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강물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보증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채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5만명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547
  • ‘아이 셋’ 40대 엄마, 3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나…남편 “당신 꿈 이룰게”

    ‘아이 셋’ 40대 엄마, 3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나…남편 “당신 꿈 이룰게”

    아들 두 명과 딸 한 명을 둔 4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3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상태이던 박혜은(43)씨가 3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측 신장을 기증했다. 박씨는 인체조직기증으로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 100여 명의 회복도 도왔다. 고인은 지난달 25일 새벽 2시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생명나눔을 하고 떠난 자랑스러운 엄마로 고인이 기억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부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활발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친근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눠주곤 했고, 최근에는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만든 빵을 나눠 주는 것을 좋아했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베트남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늘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줬고, 기증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고인의 남편 이시택씨는 “자기가 우리 아들 프로 축구 선수 되길 원했는데, 그 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룰게. 나한테 와줘서 너무나 고맙고, 보고 싶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막내딸 이지민(10)양은 엄마를 향해 “천사가 돼 우리들 잘 돌봐주세요. 저도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엄마는 좋은 일 하고 갔으니 더 행복할 거예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이웃을 사랑한 따뜻한 이웃이자 가족을 사랑한 자상한 어머니였던 기증자 박혜은씨와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유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를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 “쓰레기 옆에 음식 못둔다”…배달 간 중국집, 대신 ‘음쓰’ 처리한 사연

    “쓰레기 옆에 음식 못둔다”…배달 간 중국집, 대신 ‘음쓰’ 처리한 사연

    음식 배달을 갔다가 고객의 집 앞에 놓인 쓰레기를 보고는 “쓰레기 옆에 소중한 손님의 음식을 둘 수 없다”며 대신 치워준 중국집 사장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중국집 배달 기사님께서 음식물 쓰레기를 치워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어머니 사연이라고 알린 작성자 A씨는 “동생이 나가는 길에 버리려고 문 앞에 잠시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봉투를 내어놓았다”며 “그 사이 중국음식 배달시켰던 게 왔었나 보다. 배달기사님께서 사진과 함께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문자를 보면 ‘식사가 문 앞에 도착했다. 쓰레기는 제가 버려드리겠다. 맛있게 드셔라’는 메시지와 함께 쓰레기봉투와 음식물 쓰레기가 엘리베이터에 실린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배달기사가 A씨 가족 집 앞에 놓인 쓰레기를 대신 치운 것이다. 이에 A씨 어머니는 “너무 감동이고 감사드린다. 하시는 일로도 벅차실 텐데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음에 주문할 때 꼭 보답하겠다”고 답장했다. 배달기사는 “저희 중국집 소중한 손님이신데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어서 치워드린 것뿐”이라며 “너무 부담 갖지 마시라”라고 전했다. 음식점 사장이 직접 배달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 가족은 이후 고마운 마음에 케이크 쿠폰을 문자로 보냈다. 배달기사는 “이런 큰 선물은 오픈 이래 처음”이라며 “매번 조금의 실수만 있어도 욕먹기 일쑤였는데 감동 그 차제다. 고객님 댁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나도 자영업을 하는지라 남의 집, 그것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요즘 세상에 이런 분들이 계시니 추운 날에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다는 마인드가 좋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행이 또 다른 선행을 만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3일

    쥐 48년생 : 축하 받을 일 생긴다. 60년생 : 신수가 왕성하므로 일이 잘 추진된다. 72년생 : 매사가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84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96년생 : 재물을 잘 지켜라. 소 49년생 : 어려움이 닥쳐도 해결된다. 61년생 :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 73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85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릴 테니 걱정 마라. 97년생 : 오랜 친구 사이일수록 말조심하라. 호랑이 50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62년생 : 서두르다 뜻밖의 어려움 있겠다. 74년생 : 사소한 일도 성심성의껏 하라. 86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98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임하라. 토끼 51년생 : 이제는 움직일 때다. 63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 75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지 마라. 87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99년생 : 활력이 넘치나 먼 외출은 삼가. 용 52년생 : 많은 사람을 만나 즐겁겠다. 64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해라. 76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88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00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뱀 53년생 : 유혹에 빠지지 마라. 65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참으면 이익이 있다. 77년생 : 노력의 성과 있어 칭찬을 받는다. 89년생 : 자존심을 버릴 때 존경받는다. 01년생 : 매사에 신중히 대처하라. 말 54년생 :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 있다. 66년생 : 생각한 대로 일이 성사된다. 78년생 : 서두르지만 않으면 행운 있다. 90년생 : 겉치레보단 내실을 기하라. 02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양 43년생 : 행운이 찾아드니 기쁘다. 55년생 : 하루를 허비하지 마라. 67년생 :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행운 온다. 79년생 : 가까운 사람이 변심하여 충돌 예상. 91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원숭이 44년생 : 외출을 삼가라. 56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6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80년생 : 분수를 지켜라. 9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닭 45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57년생 : 충돌이 예상된다. 69년생 : 현재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81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겠다. 93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주의하라. 개 46년생 : 지난 일에 얽매이지 마라. 58년생 : 이제야 일이 해결된다. 70년생 : 작은 것 하나도 꼼꼼히 챙겨라. 82년생 : 새로운 사람과 만남이 있겠다. 94년생 : 소득이 좋아져 주머니 두둑해진다. 돼지 47년생 : 순응하는 것이 좋다. 59년생 : 과도한 이동은 큰 손실. 71년생 : 자신감만 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83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95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FC 돌풍을 일으켰던 윤정환(51) 감독이 다음 시즌 K리그2 우승을 목표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동행한다. 인천은 22일 차기 사령탑으로 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며 제13대 인천 감독으로 정식 취임한 윤 감독은 오는 26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윤 감독 선임은 위기 탈출이 시급한 인천이 먼저 윤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인천은 K리그1 최하위인 12위로 2024년 시즌을 마치면서 2003년 창단 이후 처음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1년 안에 승격하는 걸 목표로 잡은 인천이 선택한 카드가 윤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맡아 J2(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임 첫 해 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도 있다. 2017년 세레소 오사카를 맡았을 때는 리그컵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해 J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2023년 시즌 도중 강원을 맡았고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K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강원과 결별한 윤 감독은 최근 전북 현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윤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윤 감독은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인천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윤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인천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면서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 전술가로 꼽히는 이정효(49) 광주FC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전북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감독은 광주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 美 상무장관 솔직 토로 “中 반도체 저지 헛고생…美 앞서가는 수밖에”

