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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세기 운행 여행사에 인센티브

    제주도는 국제 직항노선 활성화에 기여하는 여행사와 항공사 등에 올해부터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6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도는 제주와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에 전세기를 띄우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편당 250만~500만원을, 최근 1년간 운항실적이 없는 외국도시에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는 왕복 1회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또 현재 운항하는 국제직항노선에 주 7회까지 증편 운항하는 항공사에는 제주공항 착륙료를 공항공사 제주본부와 분담해 지원한다.도는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후쿠오카, 중국 베이징, 타이완 타이베이 노선 증편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제주공항의 국제직항노선은 일본 3개 도시, 중국 2개 도시, 타이완 1개 도시에 편도를 기준으로 주 31회 운항되고 있다.도는 이와 함께 회의산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인당 1만~2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주는 회의 대상도 확대한다. 국제회의 참가자 100명 이상에서 50명 이상으로, 국내회의는 참가자 300명 이상에서 200명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한편 지난해 제주노선의 항공기 이용객이 국내선은 6% 증가한 반면 국제선은 41%나 감소했다.전체 항공여객 수는 1244만 8000여명으로 전년의 1229만 6000여명보다 15만 2000여명(1.2%)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1170만 4000여명으로 전년보다 67만 3000여명(6.1%)이 늘었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74만 3000여명으로 전년보다 52만 1000여명(41.2%)이나 줄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제대로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이 J-리그 챔피언 가시마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준우승팀 FC서울은 조재진·박동혁이 둥지를 튼 일본 J-리그 오사카와, FA컵 챔피언 포항은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뛰는 가와사키와 충돌한다. 김호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쥔 울산은 이장수 감독의 중국 베이징 궈안과 맞붙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실시,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해 3위 울산은 E조에서 호주의 뉴캐슬, 베이징, 나고야와 예선을 치른다. 서울은 오사카 외에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중국 산둥과 F조에서 만난다. G조 수원은 가시마, 상하이를 상대한다. 나머지는 앞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클럽끼리 다퉈 와일드카드를 쥐는 팀이 포함된다. H조는 포항, 가와사키, 중국 톈진, 호주 센트럴코스트로 짜였다. 수원 관계자는 “가시마가 G조에 속했지만 한·일 양국 챔피언 간에 자존심 싸움을 펼치게 돼 기대된다.”면서 “체격이 좋은 호주 팀이 빠져 다행스럽다.”고 밝혔다.수원은 가시마와 두 차례 만나 1승1무를 기록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이동거리가 먼 호주가 들어온 게 껄끄럽긴 하지만 약한 팀도 없고 강팀도 없다는 심정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C서울은 태극전사 출신들이 가세한 감바 오사카와 F조에 편성된 게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이 대회는 8회째인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잔치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상금을 대폭 올렸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 60만달러에서 150만달러(19억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달러에서 75만달러(9억 8000만원)로 인상됐다. TV 중계권료와 클럽월드컵 출전료까지 합치면 30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참가 팀도 28개에서 32개로 늘었다. 이 대회는 3월10일 개막돼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을 치른다. 조 1·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8강전부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6년 전북 우승으로 ‘아시아 맹주’를 자처해온 한국은 그러나 2007년 J-리그와 맞붙어 모두 졌고, 지난해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간 장벽이 무너지고 지역적으로는 산업클러스터와 광역경제권이 등장한다.기업들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이웃한 도시들은 기능적 연계와 교류로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다. 소규모 지역경제 중심의 시대에는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경쟁관계였다.어떤 도시가 성장해 상권이 확장되면 인근 도시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세계화가 전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한 도시가 성장하면 인근 도시도 덕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어느 도시가 수출을 많이 하면 인근 도시의 기업들은 납품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이웃 도시에 관광객이 증가하면 주변 도시는 그 중 일부라도 유치해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이런 이유로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협력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보편적 현상이 됐다. 광역경제권 현상은 1960년대에 처음 등장해 오늘날에는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다.일본의 경우 도쿄-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하는 게이힌 경제권,나고야-도요타의 주쿄 경제권,오사카-교토를 중심의 긴키 경제권,후쿠오카 인근의 기타큐슈 경제권 등이 있다.중국에는 상하이·쑤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장강삼각주 경제권,홍콩·선전·광저우의 주강삼각주 경제권,칭다오 중심의 산동 경제권,베이징-톈진 일대의 경진기 경제권이 포진하고 있다. 광역경제권은 대도시 경제권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동아시아만의 현상도 아니다.미국과 유럽,아시아 각 지역에는 크고 작은 경제권이 형성되어 있고 이들이 세계경제전쟁의 핵심단위로 기능하고 있다. 이웃 도시들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광역경제권 사업이 세계화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우리나라도 광역경제권을 선제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단일의 지방행정단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일들은 광역행정단위에서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광역경제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의할 점은 지방의 요구와 자발성의 존중이다.지방의 공동이해를 증진시켜 주는 사업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런 점에서 광역경제권별로 정밀한 산업경제통계를 작성하고 지역간 정보연계망을 구축하며 경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제시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5+2’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신성장 선도산업을 발표했다.수도권은 지식정보산업,충청권은 의약바이오 및 뉴IT산업,대구경북권은 IT융복합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강원권은 의료융합 및 의료관광산업,동남권은 수송기계 및 융합부품소재,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으로 선도산업을 선정했다.선도산업을 선정하기까지 지방자치단체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식경제부가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미래를 창출할 공통분모를 도출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호남권의 경우 아직 선도산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긴 산고가 더 알찬 결실로 맺어지리라 기대된다.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기본구상이 제시되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이 확정된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역간의 대승적 협력이다.각 지역이 자발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면,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광역경제권은 지방발전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토대로 작용할 것이다. 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 「미스·산양관광」김인순(金仁順)양-5분데이트(175)

