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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羅 ‘초보운전’·吳 ‘장롱면허’…길 찾다 임기 끝나”

    조은희 “羅 ‘초보운전’·吳 ‘장롱면허’…길 찾다 임기 끝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1년 2개월 임기인 이번 보선에서 초보운전자가 시정을 맡으면 길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10년 전 장롱면허 운전자가 시정을 맡으면 바뀐 길을 찾느라 시간을 다 보낸다”며 “10년간 행정 현장을 달려온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이자 답”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22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 경험이 없는 나경원 전 의원을 ‘초보운전’, 2011년 시장직을 내려놓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장롱면허’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구청장은 ‘진영 싸움’에 함몰된 시정이 아니라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선 ‘유능한 행정가’가 시장이 돼야 한다는 점을 연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지도 선거 양상 속 본인만의 강점은. “나는 유능한 행정가이면서 기존 틀을 깨는 참신한 방법으로 많은 성과들을 일궈 왔다. 진영 싸움에 함몰된 시정을 한다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없다. 현재 서울에는 인지도만 높은 기존 ‘정치인’이 아닌 나 같은 ‘정치가’가 꼭 필요하다.”   -나·오 양강구도가 견고하다. “1년 2개월 임기인 이번 보선에서 초보운전자가 시정을 맡으면 길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10년 전 장롱면허 운전자가 시정을 맡으면 바뀐 길을 찾느라 시간을 다 보낼 것이다. 나처럼 부시장도 지내고 구청장으로 10년간 행정 현장에서 달려온 유능한 베스트 드라이버가 시정을 맡아야 한다. 실제 일을 잘할 수 있고, 참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조은희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나·오 후보를 평가한다면. “나 전 의원은 행정 경험이 없는 인턴이다. 사업을 추진할 땐 재원 대책이 가장 중요한데 나 전 의원은 재원과 관련한 구체적 수치는 실무자가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 이런 사고방식은 굉장히 위험하다. 오 전 시장 공약에는 10년 전에 내놨던 정책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 10년간 서울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나. 옛길로 갈 생각을 하면 서울시가 후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여론조사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강하다. “102석 제1야당 후보와 3석 정당 후보가 붙으면 누가 이기겠나.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 우리 지지율은 확 올라갈 것이다. 당연히 우리 당 후보가 이길 텐데 지금 안 대표에 대해 무슨 평가를 하겠나.”   -서울 전체로 확대하고 싶은 서초구 정책은. “일단 세금 감경, 두 번째는 교통 문제 해결이다. 부시장·구청장 경험하며 생각한 시장이 되면 하고픈 정책들이 77가지가 있다. 몇 개 뽑는다면 교통사고를 줄이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대기줄 없애는 공유 어린이집, 일반 주거 지역 관리사무소인 반딧불 센터 등이다.”   -‘퀴어축제’ 논란이 터졌다.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찬성하진 않지만 공익의 입장에서 동성애가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 다만 퀴어축제는 불특정 시민에게 노출된다거나 교통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도심 한가운데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朴·禹, 친문·86그룹 영입 사활… 羅·吳·安, 전문가·측근이 선봉

    朴·禹, 친문·86그룹 영입 사활… 羅·吳·安, 전문가·측근이 선봉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달려가는 가운데 여야 주요 후보들을 돕는 선거 캠프 안팎 인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후보 지원군의 면면을 뜯어보면 후보들의 정치적 이력과 선거 전략 등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여당 후보들은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의식해 주로 현역 의원을 섭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반면 중도층을 비롯한 일반 국민 여론이 중요한 야권 후보들은 전·현직 의원들을 넘어 확장성 있는 인사들을 두루 포섭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무엇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을 껴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 입성 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윤건영, 고민정 의원을 가장 먼저 영입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의 지역구(구로을)를 물려받은 윤 의원은 박 전 장관의 지역 행사에 연일 동행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이 밖에도 강병원, 김병기, 이수진(동작을), 정청래, 유정주 등 현역 의원들이 박 전 장관을 지원하고 있다. 박 전 장관과 내각에 함께 있던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문단장을 맡았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후원회장으로 나섰다.우상호 의원은 86그룹의 지지가 눈에 띈다. 김영주, 김영호, 남인순, 박홍근, 박용진, 이용선, 이해식, 진선미 의원이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박원순 계승’을 내세운 우 의원이 남인순, 박홍근, 이용선 등 박원순계 의원과 함께하는 것도 주목된다. 86그룹의 핵심 인물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일찌감치 우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송영길, 정성호, 박정, 양경숙, 양기대, 유동수 등 우 의원과 같은 81학번 출신 의원들이 캠프를 찾아 응원했다.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캠프를 찾았다. 곽 변호사는 이날도 우 의원이 진행하는 ‘다둥이 아빠들의 수다’ 유튜브 생중계에 참석했다.국민의힘 후보들은 과거 직책을 십분 활용해 캠프를 구성했다. 4선 의원을 지내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 캠프에는 전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젠더 선거’인 만큼 여성 인력을 중용해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캠프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겼다. 대변인직에는 김용남·전희경 전 의원, 공보·전략 담당으로는 강효상·유민봉 전 의원, 정책에는 김종석·김승희 전 의원이 나섰다. 나 전 의원은 캠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영입하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도시건축디자인 분야의 권위자인 하버드대 피터 로 교수를 2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까지 함께 고려한 캠프 구성이라는 분석도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실무에 중점을 둔 캠프를 꾸렸다.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캠프 총괄, 이창근·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대변인을 맡았다. 빠른 업무 착수가 불가피한 보선에서 ‘즉시 전력’임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과도 일맥상통한 기용이다. 전직 시장답게 전·현직 서울시의원·구의원들의 폭넓은 지지 선언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박환희·김황기·성하삼 전 서울시의원 등 서울시 전·현직 시·구의원 138명은 지난 20일 “코로나 긴급 행정 등을 생각하면 시정 경험이 확실한 오세훈 후보가 적격”이라며 지지 성명을 냈다.제3지대 경선을 뛰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전체가 두 팔 걷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권은희 원내대표가 정책, 이태규 사무총장이 전략·조직·홍보를 담당하고 김도식 비서실장이 정무 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 외곽에서는 보수계 원로들을 공략하고 있다. 2012년 그의 대선후보 자진사퇴를 거세게 비난했던 보수 원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응원 목소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순 전 서울시장 등과도 회동해 조언을 구했다. 안 대표와 제3지대 경선을 벌이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캠프에는 옛 안철수 캠프에 몸담았던 실무진이 합류해 있어 관심을 끈다. 캠프를 총괄하는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민원실장을 지냈다. 안철수 의원실 출신 김태형 보좌관도 금 전 의원을 돕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당은 현역의원, 야당은 전직의원…서울시장 보선 주요 후보 캠프 구성 분석

