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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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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주류 희생’ 도화선 되나… 남은 ‘친윤 3인방’ 결단에 쏠린 눈

    장제원 ‘주류 희생’ 도화선 되나… 남은 ‘친윤 3인방’ 결단에 쏠린 눈

    친윤 4인방 당내 주류 평가 엇갈려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후 멀어져이철규, 尹과 소통 중심에 선 실세 지역구 강원 대신 경기 출마 언급“31명 중진 희생 선언 내년은 돼야”‘집단 린치’ 초선들도 쇄신 대상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를 만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사실상 무너지고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요구했던 지도부·중진·친윤(윤석열)의 첫 용퇴가 선언되자 여권에서는 ‘희생 릴레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2일 여당에서 김 대표와 함께 거취 여부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이들은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인 권성동·윤한홍·이철규 의원이었다. 권 의원과 윤 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던 시점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권 의원은 ‘장제원 불출마’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이 선제적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으면 추후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적 쇄신 대상에 다시 오를 수 있다. 다만 권 의원과 윤 의원은 장 의원처럼 인요한 혁신위가 용퇴를 압박한 ‘친윤 주류’로 묶을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권 의원과 장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 붕괴와 지도체제 전환 과정에서 분화했고, 당시 권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주류에서 멀어졌다. 당시 윤 의원도 권 의원과 뜻을 함께했다. 김기현 체제 출범에 앞장서 당내 주류로 자리잡은 장 의원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이다.특히 권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 파동 과정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강원 강릉에서 당선된 후 복당한 바 있어 용퇴 압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실세 사무총장’으로 불렸던 이 의원 역시 친윤 주류다. 친윤계 한 의원은 “윤 대통령과의 소통 능력은 이 의원이 김 대표를 압도했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강서 패배’ 이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김 대표 이외 핵심 당직을 이어 간 유일한 인물이다. 이 의원은 이미 주변에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떠나 경기도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 연대’가 승리한 3·8 전당대회 당시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며 ‘집단 린치’에 나섰던 초선 의원들도 쇄신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김 대표 체제가 출범한 뒤 주요 당직에 전면 배치돼 ‘강서 패배’ 이전까지 당무를 책임졌다. 박수영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강민국 의원은 수석대변인, 박성민·배현진 의원은 제1·2사무부총장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 방에서 김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한 서병수·하태경 의원을 동시다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중진’ 역시 전반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분위기다. 부산 해운대갑 3선인 하 의원이 유일하게 ‘서울 출마’ 깃발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최재형 의원이 현역인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다만 국민의힘 전체 의원(111명) 중 31명을 차지하는 3선 이상 중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선언은 해를 넘겨야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전략 없는 무더기 불출마로는 지난 21대 총선 실패와 달라질 게 없다. 김기현·장제원 의원의 거취 정리 후 판을 새로 짜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기현 ‘결사옹위’ 나선 친윤 초선...비주류에 “자살 특공대냐”

