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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항공/유일한 항공사… 작년 「조선민항」서 이름바꿔(북한백과)

    ◎마크의 붉은 원,김정일 「따사로운 품」 형상화 북한유일의 항공사로 조선민항으로 불려오다 92년10월1일 고려항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마크도 바꾸었다.고려항공의 마크는 붉은 색의 원안에 날아가는 두루미를 푸른색으로 그린것으로 붉은원은 김정일의「따사로운 품」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구소련에서 제작한 AN­24,IL­18,TU­134,TU­154기종의 항공기 약24대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순안∼선덕∼청진간의 1개 국내노선과 ▲평양∼모스크바∼베를린 ▲평양∼모스크바∼소피아 ▲평양∼하바로브스크 ▲평양∼북경 ▲평양∼방콕등 5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밖에 순안을 중심으로 혜산·개천·삼지연·어랑·회문등지에 소형비행기및 헬기를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92년1월24일에 체결된 일본과의 항공협정에따라 평양∼나고야와 평양∼니이가타등에 부정기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평양∼모스크바∼베를린노선과 평양∼모스크바∼소피아노선은 평양∼모스크바 노선을 87년11월과 89년11월부터 각각 연장한 것이다. 올 4월5일부터 주1회 운항하고있는 평양∼방콕노선은 취항후 이용승객이 없어 일시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4호태풍 네이선 북방/오늘새벽 일 상륙/동·남해에 폭풍주의보

    제4호 태풍 「네이선」(NATHAN)이 25일 상오 일본에 상륙,우리나라 동·남해안지방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중심기압이 9백80mb,중심부근최대풍속 초속 25m인 태풍 「네이선」이 자정 현재 일본 나고야 남쪽 약 3백50㎞해상에서 매시 50㎞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25일 새벽에는 나고야 부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에는 초속 14∼20m의 강풍이 불고 3∼5m의 파고가 일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25일 상오3시를 기해 부산앞바다및 남해동부먼바다,동해 남부전해상,울릉도·독도및 동해중부 먼바다등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나고야쪽으로 일본에 상륙한 태풍이 얼마나 약화되고 어느쪽으로 갈지는 25일 새벽쯤에 알 수 있겠으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사이비 손침술」 난립/수지침 명성에 “먹칠”

    ◎고려 수지침협 “부작용 우려” 법적대응 강구/미·일·독등지 선풍적 인기에 찬물 손에 침을 놓아 병을 고치는 고려수지요법이 선진국의사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등 해외에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최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유사 손침이 난립,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지난해 이후 단기연수를 받으러 한국을 찾아온 미국·일본·독일등의 양의사및 침구사는 1백여명.이들이 현지에 돌아가 지회및 연구회를 잇따라 결성,수지요법을 임상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자궁질환과 통증치료,마취분야에 수지요법의 임상효과가 입증되면서 산부인과·마취과·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열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LA,샌프란시스코에 3개 지회가 있는 미국의 경우 지난해 3월 시애틀에서 월터 브래킹톤교수(미시간주립대 산부인과)등 산부인과·스포츠의학전문의 1백여명이 수지침강연회를 주도한데 이어 오는 10월 시카고에서 버나드 그린버그교수(마이애미대)등 마취과의사 1백50여명이 모여 고려수지요법연구회를 창립할 예정이다.지난 5월 뉴욕등 4개도시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도 의사·한의사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또 1만여명의 의사및 침구사를 회원으로 갖고 있는 일본은 수지요법 전문치료원이 생겨나 암퇴치분야에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지침 보급이 매우 활발하다. 올 4월초에 나고야지방의 의사와 침구사 10명이 한국을 찾아 연수를 받고 돌아 갔으며 이달초 히다 가즈시코교수(나고야 시립의대)등 이빈인후과 의사대표 10명이 수료증을 받으러 내한한다.이밖에 독일·오스트리아의 내과· 정형외과의사 20명도 오는 10일쯤 한국을 찾아 실력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으로 되어 있는등 고려수지요법을 배우려는 외국의사들의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이와달리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수지침에 관한 요즘 상황은 한마디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려수지침이 국내외에서 일대 붐을 일으키자 이를 모방·축소·도용한 이른바 「다살이판」 「온누리수족침」「씨앗요법」이란 유사 손침술이 판을 쳐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수지침은 원래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이 지난 75년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란 이론을 내세워 창안해낸 것으로 신체 각 부위와 상응하는 손의 특정부위를 침과 뜸,은반지 등으로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예를들어 엄지손가락은 간,검지는 심장,중지는 비장,약지는 췌장에 해당되는데 몸에 이상이 생길때 이들 반사점을 10∼20분간 자극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원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살이판 손침과 온누리수족침등은 기존의 수지요법의 명칭과 위치를 약간씩 변조해 마치 만병통치 침술인양 소개되고 있다.유회장은 『온누리 수족침의 맥점들이 임상적으로 전혀 증명되고 있지 않다』며 『이들이 특히 얼굴을 표방하고 있는 엄지는 간장에 해당되는 곳이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자주 눌러 주면 오히려 간질환이 악화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최근 이들 유사 손침을 배우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유회장은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수지요법의 본질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소등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일의 「노동1호 공포감」(특파원코너)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신형미사일 노동1호 시험발사 성공에 충격을 받은 일본이 다각적인 방위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패트리어트미사일 방위망확대와 「전역미사일방위(TMD)시스템」도입이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사정 1천㎞의 노동1호 미사일 개발로 나고야,오사카 등 서일본이 북한의 사정권안에 들어가고 1천3백㎞ 이상의 노동2호가 개발될 경우 일본전역이 사정권안에 들어감으로써 방위망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일본은 특히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핵의 운반수단인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중대한 안보위협으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일본이 방위체제강화를 위해 오는 96년부터 시작되는 「신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 TMD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보도했다.TMD시스템은 사정거리 수백㎞에서 1천㎞의 미사일이 발사됐을 경우 우주에 쏘아올린 감지장치(센서)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이를 감지,지상기지에 알려줌으로써 요격미사일이 적의 미사일을 격퇴하는 방위체제다. 일본은 또 북한의 미사일공격 위험성이 높아질 경우 서일본지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집중배치하고 미국위성으로부터 대북한정보를 빨리 입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비공식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일본은 지난 90년부터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92년예산부터 기능이 향상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개발이 일본안보에 당장은 위협이 안된다고 분석한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사일탑재를 위한 고도의 핵무기 소형화기술 역시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실험은 무기수출과 한·미·일 3개국간의 동요 유도및 외교카드활용 등 정치적 목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처럼 군사면에서는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일본정부의 반응은 여간 민감하지 않으며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면도 없지 않다.일본언론의 보도태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북한의 미사일개발이 일본 군비증강의 또다른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느낌이다.
  • 카지노 실제주주 20명 확인/국세청

