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출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벙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19 출동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3.1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87
  • ‘삼성 펠로’에 삼성전자 진교영·장혁 연구위원

    ‘삼성 펠로’에 삼성전자 진교영·장혁 연구위원

    삼성은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인력에 부여하는 최고 명예직인 ‘삼성 펠로’에 삼성전자 진교영(왼쪽·49) 연구위원(전무급)과 장혁(오른쪽·48) 연구위원(상무급)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펠로는 2002년 도입된 제도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그룹의 신수종 또는 전략 사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성과에 공헌한 인력을 선발한다. 진 연구위원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박사 출신으로 80/60/30/20나노 D램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는 등 반도체 D램 제품 기술 개발 전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장 연구위원은 미국 유타대에서 금속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촉매 분야의 전문가로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플렉서블 2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미국전기화학회(ECS), 국제전기화학회(ISE), 국제재료학회(MRS) 등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분야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년 적자’ 소니 TV 전원 끄나

    한때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연이어 추락하고 있다. 소니는 4년째 적자를 기록해 TV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몰렸고, 게임기의 대명사인 닌텐도도 11년 만에 처음으로 반기 적자를 냈다. 소니는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순손익 예상을 900억엔(약 1조 2000억원) 적자로 바꿨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엔고가 이어진 데다 액정TV 가격이 내린 탓에 4년 연속 적자를 낼 전망이다. 특히 태국 홍수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판매를 미루는 등 약 250억엔의 피해를 봤다. 부진을 면치 못하는 TV 사업은 2011년도에 175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8년 연속 적자이고, 적자폭도 2010년도 750억엔에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도의 세계 TV 판매 계획 대수도 2200만대에서 2000만대로 끌어내렸다. 소니는 삼성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만든 액정표시장치(LCD)를 조달하던 것을 중단하고 더 많은 기업에서 싼 LCD를 가져다 쓰는 등 비용 삭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적자 행진이 멈출지는 미지수다. 휴대형 게임기 선풍을 일으킨 닌텐도의 몰락도 충격적이다. 스마트폰 열풍에 밀려 올해 4∼9월 6개월간 573억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환차손까지 고려하면 순손실이 무려 702억엔에 이른다. 반기 결산을 발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영업적자를 내기는 처음이다. 닌텐도는 지난 2월에 내놓은 게임기 ‘닌텐도 3DS’의 판매가 애플사의 아이폰 등에 밀려 부진하자 8월에 가격을 40% 정도 내리는 수모를 겪었다. 닌텐도 3DS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세계적으로 16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3∼9월 6개월간 307만대만 팔렸을 뿐이다. 또 다른 IT업체인 산요는 최근 중국 하이얼그룹으로 넘어갔다. 2009년 파나소닉에 인수된 뒤 냉장고 등 백색가전에서만 명맥을 유지해 오다 아예 중국으로 팔리는 수모를 겪었다. 부품업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엘피다는 지난 5월 “7월부터 25나노미터(1㎚=10억분의1m)의 D램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고객사에 샘플조차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3일 일본 IT업체들의 추락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된 1990년 무렵 반도체나 LCD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부족했고, 전통적인 사업모델만을 고수하면서 급변한 산업환경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서울 도심 주택가 ‘방사선 공포’

    서울 도심 주택가 ‘방사선 공포’

    서울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방사선량이 서울 대기의 10배 수준인 1400여n㏜(나노시버트)로 측정됐다. 이 같은 방사선량은 엑스레이 1회 피폭량인 0.1m㏜(밀리시버트)에 비해크게 낮아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 26곳에서 공간감마선량률계와 감마핵종분석기 등을 이용해 측정한 결과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고 1400여n㏜ 검출됐다고 밝혔다. 핵종은 세슘 137로 밝혀졌다. KINS 측은 이 같은 양은 구토, 혈액 변화처럼 임상적으로 유의한 증상이 나타나는 누적 피폭선량이 0.5㏜인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위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INS의 김석철 방사선 비상보안 대책실장은 “(방사선이 나오는 곳에서) 매일 하루 한 시간씩 1년 동안 서 있어도 연간 허용량의 절반 정도 되는 수준이라 인체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며 “도로 포장에 쓰인 아스팔트나 골재 원재료가 방사능에 오염됐다가 방사선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원은 문제가 된 이면도로에서 채취한 아스팔트 시료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KINS 측은 “지금으로서는 향후 계획을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민 백모(42)씨가 1일 오후 7시 20분쯤 이면도로의 방사선 수치가 주변보다 높다며 신고해 이날 KINS가 정밀 조사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갤스의 힘’…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원 선방