    「미스·산양관광」김인순(金仁順)양-5분데이트(175)

    키 1백 65cm, 몸매 35-24-35. 작년 여름 부산시에서 주최한 바다의 여왕에 출전, 진(眞)으로 뽑힌 아가씨. 68년 부산진여상 졸업. 현재 일본「나고야」와「시모노세끼」에 지검을 둔 산양(山陽)관광 본사(부산(釜山))에서 근무하고 있는중. 흥아고무주식회사에 다니는 김학수(金學守)씨(57)의 1남 3녀중 첫째딸. 현주소 부산시 동래구 연산4동 684 4통 2반. 간추려본 이번주 표지「퀸」김인순양(23)의 신상「메모」다. 시원스런「마스크」가 전형적인 경상도 미인이라는 걸 알게 해 주듯이 부산 동래구가 고향이고 본적지인 아가씨. -수영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바닷가에서 자란 사람 치고 수영 못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여름이면 얼굴이 새카매지도록 바닷가에 살죠』 -바다의 여왕에 뽑혔을 때의 기분은? 『어제까지 별 눈여김도 안하던 사람들이 별안간「신데렐라」나 된 것처럼 쳐다보고 찾아오고 하는 것이 참 쑥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물론 지금은 그 흥분이 다 사그라져 버렸지만…』 -직장에서 맡고 있는 일은? 『서무예요. 일정하게 제몫의 일이 있는게 아니라 이것 저것 잡다한 치다꺼리를 하다보면 딴 직원들에게 건방지게 보이지나 않나 하고 걱정스럽기도 해요』 -수영 이외의 취미는? 『꽃꽂이를 6개월정도 배웠는데 참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인기인은? 『「나탈리·우드」와「패티김』 -결혼은? 『연애결혼이 좋을 것 같아요. 생활력이 강하고 얼굴은 밉지 않을 정도면 되죠』 <부산(釜山)에서 김홍기(金洪基) 기자> [선데이서울 72년 3월 12일호 제5권 11호 통권 제 179호]
  • [박홍기 특파원 도쿄 이야기] 노벨상 수상 마스카와 교수와 영어

    ‘괴짜 천재’로 불리는 마스카와 도시히데(68) 일본 교토산업대 교수가 지난 5일 스웨덴에 갔다.오는 10일 열릴 노벨상 시상식에서 물리학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다.평생 첫 해외 나들이다.수상 덕에 여권도 처음 만들었다.마스카와 교수는 지난 10월 소립자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이래 익살과 재치가 섞인 솔직담백한 표현으로 뉴스의 초점이 됐다.비행기를 타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게 없다.오라기에 갈 뿐”이라고 농담조로 소감을 밝혔다.수상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36년전의 일이다.그다지 기쁘지 않다.동료 연구자들이 (자신의) 이론으로 실험,‘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했을 때 가장 기뻤다.과학을 했지 노벨상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터다.마스카와 교수의 ‘숙적’은 영어일 듯싶다.스스로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떳떳하게’ 소개하고 있다.나고야대학의 대학원 입학 땐 영어 성적이 너무 나쁜 나머지 교수회가 합격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연구 논문도 노벨상 공동수상자이자 대학 후배인 고마야시 마코토(64)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 명예교수가 영어로 번역해줬을 정도다.마스카와 교수는 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구와 영어의 관계를 정리했다.“영어로 된 물리 용어는 안다.그러나 영어로 말할 수 없다.그런데도 물리는 할 수 있다.”고.학문은 영어가 아닌 연구 자체가 우선이라는 논리다.특히 8일 예정된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을 일본어로 할 생각이다.기념 강연은 관례적으로 영어를 써왔던 만큼 이례적이다.대신 40분간의 강연 내용은 영어로 번역,슬라이드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현행 일본 대학시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인간을 만드는 ‘교육 오염’”으로 비판하는 데다 학부모들에게도 “‘교육 자체’가 아닌 교육 결과만을 추종한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학문 연구에 앞서 영어에 몰입토록 한껏 부담을 지우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 마스카와 교수의 자세와 일본의 연구 풍토는 적잖은 반향을 낳을 수밖에 없다.영어를 못하면 노벨상은커녕,대학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hkpark@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日 엔고 ‘환호와 비명’

