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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교육 머리 맞댄 학부모들] 성동, 7인 모임에 최대 200만원

    서울 성동구는 오는 25일까지 구 혁신교육 발전을 이끌 ‘학부모 동아리’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7명 이상 학부모 모임 중 필수 과제와 자율특화 과제를 수행한 팀만이 신청할 수 있다. 필수 과제는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 및 성과 공유를 위한 ‘나눔의 날’ 1회 이상 운영, 성동 혁신교육지구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이다. 자율특화 과제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 동아리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다. 심의위원회에서 혁신교육 관심과 활성화 노력 등을 평가, 다음달 중 10개 이내의 동아리를 뽑는다. 최종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생각나눔] “난민, 인권국가의 책임”vs“자국민 안전부터 챙겨야”

    [생각나눔] “난민, 인권국가의 책임”vs“자국민 안전부터 챙겨야”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중동 국가 난민 유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최근 예멘 난민이 제주로 대거 입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인권 국가를 표방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과 “우리도 먹고살기 힘든데 테러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난민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난민 신청 허가 폐지’ 청원은 5일 만인 18일 현재 동의 수가 22만건을 돌파했다. 청원 게시자는 “난민 허가는 시기상조다. 유럽은 난민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할 역사적 과오가 있지만 한국이 난민을 받아 줘야 하는 이유는 없다”면서 “정부는 치안과 안전, 불법 체류 등 사회문제를 먼저 챙기고, 난민 입국 허가와 관련한 제도는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2015년 시작된 예멘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에 19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국내에는 올해 들어 519명이 제주로 유입됐다. 예멘 난민이 폭증하자 법무부는 지난 4월 30일 예외적으로 제주 외 지역으로의 이동을 금지(출도제한)했다. 이어 지난 1일엔 예멘을 무사증 입국 국가에서 제외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런 정부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시민 단체들은 체류비가 떨어져 노숙을 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예멘 난민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또 출도제한 조치는 유엔의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난민협약) 26조가 보장하는 ‘이동의 자유’에 위배되므로 이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법무부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에 대해 어업과 요식업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이처럼 법무부가 인도적 지원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자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테러리스트가 난민으로 위장한 것 아니냐”, “이슬람 남성들은 여성을 애 낳는 도구로만 생각한다” 등 인종차별적인 주장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에도 궁핍한 사람이 많다”는 주장도 나온다.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 등 일부 지역 단체도 “관광을 위해 만든 무사증 제도가 불법 난민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난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신강협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소장은 “이렇게 대규모로 난민이 들어온 것이 처음이고 출도제한 조치도 처음이다 보니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정부가 문제를 제주에만 떠넘기지 말고 인도적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전수연 변호사는 “난민에 대해 법률지원을 하는 단체로서 악플이나 혐오 섞인 반응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런 시선은 우리가 이슬람 국가나 난민을 잘 모르는 데서 오는 공포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은 6·25전쟁 때 외국의 도움을 받았고,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했기 때문에 정부가 꾸준히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는 그동안 국제적 위상에 비해 난민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면서 “세계 시민 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창원 시의원, 첫 행보 ‘봉사활동’으로 시작

    김창원 시의원, 첫 행보 ‘봉사활동’으로 시작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이 당선 후 봉사활동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김창원 의원은 6월 18일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짜장면 맛난데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중찬문화교류협회가 운영하는 ‘엔젤쿡 봉사단’은 2013년부터 꾸준히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관, 고아원 등을 순회하는 무료급식활동을 통해 연 1만여 명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요리해주고 있다. 김창원 의원은 봉사활동 초창기부터 ‘짜장면맛난데이’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이날 김창원 의원은 노인들에게 짜장면을 배식하는 한편, 다가오는 무더위에 노인들이 대처하고 여름을 건강히 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창원 의원은 “‘짜장면 맛난데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랑 나눔하는 봉사활동이 늘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준다. 봉사활동은 물론,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서 활동도 힘차고 진실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3조 영업익’ 삼성전자, 정부에 낸 세금만 12조

