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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길섶에서] 학교종이…

    내가 태어나서 최초로 배운 노래,‘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카페가 있다.주인의 상술이 적중한 셈인가.그 근방을 가면 어린 시절의 향수에 끌려 나도 모르게 들어 가는데,그러나 ‘학교종…’에 관한 내 기억은 누나에게 미리 배운 덕택에 친구들 앞에서 뽐내던 일 말고는 유쾌한 것이별로 없다.어쩌다 늦은 날 허겁지겁 달려 가는데 멀리서들리는 시작 종소리,모처럼 상대방 팽이가 먼저 쓰러질 것 같은데 울리는 시작 종,뭐 이런 것들뿐이다.또 있다.전란 피해를 미처 복구하지 못해 쉬는 시간이면 변소 앞에 학생들이 줄을 서곤 했는데,십중팔구는 내 앞사람 차례에서종이 울리는 것이었다.그럴 때 당혹감이라니…. 문명화의 일대 분수령이 됐을 시간개념,그 단위가 세분화될수록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다.따라서 1초를 10억분의 1로 쪼갠 ‘나노’기술까지 개발한 오늘 인류는 편리의 극치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시간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우리가 시간에 종속된 것은 아닐까.그 단위가 세분화될수록 더 쫓겨야 하는. 김재성 논설위원
  • [사설] 외국인 노동자 보호장치를

    경기도 포천의 한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1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에 항의,사흘동안 파업하는 일이 벌어졌다.회사측과 외국인 노동자들은 임금 지급 및 파업과관련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했지만,이번파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첫 집단 파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1994년 마련된 산업연수생 제도를 골간으로 노동시장에 투입되고 있다.이들은 3D분야에 집중투입돼 경제를 떠받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왔다.하지만 불법체류자도 양산돼,지난해 말 현재 33만여명의 외국인노동자 가운데 25만여명이 불법체류자인 실정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불법체류라는 약점 때문에 임금체불,성희롱,욕설과 폭행,인신구금 등 부당한 처우와 인권 유린에 시달려 왔다.주당 64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과 각종질병,산업재해에 시달리면서도 의료보험과 산재처리에서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일반 형사사건에서나 자녀교육에서 이들이 겪는 불이익도 심각한 수준이었다.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불법노동행위실상을 폭로해서 우리의 국제적 망신과 외교 분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지난해말 국가인권위원회가 문을 열자 외국인 노동자들의 눈물어린 진정이 잇따랐다.이 모든 사태와 함께 포천 가구공장 노동자들의 첫 집단 파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음을 말해 주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연말 불법 체류자 단속 강화와 산업연수생 제도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인권단체 등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인권단체들은 국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노동허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정부 여당도 2000년 한 사업장에만 취업할 수 있는 고용허가제 도입을 추진했다.이나마경제계가 반발하고 부처간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보류되고 말았다.고용허가제를 도입할 경우 임금 상승과 노사분규심화가 우려된다는 게 그 이유다.하지만 이런저런 까탈로보류와 연기를 거듭하고 있는 사이,‘밀린 돈 주세요’,‘때리지 마세요’라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호소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노동할 권리와 행복추구권을 갖고 있다.외국인 노동자라 해서 이러한 권리를 근본적으로 제약해서는 안된다.정부는 인권유린과 임금 착취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산업연수생 제도에 집착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개방사회에 걸맞은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제도와 인권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 “할아버지 할머니 휴대폰 쓰세요”

    ‘마지막 남은 노인층을 노려라’ 이동통신 3사가 노인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이동전화가입자가 2900만명을 넘어서며(지난해 12월말기준) 포화상태에 진입했기 때문에 새로 시장을 뚫을 곳은‘노인층’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 4750만명중 60세 이상의 노인은 11%에 달하지만,SKT,KTF,LG텔레콤 가입자중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4%대에 불과하다.그만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남아있는 셈이다. 선두사업자인 SKT는 전체 가입자중 60세 이상이 60만명으로 3.9%를 차지한다.KTF는 4.7%(45만명),LG텔레콤은 4.5%(19만3000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새해 들어 60세 이상(SKT는 65세이상)의 노인에게 각종 요금할인혜택을 주는 ‘실버요금제’를앞다퉈 내놓고 있다.휴대전화 기본요금을 현재보다 월 3000원 가량 깎아주는 것이 골자다. SKT,KTF가 새해 1일부터 함께 시작했고,LGT가 21일부터 뒤늦게 가세했다.KTF,LGT 양사는 글씨체를 상대적으로 크게만든 ‘노인전용단말기’와 상세위치추적 서비스등 부가서비스도 조만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다.KTF는20여일동안 불과 500여명이 신규로 ‘실버요금제’에 가입했을 뿐이다.월평균 신규가입자가 20만명선인 것과 비교할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SKT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업계 관계자는 “노인가입자에 대한 혜택은 정보통신부의 요구에 따른 측면도 있다.”면서 “그러나노인인구가 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CLEAN 3D] 클린3D 사업장 ‘대산정밀’르포

