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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원희룡(왼쪽) 의원이 5일 같은 예비후보자인 나경원(오른쪽) 의원과 당내 경선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일화땐 오세훈과 각축” 원 의원은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여론조사를 보니 후보 단일화가 되면 오세훈 시장과 오차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면서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 의원이나 저나 각자 정책과 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서 시민의 관심과 지방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마지막에 여론조사를 통하든지, 아니면 미니 경선을 통하든지 방법은 얼마든지 협의해서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원 의원 캠프에서는 “꾸준히 언급한 내용이며, 단일화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단일화할 때 오 시장을 얼마나 추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뒷받침되자 공식적으로 제안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의 단일화 제안은 도전자로서의 승부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원 의원은 그동안 오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깨기 위해 오 시장과 차별화되는 스킨십의 정치로 당심(黨心)을 적극 공략해 왔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로 경선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도전자의 목소리나 동선도 급속히 위축됐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나 의원의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때문에 원 의원으로서는 침체된 경선 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나아가 3자구도에서 결정적인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단일화 카드를 제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원 의원 쪽은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을 다른 후보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슈로 키워야 하는데 경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나 의원쪽 “제안 부적절” 일축 하지만 나 의원 쪽은 단일화 제안을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나 의원 캠프의 대변인인 이두아 의원은 “본선 경쟁력과 자체조사가 모두 우월하기 때문에 경선을 더욱 흥행시켜 본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나절 만에 단일화 제안을 거부 당한 원 의원이 시간과 구도와의 싸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왜 자꾸 이런 일이…” 울먹인 연평해전 유가족

    [천안함 침몰 이후] “왜 자꾸 이런 일이…” 울먹인 연평해전 유가족

    “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들도 너무 어린 나이에 갔는데….”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는 1일에도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침 일찍 2002년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박동혁 병장, 황도현 중사, 윤영하 소령의 어머니가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병장의 어머니인 이경진씨는 “한 준위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아침 일찍 올라왔다.”면서 “남을 도우려다가 이렇게 되다니….”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윤 소령의 어머니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잠도 잘 못 잤다.”면서 “우리 아들도 너무 어린 나이에 갔는데 왜 또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이들은 유가족의 심정을 헤아린 듯 안정을 취하고 있는 고인의 부인을 따로 만나 보지 않은 채 조용히 빈소를 떠났다. 고인의 입관식은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돼 1시간가량 진행됐다. 유족 10여명이 한 준위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했다. 유족들은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복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분향소에는 고인의 곁을 떠나지 못한 조문객 20여명이 밤을 세우면서 고인과의 추억을 기렸다. 오전 10시부터는 각 부대의 단체 조문행렬이 다시 시작됐다. 이날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모두 2900여명으로 이중 일반시민 조문객도 200명이 넘었다. 전날에 이어 군 고위 관계자와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 역대 해군참모총장 20여명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양 국가보훈처장, 창조한국당 지도부,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장성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조문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나경원·오세훈·원희룡’ 흥행돌풍 기대…경선연기론 솔솔

    ‘나경원·오세훈·원희룡’ 흥행돌풍 기대…경선연기론 솔솔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들이 경선 연기론을 들고 나왔다. 천안함 침몰, 여권발(發) 설화 등 돌출 변수가 잇따르고 있고, 경선 흥행 조짐도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원희룡 의원은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가적 비극상황과 잔치 분위기인 경선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경선 일정을 5월 초쯤으로 미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도 “경선 일정을 순연하자고 1일 중앙당에 제의하겠다.”고 가세했다. 당초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2006년 경선이 실시된 4월25일을 전후해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의 최종 후보를 등록하는 시한이 5월12일인 점을 감안해 경선 시기를 5월 초로 늦추자는 것이다. 김충환 의원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의 경선연기 주장을 ‘시간벌기용’으로 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어 추격을 위한 시간이 이들에겐 절실하다는 얘기다. 오 시장 쪽이 경선 연기론을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경선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아 있지만, 후보들은 경선에서 표를 몰아줄 서울지역 원내·외 당협위원장을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 시장 쪽은 “계파를 막론하고 이미 30여명의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들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공개적으로 오 시장 지지를 선언한 권영진·김성태·김성식·윤석용 의원을 비롯해 권택기·구상찬 의원 등의 보좌관들이 오 시장 캠프에서 뛰고 있다. 이에 원 의원과 나 의원 쪽은 오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원 의원을 돕고 있는 강용석 의원은 “친(親)이재오계로 분류되는 10여명의 원내·외 당협위원장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 오 시장 쪽의 주장은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조사를 계기로 세 확대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면접에서 원 의원은 당론과 배치되는 무상급식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상급식 주장은 지난 1월부터 연구해서 발표한 내용으로 당론과 다르다고 뒤늦게 바꾸기는 어렵다. 다만 집행단계에서 당과 조율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야권의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항할 경쟁력에 대해 질문 받고, “한 전 총리를 과거 회귀적인 지도자라고 본다면 저는 미래지향적인 여성후보로서 분명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이 27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재선 시장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천심사위원회 배은희 대변인은 “면접을 본 예비후보 6명 가운데 오 시장과 3명의 현역 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6·2 지방선거 일정 ‘올스톱’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정치권의 지방선거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여야 모두 천안함 침몰에 따른 정치적 대응을 삼가면서도, 이번 사고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해군 초계함이 유례없이 폭발로 침몰한 데다,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야는 보고 있다. 사고 원인에 따라서는 국가 안보문제를 시작으로 군·정부 당국의 책임논란, 남북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긴장도는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천안함을 인양해야 하지만, 인양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지방선거 일정에도 자연스럽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이달 말부터 여야의 당내 경선 작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야 각 당은 지방선거 일정상 경선 일정은 미루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사흘째인 28일 여야는 불필요한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진상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각당 지도부는 ‘골프 자제령’도 내렸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사고에 따른 사회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려해 출마 선언이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줄줄이 연기했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기교육감 후보인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이날 예정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뒤로 미뤘다. 한나라당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정책공약 발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30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의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도 잠정 연기됐다. 민주당에서도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4대강 관련 행사 참석을 취소했고,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지방선거 홍보전략 발표를 연기했다. 진보신당의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 정쟁에 묻힌 정책선거