    전년 대비 2배 늘며 10조 첫 돌파 주주 배당금도 1조 늘어 5조원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정부에 낸 조세 공과금이 12조 2310억원으로,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였던 53조원의 영업이익 중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부문에서만 35조 2000억원을 벌어들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삼성전자의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납부한 조세 공과금은 2014년 2조 9150억원, 2015년 3조 9780억원, 2016년 5조 9630억원, 2017년 12조 2310억원이다.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반도체는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이 부문 영업이익만 2016년 약 13조원에서 지난해 35조 2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게 국내 세금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각국 정부에 낸 조세 공과금 총액도 증가세다. 지난해 총 15조 1000억원으로 전년(8조 9000억원)보다 70%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정부에 낸 비율이 81%로 월등히 높았고, 이어 아시아 10%, 미주·유럽 8%, 기타 국가 1% 순이었다. 반면 전 세계 매출에서 한국 시장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글로벌 매출액 239조 6000억원 중 미주가 34%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유럽 19%, 아시아·아프리카 18%, 중국 16% 순이었다.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총 5조 826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8340억원 늘었다. 2015년 주주 배당금은 3조 690억원, 2016년엔 3조 9920억원이었다. 임직원 인건비로는 지난해 27조 2000억원을 집행해 2016년(24조원)보다 3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 상승은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회사 임직원 수는 전년(30만 8745명)보다 1만 1926명 늘어난 32만 671명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협력사로부터 제품·서비스 구매 비용으로 135조 2000억원을 집행했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경영에 3850억원을 썼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811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25억2000만원

    811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25억2000만원

    나눔로또는 제81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11,19,21,36,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25억241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9명으로 601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151명으로 13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4155명,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0만378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원주택개발 ‘사랑의 쌀’ 400포 기탁

