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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정말 끔찍하다”…베컴 머리에 ‘삼각형 땜빵’ 자국, 무슨 일

    “여보, 정말 끔찍하다”…베컴 머리에 ‘삼각형 땜빵’ 자국, 무슨 일

    ‘영국 축구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머리를 자르다 ‘땜빵’이 생긴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도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베컴이 SNS에 올린 영상을 언급하며 “베컴은 축구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영국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머리 자르는 실력은 연마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 속 베컴은 오른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빅토리아는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베컴은 “이발기 머리 부분이 떨어졌다”고 답하며 손을 치웠다. 그러자 삼각형 모양의 ‘땜빵’ 자국이 드러났다. 이를 본 빅토리아가 웃음을 터뜨리자 베컴은 “이건 웃긴 일이 아니다”라며 정색했다. 빅토리아는 “솔직히 말해서 정말 끔찍하다”고 농담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대머리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 “다음에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그래도 여전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컴 부부는 올해 결혼 26주년을 맞았다. 베컴은 지난 4일 SNS에 “아름다운 아이들을 안겨주고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사랑해, 레이디 베컴”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씨줄날줄] 멀어지는 ‘총기청정국’

    [씨줄날줄] 멀어지는 ‘총기청정국’

    총기 구매와 소유가 합법인 미국은 해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망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4만 7000명. 자살(58%), 살인(38%)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총기 살인은 전체 살인 사건의 79%나 된다.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도 연간 600~700건에 이른다. 총격범의 손에 하루 평균 1.5건이 넘는 대규모 난사 살인이 자행되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미국은 총기 규제를 두고 해묵은 논쟁만 되풀이한다. 총기 소유 권리를 명시한 헌법 제2조와 총기 권익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막강한 로비 때문이다.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100명당 120.5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자기방어’를 위해 소유하는 총기가 남을 공격하는 무기로 더 쓰이는 현실은 아이러니하다.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터질 때마다 민간인의 총기 소유가 금지된 우리는 ‘먼 나라 일’로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더이상 ‘총기청정국’이 아니라는 데 충격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60대 남성이 직접 총기를 만들어 아들을 살해하는 패륜 살인극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총기 제작법을 유튜브에서 배웠다고 진술했다. 범행에 사용하고 남은 실탄이 86발. 살인범이 곧바로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무슨 끔찍한 일이 더 벌어졌을지 모를 일이다. 총기청정국의 자부심은 이번 사건으로 모방범죄 공포와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 유튜브, 구글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사제 총기 제작법, 시험 발사 영상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부품만 구입하면 사실상 누구나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현실이다. 총기 안전지대가 더 무너지지 않게 단속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을 통한 총기 부품 반입에 대한 관리와 제재 장치가 시급해졌다. 사제 총기의 제조, 유통 경로를 철저히 추적해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국회가 고민해야 할 민생 입법이 이런 것이다.
  •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처럼 보이기 위해 무려 70만 달러를 쓰고 3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 “70만 달러를 들여 성형 수술한 끝에 한국 여성이 된 그는 다시 남성으로 성전환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올리 런던(35)은 2013년 한국으로 이주해 영어 강사로 일했다. 이 시기 그는 케이팝에 완전히 매료됐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한 외모였다. 이를 위해 그는 30차례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고 여기에 쓴 돈은 70만 달러, 한화로 9억 7000만원에 달한다. 광대뼈를 깎고 턱 수술을 하고 눈 모양을 바꾸는 여러 시술을 받았고, 2022년에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임을 주위에 밝히기도 했다. 그즈음 런던은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기 위해 하루에 11차례에 달하는 수술과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런던은 “10대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잔혹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때부터 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극도로 심한 여드름과 큰 코, 남성 유방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수줍음이 많고 불안했다. 특히 외모 때문에 늘 놀림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케이팝 스타들의 완벽한 모습에 반했고 나 역시 그런 스타가 되고 싶었다”면서 “케이팝 스타처럼 되기 위해 8년 동안 32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외모를 완전히 바꾸고 여성이 된 그는 직접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성형수술을 받을 때마다 일시적인 행복감을 느꼈지만 그 느낌이 사라지면 다시 수술받고 싶어했다”면서 “수술한 외모로 노래할 때마다 팬이 늘었지만 안티팬도 많아졌다. 플라스틱 같다고 말하거나, 로봇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한 번 더 수술하면 완벽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런 사람들이 날 놀리거나 미워하는 걸 멈출 거라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못생겼다, 역겹다 등 끔찍하고 불쾌한 댓글들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런던은 종교에 기대기 시작했고, 기독교인이 됐다. 이후 공식적으로 성형수술을 중단하고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는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런던은 “수년간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끝에 기독교인이 되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을 만났다. 이는 내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을 줬고 정체성 갈등을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필러를 모두 제거하고 보톡스를 끊고 더 남성적으로 보이기 위해 근력운동을 한다”면서 “최근에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조금 더 남성적인 코를 가지게 됐다. 이제는 다시 케이팝 음악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진정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말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 ‘7억 페라리’가 천장에 대롱대롱…두바이男 황당 인테리어에 네티즌 경악

