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눔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몸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구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63
  • “꿈 포기하지 마세요”… 20대를 위로하다

    “꿈 포기하지 마세요”… 20대를 위로하다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 600여명의 청중이 가득 들어찼다. KT가 청춘들을 위해 마련한 ‘청춘氣UP 토크콘서트’을 찾은 20대 청춘들이다. 중졸 학력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KT에 입사한 김근형(31)씨가 이날 무대에 올라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 KT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청춘氣UP 토크콘서트’가 20대 청춘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춘氣UP 토크콘서트’는 KT가 문화융성위원회과 함께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었던 ‘매마수’(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을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로 확대한 것이다. 지난 3월 서울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에는 경북 울산대, 5월에는 광주에서 취업과 학자금,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춘들을 만났다. 콘서트를 관통하는 슬로건은 청춘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해시태그인 ‘#청춘해’다. 콘서트에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불러일으킬 강연자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4월 공연에는 어쿠스틱 듀오 소심한 오빠들과 ‘페이스북 스타’ 고퇴경씨가 참여해 ‘치맥 종강파티’를 열었고, 5월 공연에는 SBS ‘K팝스타 시즌 3’ 준우승자 샘김과 밴드 소란이 함께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장 행정] 늙지 않았다, 늦지 않았다

    [현장 행정] 늙지 않았다, 늦지 않았다

    “할 일 없이 등산은 그만”… 50세 이상 낀세대의 새 일과 새 삶 찾는 ‘50플러스 캠퍼스’ “서울시에서 50살 이후의 인생을 책임집니다. 은평구 50+(플러스) 캠퍼스에서 50살 이후의 삶을 새로 시작하세요.” 청년 창업공간으로 유명한 은평혁신파크에 1일 50플러스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50플러스 캠퍼스에 모인 노인도, 중년도 아닌 애매한 낀 세대들은 ‘‘개저씨’는 왜 혼자가 되었나’, ‘은퇴 후 협동조합으로 집짓기’ 등의 강의를 듣거나 요리, 바느질, 사진, 요가 등을 배우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인생 이모작을 꾸준히 지원한 서울시는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0플러스 종합지원정책’을 내놓았다. 전후 세대, 베이비붐 세대, 산업화의 역군, 한강의 기적을 일군 세대로 불리는 1955~63년생은 서울시민의 20%인 217만명이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갈 곳이 마땅찮아서 산이나 다닌다’는 이들 50~64세의 중·장년층을 위해 시는 든든하고 촘촘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불안한 미래에 어깨가 축 늘어진 50살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4월 서울에 6곳이 들어서는 50플러스 캠퍼스를 직접 운영하는 50플러스 재단이 출범했다. 교육뿐 아니라 정보 공유, 일과 문화, 만남의 장 등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다목적 공간인 50플러스 캠퍼스(지도)는 1일 은평혁신파크에 생긴 서북캠퍼스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서울에 모두 6곳이 들어선다. 25개 자치구마다 하나씩 생기는 50플러스 센터는 캠퍼스보다 작은 규모의 활동공간이다. 이미 종로, 동작, 영등포 50플러스 센터가 운영 중이며 9월에 노원 센터가 문을 연다. 인생학교에서 받은 교육을 기반으로 50플러스 세대의 경험을 활용하는 일자리도 2020년까지 1만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공공일자리로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코디네이터,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 등이 있고, 경험을 전수하는 취업진로 전문가, 나눔교육사 등도 인생 2막을 위한 일자리다.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나 맥가이버와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도 있다. 도시민박업, 문화관광 해설사,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로컬푸드 매니저, 중소기업 일손뱅크 협동조합 등 새로운 일자리도 발굴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0살 이상의 중·장년층이 청년과 일자리를 놓고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낼 것”이라며 “50플러스 세대의 창업과 직업을 만드는 ‘창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생각나눔] 19일 경품 상한제 폐지 앞두고 유통업계 들썩

