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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연 경도비만 “카페 알바하다 11kg 쪘다” 현재 몸무게는?

    오정연 경도비만 “카페 알바하다 11kg 쪘다” 현재 몸무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경도비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특집에는 오정연과 효린, 에프엑스 루나, 마마무 화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한 행사장을 찾은 오정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정연은 평소 여리여리한 몸과는 달리 살이 찐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오정연은 “제가 살이 저렇게 찐 줄 몰랐다”며 “기사 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다. 체중을 재보니 11kg이 쪘더라. 살 찐 걸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카페에서 알바를 하다가 손님들이 남긴 과일주스를 먹어서 살이 찐 것 같다.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처음으로 경도비만이 나오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바나나와 고구마, 단호박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춤을 배우면서 라인이 잡히더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현재 몸무게는 저 행사장 때보다 1.8kg 더 늘었다. 그렇지만 운동을 해서 건강하게 균형잡힌 몸이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한외국인’ 오정연, 11kg 감량 비법 공개 “두 달 만에 원상복귀”

    ‘대한외국인’ 오정연, 11kg 감량 비법 공개 “두 달 만에 원상복귀”

    ‘대한외국인’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11kg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방송되는 ‘대한외국인- 실검 남녀‘ 특집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최성민, 오정연 아나운서가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장악을 노린다. ’1대 100‘ 우승으로 숨겨진 브레인임을 인증한 유민상은 대한외국인에서 퀴즈로 출제돼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구쁘다’를 자신의 sns에서 언급, ‘나는 항상 구쁘다’를 재치 있게 활용하여 네티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민상은 “구쁘다라는 말이 실검에 올랐을 때 나와 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sns에 올렸다. 지금도 구쁘다”며 자신의 sns에 올린 배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퀴즈대결에 앞서 “한국에 관한 퀴즈를 푸는데 한국인이 왜 지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대한외국인 팀의 에이스 에바는 “우리 프로그램을 안 보고 오신 것 같다. 반드시 이겨주겠다”며 유민상의 도발에 응수하며 더욱 쟁쟁한 대결을 예고했다. 오정연 또한 급격히 통통해진 사진이 화제가 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에 오정연은 “살이 찐 것으로 실검 1위에 오른 뒤 그것을 계기로 11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실검 1위의 후유증을 토로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오정연은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두 달 만에 11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퀴즈 어플 3개를 돌리고 있다”며 독특한 취미생활까지 밝혀 과연 ‘대한외국인’에서 한국인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또한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매주 일요일 실시간 검색어를 당당히 꿰차고 있는 최성민이 출연, “지금까지 받은 상금이 7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세 남녀 외에도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의 일본인 멤버 코코로와 ‘윌벤저스’의 아버지 샘 해밍턴 등이 등장하여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사연으로 실검에 오른 세 남녀가 과연 퀴즈 실력으로 실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커피, 맛 없어지고 비싸진다…‘기후 변화의 저주’

    커피, 맛 없어지고 비싸진다…‘기후 변화의 저주’

    사이클 타는 사람들은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각성 작용을 해 능력도 올리고 피로 회복에도 좋기 때문이다. 라이딩 하기 전에 마시며 코스 공략을 구상하고, 반환점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체력을 회복한다. 라이딩을 마친 뒤 마시는 커피 맛은 남다르다.그런데 앞으로 좋은 커피를 마시기 어려워지고 가격도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디안 사이클링 매거진(Canadian Cycling Magazine)이 23일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서 야생 커피 종의 멸종을 다뤘다. 영국에 있는 큐 로열 보태닉 가든(The Kew Royal Botanic Gardens)에 따르면 야생에서 발견된 커피 종의 60%가 멸종한다고 한다. 커피 종 멸종에도 다른 동식물 멸종에 기여(?)한 인간이 책임이 있다.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벌채, 가뭄, 전염병 때문에 많은 커피 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한다. 커피 종의 급감은 물론 인류에게 즉각적으로 위험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에 커피 맛이 더 떨어지면서 더 비싸지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영국과 에티오피아는 공동연구에서 정부와 대량 생산업자들이 다양한 커피 종을 비축하지 않고 특정한 종의 커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선임 연구원 애런 데이비스는 CNN에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것은 커피 종은 생존하기 위해 숲 서식지가 필요하다”면서 “벌채는 전 세계에서 엄청나게 진행되고 야생 커피 종은 놀라울 속도로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 재배 면적 감소는 커피 종이 다양하지 않게 하고 앞으로 커피를 건강하게 재배하기가 어렵게 한다. 커피 종의 다양성은 기후 변화와 해충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을 개발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야생종과 상업재배 종의 이성교배로 튼튼한 커피 종을 만들 수 있어 커피 종의 유전적인 다양성을 보전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더 자주 발생하고 심각해지는 가뭄과 농지를 확보하기 위한 벌채, 기후 변화가 야생 커피 종에 대한 위협의 전부는 아니다. 연구원들은 현재 커피 종 보전 조치가 커피 생존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한다. 에티오피나는 야생 아라비카 커피 종을 살리기 위해 최근 3곳의 새로운 보호지역을 지정했다. 아라비카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커피 종으로 이미 멸종 위기 위험 목록에 올라 있다. 데이비스의 이전 연구는 아라비카가 60년 뒤에 멸종한다고 추정했다. 땅이 오염되고 곰팡이에 오염돼 아라비카 원두가 줄어들고 로부스타 종 원두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은 60대 40로 재배된다. 아라비카는 로부스타보다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을 가져 고급 커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로부스타는 일반적으로 강하고 거친 맛이 나 싼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 종은 22%가 멸종 위험에 있지만 커피 종은 훨씬 높은 60%에 이른다. 이는 커피나무가 매우 특정한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량이 증가하면 멸종 위험에 노출될 정도가 더 높아진다. 실제로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오랫동안 재배해왔던 야생종의 70%가 지금 멸종 위험에 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좋아하는 주요 상업 작물이 멸종 위험을 맞는 것은 커피가 처음이 아니다. 1900년대 중반 파나마(Panama) 병이라고 불리는 곰팡이 때문에 거의 전 세계에서 재배되던 그로 미셀 그로(Gros Michel) 바나나 생산이 급감했다. 바나나는 칼륨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공복감도 해소해 운동 선수들이 잘 먹는다. 테니스 경기 중계를 보면 휴식 시간에 바나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로미셀은 사라졌고, 지금은 그보다 맛이 떨어지는 가벤디시 바나나가 대신했다. 김영중 선임기자 jeunesse@seoul.co.kr
  • [인사]

