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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하이라이트] 與의원도 “5·24조치는 껍데기”… 남북 교류 확대 촉구

    [국감 하이라이트] 與의원도 “5·24조치는 껍데기”… 남북 교류 확대 촉구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5·24 대북 조치의 전향적 해제를 정부에 촉구했다. 5·24 조치는 2010년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남북 교류협력을 중단한 것을 일컫는다.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 평화 통일 조성을 위한) 드레스덴 선언과 5·24조치는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대통령이 어머니의 마음처럼 통 크게 치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책임론과 관련해 김 의원은 “(북한이) 문제아고 거짓말해 온 건 알지만 버릴 수 없는 자식처럼 넘어가 줘야 미래가 있고 평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5·24조치는 다른 제재와 달리 법률도 아닌 대통령 선언으로 취해졌는데 이미 형해화됐다”면서 “점점 더 껍데기만 남을 것 같은데 그럴 바에는 걷어 버리는 게 어떠냐”고 했다. 이날 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국내 기업과 강원 고성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는 2조 2000억원이 넘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이런 주장에 힘을 더했다. 심재권 의원은 “이미 우리 정부가 나진-하산 프로젝트나 일부 방북 허용 등으로 5·24조치를 어느 정도 우회하는 것으로 본다”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5·24조치를 우호적으로 해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5·24조치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측의 사과 등 어떤 형태로든 연계해서 풀어야지, 그냥 풀면 우리 스스로 원칙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도 “정부가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 된다. 그냥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북측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5·24조치를 못 푸는 것 아니냐”고 제동을 걸었다. 윤상현 의원 역시 “우리 스스로 대북 지렛대를 없애는 것은 자칫 전략적 실책이 될 수 있다”고 동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군의 유무선 통신망 감청’이 이슈가 됐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은 “기무사령부가 군 유선전화와 무선통신 전체에 대해 연중 감청을 해 왔다. 국방부 장관실과 기자실도 언제라도 기무의 감청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7조 1, 2항에 근거한 과도한 행정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기무사는 2012년 이후 현재까지 4개월짜리 대통령 승인을 여덟 차례 받아 국가 안보 목적의 감청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재수 기무사령관은 국감에서 “법률에 의거해 감청 활동을 군 전용 통신망에 대해 하도록 돼 있다. 이것을 담당하는 부서가 ‘청파반’”이라며 합법적인 감청임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보수혁신위, 첫날부터 ‘개헌’ 탐색전

    與 보수혁신위, 첫날부터 ‘개헌’ 탐색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대권 후보군이 대거 모이며 ‘잠룡들의 경쟁장’으로 기대를 모은 만큼 첫날 상견례부터 ‘탐색전’의 기미를 엿보였다. 특히 개헌 논의를 두고 위원 간 온도 차가 감지돼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혁신은 반대어인데 이렇게 조합을 했다. 그만큼 우린 절박하다”며 혁신위 활동을 ‘혁명적 길’이라고 표현하는 등 위원들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제 자신이 지금 현역 의원도 아니고 특별하게 당직이 없기 때문에 김 대표가 위원장이라는 생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받아쳤다. 김 대표를 존중하는 듯하면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의 표현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그는 또 “어떤 분들은 대표와 저 사이에 경쟁이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경쟁이 있다면 혁신 경쟁”이라며 서로를 ‘동지,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회의 반대로 혁신위원 대신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원 지사는 “저도 쇄신위원장을 해 봤는데 범위를 공천이나 당정 관계 등으로 제한하면 기존보다 더 큰 혁신이 없다”며 바로 개헌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력은 직선 대통령과 내각제가 함께 가는 방향으로 하고 정당 득표에 따른 의석 배분, 완전개방 국민경선제 등으로 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자제해 달라”며 농담을 던지듯 바로 어깃장을 놨다. 김 대표는 물론 김 위원장도 이미 “혁신위에서의 개헌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역시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홍 지사는 회의에는 참석조차 하지 않은 대신 라디오 방송과 페이스북을 통해 ‘훈수’를 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혁신위라고 명명한 이상 보수가 안고 있는 부정적 측면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부패 청산, 대북 공존, 기득권 타파를 논의해야 하는데 과연 6개월 만에 정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썼다. 혁신위는 이날 민생 부문 혁신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우리 사회에 세대·지역갈등, 빈부격차 등 문제가 있는데 이런 민생 혁신을 포함해 족집게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의제 설정 마무리를 위해 새달 2일 워크숍 형태의 끝장 토론 모임을 연다. 한편 혁신위 부위원장에는 나경원 의원·김영용 전남대 교수, 대변인에는 민현주 의원, 간사에는 안형환 전 의원이 선정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서울대 공대 86학번’ ‘서울대 법대 82학번’의 황금 라인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서울대 공대 86학번’ ‘서울대 법대 82학번’의 황금 라인

