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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 인성 논란…토네이도 참사에 ‘행복한 우주여행’ 사진 올려

    베이조스 인성 논란…토네이도 참사에 ‘행복한 우주여행’ 사진 올려

    “제프의 심장은 얼음처럼 차가워. 자기 자신하고 돈밖에 모른다니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베이조스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블루오리진의 세 번째 유인 우주여행에 참여한 6명의 승객과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 아침 훈련센터의 행복한 승무원들”이란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미국 중부에 최악의 토네이도가 덮쳐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특히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에 있던 아마존 물류창고가 무너지면서 최소 6명의 직원이 사망한 상황이었다. 베이조스의 게시물에는 “끔찍한 국가적 재난에 최소한 동정심이라도 보였어야 하지 않나. 사고 12시간 만에 행복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다니”, “숨진 직원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등 그를 탓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비난이 쏟아지자 베이조스는 뒤늦게 토네이도 참사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그곳의 팀원들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 그들의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모리타니안’ 실제 주인공 슬라히 “날 고문하던 이들 만나 용서”

    ‘모리타니안’ 실제 주인공 슬라히 “날 고문하던 이들 만나 용서”

    “법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당신이 자유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어요? 어서 그곳에 수감됐던 이들에게 했던 일들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미국에 대한 9·11 공격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붙잡은 이들을 이감해 그들이 법이 지배하는 법정에서 공개 재판을 받도록 하세요.” ‘당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곳’은 쿠바 관타나모 섬에 있는 미군 군사기지의 수용소를 가리킨다. 지난 3월 개봉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모리타니안’의 실제 주인공 모하메두 울드 슬라히(50, 모리타니)가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관타나모 수용소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청문회를 지난주 열었는데 바이든 행정부의 누구도 참석하지 않은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야후 뉴스! 팟캐스트 ‘스컬더저리(Skullduggery, 야바위)’의 질문에 돌려준 답이었다고 AOL 닷컴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슬라히의 얘기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 “도덕적 우주의 궤적은 길지만 정의를 향해 굽어 있다(the arc of the moral universe is long, but it bends toward justice)’를 떠올린다. 사필귀정이요,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인다’와도 맥이 통한다. 슬라히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영화 대본 연습을 할 때 온화한 낯빛으로 차분하게 고통스러운 경험담을 털어놓아 제작진과 출연진을 놀라게 한 사실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영장과 혐의, 재판 없이 그곳에 14년이나 수감돼 있었으며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거나, 사이키 조명을 튼 채로 헤비메탈 음악을 강요하거나, 여성 조사관이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을 겁탈하라고 달려들기도 했다. 바닷물을 마시게 하는가 하면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다가 나중에 가족을 관타나모에 데려오겠다고 겁을 줬다. 어느날은 어머니가 끌려와 강간당할 것이란 가짜 편지를 보여줘 괴롭혔다. 자신을 지옥 같은 그곳에 끌고 간 이들에게 조언을 해보라고 했더니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미국의 법정에 세우며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했다.기사가 워낙 길어 그가 2002년 초 관타나모에 끌려가게 된 과정은 영화에도 나온 만큼 생략한다. 그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긴 얘기를 털어놓았다. “어느날 거의 죽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이 날 냉장고에 넣었기 때문이다. 내가 냉장고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다른 수감자가 그 안에 들어가 죽었다. 너무 추웠다. 해병대 친구가 기억나는데 그는 냉장고에 있는 내 몸에다 물을 끼얹고 있었다. 난 얇은 유니폼 하나만 걸치고 있었는데 너무 추워 그를 어떻게든 말리고 싶었다. 얘기하고 싶었지만 입술과 혀가 움직이지 않았다. 돌처럼 됐다.” 그가 관타나모로 끌려가게 된 이유는 사람을 쉽게 믿어서였다. 해서 “이날까지도 사람들이 날 만지거나 사람들이 날 만지려고 가까이 오면 난 할 말이 많고 문제가 많다. 난 그들이 내 옆에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은 있지도 않은 범죄들을 자백하는 것뿐이었다. 해서 난 뭐든지 모든 것을 그가 원하는 대로 얘기하고 싶었다. 고문당할 때 난 오로지 조사관을 기쁘게만 해주고 싶었다. 내가 목성에 있다고 그들이 말하면 난 내가 목성에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넌 공중납치범이고 비행기 안에서 죽었다고 말하면 난 내가 비행기에서 죽었다고 말할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10월 고국에 돌아온 그가 영화의 원작인 책 ‘관타나모 다이어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 자신을 심문했던 조사관 몇을 만나 화해했으며 지금도 개인적 원한 같은 것은 품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은 점이다. 미국 공영방송 NPR의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의 일환으로 언론이 존 고에츠가 만든 새 다큐멘터리 ‘괴물들을 찾아서(In Search of Monsters)’에 소개됐다. “비밀 하나를 말하는데 많은 이들이 내가 어떤 한도 품고 있지 않다고 하면 정말로 믿지 않는데 틀렸다. 난 시련을 통해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됐고, 어쨌든 친절해지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용서하지 않고 친절하겠다고 다짐할 수는 없다. 이게 내겐 의미있다. 난 아주 이기적이다. 좋은 기분을 느끼려 한다. 알겠지?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게 기분 좋아지는 내 방법이다.”
  • 낙타도 예뻐야 하나요… 필러·보톡스 맞히며 미모 경연 ‘씁쓸’