    ■국회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인사과장 전완희△국회사무처 김용우△국회사무처 김화△국회사무처 이건국 ◇서기관 승진 △국제국 국제회의과 권순조△의정연수원 고성분원 여정빈△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나나△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소영△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이영은△관리국 관리과 정용제△의사국 의정기록2과 장미경△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장수곤△관리국 관리과 류진희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장 이동훈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김동한△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김은영△추계세제분석실 경제비용추계과 추계세제분석관 이택균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이재윤△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장 장영환 ◇서기관 승진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 임한규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황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태현 ◇국장급 △금융정책국장 최훈△금융산업국장 윤창호△구조개선정책관 이세훈△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이명순
  • 글로벌 CP들 ‘망 무임승차’ 끝나나

    글로벌 CP들 ‘망 무임승차’ 끝나나

    만기 한달 전까지 특별요구 없으면 연장 구글·유튜브·넷플릭스 등 외국 CP 업체 시장지배력 앞세워 망 거의 공짜 사용 국내 업체들 연간 수백억 지급 “불공정” 이번 계약으로 ‘역차별’ 해소 기대 커져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2010년 국내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SK브로드밴드에 망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용료를 내지 않고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던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국내 업체들 간의 역차별 문제 해소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에 앞으로 2년간 망사용료를 지급하고 이 기간이 되기 한 달 전까지 특별한 요구가 없을 경우 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사용료는 사업자 간 거래 내용으로 비공개 정보에 해당하지만, 페이스북이 지난해 제안했던 금액이나 SK브로드밴드가 페이스북 관련 서비스를 위해 투입한 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합의한 내용은 ‘캐시서버’ 운용 조건에 관해서다. 대부분 CP들은 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콘텐츠 등을 복사해 놓은 캐시서버를 둔다. 특히 글로벌 업체는 캐시서버를 이용해야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에 있는 본서버에 접속할 필요가 없게 돼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월 계약 기간 종료 이후 갱신 협상을 하는 KT와도 협상을 타결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2개 통신사에 사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포함한 글로벌 업체들은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앞세워 국내 망을 거의 ‘공짜’로 쓰고 있었다. 연간 수백억원을 망사용료로 내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와 역차별 논란이 일어난 이유다. 넷플릭스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유독 망사용료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2016년 말 국내에서 고시를 통해 트래픽에 비례하게 망사용료를 매기도록 하기 시작하자 페이스북은 접속 경로를 홍콩·미국 등으로 우회하도록 일방적으로 바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3월 페이스북에 과징금 3억 96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글로벌 CP가 국내 망 제공 업체에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금액 이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계약이 구글과 넷플릭스 등 수년째 망사용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글로벌 CP들과의 앞으로 계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 구글과의 계약이 글로벌 CP들이 망사용료를 내지 않게 된 선례가 된 것처럼 이번 계약이 앞으로 구글, 넷플릭스와의 협상에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업체의 국내 트래픽 점유율은 50%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 사용 시간 점유율은 유튜브가 86%를 차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장포토] NCT 127 재현 “오늘 ‘엔나나’ 막방…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았어요”

    [현장포토] NCT 127 재현 “오늘 ‘엔나나’ 막방…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았어요”

