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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트럼프의 ‘10만 달러’ 여론 몰이

    “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트럼프의 ‘10만 달러’ 여론 몰이

    ‘“축하합니다.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소유자) 여러분!!! $100,000!!! 환영합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만 달러 돌파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글 말미에 “함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한 달 동안 약 50% 급등하며 전날 10만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선 뒤 10만 3900달러까지 치솟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차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가상화폐 산업의 미국 내 확장을 적극적으로 저지해온 겐슬러 위원장은 다음 달 20일 앳킨스에게 자리를 넘겨준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하고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6%와 5.69% 하락했으며, 솔라나도 1.33% 내렸다. 도지코인은 1.53%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10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뒤 현재 9만 667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7일

    쥐 48년생 :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60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면 금전 이익 크다. 72년생 : 자만심은 버려라. 84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96년생 : 도난에 주의하라. 소 49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1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73년생 : 생각한 대로 모든 일이 성사된다. 85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는구나. 97년생 :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이 온다. 호랑이 50년생 : 내일로 미루어라. 62년생 : 인정받고 수입 늘어간다. 74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 있다. 86년생 : 가까운 사람이 변심하여 충돌 예상. 98년생 : 작은 문제가 생기니 조심하라. 토끼 51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주의하라. 63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75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8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9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용 52년생 : 지난 일에 얽매여서 손실이 크겠구나. 64년생 : 작은 것 하나도 확인해 보아라. 76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88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행운은 찾아든다. 00년생 :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기쁨 있다. 뱀 53년생 : 구설수가 생기고 괴롭다. 65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는 날이다. 77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89년생 :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행운을 부른다. 01년생 : 쉬운 일처럼 여기다 실패 있다. 말 54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66년생 : 노력한 만큼 이득이 따르지 않는다. 78년생 : 욕심 내지 말아야 하겠다. 90년생 : 예능 계통에서 능력 발휘할 듯. 02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어려움이 발생한다. 양 43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55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날이다. 67년생 : 눈앞의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79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이다. 91년생 :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처리하라. 원숭이 44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56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 가득. 68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80년생 :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좋다. 92년생 : 이동 운은 좋지 않다. 닭 45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주위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69년생 : 방심하다 뜻밖의 손실이 있다. 81년생 : 친구 관계에 원만하게 대처하라. 93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개 46년생 : 망설여지는 일이 있으면 손대지 마라. 58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으니 기쁘다. 70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2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94년생 : 가족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재물운은 있으나 지출도 심하다. 59년생 : 배려가 있을 때 복이 온다. 71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83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95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 젠틀맨 리더십…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강혁[스포츠 라운지]

    젠틀맨 리더십…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강혁[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작전시간이면 어김없이 “란겔아. 잘 들어봐”라고 말하는 강혁(48) 감독의 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을 한국식으로 부르는 그만의 호칭인데 과거 질책과 분노의 화법이 주를 이뤘던 국내 농구계에선 낯선 풍경이다. 강 감독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전술을 설명하면 벨란겔은 춤을 추는 듯한 드리블로 승리를 챙긴다. 현역 선수였던 2000년대 중반, 서울 삼성 소속으로 선배 서장훈 등에게 농구를 배운 경험이 지도력의 바탕이 됐다. 당시 강혁이 ‘2대2의 달인’으로 거듭나도록 판을 깔아준 지도자는 안준호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강 감독은 “호흡을 맞췄던 장훈이 형의 조언을 들으며 실수를 줄였고 재능을 키웠다. 안 감독님과 과거 동료들을 떠올리면서 사령탑으로 그들처럼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각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점, 30점 뒤지고 있으면 저도 속이 터지고 화가 난다(웃음). 하지만 선수들이 일부러 실수하는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쏘아대봤자 나아지는 게 없다”면서 “잘못된 부분을 차분하게 짚어준 다음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팬분들이 ‘온화하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올해 푸근한 ‘친구 리더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면 강 감독은 ‘젠틀한’(신사적인) 리더십으로 2024~25 프로농구 정규 1라운드를 선두(7승2패)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리그 최상위 전력이었던 KIA와 달리 개막 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강 감독은 기존 농구판에 없었던 지도법으로 보란 듯 구단 창단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신뢰를 쌓는 비결은 선수들 의견을 격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강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정성우에게 공격 조율을 맡기고 에이스 김낙현을 슈터로 돌렸다. 그랬더니 김낙현이 코치진을 찾아와 “아직 공을 쥐고 공격하는 게 익숙해 패스받아 슛하는 역할에 적응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결국 가스공사는 1쿼터에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 2쿼터엔 정성우와 벨란겔을 내보내는 조합으로 바꿨다. 강 감독은 “낙현이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즌에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때론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강 감독은 “부산 KCC에서 영입한 (곽)정훈이는 에너지가 정말 많은데 흥분해서 슛을 막 던지면 성장할 수 없다고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장점’에 집중하는 강 감독은 “정확한 메시지를 통해 선수가 자신만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올해 원주 DB로 떠난) 박봉진도 큰 체격과 어울리지 않게 2점보단 3점슛 확률이 높아서 아예 외곽포만 던지라고 했더니 성적이 올랐다”면서 “자정까지 운동하는 봉진이가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을 땐 진심으로 기뻐서 박수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가스공사 상승세의 배경엔 치밀한 전략도 숨어있다. 올 시즌 몸싸움을 폭넓게 허용하는 쪽으로 바뀐 심판 판정 기조에 따라 강 감독은 골밑 공격보다 외곽슛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고, 3점슛을 가장 많이 던지는 팀으로 가스공사를 변모시켰다. 또 리그 최소 실점(68.7점)의 방패를 구축하면서 전방 압박 수비는 그를 상징하는 대표 전술이 됐다. 미국 프로농구(NBA) 통산 285경기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니콜슨은 “한국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강 감독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강 감독은 “수비에 약점이 있는 니콜슨은 공격력을 보고 데려왔다. 그런데 지난해 슛 성공률이 떨어지니 저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수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대행 신분이었던 지난 시즌 7위에 자리하며 한끗 차이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친 강 감독은 “팀이 단단해지고 있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슛이 안 들어가도 수비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밀려도 극복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하곤 한다”며 “7연승을 달리면서 위기를 맞아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확인했다. 매 경기에 집중하는 자세로 돌풍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계엄 사태에 뒤숭숭한 軍…“우리도 이해 불가, 대체 왜 그랬나”

