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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표 KAIST총장 또 ‘개혁의 칼’

    서남표 KAIST총장 또 ‘개혁의 칼’

    “한국의 교수들은 논문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결과가 확실하지 않거나 실패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습니다. 대학이 위험한 분야를 연구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용화한 뒤 고수익을 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혁의 핵심입니다.” ‘세계 정상급 대학’을 꿈꾸는 KAIST 서남표(72) 총장이 또다시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테뉴어(tenure) 심사 강화를 통한 교수 퇴출,1조원 발전기금 조성,100% 영어강의 및 수업료 징수 등을 추진하며 지난해 대학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서 총장은 21일 학사조직의 전면적인 개편을 골자로 한 2단계 개혁구상을 발표했다. 앞으로 ‘고위험·고수익 연구’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고위험·고수익 연구과제들을 발굴, 직접 연구비를 지원하고 실패위험을 부담할 방침이다. KAIST 2단계 개혁안은 공과대학에서 정보기술(IT) 분야를 분리해 IT콘텐츠학과를 만들고, 자연과학대학에서 생명공학기술(BT) 분야를 독립시켜 생명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도록 했다. 자연과학대와 공대에 각각 나노기술(NT)학과와 해양시스템학과도 개설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자연과학과 공학, 인문사회과학과 경영학 등 전통적인 학문별로 정착된 학사조직에 칼을 대는 이유를 “과학과 기술을 더 이상 분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통 학문분야의 학사조직을 과학과 기술 융합의 기술혁신형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을 연구하는 대학과 기술을 이용하는 기업이 각기 다른 목표를 지향한 채 ‘따로 노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 총장은 특히 인류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한 ‘EEWS(에너지·환경·물·지속가능성:Energy·Environment·Water·Sustainability)’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임스 와트가 증기엔진을 개발해 산업혁명을 주도했듯이, 우리도 21세기에는 에너지 문제에 집중해 새로운 혁명을 일궈야 한다.”면서 “이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물리과든, 기계과든 전공과 관계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 펨토시대/육철수 논설위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부의 미래’에서 집단별 변화의 속도를 그럴듯하게 비유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마일(160㎞)로 달리는 자동차는 미국 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집단’을 일컫는데, 기업이 바로 그런 부류라고 한다.90마일은 NGO(비정부기구),60마일은 가족,30마일은 노조,25마일은 정부·관료,10마일은 학교,1마일은 법률을 각각 대표 사례로 꼽았다. 변화 속도가 한참 뒤떨어지는 정부가 초스피드의 기업을 규제하려 든다는 게 그래서 가당찮은 일이 아닌가 싶다. 미래사회는 속도의 경쟁, 즉 미세화와 대용량화 기술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학기술은 대용량 측면에서 메가와 기가를 지나 테라(1조 배)시대에 들어섰다. 미세 측면에서는 마이크로(micro:100만분의1)·나노(nano:10억분의1)에 이어 일부 분야는 벌써 펨토(femto:1000조분의1)·아토(atto:100경분의1) 단계까지 갔다.2004년 한국과학기술원이 레이저 촬영법으로 200아토 초(秒) X선 펄스(pulse)를 개발한 게 좋은 사례다. 이런 변화의 속도에서 뒤처지면 기업도 국가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변화를 선도해온 기업은 초기 나노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정보기술, 의료·약품, 바이오, 건축, 기계공학, 에너지, 환경 등 나노기술이 접목되지 않은 분야는 거의 없다. 나노기술은 2020년쯤 전성기를 구가할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예측이다. 정부가 2001년 나노기술 개발을 국가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해온 것도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려는 전략이나 다름없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며칠전 과학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펨토 과학시대’를 주문했다. 나노보다 100만배 빠르거나 100만배 미세한 첨단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나노 이후, 즉 10년 뒤 본격화될 펨토시대에 대비한 먹을거리를 지금부터 준비하자는 뜻일 게다. 삽과 불도저만 생각하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통찰력이 놀랍다. 먼 훗날을 내다보고 국가전략을 짜는 이 당선인의 혜안에 일단 마음이 놓인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인수위 ‘과학기술투자펀드’ 조성 검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과학기술 개발과 미래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기술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수위 과학비즈니스벨트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20일 “과학기술투자펀드를 통해 연구소와 연구개발자 등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당선인 보고사항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민간투자를 받은 펀드로 연구소나 첨단기술업체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특허와 상품화에 따른 수익 일부는 펀드가 가져 가는 방식을 추진하는 것. 인수위는 정보기술(IT)·BT(생명공학기술)·NT(나노기술) 등 연구개발에서부터 상품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과학기술의 특성을 고려해 펀드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와 펀드 운영 주체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인수위는 또 공약사항인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대덕연구단지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행복도시, 광주과학기술원 일대 등에 구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과학기술 공약의 경우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이 현 정부에서도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기초·원천 기술 개발과 과학기술인 처우개선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2)효율성 높인 예산집행…일본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2)효율성 높인 예산집행…일본

    |도쿄 박건형특파원|“2001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일본의 제2기 과학기술기본계획 기간에 태풍이나 지진 등의 대규모 자연재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9·11 테러 등 대형 사건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진행된 일본의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게 됐습니다.” 지난 3년간 일본의 과학정책을 분석해 온 정경택 주일과학관은 아시아 최고이자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일본의 과학수준은 사회와 국민의 합의를 통해 도출된 ‘합리적인 정책’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에 민감한 국민적 여론을 정책에 반영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일본은 막연한 과학정책 목표 대신 세부과제별로 광범위하면서도 치밀한 실천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6년 시작된 일본의 과학기술기본계획은 5년 단위의 3기 과제로 이뤄져 있다.2000년까지 진행된 1기에서는 연구·개발(R&D)시스템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치중했다. 이 단계의 가장 큰 성과로는 박사후 과정(포스트닥터) 1만명을 국내에 고용하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을 막는 데 성공한 것이 꼽힌다. 2기에서는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생명과학, 정보통신, 환경, 나노기술 및 재료의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의 료지 노요리 이사장은 “4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성과는 앞으로 50년간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며 “지원을 바탕으로 일궈낸 과학자들의 결과물은 향후 30명 가량의 노벨상 수상자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3기에서는 인재 육성과 인재확보를 통한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노요리 이사장은 “‘자원이 없는 일본은 지혜로 살아가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물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경쟁력의 근원인 사람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3기에서 추진되는 또 다른 핵심과제는 5대 중점추진 목표를 제시한 ‘혁신창출 종합전략’이다.5년간 25조엔이 들어가는 혁신 전략은 신기술의 이용 촉진, 국제 표준화, 벤처기업에 의한 혁신, 민간부문의 연구개발 강화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밖에 세계 수준을 목표로 초등교육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교과서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인재육성 계획까지 아우르는 것도 특징이다.