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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3시간을 달려야 하는 빈푹성은 연 평균 1인당 소득이 약 200달러로 하루살이도 버거운 농촌마을이다. 이곳 하이난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소년 프엉(가명)은 올봄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아버지를 일찍 잃고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며 할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는 프엉은 잘 먹지 못해 가녀린 다리로 매일 꼬박 2시간을 걸어 통학을 한다. 그런 그의 유일한 소원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보는 것. 궁핍한 살림에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그에게 지난 4월 때 아닌 ‘산타클로스’가 찾아 왔다. 프엉과 동네 친구 10여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준 산타클로스는 다름 아닌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의 글로벌 자원봉사단 직원들이었다. 베트남 봉사를 다녀온 한 직원은 “가정방문을 나섰다가 아이의 소원을 들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이 쓰려고 했던 여행 경비 300달러를 자전거 사는 데 썼다.”면서 “나중에 서울에 돌아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동료들과 함께 뿌듯해하며 우리가 먹을 밥, 잘 시간을 더 아껴 도와줄 것을 그러지 못해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빈푹성을 방문한 우리투자증권 직원 4명은 낯선 땅에 희망을 심고 왔다. 우리금융 그룹 10개 계열사 직원 30여명과 함께 벽돌과 시멘트를 나르며 직업센터 기숙사 건물을 쌓아 올렸다. 또 전교생 200여명인 하이난초등학교를 찾아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영어와 우리나라 전통 부채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글로벌 금융기업 사회적 책임 다하자” 우리투자증권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이성환 사회공헌활동 담당 과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는 등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경제 어젠다를 뒤쫓는 나라에서 이끄는 나라로 국격이 격상한 데 따라 글로벌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우리금융은 창립 9주년이었던 지난 4월2일을 제1회 사회봉사의 날로 정하고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7500여명이 참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글로벌 자원봉사단 1기 발대식에서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해외에 나가서도 사회공헌의 진정성과 우리금융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해외 법인에서도 번진 나눔 바이러스 우리투자증권의 해외 법인·사무소도 나눔 바이러스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홍콩·상하이·베이징,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7개국 9개 법인과 사무소가 모두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런던 법인에서는 전쟁과 분쟁,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난민과 가정 불화로 인한 결손가정의 불우아동을 돕는 단체인 CFAB(Protecting Children and Uniting Families Across Borders)에 300파운드를 성금으로 전달했다. 베이징 리서치센터에서는 류웅희 센터장과 직원 10명이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샹산(香山)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거리 청소에 나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호찌민 사무소도 봄 맞이 환경정비 사업에 나섰고 싱가포르 투자은행(IB)센터 직원들은 한인회관에 2000싱가포르달러어치의 도서를 기증했다. 뉴욕 현지법인도 뉴욕에 있는 미국인공립학교에 500달러가량의 학습교재와 도구를 기증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다문화가정 돌보기에도 앞장 우리투자증권은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등포구청과 다문화가족의 문화를 지역 주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만들고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은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어우러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고 음식을 맛보면서 각별한 정을 나눴다. 예선전을 거친 다문화가정 10여개 팀은 노래자랑에서 전문가수 빰 치는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주의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700지구’와 함께 다문화가족 부부 33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열어주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안겼다. 이성환 사회공헌 담당 과장은 “사람들의 경제적인 꿈을 실현해 주는 금융회사로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 곳곳에 희망을 펼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메디컬 팁]

