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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조국 탄핵 추진…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는 직권남용”

    나경원 “조국 탄핵 추진…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는 직권남용”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검사와 통화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수사 개입이자 직권남용으로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26일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조 장관의 ‘압수수색 검사와 통화’ 발언이 나오자, 정회를 요청하고 긴급 의원총회을 소집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직권남용에 대해 형사고발하고, 탄핵소추도 추진하기로 오늘 의총에서는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과는 이미 공조했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도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법적·상식적 판단을 하는 데 있어 국민도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총에서는 “법무부 장관은 개별적인 사건에서 검찰총장을 통해서만 지휘하게 돼 있는데 직무 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경우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그 자리에서 말도 안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직권남용의 죄는 물론이고 탄핵 사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본인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 전화했다는 이유로 ‘즉각 구속 수사 가야겠다’고 썼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지난 월요일(23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할 무렵 압수수색을 하는 검사 팀장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을 시작하고 검사가 집으로 들어온 뒤에 제 처가 놀라서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줬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찰개혁 완수” 조국 연단 오르자 한국당 “범법자” 야유·퇴장

    “검찰개혁 완수” 조국 연단 오르자 한국당 “범법자” 야유·퇴장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임명 후 처음으로 나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조 장관이 연단에 오르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범법자”, “이중인격자” 등 야유를 보냈고 조 장관이 인사말을 시작하자 일부는 의자를 돌려 외면하거나 집단 퇴장한 뒤 인사말이 끝나자 돌아오는 철저한 ‘무시’ 전략으로 일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열망인 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의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임 국무위원 자격으로서 인사말을 밝혔다. 조 장관은 “권력기관 개혁 관련 입법에 관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국회의 결정에 따르고 행정부가 해야 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조 장관이 인사를 위해 연단에 오르자 장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한국당 의원들은 일제히 야유와 함께 “들어가”, “범법자”, “이중인격자” 등 고성을 질렀다.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조국 사퇴’라고 쓰인 손팻말을 자리에 부착했다. 의자를 뒤로 돌려 조 장관을 보지 않는 의원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로 조 장관을 격려했다. 굳은 표정의 조 장관은 한국당 야유에도 멈추지 않고 인사말을 읽어 내려갔고, 인사말이 끝나자 장내는 다시 조용해졌다. 그러나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조 장관에게 첫 질문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다시 험악해졌다. 조 장관이 답변을 위해 연단에 오르자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20여명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본회의장에 남은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도 “치워라”라고 소리 질렀다. 또 의자를 뒤로 돌린 채 조 장관을 국무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했다.조 장관의 답변이 끝나자 한국당 의원들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왔다. 앞서 원 의원은 “주요 선진국 중 우리나라처럼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모두 가진 나라가 있느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영미권과 독일, 일본 등의 사례를 들어 답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딸 성적특혜 의혹’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고발 당해

    나경원 ‘딸 성적특혜 의혹’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고발 당해

    “羅 자녀 대학성적 D→A+, C+A 바꿨다”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학력위조 의혹 고발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아들에 대한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에서 ‘성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나 원내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26일 나 원내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2012년 성신여대에 입학한 나 원내대표 딸의 성적이 2013년 2학기부터 2015년 2학기까지 8회에 걸쳐 정정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성적이 정정된 시점이 나 원내대표가 2013년 11월 ‘무릎을 굽히면 사람이 보인다’는 책에서 장애인 학생에 대한 별도 성적 부여를 언급한 직후라고 덧붙였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딸 김모씨가 대학 3학년 때 수강한 한 과목 성적은 D에서 A+로 정정됐고, 4학년 때 수강한 또 다른 과목 성적은 C+에서 A로 바뀌었다. 이 단체는 “성신여대에 2012∼2013년 입학한 장애 학생 가운데 3년간 8회에 걸쳐 급격히 상향된 성적으로 정정된 학생은 딸 김씨가 유일하다”면서 “이는 김씨가 대학 차원의 성적 조작으로 부당하게 학점을 취득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딸의 성신여대 입학, 아들의 미국 예일대 입학 관련 의혹으로도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이 단체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교비 전용과 학력 위조 의혹으로 고발했다. 최 총장이 자신의 학력을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학 교육학 박사로 기재하고, 경력에 미국 포스틱스침례교회 부목사를 기재했으나 허위라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최 총장이 허위 학력·경력으로 자신을 교육 전문가로 포장하고, 1998년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저서를 내 경제적 이익을 취한 것은 사기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위조 학력·경력으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 대학총장협의회 이사 등 사회 중요 직책을 맡은 것은 해당 기관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죄”라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당시 장관 후보자였던 조 장관의 자녀에 대한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통화한 내역을 언론에 공개했다. 최 총장은 정 교수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통화하던 도중 정 교수가 조 후보자를 바꿔줘 통화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장관 후보자였던 조 장관이 부인인 정 교수에게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증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나경원-이인영, 무표정 ‘어색한 인사’

