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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새해도 따뜻하게”

    성북구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새해도 따뜻하게”

    서울 성북구가 지난11일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2024년 성북구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북구 자원봉사발전위원회는 자원봉사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위촉해 자원봉사 발전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여 주민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 위촉장 수여, 자원봉사 주요 추진성과 보고 및 2025년 자원봉사 사업 안내, 자원봉사 활성화 관련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위촉장 수여를 위해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새로 위촉되신 위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위원님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분야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최경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종 나눔 및 봉사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경험과 지혜를 모아주시는 발전위원들과 함께 성북구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일 남가좌2동(동장 김대중) 주민센터에서 열린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회장 전순덕)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관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에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활동을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10~12월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12월 신촌 카운트다운콘서트와 설맞이 선물세트 전달 특화사업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홍제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홍보와 새롬어린이도서관 리뉴얼, 새마을부녀회 조리시설 제공 등의 현안을 함께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봉사 유공으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지난 회의에서 마을복지계획으로 의결된 관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에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이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캠프에서 직접 만든 손뜨개 용품(보조가방, 모자, 컵받침, 수세미 등)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전순덕 회장은 동장에게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으며, 김 의원이 추천한 사랑 나눔 김장도 전달됐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와 자원을 발굴·확충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은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구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존중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가족·이웃이 늘 먼저였던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가족·이웃이 늘 먼저였던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30세 청년이 뇌사 상태에서 장기를 기증해 5명에 새 삶을 선사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기증원)은 지난 5월 한영광(30)씨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 귀갓길에 낙상 사고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한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 헛되이 떠나보낼 수 없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한씨의 부모는 아들이 평소에도 헌혈 등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해왔다며 이러한 아들이라면 기뻐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고인의 가족은 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에 사비를 보태 이웃을 돕는 기관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씨는 늘 자신보다 남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월급을 받으면 본인 옷보다 부모님 옷을 샀고, 최근까지는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돈을 모아 왔다고 한다. 어머니 홍성희씨는 아들에게 “너라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잘했다’고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잘 이겨내겠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이다. 하늘은 맑은데 분위기는 스산하다. 성탄과 제야의 흥분은 사라졌고, 나라 경제와 국민의 가슴 위로 시름만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이 춥고 음산한 계절에 멀고 먼 전남 고흥을 찾았다. 상큼한 유자 향으로 정치색 물든 머리를 말갛게 헹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멍’으로 가슴을 비워내려는 바람에서다. 고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사실상 없다. 흔히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지만 그것도 고흥의 일부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팔색조라 해야 할까. 우리 우주과학의 전초기지이면서,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풍경이 곳곳에 스며 있다. 