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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의 신행, 서울 한복판서 번진다

    나눔의 신행, 서울 한복판서 번진다

    지난 2006년부터 전국의 사찰을 돌며 나눔과 봉사의 새 신행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108산사 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가 창립 6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갖는다.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앞 광장 특설법단에서 ‘농촌사랑 나눔봉사 한마당’을 주제로 여는 법회와 영산재가 그 자리. 이날 행사는 사부대중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도회 원래의 뜻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창립 6주년 기념법회’는 지난 6년간의 활동과 신행을 되돌아보는 자리. 홍보동영상 상영과 인사말, 발원문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 시연이 열리며 ‘농특산물 직거래’,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기’, ‘군장병 간식나눔 보시’, ‘농촌사랑 봉사 실천다짐’, ‘선묵 108장학금 시상’ 같은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108산사 순례기도회’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진기록을 세우며 신행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10월 영축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지난 18일 청도 운문사까지 73차례의 순례를 거의 빠짐없이 매월 이어왔다.신도들을 태우고 산사를 누볐던 버스만 해도 6000여대. 그동안 35만명이 순례에 동참해 총 2500여 가마의 쌀을 어려운 이웃과 사찰을 위해 보시했다. 혜자 스님이 원력을 세워 이어온 나눔과 봉사의 행사도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108효행상‘은 각 지역 기관장이며 사찰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아 총 80명에게 시상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온 ‘108선묵 장학금’과 의료혜택 불모지대의 이웃을 위한 ‘108약사여래 보시금’은 대가 없는 ‘무주상보시’ 실천 차원에서 다른 이웃종교의 눈길을 끌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밖에 순례가 열리는 사찰에서 부대행사로 열어온 ‘농어촌 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108산사 순례 환경지킴이’는 환경문제 해결 차원에서 다른 단체들로 확산되는 추세다. 군 장병들에게 간식거리로 제공된 총 300만개의 초코파이도 이 산사순례기도회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혜자 스님은 “이번 법회는 108산사 순례기도회를 점검하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수행·문화·생명·나눔·평화결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朴 “온기 윗목·아랫목 퍼져야” 文 “대기업·골목 두 날개 성장” 安 “고용창출·골목 정책 병행”

    朴 “온기 윗목·아랫목 퍼져야” 文 “대기업·골목 두 날개 성장” 安 “고용창출·골목 정책 병행”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출마선언 이후 두 번째로 한자리에 섰다. ●출마 이후 두 번째로 한자리에 세 후보는 29일 오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대표자회의에 나란히 참석, 저마다 중소·소상공인 보호 정책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과학기술 나눔마라톤대회 이후 보름여 만이다. 특히 이날 행사가 캠프마다 경제민주화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골목상권 분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요즘 경제민주화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 이유가 바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아랫목 윗목 할 것 없이 온기가 골고루 퍼져야 다 같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골목상권 보호 공약으로 대형마트 진출 시 사전신고 및 입점예고제 도입, 사업조정제도 개선, 카드·은행·백화점 등 3대 수수료 인하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중심 경제전략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면서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골목상권의 두 날개로 성장해야 더 높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특별법, 대형유통업체 입점 허가제 전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가칭) 중소상공부 신설 등 자신의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끌었다. 안 후보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구직자가 자영업에 뛰어들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 골목상권 정책과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중소·소상공인 대책으로 자영업자 임대료 조정위원회 설치, 간이사업자 기준 현행 연매출 48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다. ●축사 순서 놓고 미묘한 신경전 한편 세 후보는 축사 순서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도 벌였다. 통상 박 후보, 문 후보, 안 후보 순으로 축사를 하지만, 사회자가 돌연 “대회장 도착 순서대로 축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행사장이 술렁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문 후보, 안 후보, 박 후보 순으로 도착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문 후보가 바로 단상에 오르지 않아 3분 정도 겸연쩍은 상황이 연출되자 사회자가 “문 후보가 양보하셨다.”며 순서를 정정해 박 후보가 처음으로 연설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빈곤국 청소년에 희망의 운동화를