    경희의료원 통합비만클리닉 개설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에서는 최근 통합비만클리닉을 개설,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클리닉에서는 비만 원인검사는 물론 생활습관 개선과 침구·이침요법 등 한방치료, 배리아트릭(위벽절제술), 위팔뚝성형술, 종아리 또는 허벅지축소술, 안면거상술, 지방흡인술 등 다양한 수술요법을 시행한다. 클리닉에는 내분비내과·성형외과·외과·이비인후과와 한방병원의 침구과·재활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한다. 진료는 월요일 오전, 수요일 오후, 목요일 전일이다. 문의(02)958-9282,9770,9771. 한국노바티스 ‘골든월드어워드’ 수상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국내 장기 기증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이 국제PR협회(IPRA)가 주는 ‘골든월드어워드(GWA) 2010’을 수상했다. 1955년 설립된 국제PR협회는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국제 조직으로, 매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PR캠페인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5일 런던에서 개최된다. 한국야쿠르트 ‘위 사랑 캠페인’ 협약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위 사랑 캠페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위암 환자 100여명의 치료비와 국민건강검진 지원대상자로 올해 40세 이상인 짝수년도 출생자 1만여명의 헬리코박터균 검사비용 등 모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 내정… 靑비서관 인선 마무리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신설된 서민정책비서관에 박병옥 경희대 NGO대학원 강사를 내정하는 등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해외홍보비서관에는 손지애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공동대변인을, 교육비서관에는 정일환 대구가톨릭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손 대변인은 G20회의 때까지는 파견형식으로 대변인업무를 계속하게 되며 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에 복귀한다.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임기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여성가족비서관으로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10개월째 공석인 인사기획관(수석과 비서관급 사이)은 이번에도 적임자를 뽑지 못했다. 인사기획관은 지난해 8월 스폰서 논란으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인사 추천과 검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인사기획관은 대통령실장이 직할하기로 했다. 정책기획관은 이동우 전 메시지기획관이 비서관직급을 유지한 채 당분간 직무를 대리하게 됐다. 정책기획관은 정책실장이 직할한다. 총무비서관도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인선작업을 벌였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46개 비서관 자리 중 유일하게 공석으로 남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대문구 ‘빵만사’ 아시나요

    서대문구 ‘빵만사’ 아시나요

    TV에서 매주 수·목요일에 ‘제빵왕 김탁구’가 뜬다고? 서대문구는 매주 화·토요일마다 ‘사랑의 제빵왕’ 빵만사(빵 만드는 사람들)가 뜬다. 서대문구청 옆에 위치한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3층 ‘빵 만드는 사람들’ 공동체를 찾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팔봉빵집’제빵실을 연상하면 오산. 갖춰 놓은 게 적어 조금은 썰렁하다. 김정순(52) ‘빵만사’대표와 15명의 주부들이 아침 8시부터 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반죽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제빵왕 김탁구’처럼 눈 감고도 반죽 성형하는 경지에 오른 건 아니지만 정성만큼은 ‘제빵왕’이다. 빵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사랑을 반죽하는 마음이 한결같아서다. 어린시절 ‘김탁구’를 떠올리게 하는 꼬마 이승주(9)군도 엄마따라 나와 “재밌다.”며 일손을 돕고 있다. 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150명분의 식빵과 100명분의 소보로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20㎏짜리 3포대를 뜯는다. 서대문구에 사는 홀몸노인, 장애인, 노숙자, 공부방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린다는 생각에 손놀림이 저절로 빨라진다. 5년간 배달한 분량을 굳이 따지면 7만여명분, 1년에 밀가루 300포대를 넘게 쓴다. 발효에 들어간 뒤 김 대표는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70g의 식빵 하나일지는 모르지만 없이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끼니가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4년간 제과점을 운영하다 파산했다는 김 대표는 비싼 빵제조기계를 기증할 곳을 못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하면서 이 일을 시작했다. 김대표는 물론 자원봉사자들도 전문제빵사가 아니다. 그저 봉사가 좋아 뭉쳤다.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는 남금매(65) 할머니도, 운전을 하다가도 배달을 하기 위해 만사 제쳐 두고 달려오는 푸른마음봉사대 택시기사(이봉수·김철수·노항구씨)들도 모두 “없는 사람끼리 돕는 게 행복해서”시작한 일이다. 자원봉사회원이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물론 꾸준히 봉사하는 사람은 50명 안팎이다. 서대문구는 2005년에 출범한 ‘빵만사’가 지하주차장을 빌려 빵을 만든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작년 10월 말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3층 공간을 제공했다. 정세영 자원봉사센터 주무관은 “청소년·직장인 등을 상대로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대문구는 갓 구워낸 빵처럼 고소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영의 나눔 어디까지…

