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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차명 투기 땐 전재산 환원” vs 나경원 “초권력형 비리”

    손혜원 “차명 투기 땐 전재산 환원” vs 나경원 “초권력형 비리”

    孫 “조카 건물 차명이면 국회의원 사퇴” 민주 “투기 아니다”… 孫의원 해명 수용 한국당, 국회윤리위에 징계 요구 총공세 김정숙 여사·서영교 연계 “김혜교 스캔들” 靑 “정치권, 최소한의 선 지켜야” 불쾌감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투기 의혹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손 의원은 17일 차명 투기 의혹에 대해 “왜곡된 보도로 인격 살인을 자행하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 목숨을 내놓으라면 그것도 내놓겠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손 의원의 남동생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손 의원이 자신의 아들(손 의원의 조카)에게 1억원을 증여해 목포에서 건물 지분을 구매하도록 하고 ‘창성장’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도록 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해 차명 투기 의혹이 일었다. ●“10년째 교류 끊긴 동생 인터뷰에 놀라” 그러자 손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동생과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인데 이번에 저렇게 (방송 인터뷰를) 해서 깜짝 놀랐다”며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말 안 하고 싶고, 동생 모르게 하느라 애썼고 창성장을 3명의 이름으로 한 것도 저간의 사정이 있다”고 했다. 이어 “동생의 부인은 지금 이혼한 상태인데 그 부인과 아들을 위해서 내가 증여해서 창성장을 하게 됐다”며 “조카는 이제 곧 군 제대를 해서 목포로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 손 의원은 조카 2명에게 1억원씩이나 주며 건물을 구매하게 한 것과 관련해 “나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젊은이를 돕는 일을 오랫동안 해 왔다”며 “내 친구들도 모두 제 조카로 태어나는 게 다음 생의 꿈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강남에 아파트를 산 적이 없다. 타워팰리스가 개발분양됐을 때 왜 안 했겠나. 내가 경리단과 가로수길 개발 중심에 있는 사람인데 한 번도 산 적 없다”며 자신은 부동산 투기에 관심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해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손 의원은 목포시 근대문화재 보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구도심 역사 재생을 위해 관련 건물을 매입했다고 해명했다”며 “지금까지 정황을 종합해 투기 목적이 없었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문화체육관광위원 사임 요구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손 의원을 두둔하는 의견도 들린다. 익명을 요구한 중진 의원은 “손 의원이 목포가 문화재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인데 많이 안 알려졌다며 건물을 구입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평소 여야 가릴 것 없이 의원들에게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 손 의원과 가까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도 페이스북에 “(손 의원은) 목포 구시가지의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해 왔다”며 “2017년 가을부터 나에게도 구시가지에 있는 건물을 사라고 권했는데 사양했다”고 했다. 반면 한 초선 의원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공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을 한 건 문제”라고 했다. 야당은 손 의원 의혹을 초권력형 비리로 규정하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요구안을 제출하는 등 총공세를 펴고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단순 초선 의원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이고 정치 입문 경위도 김 여사의 부탁으로 한 것으로 초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김 여사와 손 의원, 서영교 의원의 이름을 따서 ‘김·혜·교 스캔들’이라고 이름 붙이기까지 했다. ●靑 “초권력형 비리 표현은 초현실적 상상력” 청와대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선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며 “‘초권력형 비리’란 표현을 썼던데, 그러한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현지의 주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창성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82)씨는 “40년 전과 집값이 똑같아 나도 손해를 볼 수 없어 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동네에서 수십년을 살며 통장까지 한 이모(66·여)씨는 “손 의원이 이 동네를 자주 찾아 살리겠다고 나서 잘한다 잘한다 하는 마음이었다”며 “사람의 인적이 끊기고 폐허가 돼 가는 동네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손 의원을 응원하던 차에 투기 의혹이 터져 당황스럽다”고 했다. 반면 시민 김모(53)씨는 “아직 목포역사거리가 활성화되지 않아 투기가 아니라는 해명이 통할지 모르지만,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게 사실”이라며 “자기 이름도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산 것 자체가 불신감이 든다”고 했다.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野 의혹 제기에 靑 “초현실적 상상력”…손혜원 “의원직·전재산 건다”