    ㈜정원주택개발 ‘사랑의 쌀’ 400포 기탁

    전남 순천시는 지난 11일 ㈜정원주택개발이 쌀 10㎏ 400포(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주택개발은 순천시 원도심에 대림산업의 브랜드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는 업체다. 이 쌀은 지난 4월 모델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하화환 대신 기부받은 것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낙호 ㈜정원주택개발 대표는 “e-편한세상이 시민들의 성원속에 순천에 새롭게 정착하게돼 감사드린다”며 “대림산업과 함께 취약계층 주택개보수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를 받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홍상 시 행복돌봄과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면서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준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중소기업중앙회 △사회공헌부장 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 김기훈 ■호서대 △교목실장 유은걸 △기획처장 정상희 △ 재무처장 조대진
  •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현대차 코나·넥쏘 할인 제외 사측 “이미 세금 혜택 불공평” 노조 “단체협약 위반” 반발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등 일부 친환경차 직원 할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차 노동조합 측은 “기업의 직원 대상 저금리 대출처럼 사원 복지의 일환”이라며 친환경차도 일반 차량과 같은 직원 할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는 이미 정부에서 세금으로 보조를 받는데 이중 혜택으로 보일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친환경차 할인 갈등마저 불거지며 올해도 험로가 예견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직원들이 자사 차량을 구입할 때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최근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자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 특화된 복지 혜택을 일반인 기준으로 보고 특혜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글 등의 사원복지 혜택이 탁월하다고 해서 일반인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수준을 낮추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정해진 순서와 단협에 입각해 친환경차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난감한 표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등은 생산 대수 자체가 적어 만들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라 미래 투자 개념으로 생산 중인데 직원 할인까지 더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면서 “특히 국고 보조금이 한정돼 있는 만큼 직원 구매가 너무 늘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자칫 물량이 못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정부는 친환경전기차(EV)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준다. 보조금은 크게 정부 지원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으로 나뉘는데 초소형 전기차는 450만원, 일반 승용차는 800만~1200만원을 합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BMW의 전기차 ‘THE NEW BMW i3’를 구매할 경우 권장 소비자 가격은 6000만원이다. 소비자는 국비 보조금 1091만원과 서울시 기준 지방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440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정부가 전기차 2만대에 국고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상반기에 모두 동날 전망이다. 친환경차 근속 할인은 회사마다 다르다. 같은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의 경우엔 전기차는 직원 할인 혜택이 아예 없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 출시 후 한시적으로 직원 근속 할인을 적용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직원도 고객이라는 노조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전기차 생산이 당장 큰 흑자가 나기 어렵고 물량과 보조금도 충분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단 노조가 양보하고 추후 사업이 궤도에 올랐을 때 다시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가정서 시작 ‘풀뿌리 육아운동’으로 저출산 해결 실마리 찾아야”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가정서 시작 ‘풀뿌리 육아운동’으로 저출산 해결 실마리 찾아야”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정말 심각합니다. 정부도 빠른 속도로 돌봄 서비스를 늘리고 있지만, 기관 중심이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돌봄의 틈새와 사각지대에서 한 여성의 삶은 경력 단절로 이어집니다.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돌봄은 저출산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요. 지난해 ‘82년생 김지영’ 세대와 간담회를 열었는데 대부분 아이를 키울 때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더군요. 독박육아로 정신적 고립감과 부담감이 엄청났습니다. 돌봄을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면서 지역 사회가 관심을 두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동체가 활기를 띠고, 엄마들이 독박육아에서 해방됩니다. 정책이나 시스템만으로 해결하려면 어렵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공동육아와 같은 움직임이 절실합니다.”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공동육아 신념은 이처럼 뚜렷했다. 그는 공동육아를 ‘아래로부터의 육아 운동’이라고 정의했다. 국가적 관점에서 펴는 ‘위로부터의 육아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한 가정에서 시작되는 풀뿌리 육아 운동으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봤다. 공동체의 육아에선 단 한 명의 엄마도 소외되지 않을 수 있다. 공동육아는 부모들끼리 자연스레 이루는 문화 운동이다. 국가는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조연’이다.→공동육아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동육아나눔터도 확보하기 쉽지 않다던데.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간을 확보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 모델이다. 나눔터 설치 비율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는 식으로 독려하고자 한다. 대우건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아파트를 지을 때 나눔터 공간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2014~2017년 폐쇄된 어린이집이 3500곳이다. 이를 지자체가 인수하는 방법도 있다. 작은 도서관이나 보건소 같은 곳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지방 출장을 다녀왔는데, 동사무소가 사라지는 곳도 많다더라. 그런 공간을 공동육아를 위한 공간으로 쓸 수 있다. 물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공동육아 공동체가 이어지려면 부모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필수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은 참여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용자 수요에 맞게 돌봄의 방식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 운영 방식을 다양화하는 거다. 예컨대 맞벌이 부부는 평일 참여가 어렵다. 대신에 주말에 영어나 피아노를 가르쳐 주는 등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비(非)맞벌이 부부는 주중에 도와주면서, 주말에 아이를 맡기고 자신만의 일정을 소화할 수도 있다. 공동체에 따라서 지역의 은퇴 교원이나 대학생 자원봉사 등 보조할 수 있는 통로는 다양하다. →젊은 세대에선 출산 계획이 없거나 비혼을 주장하는 이도 늘고 있다.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강요할 순 없지만, 저출산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문제다. 이들과도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독일 유학시절 대학원 친구의 아이를 돌봐 주는 게 일이었다. 교수 면담이 있을 때 나에게 자주 부탁했다. 하지만 우리는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아이를 맡기는 문화가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슈다. 출생률 감소는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고 사회 전체의 생산성 저하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료 등 사회에 낼 지출은 줄어드는데 받는 사람은 늘어난다. 따라서 모두가 저출산 문제에 책임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다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 결혼이나 출산을 피하는 건 현재의 사회구조와 큰 관련이 있다. 출산과 양육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된 현실이 작용했을 수 있다. 돌봄을 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아직 약하다.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아울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과연 내 아이도 아닌데 책임지라는 말이 그들에게 쉽게 다가올까. -사회계약설에 따르면 국가는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사회 공동체다. 개개인이 공동체가 지향하는 철학과 국가 이념에 동의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때 비로소 개인은 국가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스스로 인식한다. 육아 문제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아직 혈연공동체로서 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공동육아를 통해 사회적 약자, 소수자, 어린이를 공동체가 책임진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시작해야 하고 또 확대해야 한다. 1960~70년대 독일 등에선 기성세대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학생들이 ‘68운동’을 일으켰다. 당시 육아 문제를 둘러싼 논의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어린이집 교육이 올바른 것인지, 지향성과 이념은 무엇인지를 제기하면서 강력한 대안 보육운동을 일으켰다. 여기서 배울 점은 육아 문제를 공동체의 문제로 놓고 철학과 운영방식을 논의했다는 거다. 독일의 ‘마더센터’가 생겨 국가가 보육을 지원해 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보육의 방향성은 너무나도 중요한 쟁점이다. 우리도 이런 움직임으로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이 있나. -올해 공동육아나눔터를 260개까지 늘리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공동육아가 ‘문화운동’으로서 자리잡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내에서도 단순한 정책적인 해법만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국 아이를 낳을 젊은 세대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래로부터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가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필수다. 국가가 강제로 나서서 퍼뜨릴 순 없지만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가장 큰 난관은 ‘공간’이다. 집세가 이렇게 비싼 나라가 또 있을까. 민간 차원에서 공동육아를 하고 싶어도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공동육아나눔터라는 공간은 이런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기폭제로써 기능할 수 있다.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 -여가부는 2010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지원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나 경기 육아나눔터, 제주 수눌음육아나눔터 등 최근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자녀 돌봄 공동체도 생겨났다. 세종시가 좋은 사례다. 도담동 주민센터에 공동육아 공간을 만들어 놓으니 하루에 1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세종시장은 앞으로 주민센터를 만들 때 항상 공동육아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세종시에 7개 정도가 있는데, 앞으로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부 북유럽 국가를 제외한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아빠 육아 참여율은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공동육아가 엄마들이 모여 육아 부담을 나누는 것에서만 그쳐선 안 될 것 같은데. -남성도 공동육아의 주체다. 여성들만의 ‘독박 공동육아’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 여가부는 이런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품앗이리더 교육, 가족상담, 부모 교육과 아빠 육아모임 운영을 통해 남성의 육아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도와 문화가 함께 바뀌어 가야 한다. 예컨대 롯데그룹은 아빠의 육아휴직이 두 달로 의무화됐다. 최근 은행권 관계자를 만났는데 그곳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득 대체율도 높여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제도적 노력뿐 아니라 남성이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쓰는 분위기도 필요하다. 한 중앙부처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장관이 불러서 인사하고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 준다고 한다.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쓰는 문화를 정착하려는 움직임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요즘 떠오른다. 정시퇴근 문화를 늘리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면서 여가부가 하는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며 정부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남성이 육아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동네따라 맞춤형 서비스…서초 ‘따뜻한 복지’ 진화