    [생각나눔] 19일 경품 상한제 폐지 앞두고 유통업계 들썩

    ●올 여름 스포츠마케팅 적기 ‘1원어치 사면 황소 한 마리.’ 1936년 화신연쇄점이 신문에 낸 경품행사 광고다. 당시 소값은 30원으로 면사무소 서기 월급과 비슷한 고가였다. 이미 80년 전부터 고객을 이끌어 구매를 유인하는 ‘경품의 힘’을 유통업계가 활용한 사례다. 그런데 1982년 이후 지금까지 이 같은 고가의 소비자 추첨 경품을 제공하려면 기업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행위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경품고시)에 위배되지 않는지 자체 점검을 거쳐야 했다. 기업이 소비자를 대상 추첨을 통해 줄 수 있는 경품의 한도가 2000만원 이하 또는 경품 행사용 상품 예상 매출액의 3% 이하로 묶여 있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를 거쳐 이 같은 규제를 오는 19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 진작을 위해서다. 백화점 업계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2011년 이후 횡보 중인 매출을 높일 동력으로 경품행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31일 “방문객이 아닌 구매고객 대상으로 추첨 범위를 줄여 경품 행사를 하면 경품을 받을 확률이 높아져 구매 참여가 유도된다”고 기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소비자 추첨 경품 행사를) 다각도로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반면 신세계백화점 측은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등 경품 행사에 비판이 많기 때문에 과거보다 경품 행사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구매액에 따른 상품권·선물 증정 행사 등이 여전히 대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유커 초점 맞춘 마케팅 유효 백화점 빅3의 엇갈린 기류에도 불구하고 전례에 비춰 봤을 때 올여름 백화점 간 고가 경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 구매와 무관하게 방문객 전부가 응모할 수 있는 경품(공개 현상경품) 규제를 1997년 풀었더니 이듬해 백화점들이 아파트 경품을 선보이는 등 즉시 호응한 바 있다.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스포츠마케팅과 경품 행사를 동반 진행하기 좋은 적기이기도 하다. 앞서 롯데는 2002년 월드컵 때 ‘월드컵 16강 진출 시 총 10억원 경품’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8개 획득 시 총 5억원 경품’을 내걸었다. 장기 불황 속에서도 고객을 유인할 첨단 제품 출시가 끊이지 않는 최근의 상황도 ‘경품 경제’의 부흥을 예고한다. 신세계는 정보기술(IT) 붐이 일던 2000년 당시 최고급 사양 PC ‘펜티엄Ⅲ’를, 웰빙 바람이 분 2003년엔 종합건강검진권 경품 행사를 벌였다. 다만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은 고가 경품 경쟁을 자제시키는 요인이다. 공정위는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실시간 상품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자 경품 때문에 충동 구매를 하는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방문객 중심 경품 행사에 익숙해진 소비자 트렌드, 한국인보다 유커들에게 초점을 맞춘 유통업계의 경품 마케팅 전략 때문에 고가 경품 경쟁이 예전만큼 치열해지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권오준 포스코 회장 ‘철든 나눔’

    [경제 브리핑] 권오준 포스코 회장 ‘철든 나눔’

    31일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철(steel)든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한 권오준(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한 손에 망치를 들고 철제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포스코 패밀리봉사단 50여명은 직접 제작한 철제 가구를 복지관에 기부하고, 복지관 옥상에 철로 꾸민 ‘스틸 가든’을 조성했다. 포스코 제공
  • 시시때때로… 열공! 용산

    시시때때로… 열공! 용산

     ‘100세 시대’ 지역 주민의 지적 갈증을 해소시켜 줄 평생학습관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문 연다.  구는 31일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의 평생학습관을 공개헀다. 300.6㎡(90여평) 규모의 학습관에는 큰 강의실과 작은 강의실, 나눔실, 배움실 등이 들어섰다. 또 복도를 사이에 두고 161.79㎡(48여평) 크기의 작은도서관도 만들었다.  구는 2008년 평생교육팀을 신설했으나 강의를 진행할 전용 공간이 없어 용산아트홀 강의실을 빌려 인문학, 자격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학습관에서 각종 강연이 진행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습동아리 발굴·육성 등의 역할도 맡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백범기념관, 대학 등 다양한 지역 자원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학습관 개관 이후 ‘서로서로 학교’와 ‘독서지도사 자격과정’, ‘나만의 여행스토리 완성하기’와 같은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8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누리집(www.yongsan.go.kr/site/edtota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배움과 나눔을 지속하는 것”이라면서 “용산구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日배상금이라던 10억엔… 위안부재단 위원장은 “치유금”

