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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특집-현대기아차] 매달 1200가구 독거노인에 쌀 전달

    [사회공헌 특집-현대기아차] 매달 1200가구 독거노인에 쌀 전달

    현대·기아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지난 4월엔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하고 3대 부문 9대 추진과제를 정했다.5개 계열사에는 사회책임위원회가 설치됐다. 현대차는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서울 모범개인택시 운전자 및 시민봉사대 5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 택시 봉사대 발대식’ 및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현대차는 2004년부터 매달 쌀 10㎏씩을 1200여가구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지난 7월에는 서울시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인 ‘키즈 오토파크’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6∼10세 어린이 대상 체험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내년 5월 완공되면 연간 1만 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03년부터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후원해 오고 있다.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경찰청,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운동 실천대회’를 시작했다.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무브(easy move)’ 활동도 눈에 띈다.장애인·노약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스타렉스,로체,그랜드 카니발 등 3개 차종의 ‘이지 무브 카’도 선보였다.14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에도 앞장선다.지난해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에 6억원을 전달,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최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 의료비 및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녹색교통운동에 3억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GS그룹은 허창수회장이 2006년 사재를 털어 저소득 소외 계층을 위한 재단을 세운 데서 알 수 있듯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계열사인 GS칼텍스는 2005년 2월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고,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GS칼텍스 사회봉사단’을 발족,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5159명의 여수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43억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섬 지역 10개 학교,분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습기자재,특별활동비,급식비도 대주고 있다.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여수지역 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3곳(분교 포함)의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매주 2차례씩 순회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사업도 실시 중이다. GS리테일의 전국 GS나누미 봉사단은 점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빈곤,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재해재난이 난 지역에는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본사와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 조직만 51개에 이른다.이 봉사단은 전국 각지로 나누어져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노숙자 배식활동,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활동,연탄배달활동,김장담그기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따뜻한 세상 만들기’ 생방송을 내보낸다.매달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자동응답전화(ARS)를 걸 때마다 한통에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자 치료비로 쓰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stx] 무상주택 지어 소외계층 보듬기

    [사회공헌 특집-stx] 무상주택 지어 소외계층 보듬기

    소외계층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STX그룹의 남다른 ‘나눔경영’이 눈길을 끈다.지역밀착형 사회봉사 활동에서 글로벌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STX복지재단은 소외 계층에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나눔의 집’사업을 벌이고 있다.나눔의 집 시설은 집 짓기와 집 수리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집 짓기의 경우 지난해 3채를 준공했다.최근 마산에서 4호집 기부식을 가졌다.낡은 집을 고쳐야 하지만 돈이 없어 수리하지 못하는 집을 직접 찾아가 도배 및 장판 교체,지붕 수리,화장실 개·보수 활동도 벌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에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 ‘모두’는 STX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이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지원으로 올 9월 문을 열었다.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몽골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를 위한 첫 도서관이다. 165㎡ 규모에 열람실 1개와 모임방 3개로 꾸며진 이 도서관에는 네팔·몽골·러시아·이란·방글라데시·태국·인도네시아·일본 등 12개국 책 1만여권이 소장돼 있다.이중 1000여권은 STX가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를 구입해 이 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다. STX장학재단은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이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현재까지 모두 64명의 국내 장학생과 18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또한 STX는 올해 초 ‘STX와 함께하는 2008 히말라야 희망원정대’를 후원,장애인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도전을 지원했다. STX그룹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나눔경영에도 적극적이다.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STX SouL’을 운영하고 있으며,경남 FC 프로 축구단을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나눔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市 ‘서울 희망나눔이야기’ 책자 배포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의 희망나눔 결연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125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서울희망나눔 이야기’ 책자 1만 5000부를 24일부터 배포한다. 희망나눔 결연사업은 이번에 배포되는 책자를 통해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접한 시민들이 직접 돕고 싶은 대상을 지정해 후원하는 민간협력형 복지서비스다.책은 공공시설과 구청 등에 비치,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후원을 희망하면 책에 나와 있는 해당사연의 추천 기관이나 추천인에게 전화를 걸거나 책 뒤편에 있는 양식을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2000만원을 희망나눔 결연사업에 기부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롯데] 장학금 나눔… 25년간 276억 지원

