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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 선정

    서울시는 ‘2010년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 30개와 이를 운영할 단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 속의 또 다른 나’는 연극치료를 통해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없애고 새로운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중학생 대상 연극 프로그램이다. ‘영화제작소 사인(sign)’은 중·고교생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상물을 제작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은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나눔이 있는 청소년 카페 CEO 도전’은 카페창업 교육을 통해 나눔과 직업 탐색의 기회를 준다.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는 모형 비행기와 열기구를 제작하는 ‘항공우주과학교실’ 등 과학 프로그램도 뽑혔다. 시는 프로그램별로 운영단체에 500만~3200만원씩 모두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기와 참여방법은 향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법회 듣고 오페라 보고

    대각개교절을 맞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공식 봉축기간은 새달 5일까지. 주제는 ‘모두가 은혜입니다’이다. 봉축기간 동안 국내외 700여개 교당과 각종 기관에서는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로 나눠 각각 신앙행사, 나눔행사, 문화행사를 벌인다. 법잔치로는 인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식을 각 교당에서 28일까지 이어간다. 대각개교절인 28일에는 합동 기념법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나눔행사로는 낙후된 농어촌·도서 지역을 돌며 양·한방, 치과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고, 쌀·김치 나누기, 책 보내기 운동, 난치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도 진행한다. 놀이잔치로는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법등축제(4월16~28일) 및 4대 성지 테마사진전(4월1~30일), 기념도예전(4월20일~5월20일) 등과 함께 대종사 십상(十象·대종사의 생애를 표현한 열 가지 그림)을 주제로 한 오페라 공연(5월13일)을 연다. 경산 종법사는 ‘대각도인이 되는 길’이란 경축 법어를 내놓았다. “모두가 은혜로운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대원정각(大圓正覺·크고 원만하며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대도인(大道人)이 그지없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익산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소태산 박중빈(朴重彬·1891-1943) 대종사가 ‘만유가 한 체성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라는 큰 깨달음(大覺)을 얻고 원불교를 주창한 1916년 4월28일을 기리는 날. 원불교 최대 명절이다.
  • 관악산 살리기 등 자원봉사 활발

    관악산 살리기 등 자원봉사 활발

    관악구가 지역주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자원봉사센터의 특화사업으로 ‘Me-First, We-Together!’(내가 먼저, 우리 함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가 가진 모든 잠재력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민뿐 아니라 지역에 자리한 서울대학교와 수도방위사령부, 각급 학교 학생들, 관악산을 찾는 서울시민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 내용도 불우이웃돕기와 함께 관내 자랑거리인 관악산, 도림천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 가꾸기와 녹색성장 실천을 다짐하는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관악산 진입로에서 등반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캠페인과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관악산 진입로 야외식물원 입구에서 배부하는 20ℓ짜리 환경정화 봉투를 받아가서 관악산 곳곳에 숨어 있는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봉투는 오전 10시~오후 2시에 나눠주며 오후 4시까지 같은 자리에 가져오도록 했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한다. 수방사 장병들이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가구의 빨래를 돕는 자원봉사도 시작했다. 서울대생들은 2006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돕는 멘토링사업을 시작해 동아리연계 자원봉사, 공부법 특강 등으로 꿈을 불어넣고 있다. 이밖에 문화관광해설사, 약손봉사단(수지침봉사), 헬스리더봉사단, 포토볼봉사단, 무지개봉사단 등 전문적인 자원봉사단도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나눔의 실천은 바로 자원봉사활동에서 시작된다.”면서 “구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 모든 주민이 자원봉사활동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포니정 혁신상’에 차인표·신애라 부부

