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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에 ‘십시일반 기부 계단’ 설치된다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에 ‘십시일반 기부 계단’ 설치된다

    경기 안양시는 관악산 국기봉 등산로에 ‘십시일반 기부 계단’을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 가족, 단체, 기업체 등 기부자의 새해 소망을 담은 스토리 계단이다. 시는 지난 4일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십시일반 기부 계단이 설치되는 국기봉 계단은 총 214개로 이뤄졌다. 각 계단에 1개의 소망 문구가 부착된다. 내년 상반기 동안 운영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새해 후원금은 주거 취약계층의 전세 보증금으로 사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1월 30일까지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운동본부에 전화(031-8045-2021)로 신청한 뒤 팩스(8045-2621)로 소망문구 등을 적은 서류를 보내면 된다. 계단 숫자만큼인 200여 기부자(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안양역에 ‘기부 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 1인당 일정액이 안양시 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다. 기부 계단에는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사진, 컴퓨터 등을 융합해 형상화했다.또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 샤롯데 광장에는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해 3년간 성금·품을 맡긴 개인(5000만원 이상)과 단체(1억원 이상)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4년부터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제정했다. 3백억원 상당의 공장 부지를 시에 기부한 고 전재준 전 삼정펄프 회장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십시일반 기부 계단이 주거문제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 희망과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일선 현장에서 주민 복지를 실현하는 우리동네주무관으로 변신한다. 금천구는 “구청장이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우리동네주무관이 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을 현안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0개 동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살핀다”고 4일 밝혔다.차 구청장이 10개 동에서 펼칠 활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작은 간담회로 시작된다. 동네 구석구석을 잘 아는 마을활동가, 직능단체, 봉사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의 문제점과 주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동네 의제를 실현한 곳과 마을 문제 우려 지역을 찾는다. 마을 문제 우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웃 돌봄을 실천하는 나눔가게와 복지수혜 가구도 찾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한다. 끝으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5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1단계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차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게 주민과 소통해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공감해 금천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영동대로 지하도시’ 등 트리플 개발 성사 ‘천지개벽 강남’

    [자치단체장 25시] ‘영동대로 지하도시’ 등 트리플 개발 성사 ‘천지개벽 강남’

