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고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K콘텐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시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병력 동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2
  • [NPB] 임창용 1이닝 무실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창용은 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센트럴리그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1차전에서 1-2로 뒤진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최강 마운드를 앞세운 주니치에 1-2로 졌다. 리그 1위 주니치에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패한 야쿠르트는 2패째로 일본시리즈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주니치는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도 일본시리즈에 나가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야쿠르트의 오가와 준지 감독은 비록 1-2로 뒤진 상황이었으나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리며 임창용을 올렸다.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투수 땅볼로, 다음 모리노 마사히코를 3루 땅볼로 잡았다. 외국인 타자 토니 브랑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마무리에서 밀린 임창용은 이날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2차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야쿠르트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조시 화이트젤이 3루 땅볼로 물러나 땅을 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임창용, 주니치전 마무리로 복귀할까?

    [일본통신] 임창용, 주니치전 마무리로 복귀할까?

    역시 단기전은 투수싸움이란 걸 다시 확인시켜준 승부였다.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클라이맥스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치고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1승1패를 기록했던 양팀은 31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단두대 매치에서 야쿠르트 선발 아카가와 카츠키의 6.2이닝 무실점(5피안타, 5탈삼진) 호투가 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임창용을 대신해 마무리로 출격한 무라나카 쿄헤이가 9회초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요미우리의 공격은 딱 여기까지였다. 이날 경기는 전날까지만 해도 다소 요미우리가 앞선다는 평가가 많았다. 비록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요미우리의 선발은 딕키 곤잘레스, 그리고 아카가와는 이제 3년차에 불과한 투수였기 때문이다. 시즌 막판 곤잘레스가 보여준 모습 역시 한 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곤잘레스의 호투는 팀 실책과 더불어 터지지 않는 방망이를 원망할수 밖에 없었다. 야쿠르트는 3회말 공격에서 아이카와 료지가 곤잘레스의 3구째 슬라이더(124km)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점차 불안한 리드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야쿠르트는 7회말 2사 2루에서 모리오카 료스케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8회말에도 2사 2루에서 후쿠치 카즈키의 적시타가 터지며 3-0 승기를 잡았다. 요미우리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오가사와라가 무라나카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무라나카가 나머지 타자를 잘 요리하며 대망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임창용은 세이브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전날 0.2이닝 동안 4실점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여준 임창용에 대한 벤치의 신뢰가 그대로 드러난 모양새였다. 이날 임창용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좌완 무라나카 쿄헤이. 무라나카는 원래 마무리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다. 무라나카는 지난해 두자리수 승리(11승)를 거두며 이시카와를 잇는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투수지만 올 시즌엔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4승 6패, 평균자책점 4.29)으로 부진했다. 무라나카는 3차전 뿐만 아니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1차전(3-2 야쿠르트 승)에서도 중간 투수로 올라와 3.2이닝을 던지며 나름 제몫을 다했다. 무라나카가 임창용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타선, 그리고 임창용의 부진에 따른 조치로 풀이할수 있다. 시즌때 같았으면 임창용의 9회 출격은 당연했겠지만 구속과 제구력이 전만 못하다는 야쿠르트 코칭스탭들의 판단도 있었다. 실제로 오가와 준지 감독은 2차전이 끝난 후 ‘임창용은 제구는 물론 구위도 나쁘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내일(2일)부터 치뤄질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무라나카를 계속해서 마무리로 투입할지 여부다. 실제로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야쿠르트가 임창용을 마무리로 중용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보낸 곳도 많다. 임창용 입장에선 위기인 셈이다. 더군다나 마무리로서 무라나카가 보여주고 있는 안정감은 이러한 예상을 충분히 뒷받침 할만하다. 하지만 주니치와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무라나카를 중간으로 돌리고 임창용을 본래 자리인 마무리로 투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요미우리와는 달리 주니치는 주전이라고 할수 있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우타자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알렉스 라미레즈는 제외한 아베 신노스케를 비롯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타카하시 요시노부 등 한방 능력이 있는 주포들이 모두 좌타자다. 하지만 주니치는 테이블 세터진인 아라키 마사히로와 이바타 히로카즈 비롯해 주포인 토니 블랑코와 와다 카즈히로 그리고 히라타 료스케 등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타자다. 물론 3번타순에 배치될 모리노 마사히코가 좌타자이긴 하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타율 .232)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신경 쓸 타자가 아니다. 즉 좌완 투수인 무라나카가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재미를 봤지만 주니치전에서도 마무리로 기용되긴 힘들다는 뜻이다. 임창용이 요미우리와의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 결정타를 허용한 것은 당시 9회초 대타로 나온 좌타자 타카하시 요시노부였다. 치밀하고 섬세한 야구를 표방하는 일본야구 그중에서도 주니치와 비교해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야쿠르트라면 임창용의 마무리 복귀는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 이제 주니치와 야쿠르트는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6경기 모두 주니치 홈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46의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운 주니치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초반에 누가 먼저 선취점을 얻고 경기를 리드해 나가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바뀔수도 있기에 임창용의 역할은 그만큼 더 중요해 졌다고도 볼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우승投 꽂는다…임창용, 29일부터 日 CS 도전