    계엄 사태에 뒤숭숭한 軍…“우리도 이해 불가, 대체 왜 그랬나”

    한밤중의 계엄령 사태로 나라가 발칵 뒤집히면서 군 내부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과 마찬가지로 현직 군인·군무원들도 예상 못 한 사태인 데다 책임 있는 관계자 중 하나였던 계엄군사령관도 내용을 제대로 몰랐다고 밝히면서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태를 두고 군 내부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민에게 총을 겨눠 군 이미지가 추락할 것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군 처우 개선 문제가 이번 사태로 물 건너갔다는 의견도 나왔다. 빠르게 일단락된 만큼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우선 군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다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왜 계엄령을 발동했는지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비상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일선 현장에서 지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과 관련한 일련의 절차에 대해 “나도 몰랐다”고 밝히면서 많은 이가 황당해했다. 박 총장은 ‘누가 군부대 투입을 명령했느냐’ 등의 질문에 “내가 명령하지 않았다”,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현직자 중에는 “계급장을 떼야 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도 있었다. 다만 이번 계엄 사태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사유 중 하나로 들었던 처우개선 문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계엄령 자체는 잘못됐지만 처우 개선까지 묻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계엄군이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면서 이미지가 추락해 처우가 더 나빠질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국방부는 장병들의 급식비를 하루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려고 했고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까지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증액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만~4만원 수준인 당직 근무비를 두 배 넘게 인상하기 위한 예산 883억원, 군 관사 에어컨과 붙박이장 설치비 298억원 증액도 빠지는 등 처우 개선이 어렵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정부가 지난 3월 국가공무원의 초과근무 상한을 월 100시간까지 확대하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보다 더 많이 근무하는 사례도 있어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사태 때문에 초과근무를 했음에도 ‘비상근무에 의한 것으로 지급 제외 대상’이라는 공지가 나간 것 역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군인인 만큼 말을 아끼기도 했다. 몇몇 현직 장교는 “정말로 계엄령에 대한 내용을 몰랐어서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후방 부대의 한 육군 소령은 “현장에서 크게 타격 있는 것은 아니고 우리는 얼른 정상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별다른 얘기는 안 하고 언급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쿠에바스, 로하스, 헤이수스 등 검증된 용병으로 채운 kt, 내년 시즌 왕좌 노린다

    프로야구 kt wiz가 국내에서 실력이 검증된 외국인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노린다. kt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2019년 kt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년을 kt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계약으로 kt에서만 7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52승3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그는 2022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됐지만 2023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다시 kt에 합류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매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25시즌에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지난 3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로하스 역시 kt에서 5시즌을 뛴 장수 외국인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뒤 일본에서 뛰다 올 시즌 kt로 돌아왔다. 2020년엔 타율 0.349(리그 3위) 47홈런(1위) 192안타(2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백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한 것이다. 시즌 후 좌완 웨스 벤자민과 일찌감치 결별한 kt는 지난 1일 헤이수스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번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끝에 13승 11패 ERA 3.68을 기록했다. 키움이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풀자마자 kt가 영입한 것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인 쿠에바스와 외야수 로하스가 내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기량이 검증된 헤이수스 마저 제 역할을 한다면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kt는 올 시즌에도 5위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 농구 문화 바꾸는 젠틀한 리더…강혁 가스공사 감독 “화내기보단 차분히 장점 살리기”