    정쟁에 묻힌 정책선거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작 주민의 삶과 연관된 생활밀착형 정책은 아직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여야 간·정파 간 정치 논리와 예비후보들의 중앙 정치권 줄서기가 지방선거의 취지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책선거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여, 수세적 치적 홍보 한나라당 소속으로 재도전에 나선 수도권의 현역 광역단체장들은 대체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 재임기간 치적을 홍보하고 당내 경쟁자나 야권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명숙 전 총리를 내세운 민주당의 정권심판론과 한 전 총리의 4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내 경선 후보들과의 ‘일 대 다(一對多)’ 경쟁구도에도 부담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4년간의 시정(市政)을 알리고, 보충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다. 경선캠프의 이종현 공보특보는 23일 “맞짱토론을 통해 시정의 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라면서 “한 전 총리는 재판에 대한 주목효과가 그치면 자연스럽게 공개토론 과정에서 정책의 미흡한 부분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유일한 여성인 나경원 의원은 전략적으로 여성 대결구도를 부각시킨다. 공약도 성범죄 안전대책, 먹거리 안전 대책 등에 초점을 맞췄다. 나 의원은 “한 전 총리의 1심 재판이 마무리되면 누가 시장에 적합한지에 대한 인물 구도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정책 다듬기에 주력한 원희룡 의원은 고민이 더 깊다. 당론과 배치되는 초등학생 무상급식 전면 시행, 보육예산 1조원 지원 등의 공약을 두고 “한나라당 후보답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층뿐 아니라 개혁성향을 지닌 중간층의 지지까지 얻을 수 있는 필승후보”라고 주장했다. 40대 스타들과 경쟁하다 보니 김충환 의원의 공약은 쉽게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권과 재선을 두고 오래도록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 비전보다는 차기 대권까지 내다보며 주변 인물들과의 역학구도를 먼저 고려한 결과라는 시각이 많다.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해부터 출마를 공언했지만, 뚜렷하게 새로운 공약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야 ‘공동 어젠다’ 승부 야권은 ‘5+4 선거연대’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동으로 내세울 정책 핵심의제를 마련하는 등 공약 부분에서는 한나라당보다 앞서 가는 분위기다. 민주당도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별 ‘뉴민주당 플랜’을 완성, 이를 토대로 소속 후보들을 ‘지원사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후보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야권의 속사정이 그리 편하지는 않다.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한명숙 전 총리는 재판 준비에 힘을 쏟느라 공약 개발은 시작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무죄 입증 과정을 곧 선거운동으로 삼는 형국이다. 한 전 총리의 한 측근은 23일 “주변에 진정성을 갖고 한 전 총리를 돕겠다고 먼저 나서는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재판문제가 정리되면 곧 좋은 공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보자면 같은 당 예비후보로서 지지율에서는 다소 뒤처지는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이 오히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송파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살려 ‘건강수명 5년 연장’ 등 11대 공약을 마련했다. 이미 세부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소요액까지 산출해놓고 있다. 이 전 의원도 ‘웰타운 건립’ 등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참여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화·시민참여·복지를 구호삼아 한반도 평화체제를 토대로 한 ‘환(環)황해 경쟁산업지대’ 형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하지만 최근에야 출마결심을 굳혀 아직은 큰 기조만 마련됐을 뿐이다. 그에 비해 먼저 선거 준비에 나선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과 이종걸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쟁점을 선점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교육·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며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이 의원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도입 등을 통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꾸준히 인천시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공약준비는 고사하고 아직 본인이 출마 결심조차 굳히지 못한 상황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나라 친이·친박, 강원·경북서 격돌

