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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나눔, 유엔 파견 인턴 모집

    아산나눔재단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이 유엔과 협력해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을 선발하는 것으로, 파견 비용 6만 달러는 재단이 지원한다. 선발은 1차 필기시험과 면접, 2차 국제기구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인원은 10여명 정도다. 선발된 인원은 12월부터 국내에서 어학 심화학습과 국제기구 직원 소양교육을 거쳐 미국 뉴욕과 독일 본에서 현지 교육을 받고 내년 2월부터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 1년간 근무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8일 광화문서 ‘나눔 장터’ 청계천에선 ‘교복 패션쇼’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말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8일과 23일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재활용 나눔 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장터에는 굿윌, 전국녹색가게운영협의회, 아름다운 가게, 구세군 등 재활용 관련 단체와 사회적 기업 10여개 팀이 참여해 재사용과 나눔의 문화를 알린다. 공방 작가, 중고 물품 매매를 원하는 시민도 직접 참여한다. 서울시설공단도 8일 오후 8시 중구 청계6가 오간수교 수변 무대에서 ‘청춘 스케치’를 주제로 교복 패션쇼를 연다. 교복 패션쇼에는 실버 모델 18명 등 시민 모델 21명이 전문 모델 10명과 함께 교복 등 세대를 넘나드는 교복 패션을 선보인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8일과 10일 2호선을 타고 홍대입구역, 강남역, 사당역을 돌며 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을 펼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장수빌라에 찾아온 재용은 이숙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막례의 반대에 부딪힌다. 정배는 옥이와 옥이 어머니와의 만남을 주선하려 한다. 세광과 말숙은 계속 결혼을 허락해 달라며 어른들에게 매달리지만 쉽지만은 않다. 한편 마음을 굳힌 윤희와 귀남은 차분히 지환이를 입양할 준비를 한다. ●휴먼다큐 그날(MBC 토요일 오전 8시 45분) 1962년 7월 30일. 당시 18살이던 반기문 사무총장은 곽영훈, 정영애, 신은주 세 명의 학생들과 함께 출국 길에 올랐다. 미국 적십자사의 초청으로 한 달간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인데…. 원조받던 동방의 작은 나라 시골 소년이 세계의 지도자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까지 인생을 변화시킨 아주 특별한 그날을 소개한다. ●나눔 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1년 전 위암 3기 선고를 받은 조지훈씨. 1년 사이 9차례의 수술을 견디며 투병 중인 그는 이미 암세포가 대장까지 퍼져 위와 대장을 모두 절제해야만 했다. 이런 조씨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유일한 가족이 있다. 바로 묵묵히 곁에서 간호를 해온 아들 민혁군인데…. ●드라마 스페셜 - 칠성호(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조선족 박용대가 칠성호에 오른 밤. 약에 취한 채 밀항자들은 세상 모르고 창고 안에서 자고 있다. 그리고 옆에서는 선원들이 도박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다. 그렇게 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갑판 위에 모두 죽어 있는 선원을 발견한 밀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지식 나눔 콘서트 아이러브人-혜민스님 편(SBS 일요일 밤 12시) 시즌 2의 첫 번째 주인공은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승려이자,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혜민 스님과 함께한다. 평소 강연에서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내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던 혜민 스님은 첫 강연을 위해 최초로 가수 박상민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25분) 김수용 감독은 1958년 데뷔한 이래 코미디, 멜로,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이에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의 영화인생 50여년을 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한다. 한국영화역사와 함께해 온 그의 인생을 재조명한다. ●대왕의 꿈(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가야계 출신의 유신은 화랑으로 성공하기 위해 서라벌로 상경한다. 하지만 망국의 후예라는 이유로 신라인들에게 철저하게 배척당한다. 한편 진평왕의 모친이자 권력의 실세였던 사도태후에게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인 춘추는 눈엣가시다. 조정에서 춘추를 태자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사도태후는 살수인 길달을 불러 춘추를 암살하고자 한다.
  • [현장 행정] “복지, 돈 없으면 몸으로 뛰겠습니다”

    [현장 행정] “복지, 돈 없으면 몸으로 뛰겠습니다”