    낙타도 예뻐야 하나요… 필러·보톡스 맞히며 미모 경연 ‘씁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낙타 미모 경연대회는 매년 성형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거액의 상금을 노린 주인들이 낙타에게 보톡스와 필러, 리프팅 등 각종 성형시술을 하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즉각 실격처리를 하며 부정행위 단속에 나섰지만 대회가 계속되는 한 이를 막을 방법은 없어보인다. 9일(현지시간) BB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북동부 사막에서 ‘킹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의 일종으로 낙타 미모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사위원들은 낙타의 머리 모양과 외양, 혹,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하는데, 총 상금이 무려 6600만달러(약 777억원)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 출전한 낙타 중 수십 마리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았고, 보톡스로 머리와 입술을 크게 부풀렸다. 대회 측은 낙타에 행해지는 성형시술을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40마리 이상의 낙타들을 실격처리했다고 밝혔다.경쟁이 과열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도 꾸준히 제기됐다. 2018년 낙타 미모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낙타주는 낙타의 입술이 터질 정도로 보톡스를 주입하기도 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는 “상금을 타기 위해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건 낙타를 학대하는 행위”라며 관련 규정 마련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낙타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모든 조작과 기만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 이는 낙타에게 끔찍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어, 적발될 경우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낙타 미모 경연대회는 낙타 경주, 낙타 판매, 낙타 쇼케이스 등이 벌어지는 거대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한달 간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3만 마리의 낙타가 참여하고, 최소 30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미모 대회 우승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인 샛노란 사프란을 뿌려주며 예우해준다.
  • 트럼프, 바이든에 축하인사 네타냐후 향해 “엿이나 먹어라”

    트럼프, 바이든에 축하인사 네타냐후 향해 “엿이나 먹어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기간 중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레엘 총리를 비속어를 섞어 강력하게 비난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둘러 취임 인사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언론인 바라크 라비드와 한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는 누구보다 빨리 조 바이든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그 후로 나는 그와 말을 하지 않는다. 엿이나 먹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타냐후 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8일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미국에 거주하며 이스라엘의 포털 뉴스사이트 왈라에 글을 쓰는 라비드는 자신의 저서 ‘트럼프의 평화: 아브라함 협약과 중동의 재편’과 관련해 지난 4월과 7월 트럼프를 인터뷰했고, 오는 12일 해당 책의 출간을 앞두고 발언 일부를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구도 비비(네타냐후의 별칭)를 위해 나만큼 해준 사람이 없다. 나는 아직도 그를 좋아한다”며 “하지만 나는 의리도 중시하는데, 바이든에게 축하 인사를 처음 건넨 사람이 비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축하만 한 게 아니라 그걸 녹화까지 했다”며 “개인적으로 그에게 실망했다. 그냥 잠자코 있을 수 있었는데, 그는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이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지금 무너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바이든이 핵합의를 복원하려 하는데, 그건 (이란 문제를 풀) 실마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친 이스라엘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친 바 있다.
  •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살해 20대 아빠…사형 선고 가능성은?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살해 20대 아빠…사형 선고 가능성은?