    [포토] 나경원-이인영, 무표정 ‘어색한 인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 [서울포토] ‘저스티스리그 출범식 및 1차 회의’

    [서울포토] ‘저스티스리그 출범식 및 1차 회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스티스리그 출범식 및 1차 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9.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자유한국당, 문재인·조국 현수막 찢는 퍼포먼스

    [포토] 자유한국당, 문재인·조국 현수막 찢는 퍼포먼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스티스리그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걸개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 한국당 보좌진·당직자들 떨고 있나

    한국당 보좌진·당직자들 떨고 있나

    검찰로 넘겨진 뒤 6명→19명으로 증가 “정당한 저항을 소환까지 하는 건 무리” 당지도부 대책 없어 대상자들 큰 걱정 나경원 “저에게 지휘 감독의 책임 있다”검찰의 국회 패스트트랙 몸싸움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애초 고소·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새롭게 출석 요구를 받은 자유한국당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실무진이 소환 압박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5일 당 지도부가 실무진을 면담했으나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당 국회의원 보좌진의 경우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몸싸움 직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4명, 정의당으로부터 2명이 고발당했으나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사건이 넘겨진 뒤 총 19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도 참고인 신분이었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1명 등 총 3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보좌진과 당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지도부에서는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과 법률지원단 소속 추경호·정점식 의원이 함께했다. 박 총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패스트트랙 사태는 여당이 불법을 자행하려 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었던 만큼 소환까지 하는 것은 무리하다”며 “정당한 저항이었기에 당당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했다. 하지만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실무자들은 면담에서 당 지도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실무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대 국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실무진만 구속돼 처벌 됐던 나쁜 선례들을 반복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면담 때마다 참석하는 의원님들이 바뀌고,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어떻게 책임을 진다는 건지 답답하다”며 “결국 다 실무진 본인 책임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패스트트랙 몸싸움을 주도했던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에게 지휘 감독의 모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상임위별 증인 채택 진통… 조국發 ‘식물 국감’ 우려

    상임위별 증인 채택 진통… 조국發 ‘식물 국감’ 우려

    민주 “수사중 불가”… 한국 “曺 방탄” 오늘 대정부질문서도 공방 격화 전망조국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25일 각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사안도 소위 ‘조국 대치’로 진통이 이어졌다. 자칫 여야 간 정쟁으로 주요 증인 채택 없는 ‘식물 국감’이 열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자유한국당은 국감에 앞선 대정부질문 역시 ‘제2의 조국 청문회’로 치르겠다는 각오여서 양측의 공방은 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법무부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는 계획서와 기관 증인 333명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채택했지만 조 장관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 추후 여야 3당 간사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당은 조 장관 부인·딸·모친·동생·5촌 조카 등 6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공방만 지속되고 있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협상의 여지 없이 (조 장관 관련 증인은) 단 한 사람도 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조국 방탄 국감’으로 만들려고 작심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법사위에서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안은 증인 채택을 안 해 왔다. 조 장관을 빌미로 정쟁의 장을 만들려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외 한국당은 조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간 관례대로 법무부 청사에서 국감을 할 수 없다며 국회 국감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피감기관 방문이 원칙”이라며 맞섰다. 정무위 역시 국감 계획서와 기관 증인 명단만 채택하고 조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증인 명단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증인 하나 없는 ‘식물 국감’이 되더라도 조 장관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 된다는 여당의 정치 인식과 오만함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 기업인을 대거 증인 명단에 채택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도 포함됐다.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업체 피앤피플러스 대표가 들어갔다. 한국당은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첫날인 26일부터 권성동, 김태흠, 주광덕, 박대출, 곽상도 의원이 나서 조 장관 관련 질문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만 조 장관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답변자로 조 장관을 세울지는 각자 판단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조 장관을 옹호하자 야당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 보존으로 포장했다. 수많은 국민이 ‘국민을 개돼지로 아느냐’고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소위 ‘아버지 찬스’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자신 있게 밝힙니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썼다. 앞서 곽 의원은 문씨의 부인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에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곽 의원은 “문씨가 뉴욕 생활에 3년여 동안 수억원을 썼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자금 출처를 알려 달라고 썼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국 부인 “딸 생일에 아들 소환, 피눈물 나…난 덫에 걸린 쥐새끼”