사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고향을 등진 채 오랜 기간 방랑하다 탄생 100주년 만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앉은’ 화가 천경자(1924~ 2015)와 ‘박치기왕’으로 통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숨은 별’ 목일신(19 13~1986) 시인 등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천경자의 ‘ 뱀’… 아픈 가족사와 연관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괴짜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멜로와 코미디, 판타지가 두루뭉술하게 섞였다. 얼핏 ‘B급 영화’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2011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등 미국 내 손꼽히는 영화제의 각본상은 죄다 휩쓸었을 만큼 내용이 탄탄하다. 전체 얼개는 이렇다. 홀로 프랑스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언 윌슨) 앞에 자정 무렵 종소리와 함께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난다. 엉겁결에 차에 올라탄 길은 과거로 돌아가 한 파티장을 찾게 되고, 그 자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연인 아드리아나 등 전설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고흥에서의 느낌이 이와 비슷했다. 과장을 좀 섞긴 했지만, 고흥 읍내를 활보했던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는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인물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전의 주인공 천경자다. 그의 이야기를 풀어 가려면 먼저 뱀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내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다. 동양에서 뱀은 전통적으로 신성시됐다. 중국 창조 신화에선 인류의 조상 격인 복희와 여와가 뱀의 형상을 한 것으로 표현됐고, 불교에선 가장 낮은 곳을 기어 다니며 무지한 인간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는 관자재보살로 여겼다. 요즘은 다르다. 대부분 징그럽고 사악한 존재이거나, 기껏해야 애욕의 화신 정도로 여긴다. 한데 뱀을 자신의 ‘비극적 페르소나’라며 즐겨 화폭에 담은 여인이 있다. 그것도 20대 꽃다운 나이에 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가 바로 그다. 그는 왜 뱀에게서 화려한 슬픔과 신비한 아름다움을 보게 됐을까. 이를 살피려면 그의 고향, 고흥읍으로 가야 한다. 꼬박 100년 전인 1924년 11월 11일, 천경자는 봉황산 아래 서문리에서 태어났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이경희 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그의 외가는 꽤 요족했다고 한다. 무남독녀인 천경자의 어머니와 떨어져 살기 싫었던 외할아버지는 데릴사위를 들여 외딸을 끼고 살았고, 천경자 역시 외할아버지 품에서 금지옥엽으로 자랐다. 그의 본명은 천옥자다. 일제강점기에 아버지가 ‘천전옥자’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지만, 이를 꺼렸던 그는 1941년 일본 유학 시절에 스스로 ‘거울 보는 여자’란 뜻의 ‘경자’로 바꿨다. 어릴 때 보았던 고흥의 푸른 바다, 집 정원의 화사한 꽃들, 어머니가 만든 비단 바구니의 현란한 색감 등은 생전 그의 그림의 밑바탕이 됐다. 한데 왜 하필 뱀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을까. 고흥보통학교(현 고흥초등학교) 시절, 그는 친구가 뱀에게 물려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대문 앞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능구렁이 탓에 기겁을 한 일도 있다. 결정적 계기는 동생의 죽음이었다. 일제가 패망할 무렵,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노름으로 집안은 폭삭 주저앉았고, 한국전쟁 와중엔 동생 옥희가 폐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돈이 없어 사랑하는 아우를 눈앞에서 떠나보낸 천경자는 하라는 의사 공부를 마다하고 그림으로 세월을 보낸 자신의 죄라며 자책했다. 그가 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누이동생도 죽고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의학을 공부 못해 오만가지 저주를 받은 것이고, 두 사람을 저세상으로 보낸 나는 악이 받쳤던가, 꽃향기 찾아 스치는 뱀 두 마리로는 마음이 차지 않아 수십 마리의 무더기 뱀을 그림으로써 살 용기와 길을 찾으려고 몸부림쳤다.” 방랑과 이혼, 생활고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삶, 하나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았던 여성의 굴레 등이 투영된 객체가 바로 뱀이었던 거다. 천경자 기념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 등에서 진행 중이다. 주 전시장은 분청문화박물관이다. 채색화와 드로잉, 아카이브 등 160여점이 7개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경매가가 8억원에 달했던 ‘탱고가 흐르는 황혼’(1978)과 여성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길례언니Ⅱ’(1982), 그를 세상에 알렸던 초기작 ‘정(靜)’(1955) 등이 눈길을 끈다. 처음 공개되거나 반세기 만에 세상으로 나온 작품도 있다. 120호 크기의 ‘제주도 풍경’은 1956년 국전에 출품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 ‘누드’는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1969∼1970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1970년 귀국전 이후 반세기 만의 바깥나들이다.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소설가 박경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 어린 시절 사진 등의 아카이브도 인상적이다. 천경자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 1층은 분청사기 전시장이다. 추상문편병 등 230여점의 분청사기와 만날 수 있다. 고흥읍과 서문리 생가 사이 850m 구간은 ‘천경자 예술길’로 꾸몄다. 벽화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천경자의 어린 시절과 마주한다는 느낌이 꽤 각별하다. ●‘따르릉 비켜 나세요’ 만든 목일신 거리 ‘천경자 예술길’ 맞은편은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다. 천경자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 목일신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그의 이름은 생소해도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 ‘자전거’를 모르는 이는 없지 싶다. 