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쿄도내 오다이바 지역 등에 테마를 가진 다양한 과학관도 운영하고 있다. ●효율 추구 우선 정책 펼쳐 일본의 과학기술기본계획은 ‘효율 추구’를 가장 우선시한다. 미국의 거대 자본을 내세운 ‘최대 물량 투입’ 원칙과는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 일본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집행되지 않을 경우 평가시템을 동원해 철저히 적발해 낸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매년 스타급 과학자들의 연구개발 유용 사실이 심심찮게 적발된다. 정 과학관은 “사회 계도 차원에서 도쿄대나 와세다대 등 명문대의 존경받는 과학자들 연구비 운용실태는 더욱 철저하게 감시된다.”면서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일종의 노하우인 셈”이라고 풀이했다. ●문부과학성 한계, 총괄 조직으로 극복 일본의 과학정책은 최근 정부 조직개편을 계기로 한국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통합돼 생긴 인재과학부가 일본의 문부과학성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다. 2001년 과학기술청과 문부성의 통합으로 탄생한 문부과학성은 일본 내부에서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문부과학성 내에서 과학기술 정책은 과학기술·학술정책국, 연구진흥국, 연구개발국이 전담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문부과학성의 역할은 인재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 연구개발계획과 과학기술 진흥조정비 배분에 머물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의 실제 집행은 총무성, 후생노동성, 농림수산성,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환경성 등 다른 부처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실정이다. 한국과학재단 도쿄지사 관계자는 “초·중등교육을 포함한 문부성과 과학기술청 간에 물리적 통합으로, 초·중등교육에 치중하게 되면서 연구개발을 통한 고급인력양성 기능이라는 정책효과는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문부과학성 장관의 사회적 위상 자체가 기본적으로 과학보다는 교육정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문부과학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같은 시기 내각부에 설치된 종합과학기술회의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정책수립 및 종합조정 기능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해당하는 조직이지만, 그 영향력은 막대하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사실상 정책 창출과 정책 결정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폐지한 것은 섣부른 측면이 있다.”면서 “추가적인 보완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itsch@seoul.co.kr ■김유수 RIKEN 박사 “기초과학 하면서도 먹고 살 수 있는 풍토” |사이타마 박건형특파원|일본 기초과학기술의 저력은 바로 일본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에서 나온다. 9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RIKEN은 1917년 설립된 기초과학 종합연구기관이다.3300여명의 연구진과 세계 최대 방사광가속기 ‘Spring8’, 세계 2위의 생물자원연구 시설 ‘BRC’ 등 최첨단 시설을 일본 전역에 걸쳐 보유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과학종합단지 모델이 바로 RIKEN이다. 테뉴어(평생보장직 연구진)가 400여명에 불과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RIKEN에서 김유수(41) 박사는 한국인 유일의 테뉴어이자,RIKEN이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나노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이다. 서울대 화학과, 서울대 전기화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1996년 광촉매를 공부하기 위해 도쿄대 후지시마 아키라 교수 연구실에 왔다. 그러나 아키라 교수는 김 박사에게 광촉매를 가르치지 않았다.‘기초과학을 배운 사람은 기초과학에 매진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김 박사의 인생 방향을 바꿔놓았다. 김 박사는 “당시 한국에서는 연구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던 표면화학이란 생소한 분야를 배정받았다.”면서 “아키라 교수의 독특한 철학 덕분에 기초과학의 길을 걸었고,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일본 과학계의 최대 장점으로 ‘기초과학을 하고도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꼽았다. 그는 “일본에도 이공계 기피현상이 있지만, 기초과학에 뜻을 갖고 매진하면 생활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단시일내에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이에 게의치 않고 ‘과정’에 대해 충실히 평가를 해주는 것은 일본 과학기술계의 매우 소중한 풍토”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일본의 과학기술계 문호가 해외과학자들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소를 통해 생기는 결과물이 일본 내에 귀속되는 만큼 우수한 과학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유치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일본이 호경기 덕분에 해외에서 과학자 모집공고를 내는 일도 흔하다.”면서 “계약직 연구원에게 정규직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보장하고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면에서는 일본 과학계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인사]

    ■ 해양수산부 ◇4급 승진△해양정책팀 孔斗杓△물류제도팀 金根吾△영국 엑시터대 權純旭 ■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 △정책홍보본부 혁신기획관실 李宗修△〃 정책홍보팀 金善泰△예방안전본부 예방전략팀 鄭根榮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진창배△나노바이오연구〃 윤의성△청정에너지연구〃 서동진△연구개발실장 최치호△행정〃 윤경연△재무팀장 김범수△강릉분원 행정팀장 김태민 ■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황용호(뉴미디어본부)△기획위원 김선교(편집국)△취재위원 김기홍△정치전문기자 조민호△편집부장 정희택△정치〃 황정미△경제〃 강호원△산업〃 염호상△사회〃 홍성일△국제〃 박완규△문화체육〃 조용호△사진〃 서상배△온라인뉴스〃 류영현 ■ 한국일보 △광고마케팅본부장 李進熙△전략사업〃 裵成漢△독자마케팅〃 직대 洪錫喆△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琴潤錫△〃 AD1부장 겸 부국장 高碩洪 ■ 연합인포맥스 △금융증권부 금융팀장 배수연△〃 증권팀장 이진우 ■ 두산그룹 (두산중공업)△부사장 최영천△전무 박경호 최상기 이정규△상무 이창노 박창환 이기학 박석원 백낙영 서영태 김득한 박병환 박용섭 정용균 손태영 이정훈 이종판 김재영 이태종 정연인 목진원 류항하 문희종 (두산인프라코어)△부사장 양희선△전무 임경락 최종철 김재섭△상무 남돈근 이동우 은상기 김정진 나창수 김정현 한광석 강승천 권정열 양시영 신현기 박상현 김형주△연구위원 하재용 장달식 (㈜두산)△사장 이태희△상무 남동기 이상도 김기봉 김성기 오계현 (두산건설)△상무 박석호 이후재 김홍정 배창원 안상한 (두산메카텍)△전무 홍은표△상무 김용만 이종영 권순걸 (두산캐피탈)△상무 이동찬 (렉스콘)△상무 김지수 ■ 쌍용건설 ◇승진△전무 이효연△상무 서호모 함선욱 신동형 김강 김성수△상무보 양승원 피태희 김종구 박용창 최용진△이사 이희운 곽동훈
  •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시는 올해 역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부터 지역 살림살이를 챙기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았다. 그런 성과가 요즘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는 ‘생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 및 생산 증가율도 광역시 중 4년째 1위를 기록했다.5인 이상 사업체 증가율도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각종 현안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줄곧 서울에서 살다시피 한다. 지역 일은 행정부시장이 도맡도록 했다.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가 당장 ‘발등의 불’이다. 그는 차기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이명박 사람들’과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간접시설 확충 계기 박 시장은 U대회를 통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속의 ‘광주’는 비엔날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체육계 등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3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이 현지 방문실사를 편다. 숙박·교통·경기장 시설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5월31일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을 위해 러시아·캐나다·스페인·폴란드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는 최근부터 지역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을 수차례 찾아가 U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도 “U대회가 반드시 광주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대회가 광주로 유치되면 국비 등을 지원받아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생산 유발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 3만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국제대회 유치가 버거웠지만 최근 2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착공했다.”