    동네따라 맞춤형 서비스…서초 ‘따뜻한 복지’ 진화

    중복된 복지서비스 일원화 서초 안부·방배 음식나눔 등 권역별 특화로 사각지대 훌훌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복지기관별 중복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권역별 맞춤 복지를 제공하는 ‘서초형 복지 시스템’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건강관리과 등 구청 내 관련 부서 6곳과 동주민센터 18곳, 구에서 위탁한 민간복지시설 등 19곳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복된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권역별 특화 맞춤 복지를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동별 복지대상자 수를 기준으로 서초·반포권, 방배권, 양재1권, 양재2·내곡권 등 4개 지역으로 민관 협의체를 만들었다. 협의체는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초반포권역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이웃 ‘안심 안부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고시원 등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서다. 지역봉사자들이 독거 어르신에게 주 1회 정기 안부전화를 드리는 활동이다. 44명의 좋은 이웃이 어르신 54명을 상대로 활동 중이다. 방배권역에선 푸드셰어링 사업을 펼친다. 노후 주택단지의 주거취약계층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사용하지 않는 식품을 공유 냉장고를 통해 나누는 것이다. 나누고 비운다는 뜻을 담아 일명 ‘나비 냉장고’라는 이름을 지었다. 방배2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나비 냉장고’는 운영 6개월 만에 주민 1764명이 이용했다. 335명이 음식을 나눴으며 1429명이 먹을거리를 가져갔다. 주로 채소, 과일, 빵, 기름, 유제품 등이 취급된다. 양재1권역은 ‘우리동네 찾아가는 복지 한마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네방네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식 복지관으로 건강체크, 상담서비스 등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재2내곡권역은 입주자 4600여 가구에 이르는 내곡보금자리 주택단지를 품었다는 점에 착안해 ‘주민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다자녀가구의 영유아 보육 지원,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인국 서초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위해 권역별 민관 협의체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이 상호 협업하는 서초형 복지시스템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8 국제 OST 페스티벌’ 출범식 성료…세계로TV 김원기 대표 협찬