    빈곤국 청소년에 희망의 운동화를

    26일 오후 서울시와 대산문화재단이 광화문광장에서 마련한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베트남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운동화를 전시하고 있다. 유엔의 ‘세계 아동을 위한 평화와 비폭력 문화 10년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매년 세계 각지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운동화를 전달하는 행사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고교토론 판2(OBS 일요일 오전 9시 55분) 청소년 토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고교토론 판’이 김현욱 아나운서와 함께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 사회현안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삶, 그들이 꿈꾸는 세상과 관련이 있으면서 동시에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첫 회로는 ‘대한민국은 대학 안 가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주제로 치열한 토론전쟁을 벌인다.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응급실에서 깨어난 삼재는 도망치듯 병원을 떠난다. 사라진 은인의 행방을 추적하던 우재는 어렵게 삼재의 동네를 찾아간다. 호정은 상우에게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길 듣고 좌절한다. 한편 우재는 삼재의 생일 날, 우연히 서영의 핸드폰에 기록된 아버지라는 일정을 보게 된다. ●아들 녀석들(MBC 토요일 밤 8시 40분) 인옥은 현기와 미묘한 감정들을 정리하려 하고, 현기 또한 자신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병국과 정숙은 인옥과 현기의 모습에 서로 마음이 복잡하고, 정숙은 세라와 결혼을 추진한다. 민기는 신영을 향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작업을 핑계로 여행을 떠나고, 그 곳에서 민기 소설의 팬인 유리를 만난다. ●지구 4만㎞의 소원(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인도양에 놓인 작은 섬나라 스리랑카는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로 일 년 내내 재배가 가능한 푸른 차밭이 펼쳐져있다. 그곳에는 차밭을 맨발로 누비고 다니는 12살 소녀 다르시니가 산다. 다르시니는 차밭에서 혼자 일하며 고생하는 엄마를 돕기 위해 마을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는데…. ●나눔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전남 영암의 한 시골 마을에 이미경씨는 오늘도 아픈 몸을 이끌고 소일거리를 시작한다. 한편 올해 열아홉 살의 민선군은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일을 시작했다. 어머니 미경씨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프로그램에서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KBS 스페셜(KBS1 일요일 밤 8시) 미국 미주리주 케이시빌시에 살고 있는 제리 블레이락은 하루 종일 산소호흡기를 코에 달고 산다. 폐의 기능이 80%가량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합성 버터밀크향(디아세틸) 때문이다. 그는 향료회사에서 버터밀크향을 팝콘에 배합하는 일을 하다가 그 향의 독성으로 폐가 망가져 버렸다.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강원도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만난 이봉숙 할머니는 반려견 흰둥이를 다시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 가족들은 한번도 흰둥이를 병원에 데리고 오지 않았던 걸까. 사연인 즉, 입양 간 흰둥이가 할머니를 잊지 못하고 그곳을 뛰쳐나와 할머니 집 주변을 맴도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는 것인데….
  • “제가 쓰던 장난감·신발 사주세요”… 서초 자선바자회 행사

    “제가 쓰던 장난감·신발 사주세요”… 서초 자선바자회 행사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서초나눔한마당 자선바자회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신발·장난감 등을 팔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35억 시상금 복지예산으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동안 서울 광진구가 대외기관 평가에서 57회에 걸쳐 35억 5300만원에 이르는 시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서는 이 시상금을 모두 사회복지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구민 복지예산으로 활용했다. 구는 민선5기 상반기 성과를 짚어보기 위해 펴낸 구정운영 성과집 ‘희망 광진을 그리다’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성과집은 구정목표인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을 구현한 주요 성과와 전반기 대외기관평가 수상 현황 등을 모두 256쪽 분량에 담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주요 구정 성과를 5대 핵심전략인 경제·복지·교육·환경·명품도시로 구분했으며, 5대 핵심가치인 소통·청렴·공정·나눔·희망에 따른 행정 성과로 구분해 각각 20개, 10개 분야로 나눠 수록한 것이 특징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성과집을 행정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전 부서 및 타 자치구와 기타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관심 있는 구민들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 2년간 구정 운영 4개년 액션플랜을 수립해 희망 광진의 초석을 다지고 주민과 밀접한 생활행정을 펼치면서 부단히 소통해 왔다.”면서 “민선5기가 후반기를 맞은 만큼 새로운 각오로 지방자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탈북·해외 친구 도와요” 서초 ‘나눔의 고사리손’

    “탈북·해외 친구 도와요” 서초 ‘나눔의 고사리손’