    세계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일본기업들은 급격히 진행된 엔고(円高)를 앞세워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해 세계의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20년만에 다시 세계경제에 ‘사무라이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경제위기가 끝나면 일본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국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우파 일각서는 “엔저 때 수준낮은 외국관광객들이 일본을 휘저었는데, 엔고로 다행히 줄어들고 있다.”는 목소리도 낸다. 학자들도 나섰다. 사카키바리 에이스케 와세다 대학 교수는 “엔고는 국익이라고 발상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M&A를 가속화해야 한다. 엔고는 기회이고, 일본의 성장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한 엔으로, 외국기업 등을 사들이자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M&A 컨설팅업체인 레코프에 따르면 10월말까지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 M&A 금액은 6조 8000억엔으로 전해에 비해 3.7배나 급증했다. 최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모건 스탠리에 90억달러를 출자,21%의 지분을 획득했고 신일본제철 등은 브라질광산회사의 주식을 취득키로 했다. 반면 엔고의 비명소리도 높다. 수출이 안 되고, 국내소비가 위축되면서 일본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침체에 들어선 것.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7년 만이다. 엔은 지난해초만 해도 1달러당 125엔 전후였으나, 최근 95엔 전후서 움직이고 있다. 수출기업은 특히 비명이 높다. 도요타자동차의 1조엔 감익 쇼크로 도요타의 근거지 나고야 등지는 실업자가 속출한다. 소니가 염원했던 TV부문 흑자도 절망적이다. 부동산,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게임기업체 등이 대졸취업 내정을 속속 취소하고 있다. 감산에 따른 감원 움직임에 반발, 나라현에선 파업도 일어났다. 엔고의 명암이 교차되며 원인과 전망 논쟁도 뜨겁다. 그동안은 엔이 안전자산으로 국제시장에서 선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보다는 3% 이상의 금리차를 좇아 엔을 팔아 해외로 나갔던 30조~40조엔 규모의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는 후유증이라는 분석이 더 눈길을 끈다. 놀란 ‘와타나베 아줌마’들이 한꺼번에 일본, 엔 복귀를 서두르며 급격한 엔고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과 미국, 유럽, 한국, 호주 등과의 금리차가 축소돼 엔 되사기 행진이 약해지고, 수출 급감으로 연간 1000억달러 가깝던 무역흑자의 급격한 축소 등이 이어지면 엔고행진이 멈출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taein@seoul.co.kr
  • [열린세상] 영어강의는 정신나간 짓이다/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 영어강의는 정신나간 짓이다/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온나라가 영어열풍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영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 영어를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없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나라에서 이미 영어는 권력이자 이데올로기다. 영어 권력은 시도 때도 없이 젊은이들을 협박한다.“영어는 이제 잘하면 성공하는 특기가 아니라, 못하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 기본기(基本技)다.” 만약 이 명제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캄캄하다. 아무리 제 나라 말로 열심히 공부해도, 아무리 제 나라 글로 된 책을 열심히 읽어도, 아무리 애국심이 강해도, 아무리 성실하고 아무리 효성이 깊어도, 단지 영어 하나 잘 못한다는 이유로 인간 취급도 못 받는 나라가 있다면 그건 나라가 아니라 국가의 탈을 쓴 영어학원이다. 대학도 이미 영어 광풍에 추풍낙엽이다. 학문은 ‘나발’이고 지성은 ‘씻나락 까먹는 소리’다. 강의시간에 뒷자리에 앉아 강의는 안 듣고 토익(TOEIC) 토플(TOEFL)교재를 꺼내놓고 있다 한들 이 아이들을 누가 나무랄 수 있겠는가? 영어만 잘하면 만사형통이라는데 한국사가 무슨 소용이며, 거시경제학이 이들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비판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이 엽기적인 세태와 싸우기는커녕, 이런 작태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어떤 학문이든 상관없이 영어강의를 필수로 하라, 교수 채용심사를 영어로 하라, 등등 호들갑을 떨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미 어학과 이공계 학문뿐 아니라 한국역사와 한국정치마저도 영어로 가르치는 희극이 개봉된 지 오래다.“한국에 있어도 미국 유학 가는 것과 다름없도록 모든 강의의 반을 영어로 진행합니다.”라는 어느 지방대학의 선전 문구는 희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비극이다. 이 문구를 알기 쉽게 풀면 이렇다.“저희는 대학 간판을 걸고 있지만 사실은 영어학원입니다.” 한국의 대학은 왜 이렇도록 영어에 몰입하는가? 영어강의를 해야 세계적인 명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꽤 그럴듯해 보인다. 그런데 이 주장은 잘 모르고 말했다면 실수라고 용서할 수 있지만, 알고도 그랬다면 허위사실 유포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랭킹을 꺼내보자. 상위권에 드는 대학 중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미·호주권 대학을 뺀 나머지 대학들의 면면을 보면 이 주장의 허구성이 금방 드러난다. 일본의 도쿄대·교토대·오사카대, 프랑스의 ‘에콜 노르말 쉬페리에르’, 스위스의 로잔과학기술대학, 핀란드의 헬싱키대, 이스라엘의 헤브루대. 이 모두 자기나라 말로 강의하고 연구하는 대학들이다. 영어로 강의하는 동남아의 몇몇 대학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오히려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지 않은가? 멀쩡한 우리 말 놔두고 다른 나라 말로 강의하는 일은 한국의 대학이 세계 일류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길이다. 국가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영어를 더 많이 효과적으로 잘 배워두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국제 교류가 점점 빈번해지는 이 글로벌 시대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점도 동의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의 영어 열풍은 그 도가 지나치다. 국가의 인력 자원을 잘못된 곳에 과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말로 생각하고, 자기 의견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고, 토론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돈과 노력과 시간을 영어에 모두 쏟는 ‘정신 나간’ 일을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 지난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일본 나고야대학의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영어를 못할 뿐 아니라 싫어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노벨상 수상은커녕 교수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 항공업계 보졸레누보 운송 특수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의 출시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반짝 특수를 맞고 있다. 한국에서 소비되는 양은 적지만 보졸레 누보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의 배달 물량 일부를 국내 항공업계가 담당하고 있는 것.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13일부터 대형 화물기와 특별기를 투입해 약 2200t의 보졸레 누보를 공수한다. 지난해 특별기 9대를 투입해 900t을 운송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운송 화물기를 8대로 늘려 800t을, 대한항공은 화물기 5대로 1400t을 운송한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소비되는 물량은 약 100t 정도이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으로 공수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13일 브뤼셀 공항에서 출발하는 OZ588편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에서 각각 5편,1편이 인천을 거쳐 일본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보내진다. 국내 항공업계가 보졸레 누보를 배달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 보졸레 누보 특수를 타고 매년 1000t가량의 보졸레 누보를 들여 오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2007년 1100t,2006년 900t으로 올해 수요량은 약간 감소 추세다. 이는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강우와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대 수요국인 일본의 수요가 지난해 1만 1000t에서 9000t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보졸레 누보를 해상으로도 운송해 항공수요가 소폭 줄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경기가 워낙 안 좋은데다 보졸레 누보가 트렌드를 많이 타는 물품이어서 올해 물량이 조금 줄었다.”면서도 “보졸레 누보는 운송 수입 효자 품목이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꽃송이 버섯 항암효과 규명

