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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월요일 낮, 덴마크 아빠들 모임

    [女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월요일 낮, 덴마크 아빠들 모임

    행복지수 세계 1위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거리에서는 젊은 남성들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덴마크의 아빠들은 한 손에는 아이를 안고 다른 한 손에는 장바구니를 든 채 장을 본다. 북유럽 특유의 바퀴가 커다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조깅을 하기도 한다. 요즘 덴마크에서는 아빠들의 육아 모임이 유행이다. 자녀가 있는 아빠들은 80% 이상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내 대신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바로 이 점은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단지 여성을 보는 눈만 바꿔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단 집안일은 여자 일로 제쳐 두고 남자는 시간 날 때 거들면 된다는 생각, 남자가 어떻게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느냐는 생각 등 남성을 보는 시각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지난 22일 낮 12시 30분. 업무로 한창 분주할 시간에 코펜하겐 코어스게드할른 시립 체육관에 젊은 남성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입구에 유모차를 일렬로 댄 남성들은 아이를 안고 체육관으로 들어섰다. 입구에는 ‘파스 라이스트우’라는 팻말이 있다. 우리말로 ‘아빠들의 놀이터’라는 의미다. 20여명의 아빠들은 편한 곳에 자리잡고 체육관 바닥에 아이들을 내려놓았다. 아빠가 손수 돌려 주는 회전 놀이기구에 ‘까르르’ 하는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월요일 아빠들의 육아모임 6개 도시서 성황 정부가 지원하는 복지센터의 예산 중 일부로 운영되는 월요 아빠 모임은 올해로 18년이 됐다. 1996년 “왜 엄마들의 육아 모임만 있고 아빠들의 육아 모임은 없느냐”며 다섯 명의 아빠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육아 나눔을 한 데서 출발했다. 이렇게 시작된 모임에 해마다 4000명가량의 아빠들이 참여하고 있다. 코펜하겐 외에도 5개 도시에 이런 자발적인 모임이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아빠 모임을 담당하고 있는 코페하겐 복지센터의 하네 두에르는 “덴마크에서도 예전에는 아빠들은 항상 일만 하는 존재였다”면서 “1970년대부터 일하는 여성들이 늘기 시작했지만 육아는 늘 엄마들의 몫이었다”고 상기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정에서 여성은 더욱 고단했고, 남성은 점점 가족에게서 소외됐다. 두에르는 “일만 하던 아버지들이 어느 날 자녀들과의 유대 관계가 끊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에 빠지곤 했다”면서 “가족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면서 남성들도 자녀 육아에 대한 참여가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육아휴직 정착 30년 걸려… 아빠의 권리 찾아라 1984년 남성 육아휴직이 도입됐다. 여성에게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4주와 태어난 후 14주의 의무 휴직이 주어진다. 남성은 아이가 태어난 후 14주 안에 2주의 의무 휴직이 있다. 부부는 이외에 32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총 52주의 법적 육아휴직 기간 동안 매주 4075크로네(약 68만원)의 급여가 보장되며 이는 자영업자에게도 해당한다. 이런 육아휴직 제도는 육아가 남녀에게 똑같이 주어진 의무이자 권리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아내 대신 휴직을 하고 9개월 된 딸을 돌보는 스틴 옌센(37·전기기술자)은 “아내가 일이 더 많고 바쁘기 때문에 내가 육아를 맡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주변에도 이런 경우가 적지 않을뿐더러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설명했다. 아빠 모임에서 상담자 역할을 하고 있는 미케엘 왕 허겐센(50)은 “요즘은 남성들도 육아휴직을 잘 쓸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는 회사가 인기 있는 회사로 통한다”면서 “이 때문에 주로 고학력, 고스펙의 직장인들이 모임에 참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10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온 야코브 마드센(30·엔지니어)은 3년 전 첫째 아이에 이어 이번에도 두 달 전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마드센은 “아기가 태어난 아빠들은 대부분 육아휴직을 쓴다. 다만 부부가 나눠 쓰기 때문에 보통 3~4개월 정도 이용한다”고 말했다. ●낮에 유모차 끌 수 있다면 좋은 직장 다니는 아빠 아빠들은 모임을 통해 아이들이 크는 과정이나 직장, 가정 생활 등에 대해 상담을 하거나 토론을 하기도 한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프란스 로렌센(33)은 “아내가 엄마들 모임에 나가고 있는데, 아빠도 아이가 크는 과정에 대해 알아야 하고 다른 아빠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요즘은 육아휴직을 하지 않는 남성들이 오히려 소외되거나 바보란 소리를 듣는다”고 귀띔했다. 이어 “오늘날 덴마크에서 낮 시간에 아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남자에게는 (좋은 직장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특별한 지위가 부여된다”며 “그것이 바로 (덴마크에서) 남성 육아휴직과 아빠 모임이 활성화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로렌센은 “남성 육아휴직이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덴마크 아빠들도 육아에 익숙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회사는 가정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직원들의 만족도와 능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이를 장점으로 내세우기 시작했고, 남성들도 육아 참여를 반드시 지켜야 할 ‘아빠의 권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글·사진 코펜하겐(덴마크)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 사회 환원 위해 재단법인 설립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 사회 환원 위해 재단법인 설립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대표 김용길)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한다. 희망이음은 지난 1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비영리재단법인 설립을 확정하고 법인 설립준비위원장에 서경수 전 희망이음 대표를 선임했다. 최근 희망이음은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원에 컴퓨터 1000대를 기증했다. 해당 기관의 아동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등 교육 혜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이음은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4 장애인 연극제’, ‘제8회 전국 장애청소년 예술제’, ‘제9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상’을 후원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희망이음을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메세나)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용길 대표는 “법인 설립을 통해 소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그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이음은 ‘한 끼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달 3~4회씩 전국 각지에서 ‘희망이음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포토] 서대문구 북아현동 미용 봉사 현장…“재능으로 사랑 나눔”