    한나라 친이·친박, 강원·경북서 격돌

    한나라당의 6월 지방선거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일 16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로 44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경쟁률은 2.75 대 1을 기록했다. 이완구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사퇴해 공석이 된 충남지사에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공심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자가 없는 곳은 추가 공모를 검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성효 대전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 시장은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 등과 경선을 벌이게 됐고, 안 시장은 윤태진 전 인천 남동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박광진 경기도의원의 도전을 받은 김문수 지사는 전날 경기지역 51개 당협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지지, 본선 직행이 무난해 보인다. 3선 연임 제한 등으로 현역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강원과 제주는 ‘무주 공산’이라는 생각에서인지 출마자도 대거 몰렸다. 김태호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지사에는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 친이 간 경선 격돌을 예고했다. 당내 친이·친박 간 격돌지는 강원·경북 2곳이 될 전망이다. 강원지사 경선에서 친박계 이계진 의원과 친이계 허천 의원이 경쟁하게 됐고, 친박계 김관용 지사가 재선을 벼르는 경북지사 경선에는 친이계인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출마가 예상됐던 부산시의 서병수 의원, 대구시의 서상기 의원, 경남도의 김학송·안홍준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친박계가 대권 경선에서 별 영향력이 없는 광역단체장 자리를 놓고 친이계와 불필요한 격돌을 빚기 보다 지역 관리가 쉬운 기초단체장 공천에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정치인, 지방선거 앞두고 패션도 ‘경쟁력’

    정치인, 지방선거 앞두고 패션도 ‘경쟁력’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공약 및 쇼맨십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국민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는 정치인들도 늘고 있다는 후문.이미지 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 정치인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업그레이드 된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신뢰 주는 홍정욱 신귀족 스타일 VS 서민적 유시민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정치계의 패셔니스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홍정욱 의원이다. 홍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어려서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이다. 여기에 그는 다른 정치인과 달리 아버지를 빼 닮은 잘생긴 외모와 오랜 미국 유학 생활로 다져진 그만의 ‘수트 매너’로 영화배우 못지않은 포스를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의원은 평소 몸에 꼭 맞춘 듯한 핏(fit) 스타일의 수트를 즐겨 입는데 이는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단조롭고 밋밋한 기성복을 입는데 비해 홍 의원은 마치 맞춤 수트를 입은 듯 몸에 감기는 라인의 수트로 젠틀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한 편, 정통 수트를 통해 반듯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정치인들과 달리 친근하고 정감 가는 이미지를 위해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는 정치인들도 늘고 있다.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기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유시민 전 의원을 들 수 있다. 온화한 선생님의 외모를 지닌 그는 정치인들의 ‘교복’이라고 할 수 있는 수트보다 격식과 편안함을 동시에 강조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어 서민적이고 친근한 정치인의 이미지로 자리매김 했다. 닥스 신사 디자인팀 이지은 실장은 “정치인들이 즐겨 입는 정통 수트는 전문적인 이미지와 신뢰감을 준다. 특히 홍정욱 의원의 경우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슬림한 수트를 즐겨 입어 잘생긴 외모뿐만 아니라 옷 입는 연출법이 일명 ‘신 귀족’ 같은 이미지를 준다.”며 “반대로 유시민 의원은 블레이저와 셔츠, 면 팬츠 같은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어 경쾌하고 대중에게 친숙한 정치인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 ‘MB안경, 오세훈 넥타이’ 작은 아이템이 큰 차이를 만든다 의상 외에도 정치인들이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액세서리. 특히 최근에는 넥타이뿐만 아니라 행커치프와 안경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더욱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소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이었지만 최근 들어 이지적인 느낌의 안경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안경을 착용한 후 더욱 온화하고 정감 있는 이미지로 변신해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뿔테 안경은 일명 ‘MB뿔테’로 불리며 젊은 층에게도 어필이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깔끔한 수트에 컬러풀 한 넥타이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의 컬러 감각은 서울을 디자인 수도로 만들겠다는 그의 공약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닥스신사 디자인팀 이지은 실장은 ”오세훈 시장은 심플한 수트에 핑크, 오렌지, 옐로우 등 강렬한 원색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다소 답답해 보였던 모노톤의 수트에 컬러감을 더해 산뜻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 정치인들의 특히 부드럽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주로 내세우려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여성 정치인들은 헤어스타일과 스카프 등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성 정치인으로 사랑 받는 나경원 의원은 우아하고 지적인 느낌의 재킷과 스커트, 셔츠와 카디건을 주로 매치하고 화사한 컬러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줘 남성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여성 유권자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나경원 의원의 패션 센스는 잡지 화보 촬영 및 ‘Korea Best Dresser 2008 Swan Award’에서 정치인 부문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정치계의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사진 = 이명박, 오세훈,유시민, 홍정욱 미니홈피 & 블로그,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與 서울시장 후보들 ‘한명숙 딜레마’