    정보통신(IT)계 최강으로 알려진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인적 네트워크는 2007년 판사 출신 김상헌 대표를 영입하면서 외연을 한층 넓혔다. 김정주 NXC 넥슨 대표를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등 IT 업계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이 이 의장과 같은 서울대 공대 86학번이다. 최근 들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그중에서도 ‘사법시험-서울중앙지법 판사’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김 대표의 인맥이 더해졌다. 이 의장을 비롯해 김정주 대표, 송재경 대표는 같은 컴퓨터공학과(컴공)로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이다. 모두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 의장과 김 대표는 단짝으로 카이스트에선 같은 방에서 기숙사 생활(1991년)을 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밟던 1994년 넥슨을 창업해 송 대표와 함께 최초의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PG)인 ‘바람의 나라’를 개발,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흥행을 일으켰다. 현재 이 의장과 함께 주식재산만 1조원이 넘는 우리나라 대표 IT 부호다. 김 대표는 1999년 넥슨의 자회사인 엠플레이와 네이버컴의 주식을 맞바꿔 이 의장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했고, 2012년까지 네이버(NHN) 지분을 1~2% 정도 보유하고 있었다. 같은 해 그 옆방에서는 송 대표와 김상범 넥슨 전 이사가 같은 방을 썼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 재학 시절 학교 내에 화제가 될 만한 개발 사례를 양산해 ‘천재’ 소리를 듣던 우리나라 대표 게임 개발자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86학번인 김 전 이사 역시 넥슨의 초창기 멤버로 메이플스토리, 퀴즈퀴즈 등을 만든 뛰어난 개발자다. 넥슨과 함께 양대 게임업체인 NC소프트 김택진 대표도 이들과 같은 시기에 학교에 다닌 85학번(전자과)이다. 송 대표와 함께 개발해 1998년 내놓은 리니지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자연어 검색을 최초로 개발해 2000년대 네이버를 1위 포털로 만드는 이준호(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역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3학번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역시 서울대 공대(산업) 86학번으로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여기에 삼성SDS 입사 동기까지 이 의장과 겹친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포털 1위 경쟁을 벌였던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 공학과 86학번이지만 이 의장과는 죽마고우다. 둘은 어려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진흥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고 어머니들도 친분이 두텁다. 왜 유독 86학번이 한국 IT 업계를 주도하게 됐을까.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고교 시절 개인용 컴퓨터를 처음 갖게 된 시기적 요인과 대학 때 컴퓨터 관련 동아리가 활발했던 시대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김택진, 김정주, 이해진, 송재경 등은 같은 시기 대학에 다니면서 서로 보고 배우고 자극을 받는 등 시너지 효과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 86학번이 우리나라 자연계 대표 학맥이라면 법대 82학번은 인문대 대표 학맥인 셈이다. 김상헌 대표와 같은 서울대 법대 82학번은 지난 7월 재·보궐선거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대 접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모두 김 대표와 같은 학과 동기이기 때문이다.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이들과 과 동기다.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도 김 대표의 네트워크에 들어와 있다. 또 연수원 17기로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한승 판사도 김 대표와 가깝다. 이처럼 서울대 법대 82학번이 승승장구한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와도 관련이 있다. 1981년 대규모 미달 사태 탓에 1982학년도부터 1·2·3지망제가 도입됐다. ‘운 좋게’ 서울대 법대생이 되는 기회가 차단됐고, 전국의 수재들이 한곳에 모인 것이다. 실제 서울대 법대 82학번 졸업생 360여명 가운데는 법조인이 183명, 대학교수가 33명에 달한다. 이런 전방위 인맥의 도움 때문인지 김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가 세련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여론 대응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네이버가 검색시장을 독점한다’는 비판에 이렇다 할 대응도 못했던 네이버였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국내에 영향력을 넓혀 가는 구글을 언급하며 “1위 사업자라고 규제하는 것은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반격에 나설 정도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與野, 혁신 외치기 전에 국회부터 살려라