    ‘7억 페라리’가 천장에 대롱대롱…두바이男 황당 인테리어에 네티즌 경악

    두바이의 한 사업가가 자신의 저택 천장에 페라리를 매달아 샹들리에 대신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이 진짜 페라리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이 높다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NDTV, DNA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사업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모하메드 베이라그다리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0만 달러(약 7억원) 상당의 페라리를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이 차량을 도로에서 운전하려고 구입한 것을 아니었다. 천장에 샹들리에처럼 매달아 실내 장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페라리를 집 안으로 들여와 천장에 설치하는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차량을 들어 올리고 거실에서 공중으로 끌어 올리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잠시 후 베이라그다리는 계단에서 내려와 새로운 샹들리에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한다. 게시물에는 “50만 달러짜리 새 샹들리에입니다. 제가 직접 고안한 것입니다”라는 설명이 함께 달렸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240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8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그러나 많은 SNS 사용자들은 차량이 진짜인지 의심하고 있다. 전시용 모형이거나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사용자는 “끔찍해 보인다”며 “차라리 사고 차량을 경매에서 사서 수리해 샹들리에로 만드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사용자는 “저 차량은 내부에 엔진과 변속기를 제거하고 외관만 남겨둔 상태라 50만 달러가 아닌 5만 달러 정도 가치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지진이 일어나면 페라리가 천장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물에서 타는 보트 같고 너무 조잡해 보인다. 미안하지만 나라면 절대 안 산다”는 반응도 나왔다. 슈퍼카를 공개적으로 구입해 과시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 6월에는 두바이에 거주하는 한 인도 사업가가 1살짜리 딸에게 분홍색 롤스로이스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부동산 개발회사 ANAX 디벨롭먼트의 창립자인 산팔은 아내와 함께 딸 이사벨라를 안고 롤스로이스 전시장을 방문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는 직원들이 모두 분홍색 옷을 입고 분홍색 풍선으로 장식된 롤스로이스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2000대를 동시에 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독일 국방부의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한 드론 생산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프로이딩 장군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러시아군이 드론 최대 2000대를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전술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러시아가 하룻밤 동안 배치할 수 있는 드론 수가 최대 500대라고 밝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HUR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700~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프로이딩 장군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는 드론의 수는 우크라이나 당국 예측보다 최대 2배에 달하는 규모인 셈이다. 드론 대당 가격 최대 8000만원 vs 패트리엇 한 발 80억 원프로이딩 장군은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로 샤헤드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는 것과 같은 정통적인 방공 방식은 비용상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더 경제적으로 현실성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 한 대당 2000~4000유로(한화 약 323만~650만 원) 수준의 대응이 이상적이라고 본다”면서 “더불어 러시아의 군 비행장이나 군용기, 방산 시설 등 후방 목표물을 타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러시아가 사용하는 공격용 드론의 대당 가격은 5000만~8000만 원 수준인데 반해 패트리엇 미사일 한 발을 쏘는데 드는 비용을 80억 원에 달한다. 프로이딩 장군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부품 수출을 중단했고 이 물량 전체를 대러 수출로 전환했다. 프로이딩은 “현재 중국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에만 드론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 시장에서 차단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국방부가 드론 생산 ·공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여기에는 최전선에서 쓰일 드론과 러시아 공격에서 우리 도시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드론이 포함된다. 관련된 계약이 곧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따. 같은 날 러시아 타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은 3차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 “풍성했던 털 자가미용으로 엉망”… 입양 7시간만에 파양돼 돌아온 유기견

    “풍성했던 털 자가미용으로 엉망”… 입양 7시간만에 파양돼 돌아온 유기견

    2살 수컷 쿠노 사연 ‘충격’ 강원도의 한 보호소에 머물다가 ‘새 가족’에게 입양을 갔던 유기견이 불과 7시간 만에 파양된 후 풍성했던 털이 다 깎여 엉망이 된 상태로 돌아왔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20일 입양 홍보를 위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7시간 만에 파양, 그리고 털이 망가진 채 돌아온 쿠노 이야기’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동물사랑센터에 따르면 2살 수컷인 쿠노라는 이름의 유기견은 전날(19일) 오후 1시 30분쯤 새 가족에게 입양돼 보호소를 떠났다. 그러나 그로부터 7시간 후 입양자는 “기존 반려견과 합사가 되지 않는다”며 파양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이날 오전 돌아온 쿠노는 몰골을 알아보기 힘들게 처첨했다. 사모예드와 차우차우를 섞은 듯 매력적이던 풍성한 털은 온데간데없었다. 센터 측은 “자가미용으로 엉망이 된 털만 남았다”며 “파양으로 돌아온것만으로도 힘이 빠지는데 이 친구의 매력을 어떻게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어 “털은 엉망으로 망가졌고 아이의 마음까지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쿠노는 여전히 해맑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쿠노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쿠노는 평생 함께할 준비가 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센터 측은 “돌아왔을 때도 시무룩하기는커녕 몸을 부비고 장난을 걸던 쿠노. 쿠노는 아직 사람을 좋아한다”며 “그 마음이 꺾이지 않았을 때 진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털은 지금은 망가졌지만 다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쿠노의 사연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학대다. 어떻데 도착 하자마자 저렇게 털을 깍나. 사진 중간중간 잘 보면 빨간 상처들도 보인다. 저런 집에서 빨리 나온건 정말 천만 다행인데 그 7시간이 너무 끔찍했을 것 같다”, “입양했던 사람은 양심이 있는건가. 털 상태를 보아하니 자가미용은 핑계고 실습용으로 데려갔던 것 같다”, “처음부터 그 목적으로 입양한 것 같다. 안 그러고서야 사람이 이럴 수는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지난 6월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에서 홀로 살아남아 ‘기적의 남자’로 불린 생존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이 사고의 생존자인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는 매일 밤 승객들의 죽음을 목격하는 악몽에 시달리며 극심한 죄책감 속에서도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더 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보잉 787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의 주거지역 건물에 충돌한 사고에서 가슴 부상과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뒤 영국에서 ‘기적의 남자’, ‘희망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슬픔과 생존자의 죄책감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슈와시의 사촌 크루날 케샤베(24)는 인터뷰에서 “그가 잠을 자긴 하지만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잠들면 비행기 안에 있는 꿈을 꾸며 모든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기억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비슈와시는 동생 아제이(35)와 함께 인도에서 영국 레스터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형제가 탄 항공기는 고도를 잃고 의과대 기숙사 건물에 추락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을 포함해 총 260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비상구 옆 11A석에 앉아 있었고, 잔해 사이를 통해 운 좋게 기어 나와 살아남았다. 하지만 통로 반대편 11J석에 앉아 있던 그의 동생은 사망했다. 라메시와는 불과 4석 떨어진 거리였지만 생사가 엇갈렸다. 이전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토로한 바 있다. “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하지만 아제이를 구하지 못해서 끔찍한 기분이다. 우리가 함께 앉았다면 둘 다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옆자리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맡아서 어쩔 수 없었다.” 불타는 잔해에서 빠져나온 후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가족이 거기 있어요. 내 동생이 죽어가고 있어요. 구해야 해요”라며 그는 구조대원들에게 애원했다. 구조대원 사틴더 싱 산두는 “그는 매우 혼란스러워했으며 절뚝거렸다. 얼굴에 피도 흘리고 있었지만 말은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를 치료한 아메다바드 시립병원 의사들은 신체적 상처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일간의 입원 기간 중 그를 면회했다. 현재 비슈와시는 영국 런던이나 레스터로 돌아가지 않고 고향인 인도 서부 디우의 부차르와다 마을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천천히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선크림 발랐는데 ‘얼굴 2도 화상’ 충격…‘이것’ 꼭 확인하세요

