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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로 또 같이’ 나홀로 가구 대안 찾기

    ‘따로 또 같이’ 나홀로 가구 대안 찾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벨라 드파울루 지음/박지훈 옮김/알에이치코리아/392쪽/1만 6000원 2016년 9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 중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56.1%에 달한다. 1인 가구만은 34.8%나 된다. 고령화, 비혼, 이혼, 취업난 등 나 홀로 사는 사람들이 느는 이유는 다양하다. 결혼 후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 자녀 출가 후 부부만 사는 경우, 한부모 가정의 증가는 늘어난 2인 가구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세계적인 추세다. 눈여겨볼 점은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 핵가족화가 찾아온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족과 가정의 고정관념을 깨고 창조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탈핵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새롭게 등장한 실험적인 생활방식을 종합해 인구 지형과 미국 사회 가치관의 변화라는 맥락을 따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300건 이상의 인터뷰와 논문, 언론매체의 기사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대두한 다양한 생활공간과 생활방식을 탐구하면서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떻게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21세기 미국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생활방식 중 대표적인 것은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같은 지붕 아래서 사는 것이다. 동거인을 이어 주는 연결 고리는 혈연이나 결혼이 아닌 친분이다. 젊은 뉴요커 4명은 뉴욕대학을 졸업한 뒤 첼시 지역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14년이 지나 마흔을 앞둔 현재 이들은 퀸스에서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찾아 같이 거주한다. 각자의 방이 있고 부엌과 거실, 정원은 공유한다. 시애틀에서 예술가 몇 명은 함께 살 집을 찾던 중 낡은 호텔을 발견하고 이를 21개의 주거공간으로 나눈 협동주택으로 개조했다. 이 집에 들어온 예술가들은 19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있다. 부엌, 욕실, 휴게실, 세탁시설, 루프 덱을 공유하는 이들은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나들이를 다니곤 한다. 자신이 선택한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것은 더이상 도시 지역, 젊은이들, 혹은 예술인 부류만의 생활방식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이른바 ‘하우스셰어링’ 혹은 ‘홈셰어링’은 혈연관계가 없는 성인, 부모님 집에 들어온 성인, 중년의 자녀와 사는 노인, 성인이 돼 함께 사는 형제, 친척 간의 조합 등 다양하다. 이들은 혼자 사는 사람 수보다도 많다. 2013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혼자 사는 성인의 수는 약 3400만명, 배우자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하우스메이트)과 같이 사는 성인 수는 4120만명이었다. 미국 사회에서 소도시적인 연대 의식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코하우징’을 선택한다. 완벽한 주민자치제로 돌아가는 코하우징 커뮤니티는 각자의 아파트나 주택을 보유하는 한편 도서관, 상점, 놀이공간, 손님 숙소와 세탁시설 등을 갖춘 공용 주택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책은 이 밖에도 시니어 코하우징, 세대 간 코하우징, ‘따로 함께 살아가는 커플’(LAT·live apart together), 온라인에서 만나 같이 살면서 상부상조하는 싱글맘 커뮤니티,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과 노인들을 이어 주는 이웃사촌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와 분석 대상이 미국 사회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겠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유민 ‘택시’ 탑승 “얼굴에 손 댄 곳이 없다” 감탄 미모

    유민 ‘택시’ 탑승 “얼굴에 손 댄 곳이 없다” 감탄 미모

    일본 출신 유민이 ‘택시’에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4년 만에 한국 예능 나들이에 나선 유민과 그의 8년 절친 윤손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택시’를 통해 4년 만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민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도 한국이 계속 그리웠다”고 말했다. MC 이영자는 유민을 보고 “얼굴에 손 댄 곳이 없다”고 미모에 감탄했고 유민은 부끄러워하며 “(성형수술) 하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민은 한국으로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어학당을 다니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가 드라마 미팅을 갔더니 역할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新국토기행] 눈꽃에 숨은 장성의 푸름