    여야가 오늘 각각 당 혁신위원회를 가동한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는 오늘 혁신위원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어제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의원) 1차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내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겨냥해 안으로는 당 체제 전반을 정비하고 밖으로는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제도와 정치문화를 바꿀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민심에 좀 더 다가서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게 여야 정치권의 구상이다. 혁신하겠다는 여야를 나무랄 일은 아닐 것이다. 새누리당은 나경원 의원 등 당내 인사 12명과 소설가 복거일씨 등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되는 보수혁신위를 통해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거나 최소화할 방안들을 모색하고 공천제도도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 등을 통해 민의를 대폭 수렴하는 쪽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한다. 새정연 또한 국회의원의 윤리 감독을 강화할 방안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넘겨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국회 차원에선 대통령 5년 단임제를 골간으로 한 현행 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도 날로 구체화돼 가고 있다. 지금의 낙후된 한국 정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정치권의 이런 노력은 그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치권의 모습에 국민이 박수를 보낼 수 없는 것은 바로 5개월 넘도록 작동 중단 상태에 놓인 국회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다섯 달 동안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여야가 지금 혁신 운운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민에겐 코미디일 뿐이다. 어제만 해도 문희상 새정연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 1일부터는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으나 새누리당은 “30일 본회의에 야당이 참여하는 게 먼저”라며 일축했다. 국회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손가락질만 이어간 셈이다. 여야의 지긋지긋한 공방은 그저 안 보고 안 들으면 그만이겠으나 정쟁에 발이 묶인 민생현안은 사정이 다르다. 여야의 직무유기로 인해 국민의 직접적 피해가 날로 늘고 있다. 지금의 정치마비 사태를 이젠 끝내야 한다. 여야는 혁신 운운하기에 앞서 식물국회부터 살려야 한다. 언제까지 세월호법 논란에 나라 전체가 매몰돼 있을 수는 없다. 세월호법이 숱한 쟁점으로 인해 당장 타결하기 어렵다면 이와 별개로 다른 현안들은 그것들대로 처리하는 게 온당한 일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민심도 이를 요구하고 있다. 새정연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고한 30일 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민생현안을 처리하는 게 마땅하다.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91개 법안은 이미 상임위 차원에서 여야 간 조율을 거친 사안이다. 새정연 스스로 동의한 법안들이다. 세월호법을 구실로 계속 발목을 잡으려 든다면 국민적 분노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새누리당도 단독국회가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어떤 채널이라도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 야당 대표의 대화 제의를 묵살하는 건 그 자체로 용렬한 태도다. 본지가 촉구한 바대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즉각 문 위원장과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
  • 김문수 위원장에 원희룡·홍준표·나경원 합류… 새누리 혁신위는 잠룡 집합소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권 잠룡들의 ‘집합소’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나경원 의원까지 혁신위 합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잠룡들은 제사(혁신)보다 젯밥(대권)에 더 뜻을 두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김무성 대표의 혁신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김 대표는 24일 김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혁신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원·홍 지사와 나 의원은 과거 혁신·쇄신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는 게 참여의 명분이 됐다. 김 위원장은 25일 임명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출석, 혁신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대거 혁신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김 대표와 김 위원장의 공통된 생각이 반영된 결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천하의 영웅호걸과 인재를 모시겠다고 했는데 궁금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던 것도 그가 김 위원장을 비롯한 잠룡들의 영입까지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복선’이 된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위원장은 김 대표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 당 안팎에서는 혁신위 인선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치 기득권층인 이들이 제대로 된 혁신안을 내놓겠느냐”부터 “도정은 뒷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잠룡들끼리 서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경쟁에만 몰입한다면 결국 정치적 이득은 김 대표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위 구성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친박(친박근혜)계는 ‘비박계’ 혁신위를 향한 공격 강도를 점점 높였다.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본인이 친박이라고 얘기한 것과 혁신하는 데 무슨 계파냐고 말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다”며 “김 대표가 일부 특정 세력, 특정 생각을 가진 사람 위주로 선택하고 그들이 혁신을 하게 된다면 그분들을 위한 혁신이지 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위한 혁신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소설가 복거일씨,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김정미 베트올 대표 등도 혁신위원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에 카퍼레이드서 당혹…김무성이 당한 시위는?