    野 의혹 제기에 靑 “초현실적 상상력”…손혜원 “의원직·전재산 건다”

    청와대는 1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로 초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한데 대해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예의와 선이 있다”며 “나 원내대표의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으로 당선 직후 (김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회에 간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강력 반발했다. 손 의원은 “(투기 의혹이 사실이라면) 재산을 모두 걸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 목숨을 내놓으라면 그것도 내놓겠다”며 “SBS도 거짓 왜곡보도가 들통나면 뭔가 내놓을 준비를 하셔야죠”라고 밝혔다. 다른 글에서 자유한국당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런 무책임한 상상력을 부끄러움 없이 발설한 때는 뭐라도 걸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저와 함께 의원직을 거시겠습니까, 전 재산을 거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野 손혜원·서영교 의원 의혹 공세…與 곤혹

    野 손혜원·서영교 의원 의혹 공세…與 곤혹

    자유한국당은 17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에 대해 공세를 강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을 상징하는 실세”라며 “(손 의원이) 사익을 추구했다는 것이 국민이 생각하는 의혹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부동산 투기 문제가 아닌 만큼 사법당국은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직접 나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손혜원 의원은 영부인의 숙명여고 동창에다 영부인의 제의로 정치에 입문한 절친”이라며 “그러므로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이런 절차가 이뤄지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서영교 의원의 의혹에 대해서는 “여당 실세의원이 사법농단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최소한의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예의와 선이 있다”며 “나 원내대표의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손 의원 의혹과 관련해선) 당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나 원내대표가 김 여사를 향해 말했기 때문에 저희가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민주당은 전날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늘 결론을 낼 것인가’라고 묻는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당 내에서는 손 의원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 사임 또는 위원 사임과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 사임이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 사무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에 문제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병준 당권 도전 가능성 시사 “당이 희생 요구하면 뭐든해야”

    김병준 당권 도전 가능성 시사 “당이 희생 요구하면 뭐든해야”

    황교안 입당 후 당대표 넘어 대권 전초전 나경원 “비박·친박 넘었더니 친황 나오나”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처음으로 당권 도전 가능성을 직접 시사해 주목된다. 그동안 심판 역할을 맡아온 온 김 위원장이 선수로 직접 뛰는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희생을 요구한다면 뭐든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걸 거부할 입장은 못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었는데 어디 멀리 도망이야 갈 수 있겠나”라며 “아주 험한 자리에 출마를 해달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했을 때 어떤 역할을 해달라든지 이런 요구까지 포함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짧게는 다음달 전당대회, 길게는 차기 총선까지 자신이 선수로 뛸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김 위원장이 당권을 거머쥘 경우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로 양분된 한국당의 오랜 계파 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현재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으로 인해 단순 당대표 선거보다는 차기 대권으로 가는 전초전 성격이 짙어졌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김무성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홍 전 대표, 김 전 대표와 같은 분들도 전당대회에 나오길 바란다”며 “황 전 총리도 나오는데 이것저것 따질 게 없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황 전 총리 입당과 관련, “친박·비박을 넘었더니 이제는 친황(친황교안)을 들고 나온다”며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더이상 계파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황 전 총리가 입당한 당일 몇몇 의원들과 회동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캠프 선대본부장이 뒤늦게 탈원전 비판”… 송영길, 당내서 뭇매

    일각 “수도권 물갈이론에 존재감 방어막” 宋측 “현장 목소리 들으며 생각 바꾼 것” 강기정 “큰 방향 다르지 않다” 수습 주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4선·인천 계양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의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송 의원이 이제 와서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16일 민주당의 한 의원은 “대선 때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내면서 주요 공약을 검토한 분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니 이해가 안 된다”며 “뒤늦게 소신이 바뀌었다면 최소한 그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는 게 먼저인데 느닷없이 대선공약에는 전혀 책임이 없다는 듯 다른 당 사람처럼 정부 정책을 공격하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수도권 다선 의원 위주로 대규모 물갈이를 할 것이라는 관측과 송 의원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무관치 않다는 ‘정치적 음모론’도 나돈다. 존재감을 과시해 미리 방어막을 친 것 아니냐는 얘기다. 그러나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송 의원이 대선 이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은 뒤 에너지 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수정하게 된 것”이라며 “정부를 실제 운영하면서 공약이 현실에 맞게 수정될 부분도 있지 않겠나”라고 순수한 소신임을 강조했다. 반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탈원전 등에 대한 의원들의 발언을 두고 당·정 갈등이라고도 하는데 큰 방향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정부 정책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야당은 송 의원 편을 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투표를 거치기 위해 행동지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한울 원전 재개해야”… 소신 굽히지 않는 송영길