    여당은 현역의원, 야당은 전직의원…서울시장 보선 주요 후보 캠프 구성 분석

    박영선·우상호, 친문 vs 86그룹 나경원·오세훈, 전의원 vs 서울시경험 안철수·금태섭, 당총력 vs 안철수캠프 영입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달려가는 가운데 여야 주요 후보들을 돕는 선거 캠프 안팎 인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후보 지원군의 면면을 뜯어보면 후보들의 정치적 이력과 선거 전략 등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여당 후보들은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의식해 주로 현역 의원을 섭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반면 중도층을 비롯한 일반 국민 여론이 중요한 야권 후보들은 전·현직 의원들을 넘어 확장성 있는 인사들을 두루 포섭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무엇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을 껴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 입성 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윤건영, 고민정 의원을 가장 먼저 영입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의 지역구(구로을)를 물려받은 윤 의원은 박 전 장관의 지역 행사에 연일 동행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이 밖에도 강병원, 김병기, 이수진(동작을), 정청래, 유정주 등 현역 의원들이 박 전 장관을 지원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 경력도 십분 활용했다. 박 전 장관과 내각에 함께 있던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문단장을 맡았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해 화제를 모았다.  우상호 의원은 86그룹이 눈에 띈다. 지지율에서 뒤처지고 있는 우 의원은 현직 의원 응원 릴레이 영상을 띄우며 맞불을 놨다. 김영주, 김영호, 남인순, 박홍근, 박용진, 이용선, 이해식, 진선미 의원이 나섰다. ‘박원순 계승’을 내세운 우 의원이 남인순, 박홍근, 이용선 등 박원순계 의원과 함께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86그룹의 핵심 인물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일찌감치 우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송영길, 정성호, 박정, 양경숙, 양기대, 유동수 등 우 의원과 같은 81학번 출신 의원들이 캠프를 찾아 응원했다.  최근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캠프를 찾아 사실상 지지의사를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이날도 우 의원이 진행하는 ‘다둥이 아빠들의 수다’ 유튜브 생중계에 참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은 경선이 진행 중이라 현역 의원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며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캠프 총괄, 대변인, 비서실장 등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과거 직책을 십분 활용해 캠프를 구성했다. 4선 의원을 지내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 캠프에는 전직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젠더 선거’인 만큼 여성 인력을 중용해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캠프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겼다. 대변인직에는 김용남·전희경 전 의원, 공보·전략 담당으로는 강효상·유민봉 전 의원, 정책에는 김종석·김승희 전 의원이 나섰다.  나 전 의원은 과거 진보 진영에서 일한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확장성을 강조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캠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영입하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도시건축디자인 분야의 권위자인 하버드대 피터 로 교수를 2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까지 함께 고려한 캠프 구성이라는 분석도 있다.  보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시정 경험이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실무에 중점을 둔 캠프를 꾸렸다.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캠프 총괄, 이창근·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대변인을 맡았다.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의원을 지낸 박찬구·류관희 전 시의원 등도 캠프에서 뛰고 있다. 빠른 업무 착수가 불가피한 보선에서 ‘즉시 전력’임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과도 일맥상통한 기용이다.  전직 시장답게 전·현직 서울시의원·구의원들의 폭넓은 지지 선언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박환희·김황기·성하삼 전 서울시의원 등 서울시 전·현직 시·구의원 138명은 지난 20일 “코로나 긴급 행정 등을 생각하면 시정 경험이 확실한 오세훈 후보가 적격”이라며 지지성명을 냈다. 지난 16일에도 김영걸 전 행정부시장 등 서울시 전직 간부 100여명이 오 전 시장 지지 선언을 했다. 제3지대 경선을 뛰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전체가 두 팔 걷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권은희 원내대표가 정책, 이태규 사무총장이 전략·조직·홍보를 담당하고 김도식 비서실장이 정무 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 외곽에서는 보수계 원로들을 공략하고 있다. 2012년 그의 대선후보 자진 사퇴를 거세게 비난했던 보수 원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응원 목소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순 전 서울시장 등과도 회동해 조언을 구했다.  안 대표와 제3지대 경선을 벌이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캠프에는 옛 안철수 캠프에 몸담았던 실무진이 합류해 있어 관심을 끈다. 캠프를 총괄하는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민원실장을 지냈다. 안철수 의원실 출신 김태형 보좌관도 금 전 의원을 돕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젠더선거’라더니…뒤늦게 퀴어 이슈, 거대양당은 침묵