    ◎”해외사무소장부·통장도 압수” 쉐라톤워커힐카지노 등 3곳의 카지노와 이 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가 소유한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은 카지노 업소의 해외사무소도 조사할 방침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카지노 업소가 외국인 고객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해외사무소를 통해 상환받는 방법으로 외화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금주 중 해외 주재관을 통해 쉐라톤워커힐카지노의 해외사무소가 있는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삿포로·홍콩·싱가포르등 9개소에서 관련 장부와 통장등을 압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87년 범양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시 뉴욕의 주재관을 통해 범양상선 뉴욕지사의 장부를 압수했었다.국세청은 도쿄·뉴욕·로스앤젤레스·런던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국세청의 관계자는 『카지노업소의 해외사무소가 자료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지만,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사무소의 자료를 압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지난 9일 압수한 1백여개의 통장을 중심으로 자금흐름을 조사하고 있으며,특히 외국은행을 집중조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실제 주주 20여명의 명단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다른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전씨가 스스로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으로써 전씨를 강제 소환할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 북,사정 천㎞미사일 발사 성공/노동1호

    ◎5백㎞ 떨어진 동해목표물 명중 【도쿄 연합】 북한은 지난 5월 말 그들이 개발해온 신형 미사일 노동 1호를 동해를 향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1일 일정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북한이 노동 1호를 완성,발사 시험을 가진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북한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야기할 것 같다고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이와관련,일정부 소식통은 『이 미사일은 15일전에 약 5백㎞를 날아 일본의 노토(웅등)반도 전방의 목표물을 상당히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으며 주일 미군도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 1호의 사정은 1천㎞이나 북한은 이번 시험에서 사정 능력을 5백㎞로 단축해 발사했다. 소식통은 특히 북한이 이번 발사 시험으로 신형 미사일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것이라고 설명하고 『오사카·나고야·고베 등지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우려했다. 이에대해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정부 차원에서 아직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나 정보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 앞으로 124일(93대전엑스포 소식)

    ◎국제로봇경연대회 10월5일부터/엑스포기간 일 관광객 30만명 예상/백14명 참가… 기술전문가회의 열려 ○권리·의무 등 협의 ◎…조직위는 지난달 30∼31일 대전박람회장 국제회의장에서 59개 참가신청국과 5개 국제기구관계자등 1백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엑스포 제2차 참가국 기술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덴마크에서 올리 필립슨,벨기에에서 롤랜드 길렛,일본에서 히로시 쓰야마씨등이 각각 정부대표로 참석해 엑스포 참가국들의 전시물 설치에 관한 사항을 비롯,조직위와 참가국간의 권리·의무등에 관한 절차를 협의했다. 현재까지 대전엑스포에 참가를 통보해온 나라는 미국·영국·러시아등 1백13개국이며 국제기구는 유엔과 유엔산하단체등 23개 이다. ○미·일 등 12팀 겨뤄 ◎…엑스포 93 국제마이크로 로봇 경연대회가 미국·일본등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로봇 경연대회는 서울대가 지난 83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국내대회를 엑스포에 맞춰 국제대회로 격상시켜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외국팀과 국내팀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미국 뉴올리언스와 LA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학생부문 1위,전체 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설명회 순회 개최 ◎…조직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한일 항공편이 개설된 일본 구마모토·히로시마·나고야등 6개도시를 순회하며 여행업계와 언론계를 대상으로 엑스포 93 관광설명회를 개최중이다. 조직위가 예상하고 있는 50만명의 해외관광객중 일본인 관광객은 25만∼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등 일본의 주요도시에서 같은 취지의 설명회를 열었었다. ○컴퓨터게임 선정 ◎…조직위는 제2차 엑스포 컴퓨터게임 최우수작으로 이선우씨(23·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석사과정)의 「EXPO TOWN」을 선정했다. 총 64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게임에서 우수상은 정찬일씨(26·고려대 전산학과 3년)의 「꿈돌이 화이팅」,장려상은 박찬용씨(23·광운대 컴퓨터공학과 4년)의 「엑스포에서 생긴일」·주경민군(19·한남대 수학과2년)의 「꿈돌이 모험」이 각각 뽑혔다.
  • 「캄」 목재 밀반입/일 미쓰이사 위반

    【도쿄=이창순특파원】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는 16일 크메르 루주 세력인 폴 포트VK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유엔주도로 실시된 원목반출 금지조치를 일본 미쓰이(삼정)물산등이 위반했음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방콕발로 보도했다. UNTAC에 의하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적발된 원목반출 46건(4만8천㎥)가운데 일본에 밀반출된 것은 3건(부피기준 27%)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2건은 미쓰이물산이 지난 1월6일과 7일 도야마(부산)와 나고야(명고옥)로 각각 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내금연석 분리효과 없다”/공기순환으로 실효,전좌석에 확대해야