    ■작업환경 바꾸니 매출 2배 급증. “작업환경이 바뀌면 직원들의 의식도 바뀝니다.게다가 매출도 2배 이상 뛸 것으로 보입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개선,산업재해를 줄이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시행중인 ‘클린 3D’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업체들이 올해매출 예상액을 대폭 늘려 잡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된 업체들을 업종별로 방문,작업환경 개선 현황과 사업주,근로자의 기대를 들어본다. 지난 주말 김포시내에서 농로를 따라 한참을 더듬어 들어가야 하는 고촌면 향산리에 위치한 프레스 업체 대산정밀은 적은 투자로 예상치 못한 큰 계약을 따내 잔칫집 분위기였다. 과거 농장지대였던 이 일대는 사업에 실패한 영세 제조업체가 하나둘 모여들면서 작은 공단을 형성했다.쓰러져가는 슬래브 지붕에 블록벽,진입로는 1t트럭 한 대가 겨우 지나갈정도로 좁았고,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공장 마당은 전날 내린 비에 진흙탕이 되어 있었다. 재래식 공동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는 저기압때문에 공장 일대에 깔려 있어 ‘이곳이 바로 3D존(Zone)이구나.’하는 생각을 절로 품게 만들었다.하지만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된 대산정밀의 작업장은 입구부터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난방용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2000만원의 지원금과 2600여만원의 융자금을 받아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기술지도를 받아 ‘환골탈태’했다. 아무리 쓸어도 먼지가 없어지지 않던 시멘트 바닥에는 깔끔한 초록빛 특수 도료를 칠한 뒤 지게차 이동 통로 등을 확보했다.이리저리 어지럽게 널려 있던 자재들은 적재함에 담겨품목별로 깨끗하게 분류돼 있었다.지게차에는 후진 경보기를 달아 1.5m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형광등 몇 개만 켜져 어두침침했던 작업장은 300W 전구 8개를 추가로 달아 150럭스 이상의 조명을 확보했다.프레스기바로 옆에 붙은 백열등 불빛에 의지해 작업을 하는,동굴같은 이웃 프레스 업체와 한눈에 구별되는 풍경이었다.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던 작업장 분위기가 밝아지자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는 등 스스로 현장을 더럽히던 직원들도작업장 청결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직원 우병선(35)씨는 “공장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깨끗해질 줄은 몰랐다.”면서 “눈도 덜 피로하고사소한 사고도 막을 수 있어 생산성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산정밀의 작업 환경 개선은 곧바로 수익 증대로 직결됐다. 난방용 부품외에도 B사가 생산하는 열풍기에 들어가는 전기펌프를 납품해 왔는데 작업장을 둘러본 B사 대표가 10억원어치의 열풍기 케이스 납품을 주문한 것.“프레스 사업장이 이렇게 청결하다면 품질도 믿을 수 있겠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대산정밀의 직원 17명이 일년내내 고생을 하고도 올린 매출은 고작 9억원이었다. 김포 류길상기자 ukelvin@ ■“안전시설투자 2년만에 결실”. “불행한 사고를 당한 뒤에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는데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작업장 환경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에 거액의 신규계약을 따낸 대산정밀 김동규(41) 대표는 “꼭 누굴 위해서라기보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안전에 소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99년 회사를 설립한 김 대표는 이듬해 파키스탄인 근로자가 프레스기에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눈앞이 캄캄했습니다.돈도 돈이지만 사고 수습에만 몇 달이 걸렸고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바람에 작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는 발로 스위치를 눌러 작동하던 구형 프레스기 7대를 ‘양수조작식’으로 바꿨다.양손으로 스위치를 동시에 눌러야 프레스기가 내려오는 양수 조작식은 안전하긴 하지만생산성을 20% 가까이 떨어뜨려 영세 업체가 꺼리는 프레스기.내친 김에 250t짜리 대형 프레스기에는 강판을 자동으로 밀어 넣는 ‘NC 레벌러핑 피더’를 새로 달았다. 그가 작업장을 바꾼 뒤 승승장구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웃업체에서 자문을 구하곤 한다.김 대표는 요즘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공장부지를 포장해 좀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보자며 주변을 설득하고 있다. 김포 류길상기자.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렌즈 제조업체 ‘나노광학’.렌즈 제조업체로서 수지(RESIN-E48R)를 주원료로 사용,컴퓨터 DVD-ROM용 광 픽업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99년 8월 회사창립 이후 아직까지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정밀부품 생산업체인 만큼 작업 환경은 쾌적한 편이다. 지난해 11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관련 특허 3건이 현재 출원중이다.직원들은 원하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고 12시간 2교대로 근무한다.고졸 여직원 초임은 월 80만∼90만원,상여금 300%.지난해 수출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12억원에 머물렀지만 올해 DVD수요가 늘어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부품 생산 '신풍 수원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주로 오토 변속기용 부품을 생산한다.현대·기아·대우 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 사업장이다. 2년전 공장을 설립해 작업환경이 양호하며 반자동화를 이룬 클린 사업장이다.총 직원은 30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30억원,올 목표는 40억원이다.단순 조립공 등 생산직 10명을 구하고 있으며 공장내 간이 기숙사가 있어 숙식 해결이 가능하다.
  • 24개 국립대 교수606명 채용