    日배상금이라던 10억엔… 위안부재단 위원장은 “치유금”

    “비영리단체로 민간 모금” 발언도재단 성격 부합하는지 논란 일 듯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31일 선출된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일본 측이 출연키로 한 10억엔(약 107억원)에 대해 “치유금이지 배상금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단 설립은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금껏 일본 정부가 지원 재단에 출연키로 한 돈을 일본 측의 책임 인정에 따른 사실상의 ‘배상금’이라고 설명해 왔다. 김 위원장의 설명은 정부 입장과 완전히 배치되는 셈이다. 김 위원장은 이후 이어지는 질문에도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존중하겠다고 10억엔을 출연한 것으로 배상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설명이 정부 입장과 다른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단호하게 배상금이 아니라고 했지만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어 여지를 남기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 위원장은 또 피해자 지원 재단이 비영리 민간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이유에 대해 “정부는 한계가 있다. 민간인들에게 펀드레이징(모금)을 해서 지원 사업을 좀 더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해 지원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미이지만 이 역시 지원 재단의 성격에 부합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정부는 지원 재단은 우선 일본이 출연하는 예산으로 사업을 한다는 입장이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이전에 대해서는 “민간단체가 하는 일로 정부와 무관하다”면서 “10억엔 출연과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원 재단 활동에 반대하고 있는 나눔의집 등 위안부 관련 단체 등에 대해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를 연 준비위원회는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여성가족부 차관 출신인 김교식 아시아신탁회장,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등 각계 인사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독도 특별대국’ 펼치는 이세돌·김장훈

    ‘독도 특별대국’ 펼치는 이세돌·김장훈

    가수 김장훈(오른쪽)과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왼쪽) 9단이 바둑 보급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벌인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6월 말 독도에서 바둑 특별대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날씨에 따라 독도 입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국 일자는 6월 28∼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국은 2인 1조의 페어 바둑 형식으로 치러진다. 김장훈과 이 9단이 각각 여성 기사와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스폰서로부터 받은 행사 후원금을 우승과 준우승 상금으로 쓴 뒤, 경기가 끝나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대국은 김장훈이 이 9단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김장훈은 “이 9단이 한국 바둑을 위해 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독도에서의 특별대국 제안에 이 9단은 “한국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섬에서 바둑 한판 두는 게 무슨 문제가 있겠냐”라며 흔쾌히 응했다고 공연세상 측은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기원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에 객원 해설자로도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추어 6단으로 연예계의 대표적 바둑 애호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장훈-이세돌 9단 독도에서 특별대국

    김장훈-이세돌 9단 독도에서 특별대국

     가수 김장훈(오른쪽)과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바둑 보급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벌인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6월 말 독도에서 바둑 특별대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날씨에 따라 독도 입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국 일자는 6월 28∼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국은 2인 1조의 페어 바둑 형식으로 치러진다.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각각 여성 기사와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스폰서로부터 받은 행사 후원금을 우승과 준우승상금으로 쓴 뒤, 경기가 끝나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대국은 김장훈이 이세돌 9단에 제안해 성사됐다. 김장훈은 “이세돌 9단이 한국 바둑을 위해 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독도에서의 특별대국 제안에 이세돌 9단은 “한국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섬에서 바둑 한판 두는 게 무슨 문제가 있겠냐”라며 흔쾌히 응했다고 공연세상 측은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기원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에 객원 해설자로도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추어 6단으로 연예계의 대표적 바둑 애호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생각나눔] ‘유령대학 학위장사’ 관리 대책 필요