    아이들이 안 쓰는 물건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으로 탈북·해외 어린이를 돕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서초구는 오는 27일 사당천 복개도로에서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서초 토요 문화벼룩시장’의 한편에 터를 잡는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또 국제학교 학생들과 원어민 교사 등 총 8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전을 연다. 여기서는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이나 모자, 중고 장난감, 책 등이 주로 거래된다. 특히 이 시장에서 중고 물품을 팔아 번 돈의 일부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탈북 친구들과 해외저개발국가 아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기부는 수익금의 최소 50%에서 최대 100%까지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으며 기부처도 직접 정할 수 있다. 지난번 벼룩시장에 참가해 7만 6900원 수입을 올리고 이 중 70%를 기부한 정윤주(12)양은 “여기 참여하기 전에는 물건을 쉽게 버리고 쉽게 샀었는데, 이제는 내게 필요 없는 물건으로도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은 2008년 처음 열렸다. 처음에는 반포초등학교 근처 공원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다 참가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2년 전부터는 사당천 복개도로에서 토요벼룩시장과 함께 열리고 있다. 지난 5년간 25회에 걸쳐 10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800여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나누는 기업·함께 하는 공동체

    [현장 행정] 나누는 기업·함께 하는 공동체

    ■ 소외 노인 찾아 ‘풀뿌리 의료’ “몸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없는데, 무료로 진료를 해준다니 얼마나 고마워~.” 24일 오전 10시가 되자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홀몸 노인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 이웃기업 봉사단’의 무료진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는 의사 9명과 간호사 17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원자력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강북자생한의원, 선한이웃병원 등 6개의 유명 의료기관 소속이라 노인들의 신뢰도 높았다. 노인들은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안과, 산부인과, 한방, 고혈압, 당뇨 등 9개 과목을 두루 진료받고 있었다. 초음파기기를 통한 갑상선과 전립선 질환검진, 흉부 X레이 검진, 통증완화 물리치료, 녹내장과 백내장 검진, 폐경기 여성질환 등도 진료받았다. 진료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됐다. 구가 지역 내 유수 의료기관과 함께 나눔문화 활동으로 가능했던 진료였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해 평소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도 이날만은 아무런 걱정 없이 갖가지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구는 이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금성관광’과 협약식을 맺은 것을 비롯해 지난 3월 롯데백화점 등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기업 봉사단과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맺었다.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과 함께 봉사단을 꾸려 기업의 전문성과 재원을 자원봉사에 활용함으로써 수혜자 지원 확대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 일꾼 키우는 ‘마을 학교’ 매주 화요일 오후가 되면 도봉구 방학1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선 국악을 배우는 어린이들의 소고(小鼓) 소리가 한가득 울려퍼진다. 지난 4월 처음 문을 연 뒤 6개월가량 연습하다 보니 최근에 구청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도 늘었다. 스무명 남짓 되는 어린이들에게 두시간씩 소고를 가르치는 유복식씨는 대학에서 배운 국악을 아이들에게 전수하는 게 즐겁기만 하다. 방학1동 마을학교가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됐다. 동네 어린이들을 공동 양육하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마을학교는 한지공예, 풍선아트, 독서지도, 영어동화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만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중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수학을 가르치는 것도 특이하다. 24일 정영범 방학1동 복지위원에 따르면 마을학교는 자원봉사자 39명이 초·중등학생 85명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학교는 도봉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도봉 복지공동체 사업’ 중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복지공동체 사업은 단순한 국가 위임사무나 불우이웃돕기 수준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일꾼을 형성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생겼다. 현재 동네마다 구성한 복지위원회에 253명, 종교시설 등과 연계한 민간복지거점을 87곳 구성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풀뿌리 지역일꾼을 육성하는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금지원은 배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재능 기부하고 情 나눠요”

    서울 양천구가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재능 기부, 봉사 행사를 마련했다. 양천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양천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재능 기부와 봉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나눔봉사단은 최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30여명의 봉사단원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발굴해 지원 단체와 연결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또 공동모금회의 모금 활동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 지원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긴급구호, 재난구호 활동에도 참여한다. 봉사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070-8667-6568) 또는 구청 복지지원과(2620-4664)로 문의하면 된다. 나눔봉사단 성정숙 단장은 “지역의 풀뿌리 나눔 봉사자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나눔과 행복이 충만한 이웃 공동체, 양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뉴욕 한복판에 ‘위안부 길’ 만든다