    전국 24개 일반 국립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 제외)가오는 3월 역대 최대 규모인 606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한다.3월 이후에도 정보통신(IT)·생명공학(BT) 등 국가전략분야의 교수 300명과 외국인 교수 1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3월로 예정된 국립대 교수 채용계획을 확정,조만간 대학별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만4000여명에 이르는 4년제 대학 시간강사들이 교수로 채용될 기회가 커졌다. 3월의 채용 규모는 정년 퇴직에 따른 충원 200여명을 포함,지난해 발표된 ‘7·20 교육여건 개선안’에 따라 확보한 1000명 중 국가전략분야를 뺀 일반 분야에 배정된 인원이다. 서울대가 74명,부산대가 65명,전남대가 53명을 모집한다. 충남대·전북대·제주대·부경대 등 4개교는 31∼50명,강원대·충북대·경북대·경상대·강릉대·창원대 등 6개교는 21∼30명,목포대·순천대 등 10개교는 20명 이하를 뽑는다.공주대는 9월에 채용한다. IT를 비롯,BT·문화기술(CT)·나노기술(NT)·항공우주(ST)·환경기술(ET) 등의 전략분야 외국인 교수의 대학별 채용 규모는 국립대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교수 증원은 99년 100명,2000년 63명이었으며,지난해에는동결됐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교육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올해 교수 1000명을 증원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1000명을더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IT잠재력 확충에 1조 7,500억

    올해 정보기술(IT)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기술을고도화하기 위해 1조7,500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7일 이같은 규모의 정보화촉진기금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경제회생을 위해 상반기 자금지원 비중을 높여 조기지원할 방침이다.대출금리는 전년도 5.25∼6% 수준에서 올해는 3.75∼5%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올해 투자분 가운데 1조1,403억원을 들여 IT전략기술과 BT(바이오기술)·NT(나노기술)·ET(환경기술)기술융합,IT신기술개발,인력양성 등에 활용키로 했다. 미래전략 산업인 소프트웨어(SW) 등 IT산업 활성화에는 2,288억원을 책정했다.전년의 1,582억원보다 44.6%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국가·사회 전체의 정보화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추진하기 위해 3,80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올해 IT산업 수출 507억달러,무역흑자148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3,500억달러 수출 및 1,100억달러 무역흑자를 이뤄낸다는 목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단장 한강공원 공개

    한강공원의 레저·체육시설이 새롭게 단장됐다. 서울시는 여의도·이촌지구 1만9,774㎡에 이용도가 낮거나노후화된 기존의 어린이놀이터 시설을 철거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레저 및 체육시설을 최근 선보였다. 여의도지구(수영장 옆) 4,947㎡)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층을 위한 난파선 조합놀이대를 비롯해 접시형 네트,길거리 농구장,스페이스넷 등이 설치됐다. 또 이촌지구(지구사무소 옆) 1만4,827㎡에는 청소년을 위한 X-게임장과 댄스경연장,길거리 농구장,모험놀이대 등이,장년 및 노년층을 겨냥한 건강지압보도,체력단력시설 등이 들어섰다. 최용규기자 ykchoi@
  • ‘3T산업’ 하반기 대대적 특감

