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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최성준(서울고법 부장판사)경준(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기준(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상연(전 제일은행 종로지점장)씨 상배 준섭(LG텔레콤 부산고객센터 아인 본부장)제섭(J‘s Golf 대표)씨 모친상 1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69 ●이동구(NH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팀장)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2227-7572 ●장청조(전 장안중 교감)씨 상배 병로(티엘아이 과장)병철(신세계푸드 주임)현정(부스러기사랑나눔회)씨 모친상 하수연(태성에스엔이 과장)씨 시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 ●김홍한(사업)두한(〃)명한(대한적십자 중앙혈액검사센터 검사관리부장)씨 모친상 이홍기(전 한국BTS 대표)이재호(외환은행 자금운용관리부 팀장)정병용(한성대 교수)이태원(김천대 〃)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5 ●윤지영(제오젠 대표)씨 별세 이재교(넥슨 홍보실장)씨 상부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650-2752 ●전기호(목사)기남(자영업)씨 모친상 양청신(목사)이강만(이화여대 교수)김흥수(국민은행 지점장)씨 빙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2227-7541 ●임화주(전 농협중앙회 감사·전 청와대 경호실 행정처장)씨 별세 보경(ES-MOD 서울)민경(서울시)씨 부친상 이형호(부경대 교수)유재명(경희대 〃)이수근(대한항공 자재부 상무)정원준(정원준치과 원장)지정수(서울시)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010-2631 ●정영태(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영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SW시험인증센터 실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010-2230
  • KT 역발상 ‘올레 경영’으로 제2 창업

    KT 역발상 ‘올레 경영’으로 제2 창업

    지난달 유무선 ‘통신 공룡’으로 재출범한 KT가 새로운 경영 방향인 ‘올레(Olleh) 경영’을 발표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KT는 9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KT그룹 부서장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회의를 열고 통합 KT의 제2창업을 선도할 새로운 경영 방향인 ‘올레 경영’을 발표했다. 새 기업 이미지통합(CI) 작업도 마쳤다. 올레는 ▲‘헬로(Hello)’의 알파벳을 역순한 것으로 ‘역발상의 혁신적인 사고’를 통한 서비스 제공(역발상 경영)을 뜻한다. 또 ▲‘올래(來)’-‘미래가 온다’는 뜻으로 새로운 가치(미래 경영) ▲올레-‘좋은 길, 작은 길의 제주도 방언’으로 고객과의 소통(소통 경영) ▲환호와 탄성을 나타내는 감탄사로 고객과 파트너사들의 기쁨과 감동(고객 감동경영) 등의 의미도 있다. 이와 함께 올레의 ‘O’는 기업가치 극대화, ‘l’는 정보기술(IT) 산업의 리딩, 또 다른 ‘l’는 자유로운 소통 문화, ‘E’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H’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기업 등 KT의 5대 경영방향을 의미한다. KT는 이런 ‘5대 경영’ 방향 아래 고객편익 확대와 생산성 향상, 컨버전스 리딩, 상생 패러다임, 신기업 문화, 클린 KT, 나눔 KT, 그린 KT, 24시간 고객서비스, 서비스·품질 1등 등 10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KT는 ‘올레 경영’의 강력 추진을 위해 전사 최고의사결정기구인 ‘TMT’ 회의를 ‘올레 경영회의’로 명칭을 변경했다. 10대 전략과제별로 해당 임원을 책임자(챔피언)로 지정해 과제 추진실적과 이슈를 ‘올레 경영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 새로운 경영 방향과 함께 제2 창업정신을 담아 기업이미지(CI)도 기존의 ‘KT’에서 ‘올레 KT’로 바꾸기로 했다. 이석채 회장은 “통합 KT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올레 경영”이라면서 “100년의 역사를 써온 KT가 미래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해서는 올레 경영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강서구 감자로 사랑나눔

    강서구가 자투리땅에 감자, 배추, 무 등을 심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아름다운 실천을 해 화제다.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9일 서남물재생센터에서 ‘2009 가양1동 주말농장 감자캐기 행사’를 갖고 수확한 감자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12개 경로당 회장과 주민자치위원, 통장,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단, 지역 원로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수확하는 감자는 지난 3월30일 파종했던 것으로 2t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주말농장은 2004년부터 자치회관의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부지 1150㎡에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감자를 심어 수확하고, 가을에는 배추를 심어 김장을 해 경로당 등에 나눠주고 있다. . 고건상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성껏 재배한 감자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면서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나누는 실천을 통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강서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일에는 발산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발산택지개발지구 유휴공간에 주말농장을 통해 재배한 감자 1.5t을 수확해 지역 8개 경로당과 발음교회, 늘빛교회, 홀몸노인 10여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학교 21곳 주변 환경정화