며 “U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도시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예정된 2008광주비엔날레와 정율성음악제 등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중이다. ●금융·유가·환율 파장 최소화 새정부가 출범하고 총선이 예정된 만큼 변화와 정치적 격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환율하락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에 중심을 둔 첨단산업 지원과 투자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문화콘텐츠·첨단부품소재·디자인·신에너지 등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가정내 초고속 광통신망(FTTH), 발광 다이오드(LED), 나노기술 등 5대 신기술 응용산업의 육성기반도 다진다. 투자유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집중한다. ●문화로 먹고 사는 도시 조성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토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한다.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자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선다. 랜드마크 기능보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음악·공예·디자인·게임·영상 등 문화콘텐츠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04∼2023년 5조 2900여억원이 투입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도심내 7대 문화권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자리·건강 등 노인복지 강화 광주시내 노인은 현재 11만 30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박 시장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들의 노후 생활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남구 노대동 일대 41만여㎡에 ‘빛고을 실버타운’을 건립한다. 이곳엔 1855억원이 투입돼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노인요양원 등이 들어선다. 단계적으로 골프장과 퇴행성 전문병원, 치매병원, 재활전문병원 등도 건립된다. 시설과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다. 북구 효령동에도 2009년까지 11만여㎡ 부지에 ‘북부 노인복지타운’이 건립된다. 일자리 지원시설과 여가문화·평생학습·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제3순환도로 착공,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삼성종기원 기술명인 4명 선정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고 기술명인을 의미하는 ‘사이트 마스터(SAIT master)’로 박종진, 최재영, 김창정, 한인택 전문연구원 등 4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트 마스터는 종기원의 최고 영예인 기술장인(펠로) 후보격이며 탁월한 기술력으로 경영 성과를 창출해낸 연구원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박종진 마스터는 고분자 및 나노소재 분야의 전문가로, 반도체 나노 결정의 독자특허 확보와 신소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재영 마스터는 나노재료를 부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통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하는 데 성공했고, 김창정 마스터는 디스플레이용 신산화물 TFT(초박막) 반도체를 개발했다. 또 한인택 마스터는 탄소-무기물 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무기발광 소자의 원천특허를 획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1) 압도적인 자본의 힘…미국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1) 압도적인 자본의 힘…미국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각국 정부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연계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도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2004년 과기부총리 체제를 도입,‘과학기술중심사회’로의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은 기대치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미국과 일본의 과학기술정책체계를 분석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워싱턴 박건형특파원|“미국의 과학정책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변해 왔습니다. 이전 단계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정치인들 모두 과학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나 공약에 따라 영향을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지워싱턴대 국제과학기술연구소 니컬러스 보노타스 소장은 과학정책과 관련해 미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미국의 과학정책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보노타스 소장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투자 규모는 전 세계를 다 합친 것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목은 시스템이나 자본투자가 아닌 ‘과학을 대하는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과학기술 예산을 증액하지 못하면 기업들이 대신 이를 벌충하는 구조가 정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연구소·민간기업 적극 교류 미국에서 본격적인 과학정책이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다.‘임무지향적(Mission-Oriented) 과학기술정책’으로 알려진 이 시기에 미국 정부는 과학분야의 적극적인 재정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1950년 설립된 국립과학재단(NSF)은 과학 관련 예산의 배분과 지원을 담당하는 독립기구로 70년 넘게 공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1980년대에는 ‘혁신지향적(Innovation-Oriented) 과학기술정책’이 미국을 지배했다. 과학기술연구소 장용석 박사는 “미국 산업의 경쟁력이 일본 및 신흥공업국의 등장으로 약세를 보이자, 정부가 과학과 산업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시기”라며 “정부연구소와 민간기업간 적극적인 짝짓기가 이뤄졌고, 인수·합병이나 기술협력 등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 미국의 과학정책은 요즘 일본과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 상황에 놓인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과학정책과 매우 흡사하다. 1990년대에는 임무지향과 혁신지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균형적(Balanced) 과학기술정책’이 등장했고,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새로운 ‘임무지향적 과학기술정책’이 대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에는 과학기술 전담 부처가 따로 없다. 대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과학기술정책실(OSTP), 정책개발실(OPD) 등이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NSF는 독립적으로 예산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 특히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보건원(NIH)은 국방부문을 제외한 미국 과학정책의 핵심이다.NASA가 지난해 집행한 예산은 122억달러,NIH는 277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개별적으로도 한국의 올해 정부 R&D예산 총액(약 1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두 기관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통해 미국은 우주분야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NIH는 매년 1500여개의 신약을 발표하며 세계 제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NIH-NASA 쌍두마차로 세계시장 주도 현재 미국정부가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경쟁력 강화’다. 부시행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미국 경쟁력 강화대책(ACI)’은 미국의 경쟁력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기초과학 육성 및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병술 주미과학관은 “ACI는 구체적이고 치밀한 종합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ACI에는 2007년부터 10년간 1360억달러가 투자된다.NSF는 500여개 과제를 제시해 6400명의 연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부는 2500여명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특히 5년간 7만명의 수학과 과학교사를 재교육시키고 8년간 3만명의 고교 과학보조교사를 채용하는 등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중점을 둔다. 진 과학관은 “ACI는 산업적인 부분에서의 경쟁력 강화보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한국 과학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진 과학관은 미국 과학정책에서 ‘부처 공동 R&D 프로그램(Inter-Agency R&D)’을 높이 평가했다.90년대 이후 미국 정부는 매년 6∼8월에 걸쳐 다음해 R&D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계부처간 공동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다. 나노기술과 생명과학 등에서는 이미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진 과학관은 “한국의 부처사업들이 중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축하는 미국의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나노입자 기술 첫 상용화