목일신이 이 시를 지은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항일 독립투사이면서 초기 기독교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 목치숙이 자전거를 타고 순회 목회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지었다고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 조선어 수업을 탄압하던 일제강점기에 이처럼 아름다운 한글 시를 남겼다는 게 무척이나 놀랍다.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로 익숙한 ‘누가 누가 잠자나’도 그의 작품이다. 서문리 거리 곳곳이 목일신의 작품을 형상화한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장식돼 있다. 고흥아트센터도 이 거리에 있다. 천경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환상 여행’, 청년작가 82명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천경자 작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 ●한세기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 체육관 고흥 남단의 거금도는 박치기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김일의 자취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흑백 TV마저 귀하던 시절, 박치기 한 방으로 상대 선수를 때려눕히던 김일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거금도 중심에 김일 기념체육관이 조성돼 있다. 보기 드문 호남아였던 그의 젊은 시절 사진과 경기 당시 입었던 옷, 신발, 챔피언 벨트, 훈장 등이 전시돼 있다. 체육관 앞은 그의 생가다. ● 해안 일주 도로·야경 놓치면 후회! 거금도 안에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 총길이는 60㎞에 달한다. 이 구간을 현지에선 ‘금산 해안경관’이라 부른다. 어엿한 고흥 8경 중 하나다. 이 길에 들면 그네들 표현처럼 “미쳐불 만한” 풍경이 이어진다. 굽이도는 길 따라 파란 바다와 섬 풍경이 번갈아 펼쳐진다. 금산생태숲 못미처 소원동산이 조성돼 있다. 전망대 겸 휴게소인데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우뚝 솟은 적대봉이 녹동항의 광해(光害)를 막아 줘 호젓하게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에도 좋고, 해돋이 풍경도 근사하다. 거금도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바다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막바지인 1598년 8월, 절이도 해전이 이 해역에서 펼쳐졌다. 절이도는 조선시대 때 거금도를 일컫던 이름이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두 배가 넘는 100여척의 왜군을 맞아 소록도와 절이도 사이 해역에서 전투를 벌여 적선의 절반가량을 침몰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조선과 명나라 연합 수군이 벌인 첫 작전이었지만, 실제 전투에 나선 것은 조선 수군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진린 장군이 이끄는 명의 수군 앞에서 보란 듯이 대승을 거뒀다. 이제 고흥의 밤 풍경을 말할 차례다. 고흥 녹동항이 중심이다. 바다 위에 뜬 바다정원,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소록대교 등이 현란하게 어우러진다. 바다정원은 녹동항 바로 앞에 조성됐다. 홍예교 형태의 다리로 항구와 연결돼 있다. 낮에 찾아도 좋지만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밤 풍경이 한결 몽환적이다. 바다정원 옆엔 ‘고흥 스페이스 360’이 최근 새로 조성됐다. 항공우주 중심지인 고흥을 상징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표출된다. 우주천문과학관은 ‘이 구역에서’ 꽤 유명한 풍경전망대다. 입구에 서면 소록도, 녹동항, 거금도 등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무엇보다 좋은 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때다. 800㎜ 초대형 망원경을 통해 목성 등 태양계 행성과 태양의 흑점, 달 등을 살필 수 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달 사진을 찍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롯이 ‘별멍’을 즐기려면 거금도로 가야 한다. 광해가 덜해 맑은 날이면 거금도 일주도로 어디에서나 쏟아질 듯한 별들과 마주할 수 있다. 녹동항 초입에 조성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 연수원’도 필수 방문 코스다. 저 유명한 ‘소록도 할매’,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아네 스퇴거(한국명 고지선·90)와 마르가레트 피사레크(한국명 백수선·1935~2023)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1960년대 한국에 들어온 두 간호사는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살다, 2005년 주변에 짐이 되지 않겠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조용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소록도 관사 지대엔 이 푸른 눈의 천사들이 머물던 사택이 남아 있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신상 여행지 레인보우교 도 가볼 만 고흥의 ‘신상’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남양면 우도 앞에 ‘레인보우교’가 새로 놓였다. 1.32㎞의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다. 예전 우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만 노둣길을 따라 오갈 수 있었는데,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너 언제나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여행수첩]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일까지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고흥아트센터 역시 무료다. -고흥 읍내 생선구이 시장은 1915년에 세워진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지난 8월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고, 생선구이 전문 식당이 들어서면서 종전보다 한결 편리하고 재밌게 시장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돌마루는 유자빵 등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다. 거금도 신평리에 있다. 고흥 초입인 동강면의 ‘유자씨의 하루’도 유자빵으로 널리 알려졌다.
  • 양천, 어린이·근로자 품은 ‘따뜻한 행정’