    ◎기내산소 지상보다 적어 심장환자 등 영향 항공기내에 금연석을 따로 만들더라도 기내에서 공기가 순환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의학계 지적이다.특히 기내에는 항상 지상보다 20% 정도 공기가 부족해 담배를 피울 경우 심장이나 뇌 질환자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항공의학 관계자들은 현재 기내의 금연석은 칸막이라든가 특별한 장치없이 좌석만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전혀 없다면서 시급히 전 좌석을 금연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 3천5백∼4천5백피트 상공은 0·2기압밖에는 안되기때문에 인간이 30초이상 살 수 없다.따라서 여압장치를 통해 지상과 비슷하게 기압을 올려줘야 한다.그러나 항공기를 공중에서 뜨게 하기 위해서는 지상과 똑같은 1기압으로 해서는 안되고 약간 낮은 0.8기압까지밖에는 여압할 수 없어 기내는 항상산소가 정상보다 20%정도 부족한 상태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의료실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이 정도 기내의 산소부족 상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장이나 뇌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일산화탄소(CO)가 발생,인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고 일산화탄소와 결합하게돼 산소부족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체의 해를 우려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해 호주회의에서 오는 96년부터 전 세계 항공기내에 전면 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2월부터 비행시간 3시간 30분 이내의 노선에서는 전좌석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부터 시범적으로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이내의서울∼나고야,후쿠오카 노선 등 4개노선에서 전 좌석 금연을 실시해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일 최고권위 「기시다」 희곡상/재일동포 유미리씨 수상

    ◎사상 최연소… 여성극작·연출가로 활동/한국인의 가족 붕괴뒤 소생과정을 묘사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희곡상인 기시다(안전)희곡상 제37회 수상자에 재일동포 2세 여성극작가이며 연출가인 유미리씨(24)가 선정되었다.유씨는 최연소 기시타희곡상 수상자가 되며 수상작은 재일동포의 생활을 그린 「어의 제」. 기시타희곡상은 일본 연극계의 신인극작가 등용문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소설을 대상으로 한 아쿠타가와상과 대중소설을 대상으로한 나오키상을 혼합한 성격의 희곡부문상이며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극작가들은 모두 이 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다음달 하순쯤 있을 예정이며 유씨는 재일동포로서는 2번째 수상자가 된다.첫번째는 지난 74년 「열해살인사건」으로 이 상을 받은 김봉웅씨. 유씨는 일본인 극작가 미야자와 아키오씨와 함께 수상자가 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유씨의 작품이 『문장의 구성력이 우수하고 신인작가로 장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유씨는 『뜻밖에 상을 받게되어 놀랐다.어려서부터 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상은 나에게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고 겸손해했다. 유씨의 수상작 「어의 제」는 재일 한국인 가족의 붕괴과정을 재일동포의 시각에서 심도있게 묘사한 「해바라기의 관」의 후속편으로 한 가정의 차남의 죽음과 장례를 통해 붕괴됐던 가정이 다시 소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의 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도쿄,삿포로,나고야등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울산에서도 번역되어 무대에 올려졌다. 지난 1968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유씨는 한때 배우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단념하고 18살때 연극단체 「청춘5월당」을 만들어 연극공연을 해왔다.유씨는 공연할 때마다 배우와 스태프진을 새로 모집해 직접 연출해왔다.유씨는 요즈음도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 나의 작품을 한국무대에서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재일교포 위한 「민족대학 강좌」 개설