    “신한울 원전 재개해야”… 소신 굽히지 않는 송영길

    이해찬 측 “원전 거액 투입은 어리석어” 나경원 “이념 우선 탈원전 정책 폐기를” 靑서 상황 정리한 것 받아쳐 파문 확산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전날 청와대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공론화 절차로 결정된 것’이라고 상황을 정리한 것을 여당 의원이 받아들이지 않고 받아친 격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론화위를 구성했던 국무총리 훈령을 살펴보면 신고리 5·6호기에 한정된 위원회이지 신한울 3·4호기 문제가 공식 의제로 된 적도, 집중 논의된 적도 없다”며 “신고리 5·6호기 이외의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하려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했다”고 청와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한 차례 송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던 우원식 의원이 다시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려 “보수야당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했다. 이해찬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도 “신규 원전 건설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송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야당은 여권의 분열에 반색하며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를 고리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리기에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사람보다 이념이 먼저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진정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과거 여당 내에서 금기시하던 발언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가 있다”며 송 의원 편을 들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소신을 대통령 정책에 반하더라도 밝힐 수 있는 문재인 정부가 돼야 성공한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정부의 탈원전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이 미세먼지 악화를 가져왔다는 주장에 대해 ‘인과관계가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송 의원이 탈원전 정책과 미세먼지가 연관돼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질문에 대해 “서로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팩트체크 기사가 이미 나온 것으로 안다. 그 기사를 참고해 달라”고 답했다. 미세먼지 대책을 중국과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개소한 환경협력센터를 통해 중국과 공동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아침 차담회에서 문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말씀을 했고, 참모들의 견해를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울포토] 악수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15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김태년 “나경원 발언, 일본 정치인인지 분간 안돼”…한국당 “발언 왜곡”

    김태년 “나경원 발언, 일본 정치인인지 분간 안돼”…한국당 “발언 왜곡”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불필요하게 일본을 자극했다”고 평가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반격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일본 정치인이 한 말인지 분간할 수 없다”면서 “아무리 여야 입장이 달라도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안까지 일본을 두둔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 진실의 문제라는 것을 나경원 원내대표가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조금 더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면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그 문제(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를 정치 쟁점화해서 논란거리로 만들고 확산시키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정치공방으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문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불필요하게 일본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라면서 “한일관계가 일본의 보복 문제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정부는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그리고는 “사과와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정부의 잘못된 태도는 더 이상 지적할 필요도 없을 만큼 매우 잘못됐지만 대법원이 일본 강제징용 기업에 대해 압류 신청을 승인하자 일본에서는 한국제품 관세 인상, 여행객 비자 부활 등 보복 조치가 거론된다”면서 “문재인정부가 반한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는 일본을 외통수로 몰아간다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경제적 타격은 물론 한미일 동맹의 약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비판에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의 뜻을 심하게 왜곡했다”면서 “사법부는 정의만 추구해도 되지만 정부는 외교적 현실을 함께 고려해 대일 관계에 있어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현재 대한민국이 마주한 4강 외교는 악재만 쌓이고 있고,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수교 이래 최악으로, 한일 외교 기능은 사실상 정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미세먼지 줄이기 퍼포먼스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미세먼지 줄이기 퍼포먼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기싸움만 한 원내대표 회동…새해 벽두부터 ‘빈손 국회’