    NCT 127 재현(22·본명 정윤오)이 2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엔시티의 나잇나잇’(SBS 파워FM)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NCT 127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콘서트 ‘네오 시티 : 서울 - 디 오리진’(NEO CITY : SEOUL - The Origin)의 이틀째 공연을 열었다. 재현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시티의 나잇나잇’을 끝낸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재현은 “오늘 마지막 녹음한 방송이 나간다”며 “끝날 때는 너무 아쉬웠고, 청취자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 마지막에 편지를 짧게 썼다. 눈물 흘리는 것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다”며 ‘엔시티의 나잇나잇’을 끝까지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7년 3월부터 재현과 쟈니가 진행해온 ‘엔시티의 나잇나잇’은 이날 오후 11시 마지막회 녹음분이 방송된다.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아시아 섹시 몸짱 미녀 10인

    [포토] 아시아 섹시 몸짱 미녀 10인

    10명의 아시아 피트니스 미녀 스타가 화제다. 지난 23일 미국 온라인 연예 매체 ‘이온라인’은 ‘아시아 피트니스 미녀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요가 애호가에서 걸크러시 근육질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녀를 소개했다. 프라야 룬트 베르크는 태국 출신 인스타그램 핫스타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트니스 팁을 공유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알리타 피어는 태국출신 피트니스 미녀다. 그는 자국에서 피트니스 벤처 기업을 설립한 재원이다. 알리타 피어의 인스타그램에는 운동 사진과 해변에서의 비키니 착샷이 가득하다. 나나 알 할레 크는 말레이시아의 피트니스 모델이다. 그는 “운동이 자아와 자신의 잠재력, 그리고 자신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나나는 말레이시아의 피트니스 미녀로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한다. 그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끊임없이 운동했기에 완벽한 몸매를 완성했다. 새라 위는 싱가포르의 요가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여행지에서도 꾸준히 요가 사진을 올린다. 이국적이면서 화려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산드라 라일리 당은 싱가포르 출신 몸짱 미녀다. 그는 싱가포르의 요가 회사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매일같이 운동 사진을 게재한다. 마리아 바니아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다. 그는 팔로워들을 자신의 운동에 데려가기도 한다. 솔렌 후샤프는 필리핀 핫스타다. 490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항상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레첸 호는 배구선수 출신의 필리핀 미녀다. 배구선수를 그만둔 뒤부턴 텔레비전 출연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달리기, 등산, 운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바니 제이는 인도 출신의 피트니스 모델이자 배우다. 그는 일을 마치고도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이온라인’이 소개한 10명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 [포토] 표은지, ‘베이글녀’의 셀프 나쁜 시선

    [포토] 표은지, ‘베이글녀’의 셀프 나쁜 시선

    모델 겸 DJ 표은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베이글녀의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표은지는 가슴이 파인 상의로 드러난 볼륨 몸매를 뽐냈다. 표은지는 시선을 가슴 쪽으로 향하며 셀프 나쁜 시선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표은지는 앞서 주류, 의약용품 등 각종 CF와 웹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2’를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특유의 청순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또 최근 DJ HENNEY라는 이름으로 DJ로도 활동을 시작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표은지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가대교 ‘비싼 통행료’ 20년 논란 끝나나… 새달 ‘인하 용역’ 발주