    “노원구 전체 예산 가운데 실제 사업으로 쓸 수 있는 돈은 10분의1도 안 된다는 얘기에 한숨을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복지정책에 의지를 보여도 어려운 점이 많지 않은가요.” “돈으로 때우려 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고, 몸으로 못 때우면 말로 때우고요.” 이상구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의 질문에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내놓은 대답은 걸작이었다. 지난 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원 희망나눔 복지토크는 여러모로 독특했다. 예방의학을 전공한 의사와 단체장이 둘이서 두 시간 가까이 ‘복지’ 얘기만 나눈 것도 그렇지만 ‘복지정책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얘기보다는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며 경험을 들려준 점 역시 이제 막 복지담론의 싹을 틔운 한국 사회에선 흔치 않은 일이었다. 주민 200여명이 경청했다. 두 사람은 자살예방활동, 동 복지협의회 결성, 심폐소생술 상시교육장, 동사무소 복지담당 공무원 확충, 구청 공무원 정규직화 등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험을 놓고 의미와 성과, 과제를 공유했다. 한 통장은 “어느 독거노인이 ‘자주 찾아와 주는 통장님 덕분에 죽지 말고 더 살아야겠다’는 말을 건넸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역동적 복지국가론’을 주창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꼽힌다. 그런 그가 보기에도 노원구에서 벌이는 다양한 실험들은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큰 밑천이다. 그는 “김 구청장의 저서 제목처럼 노원구 사례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확산될 것”이라며 “복지전달체계가 중요한데 노원구의 시도는 큰 의미를 띤다.”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장애인도 데이트·결혼하고 싶어요…”

    [현장 행정] “장애인도 데이트·결혼하고 싶어요…”

    “저도 데이트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장애인이 소고기입니까. 1급이니 3급이니 등급을 매기는 거 마음에 안 듭니다.”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이해 폭은 차츰 넓어지고 있지만,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깊은 속내까지 직접 들어볼 기회는 많지 않다. 6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열린 ‘장애공감 토크쇼’는 장애·비장애의 구분을 떠나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나눔과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소통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들이 행사 준비의 주체로 토크쇼에 참가했다. 장애인 회원들이 소속된 장애유형별 17개 기관은 관악구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와 함께 행사를 기획·진행했다. 1부는 ‘장애공감 맘&맘 토크’로 시각·청각·지적·지체 장애 등 장애 유형별 고용 문제를 논의했다. 나운환 대구대 직업재활과 교수가 ‘장애인 고용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하고, 장애인기관 회원들이 직장에서 겪은 유형별 차별 사례 등을 발표했다. 2부는 장애인들의 끼를 발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자유발언대에서는 장애인 10명이 장애인의 삶, 장애가 주는 불편과 극복 방법, 장애복지정책에 대한 제언 등에 대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얘기들을 꺼냈다. 지체장애인인 김은희씨는 “나이 마흔이나 쉰이 되면 우리도 아프고 힘들어하는 분들께 마음속의 촛불이 되어 주자.”고 남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문화공연도 열렸다. 장애인 공연팀들은 사물놀이, 휠체어댄스, 수화노래, 연극 등을 통해 그동안 준비한 솜씨를 뽐냈다. 장애체험 및 장애인기관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에 등록된 장애인만 2만 1000여명인데 비등록 장애인과 그 가족까지 고려하면 장애를 특정인, 특정 가정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며 “장애에 대한 이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수억대 스톡옵션 논란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억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에게 부여되는 스톡옵션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안 원장은 2005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해 4월 주식 2000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권리 행사 기간은 2007년 4월 29일부터 올해 4월 28일까지 5년간이었으며, 안 원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사실은 지난달 말 포스코가 공시한 ‘2012년 상반기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사실상 대선 행보를 시작했던 올 상반기에 안 원장이 권리를 행사했다는 얘기다. ●스톡옵션 행사 3~4억 차익 안 원장이 받은 스톡옵션은 ‘현금 차액 보상’ 방식이다. 이는 스톡옵션 행사가격과 행사 당시 주식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안 원장에게 주어진 행사가격(주당 19만 4900원)과 올 들어 4월 28일까지 포스코 주가(최고 42만 3500원, 최저 36만 6500원)를 감안하면 최고 4억 5720만원, 최저 3억 4320만원을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안 원장은 4억원 안팎의 스톡옵션 차익 외에도 사외이사로 몸담았던 지난 6년(2005년 2월~2011년 2월) 동안 연평균 7000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다른 사외이사들과 (안 원장이) 동등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세 차익 부분도 정상적인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영진을 견제해야 하는 사외이사로서 안 원장이 제대로 역할을 했느냐다. 안 원장은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직후인 2005년 3월 안철수연구소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2008년 4월 귀국했다. 안 원장은 3년의 유학 기간에도 사외이사직을 유지했다. ●“자회사 확장때 거수기” 비판 포스코는 또 안 원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6년 동안 모두 43개의 자회사를 늘렸다. 이 중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 지오텍 등 2개사는 안 원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1년(2010년 2월~2011년 2월) 사이에 승인된 것이다. 안 원장은 이러한 포스코의 자회사 확장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 원장이 경영진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 최근 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재벌기업에 경제력이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노동자 등 약자들이 희망을 갖기 힘든 경제 구조가 됐다.”며 재벌 개혁을 역설한 것과 대비된다. 안 원장의 스톡옵션 행사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도 문제로 꼽힌다. 임원(사외이사 포함)과 주요 주주의 주식은 단 1주만 변동되더라도 즉시 공시해야 된다. 그러나 주식과 달리 스톡옵션은 공시 대상에서 빠져 있다. 김경두·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檢 ‘말뚝테러’ 일본인 소환 통보