    ◎민단본부,교포 2·3세들 민족의식 고양위해/역사·문화·경제 등 교육내용 다양/대학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재일동포들의 민족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민족대학」이 개설된다.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중앙본부는 오는 30일 재일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대판)에 민족대학강좌를 우선 개설한뒤 도쿄,나고야,교토,후쿠오카,요코하마등 주요 도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민단중앙본부가 민족대학을 개설하는 목적은 재일동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2세,3세들에게 한국의 역사,문화등 민족교육을 시키기 위한 것이다.재일동포사회에는 민족의식이 강한 1세 인구가 줄어들면서 후세세대와 민족의식의 단절이라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민족대학강좌는 첫학기은 1월30일부터 4월24일까지 토요일마다 모두 12차례 열린다.2학기는 9월에 개설되며 강의시간은 하오6시부터 8시까지.강좌의 주요 과목은 한국의 역사,한일교류사,문화,언어,인권,경제,세금등으로 민족교육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이다. 강사진은 역사,언어,문화,사회,법률,경제,무용,요리등 각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일동포 대학교수,연구가,전문가들로 짜여있다. 민족대학은 30∼40대의 재일동포들을 주요 수강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18살이 넘는 재일동포는 누구라도 수강할 수 있다. 민족대학은 정기강좌말고도 어머니강좌,특별강좌,통신강좌등도 두게된다.어머니강좌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할수 있다.특별강좌는 민단 관계자및 민족학교교원,지역활동자들을 대상으로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집중교육을 한다.통신강좌는 정기강좌교육내용을 녹음해 정기강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재일동포들에게 배포하는 것이다.
  • 미·일 과기연구비 지원의 차이/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1988년 미국의 과학자 두 명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상온에서 핵융합 반응에 성공하였다고 매스컴을 통하여 발표했기 때문이다.그 장본인들은 프라이슈맨 박사와 폰즈 박사였다. 그들은 팔라듐이란 금속을 전극으로하여 수소와 중수소를 적당히 섞은 액체를 전기분해하는 방법으로 놀라울 만큼 큰 열을 얻었다는 것이다.그 열에너지는 화학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었으므로 결국 행융합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것이다.핵융합은 막대한 연구비와 시설비를 투자하여 만든 대형 실험장치를 이용하여 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올려야 겨우 일어 난다는 것이 과학상식이다.따라서 그라이슈맨,폰즈 박사의 연구발표는 세계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그들의 실험방법은 어느 실험실에서나 손쉽게 실험할 수있는 것이어서 세계 곳곳에서 확인 실험을 시작하였다.한국에서도 많은 과학자들이 시도해 보았고 심포지엄까지 열렸다.세계 각국의 정부가 그 연구에 많은 액수의 연구비를 지원하였다.그러나 핵융합이 일어났다는 결정적 증거로서 받아 들여지는 2·2MeV의 감마선과 대량의 양성자 발생이란 현상은 결국 확인되지 않았다.그래서 약1∼2년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프라이슈맨,폰즈박사의 실험은 화학적 방응일 뿐 결코 핵융합 반응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따라서 연구비 지원도 완전히 끝난것이다.오판된 실험에 세계과학계가 이렇게 떠들썩했던 것은 과학 사상 처음있는 일이 다. 그런데,이번 10월19일부터24일까지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상온핵융합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양성자와 중수소 혼합률을 조정하며 압력을 잘 제어함으로써 상온에서 핵융합을 미세하나마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의 한 학자에 의해 이 심포지엄에서 발표되었다.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꿈의 에너지에 한발 접근한 것이다.미국 에너지성은 상온 핵융합을 비상식적인 것으로 단정지어 연구비 지원을 중단시켰으나 일본정부는 그 후에도 연구비지원을 계속하였고 과학자들 또한 꾸준히 연구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핵융합은 최대 에너지원으로서 만약에 그것이 성공한다면 우리들의 에너지문제는 완전히 해결된다.따라서 핵융합이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으로 얻어질 수 있다면 과학사상 최대성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이러한 중요한 연구과제에 대한 정책이 미국과 일본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롭다.미국은 실용주의사상에 의해 과학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일본은 완전히 부정되기 전에는 그러한 연구과제에도 계속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정책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양국간의 과학기술전쟁은 어느쪽 과학정책이 올바른 것인지 우리에게 해답을 줄 것이다.한 나라의 과학정책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좌우하는 대단히 중요한 일인만큼 과학정책을 수립하는 당사자의 책임과 능력 또한 얼마나 큰 것인가를 우리는 다시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일본 디스코장 전업 바람/놀이공간 다양화로 손님 내년 격감

    ◎올 도쿄서 14곳 문닫는 등 폐업속출 일본의 디스코열풍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젊음과 낭만으로 흥청거리던 일본의 디스코장이 손님의 걱감으로 문을 닫거나 전업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경시청 조사에 의하면 9월말 현재 도쿄에 이쓴 디스코장은 모두 68개소로 지난해보다 14개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전 수준이다.디스코장은 도쿄뿐만아니라 오사카(대판),나고야(명고옥)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감소하고 있다. 디스코장은 지난 85년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왔다.그러나 90년을 절정으로 9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감소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도쿄에 있는 디스코장은 지난 85년 59개소였으나 88년에는 69개소,90년에는 88개소로 증가했다.그러나 91년에는 82개소로 줄었으며 92년에는 9월말 현대 68개소로 더욱 감소했다.오사카에서도 지난 89년의 24개소를 절정으로 감소하기 시작,지난해에는 18개소로 줄었다. 도쿄에서 디스코장이 가장 많은 도심가 목본기(육본목)에서는 특히 올해들어 가라오케나 레스토랑으로 전업하는 디스코장이 속출하고 있다.최전성기에는 35개소나 있던 록본기의 디스코장은 현재 23개소로 크게 감소했으며 더욱이 2∼3개업체는 휴업중이다.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록본기의 디스코장은 과거 외국인이 일본인 손님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지금은 많은 일본 젊은이들이 외국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본여성들을 사귀려는 외국인들만이 디스코장을 찾고 일본 젊은이들은 점점 줄고 있다고 한 디스코장 업주는 말한다. 디스코장은 손님이 계속 줄어 수입이 적어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액은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지금의 여유가 있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지적한다. 대규모 디스코장 「줄리아 도쿄」의 홍보담당자는 매일 오던 젊은이들이 일주일에 1∼2회밖에 오지 않아 손님이 줄고 있다고 말한다.이 디스코장의 경우 현재 한달에 3만∼3만5천명의 손님이 오고 있다.그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화되면서 기스코업계가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디스코장을 찾던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은 가라오케나 게임룸,레스토랑등 다른 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남녀의 교제의 장으로 각광을 받던 디스코장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거품경제의 붕괴에 따른 경제악화로 화려한 디스코장은 젊은이들로부터 더욱 멀어지고 있다. 법정대의 이나마수부교수(미디어문화론 전공)는 『불경기로 디스코장을 자주 찾을 수 있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더욱이 유행에 따라 디스코장을 찾던 시대는 지나고 춤을 즐기는 사람만이 디스코장을 찾고 있다』고 진단한다. 디스코장 업계의 「불황」이 계속되자 디스코장을 파티나 행사장으로 대여하거나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디스코장엡계는 이같이 여러가지 비상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새로운 손님층의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 영종도 신공항/21세기 아·태지역 최대관문 만든다(국정탐방)