    ‘젠더선거’라더니…뒤늦게 퀴어 이슈, 거대양당은 침묵

    제3지대 금태섭, 안철수 전 의원이 띄운 퀴어 이슈민주당, 토론에서 퀴어 비롯한 성소수자 이슈 논의 없어성소수자 준비모임 “논의 자체가 없는 것이 민주당의 문제”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피할 수 없는 쟁점이 ‘젠더 이슈’인 상황에서 퀴어 이슈가 뒤늦게 부상했지만 거대양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야를 통틀어 퀴어 이슈를 재보궐 선거 TV 토론에서 처음 제기한 후보는 금태섭 전 의원이다. 성소수자를 포함한 ‘서울인권조례’를 공약한 금 전 의원이 지난 18일 토론에서 안 전 의원에게 “퀴어 축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으면서다. 이에 안 전 의원이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답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안 전 의원은 다음날 라디오에서도 “미국 사례를 들었듯 퀴어 축제 장소는 도심 이외로 옮기는 것이 적절하겠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제3지대에서 성소수자 이슈가 제기됐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불똥이 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은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젠더 문제에 ‘원죄’가 있으면서도 지난 두 번의 TV 토론에서 젠더 문제나 성소수자 인권 등을 두고 논쟁하지 않았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4일 설 민심 간담회에서도 ‘퀴어퍼레이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우상호 의원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에 당선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퀴어퍼레이드가 뭐죠?’라고 되묻기도 했다. 민주당 성소수자위원회 준비모임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당 후보들로부터 성소수자 혐오발언은 나오지 않았지만, 논의 자체가 없는 것이 민주당의 고질적 문제”라며 “이번에도 ‘노코멘트’로 갈 것 같아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장 선거가 퀴어 문화 축제 개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 기조와 다른 시장이 되면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 구성 자체에 손을 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전임 시장들의 성비위 문제를 소환하지만 성소수자 인권 문제 등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오세훈·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퀴어 이슈에 전혀 대응하지 않았고, 부산시장 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은 “성소수자 인권도 중요하지만, 반대의사를 표현할 자유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안 전 의원의 의견에 동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吳 “나는 중도우파… 나경원, 공수처 못 막은 정치력 사과해야”

    吳 “나는 중도우파… 나경원, 공수처 못 막은 정치력 사과해야”

    “코로나 비상 상황 ‘연습시장’이 되면 안돼중도 이미지 겹치지만 안철수는 중도좌파박영선, 프레임 선수… 시정은 정치 아냐”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스스로 짜장(보수) 아니면 짬뽕(진보)밖에 없다고 하는데 저 같은 볶음밥(중도우파)도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상대인 나 전 의원이 “짜장면과 짬뽕을 섞으면 이도 저도 안 된다”고 한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이 중도로의 확장성을 스스로 차단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뿐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당내 경선이 ‘오·나’ 양강구도로 흐르는데, 나 전 의원을 평가한다면. “나 전 의원은 행정가라기보단 정치인의 길만 걸어왔다. 서울시 업무를 파악하는 기간을 빼면 실제 일하는 기간은 1년도 안 될 텐데 그런 점에서는 보선에 적합한 후보가 아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일하는 시장을 뽑아야지 ‘연습 시장’이 되면 안 된다.” -나 전 의원의 ‘총선 책임론’을 강조한 바 있다.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건데 지난해 총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이 그 결과에서 자유롭지 못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협상에서도 얻어낸 게 하나도 없다. 지금 공수처가 ‘문재인 수사방지법’, ‘정권 말기 대통령 보호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큰데 20대 국회 때는 우리가 그걸 막을 수 있는 의석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못했다면 자신의 정치력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게 도리다.” -야권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중도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미지가 겹치는 건 사실이다. 다만 내가 오른쪽에서 중도로 접근하는 중도우파라면, 안 대표는 왼쪽에서 가운데로 이동한 중도좌파다. 안 대표가 최근 점점 말을 세게 하면서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데 중도우파로 또 마음이 바뀐 듯하다.” -나 전 의원의 확장성은 어떻게 평가하나. “나 후보 스스로가 짜장이면 짜장이고, 짬뽕이면 짬뽕이지 중도로는 이도 저도 안 된다고 했는데, 무슨 확장성을 기대하겠나. 세상엔 짜장과 짬뽕만 있는 게 아니다. 나 같은 볶음밥도 있다.” -‘무상급식 사퇴’를 두고는 아직도 비판이 나온다. “그래서 지난 출마 선언 때도 마음의 빚이 있고, 이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이다. 최근 젊은 유튜버 논객이 당시 내 상황에 대해 본인이 이해한 바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중위소득 이하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더 지원해 주자는 원칙은 옳았다고 하더라. 또 ‘그때 혼자 싸운 오세훈이 잘못한 것이냐, 함께 싸워 주지 않은 당이 잘못한 것이냐. 싸우지 않은 당이 문제’라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참 고마웠다. 자연스레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여당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프레임 걸기의 선수다. 무상급식 투표를 두고 아이들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 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하는 분은 서울시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 시정은 정치가 아니라 정책과 행정이다.” -선거에서 패할 경우 차기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나. “현재로선 그럴 생각이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영애 장관, 우상호 ‘박원순 롤모델’ 발언에 “2차 가해로 판단”