    檢 ‘말뚝테러’ 일본인 소환 통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일본인에 대해 검찰이 오는 1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성희)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7)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소환장은 스즈키가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의 일본 도쿄 사무실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지난 6월 1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소녀상) 옆에 ‘다케시마(일본에서 독도를 부르는 단어)는 일본땅’ 등이 적힌 말뚝을 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사는 김순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지난 7월 스즈키를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스즈키가 18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일본 당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어르신 축제 온다는 정치인들 사절했죠”

    “어르신 축제 온다는 정치인들 사절했죠”

    “팬들 덕택에 과분한 인기를 누렸으니 작으나마 사회에 나눔으로 돌려줘야죠.” ㈔한국연예인 한마음회 권성희(58) 회장은 ‘할아버지·할머니 한마음 축제’를 엿새 앞둔 5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권 회장은 1978년 발표한 ‘나성에 가면’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은 ‘세샘 트리오’의 여성 멤버로 한때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 주세요/나와 둘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꽃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보내요/당신과 함께 있다 하면 얼마나 좋을까/…/안녕 안녕 내사랑~’ 나성(城)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부르기 쉽게 한자를 붙인 명칭이다. 뜨거운 이민 열풍 속에 LA를 동경하는 마음이 경쾌한 리듬에 가득 녹아들었다. 권 회장은 이후에도 심심찮게 앨범을 내며 활약하고 있다. 권 회장은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올해로 꼭 30돌을 맞았다.”면서 “처음엔 사조직으로 출발했는데, 십시일반 거들다 보니 힘에 부쳐서 1998년 법인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좋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 단체나 기관 등의 동참이 쉽도록 조직을 꾸린 것이다. 그해부터 ‘할아버지·할머니 한마음 축제’를 열어 14회째에 이르렀다. 가수를 주축으로 방송인과 기획·연출가, 개그맨, 탤런트, 악단장 등 42명이 회원으로 뛰고 있다. 축제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팡파르를 울려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충북 괴산·경북 의성군 등 11곳에서 노인들에게 대접할 흑마늘과 음료, 다과 등을 협찬하겠다고 기꺼이 나섰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 250~300명씩 모두 8000여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우게 된다.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써 전문가들 아래 2개 위원회를 둔다. 해병전우회,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안전 관리를 도맡는다. 대관료, 도시락 준비, 무대장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여원이다. 후원금 6000만원에 나머지를 채우느라 회원들이 따로 돈을 내거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축제는 3부로 나뉜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효부·효자, 90~100세 장수 시상식, 할아버지·할머니에게 드리는 글 낭독회가 열린다. 본무대라 할 3부는 국악 한마당, 연예인 축하공연, 다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민다. 가수 송대관, 설운도, 주현미, 현숙, 박일준과 국악인 신영희씨 등 30여명이 출연해 3시간 30분간 공연을 펼친다. 권 회장은 “축제에 오겠다는 정치인들도 나타났지만 순수한 자선회라 사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다지 주목받진 못하지만 연예인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끝맺었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배추모종 받자”… 빗속 장사진

