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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배우 심혜진 굿피플 나눔대사 위촉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배우 심혜진 굿피플 나눔대사 위촉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지난 13일 배우 심혜진을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이번 위촉식은 굿피플 사무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심혜진은 “나눔의 가치를 마음으로 알게 되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심혜진은 평소 많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희망TV SBS 촬영을 위해 굿피플과 케냐 은구니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당시 심혜진은 케냐 은구니 지역의 심각한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연을 희망TV SBS 방송을 통해 전했다. 방송 이후 직접 운영하는 가평 클럽인너 호텔앤리조트에서 해당 지역 식수 개선사업을 위한 ‘Water Changes everything’ 캠페인을 굿피플과 진행하기도 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케냐 방문 이후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돕고자 하는 나눔대사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계속해서 굿피플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배우 심혜진은 굿피플의 나눔대사로서 다양한 캠페인과 자선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은 스타마스크 캠페인으로 함께한다. 스타마스크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스타들이 마스크를 선물하는 프로젝트이다. 스타마스크 캠페인으로 본격적인 나눔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 나눔대사 심혜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무상 나눔’…밤새 동이 난 감자

    [포토] ‘무상 나눔’…밤새 동이 난 감자

    14일 오전 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한 공터에 전날 쌓여있던 감자가 대부분 동이 나 있다. 한 지역 농가는 지난해 풍작으로 저장 감자 가격이 떨어지고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납품 경로가 줄어들자 감자를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 위해 전날 이곳에 감자를 쏟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4.14 연합뉴스
  • 순천시 서면 ‘순천형 권분’ 시민운동 이어져 눈길

    순천시 서면 ‘순천형 권분’ 시민운동 이어져 눈길

    취약계층을 돕고 나눔과 돌봄 정신을 계승하는 ‘순천형 권분운동’이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순천시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에 이어 13일 2차 권분상자 93개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두부·계란·김 등 식자재 70만원, 관내기업 매일식품에서 장류 60세트 150만원 상당의 권분꾸러미 기부가 이어져 재원을 마련했다. 서면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들은 기부된 물품으로 권분꾸러미 작업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33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안부도 살폈다. 최영화 서면장은??“나눔을 직접 실천해준 직능단체와 관내 기업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천형 권분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송영수 순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송 회장은 2012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인 전남아너소사이어티 5호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평소 후원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그들의 시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행복한 구두수선공 김병록씨