    여권의 시선이 다음달 9일로 쏠려 있다. 한명숙 전 총리의 1심 선고일이다. 경우의 수에 따른 전망은 이미 나와 있다. 무죄라면 6월 지방선거는 정권 심판 구도로 흐를 수 있다. 한 전 총리가 야권에서는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라는 점에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구도가 흔들릴 수도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은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무죄가 나면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냐라는 비판이 제기돼 여권에 유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판 자체가 흔들릴 수 있고, 이 경우 제가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전날 원희룡 의원도 “한 전 총리가 무죄를 받고 야권 후보가 되면 여당은 매우 힘든 선거를 치를 것”이라면서 “개혁성으로 중간층의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제가 대항마가 되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친이계 의원은 조심스럽게 제3후보론을 꺼내든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오세훈 시장이라도 정권 심판 구도에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논리다.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정몽준 대표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거론된다. 양쪽의 기류는 다르다. 정 대표의 측근인 전여옥 의원은 “제3후보론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이사장은 한때 서울 교육감 후보로 거론됐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그러자 한 달 남짓 전부터 야당의 심판론을 잠재울 개혁공천 카드로 정치권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경선이 아닌 추대 형식이라면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현실화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 시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아예 제3후보론에 쐐기를 박는다. 한 의원은 “오 시장과 한 전 총리의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좁혀져 당내 경선도 안정적으로 치러야 하는 형국”이라고 경계했다. 문제는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 이후 선거 국면이 한나라당으로선 제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커지는 여풍… 구인난 비상

    커지는 여풍… 구인난 비상

    오는 6·2 지방선거에 ‘여풍(女風)’이 또 다른 핵심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두 가지 측면에서다. 수도권에서는 여성 인사들이 주목할 만한 후보군을 형성해 가고 있다. 서울에서는 범 야권 후보로 민주당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출마가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고, 17일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도 경기지사 선거에 뛰어들었다. 단기필마가 아니라 후보군을 형성했다는 점에서나, 광역단체장 선거로나 처음이다. 또 하나는 ‘여성 공천 의무화’ 측면에서다. 이번 선거부터는 어떤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광역·기초의원 정수의 2분의1 이상을 공천했다면 여성 한 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해당지역 공천 등록 전체가 무효가 된다. 이 때문에 지역마다 비상이 걸렸다. 당초 ‘권고조항’이려니 했다가 ‘의무조항’으로 채택되자 크게 당황하고 있다. 법안이 지난 2일에서야 통과됐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고 있다. 경쟁력까지 갖춘 여성 후보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고들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의 한 인사는 “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적어 선택군이 좁은 데다 그나마 50~60대는 비례대표를 선호하고 지역구는 회피하고 있다.”면서 “30~40대로 연령대를 낮추다 보니 더욱 찾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민주당 관계자들도 “상당수 여성 후보가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공천에 더 열을 올리고 있어 지역구에 출마할 여성후보 구하기가 힘들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어렵사리 후보를 찾고 난 뒤에도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여성들은 선거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에 부담을 느껴 출마를 주저하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남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의외로 큰 장애물로 등장한다. 경기지역의 한 의원은 “힘들다 힘들다 해도 남편 설득만 한 게 없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도시만 해도 사정은 낫다. 농촌이나 도농복합지역으로 가면 이 모든 현실적 장애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여성 후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는 해당 지역에서 이미 오랜 기간 표갈이를 해온 남성 후보의 반발이다. ‘경선’을 거친다면 준비기간이 짧은 여성후보는 탈락하기 쉽다.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 관계자들은 ‘추대’라는 ‘편법’을 찾고 있다. 이런 점에서 여성 의무 공천 위반에 대한 벌칙조항은 남성의 피선거권을 제한할 수 있어 국회 논의 단계에서도 위헌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선거 이후 줄줄이 위헌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공천만 받는다면 여성후보는 당선 확률은 높을 전망이다. 한 국회의원은 “경쟁에서 배제된 남성으로부터 나중에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여성 후보만큼은 반드시 당선을 시켜야 하는 심적 부담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래저래 이번 선거에서는 여풍이 주목된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시장 선거 3대 관전포인트