    “배추모종 받자”… 빗속 장사진

    4일 로컬푸드운동본부 주최로 ‘김장배추모종 무료나눔행사’가 열린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배추모종을 받으려고 줄지어 서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몸부림치는 장애아 달래며 충치 치료…15년간 1만 8000여명 고통 보듬어

    몸부림치는 장애아 달래며 충치 치료…15년간 1만 8000여명 고통 보듬어

    4일 송파구 방이복지관 3층 치과진료실, 일곱 살 승현이(가명·강동구 암사동)의 충치치료가 한창이다. 아이들이 치과를 무서워하는 건 당연하지만 울음보가 터진 승현이는 의자에 누워 있질 못하고 유난히 몸을 움직인다. 때문에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외에도 한 명의 직원과 엄마가 위아래에서 몸을 붙들고 아이를 달랜다. 승현이는 자폐 1급 장애아동이다. 방이복지관에서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에 무료로 장애인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해오고 있는 ‘이웃사랑치과봉사회’ 소속 치과의사 12명 덕분이다. 치과봉사회는 1998년 결성됐다. 봉사에 뜻을 품고 있던 송파구 지역 치과의사 몇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의미 깊은 나눔 활동을 같이하고자 하는 타 지역 의사들까지 합류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돌봐온 장애인 환자는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하루 평균 10명 정도의 환자를 돌본다. 복지관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담 의사를 지정하고, 이에 맞춰 예약을 받아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소속 치위생사 박선숙 대리는 “장애 아동들을 위해 그물망 보호대, 보호 담요, 순간 마취기 등 장비도 갖췄다.”며 “송파구 뿐 아니라 서울 외 다른 지역 장애인들까지 여길 찾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회는 또 찾아가는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치료물품도 직접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창립 멤버인 김미애(왼쪽) 송파 예치과 원장은 “치과의사였던 할아버지, 아버지가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치과의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장애아동 가족인 만큼 이들의 고통을 보듬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종교 공존 차원서 지하철 문화콘텐츠 아끼고 지켜가길…”

    “종교 공존 차원서 지하철 문화콘텐츠 아끼고 지켜가길…”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종교도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사소한 나눔과 공유의 배려부터 먼저 다져야 할 것입니다.” 1999년부터 지하철역 게시판 ‘풍경소리’를 운영해 온 이용성(51) 풍경소리 사무총장. 4일 이른 아침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만난 그는 최근 지하철역에서 ‘풍경소리’ 게시판이 철거돼 사라질 뻔한 사태를 두고 “안타깝지만 넘고 극복해야 할 단계로 본다.”며 희망 섞인 안도의 말부터 꺼냈다. “서울시도시철도공사로부터 지하철 역사의 ‘풍경소리’ 게시판을 철거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서울시 측이 종교적 부착물을 철거하라고 지시했고 서울시 지하철 환경개선시민개혁단이 쾌적한 지하철 환경 저해 요소 제거와 종교적 형평성 차원에서 게시판 철거 결정을 내렸다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풍경소리’는 전국 지하철, 철도역 승강장 벽과 기둥에 설치된 짧은 글 게시판이다. 1992년에 먼저 시작한 개신교의 ‘사랑의 편지’ 게시판과 함께 시민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주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런데 느닷없이 두 게시판을 철거한다는 방침이 시달됐단다. 철거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지하철 문화 아이콘 풍경소리-사랑의 편지 철거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이슈 청원이 올라왔고 2000여명의 누리꾼이 여기에 동참했다. 이 흐름 때문인지 결국 서울시 측이 백지화로 선회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에 또 한번 놀랐다.”는 이 총장은 시민들의 의식 수준에 못 미치는 시정이 야속하단다. “그동안 타 종교 신자들이 게시판을 훼손한 경우가 드물었고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게시판의 종교적 색채를 의식한 시민이 거의 없었던 점을 볼 때 선교 행위와 종교 편향이란 문제 제기는 지나치다고 봐야지요.” 서민 속으로 파고드는 시정은 십분 이해하지만 아직 종교 공존 차원의 깊은 헤아림까지는 못 미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종교 마찰에 대한 앞선 우려가 적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불교, 개신교 쪽에서 요란하지 않게 운영해 온 두 게시판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공존의 모범으로 삼아도 될 텐데….” 실제로 ‘풍경소리’와 ‘사랑의 편지’ 운영자들은 게시판 글의 내용이 종교적으로 치우치지 않게끔 수시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뜻을 모은다. 3∼4개월 전부터 공모받은 우수한 글 중 정제된 것만 게시한다. 비영리 공익 사업인 탓(?)에 고료며 운영비 마련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높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반응은 썩 좋은 편이다. 그동안 게시된 내용을 모아 4권의 단행본을 냈고 지난 3월부터는 외국인들을 위해 게시판에 국문과 영문 글을 함께 싣고 있다. “지금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는 결국 ‘대중의 평안과 행복을 위한 고민과 활동’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자비와 평화, 사랑과 화해가 있지요.” 따져 보면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종교의 글이 나란히 걸리는 경우도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쉽지 않을 터. 그래서일까 이 총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런 말을 남겼다. “지금은 불교, 개신교 양측이 따로따로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형태의 운영 방법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본지 심재억·정현용·안석 기자 ‘나눔이상’ 수상