    거가대교 ‘비싼 통행료’ 20년 논란 끝나나… 새달 ‘인하 용역’ 발주

    “화물차를 몰고 하루에 두 번 거가대교를 오가며 한 달에 20일 거제조선소에 화물을 운송하면 한 달 통행료가 300만원입니다.”(화물운송 개인사업 운전자) 경남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의 ‘비싼 통행료’ 20년 논란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는 거제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통행료 결정권을 가진 주무 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가 통행료 인하를 위한 용역을 다음달 초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거가대교 관리운영권자인 GK해상도로㈜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연구 용역은 6개월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부산~거제, 2시간 30분에서 40분으로 단축 거가대교는 1995년 민자 유치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04년 12월 착공, 2010년 12월 개통된 국가지원지방도(58번)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동 사이 바다를 잇는 길이 8.2㎞, 왕복 4차선 다리다. 대우건설 등 7개사 컨소시엄이 참여해 민간자본 투자 사업으로 건설했다. 사업비는 민간자본 9996억원과 국고 지원 4473억원 등 모두 1조 4469억원이 투입됐다. 부산~거제 사이 2시간 30분 걸리던 차량 이동 시간이 거가대교 개통으로 40분으로 줄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차량 통행량은 모두 838만 5408대로 하루 평균 2만 2974대다. ●2010년 12월 개통 때부터 비싼 통행료 논란 거가대교는 개통 때부터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편도가 경차 5000원, 소형차 1만원, 중형차 1만 5000원, 대형차 2만 5000원, 특대형차 3만원이다. 거가대교 건설사업자 측은 외해 바다 밑 최고 수심 40m 지점에 침매터널을 건설하는 등 어려운 공사 구간이 많아 사업비가 많이 투입된 데다 국고보조금 비율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거가대교는 국고지원금 비율이 31%로 인천대교 52.2%보다 21%포인트 낮아 통행료는 1.81배 높다. 총 1조 961억원이 들어간 인천대교와 같은 비율로 국고 보조가 됐다면 인천대교 통행료(5500원) 수준이 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업자 측은 사업 초기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국내외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 통행료를 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통 직전에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다각도로 통행료 검증을 했다고 덧붙였다. 거가대교 개통 뒤 경남도와 부산시는 20년간 사업자에 대한 최소운영수익보장방식(MRG) 보전으로 막대한 재정 부담이 우려되자 2013년 자본재구조화 및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자와 운영 적자분을 보전해 주는 비용보전방식(SCS)으로 바꾼 것이다. 통행요금도 사업자 측이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하게 돼 있던 것을 주무 관청에서 결정하도록 변경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를 통해 5조 3579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년간 5조 4586억원을 보전해 줘야 하는 재정부담금이 1007억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각각 매년 50억~100억원을 운영비로 보전한다. 지난해에는 두 기관이 원금 상환과 운영비 등을 포함해 모두 550억원을 보전했다. ●통행료인하범시민대책위 구성, 靑 국민청원 거제대교 통행료 인하 요구는 지난해 거제 지역 조선 경기 장기 불황과 맞물리면서 본격화됐다. 거제 출신 송오성 도의원은 지난해 9월 경남도의회 5분 발언에서 “2013년 거가대교 재정지원 협약을 변경할 당시 거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통행료 인하도 검토했어야 했다”면서 “비싼 통행료 때문에 막혀 있는 거가대교 물류 기능을 통행료 인하를 통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거제 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11월 20일 거제시청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거제시민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거가대교 8.2㎞ 구간 승용차 기준 ㎞당 운송 단가는 1220원으로 경부고속도로 44.7원보다 27배 비싸다. 비슷한 사업비 규모인 인천대교보다 4배가 비싸고 3종 화물차는 경부고속국도보다 60배 비싸다. 대책위는 승용차 기준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특히 국가방위전략상 침매터널을 건설하면서 많은 공사비가 투입됐지만 이 공사비를 떠넘기는 바람에 통행료가 비싸졌다고 지적한다. 대책위는 지난달 18일부터 거가대교 요금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17일까지 국민청원을 하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1인 시위는 통행료 인하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통행료 부담으로 지름길을 두고 통영 쪽으로 돌아가는 차량이 많고 관광버스는 거제 방문을 기피해 조선 경기 침체에 따른 대불황에 관광불황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정부가 불합리하게 편성된 민자고속도로 요금 체계를 재정부담 고속도로 수준으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극심한 편차로 편성된 거가대교 요금도 하루속히 바로잡아 달라”고 청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 “거제 지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가대교 통행료가 인하돼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변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거가대교 요금소 앞에서 ‘비싸서 못살겠다. 거가대교 통행료 절반으로 인하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거제 시민들의 요구대로 거가대교 통행료는 반드시 인하돼야 하며 시에서도 별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행정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달 24일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도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손실 보전 구조… 통행료 인한 땐 재정 부담” 김경수 경남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는 복잡하고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용역을 통해 단기적인 요금 인하 방안과 함께 거가대교 국도 승격 추진 등 종합 대책을 연구·검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우선 재정보전 등의 방법으로 요금을 인하하고, 비싼 통행료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자금 재조달, 운영 기간 조정, 국도 승격 추진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법 제12조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요 도시, 지정 항만, 주요 공항, 국가산업단지 또는 관광지 등을 연결해 국가간선도로망을 이루는 도로는 일반국도로 지정·고시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는 거가대교가 남해안을 잇는 중요한 관광도로일 뿐 아니라 거제조선산업단지와 부산신항,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로 국도 요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국도로 승격되면 도로 관리 등이 국가로 이관돼 통행료를 대폭 낮추거나 무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시민대책위도 국도 승격을 요구할 계획이다. 도 민자관리 관계자는 “민자로 건설된 거가대교는 통행료로 사업비 및 운영비를 충당하고 손실이 나면 주무 관청에서 보전해야 하는 구조여서 통행료 인하가 단순하지 않다”며 “통행량이 단기간에 급증하지 않는 교통 여건에서 통행료를 내리면 재정 부담이 늘어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라로 변한 새끼 들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

    미라로 변한 새끼 들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

    죽은 지 오래 된 원숭이 새끼를 들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의 가슴 아픈 모습이 화제다. 지난 20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이미 죽어 몸은 말라있고 앙상하게 뼈만 남은, 마치 미라가 된 것처럼 보이는 새끼 원숭이를 들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의 모습을 전했다. 중국 한 지역 숲 속 돌 난간에 어미 원숭이 한 마리가 관광객이 던져준 바나나를 먹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미 원숭이의 왼손에 무언가 들려 있다. 장난감 인형처럼 보이는 건 다름 아닌, 자신이 오래전에 낳은 이미 죽어있는 새끼 원숭이 시체다. 죽어서 앙상한 뼈와 말라 붙은 가죽밖에 남지 않았지만 어미 원숭이는 자식을 아직까지 떠나보낼 수 없었나 보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어미 원숭이는 죽은 새끼 원숭이를 손에 꼭 잡고 사람들로부터 보호하려는 동작을 취했다고 한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애끓는 모성애다.사진=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유승준, 운동하는 일상 공개 “나는 포기하지 않아”