    선크림 발랐는데 ‘얼굴 2도 화상’ 충격…‘이것’ 꼭 확인하세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아 전용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생후 12개월 아기가 야외 활동을 한 뒤 얼굴 전체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미들로디언에 살고 있는 여성 로렌 리시먼(22)은 지난 6월 남편과 생후 12개월 된 딸 레건을 데리고 이스트 로디언 해딩턴 지역에서 열린 농장 박람회를 방문했다. 당시 날씨는 흐렸고 햇볕 노출 위험도 크지 않았지만, 로렌은 혹시 모를 자외선 노출을 대비하기 위해 딸 레건의 얼굴과 손에 어린이용 SPF(Sun Protection Factor) 50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줬다. SPF 지수는 자외선차단제의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SPF 1은 15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레건이 바른 SPF 50은 약 12시간 30분간 자외선차단제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말리부 키즈’(Malibu Kids) 브랜드의 고강도 차단 제품으로, ‘피부에 순하다’는 문구가 라벨에 적혀 있었다. 외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가량이었다. 그러나 귀가 후 아이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이튿날 아침에는 얼굴과 손의 수포성 물집이 광범위하게 형성됐다. 이에 놀란 로렌은 급히 레건을 에든버러 왕립 아동병원으로 데려갔다. 로렌은 “자고 일어난 아이 얼굴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 있었다. 곧바로 에든버러 왕립 아동병원으로 데려갔다”며 “그 순간 느꼈던 공포와 죄책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의료진은 레건이 2도 화상에 해당하는 심각한 피부 손상을 입었다고 진단하고, 항염증 연고를 처방하며 2주간 햇볕 완전 차단을 권고했다. 현재 레건의 피부는 회복 중이지만, 얼굴 일부는 벗겨지는 탈피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흉터 또는 색소침착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은 “‘어린이용’, ‘SPF 50’이라는 문구를 보고 제품을 사용했지만, 결과는 끔찍했다”며 “제품 구매 전 UVA(Ultraviolet A) 등급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는데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자외선차단제는 그냥 바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분과 보호 범위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당 제품이 SPF 50이라 하더라도 UVB(Ultraviolet B)와는 별개인 UVA 차단 등급이 5점 만점에 3점에 불과해, UVA에 대한 보호가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장기적으로 피부 손상이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외에도 PA 등급(PA+, PA++ 등), UVA 차단 별점(UVA star rating)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레건과 같은 영유아의 경우 피부층이 얇고 자외선에 민감하므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의 물리적 차단제 기반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 (영상) 일론 머스크 AI ‘그록’, 동반자 기능 탑재 → 선정성 논란

    (영상) 일론 머스크 AI ‘그록’, 동반자 기능 탑재 → 선정성 논란

    지난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엑스에이아이(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에 ‘동반자 기능’ (AI companions)을 탑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xAI가 감정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AI 동반자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기능은 이용자가 아바타의 성격과 외모, 말투 등을 전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록을 유료 구독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개된 서비스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이를 두고 “인류의 고립감을 완화할 혁신적인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아바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애니(Ani)와 카툰풍 붉은 팬터 루디(Rudi) 등인데요. 여기서 애니 캐릭터는 금발머리를 땋고 고스풍 드레스를 입은 소녀로, ‘선정적인 콘텐츠’로 모드가 존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한 일부 유저들이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런 ‘동반자 아바타’가 연애 대상으로 설계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일 xAI는 그록이 반유대주의 발언이나 아돌프 히틀러 등을 찬양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겪은 끔찍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가적인 악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수정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같은 문제가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그록의 작동 방식을 정하는 핵심 응답 규칙(지침 세트)을 복원하는 코드 업데이트 과정 중 사용 중단된 이전 ‘지침 세트’가 적용돼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과 별개로 머스크는 그록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며 x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 블룸버그 등은 xAI에 매달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영아 시신 ‘796구’ 불법 매장…“미혼모 환영” 수녀원의 끔찍한 정체