    뉴욕 한복판에 ‘위안부 길’ 만든다

    미국 뉴욕한인회가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뉴욕 내 ‘위안부 길’ 조성을 추진한다. 한창연(58) 뉴욕한인회장은 23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내년이면 뉴욕에 ‘위안부 길’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브루클린 ‘플러싱 156번가’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최근 명칭 변경안을 뉴욕시의회에 제출했다는 것이 한 회장의 설명이다. 내년 2월쯤 변경안이 통과되면 뉴욕 한복판에서 500여m 길이의 ‘위안부 길’을 볼 수 있게 된다. 뉴욕한인회와 함께 방한한 뉴저지 한인회 관계자들도 이날 위안부 피해자 납골함 앞에서 묵념한 뒤 15분간 피해자 활동영상을 보고 할머니들을 만났다. 피해 할머니 5명과 나란히 앉은 이현택 뉴저지한인회장은 “역사의 진실은 언제든지 밝혀진다. 미주 교포가 이 점을 되새기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회는 또 오는 11월과 내년 2월쯤 두 도시에 위안부 기림비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일본 정부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하자 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 회장은 “일본 의원이 팰팍의 기림비를 헐면 그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듣고 한인회가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기념비를 헌다고 해서 역사가 사라지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새로 지어질 기림비에는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중립적 표현 대신 그동안 일본정부가 사용을 꺼려 왔던 ‘성노예’(sexual slavery)라는 단어를 직접 표기하기로 했다. ‘성노예’라는 단어를 통해 일본의 약탈적 행위를 표현하겠다는 의지이다. 이야기를 다 들은 강인출(84) 할머니는 “죽기 전에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지만 일본의 변하지 않는 태도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동포들이 이렇게 도와준다고 하니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한인회는 미국 한인들의 권리신장 운동을 펼치는 한인유권자센터(KAVC)와 함께 기림비 확대 노력과 함께 미국사회에 위안부 피해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연합뉴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노숙인의 ‘큰형님’ 박희돈 목사 긍정의 힘

    노숙인의 ‘큰형님’ 박희돈 목사 긍정의 힘

    거리의 노숙인들로부터 ‘큰형님’으로 불린다는 박희돈 목사. 그는 청각 3급 중도장애인으로 11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노숙자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해 왔다. 소위 잘나가던 목회자였지만 전 재산을 노숙인의 끼니 마련에 쏟아붓기 시작하면서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이 떠나게 됐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로 중도장애를 얻게 됐다. 하지만 장애를 통해 오히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노숙인들에게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박희돈 목사. 23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EBS ‘희망풍경’에서는 장애를 뛰어넘어 긍정의 힘을 보여 주는 박 목사를 만나 본다. 넉넉한 풍채에 은발의 곱슬머리와 흰 턱수염을 기른 인심 좋은 이웃 아저씨 같은 박희돈 목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원자력병원 원목 실장이자 구립어린이집 원장이던 그는 한때 한 달 수입이 1000만원 정도가 됐다. 그러나 2001년 12월 영등포역에서 한 여자 노숙인을 만난 뒤 그의 삶의 방식이 달라졌다. 겨울밤의 추위에도 맨살이 드러나는 빨간 여름 원피스를 입은 그 여성은 택시를 기다리는 그를 지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컵라면 국물을 마셨다. 남자 노숙인들의 집단 성폭행 위협에 시달리던 그녀를 보고 충격을 받은 박 목사는 노숙인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박 목사는 2002년 노숙인을 위해 ‘섬김과 나눔의 교회’(현 길벗교회)를 세우고 전 재산을 노숙인의 끼니 마련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일을 그만두고 목회자로서 노숙인의 밥상 차리는 데만 전념했다. 하지만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 나눔이었다. 1년간의 실랑이 끝에 그는 결국 이혼 서류를 받았다. 그의 이런 모습에 주변의 동료 목회자나 교수들은 ‘미친 놈’이라고 불렀다. 스트레스로 면역 기능이 떨어져 한쪽 귀의 청력과 일부 기억을 잃었다. 하지만 기적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어떤 일이 있어도 후원이 끊이지 않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월세는 못 내도 배식이 중단된 적은 없다. 그리고 노숙인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밥을 짓고 봉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가 노숙인을 무턱대고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매도할 때 힘이 빠진다고 했다.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들의 수고를 헛되게 하기 때문이다. 현재 밥사랑 열린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는 박 목사는 노숙인을 ‘내 가족을 포기할 만큼 소중한 대상’이라고 표현했다. 무엇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참고 노숙인의 밥을 챙기는지 박 목사의 희망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해커스 교육그룹, 푸르메재단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