    유승준, 운동하는 일상 공개 “나는 포기하지 않아”

    최근 한국에서 컴백 음원을 발매한 유승준이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일을 마친 후 운동. 나는 포기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승준이 검은색 민소매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가위’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나나나’, ‘열정’ 등 곡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고,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 왔다. 지난 18일에는 12년 만에 기습적으로 새 앨범을 발매했다.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사진=웨이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요즘 영 눈이 침침해서’ 프랑스 안경점에 들어온 알파카 손님

    ‘요즘 영 눈이 침침해서’ 프랑스 안경점에 들어온 알파카 손님

    알파카 한 마리가 안경을 맞추겠다는 듯 프랑스 시골 마을의 한 안경점에 천연덕스럽게 들어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늦은 아침 브리타니 지방의 에네봉이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이다. 직원 한 명이 안경점 밖을 헤매는 알파카를 봤다. 마침 자동문이 열려 있었는데 알파카는 매우 조용하게 밀고 들어왔다. 한 점원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는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네 점원은 알파카를 가게 밖으로 내몰면 놀라 뛰어나가 거리에서 다른 사고를 일으킬까봐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따라서 알파카는 30분 동안 조용히 느긋하게 가게 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경찰 등은 처음에 근처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것으로 봤으나 나중에 소동이 진정된 뒤 소유주가 나타나 데려갔다. 소유주는 이름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 현지 일간지 하나는 리마가 안경점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는데, 다른 신문들은 사실 알파카라고 전했다. 둘다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라 간혹 혼동되는데 리마는 길고 바나나 모양의 귀를 갖고 있어 잘 비교된다. 알파카는 훨씬 몸집이 작고 털이 많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승준, 앨범 ‘어나더 데이’ 기습 발표 “제발 되돌리고 싶어”

    유승준, 앨범 ‘어나더 데이’ 기습 발표 “제발 되돌리고 싶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3)이 12년 만에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했다. 유승준은 18일 정오 멜론,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공개했다.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의 신곡 발매다. 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플리즈 돈 노우’(Please Don‘t know), ’캘리포니아‘, ’Rat-a-tat-‘ 등 총 4곡이 담겼다. 가수 H-유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에는 “아무것도 변한건 없는데 꿈인 것 처럼 난 달라져있어/길을 잃은것을 몰랐던건 나뿐인걸/ 외롭고 힘이 들어도 수많았던 시련에도 I gotta be strong/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사랑받은것을 그때 왜 난 몰랐을까/wanna born again 아픈 모든기억 지울수만 있다면/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모든걸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모든걸 잃을수 있다는걸 난 생각하지 못했네 그땐 너무 어려서”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또 다른 곡 ’Rat-a-tat-‘에는 “내 장점은 단점을 먹었쓰/ 잘 나갈 땐 모두를 씹어 먹었쓰/ 욕도 먹을만큼 먹었쓰/ 지금의 나도 나이고 불혹을 넘은 나이고 아이가 넷이고 아이고/모두가 말리는데 또 이렇게 일을 내/ 음악은 음악일 뿐 음악만은 인정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전적 이야기와 심경이 담긴 가사가 눈길을 끈다.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으로 노래하려고 노력했다”며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제 삶이고 고백이다. 저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이 노래를 바친다”고 전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웨이보를 통해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그러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결국 앨범 유통을 맡기로 했던 회사가 계획을 철회하면서 무산됐다. 1997년 3월 데뷔곡 ’가위‘와 함께 혜성같이 등장한 유승준은 ’나나나‘, ’열정‘ 등 연달아 곡을 히트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고,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을 무대로 활동했으며, 2015년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호소하며 사죄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준, 12년 만에 신곡 ‘어나더 데이’ 발표…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유승준, 12년 만에 신곡 ‘어나더 데이’ 발표…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가수 유승준(43)이 12년 만에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유승준은 18일 국내 여러 음원 사이트에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공개했다. 그가 국내에서 신보를 낸 것은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이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플리즈 돈트 노우’(Please Don‘t know), ‘랫-어-탯-’(Rat-a-tat-), ‘캘리포니아’(Califonia) 등 총 4곡이 담겼다. 가수 H-유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유승준은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에서 지난날을 후회하며 다시 사랑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걸 난 생각하지 못했네/ 그땐 너무 어려서 생각이 어리석었어 바보처럼’ 등 가사가 담겼다.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전히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국내 컴백을 시도했다가 싸늘한 여론에 앨범 유통을 맡기로 한 회사가 계획을 철회하며 컴백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1997년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은 ‘나나나’, ‘열정’ 등 파워풀한 댄스곡을 히트시키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처를 취했고 같은 해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유승준은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2016년 1심에 이어 2017년 2심에서도 패소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무구루사-콘타 경기 03:12 끝, 11년 전에는 04:34 마친 경기도