    영아 시신 ‘796구’ 불법 매장…“미혼모 환영” 수녀원의 끔찍한 정체

    아일랜드의 소도시 투암에서 강간 등의 이유로 미혼모가 된 여성들과 그 자녀를 수용했던 가톨릭 수녀회 운영 시설 부지에서 대규모 집단 매장 유해 발굴 작업이 공식 착수됐다. 전문가들은 최대 796명의 영아 유해가 이곳에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투암 ‘세인트메리 수녀원’(St Mary’s Mother and Baby Home) 부지 내 유해 매장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조사에는 법의학자·고고학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발굴 작업은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굴의 계기는 2014년 지역 역사학자 캐서린 코를리스가 공개한 조사 결과였다. 그는 당시 수녀원에 있었던 영아 중 796명의 사망 기록은 존재하지만 이들에 대한 묘지나 장례기록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 유해가 인근 폐쇄된 오수 저장 탱크에 무명 상태로 매장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녀원에서는 미혼 상태로 임신한 10대 소녀나 여성이 강제로 수용돼 출산과 동시에 자녀와 분리되는 일이 반복됐다. 여성들은 이후 세탁소 노동시설 등으로 옮겨져 강제노동에 투입됐고, 출생한 아동은 국내외로 입양되거나 아동시설에 재수용됐다. 이에 정부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를 진행했고, 투암 수녀원을 포함해 전국 18곳의 수녀원 및 시설들에서 아동 수천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망했으며, 당국은 이러한 사망률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22년부터 1998년까지 이들 시설에서 사망한 영유아는 9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2021년 수녀원 피해자와 유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제도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생존자들과 가족들은 “정부가 존엄성과 인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법의학자 니암 맥컬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범 발굴 과정에서 20개의 매장실이 확인됐으며, 그 안에서 생후 35주에서 3세 사이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해 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 확인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불법 사망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굴 현장에는 유족과 생존자들도 함께 모여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생존자 테레사 오설리번은 “그 아이들은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지냈다. 우리는 살아남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그들을 바르게 매장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들 역시 “아기들은 생전에 존엄을 누리지 못했고, 죽어서도 존중받지 못했다”며 “이번 발굴을 통해 마침내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대조, 유족 통보, 추모 공간 조성 등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굴이 아일랜드 현대사에서 교회와 국가 권력의 남용에 대한 진실 규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1초만 빨랐어도 ‘아찔’…40도 폭염에 폭발한 中 도로

    1초만 빨랐어도 ‘아찔’…40도 폭염에 폭발한 中 도로

    중국 허난성에서 도로가 갑자기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허난성 상추(商丘)시 한 시골 마을에서 시멘트 도로가 ‘쾅’ 소리와 함께 갈라지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영상에는 도로가 갑자기 솟구치며 차량이 급정거하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차량 주행 속도가 조금만 빨랐어도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네티즌들은 “만약 1초만 빨랐어도 결과는 끔찍했을 것”, “폭염에 땅도 못 버티네”, “도로가 폭염에 터지는 건 처음 본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이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는 “삼륜차와 교행하며 속도를 줄인 덕분에 큰 사고를 피했다”고 밝혔는데요. 차량에는 약간의 돌가루만 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지 교통 당국은 당일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고, 하루 만에 정상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교통 당국은 “이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으나, 최근 극심한 폭염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도로 표면 온도는 62~68도까지 올라, 일반 콘크리트 내열 한계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도로가 복구돼 다행”이라면서도 “앞으로 도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암살 시도서 살아난 트럼프 ‘구원받았다’ 믿음 강해져”

    “암살 시도서 살아난 트럼프 ‘구원받았다’ 믿음 강해져”