    [그들의 시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행복한 구두수선공 김병록씨

    “구두수선집을 운영하는 행복한 사람, 김병록입니다” 구두수선공 김병록(61)씨는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내내 ‘행복’을 강조한 그는 “내가 행복해야 남들도 행복할 수 있다. 그래서 나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씨가 말하는 행복의 의미와 그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그의 구두수선집을 찾았다. 김씨는 11살 때부터 구두를 닦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인 그는 어머니가 재혼한 뒤 계부의 폭력과 괴롭힘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견디다 못한 김씨는 결국 어린 나이에 가출을 결심했다. 그의 나이 9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집을 나와 길거리 노숙을 전전하던 소년 김군은 생계를 위해 구두 닦는 일을 선택했다.“계부의 시달림을 피해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길거리 노숙생활을 하던 중 어떤 형의 도움으로 구두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구두)통을 메고 다니며 구두 닦는 일 밖에 할 수 없었지요. 그 시절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가난과 부모님의 그리움을 품고 살았습니다.” 생계와 씨름하면서도 그는 야학을 다니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그 시절 따뜻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낮에는 구두를 닦고 밤에는 야학에서 공부했다. 힘들었을 텐데도 누나와 형 같은 대학생들이 꾸준히 공부를 가르쳐줬다”며 “그분들 덕분에 글을 배웠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씨가 보낸 바로 이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그가 ‘행복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되었다. “그분들에게 받은 도움을 언젠가 보답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어요. 진짜 어려운 분들,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의 손이라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때부터 내 형편에 따라,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한 거예요.”그렇게 김씨는 긴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96년부터 헌 구두를 수선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고, 헌 우산을 수리해 버스 정류장에 비치함으로써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이발 기술을 배워 요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뒤차 돈 내주기, ‘행복 릴레이’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봉사를 하는 원동력은 간단합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때문이에요. (봉사를) 할수록 행복합니다. 그 순간이 바로 행복입니다. 또 이발을 해드리고 나올 때면, 사우나를 끝내고 나올 때, 몸이 개운한 것처럼 마음이 상쾌하고 개운합니다. 봉사하는 전날에는 설레기도 해요.” 김씨는 최근 통 큰 기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코로나로 아픔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7억여원의 땅(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야 1만평, 시가 5억~7억원)을 파주시에 기증했다. 자신의 노후를 생각해 마련한 땅이었다. 그는 “나라가 위급한 상황인데 내 땅이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가 위기일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다. 집사람도 잘했다고 해서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김씨는 최근 큰딸을 출가시켰다. 현재는 아내와 작은딸, 다운증후군을 앓는 1급 지적장애인 아들과 행신동의 20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자식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건 물질의 풍요로움이 아닌 마음의 풍요로움이라고 강조하며, “어린 아이들과 함께 봉사를 다녔다. 마음과 정신을 물려받았으면 한다. 그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구두 닦는 아빠를 부끄럽게 생각해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그의 일을 점점 특별하게 이해했고, 가장 큰 힘을 주고 있다. 그는 “큰딸 같은 경우, 면접에서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 멋진 일을 하고 계신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매우 행복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김씨에게 가족과 넓은 평수의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물었다. 간명하게 “아니”라고 답한 그는, “사람의 욕망과 욕심은 끝이 없다. 수백 평, 수천 평을 가진 사람도 더 가지고 싶은 마음일 것 같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 온정 나누며 코로나 극복하는 종로

    온정 나누며 코로나 극복하는 종로

    서울 종로구는 관내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세검정 새마을금고는 부암동주민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써 줄 것을 부탁했다. 세검정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각 100만원을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평창동주민센터에도 어려운 이웃을 살뜰히 살피는 주민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예능청년교회에선 지난달에 이어 지난 1일에도 결식 우려 저소득층 가구에 밑반찬과 함께 마스크, 응원의 편지 등을 전달했다. 구립어린이집연합회도 성금을 기탁했다. 구립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저소득층 아동에게 희망을 주고자 정성스레 모은 615만 5000원을 전달했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을 위한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는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노숙인들의 위생관리 및 인식개선을 도울 깨끗한 의류와 침낭, 핫팩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눔을 통해 관내 곳곳에 온정이 퍼지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데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도봉구 50~64세 위한 ‘인생 이모작’ 강좌 운영

    도봉구 50~64세 위한 ‘인생 이모작’ 강좌 운영

    서울 도봉구가 ‘50+세대’라고 불리는 50~64세의 인생 2막 활동을 돕기 위한 ‘50+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50+ 인생이모작 교육’과 교육 종료 후에 진행되는 ‘사후모임 프로그램’이다. ‘50+ 인생이모작 교육’은 모두 10회차 강의로 ▲아트를 통한 내면탐구 ‘내 생애 젊은 날’ ▲여행 톡톡 ‘나만의 비행계획’ ▲‘마음 배낭’ 메고 길을 걷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전북 고창군에 있는 책마을 해리의 이대건 촌장이 ‘커뮤니티! 사람과 지역을 잇다’라는 주제의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7월 8일까지다. 매주 수요일 오후 3~6시까지 진행되며 구청 은행나무방과 자운봉홀에서 열린다. 교육 종료 후인 7월부터 11월까지 사후모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7일까지 도봉구청 홈페이지(http://www.dobong.go.kr/)의 알림마당, 행사/모집 항목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2k999@dobong.go.kr)로 신청하거나, 구청 노인장애인과(02-2091-3055)로 전화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인생학교 교육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50+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교육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가치를 찾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50+북부 캠퍼스가 개관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저소득층에게 기부…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