    부영의 나눔 어디까지…

    “빛 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졸업식 노래’가 뜨거운 열대의 나라 캄보디아와 라오스, 태국에서도 불려진다. 학생들은 디지털 피아노에서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마땅한 졸업식 노래가 없었던 이들이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부르게 된 데에는 부영그룹 이중근(69) 회장의 역할이 컸다. 2009년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제주 부영 CC에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라오스 부아손 총리 일행을 맞이했던 이 회장이 이 나라들에 졸업식 노래가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 회장은 그들에게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권유했고, 디지털피아노에 한국의 졸업식노래를 저장해 기증하기로 한 것. 지난 20일에는 태국에도 6300대를 기증했다. 디지털 피아노 안에는 졸업식 노래는 물론 고향의 봄, 아리랑, 어머님 은혜 등 한국 노래를 태국어로 번안해 넣었다. 6300대의 숫자는 6·25 전쟁 직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300명의 군인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 기증행사에는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 사톤 수완나파 예비역 육군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이 동남아에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게 된 계기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트남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가 변변한 칠판 없이 교실에 검은 페인트를 칠해 사용하고, 아이들이 흙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본 이 회장은 어릴 적 열악했던 학교의 모습이 떠올랐다. 평소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던 이 회장은 그 자리에서 칠판을 지원해 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부영은 그 뒤로 2003년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에서 학교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사업을 펼쳐 왔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에 이미 초등학교 600개를 지어주고, 칠판 30만개, 디지털 피아노 1만 5000대를 지원했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 5월 1만 달러 아동보호기금을 기부하고, 부영장학금을 운영해 베트남의 7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8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나눔활동을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84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설해 기증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기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모라오 신도시에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며, 라오스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니 모아 이웃사랑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이 버리는 금니(齒)를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이 버리는 금니 등 치과 폐보철물을 재활용해 마련한 수익금을 저소득가정의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한 ‘꿈나래통장’에 후원하기로 했다. ‘꿈나래통장’은 서울시가 저소득가구 자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월 3만~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동일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에 환자 본인에게 돌려주거나 버리던 금니 등 치과 폐보철물을 재활용하고 수익금 전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또 병원에 나눔 참여 홍보물과 모금함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치과검진 등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우이형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원장은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애들 데리고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가볼까

    애들 데리고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가볼까

    방귀대장 뿡뿡이와 뽀롱뽀롱 뽀로로, 아기공룡 둘리와 피카추, 곰탱이 등이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선 이들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다. 엽서와 인형, 문구류, 그림책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어린이를 유혹한다. 유명인사로 ‘국민견(犬) 상근이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고, 박지성 선수도 스케줄을 조율중이다.  전시장 한쪽에는 ‘홍대 아트마켓’을 연상시키는 개인작가들의 부스가 마련돼 관련 상품을 팔고 홍보하고 있다.  얇은 지갑이 걱정이라면 참여 이벤트나 체험 프로그램 등 공짜로 즐길거리를 찾으면 된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에는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고, ‘꼬마버스 타요’는 버스 모양의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동물들 모양의 자동차 캐릭터인 ‘브루미즈’에서는 실제 캐릭터 자동차를 타고 운전을 해 볼 수 있다.  악기들을 의인화한 캐릭터 ‘부니부니’에서는 실제 6인조 관악기 밴드의 연주가 이어진다. 또 뮤지컬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도 공연된다.  ‘장난감 나눔 캠페인’도 마련됐다. 관객은 헌 장난감을 기증하고 참가업체는 새 장난감을 기증해 홀트아동복지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캐릭터 모양의 쿠키와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aracterfai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김제동 복귀작 ‘7일간의 기적’ 시청률↓호평↑

    김제동 복귀작 ‘7일간의 기적’ 시청률↓호평↑

    김제동의 복귀작 MBC ‘7일간의 기적’이 다소 실망스런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MC 김제동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 방송된 ‘7일간의 기적’은 4.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간의 기적’은 물물교환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희망의 기적을 확인하는 신개념 휴먼 버라이어티로 김제동 특유의 재치와 인간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 지난 22일 방송에서 김제동은 야구선수 이승엽의 유니폼을 첫 기부 물품으로 내놨다. 이 유니폼은 여러번의 물물교환 끝에 1주일 만에 용달차가 돼 어려움 속에 3남매를 홀로 키우는 아버지에게 전달됐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와 독특한 전개에 관심을 보이며 나눔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7일간의 기적’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친근하고도 열정적인 MC 김제동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수치로 나타난 시청률 보다 실제 방송에 대한 반응은 더 폭발적이다. 첫 방송을 맞아 ‘7일간의 기적’은 1주일의 숨 가쁜 여정을 한 회에 모두 전했다. 앞으로는 하나의 미션을 2∼3회 방송으로 나눠서 물물교환 과정을 보다 디테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MBC ‘7일간의 기적’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와~ 신나는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