    강남구는 8일 깔끔하고 쾌적한 스쿨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교 21곳을 대상으로 한 클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사랑과 나눔’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강남구 자원봉사의 날’ 행사의 일환이다. 구는 그동안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집수리, 이·미용, 환경 정화 등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각 학교에 구성된 학부모운영위원회·학부모회·녹색어머니회·학부모샤프론봉사단 등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 1030명이 참여해 방학 전에 학교 주변의 묵은 때를 벗겨낼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학교 벽면의 지저분한 낙서 지우기 ▲창문 및 문틀 청소 ▲급식실 위생청소 ▲화단정리 등 평소 손대기 힘든 곳을 깔끔하게 청소할 예정이다.강남구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원봉사의 날’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임동춘△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 김봉주△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 이만우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이주명 ■지식경제부 ◇부이사관 승진 △대통령실 파견 박일준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석철△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병옥△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박형정△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채경수 ■서울시 ◇2급 승진 △재무국장 정윤택△인재개발원장 서강석△복지국장 신면호△디자인서울총괄본부 부본부장 류경기△가족보건기획관 최동윤△뉴타운사업〃 임계호◇3급 승진(내정) 및 전보△정보화기획담당관 이정호△재무과장 박현호△시정개발연구원 파견 안준호△행정국 근무 및 서울문화재단 파견 김성수△서울신용보증재단 파견 최창제△행정국 김준기△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직무대리 신한철△서울문화재단 파견복귀 한수동◇4급 전보△디자인기획담당관 최홍연△시민고객〃 윤영철△예산〃 이병한△환경행정〃 신상철△문화정책과장 이무영△총무〃 유길준△행정〃 김의승△도로계획담당관 김영복△도시계획과장 이제원△시의회 공보실장 이충열△〃 의사담당관 서충진 ■울산광역시 ◇3급 <승진>△환경녹지국장 박인필△북구 부구청장 이삼재<전보>△중구 부구청장 허만영◇4급 <승진>△여성가족청소년과장 손유익△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인동△건설도로과장 조한희<전보>△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김종득△상수도사업본부 급수〃 박용석△울주군 국장 권성근△남구 〃 유인규△민방위재난관리과장 김치진△도시계획〃 성봉경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인권침해조사국 조사1팀장 이환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부장 양경학△지역협력〃 송시경△경영인사〃 이용진 ■동아일보 <출판국>△전문기자 겸 기획위원(부국장급) 계수미△전문기자(부장급) 안기석 ■경희대 <서울캠퍼스>△문과대학장 김수중△교무처장(대학원장 겸임) 안재욱△취업진로지원〃(학생지원처장 〃) 심범상△문화홍보〃(60주년위원회 사무총장 〃) 김종회<국제캠퍼스>△교무처장 이승한△연구산학협력〃(산학협력단장 겸임) 황주호 ■GS그룹 ◇신임 <상무>△GS왓슨스 최고재무관리자(CFO) 김광수<상무보>△GS글로벌 시너지추진태스크포스팀 도정해◇전보 <상무>△GS리테일 CFO 조윤성△GS EPS CFO 류병희 ■IBK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장 겸 시너지추진단장 겸임(부사장) 박종규△Wholesale사업본부장(전무) 김동윤△파생상품영업TF팀장(이사) 민경섭◇승진△Retail사업본부장(상무) 서성원△금융상품영업팀장(부장) 차상명
  • [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미국 LA 노스리지 밸리의 한 아파트. 국비 장학생으로 2년 MBA과정 유학 중인 민병진씨와 그의 부인, 김묘원씨. 평생 공부만 하던 남편은 국비가 아깝지 않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MBA과정에 CPA 과정까지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인 묘원씨는 남편의 시험때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데….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사랑과 꿈을 전달하는 국민배우 고두심을 초대해 영화 속 대통령역을 맡은 요즘 근황과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의 뜻을 이어받은 나눔의 쌀 만 섬 쌓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또한 국민 어머니로 불려지는 고두심의 ‘나의 어머니’ 이야기와 실제 본인은 어떤 어머니인지를 들어 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6·25 전쟁 당시, 뜻하지 않은 수류탄 폭발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된 남봉우씨는 다리가 나을 수만 있다면 일도 하고, 아들과 함께 맘껏 놀아 주고 싶은 소망을 품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다는데…. 자식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잠시 슈퍼에 들른 경애 남편. 금방 돌아 올 양으로 차에 키를 꽂아 두고 나왔는데 그 사이 차를 도둑맞고 말았다. 설상가상, 차를 훔친 범인은 사고까지 내고 도망쳐 버린 상황. 피해자는 차주인 경애 남편에게 보상을 요구한다. 차를 도둑맞았을 뿐인 경애 남편은 도둑이 낸 사고 보상까지 해야 할까?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요즘 미조항 근처의 멸치 식당들은 싱싱한 멸치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하다. 갓 잡은 멸치 맛이 살아 있는 멸치회에서부터, 멸치구이, 멸치국 등 멸치로 만든 별미들이 남해에 가득하다. 푸른 바다에서 은빛 생명력으로 반짝이는 남해 멸치를 찾아 자연 낚시꾼 정명화씨가 찾아간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이란에 휴대전화가 도입된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란 도시 지역에 사는 15세 이상 인구 3분의1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란의 젊은이들이 휴대전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역시 우리와 비슷한 문자메시지 기능이다.
  • [실버세대 희망 Job기] (4) 풍물강사