    서울신문에 “미국에 비인가 사이버온라인대학을 설립한 뒤 엉터리 학사·석사·박사를 양산하는 ‘무늬만 대학’이 국내에서 성업 중” 기사가 보도된 후 편집국에 전화가 빗발쳤다. 내용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그런 대학이 더 있다”는 제보와 함께 주의할 점을 알려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늬만 대학 관계자들의 항의였다. <5월 27일자 1면> ‘미국 비인가 사이버대학’은 ‘대학’이 아닌 ‘비인가’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은 물론 미국 교육계 관계자의 고언이다. 미국 교육계에서 일한 한 재미교포는 “미국 정규 대학의 웹사이트 주소 도메인에는 ‘.edu’가 붙어 있다. 즉 하버드대학(www.harvard.edu)이나 뉴저지주립대학 럿거스(www.rutgers.edu)처럼 말이다. 연방정부 교육국 인가 대학으로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다. 그렇지 않고 ‘com’이 붙거나 ‘inc’ 등이 붙으면 정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없으니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온라인대학의 경우 주정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미 6개 권역 연방정부가 위임한 기관에서 인증을 받지 못했다면 정식 대학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이며 절박하게 학력을 업그레드하려는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또 다른 미국 교포는 “주정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대학 중에도 한국으로 치면 미용학원이나 건축학원 등에 해당하는 곳이 적지 않다”면서 “이는 한국에서는 단과대학이라는 뜻의 칼리지가 미국에서는 한국의 ‘아카데미’나 ‘학원’처럼 쓸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국내 대학 관계자들은 “외국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해당 국가 외교부 및 교육부에서 공증받은 졸업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정식 인가받은 대학의 학위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또는 국제아포스티유협약에 따라 확인이 된 서류가 인정된다. 경기 지역의 대학 관계자도 “아포스티유 서류를 확인하고도 의심이 들면 대사관에 해당 대학에 대한 조회를 요청한다”면서 “미국의 비인가 사이버대학 출신으로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에 편입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무늬만 대학 관계자들이 “국내 일반대학이나 대학원 편입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항의하는 내용과 큰 차이가 있다. 해외에 본교를 둔 사이버온라인대학을 둘러싼 논쟁과 혼란이 10여년 전부터 반복되고 있어 교육부의 개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경법률사무소 윤석준 변호사는 “교육부가 해외에 본교를 둔 사이버온라인대학 중 국내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도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교육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고등교육법 제27조를 조금만 보완, 발전시켜도 휴지 조각과 같은 학위 남발을 어느 정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 연제구,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연제구는 지난해에는 128회에 1301명이 경로당 청소, 배식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했고 올 들어 5월 현재 모두 38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서 단위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장애인, 노인, 아동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장애인 작업 활동 보조 ▲시설 청소 ▲설거지 ▲배식봉사 ▲어르신들 말벗 돼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 분위기에 힘입어 새마을운동 연제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제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 연제구청년연합회 등 민간 봉사단체도 이달에 지역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과 결연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연제구는 자원봉사활동이 현장 행정의 배움터이자 주민과의 소통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제구만의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들을 발굴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게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연제구,직원 릴레이 자원봉사 ‘눈길’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연제구는 지난해에는 128회에 1301명이 경로당 청소, 배식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했고 올 들어 5월 현재 모두 38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서 단위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장애인, 노인, 아동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장애인 작업 활동 보조, 시설 청소, 설거지, 배식봉사, 어르신들 말벗 돼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직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 분위기에 힘입어 새마을운동 연제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제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 연제구청년연합회 등 민간 봉사단체도 이달에 지역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과 결연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연제구는 자원봉사활동이 현장 행정의 배움터이자 주민과의 소통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제구만의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들을 발굴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게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BNK 부산은행, 지역에서 만든 이익은 지역으로 환원

    [기업 미래 문화 특집] BNK 부산은행, 지역에서 만든 이익은 지역으로 환원

    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지역과 상생경영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은행으로 꼽힌다. 그룹의 경영 이념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에 발맞춰 ‘지역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게 부산은행의 철학이다. 특히 BNK금융그룹은 올해 그룹의 중장기 경영 목표인 ‘비전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을 세우며 사회공헌 강화를 8대 전략 과제에 포함시켰다.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이다. 2013년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향토 건설업체와 함께 지난해까지 총 21억원을 들여 68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새로 꾸몄다. 지난해 7월엔 전 그룹 차원에서 약 11억원을 들여 워터파크형 놀이공원인 ‘키드키득파크’를 개장했다.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에 약 2035㎡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2007년부터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부산은행이 기금 50억원을 조성해 현재는 그룹 차원의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난해까지 4700여명의 학생에게 44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아모레퍼시픽, 암 환자·여성 가장 재활 돕는 ‘나눔경영’

    [기업 미래 문화 특집] 아모레퍼시픽, 암 환자·여성 가장 재활 돕는 ‘나눔경영’