    측근 “더 감사해하고 친구에도 관심”트럼프 “사살 못 했으면 더 나빴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3일 총격 암살 시도에서 죽음을 면한 뒤 ‘신의 구원을 받았다’는 믿음이 강해졌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저격을 받았으나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살아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개를 1㎝만 돌렸어도 총알이 머리에 맞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총 8발의 사격으로 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이후 큰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그는 여전히 거칠고 예측 불허의 행동을 하며 갑자기 불교의 수행자처럼 변한 건 아니지만, 좀더 감사할 줄 알고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의 지난 생일에 전에 없던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며 비공식 고문인 로저 스톤은 “그가 좀더 차분하고 단호해졌다”며 “그는 신이 자신을 구한 것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재건하라는 목표 때문이며, 그래서 지금은 자신이 신의 보호를 받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지난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신이 살아남았다고 믿고 있다”며 “그는 자신이 신에게 구원받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미수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잊을 수가 없다”며 “한 발의 원거리 사격으로 범인을 사살할 수 있었다. 그(비밀경호국 저격수)가 그렇게 하지 못했더라면 상황이 훨씬 더 나빴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연단에서 폭죽 소리에 대해 “지금 내가 들은 그 소리가 그 소리 맞지요?”라며 “폭죽 소리니 걱정할 것 없을 거라고 희망한다. 나도 저런 소리는 끔찍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범죄자에겐 솜방망이 처벌 여전정부 피해자 지원도 있으나 마나 1992년 경기 동두천 미군 기지촌에서 한국 사회를 경악시킨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26세였던 미군 클럽 종업원 윤금이씨가 미군에 의해 신체가 훼손된 채 처참하게 살해된 것이다. 신학대학원 재학 중 현장연구로 동두천 기지촌 여성들의 쉼터인 ‘다비타의 집’의 활동을 접한 조진경(56)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13일 서울 은평구 센터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그때의 경험을 회상했다. “사건 공동대책위에서 현장 사진을 봤는데 너무 끔찍했습니다. 이게 지금 우리 땅에서 일어나는 현실이구나 온 몸으로 느꼈어요.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장의 사진은 조 대표가 25년째 성착취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계기가 됐다. 10여년간 성매매 여성 지원 단체에서 인권의 가장 취약한 고리에 놓인 여성들을 도왔고, 2012년 십대여성인권센터(센터)를 설립해 10대 여성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견하고 치유·회복까지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초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3만 4144명을 상담하고 6980건의 법률 지원을 했다. 최근에는 ‘N번방’ 등 대규모 성착취를 고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이끄는 등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공로로 길원옥 여성평화상(2018), 아쇼카 한국 펠로 선정(2019), 포스코 청암상(2022) 등 수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성착취 범죄가 계속되는 현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하고 정부의 피해자 지원도 부족하다”고 지적한 그는 이재명 정부에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성매매 여성 지원을 계속 하게 된 계기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 간사로 합류하게 됐는데 어느 날 야근 중 사무실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필리핀인 수녀가 “이태원 클럽에 댄서로 취업한 필리핀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등도 거절했으니 꼭 도와 달라”는 전화였다.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서 돕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피해자는 원래 15세인데 25세로 여권을 위조해 단 2주 만에 한국에 들어온 거였다. 이후에도 이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운명인가 싶었다. ‘가출한 딸을 찾아 달라’는 한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 딸이 성매매 업소에 팔려 간 것이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지만 결국 딸을 찾았다. 현장에 피해자가 너무 많았다. 여성들이 성착취와 폭력에서 빠져나오게 돕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성매매는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필리핀 소녀가 여권을 위조해 순식간에 입국하는 건 공권력 묵인 없이 불가능하다. 인신매매, 업주의 착취 모두 국가가 개입된 구조적인 문제다. 성착취 현장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욕망과 잔인함, 위선을 드러내는 ‘현경’(검은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이 다 모여 있다.” “성매매 현장, 인간의 잔인함 드러내는 검은 거울”-10대들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여성들을 돕다 보니 업주들한테 표적이 됐다. 정신적으로도 지쳐 잠시 캐나다에 갔다가 귀국했는데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에서 하던 사이버 또래상담 사업을 맡아 달라는 연락이 왔다. 위기 경험이 있는 비슷한 나이대 여성들이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2012년 ‘사이버또래상담실’을 열었고 이게 센터의 모태가 됐다. 이런 활동이 중요한 건 많은 성매매 여성이 청소년기에 성 산업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가정이나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다.” -사이버또래상담 반응은 어땠나. “또래 상담은 훨씬 효과적이었다. 성착취 정황을 빠르게 포착했다. 피해자와의 라포(신뢰 관계)도 잘 형성됐다. 당시 PC 등 유선 통신 발달로 청소년들이 24시간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다. 연평균 4000건을 상담했는데, 다른 정부 지원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예산이 끊기면서 2022년 말 중단됐다. 수많은 범죄를 예방한 사업인데 전문성을 이어 가지 못해 매우 아쉽다.” “IT기술 변하며 성착취도 바뀌어…사례 쏟아져”-현장에서 본 온라인 성착취의 변화 양상은. “성착취 구조는 정보기술(IT) 발달과 궤를 같이한다. 2014년부터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익명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돈을 미끼로 아동·청소년을 성매매에 유인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동영상 촬영·전송이 가능해지자 2017년쯤부터 피해자가 영상·사진 유출로 협박당하고 촬영물을 강요당하는 범죄가 등장했다.” -이 무렵 발생한 장애아동 ‘하은이’ 성착취 사건(2016), 서울 관악구 14세 소녀 살해사건(2015) 모두 채팅앱으로 연결된 남성이 가해자였다. 하은이 사건은 1심에서 피해자의 자발적 성매매로 판단돼 패소했다. “두 사건 모두 공동대책위를 꾸려 가해자 처벌을 이끌어냈지만 법적 한계가 컸다. 당시 법은 ‘아이들이 앱에 접속했다’는 이유로 자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니 아이들이 피해를 봐도 처벌될까 봐 신고를 못 한다. 피해자를 보호할 수도, 가해자를 처벌하기도 어려웠다.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확실히 규정해서 처벌받지 않게 법을 고쳐야 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을 단순히 ‘불량한 아이들’로 보는 사회 통념과도 싸워야 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에 나선 이유인가. “여러 사건을 공론화하며 개정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2013년부터 법개정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정부가 미온적이었는데 2019년 텔레그램 ‘N번방’을 계기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2020년 통과됐다.” -법개정 이후 성과와 한계를 꼽는다면. “성매매 대신 ‘성착취’라는 용어가 정착됐다. 전국 17개 시도에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도 생겼다. 우리도 서울시 센터를 맡고 있다. 그런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은 그나마 시 지원 인력까지 6명인데 다른 지역은 3명이다. 폭증하는 범죄를 3명이 감당해야 한다.” -미성년자 딥페이크 사건을 비롯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해서다. 2023년 강원도에서 SNS를 통해 만난 초등학생을 성착취한 남성 6명이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 났다가 시민단체가 대응하니까 2심에서 구속됐다. 플랫폼에 대한 처벌도 강하게 해야 한다.” “SNS·오픈채팅 성착취물 유포…중장기 계획 세워야”전담기구로 대응 시스템 필요-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 건수’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최근에는 SNS나 오픈채팅처럼 손쉬운 경로로 성착취물 유포·판매가 확산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속과 감시로는 잡기 어렵다. 이 때문에 지난해 9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어 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채팅방 성범죄를 찾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700~800건을 적발했다. 일반 대화 메시지에서도 성착취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을 꼽는다면. “디지털 범죄 대응 전담 기구를 만들어 5~10년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니터링·예방·지원을 민간에 다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시스템화해야 한다. 온라인에서의 혐오·폭력·성착취를 처벌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 윤리 교육도 시급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법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감시하고 가해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을 위한 법률·심리·의료 지원을 두텁게 하고 싶다. 인식 개선이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교육자료도 만들고 싶다. 디지털 성착취는 국경 없는 범죄다. 한국의 아청법 개정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 성착취 대응 기준을 마련하는 국제연대 활동도 하고 싶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간사, 2003년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3~2009년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다시함께센터 소장으로 일하며 성매매방지법 제정과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활동을 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아동·청소년 상담과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 ‘2300만원 시계’ 때문? 여친 보는 앞 살해당한 24세 英남성