    향후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산업인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에 대한 감사원의총체적인 점검이 올 하반기에 성과감사 형식으로 착수된다. 감사원 국책사업감사단 관계자는 6일 “IT·BT·NT산업등 신 성장산업은 여러 부처가 관련돼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나 그동안 부처간의 업무협조,사업결정 및 추진과정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점검은 그동안재정집행 위주에서 벗어나 성과감사 위주로 실시, 정책 결정 및 집행의 효율성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첨단산업 특감은 오는 6월 월드컵대회 이전에 착수하는‘국가 안전 및 재난·재해 관리시스템’에 대한 특별감사를 마친 뒤 곧바로 착수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그동안 대형 국가건설사업의 감사를담당했던 국책사업감사단의 조직 및 성격을 성과감사 위주로 개편,이 분야에 대한 감사를 담당토록 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IT·BT·NT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계획을추진중에 있어 감사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 대상 및 분야,방법 등에도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남 감사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IT·BT·NT 등의육성정책을 심층 점검해 지식기반사회 촉진을 유도함과 동시에 국가경제 성장의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CLEAN 3D 특집/ ‘클린사업장’지정 예정업체 10곳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부분이 대형 안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클린 3D’사업 지원금을 신청한 수천개 중소기업 중 일찌감치 심사를 통과,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업체 대표들은 “산업재해 예방비용을 아껴서는 미래가 없다”며 ‘무재해 사업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한국산업안전공단 각 지역 지도원 기술지원팀의 꼼꼼한 실사를 받은뒤 작업환경 개선과 사업주의 의지를 인정받아 지원금과 융자금을 1순위로 받게 됐다. ■매월 2시간 안전교육 ‘재해율 0' 목표. ●㈜아시아 (전북 군산시 조촌동 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사업장 실사 결과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사용 및 기능의 적합성,전기 설비의 접지·누전차단기 설치가 지적됐지만곧바로 개선했고 매월 2시간 이상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등 클린 인정 사업장으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깨끗하게 통로가 구분된 공장 바닥,잘 정리정돈된 각종 자재,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설비 등으로 볼때 위험요인이 대부분 제거됐다.지난 11월 전체 근로자 17명중 1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앞으로 재해율을 0으로 낮춘다는 각오다. ■조도·소음까지 준수… 최근 3년 무재해. ●㈜수정정밀 (경기 수원시 팔당구 신동 소재 금속가공기계제조업체) 최근 3년간 무재해 사업장.산재 위험률이 높은 공작기계의방호조치 및 정리정돈이 양호한 상태다. 폭발,인화성 물질 관리도 규정에 따르고 있고 작업장내의 규정 조도,소음도도 기준치 이하다.분진제거용 환기시설도 설치돼 정상 운영 중이다.절삭유에 대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해 사무실 및 현장에 비치하고 해당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실시가 요구되지만 개선대책을 수립해 놓은상태다. ■탁상용 드릴기 드릴척에 방호망 씌워. ●㈜남일기공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소재 냉장고부품제조업체) 클린 사업장 인정참여신청서를 낸 뒤 한국산업안전공단의실사결과 작업장 안전 및 통로 구분 등 7개 부문에서 지적을 받았다.12월 중순까지 50만원을 들여 작업 통로 표시작업을 마쳤고 클린 보조금과 자체예산 1,200만원을 들여 다이캐스팅기에 250t 규모의 제품취출로봇을 설치했다.탁상용 드릴기의 드릴척에 방호망을 씌웠고 근로자의 손이 빨려 들어 갈수 있는 벨트에도 덮개를 씌웠다.허리 아래로 내려와 추락 위험이 있었던 용해로 발판의 위험을 없앴다. ■감전사고 방지 자동전격방지기 도입. ●부천남부자동차서비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자동차제조 및 수리업체) 지난 4월 개업이후 단 한차례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정비소 내부에 자동차 부품 등이 정리정돈이 안돼있고작업 통로도 나눠져 있지 않아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좁은 작업장에 용접기,각종 고압용기 등이 여기저기널려 있어서 감전사고의 우려와 함께 이들이 떨어지거나 넘어질 경우 작업자가 다칠 위험이 많았다. 문제점이 나타나자 작업장내 바닥에 황색 실선을 그려 구역을 나눴고 감전 위험이 있던 교류 ARC 용접기의 2차 무부하전압을 25V이하로 낮춰주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다.작업자들에게는 안전화와 유기가스용 방독마스크를 지급했고 고압가스 용기도 넘어지지 않도록 벽이나 기둥에 체인을 연결해 묶었다. ■지게차 후방물체감시 경고센서 부착. ●대산정밀 (경기 김포시 고촌면 향사리 소재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지난해 재료 절단중 작업자가 수동으로 프레스에 재료를 밀어넣다 손가락을 잃었다.현장 내부는 어두운데다 정리정돈이 안돼 어수선했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통로확보도 되지 않아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동시 넘어질 염려가 많았다.프레스기에 자동화 장치를 부착해 위험도를 낮췄고 후진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던 지게차에도 후사경,후진경보기,후방물체감시 센서 등을 부착했다.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화를 지급했고 밀링 등 공작기계 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착용토록 했다.작업장내 조명설비를 추가해 통로는 75룩스(㏓),프레스 작업장은 150룩스를 확보하도록 했다. ■찹쌀분쇄기·빙수떡기계에 안전표지. ●㈜화과방 (전북 군산시 서수면 마룡리 소재 식품제조업체) 고급 떡을 생산하는 업체답게 전체적으로 작업장 환경은 청결했으며 사용중인 설비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전조치 및안전작업 요령이 준수되고 있어 클린 사업장에 선정되는데 무리가 없었다. 기존에 실시 중인 안전교육외에 설비점검방법,고온밥솥 작업 순서,중량물 취급 요령 등을 숙지시키고 있다.안전표시가빠져있던 2대의 찹쌀분쇄기와 빙수떡 기계에 표지를 붙였다. 원부재료 중간 저장시 3층 이상 쌓아 붕괴 위험이 있었는데적재금지 표지를 부착한 물건은 치우도록 조치했다. ■사출성형기 영문 주의 표지판 개선. ●㈜나노광학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소재 광학기구,렌즈 제조업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지원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돼 이미 공단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동력분전반 보조 개폐기별로 부하의 표기 상태가 미흡하고,압력계 등 계기류의 정상작동 범위가 표시되지 않았다.사출 성형기에 영문으로 된 주의 표지판이 없고 소화기에도 점검표가 붙어 있지 않는 등사소한 문제가 노출됐지만 곧바로 시정됐다.그외에 위험한기계에 대한 방호장치 사용 등 작업장내 안전상 조치,조도·소음·분진 등 작업환경개선,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나 의자 비치등 작업공정개선 부문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동 컨베이어 벨트위 보행자용 덮개. ●㈜우정포장 (경기 용인시 이동면 서리 소재 골판지 제조업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건씩 재해가 발생했다.골판지를 재단기에 밀어넣다가 재단기 롤러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고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재해도 일어났다.재단기 사고를 막으려면 무리하게 골판지를 밀어 넣지 말고 면장갑을 끼지 말아야 한다.근로자 건강을 위한 체조실시,정기 건강검진 등도 요구됐다.작업장 바닥 50㎝ 높이에 설치된 이동용 컨베이어 벨트 위에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통행자가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는데 곧바로 덮개를 설치했다.프레스 등이 내는 소음도가 90㏈을 넘어 윤활유를 주기적으로 뿌리는 등 소음 대책도 세웠다. ■아세틸렌 용기에 역화방지기 설치. ●㈜공단기업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동차 정비업소) 가스용접용 고압가스 용기가 방치돼 있고 아세틸렌 용기에역화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기술 지원 뒤 건식역화방지기를 다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자동전격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교류 아크용접기와 방호덮개가 빠져 있던 탁상용 드릴기의 드릴날에 각각 방지기를 달고,반통형의안전덮개를 덮었다.사고차 분해조립 및 중량물 취급시 무리한 몸동작에 의해 요통,협착재해 등의 우려가 있었다.엔진및 트랜스미션 탈착,부착시에는 고정차량 견인설비나 엔진미션잭을 이용해 허리 등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폭발 위험마저 있었던 페인트 보관창고에배기팬을 달아 유기용제 증기가 빠지도록 했다. ■광전자식 방호센서 2개용으로 교체. ●신풍 (경기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지난 3년간 무재해 사업장답게 대부분 방호설비가 갖춰졌지만 용접기 자동전격방지기 미부착 등 지적 사항이 나왔다.사출성형기의 뒷부분에 체인이 노출돼 낄 염려가 있었는데 체인에 방호망을 씌웠다.2대의 수직사출성형기의 광전자식 방호장치 센서가 1개용으로 완전 방호가 어려워 이를 2개 이상의 것으로 교체했다.감전 위험이 있었던 용접기에는 무부하시 25V이하로 전력을 유지시키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고 단자의 충전부에는 절연 테이프를 감았다. 특별취재반 ukelvin@
  • 청년실업 5%대로 낮춘다