    지난 2005년 세계 최고의 논문으로 꼽힌 서울대 교수의 연구성과가 국내 대기업에 의해 상용화된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기술을 국내 기업이 상용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가 개발한 ‘균일한 나노입자 대량생산 기술’을 한화석유화학에 43억원을 받고 기술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 교수는 2004년 12월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값싸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과학저널 ‘네이처 머티리얼’에 발표한 바 있다. 그의 논문은 200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과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 나노(10의 -9제곱)입자는 전자소자, 테라비트급 하드 드라이브,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차세대 디스플레이 형광체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재료다. 그러나 물질이 나노크기로 작아지게 되면 조그마한 크기 차이에도 전기적·자기적·광학적·기계적 성질이 시시각각 변하는 특성을 가진다. 이 때문에 나노입자를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나노입자를 동일한 크기로 제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교수는 “자성체 나노 입자를 차세대 하드 드라이브인 테라비트급 매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나노미터(10의 -9제곱미터) 정도로 균일하게 배열해야 한다.”면서 “디스플레이나 레이저에 응용할 때도 입자의 균일도가 색상의 선명도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현 교수팀은 값싼 금속염화물과 계면활성제를 반응시켜 얻은 금속-계면활성제 착화합물을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가열한 후 섭씨 300도 부근의 고온에서 열분해하는 방안을 고안해 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크기별로 입자를 분리하는 과정없이 균일한 나노입자를 제조할 수 있다. 한화석유화학측은 이 기술을 이용해 MRI 조영제 시장에 우선 진출한 후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신사업부문장 조명호 상무는 “신기술을 이용해 MRI 조영제를 개발하면 기존에 힘들었던 뇌 조영 및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3조원 규모에 이르는 조영제 시장에서 최소 2000억∼3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북, 탄소복합소재기술원 육성

    전북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탄소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탄소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새로운 응용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연구 기관과 관련 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도는 우선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단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 분원을 설립한다. 복합소재를 연구·개발하게 될 KIST 전북 분원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1550억원을 투자해 10만㎡ 규모의 부지에 각종 연구시설과 편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첨단소재를 연구하는 우수 인력 80여명 등 총 2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복합소재기술원은 탄소섬유, 탄소나노튜브제조기술, 저온 플라즈마 응용기술, 고성능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 기술 등을 연구한다. 또 지역 대학, 혁신 기관 등과 함께 맞춤형 재료개발, 기술 컨설팅, 벤처기업 창업 보육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500억원을 투자해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 탄소섬유 시험생산장비를 갖추기로 했다. 장비가 완비되면 초정밀 기계부품, 신재생에너지 기기용 부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기용 부품소재를 개발·생산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전주와 완주에 탄소 관련 기업을 유치해 전북을 탄소 복합소재 산업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탄소 소재는 금속 보다 가볍지만 강도와 가공성, 내구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자동차·기계, 방위산업, 전자·로봇, 레포츠용품 분야의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마다 수요가 10∼20%씩 증가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Best 5는?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Best 5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값싼 자동차 ‘타타 나노’가 공개된 후 저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타임즈는 10일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전망을 인용해 “5년 후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을 이끄는 수요 대부분이 소형차일 것”이라고 전하며 “타타의 등장으로 세계 메이저급 업체들도 5000달러 이하 초저가 자동차 개발에 힘쓰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GM은 한국 자회사 대우를 통해 7000달러 정도의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고 크라이슬러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손을 잡았다.”며 “타타는 소형 저가차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타임즈가 소개한 최저가 자동차들. 1. 타타 나노 (TATA Nano) - 약 240만원 인도 타타자동차의 국민차 ‘나노’는 가격을 위해 ‘달리는 기능’ 외에 모든 기능을 포기했다. 기본 모델에는 라디오나 에어컨 등이 없으며 창문도 수동개폐식이다. 전면 유리 와이퍼도 한개뿐이다. 또 금속 부품을 줄이고 플라스틱과 접착제 사용을 늘리는 다소 위험한 선택까지 감수했다. 2기통 624cc 엔진을 장착한 나노는 리터당 20km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며 최고 시속은 130km다. 2. 치루이(奇瑞) QQ3 - 약 470만원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인 치루이 자동차의 주력차종 QQ3도 타타 나노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한 가격’을 구현한 자동차였다. GM대우의 경차 ‘마티즈’와 유사해 ‘짝퉁 마티즈’로 먼저 알려졌던 QQ3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령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3만위안(약 360만원)에 판매된다. 3기통 800cc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38kW다. 1100cc급 후속모델 QQ6도 뛰어난 소형차로 주목받고 있다. 3. 스즈키 마루티800 (Suzuki M800) - 약 480만원 일본과 인도의 합작회사 ‘마루티-스즈키’의 M800은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으로 오늘날의 마루티를 있게 한 주역이다. 3기통 800cc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8kW, 최고시속 120km를 기록했다. 또 리터당 20km의 뛰어난 연비로 유명하다. 4. 질리(吉利)자동차 Merrie - 약 510만원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질리자동차의 MR시리즈. 세단형 스타일로 4기통 1300cc엔진을 사용한다. 5. 질리(吉利)자동차 SRV - 약 540만원 혼다의 CRV와 닮은 외형과 이름 때문에 ‘짝퉁 CRV’로 알려진 소형SUV. 