    조국 부인 “딸 생일에 아들 소환, 피눈물 나…난 덫에 걸린 쥐새끼”

    檢 “자녀 조사 절차대로 진행”檢 “개인 감정에는 할 말 없다”유시민, 정경심 PC 반출 옹호나경원·하태경, 유시민 맹비난조국 법무부 장관의 두 자녀가 입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데 대해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24일)가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소환됐다”면서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정 교수는 자신의 상황을 놓고 “덫에 걸린 쥐새끼”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소환 조사를 받은 아들(23)이 “오늘 처음 느낀 게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조서를 읽어 보면 저는 그런 놈이 되어 있네요”라고 했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두 차례 검찰에 소환된 딸(28)에 대해서도 “어제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 먹었다”면서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카메라의 눈에, 기자의 눈에 둘러싸여 살게 된 지 50일이 되어간다.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면서 “8월말 학교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나는 덫에 걸린 쥐새끼 같았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조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끝난 직후 기소됐다. 사모펀드 투기와 자녀 입시 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정 교수는 남편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이달 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에 적극 반박해왔다. 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23일에는 “검찰발로 표시되는 명백한 오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정 교수에 대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정 교수가 검찰의 압수수색 전 컴퓨터(PC)를 반출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압수수색해 장난칠 경우를 대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 반출한 것”이라면서 “검찰의 영장이 기각되면 최초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특수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유 이사장을 겨냥해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보존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검찰을 증거 조작하는 범죄집단 취급하는 유시민은 정신줄을 놓고 있다. 듣도보도 못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자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모욕감을 줬다는 등의 글을 올린 정 교수의 페이스북 내용과 관련해,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은 휴식 시간을 변호사와 협의해 적정히 할애받는 등 절차대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반박한 뒤 조사를 받다가 느낀 개인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비판을 감수하면서 비공개 소환 방식을 취했으나 조사는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조사 시간은 휴식과 식사, 조서 열람, 수정 등이 포함된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휴식 등에) 수사 검사와 변호인 등이 협의해서 적정한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조사 과정 중 느끼는 개인적 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유시민 겨냥 “세 치 혀로 정경심 PC 빼돌리기 포장”

    나경원, 유시민 겨냥 “세 치 혀로 정경심 PC 빼돌리기 포장”