    [사회공헌 특집-롯데] 장학금 나눔… 25년간 276억 지원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롯데그룹은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경영성과를 사회에 환원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 롯데그룹이 추구하는 목표라는 설명이다. 롯데복지재단은 재해를 당했거나 임금 체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와 중국동포들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왔다.지난 5월에는 ‘예림일터’와 ‘삼육직업재활소’ 등 직업재활시설에 초음파 세척기와 종이컵 제조기 등의 공장 기자재를 지원했다.겨울에는 ‘계명원’과 ‘우리집’ 등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방한복과 보일러,컴퓨터,학습기자재 등을 전달했다.외국인 이주노동자 등에게 의료봉사를 하는 라파엘클리닉과 도티병원에는 약품과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있다.올 한해 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4억 4000만원에 이르렀다.내년에는 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롯데장학재단은 기초과학 부문의 장학과 학술연구 지원을 중점적으로 해왔다.그동안 2만 7192명이 276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롯데백화점은 2004년 4월 ‘환경가치 경영’을 선언한 뒤 환경재단 ‘만분클럽’에 가입하고 환경보전기금마련 바자회,환경교육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만분클럽은 매출에서 1만분의 1을 환경보전기금으로 내놓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우리이웃 행복한 미소’ 특별기부 방송을 진행,판매 수익금의 1%를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성금으로 기부했다.롯데제과는 1년에 80차례 정도 장학재단과 고아원,장애인 단체 대상 지원활동을 펴 식품지원 복지단체인 푸드뱅크로부터 우수기탁업체로 선정됐다.롯데칠성음료는 2006년부터 ‘칠성사이다 환경 캠페인’을 진행,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연간 2억원의 환경기금을 지원한다.환경교육교재를 만들어 교육청과 초등학교,환경단체 6000곳에 배포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포스코] 인도 등 해외 소외지역서도 사랑실천

    [사회공헌 특집-포스코] 인도 등 해외 소외지역서도 사랑실천

    포스코는 전방위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일반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학술지원,중소기업 상생활동,문화행사,인재양성 등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특히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은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37만여시간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전 직원의 89%가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평균 21.7시간 동안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사내 봉사그룹만 400개에 이른다. 해외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해외법인인 포스코차이나와 포스코인디아에도 사회봉사그룹이 생겼을 정도다.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 되는 인도,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인도에서는 인도제철소 건립 예정지인 오리사주에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아동이 많은 점에 착안,의료진을 파견해 23명에게 성형수술을 해줬다.포스코 대학생봉사단 100명이 사랑의 집짓기로 널리 알려진 해비탯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중국에서는 포스코차이나가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활동을,재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옷가지 보내기 운동’을 펼쳐 직원들과 재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2005년 9월 기존 장학재단을 확대개편해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을 출범했다. 특히 포스코센터는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은 매달 한 차례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지난 1999년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밀레니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클래식,한국 전통음악,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유명 대중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인터넷진흥원] ‘사회공헌의 날’ 정해 사계절봉사

    [사회공헌 특집-한국인터넷진흥원] ‘사회공헌의 날’ 정해 사계절봉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실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현하는 존경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날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개인별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실적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회공헌은 설립 초기 직원들이 스스로가 모금 활동을 하고 시간을 내 봉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자연스럽게 시작됐다.이런 봉사활동의 중심에는 2005년 3월 결성된 ‘춘하추동’이라는 사내 봉사 동아리가 있었다.4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춘하추동’은 스스로 후원금을 모아 수많은 봉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 회사 사회 공헌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때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환경나눔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근지역의 환경미화를 위해 서울 양재천 양재시민 숲 근처에서 쓰레기 줍기에 나서기도 했다.지난해에도 우리산 쓰레기줍기 운동,충북혁신도시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들 활동은 사회적 관심을 받는 대형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날이다.전사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아예 사회공헌 활동의 날을 만들었다.사회공헌활동의 날에는 경기 일산 월드비전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을 벌인다.또 매달 운영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고아원인 남산원을 방문,컴퓨터 등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분기마다 직접 남산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지방 등 정보소외지역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자체적인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사회복지 시설 중 일부에 대해 .kr 도메인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효성은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로 뛰는’ 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특히 서울 마포 본사 근처 지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노인과 지체장애인 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급여나눔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사랑의 저금통 모으기,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체험학습 지원활동 등 다채롭다.지난 6일 효성 직원들은 마포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이상운 부회장과 효성 임직원 120여명,신영섭 마포구청장과 마포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추운 날씨 속에서 담근 김치 1만포기는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700가구(7000여명)에 전달됐다. 효성의 ‘사랑의 쌀’ 전달 활동은 급여 나눔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지원금을 합쳐 두달에 한번씩 마포 지역 독거노인 200여가구에 쌀 20㎏씩을 지원해 왔다.지난 10월부터 효성의 국내 전 사업장에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팀당 저금통을 1개씩 나눠주고 모금한 성금은 제3세계 신생아들을 위한 기초생명키트(항생제,비타민,탈수예방약)와 털모자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를 뜨고 있다. 효성중공업PG 임직원 30여명씩은 지난해부터 매달 한차례씩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정문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행을 하거나 놀이동산과 한옥마을,수족관 관람 등 현장체험학습을 돕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정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실로폰 앙상블’을 마포 본사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중공업PG 임직원들은 “불편한 몸에도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애인들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CJ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하고 늘 곁에 있다.먹을거리부터 문화상품까지 CJ그룹이 만들어내는 제품과 닮은 꼴이다. CJ그룹은 2005년 7월 CJ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온라인 나눔터 ‘도너스 캠프’(www.donorscamp.org)를 통해 현장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행해 왔다.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지방 분교 선생님들이 도너스 캠프 홈페이지에 교육 제안서를 올리면,기부자가 제안서를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이다.CJ나눔재단은 기부자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더해 지원하는 매칭기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일반인들의 기부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기업 후원을 늘리려는 취지다. 지금까지 도너스캠프에 등록한 기관이 전국에 1100여개로 누적 회원은 6만 1000여명에 이른다.올해 6월까지 누적 기부금이 매칭펀드를 포함해 50억여원이나 된다.‘토토의 작업실’은 CJ의 대표적인 분교 지원 프로그램이다.전문가들이 분교를 찾아 사흘 동안 아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편집을 하도록 가르친다.CJ나눔재단은 소외 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뱅크 운영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까지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51억원(공장도가 기준)의 물품을 지원했다. CJ나눔재단보다 한 해 늦은 2006년 5월에 설립된 CJ문화재단은 메세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순수예술과 신인예술인들이 튼튼해지도록 돕는 ‘문화 키움’ 활동도 펼치고 있다.영화·연극·무용·음악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인을 발굴하는 ‘CJ 영페스티벌’을 주관하고,아시아의 신인 영화 인재 발굴을 위한 ‘시네마디지털서울’을 후원하고 있다.CJ는 또 13년 동안 화음쳄버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다.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는 ‘문화 나눔’ 활동으로는 작품성 높은 공연 관람료의 30%를 지원하는 ‘WE LOVE ARTS’캠페인과 ‘CJ그림책축제’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CJ가 서울발레시어터를 후원하며 공동으로 운영하는 ‘CJ발레교실’은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SK]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로 행복 나누기