    생후 20개월된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해 사형이 구형된 대전 20대 아빠가 10여일 앞둔 선고에서 사형을 받을 수 있을까. 1심에서 마지막 사형 선고는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의 안인득에게 2019년 내린 것을 포함해 3건이고, 지난해에는 1심 사형 선고가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아동학대 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29)씨의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1일 양씨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45년의 위치추적장치 부착과 15년 간 화학적 거세(성충동약물치료) 등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공판에서 “양씨의 범죄 수법이 끔찍하고 잔악해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생후 20개월된 딸을 성적욕구 대상으로 삼았고, 심지어 딸의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집어던져 무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딸을 아이스박스에 숨긴 뒤 친구와 술을 마시며 유흥을 즐겼다”면서 “말 못하는 짐승에게도 못할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다. 법의 이름으로 단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어린 딸을 이불로 덮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짓밟아 숨지자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겼다. 살해 전에 딸을 강간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면서 금품까지 훔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흉악 범죄가 판을 치면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나 법원의 선고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 대전의 모 변호사는 “사형제에 대한 위헌 논란 속에 집행도 안하는 사형선고를 하려는 판사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국내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1997년 12월 ‘지존파’ 등이 마지막으로 이듬해 사형폐지를 공약한 김대중 정부 이후 24년 동안 없었다.법원이 사형 선고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판 가능성’이라고 한다. ‘백명의 범인을 놓쳐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미국 등과 달리 면적과 사회 및 인적관계 영역이 좁아 사형 선고를 받을 경우 가족이나 친인척 등 피고인 주변 사람이 입을 간접적 피해가 적잖은 것도 기피 이유로 꼽힌다. 이밖의 여러 이유로 법원이 사형 선고를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이 사건도 주범 장모씨가 사형을 구형 받고도 1심 무기징역·2심 징역 35년으로 감형되고, 노원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이 사형 구형에도 1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는 등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대부분 구형보다 형량이 줄었다. 또다른 판사 출신 변호사는 “사형 선고 및 집행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는 통계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사형이 일반인에게 경각심을 줄지 몰라도 공감 능력이 없는 사이코패스 등과 같은 흉악범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딸을 강간·살해한 양씨에게 사형을 선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이 85.0%에 이르자 의료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역대 최다고,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 남은 중증 병상은 121개다.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사망자가 늘면 중환자실이 비어 병상이 돌아가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이라고 표현했다. 정 위원장은 “산모는 산전진찰을 안 받아도 된다고 증명하거나, 급성폐쇄각녹내장 같은 응급질환 환자들은 응급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 동의해야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해선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 강국을 자랑하던 한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1003명이며, 이 가운데 나흘 이상 대기자가 302명에 달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날(신규 57명)까지 1219명이 숨졌다.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3160명의 38.6%가 한 달이 조금 넘는 일상회복 기간에 발생했다. 최근 5주간(10월 31일~12월 4일) 입원 대기 중에 29명이 사망했다. 10세 미만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도 벌써 세 번째다. 전날 3세 미만의 영아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바이러스에 유리한 겨울철을 만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22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온 경기 안산시 중학생도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는 사람은 약 2300명, 이 중 밀접접촉자는 753명에 달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12월 중에 3차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령층의 3차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잔여백신을 이용하면 4개월을 채우지 않아도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병상 부족 사태에 대응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수도, 고양병원에 병상 54개를 추가로 운영하고, 국군포천병원 병상 80개도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병원 내 감염병 전담병상은 134개가 늘어 292개가 된다. 군의관 40명도 추가 지원한다.
  • 보톡스 탓에 터져버린 낙타 얼굴…사우디 ‘낙타 미모대회’ 논란