    서울시장 선거 3대 관전포인트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경선 구도를 갖췄다. 오세훈 현 시장과 김충환·나경원·원희룡 의원의 4자 경쟁이다. 오는 22일 후보자 공모기간이 끝나면 본격 경선체제로 들어간다. 오 시장은 다음달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강남·북 균형발전 비전 등 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경선 캠프 이름을 산소를 뜻하는 ‘O2’로 정하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 부시장 출신의 권영진 의원을 비롯해 김성식·권택기 의원 등이 도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일찍 출사표를 던진 원 의원은 전면 무상급식 실시, 일자리 창출 등 주로 복지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당내에서 강용석 의원 등 초선을 중심으로 10여명이 돕고 있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나 의원은 본선이 야권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여성 대결로 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한다. 여의도연구소장인 진수희 의원을 비롯해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두아 의원이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 김 의원은 강동구청장을 3차례 역임한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워 경기 강화·김포·파주 일부의 서울 편입, 서울시 간부직 30% 여성 할당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는 친박계의 표심, 야권 후보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1심 판결, 여권 내 제3후보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구도에서 친박 성향은 김 의원이 유일하다. 하지만 당내 의원들의 의중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주로 오 시장과 원 의원 사이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가 지원한다면 ‘박사모’ 등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의 힘까지 얻게 돼 파괴력이 클 수밖에 없다. 후보들은 친박 의원들을 분주하게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야권의 대표 주자로 나선 한 전 총리의 동선도 여당과 각 후보에 긴장감을 더해 준다. 다음달 9일 한 전 총리의 1심 판결은 선거 지형을 흔들 수 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16일 “무죄라면 역풍이 엄청날 것이고, 유죄가 나와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나라당에는 불리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표일 열흘 전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 분위기는 막판 본선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에 이어 당내 경선 흥행과 월드컵 분위기로 노풍(風)에 맞불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여권에서는 제3 후보론도 나온다. 여권 핵심에서 한 전 총리를 앞세운 야권에 대항해 거의 공천 개혁에 가까운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당 지도부는 지금의 후보군으로 충분하다는 분위기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후보들이 젊고 역동적인 데다 전문성까지 두루 갖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필승 카드에 대한 물밑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4자대결 구도 굳히기?

    與 4자대결 구도 굳히기?

    한나라당 원희룡(양천갑) 의원이 7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오세훈 현 시장·원 의원·나경원(중구) 의원·김충환(강동갑) 의원 등의 4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의원 출신 현역 시장을 상대로 3명의 현역 의원이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이미 출사표를 던졌으며, 나 의원도 조만간 경선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으로 56세인 김 의원을 빼면 오 시장 49세, 나 의원 47세, 원 의원 46세로 모두 40대이다. 원 의원은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잘사는 서민 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임기 4년간 50만개 일자리 창출, 보육예산 1조원 확보,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실시, 강남·북 균형발전, 철도 지하화, 광화문 광장 재구성 등을 구체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의원은 “서울시는 실업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으며 교육 비리로는 첫째이고 학업성취도는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23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은, 서울의 겉모습을 치장하고 업적을 과시하는 데 쓰이는 때가 많았고 막상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서는 시의 행정을 볼 수 없는 때가 많았다.”며 오 시장에게 각을 세웠다. 경선 구도가 좁혀지면서 열기는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이다. 원 의원은 줄곧 ‘치열한 경선’을 주장해 왔다. 이에 반해 오 시장은 ‘무대응’으로 경선 국면을 최대한 뒤로 미루려는 모습이다. 한때 원 의원의 ‘현역 시장 때리기’에 대응했다가 곤란을 겪은 적도 있다. 도전자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는 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경선 분위기는 나 의원이 합세를 한 뒤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케이블TV 업계의 큰 잔치인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방송·통신 관련사가 3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인 케이블TV 방송 대상은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슈퍼스타 K’에 돌아갔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15년의 역사는 시청자와 함께 이뤄낸 진정한 의미의 TV혁명이었다.”고 자평했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케이블TV 산업은 1995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 해 5월 유료방송으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1540만 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했다. 출범 초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았으나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합종연횡을 거듭했다. 대상을 받은 CJ미디어 계열 음악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타 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보통 사람들이 스타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새로운 방송 형식과 기획으로 오디션 지원자 72만명, 시청률 8.47%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경이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장르별 작품상은 ▲버라이어티 부문-‘롤러코스터’(tvN)·‘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KBSN) ▲드라마·시트콤-‘조선추리활극 정약용’(OCN) ▲교양·다큐-‘해바라기’(MBC드라마넷) ▲교육·어린이-‘안녕 자두야’(투니버스) ▲쇼·음악-‘성인가요 콘서트’(INET TV) ▲뉴스·보도-‘출발 모닝뉴스’(MBN) ▲지역방송-‘자연의 선물, 빗물’(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에 각각 돌아갔다. 나흘 간의 행사기간 동안 ‘지상파 재전송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유형 방송광고 도입’ 등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다룬 토론회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3차원(3D) TV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토론장과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방송통신 시장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중심이 돼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한데 묶는 컨버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회창 선진한국당 대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전병헌 민주당 의원, 윌리엄 첵 미국 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 나이토 마사미쓰 일본 총무성 차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지민 이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김영순 송파구청장 불출마 선언…정동일 중구청장은 민주당 입당