    농구 문화 바꾸는 젠틀한 리더…강혁 가스공사 감독 “화내기보단 차분히 장점 살리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작전시간이면 어김없이 “란겔아. 잘 들어봐”라고 말하는 강혁(48) 감독의 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을 한국식으로 부르는 그만의 호칭인데 과거 질책과 분노의 화법이 주를 이뤘던 국내 농구계에선 낯선 풍경이다. 강 감독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전술을 설명하면 벨란겔은 춤을 추는 듯한 드리블로 승리를 챙긴다. 현역 선수였던 2000년대 중반, 서울 삼성 소속으로 서장훈 등에게 농구를 배운 경험이 지도력의 바탕이 됐다. 당시 강혁이 ‘2대2의 달인’으로 거듭나도록 판을 깔아준 지도자는 안준호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강 감독은 “호흡을 맞췄던 장훈이 형의 조언을 들으며 실수를 줄였고 재능을 키웠다. 안 감독님과 과거 동료들을 떠올리면서 사령탑으로 그들처럼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각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점, 30점 뒤지고 있으면 저도 속이 터지고 화가 난다(웃음). 하지만 선수들이 일부러 실수하는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쏘아대봤자 나아지는 게 없다”면서 “잘못된 부분을 차분하게 짚어준 다음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래서 팬분들이 ‘온화하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올해 푸근한 ‘친구 리더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면 강 감독은 신사적인 리더십으로 2024~25 프로농구 정규 1라운드를 선두(7승2패)로 마쳤다. 가스공사는 리그 최상위 전력이었던 KIA와 달리 개막 전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강 감독은 기존 농구판에 없었던 지도법으로 보란 듯 구단 창단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이후 야투 난조로 3연패를 당했으나 다시 승리하면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포지션 변화”신뢰를 쌓는 비결은 선수들 의견을 격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강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정성우에게 공격 조율을 맡기고 에이스 김낙현을 슈터로 돌렸다. 그랬더니 김낙현이 코치진을 찾아와 “아직 공을 쥐고 공격하는 게 익숙해 패스받아 슛하는 역할에 적응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결국 가스공사는 1쿼터에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 2쿼터엔 정성우와 벨란겔을 내보내는 조합으로 바꿨다. 강 감독은 “낙현이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즌에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때론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강 감독은 “부산 KCC에서 영입한 (곽)정훈이는 에너지가 정말 많은데 흥분해서 슛을 막 던지면 성장할 수 없다고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실수하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혼내기도 한다. 코트 위에선 모두가 절실하고 진지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제자들의 ‘장점’에 집중하는 강 감독은 “정확한 메시지를 통해 선수가 자신만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올해 원주 DB로 떠난) 박봉진도 큰 체격과 어울리지 않게 2점보단 3점슛 확률이 높아서 아예 외곽포만 던지라고 했더니 성적이 올랐다”면서 “자정까지 운동하는 봉진이가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을 땐 진심으로 기뻐서 박수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대표 전술’ 전방 압박 수비로 상위권 도약가스공사 상승세의 배경엔 치밀한 전략도 숨어있다. 올 시즌 몸싸움을 폭넓게 허용하는 쪽으로 바뀐 심판 판정 기조에 따라 강 감독은 골밑 공격보다 외곽슛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고, 3점슛을 가장 많이 던지는 팀으로 가스공사를 변모시켰다. 또 리그에서 유일하게 60점대 실점의 방패를 구축하면서 전방 압박 수비는 그를 상징하는 대표 전술이 됐다. 미국 프로농구(NBA) 통산 285경기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니콜슨은 “한국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강 감독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강 감독은 “수비에 약점이 있는 니콜슨은 공격력을 보고 데려왔다. 그런데 지난해 슛 성공률이 떨어지니 저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수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대행 신분이었던 지난 시즌 7위에 자리하며 한끗 차이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친 강 감독은 “팀이 단단해지고 있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슛이 안 들어가도 수비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밀려도 극복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하곤 한다”며 “7연승을 달리면서 위기를 맞아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우리의 힘을 확인했다. 매 경기에 집중하는 자세로 돌풍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계엄군 총 잡고 호통친 안귀령 “솔직히 무서웠다…슬프고 답답”

    계엄군 총 잡고 호통친 안귀령 “솔직히 무서웠다…슬프고 답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을 붙잡고 막아선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의식적으로 총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다”며 “슬프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지난 4일 BBC코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내렸을 당시 계엄군과 대치한 상황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기 위해 국회로 모였다. 4일 새벽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했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나온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 일반 시민들과 충돌했다. 혼란한 상황 속에서 안 대변인이 계엄군과 대치하다 총을 잡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호통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 대변인은 당시 심정에 대해 “뭔가 머리로 따지거나 이성적으로 계산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일단 막아야 한다. 이걸 막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라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그냥 몸을 던져서 막았던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군인들이) 제 팔을 잡으니까 저도 (군인을) 밀치기도 하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의식적으로 총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다”며 “붙잡는 팔을 뿌리치면서 뭘 잡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비상계엄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공포감이 엄습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솔직히 처음엔 계엄군을 처음 봐서 좀 무서웠다”며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특히 국회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계엄군과 대치하는 많은 이들을 보며 “나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행동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총칼을 둔 군인들을 보면서 정당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너무 많이 안타깝고 역사의 퇴행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며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조금 슬프고 답답하다”고 했다. 다만 안 대변인의 행동을 놓고 용감했다는 반응과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총을 빼앗으려다가 도중에 총이 발포됐다면 사태가 악화했을 거라는 것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주요 외신에 계엄 선포가 헌법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서울발 기사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비상계엄령 발동이 너무 무리한 일이고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엄밀하게는 합헌적인 틀 안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 美 “계엄 선포, 사전 조율 없었다”… 한미 핵우산 회의 취소도