    [사회공헌 특집-SK]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로 행복 나누기

    SK그룹은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SK그룹이 추구하는 행복 극대화는 적극적인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SK는 사회공헌활동을 단순한 기부나 일회적인 이벤트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투자’ 개념으로 바꾸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특징은 소외계층에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SK관계사들은 일자리창출 로드맵을 설계하고 2005년부터 3년간 6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계획을 수립했다.또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해비탯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또 보다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관련 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기본축으로 한다.임직원의 자원봉사는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냄새,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토록 하고 있다.올해도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사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CEO들과 임직원들이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했다.SK그룹은 연말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정하고 전 계열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올해도 SK 주요 관계사 CEO와 임직원들은 행복나눔계절 동안 10억원을 들여 행복김치 21만포기를 담가 소외계층 5만~6만가구가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삼성건설]노후주택 창호 등 바꿔 ‘따뜻하게’

    [사회공헌 특집-삼성건설]노후주택 창호 등 바꿔 ‘따뜻하게’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최근 ‘아산 화합의 마을’ 입주자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이 입주자는 “추운 겨울에 파란 조끼를 입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삼성건설 직원들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만 보면 무조건 반가움과 감사의 미소가 떠오른다.”고 적었다. 삼성건설은 2000년부터 한국해비탯과 함께 광양,아산,강릉,천안 등에서 ‘사랑의 집짓기-해비탯’을 주도해 왔다.올해까지 총 231가구의 주택 건립을 도왔고,2012년까지 추가로 총 116가구 규모의 ‘희망의 마을’ 건립을 돕는 장기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몽골,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 등에 임직원을 파견,해비탯 사업을 돕고 있다. 삼성건설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물품전달,노력봉사 위주의 기존 봉사활동과는 다른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사적인 해비탯 활동 외에도 전국에 있는 227개 본사 및 현장 봉사팀에서는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단열성능개선,보일러교체,창호교체 등의 ‘따뜻한 집 만들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연말에도 삼성건설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봉사팀을 주축으로 한 풀뿌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이 직접 종로구 쪽방촌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개선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프로젝트추진실,초고층팀,건축전기팀,구조진단사랑방 등 사내 개별 봉사팀을 중심으로 청소년 영어교실 추진,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사회시설의 안전진단,독거노인 주택의 도배 및 노후시설 교체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종기 삼성건설 사회봉사단장은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초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세계 최고의 빌딩 ‘버즈 두바이’ 등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건설의 현장밀착형 나눔실천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 학교 지하수 정수시설 설치