    김영순 송파구청장 불출마 선언…정동일 중구청장은 민주당 입당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일한 여성 자치단체장인 김영순(왼쪽) 송파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반면 정동일(오른쪽) 중구청장은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2일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06년 한나라당이 전략공천한 여성 후보로 민선 4기 구청장에 당선됐던 김 구청장은 여성 후배들이 자치단체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과감히 기득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지난 4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우측보행, 나눔 발전소,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 획기적인 정책을 실현해낸 그는 민선 4기가 완료되는 오는 6월 이후엔 당으로 복귀해 여성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여성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울시의 첫 여성구청장으로서 나름대로 행정의 한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김 구청장은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통일민주당 여성국장, 민자당 여성국장, 정무 제2차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전문직여성클럽 한국연맹 회장 등을 거쳤다. 반면 정동일 중구청장은 민주당에 입당, 민선 5기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민주당 입당식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 내 일부 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음해를 받아 왔다.”고 당적 변경을 결정하게 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당협위원장이 된 이후 (한나라당에선) 공천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최근엔 출마 자체를 봉쇄하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제보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구청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과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중구와 구민, 민주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이 23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에 희극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故 배삼룡은 1990년 중반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23일 오전 2시 패혈증으로 별세했다.아산병원 35호실에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주위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특히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 원로 희극동료를 비롯한 후배, 각계각층의 인사들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먼저 빈소를 찾은 김미화는 “배삼룡 선배는 내 마음의 영웅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준 위대한 분이었다.”고 조문을 표했으며 연이어 빈소를 찾은 조문객 이상용, 이상해, 남보원, 엄용수, 배일집, 홍록기, 이홍렬, 이용식, 이성미, 이영자, 주병진, 이봉원, 오나미, 이윤석, 독고영재, 진미령, 서경석, 박명수, 조춘, 박미선, 송은이, 신봉선, 김숙, 윤택, 권진영, 이경실, 강호동, 심형래, 임하룡, 강유미, 배연정, 김경식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또한 23일 오후 2시경 이명박 대통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한편 지난 2006년 행사장에 쓰러진 배삼룡은 폐렴과 천식 판정을 받고 치료에 매진했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건강이 악화된 지난달 7일부터 배삼룡은 일반병실과 집중 관찰실을 오가다 결국 중환자실로 옮겼져 심폐소생술을 시도 했으나 이내 운명을 달리했다.배삼룡 측은 지난해 12월 병원과 진료비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체납된 입원치료비 1억 3,000만원 및 소송비용 등을 포함한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배상할 책임을 지게 됐다.이하 동료 후배 추모의 말▶이상용 “배삼룡은 국민들을 웃게하기 위해 자기 몸을 태우는 분이셨다.” ▶이상해 “하늘에서도 웃음 주는 분이었으면 한다.” ▶엄용수 “이번 설 이틀 전에도 찾아갔었지만 중환자실에 계셔서 못뵈고 돌아온 게 안타깝다.” ▶이용식 “그는 천재적인 바보였다.” ▶이봉원 “내가 특히 선배님의 슬랩스틱 코미디, 콩트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나 존경했는데 그 대를 잇지 못해 송구스럽다.” ▶임하룡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 안타깝다.”, 송해는 “60~70년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다.” ▶이윤석 “제 국민약골이라는 캐릭터는 99%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거다. 그립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미디계 큰별 ‘비실이’ 배삼룡 하늘무대로

    코미디계 큰별 ‘비실이’ 배삼룡 하늘무대로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 배삼룡(본명 배창순)씨가 23일 새벽 2시10분 84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해온 고인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을 오가며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으나 끝내 무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고인은 2007년 6월 행사장에서 쓰러져 입원했다. 최근 자가 호흡을 하고, 가끔 말도 했지만 지인들을 알아보지는 못했다. 외아들 동진씨는 “아버지는 의식이 없어 유언도 남기지 못하셨다. 지난해 말 의식이 있을 때 ‘다시 무대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신 것이 결국 마지막 말씀이 됐다.”며 눈물을 떨궜다. ●‘웃으면 복이 와요’로 큰 인기 ‘바보 연기의 원조’로 불리는 그는 1968년 MBC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 만세’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유의 바보 연기, 허약 체질 연기로 ‘비실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동갑내기 단짝 구봉서와 콤비를 이뤄 1960~70년대 한국 방송 코미디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고인의 평소 연기 철학은 ‘웃음은 남을 주고 한숨은 내가 갖는다.’였다. 특히 허약한 두 다리를 우스꽝스럽게 흔드는 일명 ‘개다리 춤’과 몸을 사리지 않고 엎어지고 구르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정치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당시 TBC, MBC, KBS 등 방송국들이 그를 두고 치열한 출연 경쟁을 벌이면서 1973년 12월에는 대낮에 납치극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사람팔자 시간문제’, ‘9대 독자 사랑법’ 등 400여편의 드라마와 ‘요절복통 007’(1966), ‘나의 인생고백’(1974), ‘형사 배삼룡’(1975), ‘마음 약해서’(1980), ‘철부지’(1985)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그는 1980년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연예인 숙정대상 1호’로 지목되며 방송출연 정지를 당했다. 시대에 역행하고 사회의 건전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3김(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중 한 명을 내놓고 지지했던 것이 화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 뒤 미국으로 떠난 그는 1983년 귀국했다. 그러나 사업에 실패하면서 생활고를 겪었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에는 약 2억원의 병원비를 체납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997년 유랑악극 ‘눈물의 여왕’ 성공으로 어렵사리 재기에 성공한 그는 ‘그 때 그 쑈를 아십니까’로 3년여 인기를 다시 누렸다. ●“한국의 채플린 쓰러졌다” 추모열기 이날 아산병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도 조문했다. 엄용수 코미디협회장을 비롯해 이용식, 김미화, 최양락, 임하룡, 이영자, 주병진 등 후배 코미디언들은 “천재적인 바보 선배”, “아버지이자 우상 같은 분”이라며 비통해 했다. 지난해 제1회 희극인의 날을 개최하면서 병상에서 고인의 핸드 프린팅을 떴던 이용식은 “6개월 전부터 선배님의 영정사진을 준비해놓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례는 한국코미디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유족은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고 방송사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검토 중이다. 네티즌들의 추모 열기도 뜨겁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 개설된 추모 서명 사이트에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이 쓰러졌다.”는 등의 추모 글이 잇따랐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 딸 경주·주영씨가 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고인이 걸어온 길 ▲1926년 강원도 양구 출생 ▲1946년 유랑 악극단 ‘민협’ 입단 ▲1968년 MBC 코미디언 데뷔 ▲1973년 방송사 ‘배삼룡 납치극’ 소동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방송출연 정지당한 뒤 도미(渡美) ▲1983년 귀국. 사업 실패 ▲1997년 악극 ‘눈물의 여왕’으로 재기 ▲2003년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문화훈장 화관장 ▲2009년 제1회 희극인의 날 기념해 병상서 핸드 프린팅
  • [지방선거 D-100] 서울은 별들의 전쟁… 여야 모두 ‘올인’ 채비