    ‘갤스의 힘’…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원 선방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 41조 2700억원, 영업이익 4조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3%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40조 2300억원, 영업이익 4조 860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6% 줄었다. 당초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이 예상한 3분기 전망치(3조 2000억~3조 5000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많고, 삼성전자가 이달 초 내놨던 잠정치(4조 2000억원)보다는 500억원가량 늘어났다. ●영업이익률 10%대 회복 삼성전자가 세계 경기 침체로 PC, TV 등 정보기술(IT) 제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에서도 ‘나홀로’ 선전한 것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판매 돌풍을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부문의 경우 애플을 1000만대 이상 앞서는 2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거둬 매출 1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 5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6.9%를 달성하며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2’와 보급형 모델 판매 등 ‘투트랙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300%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뤘다. 반도체는 D램 값이 사상 최저치에 달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등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9조 4800억원, 영업이익 1조 5900억원을 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매출 7조 8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올 하반기부터 증산에 나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LCD 손실분을 메울 수 있었다. TV와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포함한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부문은 매출 14조 36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의 실적을 냈다. ●“4분기엔 OLED, LTE 주력”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에 4조 9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에 16조원을 집행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20나노급 공정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 모바일 기기용 부품의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OLED를 특화해 후발 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LCD 사업은 수율 향상, 라인 효율성 제고, 원가 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레퍼런스(기준)폰인 ‘갤럭시 넥서스’와 5.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 등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를 늘리기로 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톱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완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 수요를 늘리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면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스마트 솔루션과 디스플레이 기술이 앞으로 TV, 생활가전에도 적용돼 세트-부품 간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시민단체 정치속으로] 생활밀착형 이슈에 엄마·아빠가… 3세대 시민운동

    [시민단체 정치속으로] 생활밀착형 이슈에 엄마·아빠가… 3세대 시민운동

    1990년대 참여연대, 환경연합, 경실련 등 이른바 ‘시민단체 빅3’는 준정당적인 성격이 짙었다. 공명선거, 소액주주운동, 환경 파괴 등 모든 사안에 대해 관여했다. 때문에 대형 시민단체들에 대해 ‘시민운동 백화점’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참여도 떨어졌다. 또 참여연대와 경실련, 환경연합 등 수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들은 커다란 이슈에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그만큼 힘이 컸다. 그러나 회원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3세대 시민운동’이다. ‘3세대 시민운동’은 먹거리, 환경, 사교육 등 실제 시민들의 삶과 깊은 연관 관계를 맺은 사안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때문에 개별 단체의 회원 수도 적고 상근하는 활동가도 대형 시민단체에 비해 적다. 대신 회원 모두가 단체의 일을 나눠서 한다. 과거 모든 사안에 대해서 나서던 대형 시민단체들은 ‘나노화’된 시민단체들을 연결하는 커다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성북·강북구 일대의 사교육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즐거운 교육상상’ 회원은 고작 142명이다. 학부모 강좌를 열어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실천 방법을 나누고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도서관 활성화 운동을 펴고 있다. 상근자라고는 집행위원장 1명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 엄마들의 모임인 ‘수수팥떡 아이사랑 모임’에서 현재 회비를 내는 정회원은 700여명이다. 하지만 상근자 수는 대표를 포함해 4명이다. 이는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시민운동정보센터가 분석한 2003개 시민단체 중 100명 미만의 단체는 237곳(11.9%), 1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단체는 1043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회원이 1만명 이상인 단체는 전체의 10.5%에 불과했다. 상근자도 마찬가지다. 상근자 숫자가 파악되는 1056개 시민단체 중 상근자가 5명 미만인 곳은 949개로 89.8%에 달했다. 상근자가 50명이 넘는 대형 단체는 불과 2곳에 불과했다. ‘3세대 시민운동’은 생활 밀착형임과 동시에 사회적 이슈가 나오면 대형 시민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다. ‘수수팥떡’과 ‘즐거운 교육상상’도 마찬가지다. 육아와 사교육이라는 개별적 고민을 사회문제와 연결시켜 활동한다. ‘즐거운 교육상상’은 28일 성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청이 진행하는 ‘자기주도 학습캠프’가 사교육업체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팥떡’도 광우병 논란 등 여성·육아 문제와 결부된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뜻 맞는 회원들끼리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수수팥떡’의 대표 최민희씨는 “거대담론만으로 시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 늘 고민했다.”면서 “큰아이가 아토피 질환을 앓은 것을 계기로 엄마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생활밀착형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민운동은 시대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지만 바뀌지 않는 것도 있다. 상근자들의 근무여건이다. 한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은 시민운동을 시작한 지 14년째지만 한달에 월급은 135만원이다. 보통 9시 30분에 출근해 저녁 8~9시까지 일한다. 공식적으로는 주 5일이지만 토요일에 행사가 많아 주말이라고 쉬지는 못한다. 그는 “사명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신진호·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삼성전자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삼성전자