    아들 논란에 “‘조국 딸’ 문제 물타기 불과”“어떻게 반칙 기댄 가짜에 견줘 매도하나”부친 사학에 “웅동학원 비교는 명예훼손”“與, 조국 구하기에 완전히 이성 상실”“국회가 조국 해임건의안 처리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보존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유 이사장을 겨냥해 “극단 세력이 대한민국을 비정상과 비상식의 나라로 만들고 있다”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아느냐’고 분노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에서 조 장관의 부인인 정 교수가 검찰 압수수색 전에 연구실 컴퓨터를 밖으로 꺼낸 것은 “증거 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장난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이라면서 “그래야 나중에 검찰이 엉뚱한 짓을 하면 증명할 수 있다. 당연히 복제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옹호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고교생 신분으로 의학논문 1저자, 허위 인턴 의혹에 휩싸인 조 장관의 딸을 언급하며 거칠게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 대해 “(고교생이) 충분히 소화 가능한 연구로 고등학생 경진대회에 입상했고, 논문이 아닌 한 페이지 포스터를 출품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공부해 뛰어난 성적을 받아 대학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의 성과를 어떻게 반칙에 기댄 가짜에 견주어서 매도할 수 있나”라면서 “결국 조국 딸 문제를 흐르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 앞서 아들의 고교 시절 성적표 사본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사립 세인트폴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는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서 2400점 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 또 대학 수준의 교과목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미리 수강하는 AP 10개 과목에서도 모두 5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에 대한 일각의 문제제기에도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부친 사학을 언급하며 “수사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종 혐의를 받는 웅동학원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사학들에 대한 집단적 명예훼손”이라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의 ‘김정은 답방설’과 관련해서도 “국정원이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린다”면서 “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성사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경호질서 유지 등을 고려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말을 아끼는 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단 한 건의 위반도 없었다는 거짓 연설을 했다”면서 “아무리 급해도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북풍(北風)인가. 정권 유지 수단은 북풍밖에 없나”라고 꼬집은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동상이몽의 정상회담을 한 채 아무 성과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현실을 직시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임계점을 넘었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했다”면서 “국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열린세상] 서울대 무용론/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열린세상] 서울대 무용론/남시훈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2001년 1월이었다. 눈보라를 헤치면서 논술과 면접을 마치고, 갓 설치된 인터넷으로 서울대 최종 합격을 확인했던 순간이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부모님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한다. 반지하집에 20년 넘게 살아온 부모님이나, 고등학생으로 입시만 바라보던 나 자신 모두 서울대가 목표였다. 그다음 일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기쁨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서울대에 오기 전에 느끼고 있던 서울대라는 이름이 갖는 위압감은 막상 서울대에 들어오니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다. 졸업 이후의 진로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며, 다 같은 학부생들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아버지의 부유함, 어머니의 인맥에 따라 다르게 기회를 받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른바 명문대생의 좌절과 불만은 여기서 출발한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과 입시만 눈에 보였고 입시 성공의 보상을 과대평가한다. 그러나 들어와 보면 돈과 인맥의 장벽은 대학교 이름값보다 더 높다. 취업도 생각보다 어렵고 내가 입시를 위해 들인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내가 학부생이던 시절에 비해 이러한 어려움이 지금은 더 심해졌을 것이다. 명문대생은 일정한 이득도 누리게 된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취업의 결과를 얻는다. 기대보다 낮아도 이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이득은 당연한가. 요즘 상당수의 학생들은 노력해서 얻은 이득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 중 일부는 부모님에게 받은 유전자 덕분이고, 일부는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좋은 환경 덕분이기도 하다. 명문대에 들어와서 얻는 이득 역시 일부는 국가가 지원하는 지원금의 혜택이기도 하다. 정시는 순수한 개인 노력의 결과이고 학종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입학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나눌 수 없는 것이다. 즉 명문대에 입학하고 그로 인해 이득을 얻는 것은 능력, 노력, 운, 환경, 사회적 영향이 모두 관련돼 있다. 명문대생의 이득을 모두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다.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을 위해 일생을 투자하는 수준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본인의 지위와 이득이 다양한 외적 요인에서 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최소한의 사회적 의무를 생각하며,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공론을 만들어 내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서울대에서 있었던 조국 법무부 장관을 반대하는 시위를 생각한다. 이 시위 초반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혼재했다. 서울대생들이 학내 문제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서울대 법대 교수인 조 장관에게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항의하는 것은 좋은 출발점일 수 있었다. 그러나 본인들도 결국 입시 제도의 수혜자라는 점에서 공정성을 주장하려면 스스로 성찰하는 자세가 더 우선돼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이 시위는 비슷하거나 혹은 더 심각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 침묵했다. 또 서울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 및 파업도 함께하지도 못했다. 시위 초반에 젊은이들의 용기를 응원하던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수준이다. 최근 대학입시가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서울대를 폐지하거나,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들과 통합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나는 서울대를 폐지하거나 서울대의 위상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현재 한국에서는 여러 대학교가 철저하게 서열화돼 있고, 이런 가운데 서울대만 없애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 서울대가 폐지된다면 다른 명문대가 서울대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고,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가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려면 재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책임을 가져야 한다. 서울대생이 본인의 노력을 과대평가하고, 약자는 무시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대의로 포장한다면 무관심과 조롱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현재 나타나는 선택적 분노는 잘못됐다. 젊은이들이니 틀려도 괜찮고 더 격려해 줘야 한다는 주장은 뒤집어서 말하면 맘껏 떠들어도 수용하지는 않겠다는 무책임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한 성찰과 비판이다. 그것이 ‘서울대 무용론’을 극복하는 일이다.
  • 정치권 기름 부은 11시간 압수수색… 여 “檢 고발 검토” 야 “범죄혐의 규명”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11시간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은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야당은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조 장관 본인의 직접 관여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왔다”며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압수수색하는, 그것도 11시간 걸쳐서 그런 사태를 보고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까지 논의됐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공보준칙 개정안을 발표한 뒤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훨씬 더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별도로 검찰 고발 여부를 논의했다.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고발한다면 경찰에 할 것”이라며 “고발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고삐 풀린 것으로 보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도부의 검찰 고발 방안 검토는 검찰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어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4선 송영길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도 아니고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집권당임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반대했다. 한 초선 의원은 “검찰 고발을 실제로 할 수 있겠나. 그 정도로 화가 났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장관 개입 가능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신청하는 압수수색 영장마다 발부되고, 현직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까지 나왔다”며 “이는 혐의 입증 자신감도 높다는 것으로 결국 조국 전 민정수석의 직접 관여·개입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국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이제 윤석열의 검찰과 조국은 루비콘 강을 건넜다. 조국이 허욕을 품고 큰 돈을 마련하려다가 덜컥 걸린 게 아닌가 싶다”고 썼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규명됐다는 것”이라며 “조국 비호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총선에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6~7명이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세상에 성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조국 수사’ 다른 시선…민주 “피의사실 공표 심각”…한국 “수사 탄탄”