    ◎건설배경과 전망/교통부의 30년 대역사… 오는 12일 “첫삽”/국제경쟁 시대 항공수요에 능동대처/24시간 이착륙… 무역·관광 전진기지로 5년7개월동안 말도 많았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을 『건설해야된다』『안된다』로 맞서온 공방전도 치열했다. 신문사 자료실에 스크랩되거나 입력된 관련기사도 몇묶음씩 된다.설계도나 통계도 엄청나게 많다. 총공사비 10조원에 4단계공사 완공(2020년)까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니 말이 없어도 이상할 일이었다.이제 논쟁은 끝났고,드디어 삽질이 시작된다. 오는 12일 영종도 현지에서 거행될 기공식은 그래서 뉴스의 초점이 될 것이다.신문과 방송들은 요란해질 것임이 확실하다. 「2000년대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관문 역사적 착공」「세계항공시장의 뉴코아(새로운 중심지)로 부상」「5대양 6대주의 십자로」…등등 온갖 표현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같은 소란스러움이 예상되는 동안 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이상주시설기감)35명의 직원들은 묵묵히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입니다.그동안 우리가 쏟아부은 땀과 정열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단장의 각오는 비장하다.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은 일생을 영종도신공항 건설에 바치겠다는 표정들이다. ○기획단업무 광범위 대통령령 제1276호(89년7월24일)「고속전철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규정」에 의해 설치된 기획단은 기획·운영·개발·공항·매립·도로·철도·건축·설비·통신및 전자·전기등 모두 11개 파트로 나누어져 「건국 이래 최대의 역사」인 신국제공항 건설을 총괄지휘한다. 이들의 업무는 광범위하다. ▲신국제공항 건설관계법령및 제도의 연구발전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기본운영계획의 수립및 심사분석 ▲접근교통시설 건설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 ▲토목시설·도시계획·부지조성의 신기술도입 ▲건축·기계설비·통신전자·전력시설 건설사업예산 편성 ▲각종 인허가절차및 행정절차추진 ▲항로체계및 운영 그리고 공항건설관련 어업피해보상에 이르기까지 항목을 세분하면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기획단 35명의 「무서운 사나이들」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서울올림픽에 대비한 김포공항 제2활주로 개통으로 항공기 소음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수도권신공항이 거론되기 시작한 87년4월부터 이들은 닥쳐올 임무에 대비해 각기의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했다.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은 명백했다. ▲김포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출발·도착시간의 지연은 물론 신규취항 증편운항이 불가능하다 ▲외국인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기피하게 된다 ▲21세기에 출연할 8백∼1천명 합승의 초대형 항공기와 마하 3∼5의 초음속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공항시설이 필요하다▲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이 필요하다 ▲동북아지역의 무역확대로 이 지역 중추공항(HUB)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등이 그것이다. ○김포론 수용에 한계 이같은 당위성들은 2000년대 우리나라의 위상과도 직·간접으로 연결된다.한국은 블록경제화등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태평양의 중추국으로 발돋움할 것인가. 대규모 신공항 건설은 그 과정에서 단단히 한몫을 할 것이다.세계의 선진각국이 국가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중추공항을 앞다투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유럽통합으로 시장단일화가 형성됨에 따라 유럽 각국은 중추공항건설 경쟁을 하고있다.독일이 뮌헨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을,프랑스는 드골공항을,영국은 히드루공항을 각각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도 기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항공수요에 대응키위해 덴버신공항건설과 시카고 캐류멧신공항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존의 애틀랜타공항·로스앤젤레스공항시설 등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아태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일본이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오사카만 해상에 간사이신공항을 이미 건설중에 있으며 나고야 부근에 또하나의 대규모 공항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홍콩도 바다를 매립한 첵랩콕신공항을,말레이시아는 세팡공항을,태국은 농노하우신공항건설을 착수 또는추진중이다.이밖에 방콕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타이베이공항,호주의 킴스필드스미스공항,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대대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가 2000년대를 향해 뛰고 있는데 한국도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영종도신국제공항은 2000년대로 가는 거대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12일의 기공식은 그래서 의미가 각별하다. ◎미래의 항공정책/운임 신고제로 전환… 국제경쟁력 제고/원주·대전 등 내륙도시엔 중소형공항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미래의 항공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산업의 발달에 따라 세계는 더욱 좁아지고,모든 나라들은 더욱 활짝 개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항공시장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5.6%라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왔다.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오는 2001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10%(화물은 11.6%)수준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아·태지역의 항공수요점유율은 2001년에 여객의 경우 26.1%(90년 18.2%)로,화물의 경우 39.5%(90년 27.6%)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항공시장 역시 경제성장·북방정책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80∼90년간 약5배의 양적 확대를 이룩했는데 2001년에는 현재의 2.5배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유럽통합및 이에 대응하는 경제블록화에 따라 항공시장의 블록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89년 아시아나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따라서 항공정책의 방향도 이제까지의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항공운임을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항공정책과제와 미래상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항공서비스 확충 국내선의 경우 현재 운항되고 있는 13개 도시,19개 노선망을 2001년에는 19개 도시,35개 노선으로 확충한다.또 경(경)항공기를 이용한 부정기 항공사업을 활성화시켜 수송기반을 확대,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항공교통이수시로 이용되도록 한다. 국제선은 현재의 국적항공사 46개 도시,69개 노선을 2001년에는 99개 도시,1백68개 노선으로 크게 늘린다.특히 유럽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경로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아·태지역의 중심항공국가로 부상할 수 있게 하여 국제항공외교도 활발하게 전개시킬 방침이다. ◇공항시설등 수송력 확충 영종도에 1차로 연간 2천7백만명의 국제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97년까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한다. 국내는 경항공기 이용을 위해 원주 대전 진주 관양 경주등 내륙도시에 중·소형공항을 개발 또는 개량하고,흑산도 홍도 백령도 울릉도등 섬지역의 헬기운항을 위한 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교통관제업무 개선과 공역이용 활성화 국내 전공항업무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의 비행제한구역·훈련공역·위험구역 등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항로의 경제적 재편을 이룰 방침이다.95년 이후에는 항로관제업무를 인공위성 시스템으로 전환,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여 나간다. ◇기타 90년대 중반 항공인력 양성기관을 설립,운영하고 항공선진국과의 기술정보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이밖에 항공박물관을 건립해 항공역사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고도화에 큰몫 할것”/“대중 교역급증… 경제계에 활력”/신공항 지휘탑 노건일 교통장관(인터뷰)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자정을 넘기곤 하는 국회 예결위 참석 때문이 아니다.오는 12일 영종도에서 드디어 신국제공항 기공식 삽질을 하게됐다는 기쁨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에서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했습니다.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있습니까? 『수도권 항공수요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씩이나 증가해왔고,앞으로 10년간에도 연평균 8% 이상 증가합니다.현재의 김포공항은 90년대 중반 포화상태에 이르고 소음피해가 극심해 시설확장은 더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특히 경제발전의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키 위해서는 24시간 운용 가능한 공항이 필요합니다.여기에 수교 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노장관의 답변은 당차다.그는 영종도가 분명히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는 97년 신공항 1단계 건설이 완공될 경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항공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으로 2천7백만명의 여객과 1백70만톤의 화물이 24시간 분주히 들락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또 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술·정보·지식등 무형자산과 고부가가치상품 교역이 활성화되어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시킵니다.특히 인천은 기존의 항만교역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항공교통의 핵심으로 부상함으로써 국제적 무역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면 소음문제는 해결되는 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에 따른 항공기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을텐데요? 『거꾸로 생각해보죠.내륙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광활한 평탄지가 공항부지로 흡수돼 농경지·택지·산업용지가 없어지고 주변 구릉은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절토돼 하므로 바다매립보다 더큰 환경피해를 입게 됩니다.소음피해도 더 큽니다.따라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해양수질과 생태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때 제시된 피해축소방안을 철저히 이행,환경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구체적 운영방안은 확정돼있지 않습니다.그러나 기본설계에서 검토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영종도공항은 국제선위주,김포는 국내선 위주가 될 것입니다.최종방침은 이용객의 편의,공항운영의 효율성,외국과의 항공협정등을 고려해 신중히 확정할 것입니다』 노장관은 지난4월 부임때 「절대정직·절대성실」을 강조했다.때문에 그는 정치권의 변화에 별 관심을 두지않는다.언제 장관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하루하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신념이 몸에 배인 탓이다. 영종도공항 기공식이 끝나면 그는 다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매달릴 것이 분명하다.
  • 서울신문­도쿄신문 협력 논의/윤 본사사장,야마다부회장 방문