    1993년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에서 “삼성전자는 업(業)의 개념이 양산 조립업인 만큼 협력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모체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지난 1월 신년하례식 행사에서도 이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20년 전부터 얘기해 왔는데, 이게 단순히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근간”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정도경영과 상생추구를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1990년대부터 협력사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 현장 개선 위주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동반성장 추구’를 위해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최병석 부사장을 센터장에 선임해 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혁신기술 기업협의회’(혁기회)를 구성해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4개 업체가 혁기회 1기 멤버로 활동했고, 이 가운데 기존에 삼성과 거래하지 않던 6곳이 삼성전자의 새 협력사가 돼 전년 대비 매출이 6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에는 혁기회의 1년간 활동을 결산하는 ‘혁신기술 전시회’도 마련해 모두 65건의 신규 제안 기술을 삼성전자 개발·구매 임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31개사로 구성된 2기를 출범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은나노 코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이 창출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성능의 저전력 20나노급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정보통신(IT)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최고정보책임자(CIO)’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공개한 20나노급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이 공개됐다. 3세대 그린 메모리 전략은 기존의 주력 D램인 30나노 그린 DDR3를 20나노 그린 DDR3로 업그레이드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하나로 묶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를 현재 가동 중인 50나노급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적용할 경우 전체 시스템 초당 처리 속도는 3.5배 높이면서 메모리 소비 전력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을 세계에서 운영되는 3200만대의 서버에 적용할 경우 온실가스를 5100만t 절감하고, 13억 그루의 10년생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천대생 약물투여법 개발 논문, SCI 국제학술지에 실려

    가천대생 약물투여법 개발 논문, SCI 국제학술지에 실려

    가천대학교 학부생이 새로운 약물투여 방법을 개발, 연구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국제학술지에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학교 바이오나노학과 4학년 김민영(22·여)씨가 주인공. 김씨는 의공학저널 ‘바이오매터리얼스’에 ‘하이드로젤 입자를 이용해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들어진 마이크로 니들의 피부 내 분리 방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 국제학술지는 2010년 영향력 지수 7.882에 의공학분야 70개 학술저널 중 2위이며 김씨의 논문 수준도 박사 과정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씨가 발표한 논문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약물투여 방법으로,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은 패치 형태로 붙이기만 해도 한 시간 내에 니들 부분이 피부로 분리돼 머물면서 서서히 약물이 방출돼 신체에 부담없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주사기를 이용하거나 구강투여 등의 방법이 동원됐지만 주사기 방식의 경우엔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하고, 구강 투여는 약효가 위산에 분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김씨의 새 약물투여 방식은 이 같은 불편함이 없을 뿐더러 물과 반응하면 팽창하는 하이드로젤의 특성을 이용해 패치를 붙이는 시간도 단축했다. 김씨는 3학년 때부터 하이드로젤에 주목, 의공학 분야 활용에 관해 연구해 왔다. 김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분야를 연구하고 나서 국책연구소나 기업연구소에서 일하고 싶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아인슈타인은 옳았다? “중성미자, 빛보다 빠르지 않아”

    아인슈타인은 옳았다? “중성미자, 빛보다 빠르지 않아”