사진= 위에서부터 나노, QQ3, M800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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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급 전보 △시장실 근무 정상훈△디자인서울총괄본부〃 배현숙 이만섭△홍보기획관실〃 김종석△여성가족정책관실〃 조복연 김형규 이병수△감사관실〃 임희철 권순기 이우룡△정보화기획단실〃 김석태△경영기획실〃 박대우 천명철 임출빈 신정철 이원목 성문식 정광현△경쟁력강화본부〃 최원석 진재훈 백일헌 박영헌 박명주 정창완 김태호△맑은환경본부〃 오제성 윤재한△복지국〃 이영기 강선섭 성은희 이구석 김학문 김재경△행정국〃 김경탁 구종원 박준양 김영환 변태순 박중규△도시교통본부〃 한쌍암 박종암△균형발전본부〃 유재인 김재용△도시계획국〃 이기완△주택국 송유일 박동건△물관리국〃 황요한△소방재난본부〃 양두호△도시기반시설본부〃 이양섭△시의회 사무처〃 심상오 김정수 이재덕△시립대〃 조광빈 조득완 정동윤△인재개발원〃 강홍기 최규종△여성가족정책관실〃 홍순화△감사관실〃 박충근△문화국〃 임상국 김성한△재무국〃 이창열△어린이병원〃 이양래△정보화기획단실〃 정한호△도시교통본부〃 김안철△도시계획국〃 한인우△디자인서울총괄본부〃 이용건△여성가족정책관실〃 한경숙△감사관실〃 정남기△맑은환경본부〃 강운석△푸른도시국〃 안병도△재무국〃 이병석△복지국〃 김종철△기술심사담당관〃 이달옥△주택국〃 김병옥 양용택△물관리국〃 심재홍 김형선 양춘배 △도시기반시설본부〃 정만근 김영근△은평병원〃 허영수△지방시설사무관〃 서홍일 이동일△강북구 전출 박흥심△동작구〃 조경숙△동대문구〃 김기준△마포구〃 성경호△관악구〃 김기문△서초구〃 정순구△강남구〃 이계섭△송파구〃 양승일△균형발전본부 근무 임호빈△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신종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승진 △재정산업팀장 白承洙◇전보△재정기획팀장 金俊培△행정문화〃 崔學均△교육파견 尹晟用■ 행정자치부 △단체지원팀장 金敬源△변화관리〃 安星珍△지식행정〃 朴源錫△주민서비스〃 柳炳熙△공명선거지원상황실장 安承大△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파견 金俊希△충청남도 전출 金容讚■ 서울농수산물공사 ◇팀장급 전보 △경영혁신팀장 노광섭△총무〃 김진수△전산〃 김도연△유통총괄〃 조명곤△농산〃 김종수△수축산〃 김성수△조사분석〃 이래협△양곡사업소장 임태빈△임대팀장 성봉기△환경〃 최병학△사업총괄〃 노계호△관리지원〃 유임상△시설관리〃 이창섭△시장도매인〃 박정현△고객만족추진단장 이만복△고객만족반장 이영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본부장 강대임△기반표준〃 박승남△삶의질표준〃 김진석△전략기술연구〃 신용현△기반표준본부 양자응용SI연구단장 김규태△〃 길이시간센터장 권택용△〃 온도광도〃 이상현△〃 전자기〃 강태원△〃 역학〃 우삼용△〃 유동음향〃 최해만△〃 전략팀장 김용규△삶의질표준본부 환경측정연구단장 박태순△〃 안전계측연구〃 안봉영△〃 에너지인프라연구〃 남승훈△〃 의료계측연구〃 박세진△〃 보건측정센터장 김형하△〃 측정보증〃 이종해△〃 전략팀장 이종만△전략기술연구본부 나노소자연구단장 박세일△〃 나노바이오융합연구〃 문대원△〃 우주광학연구〃 이윤우△〃 나노측정센터장 김경중△〃 차세대계측기개발〃 정세채△〃 진공〃 홍승수△〃 전략팀장 박현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검사역 이상준△슈퍼컴퓨팅센터장 김중권△슈퍼컴퓨팅사업팀장 이상동△슈퍼컴퓨팅응용〃 이식△슈퍼컴퓨팅산업체지원〃 이상민△e-Science사업단장 변옥환△응용연구개발팀장 조금원△사이버인프라사업〃 장행진△CNI사업단장 황일선△연구망개발팀장 곽재승△CI 미들웨어연구〃 이필우△정보보호사업〃 이혁로△NTIS사업단장 이상필△R&D정보기획팀장 배상진△NTIS서비스개발〃 김재수△R&D성과정보〃 최기석△R&D인력정보〃 손강렬△지식정보센터장 최희윤△지식기반팀장 신기정△콘텐츠융합〃 최호남△서비스개발〃 예용희△정보기술개발단장 한선화△정보서비스연구팀장 성원경△정보시스템개발〃 윤화묵△정보분석센터장 문영호△계량정보연구팀장 최현규△유망기술분석〃 강현무△TCI사업단장 박영서△산업정보분석팀장 유재영△기술사업평가〃 김강회△부산울산경남지원장 민재규△대구경북〃 김재우△호남지원장 정인수△정보화전략실장 박찬진△정보시스템운영팀장 김주영△기획부장 김창목△혁신기획팀장 조보현△예산〃 송장헌△연구관리〃 최공하△대외협력〃 박한철△행정부장 정철순△총무팀장 김민기△회계〃 정겸웅△시설자재〃 전형섭△경영관리실장 이성철△운영팀장 박상도△공보〃 김의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경영혁신단장 이재일△IT기반보호〃 원유재△총무팀장 이석래△평가기획〃 이병권△기술보증〃 심원태△분석대응〃 류찬호△전자인증〃 백종현△응용기술〃 정현철■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3급 △전략혁신팀 부장 고태영 김진태 조영준△예산팀 〃 김희봉△노무지원팀 〃 박정훈△홍보팀 〃 신재법△재무관리팀 〃 박종필△법정검사팀 〃 한기만△점검팀 〃 서영환△사업구조개선팀 〃 황광수 표정재△엔지니어링사업단 〃 김종섭△안전인증센터 〃 김권중△안전관리팀 〃 정세중 임형일 민석홍△감사실 종합감사팀 〃 황규찬△전기안전연구원 〃 이준△전기안전기술교육원 〃 배창수(지역본부 및 지사) ◇2급△서울지역본부 점검1팀장 정명해△대구경북지역본부 법정검사〃 강성준△〃 점검1〃 임기섭△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 조남행△부산울산지역본부 점검1〃 이충훈△광주전남지역본부 점검〃 정인덕△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 김성기△경기북부지역본부 점검〃 우영남△제주지역본부 고객지원〃 한연수△서울서부지사 점검〃 김종기△울산지사 고객지원〃 조민환(지역본부 및 사업소) ◇3급△서울지역본부 팀장 김태진 정의운 정구형 강중현 조병구△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 김영태△〃 법정검사〃 설원수△부산울산지역본부 팀장 석재경 윤성학 문홍빈 최종천 정용성△대구경북지역본부 〃 조영용 이은석 김오환 김충식 한기붕 권혁동 정강국 백승달 조규순 신주식△광주전남지역본부 〃 박병하△대전충남지역본부 〃 이세호 최병국 홍성관△경기지역본부 〃 김용욱 배계섭 한택수 김민태 임학순 이용기 민병갑 박승희△강원지역본부 〃 안재순 김국영△전북지역본부 〃 이영민△경남지역본부 〃 최상복 남근우 지균상△제주지역본부 〃 강수봉△서울동부지사 점검1〃 오정규△서울남부지사 점검〃 김기채■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대현■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심준형△편집인 겸 주간 구자건△편집부국장 홍덕기△출판부국장 박병수■ 서울아산병원 △아산아카데미소장 金永鐸△PI실장 柳濱△내분비외과장 洪錫俊△대장항문외과장 兪昌植△위장관외과장 金炳湜■ ㈜올댓디자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 김재정■ 외환은행 ◇본점팀장 △감사부 이성기△론센터 백윤주△신용기획부 임광식△여신심사부 이상기△〃 이석영△〃 최용구△인사운용부 김인기△자금운용관리부 하종수△재무기획부 김영수△증권수탁부 조성환△해외채널개발팀 황용주△PB지원팀 최기오 ◇개인지점장△계동지점 양희철△고잔〃 정정모△구리〃 심봉종△내자동〃 구재웅△노은〃 홍승직△대전〃 최영욱△목동〃 백종국△미아동〃 강철수△반월당〃 성영모△발산역〃 이성욱△부곡동〃 김진규△부평역〃 김년수△분당중앙WM센터〃 임병석△상현〃 조성숙△서잠실〃 유원호△석관동〃 신익환△석암〃 윤성철△수내동〃 이주호△신갈〃 심문섭△신촌〃 김수현△안산〃 최종대△야탑역WM센터〃 남원종△역삼동〃 김종현△연수〃 김종구△영등동〃 정상룡△원주〃 성철기△월배역〃 변경숙△인천〃 황동혁△장안동〃 구본일△장유〃 정용욱△좌동〃 예대근△천안불당〃 조한백△통영〃 박영철△평촌〃 전진규△하단역〃 이병태△해운대신도시〃 전종식△화양동〃 정종하△화정역〃 신용섭 ◇기업지점장△광산지점 여운용△구로디지털단지〃 김현이△군자동〃 김영선△노원동〃 김호철△논현동〃 백영환△마포〃 신현세△목포〃 강승구△방배동〃 백정기△부천〃 정일윤△사당역〃 구영주△서초동〃 강대영△송파동〃 윤동훈△신설동〃 양문병△신평〃 이문선△약수역〃 이종국△오창〃 정상경△을지로〃 오성록△전주공단〃 김기중△토지/가스공사〃 홍건희 ◇대기업지점장△SRM 정연학 ◇개설준비위원장△시지지점 김상구△시화스틸랜드〃 김연천△인천논현〃 류재완△잠실남〃 정용우△포항남〃 이재희 ◇인턴지점장△김재수△김정한△김한을△남일우△민봉기△박희정△이영노△이재규△임재영△임채호△정상진△정우영△최방열△한종원△홍경표■ 우리투자증권 ◇승진 (전무) △상품지원본부장 吳熙悅△경영전략〃 黃俊皓△WM사업부장 겸 영업전략담당 成健雄 (상무)△연금신탁영업담당 金元圭△우리금융지주 파견 朴昞頀 (상무보)△중/서부지역담당 金然洙△영업지원〃 許政昊△강동지역〃 金亨相 ◇지주사 전입 (전무)△리스크관리본부장 金泳宏 ◇전보 (전무)△IT본부장 李大洙 (상무)△경영지원본부장 權容寬△종금사업부장 河榮東 (상무보)△강서지역담당 文華晟△강북〃 朴元熙△부산〃 鄭周燮 (센터장)△영업부WMC 辛宗元△명동〃 李錫仲△광화문〃 全容駿△동수원〃 沈洪燮△대구〃 李庚源△골드넛〃 崔英男△압구정〃 金彰浩△올림픽〃 白光鉉△잠실〃 辛東烈 (지점장)△대치역 裵坰柱△의정부 金允煥△포항 方根鎬△여의도 辛圭敏△미아 崔鍾仁△일산 朴東順△청담 千炳泰△수지 劉永默△미금역 金起煥△구리 李峻薰△선릉역 李金永△시지 李湧漢△남청주 金正基△광명 鄭元鎬△수유 崔珉壽△청량리 金燦坤△산본 孫俊淵△용산 姜宗錫△하남 鄭承漢△을지로 尹昇漢 (팀장)△해외영업팀 金知漢△영업기획팀 朱運石△HR〃 孔炫植△전략〃 廉祥涉△마케팅팀 金政浩△경영관리팀 朴相浩△재무컨설팅팀 金廷桓 ◇신규 (센터장)△투자전략센터(투자정보팀장 겸직) 黃昌重 (지점장)△이촌 柳玄淑△명동중앙 李宰炯△마포 李載英△성남 河炳榮△마산 姜求澈△대전 金賢洙 (팀장)△Project Finance1팀 全晟澔△〃 Finance2팀 金京兌△파생영업팀 嚴翼洙△자산관리영업2팀 李秀錫△주식영업2팀 姜承勳△M&A2팀 李柱承△퇴직연금컨설팅2팀 金在昊△Sales Trading팀 孫榮得△Equity 파생운용팀 車基賢△업무개발팀 梁天宇△퇴직연금운영팀 朴炯琇△투자전략팀 姜玄哲△법무팀 崔昌宣△Structured Finance팀 金兌根△IB솔루션팀 李忠穆△인재개발팀 趙正彙■ 동부증권 ◇임원 △장외파생본부장 상무 조태영△자산운용본부장 〃 박성근△기획관리본부장 〃 이근갑 ◇지역본부장△제3지역본부장 전태웅 ◇지점장△영업부장 황봉구△부산지점장 김상수△목동금융센터〃 김익준△올림픽〃 은영기 ◇팀장△리테일영업지원기획팀장 김현국△위탁영업지원〃 인태욱△종합기획〃 강석윤△혁신사무국〃 이종원△홍보〃 송영상△감사〃 김대환△인력개발팀장직대 이기하 ◇파트장△영업전략파트장 최종천△점포교육〃 김성수△투자정보〃 유재율△총무〃 강상배
  •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올 한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 과학계의 연구성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어떤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할까?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2008년 주목할 과학분야로 마이크로 RNA와 인공 미생물, 새로운 컴퓨터 칩 소재, 인간박테리아와 네안데르탈인 유전체, 인간의 신경회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강입자가속기 등을 꼽았다. ●유전자 기능 조절 가능해진다 마이크로 RNA 연구는 최근 생물학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새로운 분야다.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도 해명되지 않은 생명의 신비에 마이크로 RNA가 각 유전자의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기 때문이다. 원래 RNA(리보핵산)는 DNA가 자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중간자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단백질의 발현 과정에서 세포의 기능을 총괄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단백질 합성과정에 참여하는 ‘RNA 간섭현상’은 암과 유전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막는 역할을 하는 RNA를 만들어 몸 속에 주입하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암이나 유전질환, 에이즈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또 핵을 가지고 있는 진핵세포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물 유전자기능 연구에 적용하면 병충해 예방이 가능한 새 품종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가 RNA 분야의 거장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세포 분화와 발생, 대사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형성되는 주요 단계를 규명해 ‘네이처’,‘셀’ 등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유전자 선택 합성 통해 우량 박테리아 생성 지난해 미국의 생명공학벤처업체인 세레라 제노믹스의 크레그 벤터 박사가 논란을 일으킨 인공미생물 역시 올해 주목받는 분야다. 