    [포토] 서대문구 북아현동 미용 봉사 현장…“재능으로 사랑 나눔”

    24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미용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염색 및 컷트를 해주고 있다. 이 행사는 혼자서 염색하기 어렵거나 미용실 가기가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염색재료는 북아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하고, 아현감리교회 이미용봉사단이 재능기부로 머리염색을 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공유 바람 부는 강북

    강북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환경에도 이로운 ‘공유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4일 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 옷 공유기업인 키플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아진 아이 옷을 나누는 공유 운동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다. 이후 동마다 ‘공구도서관’을 만들어 전동드릴 등 15가지의 공구를 주민들에게 1박 2일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또 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번2동종합사회복지관의 ‘장난감도서관’에서 유아용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지난달에 대여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 차량도 나눠 쓸 수 있는데, 18곳에 22면(1면=차량 1대를 주차하는 공간)의 나눔카 주차장을 마련했다. 나눔카는 1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제도다. 중고물품을 주민들끼리 판매하고 교환하는 꿈의 장터도 지난 4월부터 매월 열린다. 구청 직원들도 중고물품을 기증하고 그 수익금을 연말에 장학재단이나 이웃돕기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각 동 자치회관 등 공공시설 40곳은 공간을 모임장소 등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도시관리공단에서는 월 3만원, 혹은 하루 5000원을 내면 낮시간에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방문객이 쓸 수 있도록 ‘주차쿠폰’을 발급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앞으로 마을공동체,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 속에 공유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다양한 공유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7월까지 아베 사죄 없으면 2000만弗 국제소송”

    “7월까지 아베 사죄 없으면 2000만弗 국제소송”

    한·일 정상의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으로 양국이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등 시민단체들은 실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 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23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초 미쓰비시중공업 등 미국에 진출한 일본 전범기업과 일왕, 아베 신조 총리,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비하한 산케이신문 등을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을 대리 진행하는 김형진 변호사는 “할머니들의 슬픔과 고통은 70여년 전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인데 일본 정부 등은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며 피해 할머니들을 깎아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소송 준비는 두 달 전 마쳤지만 지금까지 제소하지 않은 것은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며 기한을 7월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0만 달러라는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중요하지 않으며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40여개 시민단체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양국 간 과거사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복동(90)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변명하지 않고 사과할 때까지 우리 정부는 얼버무리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인 강종호(74)씨는 “과거를 다 저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과거사를 끝까지 사죄하지 않는 일본의 안하무인적 태도를 그대로 보여 준다”며 “힘의 논리에 끌려다니면서 운명을 맡겨 버리는 우리 정부의 모습은 과거와 다를 게 없다”고 성토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풍납1동 아파트 옥상엔 사랑이 자란다