    지난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중성미자(뉴트리노)가 빛보다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물리학계에서 논란이 뜨겁다. CERN의 발표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논문 초고 온라인 등록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는 CERN의 발표 이후 19일까지 8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아카이브는 수학·물리학 분야의 출판 전 논문을 수집하는 웹사이트로, 전 세계 학자들에게 자신의 이론을 공개하고 검증받는 곳이다. ‘푸엥카레의 추측’ 등 수학·물리학 난제 대부분의 해법이 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카이브 논문 중 일부는 중성미자가 빛보다 빠른 이유에 대한 가설을 담고 있다. 시공간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름길이 있다거나, 지구에서만 중성미자가 빠를 수 있다는 식이다.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이에 대해 “최초로 이론적 설명을 내놨다는 명성을 노린 무리한 이론들이 대거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논문은 CERN의 실험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197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셸던 글래쇼 보스턴대 교수는 논문에서 “뉴트리노가 일시적으로 빛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해도 곧바로 에너지를 잃게 되며, CERN에서 발표한 속도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카이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CERN이 사용한 위성위치시스템(GPS)의 오차를 지적한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진의 논문. CERN 연구진은 뉴트리노 속도 측정을 위해 스위스에서 724㎞ 떨어진 이탈리아로 뉴트리노를 계속 발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뉴트리노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출발 시점과 도착 시점을 매우 정밀하게 알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을 측정하는 GPS 위성은 출발과 도착을 검증하는 지상의 탐지기에 비해 시속 1만 5000㎞ 빠르게 움직인다. 로널드 반 엘버그 교수는 “시간을 재는 위성의 관점에서 보면 탐지기가 있는 지구는 위성에 비해 늦게 움직이며, 이는 뉴트리노가 실제 측정하려는 거리보다 좀 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효과를 낳게 된다.”면서 “결국 GPS 시간측정에는 오차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엘버그 교수는 오차가 측정기 양쪽에서 각각 32나노초씩 발생해, 실험 전체에서 64나노초를 보정해야 한다는 계산 결과도 공개했다. 이는 뉴트리노가 빛보다 60나노초 빠르다는 CERN의 발표가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GPS와 탐지기의 오류를 지적한 엘버그의 논문은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는 상대성이론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이 논문의 주장이 옳다면, CERN은 오히려 상대성이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을 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열린세상] 부품소재산업의 발전과 국제분업/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부품소재산업의 발전과 국제분업/오영석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온 ‘부품소재특별조치법’의 연장안이 지난 8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를 통과했고, 법사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 법은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되어 올해 말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이후 10년간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연장하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은 그간 기업들의 혁신과 투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부상하였다. 우리나라 상품 수출에서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49.1%나 됐다. 국제분업의 활용은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이었다. 특히 동아시아의 가공무역 패턴은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 나아가 제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핵심 부품소재를 수입, 이를 가공·조립한 재화를 세계 시장에 수출해 왔다. 우리나라의 대일 상품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에 약 72%나 됐다. 마찬가지로, 중국은 우리나라와 일본으로부터 부품소재를 수입해 이를 가공·조립한 최종재를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해 왔다. 이러한 국제분업은 우리나라 부품소재의 대중 수출 및 무역흑자를 확대시키는 한편, 대일 역조도 심화시켜 왔다. 우리나라 부품소재의 대중 무역흑자는 작년에 약 459억 달러로 대(對)세계 부품소재 무역흑자의 59%이다. 대일 무역적자는 약 243억 달러였다. 그런데 필자의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간재의 대일 무역적자는 2009년 현재 주로 기술경쟁력의 열위에 기반한 것이고, 대중 무역흑자는 기술경쟁력 우위 분야와 가격경쟁력 우위 분야가 고르게 기여한 것이었다. 이러한 국제분업의 양태는 각국의 산업발전단계를 반영하는 것이며, 각국이 선택한 결과라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우리보다 기술이 앞서 있는 일본과 우리를 추격하는 중국은 최근 부품소재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은 ‘나노테크·부품·소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고, 중국은 ‘10대 산업 진흥계획’에서 자국의 부품소재 사용을 촉진하는 ‘바이 차이나’(Buy China)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자국의 산업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국제분업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나 다름없다. 향후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한 이유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부품소재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국제분업의 이득을 극대화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융합기술, 녹색기술 등의 부상으로 인해 이를 활용한 부품소재의 기술 혁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이러한 기술 혁신은 완제품의 품질 혁신을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국제분업 비전은 일본 등 선진국과의 관계에서는 핵심 부품소재의 기술 혁신을 토대로 비교열위의 정도를 완화하고, 산업 내 분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한·중 간에는 향후 기술격차가 축소되고 산업구조가 유사해지면 각 부품소재산업 내에서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압력이 가중될 것이므로, 각 산업 내 특화 분야를 발굴·육성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는 산업정책의 비전이란 자국이 어떤 산업 분야에 비교우위를 가지게 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민간과 공공부문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본다.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은 산업 간 연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수출과 내수 간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내수기반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개방경제에서 한 나라의 국제분업 위상과 이득은 국가 간 상대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에서, 개방경제의 시각에서 본 정부의 역할은 폐쇄경제의 시각에서보다 더 중요하다. 경기침체기에는 부품소재에 대한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역량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R&D 투자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부품소재특별조치법’이 연장돼야 할 이유다.
  • 국제 의학학술지 편집위원장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7일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44) 교수가 의학전문 국제학술지 ‘질병진단 나노바이오센서’의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 메드베데프 비난 하루 만에…쿠드린 러 재무 결국 경질