    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에 카퍼레이드서 당혹…김무성이 당한 시위는?

    ‘나경원 LA’ ‘나경원 세월호 시위’ 나경원 LA 세월호 시위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세월호 그림자 시위로 곤욕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이날 LA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했다. 이로 인해 나경원 의원과 주최 측이 당혹스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인용 보도했다. 그랜드 마샬은 해당 지역 출신의 거물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 등 상징적 인물이 맡는 것이 관행이다. 그랜드 마샬은 퍼레이드의 선두에서 환호하는 연도의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LA 한인 축제는 이날까지 한국문화행사, 장터, 특산물엑스포, 코리안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을 하는 바람에 나경원 의원과 주최 측을 당혹케 했다. 나경원 의원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량을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인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 위해 천천히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위대를 따돌릴 수도 없었다. 시위대는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을 담은 피켓을 들고 따라왔고 일부는 나경원 의원의 차량 옆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랜드 마샬 챠량에서 한인들을 향해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던 나경원 의원은 이들이 계속 차량을 따라붙는 ‘그림자 시위’를 펼치며 세월호 특별법을 외치자 불편한 표정을 비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LA에서 세월호 시위를 주도해온 세월호 모임과 시국회의 회원들이 주로 참여했으며, 시위 일정 등은 SNS 등을 통해 사전에 예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을 들고 나온 한모씨는 “시위는 이미 SNS에 예고된 것이었다. 보수단체의 맞불 시위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조용했고 시민들도 수고한다고 격려해서 시위가 한결 쉬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이 축제에서 그랜드 마샬을 맡은 김무성 의원의 차량에 ‘국정원 해체’ 등의 문구를 쓴 만장 형태의 배너 두 개를 든 7명의 시위대가 따라붙기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에 카퍼레이드서 곤욕…지난해 김무성도 당한 시위는?

    나경원, LA 세월호 그림자 시위에 카퍼레이드서 곤욕…지난해 김무성도 당한 시위는?

    ‘나경원 LA’ ‘나경원 세월호 시위’ 나경원 LA 세월호 시위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세월호 그림자 시위로 곤욕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에 따르면 이날 LA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했다. 이로 인해 나경원 의원과 주최 측이 당혹스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인용 보도했다. 그랜드 마샬은 해당 지역 출신의 거물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 등 상징적 인물이 맡는 것이 관행이다. 그랜드 마샬은 퍼레이드의 선두에서 환호하는 연도의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LA 한인 축제는 이날까지 한국문화행사, 장터, 특산물엑스포, 코리안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을 하는 바람에 나경원 의원과 주최 측을 당혹케 했다. 나경원 의원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량을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인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 위해 천천히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위대를 따돌릴 수도 없었다. 시위대는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을 담은 피켓을 들고 따라왔고 일부는 나경원 의원의 차량 옆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랜드 마샬 챠량에서 한인들을 향해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던 나경원 의원은 이들이 계속 차량을 따라붙는 ‘그림자 시위’를 펼치며 세월호 특별법을 외치자 불편한 표정을 비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LA에서 세월호 시위를 주도해온 세월호 모임과 시국회의 회원들이 주로 참여했으며, 시위 일정 등은 SNS 등을 통해 사전에 예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이 축제에서 그랜드 마샬을 맡은 김무성 의원의 차량에 ‘국정원 해체’ 등의 문구를 쓴 만장 형태의 배너 두 개를 든 7명의 시위대가 따라붙기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취지는 좋으나…”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취지는 좋으나…”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취지는 좋으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버킷챌린지 박근혜 대통령 동참 요구에 靑 입장은?

    아이스버킷챌린지 박근혜 대통령 동참 요구에 靑 입장은?