    와~ 신나는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자녀들의 채근에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가는 때이기도 하다. 부모 고민도 덜어 주고 방학 특수도 겨냥한 어린이 공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올여름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 역사, 체험, 위인, 가족이다. 키워드별 볼 만한 공연을 소개한다. 역사 역사체험극 ‘박물관은 살아 있다-신라, 화랑학교’(생생극단 세발자전거 제작)는 관객들이 손전등을 들고 들어가 그림자극을 보는 이색공연이다.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와 보희의 꿈 얘기를 모티프로 삼았다. 신라시대 흙인형 토우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세속오계와 선무도를 배워보기도 한다.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울 도곡동 소극장 오유. 2만 5000원. (02)741-3581. 국악뮤지컬 ‘독도탐험대’(다움연희단 제작)는 조선말 울릉도에 사는 봉팔이, 칠구, 동식이 삼총사의 모험을 담았다.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해 독도에 나가게 된 삼총사가 독도지킴이 털보아저씨를 만나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알아가는 내용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 2만 7000원. 070-8750-2124. 체험 오감만족 체험극을 내건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여우비 엔터테인먼트 제작)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맨발로 흙바닥을 디디면서 흙을 빚어 이것저것 만들어보게 한다. 맨마지막에는 손과 발에 묻은 흙을 씻어내면서 자연에서 난 것은 자연으로 되돌아 간다는 원리도 익히게 된다. 다음달 29일까지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전시장. 1만 5000원. (031)828-5826~8. ‘애니멀스쿨-숲속탐험대’(원더스페이스·4관객프러덕션 제작)는 부모 세대들이 어릴 적 방학 때마다 작성해야 했던 탐구생활에 착안했다. 동물학자들의 자문을 받은 독일 원작을 토대로 기린, 스컹크, 돌고래 등 동물들의 진귀한 생활상을 일러준다. 아이들은 동물 움직임을 응용한 댄스도 추고, 종이를 접어 동물을 만들어 보는 등 직접 극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달 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행당동 소월아트홀. 2만원. (02)744-1355. 위인 ‘아인슈타인 WHY’(밀레21 제작)는 타임머신을 타고 2010년 한국에 도착한 아인슈타인 박사를 둘러싼 얘기다. 아인슈타인의 일생을 다루는 한편,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과학 큐레이터들의 감수를 받아 어른들도 골치아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무대장치 속에 쉽게 녹여냈다. 타임머신이라는 설정도 이러한 의도에서 비롯됐다. 10월17일까지 경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2만원. (02)503-6025. 가족 뮤지컬 ‘모차르트 할아버지’(극단 늑대·상상나눔씨어터 제작)는 4분음표와 불협화음 등을 의인화해 무대 위에 올린다. 음표요정과 토닥거리던 주인공 소아는 음악이 뭔지 알아보기 위해 모차르트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오선지 다리를 건너 높은 음자리표 마을을 넘나들면서 모차르트와 그의 음악에 대해 배운다. 9월19일까지 서울 구로 상상나눔씨어터. 2만 5000원. (02)741-2002. 가족 국악 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는 다문화가정을 다룬 작품이다. 양혜란 서울대병원 교수의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외국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 얘기를 다뤘다. ‘학교에서 마주칠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30일 강원 춘천박물관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 뒤 다음달 22일 부산에서 공연을 끝낸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온라인 카페(www.loveinasia.or.kr) 참조. 입장료는 없다. 소극장 창작 뮤지컬 ‘웰컴 맘’은 그룹홈을 조명한 작품이다. 그룹홈은 버림받은 아이들과 복지사들이 함께 사는 가정. 재산을 노린 이혼소송 틈바구니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힘찬이가 되레 엄마를 직접 고르겠다며 엄마 오디션을 벌인다. 그룹홈 아이들이 어린이합창단으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3만~5만원. 1544-155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종로 “1인1품목 기부체험 하세요”