    기싸움만 한 원내대표 회동…새해 벽두부터 ‘빈손 국회’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4일 올해 첫 정례회동을 가졌지만 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빈손 국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1월 임시국회 소집,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관련 특검 도입 및 관계 상임위 개최,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원내대표들은 당초 함께 회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한국당은 김 전 수사관과 신 전 사무관 관련 특검 도입을, 바른미래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가 아니라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홍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선거제 개혁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정상 가동되고 있는데 민생·개혁 입법이 아닌 정쟁을 위한 장을 여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어차피 예정돼 있는) 2월 임시국회를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관련 상임위를 열지 않겠다고 한다”며 “특검법을 발의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논의와 고용세습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여야가 민생 입법용 상임위 개최마저 합의하지 못한 것은 입법부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올해 들어 여야가 대결 국면을 더욱 선명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쟁점 현안이 아닌 민생입법을 위한 상임위는 열어야 하는데 그리하지 않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안건과 의원 외교활동 개선 등을 처리하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18 단체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들은 진상규명 방해 가능성 농후”

    5·18 단체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들은 진상규명 방해 가능성 농후”

    5·18 단체들이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조사위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진상 규명의 소신과 의지가 있는 인물로 다시 추천하라”고 촉구했다. 한 해가 지나도록 조사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5·18 진상조사위 출범을 가로막았던 자유한국당은 14일에서야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위 세 사람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되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5·18 진상조사위는 ‘5·18 특별법’(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회의장 추천 1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4명, 자유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9월 14일 시행됐지만 자유한국당의 조사위원 추천 지연으로 위원회 구성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인선 결과가 발표되자 5·18 기념재단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18 단체들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을 항의 방문했다. 특히 5·18 유족 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지킴이 어머니들’ 소속 7명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표실을 비우자 “나 원내대표를 만날 때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며 농성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들은 “남편과 자식을 잃은 설움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들의 만행에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권태오 전 사무처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특수작전처장 등을 지낸 인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욱 전 기자는 1996년 한 매체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검찰의 5·18 민주화운동 재수사 결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고 주장해 5·18 단체들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던 인물이다. 특히 차기환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때 출범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고의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아 2017년 10월 세월호 참사 유족들로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한 적이 있다. 5·18 단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이런저런 이유로 조사위원 추천을 미뤄오더니 이제 진상규명의 본질마저 훼손하려고 한다”면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5·18 진상을 규명하는 데 앞장서기보다 정당한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고 훼방 놓을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상 규명의 소신과 의지가 있는 인물로 다시 추천하라”고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면담 요구합니다’ 눈물흘리는 5·18 유가족

    [서울포토] ‘면담 요구합니다’ 눈물흘리는 5·18 유가족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오열하며 쓰러지는 5·18 유가족들

    [서울포토] 오열하며 쓰러지는 5·18 유가족들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당 면담 요구하며 오열하는 5·18 유가족

    [서울포토] 한국당 면담 요구하며 오열하는 5·18 유가족

    ‘5월 어머니회’ 등 5·18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건으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오열하고 있다. 2019. 1. 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文대통령 신년회견] “경제·민생 최우선 회견” “수사 가이드라인 내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여당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회견이었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은 자화자찬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회견문의 4분의3 이상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고 초지일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견이었다”며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이 극심해졌다는 문 대통령의 경제 진단에 뜻을 함께한다”고 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함께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시청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대변인은 “실체 없는 자화자찬”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부의 형평성을 위해 노력했고 마치 성과가 있는 듯 주장하지만 소득 불평등이 점차 심화하고 있다”며 “규제 혁신과 노동시장 개혁 등 시급한 경제구조 개혁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안 제시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검찰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이라고 반발했다. 바른미래당도 “셀프 용비어천가를 불렀다”고 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정작 소득주도성장 이후 소득 양극화가 더 악화됐다는 사실은 숨겼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양극화 해소와 지역 격차 해소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전략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경제의 초점을 노동자보다는 기업에 두고 있다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 걱정하는 마음에 ‘자신감’ 질문”