    ‘포니정 혁신상’에 차인표·신애라 부부

    포니정 재단은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이 부부가 그동안 많은 기부와 봉사, 후원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공개입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입양에 대한 편견까지 변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진현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 제정한 상으로 2007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등이 선정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동작구 “중고 물건 나눠 짐 줄이고 돈 벌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사는 주부 김다은(35)씨는 지난 17일 오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 내의 열린 ‘녹색장터’를 찾았다. 김씨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믹서기를 장터에 내놓고 대신 다른 집에서 내놓은 식칼세트를 구입했다. 김씨는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은 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거래한다는 아이디어가 좋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집근처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녹색장터’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장터는 서울시가 생활주변 소규모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미국 등 서구에서 주말마다 집 마당이나 차고를 무대로 흔히 열리는 ‘개리지 세일’과 유사한 개념이다. 구는 지역내 아파트 118개 단지 중 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녹색장터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00만원의 개장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한강현대아파트, 사당3동 대림아파트 등 5개 단지에서 장터 개장이 예정돼 있다. 녹색장터에 참여한 주부들과 아이들의 호응도 높다. 장터를 다녀온 주부 임인영(40)씨는 “대형마트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새것이나 다름없는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장터는 매월 1회 이상 열리며, 해당 아파트 거주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녹색환경 교육을 겸한 나눔장터, 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나눔장터 등 테마별 주제를 부각시킨 녹색장터 와 유아용품, 휴가용품, 교복 등 품목·시기별 특성에 맞는 장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녹색장터가 활성화되면 생활쓰레기 절감이나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생각나눔 NEWS] 논산훈련소 면회부활 논란 재점화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면회를 부활해야 한다.” “훈련병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해 부작용이 많다.” 훈련소 면회를 부활하자는 주장을 놓고 해당 지역 자치단체와 군의 입장이 팽팽하다. 12년간 논란이 계속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면회제 부활 요구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를 부활해 달라. 황폐화된 논산의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면회를 부활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논산시의회는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육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부활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국방부, 국회, 청와대 등에 보냈다. 의회는 “미국 해병대는 부모의 관람을 허용해 훈련병에게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권리를 빼앗아 군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월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었다. 김형도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말 군에서 면회제를 부활한다는 얘기가 나와 음식점 위생불량과 택시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었는데 지난 국방부에서 부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발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면회제는 5주간의 훈련병 교육 후 자대배치 전에 가족과 만나게 하는 것으로 1951년 육군훈련소를 설립하고 1954년 처음 도입했다. 훈련소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해씨는 “면회가 이뤄질 때 50~60곳에 이르던 음식점이 30여개로, 이발소는 5곳에서 2곳으로, 숙박업소는 10여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면서 “남아 있는 업소도 훈련병이 들어오는 날만 반짝하고 거의 파리만 날린다.”고 하소연했다. 연무읍 인구도 면회가 허용되었던 1998년 2만 1884명에서 올해는 1만 6496명으로 급감했다. 연무읍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이농현상보다 면회제 폐지가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끊임없이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요구했다. 2005년 3월에는 신병훈련소가 있는 속초, 진주, 의정부 등 당시 전국 26개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면회제 부활운동에 연대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 육군훈련소는 연간 100만명의 훈련병과 가족이 찾아오는데 면회가 부활되면 방문객이 2배 정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은 그러나 면회 부활에 부정적이다. 자칫 면회 관련 비리가 발생할 수 있고, 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다. 1959년 면회를 중단한 것도 면회관련 비리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988년 2월 부활했다가 1998년 초 전격 중단된 것은 한 번 면회하려면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외환위기(IMF) 직후의 절약 분위기와 맞아떨어졌다. ‘신병 군인만들기 100일제도’ 도입과도 무관치 않다. 과거 입대 후 1년 가까이 지나야 첫 휴가를 나왔던 것과 달리 입대후 100일에 맞춰 휴가를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요즘에는 해체가정 자녀가 많아 훈련병 사이에 위화감을 주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아 면회제 부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려대女, 대학을 거부하다.

    고려대란 이름의, 높디 높은 상아탑의 한 일원이었던 여학생이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충격적인 제목과 내용의 대자보를 내걸며 세간의 이목을 모은다. 3월10일 벌어진 일이다. 이 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던 이 여학생은 그로부터 한 달여 뒤 대자보에 담지 못했던 자신의 심경과 생각들을 모아 ‘김예슬 선언-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김예슬 지음, 느린걸음 펴냄)라는 책을 낸다. 책은 전체를 꼼꼼히 살피지 않더라도 느낌으로 단박에 알 수 있는, 우리 대학과 사회의 온갖 병폐와 치부들을 통렬하게 꼬집는 내용들로 가득 찼다. ‘자격증 장사 브로커’로 전락한 대학부터 ‘거짓 희망에 맞서 저항하자’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저자를 포함한 이 땅의 대다수 젊은이들이, 또 선량한 의식을 가진 시민 대부분이 고민했을 그런 문제들이다. 또 누구나 알고 있면서도 바꿀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철옹성 같은 문제들이기도 하다. 따라서 발단은 ‘대학’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구조적인 모순을 안고 있는 ‘사회’로 확대된다. 저자가 꼬집은 문제들을 인식하지 못한다거나,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다. 결국 돌고 돌다 보면 또다시 ‘보수와 진보’의 문제로 귀결된다. 저자는 118~120쪽 ‘이런 삶의 대학 하나 세우는 꿈’ 편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제 해결 방안, 혹은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리 대학은 입학시험이 없다. 우리는 졸업장도 자격증도 없다. 당연히 교수도 캠퍼스도 없다.” 다만 입학시험 대신 진정한 자신을 살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이 필요하고, 졸업장 대신 일생을 함께할 자신감과 좋은 벗들이 주어진다. 교수는 없으되 숨은 현자와 장인, 세계의 토박이 지성이 교수 몫을 한다. 저자는 또 호미와 삽을 들고 생명농사를 짓고,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나눔 농부가 되자고 역설한다. 힘 없는 사람들과 함께 불의한 현장에 함께 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행동을 하자고도 권유한다. 이 밖에 실천적인 방법들이 여럿 제시됐지만, 대부분 나와 사회가 공동선을 이루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으로 모아진다. 하지만 그것 역시 쉬 손에 넣기 어려운 가치인 탓에 이 책은 미덕과 독을 함께 지니고 있다. 75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중랑구 ‘1% 사랑나눔’ 운동