    “저소득층에게 기부…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

    경기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정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아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저소득층, 소상공인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재난기본소득을 경기공동모금회 계좌(농협 317-0003-8354-31)에 입금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suw@chest.or.kr), 팩스(0303-3261-2113)로 보내거나,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와 경기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로비에서 ‘재난기본소득 착한 기부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통해 수원시청공무원노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협회, 사회복지단체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수원시와 경기공동모금회는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시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사회운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모두(119만2762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시작 50분이 지난 현재 5230명이 신청했고, 2300여명이 대기중이다. 재난기본소득은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 방식처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시민은 월요일, 2·7일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혈액수급 부족으로 ‘경계 단계’

    울산 혈액수급 부족으로 ‘경계 단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울산지역의 혈액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울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혈 헌혈 실적은 6300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8565명보다 6.4%나 줄었다. 또 혈장 헌혈 실적은 1935명에서 954명으로 무려 50.7%가 떨어졌다. 이 때문에 8일 기준으로 울산지역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1.5일분이다. 응급 수술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5일분 미만을 ‘관심’, 3일분 미만을 ‘주의’, 2일분 미만을 ‘경계’, 1일분 미만을 ‘심각’ 단계로 각각 구분한다. 울산지역은 현재 ‘경계’ 단계다.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울산지역 혈액 수급난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개학이 연기되면서 개인 헌혈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또 각종 기관과 기업 단체 헌혈도 줄줄이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헌혈에 사용되는 바늘과 혈액 용기 등은 모두 일회용으로 무균 처리가 돼 헌혈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울산혈액원은 만일을 대비하려고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 근무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채혈 장비와 헌혈 장소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 헌혈자 체온 확인과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여행 후 1개월이 지나지 않은 모든 여행자에 대해 헌혈 장소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 헌혈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헌혈을 호소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굿네이버스 기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굿네이버스 기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통령 및 장·차관급 공무원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3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월급 반납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굿네이버스 회관을 방문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코로나19 사태로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굿네이버스는 채 구청장의 뜻을 담아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아동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매출 준 식당 찾아 도시락 1500개 “착한 소비, 정부대책보다 더 큰 힘”

    매출 준 식당 찾아 도시락 1500개 “착한 소비, 정부대책보다 더 큰 힘”

    서울 광화문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학순(55) 사장은 요즘 하루 매출이 30여만원에 불과하다. 하루 150만원은 벌던 가게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로 발길이 뚝 끊겼다. 김 사장은 월세에 인건비, 관리비까지 매달 1000만원 이상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적금을 깨고 보험약관대출까지 받으며 버티던 그는 지난달 9일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낮 12시에도 손님 한 명 없던 가게에 들어온 이들은 최근 매출 하락 추이를 물어봤다. 광화문 사옥 주변 식당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영업 피해가 많은 곳의 도시락을 사들여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려는 KT 지속가능경영팀 직원들이었다. 김 사장은 “3월 초 신청한 소상공인 저리 대출은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고 가게를 내놓고 싶어도 이 시국에 나가겠나 싶어 암담했는데 도시락 500개를 사가겠다는 말에 너무 감사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광화문 이마빌딩 지하 음식점 사장 전재평(38)씨는 30여년 전 아버지대(代)부터 이어 온 식당을 오는 7월 임대 기간이 끝나면 접을까 고민 중이다. 한 달에 3000만원에 이르던 매출이 1000만원으로 고꾸라져서다. 전 사장은 “인건비라도 줄이려고 직원 3명이 쉬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일하고 있는데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을 것 같다. 아버지 때부터 30년을 일궈 온 가게가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KT에서는 이 식당에도 도시락을 250개를 주문했다. 그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데 반해 기업에서 도시락 한 개당 1만원씩 사주는 게 훨씬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들의 삶터 지키기에 힘을 보태는 기업들의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KT는 지난달 16일부터 광화문 사옥과 우면동 사옥 인근 식당에서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다 50% 이상 줄어든 곳을 중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팀 직원 5명이 매주 발품을 팔아 일주일에 1000개(광화문), 500개(우면동)씩 주문을 넣고 있다. 개당 1만원에 구매하지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겐 4500원에 판매한다. 5500원은 사측 비용으로 보전한다. 일명 ‘사랑 나눔 도시락’이다. KT 관계자는 “주변 식당들 호응도 높아 당초 이번 주까지 지원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우면동 사옥은 다음주까지 연장하고 광화문 사옥도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월 중순부터 분당 캠퍼스 직원 1300여명에게 매주 한 차례 지역화폐 1만원씩을 나눠주며 사업장 인근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상권에서 호응이 높아지며 이번 주까지 한 달 더 연장해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를 사업장 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 수장들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추천받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의 삼성전자 뉴스룸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하는 기관 3곳에 꽃을 보냈다고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전국 4300여개 기업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인근 식당 사용 독려, 향후 지출할 금액 선결제 등의 지원에 대한 기업들의 딜레마도 적지 않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부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발표하면서 직원들에게 외부 식당을 활발히 이용하라고 강조하기도 난감하고, 선결제는 준법경영 위반 소지로 불거질 수 있어 지원책 마련에 고민이 크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마음 청년봉사단, 순천 서면지역 어려운 이웃에 권분 물품 전달