    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 걱정하는 마음에 ‘자신감’ 질문”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밝혀나경원·민경욱에 보낸 트윗도 화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느냐”고 물어 논란을 일으킨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가 무례하게 굴 의도는 없었으며 나라와 문 대통령을 걱정하는 마음에 질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기자는 10일 언론 전문매체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기자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은 뒤 경제가 얼어붙어 국민들이 힘든데 현재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물었다. 실시간 생중계로 회견을 지켜본 많은 네티즌들은 김 기자의 질문이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가 질문 전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대신 소개한 것에 대해서도 김 기자를 탓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김 기자는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지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질문 기회를 얻은 것이) 뜻밖이라 당황해서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질문이 예의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김 기자는 “비아냥대는 태도로 질문한 것은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질문에 문 대통령의 답변이 늘 한결같았기에 그냥 훅 들어간 감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자신있다’고 답변하시길 바랐다”고도 했다. 김 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춘추관에 출입했고 그때부터 쭉 이 나라를 걱정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하셔서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사람”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라와 문 대통령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 질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기자의 태도를 지적한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호의적인 게시글을 찾아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김 기자가 나경원 현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참 기특한 딸 두셨네요. 나 의원님 복이에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라는 트윗 사진이 다수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되고 있다. 같은 해 김 기자가 민경욱 당시 KBS 앵커(현 한국당 의원)에게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토론보며 시청자들이 선배님의 마술과 요들솜씨를 알까...미소 짓는답니다”라고 적은 트윗 캡처 사진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신년회견 시청하는 김병준-나경원

    [서울포토] 문 대통령 신년회견 시청하는 김병준-나경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며 메모하고 있다. 2019. 1. 1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여야 대표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 회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경제4단체장 불러 놓고 ‘정부 경제정책’ 성토한 한국당

    기업활동 규제 해소 내용 건의서 제출 나경원 “文 정부 경제위기 인식 못 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4개 경제단체 대표가 국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 등에 우려를 쏟아냈다. 손 회장은 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마련한 긴급간담회 ‘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 하나’에 참석해 “올해 세계 경기가 둔화 국면이어서 더욱 걱정스럽다”며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보완 문제는 시급히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과제”라고 했다. 그는 1인당 국민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 중 4번째라고 지적하며 “최저임금 결정구조도 공정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선 “계도기간 연장이 현장의 혼란을 해결하는 처방이 될 수는 없다”며 “국회에서 보완 입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상황이 쉽지 않은데 대립과 갈등이 상존해 안타깝다”며 “규제나 제도와 같은 플랫폼을 바꿔서 시장에서 기업이 뛸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을 예로 들며 “신산업 관련 규제를 대폭 바꿀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 등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보완’과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규제해소’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한국당에 제출했다. 한국당은 지속적으로 기업과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친시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IMF 때보다 더한 위기에 처해 있다. 정부가 경제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험적 소득주도성장과 규제 일변도의 반기업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민주·한국 ‘의원정수 20% 확대’ 선거제 개편 반대

    野 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구 정개특위 자문위, 의원정수 360명 권고 원내대표 회동선 ‘기재위 청문회’ 불발 한국당, 김동연·차영환 검찰에 고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7일 새해 첫 회동을 갖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여야 대표 모임 ‘초월회’ 모임을 가졌다. 논의 주제는 선거제도 개혁이었다.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자문위원단 관계자로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 도입과 의원정수 20% 확대(300명→360명),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등을 골자로 한 권고안 초안을 청취했다. 정개특위는 9일 자문위 회의를 거쳐 권고안을 공식 전달받을 방침이다. 이 대표와 김 비대위원장은 의원정수 20% 확대에 반대했고 나머지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의석수가 늘어나 의원 특권이 늘어난다는 건 완전히 왜곡”이라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다당제가 안정화되면 국민에게 이익을 드릴 수 있는 국회 개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5000만명에서 3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대통령 직속 시민의회를 설치해야 한다”며 “집단지성으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만들고 대통령이 발의해 결정권을 국회가 가지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새해 들어 처음 회동했지만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청와대 권력남용 주장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지 못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민주당은 반대했다. 나 원내대표는 “상임위 소집과 함께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특검법안을 발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가 열려야 할 때 열리지 않으면 민주당이 주장한 일하는 국회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신 전 사무관이 주장한 정부의 KT&G 사장 인사 개입 및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강요 의혹과 관련해 김동연 전 부총리와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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