    “모든 게 우리 강남구청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뛰어 준 덕분입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를 지내면서 메가톤급 개발 계획들을 다수 마무리 지은 데 대해 “모두 직원들의 공로”라며 낮은 자세를 보였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수서역세권 복합개발·구룡마을 도시개발 등 강남 내 메가톤급 개발 계획들을 완성시킨 여장부다. 2010년 취임 당시 5등급 중 최저 수준이던 강남구청 청렴도를 2016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수준인 1등급으로 끌어올렸고, 만년 골칫거리인 아파트 관리비 문제에서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를 내놓는 등 생활정치에서도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신 구청장은 지난 6월 말 확정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계획의 핵심은 2023년까지 영동대로 아래 철도노선 7개가 지나가는 지하 6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설 옛 한국전력 부지 사이 영동대로 일대에 국내 최대 크기의 차 없는 광장과 함께 지하에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강남 일대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무역센터~코엑스 일대 관광특구 지정 신 구청장은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4개월 만인 2015년 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란 아이디어를 내놨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영동대로 일대에 국가철도사업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C노선, KTX 동북부 연장 건립 등을 하고, 서울시는 위례~신사 도시철도 통과사업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었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밑으로 들어서는 각종 교통 개발 공사가 제각각 진행된다면 강남은 수십년간 흙먼지 날리는 공사판이 될 것”이라며 ‘원샷 개발’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한 것이다. 그는 “당시 해당 부처 쪽에선 ‘영동대로는 서울시 땅인데 도대체 왜 강남구가 나서느냐’며 핀잔을 줬지만 지금은 ‘좋은 아이디어를 내줘 고맙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신 구청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2015년 1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을 확정했다. 통합역사 외에도 신 구청장의 아이디어가 상당수 적용돼 있다. 그는 “통합역사 위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외부 공기와 햇빛이 지하역사까지 유입되는 에코 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하고, 박물관과 같은 공공시설도 넣는 등 당시 요청한 사항들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동대로와 인근 무역센터~코엑스 일대는 관광특구(2014년 12월)와 국내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2016년 12월)으로 지정됐다.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서·세곡 일대를 교통은 물론 업무·상업·주거 기능까지 가진 도시로 만드는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신 구청장의 작품이다. 그는 2009년 12월 수도권고속철도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수서가 광역교통 허브로 지정됐을 당시 “주변 개발 계획 없이 수서 역사만 나 홀로 건립된다면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며 복합개발 구상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구는 2011년 7월부터 관계부처와 복합개발을 정식 논의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수서·세곡 일대 약 38만 6000㎡ 부지는 업무·유통·상업·공동주택 등을 모두 갖춘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최대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 구룡마을을 공영개발로 이끈 것도 신 구청장이다. 자연녹지인 구룡마을을 공영개발하면 땅 지분 없이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주민이 그 자리에 지은 임대아파트에 살 수 있게 된다. 당초 구룡마을 지주들은 개발 이익 사유화 논란을 일으킨 민영방식을 선호했고, 서울시는 이 땅을 개발이 안 되는 자연녹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대지로 바꿔 주는 대신 지주 지분율을 줄이는 환지방식 개발을 주장했다. 강남구는 환지방식도 결국 민영개발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긴다며 공영개발을 고수했다. 신 구청장은 재선 이후인 2014년 말 서울시로부터 공영개발 찬성 입장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토지주들이 제기한 공영개발 반대 소송에서도 올해 2월 최종 승소하면서 구룡마을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룡마을은 2020년까지 분양 1585가구, 임대 1107가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남 성과 어려운 지역 주민과 나눔 사업 신 구청장은 고려대 법대 졸업 이후 1973년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국장 등을 거친 정통 행정가 출신이다. 그와 함께 시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은 “평소에는 온순한 분이지만 옳다고 판단한 일은 반드시 관철해 내는 리더십이 있다”고 신 구청장을 평가한다. 강남 내 숙원사업들을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도 신 구청장 특유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 덕분이라는 것이다. 올 들어서는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컨설팅 서비스’, ‘아파트 보수하자 받아주기 서비스’ 등 민원이 많은 생활행정 분야 서비스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과 달리 성품은 소탈한 편이다. 홀시어머니를 2006년 별세할 때까지 모시고 살았고, 직원들과 함께 지하 구내식당을 애용한다. 고용노동부에서 1급까지 지낸 남편과의 사이에 1남 1녀가 있으며, 고려대 법대 동문인 딸은 사법고시 출신 변호사다. 신 구청장은 강남 개발 이익을 위해 목청 높여 싸우기도 했지만 강남의 성과를 어려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문재인 정부의 ‘교육희망사다리 복원 정책’에 발맞춰 산간벽지 등 낙후 지역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강남 인터넷 수능 강의(강남 인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1번지인 강남구가 주도하는 강남 수능 인강은 2004년 6월 지역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어디서든 연회비 5만원을 내면 볼 수 있다. 8월 현재 9만명의 회원 가운데 강남 학생 비율이 4.4%(4000명)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을 나누는 것이다. 동시에 이달 중에는 강남 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3000여명을 겨냥한 강남교육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이들을 전격 지원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이제 한숨을 돌렸을 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건으로 지금도 서울시 문턱이 닳도록 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준공되는 현대차 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시기를 맞추기 위해 지하공간 통합개발 공사 시작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며 “GBC 건립은 100만개+α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경제 살리기 사업인 만큼 건축 인허가 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공사가 빨리 시작되도록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양천 ‘나눔·공유 플랫폼’ 구축

    서울 양천구에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할 획기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 기반 통합서비스 ‘나눔·공유마당 플랫폼’이다.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기부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나눔과 공유 정책이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주민들이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에 양천구는 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서비스 ‘스마트서울맵’에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무료 중개업소, 나눔 실천 공인중개사, 나눔 가게, 푸드마켓, 착한가게 같은 나눔 정보와 장난감도서관, 유휴공간, 공영주차장, 공구 대여소, 자전거 대여소 같은 공유 정보를 양천구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체를 회복하고 유휴 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일상 속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성환 노원구청장, 2년 연속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수상