    ‘조국 수사’ 다른 시선…민주 “피의사실 공표 심각”…한국 “수사 탄탄”

    민주 “검찰, 잘못 수사하면 국민심판대 오른다”한국·바른미래, 조국 해임건의안 공조 가능성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은 “잘못 수사하면 검찰이 국민심판대에 오를 것”이라며 검찰을 압박했고, 자유한국당은 검찰의 강제수사를 지지하며 ‘조국 파면’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사실 공표, 별건 수사 등 잘못된 수사행태로 검찰에 국민 심판대에 오르는 일은 없길 바란다”면서 “검찰은 모든 국민이 검찰 수사 결과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행위가 심각하다고 보고 경찰에 이를 고발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취임사에서 말한 비례와 균형의 원칙은 헌법정신으로 얘기할 때 과잉금지”라면서 “총장은 전체적으로 헌법정신에 맞는 건지, 균형이 맞는 건지 꼭 들여다보는 지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검찰 비판의 맥락에서 한국당의 조국 장관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시대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위해 임명된 조국 장관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어떤 이유도 없는 데다, 한국당의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법적으로 기각 사유에 해당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의 이런 강경 기조는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왜 집권당이 조국 장관이 난도질당하는 걸 구경만 하느냐” 등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기감이 감지된다.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조국 이슈가 장기화하면서 여론을 계속 악화시키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한국당은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것에 적극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전방위 ‘파면 공세’를 벌였다. 그동안 여권에서 조국 장관과 직접 관련된 것은 없다는 논리로 맞서왔으나 조국 장관 관련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청하는 압수수색 영장마다 발부되고 현직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까지 나왔다”면서 “그만큼 검찰 수사가 탄탄하게 이뤄졌고 혐의 입증 자신감도 상당히 높다는 것으로 결국 조국 장관의 직접 관여·개입으로 (수사가) 모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당은 조국 장관 직무정지의 불가피성도 강조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집이 압수수색이 되는 상황에서는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검찰 수사에 대한 압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한국당의 판단이다. 실제 한국당은 전날 오후 헌법재판소에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바른미래당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한국당은 조국 장관 해임검의안 카드도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소야당의 소극·부정적인 태도로 그동안 물밑에서만 논의했으나, 검찰 수사로 조국 장관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제출 시점을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조국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를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파면 공세에 가세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규명됐다는 것”이라며 “조국 비호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총선에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경원 “조국, 구속영장 청구 등 충격적인 장면 보이지 말라”