    김기현 ‘결사옹위’ 나선 친윤 초선...비주류에 “자살 특공대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용퇴를 요구한 당내 비주류를 ‘자살 특공대’, ‘엑스맨’ 등 과격한 표현으로 비난하며 ‘김기현 체제 옹위’에 나섰다. 김 대표의 결단을 둘러싼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 간의 갈등이 이제는 주류와 비주류 간 ‘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11일 강민국, 전봉민, 박성민, 이용, 태영호, 정동만, 윤두현, 양금희, 최춘식 등 친윤(친윤석열) 초선 의원 10여명은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지도부 퇴진을 거론한 하태경 의원과 서병수 의원 등을 향해 지도부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강 의원은 “내부 총질만이 혁신이라고 믿는 사람들로 비대위를 꾸린들 과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단 말이냐”라고 했고, 이 의원은 “장수를 바꾸는 실수를 저지르면, 내년 총선이라는 전쟁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자살 특공대는 불난 집에 부채질로 끊임없이 지도부를 흔든다”며 “위선의 탈을 쓴 인물”, “퇴출당해야 할 대상자” 같은 표현까지 썼다. 이에 비윤계로 분류되는 김웅 의원은 “원팀으로 치른 강서구청장 선거를 이겼느냐. 이 방의 문자를 국민에 공개할 수 있느냐“면서 ”연판장 전당대회 시즌2 같다. 나는 부끄러워서 이 방에 못 있겠다”며 방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대표를 밀기 위해 유력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 친윤 초선 의원 50여명이 연판장을 돌린 일을 상기시킨 것이다. 김미애 의원도 “국민 외면을 받는 현실을 직시하고 객관화해 민심 이반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기는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여기서 원팀을 외치지 말고, 민생 현장에 가서 시민들 소리나 들어나 보자”는 글을 올렸다. 김학용 의원도 “창피하다”고 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이 ‘김기현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 지지율 답보와 혁신위 ‘빈손 해산’으로 불거진 자신의 ‘사퇴론’에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낸 셈이지만 언제 어떻게 기득권을 포기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 당분간 그의 거취 논란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 [인사]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회경 ◇신문국 △종합편집부장 김소연△편집1부장 박선영△편집2부장 성시영△신문에디터 겸 스포츠선임기자 성환희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장 김주성△지역사회부장 이왕구△국제부장 정상원△ 문화부장 최문선△스포츠부장 김기중△콘텐츠운영부장 정은선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김민성△플랫폼개발부문장 이탁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승진△서은규 차국철 ■SK이노베이션 ◇승진△Green전환기술센터장 박성범△성과관리담당 임종섭△재무3담당 배기락 ■SK에너지 ◇승진△기계·장치·검사실장 김선일 ■SK온 ◇승진△조립기술담당 손정삼△A Project담당 최상규△사업개발1담당 이경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승진△품질경영실장 이상준 ■SK어스온 ◇승진△기획·사업지원실장 지용민 ■SK텔레콤 ◇승진△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조현덕△Global AI사업개발 담당 이재신△Smart Device CT 담당 유철준△대구 담당 채영훈△B SME 담당 송정범△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김구영△B DC기술 담당 김재석△Cloud CO 담당 김명국△수도권Infra 담당 홍선기△GS AIDC추진 담당 이현우△Digital Comm 담당 박규현△HR 담당 황재만△변화추진 담당 이혜연△B CR 담당 김성진△법무 담당 김호근△SKTA 대표 이재준 ■SKE&S ◇승진△Risk Mgmt. 본부장 박성준△전력사업개발본부장 김대진△재무2본부장 임소옥△LNG Americas, Inc. 법인장 전종영△수소Global본부장 김민호△Compliance본부장 나경원 ◇보임△파주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윤정원△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 박재덕△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구자성△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병혁 ■SK하이닉스 ◇승진△강지호 권언오 김기태 손호영 이동훈 이일훈 이재연 이주영 이현철 조성봉 최재건 황중일 ◇연구위원 선임△김수길 김승범 김태균 김희상 오해순 임기빈 ■SKC ◇승진△SK넥실리스 대표 류광민△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사업개발실장 이현아△SK넥실리스 기업문화실장 정혜연△SK넥실리스 소재개발센터장 겸 생산기술센터장 전검배△에코밴스 마케팅실장 겸 SK티비엠지오스톤 마케팅실장 최달병 ◇영입△경영지원부문장(CFO) 유지한 ■SK네트웍스 ◇승진△기획재무실장 황용민△엔코아 대표 명재호 ■SK머티리얼즈 ◇승진△한만재 양승원 ■SK실트론 ◇승진△수율개선담당 김자영△Wafering기술담당 이치복 ■SK가스 ◇승진△이학철 김준형 △SK어드밴스드 대표 김철진 ■SKC&C ◇승진△전략사업개발1그룹장 황민정△제조사업개발그룹장 이진우△에너지사업그룹장 김효욱△ICT Biz.사업그룹장 안성진△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 백석흠△Hybrid Cloud1그룹장 김용신△DX Tech.그룹장 손영윤△Digital ESG그룹장 방수인△품질혁신담당 한세현△PMO담당 오재원△리더십/Culture담당 박종오 ■SK스퀘어 ◇승진△투자지원센터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구자성△CIO 트랜스포메이션 매니징디렉터(MD) 박태영△SK C&C 탤런트 매니지먼트 담당 이지은△티맵모빌리티 데이터&테크 담당 박서하△SK플래닛 최고사업책임자(CBO) 김교수△인크로스 대표 손윤정 ■SK바이오사이언스 ◇영입△QE실장 부사장 김준모 ■광동제약 ◇승진△대표이사 회장 최성원△부사장(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구영태△전무이사(약국사업본부장) 이재육 ■대신증권 ◇부사장 승진△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전무 승진△프라이빗부문장 이순남△재경2WM부문장 임민수△경영지원부문장 김수창△IT부문장 홍종국△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IPO담당 나유석△WM추진부문장 강준규△전략지원부문장 강윤기◇상무 승진△감사부문장 이성영△서부WM부문장 김영천△기업금융2담당 김명국△리서치센터장 김영일△전략지원실장 김현복△정책지원실장 정민욱◇전무 전보△PF1부문장 권택현△Wholesale부문장 정연우◇상무 전보△디지털부문장 최광철△기업금융1담당 박석원△PF2부문장 김상혁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그룹장 승진△채권운용그룹장 임동영◇전무 전보△마케팅&지원그룹장 이재우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본부장 승진△영업2본부장 이재민△준법감시인 이남성◇전무 승진△영업1본부장 이영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상무 승진△투자그룹장 백병훈 ■대신경제연구소 ◇전무 승진△상무 장지남
  • MBC ‘나 혼자 산다’ 지적한 국힘 서정숙…“만연한 ‘출산 기피 풍조’ 문제”