    본지 심재억·정현용·안석 기자 ‘나눔이상’ 수상

    현대오일뱅크 1퍼센트나눔재단은 3일 제1회 좋은세상 나눔이상 신문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심재억(왼쪽)·정현용(가운데)·안석(오른쪽) 기자의 ‘독거노인 사랑잇기’ 기획 보도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토파즈룸에서 열린다.
  • 주말 하이라이트

    주말 하이라이트

    ●KBS 스페셜(KBS1 일요일 밤 8시) 서울대 이상묵 교수는 6년 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고도 기적처럼 6개월 만에 강단에 선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다. 전 세계를 누벼야 할 자연 과학자에게 전신마비 장애는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런 그가 1만 2000㎞의 미국 횡단을 통해 전신마비의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꾸리는 삶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피쉬와 칩스(K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칩스는 우연히 TV에서 코르테즈라는 인류학자가 인류의 조상은 물고기라는 학설을 주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칩스는 잔꾀를 내어 자기가 코르테즈 행세를 하며 피쉬가 곧 진화할 것이라고 속여 유인한다. 한편 피쉬는 역사적인 인물이 될 것이라고 흥분하고, 판단력을 잃은 채 칩스의 계략에 말려든다. ●이야기쇼 두드림(KBS2 토요일 밤 10시 25분) 김기덕 감독이 출연해 자신만이 가진 영화 철학을 털어놨다. 그리고 저예산영화를 제작하면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찍은 영화가 4개월이 걸렸으며, 가장 짧게 찍은 영화는 3시간 20분 만에 완성했다고 고백했다. 배우 이정진도 함께 출연해 쉬운 작품만 하려고 한다는 편견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눔 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며 투병해온 할머니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병원비이다. 3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암 의료비 지원서비스가 만료된 상태다. 그 때문에 현재 본인부담금 발생이 큰 상황으로 할머니는 병원비가 항상 마음에 걸린다는데…. ●드라마 스페셜 - 유리감옥(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10년 전 뺑소니 사고로 동생을 잃은 수정은 범인을 찾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나도록 진범을 밝혀내지 못한다. 한편 수정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수정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나고, 다시 눈을 뜬 곳은 인적이 드문 어느 주택이었다. ●특별기획 다섯손가락(SBS 토요일 밤 9시 50분) 영랑(채시라)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히고, 부성악기가 아니라 부성그룹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야심을 품는다. 최 변호사는 영랑에게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부성그룹의 새로운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편 지호(주지훈)는 영랑의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25분)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한 김영나 교수. 그는 교육과 휴식이 있는 박물관을 책임지는 관장으로서 한국미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인물이다. 과거 두목으로 불렸던 어린 시절부터 담대함을 길러준 여행과 후학을 양성하던 시절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 모금 전문가 10인이 말하는 모금가의 역할