    나경원 “조국, 구속영장 청구 등 충격적인 장면 보이지 말라”

    “한미정상회담, 내용 없는 ‘맹탕회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구속영장 청구 등 더는 충격적인 장면을 국민에게 보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장관은) 지난 2015년 이완구 당시 총리에게 ‘현직 총리면 수사가 어렵다. 스스로 내려와 수사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본인부터 지켜야 한다”면서 “현직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 등 더는 충격적인 장면을 국민에게 보이지 말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조국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검찰이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것은 그만큼 검찰 수사가 탄탄하게 이뤄졌고 혐의를 입증할 자신감도 높아 보인다”면서 “(의혹의) 모든 상황과 정황이 조국 장관의 직접 관여, 개입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여당은 (조 장관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데, 한 달 내내 먼지털기식 수사에도 나온 게 없다는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도피성 현실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회담 결과는 보니 내용이 없다. 한 마디로 의미 있는 진전도, 발전도, 성과도 없는 맹탕 회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섣불리 3차 미북회담이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 규정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별 일 아니라고 한 것에 비춰 보면 한미 동맹이 과연 튼튼한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캐고 나경원 덮나…검찰 칼끝은 공정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나 원내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23일 라디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칼 겨눈 검찰은 나 원내대표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조국은 캐고 나경원은 덮고, 조국에 들이대는 검찰의 칼은 날카롭고 나경원에게 들이대는 칼만 무디다면 국민이 공정한 검찰로 보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정출산이 아니냐 하더니 이제는 이중국적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둘 다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라치몬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라치몬드의 설립 연월은 2000년인데 제 아이의 출생연도는 1997년”이라고 반박했다. 또 아들이 이중국적이라는 근거로 제시된 한국계 미국인 학생회 ‘케이시’(KASY) 가입에 대해서는 “예일대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클럽”이라고 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도 라디오에서 “나 원내대표 측은 아들을 서울의 병원에서 출산한 것이 확실하고, 자료도 갖고 있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옹호했다. 이어 “저는 곧 (자료가) 공개될 것으로 본다. 다만 전략적으로 시기를 선택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것을 밝히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에게 아들의 이중국적 여부를 밝히라고 압박했던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은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선언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 그렇게 당당해야 좌파들을 상대할 힘이 생긴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날 친박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초·재선 의원 모임 ‘통합과 전진’은 보도자료를 내고 “홍 전 대표의 최근 발언에 대한 우려를 전한다. 지금 내부 분열을 획책하는 자는 자유 우파의 적”이라며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그들을 상대하기에도 힘에 부치거늘 전쟁 중인 장수를 바꾸라며 공격해오는 세력을 우리는 달리 뭐라고 불러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주호영 “나경원, 아들 출산 자료 당장 공개 않는 이유는…”