    정영애 장관, 우상호 ‘박원순 롤모델’ 발언에 “2차 가해로 판단”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이른바 ‘박원순 롤모델’ 발언 등에 대해 2차 가해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우 의원의 발언을 2차 가해로 판단하면서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우 의원에게 ‘정치적 경고등’까지 켜진 셈이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우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하며 “2차 가해에 해당하냐고 보는가”라고 묻자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상처를 줄 수 있는 언행은 누가 되든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 의원의 글이 2차 가해가 맞는지를 다시 물었고, 정 장관은 “이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됐을 때 본인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얘기했던 듯하다. 먼저 발언이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본인도 인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 의원의 글에 대해 고통을 호소한 피해자의 메시지를 읽으며 “2차 가해가 맞다고 보나”라고 세 번째로 물었고, 정 장관은 결국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야당 후보들의 공약을 언급하며 ‘생XX 공약’이라고 표현해 비난을 받았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경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X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도 따져 보라”고 적었다. 그는 특히 “수십년이 걸리고 조 단위 돈이 투자되는 멀고도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급기야 욕설까지 나왔다. 말 그대로 욕설”이라며 “이 정도면 당의 방침으로 봐도 무색할 정도다. 이낙연 대표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느냐”라며 반발했다. 논란이 일자 박 부대변인은 “과한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바로 인지하고 삭제했는데도 참 빠르네요. 하지만 1년짜리 시장이 올림픽 유치는 너무 황당하잖아요?”라고 적었다가, “과한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반성합니다”라고 글을 재차 수정했고, 이후 결국 삭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오세훈 “‘짜장’ 뿐이라는 나경원, 난 중도 품는 ‘볶음밥’”

    오세훈 “‘짜장’ 뿐이라는 나경원, 난 중도 품는 ‘볶음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스스로 짜장(보수) 아니면 짬뽕(진보)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저같은 볶음밥(중도우파)도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상대인 나 전 의원이 “짜장면과 짬뽕을 섞으면 이도저도 안 된다”고 한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이 중도로의 확장성을 스스로 차단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오 전 시장은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일 때 치러진 지난해 총선에서 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건데 나 전 의원이 (총선 참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협상에서도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면 자신의 정치력에 대해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경선이 ‘오·나’ 양강구도로 흐르는데, 나 전 의원을 평가한다면. “나 전 의원은 행정가라기 보단 정치인의 길만 걸어왔다. 서울시 업무를 파악하려면 실제 일하는 기간은 1년도 안될텐데 그런 점에서는 보선에 적합한 후보가 아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일하는 시장을 뽑아야지 ‘연습 시장’이 되면 안 된다.” -나 전 의원의 ‘총선 책임론’을 강조한 바 있다.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건데 지난해 총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이 그 결과에서 자유롭지 못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선거법과 공수처법 협상에서도 얻어낸 게 하나도 없다. 지금 공수처가 ‘문재인 수사방지법’, ‘정권말기 대통령 보호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큰데 20대 국회 때는 우리가 그걸 막을 수 있는 의석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못했다면 자신의 정치력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게 도리다.” -야권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중도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미지가 겹치는 건 사실이다. 다만 내가 오른쪽에서 중도로 접근하는 중도우파라면, 안 대표는 왼쪽에서 가운데로 이동한 중도좌파다. 안 대표가 최근 점점 말을 세게하면서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데 중도우파로 또 마음이 바뀐 듯 하다.” -나 전 의원의 확장성은 어떻게 평가하나. “나 후보 스스로가 짜장이면 짜장이고, 짬뽕이면 짬뽕이지 중도로는 이도저도 안된다고 했는데, 무슨 확장성을 기대하겠나. 세상엔 짜장과 짬뽕만 있는게 아니다. 나같은 볶음밥도 있다.” -‘무상급식 사퇴’를 두고는 아직도 비판이 나온다. “그래서 지난 출마 선언 때도 마음의 빚이 있고, 이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이다. 최근 젊은 유튜버 논객이 당시 내 상황에 대해 본인이 이해한 바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중위소득 이하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더 지원해 주자는 원칙은 옳았다고 하더라. 또 ‘그때 혼자 싸운 오세훈이 잘못한 것이냐, 함께 싸워주지 않은 당이 잘못한 것이냐. 싸우지 않은 당이 문제’라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참 고마웠다. 자연스레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여당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프레임 걸기의 선수다. 무상급식 투표를 두고 아이들에 밥을 주지 않으려 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하는 분은 서울시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 시정은 정치가 아니라 정책과 행정이다.” -선거에서 패할 경우 차기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나. “현재로선 그럴 생각이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부대변인 ‘생지X’ 비난…나경원 “이낙연 지시했나”(종합)