    국내 1위 화장품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7만 5000여명의 참가를 통해 모두 29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4일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 가정이 생활 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설 이래 올해 1월까지 모두 27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S, 회장님과 책상·책장 만들어 이웃에 전달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S, 회장님과 책상·책장 만들어 이웃에 전달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수혜자와 봉사자가 나눔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그룹 연수원인 경기 안성 LS미래원을 찾아 올해 신입사원들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등 150여명은 목재를 다듬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직접 만든 책장 60여개와 도서 600여권을 안성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한사랑공동체·신생동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사업장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실습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의 5~6학년 초등학생들이 대상이다. LS그룹 직원과 지역의 이공계 대학생이 과학 강사로 참여해 멘토 역할을 하고,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자는 게 프로그램의 핵심 골자다. 2013년 1기 운영 이후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로 모두 6차례 진행됐다. 지난해부터는 부산, 인천, 울산, 동해까지 그 대상 지역을 9개로 확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전자, 부장님 잔소리 없는 날 ‘우리 틉시다’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전자, 부장님 잔소리 없는 날 ‘우리 틉시다’

    최근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의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다. 디지털 갤러리 플랫폼인 ‘에이캔버스’와 근적외선으로 조직 염증을 영상화해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하는 ‘인핏앤컴퍼니’ 두 곳이다. LG전자는 사외벤처로 이동한 직원이 3년 내 본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도전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창의성을 북돋는 ‘아이디어 발전소’는 CTO 부문 소속 연구원의 기술,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에 5개월의 개발기간과 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이그나이트 LG’는 구성원의 생각을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장이다. 업무 외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참여 직원 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직원과 경영진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우리 틉시다’라는 장을 통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개선하고 직급을 역할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사개혁안도 이런 소통을 통해 구성원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안식휴가제, 팀장 없는 날, 유연한 출퇴근제 등을 시행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애고 업무 효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등포에 특별한 꽃… 밤에 피는 ‘나눔꽃’

    서울 영등포의 사회적 기업들이 야시장을 연다. 영등포구는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앞마당에서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등포 달시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매와 홍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6년째 열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것이 아닌,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일하고, 놀고, 나누는 자리”라며 “해가 지날수록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 작업자 등 많은 주민이 참여해 축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을장터’가 시장 주제다. 달시장이 열리는 날짜는 5월 27일, 6월 24일, 8월 26일, 9월 30일이다. 구 관계자는 “7월은 한여름이라 쉬기로 했다”고 전했다. 달시장은 달마당, 살림마당, 축제마당 등 3개 마당과 솜씨골목, 나눔골목, 먹자골목 등 3개 골목으로 구성됐다. 달마당에는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아빠와 알파고의 오목 한판, 가족사진 찍기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살림마당은 주민과 예술가 등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나눈다. 축제마당에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열린다. 축제마당의 공연과 참가 프로그램은 달시장 홈페이지(http://dalsijan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7일 열리는 올해 첫 달시장에는 60여개 팀이 참가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시장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쌓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강서, 20개 동에서 주민참여 마을공동체 사업한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20개 동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공동체사업이 펼쳐진다. 25일 강서구에 따르면 각 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마을특화사업에 대해 종합 심사를 거쳐 2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지속가능성, 지역적합성, 사업효과성 등이 중심이 됐다.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마을 사업이 눈에 띈다.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는 화곡2동은 ‘꿈이 있는 옹달샘 문화마당’을 추진한다. 작은도서관을 꾸미고, 인형극(6월)과 클래식(7월) 등을 공연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준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이 많은 공항동은 ‘어르신 장수기원 행복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르신들에게 야외 나들이 기회를 주면서 정서적 안정과 노후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구상했다. 올가을 2회에 걸쳐 을왕리, 임진각 등으로 갈 계획이다. 마곡지구 개발로 전입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방화1동은 ‘방화 쌈지마을 행복나눔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웃 간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을 이루는 시간이다. 한마당 자리에서는 주민이 기증한 물품들이 나오는 바자회가 열린다. 수익금은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의 숨은 연주자들을 발굴해 무대를 만들어주는 화곡1동의 ‘큰 동네 작은 음악회’, 노래로 봉사하면서 주민화합을 이루는 염창동의 ‘주민이 하나되는 하모니-솔트누리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 실정과 요구가 잘 녹아있는 마을사업이라야 주민참여도 높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