    항암치료에 ‘꽃송이버섯’(일본명 하나비라다케)이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 약학대학 오노 나오히토(大野尙仁) 교수는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67회 일본 암학회 연례 총회에서 꽃송이버섯 추출물인 ‘베타1,3 글루칸’(MH-3)의 항암효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업체인 미나헬스와 오노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이암과 말기암으로 진단된 평균 60세 남녀 32명에게 MH-3를 하루 600㎎씩 3~6개월간 복용시킨 뒤 면역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장암 6명, 유방암,10명, 자궁암 7명, 위암 2명, 폐암 2명, 간암 3명, 전립선암 1명, 신장암 1명 등의 환자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환자들의 면역기능이 회복된 것. 오노 교수는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면역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에 앞서 오노 교수는 지난해 1월 면역학 전문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미나헬스사는 지난 10월 ‘MH-3’를 일본에서 출시했으며,㈜메디썬트는 조만간 꽃송이버섯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한다. 최근 일본식품분석센터에 따르면 미나헬스사의 꽃송이버섯에는 건조물 100g 중 MH-3의 함량이 61.9g으로 가장 많았으며, 잎새버섯과 아가리쿠스에는 각각 18.1g, 11.6g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송이버섯은 산호나 모란채 모양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일본 관동지방에서 홋카이도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빛깔은 담황색 또는 흰색이며 두께는 1㎜ 정도로 평평하다. 송이버섯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고 씹는 맛이 좋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여수엑스포 덕 좀 봅시데이”