    美 “계엄 선포, 사전 조율 없었다”… 한미 핵우산 회의 취소도

    美 “민주주의는 한미동맹 근간尹, 국회 표결 존중한 것에 안도”日 이시바 “한국 사태 중대 관심방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 없어”NYT “한미동맹 최대 시험 직면”가디언 “계엄령은 처절한 도박”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 긴박하게 움직이며 한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너무나도 급작스러웠던 계엄 선포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법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 대한민국 국민,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공동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우려스러운 계엄령 선포에서 국회 표결을 존중한 데 대해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계엄 발표와 관련해 한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나 조율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골라를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 직후 현지에서 상황 브리핑을 받았고, 백악관·국방부·국무부는 일제히 ‘한미 간 소통을 유지하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태세에 변화는 없다”며 “동맹과 한국 방어에 대한 우리 공약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미국이 4~5일 워싱턴DC에서 개최키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이 연기되는 등 여파가 이어졌다.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당장 내년 1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방한 계획 등 고위급 인사 교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한국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방한에 대해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 예정이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아예 일정을 취소했다. 유럽 국가들도 자국과 세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외신과 해외 전문가들은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이 ‘도박’을 했지만, 되레 정치적 생명을 위태롭게 한 ‘자충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 대 반민주’ 구도 외교를 해 온 만큼 “한미동맹이 수십년 만에 최대 시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단명한 계엄령 선포는 바닥난 대중적 인기에 직면한 가운데 실행한 처절한 도박”이라고 비유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이코노미스트에 “윤 대통령이 핵폭탄을 사용했다”며 “정권을 살리려는 듯했지만, 대신 그는 자신의 몰락을 거의 확실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포린폴리시도 “윤 대통령의 ‘셀프 쿠데타’가 굴욕적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 도봉구 기회 줬는데도 지방세 안 낸 고액 체납자 40명 공개

    도봉구 기회 줬는데도 지방세 안 낸 고액 체납자 40명 공개

    서울 도봉구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40명의 명단을 구 홈페이지와 ‘위택스’(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개 대상자는 지방세를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가 1000만원이 넘는 구민이다. 도봉구는 이들의 성명,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 내역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체납액은 총 8억 7000만원이다. 이 중 올해 새로 결정된 공개 대상자의 체납액은 개인 5명분의 8천 6000만원과 법인 1곳 3400만원이다. 도봉구는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공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공개 대상 결정에는 소명 기간 동안 체납액 납부이행 여부와 제출된 소명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지방세심의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앞으로 고의적인 체납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명단 공개와 함께 납부 여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세금을 탈루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세청에 수입물품 체납처분을 위탁하고, 출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고 있다. 또 예금 및 급여 등에 대한 채권압류, 공매처분 등의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노원구, 노해체육공원에 ‘통합놀이터’ 개장

    노원구, 노해체육공원에 ‘통합놀이터’ 개장

    서울 노원구가 실사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모아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놀이터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달 23일 노해체육공원 개장과 함께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즐길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들체육공원 내 초록숲놀이터에 이은 두 번째 통합놀이터다. 이곳에는 바닥 트램폴린, 다인용 그네, 휠체어도 진입할 수 있는 복합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구는 놀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실사용자인 아동들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우선 구는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모두맘껏놀이터 만들기 1000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발달장애인 4명이 포함된 놀이환경진단 조사단이 지역 내 놀이공간의 안전과 환경을 진단했다. 아동 참여 프로그램 ‘나도건축가’를 통한 아이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아이들은 현장 답사를 통해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 건축사와 협업하며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해체육공원 통합놀이터는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일 뿐 아니라 아동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반영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며 “함께 만든 이 공간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후폭풍 계속…경남 시민사회 “윤석열 퇴진”

    비상계엄 후폭풍 계속…경남 시민사회 “윤석열 퇴진”

    3·15의거, 부마항쟁 등 현대사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경남 창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960년 3월 15일~4월 13일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마산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자 만든 3·15의거기념사업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누구도 민주적 헌정질서를 짓밟을 권리가 없다”며 “12월 3일 한밤중 기습적으로 강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였으며 내란의 획책이자 군사반란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업회는 이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시·사변·국가비상사태 등 헌법이 정한 요건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한 실질적 위헌이었다”며 “또한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혼란과 시민 불안을 초래한 것은 물론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위를 실추시켰다”며 “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하고 국회는 즉각적인 탄핵소추를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켜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는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노동자 총파업·경남 시민사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밤 윤 대통령이 날치기하듯 악몽 같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는 헌법 파괴 쿠데타이자 대국민 학살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과 군대는 국민의 생명을, 국가의 안위를 지켜야 하고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공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오후 5시부터 창원광장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경남비상시국대회를 열고 경남도청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진주에서도 진주시청 광장 앞 인도에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 집회가 열린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지난 3년간 서울시 지정 문화재 등급 추락 13건 달해”

    김혜영 서울시의원 “지난 3년간 서울시 지정 문화재 등급 추락 13건 달해”

    해동제국기, 봉은사 삼세불도 등 서울시 지정 관리문화재 13건이 직전 조사 대비 관리상태 등급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현시점 기준 서울시가 관리 중인 문화유산은 총 239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직전 정기조사인 2020년 때보다 이번 정기조사(2023년)에서 관리등급이 하락한 사례가 무려 13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관리등급 하락은 2020년 당시 A등급을 받은 문화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총 8건의 하락이 발생했는데, 8건 모두 A에서 C로 무려 2등급이나 관리등급이 하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해동제국기, 봉은사 삼세불도, 석굴암 천룡도 등이 있다. B에서 D로 급락한 사례도 1건(진관사 독성전) 확인됐다. 반면 직전조사 대비 관리등급이 상향된 사례는 고작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전 조사 때 부여된 관리등급에서 변화가 없는 경우는 15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문화재 정기조사 대상 총 239건은 2017년 150건, 2020년 195건에 이어 진행된 조사다. 정기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당해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 조치, 예산 편성 및 집행 등 행정절차의 진행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별 정기조사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해당 등급은 양호한 상태(A등급), 경미보수가 필요한 상태(B등급), 주의관찰이 필요한 상태(C등급), 안전진단 등 정밀진단이 요구되는 상태(D등급), 수리가 필요한 상태(E등급), 안전상태 등의 위험요소 확인으로 인해 즉시 조치가 필요한 상태(F등급)등 총 6개의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직전조사였던 2020년의 경우 총 195건의 문화재에 대해 A등급 57건, B등급 22건, C등급 79건, D등급 28건, E등급 7건 F등급 0건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김 의원은 지난달 13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문화본부를 상대로 “2023년 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보고서 내 ‘정책제언’ 부분을 읽어보니 ‘직전조사에서 D, E 등급을 부여받은 대상문화재의 경우 즉각적으로 해당 문화재에 대한 정밀진단 또는 보수정비가 이뤄져야 함에도, 시 전체 지정문화재 중 보수정비가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하는 관계로 해당 등급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지연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재 관리 소홀의 책임은 서울시의 잘못된 판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 E등급 문화재의 경우 그대로 시간만 지나도 훼손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최우선 순위로 즉시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하고 3년마다 실시되는 현행 정기조사 실시 주기를 단축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서 이날 감사를 마쳤다.
  • 오영훈 지사 “계엄 해제 때까지 헌법·법률 정상 작동되도록 할 것”