    우승投 꽂는다…임창용, 29일부터 日 CS 도전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은 올 시즌 개막 직전 2가지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일본 진출 4년째인 만큼 세이브왕 타이틀과 우승 반지를 동시에 움켜쥐겠다는 야무진 꿈이다. 세이브왕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팀 우승은 진행형이다.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다. 시즌 막판 주니치에 리그 우승을 내준 야쿠르트는 29일부터 3위 요미우리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스테이지 1차전(3전2선승제)에 돌입한다. 임창용은 지난 25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2세이브째를 올리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세이브 기회가 줄면서 구원 5위에 그쳤다. 대신 임창용은 일본시리즈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2009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임창용은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스테이지에서 세이브 1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 경험인 데다 야쿠르트의 전력도 나아져 기대를 모은다. 임창용은 올 시즌 65경기(62와 3분의1이닝)에서 4승 2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냈다. 4년간 통산 128세이브를 수확했고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KIA 감독)도 밟지 못한 한국 선수 첫 100세이브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2+1년 계약에 최대 15억엔의 대박까지 터뜨렸다. 빛나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김태균(전 지바 롯데)에 이어 이승엽·박찬호(이상 오릭스)까지 유니폼을 벗어 유일한 한국 선수로서 부담도 있다. 임창용은 이들이 하지 못한 몫까지 해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야쿠르트, 투타 모두 ‘기진맥진’ 위기

    [일본통신] 야쿠르트, 투타 모두 ‘기진맥진’ 위기

    올 시즌 내내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하던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위기가 찾아왔다. 야쿠르트는 10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임창용은 팀이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재 임창용은 31세이브(4승 2패, 평균자책점 2.18)를 기록중이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67승 15무 54패(승률 .554)로 주니치(71승 9무 55패, 승률 .563)에 1.5 경기 뒤진 2위에 머물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2위 그룹 팀들과 8경기 이상차이의 넉넉한 선두질주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다. 주니치의 선두탈환은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크다. 비록 양리그 통틀어 최악의 공격력(팀 타율 .228)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1위(2.42)다. 초반 선취득점을 얻게 되면 강력한 불펜전력과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로 경기를 조여맨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 명제가 맞다면 올 시즌 주니치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에이스인 요시미 카즈키를 위시해 엔옐버트 소토- 첸 웨인- 야마이 다이스케- 막시모 넬슨- 카와이 유타- 이토 쥰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은 최강이다. 여기에다 일본 최고의 불펜투수로 손꼽히는 아사오 타쿠야(8세이브, 44홀드 평균자책점 0.44)와 코바야시 마사토, 그리고 전반기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본연의 모습을 되찾은 마무리 이와세(36세이브)가 건재하다. 비록 아라키 마사히로와 이바타 히로카즈의 테이블 세터진이 예년만 못하고, 중심타선인 모리노 마사히코-토니 블랑코-와다 카즈히로 역시 타격부진에 빠져 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만큼은 뛰어나다. 올해가 극심한 ‘타고투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전력구성이 주니치 입장에선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야쿠르트는 투타에서 모두 기진맥진해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중반과 같은 강력한 대포가 실종돼 있는 상태이며, 무엇보다 상위타선의 부진이 팀 성적 추락을 부채질했다. 매년 이맘때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야 할 리드오프 아오키 노리치카(타율 .292)의 부진, 카와바타 신고를 거쳐 중심타선인 하타케야마 카즈히로와 블라디미르 발렌티엔 역시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장타력이 사라져 버렸다. 오히려 하위타선에 배치된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와 타나카 히로야스의 최근 타격감이 더 좋을 정도다. 시즌 전 리그 최강의 선발진이라던 투수력도 후반기 막판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좌우 ‘원투펀치’인 이시카와 마사노리(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와 타테야마 쇼헤이 정도만 어느정도 제몫을 하고 있을뿐, 시즌 중반까지 반짝한 마츠부치 타츠요시의 최근 부진, 아카가와 카츠키와 무라나카 쿄헤이는 경험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에서 이탈한 사토 요시노리, 그리고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이 손목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 이렇게 크게 느껴질줄은 몰랐다. 임창용(35)의 세이브 획득 기회가 줄어든 것도 팀이 리드하는 경기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벤치를 지키는 일이 더 많다. 주니치와 야쿠르트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야쿠르트의 선두 탈환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올 시즌 양팀의 남은 경기수는(10일 기준) 주니치가 9경기, 야쿠르트는 8경기다. 이중 양팀의 맞대결이 4경기(11-13일, 19일)나 잡혀 있고 모두 주니치 홈경기(나고야 돔)란 점도 야쿠르트 입장에선 부담이다. 10일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이시카와를 내세우고도 힘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11일 경기에 선발로 내정된 투수는 에이스인 타케야마(10승 4패, 평균자책점 2.06)다. 만약 이 경기마저 야쿠르트가 놓치게 된다면 양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져 남은 경기수를 감안할때 따라가기가 벅차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야쿠르트의 우승이 기정사실화 됐던 때와 비교하면 이젠 리그 우승은 누가 차지할지 장담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리고 현재 팀 분위기와 전력을 감안하면 야쿠르트는 분명히 위기다. 만약 올 시즌 주니치가 우승을 차지하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 야쿠르트는 2001년 이후 10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한편 이승엽(35)의 소속팀인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스 역시 시즌 막판 들어 부진을 거듭하며 3위 자리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오릭스는 10월에 접어들어 1승 8패, 그리고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한때 2위 니혼햄을 추격했던 오릭스의 2위탈환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최근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4경기차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오릭스 입장에선 오히려 한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4위 세이부의 상승세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현재 오릭스는 5경기 세이부는 6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는데, 특히 세이부는 리그 최약체인 지바 롯데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경기 일정상 오릭스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다. 이제 일본프로야구도 정규시즌 종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센트럴리그는 주니치와 야쿠르트의 선두싸움, 그리고 3위 요미우리를 2경기차로 뒤쫓고 있는 한신(한신은 가장 많은 12경기를 남겨둔 상태)의 A클래스(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진출 경쟁으로 불이 붙은 상황이다. 퍼시픽리그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리그 꼴찌에 머물렀던 세이부의 막판 추격이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던 3위 오릭스를 잡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쩌면 지난해와 비슷하게 간발의 승률차이(리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이번엔 대마초 흡연 지드래곤 ‘기소유예’