    기부는 나눔을 전제로 하는 무대가성의 내놓음이다. 남을 위해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선뜻 내놓기가 쉽지 않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기부는 여전히 아주 선한 희생의 결단쯤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요즘 부쩍 기부자를 찾아 ‘돈을 모집’하는 모금가의 위상과 역할이 부각되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한국의 모금가들’(아르케 펴냄)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금가 10인의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아름다운재단을 국내 대표적인 나눔 재단으로 만든 윤정숙 이사,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 가게에 희망제작소를 설립한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 최초의 국제공인모금전문가(CFRE) 비케이 안,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등 유명 인사를 비롯해 전 가치혼합경영연구소의 김재춘 소장, 소규모단체 모금컨설팅 전문가이자 기부학자 조원희,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허보영 팀장, 국내 1호 대학전문 모금가 황신애, 문화예술분야에 클라우드 펀딩을 소개한 장진민, 유시민펀드와 박원순펀드를 진두지휘한 정치모금 전문가 김종연씨가 그 주인공. 세 명의 모금 실무자들이 10인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모금의 어제와 지금, 그리고 문제점을 실감나게 풀어 내 흥미롭다. 한국의 대표 모금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점은 바로 ‘모금은 세상의 소수를 위한 것이자 통합을 위한 것’이다. 소수, 혹은 사회 공동선을 위한다지만 ‘자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기부자의 입장에서 선뜻 돈과 자산을 내놓기란 쉽지 않을 터. 바로 그 부분에서 모금가의 역할은 빛이 난다. 당연히 철저한 신념과 솔선의 모범이 으뜸 요건이다.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고 외쳐도, 정말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 떠들어도 스스로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타인의 눈에는 그저 ‘니’사정일 뿐”(서경덕), “기부의 최종 목적은 어떤 곳에 돈을 많이 모으는 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조원희) 다행히 박원순 시장이 전망하는 한국의 기부문화는 장밋빛이다. “지금 당장 기부라든가 나눔에 대해 익숙해져 있지 않지만 방아쇠를 당기면 확 폭발할 만큼 근성이 있다.” 그런 낙관과는 달리 우리의 모금 현실은 척박한 게 사실. 물론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 탓이 크지만 모금가들의 자세도 문제다. “펀드레이징 자체에 함몰돼서 ‘억’대의 환상만을 좇는 활동가들을 보면 안타깝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자아실현을 위한 모금활동가가 대부분인 반면 아직 한국은 생계형 모금가가 훨씬 많다. 그래서 이 한국의 대표 모금가들은 전문 모금가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제 모금에 대한 시각을 기부자에게서 모금가로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만 2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연대 ‘봉사 금메달’ 양세규씨 ‘나눔의 집’ 1568시간 활동 “봉사도 생활이면 부담 없어”

    연대 ‘봉사 금메달’ 양세규씨 ‘나눔의 집’ 1568시간 활동 “봉사도 생활이면 부담 없어”

    대학생들이 과시용 ‘스펙 쌓기’로 분주한 가운데 매일 1시간씩 4년간이나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대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연세대 신학과 졸업을 앞둔 양세규(24)씨. 양씨는 4년 전 우연히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고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하는 복지기관인 용산 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가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으로 보낸 시간만 무려 1568시간이다. 양씨는 주말마다 나눔의 집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상담하고 틈틈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바쁜 일상 때문에 봉사활동에 시간을 내기가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밥 먹는 시간을 아깝다고 하지 않듯 봉사활동도 생활의 일부가 되니 별다른 불편을 못 느끼겠더라.”고 말했다. 양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회사를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 물론 용산 나눔의 집과의 인연도 이어 갈 생각이다. 연세대는 31일 열리는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양씨의 봉사활동 업적을 높이 평가해 ‘1000시간 봉사올림픽 금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61명 생존 할머니 전용 ‘치유의 안식처’ 만든다

    61명 생존 할머니 전용 ‘치유의 안식처’ 만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힐링센터’가 만들어진다. 최근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다시 상처를 받은 할머니들에게 안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인근 건립 현대중공업은 위안부 할머니 전용 ‘치유와 평화의 집’(가칭)을 개설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10억원을 지정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치유와 평화의 집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다. 힐링센터는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 61명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활동가들과 함께 미래 세대에 역사 교육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에 등재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국내외에 모두 61명으로 연령대는 84~94세다.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니가 정대협 신고전화에 자신이 피해자임을 신고할 당시에는 235명이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세월 속에 4분의3에 가까운 할머니들이 제대로 된 일본 측의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했다. ●무료 치유 프로그램·역사교육 병행 앞서 정대협 회원단체 중 불교인권위원회 여성위원회는 1992년 서교동에 ‘나눔의 집’을 임시로 열었다. 이후 경기 광주 퇴촌면으로 옮긴 나눔의 집에는 현재 할머니 8명이 편히 지내고 있다. 또 정대협은 2003년 12월 서대문구 정대협 사무실 인근의 전세주택을 ‘우리 집’이라는 쉼터로 만들어 문을 열었으나 10여년이 지나자 주거 형태로만 유지되면서 비거주자를 위한 쉼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 간 정치 외교 논란으로 결론이 나지 않는 동안 피해 할머니들이 언제든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전문 공간은 마련되지 못했던 셈이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숙소는 할머니들의 편안한 사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제공하는 힐링센터는 치유와 역사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수요 집회’ 1000회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집회장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한 바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식 나눔·채움’ 강남 평생학습 운영