    [사회공헌 특집-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 학교 지하수 정수시설 설치

    “나눌 水록 사랑할 水록 더 행복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2004년 사회봉사단인 ‘물사랑나눔단’을 창단해 물과 자연,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진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K-water는 일회성 자선이나 기부활동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물 관련 프로젝트와 댐 주변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의 물’프로젝트는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를 마시는 농어촌 지역의 초·중등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희망의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만성적인 물 부족과 높은 요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안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식수인 ‘사랑의 물’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이 덜 되었던 댐 주변 지역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댐을 휴식과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대청댐 등 11개 댐에 대한 친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고,충주댐 등 12개 댐에는 물 문화관을 열었다. 대청댐의 경우 3년에 걸친 친환경 정비사업으로 수변산책로,야간경관조명,전망대,야외무대,분수,체육시설을 갖춘 지역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소양강댐 등 8곳에는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6월에는 경남 합천댐 상류지역에 ‘효나눔복지센터’를 건립했다.댐주변 지역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지어진 이 센터에는 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7명이 상주하고,노인 무료 급식과 밑반찬 제공,간병서비스,세탁서비스,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water는 2010년까지 전국에 이같은 복지센터 15곳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water의 사회공헌활동은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다.올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호아빈성 4개 마을 8개소에 식수개발을 지원했다.지난 5일에는 현지에서 호아빈성 정부와 인민위원회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이정수시설 완공식을 갖고 시설운용교육을 실시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모비스] 해외서 고아원 돕기 ‘나눔경영’

    [사회공헌 특집-모비스] 해외서 고아원 돕기 ‘나눔경영’

    “봉사활동도 뭉치면 산다.” 기업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좋은 기업(Good Company)’에서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전 임직원이 동참한다.모비스 직원들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애사심’을 동시에 얻는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4일 모비스 직원들은 경기도 양주시 광명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카드를 만들고 합동 장기자랑을 했다.앞으로도 위문품과 연탄 등 각종 생활필수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본부별로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귀띔했다. 농번기에는 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을 찾는다.지난 6월에는 충남 공주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 마을을 찾아 농기계 등을 전달하고,대신 마을 특산품인 서리태콩을 선물받았다.2006년부터 경기도 이천,울산 울주,충북 충주 등지에 모비스와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사내밴드 ‘모비션(MOBICIAN)’은 공연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했다.지난 6일 서울 홍대 앞 클럽에서 정기 공연을 한 모비션은 여느 때처럼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자선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사내밴드 회원들이 동참하기도 했다.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 모비스 직원들의 물품 가짓수는 이제 5만여점이 넘는다.모비스 소속 프로농구·양궁단 선수들도 아름다운 가게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일일 판매 사원으로 함께 봉사한다. 해외에서도 모비스의 ‘나눔 경영’이 이어진다.중국 베이징·장쑤·상하이모비스 법인은 매달 근처의 고아원과 지체 장애아 수용시설,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장애아 수술비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장쑤모비스 소속 직원이 ‘지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삼성] 임직원 96%가 285만시간 봉사

    [사회공헌 특집- 삼성] 임직원 96%가 285만시간 봉사

    삼성그룹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이후 사회봉사단을 바탕으로 전 관계사에 전담조직과 봉사활동 지원제도를 만들어 삼성만의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오고 있다.지난 한 해 사회공헌으로 4092억원을 썼다.특히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베트남 하떠이성 책걸상 지원,볼쇼이 발레단 지원,케냐 육상꿈나무지원 프로그램 등이 모두 삼성이 펼치는 사업들이다. 국내에서 펼치는 대표적인 것은 2004년부터 시행중인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다.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개선,교육기자재 제공,상해보험가입 등을 전개하고 있다.올 12월 현재 450여개의 지역아동센터를 고쳐줬고,800여 공부방 전용보험을 지원했다.또 지난해부터 야간에 보호자 없이 방임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펼쳐 29개 지역아동센터 450여명의 아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2006년부터는 빈곤,학대,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우리아이 희망 네트워크 사업’도 하고 있다. 전국 12곳의 우리아이 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지속적인 보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삼성에 사회공헌사업의 기반이 조성된 것은 2000년 이후다.농협과 1사1촌 협력에 나섰고,태풍 루사와 매미 피해지역에서는 임직원 1만여명이 재난구호에 나섰다.2004년에는 아동,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중점 사업을 선정,추진했다.2006년 이후는 나눔과 상생의 공헌활동 확대기다.기업의 사회공헌 총괄 책임자의 직위를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나눔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2006년 4월에는 삼성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통해 전국에 105개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했다.법률봉사단과 의료봉사단을 발족한 것도 이때다.그룹 소속 변호사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단체인 삼성법률봉사단에서는 법률상담과 함께 형사사건 무료변론을 해준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의료전용 버스를 도입,의료소외지역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난 한해 동안 임직원의 96%인 16만 8000여명이 285만시간(인당 16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2005년 참여율 78% 대비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자원봉사활동이 삼성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야쿠르트]월급 1%씩 모아 이웃사랑