    MBC ‘나 혼자 산다’ 지적한 국힘 서정숙…“만연한 ‘출산 기피 풍조’ 문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내 출생률 저하 문제와 관련해 “따뜻하고 훈훈한 가족 드라마를 많이 개발해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방송사도 기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혼인율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나 혼자 산다, 불륜·사생아·가정 파괴 등의 드라마가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도 9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9월 출생아 수는 1만 8707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9월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 2941건으로 역대 9월 중 최저치이며 1년 전보다 12.3% 감소한 수치다. 서 의원은 “2023년 합계출산율이 3분기 기준 0.7명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4분기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혼인율도 지난해 (대비) 7000명이나 줄었다. 혼인율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실시한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만 49세 이하 출산 가능 연령에게 자녀 계획이 있냐고 물었을 때 49%가 ‘없다’고 답했다. 두명 중 한명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파격적인 정책이 뒤따르지 않는 한 지금의 초저출산 상황을 타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발목잡기식 일부 정치인의 꼴불견도 이런 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이유라고 대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모두 이런 여의도발 ‘정치 공해’ 생산자에게 다 점수를 카운트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여의도에 있는 정치인들이 거짓과 선동 일삼고 이렇게 아이 낳고 싶지 않은 나라라는 말이 젊은이로부터 나오지 않도록 자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지난해 11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흉보는 거는 아니지만 ‘나 혼자 산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면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걸로 너무 인식이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것이 행복하다는 인식이 들 수 있도록 정책도 바뀌어야 되지만 모든 언론, 종교단체, 사회단체들이 다 같이 어떤 캠페인 같은 것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출판기념회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22대 총선 ‘천안갑’ 도전 확실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출판기념회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22대 총선 ‘천안갑’ 도전 확실

    신 전 차관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 하겠다”안대희 전 대법원 “현실정치 미래 책에 담아” 내년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천안갑’ 도전이 확실시되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53)이 2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신 전 차관은 이날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자신에 견해를 담은 저서 ‘강직한 온건주의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천안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 만큼, 내년 22대 총선에서 재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나경원·윤희숙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700여석의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안대희 전 대법원은 “신 전 차관은 제일 존경하는 후배이자 차세대 지도자. 현실정치의 미래를 책에 담고 있다”며 “정상적 사람들이 걱정이 많은 상황. 전문적 식견과 합리적인 사람들이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신 전 차관에게 힘을 실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을 때 신범철 전 차관이 배석을 함께 해 조언을 해주는 등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의 뒤에서 중요 역할을 많이 하셨다”라며 “신 전 차관의 정치 철학이 담긴 책을 통해 그의 비전을 공유한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은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돈 천안시장도 “(신 전 차관은)강직하고 온건한 보수주의자라고 표현하지만, 부드러운 원칙주의자”라며 “책에는 신 전 차관의 철학과 비전, 전문성이 들어있다. 일각에서 제2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타났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능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전 차관은 “‘넘버 원(No.1)’이 아닌 ‘온리 원(Only 1)’ 이 되고 싶다. 위에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갈고닦은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 전문가로 통하는 신 전 차관은 남산초·계광중·북일고·충남대 법대·법과대학원을 졸업 후 조지타운대 법학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국방연구원 북한 군사연구실장,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 與 당무감사위 “하위 46명 컷오프 권고”… 총선 물갈이 신호탄

    與 당무감사위 “하위 46명 컷오프 권고”… 총선 물갈이 신호탄

    204개 당협 중 22.5%… 최고위 보고지지도 현격히 낮은 의원도 대상에‘현역 56명’ 영남권 살생부 활용될 듯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04개 당협위원회 중 하위 46개(22.5%)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 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공천 작업의 기초 자료인 만큼 ‘총선 물갈이’가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전체 현역 의원 111명 중 56명인 영남권에 대한 ‘살생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고하기로 했다”며 “(향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자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관위 출범 전이라 교체 대상자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위는 해당 46개 당협 이외에 현역 국회의원 중 여론조사 결과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낮은 경우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통상 대구·경북(TK)의 경우 당 지지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 TK의 현역 의원이 추가 컷오프에 포함될 수 있다. 신 위원장은 “46개에 플러스 알파로 ‘이 사람 공천 다시 고려해 봐라’ 하는 차원”이라며 “정당 지지도와 본인 지지도의 차이를 어느 정도로 둬야 할지를 완전히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우리 당 의원들이 ‘많은 영남’과 ‘없는 수도권’과는 다를 수 있다”며 지역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당무감사가 영남권에 대한 물갈이를 위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다수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문제가 있는 46개 당협의 명단, 등수, 현역 비율 등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당내 분열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에는 현역 의원 22명이 공천 배제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의 이른바 ‘지라시’가 돌았고, 명단 중 대부분이 TK와 부산·경남(PK) 의원이었다. 다만 이번 당무감사 결과가 공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당 관계자는 “당무감사 결과는 하나의 권고안에 불과하다”며 “공천에서 인위적으로 통상 40%를 물갈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는 높은 수치도 아니다”라고 했다. 당무감사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현역 1위는 서울 송파을 지역구인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위원장은 당초 상위권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이 역시 김기현 대표의 만류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최고위에 보고되더라도 당무감사의 개략적인 결과만 나오는 것이지 명단은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김 대표도 알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번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 39개, 조직위원장 신규 임명 당협 10개를 제외한 204개에 대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이뤄졌다.
  •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위클리 국회]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간병비 삭감 예산 복원시킬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도록 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나 빅텐트 펼치나“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김 대표의 “빅텐트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 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 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고 어디에다가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상민 “민주, 숨막히는 상황”…인요한 “여당 오면 환영”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특강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혁신위를 대상으로 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당 위해 필요시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간담회’에 참석, 내년 총선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가장 센 상대와 붙겠다’는 발언 취지가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과 우리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일단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 규탄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민주,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YS 8주기 추모식 엄수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YS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유족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조수진 최고위원, 안철수 송석준 구자근 의원, 이재오 나경원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한동훈 “난 ‘스타 장관’ 아니다…민주당이 나를 띄우는 것”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한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 참석을 위해 국회의정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스타 장관들이 험지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묻자 “나는 ‘스타 장관’이 아니다. 법무부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예컨대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 정지에 따라 안보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예컨대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이라고 말했다. 또 “1원 손실을 염두에 둘 만큼 세상은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 효력 정지는 매우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당정협의회 참석하는 김기현·원희룡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국회에서 청년층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청약통장 혜택 확대를 논의했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요건 완화와 금리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 됐다. ‘원칙과 상식’, 선거제 관련 성명 발표더불어민주당 조응천(왼쪽부터), 김종민, 이원욱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연 ‘원칙과 상식, 전문가에게 듣는다’ 세미나 시작 전 선거제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인재영입·尹모델·구원투수… ‘정치인 한동훈’ 총선 등판 가시화