    해커스 교육그룹, 푸르메재단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

     해커스 교육그룹은 자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 1460만원을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 주교)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재활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은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일 1만원씩 1년 동안 모은 금액을 장애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쓰여진다. 지난해 가수 션이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더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커스는 푸르메재단의 또다른 기부 프로그램인 ‘천원의 기적’ 캠페인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 해커스영어, 고우해커스, 해커스잡, 점프해커스에 ‘천원의 기적’ 배너를 만들어 기부와 나눔의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해커스 어학연구소 김미준 대표는 “장애어린이에게 필요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교육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의료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아이들의 치료와 직업 재활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서울 강서구가 오랜 준비 끝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강서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복지재단 설립으로 관공서의 체계적인 복지시스템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중복수혜가 사라지고 틈새계층이 없는 진정한 지역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 여건과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구현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사업 발굴과 새로운 복지전달체계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재단 설립으로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공공의 복지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틈새계층을 아우르고 소외계층 없는 지역복지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6월 재단설립을 위한 조례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 구 출연금 15억원 등 2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구는 매년 3억~4억원을 연차적으로 출연해 재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의 발굴·연계·협력과 사회복지시설 간 교류 강화 및 사회복지서비스의 연계·조정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및 복지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서비스 평가, 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등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 발기인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 및 규정 확정, 사업계획, 예산서 승인, 이사·감사선임, 초대 이사장 등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지역에서 장학회를 운영하며 김장과 독거노인 지원 등을 해 온 고건상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최수종·하희라 2호 자선음반 발매

    최수종·하희라 2호 자선음반 발매

    연기자 최수종(사진 왼쪽·50)·하희라(오른쪽·43)씨 부부가 두번째 자선음반 ‘예…사랑합니다’를 내고 20일 서울 성내동 호원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부부는 당시 인연을 맺은 빈민가 아동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을 필리핀 아동급식 및 해외빈곤아동 구호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07년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친선대사로 위촉된 두 사람은 자선음반 제작, 희망나눔 콘서트, 캄보디아 의료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똑똑똑 ‘노크 귀순’… 네티즌 키보드 톡톡톡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똑똑똑 ‘노크 귀순’… 네티즌 키보드 톡톡톡

    깊어가는 가을 네티즌들의 이목은 정치·사회 이슈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북한군 ‘노크 귀순’과 관련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사과는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 장관은 지난 15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과 관련해 “명백한 경계 작전 실패와 상황보고 체계상 부실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2위는 중국인 선원 사망 관련 소식이 차지했다. 목포해양경찰서가 16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시작하자 중국인 선원들이 쇠꼬챙이·쇠톱·칼 등을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에 해경은 비살상용 고무탄을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 장모(44)씨가 심장 부근인 왼쪽 가슴에 고무탄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오원춘은 3위에 올랐다. 18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에게 인육 제공을 목적으로 시체를 훼손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 사망설 오보 사건은 4위를 차지했다. 17일 새벽 유리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오보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이날 실제로 사망한 사람은 유리가 아닌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공형진의 처제 강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 선수와 대한체조협회의 갈등은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7일 이탈리아 초청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조협회가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갈등을 빚었다. 제주 해경단정 침몰 사고는 6위에 올랐다. 18일 낮 제주시 차귀도 서쪽 61㎞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호에 대한 구조에 나선 제주 해경단정이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전복되어 침몰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전에서 패배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의 4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승점 7점으로 조 1위는 유지했다. 8위는 132억원의 로또당첨자가 차지했다. 14일 발표된 제515회 나눔 로또는 1년 8개월 만에 1명의 1등 당첨자가 132억원을 모두 손에 쥐는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플레이오프 4차전 관련 소식은 9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2·3차전을 내리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20일 4차전에서 선발 마리오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대 1로 제압하고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걸그룹 걸스데이를 탈퇴한 지해가 10위에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드라마 스페셜-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자택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채령. 경찰은 최초 목격자인 채령의 고등학교 동창들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채령의 죽음이 15년 전 사건과 관련돼 있음을 밝혀내고, 살해 동기를 추적한다. 세월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은 이들의 상처는 증오로 변해 서로를 겨누게 되는데….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3년 후 삼재는 소형이삿짐센터 일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낸다. 서울지법 판사로 재직 중인 서영은 일에 회의를 느끼며 변호사 이직 문제를 고민 중이다. 상우와 미경은 같은 병원의 외과 레지던트 2년차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1년 전부터는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한 상태다. ●메이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창희는 일문의 상사로 천지조선에 첫 출근을 한다. 금희는 해주 문제로 달순의 포장마차를 찾고 달순은 해주의 친아빠가 홍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인화는 키스를 한 일로 창희를 쫓아다니며 화를 내지만 오히려 창희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정우를 만나러 온 해주는 15년 전 자신을 납치했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지구 4만㎞의 소원(OBS 토요일 밤 9시 25분) 해안 도시 모론다바에서 생선을 파는 11살 소녀 베르나데티를 만난다. 가난 때문에 고향을 떠나 외삼촌 집에서 생선 파는 일을 하는 베티. 가족을 그리워하며 생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마술사 조희와 영진이 생선팔이 소녀 베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모금 공연에 나선다. ●나눔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충북의 한 병원, 밤새 어머니 곁을 지키며 간호하는 준보씨. 올해 21살인 준보씨는 정신지체장애 4급을 받았지만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를 위해 기꺼이 손과 발이 되어 드린다. 뇌출혈로 사지가 마비된 어머니를 성실히 챙기는 준보씨. 준보씨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표정을 통한 의사 표현뿐이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1996년 12월 25일 미국 콜로라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한 가족이 있다. 그런데 다음 날 그들의 아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우주 만물의 움직임과 신비한 영감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들. 그런데 사실 그는 예언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대한민국 이혼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로 세계 3위에 달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한 해 33만 쌍이 결혼하고 11만 쌍이 이혼하고 있다. 이혼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가 싸움을 벌이는 동안 상처를 받는 쪽은 부부가 아닌 그들의 자녀인데….
  • [어린이 책꽂이]