    [新국토기행] 눈꽃에 숨은 장성의 푸름

    서울에서 내려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전남의 관문인 장성군은 호남의 중심이다. 전북과는 경계를 이루고 광주시와 접해 있고 사통팔달 도로가 연결돼 있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예로부터 장성은 ‘산이 둘러 있고 물이 굽이쳐 스스로 하늘을 이뤘다’고 표현하듯 자연이 만들어 낸 빼어난 경관과 수려한 풍광이 으뜸인 고장이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는 필암서원을 비롯해 고산서원, 봉암서원 등 유서 깊은 문화자원이 곳곳에 남아 있는 문향의 고장으로 알려졌다. 소설 홍길동이 실제 살았다는 아치곡, 동학농민군이 싸웠던 황룡전적지 등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장성은 최근에는 ‘옐로시티’라는 새 이름으로 불린다. 옐로시티는 사계절 내내 노란색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장성이 꿈꾸는 미래다. 밝은 노란빛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감성이 가득한, 사계절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고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자연의 멋과 문화 그리고 노란색의 감성이 가득한 팔색매력 장성은 찾을수록 푹 빠지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인구는 4만 7000여명이다. >>볼거리 ●피톤치드향 가득한 치유의 숲 축령산 편백림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에는 40~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림대가 1150㏊에 걸쳐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건강한 나뭇잎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는 특유의 향을 풍기며 산을 찾은 이들에게 청량한 기분을 선물한다.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조림 성공지로도 유명하다. 춘원 임종국 선생이 한국전쟁 뒤 폐허가 된 벌거숭이 산에 30년간 사재를 털어 묘목을 심고 물을 주고 가꾸며 편백림을 직접 일궜다. 촘촘히 뿌리 내린 편백나무마다 산을 사랑했던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산을 오르다 보면 중턱에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조림 공적비가 세워져 있다. 잠시 쉬면서 임 선생 평생에 걸쳐 보여 준 헌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삼림욕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인 축령산은 2014년 사단법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으로부터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령산에는 널찍한 임도가 곳곳으로 뻗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 안내도를 따라 오솔길로 들어서면 더욱 진한 피톤치드향이 온몸을 감싸며 상쾌한 기분을 선사하고 곧게 뻗은 나무들로 편백림이 만들어 내는 이국적 정취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천천히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취향에 따라 숲속에 조성된 데크에 누워 독서나 명상을 즐길 수도 있다. 축령산의 매력을 더 깊게 느껴 보고 싶으면 산림청 ‘장성편백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청소년, 환우, 임산부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숲 해설가가 함께해 더욱 알차게 숲의 속살을 체험할 수 있다. ●천년의 역사가 숨쉬는 백양사 백암산을 뒤로하고 가인봉과 백학봉 사이 골짜기에 자리잡은 백양사는 백제 무왕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명찰로 애기단풍과 비자나무 숲, 고불매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장성의 대표 관광지다. 백양사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국가 문화재들이 가득하다. 담장에 기대어 있는 고불매와 비자나무 숲과 같은 천연기념물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지만 특히 가을에는 색이 고운 애기단풍이 사찰과 백암산을 물들이기 시작하면 백양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단풍객들과 추억을 만들려는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백양사로 향하는 길에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백학봉을 배경 삼아 맑은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와 붉은 단풍이다. 수정처럼 맑은 물이 가을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가을 햇살이 더해지면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돼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최고의 단풍 사진 촬영지로 손꼽는다. 백양사를 품은 백암산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 중 하나로 사계절 사랑받는다. 특히 전남대수련원에서 오르는 등산길 중간에는 장성 8경 중 하나인 입암산성 일부가 온전히 보존돼 있어 역사의 발자취도 느껴볼 수 있다. 입암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전라도를 지키려는 군사 목적으로 쌓은 성으로 계곡능선을 따라 3.2㎞의 성이 남아 있다. 정연하게 쌓은 성벽이 무너지지 않고 많이 남아 있는 데다 남·북쪽 두문의 흔적까지 있어 웅장했던 성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키려던 조상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매우 유서 깊은 호국유적지다. 지금은 그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성곽과 윤진의 순의비가 있고, 가을 억새는 장관을 이룬다. ●호수를 품은 숲길, 장성호 호반길 장성호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씻어 주는 기분 좋은 숲길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장성호 호반길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입소문 난 트레킹 명소다. 장성읍내와 넉넉한 들녘 풍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고즈넉한 숲길로부터 시작되는 호반길은 댐이 만들어지기 오래전, 마을주민들이 오갔던 길이다. 한동안 사람의 발자취가 사라졌지만 최근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간직한 아름다운 길로 다시 주목받는다. 지금은 장성군이 호수를 중심으로 명품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곳곳에 끊겨 있는 길을 나무 데크로 잇고 쉼터를 만들어 걷기 좋은 길로 다듬고 있다. 숲길 군데군데 쉼터도 만들었다. 모두 호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힘든 길은 아니지만, 잠깐잠깐 멈춰 서서 풍광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적을 깨며 호수를 가르는 보트의 자태도 멋스럽다. 장성호 건설로 대를 이어 살아온 고향을 등져야 했던 이들을 위한 수몰문화관이 있어 장성호의 과거도 잠깐 엿볼 수 있다. 또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라고 인정받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임권택 시네마테크도 이곳에 있다. 시와 글, 그림과 어록을 주제로 갖가지 조각 작품이 세워진 조각공원도 있어 예술을 즐기며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홍길동 테마파크 홍길동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장성 황룡면 아곡마을에 ‘홍길동 테마파크’가 넓게 조성돼 있다. 테마파크는 홍길동 생가를 비롯해 산채, 전시장, 야영장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홍길동 생가는 자리를 옮겨 원형대로 복원했고 전시관에는 출토된 유물과 홍길동 관련 자료인 영상물, 연구논문, 문학작품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또한 테마파크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예쁜 쉼터, 꽃밭이 꾸며져 있고 광장에는 분수대가 있어 한여름 어린아이들의 단골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4D 영상관’은 장성군이 제작한 홍길동 애니메이션 ‘홍길동2084’와 ‘Let’s go 활빈당’을 상시 상영하고 있어 어린이들로 북적인다. 이 밖에도 풋살경기장같이 가볍게 몸을 풀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는다. 많은 이들이 홍길동 테마파크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캠핑장이다. 테마파크에 있는 야영장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25개 조성돼 있고 주변에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최적의 캠핑장으로 손꼽힌다. 기본적인 캠핑시설은 저렴한 가격에 대여가 가능하고 바로 옆에도 오토캠핑장이 있어 개성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이 마을에서 태어난 박수량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청백당’이라는 한옥펜션이 지어져 고즈넉한 하룻밤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으로 한번쯤 가족과 함께 머무르기 좋다. ●영화계 거장의 작품 조명한 임권택 시네마테크 장성호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장성이 낳은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들어서 있다. 2014년 개관한 이곳은 상영관과 전시관, 영화 관련 연구 및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이 있다. 2018년까지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네마테크가 있는 문화예술공원은 넓게 펼쳐진 장성호를 배경으로 103점의 시·서·화 어록을 새긴 멋진 조각작품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공원을 거닐며 문학적 재미를 느끼도록 해 준다. ●오솔길의 낭만 찾는 캠핑족들의 천국, 남창계곡 입암산 남쪽에 있는 남창계곡은 은선동, 자하동 등 여섯 갈래로 이뤄져 길이가 십여리에 이른다. 계곡마다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마치 선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온갖 새소리가 그치지 않는 울창한 수목과 산천어의 작은 움직임까지 들여다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과 계곡을 따라 지루하지 않게 이어지는 오솔길은 남창계곡이 자랑하는 가장 빼어난 멋이다.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피서지로 인기가 높고 최근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캠핑을 즐기려는 레저족의 발길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먹거리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흑두부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전통 손두부가 별미로 꼽힌다. 두부가 들어간 버섯전골과 단풍두부묵 등을 즐길 수 있고, 청국장도 맛이 좋아 백양사를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여름엔 꿩 샤부샤부, 겨울엔 꿩 떡국 꿩은 예로부터 기력을 증강시키고 소화기능을 돕고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의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이나 등심 같은 부위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 샤부샤부와 육회, 탕수육, 떡국 등으로 먹는다. 여름에는 샤부샤부, 겨울에는 떡국을 즐겨 먹는다. ●얼었다 녹았다 반복해 달달한 장성 곶감 맛이 달기로 유명하다. 품종은 주로 대봉이며 감나무들의 수령이 높아 열매가 크고, 육질이 단단하다.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이곳 곶감은 다른 지역과 달리 빛깔이 그리 곱지 않다. 늦가을부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당도가 높다. 특히 절반만 말린 반건시가 부드러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양 강장의 아이콘 메기찜·메기매운탕 강에서 갓 잡은 메기에 온갖 채소를 넣고 끊인 메기매운탕은 향긋하고 비린내도 나지 않아 식욕을 돋워 주는 음식이다. 자연산 메기에 각종 양념으로 맛을 낸 메기찜은 담백하고 향긋해 맛을 아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메기찜은 담백하고 칼칼하며 매콤한 맛은 물론 자양 강장의 효과까지 뛰어나다. ●축령산 경치와 함께 즐기는 한방약오리 축령산 자락에서는 황귀, 녹각, 예덕나무 등 각종 약재를 넣어 끓여 낸 한방약오리를 맛볼 수 있다. 축령산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어 더운 여름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깔끔하게 나오는 신선한 나물 등 담백한 밑반찬과 함께 오리백숙과 닭백숙, 떡갈비까지 기호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반짝반짝 서래마을 350m