    오영훈 지사 “계엄 해제 때까지 헌법·법률 정상 작동되도록 할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4일 오전 1시 30분쯤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영상회의에서 “12월 4일 오전 1시5분 국회에서 재석의원 190명,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었으며,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도정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헌법과 법률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지역 군과 경찰에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비상계엄은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으로 무효가 된 만큼 계엄사의 요구에 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헌법적, 반민주적 계엄은 즉시 해제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다. 제주지사로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헌법,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긴급 성명을 내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규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납득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군·경에게도 알린다. 4·3 당시처럼 그 총부리를 시민들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또한 “4·3 당시 ‘부당함으로 불이행’으로 잘못된 권력에 맞섰던 한 경찰서장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도 “민주주의 폭압하는 비상계엄을 규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 요구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만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고 강조했다.
  • 우원식 의장 “尹·국방부에 계엄해제 요구 통지 보내”

    우원식 의장 “尹·국방부에 계엄해제 요구 통지 보내”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대통령과 국방부 앞으로 계엄 해제 요구 통지서를 보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계엄 해제 선언을 재차 요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2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계엄법을 따라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윤 대통령은 (계엄법) 제2조2항 또는 3항에 따라 계엄 상황이 평상 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한다고 돼 있다”며 “제가 계엄 해제 요구 통지서에 결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지서가) 대통령실에 가면 지체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하는 절차를 대통령실이 반드시 이행해야 함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계엄 선포 두 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헌법 제77조5항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는 대통령이 이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전 2시 8분 기준 계엄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지 한 시간 이상 지나도록 계엄 해제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까지 일지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9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오후 10시40분 -민주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긴급 소집 ▲오후 10시57분 -국회 경비대 “국회 출입 통제” ▲오후 11시 -국민의힘, 비상계엄 선포에 의원총회 소집 ▲오후 11시28분 -계엄사령부 “일체 정치활동 금지…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2024년 12월4일 ▲오전 0시8분 -우원식, 긴급 기자회견…“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오전 0시35분 -우원식,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착석 ▲오전 0시39분 -계엄군,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리창 파괴 후 국회 본청 진입 ▲오전 0시 47분 -우원식, 비상계엄 선포 대응 본회의 개의 선언 ▲오전 1시 0분 -국회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상정 ▲오전 1시 2분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재석 190명 전원 찬성 가결
  • 너도나도 ‘당근’하면서 사기도 급증… 올해만 8만건

    너도나도 ‘당근’하면서 사기도 급증… 올해만 8만건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플랫폼을 이용한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사기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중고 거래 사기는 8만 1252건이다. 이는 매달 8000건꼴로 연말 기준 10만건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 경찰청 및 255개 경찰서는 밀려드는 중고 사기 피해로 ‘포화 상태’다.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말 그대로 숨 쉴 틈이 없다”며 “조직화한 중고 사기도 많아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피해 규모가 큰 사건을 우선 처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소액 피해자들이 ‘왜 수사를 안 하느냐’고 또 항의한다”고 말했다. 중고 사기가 소액 피해에 그치는 것도 옛날 일이다. 지난해 당근마켓 거래량은 6400만건, 거래량은 5조 1000억원 수준인데, 명품 시계, 자동차, 아파트, 상품권 등 고가 품목까지 거래하고 있다.
  • ‘NBA 전설’ 제임스, 4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0’

    ‘NBA 전설’ 제임스, 4경기 연속 3점슛 성공률 ‘0’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르브론 제임스(39·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외곽포 난조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던진 3점슛 19개 가운데 하나도 득점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놓치면서 80-109로 팀 대패의 빌미가 됐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야투 16개 가운데 4개만 바스켓에 들어가 필드골 성공률 25%를 기록하는 등 극도의 슛 난조를 보였다. 제임스는 이날 31분 출전하는 동안 10점(8리바운드·4어시스트)을 기록, NBA 21년 커리어에서 루키 시절을 제외한 개인 역대 최저 득점이었다. 그의 평균 득점은 22점이다. 제임스는 최근 4경기에서 던진 3점슛 19개 가운데 림을 가른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의 역대 최악은 2003년 12월 6일부터 이듬해 1월 13일까지 3점슛 24개를 연속으로 놓친 바 있다. 그의 야투 성공률 25%는 2004년 45% 아래로 떨어진 이후 가장 낮다고 ESPN이 전했다. 이달 30일로 만 40세가 되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 82경기 완주가 목표다. 이에 대해 제임스는 “이것은 목표이지만 지금 논의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이징 커브’에 접어든 그의 완주가 팀에는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제임스는 “지난 서너 경기에서 리듬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좌절감을 토로했다. 슛 난조 회복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냥 던지고 또 던지는 연습이 전부”라고 했다. 이날 턴오버를 6개나 당하는 등 제임스가 고전하면서 레이커스 역시 최근 7경기 가운데 5경기를 패했다. 팀의 80득점은 2017년 1월 22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73-122로 패한 이후 약 8년 만의 최저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12승 9패가 됐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우리가 올해 초에 했던 경기를 최근 보지 못했다”라며 “코칭 스태프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숙♥윤정수 “진짜 얼마 안 남았다”…‘결혼 날짜’ 공개