벤터 박사는 지난해 ‘미코플라스마 라보라토리움’이라는 인공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실험실에서 각종 화학물질을 합성해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를 만든 다음 이 염색체를 ‘미코플라스마 게니탈리움’이라는 박테리아(전립선염균)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냈다. 특히 염색체가 바뀐 박테리아는 유전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자기복제를 하게 되고, 개체수도 늘릴 수 있다. 벤터 박사는 아직까지 이 인공생명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생명체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유전자를 어떻게 합성해 이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벤터의 연구 역시 온실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햇빛을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미니 블랙홀 존재 입증될까? 입자물리학자들이 고대해온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도 올여름 완공된다. 한국도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 가속기를 이용하면 가설적으로만 존재해온 초대칭 입자와 힉스 입자의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입자들의 존재가 확인되면 초끈이론과 표준모형이 옳다는 결론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존재를 찾지 못하면 새로운 이론의 등장이 예상된다. 또 실험 과정에서 강한 에너지 입자들이 부딪칠 때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미니 블랙홀’을 관찰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계가 가까워진 반도체 소자의 대체재를 찾는 일도 시급하다. 현재 사용하는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크기가 작아지면서 전류의 크기가 작아져 트랜지스터로 작동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나노기술 및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서울대 서광석 교수가 일본 기업 제품보다 우수한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상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터치] (10) 한양대 응용플라스마 연구실

    이온화된 상태의 기체를 뜻하는 플라스마는 고체(제1상태), 액체(제2상태), 기체(제3상태)와 구분해 제4상태의 물질로 불린다. 일반적인 고온 기체들이 전기적으로 중성인 원자로만 이뤄진 것과 달리 플라스마 속에는 서로 반대의 전하를 가진 전자와 원자핵이 뒤섞여 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중성이지만 부분적으로 이온과 전자 사이의 전하 분리에 의해 전기장이 발생하고, 전하의 흐름에 의해서는 전류와 자기장이 발생한다. 우주를 이루는 물질의 99% 이상이 이같은 플라스마 상태로 이뤄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도 플라스마는 흔히 찾을 수 있다. 네온사인이나 형광등부터 북극의 오로라, 태양의 상태, 한여름에 소나기와 함께 자주 발생하는 벼락 등이 모두 플라스마 현상과 관련돼 있다. 또 지난해 완공돼 운전을 준비중인 핵융합 연구로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및 국제 핵융합 실험로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와 같은 핵융합 분야에서 플라스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양성자 가속기 및 포항광가속기 등의 가속기 분야, 고출력 가스 레이저를 포함한 레이저 분야, 반도체 공정 등에서도 플라스마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표면을 다듬는 데 쓰이는 공정용 플라스마와 PDP 및 LCD 등 디스플레이 분야, 유해가스 처리 등의 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공학계에서 플라스마 공학을 ‘나노(10의 -9제곱)에서 기가(10의 9제곱)까지’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응용분야가 넓기 때문이다. 한양대 전기공학과 정규선 교수 연구팀은 2003년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된 이후 이같은 플라스마를 이용한 ‘디버터용 전기 탐침 해석·설계 기술 및 전기탐침 응용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핵융합 경계 플라스마와 플라스마를 이용한 우주 추진체 등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에서 뚜렷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 교수는 “실험실내에 우주 추진체와 우주 플라스마를 모사하기 위한 장치인 DiPS를 도입하고 이온 온도 측정을 위한 레이저 유도 형광법을 개발하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광 분리법과 레이저 톰슨 산란 등 산업체에 직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연구성과를 국가 핵융합연구소와 삼성SDI 등에 기술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산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제 플라스마 학회를 유치하고 플라스마 종사자들을 교육시키는 것도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스페이스 코리아] 한국, 우주를 품다

    [스페이스 코리아] 한국, 우주를 품다

    ‘스페이스 코리아(SPACE KOREA) 원년이 밝았다.’ 올 한해는 한국 항공우주 분야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여럿 세워진다. 우선 4월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31)씨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떠난다.6월쯤에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나로우주센터’가 문을 열고 연말에는 이 우주센터에서 우리기술로 제작된 인공위성이 발사된다. 점차 지구상의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우주는 그야말로 ‘신천지’다. 이웃 일본과 중국이 이미 달탐사위성을 발사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한국이 우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이유도 더 이상 뒤처지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부 이근재 기초연구국 우주기술협력팀장은 “달탐사와 유인우주선 발사 등 선진국의 성과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도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불붙고 있는 우주개발 경쟁에 우리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사실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4월 8일 오후 8시, 우주로 간다 지난 연말 귀국해 우주과학홍보 등 대외활동을 마친 고산씨는 부후보인 이소연씨와 함께 2일부터 강도 높은 종합훈련에 돌입한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우주과학 임무 종합훈련’은 우주에서 수행할 우주실험과 똑같은 장비가 사용되며, 우주에서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무중력 상태에서의 우주인 신체형상의 변화를 보기 위한 무릎 연골세포 배양 실험, 대기 및 기상변화 관측 실험, 국제우주정거장 내 소음 측정 실험, 한국음식을 이용한 우주식품 개발 연구 등 기초과학실험 13개와 교육실험 5개를 위해 실험 수행 방법 등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포함한 국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뒤 1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로 가 1주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국 모듈에 대한 훈련을 수행하고 러시아로 돌아가게 된다. 이어 러시아에서는 우주선 탑승 전까지 지구 귀환시 숲·늪지대 비상착륙에 대비한 지상생존 훈련 등 강도 높은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고씨는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 세르게이 볼코프(선장), 올레크 코노넨코(우주비행 엔지니어)와 함께 우주로 출발한다. 고씨는 ISS(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면서 미리 준비해간 장비로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한 뒤 4월19일 귀환하게 된다. ●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완공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는 우주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담긴 나로우주센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495만㎡ 부지에 총 공사비 2649억원을 투입해 2003년 8월 시작된 공사는 4년여만에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발사대 건설과 부두 공사를 끝으로,3월 건축공사에 이어 6월 토목공사가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2개국이 모두 26개의 우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이 10개를 보유해 가장 많고 러시아와 중국이 3개, 일본이 2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인도,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호주, 파키스탄, 캐나다 등도 각각 1개를 갖고 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발사대 시스템을 비롯해 발사 통제동(MCC), 위성시험동, 발사체 종합조립동, 고체 모터동, 광학장비동, 우주체험관(교육홍보관), 추진기관 시험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연말 국내에서 만든 발사체(로켓)로 우리 위성이 자력으로 발사된다. 