    아이스버킷챌린지 박근혜 대통령 동참 요구에 靑 입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세월호법 떠넘겨 놓고 “자중하자”

    與, 세월호법 떠넘겨 놓고 “자중하자”

    정기국회에 앞서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22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1박 2일 일정 연찬회는 ‘내부 단속’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강했다. 세월호 유가족의 거부로 특별법 재협상안이 안갯속을 헤매는 데다 당 소속 박상은, 조현룡 의원이 전날 구속돼 자중하는 기류가 높았던 탓이다. 지난달 김무성 대표 취임 이후 첫 연찬회로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복귀한 나경원 의원 등 소속 의원 150여명이 대부분 참석했지만 내외 시선을 의식한 듯 ‘음주 일절 금지령’도 내렸다. 김 대표는 연찬회 인사말에서 “나부터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하겠다”며 기득권 포기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정치권이 과도한 음주 문화 때문에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절주를 시작한 지 석 달 됐다”면서 “고비용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당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아껴 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 명의의 축하 화환, 조화도 줄이고 앞으로 책을 내더라도 출판기념회를 안 하겠다”면서 “의원외교를 나갈 때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한다. 차량도 에쿠스에서 카니발로 바꿨다”고 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보수혁신특위 구성 ▲경제 분야 강화 등 17개 당내 특위 정비 ▲당협 정비 ▲여성·청년 조직 개편 ▲투명한 당 재정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 일동은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누리당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연찬회 특강에서 “앞으로 1년 반이 중요하다. 이 기간 민생경제에서 돌파구가 열리지 않으면 다음 총선과 이어지는 대선에서 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경제 활성화법 30개에 대한 국회 우선 처리를 요청했다. 당 혁신과 관련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 나왔다. 재선 김용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단식 중인) 유민 아빠(세월호 희생자인 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씨)를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라도 만나 어루만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강 행사 뒤 김 대표는 교육원 앞마당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해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한 방송사 앵커의 지목으로 릴레이 대열에 참여한 김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향해 “찬물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를 잘 좀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김 비서실장에게는 “너무 경직돼 있다. 찬물 맞고 좀 유연해지라”고 당부했다. 천안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박지원 의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에 청와대 입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요구 봇물 靑 반응은?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박근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요구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 靑 반응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스포츠, 연예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앞다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고 있지만, 정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앞서 재선의 김용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얼음물 샤워 대열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 직후 “시원합니다!”라고 외치며 두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앞서 한 록밴드에 의해 ‘아이스버킷’ 주자로 지목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내놓은 김 대표의 코멘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좋은 의미의 운동을 야당을 공격하는 방편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찬물 뒤집어쓴 김 대표도 세월호 정국에서 정신 차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박 의원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그런 것을 계기로 환자들이 쾌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동참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강경파 설득’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제가 강경파니까 제 자신을 설득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세월호 특별법 등 국정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에서 저를 지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영 아이스버킷→박근혜 아이스버킷? 네티즌도 관심

    백지영 아이스버킷→박근혜 아이스버킷? 네티즌도 관심

    백지영 아이스버킷→박근혜 아이스버킷? 캠페인열기 가수 백지영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백지영은 미국 단독 공연 준비 차 방문한 LA 현지에서 콘서트 연습 도중 환희와 김범수에게 지목 당한 사실을 접한 후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했다. 백지영은 영상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려하고 자신을 지목해준 환희와 김범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백지영은 얼음물샤워를 기도하는 자세로 맞았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LA 현지 교민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다음 도전자로는 2PM의 옥택연과 손담비, 배우 유아인을 지목했다. 이번 해 여름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이벤트로, 이는 도전을 받아들인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도전에 동참하거나 미국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챌린지를 완수한 참가자는 뒤이어 도전 할 세 명의 챌린저를 지목할 수 있다. 현재 백지영, 현빈, 클라라 등 연예인들 뿐 아니라 나경원 등 정치인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다음 타자로 지목한 참가자들이 많아 ‘박근혜 아이스버킷’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장소는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옛 결혼식 장소…김영명 씨,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딸 결혼 장소는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옛 결혼식 장소…김영명 씨,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물려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몽준 딸 결혼식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몽준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특히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0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화려한 하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화려한 하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정몽구 회장은 예전에도 조카들 결혼식에는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는 게 현대가 안팎의 전언이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정몽준 딸 결혼에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 정몽준 딸 결혼에 자기 옛 웨딩드레스 물려줘 화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부인 김영명 씨가 정몽준 딸 결혼에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물려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몽준 딸 결혼식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하객 모여…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이유는?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하객 모여…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이유는?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총출동…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왜?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총출동…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왜?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식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정몽구 회장은 예전에도 조카들 결혼식에는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는 게 현대가 안팎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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