    부산 “여수엑스포 덕 좀 봅시데이”

    부산시가 오는 2012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엑스포를 부산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기로 삼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시민역량 결집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수박람회 마케팅’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여수 세계엑스포를 부산경제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6일 갖는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여수 세계엑스포와 부산경제’라는 주제로 학계·시민단체 대표·관광업계 종사자·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 상징 풍물관 등 여수 설치 안웅희 한국해양대 교수는 미리 배포한 ‘ 여수 세계엑스포와 부산경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부산의 인적·물리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이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가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전역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동아대 김용대 교수는 “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주요 상가와 거리풍물관을 여수엑스포에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내·외국인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엑스포에 대비해 지난 9월 ‘2012 여수 세계엑스포 연계 부산발전 태스크포스’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여수엑스포와 연계해 부산에 투자 가능성이 큰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고, 부산기업홍보관 설치를 통해 부산지역 업체를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준태 행정부시장은 “여수엑스포는 부산시에 수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수특수’를 부산 경제에 연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및 관광객 유치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활성화 계기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여수박람회 개최에 따른 전국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10조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4조 1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9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가 개최되는 3개월 동안 800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여수시와 인근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별 생산유발 효과는 전남이 6조 5683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 7843억원, 부산 3470억원, 서울 3410억원, 기타 지역 1조 7371억원 등이다. 고용유발 효과는 전남 5만 4782명, 경남 8041명, 부산 3380명, 서울 4741명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외국인 관광객 11% 증가 올 3분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3분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48만 4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었다. 이는 올해 늦더위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많았고 세계사회체육대회와 IOC포럼 등 대형 국제행사들이 열린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9월 말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31만 20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만 7710명)보다 7.8%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은 종전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한국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0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12월 중순에는 일본 나고야·오사카·고베·후쿠오카 등에서 부산관광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빅뱅, 정규2집 ’붉은노을’ 티저영상 전격공개

    빅뱅, 정규2집 ’붉은노을’ 티저영상 전격공개

    그룹 빅뱅의 정규 2집 타이틀 곡의 아웃라인이 드러났다. 올 연말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할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의 타이틀 곡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1월 5일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빅뱅은 이에 앞서 30일 오전 11시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ygfamily.com)를 비롯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을 공개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정규 2집 타이틀곡은 이문세의 노래를 빅뱅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붉은 노을’.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이미 여러 차례 다른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됐지만 빅뱅은 기존의 곡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곡을 재해석해 표현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의 정규 2집은 30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빅뱅은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 콘서트 투어 중으로 알려졌으며 투어를 마치는 국내 무대에 전격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혜성, 신화멤버 없이 콘서트 “전진 전화왔지만…”

    신혜성, 신화멤버 없이 콘서트 “전진 전화왔지만…”

    신화 출신 가수 신혜성이 신화의 타 멤버들의 콘서트와 달리 자신의 콘서트에만 멤버들의 참여가 없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08 SHS LIVE TOUR SIDE 1-LIVE AND LET LIVE IN SEOUL’을 연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신화 멤버들의 콘서트와 달리 게스트에 신화 멤버들이 없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콘서트 게스트 소개에 대해 “이번 콘서트에는 김건모, 원더걸스, 유세윤 등이 무대를 빛낸다.”라고 말했다. 신혜성의 콘서트는 앞선 신화 멤버인 김동완, 전진, 에릭 등의 콘서트와 달리 신화 멤버가 아닌 게스트로 채워졌다. “다들 바쁠 것 같아 부담 주기 싫었다.”고 말문을 연 신혜성은 “멤버들이 다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 콘서트로 인해 부담을 가질 것 같았다. 시간이 되서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부담을 주기는 싫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사실 며칠 전 밤에 전진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함께 부르자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갑자기 얘기한터라 콘서트 일정이 이미 짜여져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혜성의 콘서트는 화려한 게스트 출연진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선배 가수 김건모가 기꺼이 신혜성의 콘서트에 나서 히트곡 ‘아름다운 이별’의 듀엣 무대를 연출하며 지난해 신혜성의 앵콜 콘서트에서 ‘텔미’ 무대를 선보였던 원더걸스가 이번 콘서트에도 우정을 빛내게 된다. 특히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신혜성과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콘서트를 마치는대로 신혜성은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신혜성은 11월 8일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28일, 30일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동경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혜성, 선예·태연과 듀엣 “너무 행복하다”

    신혜성, 선예·태연과 듀엣 “너무 행복하다”