    이번엔 대마초 흡연 지드래곤 ‘기소유예’

    인기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3·본명 권지용)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5일 지드래곤이 지난 5월 중순 일본 투어공연에 나섰다가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일 기소유예됐다고 밝혔다. ●“5월 日공연서 이상한 담배 피웠다” 검찰은 제보를 접수한 뒤 지드래곤의 대마초 반응을 검사한 결과, 소변에서 음성,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마 성분의 경우, 소변에서는 보통 7~10일 안에는 드러나고 모발에서는 수개월이 지나도 확인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일본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모르는 일본 사람이 준 담배 한 대를 피웠는데 냄새와 맛이 일반 담배와 달라 대마초로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은 사실”이라고 자백했다. 빅뱅은 지난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지바, 나고야 등 3개 도시에서 8차례에 걸쳐 일본 투어공연을 가졌다. ●檢 “초범에 흡연량 적고 대학생 신분”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 데다 흡연량도 적어 마약사범 양형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고, 대학생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 연령, 범행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를 하지 않는 조치다. 검찰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조사 과정에서 ‘단 한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고 다시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겠다’면서 자백을 했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12월 국내 공연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 동작으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켜 보건복지부가 수사를 의뢰, 지난해 3월 입건유예되기도 했다. 최재헌·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세계KRT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세계KRT

    세계KRT는 유럽 지역의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동남아·일본 등의 상품을 품위 있게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스타라하버의 고품격 여행 ▲터키에서 즐기는 휴양관광여행 ▲도아먀, 나고야, 게로온천을 한번에 즐기는 여행 ▲편안함을 위해 최고의 동선으로 구성된 홋카이도 여행 등 총 4개의 상품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KRT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다. 여행 기간에 여행자에게 전화를 걸어 불편 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준다.
  • 15호 태풍 日접근…나고야 등 142만명 피난명령 또는 권고