    ‘2300만원 시계’ 때문? 여친 보는 앞 살해당한 24세 英남성

    스쿠터 탄 가면 괴한, 습격 후 도주…미체포피해자 손목에는 롤렉스…경찰 “추측 자제”“고급 장신구 착용할 땐 주의해야” 조언도 영국 런던의 5성급 호텔 앞에서 24세 남성이 괴한에게 흉기 살해를 당한 가운데 손목시계 업계 일각에선 “값비싼 시계가 범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고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 스탠더드가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쯤 런던 서부의 한 고급 호텔 앞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현장을 출동했다. 구급대는 피를 흘리고 있던 블루 스티븐스(24)를 발견하고 칼에 찔린 상처를 치료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피해자와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함께한 뒤 사건 현장에도 같이 있던 여자친구는 끔찍한 장면에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청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숨을 거두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영국의 유명 헤비급 복싱선수의 손자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피해자는 이날 여자친구와의 멋진 데이트 자리에 1만 2250파운드(228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스의 지인들은 가면을 쓰고 전기 스쿠터를 타고 온 강도가 고가의 시계를 훔치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사건을 조사하는 런던 경찰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사가 이뤄지는 동안 사람들에게 추측은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의 손목에는 여전히 롤렉스 시계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집에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BMW 차량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걸어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당시 차량은 사고 현장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주차돼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강도 시도를 하려다 실패해 벌어진 살인인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글로벌 분실·도난·위조 시계 데이터베이스 ‘더 와치 리지스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급시계나 값비싼 보석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에 범죄자들의 눈에 더 잘 띌 수 있다”면서 “고급 장신구 소유자는 특히 대중교통이나 번화가 등에서 착용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더 스탠더드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도시에서는 망을 보는 사람과 훔치는 사람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조직이 흔하다”며 “시계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을 옳지 않다. 도둑을 만났을 때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지역 순찰 경력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이날 현장에는 스티븐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꽃다발과 카드 등이 놓여 있다고 BBC 등이 전했다.
  • 의식 잃어가며 혼신의 ‘브레이크’…韓 관광객 지켜낸 中 버스기사

    의식 잃어가며 혼신의 ‘브레이크’…韓 관광객 지켜낸 中 버스기사

    중국 장자제(장가계)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국인 버스기사가 의식을 잃는 상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버스를 멈춰세워 사고를 막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뇌출혈로 쓰러진 버스기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숨졌으며, 당시 버스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버스기사 측에 선물을 보내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11일 중국중앙(CC)TV와 신경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는 지난달 29일 중국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11명과 가이드가 버스를 타고 후난성 샹시 투자족 먀오족 자치주에서 장자제로 돌아오는 길에 발생했다. 이날 해가 진 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오후 9시 13분쯤 돌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지는 듯했다. 버스는 이후 곧바로 왼쪽으로 휘청거렸다. 버스 안의 폐쇄회로(CC)TV에 담긴 상황은 긴박했다. 버스를 운전하던 샤오보(당시 41세) 씨의 얼굴이 돌연 일그러지더니 핸들을 잡고 있던 오른쪽 팔은 서서히 마비가 오는 듯 움직이지 않았다. 가이드와 승객들은 이상을 감지하고 운전석으로 다가가 샤오 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샤오 씨는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 버스를 멈춰세운 뒤 시동을 끄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아당겨 화를 면했다. 차가 완전히 멈춘 뒤 운전석에 쓰러진 샤오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뇌간 출혈이 발생한 샤오 씨는 사흘 뒤 끝내 눈을 감았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십수 미터 높이의 고가도로로 알려졌다. 샤오 씨가 혼신의 힘으로 차를 멈춰세우지 않았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유족에게 뜻깊은 선물을 건넸다. 현지 여행사 측은 지난 7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내온 붉은 깃발을 샤오 씨가 몸담고 있었던 운수회사에 전달했다. 깃발에는 퇴역 군인이었던 샤오 씨에게 바치는 “군복은 벗어도 뜻은 남아 있고, 생사의 기로에서 용감하게 외국인 관광객들을 구했다. 군인의 혼은 뼛속까지 스며들어 위기의 상황에서 기꺼이 수호한다”는 글귀가 한자로 씌여 있었다. 샤오 씨에게는 아내와 두 딸이 있으며, 두 딸 중 한 명은 최근 가오카오(중국의 대입시험)을 치렀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샤오 씨의 동생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형은 수술대에 누워 있었다”면서 “형은 품행이 바르고 정직하며, 중요한 순간에 결코 망설이지 않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지금 다리털 확인해보세요”…끔찍한 ‘이 병’ 알 수 있다 ‘경고’