    [실버세대 희망 Job기] (4) 풍물강사

    풍물은 추억이다. 5080 세대 누구나 시골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있다. 어린 시절 마을에 굿판이 벌어지면 온 동네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마을 풍물패는 집집마다 돌면서 지신밟기를 하며 복을 빌었다. 하지만 그랬던 옛 추억도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급격한 산업·도시화로 마을 당산 어귀에서 울려퍼지던 풍악소리를 웬만해선 다시 듣기 힘들어졌다. 한때 꽹과리·장구·북 등을 꽤나 잘 다루던 어르신들의 명품 실력은 녹슬었고, 넉넉했던 마을 굿판은 점차 잊혀져 갔다. 하지만 최근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와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풍물반을 운영하는 곳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 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 시간에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풍물을 가르치는 풍물강사다. ●5080 풍물강사 이래서 좋다 한때 풍물로 날아다녔던 어르신들은 풍물전도사로서 제격이다. 풍물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야 깊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5080 세대엔 요즘 젊은세대들에게 없는 전통음악에 대한 리듬감이 몸에 배어 있다. 올해로 29년째 방영되는 ‘전국노래자랑’을 보면 어르신들은 어떤 노래가 나와도 어깨춤을 들썩이며 논둑길을 밟듯 오금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에게는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 춤이 절로 나온다. 댄스나 힙합 리듬에 익숙한 젊은세대들과는 다른 정서다. 가끔 도심에서 굿판이 벌어지면 어르신들이 발길을 멈추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전 마을 잔치 때 흥을 돋웠던 농악과 민요가 그들에게는 더 익숙한 탓이다. ●풍물강사 지원하려면 풍물강사는 주로 초등학교, 복지회관, 동사무소,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자체적으로 모집한다. 풍물강사에 지원하려면 거주지역 인근의 학교나 복지단체, 지자체 등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풍물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강사를 모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에듀잡스(http://edujobs.kr/)에도 전국 학교의 풍물강사 모집공고가 게시된다. 강의 시간·횟수·급여·자격요건 등 선발조건은 각 단체마다 다르다. 대체로 하루 2시간, 평균 5만원 정도이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한다. 특히 응시 자격요건이 문제가 되는데, 풍물 관련학과 전공자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요구할 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재 경기 안양시 안양나눔여성회에서는 50세 이상을 위해 풍물을 가르쳐 줄 풍물강사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반면, 서울 중랑구 시립망우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나이제한은 없었지만, 풍물 관련학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를 지난달 선발했다. ●실력이 녹슬었다면… 한때 풍물을 쳤지만 실력에 녹이 슬었다면 다시 풍물을 배워야 한다. 풍물을 배우려면 각 지방 본 고장에 있는 전수관에 찾아가면 된다. 농악으로 유명한 임실필봉, 진주·삼천포, 익산, 고창, 평택, 강릉 등 각 지역에 농악 보존회가 있다. 특히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는 200여명이 숙식을 하며 풍물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학교(063-643-1902)’가 있다. 연간 2000여명의 전수생들을 배출하는 이곳에서는 임실필봉농악을 이수한 조교들로부터 제대로된 풍물을 배울 수 있다. 또 여기서는 풍물뿐만 아니라 민요, 탈만들기, 전통놀이 등 각종 전통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다.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지역 사회 풍물패에 가입하면 된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 위치한 임실필봉농악 서울전수관(070-7555-2990)에서는 일주일 내내 풍물 강습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풍물을 배울 수 있다. ●누구에게 무엇을 가르치나 풍물강사는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과 복지회관 노인들을 주로 가르친다. 여성단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부 풍물단을 가르치기도 한다. 풍물강사는 꽹과리·장구·북·징 등 전통 타악기뿐만 아니라 민요나 판소리도 가르친다. 우리 소리와 우리 장단은 하나로 엮어지기 때문에 입으로는 노래를 부르며 손으로 악기를 치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 풍물강사는 구연가처럼 옛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기도 한다. 강습시간 동안 쉼 없이 악기만 치면 누구나 팔이 아프다. 이럴 때 잠깐 휴식시간을 가지며 재미나는 이야기를 해주면 배우는 이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 이처럼 풍물강사는 만능 엔터테이너, 우리말로 ‘꾼’이 돼야 한다. 양진성(44)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장은 “풍물은 사람끼리 푸진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라면서 “풍물을 가르치는 사람은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소중한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만큼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염(68) 진주삼천포농악 보존회장은 “현재 학교에서 일하는 풍물강사의 처우는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학교와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풍물강사 이것만은 갖춰야 모든 세대 아우르는 배려심 기본… 아이들 향한 애정도 풍물강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강습 받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교수법도 달리해야 한다. 