    15호 태풍 日접근…나고야 등 142만명 피난명령 또는 권고

    일본에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상륙했다. 이달 초 1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냈던 12호 태풍 ‘탈라스’에 이어 이번에는 15호 태풍 ‘로키’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부 대도시인 아이치현 나고야시 등 140여만명에게 피난 지시 또는 권고가 발령됐다. 20일 일본 기상청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태풍 로키는 이날 밤 시코쿠의 남해상을 시속 25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일본 도카이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오후 5시 현재 아이치현을 비롯해 기후, 효고, 미야자키 등 9개 현 142만명에게 피난명령 또는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에 이르고 있으며 중심에서 반경 150㎞ 이내는 시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태풍은 앞으로 시속 60㎞까지 속도를 올려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은 특히 21일에는 혼슈에 상륙하거나 접근해 큰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곳에 따라 24시간 기준 강우량이 500㎜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고야시를 가로지르는 쇼나이가와는 이날 오후 1시쯤 범람했고 덴파쿠가와도 위험 수위에 달했다. 나고야시는 3만 가구(8만명)에게 피난을 지시했고 44만 7000 가구(100만 8000명)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나고야시의 피난대상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른다. 같은 현 가스가이시와 기후현 다지미시에서도 하천 범람이 우려돼 수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사가현 가라쓰시에서는 71세 남성이 바다에서 빠져 숨졌고, 기후현 다지미시와 시라카와쵸에서 20일 오후 초등학생과 84세 남성이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히 긴키 지방은 12호 태풍으로 곳곳에 만들어진 폐색호(閉塞湖·토사 붕괴나 화산 폭발로 냇물이 막혀서 만들어진 호수)가 흘러넘쳐 주민들이 대피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 15호가 115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1979년 10월의 태풍 20호와 유사한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코쿠~간토 지방에는 21 일, 도호쿠와 홋카이도 등지는 22일까지 강한 폭풍이 예상되며, 특히 해안지방은 해일이나 높은 파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日 미쓰비시重 원자력 정보 해킹당해

    소니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이자 종합 기계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외부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이 사이버 공격으로 최신예 잠수함과 미사일, 원자력 플랜트를 제조하는 공장 등에서 적어도 80대의 서버와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외부로부터 서버에 침입해 정보를 빼내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파이 행위를 위한 표적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미쓰비시중공업의 시설은 고베·나가사키 조선소, 나고야 유도추진 시스템 제작소 등 제조·연구거점 8곳과 도쿄 본사다. 고베조선소에서는 원자력 플랜트와 잠수함, 나가사키조선소에서는 호위함이 건조되고 있다. 나고야 유도추진 시스템 제작소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과 우주개발에 필수적인 로켓 엔진의 생산 거점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달 중순 일부 서버가 감염된 사실을 발견, 보안업체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80대의 서버와 컴퓨터 가운데 원자력과 방위 관련 데이터가 보관된 서버에서 일부 정보가 다른 서버로 이전되거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근로정신대 피해보상’ 1년째 협상 난항

    ‘전범 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이 근로정신대 피해자 보상을 위한 협상을 약속했지만 1년이 넘도록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는 지난해 7월 일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정신대 피해보상 약속을 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다. 거대기업 미쓰비시를 시민단체 한 곳이 협상을 벌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미쓰비시와 협상을 진행하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본에서 8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국언 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우리가 피해자이고 약자이기 때문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이라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그들이 이 협상을 깨지 않게 하려면 그들에게 맞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시민모임은 협상에 드는 경비를 자체적으로 부담한다. 시민단체가 일본 대기업과 눈물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정부는 “관여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관계자는 “일본정부는 1965년에 한일 청구권 관련해서 모든 보상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왈가왈부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쓰비시와의 협상은 피해 당사자들 간의 민간 차원의 협상이지 정부차원은 아니다.”면서 “위원회에서 다른 방식으로 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후지코시 도야마공장 1089명, 도쿄 아사이토 누마즈공장 300여명,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300여명 등이 ‘조선여자근로정신대’를 동원했다. 2009년 일본 사회보험청은 “보험가입 기록이 확인된 한국인에게 현행 후생연금보험법상 당시 화폐가치만으로 보험 탈퇴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며 99엔을 지급한다고 통보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단독] ‘취업 미끼’ 日야쿠자에 넘겨 성매매 착취