    “지금 다리털 확인해보세요”…끔찍한 ‘이 병’ 알 수 있다 ‘경고’

    다리와 발가락 털이 빠지는 증상이 당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 손상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진행되면 하체 말단 부위의 혈액순환이 저하돼 털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당뇨병 전문가 케네스 할리스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혈액이 발끝 모세혈관까지 원활하게 흐르려면 건강한 순환 기능이 필요하다”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돼 모낭에 영양 공급이 끊겨 털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털이 빠진 후에는 뇌 기능 저하, 상처 회복 지연, 시력 저하, 신장 손상 등 다른 당뇨 합병증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할리스 박사도 “털이 빠진 만큼 신경 손상이 진행된 것”이라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앞서 2019년 연구에서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 사이에서 다리와 발 털 빠짐 현상이 신경 손상을 알리는 신뢰할 만한 지표로 확인된 바 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모든 신경계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말초신경계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치고, 나아가 심한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시급히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고혈당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내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만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인 경우 혈당이 조절돼도 통증이 계속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여러 가지 약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 담배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하며,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편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24 당뇨병 팩트 시트’를 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는 533만명으로, 7명 중 1명꼴이다.
  • “잘 때도 줄줄…기저귀 없으면 안 돼” 29세男 ‘충격 과거’ 있었다

    “잘 때도 줄줄…기저귀 없으면 안 돼” 29세男 ‘충격 과거’ 있었다

    영국에서 16세부터 마약류인 케타민을 시작해 “생명이 위험하다”는 진단까지 받고 기저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토로한 20대 남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에 사는 잭 커런(29)은 16세 때 친구들과 어울리다 처음 케타민을 접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됐지만 3년 만에 중독으로 이어졌고 방광과 간 기능 손상,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21세에는 “6개월 안에 끊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커런은 “복용 초기 복부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었고, 소변을 볼 때는 살이 타는 것처럼 아팠다”며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손발과 얼굴이 붓고 황달 증상도 나타났다”고 토로했다. 가장 심각했던 건 방광 손상이었다. 그는 “기저귀 없이는 생활이 어려웠고, 수면 중에도 소변을 참지 못했다”며 “의료진은 방광 제거 수술까지 권했지만 무서워서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그는 마약을 구하기 위해 몸을 이끌고 거리로 나갔다. 정신적 고통도 컸다. 커런은 “거울 속 제 모습이 너무 끔찍했고, 삶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며 “매일 케타민을 수십 번 복용하며 버티는 삶이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그는 약을 끊은 지 2년이 됐고, 회복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사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 커런은 “당시에는 이런 위험성을 알려주는 정보가 거의 없었다”며 “더 많은 젊은이가 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케타민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2023~2024년 사이 케타민 치료를 시작한 사람은 3609명으로 10년 전(426명)보다 8배 이상 늘었다. 16~24세 사용률도 2010년 1.7%에서 2023년 3.8%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케타민이 빠르게 내성이 생기고, 반복 복용 시 방광·신장·간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이들 중 4분의1 이상이 배뇨 장애, 요실금, 잦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중독 후 나타나는 방광 손상은 약물 중단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심한 경우 방광 이식이나 치료용 약물을 주입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케타민은 영국에서 ‘클래스 B’ 마약으로 분류돼 있으며, 불법 유통 가격은 1g당 약 20파운드(약 3만 6000원) 수준이다. 가격이 낮고 접근이 쉬워 청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커런은 “마약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유행처럼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케타민은 한 번의 실수로도 평생을 망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홍수 현장서 홀로 어린이 165명 구조한 ‘26세 영웅’…의원은 휴가 중?