    서울신문사의 윤형섭사장과 이중호상무는 7일 일본의 도쿄신문사를 방문,야마자(산전)부회장,이와이(암정)전무등과 신문사의 경영,편집,판매및 미래의 신문방향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사장과 야마다부회장은 두신문사의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윤사장은 특히 시대의 변천에 따른 신문제작과 판매배달체계의 변화등 미래의 신문방향과 일본 신문의 제작과 경영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윤사장과 이상무는 이에앞서 6일에는 나고야에 있는 주니치(중일)신문사를 방문,도쿄신문과 주니치신문사의 가토(가등)회장과도 환담했다.
  • 소설가 황순원씨(이세기의 인물탐구)

    ◎소설을 시의 경지로 승화시킨 “청산의 백학”/작품 끝낼때마다 “마지막 작” 심정으로/문장·단어 하나까지 보석처럼 갈고 닦아/시·소설의 잡문엔 손 안대… 문학박사학위도 거절 서울신문사는 증면과 더불어 새로운 기획물 「인물탐구」를 매주 화요일 1페이지에 걸쳐 연재키로 했습니다.이 와이드 기획물은 사람들이 가장 흥미를 가지고 관심있게 대하는 사람의 이야기 인물평전입니다.그것은 삶의 모습을 담은 인생일 수도 있고 세상살이와 고리를 함께 하는 인간의 진면목으로도 나타날 것입니다.집필은 본사 이세기논설위원이 맡았습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산골아이」나 「소나기」「학(학)」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리고 투명하게 정제된 청강(청강)의 문체와 명편에 흐르는 별빛같은 이야기는 우리의 정서속에 총총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새삼 황순원문학과 한국문학사에서 그가 점하고 있는 오늘의 위치를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청산의 백학」「소설을 시의 경지로 승화시킨 언어미의 추구」「하명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절고의 기품」등 이미 잘 알려진 시중의 찬탄을 되풀이 열거하는 것도 무색한 노릇이다. 「소설가는 소설로 말한뿐 더이상 다른말은 하지 않는다」,그래서 독자들에게 책임지고 소설을 내놓기위해 그는 문장 한구절 단어 하나에 세심하게 배려하여 「토씨」 한 자도 잘못 놓인 바가 없다는 정평을 받고있다. 쓴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남에게 읽힐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미 출간된 시집 「방가」에서 27편중 12편을 빼 버리고는 『내가 이렇게 버린 것을 이후에 어느 호사가가 있어 발굴이라는 명목으로든 뭐로든 끄집어 내지 말기를』당부하기도 한다. 작품이 활자화되기 이전까지 그만의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지켜 초교에서 재교까지 꼼꼼하게 손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넘치는 감정의 뒷받침없이는 작품을 써본적이 없으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쓰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작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르고 있다. 일사일언적(일사일언적)인 그의 압축된 문체의 시정신은 「생각나면 시구를 적어두는 운문적 스케치 방식,사전구상에매이지 않고 붓이 생각해서 쓰도록 맡겨두는 데서 온 탄력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의 문장은 말하듯이 써야한다고 하지만 귀로 듣는 말과 눈으로 읽는 글이 같을 수 있을까. 그는 언젠가 들은 감명깊은 강연을 후에 속기록으로 살려 글로 옮겨쓴 것을 보고는 그 지리멸렬함에 크게 놀랐다고 말한다. 「역시 말하듯이 말하고 글쓰듯이 써야 한다」고. 이렇게 자신의 작품을 보석처럼 갈고 닦는 언어 탁마(탁마)에도 불구하고 그는 소설을 끝낼때마다 「나는 과연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는가」를 자신에게 묻기를 잊지 않는다. 이른바 지난 60년 동안 시와 소설외에 단 한번도 잡문을 쓰지 않았고 신문연재소설을 거절해 왔으며 어떤 단체에도,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 제자들이 새로 책을 내면서 서문이나 발문을 부탁하면 정중하게 이를 말린다.그자신도 그의 책속에 서문이나 발문을 써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터뷰나 서문이나 발문은 독자가 소설을 읽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그가 재직했던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려 할때도 「소설가는 소설가 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유로 이를 깍듯이 거절했다. 