    ‘2018 국제 OST 페스티벌’ 출범식 성료…세계로TV 김원기 대표 협찬

    영화와 드라마 OST로 세계의 예비스타를 발굴해내는 ‘2018 국제 OST 페스티벌(IMDOF)’가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타워 하드락카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세계로TV는 한류를 일으킨 영화, 드라마 등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전파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를 더욱 거센 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출범식을 공식 협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콘테스트인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은 모바일 예선과 현장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심사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국내 영화, 드라마 OST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출범식은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드라마 '역적'의 OST 프로듀싱을 맡았던 스노우엔터테인먼트 설기태 대표, '모래시계' OST '백학'의 그레그 리(Greg Rhee), 세계로TV 한세원 본부장, 트라이그람스 강찬고 대표, 아리아트컴퍼니 민지영 대표, SRB ENTERTAINMENT 이선기 대표, 대한민국문화예술인총연합회 정태민 사무총장, 글로벌디지털콘텐츠그룹 DICON 이병하 대표, 중국 태초교육과학기술 엔터테인먼트 한웨이 대표, 중국 가수 장만(张曼)등이 집행위원회 또는 조직위원회 임원으로 참여했다. K-POP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 앓이'를 하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의 주요 미디어 와 관계사들은 이미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지원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조직위원회는 "좋은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선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마 OST의 독보적 존재인 가수 이승철, 백지영, 린 등의 계보를 이을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 김 대표가 설립한 세계로TV는 사랑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나눔장학회, 유니세프 아동돕기,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쌀·이불 기부, 보육원 후원, 어르신 사랑나눔 잔치, 자선 바자회, 위문강연은 물론, 사랑의열매 단체 등과 연계한 나눔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세계로TV 나눔장학회를 운영하며 애널리스트 양성과정 전문가 약 50명 배출했으며, 2016년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3년연속), 인터넷 증권방송 부문 고객 감동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등 22억원... 제810회 나눔로또 행운의 당첨번호는?

    1등 22억원... 제810회 나눔로또 행운의 당첨번호는?

    9일 발표된 810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에 ‘5, 10, 13, 21, 39, 43’ 등 6개번호가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22억316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2등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4명으로 464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53명으로 14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60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7만20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 후 선거운동복 해외 기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 후 선거운동복 해외 기부

    “한글도 알리고 자원 재활용도 하고 ...”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후 선거운동복 및 선거물품을 해외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6·13 지방 선거 후 사용한 선거운동복 등 선거물품을 외국에 기증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선거사무실에서 자선단체인 ‘ (사)아름다운사람들’과 선거운동복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선거운동복은 선거법과 인쇄된 기호, 후보자 이름 등을 제거해야 하는 비용 등의 제약이 따라 고물상 등 재활용 수거 업체에서 수거,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 정착과 자원재활용의 목적으로 선거운동복 해외 무상 기부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기증은 기부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은 물론 한글을 알리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선거운동복(야구모자포함 )은 한벌당 가격이 3만~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측은 400여명의 선거운동원이 이 옷을 입고 활동하고 있는데 절반정도인 200여벌이 회수 될 것으로 추정했다. 수거된 옷과 모자를 깨끗하게 세탁한 뒤 기부할 예정이다. 박재호 의원은 “자원 재활용과 아름다운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에서 활용이 불가능한 선거운동복을 수거해 의류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무상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 측은 별도의 비용을 들지도 않고, 쉬운 방법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선거운동복 기부 캠페인에 다른 후보들도 동참해 주기를 바랐다. 아름다운사람들은 해외봉사활동으로 네팔, 라오스 등지에 자선병원을 건립해 기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배움이 즐거운 우리 동네] 교육 소외층 위한 영어교실