    반짝반짝 서래마을 350m

    서울의 ‘작은 프랑스’인 반포동 서래마을이 연말 빛의 거리로 물든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서래마을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을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서래로 일대 총 530m 구간에 ‘어린 왕자’를 주제로 루미나리에가 펼쳐지는 축제는 10일 오후 5시 서래로2길의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5만개의 LED 전구와 어린왕자 캐릭터, 눈꽃, 별 등 112개의 조형물이 도로 전체를 장식해 화려한 빛 터널이 들어선다. 알록달록한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캐럴도 거리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이날 파리 15구 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가 펼쳐진다. 재외프랑스인협회(ADFE)와 재한프랑스협회(AFC)가 주최하는 장터는 올해로 14년째다. 프랑스 대표음식인 푸아그라를 비롯해 와인, 치즈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도심 속 이국적인 장터의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크리스마스 거리 콘서트는 23~25일 3일간 이어진다.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파리15구 공원 한·불 우정의 벽화를 무대로 크리스마스 기념 음악공연을 하루 3회씩 총 9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래마을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명명하고, 공원 내 우정의 벽화를 조성하는 등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서래마을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나들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선 활·수석·유럽자기·교육유물” 부천 4대박물관 나들이

    “조선 활·수석·유럽자기·교육유물” 부천 4대박물관 나들이

    경기 부천의 4대박물관인 활·수석·자기·교육박물관에서 연말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활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왕들의 활쏘기 의식을 엿볼 수 있는 ‘활(弓)로 태평성대를 꿈꾸다’가 열린다. 조선시대 국가의례인 대사례 전 과정을 소개한다. 대사례는 임금이 성균관에 행차해 옛 성인에게 제향한 뒤에 활을 쏘던 의식이다. 1743년 영조가 만든 ‘대사례 의궤’에 담긴 기록과 그림을 재현했다. 왕과 신하들이 함께 모여 활을 쏜 뒤 상과 벌을 주는 활쏘기 의식 진행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활쏘기로 덕을 닦는 수행법과 연계해 다도 시연회도 마련됐다. 수석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박물관 유물 중 100여점을 전시한다. 유럽자기박물관은 특별기획전 ‘백색 금의 유혹’ 자기전을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0세기 초 아름다워 금처럼 여긴 자기를 한자리에 모아 유럽 나라마다 특색 있게 기획했다. 교육박물관은 ‘우리 학교 역사 찾기’를 특별 기획했다.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우리 학교 실록 만들기’의 연장이다. 1924년 개교해 이전한 소사심상소학교(부천북초등학교) 모형을 통해 근대 교육시설의 모습과 당시 교육상을 볼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내 다문화 학생 10만명 눈앞… 10년 만에 10배 증가

    국내 다문화 학생 10만명 눈앞… 10년 만에 10배 증가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10년 만에 10배 이상 늘면서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다문화 학생은 9만 9186명으로, 2006년 9389명에 비해 10년 만에 10.5배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1.68%로, 10년 전 0.12%에 비해 14배 커졌다.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2012년까지 매년 0.1% 포인트씩 늘다가 그 뒤로 2013년 0.68%, 2014년 1.07%, 2015년 1.35% 등 0.3% 포인트 안팎의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6세 미만 다문화 유아가 12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국적은 베트남이 24.2%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1.3%, 일본은 13.0%로 뒤를 이었다. 중국 국적을 가진 한국계와 필리핀 출신은 각각 12.4%, 12.6%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10년간 이뤄진 다문화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우수 교육자료와 사례를 소개하고 다문화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막식에서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우수 사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롯데몰 은평점에 교보핫트랙스-교보문고 오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약속장소를 따뜻한 복합몰로 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다양한 이벤트와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식 등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1일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에는 쇼핑몰, 영화관, 마트, 키즈파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은평 뉴타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발길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서북의 랜드마크 쇼핑몰로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3층에 재개장한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는 북한산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둘레길을 콘셉트로 하여 매장 곳곳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소소한 이벤트와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환영할 만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의 L홀더를 증정하고, 핫트랙스의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이어리용 캘린더 스티커, 크리스마스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소진 시까지 랜덤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있다. 1만원대 구매 고객에게는 3M 포스트잇, 3만원대 구매고객에게는 핫트랙스 카 디퓨저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핫트랙스 관계자는 1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까지 받아가면 더욱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종로 쪽방 주민 커피엔… 자립의 열기·희망의 향기