먼저 초등학생들은 흥미 위주로 풍물을 가르쳐야 한다. 적어도 40년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풍물에 대한 흥미부터 북돋워야 한다.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 악기를 다루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이 갖춰져 기술적인 측면의 강습 비중을 늘려나갈 수 있다. 복지회관에서 노인을 상대로 강습을 하다 보면 “가르치는 것이 틀렸다.”며 태클이 자주 들어온다. 그러면 “예전에는 그렇게 쳤지만 요즘은 이렇게 치니 따라해라.”라고 설득을 해도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풍물 가락의 원형과 최신 트렌드 양쪽 모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가르치는 내용에 강사가 정통하지 않아 확신하지 못하고 애매한 자세를 취하면 가르치기 힘들다. 강습을 받는 노인들 중에도 한때 풍물로 이름을 날렸던 고수가 널렸을지 모른다. 한재훈(36) 임실필봉농악 서울전수관 관장은 “50대 이상이 풍물강사를 하면 아이들과는 40년 터울의 세대차이가 난다는 점이, 어르신들과는 연배 차이가 덜 나는 점이 문제”라면서 “풍물강사는 출중한 풍물 실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배려심과 넉넉한 이해심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풍물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하는 전통놀이다. 때문에 풍물강사는 개인의 악기 실력만 신장시켜 주는 역할만 하지 않는다. 김정오(35) 열린문화터 대표는 “악기를 잘 가르쳐 대회나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풍물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구성원 간의 배려심을 키워주는 게 풍물강사의 첫번째 임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학교에서 하는 풍물 강습이 ‘수업을 위한 풍물’이 아닌 ‘풍물을 위한 수업’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에서 7년 동안 풍물반을 운영해 온 화성 수영초등학교 최정은(42·여) 선생님도 “풍물강사는 악기 다루는 솜씨뿐 아니라 공동체의식, 어울림 등과 같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풍물강사로 활동하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풍물강사에게 듣는다 “잊혀지는 게 안타까워 가르치기 시작했죠” 경남 함양에 사는 하병민(55)씨는 20년 전 서울에서 함양으로 귀향했다. 풍물과 한국 전통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하씨는 귀향할 때 마을 풍물놀이, 달집태우기와 같은 어린 시절 전통놀이를 떠올리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고향에 돌아와 보니 생동감 넘쳤던 옛 마을은 온데간데없었다. 절반에 가까운 마을 사람들이 도시로 빠져나갔고, 마을굿은 이미 맥이 끊어진 상태였다. 하씨는 “다시 풍물소리가 울리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풍물을 배우고자 하는 주부들과 직장인들을 모아 패를 만들었고 그들에게 무료로 풍물을 가르쳤다. 하씨는 “가르친다기보다 함께 굿을 칠 사람이 필요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하씨의 풍물패는 어느덧 실력을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지신밟기, 축하공연 등을 통해 마을굿을 부활시켰다. 함양군 내 여러 학교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씨는 여러 학교와 지역단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지역 내 스타 풍물강사가 됐다. 그는 지금도 시간날 때마다 각 지방 농악을 가르치는 전수관을 찾아 풍물을 배워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씨는 “풍물은 협동심, 단결심을 기르는 데 탁월한 교육 효과가 있고 푸진 삶을 살고 싶은 내 인생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풍물을 되살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남 남해 성명초등학교에서 풍물강사로 일하고 있는 이나경(50·여)씨는 농사를 짓던 지역주민이었다. 나이 마흔에 접어들어 풍물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이씨는 현재 남해 화전농악 이수자로서 방과후 학교 시간에 초등학생들에게 풍물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우리 전통음악이 지역에서조차 잊혀지는 게 안타까워 풍물강사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지도로 성명초등학교 풍물패는 지난해 제3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풍물강사로 활동하고 싶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은 분들을 볼 때면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움이 느껴진다는 그는 “우리 전통 음악의 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륜 있는 어르신 풍물강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영준 이민영기자 apple@seoul.co.kr
  • ACC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공익법인 아시아사랑나눔회(ACC) 김종구(대한생명 감사위원장) 총재가 이끄는 봉사단이 인도네시아 ACC 창립을 기념한 봉사활동을 위해 3일 출국했다. 김 총재 일행은 자카르타에서 현지 ACC법인 후원을 위한 기념 콘서트를 가진 뒤 반둥지역으로 이동, 현지 주민들에게 의류 1000점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앞서 필리핀과 몽골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한·몽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제국 건국 800주년 기념 훈장’을 받기도 했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불경기에도 이웃돕기는 아낌없이~