    김숙♥윤정수 “진짜 얼마 안 남았다”…‘결혼 날짜’ 공개

    김숙과 윤정수가 9년 전 결혼 약속을 다시 상기시켰다.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토박이와 함께 떠나는 ‘지역 임장 강릉 편’ 2탄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 강릉 편’ 2탄으로, 지난주 김숙이 강릉 토박이 윤정수와 함께한 강릉 임장기가 이어진다. 2015년 가상 부부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쇼윈도 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은 9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중년 부부의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강릉의 구도심을 살펴본다. 깔끔하게 정리된 구도심 거리를 거닐던 두 사람은 100년 전통의 방앗간을 보존한 카페와 강릉 1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매물 시세를 확인하며 변화된 상권을 꼼꼼히 살펴본다. 윤정수가 학창 시절을 보낸 임당동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래된 식당의 담벼락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윤정수는 “이 집에 딸이 있었다. 나도 잘 알고 지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하더니, 갑자기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돌발 행동을 보인다. 가게 안으로 들어간 윤정수는 첫사랑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며 첫사랑의 안부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임장지로 이동하던 중 윤정수가 “이쪽 길로 가면 경포해수욕장이 나온다”라고 말하자, 김숙은 “제작진 따돌리고 경포로 빠져버려”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과연 김숙의 적극적인 데이트 신청에 윤정수가 핸들을 돌려 경포대로 향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우리 약속한 2030년이 얼마 안 남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9년 전 가상 결혼 생활에서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라면 결혼한다”라는 각서를 쓴 바 있다. 윤정수는 “당시 변호사에게 공증까지 받은 문서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주변 홈즈 코디들의 권유에 “저희도 2030년까지 솔로라면 합동결혼식 가능합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 ‘모유 부심’ 드러낸 한가인 “날 이길 사람 없어”

    ‘모유 부심’ 드러낸 한가인 “날 이길 사람 없어”

    배우 한가인이 두 아이 모두 완모(완전 모유수유)를 하며 키웠다며 ‘모유 부심’을 드러냈다. 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자유부인 한가인! 2년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가인과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등장, 이지혜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모유 수유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한가인은 “모유는 나를 이길 사람이 없다. 저는 두 아이 다 완모했다. 첫째는 17개월, 둘째는 12개월까지 완모했다. 우리 집에는 분유통이 없었다. 모유는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현이는 “대박이다”라고 놀라워했고 이지혜는 “일을 안 해도 살 수 있는 그 여유”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남편에 대해 “다른 것은 모르겠고 이건 잘한다. 항상 ‘네가 제일 예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와 이현이는 “사실이니까”, “그건 나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예를 들어 내가 ‘어느 학원에 보낼까?’, ‘학교를 옮길까 하는데 어떡하지?’하면 ‘여보가 더 잘 알아봤을 테니까 여보가 알아서 해’라고 말한다. 저를 전적으로 믿어주는 게 있다. 항상 그렇게 이야기 한다”고 남편 자랑을 했다. 이어 한가인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공부를 좀 더 서포트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자녀 교육에 대해 “애가 재능이 있는 분야를 내가 놓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 거다. 그게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가장 무서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필러나 보톡스를 맞아본 적은 있냐”는 질문에는 맞아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를 맞아봤냐는 질문에 맞아본 적은 있다고 했다. 이지혜는 필러를 안 맞는다는 말에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레이저를 맞는다는 말에 친밀감이 느껴진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연정훈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박명수, ‘억대 매출’ 치킨집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박명수, ‘억대 매출’ 치킨집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개그맨 박명수가 자영업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타 셰프 정지선과 직원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후 밀려드는 손님맞이에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그의 매장에는 하루 평균 300~400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바빠진 업무로 직원들의 불만도 높아졌다. “3주 동안 하루 쉬었다”, “인력 보충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토로한 직원들은 정기 휴무와 온라인 예약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정지선은 “나도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자정에 귀가한다”라며 “몸 관리는 스스로 해야 한다. 나도 하루에 2~3시간만 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기약이 없으니까 인건비 때문에 당장 직원을 많이 뽑을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정지선의 고충에 자영업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크게 공감했다. 박명수는 “자영업을 관둔 이유 중 하나가 인력 관리가 힘들다”면서 “그렇게 되니까 아버지, 어머니 가족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가족이 다치니까 더 이상 자영업을 끌고 나가면 안 되겠구나 나랑 맞지 않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과거 방송에서 월매출 1억대인 치킨집을 운영했지만 중단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일하는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데 조건 맞추기 어려워 결국 온 가족이 가게 일을 하게 됐다”면서 “아버지가 배달을 가시다가 넘어지시고, 어머니는 술잔을 옮기다 손님을 밀치기도 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만뒀다”고 말했다.
  • “정년이는 평생 여성국극 무대가 그리웠지”…90세 조영숙 명인[월요인터뷰]