    [현장 행정] 종로 쪽방 주민 커피엔… 자립의 열기·희망의 향기

    김영종 구청장 “자립 기회 중요” 공공근로·마을 작업장 등도 추진 내년에는 쪽방 공동시설 마련도 “서울 종로에 사는 1000여명의 쪽방촌 주민들이 지금까진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기 어렵지만, 이제부터는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난 29일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쪽방상담소 1층에 문을 연 ‘너나들이·커피방’의 환한 노란색 페인트는 추운 날씨에도 주변까지 따뜻하게 밝혔다. 쪽방 주민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너나들이·커피방’에서는 창신동 쪽방 주민 4명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주 동안 유명 음식 사업가인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에서 조리 교육을 받았다.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란 뜻의 ‘너나들이·커피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테 2000원으로 메뉴가 저렴해 인근 동대문 신발도매상가와 문구거리 상인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와 토스트를 결합해 만든 신메뉴 ‘부리토스트’는 2500원이란 싼 가격에 맛까지 더해 시장 상인들의 든든한 간식거리로 손색 없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는 칼라만시 차도 배달한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에는 창신동에 300여명, 돈의동에 700여명의 쪽방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회 제공”이라고 강조했다. 요리에 재능이 없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단순한 메뉴를 개발한 백씨는 “원래 전공이 사회복지”라며 “음식사업은 시작이 중요한데 손님이 없는 게 가장 힘드니 한 잔이라도 더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 백씨는 매출과 위생점검은 물론 상시적인 자문으로 커피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경영지원을 계속하게 된다. 종로구는 쪽방촌 주민들의 이름과 사는 곳을 지도로 만들어 이들이 추운 날씨에 노숙자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서민들의 마지막 보루인 쪽방도 월세가 15만~23만원이지만 고시원은 두 배 수준이라 이곳에서마저 떠나면 서울에 갈 곳이 없다. 새뜰마을로 불리는 돈의동 쪽방촌에서는 ‘돈의동 홍반장 마을집사 프로젝트’가 지역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쪽방촌 주민 6명이 공공근로사업인 ‘돈의동 홍반장’으로 활약하며 다른 주민들의 병원 동행, 집수리, 장보기, 세탁물 배달, 청소 등을 돕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쪽방 주민 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샤워실, 세탁실, 임시숙소, 북카페, 교육공간 등을 마련해 쪽방촌이 인간적인 삶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돈의동에는 쪽방 주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마을공동 작업장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가죽공예, 화분 만들기 등의 공동작업을 통해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안전한 마을을 만들게 된다. 김 구청장은 “돈의동은 지난 1년간 요리교육을 하는 ‘행복마을학교 희망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범죄율이 대폭 줄었다”며 “희망을 품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 외모보다 다른 부분 더 본다”

    ‘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 외모보다 다른 부분 더 본다”

    ‘불타는 청춘’ 강수지가 김국진에 대해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황영희가 합류한 강원도 양양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강수지와 김광규는 마을버스를 타고 양양의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강수지는 김광규의 엄마를 자청하면서 김광규에게 빨리 좋은 여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했다. 강수지는 “김광규와 최성국의 경우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김광규의 눈이 너무 높은 것을 지적했다. 이에 김광규는 김국진도 외모를 보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강수지는 “김국진은 외모보다도 다른 부분을 더 본다”고 얘기하면서 “아주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했다. 김광규는 “그 어려운 걸 통과한 사람 아니냐”라며 웃었다. 강수지는 “오빠가 그랬다. 한 개도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없다고”라며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업 상생 특집] GS칼텍스, 아이들 마음까지 치료하는 희망에너지

    [기업 상생 특집] GS칼텍스, 아이들 마음까지 치료하는 희망에너지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우울, 불안 등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집단 예술정서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마음톡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심리치료사가 무용·동작, 음악, 미술 등을 이용해 억압된 감정과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식으로 심리적인 문제를 치유하는 것이다. 관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마음톡톡이 지원한 아동·청소년들은 총 98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관련 사업비 중 일부는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임직원이 낸 후원금만 총 20억원에 달한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들도 눈에 띈다. 전남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노인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60만여 식의 식사를 제공했다. 2010년부터 여수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꿈 키움·환경교육 등을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희망에너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3월부터 여수시 남면 등 섬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도 유명하다. 2015년에는 영어 원어민 강사가 학생 150여명을 위해 학교별로 매주 한 차례씩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운영사업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재단이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대 21만여평의 부지 위에 총 1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12년 5월 개관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주고 있다.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596회 공연이 이뤄졌으며 총 43만 3000여명의 지역민들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이 중에는 문화소외이웃 나눔 차원에서 초청한 인원이 1만여명 포함돼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주력 사업장이 위치한 여수를 중심으로 ‘GS칼텍스 사회봉사단’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32개 봉사대가 보육시설 청소년 1대1 멘토링, 전기 수리·보일러 수리·영정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 독거노인 반찬 배달, 노인급식소 배식과 청소, 장애인 체험활동 지원 등 매월 20여회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5월 회사 창립기념일 전후로 장애아동들을 위한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추석 즈음에는 한가위 온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한가위 성금도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불타는 청춘’ 강수지 비명에 달려나온 김국진 “상남자 매력 폭발”

    ‘불타는 청춘’ 강수지 비명에 달려나온 김국진 “상남자 매력 폭발”