    與부대변인 ‘생지X’ 비난…나경원 “이낙연 지시했나”(종합)

    與부대변인 “1년짜리 시장…생지X 공약 다 내놔”나경원 “개인 판단 아니라 생각”“與 지도부 조치해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생지X 공약’ 비난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진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을 언급하며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지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고 적었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박 부대변인은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도 따져보라. 수십년이 걸리고 조 단위 돈이 투자되는 멀고도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고(故) 박원순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나경원 “부대변인의 개인 판단 아니라고 생각” 나 전 의원은 오전 서울 강북구 시립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뒤 해당 글에 대해 “저는 이것이 부대변인의 개인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선거가 얼마나 상식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어려운 이야기였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리고 “최근 민주당 대변인들이 돌아가면서 저와 국민의힘 후보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거의 ‘저주에 가까운 악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여당에서 나오는 말 폭탄, 망언들…너무 어이가 없고 한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했다. 점점 거세지는 정권심판론과 자신들이 봐도 통제 불가능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보면서 민주당 스스로도 초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오늘은 급기야 욕설까지 나왔다. 말 그대로 욕설”이라며 “이 정도면, 사실상 이것은 당의 방침으로 봐도 무색할 정도다. 최고위원, 대변인들이란 이들이 거의 당번을 정하다시피 하며 이 선거를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떤입장인가. 이낙연 대표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나”라고 반문하며 “바로 이런 비상식적인 모습, 국민들은 ‘민주당스럽다’고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사과 요구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집권 여당 부대변인의 인식이 얼마나 저급한지를, 또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고작 ‘1년짜리 선거’로 바라보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라며 “대체 누구 때문에 지금 수백억 혈세를 들여 그 ‘1년짜리 시장’을 뽑는지 모른단 말인가”라고 짚었다. 그는 “아무리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선거라지만, 기본적인 도의도 내팽개친 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속어까지 동원하는 행태는 더 이상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라며 “공당을 대변할 자격은커녕 구태를 반복하는 박 부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함과 동시에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100%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에 대해 역선택 방지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건의했다. 나 전 의원도 당 차원의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주당 부대변인, 야당 공약에…“1년짜리 시장 뽑는데 생XX 공약”

    민주당 부대변인, 야당 공약에…“1년짜리 시장 뽑는데 생XX 공약”

    나경원·오세훈 발표 공약 원색 비판“박원순 추진한 일 마무리하는게 좋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을 향해 “생지X 공약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박 부대변인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경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지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도 따져보라”고 일갈했다. 앞서 나 예비후보는 ‘누구든 도보 10분 내 지하철 탑승’, 오 예비후보는 ‘2032년 올림픽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박 부대변인은 “수십 년이 걸리고 조 단위 돈이 투자되는 멀고도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고(故) 박원순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 부대변인은 SNS 글을 삭제한 상태다. 박 부대변인은 논란을 의식한 듯 몇 시간 뒤 “과한 표현은 사과드린다”며 “(글을 올린 뒤) 바로 인지하고 삭제했다. 하지만 시장공약으로는 너무 황당하잖나”라고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달 초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꼬집으며 “서울의 고압력부터 빼라, 서울 특권주의자들아!”라는 글을 올렸다가 자당 후보까지 비판했다는 지적에 글을 수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삼국지에 나온 처형당한 독설가 ‘예형’에 비유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그는 2000년대 노사모 활동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1대 총선에선 경기 김포을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황희석 “수석비서도 비서일 뿐”…주호영 “정권 말 더 큰 화 볼 것”

    황희석 “수석비서도 비서일 뿐”…주호영 “정권 말 더 큰 화 볼 것”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 정치권은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공식 입장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야당은 정권 내부에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며 신 수석을 고리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민정 내부 갈등설에는 손사래를 쳤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검찰 쪽에서 나온 인사에 대한 불만이 아니겠느냐”며 “신 수석 패싱설, 이광철 민정비서관과의 갈등설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서는 비서일 뿐”이라며 “자기 존심만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의 비서로는 부적격 아닌가. 수석비서도 비서의 수석일 뿐”이라고 밝혔다. 여당 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검찰·법무부 갈등의 연장선이란 인식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검찰개혁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당은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해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넘기고 검찰은 기소·공소유지만 맡는 개혁 입법을 추진 중이다. 검찰 인사를 단행할 때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한 법 조항을 수정하는 논의도 시작했다. 반면 야권은 ‘레임덕’을 부각시켰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 비리를 지킬 검사는 그대로 두고 강하게 수사하는 인물은 내쫓는 이런 인사를, 민정수석마저 납득을 못 하고 사표를 내는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정권 말로 갈수록 더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여전히 이 정권의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이라며 “친문 순혈주의에 완전히 매몰된 민주당 정권은 더이상 고쳐서 쓸 수 없는 정권”이라고 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임기 말까지 레임덕 없다고 큰소리쳤지만 이상득 전 의원 비리 사건 하나로 훅 가버렸다. (문 대통령도) 그만 억지 부리고 하산 준비나 하시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교통’·오세훈 ‘경제’·안철수 ‘AI’…野 서울시장 후보들 ‘정책 경쟁’

    나경원 ‘교통’·오세훈 ‘경제’·안철수 ‘AI’…野 서울시장 후보들 ‘정책 경쟁’