    서울 성북구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체험형 영어교실인 ‘2018년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을 오는 11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서울시의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성북구는 저소득 교육소외계층 아동의 영어학습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 영어 프로그램 사업을 해 왔다. 올해 추가로 실시되는 영어교실 사업의 특징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북콘서트, 영어 인터뷰 교실, 영어 연극, 대사관 방문, 세계음식 체험 등이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생각나눔] 안 꾸밀 권리 ‘탈코르셋’… 성평등 운동 기폭제 될까

    [생각나눔] 안 꾸밀 권리 ‘탈코르셋’… 성평등 운동 기폭제 될까

    최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탈코르셋 인증’이 유행하고 있다. 긴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화장품을 버리는 사진을 올리는 식이다. 여성에 대한 고정화된 사회적 시선에서 탈피하겠다는 시도다. 성평등 운동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탈코르셋 운동이란 보정 속옷을 뜻하는 코르셋을 벗어버린다는 의미로, 화장·브래지어 착용 등 여성에게 당연시되던 외모 관리를 줄이는 실천을 뜻한다.최근 화장품을 부순 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김혜원(21)씨는 7일 “탈코르셋을 인증하니 어떤 사회적 족쇄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면서 “내 삶과 시간을 더 즐기게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대학생 조소현(21)씨는 “하루에 화장하는 시간을 20분으로 계산하면 1년이면 4일이 넘는 시간”이라면서 “꾸밀 권리뿐만 아니라 꾸미지 않을 권리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닉네임 ‘한국여자’로 활동하는 유튜버 차지원(24)씨의 ‘한국여자의 하루 탈코르셋’ 영상은 24만뷰를 초과했다. 이 영상에서 차씨는 1시간 이상 걸리던 꾸밈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하루 일과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 준다. 차씨는 “다른 사람의 시선, 남성적 시선에서만 벗어나도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장법을 알려 주는 영상을 올리던 뷰티 유튜버 ‘우뇌’도 “더이상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며 ‘탈코르셋’을 선언했다. 탈코르셋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도 다양하다. 대학생 조씨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화장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원치 않는 화장 강요에 분노를 느낀 조씨는 일을 그만두고 말았다. 대학생 고예리(20)씨는 교회에서 만난 여중생들이 자신의 화장에 대해 ‘품평회’를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탈코르셋 운동을 시작했다. 화장이 여성만의 전유물로 인식되며 어린 여중생들에게까지 대물림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탈코르셋 운동은 남성 중심적 사회 속 차별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저항으로 인식된다.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취지와도 맥이 닿아 있다.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는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시장 권력에 대한 젊은이들의 저항이자 남녀 주체의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여자다워야 한다는 억압에 대해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도 만만찮다.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에는 현실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것이다.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는 “탈코르셋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직제·복장 규정 등 노동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와 관련 제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장 거부와 짧은 머리 등 단순한 ‘여성의 남성화’만이 탈코르셋의 본질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종갑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은 “한 가지 여성적 특징만을 놓고 ‘여성적’이라 말하는 것은 과거지향적인 발상”이라면서 “개인 표현의 자유를 가부장제의 한 방향으로 해석하거나 생각의 선택지를 좁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의왕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배나사’ 수학 배움 나눔

    “교육사다리가 살아 있어야 대한민국의 어린 아이들이 공부하고 또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경기 의왕시는 오는 22일까지 ‘배나사’ 교육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배나사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봉사단체다.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학 강의를 통해 배움을 나누고 있다. 배사나는 체계적인 학습관리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상향 평준화된 양질의 교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에는 청계와 부곡지역 2곳에 배나사 교육장이 운영되고 있다. 청계교육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청계종합사회복 지관에서, 부곡교육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3시간 동안 교육을 한다. 시는 배나사 교육을 위해 교재, 진로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7명으로 청계교육장 중학교 1학년 15명, 2학년 2명, 부곡교육장은 중학교 1학년 8명, 2학년 2명이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한부모·조손·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자녀 순으로 선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2일까지 시청 교육지원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생각나눔] 현충원 5·18 계엄군, 전사자냐 순직자냐