    김성환 노원구청장, 2년 연속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수상

     서울 노원구는 오는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2017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에서 김성환(사진) 구청장이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2017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시상식은 5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김 구청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노원을 행복한 구민의 집으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확산 중인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 운동을 비롯해 민선 5·6기에 걸쳐 인사하기, 나눔, 마을학교, 생명존중, 환경, 문화와 생활체육 등 마을공동체 복원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또 농아인 쉼터와 장애인 체육시설, 서울시립과학관·노원우주학교 등의 과학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사업 등의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해 왔다.  2011년부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라이프 톡톡] 피나는 노력으로 헌혈 50회… 사랑으로 100회 도전

    [라이프 톡톡] 피나는 노력으로 헌혈 50회… 사랑으로 100회 도전

    “헌혈을 하면 그냥 즐겁습니다. ‘중독’까지는 아니고 ‘일상’이 됐습니다.”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윤석범(48) 사무관은 지난 5월 14일 헌혈 50번을 마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유공 금장’을 받았다. 산림청 개청 50주년인 2017년을 앞두고 계획한 이벤트다. 2014년 8월 5일 30회 헌혈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유공 은장을 받은 후 세운 계획이다. 애주가이자 애연가인 ‘악조건’을 극복해 무탈하게 이뤄냈다.# 그렇게 좋아하는 술·담배 ‘자제에 또 자제’ 헌혈 50회는 쉽지 않다. 헌혈은 2달에 1번, 1년에 5번만 가능하다. 더욱이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전립선 약을 먹거나 고혈압, 당뇨·간염 치료 경력이 있으면 헌혈을 할 수 없다. 부황·침을 맞거나 해외에 다녀오면 한 달간 쉬어야 한다. 건강검진 때 많이 하는 수면 내시경 후에는 6개월간 금지된다. 2017년 50회 헌혈 계획을 세운 윤 사무관은 피를 뽑는 ‘전혈헌혈’이 아닌 피에서 혈장과 혈소판을 분리한 후 피를 다시 몸으로 넣는 ‘성분헌혈’에 대해 알게 된 후 전혈과 성분을 병행하고 있다. 성분헌혈은 2주에 1번 1년에 24번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현재 누적 헌혈횟수는 54회(전혈 33회, 성분 20회)지만 1987년부터 2005년까지 미기록을 감안하면 100회에 육박한다.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아 헌혈하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려 2006년 ‘등록회원’이 됐고, 2008년 정부대전청사에 수요 감소로 채혈실이 폐지된 후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별도 예약하고 헌혈을 집을 찾는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어도 중단하지 않았다. 2009년 구미국유림관리소 근무 때는 알지 못하는 성분이 피에서 검출돼 6개월 후 재검사를 받았다. 2016년에는 눈썹 문신 탓에 헌혈이 1년간 불허돼 헌혈 실적이 3회에 불과했다. 윤 사무관은 “사회와 다른 사람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헌혈하기 위해 저를 아끼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받는 혜택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신다고 부인이 핀잔을 주면 헌혈 후 보내주는 건강진단서를 내밀어 ‘건강’을 확인시킨다고 귀띔했다. 수혈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증을 건네다 보니 정작 가지고 있는 헌혈증은 얼마 안 된다. # 수업 빠지려 했던 고3 헌혈… 이젠 뿌듯한 나눔 ‘예찬론자’의 시작은 미미했다. 고교 3학년때 피를 빼는 것이 두려웠지만 헌혈을 하면 수업에 빠질 수 있는 데다 음료수와 빵을 준다던 ‘달달한’ 유혹(?)에 도전했는데 첫 경험 후 느꼈던 ‘뿌듯함’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헌혈자가 20~30대에 집중돼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동년배 남성들이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헌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윤 사무관은 “100회 헌혈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헌혈 정년(69세)까지 마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각나눔] 택시기사님, 승객 10명 중 8명은 조용히 가고 싶대요