    홍수 현장서 홀로 어린이 165명 구조한 ‘26세 영웅’…의원은 휴가 중?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홀로 어린이 165명을 구조한 20대 미국 해양경비대 구조대원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소속 구조대원 스콧 러스칸(26) 하사는 홍수 참사가 발생한 텍사스주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에서 많은 어린아이를 구해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그는 지난 4일 아침 집중 호우가 발생한 텍사스 중부에 구조대가 필요하다는 호출을 받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과달루페강 인근 캠프 미스틱 현장에 도착했다. 그가 지상에 내려보니 어린이 200여명이 대부분 겁에 질려 추위에 떨고 있었다.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해 발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있었다. 러스칸은 “평소대로라면 1시간 정도 비행한 뒤 캠프 근처 착륙 지점에 도착해야 하는데, 6~7시간이 걸렸다”며 “정말 끔찍한 날씨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날씨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홍수와 지형 변화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평생 이렇게 비극적인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아이들은 아마 인생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장의 유일한 응급 구조대원이었던 러스칸은 타고 온 헬리콥터에 어린이 15명을 태워 보낸 후 어린이들 10~15명씩을 잇달아 도착하는 텍사스 주방위군 항공기에 차근차근 탑승시켰다. 그는 약 3시간 동안 총 165명의 캠프 참가 어린이들을 구조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 막 훈련을 마쳤고 이번이 구조대원으로서의 첫 임무였다는 러스칸은 “사람들은 영웅이 되려는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라며 “이것이 내가 필요한 이유이고, 이번에 나는 그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은 홍수가 텍사스주를 강타했을 당시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관광객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크루즈 상원의원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고, 이로 인해 크루즈 의원이 당시 휴가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이미 홍수로 인해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었다. 논란이 일자 크루즈 의원실은 미리 계획된 휴가였다며 “인간적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하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6일 아침 아테네에서 출발해 같은 날 밤 텍사스로 돌아왔다고 의원실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물 범람과 급류 위험이 큰 강 상류의 캠핑장과 주거지에 미리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대응실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에서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하면 30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 또 여행을 왔던 가족이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오두막에 있던 두 딸을 잃었다.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은 홍수 조기 감지·경보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지적에 “우리가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대피했을 것이라는 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특히 가장 취약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 즉 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어린아이들을 더 높은 지대로 데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브라질 사법 개입…룰라 “황제 필요없다”

    트럼프, 브라질 사법 개입…룰라 “황제 필요없다”

    브라질에서 7일(현지시간) 마무리된 1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미국 성토의 장이 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전 브라질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설에 “브라질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끔찍하게 대접하고 있다”면서 “그는 조국을 사랑한 강력한 지도자로 아무 죄가 없는데, 정적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면서 ‘마녀사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경 우파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브라질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대선 불복 폭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폭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 암살 및 군부 쿠데타 모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오는 9월 판결을 앞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친밀한 우파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개입을 시도한 사례는 또 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이라며 “네타냐후의 재판은 즉시 취소되어야 하고, 국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위대한 영웅에게 사면이 내려져야 한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0년부터 뇌물 수수, 사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이스라엘 총리 신분으로는 최초로 재판받고 있다. 그는 개인적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을 미루고, 이란 및 시리아 등과 전세를 확장하려 한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법부의 판단에 개입하려 한 것 외에도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 10%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를 ‘반미’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세계는 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위협에 관한 질문을 받은 룰라 대통령은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브릭스 회원국은 경제적 관점에서 세상을 체계화하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답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의 대안을 추구하는 브릭스에 대해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 공습을 규탄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했다.
  •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러시아가 자국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귀여운 아기 모습으로 만든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선전에 나섰다. 이는 아이들이 걷거나 말하기도 전부터 ‘친(親)푸틴’ 정서를 심어주려는 극단적인 세뇌 시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의 핵심 선전 담당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제작을 주도한 ‘샌드핏’이라는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제작진은 이 작품의 목표가 유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지정학적 상황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비요프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30초 예고편에는 유아 모습의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튀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예고편에서 김정은은 마크롱에게 “넌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까 우리와 어울리면 안 돼”라고 말한다. 이는 마크롱보다 24살 많은 브리지트 부인을 겨냥한 조롱이다. 트럼프가 왜 러시아 화상통화 앱을 사용하느냐고 묻자, 푸틴은 “너희 스카이프가 끊어졌으니까”라며 서구 기술을 비꼬는 답변을 한다. 호주 모나시대학의 러시아 프로파간다 전문가 알라스데어 맥컬럼 박사는 “샌드핏 애니메이션은 극단적인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걷기도 전인 유아들을 가능한 한 빨리 세뇌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맥컬럼 박사는 예고편의 메시지가 매우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강하고 서구는 약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려 한다. 트럼프, 마크롱, 머스크는 바보스럽고 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모습으로, 반면 아기 푸틴은 매우 강하고 침착하게 그려진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속 푸틴은 친근하고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하얀 유도복을 입고 있다. 그 옆에는 러시아의 상징인 테디베어와 흑해함대를 나타내는 검은 장난감 배가 놓여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을 지원하고 있는 김정은은 양손으로 장난감 로켓을 꽉 쥐고 있고, 배경에는 거대한 미사일들이 보인다. 창문이 없는 그의 방은 벙커를 연상시킨다. 에르도안과 마크롱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트럼프와 머스크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다. 트럼프는 화려한 방에 앉아 있고, 머스크는 장난감 자동차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맥컬럼 박사는 이 프로그램 출시 시기가 우연이 아니라고 봤다. 영국 정보기관은 지난 6월 러시아가 2022년 2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100만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그 인력을 보충해야 하고, 일찍부터 세뇌를 시도해야 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서구 교육을 받은 솔로비요프의 8명 자녀들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죽을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항상 사회 하층민들이 이런 프로파간다에 세뇌돼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죽는다”고 덧붙였다. 샌드핏은 크렘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프로파간다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의 승전절 퍼레이드에서는 유모차가 골판지 탱크로 변신하며, 유아들이 군복을 입는다. ‘유나르미야’ 같은 청소년 단체와 참전 용사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유치원생까지 무기와 군사 문화에 노출시킨다. 남자아이들에게는 군국주의적 메시지를, 여자아이들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내용을 주입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말했다. 실제 러시아의 10개 이상 지역에서는 10대 소녀들에게 출산 시 최대 약 180만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10대 임신을 막자는 취지의 TV 프로그램이었던 ‘16세에 임신하다’는 지난 1월 ‘16세 엄마’로 제목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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