    [단독] ‘취업 미끼’ 日야쿠자에 넘겨 성매매 착취

    트랜스젠더들 사이에서 일명 ‘박마마’, ‘박자’로 불리는 사내가 있다. ‘트랜스젠더 원정 성매매’의 대부로 알려진 박모(50)씨다. 이미 동종 전과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다 지난해 6월 출소했다. 그는 세상으로 나오기가 무섭게 “일본에 있는 좋은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람을 모았다. 간단한 일자리 얻기도, 가족과의 관계도 멀기만 한 트랜스젠더들을 그는 그렇게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 이모(42)씨 등 20여명이 그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곳에는 박씨와 손잡고 일하는 오모(60·여)씨와 야쿠자인 그의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씨의 대리인 박모(27·여)씨 등 감시자 2명도 함께였다. “쉽고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은 환상에 불과했다. 트랜스젠더들은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의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한 뒤 성매매를 해야 했다. 매달 130만원의 방세는 물론이고 800만원에 가까운 자릿세도 냈다. 또 다른 폭력조직 등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매달 55만원 등 총 1000여만원을 뜯겼다. 이뿐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루라도 돈을 못 내면 밀린 돈에 살인적인 이자를 붙였고, 원금과 이자를 합친 돈에 다시 이자를 얹는 폭리를 감당해야 했다. 폭언과 협박은 예사였다. 그렇게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트랜스젠더들이 성매매로 벌어들인 돈은 대부분 박씨 일당의 지갑으로 들어갔다. 성매매를 강요당했던 한 트랜스젠더는 “박씨가 에이즈에 걸린 트랜스젠더를 일본에 보냈다가 소문이 퍼지자 귀국시킨 뒤 다시 다른 지역으로 원정 성매매를 내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에이즈 환자인 박씨는 자신의 병력을 숨기고 성관계를 가져 처벌을 받았을 정도로 인면수심인 범죄자”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트랜스젠더들에게서 보호비와 자릿세 등을 갈취한 박씨를 성매매 알선 및 공동공갈 혐의로 붙잡아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랜스젠더 이씨 등 2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일본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오씨 등 일당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성적 소수자’인 트랜스젠더를 이용해 해외 성매매까지 알선하는 브로커가 판치는 실정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 성전환자인권연대 등 시민단체는 2만 5000명, 대한의사협회는 4500명(2006년 기준)이라는 추정치만 내놨을 뿐이다. 서울지방가정법원에서 허용된 성별 호적 정정건수도 2008년부터 최근까지 30여건에 불과하다. 성전환 수술을 받거나 이성(異性)의 호르몬을 투약받는 이들과 관련한 정부 공식 통계는 지금까지 집계된 적이 없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부 성전환 연예인과 달리 대다수 트랜스젠더들이 그렇게 ‘없는 존재’로 살아간다. 미국에선 지난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아만다 심슨(49)이 연방정부 고위직인 상무부의 고위기술고문으로 임명되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있다. 반면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취업 전선이나 일상생활에서 제약이 따른다. 최진화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국장은 “직장에서 권고 사직당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면서 “사회에서 내몰린 이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려면 정부 차원에서 트랜스젠더의 고민을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NPB] 이승엽 이틀 연속 2루타

    오릭스 이승엽(35)이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려냈던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루에서 리그 최고 좌완인 선발 와다 쓰요시를 맞아서도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와다의 몸쪽 직구(134㎞)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4타수 1안타의 이승엽은 타율 .224를 그대로 유지했고 오릭스는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5)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2루타… 임창용 시즌 21S 이승엽(35·오릭스)이 침묵을 깨는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깬 이승엽의 적시타로 오릭스는 6-2 역전승을 거두고 3경기 만에 이겼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엔씨소프트 ‘NC 다이노스’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으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엔씨소프트는 2일 연고지인 창원이 마산·진해와 통합해 ‘새로운 창원’(New Changwon)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구단 명칭을 ‘엔씨소프트 다이노스’에서 새로운 창원의 영문 앞글자를 딴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또 창원에 새 사무실을 마련,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와 마산야구장 내 사무실에서 창단 작업을 진행해 온 NC 다이노스는 마산 양덕동 한백빌딩 10층에 둥지를 틀었다.
  • “한국 방재 가장 큰 문제는 정부·지자체·주민간 소통 부재”

    “한국 방재 가장 큰 문제는 정부·지자체·주민간 소통 부재”