    [생각나눔] 택시기사님, 승객 10명 중 8명은 조용히 가고 싶대요

    “두 분은 연인이시죠?”(택시기사), “아닌데요….”(승객) “요즘 정치판이 한심하게 돌아가죠.”(승객), “아, 네….”(택시기사)택시를 타면 기사와 승객이 서로에게 불편한 말들을 걸어올 때가 적지 않다. 승객과 기사가 서로 흔쾌히 받아 주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민감한 사생활을 묻거나 의견이 다른 정치적인 사안을 강요할 때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편한 상황이 이어진다. 심지어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하거나 자기주장만 늘어놓다가 언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승객과 기사가 불필요한 대화를 하지 않는 ‘침묵택시’가 등장한 가운데 국내에도 침묵택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승객들은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기사도 억지로 대화를 이어 가며 승객의 비위를 맞춰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백희연(26·여)씨는 3일 “택시를 탔을 때 남자친구가 있는지 사생활을 캐묻는 기사가 있었는데 정말 불쾌했다”며 침묵택시 도입에 찬성했다. 직장인 이모(27·여)씨도 “택시기사와 대화를 나누기 싫어서 택시만 타면 일부러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며 “침묵택시가 어서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평일 오후 7시 이후 택시를 타려는 승객 1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1%(87명)가 침묵택시에 찬성했고, 20.9%(23명)는 반대했다. 반면 택시기사 102명을 대상으로 침묵택시 찬반 여부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32.4%(33명)가 찬성했고, 67.6%(69명)는 반대했다. 기사들이 침묵택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침묵택시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 택시들은 마치 손님들에게 일부러 말을 시켜 괴롭히는 택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 유모(47)씨는 “사생활도 중요하지만 침묵택시라고 써 붙이는 건 참 씁쓸하게 느껴진다”면서 “승객의 고민거리를 상담해 주는 기사도 꽤 된다”고 말했다. 기사 장모(59)씨는 “하루 종일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로 많은 뉴스를 접하다 보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기사와 승객이 서로 심심하지 않게 세상 사는 얘기를 주고받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오히려 승객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경우도 허다한데 굳이 침묵택시라는 용어를 쓸 필요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도 “침묵택시 도입에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침묵택시가 등장하는 것은 현대인들이 갈수록 남의 간섭을 기피하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경향이 강해진 탓”이라고 진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로또당첨번호조회…제770회 1등 8명, 당첨금 21억 6309만원씩

    로또당첨번호조회…제770회 1등 8명, 당첨금 21억 6309만원씩

    나눔로또는 2일 제770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행운의 1등 당첨번호는 ‘1, 9, 12, 23, 39, 43’으로 뽑혔다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34’다.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각 21억 6309만 9329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1등 당첨번호 중 5개와 보너스 숫자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75명으로 당첨금은 각 3845만 5100원이다. 당첨번호 5개를 맞춘 3등 당첨자는 2302명으로 125만 2882원씩 당첨금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춘 4등 당첨자(고정 당첨금 5만원)는 10만 8450명, 당첨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고정 당첨금 5000원)는 171만 7526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경일대 1학년 권준영 씨, 전역 당일 100만원 전달

    병사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경일대 1학년 권준영 씨, 전역 당일 100만원 전달

    “입대 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는데 전역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뵙고 아픈 역사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곳에 찾아와 기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 복무 중 받은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경북 경산시 경일대 화학공학과를 휴학중인 권준영(사진·22) 씨다. 경북 울진의 한 군부대에서 21개월간 복무한 권 씨는 지난달 31일 전역 당일 대구 집으로 가는 대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와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군 복무 중 모은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역하면 복학 비용과 자기계발을 위해 쓰려고 지난해 5월부터 월급 중 일부를 모아 마련한 150만원 가운데 일부다. 권 씨는 “제대 당일 동료들이 같이 놀자는 유혹을 뿌리치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택시 등을 여러 번 갈아타고 울진에서 나눔의 집까지 오면서 솔직히힘들고 피곤했지만 내가 결심한 일이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알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제 집에 가야지 언니”…‘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귀향아리랑