    [사회공헌 특집-한국야쿠르트]월급 1%씩 모아 이웃사랑

    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성금전달 등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 경영의 중심에는 지난 1975년에 조직돼 33년 동안 활동해 온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있다.사원들은 입사하면서 이 단체에 가입하고,매달 급여의 1%씩을 모아 활동 기금으로 활용한다.지금까지 사랑의 손길펴기회의 도움을 받은 곳만 2000여곳으로 금액으로는 230억원을 넘었다. 올해 한국야쿠르트는 ‘소외된 아동 보호’로 테마를 정하고,사랑의 손길펴기회 전국 26개 위원회별로 고아원과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생활 여건이 어려운 시설의 아이들과 장애인보호센터의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는 아기들에게 ‘사(4)랑의 분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직원들이 1만원 이상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14운동’을 진행했다.이렇게 모은 모금액이 666만 7500원.같은 액수를 회사가 출연해 총 1333만 5000원을 홀트 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는 ‘희망동전 모금운동’을 전개했다.회사가 제작한 저금통 1750개를 임직원에게 나눠주고 모아진 성금만큼 회사가 출연을 더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운동이다. 야쿠르트아줌마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등 한국야쿠르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완성해가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매년 설날 떡국을 나누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혼자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하는 ‘봄맞이 희망의 대청소’,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김장을 담가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언제나 이웃같은 모습의 야쿠르트아줌마와 닮은 꼴 봉사라는 평가를 받는다.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창립하고 40년 가까이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500원짜린 궁하면 쓸까봐 10원짜리로 모아”

    “500원짜린 궁하면 쓸까봐 10원짜리로 모아”

    “500원짜리는 궁하면 쓰게 돼서 10원짜리를 모았습니다.이 돈은 이제 제 돈이 아닙니다.얼마 안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자신의 안면장애 수술을 위해 3년간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은 한 농부의 사연이 각박한 우리 사회에 훈훈한 나눔의 정을 일깨우고 있다.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사경문(48)씨는 최근 장흥지역자활센터 김은주 사례관리사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10원짜리 동전 6111개가 담긴 무게 20㎏의 종이상자를 전달했다. 사씨의 정성에 감동한 공동모금회는 사씨를 나눔릴레이 ‘20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김씨가 대신 편지로 작성한 사씨의 사연은 기구했다.그는 2005년 얼굴에 편평상피세포암을 앓아 수술을 받았지만 안면장애가 생겨 얼굴이 뒤틀리고 걸음걸이까지 불편해졌다. 수술로 주변에 많은 빚을 얻어 당장 재수술을 받기도 어려웠다.결국 그는 재수술을 목표로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고,어느덧 6000개가 넘는 동전이 모아졌다. 쌓인 동전을 본 사씨는 어느 날 문득 그 돈을 자신보다 여건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결국 그는 지난해 말 김씨를 찾아 “남을 위해 쓰겠다고 모은 돈이니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과자를 사먹든지 이웃을 돕든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내던지듯 장흥지역자활센터에 두고 갔다고 한다.“수술로 생긴 빚을 갚는 데 보태라.”고 만류하는 김씨의 말에도 요지부동이었다. 1년여 동안 센터에 보관된 사씨의 동전은 지난 9일 공동모금회에 정식으로 전달됐다. 사씨는 암 진단을 받기 전 매년 읍사무소에 자신이 수확한 쌀과 돈을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005년 이후 빌린 수술비를 갚지 못해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김씨는 “얼마전 사씨를 만나 동전을 아직 공동모금회에 전하지 못했다고 하니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다.또 모으고 있다.’며 웃기만 했다.”면서 “6111개의 동전이 사씨의 뜻처럼 소중하고 알차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0년 뒤에 다시 만나자”

    “20년 뒤에 다시 만나자”