    美 상무장관 솔직 토로 “中 반도체 저지 헛고생…美 앞서가는 수밖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 정책을 이끈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는 일련의 조치가 ‘헛고생’이라면서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미국이 앞서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을 저지하려는 것은 헛고생”이라면서 “수출 통제보다는 미국 내 투자를 장려하는 반도체와과학법(반도체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상무부를 이끈 러몬도 장관은 “중국이 민감한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출 통제는 (중국의 기술 획득 시기를 늦추는) ‘과속 방지턱’에 불과하다”고 했다. 미국이 중국에 어떤 제재를 가해도 베이징은 적극적인 해외 인력 영입과 독자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반도체 자립을 이룰 것이라는 솔직한 토로다. 그러면서 “중국을 이길 길은 (중국에 대한 제재가 아닌) 중국보다 앞서나가는 것뿐”이라면서 “우리는 그들보다 더 빨리 달리고 혁신해야 한다. 그것이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나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에도 제재 동참을 압박해왔다. 그런데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지난해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론적으로는 화웨이가 구현할 수 없는 기술이다. 당시 화웨이는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 워싱턴의 충격을 더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현 반도체 정책을 대거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했음에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정책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견제를 위해 너무 많은 예산을 낭비한다는 인식이다. 그는 지난 10월 반도체법에 대해 “매우 나쁘다”면서 보조금을 폐지하고 대안으로 관세 부과를 제시했다. 미국 밖에서 만든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책정하면 세계적 기업들이 너도나도 미 본토에 공장을 짓고 첨단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는 논리다. 러몬드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의 반도체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차기 정부에서도 현 반도체법이 이어지길 바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이상한 소리’… 남편 추궁에 아내가 내놓은 해명은?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이상한 소리’… 남편 추궁에 아내가 내놓은 해명은?

    아내가 직장동료인 유부남과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상간남이 오히려 무차별 고소를 하고 있다는 한 남편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나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딸 한 명을 키웠다. A씨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음식점도 승승장구하는 등 행복함을 느낀 것도 잠시, 아내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A씨는 “아내가 회식한다면서 늦게 들어오는데 그 회식이 본인 팀 회식도 아니고, 다른 팀 회식까지 하러 가더라”며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안 잠겼다’는 알람이 왔다. 시동이 꺼졌는데 왜 문을 안 잠그나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던 중 아내를 소개해 준 주선자로부터 “요즘 네 아내에 대한 소문이 여러 가지 들린다.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다”는 언질을 들었고, A씨는 차 블랙박스와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했으나 최근 기록이 모두 삭제돼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안 잠겼다’는 알람이 왔다. A씨는 아내의 불륜 증거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차가 있는 위치를 확인한 뒤 곧장 달려갔다. 차는 아내 직장 인근 공터에 덩그러니 주차돼 있었다. 블랙박스를 확인하니 아내는 직장동료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주말에 언제 여행 갈래”라고 물었다. 심지어 두 사람이 키스하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내가 차 시동을 꺼놓고 그 안에서 불륜을 즐기는 동안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잠기지 않았다’는 알람이 뜬 것이라고 했다. A씨가 파악한 아내의 불륜 상대는 아이가 둘 있는 유부남 동료였다. A씨가 불륜 증거를 들이밀자 아내는 “키스한 거 아니다. 아이스크림 먹은 것”이라고 했다. ‘자기야’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데, 서로 말 놓기가 애매해서 ‘자기’라고 한 것”이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아내는 “나를 이렇게 의심해서 미행까지 하냐. 소름 끼친다”며 초등학생 딸을 놔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아내는 직장 근처에 월셋집을 구해 상간남과 함께 머물렀다. 딸도 주말마다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A씨는 “일요일에 딸이 돌아왔는데 깜빡하고 아내 집에 휴대전화를 놓고 왔더라. 그걸 찾아주려 아내가 사는 집에 갔는데, 상간남이 있었다”며 “두 사람이 웃는 소리를 녹음하려고 했는데 그 상황 자체가 너무 비참해서 녹음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상간남에겐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되레 상간남은 A씨를 향해 무차별 고소를 했다. A씨가 아내의 직장에 갔다가 상간남을 발견하고선 차 창문을 두드리며 말을 건넸다가 상간남으로부터 폭행죄로 고소당했고, “소장 어디로 받을래?”라고 반말로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협박죄’로, 또 자신을 찾아온 행위를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상간남은 “나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면 나도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아내는 “난 잘못한 거 없다. 모두 당신 탓”이라고 했다. 사연을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폭행죄, 협박죄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소당했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대응하면 되고, 너무 과하게 고소한 것이라면 무고죄로 역고소해도 성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 ‘스우파’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예비 신랑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

    ‘스우파’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예비 신랑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

    안무가 겸 댄서 모니카(38·본명 신정우)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모니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다. 저는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선 “그분은 대중 앞에 서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모니카는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또 하나의 기적,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임신 소식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도 크고 감사해서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긴 생각 끝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용기 내어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행복한 저의 기적 같은 순간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와 우리 가족에게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모니카는 “제가 활동에 소홀해질지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로운 삶의 시작은 제 춤과 작품에 더욱 깊고 강렬한 영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2021년 엠넷 댄스 경연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웨이브 예능 ‘여왕벌 게임’에서 활약했다.
  • “군인 삼촌 부른다” ‘SNL’ 김민교, 고개 흔들며 하는 말이