    무구루사-콘타 경기 03:12 끝, 11년 전에는 04:34 마친 경기도

    가르비녜 무구루사(18위·스페인)가 요해나 콘타(38위·영국)를 힘겹게 물리쳤을 때 시계는 오전 3시 12분(이하 현지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11년 전에는 새벽 4시 34분에 끝난 경기가 있었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17일 마거릿 코트 아레나 일정이 비 때문에 지연되고 앞선 네 경기 가운데 남자부 두 경기와 여자부 한 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밀리고 밀려 둘의 여자단식 2회전 대결은 18일 0시 30분에 시작돼 이 시간에 끝났다. 무구루사가 2-1(6-4 6-7<3-7> 7-5)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코트에는 관중 250여명만 남아 있었다. 이 경기는 역대 대회 가장 늦은 시간과 가장 이른 시간 경기 시작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가장 늦은 경기 시작 기록은 지난해 여자단식 3회전 엘리스 메르턴스(벨기에)와 다리야 가브릴로바(호주)의 밤 11시 59분이었다. 그러나 역대 대회 가장 늦게 끝난 경기는 아니었다. 2008년 레이턴 휴잇과 마르코스 바그다티스가 격돌했던 남자단식 3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새벽 4시 34분이었다. 콘타는 “아침 이른 시간에 선수들이 체력을 모두 소진하게 만드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건강한 일도 아닐 뿐더러 많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르비네나 나나 똑같은 처지였다. 정말 대단하 경기를 했는데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구루사와 함께 다음날로 경기를 연기할 수도 있었지만 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전날에도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가 2회전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굿모닝, 멜버른. 이제 고작 새벽 2시’라고 적었다. 지난 16일 같은 코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섰는데 직전 경기였던 남자단식이 5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자정을 훨씬 넘겨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나마 샤라포바는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을 2회전을 2-0(6-2 6-1)으로 빨리 마쳐 다행이었다. 그는 2년 전 자신의 US오픈 센터 코트 배정을 문제 삼았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위·덴마크)와 18일 3회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올 한 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명품 배우들이 ‘제28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14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제28회 서울가요대상’)이 공개한 시상자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 최고의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정재, 류승룡, 정해인, 김지석, 이상엽, 강지환, 우도환, 장동윤, 안효섭 등의 남자 배우들이 참석해 슈트 핏을 자랑할 예정이며, 오연서, 고아라, 남지현, 이시영, 조윤희, 김소연, 강한나, 나나, 클라라, 안현모, 김새론 등의 여자 배우들 또한 ‘드레스 여신’ 자태를 뽐내며 레드카펫을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서울가요대상’은 2018년 가요계 총 결산 및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역시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콘, 세븐틴, 레드벨벳, 임창정, 여자친구, 뉴이스트W, 모모랜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벌서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빵야TV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전 세계 독점 온라인 생중계하며, 레드카펫뿐만 아니라 본 시상식도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멤버별 원샷캠(직캠) 라이브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28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빵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정식 교제하는 여자” 공식 발표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정식 교제하는 여자” 공식 발표