    개그맨 김국진이 연인인 가수 강수지를 위해 상남자로 변신했다. 28일 SBS ‘불타는 청춘’ 측은 “29일 방송에서 김국진이 연인 강수지를 위해 상남자로 변신, 또 한 번 사랑꾼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최근 올해 첫 겨울을 맞아 강원도 양양으로 떠났다. 출연진은 김광규를 사이에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치는 김완선 박영선의 모습을 지켜봤다는 후문. 이때 함께 전통시장에 다녀온 뒤 부쩍 김광규와 친해진 강수지가 흥미롭게 대화에 끼어 이야기 하는 도중 ‘꺄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날아다니던 무당벌레 한 마리가 얼굴에 달라붙었던 것. 김국진은 앉아있던 의자에 스프링이라도 달린 듯 즉각 반응을 보이며 강수지에게 다가가 얼굴에 붙은 무당벌레를 떼줬다. 연인 강수지를 위한 김국진의 상남자 다운 면모에 현장은 청춘들의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 뿐만 아니라 강수지는 시장나들이 중 “나랑 손잡고 한 바퀴 돌아요”라는 김광규의 장난스런 농담에 단칼에 “싫어요”라며 거절, 철벽녀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29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S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피아노 계단/박홍기 논설위원

    한 발을 딛자 “도”, 다시 밟자 “레”, 멈칫한다. 그러더니 다시 오른다. “미, 파, 솔.” 그제야 알았다는 듯 몇 칸을 내려오는 듯싶더니 재빨리 올라간다. 리듬을 탄다. 밟을 때마다 건반이 그려진 계단엔 불이 켜진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보도에 있는 피아노 계단의 풍경이다. 엄마·아빠와 나들이 나온 꼬맹이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신기해한다. ‘떴다 떴다 비행기’ 정도의 간단한 연주도 가능하다. 간혹 무심코 계단을 오르다 음계 소리에 깜짝 놀라는 이들도 있다. 평소 계단 오르기를 내켜 하지 않는 어르신들의 표정도 밝다. 피아노 건반을 치고 올라온 것 같단다. 계단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단순한 계단의 변신 효과다. 작은 변화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게 제대로 된 ‘서비스 행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준 선물이다. 피아노 계단을 올라가면 액자에서 당장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이순신 장군의 입체 그림이 있다. 트릭아트다. 장군의 팔에 매달릴 수도, 칼을 잡을 수도 있다. 퇴근길에 트릭 아트에서 포즈를 취해 보는 젊은 연인들을 지나쳐 피아노 계단을 내려간다. 경쾌하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현장 행정] “한옥·목가구의 美 간직… 전통문화 명소로”

    [현장 행정] “한옥·목가구의 美 간직… 전통문화 명소로”

    “어렸을 때 형님이랑 싸우다가 할머니가 시집 올 때 가지고 오신 농짝을 부숴뜨린 기억이 납니다. 집안 대대로 이어져 온 손때 묵은 목가구는 소박하지만 옛 조상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죠.” 북한산 자락 아래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23일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인 ‘목가구의 미감, 선선선(線鮮善)’이다. 전국 유일의 한옥박물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엄선된 명품 목가구들이 내년 1월 26일까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사랑방 가구인 책상과 경상(經床)·책장·문갑(文匣), 안방가구인 장(欌)·농()·머릿장과 소목장의 현대 목가구 등 7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한(韓)문화 사랑’을 외치며 은평을 문화 외곽지대에서 문화행정의 중심지로 끌어올린 김우영 구청장이 공들인 작품이다. 이날 행사 후 전시관을 돌아본 김 구청장은 “전시회 제목인 ‘선선선’은 선(線)과 선(線)이 만나, 아름다운 선(鮮)을 만들고,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삶이 비로소 올바르게 완성된다(善)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은평구는 은평한옥마을과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띄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졌다. 지난해 시작된 ‘한옥교실’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5기 2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고, 매 기수마다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 행진을 이뤘다. 한옥 세부구조와 건축법, 전통조경, 한·중·일 전통건축 비교 등 전문 강연을 듣고, 고궁을 직접 찾아 전통 건축을 살펴보는 수준 높은 강좌다. 전통 목공예를 체험해 보는 ‘소목교실’, ‘나만의 목가구’ 제작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에 대한 이해, 목공구 사용법 등 기초부터 체계적인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우리 가족이 함께 짓는 한옥’ 프로그램은 초등생 이상 가족이 함께 한옥 모형 제작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린다. 김 구청장은 “북한산과 한옥마을, 한옥박물관을 두루 갖춘 은평은 새로운 관광 소득을 창출하고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문화 체험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관동 6만 5500㎡ 부지에 조성된 한옥마을은 2014년 156필지 전체가 모두 팔린 데 이어 현재 한옥 신축공사가 한창”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내년에 한옥전망대와 삼각산 미술관, 한문화너나들이 센터(가칭)가 한옥마을 일대에 들어선다”며 “은평이 독창적인 전통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서구, 고3 대상 첫 역사문화투어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19년간 한곳만 보고 달려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여정도 끝났다. 이제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한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맘껏 할 때다.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서구가 처음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적 나들이를 준비해 관심을 끈다. 강서구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가을 ‘강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 처음이다. 현재 강서구는 지역의 22개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가 나타나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매주 4회씩, 1회당 3시간 정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코스는 강서 3대 명소로 꼽히는 허준박물관,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확인한다. 전통 한의학을 집대성한 허준 선생의 업적과 박애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600년 역사의 전통과 역사를 품은 양천향교를 방문한다. 전국 234개 향교 중 서울 지역에 남은 유일한 향교라 뜻깊을 거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역사문화투어의 종착지는 진경산수화풍을 정립한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면 전문적인 문화해설사가 학생들과 동행해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인물들의 업적을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나들이가 역사공부는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그리운 집밥 맛있는 밥집… 아 ~ 엄마생각