    가수 신혜성(본명 정필교·29)이 선예, 태연과 연이어 듀엣 무대를 가지게 된데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08 SHS LIVE TOUR SIDE 1 “LIVE AND LET LIVE” IN SEOUL’를 연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각각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리더인 선예, 태연과 듀엣 무대로 함께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신혜성은 “원더걸스는 지난 앵콜 콘서트에서 ‘텔미’ 무대를 선보였던데 이어 두번째 게스트 출연으로 나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리더인 선예양과는 3집 수록곡인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곡을 듀엣 무대로 선보이게 된다.”며 “이 곡은 지난 SBS ‘초콜릿’ 방송 당시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불었던 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선예, 태연과 함께 듀엣곡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묻자 신혜성은 “어쩌다 보니 인기 소녀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먹쩍은 미소를 보이며 “소위 잘나가는 보컬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즐거운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달 8일 중국 상해 공연을 기점으로 26일, 28일, 30일에는 각각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동경 등지를 순회하며 한류 가수로서의 재량을 뽐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꽃 14만발 광안리 하늘 수놓는다

    ‘더 화려하게 더 멋있게….’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부산시는 17~1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불꽃축제 전야제 및 본행사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매화 등 5개 꽃말로 ‘스토리텔링 쇼´ 17일 전야제는 레이저와 음향 위주로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3만여발의 불꽃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다.‘희망화(希望花) 다섯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튤립(꽃말 사랑의 고백), 프리지어(천진난만함), 매화(부귀영화), 데이지(희망과 평화), 동백꽃(영원한 사랑)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지는 ‘스토리텔링 불꽃쇼가 ’진행된다. 이어 중국 상하이의 불꽃쇼 팀이 출연해 2020년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불꽃 2만여발을 하늘에 쏘아 올린다.18일 펼쳐지는 본행사에는 45분여 동안 8만 5000여발의 불꽃이 하늘을 뒤덮는다. 광안대교 상판에서 불꽃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무인비행 장치에 설치한 ‘불새’ 불꽃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더욱이 올해는 16인치 폭죽이 지난해 20발에서 30발로 늘어나고, 국내에서 유일한 25인치 폭죽도 1발 발사돼 부산불꽃축제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4단계 타상 연화와 캐릭터 연화 등 신제품 불꽃이 첫선을 보인다. 부산시는 황령산 봉수대 주변과 수영만매립지 방파제 앞,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3곳에도 음향장치를 설치하는 등 관람장소를 늘렸다. 부산시는 이틀 동안 행사장 일대에 150여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주변 도로와 광안대교를 부분 또는 전면 통제한다. 올해 행사장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 1000여명도 처음으로 관람한다.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해외 모객에 나서 일본의 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등지 800명, 미주지역 교민 100명, 중국·대만 100명 등을 유치했다. ●미주·일본·중국서 관광객 유치 한편 부산시는 행사기간 동안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에서 광안리 수변공원까지의 해변로는 1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또 광안대로도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부분통제되고,18일에는 상판의 경우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판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부산불꽃축제 전야제가 열리는 17일에는 2호선 12회와 3호선 10회,18일에는 1호선 40회,2호선 86회,3호선 82회 등 임시열차 230회가 증편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日 노벨물리·화학상 4명 배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 7일 자국 과학자 3명의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8일 또 노벨화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쾌거’로 규정했다. 또 역대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 16명 가운데 13명이 과학·의학 분야라는 사실을 강조했다.‘과학 입국’ 진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마스카와 도시히데(68) 교토산업대 교수와 고바야시 마코토(64)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 명예교수는 나고야대 이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선후배 사이다. 대학원에서는 소립자 이론의 거두로 이름난 사카다 쇼이치 교수에게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1973년 자연계의 비대칭 기원을 함께 정리,‘고바야시·마스카와 이론’을 완성했다. 