    “군인 삼촌 부른다” ‘SNL’ 김민교, 고개 흔들며 하는 말이

    “해이해지고 나태해진 집안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엄하게 나갈 것을 선포하는 바이다.” 중년의 가장이 거실에 있는 자녀들을 향해 “긴급하게 이야기하는 거니 잘 들으라”며 엄포를 놓는다. 뒤에 서서 지켜보는 아내는 흐뭇하게 바라보며 손으로 리모콘을 조종한다.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는 배우 김민교가 ‘정치 패러디’의 일환으로 자녀들에게 ‘엄하게 나갈 것을 선포하는’ 가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에 올린 “우리 아빠 사랑 때문에 OOO까지 해봤다”는 제목의 영상에서다. 김민교는 ‘SNL 코리아’의 정치 패러디물에서 주로 윤석열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 이번 영상에서 김민교는 SNL코리아에서 윤 대통령 역할을 맡을 때와 똑같은 분장을 했다. 아내 역할을 맡은 배우 이세영은 김건희 여사를 연상시키는 가발을 썼다. 영상은 김민교가 거실에서 영화 ‘서울의 봄’을 시청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두광(황정민) 아주 나쁜 놈이네”라는 김민교를 향해 이세영은 “왜 오빠, 카리스마있잖아”라고 말한다. 이어 딸이 명품백을 들고 나와 “엄마, 이 명품백 뭐야?”라고 따져묻자 이세영은 마지 못한 듯 “아는 목사님이 주니까 받은 거다. 주는 데 안 받느냐”며 말끝을 흐렸다. 김민교 “정치 패러디, 중립 지키려 하지만…”이세영은 김민교에게 “애들 용돈 문제를 처리 안 하니 애들이 저런다”고 혀를 찬다. 이어 “아는 도사님에게 점을 봤다”면서 자녀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더니, “애들이 말을 안 들으면 ‘개 엄하게’ 해야 한다”고 부추긴다. 뒤이어 거실로 나온 김민교는 자녀들을 향해 “배달음식은 우리 가족의 경제적 파탄을 이룰 수 있는 반가족적 행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가족들간의 소통을 마비시키는 행위”라고 호통친다. 그러면서 배달음식 주문, 스마트폰 사용, 비속어 사용, 남매가 모여있는 행동 등을 금지했다. 자녀들이 “가족투표에 부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투표는 안 된다”면서 “말 안 들으면 군인 삼촌을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영상 속 김민교는 말을 하며 끊임없이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습관적으로 술을 찾는다. 또 이세영은 “우리집 짱은 오빠”라며 김민교를 부추긴다.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정치 패러디를 하는 사람으로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노력한다”면서도 “이번에 일어날 일들은 좌우를 떠나 너무나 상식에서 벗어나서, 패러디하는 나도 자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 남편 “여자와 모텔 가서 거의 다 벗었지만 성관계 NO”…아내는 극단 선택 시도

    남편 “여자와 모텔 가서 거의 다 벗었지만 성관계 NO”…아내는 극단 선택 시도

    ‘국제 부부’ 남편의 세 차례 외도 때문에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 시도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이 프로그램 최초로 국제 부부가 등장했다. 5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아내는 극단적 선택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다. 의사가 우울증의 이유를 묻자 아내는 “결혼 7개월 차에 남편이 바람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바람피운 사건 후에 울었다. 우울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외도 때문에 아내가 우울증을 겪는 것을 알고 있던 남편은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이렇게 당당하냐”며 “먼 땅에 와서 만난 유일하게 의지한 사람인데 바람피웠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남편은 육체적 바람은 없었으니 당당하다는 입장이었다.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바람피운 거 나도 안다. 하지만 성관계 안 했다. 거의 할 뻔하긴 했지만 결국 안 했다. 나는 결론을 중요시한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남편은 오픈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와 술을 마시고 얘기하다 모텔까지 갔다고 했다. 그는 “같이 누워서 스킨십을 시작하고 거의 다 벌거벗은 상태가 될 뻔했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몰려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뛰쳐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바람피운 여자와 삼자대면까지 했다는 아내는 “상대 여자의 말이 남편의 변명과 같았다. 둘이 말이 맞긴 했다”고 말했다.
  • [서울인싸] 일상 지키는 서울의 인파 안전관리

    [서울인싸] 일상 지키는 서울의 인파 안전관리

    “인파가 많은 상황이지만 질서 있게 해산하고 있습니다. 인원을 나눠 지하철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탄핵 관련 대규모 집회 모바일상황실에 올라온 실시간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안심시키듯 비슷한 보고가 이어졌으나 마음을 졸이게 하는 순간도 있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문화다리에 인파가 몰려 걱정된다는 신고였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즉시 가까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고 샛강다리 담당자가 구조안전성에 대해 확인하는 답변을 올렸다. 미래한강본부에서는 여의도안내센터 소속 한강보안관 2명을 이동시켜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신고 접수 후 불과 몇 분 만에 이뤄진 조치들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될 경험이었다. 입김이 서리는 겨울날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대규모의 인파가 운집했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집회가 마무리된 것은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 낸 성과였다. 동시에 인파 안전관리에 대한 시·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축적된 경험이 유기적이고 기민하게 작동하는 장면을 목도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관리요원 1000여명을 투입했다. 지하철 5·9호선을 증회 운행했으며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구조구급지원반을 배치했다. 서울시는 다중운집 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핼러윈 등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의 인력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119상황실과 시스템을 쌍둥이처럼 연계하고 25개 자치구의 CCTV 10만여대를 연결해 상황관리를 강화했다. 또 단위면적당 밀집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인파감지 CCTV’를 85개 지역에 1024대 설치해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시·경찰·소방으로 상황을 자동 전파하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재난에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번 집회 장소 중 한 곳인 여의도에서 열린 봄꽃 축제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관리를 추진했다. 올해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은 3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였는데 해당 기간 중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시 전역에서 총 158건의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약 1733만명이 운집했다. 실시간 인파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과 CCTV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세부 안전관리대책을 사전에 수립·점검했다. 100만 인파가 운집한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주최자 없는 축제인 핼러윈 역시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과 안전관리로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2024년이 채 2주도 남지 않았다. 성탄절,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해넘이, 해맞이 등 아쉽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채울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남아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광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안전한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낼 수 있도록 성탄절 모임부터 서울라이트, 제야의 종 타종, 해맞이까지 각종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게 안전관리계획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역사적 순간에도 일상은 지속돼야 한다.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서울의 겨울을 수놓는 다양한 축제 현장의 안전을 지켜 낼 것이다. 김기현 서울시 재난안전기획관
  • “미활용 軍용지 200만평… 첩첩 규제에 기업·사람들 연천 떠나”