    재물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일까. 누구도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재물의 적정한 양을 객관적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대저 인간은 한정 없이 재물을 취득하고 오래 보유하고 싶어 하는 게 인지상정일 터. 문제는 재물을 취하고 쓰는 데 있어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한 가이다.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행태를 예시하면서 자유인에 어울리는 행동방식을 권면했다. 그는 재물의 낭비나 인색 모두 재물에 대한 지나침과 모자람의 양상으로 경계한다. 남에게 재물을 베푸는 일은 자유인다운 일이다. 그러나 주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주는 사람이나, 고통을 느끼면서 주는 사람은 자유인다운 사람이 아니다. 그는 자유인이라면 그에 걸맞은 재물에 대한 덕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그가 인정하는 ‘자유인다움’(eleutheriotes)이란 재물의 양이 아니라, 그 사람의 품성상태에 달려 있다. 그는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을 크게 취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 혹은 불경한 사람, 혹은 부정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유인다움을 유지하려면 우선 부끄러운 취득 탐욕을 버려야 한다는 강조다. 자유인은 재물을 잘 벌거나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쓰는 사람이다. 재물은 무엇인가에 쓰일 때 효용이 발휘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재물의 낭비 못지않게 인색함을 부덕으로 여겼다. 그는 받는 데 있어 지나친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데 있어 부족한 것을 경계한다. 나아가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소극적 태도 역시 달갑지 않은 건 마찬가지. 이런 사람들은 모두 ‘자유인답지 못한 사람’(aneleutheros)에 속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특히 이런저런 뚜쟁이들, 고리대금업자들을 자유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았다. 자유인이라면 부정한 재물을 취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흔쾌한 마음으로 나눔을 행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의 공동체를 해치는 사람이 아니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들만이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본 것이다. 배금주의 풍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재물을 올바르게 취득하고 제대로 쓸 줄 아는 진정한 자유인은 얼마나 될까. 상상을 초월하는 억대 로비 자금을 수수하는 이런저런 거간꾼들, 전관에 대한 당연한 예우로 여기며 거액의 수임료를 거리낌 없이 탐하는 변호사들, 나눔에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들 모두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들이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kipeceo@gmail.com
  • 맛있게 나눠요

    맛있게 나눠요

    서울 중랑구가 지역에 본사를 둔 식품 대기업과 함께 맛있는 나눔 행사를 벌인다. 중랑구는 25일 상봉동 대상빌딩 야외광장에서 ‘2016 청정원 맛있는 이웃돕기 식품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대상 그룹이 공동 주관하고 중랑구가 후원해 열린다. 행사에서는 대상이 만드는 청정원 조미료, 장류, 가공식품, 웰라이프 건강기능보조식품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에 팔며 이날 벌어들인 판매 수익금과 기부물품은 모두 지역 내 복지 사각계층을 위해 쓴다. 또 청정원에서 기부한 가공식품으로 나눔 꾸러미 300여개를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식품 나눔 박스 제작 및 전달식’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나온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체크, 체성분 검사 등 무료 건강진단도 할 계획이다. 신태화 중랑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이번 나눔 행사가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기업 및 단체 등과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러 나눔 행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중랑구, 대상그룹 청정원 등과 함께 ‘맛있는 나눔’ 행사

    서울 중랑구, 대상그룹 청정원 등과 함께 ‘맛있는 나눔’ 행사

    서울 중랑구가 지역에 본사를 둔 식품 대기업과 함께 맛있는 나눔 행사를 벌인다. 중랑구는 25일 상봉동 대상빌딩 야외광장에서 ‘2016 청정원 맛있는 이웃돕기 식품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대상 그룹이 공동 주관하고 중랑구가 후원해 열린다. 행사에서는 대상이 만드는 청정원 조미료, 장류, 가공식품, 웰라이프 건강기능보조식품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에 팔며 이날 벌어들인 판매 수익금과 기부물품은 모두 지역 내 복지사각층을 위해 쓴다. 또 청정원에서 기부한 가공식품으로 나눔 꾸러미 300여개를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식품 나눔 박스 제작 및 전달식’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나온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체크, 체성분 검사 등 무료 건강진단도 할 계획이다. 신태화 중랑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이번 나눔 행사가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기업 및 단체 등과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러 나눔 행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