    [나눔 바이러스 2009] 불경기에도 이웃돕기는 아낌없이~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요즘은 ‘최악의 불경기’라고 한다. 중소상인들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보다 장사가 더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가게 매출의 일부를 불우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사장님들이 있다. 목돈은 아니지만 불황 속에서 나온 자발적인 기부라 이들의 선행은 더욱 값지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상장리에 위치한 성남집. 음식점으로 꽤 유명한 곳이다. 사장 추광자씨는 최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매출의 일부를 매월 기부하는 ‘착한가게’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추씨는 뒤늦게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게 많아 나눔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동모금회는 성남집을 찾아가 착한가게 현판식을 하고 추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씨의 참여로 충북지역에서 착한가게는 28곳이 됐다. 2007년 6월 ‘토명’이란 음식점이 착한가게 1호점으로 등록한 이래 불경기 속에서도 착한가게에 동참하겠다는 사장님들이 끊이지 않은 것이다. 조그만 김밥집에서 고급 한정식집, 칼국수집, 일식집, 가구전시장, 할인마트, 어린이집, 꽃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는 마음이 통하면서 ‘착한가게’라는 한 식구가 됐다. 이들이 기부하는 돈은 그리 많지 않다. 5만원부터, 가장 많이 내는 곳이 한달에 30만원 정도다. 장사가 시원찮아 매월 기탁하지 못하는 업소도 생긴다. 하지만 공동모금회는 이들이 아주 고맙다. 공동모금회 강석균씨는 “모두다 어려움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신 분들”이라며 “가게도 크지 않은데 기부를 하겠다는 분들을 보면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들이 기부한 돈을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로 지원한다. 착한가게 26호점인 청송꽃집 주인 조동승씨는 “남을 돕고 싶은데 시간을 낼 수 없어 착한가게 사업에 참여했다.”며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열심히 돈을 벌어 기부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따뜻한 한끼에 이웃사랑 듬뿍

    [나눔 바이러스 2009] 따뜻한 한끼에 이웃사랑 듬뿍

    중증 장애인과 치매노인 60여명이 모여 사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즐거운 집’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이면 고소한 음식 냄새가 진동한다. ‘나눔플러스’ 봉사단이 삼계탕, 자장면 등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눔플러스는 인천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10명이 모여 지난해 4월 결성한 부부동반 봉사모임이다. 이 모임은 17년 동안 여러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정광수(48)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봉사단원들은 배식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오후 2시쯤 즐거운집에 모인다. 85인분의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까지 마치면 오후 7시가 훌쩍 넘는다. 정씨는 “한번 배식하는 데 65만원 정도 든다. 회원 한명당 월 3만원씩 회비를 내 재료를 구입하는데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남부럽지 않게 준비한다.”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봉사단원들은 정씨의 선행을 입 모아 칭찬한다. 17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준 정씨야말로 ‘봉사의 달인’이라는 것. 정씨는 1992년 ‘함께하는 사랑밭 재단’의 상임이사인 권태일 목사가 즐거운집 식구들을 홀로 돌본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음 이곳을 찾았다. 정씨가 봉사에 매달린 데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정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가 모두 병환으로 세상을 뜬 뒤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 6남매 중 넷째였던 정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면사무소에 들렀다가 인천시 부평구에 큰 공장단지가 들어선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누나와 동생들을 데리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정씨는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일하면서 동생들을 돌봤다. 6남매는 사글세 단칸방에 살면서 연탄가스에 중독돼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기도 했다. 시련 속에서도 정씨는 ‘가난한 아이들이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는 큰 봉제공장과 기숙학교를 짓겠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힘들게 자란 만큼 어려운 이웃의 처지가 남의 일로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업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던 정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까지 땄다. 소외이웃을 제대로 도우려면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정씨의 요즘 소원은 군대 간 큰아들(21)이 제대하고, 고등학교 3학년인 작은아들(19)이 대학생이 되면 ‘가족 봉사단’을 꾸려 해외봉사를 다니는 것이다. 정씨는 “비록 봉제공장 사장님은 못됐지만 지금의 삶도 멋지지 않으냐.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한 사람에게라도 더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서초 구청장 일일 웨이터 변신

    3일 서울 서초동 부띠끄 모나코 빌딩 1층으로 가면 웨이터로 변신한 박성중 서초구청장과 탤런트 남일우씨, 연극인 성병숙씨 등 유명인사들을 만날 수 있다. 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봉사단체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서초저명인사봉사단)’가 3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일일 찻집 및 바자회’를 연다. 박 구청장을 비롯해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과 이춘호 KBS 이사,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전미자 복지환경연구소장, 고승덕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차와 과자, 와인과 안주 등을 판매하는 1일 웨이터 역할을 한다. 또 바자회와 경매에 필요한 의류, 책, 가방 등 애장품들도 기증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은 전액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서초구는 이 기금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미래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일일찻집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서초지역 저명인사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면서 “참여하는 회원들이 사회지도층을 대변하는 만큼 정기적 모금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06년 9월부터 활동하는 이 봉사단은 사회 유명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의탁 노인 식사배식과 도시락 배달,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신은희 과장은 “영향력 있는 지역사회 인사들이 봉사활동에 솔선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포스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 제작