    “미활용 軍용지 200만평… 첩첩 규제에 기업·사람들 연천 떠나”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접경지역 이유 70년 희생국가의 전폭적 지원 필요교통망 늘려 접근성 강화해외기업 유치 안보 도움김덕현 연천군수연천 93%가 군사보호구역수도권에 포함 역차별받아국방부 개발 절차 5년 넘어이젠 정부 발 벗고 나서야이정훈 경기북부 연구단장아직도 70년대 사고 갇혀軍 떠난 토지 그대로 놔둬1000만 노동력 접근 용이새로운 투자처 기회 열려수도권인 경기도에서 인구 및 지역 소멸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연천군은 가평군과 함께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다. 면 단위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연중 신생아가 단 1명도 태어나지 않는 면 지역도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불야성을 이루던 신서면 대광리역 앞 상가는 제5보병사단이 이전해 나가면서 군인들의 인적마저 끊겨 90% 이상 문을 닫았다. 연천군은 인구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 기피시설’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제3현충원과 광역 화장장 유치를 추진할 만큼 절박하다. 김덕현(68) 연천군수는 “이제 국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천이 소멸하면 접경지역은 누가 지키느냐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연천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소멸을 막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사회와 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주제로 김 군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접경지역 균형발전 간담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김영봉(75) 한반도발전연구원장, 이정훈(62)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이 참석했고 홍희경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진행했다. -경기 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태생적 제약에 더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각종 규제를 받으며 이중고를 겪어 왔다. 2011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실질적 발전이 더뎠던 이유는. 김 군수 연천군의 92.9%인 627㎢가 군사보호구역이다. 화장실 하나 짓는 일부터 모든 절차에 군부대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책적인 배려도 받지 못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전국에 분산 이전시켰지만, 수도권이란 이유로 경기도 접경지역에는 하나도 배치되지 않았다. 김 원장 4차 국토종합계획을 보면 남북 7개, 동서 9개 고속도로를 계획했는데 전부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남쪽으로만 뻗었다. 그보다 더 북쪽인 접경지역은 ‘연장선’이나 ‘확장’ 계획에 기대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해야 했다. 지난 70년간 접경지역이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만큼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이 단장 중국 개방이 본격화되던 1990년대 세계 유수 기업들이 경기 북부를 주목했다. 인천의 공항과 항만을 낀 접경지역이 최적지로 꼽혔지만 수도권 규제 때문에 중국 개방 흐름에 맞춰 상하이로 갔다.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내각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다국적 기업이 늘어난 지금은 두 번째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인천공항에서 시작해 김포, 파주를 거쳐 철원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김 군수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 인구 감소가 겹친 접경지역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는 격이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전략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천에 미활용 군용지 200만평(약 660만㎡)이 있다. 인구 유발 시설인 기업과 대학 등을 유치해야 하는데 수도권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기회발전특구,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 통계를 보면 여의도 면적의 2.2배인 645만㎡의 경기도 군부대 부지가 미활용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데 이 부지들을 산업벨트로 활용할 수는 없나. 김 군수 개발 의지는 있으나 현실적 제약이 너무 크다. 토양 환경 평가부터 정화까지 국방부 절차로만 5년이 넘게 걸리니 그사이 기업들은 다 떠나 버린다. 이 단장 이런 비효율이 역사적 관성으로 계속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1953년 휴전 이후 27㎞, 지금은 25㎞ 띠를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했는데 1970년대식 사고에 갇혀서 군부대가 나간 뒤 텅 빈 땅을 그대로 놔 두고 있다. 김 군수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이나 민간 참여로 토양 정화 및 지장물 철거 등의 조치를 진행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강원도는 특별자치도가 돼서 미활용 군용지뿐만 아니라 군 시설물 활용까지 가능하게 됐으나 경기도 접경지역은 역차별받는 실정이다. 이 단장 사실 이 지역은 1000만명의 노동력이 한 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경기 남부 판교처럼 글로벌 기업 투자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안보를 위해 접경지역 개발은 통일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도 설득력 있지 않은가. 이 단장 시대가 바뀐 것을 간과한 얘기다. 1953년 휴전 직후 우리가 북한보다 화력·경제력이 뒤질 때는 그 얘기가 맞았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고도성장했고 지금의 전쟁은 공중전이 대세가 됐다. 핵심 군사시설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행정에 넘겨야 한다. 미활용 군용지가 80%에 이르고 (연천군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90%를 넘어서는데 어떻게 자치행정을 할 수 있나. 사람도 살지 않고 군인도 없으면서 지원 없이 이중 삼중 규제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김 원장 접경지역에는 풍부한 미개발 토지가 있다. 땅이 부족한 남쪽에서 싸우지 말고, 남북 관계가 어려워도 언젠가는 통일되니까 기업에 토지를 공짜로 줘서라도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키워 나가야 한다. 돌려서 생각하면 파주·연천·철원 등 비무장지대에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게 안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업들을 북한이 공격할 수 있겠나. 김 군수 안보와 국방력이 최우선이던 시기엔 군사시설과 훈련장, 사격장이 지역 성장의 걸림돌이 될지언정 안보 기능을 담당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참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군사시설 규제를 완화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성장의 걸림돌이 빠져나간 자리를 방치하면 안 된다. 빼낸 자리에는 반드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그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 책처럼 펼쳐진 공간, 미술의 숲… 글 옆에 흐르는 선율, 음악의 성[박상준의 서행]

    책처럼 펼쳐진 공간, 미술의 숲… 글 옆에 흐르는 선율, 음악의 성[박상준의 서행]