    ‘연애의 맛’ 김정훈이 지인들에게 김진아를 ‘정식 교제하는 여자’라고 발표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과 김종민, 정영주가 서로 닮아가는 ‘달큰한 순간’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연애의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0일 밤 11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17회 방송분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김종민 황미나가 한 담요를 덮고 2019년 소원을 빌었던 ‘제주도 일출 여행기’, 고주원의 조심스러운 진심으로 마련된 ‘기차역 첫 만남’, 김정훈 김진아의 시끌벅적하고 달달했던 ‘신년회 홈파티’, 정영주 김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던 ‘포차 데이트’가 공개되며 간질간질한 떨림을 선사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서로 챙겨주고, 챙김 받는 알콩달콩한 제주여행을 즐겼다. 특히 김종민은 절친 정준영에게 전화로 황미나를 자랑하는가 하면,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안 뜨면 어쩌냐는 장난을 쳤고, 숙소로 들어가서는 황미나의 침대 근처에 유독 머무르는 ‘응큼 포스’를 풍겼다. 하지만 황미나는 귤 카페에서 배웠던 ‘오나나 댄스’를 연습하는데 열중해 결국 새벽 2시까지 함께 춤을 추는 사태가 벌어졌던 터. 이윽고 오전 7시 22분 일출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일어났던 ‘종미나 커플’은 함께 한 담요를 덮고 뱅쇼를 마시며 일출을 기다렸다. 비록 구름 탓에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고, 잘 되고, 어디서든 사랑받고, 원하는 것이 한 가지만큼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함께 빌며 제주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연애의 맛’에 합류하게 된 고주원은 솔직한 ‘솔로 라이프’와 ‘새로운 설렘’의 시작을 담아냈다. 고주원은 오전 6시 기상 후 음악 감상, 감성에 젖은 한강 뜀박질, 각 맞춘 분식집 혼밥을 먹는 ‘혼자남’의 일상 속에서 ‘첫 만남’을 준비했다. 이미 ‘연애의 맛’에 ‘진정 커플’로 출연중인 김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장소를 잘 선택해라’는 조언을 받는가 하면, 동료 배우 김다현에게는 ‘인간관계가 늘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낮은 자존감을 드러냈던 것. 하지만 2년 반의 연애 공백을 깰 ‘설렘’에 대한 의사가 확고했던 고주원은 첫 만남 전, 소개팅 상대와 첫 통화를 하며 ‘여행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첫 데이트 장소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기차 안’으로 결정했다. 고주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간식을 잔뜩 사 들고 기차에 탑승했고, 마침내 그녀와 ‘첫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정훈의 친구들과 신나는 ‘신년회 홈파티’를 펼쳤다. ‘진정커플’은 첫 ‘홈 데이트’로 약간은 어색했지만, 곧 김정훈의 집 구경과 앨범 구경, 그리고 100점으로 가득한 정훈의 성적표 구경으로 흥이 돋았다. 곧이어 김진아가 신년회를 준비하기 위해 끌고 온 ‘거대 캐리어’에 쌓여있는 팥죽 재료와 만두 재료를 갖고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던 터. 비록 퍼진 새알심 덕분에 질퍽한 팥죽이 완성됐지만, ‘뽀뽀’라는 글자를 피자에 새겨온 센스 넘치는 정훈의 친구들, 진아를 두고 ‘정식 교제하는 여자’라고 소개한 김정훈으로 인해 더욱 신나는 신년회 분위기가 조성됐다. 심지어 김정훈은 “멋있거나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데 (김진아는) 다 갖고 있다”며 진아에 대한 진심을 토로, 패널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정영주와 김성원은 조금 더 솔직해지기 위한 ‘포장마자 데이트’에 임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기분 좋은 첫인상을 고백했고, 정영주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성원은 주변에서 알려줬지만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다는 말과 더불어 지금 마시는 술이 ‘우정주가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정영주가 자연스럽게 이혼하게 된 계기,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것. 그러자 김성원은 소방관으로서 살아가는 삶,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덤덤함으로 애써 바꾼 것, 그로 인해 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자고 결심했다는 속마음을 내보였다. 마침내 정영주는 김성원에게 흰색소화기와 소방관달력을 선물 받았고, 성원이 청한 두 번째 만남에 자연스럽게 응한 뒤 번호를 주고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다큐] 낭만도 힐링도 뽑아 쓰세요…지금은 자판기 시대

    [포토 다큐] 낭만도 힐링도 뽑아 쓰세요…지금은 자판기 시대

    편의성과 첨단기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담배, 음료만 판매하던 기존의 자판기 개념이 다시 쓰여지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기술과 가속화된 가족분화로 인한 편의성 추구가 만들어 낸 이색 자판기는 생활 전반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되고 있다.밤늦은 시각, 꽃집을 찾아 헤매던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24시간 다양한 꽃묶음을 살 수 있다.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하여 최장 5년간 생기 있는 모습이 유지되는 꽃을 파는 자판기가 등장했다. 젊은이들이 붐비는 홍익대 일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안심축산은 국내 5곳에 스마트 고기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HACCP 공정시설에서 만든 포장육을 냉장시설이 완비된 자판기에서 판매한다.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자판기는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가격, 내부온도 실시간 확인, 입고·판매·재고, 유통기한·이력을 확인하여 원격 조절할 수 있다. 250g 내외의 소포장이라 1회용으로 적당할 뿐만 아니라, 한우는 시중가격보다 20%나 할인되어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자주 이용한다는 안모씨는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특별히 장 볼 필요 없이 퇴근길에 자주 이용한다”고 애찬론을 폈다. 일상사에서 흔히 접하는 상처 난 마음에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다. 단돈 500원으로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약방 자판기는 매월 1000키트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다. ‘미래막막증´, ‘의욕상실증´. ‘작심삼일증´ 등 20가지의 상처증상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 그림, 영화 등 예술 작품이나 비타민제 등 소소한 재미와 스토리가 담긴 처방을 받을 수 있다.대학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대학생 주모씨는 “가끔씩 이용하는데 500원으로 위로받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점점 사라져 가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살리기 위한 책 자판기도 있다. ‘설렘자판기´로 명명된 이것은 헌책방 주인들이 추천한 8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7000원을 넣고 원하는 카테고리의 버튼을 누르면 포장된 헌책이 나온다. 고양스타필드에 마련된 자판기는 월 120권 정도의 책이 팔려 나가고 있다고 한다.자판기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업체는 유통업체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가공식품 공급만이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세태에 부응하여 신선식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풀무원은 사무실 밀집지역에 ‘스마트 벤딩머신’을 설치하여 25가지 신선식품부터 간편식까지 판매한다. 기존 자판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앱과 기계가 송신이 가능하여 유통기간이나 재고를 실시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들은 편의점보다 15% 싼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마트24는 기존의 편의점에 80여 제품을 탑재할 수 있는 대형 자동자판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돕고 있다. 바나나 수입업체인 돌코리아는 지하철 역사에 바나나 자판기를 설치하여 식사를 거른 출근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또한 자판기형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내리막길로 치닫던 자판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이 같은 진화는 놀랍고 편리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결혼을 꺼릴 수밖에 없는 팍팍한 현실을 살고 있는 싱글족의 애환과 바쁜 현대인들의 뒷모습이 드리운 듯하여 마음 한켠이 무겁다. 글 사진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동그란 뿔 가진 덕에 숭배받고 있는 버펄로