    양천, 어린이·근로자 품은 ‘따뜻한 행정’

    ‘어린이부터 근로자까지 모두가 따뜻하게.’ 서울 양천구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봉사는 물론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쉼터, 겨울방학에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까지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양천구는 먼저 지난달 지역 내 기업·단체·복지관·종교단체 등과 구민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총 48t 상당의 김장김치를 저소득 취약계층 7700여 가구에 나눠 줬다. 지난 10일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목동힘찬병원, 목민교회, 씨앤씨학원, 양천구기독교연합회,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마트목동점이 참여해 2만 5000㎏, 1억 2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했다. 김치는 전달식 당일 각 동으로 배송돼 가구당 5㎏씩 5000가구에 전달된다. 양천구시설관리공단과 목동제일교회 등 지역단체들도 김장봉사를 진행했다. 김장뿐만 아니다. 구는 겨울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4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을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보호자의 부재, 질병,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아이들은 지원 기간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아동급식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별 결식 사유에 따라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겨울철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도 마련했다.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 쉼터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이 모여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설치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겨울철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12.12사태 45주년인 12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오후 6시부터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7000명이 참가했다. 이날 낮 광화문과 한남동 등지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도 합류했다. 집회는 참석자들이 LED 촛불과 아이돌그룹·프로야구팀 응원봉 등을 흔드는 가운데, 시민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주말 귀국했다는 남윤주 미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교수는 연합뉴스에 “국회를 지킨 시민과 상부 명령을 ‘사보타주’하는 젊은 군인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전국 집에 누워있기 연합’ 깃발을 들고나온 지승호씨는 “제가 시위에 참여하는 이유는 미래의 저 자신에게 떳떳하게 누워있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임가윤양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당신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시민 최태열씨는 “반란의 수괴를 1분1초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집회 현장에는 참가자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차가 나왔다. 이 차를 운영하는 안준호(54)씨는 “일산에서 10년째 커피를 타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응원하기 위해 무료 나눔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45주년을 맞은 12·12 군사반란을 떠올리는 시민도 여럿 있었다. 12·12는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군사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으로,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마포구 주민 김모(70)씨는 “12·12 사태 때 감정이 언뜻 스쳐서 나오게 됐다”며 “젊은 세대에게 이런 상황을 물려주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주들과 함께 현장에 나온 조모(68)씨는 “몇십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역사와 자유를 가르쳐주기 위해 왔다”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본행사를 마친 뒤 국민의힘 중앙당사까지 약 900m를 행진했다. 이어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얼굴을 그려 넣은 초대형 현수막을 손으로 찢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집회도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 에코프로, 경북 포항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료 지원 나서

    에코프로, 경북 포항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료 지원 나서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코프로가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12일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1리 마을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난방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234가구에 6000만원 상당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인근 주민 등 저소득 가정 8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만2000장과 난방유 6400ℓ 등 연료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임직원 봉사자가 직접 대상 가구 중 일부에 연탄을 배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비록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이웃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랍스터에 토마토파스타에···국립순천대, ‘무료 점심 나눔 행사’ 호응

    랍스터에 토마토파스타에···국립순천대, ‘무료 점심 나눔 행사’ 호응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11일 2학기 종강을 맞아 새롭게 개관한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 ‘읻터’에서 학생 500명에게 무료 점심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긴 줄을 서면서도 ‘랍스터구이’ 등 평상시 쉽기 접하지 못한 음식을 먹는다는 기대감에 식당을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2학기 종강을 맞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무료 점심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포된 양식과 중식 식사권이 빠르게 소진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특식으로 준비된 메뉴를 즐기며 학교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양식으로는 ‘랍스터구이’와 ‘토마토미트파스타’가, 중식으로는 ‘동파육’과 ‘교자만두찜’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허니버터갈릭감자튀김, 만다린샐러드, 미니초코케이크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자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양궁 체험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실외에서 양궁을 직접 체험하고, 10점 명중 시 선물을 증정했다. ‘학과 참여 이벤트’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학과를 선정해 치킨과 피자 세트를 증정하며 학과 간 유대감을 높였다. 또 ‘총장님께 바란다’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총장에게 직접 건의 사항이나 의견을 전달하며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컬대학30 혁신과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유치 등 미래 비전을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 속에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느끼고, 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재학생들이 피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Pn포토] 대구 서구 내당노인복지관 ‘사랑의 팥죽 나눔’