    청년층 실업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신규채용 공무원 수가당초 계획보다 50% 늘어나는 등 모두 15만5,0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모두 5,246억원의 예산을 들여 30만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는내용의 청년 실업대책을 확정했다. 김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청소년 실업률이 금년 11월 현재 7.3%로 외환위기 직후 수준(98년 11월 12.6%)보다는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외환위기 이전 수준(97년 11월 6.1%)에 비해서는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청소년 실업률이5%대까지 낮아지도록 청소년 실업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청소년 인력 양성이 지식기반 경제 구축과 관련된 분야,특히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될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차세대 산업분야에 필요한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청소년 실업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미취업 대학 졸업자와 재학생 등 5만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모두 2,956억원을 들여 15만5,000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일자리 확대방안에는 내년도 신규채용 공무원을 당초 6,000명에서 9,000명으로 50% 늘리고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1,7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인턴 취업 및 연수생 지원 5만명 ▲청소년 공공근로사업 4만7,000명 ▲겨울철 중소기업현장체험 활동 1만명 ▲월드컵 통역안내와 문화유산 해설등5,000명 ▲초·중등학교 교무 전산보조원 채용 5,500명등이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290억원을 투입,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취업유망 분야 8만6,000명,소프트웨어 기술분야 2만 6,000명,비진학 청소년 대상 우선직종 훈련 1만명 등 모두 14만5,000명의 청소년에게 다양한 유급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교육에 참가한 청소년에게는 월 40만∼50만원씩 장려금이 지급된다. 청소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제조업 등인력부족 직종 직업훈련 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50명 미만 중소기업 재직자 가운데 직업능력개발 희망자 전원에게 수강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오일만·유길상기자 oilman@
  • 태평양 서경배사장 “신기술로 세계 화장품시장 돌풍 자신”