    의정부미술도서관BTS의 RM 기증 도서·글 3층 전시열린 평면 구조… 편안·친근한 예술 의정부음악도서관독서 테이블에 음악 감상용 헤드폰이달 ‘한강 작가’ 플레이리스트 구성 2024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 그리고 2024년의 12월을 어떻게 지나고 계시는지. 경기 의정부미술도서관에 앉아 안녕을 바라며 안부를 묻는다. 12월은 한 권의 책으로 치면 마지막 단락이다. 얼마 안 남은 페이지가 넘기기 아깝거나 반대로 지루한 졸음과의 사투 끝에 다다른 종착일 수도 있겠다. 어느 쪽이건 마지막 장을 덮기 전까지 끝을 장담할 수 없다. 어떤 책들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제일 뒷장에 숨겨두기도 하는 법이니까. 우리의 12월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희망의 페이지가 남아 있을 것이다. ●미술이 편하고 친근하게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우리나라 최초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11월 29일은 꽉 채운 5년이었다. ‘오픈빨’이 끝이 나고 온전히 제 모습이 드러나는 시기. 의정부미술도서관의 올해는 그리고 지난 5년은 어떠했을까?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은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그런 궁금증이 뒷북 치듯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찾게 했다. 이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질문이기도 하다. 실마리는 3층 ‘기증 존’에서 얻는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지역민 못지않게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개관 초기 방문객 가운데는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있었다. 기증 존은 기관과 개인이 기증한 미술 전문 도서로 채워진 서가 방이다. 그곳에 RM이 기증한 몇 권의 책과 그가 남긴 글이 있다. 장식 같은 인사말이 아니라 짧은 편지글이어서 좋다. 이렇게 시작한다. “정말이지 책만큼 무언가를 쉽고,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5년이 지나도 그 말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가 BTS의 RM이라서가 아니라 책은 정말 그러하다. 그걸 눈치챈 그가 반가울 따름이고. 그리고 이렇게 끝난다. “그림은 어렵지 않아요. 바로 저희 곁에 있습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에 대한 ‘기증’의 응원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올해 6월에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미술 분야 희귀도서 등 9000권을 기증했다. 그가 전한 말도 비슷하다. “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그들의 말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이 하고 싶은 말, 지난 5년 동안 일관되게 하고 있는 일이다. 미술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미술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선언. 그래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여느 공공도서관과 달리 회원가입 대상을 지역으로 한정 짓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등록자’ 모두가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5년 만에 다시 백영수 그럼 개관 5주년을 맞아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을까? 가을밤 영화음악회 ‘무비 뮤직 라디오’(Movie Music Radio)가 있었다. 금관 오케스트라 ‘코리안 아츠’가 연주하는 영화음악이 도서관 안에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은은하게’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그 장소 때문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조도연 건축가(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건축이다. ‘펼쳐진 책처럼 열린 평면’을 구상했다고. 여기서 ‘열린’은 평면에 그치지 않는다. 도서관 1층부터 3층까지는 중앙의 원형 계단으로 연결된다. 탁 트인 하나의 공간이다. 입구 반대편은 3층 높이의 전면 유리창이다. 자연광이 넉넉하게 내린다. 개방감이야말로 ‘열린’ 도서관의 상징이다. 그러니 오페라하우스의 아트리움 같은 구조를 활용해도 좋았을 터. 하지만 공연은 도란도란 둘러앉을 수 있는 1층 ‘스테이지A’에서 소박하게 열렸다. 그럼에도 음표들이 그려내는 선율은 공간을 가득 채워 물들였다. 도서관 곳곳에서 책을 읽던 사람들이 독서를 멈추고 잠시 귀를 열어 음악에 귀 기울이는 장면은, 장엄하거나 거창하지 않아서 좋다. 아마도 음악은 책과 커피의 온기처럼 번져나갔을 것이다. ‘예술은 어렵지 않다’는 말은 그렇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퍼졌겠다. 그 작지만 큰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워할 건 없다. 도서관의 1층 전시실에서는 5주년 기념 전시 ‘백영수 화백 특별전: 함께 그리다’가 한창이다. 백영수 화백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뿌리다. 김환기, 유영국, 이중섭 등과 더불어 신사실파를 대표하는 작가로,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구 귀국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의정부에서 그림을 그렸다. 덕분에 의정부의 미술도서관이 뜬금없지 않을 수 있었다. 2019년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기념전의 주인공 역시 그였다. 2025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백 화백의 예술 세계 전반을 조망한다. 그의 그림을 상징하는 ‘모자상(母子象)’ 시리즈는 12월 그리고 겨울이라 더 따스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그림을 처음 접한 이들조차 편하게 다가서고 소통한다. 그 밖에도 백 화백이 파리 아틀리에에서 사용했던 이젤과 화구, 관객이 직접 ‘나만의 모자상’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겨울 찐빵처럼 따스한 온기가, 함께 그리는 그리움이 전시장 구석구석에 번진다. ●언젠가가 아닌 여기 함께 특별한 공연과 전시뿐일까. 5년을 지속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의 힘은 사서다. 층마다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사서들의 컬렉션(큐레이션) 역시 흥미롭다. 특히 ‘사사책’(‘사서가 사서 읽은 책’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은 마치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물건) 후기처럼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사서가 사서 읽은 책을 짧은 평과 함께 소개하는데 12월의 첫 칸에는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한여진, 문학동네)가 놓였다. 도서관 입구에는 ‘아트북크’(Art+Book+Walk) 책 꾸러미가 기다린다. 건축, 인상주의 등 10개의 예술 키워드로 나눠진 꾸러미 안에는 사서들이 추천하는 주제 책과 자료, 그리고 증정품이 들어 있다. 꾸러미 채로 대여해 선물을 열어보는 듯한 기쁨을 누리는 책 서비스다. 의정부 시민들 역시 사서와 컬렉션 대결을 펼친다. 한 달 전 시민들이 추천한 책은 이달의 ‘시민 컬렉션’으로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필사의 숲’에도 시민들의 추천 책이 있다. ‘필사의 숲’은 책을 옮겨 적는 작은 방이다. 도서관 5주년을 맞아서는 시민들이 추천한 필사 도서 외에 추천의 편지가 더해졌다. 필사 도서 추천 코너 앞에서 독서가들의 편지를 읽으며 나의 취향을 저격할 책을 고른다. 