    “방재는 소통이 기본이 돼야 한다. 한국의 방재시스템 자체는 일본에 뒤지지 않지만, 재난에 대한 정부·지자체·주민 간의 협조나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단지 수해복구 현장에서 오이타대 교육복지과학부 야마자키 에이치 부교수은 이렇게 강조했다. 야마자키 부교수 외에 일본재해복구학회 소속 나라여자대 생활환경학부 마쓰오카 에쓰코 교수, 간사이학원대 재해부흥제도연구소 야마지 구미코 연구원 등 일본 방재전문가 3명이 강원대 소방방재학과 백민호 교수와 함께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강원도 인제 가리산리 수해복구 연구를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전날 오후 입국했다. 오전 10시 살수차가 물을 뿌리는 소리와 전기톱 모터 소리가 요란한 아파트 단지 안은 이틀 전 쏟아져 내린 토사가 계속된 비로 젖어 곤죽으로 변해 있었다. 건물마다 들이닥친 흙은 3~4층까지 선명한 얼룩을 남겼다. 일본 전문가들은 우면산과 이 아파트 단지를 번갈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부서진 건물 아래 선 마쓰오카 교수는 “대도시 도심에 이렇게 큰 재해가 닥쳐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을까 걱정”이라면서 “군·경·소방 인력이 활기차게 복구작업을 하는 걸 보고 한편으로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에서는 이렇게 산 아래 지어져 산사태 위험이 있거나 물에 찰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는 보통 3~4층까지는 비워 둔다.”고 말했다. 우면산의 80%가 사유지라 재해대책을 세우기 어려웠다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해명에 대해서는 “일본도 물론 사유지는 정부가 간섭을 안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연재해 등 공공의 이익에 해가 될 때 지자체에서 협조를 요청해 산사태 방지를 위해 사방(砂防)댐 등을 설치해 대비하는 게 보통이다. 소유주도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야 해 협조를 거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야마지 연구원은 “정부의 대책이나 지원도 중요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면서 재난에 대비하는 게 가장 좋은 방재 방법”이라면서 “일본은 잦은 재해 때문이지만 ‘방재복지커뮤니티’라는 주민 자치모임을 만들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방재복지커뮤니티’나 ‘방재마을’은 1980년부터 주민자치회 형식으로 만들어져 1995년 한신대지진 이후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방재가 복지’라는 생각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재난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지자체에 위험지구 지정 및 필요한 시설설치를 요구한다. 지역 대학 등으로부터는 방재관련 교육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관 등에 대한 정비 및 지하수로 등 폭우 대비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백민호 교수는 “기후변화 때문에 강수량이 늘어난 것이 현실”이라면서 “비용이 막대해 인구밀집 지역부터 하수관의 용량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주요도시에는 이미 길이가 6~7㎞나 되는 지하수로가 설치돼 폭우에 대비하고 저장된 물은 공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마자키 부교수도 “아무리 사유지라고 해도 지하 30m 이하는 공공의 땅이라는 인식이 있어 서울 강남 지역처럼 땅값이 비싼 지역도 정부가 비용 부담을 덜면서 지하수로 공사를 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민·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한·일 경제협력 증진 의지 다져

    한·일 경제협력 증진 의지 다져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 수뇌부가 함께 만나 양국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제5회 한·일 상공회의소 수뇌회의가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윤우(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 김영대(대성 회장) 서울상의 부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과 사토 시게타카 오사카상의 회장, 다카하시 지로 나고야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925억달러, 상호 방문객은 546만명에 이르는 등 1965년 수교 이후 가장 높은 경제협력 성과를 거뒀다.”면서 “두 상공회의소가 우의를 돈독히 하고 교역과 투자,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를 위해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오카무라 일본상의 회장은 “일본 지진 이후 한국 경제계의 지원이 복구에 큰 힘이 됐다.”면서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소녀시대 “글로벌 음악 지향이 해외 인기 비결”

    소녀시대 “글로벌 음악 지향이 해외 인기 비결”

    “예전에는 콘서트 도중 서로 봐도 긴장한 모습이 많고 어설펐는데 지금은 더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호호호.” 소녀시대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2011 걸스 제네레이션 투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여유로운 소감을 밝혔다. ●30여곡 열창… 환상적 무대 선보여 이번 국내 콘서트는 2009년 12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두 번째. ‘소원을 말해봐’, ‘지’, ‘런 데빌 런’ 등 기존의 히트곡과 ‘미스터 택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등 더블 플래티넘(일본레코드협회 인정 판매 누계 50만장 이상)과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빛나는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등 총 30여곡을 불렀다. 소녀시대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로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한 음악을 지향하기 때문에 외국 팬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유럽에서 한류가 있다는 말만 듣다 파리에서 플래시몹(촛불시위, 시체놀이 등 네티즌들의 단체놀이) 광경을 보니까 감동적이더라. 역시 공통 언어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속이 비치는 하얀색 레이스의 시스루룩에 흰 부츠, 배꼽 노출 패션 등을 선보인 소녀시대는 성숙한 비결을 묻는 말에 “멤버 모두 2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티파니는 “고등학생 때 데뷔해 벌써 23살”이라면서 “요새는 가끔 데뷔 당시가 떠오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발매한 일본 첫 정규앨범이 지금까지도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오래 인기를 누리는 이유에 대해 막내 서현(20)은 “기대를 못 했는데 참 감사하고 신기하다.”면서 “큰 이유 중 하나는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팬들과 소통한 아레나 투어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히로시마·나고야 등을 거치는 총 14회의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K팝에 반한 미국팬 100여명 찾아 이번 공연에서는 램프와 보트 등 화려한 무대 장치와 대형 스크린, 와이어 등을 활용한 환상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 K팝에 반한 미국팬 100여명이 미국 내 소녀시대 팬 사이트 ‘소시파이드’(soshified.com)에서 만나 의기투합, 자비로 콘서트장을 찾기도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 생계비, 런던 이어 세계19위