    올 한해 주가가 무려 5배가 뛰어 ‘미인주’라는 신조어를만들어냈던 태평양이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이란 새 글로벌 로고로 국제화 전략에 나선다. 서경배(徐慶培·38) 사장은 5일 “내년부터 아모레 퍼시픽이란 신규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현재 세계 화장품업계29위인 서열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세계1위는 프랑스의 로레알그룹이며,P&G,유니레버, 시세이도,에스티로더가 뒤를 잇고 있다. 농심 신춘호(辛春浩)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서 사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월드컵과 기업의 국제화 경향에 맞춰 3년전부터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왔다”면서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이란 새 로고와 브랜드를 만들게 된 배경은]그동안 고객들 사이에 회사이름인 태평양과 브랜드인 아모레가 뒤섞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이 두개의 이질적 개념을 하나로 통합해 우리회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은은함과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청자빛과 바다 물색에서 색깔을 따왔다. [굳이 글로벌 브랜드라고 정의한 까닭은] 이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현재 매출액 6%인 해외매출액(661억원)을 2004년에는 15%인 2,000억원으로 늘릴 작정이다. [출시일정은] 내년 2월에 서울 압구정동에 독립매장을 내고이어 뉴욕 등 세계 도시에 차례로 진출한다. [신기술이 접목되나] 물론이다.홍삼에서 추출한 신물질 ‘레드 바이오젠’과 피부 투과력을 증대시키는 나노테크 첨단기술이 집약된 브랜드가 아모레 퍼시픽이다.아시아에서화장품 수출국가는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으며 태평양의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마케팅에 200억원이상을 투자할 생각이다.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수입화장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늘고있는데] 그래봤자 17%로 태평양의 절반(30%)에 불과하다.이미 들어올 브랜드는거의 다 수입됐다.지금의 판세가 뒤집어지진 않을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지식기반산업 10조 투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지식기반산업이 우리 수출의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0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전통산업의 경쟁력도 한 차원 높여가야 하며 이러한 경쟁력 향상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수출대책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유망 IT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면서 “바이오 분야도 DNA칩 등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상업화가 용이한 분야에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과기부 내년 이색사업

    내년도 과학기술부 예산은 올해보다 13.7% 증가한 1조1,384억원.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은 16% 늘어난 1조424억원으로 예산편성상 처음으로 과기부 순수 R&D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내년도 전체 예산 증가율이 6.9%인 점을 감안할 때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읽혀진다. 과기부는 내년도 연구개발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잡고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차세대 성장기반기술개발을 집중지원한다. ◆WISE프로그램 추진=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프로그램은 여성 과학자와 초·중·고교 여학생간1대1 인간관계를 통해 여학생들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유도하는 후원연계지원 프로그램.올해 시범사업 및 정책개발을 거쳐 내년에는 한국실정에 맞는 WISE 프로그램이 본격추진된다.우수 여학생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WISE 프로그램과 여자대학지원사업 등에 69억원을 지원하고 고급 여성과학인력 활용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남녀평등법’ 제정이 추진된다. ◆BT·NT 개발 본격화=2001년이 생명공학 원년으로 생명공학기술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면,내년부터는 구축된기반을 토대로 본격적인 생명공학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인간유전체 기능연구사업,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줄기세포,생물정보학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범국가적 공동활용이 필요한 고가연구장비·시설 등 BT,NT분야 연구기반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공학연구원의 국가유전체정보센터 설립·운영에 20억원을 지원하고,나노기술개발을 위한 핵심연구장비 구축을 위한 1단계사업으로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립서울과학관 이전=국가의 과학기술문화를 상징하고 2,200만 수도권 주민의 과학대중화에 기여할 세계 수준의첨단과학관 건설을 내년부터 착수하게 된다.총사업비 2,018억원을 투입하여 2006년 완공계획으로 부지 10만평에 전시면적 9,000평 규모로 세워질 서울과학관은 내년에는 사업 1차연도로 기본설계비와 일부 부지매입비 등 총 64억원이 투입되게 된다. ◆첫 과학영재학교 설치=IT,BT,NT 등국가전략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고급두뇌의 조기발굴·육성을 위한과학영재교육이 본격화된다.이를 위해 IMT-2000 출연금 120억원과 함께 내년 예산으로 26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첫 과학영재학교로 선정된 부산과학고에 내년 중 첨단장비,교육기자재,교재개발,교원연수 등이 지원된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설립=임상의학 및 생명공학 발전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과학은 중요도에 비해 낙후된 분야.기초의과학 집중육성을 통해 생명공학분야의 핵심인력및 기술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의·치·한의과 대학 중 기초의과학 부문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곳을 선정해 MRC를 설치·운영한다.내년에는 3∼5개 MRC를 설치,시범운영한 뒤2003년부터 연 6∼7개씩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삼성 “이젠 세라믹사업이다”