이곳에서 발사될 과학기술위성 2호는 벌써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자력으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 등 8개국이며 한국이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9번째 국가가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고산·이소연 인터뷰 “우주인 기사가 흥미위주로만 실려 아쉬워” “정치할 생각 없냐고요? 제 꿈은 우주제국 건설인데요. 소연씨는 러시아어 시간에 미래희망이 대통령 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지난해 3월 러시아로 출국한 후 쉼없이 달려온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31)씨와 부후보 이소연(29)씨는 짧은 휴가가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교육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으며 민감한 질문은 농담으로 받아 넘기는 여유도 보였다. 지난 연말 귀국한 이들이 받은 겨울휴가는 딱 일주일.2일부터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다시 훈련이 시작된다. 이씨는 “8월에 오고 12월에 왔으니까 4개월 만인데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다.”면서 “금방 4월이 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말했다. 고씨는 우주인 프로젝트와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다. 고씨는 “러시아 인터넷이 느려서 동영상은 못 보고 뉴스검색을 가끔 하는데, 우주인 기사가 흥미위주로만 실리고 의미는 축소되는 것 같다.”면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이제야 우주인을 배출한다는 것은 오히려 늦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도 “발사체 기술이나 유인우주선 기술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아직까지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곳 안 된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우주인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훈련과 실제 우주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실험 결과를 한국이 갖게 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고씨는 “언론이 이 같은 부분을 강조해줘야 한국 우주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부탁했다. 훈련을 받고 있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 관한 얘기들도 털어놨다. 이씨는 한국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지난 추석 때는 우주인들을 모아 놓고 송편을 만들기도 했고, 비빔국수나 콩국수를 만들어서 모두들 즐거워했다고 한다. 고씨는 “엘리트인 훈련교관들이 군인 신분이다 보니 수입이 낮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교관 하나가 집으로 초대해 보드카를 대접했는데, 알고 보니 돈이 없어서 에탄올에 물을 섞은 술이었다.”고 말했다. 부후보인 이씨가 고씨 대신 우주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까. 이씨는 “러시아에서 그런 일이 두 번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예전에는 3명으로 이뤄진 팀 중 한 사람만 문제가 생겨서 팀이 통째로 교체됐는데, 요즘은 특정 임무 담당자만 바꿔도 문제가 없다는 점이 증명돼 가능성이 더 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한국 우주개발사업 로드맵 “우주인 배출은 한국이 우주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더욱 높은 곳에 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발표한 ‘우주 개발사업 세부실천 로드맵’에 대해 “과정을 건너뛰지는 않지만, 최대한 빨리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계획표”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수립된 ‘우주개발 진흥 기본 계획’에 따라 연말 완성된 로드맵은 향후 10년 이상의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로드맵은 발사체, 우주탐사, 인공위성, 위성활용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우주탐사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는 2017년 달 탐사위성 1호(궤도선) 개발사업에 착수해 2020년 발사하며,2021년에는 탈 탐사위성 2호(착륙선) 개발사업을 시작해 2025년에 쏘아올린다. 이 밖에 인공위성의 경우 저궤도 실용위성은 다목적 실용위성 3호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시스템 기술,2016년까지 본체 기술을 자립화한다. 소형위성은 2010년 과학기술위성 3호를 발사한 뒤 3∼4년 주기로 100㎏급 마이크로위성을 발사하고, 매년 2기 내외의 1∼10㎏급 나노 및 피코 위성을 개발하게 된다. 기술 자립도가 가장 낮은 발사체는 올해 170t급 소형위성발사체(KSLV-Ⅰ)를 발사하고 2017년까지 300t급 한국형 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며 2026년까지 우주탐사용 위성발사가 가능한 우주운송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이같은 계획을 구체화시킨 것은 미국, 러시아 등 일부 선진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개발 경쟁이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경험이 있고, 일본은 10년간 모두 44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달 탐사선 ‘가구야’를 발사한 데 이어 2013년에는 착륙선을 달에 보낸다. 인도도 오는 4월 달탐사선 ‘차드라얀 1호’를 쏘아올린다. 과기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우주탐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지구 자원 고갈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달에는 핵융합발전의 원료인 헬륨3가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이스라엘 ‘나노 성경’ 제작

    이스라엘 과학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성경책을 만들었다. 이스라엘 기술 연구소인 테크니온은 30만 8428단어의 구약 성경을 0.5㎟ 내에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금이 코팅된 실리콘 칩 위에 만들어진 이 성경책은 바늘 구멍보다 작은 크기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것의 50분의1도 안 되는 작은 크기다. 나노 과학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과학자들은 아주 작은 입자의 갈륨 이온빔을 이용해 실리콘 칩위에 글을 새겼다.연구소측은 “나노 기술을 이용해 성경을 사진으로 찍어 확대 제작하면 실제로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과학터치] (9) KAIST 나노환경연구실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환경정책기본법에는 국민의 권리를 이러게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을까. 사실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대기·수질 오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또 기름, 중금속, 농약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도 매우 심각하다. 환경공학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문제를 처리하는 최전선을 책임지는 학문이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나노환경연구실 양지원 교수팀은 나노 기술(NT)과 바이오 기술(BT)을 이용해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를 원래 상태로 복구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 교수팀의 주요 연구 분야로는 토양에서 오염물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을 찾아내 이를 이용해 오염물을 제거하는 생물정화기술(bioremediation),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계면활성제(세제 성분의 화학물질)를 이용해 씻어내는 토양세정기술(surfactant flushing), 토양과 지하수에 전기를 가하여 오염물을 분해하는 전기화학적 산화기술(electrochemical oxidation) 등을 들 수 있다.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현장을 치유하는 것도 환경공학의 몫이다. 기름 오염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판단하고, 효과적으로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내 적용하며 기름을 닦아낸 흡착포와 같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일까지 모두 환경공학과 관련돼 있다. 양 교수팀은 1990년대부터 미생물을 이용한 생계면활성제(일반 화학세제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환경 독성이 낮은 물질)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연구에 집중해왔다. 예를 들어,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에 전기와 미생물을 적용하면 미생물이 기름을 토양에서 분리시킨다. 또, 땅 속에 전극을 꽂으면 오염물이 전기장 안에서 이동하여 땅에서 제거된다. 