    한마음 청년봉사단, 순천 서면지역 어려운 이웃에 권분 물품 전달

    전남 순천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는 ‘순천형 권분운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차 ‘순천형 권분운동’이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펼쳐진 지난 5일 ‘한마음 청년봉사단’ 회원들도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규모 권분운동을 펼쳤다. 권분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허석 시장이 지난달 제안한 이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돌보는 ‘순천형 권분’ 운동으로 퍼지고 있다. 한마음 청년봉사단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서면지역 어려운 이웃 10세대를 방문해 세대별로 쌀(10㎏ 2포)과 마스크를 전달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로했다. 김진신 청년봉사단 회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우선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문화가 우리지역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영화 서면장은 “나눔을 실천해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순천형 권분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내 기업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마음 청년 봉사단은 2017년 2월 창립됐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 70여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업 ‘착한 소비’에 벼랑 끝 자영업자 “정부 대책보다 더 큰 힘“

    기업 ‘착한 소비’에 벼랑 끝 자영업자 “정부 대책보다 더 큰 힘“

    서울 광화문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학순(55) 사장은 요즘 하루 매출이 30여만원에 불과하다. 하루 150만원은 벌던 가게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로 발길이 뚝 끊겼다. 김 사장은 월세에 인건비, 관리비까지 매달 1000만원 이상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적금을 깨고 보험약관대출까지 받으며 버티던 그는 지난달 9일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낮 12시에도 손님 한 명 없던 가게에 들어온 이들은 최근 매출 하락 추이를 물어봤다. 광화문 사옥 주변 식당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영업 피해가 많은 곳의 도시락을 사들여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려는 KT 지속가능경영팀 직원들이었다. 김 사장은 “3월 초 신청한 소상공인 저리 대출은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고 가게를 내놓고 싶어도 이 시국에 나가겠나 싶어 암담했는데 도시락 500개를 사가겠다는 말에 너무 감사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광화문 이마빌딩 지하 음식점 사장 전재평(38)씨는 30여년 전 아버지대(代)부터 이어 온 식당을 오는 7월 임대 기간이 끝나면 접을까 고민 중이다. 한 달에 3000만원에 이르던 매출이 1000만원으로 고꾸라져서다. 전 사장은 “인건비라도 줄이려고 직원 3명이 쉬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일하고 있는데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을 것 같다. 아버지 때부터 30년을 일궈 온 가게가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KT에서는 이 식당에도 도시락을 250개를 주문했다. 그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데 반해 기업에서 도시락 한 개당 1만원씩 사주는 게 훨씬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들의 삶터 지키기에 힘을 보태는 기업들의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KT는 지난달 16일부터 광화문 사옥과 우면동 사옥 인근 식당에서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다 50% 이상 줄어든 곳을 중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팀 직원 5명이 매주 발품을 팔아 일주일에 1000개(광화문), 500개(우면동)씩 주문을 넣고 있다. 개당 1만원에 구매하지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겐 4500원에 판매한다. 5500원은 사측 비용으로 보전한다. 일명 ‘사랑 나눔 도시락’이다. KT 관계자는 “주변 식당들 호응도 높아 당초 이번 주까지 지원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우면동 사옥은 다음주까지 연장하고 광화문 사옥도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도 지난 2월 중순부터 분당 캠퍼스 직원 1300여명에게 매주 한 차례 지역화폐 1만원씩을 나눠주며 사업장 인근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상권에서 호응이 높아지며 이번 주까지 한 달 더 연장해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를 사업장 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 수장들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추천받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의 삼성전자 뉴스룸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하는 기관 3곳에 꽃을 보냈다고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전국 4300여개 기업에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보냈다. 하지만 인근 식당 사용 독려, 향후 지출할 금액 선결제 등의 지원에 대한 기업들의 딜레마도 적지 않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부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발표하면서 직원들에게 외부 식당을 활발히 이용하라고 강조하기도 난감하고, 선결제는 준법경영 위반 소지로 불거질 수 있어 지원책 마련에 고민이 크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착한 마스크… 도봉구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합시다”