    그리운 집밥 맛있는 밥집… 아 ~ 엄마생각

    세계 최고의 식당에 별점을 주는 미슐랭 가이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을 만한 식당이 미슐랭 스타를 손에 넣는다. 별 하나를 받은 식당은 요리가 훌륭한 곳이다. 별 두 개짜리는 요리가 훌륭해서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을 뜻한다. 최고 평점인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은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우리 농촌에는 보석 같은 맛집이 곳곳에 숨어 있다. 다소 멀더라도 맛 따라 여행을 떠날 가치가 충분한 식당들이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맛깔스럽게 요리한 향토 음식점 117곳을 ‘농가 맛집’으로 지원하고 있다. 요리 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에 대한 셰프의 개성과 창의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등 미슐랭이 내건 좋은 식당의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찬바람에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겨울의 문턱, 따끈하고 푸짐한 농가 밥상을 만나러 길을 떠나 보자. >>이천 볏섬만두전골 쌀이 유명한 경기 이천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월 대보름 아침에 풍년을 기원하며 볏섬 모양으로 빚은 만두를 먹었다고 한다. 호법면 송갈로에 있는 ‘돌댕이석촌골’은 오색 볏섬만두를 듬뿍 넣어 끓인 전골을 낸다. 쫄깃한 만두피 속에 시래기와 삶은 숙주, 버섯을 다져 고기와 함께 넣는다. 씹는 식감이 그만이다. 소고기 양지와 무를 우려낸 육수에 80년 묵은 씨간장으로 간을 해 국물 맛이 깊고 시원하다.게걸무시래기 닭볶음탕이 독특하다. 이천 특산물인 게걸무는 토종무로 일반 무보다 작고 단단하며 호되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식당 대표인 이태연(60)씨는 10월 말 직접 수확한 게걸무의 무청을 겨우내 말려 시래기를 만든다. 게걸무시래기를 닭볶음탕에 넣으면 얼큰하고 구수한 풍미가 강해진다. 식사를 마치면 게걸무차가 나온다. 무 토막을 말린 뒤 덖어 만든 차다. 기관지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이 대표는 귀띔했다. >>진천 묵은지갈비전골 충북 진천 덕산면에서 ‘묵은지화련’을 운영하는 주은표(53) 대표의 특기는 김장이다. 배추, 고추, 갓, 생강 등 손수 농사지은 재료로 일 년에 두 차례 김장을 한다. 농약은 최소화해서 키운다. 양념은 많이 하지 않고 고추씨를 듬뿍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김치는 마당에 땅을 파서 만든 토굴에서 3~5년 숙성한다. 매년 소비되는 묵은지가 2000㎏이다. 1인분에 1만 9000원인 묵은지 정식을 시키면 돼지갈비를 넣은 묵은지전골에 홍어삼합, 순두부와 반찬 14가지가 나온다. 이웃마을인 괴산에서 10년째 받아오는 갈비는 부드럽고 맛이 좋은 암퇘지만 쓴다. 밑반찬은 제철 나물이다. 겨울철에는 말린 호박과 가지를 볶고 고추 부각, 총각무김치, 파김치를 주로 낸다. 구운 김이 밥도둑이다. 오일장에서 산 재래김에 들기름을 바르고 가마솥에서 볶은 굵은 소금을 뿌려 잰 뒤 석쇠에 굽는다. 넉넉하게 자른 김 위에 직접 농사지은 구수한 발아현미밥을 얹고 길게 찢은 묵은지를 감아 올리면 입안이 풍성해진다. >>신안 해초전복돌솥밥 전남 신안 압해면은 해풍을 맞고 자란 무화과와 배가 주렁주렁 열린다. 갯벌에서는 김, 감태, 낙지가 사시사철 나온다. 이곳에 자리한 ‘꽃피는 무화가’는 김현주(47)·선주(45)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다. 매실, 함초, 무화과 등 지역 특산물로 담근 30여종의 효소가 자매식당 맛의 비결이다. 대표 메뉴는 해초전복돌솥밥. 다도해 청정해역인 흑산도의 10m 내외 수심에서 자란 전복에 톳을 비롯한 해초를 넣어 밥을 짓는다. 매일 공수하는 전복은 산 채로 삶아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린다. 삶은 전복은 얇게 저며 먹기 좋게 손질한다. 윤기 자르르 도는 돌솥밥에 함초, 무화과, 매실로 만든 효소와 50년 넘게 전해 내려온 집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우럭간국은 겨울이 제철인 우럭으로 만든다. 살이 차고 기름진 우럭을 소금물에 절인 뒤 찬 바닷바람에 꾸덕하게 말린다. 쌀뜨물과 말린 함초를 넣은 육수로 비린내를 없앤다. 쑥갓을 듬뿍 올려 맑게 끓인 우럭간국은 보양식과 해장국으로 적합하다. >>안동 마떡갈비 경북 안동 와룡면의 ‘뜰’은 집안 내림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양반가의 정갈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1만 5000원, 2만 5000원, 3만 5000원 등 3가지 가격대의 정식을 고를 수 있다. 안동에서 많이 나는 마, 고구마, 단호박이 상에 푸짐하게 오른다. 마를 밥알 10배 정도 크기로 잘게 깍둑 썰어 밥을 하면 감자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을 준다. 마를 손가락 굵기로 자른 뒤 다진 안동 한우를 둘러 구운 마 떡갈비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안동 대표 음식인 문어숙회에는 생마 생채를 곁들인다. 경북 지역에서 자주 먹는 시래기 된장국에도 마를 넣는다. 안동 권씨 종부인 조선행(57) 대표는 집안 내림 음식인 꿩장과 멸장을 자신 있게 내놓는다. 꿩고기에 수수쌀, 무, 생강, 된장, 고추장을 넣어 볶은 꿩장은 소고기 볶음고추장과 비슷한 질감인데 더 깊은 맛을 낸다. 멸장은 질 좋은 멸치를 삶지 않고 볶은 다음 메주콩을 넣어 푹 끓이다 조청, 고추장, 된장, 생강으로 양념한다. 생콩가루에 비벼서 쪄낸 부추·고추찜과 썩 잘 어울린다. >>원주 서낭할머니보쌈 강원 원주의 회촌은 농촌의 한적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과 들, 계곡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토요’는 회촌에서 나는 유기농 농산물을 주재료로 쓴다. 9000원만 내면 취나물, 곤드레, 다래순, 시래기 등 20가지가 넘는 푸짐한 산나물 한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하고 속이 편안한 맛이다. 한쪽에 넓은 번철이 있어서 손님이 직접 달걀부침이나 김치전 등을 지져 먹는 재미가 있다. 서낭할머니보쌈정식은 마을을 지켜주는 할머니 산신령을 형상화한 음식이다. 알맞게 익은 아삭한 묵은지 위에 삼겹보쌈을 올리고 대파와 검은콩, 당근으로 얼굴을 표현했다. 회촌에서는 단오제, 옥수수축제, 김장축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등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식당 근처에 박경리 토지문학관과 매지농악전수관, 체험을 할 수 있는 술빵 공장 등이 모여 있어 가족 나들이로 추천할 만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능 끝 하야 시작 외치는 고교생 “세월호 형·누나 죽어갈때 대통령 뭐했냐”