    삼성이 첨단 신소재분야인 세라믹사업을 반도체 이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삼성 관계자는 21일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관련,반도체가 5∼10년 뒤면 지금과 같은 고성장 첨단산업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렵다고보고 이를 대체할 차세대 핵심 신수종(新樹種)사업으로 세라믹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일본·호주 등 첨단 세라믹 기술 보유국과 협력을 강화,코팅·세라믹 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1,950억원에서 2005년 1조원대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특히 세라믹사업 가운데 반도체 첨단 연마재료로 쓰이는 ‘나노파우더’의 응용사업에 역량을 집중,세라믹사업 전문 계열사인 삼성코닝을 2005년까지 세계 최고의 소재부품 기업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삼성코닝은 지난해 4월 호주 벤처기업인 APT와 합작으로 ANT를 설립한 뒤 ‘나노 파우더’ 부문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 국내최대 생명공학연구소 착공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공학(BT) 분야의 국내 최대규모 민간 연구소가 탄생한다. 포항공대(총장 鄭盛基)는 분자·생명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연구와 국내 관련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생명공학연구센터’를 건설키로 하고 19일 연구동 착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03년 2월 개관 예정인 생명공학연구센터는 연면적 4,000평 규모로 주 건물인 일반실험실(5층)과 보조 건물인 동물실험실(2층)로 구성된다.이 안에는 ▲연구교수 및 연구원실 ▲실험실 49모듈 ▲동물실·온실·동위원소실 등 특수실11개 ▲원심분리기·세포배양실 등 공공기기실 21개 ▲단백질분석·유전자분석 등 핵심기술실 16개 ▲소강당·문헌정보실 등 교육시설 12개 등 모두 111개의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포항제철과 산학협동 일환으로 추진되며,건설자금 320억원 전액을 포항제철이 지원한다.연구성과에 대해서는 포항공대가 일정 지분을 갖고,포항제철은 우선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蔡治範 생명과학과 교수)는 분자의학·신기능작물·나노바이오텍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정하고 ▲간염 DNA 백신 개발 ▲신기능 펩타이드 선도물질 개발 등 7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인근의 포항방사광가속기·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국내 최대규모의 생명공학 연구단지를 형성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6개 국가전략분야 40만명 양성

    정부가 오는 2005년까지 정보통신(IT) 등 6개 전략분야전문인력 40만여명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조2,4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현재 대학에서 배출되는 22만여명의 질을 높이고 나머지18만여명은 추가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관련 학과 신설 및 증원이불가피해 정부의 수도권 대학 정원 동결 방침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15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한완상(韓完相)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교육인적자원장관 간담회를 갖고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6개 분야는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IT를 비롯,생명공학(BT)·나노공학(NT)·환경공학(ET)·우주항공(ST)·문화콘텐츠(CT)이다. 이같은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개발·활용체제를 구축,현재 세계 28위권인 과학기술 경쟁력을 2006년에는 10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5년까지 인력 수요는 IT 27만525명,BT 9,470명,NT 4,200명,ST 1,100명,ET 7,084명,CT 11만6,100명 등 40만8,479명이다.그러나 기존의 대학·기업 등에서는 22만1,993명이 배출되기 때문에 18만6,486명이 부족하다. 6개 전략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에 4,900억원,2003년 5,900억원,2004년 5,700억원,2005년 5,900억원 등 4년동안 2조2,400억원의 재정을 투자할 방침이다.이같은 재정투자 규모는 올해 4,400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8.5% 늘어나는 셈이다.민간기업의 인력양성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학이 전략분야 학생의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예외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내년과 2003년에 증원되는 국립대 교수 2,000명 중 800명은 전략분야에 배정한다. 박홍기 허윤주기자 hkpark@
  • 전략분야 인력양성 내용·의미/ ‘성장엔진 인재’체계적 육성

    정부가 15일 내놓은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6개 핵심 분야 인력의 양성·개발·활용을 위한 체제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의 투자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분석 결과,현재 28위인 과학기술경쟁력을 2006년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킨다는 것이 청사진이다. 분야별 추진 계획을 요약한다. ■IT(정보통신,정보통신부) =올해부터 2005년까지 27만명의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 관련 학과의 신설및 증원과 소프트웨어 학과 또는 대학(원)의 설립을 적극추진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전문가,웹디자인 기능사 등 새로운 IT분야 국가기술 자격을 신설할 예정이다. ■BT(생명공학,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서울대에서만 추진중인 ‘BT 단기기술인력양성과정’을 2003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산업기술대에 BT전문대학원,충남의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에 보건과학기술원을 설립한다.2005년까지의과학분야 대학에 20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설치, 산학연 협력을 통한 BT전문인력 공급기지를 확충한다. ■NT(나노공학,과기부)= 국제 경쟁력 있는 연구자와 연구그룹에 우선 투자해 최소 10개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선두그룹을 육성한다. 내년부터 ‘나노기초연구지원사업’을 신설,생체소자·분자소자·나노기전시스템 등 신기술 분야의 기초연구인력을양성한다. ■ST(우주항공,과기부·산자부)= 현재 5,300명인 ST전문인력은 2015년에 1만700여명이 필요하다. 산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로켓엔진 및 랜딩기어 전문기업으로,학계에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를 과학위성 및인력양성 중추기관으로 키운다. ■ET(환경공학,환경부)=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에올해 500억원에 이어 내년 7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상급환경기술 개발에 역점을 둔다. 김포 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를 ‘환경실리콘밸리(에코밸리)’로 조성,전문연구장비·시설을 확충하고 공동활용한다. ■CT(문화콘텐츠,문화관광부)= 200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음악·방송영상 등유망 분야의 인력 4만명을 배출한다.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의 4년제 대학에 관련학과를 늘리고,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연구프로젝트와 시설·장비의 확충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학정원 2005년 자율화