    서울 종로구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종로구는 23일 대학로 일대에서 그물망 복지 확산과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1인 1품목 기부체험 행사와 나눔의 거리·나눔의 날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부’란 어렵고 돈 드는 일이라는 주민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손쉬운 기부실천 방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두 가지 행사가 동시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1부는 푸드마켓의 ‘1인 1품목’ 기부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을 통해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2부는 대학로 마로니에 거리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매월 12일 ‘나눔의 날’ 홍보에 나선다. 420여명이 동참하는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 주민 등 자원봉사자와 동 직능단체 회원과 구청직원, 종로구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종로푸드마켓 종사자 등이 함께 한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집에 있는 잉여물품(참치캔이나 치약, 비누, 라면 등)을 직접 행사장에 가져와 종로 푸드마켓에서 설치한 식품 기부대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해 온 피켓과 어깨띠, 홍보 전단지, 홍보용 부채 등을 가지고 나눔의 날, 나눔의 거리 홍보 거리캠페인에 나선다. 구는 행사를 통해 종로 푸드마켓과 이웃사랑 나눔 실천 방법 홍보를 병행 추진,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물망 복지 확산을 주도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한국식 원조모델 정립… 주민 생활환경 개선때 뿌듯”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한국식 원조모델 정립… 주민 생활환경 개선때 뿌듯”

    서울신문은 지난달 하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활약상을 취재하기 위해 아프리카 오지를 찾았다. 60년 전 한국전에 참전할 때만 해도 우리보다 잘 살았으나 지금은 최빈국 수준으로 전락한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축에 드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등지에서 우리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무보수의 땀’을 흘리고 있었다. KOICA DR콩고 사무소 소장 조혜승씨, 에티오피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정희씨 등과의 인터뷰 내용을 직접화법 형식으로 싣는다. ■DR콩고 KOICA사무소 조혜승 소장 제 이름은 조혜승, 30세, 미혼입니다. 올해 2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 왔습니다. 제가 검은색 바지와 자켓을 정장 차림으로 갖춰 입고 나서면, ‘미모의 보디가드’ 같다고 추어올려주시는데, 저의 ‘정체’는 DR콩고 KOICA 사무소 소장입니다. 말이 소장이지, 이 나라에 KOICA 직원은 수도 킨샤사에 있는 저 한 명뿐입니다. 1인 소장인 셈이지요. 직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도 없기 때문에 KOICA 이름으로 이 열대의 나라를 누비면서 DR콩고 정부와 원조 사업을 협의하는 한국인은 제가 유일합니다. 이곳은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KOICA 자원봉사자를 두고 있지 않죠. 저는 국내의 한 라디오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좀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늦은 나이에 KOICA에 입사했습니다. 이곳이 첫 해외근무지입니다. 불어에 자신이 있어서 기왕이면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인 DR콩고 근무를 지망했습니다. DR콩고는 아프리카에서 가나와 함께 가장 열악한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저의 재량권도 넓고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일이 재미있습니다. 다만, 원조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 나라 사람들을 접할 때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아이들이 “당신은 왜 재산을 나눠 쓰지 않나요.”라고 노골적으로 묻기도 합니다. 그래도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KOICA가 추진한 사업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된 곳에 가서 주민들을 만날 때 느끼는 보람은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어느덧 이곳 사람들과 정이 들어 제게는 수많은 이모, 삼촌, 조카들이 생겼답니다. 때로는 이 나라 남성들이 길가에서 저한테 몰려들어 짓궂게 놀리곤 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게 다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 그것도 동양인 여자를 워낙 보기 힘든 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마치 연예인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근무하다 서울로 돌아간 어떤 분은 행인들이 아무도 자기한테 아는 체를 안 해서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는 농담도 하더군요. 당혹스러운 경우는 저를 중국인으로 오해할 때예요. 여기서 중국인들은 질보다는 양을 앞세운 원조로 현지인들의 지탄을 받고 있죠. 또 서구 나라들은 원조를 하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달아 현지인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원조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이들이 진정으로 고마워할 만한 ‘한국식 원조’ 모델을 잘 가꿔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래도 여기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의욕이 솟구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답니다. 킨샤사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에티오피아 자원봉사단 박정희 씨 제 이름은 박정희입니다. 우리 국민한테는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저는 여성이랍니다. 34세, 미혼입니다. 2008년 11월 에티오피아에 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곤다르(Gondar)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선진국의 원조활동이 미치지 않는 아주 열악한 곳입니다. 여기 오기 전 저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수술실 마취과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고, 특히 환경이 다른 곳에서 봉사해 보고 싶은 생각에 KOICA 자원봉사자로 지원했습니다. 원래는 중남미 근무를 희망했는데 아프리카로 배정됐습니다. 솔직히 처음 곤다르에 왔을 때는 약간 후회했습니다. 동양인 여자로 살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을 걸어갈 때면 짓궂은 청소년들이 달려들어 놀려댔습니다. 몸을 만지고 옷을 잡아당기는 애들도 있었죠. 가방을 뺏길 뻔 한 적도 있고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한 적도 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포기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나를 놀리는 고교생을 길에서 붙잡아 그 애 부모님한테 찾아가 항의했더니 그 후로 그런 장난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저는 곤다르 보건소의 ‘가족계획(피임) 클리닉’에서 일합니다. 에이즈나 성병,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들과 가부장적인 남성들에게 피임 방법을 교육하고 임산부들의 건강을 체크합니다. 처음엔 주민들이 외국인인 저에 대해 거부감을 보여 힘들었지만, 이제 한 달에 800명이 넘는 여성이 새로 피임 시술을 받고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보건소를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여기서는 제가 돈 쓸 일이 많지 않아 KOICA에서 주는 생활비로 부족함은 없습니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집에서 책을 읽거나 집 주인(에티오피아인)과 수다를 떱니다. 올 11월이면 벌써 계약기간인 2년이 다 끝납니다. 막상 떠날 때가 가까워오니 서운함 반, 홀가분함 반의 심정이네요. 이곳에서 느린 삶을 살다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서울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겁나기도 하고요. KOICA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기왕이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오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잘 다니던 직장을 포기해야 했고, 이제 돌아가면 다시 일을 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오기로 결심했으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외국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금물입니다.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곤다르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차성수 금천구청장 “주거개선 사업에 주민 참여”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차성수 금천구청장 “주거개선 사업에 주민 참여”