    주호영 “나경원, 아들 출산 자료 당장 공개 않는 이유는…”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아니다”직접 해명했지만 증명 자료는 공개 안해박범계 “조국 딸은 온갖 자료 요구했잖나”주호영 “시기 고려…자료 분명히 있다 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들 원정출산 및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23일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가운데 이를 증명할 자료 공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주호영 한국당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 출산을 증명할 자료를 가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국적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박범계 의원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홍준표 전 대표가 정확히 얘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아닌지, 원정출산인지 아닌지만 밝히면 의혹은 풀린다”고 말했다. 논란을 끝내려면 증거를 공개하라는 것이다. 이에 주호영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아들을 서울의 병원에서 출산한 것이 확실하고, 자료도 갖고 있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답했다. 자료를 곧바로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것을 밝히면 또 다음 걸 물고 늘어지기를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그 의도에 끌려 들어가지 않겠다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은 온갖 걸 다 공개하라고 요구하고는 출생증명서 하나 공개하지 못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호영 의원은 “곧 공개될 거라고 본다. 다만 시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밝히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숱한 눈들이 있는데, 이중국적이다 아니다, 어느 병원에서 출산했다 아니다를 손으로 가리고 넘어갈 수 있겠느냐”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박 자료를 준비 중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조국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논란 모두 특검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여러 가지 국정 과제가 많은데 자녀들 문제로 특검하면서 국력 낭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오죽하면 이렇게라도 하자고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 자녀 문제도 사실 깔끔하게 클리어는 안 됐다고 본다”면서 “물타기는 급한 쪽이 하는 것이다. 조국 장관 자녀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중에 누가 급한지, 누가 물타기를 하는지는 국민이 보면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文대통령·조국·나경원 자녀와 ‘동시 특검’, 반드시 이뤄져야”

    황교안 “文대통령·조국·나경원 자녀와 ‘동시 특검’, 반드시 이뤄져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같은당 나경원 원내대표 그리고 자신의 자녀와 관련한 의혹을 풀기 위해 ‘4자(者) 동시 특검’을 추진하자는 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생각이 같다. 특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번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아니라고 여러 번 얘기했고 청문회에서도 확인된 부분이 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 얘기는 자꾸 끌어갈 일이 아니다. 비겁하게 피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황 대표는 검찰이 조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검찰이 면밀한 검토와 분석 후에 판단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 황 대표는 “많은 숫자로 검찰의 수사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 건 우리가 해서는 안 될 비민주적 작태”라며 “검찰이 공정하고 바르게 수사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성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 매춘’ 망언에 대해서는 “정말 잘못된 발언”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책TF 회의’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책TF 회의’

    자유한국당 나경원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책TF 1차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2019.9.23.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의혹 부인에 “환영”

    홍준표,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의혹 부인에 “환영”

    적극 해명 촉구했다가 “내부 총질” 지적에 불편한 심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및 아들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23일 “둘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선언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그렇게 당당해야 좌파들을 상대할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그랬으면 아무런 의혹 없이 대여 공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인데”라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늦었지만 진실을 밝혔으니 다행”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 있게 밀어붙여라”라면서 “네 사람(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특검이라도 해서 누명을 벗고 문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원정출산이 아니냐고 하더니 이제는 이중국적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면서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됐던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에 대해 “설립연도가 2000년인데, 저희 아이의 출생년도는 1997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홍준표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면서 적극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내부 총질’이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당을 위한 충고”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런 치졸한 시각으로 정치를 해 왔으니 탄핵을 당한 것”이라면서 “이제 당 문제 거론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아니다…가짜뉴스”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아니다…가짜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아들 출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원정출산이 아니냐고 하더니 이제는 이중국적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논란이 계속 확산하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월요일인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을 비합리적인 매체가 쓴다. 그리고 민주당이 논평을 내면 다시 매체를 확대 재생산된다”며 “이것이 원정출산·이중국적 가짜뉴스의 생산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의 자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겁을 집어먹은 민주당이 화들짝 놀라며 길길이 물타기라고 한다”며 “원정출산 운운하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흠집을 내던 패기는 쥐구멍으로 들어갔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떳떳하다면 제가 제안한 특검을 하자”고 거듭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조국이 기소돼도 무죄 추정의 원칙 운운하며 끝까지 파면하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며 “그렇다면 이 정권은 막장으로 가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수천 명이 대검에 떼로 몰려가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사법 테러라고 한다”며 “이게 정상적 국가인가”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에 대해서는 “아주 주요 공범이다. 데스노트 운운하더니 이제 와서 국민의 분노가 무서워 송구한 척 연기하고 있다”며 “용서를 구걸하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 국정조사와 해임건의안에 협조하면 용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서는 “신(新) 북풍로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책임지지도 못할 헛된 주장과 약속을 내놓아서는 안 된다”며 “국제질서 안정과 인류평화 증진 위한 유엔총회를 비상식적인 북한 옹호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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