    서울 생계비, 런던 이어 세계19위

    서울에 파견된 해외 기업 주재원들의 생계비가 전 세계 214개 도시 가운데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에 이어 19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경영컨설팅업체 머서가 13일 공개한 ‘2011 전 세계 생계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권에서 생계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일본 도쿄로 지난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생계비 순위 상위권에 든 아시아 도시는 오사카(6위), 싱가포르(8위), 홍콩(9위), 나고야(11위) 등이다.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는 서울에 이어 각각 20위와 21위를 차지했다. 머서가 매년 발표하는 생계비 조사는 전 세계 도시의 주거비와 교통비, 식품비, 의복비 등 200개 항목의 가격을 뉴욕시를 기준으로 종합 비교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은 14위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해외 주재원의 생계비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미국 기업이 파견 직원의 체재비 등을 책정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앙골라 수도 루안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계비 1위에 올랐다. 또 아프리카 차드의 은자메나(3위)와 모스크바(4위), 제네바(5위), 취리히(7위), 상파울루(10위)가 생계비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기준 도시 뉴욕은 지난해보다 5계단 떨어진 32위로 조사됐고, 파리는 17위에서 27위로 내려앉았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세계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루안다’…서울은?

    세계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루안다’…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아프리카에 있다? 미국 컨설팅회사 머서가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 순위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뜻밖에도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차지했다. 루안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2002년 내전 종식 후 중국발 투자로 급격한 경제개발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안다는 2개 침실이 딸린 작은 아파트 월세 만도 평균 7000달러(약 740만원)에 육박해 도쿄에 비해서도 1.5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일본 도쿄로 여전히 물가가 높은 도시로 조사됐으며 3위에는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 수도 은자메나가 올랐다. 4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5위는 스위스 제네바, 6위는 일본 오사카가 올랐으며 일본은 20위권 안에 도쿄, 오사카, 나고야(11위)가 각각 랭크됐다. 서울은 이번조사에서 작년과 비교해 5계단 떨어진 19위에 올랐으며 아시아에서는 도쿄(2), 오사카(6위), 싱가폴(8위), 홍콩(9위), 나고야(11)에 이어 6위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회사 머서가 ‘해외 주재원의 생활비’라는 주제로 214개 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주택, 식품, 생활용품 등 200여 항목의 가격을 비교해 조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이재민 10만명 아직도 피난중

    3·11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지 10일로 넉 달을 맞았으나 아직도 10만명의 이재민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자기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피난생활을 하는 일본 주민은 9만 923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만 4182명은 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거주지를 서쪽으로 옮긴 주민도 크게 늘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5월 인구이동보고서에 따르면 쓰나미가 강타한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 등 3개 현의 인구는 3만 1752명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배에 이른다. 이들 도호쿠 지방의 전출자 초과 수가 3만명을 넘긴 것은 1972년 이후 39년 만이다. 반면 아이치·기후·미에 등 나고야권이나 오사카·교토·나라현 같은 오사카권 등 서쪽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은 46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14.5% 증가했다. 일본 정부가 작성한 후쿠시마 원전 중장기 사고 수습 일정표(로드맵)에 따르면 원자로 해체·철거 작업은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의 연료봉 회수 작업은 2014년에 시작하고, 원자로에 들어있는 연료봉은 10년 후인 2021년부터 회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 일본 열도를 긴장시켰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북부와 미야기현 북부에서 진도 4, 후쿠시마·도치기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각각 관측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평창 꿈을 이루다] 1981년 바덴바덴에선…