    당내 1차 맞수토론을 마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은 17일 일제히 공약 발표에 나서며 미뤄 뒀던 ‘정책 경쟁’에 주력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을 내세웠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신에게 강점이 있는 인공지능(AI) 띄우기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방문해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 난곡선 노선을 금천구청역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기존 난곡선 노선만으로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다”며 “난곡선이 금천구청역까지 연장되면 금천 지역 주민들이 1호선, 2호선, 5호선, 신안산선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대책으로 고성능 감시카메라(CCTV) 확충, 자율 감시 활동비 제공 등을 제시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사를 찾아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2032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공약했다. 오 전 시장은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 행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울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며 “시장 당선 즉시 대한체육회, 재계와 합동으로 유치추진위를 구성·발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을 완성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으며 “2025년 서울 경제 5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I 양재허브에서 민간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보통 시장이 바뀌면 전임 시장이 했던 사업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처음부터 자기 사업만 하는데, 저는 벤처기업 경영도 하고 이과적인 마인드를 가진 입장에서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AI 양재허브는 전임 시장 때 시작됐지만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기존에 미처 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을 할 수 있는 데이터”라며 “서울시 데이터만이라도 우선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노마스크 악수에 기념사진…국민의힘 방역위반 논란 

    노마스크 악수에 기념사진…국민의힘 방역위반 논란 

    악수나 포옹 등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마스크를 벗고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서울시장 경선 첫 1대1 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경원-오신환 후보, 오세훈-조은희 후보가 40분씩 사회자 개입 없이 자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토론 시작 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서서 옆 사람과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에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5인 이상이 사적 목적으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악수는 직접 손과 손이 닿는 것이어서 제일 위험하다. 주먹 악수를 하더라도 손에 만약 바이러스가 있으면 전염시킬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지속적으로 권고한 바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지난 4일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조은희 후보는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는 ‘문재인 보유정당’만 피해가느냐”고 느슨한 방역 태도를 지적했지만 정작 자신조차 이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시민평가단 투표서 오신환·조은희 제압오신환 “강경보수 깃발 들고 승리 못해”나경원 “난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워” 조은희 “박원순 주택공급과 차이 없어”오세훈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책 중요”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6일 첫 맞수토론을 벌였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뚜렷한 양강 구도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엿보던 약세 후보들은 맹공을 펼쳤으나 토론평가에서 인지도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맞수토론에서 나 전 의원의 확장성 한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오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라고 칭하며 “강경 보수의 깃발을 들고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나 후보도 알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또한 “중원 싸움이 중요한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 말하니 될 것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제가 왜 가장 오른쪽에 있나. 저는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선 정치 경험을 충분히 잘 녹여 시민 삶을 위한 시정에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경험과 능력을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의 강경한 리더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무조건적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뭐냐”면서 “위기의 서울시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리더십이 맞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은 “그럼 조국 사태 때 온 국민이 광화문 나갈 때 가만히 지켜보는 게 맞았냐”고 반박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서는 “오신환 후보가 그날 아침 페이스북에 글 안 올리고 조용히 가서 (공수처법) 반대투표만 했으면 그런 헌정 유린이 안 일어났다”며 사법개혁특위 사보임 문제에서의 오 전 후보 과실을 주장했다. 이어 맞수토론장에 오른 오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비교적 화기애애했으나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강한 공방이 오갔다. 조 구청장은 “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공급 주택 수랑 별로 차이가 안 난다”면서 “이 사태가 났는데 공급을 전과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은 박 전 시장 때 재개발·재건축, 민간 틀어막고 공공해야 한다고 우기면서 주택 공급을 막아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라 협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수치”라고 현실적 대책임을 강조했다. 조 구청장이 “오 후보가 시장일 때 당시 노원구청장이 (용적률) 2종 7층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그땐 안 들었는데 왜 입장이 바뀌었느냐”고 묻자 오 전 시장은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약세 후보들은 역전을 노렸으나 시민 ARS 토론평가단 투표 결과는 패배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원과 시민 1000명에게 토론 승자를 물은 결과 1부에서는 나 전 의원이, 2부에서는 오 전 시장이 승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입시 부정’ 조국 딸 적폐 처단해야” 野에 與 “나경원 딸도 졸업 취소!”

    “‘입시 부정’ 조국 딸 적폐 처단해야” 野에 與 “나경원 딸도 졸업 취소!”