    “어릴 때 금천은 농촌공동체에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30~40년 세월이 흐른 오늘날 도시화로 많이 바뀌었지만 결속력만큼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차성수(53) 서울 금천구청장은 19일 이렇게 말했다.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자’를 좌우명으로 삼은 그는 9층에 있던 집무실을 1층으로 내려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낮은 구청장’으로 일하겠다는 고집도 부렸다. 청사 사무실 20%를 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생각이다. ●“3代가 행복한 도시 만들 것” 그는 3대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깃발을 들었다. 자원봉사와 이웃돕기 등 ‘나눔 정신’이 금천의 자랑이라고 손꼽는다. “무엇보다 감동을 안겨서 주민들 마음을 얻어야 한다. 성과관리 중심으로 정책을 이끌어서는 곤란하다.”고도 했다. 더 많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담으려고 관내 동주민센터 10곳을 모두 돌았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딸 셋을 입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미 아들 남준(25)을 뒀는데 혜주(7)와 혜윤(9), 혜인(11)을 데려왔다. 그만큼 교육 및 보육에 큰 관심을 쏟는다. 시흥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차 구청장은 “아이들 가르치는 문제 때문에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는 고장으로 가꾸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에 나가 경청했을 정도로 교육에 관심이 많다. 하루 전인 15일 오후 7시 청사 12층 구내식당에서 열린 ‘직장인과의 대화’에서는 구청장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출근하고 나면 만나기 어려워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혹시 아무도 오지 않으면 내가 기다리다 가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행히 30명 가까이나 몰렸다. 장민정(30·여·시흥5동·학습지 교사)씨가 어린이집 환경 탓에 인근 다른 지역으로 아이들을 보내는 주민이 많다고 하자 “(옮긴다는) 그곳은 어떤 상황인가요.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 곳인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선거법에 막혀 장학금 등 직접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회자인 부친을 따라 지금까지 금천구를 벗어나지 않은 그는 “이곳은 30~40년 전 교육환경이 나쁘긴 했지만 노력한 만큼 대가를 되돌려 받는 곳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어느 학부모로부터 ‘야구를 하는 아들에게 도움되도록 해달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이사하십시오.’라고 귀띔을 해주었다.”며 웃었다. 행정 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가산디지털단지 문화특구로 조성 서민들이 살기에 좋은 고향(?)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고층건물이 줄을 잇고 도로 폭이 넓어진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옛 도심인 시흥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되, 떠나가는 재개발이 아니라 찾아 깃드는 재개발이 되도록 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도시계획 전문가 외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거환경개선위원회를 꾸릴 참이다. 재취업을 위해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지원은 물론 단기적인 정보들까지 제공해 다양한 기회를 얻도록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가산디지털단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꺼냈다. 덩그러니 공장들만 위세를 뽐내는 단지가 아니라 멋진 문화·관광 마케팅 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도 잊지 않았다. ‘효도하는 구청장’ 공약이다. 주민 백낙민(48·시흥2동·건설회사 직원)씨가 “언젠가 노인정에 갔는데 어르신들이 에어컨도 없이 10원짜리 고스톱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면서 “헬스 기구라도 갖추면 정신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차 구청장은 효율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로당 다니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30~40명, 많게는 50~60명”이라며 “전체 인구의 5~7%정도 되는 노인들이 경로당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구체적 대안까지 내보였다. 차 구청장은 “학교(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재임 때 시민활동을 한 것처럼 오랜 민주화 과정의 산물인 지방자치가 여물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장 작은 지역에서부터 민생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끝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차성수 금천구청장 현재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과 (사)자치21 공동대표, (사)푸른아시아 고문 겸 기후변화대응 기획단장을 맡았다. 1997년 KBS ‘이슈토론’ 진행을 시작으로 2008년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맞짱토론’ 고정 패널 등 방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6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사회조정1비서관과 시민사회비서관을 거쳐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다.
  •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파워텔이 소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KT파워텔(대표 권행민)은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서울 꿈나무마을에 1000권의 어린이·청소년 도서지원과 함께, 4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디딤 씨앗 통장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KT파워텔은 주요 서비스인 공중망 TRS서비스를 원생들의 안전 및 교육 관리에 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해 원내뿐 아니라 외부행사 등에서 아동관리 및 지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꿈나무마을은 지난 75년 개원한 이래 2010년 1월 ‘서울특별시립 소년의 집’에서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하 꿈나무마을)’로 시설명칭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약 800여명의 원생들과 40여명의 교직원 및 230여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속해 있는 ‘서울꿈나무마을’은 성년이 되기 전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 및 진학과 향후 진로 등을 돌봐주는 소외아동 복지시설이다. KT파워텔은 기존에도 사내 봉사동아리인 ‘파워엔젤’을 중심으로 아동 및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2010년 하반기부터는 봉사의 초점을 어린이에 맞추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나눔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T파워텔은 사회 공헌에 관심이 있는 사내직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T파워텔의 이러한 나눔 활동들은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KT파워텔은 KT그룹차원의 나눔 영역에 동참하고 회사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랑 나눔, IT 나눔, 그린 나눔, 문화 나눔 등의 4대 영역에 각각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권행민 KT파워텔 사장은 “나눔은 내게 넘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내 것을 나누어 주는 것” 이라며 “거창한 활동보다는 작지만 알차고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 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저소득 장애인들 맞춤형 나들이