    풍납1동 아파트 옥상엔 사랑이 자란다

    “아파트 옥상에서 기른 채소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드려요.” 송파구는 풍납1동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이 직접 수확한 쌈 채소를 동네 홀몸어르신들과 나누는 ‘사랑의 야채 기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도시농업에 나눔정신과 자원봉사를 접목한 것이다. 아파트 봉사단은 2013년 아파트 상가 옥상에 상자텃밭 80여개를 일구며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봄·여름에는 쌈 채소를, 가을에는 배추를 심는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란 채소들은 한 달에 두세 차례 저소득 독거노인 30~40가구에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기른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찾아가 안부도 묻는 1석2조의 아이디어인 셈이다. 또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즐겁게 봉사하고, 값진 땀방울로 지역 나눔도 실천하는 새로운 자원봉사였다. 덕분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2014 도시농업 최고 텃밭상’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상추와 치커리, 오크, 로메인 등의 모종을 심고, 수시로 물을 주며 정성으로 재배하고 있다. 수확물 배달은 아파트 청소년 봉사자들과 함께한다. 싱싱한 채소를 이웃 어르신들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인성교육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용주 봉사단장은 “시중에 파는 채소와 달리 크진 않지만, 친환경으로 재배돼 속이 알차다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또 청소년 봉사자들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손주 노릇을 톡톡히 하는 등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은 아파트 봄맞이 대청소와 나눔 바자회뿐 아니라 지하 1층에 대형 세탁기와 빨래 건조기를 구비, ‘사랑의 빨래터’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EDCF 홍보대사 박찬호 베트남서 재능기부

    EDCF 홍보대사 박찬호 베트남서 재능기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왼쪽 두 번째) 선수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야구 불모지인 베트남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EDCF의 ‘나눔 정신’을 알리기 위해서다. 23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박 선수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 남쭝옌에 위치한 유소년야구단 ‘하노이 캐피탈스’를 찾아 어린 선수들에게 직접 원포인트 강습을 해 줬다. 박 선수는 지난해 7월부터 EDCF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DCF는 장기 저리로 개발도상국에 차관을 제공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 등을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만들었다. 수은 측은 “EDCF를 통한 유상 원조로 개도국에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있는 것처럼 박 선수의 재능 기부로 ‘희망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한국 EDCF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전 세계 52개 나라에 EDCF 지원이 이뤄졌는데, 이 중 베트남에 가장 많은 금액인 21억 달러가 나갔다. EDCF가 2억 달러를 지원한 106㎞ 길이의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는 지난 20일 부분 개통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한·일수교 50년에 대한 기자회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한·일수교 50년에 대한 기자회견

    23일 오전 경기 광주 퇴촌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제소송 및 한·일 수교 50년에 대한 피해자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국가유공자 위한 나눔 바자회

    국가유공자 위한 나눔 바자회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에서 국가보훈처와 현대백화점 공동 주관으로 열린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눔 바자회’에서 손님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이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눈물을 멈추게 하라”

    “이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눈물을 멈추게 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23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자 국제소송 및 한·일 수교 50년에 대한 피해자 입장’을 발표했다. 할머니들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말 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는 현재와 미래의 문제”라며 일왕(日王)의 사죄와 일본의 배상을 촉구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현장 행정] 재능부터 헌옷까지… 모든 걸 나눕니다

    [현장 행정] 재능부터 헌옷까지… 모든 걸 나눕니다

    “아이들은 쑥쑥 크잖아요. 비싼 옷을 선물 받았는데 글쎄 3~4번 정도 입혔는데 작아졌더라구요.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고민을 하다 아이들 옷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어요.”(관악구 대학동 맞벌이 주부 안모씨) 관악구가 소유가 아닌 나눔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넉넉하게 바꾸고 있다. 22일 구는 주민들과 함께 아이 옷과 장난감은 물론 주민들의 재능과 공간, 우산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공유경제를 넘어 관악구가 공유도시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유도시란 물건과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하는 ‘공유’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에서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를 의미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관악구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키플’과 손잡고 ‘아이옷 공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둥이가 많은 요즘 얼마 입지 못한 옷을 이웃과 나누고 자원도 효율적으로 절약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면서 “직원과 주민들이 기증한 장난감, 책 등을 모아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한 나눔장터와 바자회 등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센터에선 더 다양한 것들이 나뉘고 있다. 은천동과 행운동 주민센터에서는 집에 방치된 우산을 주민이 기증하면 비 오는 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에게 대여하는 우산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라매동 주민센터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책을 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보는 ‘공유서가’가 조성됐다. 물건뿐 아니라 재능도 나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지식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사람과 사람의 재능이 오가면서 하나의 지식네트워크가 온라인상에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랑했다. 특히 생활금융과 중국어, 행복한 노래교실 등은 인기 강좌로 등극했다. 어른들만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시작된 팟캐스트 ‘샤이니 하이스쿨’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시험과 진로, 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결법을 공유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유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법규 및 제도개선, 공유단체·기업 등 지원을 심의하는 ‘공유촉진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나눔은 가장 건강한 습관입니다”