때문에 ‘영원한 콤비’로 불린다. 특히 둘 다 해외 유학의 경험이 없는 ‘일본 토종’이다. 마스카와는 어느 날 물질의 최소단위인 소립자 쿼크가 6종류라는 이론의 핵심을 욕조에서 생각해 냈다. 목욕을 하던 중 “네 개의 쿼크를 포기하려던 순간 6개의 퀴크라면…”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것이다. 마스카와는 당시 “계산도 필요없었다. 확실했다.”는 자신감으로 ‘고바야시·마스카와 이론’의 골격을 세웠다.73년 영문으로 과학전문지에 발표했다. 마스카와는 스스로 “영어가 정말 서툴다.”고 말한다.7일 저녁 노벨 재단측은 마스카와에게 처음에는 영어로 수상소식을 전달하다 도중에 여성 통역이 일본어로 설명했다. 마스카와는 기자회견에서 “영어가 안 돼서”라며 농담했다. 마스카와는 어릴 때부터 문과 과목에 소질이 없었다고 했다. 또 국제학회로부터 초청을 받아도 거절했을 정도다. 마스카와 부부는 현재 여권이 없다. 부인 아키코는 “수상식 때 처음으로 외국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고바야시·마스카와 이론’의 영어 논문은 고바야시가 썼다. 또 다른 수상자인 난부 요이치로(87) 미 시카고대 명예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쿄대와 오사카대를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1970년에 시민권을 취득했다. 난부는 일본의 두뇌유출 제1호로 일컬어질 만큼 과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난부는 기자회견에서 “이론을 발표한 지 40년 이상 지났다. 젊었을 땐 (기대도) 있었지만 최근 20∼30년은 잊었다.”며 기뻐했다. 또 “나는 엉뚱한 일을 생각해 내는 것을 좋아한다. 연구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수수께끼의 해결은 나의 취미”라고 했다. 노벨화학상을 받는 시모무라 오사무(80) 보스턴대 의학부 명예교수는 수상 소식에 “정말 의외다. 화학상이라는 것에 놀랐다. 의학·생리학상이라면 조금 가능성이 있었다고 생각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요즘도 매사츠세츠주의 자택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일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시모무라도 나고야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따라서 나고야대는 노벨물리학·화학상의 산실로 우뚝 서게 됐다. hkpark@seoul.co.kr
  •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아시아 각국의 고대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박물관의 국제교류전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 서울대박물관의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전이 대표적인 전시다. ●日 중요문화재 등 200여점 전시 부산박물관이 마련한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11월23일까지)은 국내 7개 기관과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등 일본 18개 기관으로부터 빌려온 한·일 교류 유물 200여점이 선보인다. 일본 국가지정 문화재 16점을 임대한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는 마치 국내 박물관의 선사고고실을 보는 듯하다. 유물 출토지와 소장처를 적은 설명문을 보지 않으면 한국 유물인지, 일본 유물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토기에서 철제품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유물들이 서로 빼닮아 고대 한·일 교류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쇠뿔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우각형파수부호’는 사가 요시노가리 유적에서 나온 것으로, 경남 창원 다호리 출토품과 매우 유사하다. 와카야마오오타니 고분에서 출토된 ‘말가리개’는 주둥이 부분이 양쪽으로 갈라진 것을 제외하면 복천동 22호분 출토품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경주 안압지에서 나온 ‘금동가위’는 일본 쇼소인(正倉阮)의 ‘금동가위’를 닮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내년 6월28일까지)은 중국 선사시대부터 당나라시대까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빌려온 국보급 유물 23점을 포함,60여점이 출품된다. 선사시대 기호가 새겨진 토기와 옥기, 춘추전국시대 사냥장면을 새긴 청동그릇, 밧줄타기 행렬이 그려진 전돌 등이 공개된다. 당나라의 벽화와 공예, 조각품도 함께 전시한다. 유물들에 그려진 여러 문양과 도상을 통해 중국 고대회화의 발전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한·당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한시대의 ‘초록 유약이 입혀진 집모양 토기’는 홍갈색 토기에 녹유를 시유한 것으로, 원형의 못 가운데 정자가 올려져 있는 형상이다. 테두리는 인물, 말, 거위 등의 토우로 장식했다. 당대의 ‘붉은 옷을 입고 춤추는 여인’은 1957년 산시성 집실봉절묘에서 출토된 작품으로, 묘실 내부를 꾸민 장식화다. 아름다운 무녀가 붉은 줄무늬가 있는 긴 치마를 입고 붉은색 긴 천을 어깨에 걸친 채 경쾌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그렸다. 유연하면서도 힘 있는 선과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당대 고분 벽화의 인물 화풍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서울대박물관선 몽골 특별전 서울대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몽골국립박물관 등으로부터 빌려온 250여점의 고대 유물이 선보인다. 대형 돌무지 유적인 히르기수르와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 등 청동기시대 몽골 유적 출토품과 당시 유목민들이 남긴 동물 모양 장식, 몽골 초기 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찬드만 고분군에서 출토된 산양ㆍ사슴 장식 토기 등이 출품된다. 낙랑유적에서 출토된 마구장식과 같은 계통의 흉노시대 유니콘 새김 마구장식, 돌궐이 남긴 퀼테긴 비문도 탁본 형태로 공개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빅뱅, 日콘서트 예매폭주 ‘1회 공연’ 추가