    [생각나눔] 현충원 5·18 계엄군, 전사자냐 순직자냐

    軍, 당시 광주시민 ‘적’으로 간주 경찰은 순직 처리한 것과 대조 추모 시민 10명 중 7명 “순직” 3명은 “전시상황 속 죽음은 전사” 9월 출범 진상규명위, 조사 방침 ‘1980년 5월 ○일 광주에서 전사.’‘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투입됐다 사망한 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군인 23명의 묘비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서울신문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현충원에 추모하러 온 시민 10명에게 ‘전사’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물었더니 7명은 ‘순직’이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윤모(29)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전쟁이라고 표현하진 않으니 순직이 맞다”고 말했다. 반면 3명은 ‘전사’라는 글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모(66)씨는 “전시 상황과 다를 바 없는 광주에서 정당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었으니 전사라는 표현이 옳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동작역사연구소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 진압 과정에서 숨져 ‘전사자’로 처리된 군인 23명을 ‘순직자’로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학규 공동대표는 “당시 사망한 경찰 4명이 순직 처리된 것과 비교해도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면서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이 ‘적’이나 ‘무장폭동’이 아니라면 계엄군 묘에 표기된 전사를 순직으로 고쳐 5·18에 대한 역사 왜곡과 명예훼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 측은 5·18 계엄군을 ‘전사자’로 처리한 근거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국방부 측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에 육군은 ‘전사망자 및 행방불명자 처리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사’를 ‘적과의 교전행위 또는 무장폭동 및 반란 진압을 위한 행위로 사망했거나 그 행위로 입은 상이로 인해 사망한 자’로 규정했다. 군 측이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을 적 혹은 무장폭동 세력으로 간주했다는 의미다. 현충원 측은 “안장 당시 법령인 국립묘지령에 따라 육군에서 안장을 요청한 신청서의 사망구분란에 ‘전사’라고 표기돼 있어 묘비에 ‘전사’라고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현충원은 현재도 안장을 요청한 기관이 명시해 주는 대로 묘비 문구를 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묘비문은 유족의 희망이 있어야 교체나 수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충원에 안장된 5·18 계엄군의 묘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9월 출범하는 진상규명조사위가 당시 육군이 계엄군을 왜 전사자로 결정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생각나눔] 1만 2000개 상생 일자리 vs 임금 하향 평준화한 ‘중규직’

    [생각나눔] 1만 2000개 상생 일자리 vs 임금 하향 평준화한 ‘중규직’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광주공장’ 건립에 투자키로 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4일 광주공장에서 연간 10만대를 생산하고,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현대차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업은 현대차 노조의 반발과 투자 방식, 생산 차종, 적자 발생 시 책임 소재, 적정 임금 등 난제가 쌓여 있다.최대 관심사는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광주형 일자리 적용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연봉을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 정도로 책정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대신 노동자에게 교육·주거 등 각종 복지혜택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도 이를 측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그동안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폭스바겐, 일본 기타큐슈의 닛산 자동차 등 지역사회 밀착형 경영사례를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대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에 나섰고, 현대차가 최근 투자의향을 내비치면서 본 협상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이날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협상단을 현대차 본사에 보내 투자 방식과 조건 등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다. 현대차 기술 실무진도 같은 날 광주 빛그린산업단지를 찾아 부지 조건을 살피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와 달리 넘어야 할 산도 만만찮다. 당장 현대차 노조가 사측의 움직임을 우회생산을 위한 방편으로 규정, 반대 투쟁에 나설 움직임이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정규직의 임금 수준을 4000만원으로 하향 평준화하는, 정규직도 아니고 비정규직도 아닌 중규직”이라며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법인 참여문제도 난제로 꼽힌다. 시는 신설법인의 대주주로 나설 방침이지만 의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시가 수천억원이 넘는 자본금을 직접 출연하는 것도 문제다. 손실이나 적자가 나면 1차 책임도 시가 떠안아야 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은 “이제 협상이 시작됐고, 합작법인의 설립방식과 투자 규모, 생산 차종과 규모, 임금수준 등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관계 기관,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의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자동차 공장은 현대차 계열이 아닌 독립 신설 법인으로 출발한다. 시가 경영을 책임지고, 현대차는 위탁 생산과 연구개발·설계·판매·투자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공장 명칭도 ‘현대차 광주공장’이 아니라 ‘광주시 자동차공장’으로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생각나눔] “색 구분 못해도 경찰 업무 가능” VS “용의자 옷·차량 색 오판 땐 큰일”