    “이제 집에 가야지 언니”…‘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귀향아리랑

    다큐멘터리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귀향아리랑 예고편이 공개됐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귀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공개된 귀향아리랑 예고편은 ‘씻김굿’을 하던 ‘은경’이가 “일어나요. 이제 집에 가야지 언니”라는 말로 ‘정민’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익숙한 아리랑 선율과 함께 ‘순이’ 역을 맡은 배우 박지희가 직접 부른 ‘귀향아리랑’이 흐른다. 들판을 쏘다니며 천진한 모습과 엄마의 무릎을 베고 해맑게 웃는 ‘정민’의 모습은 ‘귀향아리랑’과 어우러져 서글픔을 자아낸다. 특히 말없이 애틋하게 눈인사를 보내는 ‘분숙’과 ‘옥분’ 등 시대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가 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소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나비 한 마리가 너른 강과 산을 넘어 수백 마리로 이어지는 장면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달래고자 한 제작진의 소망을 전한다. 또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 모습과 ‘정민’이 환생하는 듯한 장면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문제 해결을 간절히 바라는 제작진의 염원을 느낄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9월 14일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96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늘은 내가 사장님” 성남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오늘은 내가 사장님” 성남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어린이들이 사장이 돼 실물 경제를 체험하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오는 9일 시청 광장에 펼쳐진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후 1시~4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행사 연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려 이번에 12회째다. 행사장에는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500여 팀의 가족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기간 내 판매자 참여 신청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15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도전 경제 골든벨, 뚝딱뚝딱 목공방, 천연염색, 환경놀이터, 성남FC 홍보존, 에코백 그림 그리기, 우리 집 미니태양광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마루 서울시의원 전국 첫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2일 개최

    박마루 서울시의원 전국 첫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2일 개최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9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 편의증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장애인 편의증진대회」는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을 보장하여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비장애인까지 모두가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의 공동주최로,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서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편의증진대회는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온 박마루 의원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박마루 의원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편의시설이나 보조기기의 수요와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애 유무, 연령, 건강상태 등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편의시설 홍보부스, 장애 체험관, 편의시설 및 보조기구 전시관을 마련하여 시민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고, 편의시설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문화공연, 2부 기념식, 3부 나눔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애인 휠체어공연팀, 버스킹공연팀이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시각장애인 예술단체인 한빛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편의시설 홍보영상 상영, 장애인 편의증진 및 인식개선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 발대식 등이 이어진다. 향후 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은 편의시설 체험활동 및 조사활동에 참여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학교에서 편의시설 홍보요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3부는 가톨릭평화방송(cpbc)의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여 축하공연을 펼치게 된다. 박마루 의원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ㆍ체험행사를 통해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8월 28일에는 이룸센터에서 박마루 의원이 주관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편의시설의 효용성을 높이고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피해 두 옥선 할머니 3일 kt 홈서 시구·시타 행사

    위안부 피해 두 옥선 할머니 3일 kt 홈서 시구·시타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왼쪽·90)·박옥선(오른쪽·93) 할머니가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kt 구단은 오는 3일 경기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바라면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원래 지난 10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와 함께 취소됐다. 당시 이옥선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박옥선 할머니가 대신 시구하려 했으나 이 할머니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 함께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행사 전 두 할머니는 kt 선수와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kt 구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경기 광주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계자, 봉사단체 등 80여명을 이날 야구장으로 초청한다. 할머니들은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관람과 저녁 식사를 한다. 경기 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에 출연한 배우 박지희가 함께 부른다. 나눔의 집에서 제작한 팔찌,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부스도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 설치해 팬들이 동참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kt 선수들은 ‘기억’이라는 글자를 새긴 나눔의 집 특별 제작 목걸이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Jean한 나눔’…성북 의류업체 청바지 1000벌 기부

    서울 성북구의 한 의류업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청바지 1000벌을 선뜻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돈암1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마을 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 발굴을 위해 동네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돈암삼성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한 의류업체 대표가 판매 중인 청바지 1000벌을 아무 조건 없이 기부했다. 주민센터 측은 곧장 지역민들로 구성된 돈암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이를 알렸다. 이에 지난 29일 돈암삼성아파트 앞에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가을맞이 청바지 패션 바자회’다. 바자회 당일에는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자율방재단 등 지역 내 주민단체들도 동참해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의류업체 대표는 31일 “사업자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해 달라”고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바자회 수익금 50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다가올 추석을 맞아 이웃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엄종섭 돈암1동장은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내 다양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가 활성화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지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구 감소 더는 안 돼” 경북 시·군 안간힘