    한국야쿠르트 “나눔은 가장 건강한 습관입니다”

    46년 전 ‘건강사회건설’을 창업정신으로 출발한 한국야쿠르트(회장 윤덕병)는 전 임직원이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는 풀뿌리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한국야쿠르트의 나눔의 정신이 함께 한다.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활동 중심엔 전 임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있다. 1970년 사내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불우이웃돕기 위원회를 모태로 하여 1975년 본격적으로 조직을 정비, 현재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이 모임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기금 지원 사업으로 성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이고, 둘째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활동이 있다. 전국 곳곳의 위원회가 매달 한 번 이상 벌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회 복지기관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연말이면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다. 홀몸노인 가정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정비와 함께 각종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한다.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나누기’ 및 '사랑의 송편 나누기'를 매년 진행하는 것도 ‘사랑의 손길펴기회’의 오랜 전통이다. 이 행사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영아원 등의 사회복지시설 및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의 정을 전달하고 떡국과 송편 등 명절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업의 임직원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 사업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 나가는 것도 한국야쿠르트가 가지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는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가 흘러나오는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계단이 특별한 이유는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용자수를 세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이용자수와 누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걸으며 기부하는 가야금 건강계단’ 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장소는 한국야쿠르트와 서울시가 시민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생활 속 걷기와 기부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작년 1월 조성하였다. 한국야쿠르트는 매년 계단에 적립된 금액을 기부해 건강취약계층의 비만예방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민 3000명이 3개월간 몸무게를 3kg씩을 감량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후원기업으로서 시민들이 감량한 쌀 무게만큼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포 ‘녹색 노하우’ 전수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는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고 그린(GO GREEN) 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감량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주민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고 그린 부스는 이날부터 8월 19일까지 매수 수요일 오후 2~5시 아현동 주민센터, 단풍소공원, 아현시장 등 지역 단독주택 10곳을 순회한다. 회차당 재활용 정거장 홍보요원, 자원봉사캠프 회원 등 4명이 활동을 벌인다. 아현동은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그린 부스에서는 재활용 정거장 현장 시연과 아현동에서 실시하는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알린다. 다양한 재활용품의 분류·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각종 폐비닐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전용봉투를 나눠준다. 소형 폐가전 현장 접수·수거,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의 희망나눔 녹색장터 기증 및 장터 참여 신청 접수, 우유팩 1kg 제출 시 화장지 1롤 교환 등을 실시한다. 반경호 동장은 “주민에게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재활용 실천, 생활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달성하기 위해 고 그린 부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취약계층 살피미’ 된 노원 공인중개사들

    노원구는 17일 오후 5시 구청장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와 위기가정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방문복지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 회원 728명은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마을살피미’가 된다. 부동산중개서비스와 관련해 상담을 해주고 가정방문을 해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정보를 안내하며 이들을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일을 한다. 공인중개사들이 대부분 한곳에서 오래 영업을 하면서 주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마을살피미의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공인중개사들이 발굴하거나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대해 전화상담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 현황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찾아가는 방문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그간에도 공인중개사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 등 이웃나눔을 실천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구청과 협력하여 복지서비스를 홍보하는 마을살피미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범죄 피해자에 세탁기 나눔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15일 범죄 피해를 입고 어렵게 사는 35가구를 방문해 총 180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전달했다. 김한태 지원센터 이사장은 “최근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180여 가구의 범죄 피해자 가정을 둘러본 결과 대부분 세탁기가 없거나 낡아 생활이 힘겹다는 말을 듣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구조, 법률, 의료, 생활, 상담 지원위원회 소속 72명의 지역 인사로 구성돼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올스타 인기투표 1차 최다 득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드림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84만 3658표 중 56만 8517표를 얻어 최다 득표는 물론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를 넘었다고 밝혔다. 나눔팀(넥센·NC·LG·KIA·한화)에서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가 가장 많은 44만 5524표를 얻었다. 최종 명단은 팬-선수단 투표를 7대3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안병훈 골프 세계랭킹 한 계단 올라 50위 US오픈을 앞둔 안병훈(24)이 15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한 계단 오른 5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올림픽축구대표팀, 튀니지에 2-0 완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U-22)이 15일 튀니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5차전 승리 골든스테이트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4-91로 꺾고 3승2패를 기록했다. 17일과 20일 홈과 원정 중 하나만 이기면 4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 노숙인 위해 재능 나누는 영등포