    [생각나눔] “색 구분 못해도 경찰 업무 가능” VS “용의자 옷·차량 색 오판 땐 큰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색각이상자(약도 이외)를 채용하지 않는 경찰에 재차 ‘차별 권고문’을 보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인권 경찰’을 선언한 경찰이 이번에는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1일 경찰청에 ‘약도 이외 색각이상자 응시 제한’ 규정은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며 개선을 권고했다. 색깔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청의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신체검사 기준표’에 따르면 중도·강도 색각이상자는 경찰공무원 채용이 제한된다. 색각이상자는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에 따라 약도, 중도, 강도로 나뉜다. 당초 경찰청은 색맹 또는 색약 등 색각이상자를 아예 선발하지 않다가 2005년 인권위로부터 차별 개선 권고를 받고 2006년부터 색각이상자 가운데 ‘약도’인 사람에게만 응시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인권위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약도 이외에 중도와 강도인 색각이상자에게도 채용 응시 기회를 허용할 것을 경찰청에 권고했지만 경찰청은 매번 인권위의 권고 수용을 거부했다. 그러다 2016년과 2017년 수험생 2명이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권위는 지난 4월 13일 차별시정위원회를 열고 이번에도 ‘차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의 업무 분야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약도, 중도, 강도 등으로 구분하는 측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특정 업무 수행에 필요한 색각이상 정도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도 권고의 배경이 됐다. 경찰청은 이번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은 순환 근무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 한정해 채용하는 것이 오히려 인사발령에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기 사용, 범인 추적 등을 해야 하는 현장 부서에 배치받은 ‘색각이상’ 경찰관이 도주 중인 용의자의 옷차림, 차량 색깔 구분을 못 하면 용의자가 아닌 사람에게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청은 권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이행 계획서를 인권위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달 ‘인권보호규칙’이 개정돼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려면 ‘경찰청 인권위원회’로부터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현재로선 ‘불수용’이라는 경찰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 내 인권위의 타당성 검토를 받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경찰이 전격적으로 권고를 수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색각이상자 채용 규정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은 경찰청과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 소방청은 2016년 색각이상 가운데 ‘불의 색깔’인 적색을 제외하고 녹색·청색 색약에 대해선 응시 제한 규정을 해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사람 잡는 독박육아…아이 낳는 공동육아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공동육아] 사람 잡는 독박육아…아이 낳는 공동육아

    #1. 일본 가이즈카시에 사는 다나카 아키코(36)는 첫째 아이를 낳고 ‘독박육아’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공동육아 공동체 ‘가이즈카 육아네트워크’를 접하고 아이를 셋이나 낳을 수 있었다. 그는 “(아이에게) 꼭 비싼 뭔가를 해 줘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졌다. 이곳에서 다른 엄마, 다른 아이와 함께 즐겁게 노는 걸로도 아이는 인간으로서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 독일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서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는 훔머스 니콜(38)은 9년 전부터 공동육아시설 ‘마더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니콜이 일하는 동안 막내딸 리자(4)는 센터 내 어른들이 돌봐 준다.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이들은 리자에게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준다. 니콜은 “아이를 돌보는 데 돈만 필요한 게 아니다. 지역 주민이 ‘대안 가족’이 돼 우리 아이들을 키워 줬다”고 만족해했다. 독박육아라는 말이 일상화됐다. 엄마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육아 부담은 고스란히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합계출산율’은 평균 1.05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이에 공동체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전국 160곳에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섰다. 100점 만점에 93.8점이 나올 정도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부모가 여전히 소수다. 정확한 정보가 없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다. 참여할 공간도 부족해 비용도 만만찮다. 아직은 육아 대안으로 자리잡기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돌봄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저출산으로 직결된다. 여성이 독박육아의 고립과 좌절에서 벗어나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공동육아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이즈카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잘츠기터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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