    수능 끝 하야 시작 외치는 고교생 “세월호 형·누나 죽어갈때 대통령 뭐했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일부 고교생들은 ‘박근혜 하야 고3 집회’에 참가해 “청소년이 주인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쳤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주최로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고3 수험생 20여명을 비롯한 60명이 참석했다. 복정고에 재학 중인 진우현군은 “세월호 사태가 일어나 우리 형·누나들이 죽어갈 때 박 대통령은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나”라며 하야를 주장했다. 수능을 마치고 집회에 참석한 수험생 A(18·여)양은 “집에서 TV로만 시청하다 수능을 마치고 같은 반 친구 8명과 같이 왔다”며 “어제 TV를 보니 박 대통령이 엘시티 문제와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하는데 적반하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종로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집회에 합류했다. 참여연대 등은 오후 6시30분부터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집회를 벌인 후 대검찰청 앞까지 행진했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7시부터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돌봐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돌봐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단체가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이 홀몸노인 140만명 시대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지역적 네트워크를 가진 야쿠르트 아줌마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을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거나 물품 지급, 주거 환경 개선 등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홀몸노인을 케어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104명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혜대상이 3만명까지 증가했다. 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20년 만에 30배 가까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도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000여명의 구성원들이 급여 1%를 봉사기금으로 적립하며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설마다 홀몸노인 가정이나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떡국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 지난 2005년 이 행사를 시작한 이래로 약 12만여 그릇의 떡국을 끓여냈다. 복지관 및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필품 지급, 노후주택 개선 등 노인들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킴은 물론, 나들이 동행, 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지원해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이 사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전국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면서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외로움도 달래주는 활동이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한국야쿠르트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병환이나 고독사 등 위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긴급 조치를 돕고 있다. 2016년 8월 현재, 야쿠르트아줌마의 홀몸노인 돌봄활동 수혜자는 2만 7천여 명. 이 활동은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시를 비롯해 평택시, 창원시 등 지자체와 복지단체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16일 "한국야쿠르트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팔만대장경의 기운, 수능성공으로…해인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팔만대장경의 기운, 수능성공으로…해인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성철 스님(1912~1993)의 법어(法語)다. 1981년 1월, 조계종 종정으로 취임하면서 내린 이 말은 단번에 대중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벌리게 하였다. 이후 성철 스님은 한국 선종을 대표하게 된다. 그가 젊은 시절 파계사(把溪寺) 성전암에서 8년간 장좌불와(長坐不臥)를 통해 공부했던 일화는 아직도 납자승들 사이에서도 전설로 구전되고 있다. 이러하니 현재도 그의 가르침은 늘 생생히 불교계에 선풍(禪風)을 고양시키고 있다. 바로 성철 스님이 1936년 동산(東山)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은 곳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자리잡은 해인사(海印寺)였다. 이후 1993년 11월 4일 향년 82세(법랍 58세)를 일기로 입적할 때까지 해인사의 공부하는 큰 스님으로 머물렀다. 해인사는 순천의 송광사, 양산의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 사찰로 꼽힌다. 3보란 불교에서 불(佛), 법(法), 승(僧)을 뜻하는데,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공부하는 법보(팔만대장경)사찰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예로부터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글이 있는 절’이라 하여, 해인사는 큰 시험을 앞둔 불자들에게는 방문 1순위의 불법(佛法) 높은 발원(發願) 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11월만 되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중생들의 간절한 1000배 합장, 무릎 꺾는 소리가 경내 곳곳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수능을 앞둔 11월, 합천 해인사다. ● 팔만대장경의 불력으로 수능 성공을 기원하다 해인사는 802년 신라 애장왕 3년에 ‘순응’과 ‘이정’이 창건한 후 918년에는 고려 태조가 국찰로 삼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인사 역시 화마의 불길을 피해가지 못해 기록으로 남은 화재만 5차례가 넘는다. 따라서 창건 당시의 건축 원형은 알 수가 없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대부분 조선 말엽때 중건된 것들이다. 이 중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국보 52호 장경판전(藏經板殿)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숱한 화재 속에서도 불길이 닿지 않은 영험한 곳으로 현재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판의 부식을 막기 위하여 창의 아랫부분은 넓고, 윗부분은 좁게 만들어 습기가 경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통풍을 유도하는 건물로 지어졌다. <사진4.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 입구. 위 사진 양 옆으로 팔만대장경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흙바닥에는 숯, 소금, 횟가루, 모래를 넣어 습도를 조절하도록 하고, 장경판전 자체를 사찰 제일 위쪽에 배치하여 인적이나 화마의 위험으로부터 멀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선조들의 건축술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전각의 방향이다. 특이하게도 남향에서 약간 비스듬하게 방향을 돌린 서남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하루동안 모든 경판에 햇살이 한 번은 닿도록 만들었다. 바로 이 장경판전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 팔만대장경이다. 역시 국보 32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인사 대표문화재다.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어 관람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팔만대장경을 좀 더 살펴보자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판은 총 8만 1258판이며, 경판의 크기는 세로 24㎝ 내외, 가로 70㎝ 내외이며 두께는 2.6㎝, 내지 4㎝, 무게는 3~4kg이어서 전체 무게는 약 280톤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원래는 ‘고려대장경’이라고 불려야 할 팔만대장경 명칭의 유래는 장경 판수가 8만이 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팔만 사천 번뇌에 대치하는 8만 4천 법문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교에서는 팔만이라는 숫자는 불력(佛力)으로 다다를 수 있는 ‘큰’ 숫자를 대표하기도 한다. 팔만대장경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이면서도 제작 연대가 정확하게 알려진 경판이기도 하다. 고려 고종 23년(1236)부터 38년(1251)까지 16년에 걸쳐 완성한 대장경으로 부처의 힘으로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었다. 원래는 강화도성 서문 밖의 대장경판당에 보관되었다가 신원사를 거쳐 태조7년(1398) 5월에 해인사로 옮겨져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 거대한 사찰 규모에 또 한 번 놀라, 발길 바쁜 관람객들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이외에도 눈여겨 볼만한 것들이 많다. 우선 절의 입구에 있는 일주문은 조선 초기 양식으로 사찰 제일 첫 관문이다.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문을 상징한다. 일주문을 지나 봉황문을 건너가면 제 3문인 해탈문을 만나게 된다. 유독 해탈문 아래에 높이 33 계단이 있는 데 이는 도리천, 즉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삼라만상의 우주를 의미한다. 이 해탈문 아래 오른편에 가야산의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모시는 국사단이 있다. 바로 이 앞에 노란 소원지 한 가득 모여있는 나무가 있어 '수능성공’을 기원하는 글귀가 많다. 해탈문을 지나 구광루를 넘어가면 해인사 중심법당인 대적광전이 있다. 해인사는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기 때문에 대웅전이 아닌 대적광전이 중심 법당이다. 바로 이 법당에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수많은 불자들이 그들의 염원을 위해 108배에서 3000배까지 합장발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인사에는 이외에도 이름난 전각들이 많다. 보경당, 청화당, 적묵당, 궁현당, 관음전, 경학원, 명부전, 응진전, 독성각, 선열당, 퇴설당, 극락전, 조사전, 대비로전 등 우리나라 3대 사찰 명성에 걸맞는 규모의 법당이 많아서 이를 다 둘러보려 해도 한 나절은 족히 걸린다. 11월 중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간절한 발원 염원이 종교를 넘어 모두 해인사 하늘 위 비로자나불에 닿기를 기원한다. <해인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다. 경상남도를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가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해인사는 겨울 풍경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누구라도. 특히 나이드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함께. 3. 주소와 입장료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055)934-3000/ 입장료(개인기준)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동절기 오전 8시 반~오후 5시(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 4. 감탄하는 점은? -가야산 깊은 산속에 이렇듯 큰 절이 있다니. 해인사로 오르는 길 왼편에서 만나는 계곡의 아름다움, 늦가을 떨어지지 않은 은행나무 잎에서 불어오는 노란 흔들림.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해인사는 생각보다 훨씬 큰 절이다. 홍길동전에서 묘사되는 부정적인 모습의 이유는 아마도 사찰 규모의 거대함때문이었으리라. 6. 꼭 봐야할 장소는? -장경판전, 대적광전, 구광루, 봉황문, 일주문 7. 먹거리 추천? -해인사 주변은 예로부터 관광지로 잘 발전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나 대개는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곳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들어갈 만한 식당은 많지 않은 듯하다. 해인사 아랫마을에 소소한 식당들이 산채비빔밥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8. 홈페이지 주소는? -www.haeinsa.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적극 추천함.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해인사 소리길을 걷는 관람객들이 많다. 해인사는 가야산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야산을 등산하듯 걸어 올라가다보면 제대로 된 해인사 나들이가 될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샤이니 컴백, 키 케이블카 나들이 ‘혼술남녀 끝나고 잠시 휴식’