겨울의 한가운데서 읽고 쓸 오늘의 책은 ‘소설보다 여름 2021’(서이제·이서수·한정현, 문학과지성사)이다. 출판사에서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엮은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먼저 읽은 독자 ‘hye’는 “그것은 작고 투명한 유리잔 같은 여름이었다. 하지만 그런 여름을 사람들은 사랑이라 부르는 듯했다”를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꼽았다. 그의 인사말처럼 ‘안온한 저녁’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 내가 고른 소설은 그 가운데 서이제 작가의 ‘#바보상자스타’에 실린 닐 암스트롱에 관한 내용이었다. “닐 암스트롱은 언젠가 인간이 달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인류가 여기 지구에서 함께 잘 살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언젠가가 아닌 여기, 내일이 아닌 오늘, 그리고 함께. 처음의 들뜬 마음을 잃고 비틀거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하게 해나가는 것, 가까운 이들과 그렇게 나란히 걸어가는 것. 2024년의 남은 시간 우리에게 남겨진 희망이자 과제는 아닐까. 도서관을 나오는 길, 아이에게 가만히 고개를 기울인 백 화백의 엄마 조각이 배웅한다. ●이곳은 도서관인가? 레코드숍인가? 의정부미술도서관을 다녀간 이들은 백영수 화백이 궁금할 테다. 그는 1973년 도봉산 안말 언덕에 반해서 손수 집을 짓고 작업실을 꾸렸다. 그리고 의정부 호원동 골목의 집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인 2018년 4월 백영수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미술관 외관에는 모자상이 보인다. 하얀 벽은 순백의 눈밭 같지만 그 위에 수놓은 엄마와 아이의 모습은 세상 무엇보다 따뜻하다. 자그마한 정원을 지나 들어선 미술관 역시 마찬가지다. 백 화백이 옛집 어딘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을 듯하다. 의정부에는 의정부미술관 외에 여행지 삼을 도서관이 또 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의정부 시내 장암 근린공원 내에 있는 3층 건물이다. 책은 물론 CD, LP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서관이다. 문을 열자 음악이 흐른다. 1층 북스테이지는 일반 도서와 음악 도서를 갖췄다. 아직은 도서관 느낌이다. 2층부터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 악보 서가를 지나고, 독서 테이블에는 음악 감상용 헤드폰과 태블릿이 놓여 있다. 12월의 사서컬렉션은 ‘한강 작가의 곁에 있어 준 노래들’이다. 음악도서관다운 발상이다. 2021년 문학동네에서 진행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인터뷰에 기초한 플레이리스트로, 조동익의 ‘럴러바이’, 필립 글래스의 ‘에튀드 No. 5’와 악동 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은 작가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곁의 소설가라는 걸 느끼게 한다. 3층은 도서관보다 레코드숍이라거나 작은 공연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턴테이블 옆에 가방을 내려놓은 채 LP 음반을 고르는 직장인의 모습이 보이고,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이용객도 보인다. 오디오룸에서는 매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상영한다. 12월 21일에는 스팅의 ‘어 윈터스 나잇 : 라이브 프롬 더럼 캐더럴’, 22일에는 J.S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돋운다. 뮤직홀의 자동 피아노 연주나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투어’ 역시 도서관을 특별하게 즐길 방법이다. ●희망은 힘이 세다 서울을 출발점 삼아 의정부미술도서관에 갈 때는 도봉산역에서 버스를 환승한다. 도봉산역에는 1980년대 민주화의 산증인인 고 김근태 전 의원을 기려 지은 김근태기념도서관이 있다. 도봉산역에서 500m 거리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을 갖춘 라키비움((Library+Archive+Museum) 형태다. 크게 생각곳(열람실)과 기억곳(전시실)으로 나뉘는데 생각곳은 서가 분류를 눈여겨볼 일이다. 한국십진분류 옆에 김근태 전 의원의 말과 글을 별칭처럼 붙였다. 100철학은 ‘도덕적 가치’, 700언어는 ‘평화가 밥이다’, 800문학은 ‘희망은 힘이 세다’ 등이다. ‘근태생각곳’과 산바람길도 추천한다. 근태생각곳은 그의 사상과 철학을 읽을 수 있는 책들의 방이다. 그리고 도서관 3층과 4층에 위치한 산바람길은 옥외 공간으로 서쪽 도봉산과 동쪽 수락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수려한 전망이다. 한해를 마감하거나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도서관을 나오기 전에는 그의 발자취가 깃든 기억곳에 들린다. 그리고 입구에 적힌 글 앞에서 멈춘다. “최선을 다해 참여하자. 오로지 참여하는 사람들만이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정할 것이다.” 그의 삶을 고백하는 말이겠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쓴 마지막 글이다. ■여행 수첩 ● 의정부미술도서관 -오전 10시~오후 9시(화~금요일 자료열람공간),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요일 자료열람공간), 오전 10시~ 오후 6시(전시관, 화~일요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휴관 누리집 www.uilib.go.kr/art
  • 광명시, 첫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광명시, 첫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경기 광명시가 국내 최초로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하안동 시민체육관 본관 출입구 경사지붕에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컬러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이날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 BIPV 컬러 태양광 발전 장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대상 확대 추진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설치 규모는 가로 30m, 세로 18m이며, 총 476장의 패널로 구성됐다. 발전 최대출력은 시간당 87.442kW로 연간 약 11만 1707kW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무변색, 무반사, 자가 세정 기능을 접목해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태양광 모듈 표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반사를 없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BIPV 태양광 발전 장치는 진청색, 청색, 하늘색, 연회색 등 총 4가지 색을 사용해 광명시 미래 비전을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태양광 발전을 넘어,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 경관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조화를 이룬 사례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또 건물 안전과 방수를 위해 구조물 안전진단을 잔행하고 건축설계가 수반되는 방수형으로 설치했다. 박승원 시장은 “태양광은 세계적인 환경 위기와 한정된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며 “이번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는 광명시의 탄소중립도시 실현 의지와 목표를 더욱 구체화한 것이며, 향후 태양광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뚜껑으로도 맞아…주방 무서웠다” 정지선 셰프, 과거 폭행 피해 고백