    인재영입·尹모델·구원투수… ‘정치인 한동훈’ 총선 등판 가시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국민의힘 합류 방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윤석열 모델’처럼 장관 사퇴 후 입당까지 별도 정치 일정을 소화하며 인물론을 키우는 방안, 인재 영입으로 입당하는 방식 등 ‘정치인’ 한동훈의 몸값을 극대화할 여러 셈법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9일 “한 장관의 출마 결심이 서면 총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합류 방식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후임 인선 작업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쯤 한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은 후 곧바로 총선 출마와 정계 입문을 선언할지는 불투명하다. 우선 국민의힘이 키를 쥐고 ‘윤석열 정부 대표 국무위원’ 인재 영입 방식으로 입당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미 당적이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과 함께 소위 ‘스타 장관 패키지’로 등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기현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동시에 흔들리는 만큼 이를 주도할 국민의힘 리더십이 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의힘 인기보다 한 장관의 개인적 인기가 앞서서 조기 입당을 꺼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정치 입문 후 당과 거리를 두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단숨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모델’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검찰총장 사퇴 후 당적 없이 반도체 분야의 석학, 유명 건축가, 사회 원로 등을 두루 만나며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 동시에 지지자들은 ‘대선 출마 촉구’ 강도를 끌어올리며 조직화에 나섰다. 한 장관도 연말에 장관직을 사퇴한 후 ‘정치인 한동훈’의 콘셉트를 먼저 만드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당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장관 사퇴 후 국민의힘 공천 작업까지 물리적 시간이 50일 남짓인 만큼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한 장관이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도부 붕괴가 아니어도 김기현 대표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하고 총선용 지도부 간판을 짤 때 한 장관이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한 초선 의원은 “해가 바뀌면 새 간판을 짜야 한다. 비상 당권에 준하는 역할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전국구 선거가 뭔지 모르는 신인에게 당무를 맡길 순 없다”고 했다.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한 장관을 ‘내 유세차에 세우고 싶은 유일한 인물’로 꼽는 분위기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한 장관은 나경원, 이준석을 잇는 유일한 전국구 스타”라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의 ‘셀카 요청’이 쇄도했고, 전여옥 전 의원은 “BTS급 정치 아이돌 탄생”이라고 추켜세웠다. 한 장관은 대구에 이어 21일 대전을 찾는다.
  • ‘정치인 한동훈’ 與 합류 시나리오…‘윤석열 모델’·인재영입·당권 구원 투수