    조경태 “정경심 유죄판결, 적폐 청산 안하나”유은혜 “시간끌기 아니고 신중히 종합 판단”조국 자녀 법률검토 마무리 시기엔 “말못해”정청래 “부산대 의전원에 조국 딸 표창장은합격에 아무런 관련 없다는 교수 증언” 방어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부정 혐의와 관련,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야당이 “교육부가 입학 부정 공범인 조 전 장관 딸을 감싼다”며 적폐 세력 청산을 주장하자 여당이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딸의 대학교 성적 정정 문제를 거론하며 “대학 졸업을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맞불을 놓았다. 野 “조국 딸 유사사례, 교육부 입학 취소빠른 결정하더니 조국 딸은 다르네” 국민의힘이 먼저 조 전 장관 딸의 위조 표창장 의혹을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입시 부정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받은 것을 거론하며 “적폐 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권이 이런 적폐 세력을 처단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경희 의원은 조씨와 비슷한 다른 입시 부정 사건에서 교육부가 입학 취소 결정을 빨리 내린 사례가 있다면서 “조 전 장관 딸은 다르다. 교육부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입학 부정의 공범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곽상도 “曺아들 허위 인턴증명서 유죄”“연세대 입학 과정 교육부 감사해야” 곽상도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아들 입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증명서를 입시에 활용한) 조 전 장관 아들의 연세대 입학 과정도 교육부가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법정구속 앞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 등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등 모두 1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억 40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 교수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단국대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등 모든 확인서가 허위”라면서 “피고인은 자기소개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입시비리 관련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고 밝혔다. 특히 쟁점이 됐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표창장 등을 위조한 적도 없고 딸의 경력 내용도 일부 과장이 있을 뿐 조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사모펀드 관련해서도 차명으로 투자한 게 아니라거나 단순한 자금대여일 뿐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유은혜 “의원님들이 걱정 안해도원칙과 절차 따라 할 것” 이런 지적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총리는 “저희가 취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의원님이 걱정하지 않아도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면서 “시간 끌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신중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률 검토를 언제 마무리할지 시기를 밝혀 달라는 질의에는 “특정 시기를 말하지 못한다”고 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정청래 “나경원 딸 성신여대 성적 큰 폭 상향 정정…졸업장 취소해야” “성신여대 감사해야, 명백한 불법 아니냐”열린민주 “나경원 딸 성적 정정 요청 주체,강사 아닌 학과… 교육부 제대로 살펴봐야” 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딸의 성신여대 재학 시절 성적 정정 문제를 들고 나왔다. 정 의원은 “그쪽에서 조 전 장관을 얘기하니 나 전 의원의 얘기를 하겠다”며 나 전 의원 딸이 성신여대 재학 시절 특정 과목의 성적이 큰 폭으로 상향 정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뒤늦었지만, 성신여대 감사에서 졸업장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명백한 불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동양대 표창장 따위는 합격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교수들의 증언이 있다”며 조 전 장관 의혹에 대해서는 방어막을 쳤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도 “나 전 의원의 딸은 성적 정정을 요청한 주체가 강사가 아닌 ‘학과’”라면서 “과연 제대로 정정 과정을 거친 것인지 의문이다. 교육부가 자세하게 들여다봐 달라”고 요청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정치권 ‘짝퉁’ 기본소득 못 봐주겠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정치권 ‘짝퉁’ 기본소득 못 봐주겠다”

    “나경원표 기본소득 말장난 불과” “조정훈표 기본소득 보편성 어디갔나”기본소득을 당명에 새길 정도로 기본소득 관철에 당운을 걸고 있는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정치권에서 이어지는 기본소득 논쟁에 “짝퉁 기본소득”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신 후보는 16일 논평에서 “다가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서울형 기본소득’ 공약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가만 보면 알맹이는 없고 기본소득이란 예쁜 껍질만 가져다 쓴 정책 일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각각의 후보가 내놓고 있는 정책을 비판했다. 신 후보는 “나경원 후보님의 정책은 소득 심사가 깔린, 그것도 20만인지 40만인지 지급대상도 들쑥날쑥한 선별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기본소득의 기본 원칙도, 구체적 실현 방안도 없는 ‘나경원표 기본소득’은 따뜻한 보수로의 변장과 경선 승리를 위한 말장난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또 “임의로 설정된 기준, 촘촘한 심사, 자격 심사라는 모멸 뒤에 지급되는 쥐꼬리 선별은 기본소득이 아닌데다 가난을 해결할 수도 없다”면서 “나경원 후보님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제대로 된 기본소득 정책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의 기본소득도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기본소득 법안까지 발의하신 조정훈 후보님마저 기본소득의 정의를 흔드시는 것 같아 크게 실망했다”면서 “기본소득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무조건성과 보편성은 어디로 갔습니까? 시민의 권리로서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 나누어주는 기본소득의 철학은 어디에 있나”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나 후보와 조 후보 두사람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절대 빈곤을 없애겠다는 나경원 후보님도,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조정훈 후보님의 목표가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껍데기보다 알맹이를 두고 한번 제대로 토론해보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저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기본소득 공약에 대한 진지한 토론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두 후보님 역시 당연히 준비되어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운동화 신고 핑크색 니트 입고···활동성·젊음 강조해 토론 나선 野 후보들