    새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기로 한 날,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나는 그림책의 삽화들을 준비해갔다. 예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펴고, 글을 써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랐기 때문이다. 동시를 쓰는 아이들은 함께 가준 지인 강만수 시인이 봐주기로 했기에 우리는 산문과 운문 모두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공부방에 들어서자 나를 반겨주는 것은 구수한 음식 냄새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부방의 역할 가운데 중요한 것이 바로 끼니 거르는 아이들을 잘 먹이는 것이었다. 현황표를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짚어주는 아이들의 삶은 정말 어린 나이에 견디기 버거운 십자가였다. 그나마 이렇게 지역아동센터에 머물면서 보호를 받는 아이들은 형편이 좋은 거란다. 16만 명 정도의 어린이들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보는데, 이는 전체 저소득 아동의 20%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머지 80%의 아이들은 이 땅의 그늘에서 버려지고 보호받지 못한 채 성장하는 것이었다. “꿈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 그랬다. 내가 그날 아이들에게 해줄 일은 꿈을 심어주는 일. 그러나 어떻게 짧은 시간에 그런 일을 한단 말인가. 이러구러 수업은 시작되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에게 준비해간 그림을 하나씩 보여주며 말문을 틔웠다. “이 그림 보면 뭐가 생각나지? 어디 한번 이야기해볼까?” 처음엔 뻔한 대답을 하던 아이들은 조금씩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누가 되었건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져간 그림을 다 보여준 뒤 아이들에게 나는 아무 그림이나 하나씩 붙잡고 글을 써보라고 했다. 그때 내 눈에 띈 아이가 용득이(가명). 글을 쓰라고 하자마자 나눠준 종이를 깨알 같은 글씨로 빼곡히 채워나갔다. 다른 아이들이 한 시간 동안 장난을 치고, 과자를 먹으며 산만해져 있는 동안 녀석은 한 편의 멋진 동화를 완성했다. 나와서 읽어보라고 하니 난생처음 해본다며 쑥스러워했지만 결국 그 긴 글을 다 읽었다. “…호랑이는 아빠 엄마가 없는 아기를 잡아먹지 않고 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난 새끼가 병으로 죽어서 대신 아기에게 젖을 물렸습니다. 아기는 호랑이의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가 소년이 되자 호랑이는 말했습니다. 너는 호랑이의 새끼가 아니라 사람의 아이다. 그러니 사람들 사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흰 호랑이가 아기를 품에 안고 포근히 잠든 한 장의 그림을 보고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만들어낸 이야기였다. 그렇게 이야기 한 편을 빠르고 완벽하게 꾸미는 건 재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용득이는 나중에 작가가 되면 좋겠다.” 내 한마디 말에 고무된 용득이는 모든 일정이 끝나고 내가 차에 탈 때까지 쫓아와 지켜보았다. 총기 있는 눈매의 녀석에게 나는 다시 한 번 말했다. “용득아, 너 문학에 소질 있어. 나중에 꼭 작가가 되어라. 그러면 20년 뒤에 선생님 다시 만날 수 있어.” 말을 마치고 나는 출판사에서 받아 차 안에 두었던 새해 달력을 녀석 손에 쥐어 주었다. 그날의 소득은 용득이의 발굴이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가난의 질곡을 끊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가 꼭 되지 않아도 성장할 동안 만날 수많은 유혹과 방황과 좌절을 딛고 멋진 어른이 되었으면 싶다. 경기 부천 약대동에 위치하고 있는 ‘새롬지역아동센터’는 열네 평이라는 협소한 공간이 정부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해 그간 절반가량의 지원금만 받아오다, 다행히 두 달 전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바닥에 보일러를 놓지 못해 서른여덟 명의 아이들은 방석과 온풍기만으로 추운 겨울을 나야 합니다. CJ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온라인 나눔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올린 교육 제안서들을 후원자가 보고 직접 선택해 기부합니다. www.donorscamp.org . 꿈꾸는 공부방’은 월간 <샘터>와 도너스캠프가 함께하는 지식기부 프로젝트입니다. 매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이 1일 선생님으로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과 재능과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글 고정욱(소설가, 아동문학가) | 사진 이현정 2008년 12월
  • 최영훈 기자의 ‘댓바람’ 자선냄비 체험기