    [Pn포토] 대구 서구 내당노인복지관 ‘사랑의 팥죽 나눔’

    12일 대구 서구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대구서구지구협의회와 MG와룡새마을금고 자원봉사자들이 팥죽을 배식하고 있다.
  • “나눠 먹는 김치가 제맛”…서대문구, 1인가구 위해 김장 김치 나누다

    “나눠 먹는 김치가 제맛”…서대문구, 1인가구 위해 김장 김치 나누다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인가구 겨울맞이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김장 비용과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으며 관내 1인 가구원 15명이 함께 김치를 담근 뒤 식사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담근 김치의 일부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 65곳에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 김장하기가 쉽지 않은데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김치를 담글 수 있어 즐거웠고 이웃에게 나눔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1인가구 주민들께서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겨울철 어려운 분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1인 가구원을 포함한 주민 모두의 행복 200% 서대문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의 결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의 결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10일(화) 강일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일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와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청장, 시·구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의 2024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표창 수여식과 2부 주민총회와 성과공유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2025년 자치계획 투표 결과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강일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38명의 위원(남 14명, 여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문화, 생태환경, 생활환경 등 3개 분과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추진된 4개의 주요 사업인 ▲생활꾸러미전달사업(보드미사업) ▲제3회 강일지(知)동축제 ▲약초활용 치유활동 ‘약초야놀자!’ ▲맨발 걷기 코스 개발 및 강일지구 둘레길 홍보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각종 사업들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꾸러미전달사업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나눔과 상생의 활동으로 평가받았으며, 강일지동축제는 강일동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화합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약초 활용 치유활동과 맨발 걷기 코스는 또한 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주민자치 활동에 공헌한 4명의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로서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발전에서 이로운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로운 일을 확산하겠다”라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수원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목표 10억 원

    수원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목표 10억 원

    이재준, “사랑의 온도탑이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불 지펴주길” 수원시는 10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0℃에서 시작해 1000만 원(현금·현물)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6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하며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제막식 날 수원시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 대표 4명이 총 100만 원을 기부하며 2025 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가 됐다. 이재준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랑의 온도탑이 더 많은 이의 마음에 사랑과 나눔의 불을 지펴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10억 4000만 원으로 목표액(10억 원)의 104%를 달성했다.
  •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새에덴교회 15일 루체비스타 개최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새에덴교회 15일 루체비스타 개최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가 15일 오후 6시 죽전 중앙공원에서 ‘2024 루체비스타(사랑과 빛의 풍경) 성탄 축제’를 개최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루체비스타 성탄 축제는 새에덴교회 성도들과 주민들의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새에덴교회 찬양대와 천사의 소리합창단, 테너 박주옥과 빅마우스, 브라스밴드 등의 캐럴 공연이 이어지고,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와 이상일 용인시장이 성탄 메시지도 전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치안 봉사자들에게 교회에서 마련한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 목사는 “성탄절이 교회 안의 행사에만 머무르지 말고 교회 밖으로 나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되어 한다”며 “사랑의 헌혈 참여, 취약계층 선물 나눔 등을 통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나누는 새로운 성탄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노원구 대표 돌봄정책 ‘아이휴센터’ 29번째 문 열어