    ●바이블 그림 탐정(피터 마틴 글, 피터 켄트 그림, 권기대 옮김, 베가북스 펴냄) 성경판 ‘윌리를 찾아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수많은 지혜와 재미가 쏠쏠하게 찾아온다. 성경 속 보물을 찾는 슈퍼 탐정으로 변신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옛 성경시대의 아늑한 휴식처인 감람나무도 찾아야 하고, 바위 뒤 숨어있는 미디안의 스파이도 잡아야 한다. 돌팔매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소년 다윗도 엿본다. 1만 1500원.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카트린 르블랑 글, 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옮김, 책과콩나무 펴냄) 동물들만 놀 수 있는 놀이공원,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은 크리스마스….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요? 그림 속 ‘나’는 가장 친한 친구를 국무총리로 임명해 하루 종일 함께 케이크를 먹는다. 또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나눠주고, 군인아저씨에게 총대신 베개를 쥐어준다. 1만 2000원. ●똥 똥 개똥밥(김하루 글, 박철민 그림, 미래아이 펴냄) 똥강아지 보배는 솔이가 학교 가는 시간에 아침밥을 먹는다. 그리고 꼭 똥을 눈다. 마당에서 톡톡 공도 굴려보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심심했는지 어슬렁어슬렁 나무 그늘로 가서 길게 누워 잠을 잔다. 하찮은 개똥이 자연에서 소중한 음식이 되는 행복한 나눔의 과정을 다뤘다. 동시가 살아있는 그림책. 경쾌하고 발랄하다. 1만원.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공공의 벗, 공익근무요원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공공의 벗, 공익근무요원