    최영훈 기자의 ‘댓바람’ 자선냄비 체험기

    한해가 저무는 지난 19일,기자는 구세군측의 협조로 지하철 강남역 메리츠화재 앞에서 거의 한나절을 일일 자선냄비 활동에 나섰다.독자들에게 연말 나눔의 체험 현장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전달해보자는 생각에서 였다.대로변에 서서 목청을 높여본 아주 소중한 체험이었다.이곳을 지났던 시민들은 기자의 엇박자 자선냄비 종소리에 고개를 갸웃했을지도 모르겠다.처음 체험하는 것도 그렇지만 최소한의 연습마저도 하지않고 댓바람에 나갔기에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아주 어설펐을 것도 같다.  ●구세군과 자선냄비에 대한 3가지 기대  자선냄비 체험 시작 전 기자는 무척 긴장되고 들떠 있었다. “자선냄비에 정을 담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겠지?”,“돈을 넣는 사람들의 표정은 얼마나 따스하고 아름다울까.”,“온화한 미소의 중년 부인이 기부를 하면 이것저것 물어봐야지.”, “이왕이면 스님이나 노숙인의 기부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품에 안은 채 아침 일찍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구세군 사관학교로 향했다.구세군 사관학교는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신학교다.군대와 비슷한 곳이라 들었기에 출발 전 열과 오를 맞춘 후 힘찬 구령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행사’를 치를 것이라 예상했으나,그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실망을 뒤로 한채 한참 수다를 떨다가 수고하라는 말을 끝으로 각자 팀대로 길을 나섰다.명동 삼성 등 목적지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나서 동시에 출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란다.   응당 펼쳐질 거라고 생각한 장면이 없어 아쉬워하는 기자의 뒤로 출발을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부르릉~’ 차 속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는 가에 귀를 기울였다.평소에도 영혼이나 삶 등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예상도 보기 좋게 무너졌다.자식 얘기,유류환급금 얘기부터 “오늘은 좀 잘 돼야 할 텐데….”라는 소망까지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대화였다.점심으론 순대국밥을 먹고,칼칼한 목에 귤 하나,추운 날씨에 차 한잔에 고마워 하는 장삼이사들이다.  벌써 구세군 측에 대한 기대가 두 개나 깨졌다. 군대식 사열과 형이상학적인 대화가 없다니….  ●자선냄비 종소리는 ‘딸랑 딸랑’ 아니었다!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딸랑딸랑 ‘솔’음의 경쾌한 종소리가 강남역에 울려 퍼진 건 이날 낮 12시부터. “좋아.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해 글로 옮겨주겠어.”그러나 현실은 기대처럼 되지 않았다.‘떨렁떨렁’ 내게 맡겨진 구세군 종을 제대로 울리게 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처음 할 때는 다들 어려워 해요.” 옆에서 지켜보던 사관학생 임정환 팀장은 종 하나 제대로 딱딱 못 맞추는 기자가 안쓰러웠는지 조금 더 가벼운 종으로 바꿔줬다.‘딸랑 딸랑’ 조금은 가벼워 약간 더 높은 음을 내는 종도 어렵긴 매한가지.쩔쩔 매는 기자에게 한 수 지도가 이어진다.“속으로 어떤 음악이나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을 타 보세요.그리고 조금 더 부드럽게 하면서 음의 여운을 살려내는 게 포인트입니다.”  기자 손에서 ‘딸랑 딸락 떨그럭’ 소리만 내던 종이 그의 손으로 옮겨지자 청아한 소리를 낸다.‘딸랑 딸라라랑~’,‘딸랑 딸라라랑~’ 처음 알았다.바로 옆에서 듣는 구세군 종소리에는 여운이 있다는 것을.이제부턴 ‘딸랑 딸랑’이라고 쓰지 않을 테다.  그렇게 한동안 종과 씨름하다보니 벌써 교대시간이 됐다.원래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하던 것을 ‘초보’인 기자를 생각해서 이날만 1시간 간격으로 교대를 하기로 했다. “어~전 괜찮은데 그냥 하던 대로 하시죠.”시작 전 내뱉은 이 말이 무색하게 기자는 교대를 원하고 있었다.  ●기부는 종소리를 춤추게 만든다 한 시간을 조금 넘게 쉰 뒤 다시 잡은 종.아까보다 리듬을 타서 종을 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좋아.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어.” 그러나 또 헛된 바람이었다.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을 뿐더러,겨우 30분도 채 되지 않아 종을 치던 오른 팔과 손목,날갯죽지가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다. “교대 시간 언제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단다. “원래 종치는 게 그래요.처음엔 장단 맞추기가 어렵고 조금 더 지나면 팔이 아프고….저야 이제 익숙해져서 요령이 생겼죠.”  임 팀장이 알려준 요령은 손목을 사용하다가 아프면 팔 전체로 흔들고,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면 손가락을 움직여 소리를 내라는 것이었다.이처럼 종치는 방법을 달리 하니 훨씬 수월해지면서 기자가 내는 종소리도 왠지 한결 청량해진 듯 하다.  그런데 이번엔 거리에 사람이 너무 적다. “원래 점심때랑 저녁때 사람이 많고 오후 2~5시까지는 사람이 좀 드물죠.” 사람이 적어지니 경쾌하던 종소리도 풀이 죽는다. “이렇게 활동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지치고 힘들 때가 있어요.사람들 호응도 없고 기부도 잘 안 되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그러다가도 동전 하나라도 주시는 분이 있으면 바로 기운이 납니다.종소리도 다시 커지고요.”  기부가 별로 없자 기운이 빠진다.리듬도 흐트러진다.청아하던 종소리가 풀이 죽는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야속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관심 좀 가져주지.”  그런 찰나 ‘작대기 두개’를 단 군인이 다가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양손에 파지한 후 조심스레 냄비 속으로 투척한다.‘딸랑 딸라라랑~’ 풀 죽은 종소리에 다시 힘이 솟는다. “그래 이 맛이야.” 저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할 맛 난다.  ●난 기자가 아닌가봐~ 오후 4시엔 새침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고운 손을 보인 젊은 아가씨로 인해 흥이 났고,4시 40분엔 무가지를 배포하는 아줌마가 생긋 인사를 한다.5시가 넘자 바로 앞에서 양말을 파는 아저씨가 와 슬쩍 기부를 하고 간다.거의 매일 장사에 앞서 기부를 하는 ‘단골’이란다.  사람이 한껏 많아진 오후 7시에는 중학생 꼬마 숙녀 둘이 와 종을 쳐보겠단다.호기심이 발동했나 보다. “그냥요~저는요….재미있어 보여서 한건데요….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이 꼬마 숙녀의 목소리가 참 낭랑하다.  약 10분 후 중년 남성이 덜렁이며 걸어오더니 냄비 속으로 무언가를 집어 넣으려고 낑낑거린다.자세히보니 ‘지퍼백’에 한껏 담은 동전 수십개였다.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진다. “정말 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종소리가 한층 더 빛난다.그런데 아차 싶다.저 동전들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 미처 물어보지 못한 것이다.이날 기자 신분으로 체험을 하고는 있었으나 어느새 나도 모르게 구세군 일원이 돼 본분을 망각한 듯 싶다. “에이 뭐 글로 못 옮기면 좀 어때.그냥 고마우면 된 거지.”  ●’딸랑 딸라라랑’ 그리고 영원히… 이날 많은 사람들이 강남역에 출동한 ‘자선냄비 1-48호’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갔다.그런데 또 예상이 틀렸다.기자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온화한 인상으로 정중히 다가와 수고많으십니다란 인사와 함께 돈을 넣고는 뿌듯한 미소를 보이며 돌아설 것’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이것은 책상 앞에서 상상하던 모습에 불과했다.이날 자선냄비를 보듬어 주고 간 사람들은 한결같이 느린 발걸음으로 주저주저하며 왔다가 돈을 넣고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번개같이 사라졌다.  “아마 다들 쑥스러우셔 그런 것 같아요.기부가 대단한 사람들만 하는 게 아닌데도 말이죠.그냥 저희도 그렇고 자선냄비도 그렇고 편안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꼭 지폐가 아니더라도 주머니 속 10원짜리 100원짜리 동전도 소중하게 쓰일 곳이 많거든요.아니면 저희에게 눈인사 정도만 하고 가셔도 아주 큰 힘이 되죠.”  이날 기자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딸랑 딸라라랑’ 소리가 귀에 맴돌아 한참동안 잠을 청하지 못했다.새벽 3시까지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가 결국 생각해 낸 마지막 문장.  ‘김장훈·문근영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다.’   글 사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동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북고성에 연탄 지원 추진