    재능 나눔으로 노숙인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한다. 영등포구는 민간 건설사들과 함께 지역의 노숙인 관련 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과 함께 무료로 ‘재능 나눔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건설사들이 재능기부의 형태로 저소득층 가정이나 학교, 경로당 등 지역에 꼭 필요한 공공시설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고 있다”면서 “지난해까지 13개 건설사들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21개 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등포구에서 재능을 나눌 기업은 현대건설, 현대아산,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건설, 대보건설 등 6곳이다. 사업대상은 ▲시립 보현의 집 ▲노숙인 현장민원실 ▲영등포동 희망지원센터 ▲영등포공원 홈리스 상담소 ▲옹달샘드롭인센터 ▲푸드마켓 ▲나눔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8곳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생활 환경이 개선되는 8곳 중 5곳이 노숙인 관련 시설”이라면서 “노숙인 시설에는 주로 외벽 도색이나 집기류 지원, 도배 작업 등을 진행하고, 푸드마켓이나 나눔카페 등 공공시설은 조경이나 데크 등의 설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사업비는 총 9000여만원으로 비용은 전액 해당 기업이 부담한다. 지난달에는 올해 첫 사업으로 효성건설과 함께 시립 보현의 집 공용실 14개실과 1인실 10개실 등 총 24개실 633㎡에 대한 도배를 마쳤다. 구는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렇게 좋은 재능 나눔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라면서 “이런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소외계층과 공공시설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혜화 한끼 기아체험

    혜화 한끼 기아체험

    혜화여고는 나눔의 실천에 대한 인식개선 및 성숙한 시민으로서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 ’혜화 빈그릇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혜화 한끼 기아체험을 15일 교내 강당에서 실시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실력과 재치까지 겸비한 스타 셰프들이 방송가를 장악한 가운데 가수 조영남이 요리사로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요리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그가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한 이유가 궁금하다. 과연 무엇이 조영남을 요리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 것일까. 조영남이 경험한 요리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 본다. 조영남은 요리의 기본인 장보기와 식재료 손질부터 셰프 못지않은 능숙한 칼질까지 선보인다. ‘요리, 남자를 바꾸다’ 편에서는 조영남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그에 담긴 사연이 무엇인지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뉴질랜드.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곳 남섬으로 향한다. 역사적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애로타운부터 해안의 절벽과 폭포가 빚어내는 경관들을 볼 수 있는 밀퍼드 사운드 등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불리는 뉴질랜드의 풍광을 찾아 떠나본다. ■나눔 0700(E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재준이와 할머니는 하늘 아래 의지할 곳이 서로뿐이다. 대전의 한 낡은 집에 살고 있는 열 살 재준이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순수하게 자랐다. 하지만 요즘 할머니는 재준이를 보면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재준이가 자꾸만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을 맴돌기 때문인데….
  • 맺힌 恨 못 풀고… 같은 날 떠난 두 위안부 피해 할머니

    맺힌 恨 못 풀고… 같은 날 떠난 두 위안부 피해 할머니

    30분 간격을 두고 두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한 맺힌 생을 마감했다. 여성가족부는 경북 포항에 사는 김달선(왼쪽·91) 할머니와 경기 광주의 김외한(오른쪽·81)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달선 할머니와 김외한 할머니는 각각 11일 오후 9시 15분, 오후 8시 40분에 눈을 감았다. 두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50명만 남게 됐다. 김달선 할머니는 1925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에서 3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세 때인 1943년 어머니를 따라 흥해읍에서 청어를 팔던 중 일본 경찰에 의해 미얀마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무참히 성을 유린당하며 자궁 수술을 두 차례 받고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방이 된 뒤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위안소에서 받은 고초로 평생 병원과 요양원을 전전했다. 고인의 여동생 김만금(73)씨는 “생전에 ‘일본놈들이 우리가 가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하는 데 죽기 전에 자꾸 이야기를 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자주 말하셨다”면서 “언니는 평생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를 증오했다”고 전했다.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생활해 온 김외한 할머니는 1943년 위안부로 끌려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혹독한 생활을 했다. 위안부 피해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병을 앓아온 김외한 할머니는 1998년 12월 공식 피해자로 등록됐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후 김외한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안동의료원 장례식장과 김달선 할머니 빈소인 포항시민장례식장을 각각 찾아 조문했다. 김 장관은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은 피해 당사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사과는 의미가 없다”면서 “생전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또 한 번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로 인류사에 기억될 것임을 가해 당사국이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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