    저소득 장애인들 맞춤형 나들이

    “불편한 세상의 시선을 훌훌 털고 자연 속으로 떠나자.” 서대문구는 19일부터 10월까지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나들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청각·지체·중증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해변캠프, 템플스테이, 별자리 캠프 등 테마여행을 준비해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하반신 마비 등 중증장애인 8명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19일부터 1박2일 동안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전통 휠체어를 이용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누리마루와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 아쿠아리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 동안은 강원도 명파리 해수욕장에서 지체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해변캠프가 열린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에서는 10월22~23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시간을 마련한다.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90명이 경남 양산시 통도사로 사찰체험을 떠나는 것. 전통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과 삶을 경험해 봄으로써 자아성찰의 기회를 갖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는 10월7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별자리 캠프를 연다. 구직활동 중인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40명을 초대해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 신재생에너지관 등 자연과 호흡하는 나눔의 시간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한국후지필름,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한국후지필름,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구로 디지털단지역 근처 헌혈의 집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국후지필름 임직원은 헌혈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 혈액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조직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헌혈의 집에서 ‘사랑의 헌혈’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며, , 사원들에게 헌혈 증서를 기증 받아 개인이나 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진선 한국후지필름 총무팀 사원은 “내가 가진 것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에 동료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여름철 혈액 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NTN포토] 가희 ‘탄탄한 복근 노출’

    [NTN포토] 가희 ‘탄탄한 복근 노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애프터스쿨 가희가 멋진무대를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강석우 ‘섹소폰 연주 기대해주세요’

    [NTN포토] 강석우 ‘섹소폰 연주 기대해주세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탤런트 강석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애프터스쿨 레이나 ‘깜찍하게~’

    [NTN포토] 애프터스쿨 레이나 ‘깜찍하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멋진무대를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오윤아 ‘단아한 모습으로’

    [NTN포토] 오윤아 ‘단아한 모습으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배우 오윤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김범수 ‘신들린 가창력’

    [NTN포토] 김범수 ‘신들린 가창력’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김범수가 열창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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