    포항, 특별양육금 지원 늘리고 전입가구에 무상 종량제 봉투 경주, 각 단체와 ‘주소 갖기’ 홍보 영주·상주·영천 10만 붕괴 위기…귀농·귀촌 은퇴자 마을 개발 경북의 시·군들이 끝없이 추락하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다. 도에서 가장 작은 영양군부터 가장 큰 포항시에 이르기까지 자치단체의 규모를 막론하고 앞다퉈 총력을 동원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최근 부서장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저출산 및 인구 감소 극복 시책 추진 보고회’를 열고,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출산율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민·관·학 실천협약 및 출산장려 선포식,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조성과 전입가구 종량제 봉투 무상 지원 등 전입 장려 지원책도 적극 펼친다. 2015년 53만명에 육박하던 포항 인구는 지난 7월 52만명 선이 붕괴됐다. 포항을 대표하는 철강 경기 침체와 저출산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인근 경주시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10월 31일까지 경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 홈페이지 제안방과 전자메일, 우편, 방문 등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또 경주지역 각 기관·단체를 방문해 ‘제2의 고향, 경주 주소 갖기’를 홍보하고 있다. 경주 인구는 1997년 29만 20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년간 해마다 평균 1270명씩 감소, 현재는 25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영주·상주·영천시도 비상이 걸렸다. 인구 10만명 붕괴가 임박한 탓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영주는 10만 9000여명, 상주 10만 1000여명, 영천 10만 200여명이다. 이들 도시는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귀농·귀촌 은퇴자 마을 조성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세 도시의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지면 경북 23개 시·군에서 10만명 이상 도시는 6개로 줄어든다.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도 최근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025년까지 인구 2만명 회복을 목표로 잡았다. 군의 현재 인구는 1만 7500여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242위이다. 웬만한 도시의 동(洞)보다 인구가 적다. 시·군 관계자들은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면 자치기반 붕괴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인구 늘리기를 시·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공동육아나눔터/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공동육아나눔터/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보육과 교육에서 사회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할 때 단골로 인용되는 아프리카 격언이다.‘공동육아’ 하면 가장 먼저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성미산 마을이 떠오른다. 맞벌이는 늘어나는데 믿고 맡길 보육시설은 부족하고, 획일적인 기존의 어린이집에 만족할 수 없었던 부모들이 1994년 모여 협동조합 형태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부모들이 품앗이로 아이들을 돌봤고, 보육교사 선발부터 식단, 프로그램까지 부모들이 결정했다. 대안학교의 모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일반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보다 경제적 부담은 컸지만 부모와 지역공동체가 육아에 직접 참여한 사례는 큰 관심을 모았었다.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정부의 저출산 지원 대책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발표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도 저출산 지원 항목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도 들어 있다. 2010년 5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공동육아나눔터는 급속한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간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학습활동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품앗이가 이뤄진다. 부모들이 돌아가며 자녀들과 함께 등하교를 돕기도 한다. 공적 지원이 가미된 변형된 성산동의 공동육아 프로그램이라고나 할까. 정부는 현재 전국 66개 지역 149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내년까지 19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예산도 올해 17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잡았는데 조정 과정에서 깎이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나 동네 도서관, 주민센터 내 공간을 나눠 쓰는 경우가 많다. 2013년 주민공동시설 설치 총량제 운영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아파트 단지 안에 하나 둘 공동육아나눔터가 눈에 띈다. 삼성생명과 롯데, 신세계그룹을 비롯해 대우건설, 경기도시공사, LH 등 건설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아직은 공동육아나눔터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공동육아나눔터가 활성화돼 입소문이 나면 말려도 늘어난다. 그러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품앗이와 참여가 중요하다. 경로시설을 찾은 어르신들 옆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수다’로 시끌벅적한 이웃 공동체를 기대해 본다.
  • [단독] 몸도 돈도 마음도, 다 내주고 떠난 천사