    [지방선거 D-100] 서울은 별들의 전쟁… 여야 모두 ‘올인’ 채비

    16개 광역단체장 선거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라 할 만하다. 현역 단체장과 거물 정치인이 저마다 정치적 도약을 위해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닌 곳에서는 여야가 사활을 건 싸움을 각오하고 있다. ●수도권, 與 현직 프리미엄 vs 野 후보 단일화 서울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한나라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당내에서는 원희룡 의원, 강동구청장 출신의 김충환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 등이 나섰다. 후보단일화를 통한 상승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의 출마와 선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민주당에서는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이 일찌감치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대항마로 꼽힌다. 민주당은 송영길 최고위원의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본인이 최종 결심을 굳히지 않고 있다. ●충남·경남·강원·제주는 무주공산(無主空山) 쟁탈전 충남지사 후보로는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과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 등이 꼽힌다. 이완구 전 지사의 재출마 여부도 변수다. 충북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정우택 현 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의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있다고 21일 정치권은 분석했다.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단체장 3선 연임 제한’이 적용되는 강원에서는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만 10명이 넘는다. 김태환 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우근민 전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등이 거론된다. ●텃밭에선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 부산에서는 허남식 시장이 3선 도전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김태호 현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혼전이 예상되는 경남에서는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친박계의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친박계 김관용 지사에 맞서 포항시장 출신의 친이계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대구에선 김범일 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박광태 현 시장과 민주당 강운태·이용섭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남지사 선거의 민주당내 공천 경쟁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준영 현 지사와 주승용 의원,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이 맞붙었다. 전북에서는 새만금 사업 지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김완주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심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한나라 세종시 해법 백가쟁명

    한나라당 내에서 ‘세종시 출구’ 논란이 한창이다. 친이계와 친박계에 중도파 의원까지 가세해 백가쟁명식 해법을 쏟아내고 있다. 6월 지방선거와 세종시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 차기 대선까지 결정 유보, 계파를 초월한 당내 토론 등의 대안이 이어진다. 친이계인 이군현·신영수 의원은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여야 간 대치, 여당 내 이견 등으로 (세종시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는 친이계 심재철 의원과 정병국 사무총장의 발언과 맥이 닿아 있다.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소속 심재철 의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와대가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로 (국민투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듭 국민 투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중도파 의원들은 대부분 국민투표에 부정적이다. 당내 중도파 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10일 세종시 해법을 주제로 여는 자유 토론회에서도 ‘국민투표는 세종시 해법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친이·친박 중진인 홍준표·홍사덕 의원이 각각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친박계 허태열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도 참여해 국민투표의 부당성을 지적할 계획이다. 모임 소속의 권영세 의원은 “친이 내부에서도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국민 투표보다 당내 의원들이 계파를 초월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은 “세종시 법안과 관련한 국회절차를 뭉개고 국민투표로 가자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납득할 수도 없다.”며 국회 절차에 방점을 찍었다. 나경원·원희룡·김기현·정태근 의원 등 모임에 속한 다른 의원들도 국민투표 결과가 ‘원안 찬성’ 쪽으로 나올 경우 그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함께 내일로’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열고 국민투표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 연기·공주 지역구 의원을 지낸 비례대표 정진석 의원은 “결정을 차기 대선까지 유보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안대로라면 2013년부터 세종시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현 정부 임기 내에 가시화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 “세종시 성격은 2012년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국민의 선택으로 최종 결정하고, 그때까지는 정상적 예산 투입을 통해 세종시 인프라를 충실하게 건설하는 데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시·도지사 선거 사전판세 분석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각 지역별로 거물급의 ‘빅 매치’가 예상된다. 특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비롯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당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승패를 좌우할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한나라당에서는 아직까지 오세훈 시장이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고, 정두언·나경원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정도다. 반면 야권에서는 거물급 정치인의 이름이 활발하게 오르내린다.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검찰 수사로 위기를 맞았지만, 무죄에 대한 자신감으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설 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은 31일 서울시당 후보 선출대회를 통해 노회찬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대권후보로도 언급되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의 재선 출마가 최대 관심사다. 김 지사는 재선과 당권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서는 4선의 김영선·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종걸 의원에 이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출마를 선언,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지사 후보로 낙점됐다. 국민참여당 대표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세종시 격전’이 될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완구 전 지사의 재출마가 변수다. 민주당에서는 친노(親)·386 그룹의 핵심인 안희정 최고위원이 나섰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는 김태호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에선 현재까지 허남식 시장이 독주하고 있으나, 국민참여당의 ‘노풍(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향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전남지사를 놓고 3선 고지를 향해 깃발을 든 박준영 지사와 이석형 함평군수, 주승용 의원 등이 ‘빅3’ 예비후보로 거론된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완주 지사를 상대로 정균환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추격중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송승헌·소녀시대, 문화부장관 표창