    포스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 제작

    포스코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희망나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준양(왼쪽에서 두번째) 포스코 회장과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관계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키트가 재해를 입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이 되듯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긴급구호 키트는 태풍, 지진, 해일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지원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세제,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15종으로 구성됐다. 완성된 키트 3000세트는 경기 하남시 물류창고에 보관하다가 재해발생 시 48시간 이내에 지원된다. 포스코는 키트제작과 함께 화재피해 가정에 스틸하우스 1가구를 건립, 지원하기로 했다. 스틸하우스는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높아 백년주택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10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사랑나눔 장학금’ 신청 받아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을 선발해 ‘사랑나눔 장학금’을 지원한다. 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150만원씩을 지급한다.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았거나 다른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중국 옌볜대와 상호 교류 협력 ●호남대 최근 중국 옌볜대와 상호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와 학생의 상호교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수행, 2+2 합작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 은평 캄보디아서 나눔씨앗 뿌린다

    “지금 캄보디아 날씨는 40도가 넘는다네요. 하지만 우리는 그 열기를 과감히 즐길 거예요. 나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다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은평구 자원봉사단 인솔자 오화경씨) 지난 28일 오전 7시 은평구청 직원과 복지시설 봉사자 13명으로 구성된 은평구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들은 6박7일의 일정으로 시엠레아프 빈민가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5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목욕, 치위생 교육을 하고 집수리, 학교 보수 등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해외봉사 활동은 은평구 자원봉사단원과 KT&G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가 1000만원, KT&G가 700만원을 보태 지원금으로 쓰고 있다. 지난 4월 추천을 통해 이 봉사단을 꾸렸다. 5월엔 KT&G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봉사단 13명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구로 “여성주간 볼거리 많네”

    구로 “여성주간 볼거리 많네”

    서울시와 구로구가 제14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여성주간을 기념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여행)’ 사진전과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정부가 1996년 처음으로 제정했다. 구는 정식 개막 하루 전인 이날 구청사 창의홀에서 여성정책포럼으로 사실상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날 포럼에는 구로여행포럼위원, 여성단체연합회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여행(女幸)사진전’은 1주일 간 구청사 1층 로비와 광장에서 펼쳐진다. 구 여행포럼위원들과 구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이 찍은 일상생활 속의 여행 사진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시네콘서트가 열린다. 시네콘서트는 영화·음악·이야기·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서트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일 구청사 강당에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 모범여성 20명에 대한 표창행사가 진행된다. 탤런트 김성환씨의 여성 특강도 마련됐다. 행사는 7일 여성취업박람회로 절정을 이룬다. 신도림테크노마트 지하 만남의 광장에는 취업관·창업관·홍보관·상담관 등 30여곳의 부스가 마련된다. 11일에는 구청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구로나눔장터가 열린다.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거나 직거래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까지 여행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의 사회·경제활동을 촉진하거나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사업 등이다.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단체 또는 시설이면 응모할 수 있다. 희망 단체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실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행 프로젝트에 대한 여대생들의 아이디어 공모전도 오는 6일부터 8월5일까지 연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에 반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오상도 백민경기자 sdoh@seoul.co.kr
  • [그의 삶 그의 꿈] 기증문화운동을 실천하는 화상(畵商)

    [그의 삶 그의 꿈] 기증문화운동을 실천하는 화상(畵商)