    “자치회관에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수강한 지 1년 넘었어요. 수강료의 1%를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낸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함께 모여 신나게 노래하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다른 분들에게 도움도 주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주부 홍승자(56·면목본동)씨는 14일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중랑구가 이달부터 16개 자치회관 227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 4500여명의 수강료 1%를 불우 이웃돕기 기금으로 적립하는 ‘1% 중랑사랑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운동으로 쌓이는 돈은 매월 수강생 1인당 평균 100원 정도로 월 평균 45만원, 자치회관별로는 수강생 수에 따라 3만~8만원 적립된다. 운동은 면목본동 자치회관에서 2007년 시작됐다. 현재 360만원을 모았다. 주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뜨거워 이달부터 모든 자치회관으로 확대하게 된 것. 적립금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홀몸노인, 청소년 등 수혜자를 적극 발굴하여 자치회관별로 연 1회 불우이웃 돕기 및 청소년 장학금 등 지역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공예·미술·음악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강사료로 대부분 나간다. 다만 수강료 수익이 나는 자치회관에선 수익을 적립하여 지역축제를 비롯한 자치데이 행사, 자치신문 제작 등에 쓰고 있다. 이에 200여명의 강사들도 강사료의 1%를 떼 보태고 있다. 370명의 자치위원들은 자율적으로 천원사랑 나눔 운동에 참여한다. 중랑구는 1% 중랑사랑나눔 운동을 일반 주민들까지 점차 확대해 ‘중랑천사랑(1004랑·천원사랑)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시현, 토익 만점에 자원봉사까지 ‘진짜 엄친딸’

    시현, 토익 만점에 자원봉사까지 ‘진짜 엄친딸’

    신인가수 시현이 토익 6회 만점에 이어 이번엔 자원봉사에 발 벗고 나서 또 한 번 화제다. 시현은 지난 14일 다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에 가수 휘와 함께 참석해 (사)지구촌사랑나눔 2010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현은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과 마음으로 가수 휘와 함께 열심히 홍보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시현은 시드니대학 메디컬 사이언스과 출신으로 현재 모 대학병원 교수 및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독거인, 어린이집 등 정기적으로 진찰 및 후원금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엄친딸’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앞서 시현은 그간 토익 평가시험 4번, 토익스피킹라이팅 평가시험 2번에 응시해 모두 만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토플(TOEFL) 작가로도 활동하며 4권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시현은 호주 시드니 대학을 다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 지난달 첫 싱글 ‘미치지 않고서야’로 데뷔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god의 데니안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사진 = 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 휘-시현, 지구촌 사랑나눔 홍보대사 위촉

    가수 휘-시현, 지구촌 사랑나눔 홍보대사 위촉

    가수 휘와 시현이 지구촌 사랑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오후 8시 다문화 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지구촌 사랑나눔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지구촌사랑나눔은 김해성 목사를 대표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및 신장을 위해 설립되어진 단체.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상담소와 쉼터 및 급식소, 전용병원, 어린이집 등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법률 제정과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현은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과 마음으로 가수 휘와 함께 열심히 홍보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학도 출신인 가수 시현은 모 대학병원 교수 및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독거인, 어린이집 등 정기적으로 진찰 및 후원금 등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사진 = 준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강동 공공기관 옥상의 화려한 변신