    ‘정치인 한동훈’ 與 합류 시나리오…‘윤석열 모델’·인재영입·당권 구원 투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국민의힘 합류 방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윤석열 모델’처럼 장관 사퇴 후 입당까지 별도 정치 일정을 소화하는 시나리오 , 인재 영입으로 입당하는 방식 등 ‘정치인’ 한동훈의 몸값을 극대화할 여러 셈법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9일 “한 장관의 후임 인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후임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중순쯤 장관직을 내려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은 후 곧바로 총선 출마와 정계 입문을 선언할지는 불투명하다. 우선 국민의힘이 키를 쥐고 ‘윤석열 정부 대표 국무위원’ 인재 영입 방식으로 입당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 당적이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과 함께 소위 ‘스타 장관 패키지’로 등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기현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동시에 흔들리는 만큼 이를 주도할 국민의힘 리더십이 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의힘 인기보다 한 장관의 개인적 인기가 앞서서 조기 입당을 꺼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정치 입문 후 당과 거리를 두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단숨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모델’도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검찰총장 사퇴 후 당적 없이 반도체 분야의 석학, 유명 건축가, 사회 원로 등을 두루 만나며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 동시에 지지자들은 ‘대선 출마 촉구’ 강도를 끌어올리며 조직화에 나섰다. 한 장관도 연말에 장관직을 사퇴한 후 ‘정치인 한동훈’의 콘셉트를 먼저 만드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당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장관 사퇴 후 국민의힘 공천 작업까지 물리적 시간이 50일 남짓인 만큼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한 장관이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도부 붕괴가 아니어도 김기현 대표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하고 총선용 지도부 간판을 짤 때 한 장관이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한 초선 의원은 “해가 바뀌면 새 간판을 짜야 하고, 비상 당권에 준하는 역할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전국구 선거가 뭔지 모르는 신인에게 당무를 맡길 순 없다”고 우려했다.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한 장관을 ‘내 유세차에 세우고 싶은 유일한 인물’로 꼽는 분위기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한 장관은 나경원, 이준석을 잇는 유일한 전국구 스타”라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의 ‘셀카 요청’이 쇄도했고, 전여옥 전 의원은 “BTS급 정치 아이돌 탄생”이라고 추켜세웠다. 한 장관은 대구에 이어 21일 대전을 찾는다.
  • 왜 이준석은 ‘신당 베이스캠프’ 대구로 선택했나

    왜 이준석은 ‘신당 베이스캠프’ 대구로 선택했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론을 띄우며 신당 베이스캠프로 대구를 택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를 제2의 정치적 고향으로 삼은 것은 보수 정당의 본류이자 12개 지역구가 하나의 선거구처럼 움직이는 지역적 특성, ‘대구 공천 파동’ 가능성, 보수 출신 대통령 중 상대적으로 낮은 대구·경북(TK) 지지율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행보로 분석된다. ●李 ‘박근혜 비대위’에 정치적 뿌리 이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면서 자신이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 정치적 뿌리를 둔 이 전 대표가 수도권 외에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도 꼽힌다.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전 대표로서는 보수당의 맹주로서 대구의 상징성을 자신의 정치 자산으로 흡수하는 게 도움이 된다. TK 지역의 한 전직 의원은 “2022년 전당대회에서 주호영·나경원 후보보다 자신이 대구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얻었는지 확인하고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TK 지지 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도 대구행의 이유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우하며 TK 지지 호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이 전 대표는 탄핵에 찬성하고 바른정당에 몸담았지만 당시 영향력이 없어 ‘탄핵 세력’이라는 느낌이 약하다”며 “윤 대통령과 비교하면 오히려 ‘친박’(친박근혜)”이라고 평가했다. ●12개 지역구가 하나처럼 움직여 동서남북 거리가 짧고 인구 유동이 활발한 대구의 지역적 특성도 이 전 대표가 노리는 대목이다. 대구는 12개 지역구가 하나의 선거구처럼 움직여 이른바 ‘바람’이 잘 부는 곳이다. 조직력 없이 공중전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 전 대표가 선거전을 펼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그는 지난 11일 ‘천아용인’ 회동에서도 동성로,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등을 중심으로 한 집중 유세 전략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는 ‘보수당의 이정희’라는 정치적 부담도 덜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은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3위 후보가 누구 표를 얼마나 뺏어 가느냐가 승패를 결정한다. 하지만 대구는 보수 후보 2명이 싸우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이 배지를 달기 어려운 곳이다. 이 전 대표를 포함한 후보들이 내년 총선 대구에서 ‘노선 투쟁’을 벌이더라도 민주당에 의석을 빼앗길 위험이 없다. 선거 때마다 반복된 대구 공천 파동도 이 전 대표가 대구를 택한 주요 이유다. 현재 대구는 용퇴 압박을 받는 중진과 경쟁력이 약한 초선 의원들로 양분돼 있다. 무리한 컷오프(경선 배제)나 친윤(친윤석열) 낙하산 공천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의 틈’을 노릴 수 있다. ●‘이준석 신당’ 득표 15% 전망 엇갈려 ‘이준석 신당’이 대구 각 지역구에서 선거비용 보전 기준선인 15% 득표를 넘길 것이냐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대구의 한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경우 약한 상대를 고르면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이 전 대표 외에는 한 자릿수 득표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이준석은 왜 대구를 택했나…‘바람’ 최적지·공천 파동·부담 없는 3자 구도