    노원구 대표 돌봄정책 ‘아이휴센터’ 29번째 문 열어

    서울 노원구는 상계3·4동 융합형 아이휴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를 돌봐주는 노원형 돌봄시설 아이휴센터가 문을 연건 29번째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작년에 입주한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아파트의 공공기여로 건립된 상계구민체육센터 2층에 211.4㎡ 규모로 조성됐다. 활동실과 거실, 상담·사무공간, 아동식당을 갖췄다. 센터 정원은 30명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우선순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우선순위는 한부모 취업가정, 맞벌이 다자녀 가정(3명 이상), 다자녀(만 12세 이하 3명 이상), 맞벌이 가정 순이다. 정기돌봄은 월 2만원의 이용료가 책정되며,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일시 돌봄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상계3·4동 도담도담 나눔터’도 함께 조성됐다.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이자 실내 놀이공간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등 방과 후 돌봄이라는 큰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대표 정책이 아이휴센터”라며 “여러 지자체로 확산하며 정책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돌봄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식(10일 밤)이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강의 작품을 전시하는 도서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일부터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펴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인간의 존엄과 폭력에 대한 탐구, 시적인 문체와 강렬한 감성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 작가는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그리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2014),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2016), 제주4·3 소재의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제주4·3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학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마련했다. 제주문학관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은 번역본으로만 접할 수 있어 작품의 진정한 울림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다”며 “이제 한국어로 쓰인 노벨문학상 작품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문학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한강의 명문장, 필사는 나의 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한강의 선물,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나눔’행사가 열린다. 제주문학관에 비치된 한줄 서평카드를 작성하고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선착순 20명에게 한강 작가의 동화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 등 도서대출 연체기록을 가진 시민들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하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도서관에서도 오는 30일까지 특별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말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도서 대출 정지회원이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즉시 정상회원으로 전환해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 정지회원 105명이 정상회원으로 전환되면서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과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이 된 제주4·3 관련 도서 40권을 특별 전시한다. 한라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 190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273명의 이용자가 462권의 한강 작가 도서를 대출(9일 기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도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도민들에게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나눔애 페스티벌’ 참석⋯특별공연 선보여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나눔애 페스티벌’ 참석⋯특별공연 선보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5일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2024 나눔애 페스티벌’에 참석해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4 나눔애 페스티벌’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행사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내빈 축사, 활동영상 시청, 시상식으로 시작해 2부에서는 이새날 의원, 장광팔 만담가, 오아밴드가 특별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10일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과 홍순도 봉사회장, 박병무 봉사회 수석부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이 담긴 특별회비가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아 조금이나마 힘과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더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회비 전달식은 1차 집중모금기간(’24.12.1.~’25.1.31.) 중 모금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활동과 재난이재민 및 저소득층 지원, 봉사활동 및 보건 의료사업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4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4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이 지난 5일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개최한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현장을 찾아 수상한 시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동대문구에서 주최한 본 시상식은 한해동안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캠프부문, 기업부문, 단체부문에 대해 총 23개를 시상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삶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동대문구의 따뜻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도 소외된 이웃들이 있기에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뿐만 아니라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서울 중구 ‘기부’ 훈풍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서울 중구 ‘기부’ 훈풍

    서울 중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사연이 알려지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일 필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성금 37만 8500원을 들고 필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10월 25일 필동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필동 마을 저잣거리 장터’ 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이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찾은 필동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에게 기부라는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따뜻한 가치를 심어주고 싶어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친구들이 춥지 않게 해주세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순수한 마음을 더했다. 구에는 지난 5일에도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필동에 사는 박원부(82)씨는 성금 50만원을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했다. 박씨는 국가로부터 주거급여를 지원받으며, 지역 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임에도 어렵게 얻은 수입의 일부를 모아 성금으로 기꺼이 내놓은 것이다. 박씨는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더 큰 금액을 기부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전해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줬다.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그 어떤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며 “기부자들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학생 주도 창의적 아이디어 빛났다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학생 주도 창의적 아이디어 빛났다

    확장현실(XR) 활용 창업 프로그램 제안한 ‘비상’ 팀, 에너지공학과 배선호 학생 대상 수상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1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개별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는 창의융복합, 협업, 문제해결, 실무능력 등 4가지 비교과 마일리지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논리성, 참신성, 적합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비상 팀(XR 기술 활용 창업교육) ▲우수상 리스페이스 팀(제주 도심 녹화) ▲장려상 돌고망으로 본 바당 팀(디지털 제주 기록) ▲격려상 하모니 팀(선흘 예술 나눔 프로젝트) 등이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제주 지역 창업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팀들은 제주 도심 녹화에 대한 이해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 개최 프로그램, 제주 지역의 자연 및 문화 유적지 아카이브 구축 공모전 등 제주 지역 문제 해결과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한 참신한 프로그램 제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제주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참신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실제 운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에너지공학과 배선호 학생은 지난 6일 개최된 비교과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김대영 본부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와 창의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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