    1981년 9월 30일 밤 11시 45분(한국시간). 잠을 잊은 사람들의 눈길이 온통 TV에 쏠린 가운데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봉투를 열고 투표 결과를 읽어 내려갔다. “세울… 피프티 투.” 52표 획득이 결정되는 순간 독일 바덴바덴 총회장의 한국대표단 90여명은 부둥켜안고 함성을 질렀다. 유치를 장담했던 일본 나고야는 불과 27표에 그쳤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의 일등 공신으로는 단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꼽힌다. 1979년 10월 8일 서울시는 거창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유치를 선언했으나 이를 재가한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불과 보름 뒤 10·26사태로 서거했다. 12·12사태와 광주항쟁을 겪은 국내에선 올림픽 유치 철회 목소리가 높았으나 정 회장은 지더라도 망신은 당하지 말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개최지 투표를 불과 1년 남기고 정주영 당시 전경련 회장은 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그는 “정부가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입장만 확실하다면 개인돈으로라도 올림픽 유치활동비를 모두 대겠소.”라며 의욕을 보였다. 작전명은 ‘선더버드’. 81년 9월 18일 대표단이 독일로 떠나는 날까지도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도착 뒤 열흘 만에 싸늘하던 현지 분위기가 돌아서기 시작했다. 정 회장은 우선 조상호 당시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함께 80명의 IOC 위원들에게 매일 아침 예쁜 카드가 담긴 꽃바구니를 배달했다. “한국인은 마음이 고운 사람들”이란 칭찬이 돌았다. 반전의 신호탄이었다. 이어 아시아 스포츠계의 거물인 말레이시아의 함자 IOC 위원, 서유럽 지역 리더인 바이츠 IOC 위원 등의 마음을 잡았다. 정 회장은 영국 귀족 출신인 액세터 IOC 위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아들이 되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결정타는 박종규 전 대한체육회장의 홀스트 다슬러 아디다스 회장과의 협상이었다. 정 회장은 박 회장의 신원보증을 섰고, 다슬러는 40명의 IOC 위원 표를 한국에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바덴바덴 신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쾌거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그랜드슬램(여름 올림픽, 겨울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포뮬러 원(F1) 자동차경주대회) 달성의 이면에는 언제나 이 같은 재계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들 日기업 유치 과열 경쟁

    지자체들 日기업 유치 과열 경쟁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들이 한국 땅으로 몰려오면서 국내 자치단체들이 지역별로 연합전선을 구축, 투자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울산~경남~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산업벨트지역에 맞서 경기·중부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초상집 앞에서 손뼉치는 식’의 지나친 돈벌이 경쟁은 자제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5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남해안 지역은 일본기업 유치에 우선 적합지로 꼽혔다. 거리상으로 일본과 가까운 데다 산업 인프라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경남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꾸리고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당초 50여개 회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설명회에는 80여개사가 참석, 예상 밖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발빠른 일본 기업인 겸 바이어 3명은 진주지역 산업단지를 둘러보며 투자환경과 여건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정종섭 진주시 기업유치 담당은 “투자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을 하반기쯤 진주로 초청해 산업단지를 시찰하는 등 유치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도 지역 상공계 등과 연계해 이달 중에 일본 현지에 나가 투자유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안병오 창원시 투자기획담당은 “한국에 투자 의사가 있는 일본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업 이전에 관한 정확한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7~8월 중에 군수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이 일본을 방문해 현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아사카 지역 등의 22개 기업체 대표 등 29명이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등을 둘러봤다. 박영경 하동군 투자유치 담당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하동지역 핵심단지인 갈사만 산업단지에 조선관련 업종과 대송산업단지에 금속·가공 관련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7월과 9월 두차례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이 일본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투자유치단이 지난달 1~3일 도쿄와 나고야에 있는 자동차 및 석유화학 회사 4곳을 방문해 2억 4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초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본기업의 해외전략을 분석하고 일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기도 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일본 부품기업인 21명이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부품소재 전용공단 등을 둘러봤다. 포항에도 일본 부품소재 15개사 대표가 지난 5월 26일 부품소재단지 등을 시찰한 데 이어 6월 4, 5일에는 하세가와 전 중소기업청 장관이 일본 부품소재 5개 회사 대표 등과 함께 부품소재단지를 둘러봤다. 포스코가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설립하는 강원 강릉에도 지난달 9일 일본 마그네슘 관련 회사 대표 10명이 투자환경 조사를 위해 방문했다. 그러나 전국 자치단체의 경쟁적인 유치 활동과 관련해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최근 전국 시·도에 “일본의 재난상황을 고려해 오해를 살 만하고 무분별한 일본기업 유치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측에 남의 불행을 틈타 기업을 빼내가려 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자체 제각각의 유치활동 대신에 지경부는 오는 10월 관심있는 시·도와 공동으로 일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경부 투자유치과 한종호 사무관은 “최근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일본 기업은 최소한 1~2년 전부터 검토해 추진한 것으로 안다.”면서 “외국기업 유치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고 면밀한 준비와 분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전국종합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