    이준석은 왜 대구를 택했나…‘바람’ 최적지·공천 파동·부담 없는 3자 구도

    신당 베이스캠프로 대구 지목보수 본류 상징의 ‘정치 자산’ 흡수 전략尹대통령의 TK 지지율 약점도 노려12개 지역구 여론 확산 신속 특성조직력 없는 선거캠페인에 유리‘대구 공천 파동’ 반복 틈도 고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론을 띄우며 신당 베이스캠프로 대구를 택했다. 이 전 대표가 대구를 제2의 정치적 고향으로 삼은 것은 보수 정당의 본류이자 12개 지역구가 하나의 선거구처럼 움직이는 지역적 특성, ‘대구 공천 파동’ 가능성, 보수 출신 대통령 중 상대적으로 낮은 대구·경북(TK) 지지율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행보로 분석된다. 이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면서 자신이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 정치적 뿌리를 둔 이 전 대표가 수도권 외에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도 꼽힌다.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전 대표로서는 보수당의 맹주로서 대구의 상징성을 자신의 정치 자산으로 흡수하는 게 도움이 된다. TK 지역의 한 전직 의원은 “2022년 전당대회에서 주호영·나경원 후보보다 자신이 대구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얻었는지 확인하고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TK 지지 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도 대구행의 이유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우하며 TK 지지 호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이 전 대표는 탄핵에 찬성하고 바른정당에 몸담았지만 당시 영향력이 없어 ‘탄핵 세력’이라는 느낌이 약하다”며 “윤 대통령과 비교하면 오히려 ‘친박’(친박근혜)”이라고 평가했다.동서남북 거리가 짧고 인구 유동이 활발한 대구의 지역적 특성도 이 전 대표가 노리는 대목이다. 대구는 12개 지역구가 하나의 선거구처럼 움직여 이른바 ‘바람’이 잘 부는 곳이다. 조직력 없이 공중전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 전 대표가 선거전을 펼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그는 지난 11일 ‘천아용인’ 회동에서도 동성로,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등을 중심으로 한 집중 유세 전략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는 ‘보수당의 이정희’라는 정치적 부담도 덜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은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3위 후보가 누구 표를 얼마나 뺏어 가느냐가 승패를 결정한다. 하지만 대구는 보수 후보 2명이 싸우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이 배지를 달기 어려운 곳이다. 이 전 대표를 포함한 후보들이 내년 총선 대구에서 ‘노선 투쟁’을 벌이더라도 민주당에 의석을 빼앗길 위험이 없다. 선거 때마다 반복된 대구 공천 파동도 이 전 대표가 대구를 택한 주요 이유다. 현재 대구는 용퇴 압박을 받는 중진과 경쟁력이 약한 초선 의원들로 양분돼 있다. 무리한 컷오프(경선 배제)나 친윤(친윤석열) 낙하산 공천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의 틈’을 노릴 수 있다. ‘이준석 신당’이 대구 각 지역구에서 선거비용 보전 기준선인 15% 득표를 넘길 것이냐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대구의 한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경우 약한 상대를 고르면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이 전 대표 외에는 한 자릿수 득표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이준석, 대구 초선 의원 향해 “윤핵관 하수인”

    이준석, 대구 초선 의원 향해 “윤핵관 하수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굉장히 무례하다’라고 지적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하수인”이라며 “사람 하나 몽둥이 찜질하러 달려들었던 것이 대구·경북(TK)이 바라던 정치인지 묻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윤핵관의 하수인이 돼 싸가지 없게 정치한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분석 시작하겠다”며 “대구의 초선의원 중에 나경원 (전 의원) 축출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이 말씀이 많으시면 공개적으로 한명씩 거명하면서 싸가지론으로 붙겠다”고 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홍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두고 “굉장히 무례하다”며 “TK 분들은 전통적으로 나라와 의리,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최근 이 전 대표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한 언급이나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에서 ‘예의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당내 특정 지역의 중진 의원을 두고 ‘비만 고양이’라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해당 글은 홍 의원의 전날 발언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장 ‘정한중 교수’ 고향 광양 총선 출마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장 ‘정한중 교수’ 고향 광양 총선 출마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맡았던 정한중(62)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원장 역임)가 내년 4월 광양지역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직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이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했다. 정 교수는 “심히 유감이다. 재판부가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었다. 정 교수는 광양 옥곡면 출신으로 옥곡초와 진상중학교, 순천고(29회)를 졸업했다. 현재 고향에는 2명의 형 내외와 누나 등 가족들이 살고 있다. 정 교수는 그동안 광양 시민들과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국회의원 출마 요구를 꾸준히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재 전 전남도의장과는 부산 동아대 동창으로 절친 관계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이 연수원 동기다. 현재 정 교수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위촉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기를 3개월 남겨둔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자를 뽑는 인선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으로 선정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은 7명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다. 여야 각 2명씩 추천위원 몫으로 국민의힘은 박윤해 변호사·이호선 국민대 교수,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갑 변호사·정한중 한국외대 교수를 결정했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정책토론회 격려 위해 안철수·나경원 참석”