    빅뱅, 日콘서트 예매폭주 ‘1회 공연’ 추가

    최근 미니3집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일본 콘서트를 위해 출국한 그룹 빅뱅이 현지 팬들의 예매 폭주로 행복한 지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일본 3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인 빅뱅의 ‘스탠드 업 투어(STAND UP TOUR 2008)’ 콘서트는 티켓 예매가 오픈되기가 무섭게 매진됐으며 이에 소속사 측은 미처 예매하지 못한 팬들을 고려해 공연을 1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28, 29일 오사카, 나고야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며 “11월 1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오후 7시 공연도 콘서트 개최까지 한 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매진이 임박하게 돼 1회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초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포 더 월드(For The World)’를 발표한 빅뱅은 이후 3월 초 도쿄에서 열린 첫 번째 콘서트 3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일본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지난 8월 미니2집 앨범 ‘위드 유(With U)’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기자회견에 1백여 명의 기자단이 참석하는 등 일본 내에서 빅뱅의 인기를 실감하는 자리가 됐다. 당시 일본 언론 ‘루이르’의 요코 노노야마 기자는 “일본 내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빅뱅도 자연스럽게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알려지게 됐다.”며 “빅뱅은 일본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인지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일본 콘서트에 앞서 오는 22일 일본 내 첫 번째 정규 앨범 ‘넘버원(Number 1)’을 발매하며 당분간 일본 활동에 매진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고교 수학여행단 제주 첫 방문

    일본의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는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마츠시로(松代) 고교 수학여행단 203명이 30일 나고야에서 전세기편으로 제주에 와 10월 3일까지 송악산 진지동굴과 평화박물관, 항일기념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제주의 역사·문화관광지를 답사한다. 이들은 2일 오전에는 서귀포고 학생들과 만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한다. 강영돈 제주도 해외마케팅담당은 “일본 고교생들이 교류나 행사방문 목적이 아닌 순수한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국관광객 유치의 틈새시장으로서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토요영화] 스콜피온

    ●스콜피온(KBS 2TV 프리미어 밤 12시35분) 권투선수인 안젤로(클로비스 코닐락)는 6년 전 챔피언전 참가 선수를 뽑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당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던 그는 자기 대신 선발된 선수를 때리고 도장을 뛰쳐 나왔다. 맞은 선수는 복수를 하러 그를 찾아오고, 홧김에 싸우다 안젤로는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출소 후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안젤로에게 친구는 나이트클럽 사장이자 조직의 중간보스인 마르퀴스(프란시스 르노)를 소개해 준다. 마르퀴스는 불법 이종 격투기 시합으로 도박판을 벌여 큰 돈을 벌 계산으로 전직 권투선수인 그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아직 악몽을 털어버리지 못한 안젤로는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안젤로는 나이트클럽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레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안젤로의 친구에게서 몰래 돈을 받고 그와 잠깐 데이트를 해주고 있었을 뿐이다. 짧은 데이트 뒤 안젤로는 그녀에게 끌려 무작정 쫓아다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에 안젤로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이트 클럽 사장인 마르퀴스를 찾아간다. 안젤로는 첫번째 시합에서 피 튀기는 접전 끝에 당당히 승리한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한다. 형편없는 부랑자였던 그에게는 이제 집도 생기고, 이래저래 생활의 안정을 되찾아간다. 여전히 레아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안젤로. 하지만 다시 만난 레아는 미혼모가 되어 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생계를 위해 몸까지 팔고 있는데…. 줄리앙 세리 감독은 197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야마카시(맨몸으로 빌딩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탄생시킨 화제작 ‘야마카시’(2001)의 시나리오를 썼고,‘야마카시2’(2004)의 연출을 맡아 영화계에 정식 입문했다. ‘스콜피온’은 종합격투기의 실제 챔피언인 제롬 르 밴너가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2000년 ‘K-1 월드 GP 나고야 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06년과 2007년에는 최홍만과 추성훈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영화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바빌론 A.D.’에도 출연하는 등 링과 스크린을 오가며 쾌감 만점의 액션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원제 ‘Scorpion’.98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NPB] 이승엽 완벽 부활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타점이 포함된 멀티안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22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 첫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1회 라미레스의 선제 2점홈런이 터진 직후 상대 선발 우완 오타케 간(25·8승12패 방어율 3.83)의 6번째 볼을 감각적으로 밀어쳐 유격수 강습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은 잠잠했다.4-0으로 앞선 3회초 2사1루에는 바깥쪽 볼에 막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5회초 1사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낙차 큰 몸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6-1로 앞선 7회초 무사 1,2루 풀카운트에서 오타케의 7구째를 가볍게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큰 것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밀어친 것이 효과를 본 3경기 연속 타점이었다.9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33(종전 .225)으로 올라갔다. 요미우리가 9-1로 이겨 1989년 이후 19년 만에 팀 최다 11연승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요코하마를 3-2로 꺾은 한신과 센트럴리그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이병규(34·주니치 드래건스)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5-0으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 적시 2루타 등 2루타만 2개를 날리며 7-0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37(종전 .235)로 올라갔다. 주니치는 히로시마와 공동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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