    [현장 행정]강동 공공기관 옥상의 화려한 변신

    우중충한 잿빛 건물 옥상이 무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옥상 정원뿐만 아니라 장독대, 헬스장, 생태체험장, 발전소 등으로도 화려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강동구는 최근 강일동 주민센터 옥상에 주민들이 직접 간장·고추장·된장 등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랑의 장독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장독을 보관할 마땅한 공간이 없는 아파트 주민 등이 이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방식대로 장류를 만들어 보는 ‘장 담그기 강좌’도 매월 한차례씩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강좌는 오는 26일 열린다. 특히 강좌를 통해 만들어진 장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일부는 강일동 나눔장터에서 판매해 수익금 역시 불우이웃 돕기에 쓰이게 된다. 또 주민들이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옥상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 보건소는 2008년 옥상 전체를 정원으로 꾸민 데 이어 최근에는 러닝머신과 마사지기계 등 다양한 운동시설까지 갖췄다. 강동어린이회관 옥상도 생태체험장인 ‘하늘정원’으로 조성돼 어린이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습지와 숲 등 생태 전문가들로부터 하늘정원의 동·식물 관련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강동어린이회관 동동놀이체험관이나 연극 등을 관람한 아이들은 하늘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고덕동 청소차 주차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강동아트센터 등 공공기관 및 민간 건물 13곳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시설이 모두 갖춰지면 연간 36만㎾h의 전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는 800~1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전기를 해당 건물의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5000만원가량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2004년 이후 추진되고 있는 옥상 공원화 사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온조대왕문화체육관과 강동수도사업소 등 공공·민간 건물 13곳이 이미 녹색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축구장 넓이 만한 5500여㎡의 녹지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올해도 구청 성안별관과 천호2동 제1자치회관 등에 대한 옥상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옥상이라는 유휴 공간도 잘만 활용하면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활용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옥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경직 목사 청빈·나눔의 삶 계승을”

    “한경직 목사 청빈·나눔의 삶 계승을”

    한경직(1902~2000) 목사가 ‘노벨 종교상’이라 불리는 템플턴 상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 그는 100만달러 상금을 받자마자 옆에 있던 후배 목사에게 “북한 선교에 쓰라.”고 건네며 “잠깐 동안 백만장자 노릇 잘했다.”며 웃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숭실대·월드비전 이사장 등을 맡으며 종교·교육·복지 등 각계에서 이름을 날린 그였지만 그는 유품의 지팡이와 털모자, 옷가지 몇 점이 전부일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살았다. 한 목사가 떠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서울 저동 영락교회와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10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모예배를 여는 한편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예배는 기일 전날인 18일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현역 최고령 목사인 방지일(100)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다. 평남 평원군에서 태어난 한 목사는 1933년 신의주 제2교회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다. 광복 직후 월남한 그는 1945년, 지금의 영락교회 전신인 베다니전도교회를 세우고 고아원·학교 등을 설립해 6·25전쟁의 상처를 보듬는 일을 전개한다. 이어 1960년대에 전국복음화 운동을 펼치고, 1981년부터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총재 및 이사장을 맡는 등 교단 화합에 힘쓰면서 한국 개신교계의 상징적인 인물이 된다. 기념사업회는 한 목사 생존 때인 1970년대 꾸려졌다. 그를 기린다는 목적보다는 그가 추진해온 장학사업 및 농어촌·해외 목회자 연수를 체계적으로 벌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2000년 한 목사의 소천(召天) 이후 유작 출판, 학술 세미나 등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10주기를 맞아 안에서만 진행하던 추모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학술 세미나는 28일 ‘한경직 목사와 선교’를 주제로 숭실대에서 열고, 10월31일부터 5일간 영락교회에서 국제평화·화해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고인의 전집도 국문·영문으로 출판하고 다큐멘터리, 인터뷰 DVD 등도 제작한다. 숭실대 기독교박물관에서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유품전시회가 열린다.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한진유 장로는 “고인은 존경받는 종교인일 뿐 아니라 사회복지 및 교육, 나라 사랑에도 앞장섰던 분”이라면서 “꾸준한 추모사업을 통해 그분의 뜻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경북도 독도 식생복원사업 추진한다는데…