    착한 마스크… 도봉구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합시다”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구민이 가진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앞에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주민들에게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교환해 줬다. 기부 마스크가 없는 사람은 현장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에 동참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쌍문역, 창동역, 방학역, 도봉산역, 녹천역, 홈플러스 정문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차례 진행했다. 기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 건강 취약계층, 감염 취약 직업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가모두 힘을 합쳐 이 싸움에서 이겨 낼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새로운 시민운동 ‘순천형 권분(勸分)’ 릴레이 확산

    새로운 시민운동 ‘순천형 권분(勸分)’ 릴레이 확산

    전남 순천시가 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권분(勸分)’ 나눔이 지역민들 사이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달 23일 1차 권분상자 전달에 이어 지난 5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2차 권분상자 1000개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었다. 권분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허석 시장이 지난달 제안한 이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돌보는 ‘순천형 권분’ 운동으로 퍼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된 ‘순천형 권분운동’은 송광현 ㈜팔영청과 대표와 그 가족이 기부한 5000만원과 시민자원봉사가 밀알이 됐다. 이후 허석 순천시장 1000만원, 고영진 순천대총장 500만원, 순천시청 공직자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의 기부로 이번 2차 릴레이를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2차 권분상자는 자원봉사단체인 ‘라일락’과 청년 봉사단체 ‘청공해’ 회원들이 모여 꾸러미 작업을 도왔다. 시는 6일 취약계층 관리단체와 순천시 노인장애인과의 지원으로 조손가정과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지역 취약계층 1000명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권분상자 만들기에 참여한 허석 시장은 “순천형 권분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역 내 단체·기관 등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돌봄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은 ‘권분’의 미풍양속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이웃을 돕는 새로운 순천형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성군, 마스크 기부함 2주 만에 1천여개 모여

    달성군, 마스크 기부함 2주 만에 1천여개 모여

    대구 달성군이 지난 3월 24일 군청 2층 로비에 설치한 마스크 기부함에 2주 만에 1015개를 모였다. 사랑의 마스크 기부함은 거동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 사각지대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군은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감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나눔을 위해 지난 3월 26일 일제히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민원서류 발급위해 군청을 방문한 기업인, 수제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일주일에 한번 어렵게 구매한 마스크 2매 중 1매를 기부함에 넣는 군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부 동참이 이어졌다.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 58명은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개인별 지원받은 마스크 58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 달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스크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손잡은 양천 상공인, 마스크 생산 ‘올인’

    손잡은 양천 상공인, 마스크 생산 ‘올인’