    송경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정책토론회 격려 위해 안철수·나경원 참석”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이 주관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그 자리다.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듣고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서울시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정책실험의 장”이라며 “국가 차원의 정책 집행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의 부작용과 한계를 개선해 나가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 얻을 수 있다”며 “여러 의견, 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 또한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특히 임금 문제의 경우 수요자가 체감할 만큼 낮추는 방향으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는 거대 담론 위주의 토론이 많은데 지방의회에서는 실질적인 디테일까지 챙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축사에 이은 토론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김성환 ㈜자란다 대표는 세계 최저 출산율과 여성 경력단절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약 없는 만병통치약을 기다리기보다 즉효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기존의 내국인 도우미, 조부모 조력과 함께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일제 외의 수요도 고려해 학령기 아동 양육 가정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도 고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정착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이 갖춰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학력·경력·자격증부터 언어소통 능력까지 이용자에게 신뢰를 주는 투명한 정보 제공이다. 두 번째는 인권침해 등에 대응한 업무관리 시스템, 세 번째는 가정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최적의 인력 매칭 시스템이고, 네 번째는 소속감 부여, 근태 관리, 역량 강화를 고려한 교육 시스템 세분화이다. 그 외에도 가정과 도우미 간 쌍방향 리뷰와 업무일지 등의 활동 데이터 구축, 문제 발생 시 즉각 개입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출퇴근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노쇼’ 대응 방안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의 목적부터 적절한 명칭, 부작용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강정향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는 싱가포르의 경우 가사도우미 제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싱가포르는 다민족 사회로 영어가 공용어이고 보육시설 이용률도 매우 낮다는 점에서 한국과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안현찬 서울연구원 양육행복도시연구단장 또한 저출생과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에 회의적 입장을 보이며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를 ‘내국인력 부족과 고강도 육아 기피 해소’에 두기를 권했고, 학령기 시간제 돌봄에 앞서 영아기 전일제 돌봄에 우선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상임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과장은 외국인 고용허가제, 가사·돌봄 분야 인력 현황,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가사도우미란 이름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공식 법률 용어인 가사근로자 또는 가사관리사라는 명칭의 사용을 권하며, 정부는 저출생과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외에도 공공돌봄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시범사업에 서비스 제공사로 선정된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부대표는 수요․공급 불일치로 육아도우미를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육아 가정의 현장 목소리를 알리며, 정부의 공공정책과 함께 민간분야에서도 시장 활력을 통해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효과적인 관리․공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송 의원은 “새로 도입하는 많은 정책이 그렇듯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도 서로 다른 입장, 이해관계의 충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이런 차이와 대립, 오해와 불신을 극복할 방법으로 열린 토론을 준비했고, 이 토론이 서울시가 준비한 혁신적인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넓히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희원 서울시의원 사회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는 안철수, 나경원, 조정훈 전현직 국회의원 외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송재혁 민주당 대표의원,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와 함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유진 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의원이 참석했다.
  • ‘세자녀 이상’ 고속도로 전용차로, 다자녀 우선주차 허용 검토

    ‘세자녀 이상’ 고속도로 전용차로, 다자녀 우선주차 허용 검토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허용하고, 공영 주차장에 우선 주차를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세 자녀 이상 가구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탄 경우에만 통행이 가능하지만,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의 차량도 이용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게 저고위의 구상이다. 저고위는 다자녀 가구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우선 주차를 허용하는 다자녀 배려 주차장 설치 방안과 국공립 시설에 영유아를 둔 가정이 우선 입학하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다자녀 가구에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현쟁 3자녀 이상 가구에서 2자녀까지로 확대하는 방안과 육아휴직 확대 등 가족 친화적 경영을 하는 기업에 세액 공제같은 유인책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저고위 관계자는 “위원회 내부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내용으로, (아직까지) 담당 부처와 협의 중인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은 2006년부터 5년마다 수립,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시행 중인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1~2025)은 내년 초 수정될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월 저출산 대책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지만, 수정된 기본계획은 아직 내놓지 못했다. 앞서 나경원 전 저고위 부위원장은 신혼부부가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구매할 때 대출 한도를 3억원까지 확대하고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1명 1000만원, 2명 2500만원, 3명 5000만원씩 부채를 탕감하는 내용의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을 발표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 끝에 철회하고 사퇴했다.
  • “중원 공략할 리더십 없으면 120석도 쉽지 않아”

    “중원 공략할 리더십 없으면 120석도 쉽지 않아”

    “중원(중도층)을 공략할 최고 리더십이 없으면 제1당은커녕 120석도 쉽지 않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최광웅 데이터정경연구원장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연구원장은 ‘122석>103석>이대로는 두 자릿수 의석이다’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내부 총질이라는 말이 사실은 민주주의”라며 “원팀 정신은 독재라는 말이고 파쇼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장은 “원팀 정신은 절대 쓰면 안 되는 말이고 내부 총질을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면서 “내부 총질을 허용했던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15대 1996년 총선에서 이겼다”고 했다. 내부의 다양한 담론이 ‘단합’이라는 말로 억압받을 경우 내년 총선에서 최악의 두 자릿수 의석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을 0.7%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 이준석으로 대변되는 2030 세력과 안철수로 대변되는 중도 세력의 연합이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게 다 무너졌다. 지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뺄셈 정치가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한테 가해지는 걸 보면서 중도층하고 젊은층의 민심이 떠나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준석이 나가서 누구랑 신당을 차리더라도, 성공 가능성은 약할 수 있어도 수도권에 있어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원 공략할 리더십 없으면 120석도 쉽지 않아”

    “중원 공략할 리더십 없으면 120석도 쉽지 않아”