    “정년이는 평생 여성국극 무대가 그리웠지”…90세 조영숙 명인[월요인터뷰]

    왕자가 된 소녀들의 무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을 다룬 tvN 드라마 ‘정년이’는 당시의 인기를 소환시켰다. 모티브가 된 ‘여성국극 1세대’ 조영숙(90) 명인을 만난 건 지난달 초 서울 북촌한옥마을의 한 공연장에서였다. 조 명인은 발탈(발에 탈을 쓰고 하는 전통 민속 연희)과 함께 여성국극 여러 대목을 풀어냈다. 서동과 헤어지는 선화공주가 돼 관객의 눈물을 쏙 빼놓았다가 거지꼴로 돌아온 이몽룡을 만난 장모 월매로 변해 배꼽까지 웃겼다. 감옥에 갇힌 춘향을 만나러 성큼 걸을 땐 굽었던 허리가 똑바로 펴진 듯했다. 지난달 28일 찾아간 서울 성북구 동선동 연습실에는 여성국극의 향수가 가득했다. 그는 1950년대 무대 아래 단체 사진을 보며 어제 일처럼 주·조연부터 악사들의 이름을 댔다. 처음 여성국극을 시작한 10대 소녀처럼, 당대 최고 남역(男役) 스타 임춘앵 여성국극동지사 대표를 여전히 ‘아줌마’라고 불렀다. 그는 “일본에서 미러볼을 밀수해 설치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추구했던 시절”이라며 “여성국극 공연 소식은 전국에서 알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진도 조 명인을 면담해 제작에 참고했다. 그는 판소리 명창 조몽실(1900~1949)의 외동딸이다. 모친이 소리를 반대해 함경남도 원산에서 사범학교를 다녔다. 17세 6·25 전쟁통에 피란 온 전남 광주에서 우연히 구경한 여성국극이 시작이었다. 춘향전의 방자처럼 웃음을 담당하는 조연으로 유명했다. 텔레비전 보급 등으로 인기가 사그라진 후에는 관광요정과 밤무대에서 연기를 이어 가다 국가무형유산 발탈을 배워 2012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그의 나이 78세의 일이다. 발탈에도 여성국극을 덧붙여 그만의 방식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6월에는 제자들과 ‘조 도깨비 영숙’을 무대에 올렸다. 도깨비는 노래, 연극, 무용 등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었던 어린 시절 별명이다. “73년이면 개구리도 개굴개굴 안 하고 한 소리 뽑겠다”고 눙치는 90세 예인. 그의 소망은 여성국극의 국가무형유산 인정이다. 본인은 이미 발탈 보유자다. 다름 아닌 제자들을 위해서다. 그는 “한평생 달려들었건만 힘만 빠졌다”며 “드라마의 인기가 정말 반가우나 우리 소리의 굵은 가지인 여성국극이 이어지려면 젊은 사람들이 기댈 언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성국극을 시작한 계기는. “6·25 전쟁이 나고 원산에서 어머니 고향인 전남 화순까지 걸어서 갔다. 중도에 빨치산에게 붙잡혀 죽을 뻔하기도 했다. 광주에 사는 사촌 언니가 ‘여자들만 연극을 한단다’고 해서 가 보니 임춘앵 아줌마가 하던 여성국극동지사였다. 이북 말씨 때문에 돈도 못 버는 더부살이 처지에 숙식까지 제공한다니 반가워서 하겠다고 했다. 17세 때다. 비슷한 또래 김진진(여성국극 배우)이 임 선생님 조카였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나도 서울식으로 아줌마라고 부르게 됐다. 아버지처럼 소리꾼으로 키우지 않겠다며 학교를 보내 준 어머니는 크게 반대했었다. 그래도 곧잘 하는지 아줌마는 남자 대역을 시키려고 나를 가리켰다. 첫 무대는 ‘공주궁의 비밀’(1952년)에서 ‘군졸1’ 역이었다. 대사 두 마디였다. 이듬해에는 ‘황금돼지’에서 돼지 역할도 했다.” -전성기의 여성국극은. “통신이 없던 그 시대에도 여성국극단이 지방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은 전국이 다 알 정도였다. 가장 화려한 무대로는 아줌마 대역으로 견우 역할을 했던 ‘견우직녀’(1957년)가 기억난다. 황홀한 게, 일본에서 미러볼도 처음으로 밀수해 와 설치했다. 주인공만 걷는 ‘꽃길’ 무대장치도 만들었다. 연출은 당대 유명 연출가에게 맡겼다. 아줌마가 무대 욕심이 진짜 많았다.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더냐’라는 대목은 요즘도 부른다.” -여성국극과 다른 국악의 차이점은. “창극, 여성국극, 판소리 다 노래하는 법이 다르다. 뿌리는 한 뿌리인데 다른 가지다. 같은 선화공주의 서동이라도 내지르는 것부터가 다르다. 국극이 조금 더 설명조이면서도 감정이 담긴다. 손님에게 환영받으려면 함께 슬퍼서 눈물이 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무대에선 너 자신을 버리고 맡은 역할이 되라고 한다.” -왜 여성국극이 무너졌나. “소리를 못해도 아무나 분칠하고 무대에 올랐다. 정말 싫었다.” -여성국극 무대가 사라지고 어떻게 지냈나. “1960년대 여성국악동인회는 신민요를 불렀다. 여성국극 무대를 올릴 힘은 이미 없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엔 관광요정 중 풍림각에서 국악팀을 짜서 일했다. 