    운동화 신고 핑크색 니트 입고···활동성·젊음 강조해 토론 나선 野 후보들

    국민의힘, 1대1 맞수토론시작각양각색 발언과 스타일로 눈길평가단 평가에선 나경원·오세훈 승리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1대 1 토론으로 맞붙었다. 격식과 토론자료, 드레스 코드가 없는 ‘3무(無)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강점을 부각하는 발언들은 물론 스타일로도 눈길을 끌었다. 질끈 동여맨 운동화로 현장성을 강조하고 질끈 머리를 묶었고, ‘칼 정장’ 대신 니트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했다.15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는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1차 맞수토론이 열렸다. 이날 후보들의 발언만큼이나 눈에 띈 것은 후보들의 옷차림이었다. 여러 후보들은 끈을 질끈 동여맨 운동화를 신고 토론회 무대에 오르며 ‘현장성’을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최근 공식 일정 대부분에서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소화하던 나경원 후보는 이날도 운동화 차림이었다. 헤어스타일도 정계 진출 후 20년 동안 고수하던 단발에서 최근 질끈 묶으며 변화를 줬다. 지난 1일 YTN 라디오에서 “합리적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문제를 독하게 해결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청년을 위한 정치’를 줄곧 강조해 온 오신환 후보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토론에 나섰다. 분홍색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젊음’과 ‘청년’이라는 오신환 후보가 평소 강조하던 키워드를 더 살렸다. 지난 8일 미디어 데이에서도 후보들은 청년·여성 당원들로부터 빨간 운동화를 선물 받았는데, 현장을 발로 뛰며 서울시민의 민심에 귀 기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구두를 신었지만, 셔츠 대신 하얀색 니트로 신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줬다. 자신의 경쟁력으로 서울시장 경력이라는 경륜을 강조하고 있는 오 전 시장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셔츠 대신 스웨터를 입는 일이 늘었다. 경륜에 더해 신선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은희 구청장도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스마트함을 강조하면서도, 검은색 운동화를 매치하며 현장성을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각자의 색깔을 강조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후보들은 발언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1부 토론에서 맞붙은 오신환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부동산 정책 등 서로의 공약 검증에 집중했다. 오 전 의원이 나 전 의원을 ‘강경보수’라고 부르며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 싸움이 중요하다. 강경보수 깃발을 들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오 전 의원의 말에 나 전 의원은 “우리당 의원 가운데 가장 중간에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받는다”며 반박했다.2부 토론에서 만난 오세훈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설전보다는 상대편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공약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며 네 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원팀(one team)’임을 다시금 강조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토론이 끝난 뒤 이어진 평가단의 평가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보다 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과 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토론 종료 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발표했는데,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국민의힘 첫 1대1 토론 배틀서 나경원·오세훈 승리

    국민의힘 첫 1대1 토론 배틀서 나경원·오세훈 승리

    국민의힘이 16일 개최한 서울시장 경선 첫 1대1 토론에서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각각 오신환 조은희 후보보다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토론 종료 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나경원 대 오신환 후보, 오세훈 대 조은희 후보가 40분씩 사회자 개입 없이 자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오세훈-오신환 후보와 나경원-조은희 후보, 23일 오신환-조은희 후보와 오세훈-나경원 후보의 1대1 토론을 차례로 개최한 후 매번 토론평가단 평가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이 평가는 본경선에 반영되지 않는다. 오는 26일에는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합동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교통방송(TBS)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교통방송의 공정성과 관련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0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데 교통방송 김어준 진행자가 정치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 취지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조 구청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데 그 교통방송이 요즘 청취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청취율이 높고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는 상황에서 야권이 교통방송 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은 독선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은 교통방송이 불공정하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개편을 예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출마 당시 2호 공약으로 교통방송을 시장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서울시장의 TBS 대표이사 임면권을 포기해 교통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교통방송에 주는 서울시 출연금 연 400억원을 중단해 시민세금을 절약하겠다고 했다.특히 조 구청장은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이라며 박 후보는 교통방송 패널 구성이라도 한번 살펴보고 공정성 촉구가 언론 자유 침해라 말하라고 촉구했다. 조 구청장은 “패널들이 어떻게 편향적으로 구성되었는지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수 있는데, 이를 애써 외면하고 청취율이 좋으니 문제없다거나 청취율이 좋으니 공정한 방송이라는 방송사 출신의 정치인 박영선 후보의 철학이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마도 박 후보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친문들의 눈도장을 찍게 도와준 것에 대해 보은하고 싶어서 한 말씀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다”면서도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큰일 나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하자 진행자인 김씨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나란히 출연한 박 후보에게 “TV조선이 시청율이 높으니 공정방송이기에 출연했다”고 할 것이냐며 입장을 물었다. 그는 “교통방송이 친민주당, 친문 방송인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박 후보의 자유”라면서도 “서울시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을 들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오세훈·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악수

    [서울포토] 오세훈·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악수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서 오세훈 예비후보(왼쪽)와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교통방송(TBS)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교통방송의 공정성과 관련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0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데 교통방송 김어준 진행자가 정치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 취지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조 구청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데 그 교통방송이 요즘 청취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청취율이 높고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는 상황에서 야권이 교통방송 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은 독선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은 교통방송이 불공정하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개편을 예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출마 당시 2호 공약으로 교통방송을 시장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서울시장의 TBS 대표이사 임면권을 포기해 교통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교통방송에 주는 서울시 출연금 연 400억원을 중단해 시민세금을 절약하겠다고 했다.특히 조 구청장은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이라며 박 후보는 교통방송 패널 구성이라도 한번 살펴보고 공정성 촉구가 언론 자유 침해라 말하라고 촉구했다. 조 구청장은 “패널들이 어떻게 편향적으로 구성되었는지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수 있는데, 이를 애써 외면하고 청취율이 좋으니 문제없다거나 청취율이 좋으니 공정한 방송이라는 방송사 출신의 정치인 박영선 후보의 철학이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마도 박 후보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친문들의 눈도장을 찍게 도와준 것에 대해 보은하고 싶어서 한 말씀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다”면서도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큰일 나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하자 진행자인 김씨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나란히 출연한 박 후보에게 “TV조선이 시청율이 높으니 공정방송이기에 출연했다”고 할 것이냐며 입장을 물었다. 그는 “교통방송이 친민주당, 친문 방송인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박 후보의 자유”라면서도 “서울시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을 들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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