이렇게 표면에 드러난 예만으로는 그가 얼핏 까다롭게만 비치기 십상일것이다. 물론 문학을 하는 길에서는 공정·엄격하고 단호하고 결벽하다.그외엔 인자하고 다감하고 말을 아끼고 술을 즐긴다. 주량은 3년전까지는 소주 한병반,주력은 문단데뷔보다 빨라 13세때부터 체증(체증)으로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문학하는 후배들에게 둘러싸여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명정(명정)의 모습을 보이거나 비틀거려 누가 댁까지 바랜일도 없다. 아무리 취중이라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빛나는 형안(형안)으로 경청하고는 내용이 정확치 않으면 두번 세번 되물어 확인하기 때문에 어설픈 지식이나 주워들은 풍월은 통하지 않는다. 다만 「술」에 얽힌 일화라면 그의 친구이며 번역문학가인 원응서씨와의 총죽지교(총죽지교)를 빼놓을 수 없다. 황순원과 술자리에서의 「마지막잔」이야기가 그것이다. 어느 술자리에서든지 원응서씨는 『그 마지막 잔은날주게』하는 버릇이 있었다.술이 바닥에 이르면 이유도 없이 친구는 이 술을 탐냈고 언제부턴가 마지막 술은 원응서씨의 몫으로 돌아갔다. 73년 낚시갔다가 쓰러져 친구가 타계하자 황순원씨는 술마시는 자리에서 반드시 이 마지막 잔을 친구에게 따라주었다. 잔에 술을 따라 빈그릇에 버리는 이 의식은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지켜져온 그의 친구를 그리는 아름다운 슬픔의 장면이다. 역시 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라면 77년 서울신문사 신춘문예 심사때의 예가 있다. 그때 최종심에 두편이 남게되자 같은 심사위원인 홍성원씨가 『두편중 선생님이 고르시지요』했다. 아무래도 대선배인 황순원씨가 당선작을 확정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졌으나 그는 굳이 홍성원씨의 선택에 따르겠다면서 이를 사양했다. 『하나는 군대물로 장래성이 보이고 다른 하나는 뱃사람 얘기로 소설기법상 우수하므로 신춘문예 당선작으로는 장래성 보다 소설로서 완벽한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럼 뱃사람 얘기로 결정하세』 뱃사람 얘기로 결정후 잡담하는 자리에서『군대물을 쓴 사람은 바로 내 제자』라고 했다는 얘기다. 그는 아무리 아끼는 제자라도 작품이상으로 그를 부추기거나 추켜세우지 않는다.또 어떤 경우에도 남을 악평·혹평하는 법이 없다. 그가 문단후배들을 즐겁게 했다면 72년 2월 현대문학사가 주최한 문인극 「양반전」에 특별 찬조출연한 일이다. 유현종 연출로 한국일보 13층 홀에서 공연된 이 연극에서 그는 박영준 최정희씨와 함께 「동네사람」으로 분장해서 모처럼 문단에 훈훈한 화제를 뿌려주었다. 황순원씨는 언제 어디서나 명징·적연할뿐 넘치거나 눙치지 않는다.보기싫은 것·듣기 싫은 것·하기 싫은 것을 명료하게 구분하여 전혀 주저가 없다. 오산중때 남강 이승훈씨의 단정한 풍채와 인품을 보고 『남자가 늙어서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했다는 그는 그때부터 자신도 「늙어서 아름다운 남자축에 들수 있기를」마음속에 그려왔는지도 모른다. 황순원씨는 평남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교육자이며 조림사업을 하던 황찬영씨와 장찬붕여사의 아들 3형제중 장남.숭실학교 출신인부친은 숭덕학교 교사시절 바로 남강과의 기미독립만세사건으로 수감된 적이 있었고 64년 창우사에서 펴낸 「황순원 문학전집」(전6권)제자는 바로 부친의 친필이다. 숭실중으로 전학하여 졸업후 일본 와세다 제2고등학원 재학때 나고야 김성여전에 다니던 양정길여사와 35년 결혼,동갑인 양여사와는 평양 숭의여고 문예반장때부터 교제해온 사이다.자녀는 시인이자 서울대 영문과 교수인 동규씨(54)등 3남1녀. 요즘은 부인과 함께 새벽7시면 사당동 대림아파트 단지내 공원을 1시간씩 산책하면서 처음 문단 출발때처럼 오랜세월 가슴에 담아두었던 시어를 고르고 있다. 삶을 정관하는 절제된 서정과 인간에 대한 근원적 애정,보석을 눈에 띄지않게 장식한 듯한 그의 작품에서 우리가 감동하게 되는 것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울같은 청휘,또는 고치에서 막 뽑히기 시작한 명주실 같은」바로 그 싱그러운 시와 문득 마주치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는 최근 시에 이렇게 쓰고 있다. 밤늦어 플랫폼에 내 긴 그림자를 끌고 섰을때 밀물이 거슬러 오르는 강물을내 저만치서 바라볼때 가을걷이 끝낸 들판을 내 해걸음녘에 거닐때 그러나 나홀로 내버려두지 않고 항상 곁에 지키고 있는 이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그이가 누구라는걸 나는 안다­.
  • 노 대통령 새달 8일께 방일/방문장소 나고야 등 협의