    강남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수준 높은 강남아카데미 프로그램 16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평생교육기관장위원회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주민과 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선정했다. 구는 특히 평생학습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된 프로그램은 통합·조정했고, 프로그램 강사와 운영진 중 지식기부자를 30% 이상 구성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 달 7일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소통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역에 사는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전래놀이문화 알림이 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내일(日)은 청춘 바리스타’ 과정을 만들어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센터와 실버카페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을 원하는 주민은 구 평생학습 홈페이지(longlear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악 나눔문화 1번지 ‘나눔의 거리’

    관악구에는 이웃에 위치한 상점들이 힘을 모아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특별한 거리들이 있다. ‘나눔의 거리’라고 이름 붙인 이곳에서는 3분의 1이 넘는 상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서민생활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된 곳을 위주로 나눔의 거리를 지정해 기부업체를 발굴해 왔다. 서울대입구역 일대 2곳, 낙성대역 주변, 신림역 일대 등이 나눔의 거리로 조성됐으며 총 177개 점포 중 36%인 64개 업소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디딤돌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을 거점으로 민관에서 기부한 서비스 및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관악구에는 서울 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등 8개 거점기관이 있다. 나눔의 거리에 위치한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물품은 디딤돌사업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된다. 구는 최근 미성동 세이브마트 주변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 주변을 나눔의 거리로 새로 지정했다. 두 지역은 주택 밀집지역에 가깝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등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곳에 위치한 104개 업소 중 현재 9개 업소가 디딤돌 사업에 가입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새달말까지 참여율을 4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가까운 거점기관이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9일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현장’이라는 단어를 수십 차례 강조했다. “주민을 직접 바라보고 현장에서 즉시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방점을 두다 보니 2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연이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주민과 수해 방지시설을 돌보느라 노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복을 벗을 새도 없었지만 조 구청장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엄청난 폭우에도 어떤 피해도 없이 무사히 지나간 것은 현장행정의 결과”라면서 “임기 후반기에도 ‘현장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는 소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의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 영등포구를 교육과 복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 영등포로 만들겠다고 구민들과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꾸준히 펼쳤다.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답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소통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이 공감하는 교육·복지정책이란 -나눔도 중요하지만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복지 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학교를 열고 노숙인을 위한 자활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이 그것이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를 많이 발굴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한편으로는 수혜를 받는 주민이 만족하는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에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설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는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불경기로 세 수입은 줄고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낭비성 사업 없이 효율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중요 숙원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신안산선 광역전철망’을 내년에 착공한다.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대림동과 신길동, 도림동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도 타임스퀘어와 함께 지역 명소로 쇼핑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다음 달에는 신길동에 여성 전용 복지시설인 ‘여성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지역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복합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구를 두 지역으로 양분하고 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도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6개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임기 후반기 목표는 -주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친환경 물놀이장 같은 7개 사업은 이미 실천했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13개 공약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된다.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주말농장 같이 주민과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 은평, 외로운 독거 어르신 눅눅해진 이부자리 바꿔드리며 포근한 말벗 돼준 사랑나눔

    은평구는 여름철 장마와 연이은 폭염으로 눅눅해진 어르신들의 이부자리를 바꿔드리는 ‘어르신 포그니 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자유총연맹 은평지부 대조동분회의 후원으로 대조동 주민센터에서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 20명에게 깨끗한 이부자리를 전달했다. 대조동분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사랑담은 이부자리로 인해 편안한 잠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불 전달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등 안부를 확인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남우현 대조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돕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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