    러시아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 겸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권력 맞교환 시나리오를 공개 비난한 지 하루 만에 경질됐다.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쿠드린 장관은 이날 대통령 산하 ‘경제 현대화 및 기술발전 위원회’ 회의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거친 말다툼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은 회의가 TV로 생중계되는 것도 아랑곳없이 각을 세웠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먼저 전날 공개 석상에서 “메데베데프 내각에서 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쿠드린을 향해 “이견이 있으면 오늘 안에 사표를 제출하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쿠드린 장관은 “푸틴 총리에게 물어본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고, 이에 격분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총리를 포함해 누구와도 의논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대통령은 나이며, 그 같은 결정은 내가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런 논쟁 뒤에 대통령 대변인은 쿠드린 장관의 경질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현행 절차에 따라 총리의 제청으로 경질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지만 쿠드린 장관은 사직서를 제출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쿠드린이 10년 넘게 재무장관으로 일하면서 러시아 경제 안정성을 책임지는 보증수표로 통한 만큼 그의 빈자리가 투자자들을 위축시키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새 재무장관 대행으로 경제관료인 안톤 실루나노프를 임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60여명 연구진 대부분 실험결과 인정했다”

    “160여명 연구진 대부분 실험결과 인정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지난 23일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뉴트리노)를 관측했다.’는 오페라(OPERA)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세계 물리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유럽에서 들려온 충격적인 소식 뒤에는 한국 과학자들의 땀이 배어 있다. 11개국 국제공동연구인 오페라 실험에 2006년부터 참가 중인 한국측 연구 책임자 윤천실(55·물리학) 경상대 박사는 “160여명 연구진 대부분이 실험 결과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교수와의 일문일답. →오페라 프로젝트에서 한국팀의 역할은. -오페라 실험은 뮤온 중성미자가 타우 중성미자로 진동변환(한 종류의 중성미자가 다른 종류로 바뀌는 현상)하는 것을 직접 관측하는 게 주목적이다. 한국팀은 실험 중 발생하는 타우 입자를 탐색하는 일에 참여한다. 우리가 제작한 입자의 궤적 연결 장치가 이탈리아 그란 사소 지하 실험실에 설치돼 있다. 이 실험 과정에서 속도 측정을 담당한 프랑스팀이 예상 밖으로 중성미자가 빛보다 60나노초(1억분의6초) 빨리 도착했다는 것을 측정한 것이다. →내부적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언제 알려졌고 그때 분위기는 어땠나. -프랑스 연구진이 올 초 리옹대의 박사 논문을 통해 ‘뉴트리노가 빛보다 빨랐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알았다. 너무 충격적인 결과라 외부 유출을 차단하면서 세미나 등을 열어 격론을 벌였고 데이터를 재차 검토했다. 실험 오차 등을 감안했을 때 해석을 떠나 데이터 자체는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해 발표를 결정했다. CERN에서는 지난 23일 해당 논문을 발표하기 전 연구 참여자들에게 “(의심스러워서) 사인 못하겠다는 사람은 (논문에) 서명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160여명 중) 사인을 거부한 사람은 5명도 안 된다. →일본과 미국에서 진행된 같은 실험에서도 중성미자가 광속보다 빠르다는 결론이 난 적이 있나. -4년 전 미국에서 중성미자를 730㎞가량 쏘는 실험을 했을 때 중성미자 속도가 광속을 넘어섰다는 결론이 나왔고 논문도 펴낸 바 있다. 문제는 오차 범위가 100나노초 정도로 커서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CERN의 실험에서는 오차 범위가 10나노초 정도로 줄었다. 60나노초보다 오차범위가 적기 때문에 우리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다. →중성미자의 속도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는 건가. -우리와 비슷한 시설을 갖춘 미국 시카고 페르미국립연구소에서 같은 실험을 해 동일한 결론이 나오고 우리도 같은 실험을 반복해 똑같은 결과를 얻는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빛보다 60나노초 빨라… 이론상 시간여행 가능