    [단독] 몸도 돈도 마음도, 다 내주고 떠난 천사

    20년 힘겨운 혈액암 투병에도 복지관 3곳 후원 등 나눔 실천 “40억 기부 목표 못 이뤄 미안… 환자·해부학 발전에 써 달라” 30일 서울 서대문구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4호. 국화가 가지런히 놓인 강사문 할머니의 빈소에 연세의료원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조문객을 안내하고 있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주치의인 정준원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장 등 병원 임직원 90여명이 차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 조문객과 연세의료원 직원들 모두 침통한 표정이었지만 65세로 생을 마감한 강 할머니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정 센터장은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환자를 치료했지만, 강 할머니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베풀고 떠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모든 재산을 기부한 사실을 오늘에서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강 할머니는 1980년대 초부터 파킨슨병으로 10년을 투병한 어머니를 돌보고, 연이어 노환으로 쓰러진 아버지 간병도 10년간 지극정성으로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인 1997년 본인 몸에도 이상이 왔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었다. 연이은 불행에도 할머니는 좌절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하며 묵묵히 견뎌냈다. 2004년에는 남 몰래 시신 기증 서약서를 썼다. 최근 1년 동안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7개월 이상을 연세암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면역력이 약화돼 심한 폐렴을 앓는 등 감염질환이 잇따라 생겼다. 5일 전 강 할머니는 더이상 버티지 못할 것을 알았다. 강 할머니는 연세의료원에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와 주식 투자 등으로 모은 재산 등 모두 1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할머니는 의료원 측에 “40년을 준비한 일이니 나보다 훨씬 어려운 많은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40억원을 기부하려고 평생 노력했는데 치료비로 쓴 돈도 있고 목표만큼 벌지 못해서 15억원만 기부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남진정 연세의료원 발전기금팀장은 “임종을 앞두고 시신과 재산을 모두 기부한 것은 어느 병원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사례”라며 “할머니가 더 오래 사셔서 더 많은 분들을 도왔으면 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 할머니는 평소에도 승가원 등 복지기관 3곳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었다. 가깝게 지내던 지인 몇 명만 알고 있었던 일이어서 주변 이웃들조차 그의 선행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40년 지기인 김혜정(62·여)씨는 “어려운 사람 얘기를 들으면 지나치질 못하는 성격이었지만 자신의 선행을 내세우길 싫어했다”며 “내게 죽기 전 타고 다니던 차까지 다 팔아 달라고 한 다음에 조촐한 장례를 부탁하고 떠났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장례는 1일장으로 치러졌다. 강 할머니의 시신은 염습(몸을 씻기고 옷을 입혀 염포로 묶는 장례 과정)하지 않고 곧바로 연세의대 해부학교실로 옮겨졌다. 강 할머니는 평소 “내가 죽으면 내 몸을 해부학 발전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의대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따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친구 김씨는 “얼마 전 ‘사회에 모든 것을 주고 떠나야 하니 마음이 급하다’고 나를 재촉하기까지 했다”며 “20년을 투병하고 죽음을 앞두고도 사회에 불만을 가지기는커녕 흔들림 없이 모든 것을 다 내주고 떠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팟캐스트, TV 구원투수이자 실험무대