    이르면 2005년부터 대학의 정원이 완전 자율화될 전망이다.대학이 개방돼 성인을 위한 시간제 등록제와 학점당 등록금제도 확대된다. 국가 전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병역 특례가 확대되는데다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인력 4만명이 양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년 중장기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안’에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5년까지는 대학 정원을 현재 ‘학생수’ 개념에서 대학에서 가르칠 수 있는 교육능력 총량,즉 ‘학점 총수’개념으로 바꿔 교육시설·교수 확보율에 따라조정을 추진한다.나아가 2005년 이후에는 정부가 책정하는정원 개념을 완전히 없애고 대학이 자체 교육능력에 맞춰정원을 자율 책정토록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인구의 집중 방지와 지방대 육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학점 총수를 정부가 종합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대학문을 열어 직장인·주부·근로 학생 등에 대한 시간제 등록제를 활성화한다.학점당 등록금제는확대하되 졸업 연한제는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나노기술(NT)·항공우주기술(ST)·환경기술(ET) 등 6대 국가전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병역특례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무원 Life & Culture] ‘사랑 전도’ 보건소 방문간호사

    “우리에게는 방문 간호사가 천사예요.” 서울의 그늘진 곳을 천사들이 누비고 있다.눈엔 잘 띄지않지만 200여 날개없는 천사들은 매일 달동네 등을 쫓아다니며 이웃 돌보기를 내 몸같이 하고 있다.육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노인 등 주변의 병들고 약한 사람들을찾아 돌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긴다. 자치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문 간호사가 바로 천사다.공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인 셈이다. 방문 간호사의 신분은 분명 공무원이다.자치구 보건소마다5∼10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건소나 구청이 아닌 달동네나노인정·양로원·사회복지시설 등이 이들의 일터다.돌봐야할 환자들이 거기에 있기에 이들은 매일 그 곳으로 간다. 당뇨병이 심한 할아버지, 무릎관절 통증으로 바깥 출입이불가능한 할머니,뇌졸중으로 쓰러진 전신마비 장애인 등 환자들의 증세도 다양하다. 방문 간호사가 돌봐야 할 가정은 1인당 무려 800∼1,000가구에 이른다.하루 5가구씩 나눠 매월 1∼2회 방문,건강을체크하는 것이 이들의 공무다.하지만 이들은 공무 이상의가치 있는 일에 더 몰두한다. 자신의 몸을 추스르지 못하는 중환자 가정을 찾아 가면 식사도 제대로 못한 것은 물론 청소와 빨래가 잔뜩 밀린 것을보기 일쑤다.이때면 두팔을 걷어붙이고 식사부터 집안의 청소·빨래까지 가정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온종일 홀로 누워있는 독거 노인에게는 말벗이 돼 주며딸과 며느리 노릇도 한다. 광진구보건소에서 16년째 방문 간호사로 일하는 고명애(高明愛·45·지방간호사 주사보)씨는 “우리를 보고 눈물을흘리며 고마워하는 노인들을 볼 때 어렵고 힘든 일도 행복으로 여겨진다”며 “간혹 자식에게 못했던 과거사까지 얘기하는 할머니를 대할 때는 가족처럼 함께 울기도 한다”고털어놓았다. 월 2만5,000원의 지원금(업무추진비)을 받지만 턱없이 모자란다.과일 몇 개,과자 몇 봉지에 마냥 즐거워하는 노인들을 보면 호주머니를 털 때도 많다.길을 걷다 내버려진 중고가전제품이나 가구를 보아도 어려운 이들을 떠올리며 덥석집어들곤 한다. 얼마 전 방문했던 할머니댁에 놓아 드리고싶어서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사회복지재단·지역병원 등과 연계해 무료 수술을 받게 하는 것도 방문 간호사가 힘써야 할 부분이다. 때론 홀로 살다 생을 마감하는 독거 노인의 임종을 지키는호스피스 역까지 맡는다.성직자 같은 광범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이들은 천사라 불린다. 종합병원 수간호사 출신의 광진구 지역보건팀장 강혜숙(姜惠淑)씨는 “방문 간호사는 일반 간호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족 같은 따스한 손길이 우선 요구된다”면서“이 일이처음엔 고되지만 공무원으로서 무한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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