    빛보다 60나노초 빨라… 이론상 시간여행 가능

    “만약 당신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면 과거로도 전보를 부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세상에 빛보다 빠른 것은 없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현대 물리학계의 ‘진리’로 통했던 아인슈타인(1879~1955)의 특수상대성이론을 깨뜨릴 수 있는 도발적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적 권위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빛보다 빠른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905년 세워진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불가능한 일이다. 만일 106년 동안 통했던 이론이 깨져 ‘초광속’으로 날아가는 물질이 등장한다면 이론상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또 다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인식 전환)의 기로 앞에 세계 물리학계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임스 길리스 CERN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믿기 어렵지만 빛보다 빠른 소립자 중성미자(뉴트리노)를 측정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결과가 너무 놀라워 오류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CERN 측은 23일 관찰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전날 논문 초고를 온라인 사이트인 ‘ArXiv.org’에 올렸다. 다른 학자들의 비판을 듣기 위해서다. 길리스 대변인은 “실험 관련 정보를 자세히 공개해 다른 연구소에서 동일한 실험을 재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뉴트리노를 스위스 제네바의 연구소에서 진공 상태인 땅속으로 732㎞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사소 실험실까지 보내는 3년여의 실험 과정에서 얻었다. 실험을 주도한 ‘오페라’ 팀 소속 물리학자들에 따르면 뉴트리노는 빛의 속도(초당 29만 9792㎞)보다 60나노초(nsec·10억분의1초) 빨리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국적 연구팀인 ‘오페라’에는 윤천실 경상대 물리학과 교수팀도 속해 있다. 이 작은 차이가 만들어 낼 변화는 혁명적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우선 광속을 뛰어넘는 물질이 있다면 ‘타임머신’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과거로 간다면 메릴린 먼로를 만나고 싶다.”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CERN의 발표가 맞다면 대표적 우주탄생 이론인 ‘빅뱅이론’(우주가 점 같은 상태에서 137억년 전에 대폭발이 일어나 팽창,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것)도 다시 써야 한다. 이 이론이 상대성이론에 기초해 세워졌기 때문이다. 또 ‘원인이 항상 결과에 앞서야 한다.’는 상식도 재검토해야 한다. ‘빛보다 빠른 입자’로 지목된 뉴트리노는 아원자입자(원자보다 작은 소립자) 가운데 ‘가장 기이한 입자’로 꼽혀 왔다. 마치 바람이 그물망을 빠져나가듯 벽과 행성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으며 3개의 다른 종이 서로 변환되는 특징을 갖는다. 한때 질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빛의 속도로 여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1998년 실험을 통해 무게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인슈타인의 속도계’가 깨질 위기에 놓이자 세계 과학계는 패닉에 빠졌다. CERN의 발견 내용이 알려진 22일 밤부터 물리학자들은 인터넷 블로그에서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대부분 “너무 충격적인 결과여서 세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2007년 미국 시카고의 페르미 연구소에서도 빛보다 빠른 입자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측정 실수로 밝혀지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인슈타인 틀렸다…빛보다 빠른 물질 발견”

    빛보다 빠른 물질이 존재할 수 있을까. 1905년 앨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년)이 발표했던 특수상대성 이론에 입각하면 그런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 최근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이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ERN의 연구진들은 23일(현지시간) 빛보다 빠른 아원자입자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CERN 주장에 따르면 제네바 인근 입자가속기(LHC)에서 두 개의 양자를 충돌시킨 뒤 730km 떨어진 이탈리아로 뉴트리노(중성미립자)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한 개가 60나노초(10억분의 1초)의 빛의 속력 장벽이 깨졌다. 이번 발견은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뒤집는 내용이다. 현대 물리학 대부분의 이론들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그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CERN은 이번 결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이미 외국 과학자들에 검증을 요청한 상태다. 연구진들은 불변의 진리라고 믿었던 이론을 과학적으로 반박했다는 데 대단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안토니오 에리디타토 연구원은 “우리는 실험 결과를 거듭 확인했기 때문에 결과를 왜곡시킬 만한 그 어떤 요소도 없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질량과 에너지가 같기 때문에 두 물리량은 언제든지 상호 변환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물질이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질량은 늘어나고 이 속도를 유지하려면 에너지가 무한대로 필요해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삼성전자 20나노 D램·플래시 양산 의미와 전망