    “뚜껑으로도 맞아…주방 무서웠다” 정지선 셰프, 과거 폭행 피해 고백

    정지선 셰프가 혹독했던 과거 주방 생활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영상에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지선 셰프가 출연했다. 진행자인 개그맨 송은이가 “중식 주방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지 않나”라고 하자 정 셰프는 “여자분들이 주방에서 일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 (22년 전에는) 너무 심했다”고 털어놨다. 정 셰프는 “상업학교에 다니면서 컴퓨터 관련된 자격을 따는데 너무 재미없더라. 고등학교 때 요리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앞으로 난 뭐하지’ 하다가 요리하는 게 그냥 재밌어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송은이가 “지겹거나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묻자 정 셰프는 “그런 것보다 궁금한 게 너무 많았다. 왜 계속하면 할수록 내가 완벽하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 그래서 계속 파고들어서 유학까지 가게 됐다”고 했다. 이날 중식 셰프 지망생인 한 채널 구독자가 ‘나 말고는 다 남자 셰프님들이다. 다들 친절하지만 잘 섞이지 못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 중식 셰프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힘들었던 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조언을 부탁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정지선은 “저도 그랬다. 섞이지 않더라. 섞이려면 담배를 피워야겠더라. 쉬는 시간에 ‘다 같이 한 대 피우고 오자’ 이러면서 우르르 나간다. 근데 저는 담배를 안 피우지 않나. 그럼 그 시간에 일을 했다. 너무 억울하더라. ‘나도 담배를 피워야겠다’ 싶어서 피웠는데 천식이 있어서 담배를 못 피운다. 시도는 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다들 담배를 피우러 가면 저는 마트에 가서 담배를 샀다. 차곡차곡 모았다. 그걸 한 달에 한 번씩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팔거나 혹은 한 번에 속 시원하게 버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는 그냥 버티는 게 중요했다. (주방에서) 국자로도 맞고 뚜껑으로도 맞았다. 한 번은 그걸 봤다. 한 주방장님이 웍을 돌리다가 화가 나서 웍을 집어 던졌다. 그만큼 되게 주방이 무서웠었다. 저는 그걸 보면서 ‘와 진짜 무섭다’는 생각과 함께 ‘진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 셰프는 “남자 셰프들에 비해서 여자 셰프가 너무 없다 보니 요리를 잘하든가, 대회를 나가든가, 대학에서 석사, 박사를 하든가. 그들보다 유식해져야 한다”며 “왜냐하면 체력이 안 된다. 무거운 걸 드는 게 안 된다. 그걸 이기려면 머리가 똑똑해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총사업비만 1000억원이 넘는 전북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국가 공모에 선정된 지 2년이 넘도록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부지에 포함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관계기관 간 기본 협약조차 맺지 못했다. 전주시의 늦은 결단에 LH 본사와 전북대 등 사업 참여자들만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전북대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등 3개 부처가 추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캠퍼스 내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구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만 1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만 51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사업 선정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착수도 못 했다. 공모 신청 당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를 전제로 계획안을 마련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철거는 시작도 못했다. 애초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대로라면 2023년 10월 체육관이 철거됐어야 하지만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 건축과 활용안 마련 등을 이유로 기존 체육관 철거를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73년 완공 당시 공사비 일부를 시민 성금으로 충당한 만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시의회 설득도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체육관 문제는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른 바 있다. 50년이 넘어 기존 체육관 시설이 노후화되고 비좁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KCC 농구단도 전주시의 체육관 신축 이전 약속을 기다리다가 지쳐 부산으로 떠났다. 현재 이곳은 각종 행사 대관 시설로 쓰이고 있다. 전주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건립 예정인 새 체육관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신축 체육관은 빨라야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면 혁신파크 사업은 2027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 LH와 전북대 등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체육관 철거 일정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이 오래 지연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도 있다는 게 관계기관들의 판단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체육관 철거가 빠를수록 좋지만, 당장 어렵다면 정확한 철거 일정이라도 알고 싶다는 게 LH와 우리의 생각”이라면서 “어렵게 따낸 공모 사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 공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김용현 2차 입장문 “계엄=내란 증거 있나…검찰이 군 모욕”

    김용현 2차 입장문 “계엄=내란 증거 있나…검찰이 군 모욕”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 중 2차 ‘옥중 입장문’을 내놓았다.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 국군의 계엄 사무 수행은 정당한 것”이라며 “검찰이 불법 수사로 국군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19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자유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계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1일 구속된 이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구국의 일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자”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도 입장문을 통해 ‘구속과 수사 모두 불법’, ‘정당한 계엄’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김 전 장관은 “계엄법 제2조에 따라 국방부 장관인 제가 건의하고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이야기”라며 “대통령께서 선포한 계엄의 뜻을 받아 장관인 제가 명을 내린 이상 이것을 수행한 사령관들과 부하 장병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다. 지극히 정당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군인으로서의 직무수행”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불법 수사를 자행하는 검찰은 대한민국 국군의 정당한 직무수행을 일부만 왜곡해 하나씩 언론에 공표하고, 계엄 사무의 수행을 포함한 국방 사무 전체가 범죄인 양 국군을 모욕하고 있다”며 “정작 계엄이 어떻게 내란이 되는지에 대한 증거나 법률적 논리는 단 하나도 제시하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사명을 다하고 있다”면서 “계엄 사무 또한 명령의 적법한 수행임이 너무나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은 국민의 편이며, 반국가세력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낼 것”이라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尹에 ‘내가 시장 관두고 책임총리’ 두번 제안… 답 없어”

    홍준표 “尹에 ‘내가 시장 관두고 책임총리’ 두번 제안… 답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대로 가면 위험하니 책임총리제 도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공개된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2024년 8월 윤 대통령한테 전화가 왔다. 그때 ‘내정이 힘들면 내가 대구시장 그만두고 올라가서 도와드리겠다.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만 하시라. 이원집정부제 형태로 책임총리 도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홍 시장은 “10월에도 문자를 보내 ‘박근혜처럼 될 수 있다’, ‘빨리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고 국정 쇄신하라’, ‘대통령실도 바꾸고, 내각도 전면 개편하라. 처음 취임했을 때처럼 새로운 사람으로 하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나라고 중간에 올라가고 싶겠나. 내가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은 국가 경영인데, 역대 총리 중에서 대통령이 된 전례는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총리가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몸담았던 정권과 공동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왜 경선에서 패배한 후 대구시장으로 내려왔겠냐”며 “이 정권이 잘할 것 같지는 않으니, 여기서 준비하고 역량을 갖춰서 4년 후에 올라가겠다는 생각에서였는데, 내가 예측한 대로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내가 밤잠을 못 잔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비리 덩어리 아닌가. 범죄자를 어떻게 대통령으로 만드냐”고 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인정했다. 그는 “대선 국면이 되면 대선 후보가 당무를 다 하게 된다. 우리 당에는 아직 오세훈 서울시장도 있고, 나도 있으니, 충분히 대선 치를 능력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박근혜 탄핵 때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사실상의 출마 선언이냐’는 물음에 “어차피 내가 다시 한번 대선에 나갈 거라는 것은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전부 진영 대결이 됐다. 아무도 그걸 깨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대선을 통해 이걸 한번 깨보고 싶다”고 했다.
  • 태풍·코로나도 끝났는데… 독도우체통 설치, 6년째 ‘낮잠’