한 번에 손님 300명 앞에서 화관무도 하고. 정치인들도 종종 왔다. 나중에 대통령이 된 한 분은 ‘세상에 이렇게 조그만 무대에 설 분이 아닌데’라고 하더라. 고마운 게 아니라 가슴이 아프고 야속했다. 내 노래는 한이 있어서 끈적하고 남을 울고 웃기는 재주가 있다. 손님들이 슬퍼서 울고 있으면 춘향전에서 나무꾼이 양반을 놀리는 ‘나무꾼막’으로 웃겼다.” -전남 진도까지 갔었다. “단칸방 신세에 돈 벌 데가 없으니 살길이 막막했다. 1970년에 지인이 진도에서 식당을 하자고 했다. 막상 서울식으로 요리하니 싱거워서 손님이 먹지도 않았다. 시골이니까 전부 외상이었다. 기가 막힐 일이 있었다. 거기서도 연극은 못 놓겠더라. 조상현씨에게 이도령을 맡겨 춘향전을 했었다. 내가 방자를 하고. 일류 악사까지 서울에서 데리고 왔는데 손님들이 전부 공짜 표였다. 결국 집에 한 푼이 없으니 악사들이 아들 저금통까지 들고 갔다. 좋아하는 연극 때문에 그런 꼴까지 견디고 살았다. 4년 있다가 아들도 크고 해서 맨몸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이사 다니다 대본을 다 잃어버려 아까울 뿐이다.” 나중에 대통령이 된 한 분은 ‘세상에 이렇게 조그만 무대에 설 분이 아닌데’라고 하더라. 고마운 게 아니라 가슴이 아프고 야속했다.여성국극 1세대 조영숙 명인 -여성국극 동료들은 뭐 하고 지냈나. “말하기 뭐하지만 예쁜 사람은 요정으로 빠지고 얼굴 못난 사람들은 나가라고 했다지. 약장수 가설무대에도 가고. 돈이 되니까. 한때 최고의 여성국극 배우 박미숙씨가 ‘같이 가 보자’ 해서 만나러 가 보니 글쎄 헝겊 지붕을 무대라고 하고 아래에서 밥을 해 먹고 있더라.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얼싸안고 통곡했다. 지금도 눈물이 나온다.” -그래도 무대에서 떠나지 않았다. “나는 말이 관광요정이지 무대는 있었다. 처참한 생활을 했어도 비참하게는 안 살았다. 보험회사까지 다녀 봤다. 지인 집에 갔다가 치맛자락이 나오기 무섭게 철문이 닫히는데 마음이 쿵 가라앉더라. 아들 대학 보내야 하니 꽹과리 하나 들고 행사 많이 뛰었다. 김덕수 사물패랑 강강술래도 하고. 국악으로 밤무대도 뛰었다. 당시 서울타워 악단장이 잘 봐줘 성주풀이에 트럼펫도 배경으로 깔았다. 그러다 밤무대 돈도 매니저가 다 떼어먹어서 그만뒀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된 발탈은 어떻게 시작했나. “종로 낙원상가 앞을 걷는데 진열장 안 TV에서 누군가가 ‘형님 조몽실 선생님의 딸 조영숙, 나한테 꼭 찾아오너라’ 하는 거다. 이동안 선생님이 무형문화재가 되고 한 인터뷰였다. 찾아가 보니 발탈을 같이하자고 했다. 대본을 보니까 괜찮겠더라. 남도민요 정수 육자배기에 경기민요, 꼽사리 춤, 비나리까지 있다. 성음이 다 다르니 차원이 높고 어렵다. 나는 여성국극 방식으로 성음을 조금 바꿨다.” -여성국극이 왜 다시 주목받는 것 같나. “우리가 완벽한 무대를 완성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전통과 새로운 것을 결합하려고 노력했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양반 대감집네끼리 싸우는 걸로 바꿔 ‘청실홍실’(1954)로 올렸다. 연기자들의 실력, 무대 형태는 창극보다는 더 굵은 가지다. 국가문화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어렵다면 서울시가 나서야 한다. 발탈 공연 뒤에 토막극을 붙이고 연명하며 한평생 달려들었지만 힘만 빠졌다. 여성국극은 실력으로 하는 거다. 드라마의 인기가 정말 반가우나 우리 소리의 굵은 가지인 여성국극이 이어지려면 젊은 사람들이 기댈 언덕이 필요하다.” 처참한 생활을 했어도 비참하게는 안 살았다 …요즘은 여성국극을 끝까지 붙잡고 있기를 잘했구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정년이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조영숙 명인 -제자들이 여성국극을 하고 있다. “어려서 국악을 배우겠다고 온 친구들이다. 기특하다. 제자들도 다른 데서 돈 벌어 여성국극에 쏟아붓고 있다. 그래서 좀더 잘해야 한다. 내가 잘하는 건 당연한 거다. 개구리도 73년이면 개굴개굴 안 하고 한 소리 뽑겠다. 눈물 쏙 빼고, 배꼽 쑥 내놓게 웃겨야 한다.” -드라마는 봤나. 윤정년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종화를 울면서 봤다. 마지막에 남도민요가 아니라 살짝 비튼 서도민요를 한 게 감동적이었다. 그동안 여성국극 무대가 항상 그리웠다. 그래도 여성국극을 했기에 50대에 시작한 발탈을 빨리 소화했던 것 같다. 요즘은 여성국극을 끝까지 붙잡고 있기를 잘했구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정년이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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