    삼성전자 20나노 D램·플래시 양산 의미와 전망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D램 가격 폭락으로 ‘치킨게임’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낸드 플래시 및 D램 양산에 돌입,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올해 안에 20나노급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들이 ‘말로만’ 20나노 제품 양산에 나선 엘피다 등 해외업체들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을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경기 화성시 나노시티 캠퍼스에서 ‘메모리 16라인 가동식 및 20나노 D램·플래시 양산’ 행사를 가졌다. ●16라인 세계 최대 생산시설 가동 행사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총괄 사장, 이재용 사장 등 경영진과 소니 나카가와 유타카 부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와 HTC의 셰어 왕 회장 등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대신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 3개월 만에 가동에 들어간 메모리 16라인은 6만평 규모의 12층 건물로, 낸드 플래시를 주력으로 양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생산 라인이다. 20나노급 고속 낸드 플래시를 12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로 월 1만장 이상 생산하며, 내년에는 10나노급 대용량 고속 메모리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2기가비트(Gb) D램의 양산을 시작했다. 20나노급 DDR3 D램은 지난해 7월 선보인 30나노급 DDR3 D램과 같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생산성은 50% 정도 높이고 소비 전력은 40% 이상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에 20나노급 4Gb DDR3 D램 기반의 대용량 제품을 개발, 내년부터는 4기가바이트(GB)·8GB·16GB·32GB 등 다양한 제품군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가동식 행사에서 “반도체 업계에 몰아치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메모리 16라인의 성공적 가동과 세계 최초의 20나노급 D램 양산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거세질 반도체 업계발(發) 태풍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경쟁업체는 물론 일본, 타이완 업체들과의 미세공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반드시 기술력에서 앞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하이닉스도 4분기에 20나노급 D램 개발을 끝낼 예정이어서 한국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이 크게 좋아져 가격 하락 국면에서 국내 업계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1.6%의 최고 분기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하이닉스도 23.4%로 역시 최고 분기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선전했다. 일본 엘피다(14.6%), 미국 마이크론(10.6%), 타이완 난야(4.7%) 등이 큰 차이로 뒤를 이었다. ●한국업체 2분기 D램 점유율 65% 한국 업체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65.0%로, 1980년대 말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이 75% 안팎에 달했던 이래 최고 수준의 지배력을 보였다.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2007년 49%에서 지난해 59%, 올해 2분기 65%로 3년 6개월 만에 16% 포인트나 치솟았다. 이러한 추세면 올해 안에 점유율 70%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41.6%), 일본 도시바(28.7%), 마이크론(16%), 하이닉스(13.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점유율은 2007년 59.1%를 정점으로 조금씩 하락하다 올해 1분기 50.3%, 2분기 55.1%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폭락 국면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미세 공정에서 경쟁업체들보다 6개월 이상 앞서 있는 데다 제품군이 다양화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업체들이 20나노 공정을 본격화하면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속도붙는 ‘관악벤처밸리’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기술을 활용하여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관악벤처밸리 조성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낙성대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서울대 후문과 연접한 봉천동 1627-1 일대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악벤처밸리는 유종필 구청장의 민선 5기 핵심공약으로, 임기 동안 낙후한 관악구를 변혁하려고 최소한의 기반이라도 꼭 갖추겠다는 소신을 집약한 것이다. 이 지역은 남부순환로와 연결됐고,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어 낙성대길을 이용하면 서울대 후문으로 바로 닿는다. 서울시 과학관, 제3영어마을이 인접해 교육 및 연구시설의 입지로 쉬운 곳이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관악구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활용하여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는 도시계획결정을 위해 수정가결에 따른 재열람 공고 등을 거쳐 10월까지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이 같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서울대 내 연구시설들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도 가능하게 했다. 유 구청장은 “편리한 교통과 서울대 산업협력단, 창업보육센터, 과학연구관, 벤처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서울 서남부지역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MB “中企도 회계 투명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회사와 가계가 구분이 없거나 회계가 불투명한 중소기업이 있다.”면서 “중소기업도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 기업답게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요즘 공생발전과 관련해 대기업에 대해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중소기업의 문제점도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 中企 많아야 경제 탄탄” 이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중소기업이 많을 때 대한민국 경제가 제대로 탄탄하게 된다.”면서 “길게 보면 몇 개 기업이 끌고 가는 것으로는 (경제가)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간담회에서 “유통법·상생법 등이 만들어지고 있고, 고졸자 병역 연기 대책과 기업 승계 상속세에 대한 개편, 백화점 수수료 인하 등은 오랜 과제였는데 (이번에 개선이 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은 도움이나 지원보다 불공정·불합리한 것을 개선해 주기 바라며 이를 통한 건전한 생태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인 양성학교 늘려야” 건의 김원길 안토니(주) 대표는 “제 주변에 구두하던 사람 다 망하고 저만 살아남았는데 수수료가 이제 내려간다고 해서 굉장히 흥분되고 행복하다.”면서 “15년 뒤에 세계 구두의 주역이 되는 게 꿈인데 앞으로 5년은 당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CNC공작기계 업체인 박효찬 일림나노텍(주) 대표는 “저도 공고를 나와서 27년째인데 창업기업자들이 많이 나와야 정말 좋은 회사, 강한 중소기업이 태어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호경 선우CS(주)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술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면서 “마이스터고 같은 기술인 양성학교가 옛날보다 많이 줄었는데, 기술교육을 통해 인재가 많이 길러졌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한경희 (주) 한경희 생활과학 대표는 “저희는 소비재 제품이다 보니 수수료 인하가 너무 큰 뉴스였다.”면서 “다만, 적자가 매년 50억원씩 나면서도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는데 핵심인력을 3, 4년 키워 놓으면 대기업에서 빼간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총장 권한 줄이고 교수 자율성 키워야”