    구와 협의해… 노인 위한 32만장 확보 가방 업자도 일손 놓고 면 마스크 제작“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흔쾌히 협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스크를 32만장이나 확보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양천벤처타운에 위치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인 더반협동조합의 마스크 생산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스크 생산 기계는 쉴 새 없이 마스크를 찍어내고 한쪽에서는 포장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기계 소음에 절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장에서, 생산 물량을 우선 납품해 준 것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는 김 구청장에게 윤명신 이사장은 “지역의 소중한 이웃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오히려 저희가 뿌듯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마스크 제작 사업을 하는 더반협동조합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생산한 마스크를 양천 어르신종합복지관에 3000장, 양천사랑복지재단에 1만 500장을 각각 기부했다. 이후 구는 더반협동조합과 협의하에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구는 지난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6만 1960명에게 5장씩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더반협동조합에 이어 신정동에 위치한 가방협동조합에 들른 김 구청장은 면 마스크 제작 상황을 확인하고 기꺼이 동참해 준 조합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방제조 소상공인들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한 양천가방협동조합은 구의 협조 요청에 가방 생산을 중단하고 숙련된 재봉기술자들을 활용해 면 마스크 제작에 적극 나섰다. 이렇게 확보한 면 마스크를 직원 및 산하 기관에서 사용해 일회용 마스크의 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구에서는 이 외에도 임산부 및 장애인들에게 일회용 마스크(KF-94)를 2장씩 직접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를 한부모 및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관내 서남병원(전염병 전담병원)에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기 위해 마스크 기부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적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의료진에게 마스크를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확산하고자 시작됐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양보하고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등포 취약계층 맞춤 영양식 ‘세이프박스’ 900가구에 전달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을 위해 지역 기업·단체·복지관 등과 손잡고 맞춤형 영양식 패키지 ‘세이프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 영양식과 구호물품을 담은 총 9000만원 상당의 ‘세이프박스’, ‘영차박스’(영등for차일드), ‘희망꾸러미’ 등 구호물품 패키지 900개를 취약계층 900가구에 지원했다. 먼저 구는 전복죽, 해물죽, 장조림, 설렁탕 등 영양식을 담은 ‘세이프박스’를 취약계층 400가구에 지원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영차박스’ 200개를 전달했다. 본아이에프는 2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확진환자 방문으로 휴업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또순이네’도 지난달 26~27일 전복죽, 즉석밥, 고추장 등으로 구성한 총 300만원 상당의 ‘희망꾸러미’를 저소득 200가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에서도 홍삼세트, 곰탕 등으로 구성된 식품 패키지를 저소득 100가구에 지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건강을 위협받는 취약계층에게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전한다”며 “긴밀한 민관 공조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감염보다 맨밥 먹는 취약층 걱정… 나눔은 계속됩니다”

    “감염보다 맨밥 먹는 취약층 걱정… 나눔은 계속됩니다”

    매주 장애인·독거노인 20가구 반찬 전달 끼니도 못 챙기는 이들에겐 생명줄 같아 ‘주민경제공동체’ 통한 자립 도우려 준비“코로나19 감염이 무서웠지만 맨밥만 먹는 분들 걱정에 반찬나눔 활동을 중단할 수 없었습니다.” 강경규(61) ‘독립문 평화의 집’ 사무국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생계 유지를 위해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는 분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자 지난 2월 2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미사 중단을 선포하면서 봉사활동 중단 지침을 내렸다. 강 사무국장이 일하는 독립문 평화의 집도 외부와 연계해 지원하는 나들이 행사나 200가구 김장나눔 봉사 등 대부분의 봉사 활동을 미루거나 중단했다. 강 사무국장은 “30년 넘게 주민공동체 활동과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활동에 큰 지장을 받는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로 봉사자들의 건강이 우려돼 목욕 지원 봉사 같은 대면 봉사들을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모든 활동이 멈춰 섰지만 장애인과 독거노인 20가구에 반찬을 나누는 봉사활동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강 사무국장을 비롯한 봉사자 20명은 번갈아 가며 매주 월요일이면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로 모여 최소한의 봉사를 진행하며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쓰는 등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반찬 나눔은 ‘생명줄’과도 같다. 강 사무국장은 “코로나19 같은 사회적 전염병은 제대로 끼니조차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파고든다”며 “감염보다 생계가 더 걱정인 이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립문 평화의 집은 앞으로도 반찬 나눔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마을협동조합 형태의 ‘주민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소외된 주민들이 마을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1999년 문을 연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산하 독립문 평화의 집은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의 주민들을 상대로 폐지수집 차량 지원, 난방비 지원, 청소년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2014년부터 활동한 강 사무국장은 1985년 천주교 도시빈민회 활동을 시작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권과 생존권을 위한 빈민 운동에 앞장서 오면서 30년 넘게 주민공동체 운동에 기여해 왔다. 글 사진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19가 바꾼 만우절 풍경…“농담은 내년 4월로 미루자”