    대통령 선거가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은 연일 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중계하고 있다. 대통령을 선택하는 잣대인 이른바 ‘검증 보도’가 쏟아져 나온다. 역대 선거 때마다 판세를 좌우하는 키워드가 있었다. 바로 ‘병역’이다. 과거 대선 정국에서 유력한 한 후보는 아들의 병역 의혹으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병역은 국민적 관심이 높고 민감한 사안이다. 당시 현역은 ‘어둠의 자식’, 방위는 ‘장군의 아들’, 면제는 ‘신의 아들’이란 유행어가 생겼다. 병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인 정서를 반영한 말이다.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은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법이 정한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한다. 한때 보충역의 대표 격이던 ‘방위병’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신의 아들보다 ‘한 끗발’ 떨어지지만 복무 기간이 짧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제도로 바뀌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복무 기간과 업무 강도가 현역병에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병무청의 곽유석 사무관은 공익근무요원제도를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고 국가기관이나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 에서 병역을 이행하도록 하는 대체복무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병역 기피자라는 오해를 받거나 근무 태만이 만연한 집단으로 비치기도 한다. 최근 일부 연예인과 특권층의 공익근무 병역 비리 의혹은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고 있는 공익요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서울메트로 3호선 오금역 종점에서 취객을 깨우던 정성룡(21)씨는 “현역 복무를 마친 남자들이 반말과 욕설을 예사로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현역에 비해 낮을 것이란 생각에 처음부터 무시하는 것 같다.”며 “사회에 나가면 공익으로 복무한 사실을 숨기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 편견보다 스스로 느끼는 열등의식에 따른 고민이 더 컸다. 그러나 이들을 관리하는 지방병무청의 복무 지도 인력은 전체 77명뿐이다. 1인당 100여개 이상의 복무기관과 7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복무지도관의 증원이 필요한 이유다. 복지 현장 일선에서 공익들이 하는 일은 상상 외로 어렵다.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거나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주는 일이다. 서울 송파구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의 목욕을 시켜주던 2년차 공익 이성민(22)씨는 “현역병에 뒤지지 않는 값지고 힘든 경험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밝게 웃는다. 현역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약자’이지만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을 찾고 있는 공익들도 있었다. ‘재능 기부’를 하는 공익들이다. 청주시 청북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는 박도현(22)씨는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는 박봉을 쪼개 매달 아동센터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박씨는 “더 많은 분야에서 공익요원들이 봉사활동을 한다면 사회의 시선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은 지난 6월 공익근무요원의 명칭을 ‘사회복무요원’으로 바꾸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목적이다. 군대가 아닌 사회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는 이름 같아서 반갑다. 실제로 사회복무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현실을 반영한 병역 제도 개선 방안이다. 공익근무요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대 과정을 통해 선발된 ‘공공의 벗’들이다.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우리의 자식들이며 이웃이고 국가적으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이들이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유통플러스]

    애경 울샴푸 ‘오리지널’ 등 2종 애경이 중성세제인 울샴푸 ‘오리지널’과 ‘후레쉬’ 2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은 섬유보습 성분이 함유돼 옷감 보호 기능이 3배 더 뛰어나며, 후레쉬는 잔향과 유연력이 강화됐다. 1ℓ들이 기준 오리지널 4900원, 후레쉬 5100원. 농심 새달11일 사랑나눔콘서트 농심이 다음 달 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2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인기 가수 15개 팀이 출연하며, 라면으로 입장료를 받아 소외 이웃에 기부한다. 참석을 희망하면 31일까지 농시미사이트(www.nongshimi.com)에 신청하면 된다. 아티스트리 안티에이징 신제품 아티스트리가 안티에이징 신제품 ‘유스 익스텐드’ 7종을 출시한다. 지중해 희귀식물 ‘라이프시르트’를 원료로 사용, 피부 자생력을 강화해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렌징크림과 클린징폼, 로션, 세럼 컨센트레이트, 아이크림, 인리칭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 시장상인밴드 공연에 시름 싹~ 마을공동체 소식들 한눈에 쏙~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은/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만수산을 떠나간 그 내님을/오늘날 만날 수 있다면/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어스름 녘인 17일 오후 6시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광장엔 우림시장 사람들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상인들로 이뤄진 5인조 밴드 ‘우’는 관객들에게 망우(忘憂)라는 동네이름 그대로 시름을 떨쳐내는 한때를 선물했다. ‘나의 모든 것 어여쁜 꽃 한송이/모진 바람 불어와서 내꿈을 데려갔네’로 시작하는 ‘젊은 미소’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중랑구 주최 마을공동체 한마당 ‘마을로의 초대’ 행사장이 무대다. 오후 3시 출발한 ‘마을로의 초대’는 7시 넘어서까지 열기를 뿜었다. 동별 마을만들기 사업추진단, 시민단체, 동아리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소개하는 마을그림 전시회,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및 시민단체 활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녹색나눔터 마을기업, 신내생협, 아동센터·초록상상 등 지역 시민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우리마을 소식을 직접 제작·방송하는 ‘중랑의 라디오’ FM 방송 체험도 마련됐다. 지역에 위치한 서일대 학생들의 마술, 댄스뿐 아니라 자치회관 난타 등 이웃끼리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부대공연도 잇따랐다. 문병권 구청장은 “마을은 함께 모여, 기르고, 나누고, 즐기는 소중한 이웃을 만나는 곳”이라며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을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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