    팟캐스트, TV 구원투수이자 실험무대

    KBS에 등판… 지상파 방송 첫 활용사례 팟캐스트 형식 빌린 ‘알쓸신잡’ 등도 인기 SBS “청취자 유인” 팟캐스트 20개 운영 팟캐스트가 방송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목마른 방송사들은 인기 팟캐스트를 TV로 끌어오거나, 규제가 자유로운 점을 이용해 실험적 또는 도발적인 주제를 가지고 직접 제작에 나서기도 한다.지난 19일 첫 전파를 탄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 콘텐츠를 지상파 방송사에서 처음으로 활용한 사례다. 월급으로 받은 돈을 저축해 10억원을 모은 것으로 유명한 ‘구두쇠’ 방송인 김생민의 이미지를 앞세워 청취자의 지출 내역을 직접 분석하며 1대1 재무 상담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극도의 절약과 저축만을 강조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뜬구름 잡는’ 식의 재테크 강연이 아니라 생활에 밀접한 소재를 김생민 자신의 경험담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지난 6월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앱스토어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15분씩 6회짜리 방송으로 당당히 편성됐다. 김생민이 지적 또는 칭찬할 때 쓰는 말 “스튜핏”(어리석다) 또는 “그레잇”(잘했다)도 유행어로 떠오르고 있다. TV방송에서도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을 그대로 가져온 동시에 야외에서 촬영한 자료화면 등이 추가로 삽입됐다. 이처럼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주로 유통되던 팟캐스트는 모바일 사용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최근 방송사 PD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사전 기획에서부터 제작, 편성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TV 방송에 비해 팟캐스트는 비교적 자유롭게 제작,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제가 훨씬 다양하다. 시청률을 고민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사전에 온라인 청취자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 TV연출을 맡은 안상은 PD는 “팟캐스트에선 트렌드 파악이 용이하고 방송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물이나 주제들을 찾을 수가 있어 PD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라면서 “실험적인 시도가 가능하면서도 (팟캐스트에서) 이미 검증됐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5년차 방송인이지만 TV에서는 그닥 조명을 받지 못했던 김생민 역시 팟캐스트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재미와 지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예능과 교양의 중간 지점의 팟캐스트 형식이 차용되고 있다. 지난달 7%대 시청률(유료 플랫폼 기준)로 인기를 끌었던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팟캐스트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형식과 유사하다. 2014년 시작해 최근 끝난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채사장, 깡샘, 독실이, 김도인 등 4명의 진행자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대중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토크 방송으로, 온라인 카페 회원만 5만 8000명에 이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알쓸신잡’에서는 가수 유희열이 진행을 맡고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정재승 등 4명의 유명인사가 국내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음식과 인물, 역사, 정치 등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주제를 확장하고 볼거리를 더했다. JTBC ‘썰전’이나 TV조선 ‘강적들’ 같은 정치 토크쇼 역시 팟캐스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새로운 청취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방송사는 일찌감치 팟캐스트 제작에 뛰어들었다. SBS는 지난해 7월 ‘고릴라팟’을 개설해 20개가 넘는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네이버웹 등에서 선보여 인기를 끈 동영상 콘텐츠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이달 초 SBS에서 특집 방영된 ‘양세형의 숏터뷰’는 지난해 자사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모비딕’에서 화제가 됐던 웹 예능 프로그램을 TV판으로 확장한 것이다. 케이블TV 엠넷에서는 연예기획사 SM과 미스틱이 합작해 웹용으로 만든 음악 예능 프로그램 ‘눈덩이 프로젝트’를 매주 화요일 TV로 방영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현대모비스, 7년째 어린이 보호 ‘투명우산 나눔’

    현대모비스, 7년째 어린이 보호 ‘투명우산 나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비 오는 날 우산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이 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 확보가 쉽고, 차량 불빛 등을 반사시키는 테두리를 채택해 운전자가 우산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배포 70만개를 돌파했으며 2013년부터는 중국 어린이들에게도 매년 3만여개의 투명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과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13년째 운영 중인 ‘주니어 공학 교실’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지난해 총 380여회의 과학수업을 진행했다.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해 강원 철원, 경남 남해, 전남 장성 등 전국 21개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이 밖에도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특수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 및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기 ‘따복하우스’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8개 단지… 지역민 누구나 이용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시공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파트 공동시설 내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거시설 내에서 이웃 간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 8개 단지(남양주 3곳, 용인, 화성, 광주, 평택, 하남)에 공동육아 나눔터가 설치된다. 나눔터에서는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 부모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며 등하교 시 순번을 정해 자녀들과 동행하는 등하교동행 품앗이활동 등이 이뤄진다. 나눔터는 현재 전국 149곳에서 운영 중이고 해당 아파트 거주민이 아니더라도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여가부는 다음달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아파트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터를 전국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독박 육아’, ‘전투 육아’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지역사회 돌봄공동체인 공동육아 나눔터 확산으로 여성들의 양육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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