    동그란 뿔 가진 덕에 숭배받고 있는 버펄로

    버펄로 한 마리가 머리 주변을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뿔을 가지고 태어난 버펄로 한 마리가 마을 주민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습을 지난 8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자오 투(Jao-Tuu)라는 이름의 이 버펄로는 특이한 모양의 뿔을 태어날 때부터 몸에 지닌 채 벌써 16년간 무탈하게 생활하고 있다. 나아가 마을 주민들의 숭배 대상까지 되고 있다. 주인인 우타이 실란(Uthai Sil-anan·50)은 태어난 어린 물소가 아플 거라 생각했고 태국 북동부 부리람(Burriran)주 들판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지난주 이 농부는 그 지역 수의사조차 처음 보는 독특한 현상이라는 말을 들었다. 외딴 지역 주민들은 이 버펄로를 보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5,000GBP(한화 17만 원) 이상의 돈을 주고 버펄로를 사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이 버펄로가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존재로 믿고 있으며 바나나, 사과 건초 등 ‘특별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버펄로 주인은 “이 녀석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이상한 뿔이 점점 커져 머리 전체를 감싸게 됐다. 하지만 잘 길들여져 마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젠 유명인사가 된 이 물소를 20만 바트(한화 700여 만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이 녀석을 사랑하고 있기에 팔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 영상=바이럴프레스/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혈압약, 꼭 정해진 시간 1회 용량만… 실온에 보관

    [메디컬 인사이드] 혈압약, 꼭 정해진 시간 1회 용량만… 실온에 보관

    혈액 속 농도 유지 때문에 시간 맞춰야 소변량 늘리는 약은 칼륨 식품 섭취를 칼슘통로차단제+자몽주스는 안좋아 혈압 높이는 감기약 성분은 복용 주의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심장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과 심장병 환자의 심부전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합니다. 겨울철에 심장을 잘 관리하려면 지금 먹고 있는 ‘혈압약’부터 잘 살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약을 많이 먹으면 병이 더 빨리 낫는다’, ‘혈압약은 아예 안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 인식은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6일 학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혈압약은 반드시 의·약사가 설명하는 대로 정해진 복용 시간에 맞춰 먹어야 합니다. 혈액 속 약 농도를 유지해야 혈압을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복용 시간을 넘겼다면 생각난 즉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그 시간에 맞춰 먹으면 됩니다. 혈압약은 꼭 1회 용량만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 시간을 놓친 뒤 두 배로 먹는 분이 있는데, 절대 용량을 임의로 늘리지 말아야 합니다. 소변량을 늘리는 ‘이뇨제’ 성분의 약은 잠자다 화장실을 찾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오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회 이상 복용한다면 마지막 복용시간을 오후 6시 이내로 맞추면 됩니다. 혈압약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 이유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습기가 침입하면 약효가 낮아질 수 있어 햇빛이 없는 건조한 실온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과 칼륨 관계 잘 살펴야 염분 섭취량이 늘면 물을 많이 들이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소변량을 늘리는 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의 과일류와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스피로노락톤’, ‘캡토프릴’, ‘로사르탄’, ‘올메사탄’ 등의 혈압약은 칼륨 보충제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 칼륨 농도가 높아져 불규칙한 맥박,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협심증 등에 사용하는 혈액응고 억제제 ‘와파린’도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먹으면 오히려 약효가 낮아져 주의해야 합니다. ‘암로디핀’, ‘딜티아젬’ 등 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약을 먹을 때는 ‘자몽 주스’를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약 복용 1시간 이전이나 복용 2시간 이내에는 자몽 주스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계열인 ‘베라파밀’ 성분은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변비가 나타날 수 있어 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부작용이 심하다면 약 복용을 미루지 말고 의사와 상담한 뒤 적절한 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의 감기약 성분은 혈압을 높일 수 있어 무작정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의사와 상의한 다음 혈압 변화를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나들이 때 우선 보온 신경 써야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겨울 나들이를 할 때도 챙겨아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광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자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심장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모자, 목도리, 장갑으로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야외 운동은 준비 운동으로 체온을 조금 올린 다음 하고 외출 직전이나 야외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술을 먹으면 초기에는 온기가 느껴지지만 곧 주요 내부장기에서 열손실이 일어나 환자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로 부르는 ‘심근경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인근의 대형병원을 미리 파악하고 주변에도 알려 빠른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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