    태풍·코로나도 끝났는데… 독도우체통 설치, 6년째 ‘낮잠’

    독도우체통 설치에 나선 경북지방우정청이 매년 ‘연기’로 일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경북우정청은 2019년부터 독도우체통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당시 문화재청으로부터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우체통도 특별 제작했다. 독도의 거센 풍랑을 견디기 위해 일반 우체통보다 더 견고하게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독도에서도 자기 자신이나 가족, 친구 등에게 의미를 담은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독도우체통은 올해까지 6년째 설치되지 않은 채 낮잠을 자고 있다. 경북우정청이 그동안 태풍과 코로나19 사태 등을 내세워 사업을 계속 미뤄온 탓이다. 최근에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벌써 5번째 연장 신청이 셈이다. 문제는 허가기간 연장 제약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독도관리사무소 측이 “현상변경 허가기간을 수년째 매년 연장하는 사례를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결국 행정 낭비와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자진 철회 등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독도우체통 관리 인력 및 예산, 안전 문제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을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사업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경북우정청의 보여주기식 탁상행정에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尹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오른 이승환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

    ‘尹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오른 이승환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인근에서 무보수 공연을 펼쳤던 가수 이승환이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에 오르자 “블랙리스트에 올려 달라”며 재치 있게 대응했다. 지난 17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올랐다며 그 명단을 공유했다. 해당 명단은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온 것으로,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고 탄핵 정국에 소신을 밝힌 연예인들의 얼굴과 이름을 게시물로 만들어 올렸다. 명단에는 가수 아이유, 그룹 뉴진스, 윤종신, 그룹 소녀시대 유리, 서현, 박효신, 이채연, 츄 등이 있었고 배우 신소율, 고아성, 박보영, 최민식, 이동욱, 김서형, 최민식 등도 포함됐다. 작곡가 김이나와 개그맨 박명수, 봉준호 감독도 눈에 띄었다. 이승환은 “이런 거 말고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 나도 상 받고 싶다”라며 “박찬욱 감독님은 왜 빼요. 내슈빌에 앨범 녹음하러 갔을 때 한인 식당 이모님들께서 저보고 박찬욱 감독님 다음으로 유명한 사람 왔다며 깍두기 서비스로 주셨다”고 적었다. 실제 영화감독 박찬욱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안 투표 당일 대규모 집회가 이뤄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직접 한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해 당일 오전 만들어진 빵을 모두 구매해 집회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단체들에 나눠줬다. 또한 이승환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블랙리스트는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여의도 인근에서 무보수로 공연을 펼쳤다. 그는 공연에서 히트곡 가사를 윤 대통령 탄핵에 맞춰 개사하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호평받았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 일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을 CIA에 신고해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하자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미국인 극우 유튜버는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선결제를 진행한 아이유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펼치며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저러냐. 수준 낮아 보인다. 참 할 일도 없다”, “일부 사람들이 저런다고 해도 어차피 아이유 다음 콘서트에 내 자리 없을 듯”, “CIA가 징징대는 거 다 받아주는 신고 센터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준석 “이재명과 尹 갈수록 닮아갈 것…자존심 강한 두 바보의 대결”

    이준석 “이재명과 尹 갈수록 닮아갈 것…자존심 강한 두 바보의 대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여러 움직임이 몇 년째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이렇게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계속 보이는데 갈수록 둘이 닮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이 의원은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제게 ‘이 대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는다면 ‘꼴좋다, 왜 그랬어요? 잘났어요?’라고 한 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라고 얘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꼴좋다는 말은 ‘잘하는 짓’이라며 그동안 계속해 왔다”며 윤 대통령에게 좋은 조언을 했지만 청개구리처럼 늘 반대 방향으로 가더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민할 때 “한 전 대표 친구인 김태현 변호사 등을 통해 ‘대표 안 했으면 좋겠다’ ‘정치적 휴지기를 가져라’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 주변에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처럼 3류 전략가들이 많이 붙었던 것 같다”며 “그들은 통찰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형님, 동생 하면서 정보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처럼 정치를 허투루 보는 사람은 (3류 전략가들이 나오는) TV를 보고 ‘어’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측근으로 포섭해서 정치하려고 한다”며 “그런 사람들은 ‘이 양반은 TV나 유튜브를 많이 본다’며 ‘아예 우리 채널을 차리자’라며 채널을 만들어서 마치 대단한 전략가인 것처럼 사기를 친다. 이런 패턴이 보수 정치의 맥락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장사하는 방식은 예전에 윤 대통령이 외롭고 하니까 전화해서 한 말을 지금 다 털고 있다. 조금 있으면 한동훈 대표와 했던 무수한 말들을 다 털고 다닐 것”이라며 결국 한 전 대표가 꾼들에게 낚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여러 움직임이 몇 년째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이렇게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계속 보이는데 갈수록 둘이 닮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돼서 ‘나도 저 사람 하는 만큼 해도 되겠지’ 생각할 것”이라면서 “‘자존심 강한 두 바보의 대결’ 이런 식으로 옛날에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보낸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지난 16일부터 수령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공조수사본부(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헌법재판소의 답변서 제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등 본격적인 시간 끌기 전략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시간 끌기 전략은 오히려 체포 영장 발부의 명분이 된다. 특히 헌재법에 따르면 수취 여부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공문 발송 후 1주일이 지나면 송달로 간주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