    강원 고성군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고성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18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북고성 사랑의 연탄전달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2000년부터 적립된 남북교류진흥기금에서 예산 2100만원을 지원,연탄 5만장을 북고성 온정리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탄나눔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최근 북한 명승지도국에 연탄 지원을 위한 방북을 요청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연내에는 어렵고 다음달 중에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측에서 방북 초청장이 나오는 대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고성군 남북교류진흥기금은 1999년 12월 ‘고성군 남북교류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가 제정되면서 2000년부터 3년동안 매년 군비에서 1억원씩을 출연, 현재 원금과 이자를 합쳐 4억 2300만원이 적립돼 있다.황종국 고성군수는 “고성군 남북교류진흥기금으로 대북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앞으로 남북 고성간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따뜻한 구로 책임지는 1004명의 산타

    따뜻한 구로 책임지는 1004명의 산타

    구로구에 ‘산타클로스 1004명’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구로구는 18일 구청광장에서 1004명의 산타 발대식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지하철역 등에서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 등 각종 사랑 나눔 운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달 초부터 주민,구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타 자원봉사자를 신청받아 ‘천사’를 뜻하는 1004명으로 ‘천시일반(千匙一飯) 산타팀’를 꾸렸다.많은 산타가 조금씩 도움을 전해주면 불우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디지털단지 등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산타팀에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악단,서서울생활과학고 합창단,우신고 오케스트라와 구청 음악동호회 두 팀(폴리포니,질러)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은 ‘거리 산타’로 나서 미니콘서트를 통해 모금활동을 지원한다. 또 ‘천시일반 산타’는 모금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일 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산타 장바구니’ 행사를 가졌다. 19일에는 주민생활지원국 직원 산타팀이 정성스레 모은 성금으로 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어르신을 위한 나들이 봉사를 펼친다. 또 구로1동 등 6개의 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산타팀은 서대문 청소년수련원과 함께 23~24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캐럴과 마술을 보여주며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산타’ 행사도 열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산업안전협회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20곳에 전기장판과 보온장구를 전달하는 ‘1℃ 상승 온정나누기’와 CJ인터넷 후원으로 19일 688가구에 김치를 배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용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천시일반 산타는 구청 모든 직원과 각종 사회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연말뿐 아니라 1년 365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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