    “총장 권한 줄이고 교수 자율성 키워야”

    “한국 대학의 총장은 권한이 너무 세다. 각각의 전공 분야에서 어떤 연구가 뜰지, 어떤 연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는지는 단과대 학장이나 학과장이 가장 잘 아는 것 아닌가. 총장의 권한을 줄이고 중간 보직 교수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특화된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김용민 총장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단기간의 편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는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총장은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 및 석좌교수를 거쳐 지난 5일 포스텍 총장으로 부임했다. 김 총장은 “세계적인 학과를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고, 교수의 연구실적에 따라 연봉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포스텍은 성과급에 따라 80% 정도 월급 차이가 나는데, 장기적으로는 미국처럼 3배 이상 차이가 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가장 주목할 분야로는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한국의 가장 큰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한국 대학들은 나노·바이오에 집중한다고 천편일률적으로 말하지만, 거대한 분야에 교수가 500명이 있다고 해서 발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자원을 나누기보다는 합쳐서 남들이 안 하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이 결국 한국이 발전하고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학교육의 신호탄’으로 꼽혔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영년직(테뉴어) 교수 심사 강화에 대해서는 “몇 명을 잘랐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테뉴어가 될 만한 능력 있는 교수를 데려와서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영어 강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하려니까 부작용이 생겼을 뿐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3년 공기청정기 세계 점유율 1위 달성”

    “2013년 공기청정기 세계 점유율 1위 달성”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 참석해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까지 공기청정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공기청정기는 2013년까지 세계 시장의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해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미국, 중국,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기청정기의 해외시장 규모는 1500만대,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북미와 한국, 일본, 중국이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미국의 하니웰과 홈스·바이오네어, 일본의 샤프·파나소닉 등이 있다. 웅진코웨이는 북미 시장에서는 2013년까지 ‘톱3’에 진입한다는 전략에 따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및 자가 브랜드 거래처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오렉사와 4개 모델 공급 계약을 했다. 중국에서는 필립스와 2015년까지 중국·홍콩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1년 만에 75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450만 달러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홍 사장은 “정수기는 유럽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공간 활용이 쉽고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초소형 디자인의 냉온정수기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내놨으며, 시스템 작동 10분 만에 일반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없애주는 ‘자가 살균 정수기’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