    [생각나눔 NEWS] 경북도 독도 식생복원사업 추진한다는데…

    최근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가운데 경북도가 독도 식생복원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식생복원 사업이 우리의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에는 보탬이 되지만 자칫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관련부처 간 입장차도 엿보인다. 12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북도는 독도의 식생복원을 위한 ‘푸른 독도 가꾸기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연구용역을 마쳤고 9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후 문화재청과 현상변경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독도 식생복원 대상지는 5곳 2840㎡다. 동도 경비대와 등대·헬기장 등 인공 시설물 주변과 서도 물골·서쪽사면 등이다. 이 일대가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 식생복원은 독도 자생수종을 생태환경이 유사한 울릉도에서 양묘해 옮겨 심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이 기간에 산림청 등은 모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수종은 사철나무와 섬괴불나무·보리밥나무 등이며 곰솔 등 생육가능 수종도 대상이다. 경북도가 2008년 보호수로 지정한 사철나무는 수령 100~120년생으로 높이가 1m에 불과하다. 하지만 걸림돌도 적지 않다. 독도는 바위로 이뤄져 나무가 살기 힘든 지질이다. 1973년부터 1996년까지 14회에 걸쳐 독도사랑회 등이 1만 2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지만 대부분 말라 죽었다. 경북도 산림녹지과 한명구 사무관은 “독도는 강풍·해풍에 의한 염분과 척박한 토양으로 식생 정착이 어렵다.”면서 “1년간 울릉도에서 양묘 과정을 거친 뒤 2012년부터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는 “외래수종을 제거한 후 독도의 자생식물을 복원하는 방식은 필요하다.”면서도 “뿌리가 뻗는 식물이나 외래 수종은 안 되고 객토도 살균을 거쳐 유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화재청의 허가 여부도 관심사다. 복원사업이 오히려 독도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과거 독도조림사업을 중단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독도는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으로 생태환경 자체가 보존 대상이다. 독도에 나무를 심으려면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협의를 거쳐야 한다. 게다가 독도는 오랜 풍화작용으로 균열이 발견됐고, 2005년 이후 관광객 등 인위적 이용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05년 이후 조사에서는 동도와 서도 간 식물상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실시한 2007년 독도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사업 보고서에는 분화구 동측과 북측 능선에 분포하는 사철나무 등은 분포면적이 협소하고, 인위적 식재가 아니라 조류나 식물의 종자산포에 의해 자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공조림이나 복원이 쉽지 않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생각나눔 NEWS] EBS 저작권강화 누구 위한 것?

    EBS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재와 강의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EBS 교재와 수능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한 뒤 사교육 시장에서 EBS 관련 강좌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책적인 배려로 주목받은 EBS가 이참에 지재권을 활용해 교육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선점하려 한다는 비판이 없지 않다. 공교육 정책에 맞춰 수능 강의는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책값은 꼬박꼬박 받아 챙기는, 공기업이지만 어찌 보면 사기업 못지않은 EBS의 ‘얄팍한 돈욕심’을 나무라는 시각이다. EBS는 박상호 학교교육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법무 담당 부서장들을 참여시킨 ‘지재권 침해대책반’을 출범시켰다. EBS는 이달 안에 지재권 분야 전문 변호사를 특별 채용하고, 외부 전문 단속업체를 고용해 침해 사례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9일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신고포상제도 운영한다. EBS 관계자는 “EBS라는 상표, 교재에 들어 있는 문제를 편집해 활용하는 사교육 업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단, 일선 학교에서 EBS 강의를 요약해 유인물로 배포할 경우에는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BS 요약강의’ 등의 내용으로 학원 전단지를 만들면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제재를 가할 정도의 기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이런 행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예컨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기출문제를 모은 문제집 회사나 학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는 점에 비춰 EBS의 조치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김갑배 변호사는 “공인시험의 경우 원래는 출제자에게 저작권이 있지만, 국가기관이 출제자이기 때문에 저작권을 행사하지 않아 왔다.”고 지적했다. 수능 기출문제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원이 문제별로 저작권료를 내거나 소송 비용을 감수하면서 기출문제 강의를 할 경우 그 비용이 학생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다. EBS의 저작권 보호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상표권만 해도 등록된 권리는 ‘EBS’ 달랑 하나뿐이다. 사교육 업체들이 EBS를 한글 자판으로 쳤을 때 나오는 ‘듄’이라는 EBS의 별칭을 써서 ‘듄 강의요약’이라고 광고해도 상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만덕 나눔정신 기념관서 봐요”

    “김만덕 나눔정신 기념관서 봐요”