    부산미술관 로비에는 낯익은 두상(頭像)이 하나 전시되어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역사상 가장 많은 미술품을 기증한 이의 예우로 시립미술관측에서 제작, 전시한 것이다. 조각가 이영학 씨가 제작한 이 두상의 주인공은 부산공간화랑 대표 신옥진(62) 씨다. 국공립 미술관에서 현존 인물의 상(像)이 세워지는 건 아주 파격적인 사건이다. 그만큼 부산시립미술관이 최다 기증자에게 최고의 ‘답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립미술관 전체 기증작 700여 점 중 신 대표가 기증한 작품은 모리스 위트릴로의 <성 레오나르도 교회> 등 서양미술사의 주요 화가와 일본 근대 미술 거장,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한 총 313점에 이른다. 그는 미술품을 상업적인 이윤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많은 작품을 기증한 것이다. 부산공간화랑 대표 신옥진. 그의 이름 앞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생업으로는 그림을 유통하는 화상(畵商)이지만, 현역 화가이면서 미술품 감정위원이고, 부산의 권위 있는 미술상(美術賞)의 운영자이면서 다양한 예술품 기증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순의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예술적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문화생산자이다. 그에게 대뜸 “선생은 여러 수식어 중에 자신이 무엇으로 불리면 좋겠습니까?” 라는 물음에 “시인으로 불렸으면 영광이겠다”는 답이 바로 나온다. “예술 영역 중에서 시가 예술의 본질이자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그림이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나면 ‘아! 시적이다’라는 감탄사가 먼저 나오잖습니까? 그만큼 시는 사람의 영혼을 뒤흔드는 예술의 정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인으로 불리기에는 너무 큰 욕심이고 무리”라며 “아직 그 길은 멀고 요원하다”는 말로 끝까지 겸손함을 잊지 않는다. “미술작품 기증을 많이 하셨던데요?” “총 600여 점 정도 되는 것 같군요. 부산시립미술관에 300여 점, 경남 도립미술관 200여 점, 부산박물관 30여 점, 그 외 밀양박물관, 전혁림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에 기증을 했습니다.” 미술관 예산으로는 사기 힘든,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예술가치가 높은 작품을 기증해 그 의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기증의 동기를 물었다. “애초 화랑을 시작할 때 문화활동의 한 과정으로 운영했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시작이 된 거지요. 처음에는 평생 살아온 지역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증을 결심 했었지만, 기증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어 기증도 문화활동의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시립박물관은 4개의 전시관에서 ‘신옥진 기증 작품전’이 열리고 있기도 하다. 그의 대외직업은 공간화랑 대표이다. 이 화랑이 미술계의 ‘신옥진’을 있게 했고, 부산 미술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된 곳이다. “1975년부터 시작했으니까 34년째군요. 그 시절 동양화가 90% 소비될 시절이었는데, 저는 서양화전문화랑을 열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최초였죠. 사실 화상으로서 그림을 사고파는 밥벌이보다는, 문화활동 공간으로써, 문화예술인들 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이 우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는 문화예술인들과의 폭넓은 교류와 문화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럼으로 인해 부산과 중앙 미술계와의 괴리감을 많이 해소시켰다. 중앙 유명 작가들의 초대전 유치와 부산작가와의 교류 등에 힘을 쏟아 미술계의 일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부산미술계에 끼친 영향이 많으실 텐데요?” “아이고, 제가 한 일이 뭐가 있다고요.” 먼저 손 사레를 친다. 그래도 부산의 대표적 화랑 대표이면서 큰 품의 미술품 기증자인데 싶어 다시 물었다. “한국화랑협회 초대 감정위원장으로 각종 옥션에서 미술품을 감정해 왔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위작이 거의 없는 곳이 되었다는 점과 부산 화가들의 작품교류와 유통이 활발해졌다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질문에 대한 그 짧은 대답에서 큰 울림이 들린다. 그의 건성건성 대답에서도 그가 해왔던 일들에 대한 진정성이 가득 묻어 있기에 그렇다. 그는 부산청년미술작가상을 제정한 운영자이다. ‘부산청년작가상’은 ‘공간화랑’에서 주관하는 ‘될 성 부른’ 작가들을 발굴하는 꽤나 권위 있는 미술상이다. 1989년도에 제정했으니 20년이 훌쩍 넘었다. 첫해 예유근 화가(부산미술협회 부이사장)를 시작으로 올해 설치미술가 김성철 씨까지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산청년미술작가상은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발표의 기회를 부여하는 부산미술계의 권위 있는 상. 그래서 신예작가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자 영광의 상이라 할 수 있다. “부산 최초의 상이다 보니 다른 미술상 제정에 영향을 준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한 것이죠. 좋은 상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부산의 젊은 작가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는 얼마 전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시전문잡지 《심상》 3월호로 등단이란 것을 했습니다. 참으로 영광이지요. 서울신문에서 기자밥도 먹고 학창시절 학원지 등에 시를 투고도 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는데 나이 육십이 넘어 이루게 됐습니다.” 미술계의 거물급 인사가 굳이 문단의 말석에 앉으려 했던 이유는 뭘까? ‘절대 명예욕 때문은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 “인생의 갑자를 새로 시작하는 회갑을 지나면서 새로운 꿈을 다시 한 번 꾸는 거죠. 내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가 문인들과 함께한 세월은 거의 화랑을 연 시점과 같다. “말석에서 김춘수, 전봉건 선생의 심부름도 많이 했어요. 요즘도 허만하, 김규태 시인과도 교류가 있고요. 문단의 신인으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화가다. 그의 작품에는 늘 아이들과 초록의 물고기나 게가 등장한다. 화면 가득 환하게 웃는 아이들과 초록의 자연이 숨을 쉬고 있다. 그래서 싱그럽고 풋풋함을 상징한다. 철과 시멘트의 메마르고 단절된 도시적 공간에서 ‘자연과 인간성 회복’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작가다. 그래서 그는 자연과 닮았다. 그에게 화가로서의 자신의 작품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물었다. “저는 화상이므로 작품을 감상하거나 평가함에 있어 객관화 시켜 볼 수 있는 안목은 가졌다고 봅니다. 굳이 저의 작품을 평가하라면, 제 작품은 화랑에 걸릴 작품이 아니고 표구점에서나 팔릴 정도의 가격과 수준이라 평해 두고 싶습니다.” 자신의 작품에도 한 치의 더함이 없는 엄정한 평가를 내리는 화백, 신옥진. 그의 겸손하면서도 엄격함에 신뢰의 두께는 더 두터워진다.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 신옥진. 애장하고 있던 작품들을 스스럼없이 기증하면서 ‘버리는 것이 곧 얻는 것’이라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 그도 그의 삶에서 잘 했던 일 중 하나가 ‘좁지 않은 보폭의 인생을 살았기에 인색하거나 이기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씨익 웃는다. 그의 미소가 참 좋다. 따뜻하고 넉넉하다. 글 최원준 시인·사진 문진우 사진작가
  • [전국플러스] 경남도 푸드마켓 2곳 추가 개점