    ◎미야자와총리와 회담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1월8일경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비공식방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정세등을 집중 논의한다.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2일 『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양국간 현안의 타결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한중수교등 한반도주변정세의 진전에 비해 최근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하려는데 의미가 있으며 따라서 양국정상회담에서는 두나라간 현안보다 미국의 대통령선거결과등과 관련한 국제정세의 변화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석은 『현재 양국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노대통령의 방일날짜와 정상회담 장소등에 대해 협의중에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노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공식방문이 아닌 실무적 성격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전절차를 최소화하고 회담장소도 도쿄가 아닌 나고야(명고옥)등 제3의 장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오는 11월3일 실시되는 미국대통령선거결과에 따른 동북아지역 안보체제의 변화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대응방안 마련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일·러시아관계가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일계획 취소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일본측은 오는 11월18일 옐친대통령의 방한과정에서 우리측이 일·러시아관계개선을 위한 조정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정상은 이와함께 북한의 핵개발저지,일·북한수교문제에 있어 공동보조를 맞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 제주∼오사카노선 등/새달 25일부터 취항(단신패트롤)

    ◇대한항공은 10월25일부터 제주∼오사카,같은 달 26일부터 부산∼호놀룰루∼서울노선에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오사카노선에는 2백92석 규모의 A300기가 매주 월·수·금·일요일등 주4회 운항하며 운항시간은 오사카행 1시간 30분,제주행 1시간 50분 소요된다. 부산∼호놀룰루∼서울노선에서는 2백62석 규모의 DC10기가 매주 월·수·토요일 주3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기류관계로 부산발 호놀룰루행이 7시간 25분,호놀룰루및 서울행이 10시간30분 걸린다. 이밖에 주 4회 운항하던 부산∼나고야 노선과 주 3회 운항하던 제주∼나고야노선은 제주∼부산∼나고야노선으로 통합돼 매일 운항한다.
  • 일본 땅값 떨어졌다/국토청 발표

    ◎기준지가 조사 시작한 75년이후 처음/거품경제 해소현상… 대도시가 낙폭커 일본의 평균 기준지가(7월1일기준)가 지난 75년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초로 하락했다고 국토청이 21일 발표했다. 전국 평균 기준지가는 지난해보다 3.8%(주택지 3.8%,상업지 4.9%)내렸으며 특히 도쿄·오사카·나고야등 대도시권의 하락폭이 컸다.기준지가는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부동산감정사가 평가하는 가격으로 부동산거래의 지표가 된다. 도쿄권의 기준지가는 지난해보다 12.7% 내렸으며,오사카는 22.8%,나고야는 7.8% 하락했다.택지가격은 오사카부가 23.8%로 가장 많이 내렸고 다음은 교토부로 18.9% 하락했다. 택지의 1㎡평균가격은 도쿄권이 42만3천엔(약2백70만원),오사카권이 33만3천엔,나고야권이 17만엔 등이다. 국토청은 토지세제 강화등 종합토지정책 경기후퇴,거품경제의 붕괴등으로 부동산투기가 사라지면서 토지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도쿄권의 토지가격은 지난 80년대말 지가폭등이 절정을 이루었을 때보다 30∼40% 내렸으며 오사카권은 30∼50% 하락했다.
  • 항공­호텔업계 “통일교특수”

    ◎3만쌍 25일 합동결혼식/외국인 몰려와 예약전쟁 오는 25일의 「3만쌍 국제결혼식」등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4만여명의 외국인들로 항공및 관광호텔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이들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 까지 한·일 전노선을 비롯,미주·유럽노선의 항공권은 물론 롯데호텔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관광호텔들의 객실이 바닥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나고야∼서울 등 각각 7개의 일본발 서울행 전노선이 지난 20∼21일에 1백%의 탑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오는 24일 까지의 항공권 예약도 이미 완료됐으며 이 행사 참가자들이 돌아가는 26∼30일의 서울발 일본행 노선도 1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15∼20일 대한항공의 미주·유럽발 서울행 노선도 행사 참가자들이 40∼5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1백%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들이 돌아가는 26∼30일의 미주노선과 29∼31일의 유럽노선에 대한 예약도 이미 끝났다. 이같이 정기편 항공노선이 행사 참가자들로 만석이 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의 한­일 왕복노선에 각각 16편과 32편의 특별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호텔업계에도 나타나 올들어 지금까지 객실 이용률이 50∼80%에 머물던 관광호텔들이 이 기간에는 거의 1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22∼27일 1천7백명의 통일교도가 투숙할 예정인 롯데호텔의 경우 이 기간의 객실예약률이 1백%나 되며 총 12개의 연회장도 예약이 이미 끝나 일반 시민의 이용이 전혀 불가능하다. 8월들어 객실 이용률이 50% 수준에 머물던 인터콘티넨탈호텔도 지난 19일 이후 26일까지 남아도는 방이 하나도 없으며 17개의 연회장도 각종 통일교 행사로 예약이 완료됐다. 이밖에 라마다르네상스·힐튼·신라호텔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이 1백%의 객실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서울시내 50여개의 호텔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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