    조선시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표적 여성으로 꼽히는 제주 출신의 김만덕(1739∼1812년)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보여주는 기념관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공동대표 고두심)는 기녀 출신이면서도 자신의 삶을 개척해 큰 상인으로 거듭나고, 흉년이 들자 백성에게 곡식을 베풀어 굶주린 백성을 구한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기념관에 김만덕을 비롯해 위런 버핏, 빌 게이츠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세계적인 인물들의 정신과 활약상을 소개하고,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 제주도와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600여억원 가운데 일부는 자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제주도와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이사인 오수용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에게도 김만덕 기념사업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촉구해 기념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2000년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에 김만덕을 기리는 330㎡의 전시실을 조성했으나 전시품이 보잘 것 없고 공간도 비좁아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 배달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 배달

    우편물을 배달하듯 이웃주민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부산 동래우체국 집배원 황성화(43)씨가 올해 ‘집배원 대상’을 받는다. 집배원 대상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1만 7000여명의 집배원 가운데 최고의 집배원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 황 집배원은 소년소녀가장, 결식학생, 혼자 사는 노인 등 20여명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황 집배원이 나눔활동을 벌이게 된 것은 1996년부터. “우편 배달을 하다 보면 하루 밥 세끼를 못 드시는 분들도 있고, 소년소녀 가장도 많더라고요. 잘 먹어야 하는 한창 나이에 형편이 어려워 급식을 못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작은 도움인데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걸 보면 오히려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황 집배원은 ‘새로 생긴 딸들’이 1주일에 한 번씩 보내오는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고등학생 2명, 중학생 3명의 급식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죠. 운전 조심하고 밥 꼭 챙겨 먹으라는 내용이었어요. 편지와 사진도 보내오는데 서랍에 잘 간직하고 있어요. 그걸 볼 때마다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쁩니다.” 그가 돕고 있는 고등학생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조손가정 자녀다. 그의 도움을 받고 있는 김모(77) 할머니는 “작년에 고등학교 입학때 황 집배원이 교복을 사줬는데, 얼마 전에는 신발도 선물해 줬다. 자기도 가정이 있으면서 한결같이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면서 “없는 사람들한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을 이웃들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집배원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한달에 두 번씩 목욕봉사도 하고 있다. 그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노인을 모시고 가기 때문에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절에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식사도 대접한다. 많지 않은 월급을 푼푼이 쪼개어 나눔을 계속하는 이유는 뭘까. 황 집배원은 “혼자 잘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 나의 조그만 정성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이 기쁘다.”는 소박한 답변이 돌아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플러스] 의료나눔 실천단 구성

    동대문구(구청장 대행 배영철)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돌보는 ‘의료나눔 실천단’을 이달 안에 구성하기로 했다. 실천단은 구 보건소를 주축으로 경희의료원, 영동병원 등 지역 의료시설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아동센터와 공동생활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건강검진을 해주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연 3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의약과 2127-5414.
  • [서울플러스] 반포동 어린이공원에 벼룩시장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0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반포동 반원어린이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연다. 어린이들은 각자 가져온 헌옷과 가방, 책 등 20여종의 물건을 직접 판매한다. 판매액의 50% 이상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도 삼는다. 벼룩시장을 열리기 전에는 경제낱말 맞추기, 스피드 퀴즈 등의 게임도 갖는다. 자원봉사센터 573-9252.
  • KT 노사 손잡고 사랑나눔 실천

    KT 노사 손잡고 사랑나눔 실천

    KT와 KT노동조합은 6일 경기 분당사옥에서 이석채 회장과 김구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대표자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증서 전달은 KT 노조가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시작한 첫 실천사례다. KT 노사는 올해 전국 210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공동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생 1인당 연간 180만원 정도가 주어진다. KT와 KT노조는 각각 회사측의 기부금과 노조의 조합비를 합해 연간 4억원 규모의 장학사업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장학생은 지역 교육청 및 지자체가 해당지역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학년별로는 1, 2, 3학년 70명씩이다. 김구현 위원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인터넷 교육콘텐츠 무료 제공, 소년소녀가장돕기, 비정규직 지원, 녹색지킴이 등의 운동에 박차를 가해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은 “노동조합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필요할 경우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 첫 열매

    저출산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경재계의 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산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한 경기 안산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6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 수요가 높은 안산시 산업단지 인근에 건축면적 990.34㎡(300평), 지상 2층, 보육정원 124명 규모로 건립됐다. 개원식에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 박용주 SK텔레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은 경제계가 뜻을 모아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육지원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50개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삼성과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한진, 한화, GS, 효성, 동양,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STX, 삼양, 동아제약, 한국전력, 유한양행, 대성산업 등 21개 전경련 회원사가 기부금 70억원을 조성해 참여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경북 예천에서 농어촌 다문화가정 어린이 보육을 위해 건립된 호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개원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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