    경남도는 도내 저소득층 결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김해·통영지역에 이어 다음달 1일 창원·진주시 2곳에 푸드마켓을 개점한다. 도는 이들 푸드마켓에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마켓은 생산과 유통, 사용 과정에서 남는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편의점 형태의 나눔 공간이다.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긴급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 주택보증, 사회공헌대상 받아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이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 노동부, 여성부, 한국나눔포럼이 후원한 ‘2009 한국사회공헌대상’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건강한 보금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무주택자 주택임차자금 지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해비탯 사랑의 집짓기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1253가구에 56억원을 지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버림받은 장애아에 한없는 사랑

    [나눔 바이러스 2009] 버림받은 장애아에 한없는 사랑

    “비록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고 낳아 준 부모 밑에서 크지는 못했지만 살아갈 날 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합니다.” 15년 동안 장애 아이들만 위탁받아 돌봐온 위탁모 조영자(48·여·서울 고덕동)씨의 바람이다. 그동안 조씨의 보살핌을 받은 아이는 30명이 넘는다. 조씨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사회복지회가 마련한 ‘위탁모의 날’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조씨는 1994년 위탁모 활동을 하는 친한 이웃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해외 입양을 앞둔 아이를 봤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 잊혀지질 않았다. 조씨는 “부모 얼굴도 모른 채 먼 나라로 떠나는 아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떠올렸다. 조씨는 한 달간의 고민과 여러 차례에 걸친 가족회의 끝에 대한사회복지회의 도움으로 미국에 입양되기로 한 희준이(현재 11세)를 처음 위탁받았다. 넉달 동안 사랑으로 키운 희준이를 떠나보내던 날의 아픔이 아직도 오롯이 남아 있다. 그렇게 떠난 아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위탁받았다. 그것도 위탁모들조차 꺼리는 장애 아이들만 데려왔다. 그는 “아기들이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서인지 표정도 어둡고 유난히 많이 운다.”면서 “그래도 한달쯤 지나면 밝게 웃고 제법 옹알이도 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 이런 행복이 없구나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3년 전 첫 위탁아동인 희준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미국에 있는 희준이 양부모의 요청 때문이었다. 위탁모 경험이 없어 4개월 정도만 돌보고 미국으로 떠나보냈지만 희준이는 “엄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의 품에 안겼다. 건강하고 밝게 자란 희준이의 모습에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굶주린 北아이에 아낌없는 후원

    [나눔 바이러스 2009] 굶주린 北아이에 아낌없는 후원

    “내가 보낸 콩우유로 북한 아이들이 쑥쑥 큰다니 얼마나 좋아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우유를 보내주는 일에 팔을 걷었다. 주인공은 길원옥(사진 오른쪽·82) 할머니. 길 할머니는 지난 18일 콩우유 기계 한 대 값인 성금 500만원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에 전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주변 사람들도 ‘길사모(길원옥 할머니를 사랑하는 모임)’란 모임을 만들어 후원을 돕겠다고 나섰다. 평양이 고향인 길 할머니는 13살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뒤 분단 때문에 다시는 고향으로 되돌아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겨레하나의 도움으로 70년 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됐다. 그곳에서 콩우유를 맛있게 먹는 북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후원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겨레하나는 2005년부터 북녘어린이 콩우유 사업본부를 만들어 북한 탁아소와 유치원에 콩우유 기계와 재료비(한 달에 5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길 할머니는 “기계 한 대로 북한 아이들 50~100명이 콩우유를 배불리 먹는 대요. 나같이 힘없는 사람이라도 굶주린 아이들이 쑥쑥 자랄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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