    “중원(중도층)을 공략할 최고리더십이 없으면 제1당은커녕 120석도 쉽지 않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최광웅 데이터정경연구원장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연구원장은 ‘122석>103석>이대로는 두 자릿수 의석이다’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내부총질이라는 말이 사실은 민주주의”라며 “원팀 정신은 독재라는 말이고 파쇼라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장은 “원팀 정신은 절대 쓰면 안 되는 말이고 내부 총질을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면서 “내부 총질을 허용했던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15대 1996년 총선에서 이겼다”고 했다. 내부의 다양한 담론이 ‘단합’이라는 말로 억압받을 경우, 내년 총선에서 최악의 두 자릿수 의석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을 0.7%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 이준석으로 대변되는 2030 세력과 안철수로 대변되는 중도 세력의 연합이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게 다 무너졌다. 지난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뺄셈 정치가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한테 가해지는 걸 보면서 중도층하고 젊은층의 민심이 떠나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준석이 나가서 누구랑 신당을 차리더라도, 성공 가능성은 약할 수 있어도 수도권에 있어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솔밭 가족 축제’ 참석

    곽향기 서울시의원, ‘솔밭 가족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7일 동작구 신남성초등학교(사당5동)에서 열린 ‘솔밭 가족 축제’에 참석했다. ​동작구 사당5동 ‘솔밭 가족 축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친구,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서로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지역 축제이다. ‘솔밭 가족 축제’에는 곽 의원 외에도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수진 국회의원, 나경원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미연 동작구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축하했다.이날 ​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가을 축제들이 다시 열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은 “다양한 체험존과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솔밭 가족 축제’를 통해 동작구 주민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만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곽 의원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협력해 축제 체험존 한쪽에 알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개인컵) 사용 장려를 위한 텀블러데이 행사부스를 마련, 이를 통해 텀블러(개인컵)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등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으며, 많은 주민의 참여 속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 국민의힘 지도부 강서구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

    국민의힘 지도부 강서구 보궐선거에 당력 집중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서울 강서구에 총출동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뿐 아니라 권영세·나경원·김성태·김선동·구상찬 등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다. 충북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대표는 “강서가 계속 발전할지, 낙후된 과거를 답습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특별사면에 복권까지 싹 시켰겠나”라며 “김 후보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이 힘쓰려고 해봐야 자기 힘으로 되겠나. 중앙정부가 돈을 주고 고도 제한도 풀어주고 서울시도 힘을 보태줘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아놨으면 좀 부려 먹어야 하는데, 주파수가 통하는 후보는 김태우”라고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힘 있는 여당의 전폭적 지원과 김태우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이 결합해야만 강서구 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재판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판사는 이재명 대표가 ‘무죄’가 아니라 ‘유죄’라고 판결했다”면서 “영장 기각을 무죄 판결이라고 우기며 대통령 사과와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적반하장에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을 향해서도 “위증교사죄는 증거를 없애고 조작하는 적극적 증거인멸 행위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실형 감인데, 도리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은 애초부터 이 대표를 봐주기로 작심하지 않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해괴한 모순적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판사마저도 이 대표의 위증교사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정치적 무게감 커진 강서구청장 보선…與 연휴 내내 ‘올인’

    정치적 무게감 커진 강서구청장 보선…與 연휴 내내 ‘올인’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기간에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이례적으로 당 지도부 및 거물급 정치인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국민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여야 간 맞대결이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등 각종 악재를 이번 선거의 승리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된 28일 김태우 후보 출정식을 개최한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중앙당 지도부와 정우택 국회부의장, 권영세·안철수·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원 유세를 펼친다. 통상 명절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정치인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지역 유권자를 챙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김 대표부터 2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강서구를 찾는 일정을 잡았다. 눈앞에 다가온 선거 승리에 보다 비중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휴 직전 전해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보다 더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당내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이른바 ‘선거 원팀’을 구축하고 여론 반전에 힘쓰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불식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의 선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도 깔려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지도부와 당내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총력 지원에도 패배를 면치 못할 경우 후폭풍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첨예한 지역 현안을 다뤄야 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인지도 높은 인사를 대거 투입하는 ‘물량공세식 선거전략’과 관련해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이 본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이 선거를 승리로 반전시킬만한 계략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준비태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24일 열린 진교훈 후보의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당 대표를 지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이낙연 전 대표 등이 영상축사 등으로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28일 열린 진 후보 출정식에도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단이 모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 대표도 지난 27일 진 후보와의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실패, 국정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강서구만이 아니라 전국적 선거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양당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며 분위기 또한 과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공무상 기밀누설’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직전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을 받고 다시 재출마한 점을 지속해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신을 ‘공익신고자’로 소개하는 김 후보의 주장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며 법적 대응에도 나선 상황이다. 김 후보 측은 진 후보가 지역 정치 경험이 없는 ‘전략 공천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상찬 전 의원은 2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 후보는 강서구청장 후보로 온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지만 김 후보는 오랫동안 지역 정치를 해온 지역형 후보”라며 “( 진 후보는) 각종 지역 사업들을 공부하려면 몇 년이 걸리겠지만 김 후보는 즉시 가능하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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