    송승헌·소녀시대, 문화부장관 표창

    배우 송승헌과 걸그룹 소녀시대가 13일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되는 콘텐츠산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NTN 과의 전화에서 “ ‘소녀시대’는 지난 해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면서 “동남아권에서도 그 파워를 맹렬히 떨쳤다” 고 선정동기를 밝혔다.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걸그룹 열풍을 주도했다. 그 결과 전 연령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면서 각종 음악 순위 차트를 석권했다. 또한 ‘태국 파타야 뮤직페스티벌’ 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태국, 대만, 필리핀 등 각종 해외 음악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해외에서도 그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송승헌은 한류스타로서 이미 그 자질을 검증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을 통해 송승헌 효과를 확실히 보여줬다. 일본 후지TV가 국내 방영 전 ‘에덴의 동쪽’ 을 구매하고 후에 8개국에서 방영돼 한동안 주춤했던 한류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것. 또 지난 12월 기획단계부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4대천왕(송승헌, 이병헌, 장동건, 원빈) 팬미팅에 참석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일본 도쿄시내 도쿄돔에서 열렸던 이 팬미팅에는 3만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나경원, 전병헌, 이경재, 진성호 의원 등 정·관계 인사 등 콘텐츠 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텐츠 산업계의 화합 도모와 콘텐츠산업 강국을 향한 콘텐츠 산업인의 결의를 다졌다는 평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야 물밑에선 당내 주도권싸움

    여야 물밑에선 당내 주도권싸움

    ‘찻잔 속 태풍인가, 격랑 속 암초인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두고 정치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지만, 정작 물밑에서는 여야 모두 당내 주도권을 놓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양당의 내부 균열 양상이 ‘세종시 전쟁’에 밀려 잦아들지, 당력 분산으로 귀결될지 주목된다. 특히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12일 복당의사를 표명할 것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지도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통합과 실용’ 발족 독자세력화 한나라당 중도개혁 성향 의원들은 10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참석자는 7인 모임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남경필·정두언·정진석·정태근 의원과 김정권·원희룡·진수희 의원 등 10명이었다. 정태근 의원은 “워크숍 형식으로 처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주로 모임의 성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현 지도부에 대한 고민 등 당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고갔다. 이들은 모임 이름을 ‘통합과 실용’으로 정하고 “계파를 넘나들어 중도실용의 정신으로 고착화된 갈등구조를 타파하고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한다.”는 기치를 세웠다. 의원들 간에는 ‘계뚫(‘계파뚫자’)모임’이라는 내부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 활동을 통해 당의 차기 미래 세력이 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갖춰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개혁성향 초선 모임인 ‘민본21’도 이달 말쯤 조기 전대의 필요성을 공론화할 예정이다. 민본 21은 “현 지도부 체제로는 지방선거 승리가 어렵다.”며 조기 전대론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친이계 주류가 조기 전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친박계에서도 일단은 관망하고 있어 조기 전대론이 급속하게 세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동영, 유감표명 뒤 ‘백의종군’ 민주당 지도부를 둘러싼 고민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전북 지역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12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정 의원이 당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지방선거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회동에 참석했던 이강래 원내대표와 최규성 의원이 정세균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의 복당으로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조기 전대론이 불거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근, 지난 연말 예산안 처리 등 대여(對與) 투쟁에서 실패한 데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민주연대, 국민모임 등 비주류 모임이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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