    샤이니 컴백, 키 케이블카 나들이 ‘혼술남녀 끝나고 잠시 휴식’

    샤이니 컴백 소식과 함게 멤버 키의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키는 케이블카에 앉아 있다. 특히 키는 야구모자와 야구점퍼, 트레이닝을 입고 수수한 모습이지만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샤이니는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Tell Me What To Do’(텔미 왓 투 두)로 컴백한다. 샤이니는 오는 15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이번 리패키지 앨범 ‘1 and 1’(원 앤드 원)의 타이틀 곡 ‘Tell Me What To Do’를 포함한 발라드 신곡 5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랑구 능산공원에 ‘책 나들이’ 오세요

    중랑구 능산공원에 ‘책 나들이’ 오세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다. 중랑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내동 능산공원에서 ‘책 읽는 공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의 아동·성인 도서 200여권을 공원에 옮겨 놓고 주말 산책 나온 시민들이 마음껏 읽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돗자리도 빌려줘 풀밭 등에 자리를 잡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책 읽는 공원’은 지난 4월부터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주관해 봉수대공원과 능산공원에서 월 2회씩 진행해 왔다. 한편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힐링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26일 ‘책 읽는 공원’과 함께 미취학아동,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주민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재미있는 도서를 선정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오감을 활용해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박정석 구 문화체육과장은 “도서관을 자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책 읽는 공원사업이 지역 내 교육·독서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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