이렇게 모인 오염물을 다시 미생물을 이용해 처리하면 오염물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중금속이나 산업 용제로 오염된 지하수는 이들 오염물을 먼저 고분자 물질과 결합시킨 후 이를 막으로 분리하면 오염물이 제거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 양 교수는 “환경공학을 공부하는 우리는 토양이나 하천이 한번 오염되면 그것을 정화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있다.”면서 “나노 구조의 물질을 이용해 물속에 있는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고효율의 흡착제를 개발하는 연구, 미세조류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연구들이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예산처 국장(IBRD 고용휴직 예정) 송언석△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대외산업국장 소기홍■ 중소기업청 ◇승진 △정책홍보관리본부장 金淳哲(부이사관)△창업벤처정책팀장 趙鍾來(과장)△서울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魚永孝△부산울산지방〃 〃 朴星勳◇전보△기술경영혁신본부장 崔壽圭■ 교통안전공단 ◇승진 (이사대우)△항공안전센터 임용규△철도안전본부 김만웅△서울지사 최낙효△대구경북지사 신기선(일반1급)△경영지원본부 오종배△검사운영본부 민점기 성백승△제주지사 이성신■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趙興來■ 한국수력원자력 ◇1직급 승격 △경영기획처 지역협력실장 송재철△관리처 노무〃 강봉기△〃 재무〃 김영삼△품질보증실 품질보증〃 정영익△발전처 발전운영〃 김대겸△정비기획처 설비개선〃 강재열△사업처 신월성1/2사업관리〃 정효선△방폐물운영처 방폐물전략〃 김원동△고리원자력본부 2발전소 운영〃 이종배△월성원자력본부 1발전소 설비개선〃 이청구△울진원자력본부 2발전소 기술〃 안일열△방폐장건설처 건설지원〃 홍광표△원자력교육원 서울대 경영자과정 교육요원 이복규△원자력발전기술원 사업기술팀장 문찬국◇2직급 승격△관리처 총무팀장 김규찬△노무실 노사업무부장 남기홍△영광원자력본부 지역협력처 기획관리〃 안용근△한강수력발전처 총무〃 소성수△원자력발전기술원 행정실 기획관리팀장 김극배△품질보증실 건설품질〃 진형주△경영기획처 경영혁신실 경영혁신부장 이영일△원자력정책처 원자력기술팀장 양창호△발전처 발전총괄〃 하태근△발전운영실 발전운영부장 이강덕△안전기술처 안전실 안전총괄〃 구권회△사업처 인허가팀장 송기상△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안전부장 오상권△〃 제2발전소 안전〃 도정열△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안전〃 고대학△〃 제2발전소 계측제어〃 강윤기△〃 신월성건설소 공정관리〃 봉기형△울진원자력본부 지역협력처 방재환경〃 김세태△〃 제1발전소 전기〃 김광수△〃 제2발전소 발전〃 오승남△원자력교육원 교육기획부 교육기획〃 최종수△한강수력발전처 팔당수력발전소장 송병진△사업기술처 구조기술실 건축부장 김근경△원자력발전기술원 건설기술실 신형로기술팀장 강용철△〃 방폐물기술센터 처분안전평가〃 김창락■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직할) △경영기획실장 申燦薰△기술정책〃 金大熺△홍보〃 李相日(디지털융합연구본부)△본부장 徐京鶴△방송통신융합연구센터장 李錫弼△모바일단말연구〃 白鍾晧△유비쿼터스연구〃 尹明鉉△통신네트워크연구〃 趙鎭雄△무선통신부품연구〃 金鍾圭(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본부)△본부장 金聲東△SoC연구센터장 崔鍾讚△디스플레이연구〃 韓正仁△전자소재패키징연구〃 康南基(메카트로닉스연구본부)△본부장 成夏慶△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장 許眞△지능로보틱스연구〃 李宗培△지능형정보연구〃 李炯受(바이오·나노에너지연구본부)△본부장 朴孝德△나노센서연구센터장 黃鶴仁△바이오·의료기기연구〃 金 勳△에너지·나노소재연구〃 趙鎭佑(신뢰성평가연구본부)△본부장 宋炳石△신뢰성연구센터장 李官勳△고장물리연구〃 韓昌運(기술사업화본부)△본부장 白炳南△기술확산실장 金炳先△기업지원〃 趙源甲△국제협력〃 양승강△교육연수사업〃 千聖一(행정관리본부)△본부장 安碩鉉△총무인사실장 張永晩△연구관리〃 金世榮△재무관리〃 金性宇△구매시설〃 金鍾奎△정보지원〃 朴熙載(사업단)△차세대전지성장동력사업단 지원실장 朴鍾明△차세대로봇전략기술사업단장 車鍾范■ 삼성증권 ◇승진 (지점장)△FH테헤란 朴景熙△〃해운대 柳浩範△〃강릉 金漢奎 ◇전배 (지점장)△FH삼성타운(총괄) 李相大△〃삼성타운 史載勳△〃신사 余仁模△〃명일동 河令鎬△〃일산 姜承完△〃여의도 韓東熙△〃구로디지털 金暲祐△〃창원 高敬泰 (파트장)△영업기획 金楢炅△마케팅 朴大雄△주식영업 金恒演△펀드리서치 李在瓊■ 서울증권·서울선물 (서울증권) ◇승진△전무 金明寬△상무 李建浩 金承濟△상무보 鄭東旭 ◇승격△이사대우 張志律 李誠埈 馬明鎬 尹碩均 成東濟 李章範 尹日煥 (서울선물)△부사장 柳永哲■ 대신증권 △부동산금융부장 최기형■ 보광그룹 (㈜보광)△개발지원사업부장 전무 김성준△개발지원사업부 이사 전병국△휘닉스파크 골프클럽 지배인 상무대우 이강선△개발지원사업부 상무대우 민국홍 (휘닉스아일랜드)△총지배인 상무보 김진수 (휘닉스PDE)△제조본부장 상무 김성도△경영지원실장 상무보 최인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사장대우 신재환△뉴비즈담당 부사장대우 장윤정△상무보 권문석 이해철 김종진 김혜란 (STS반도체통신)△마케팅사업부장 상무보 성시찬 (휘닉스디지탈테크)△디네트웍스 사업부장 상무보 홍진규 (휘닉스엠앤엠)△대표이사 전무 김재복△영업담당 상무 김재영 (코아로직)△경영지원실장 상무보 안길환 (BKLCD)△경영지원실장 상무보 정주모 (전략기획실)△기획담당 이사 김우 ■ EBS ◇승진 △기술본부장 崔載煥△콘텐츠전략〃 金載根△정책기획센터장 金利基△경영지원〃 李玄浩△교육제작〃 尹汶相△영상아트〃 朴康淳■ 매일유업㈜ △생산본부장(이사) 金榮粲△생산부문장(이사대우) 李明吉△중앙연구소 식품연구센터장(〃) 金完式△외식사업본부(〃) 南和延■ SK C&C ◇부사장 승진 △鄭鐵吉 ◇전무 승진△權爀相 ◇상무 승진△韓南錫 宋圭祥 兪恒載 權泰宣■ LG데이콤 ◇승진 △상무 張勝熙 禹哲煥◇전입△상무 李熙淵 安晟濬△연구위원 崔且奉■ LG파워콤 ◇전입 △상무 林贊虎
  • [부고]

    ●김창기(전 군산고 교장)씨 별세 진엽(약사)진원(사업)진권(대전지방법원장)진웅(이와타세기 상무)진동(호원대 교수)동숙(근명여자정보고 교사)씨 부친상 김중헌(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씨 조부상 한세희(효성 이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631●김형만(사이스 이천열병합발전소 이사)형덕(동해로지스 대표)형숙(제일은행 강남부장)씨 부친상 김용갑(서울동부지검 사무관)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3010-2237●박기현(사업)경현(기아자동차 과장)장현(동부건설)회숙(화수중 교사)수경(경기도교육청)씨 부친상 임승득(국민은행 검사기획부장)김녹준(삼성반도체 수원공장 과장)씨 빙부상 12일 성빈센트 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249-8465●이한구(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 팀장)씨 빙부상 12일 한남동 순천향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30분 016-358-5725●남동우(청주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2일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270-8300●윤영래(한화손해보험 대리점 대표)영락(덕원중 교장)영찬(예비군 중대장)씨 모친상 김도일(중앙대 교수)이재성(현대중공업 부사장)이재실(우창함석 상무)김선덕(ABC잉글리시 사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2●권양수(삼성SDS 수석)양준(미국 샌디에고주립대 교수)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1●박형철(미국 거주)형열(넥스젠 대표)씨 부친상 오기영 유현배(퓨리나 남부대리점 사장)씨 빙부상 강종숙(미국 거주)이찬옥(숭신여중 교사)씨 시부상 12일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427-3499●신정언(대한콘설탄트 부사장)원철(청진개발 전무)씨 부친상 신승식(송도국제화복합단지건설추진단 전임연구원)중식(동서리서치 연구원)두식(GNB소프트 차장)씨 조부상 박길웅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8●허강회(사업)태회(거제옥수교회 담임목사)금회(독일 거주·외환은행)씨 부친상 박영민(LG전자 구로연구소 책임연구원)임흥록(한국문화스포츠재단)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2●이동열(서브원 부사장)씨 부친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53)957-4442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경원대학교-한의예과 수능 40% 반영

    한의대와 음대가 ‘가’군에서 147명, 바이오나노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가 88명을 ‘나’군에서 모집하며, 나머지 2334명은 모두 ‘다’군이다. 바이오나노학부 ‘나’군이 수능 100%, 한의예과가 수능 40%를 포함해 학생부, 논술고사(과학논술)를 각각 30%씩 반영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수능성적 50%와 학생부 성적 5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의 경우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가 필수이며, 사탐과 과탐, 수리 중 유리한 1개영역을, 자연계열은 수리, 외국어 필수이며, 과탐과 사탐, 언어영역 중 유리한 1개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필수영역은 각각 40%를, 선택영역은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리‘가’형 선택 시 5%, 과학탐구 선택시는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 대 비교과를 8대 2의 비율로 적용하며 교과 성적 반영은 인문계열에는 국어, 외국어가 필수이며 수학과 사회, 과학 중 1개 교과 선택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외국어가 필수이며 국어, 과학, 사회 중 1개 교과 선택이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같다.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가 필수이며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외국어만 반영한다. 계열별로 지정된 각각의 교과에서 학기와 상관없이 학년별로 등급이 가장 좋은 1과목씩만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실기성적, 한의예과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완희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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