    코로나19가 바꾼 만우절 풍경…“농담은 내년 4월로 미루자”

    코로나19가 4월 1일 만우절 풍경도 바꿔놨다.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만우절 장난을 자제하거나 공포와 불안을 덜기 위해 희망과 위안이 섞인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연출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은 해마다 만우절 때 하던 ‘만우절 장난’(April Fools)을 올해는 하지 않았다. 로레인 투힐 구글 마케팅 총괄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올해 구글의 만우절 장난은 없다”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농담은 내년 4월로 미뤄두자”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만우절 만큼은 장난 전화 대신 지인이나 친구들과 안부와 대화를 나누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1일 브리핑에서 “4월 1일은 서양에서 유래한 만우절이지만 지금은 매우 엄중한 시기”라면서 “장난 전화나 잘못된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다”고 만우절 장난 전화의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연대를 지속하고 코로나19 환자와 격리자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만우절을 빌미로 ‘소금물이나 알콜로 소독하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 ‘확진환자가 어디를 다녀갔다더라’는 식의 코로나19를 소재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빙자해 방역당국 등을 상대로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를 하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고 혼란을 부추기는 행위로 간주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법집행 기관이나 소방서 등에 장난으로 하는 신고는 형법 136조에 따른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주일간 3425곳 소독한 중구청장 “자율방역단원들이 우리 동네 영웅”

    1주일간 3425곳 소독한 중구청장 “자율방역단원들이 우리 동네 영웅”

    지난 8~15일 공무원 ‘온동네 방역’ 집중 하루 두 번 폐쇄형 다중시설·상권 소독 62곳 살균소독제 비치해 개인에 분배“오늘 거래건수가 한 건도 없어요. 장사가 너무 안 됩니다. 다들 오래갈 것 같다고 얘기하는 데 정말이지 걱정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만난 김도현 제일제단 실장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김 실장은 “그래도 너나없이 힘든 상황에서 구청 직원들이 나와 방역도 하고 소독법도 알려주니 위기를 함께 헤쳐가는 거 같아 고맙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방산시장 일대에서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직접 방역통을 메고 동네 구석구석 소독에 나섰다. 서 구청장을 비롯해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자율방역단, 인근주민, 직원들이 함께 상가 주변 방역활동을 펼쳤다. 자율방역단은 점포주들에게 소독방법을 안내하고 각 사업장에서 자체 소독이 가능하도록 소형 분무 소독제와 소독법이 부착된 손행주를 나눠주며 ‘일상 속 생활방역’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서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해지자 특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고 ‘온동네 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 국별로 담당 동을 지정, 직원들이 온동네방역단을 구성해 소독기 사용법을 익히고 방역예방수칙 안내문·체크리스트 등을 숙지한 후 하루 두 차례 폐쇄형 다중이용시설과 상권밀집지역을 집중 소독했다. 이날 직접 방역에 나서서 현장을 진두지휘한 서 구청장은 “일주일간 직접 방역통을 메고 구청과 동 직원, 새마을협의회, 통장님, 단체장님들과 15개 동 3425곳의 방역을 마쳤다”면서 “방역 봉사에 나서주신 모든 분들이 우리 동네 방역 영웅”이라며 자율방역단에 공을 돌렸다. 자율방역단으로 행사에 참여한 조기섭 방산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이 위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자율방역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지난 23일부터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일상 속 생활방역 ‘따로, 또 같이’를 추진 중이다. 동별로 4~5곳씩 총 62곳에 소독제 나눔 배부 거점 장소를 지정하고 살균소독제를 비치해뒀다. 거점장소의 대표자인 우리동네방역반장이 관리하며, 주민들이 소독제를 자율적으로 개인 통에 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배부 거점 장소는 오는 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상권이 침체돼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지만 위기 상황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 생활방역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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