    보톡스 탓에 터져버린 낙타 얼굴…사우디 ‘낙타 미모대회’ 논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매년 열리는 낙타축제인 ‘킹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에 보톡스를 주입받은 낙타들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알자지라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축제 추최 측은 낙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낙타에 보톡스를 주입한 참가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주최 측은 낙타가 본연의 외모가 아닌 보톡스 등 물질을 얼굴 부위에 주입한 낙타를 가려내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에는 40마리의 낙타가 대회 시작도 하기 전 실격 처리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인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은 낙타 사육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이중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낙타의 주인들은 약 6600만 달러(한화 약 775억 64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거액의 상금뿐만 아니라 입상 성적이 있는 낙타는 매매할 때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에서 낙타 사육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져 왔다. 대회는 낙타의 키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목이 긴 낙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며, 코와 입술, 머리 크기 등도 심사 기준에 들어간다.일부 사육자들은 낙타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입술이나 볼, 혹이나 머리 등의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도 했다. 보톡스를 주입받은 낙타는 과도한 주입으로 시술 부위가 터지는 등 끔찍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최 측이 이를 강력하게 단속해 왔다. 실제로 2018년 대회 당시에는 이로 인해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낙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참가자 수십 명은 올해도 낙타의 입술과 코의 주름을 펴고 머리와 입술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려 보톡스와 필러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참가자는 낙타의 근육을 눈에 띄게 크게 만들려 호르몬을 사용하거나, 고무밴드로 신체 일부를 묶어 부풀린 사실도 확인됐다.축제 주최 측은 “낙타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모든 조작과 기만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 적발될 경우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행위는 다른 사육사들에게 부당한 결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낙타에게 끔찍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는 낙타 경주와 관련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낙타 페스티벌의 가장 핵심적인 대회다. 이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의 수익모델을 다양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사우디인에게 필수적인 낙타의 전통과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 美 WP “中 베이징 올림픽을 ‘집단학살 올림픽’으로 명명한다”

    美 WP “中 베이징 올림픽을 ‘집단학살 올림픽’으로 명명한다”

    미국, 영국 등 서방세계가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속속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번 대회를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올림픽’이라고 명명했다. WP는 각국의 보이콧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참가 선수들과 스폰서들에 대해서도 중국 비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WP는 지난 7일 인터넷판에 게시한 ‘미국의 집단학살 올림픽 보이콧은 단지 시작일뿐’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1세기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나라에서 민주주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올림픽 선수들의 스키, 루지, 스케이트 경기를 보며 박수를 칠 수 있겠는가”라며 “적어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백악관 결정을 지지했다. 이어 “미국의 동맹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규범을 뒤따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6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신장 위구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발표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을 파견하되 개·폐회식 등 행사 때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사설은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정통성을 구하려 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 민주주의 파괴,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말살,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안전 등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WP는 특히 “대표단 없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중국 정부 탄압의 희생자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고, 공식 방송사인 NBC를 포함한 미디어들은 경기장이나 성화대로 감출수 없는 끔찍한 학대의 진실을 밝히는 데 지면과 방송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또 코카콜라, 비자카드, 에어비앤비 등 올림픽 주최 측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스폰서 기업들에 대해서도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국가의 이벤트를 지원함으로써 시진핑 정권의 반인륜 범죄를 돕고 있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WP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기업, 시민들은 이번 올림픽을 그 자체로서 ‘집단학살 올림픽’ 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설을 맺었다.
  • “하루 깻잎 할당량 마흔 바구니…못하면 급여삭감” 이주노동자의 노동실태

    “하루 깻잎 할당량 마흔 바구니…못하면 급여삭감” 이주노동자의 노동실태

    ‘하루 근무시간 중 마흔 바구니를 따야 한다. 한 바구니는 1kg이상이 돼야 한다.’ 경남 밀양시의 한 깻잎 농장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A씨는 지난달 농장 주인으로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받았다. 농장주는 하루 작업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바구니당 1500원을 급여에서 삭감한다고 했다. A씨는 최근 할당량 문제로 고용주와 갈등하다 사업장에서 쫓겨났다. 고용주는 관할 출입국사무소에 A씨를 소재불명이라고 신고했고, A씨의 체류자격은 현재 불투명해졌다. 지난 8일 인권단체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안전보건 및 노동권 실태와 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이주노동자 상담 사례를 공개했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2월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후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정부는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많은 농축산업 부문 이주노동자는 끔찍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저임금 노동 만연…55%는 아파도 병원 못 가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이진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장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3명 중 1명 가까이가 일주일 중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노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6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 5일 근무를 한다는 답변은 39.3%(24명)뿐이었고,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한고 7일 일한다는 답변이 29.5%(18명)였다. 농·축산업 노동자는 일주일에 6.1일 이상 일하는 경우가 54.8%로 과반 이상이었다. 조사 참여자의 월 평균 임금은 189만 7000원으로,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는 비율이 49.2%나 됐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에게는 근로기준법 제63조에 따른 노동시간·휴게·휴일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센터장은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농·축산업 환경은 지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열악하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건강문제를 가까스로 견뎌내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의 20% 이상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나쁜 편’이라고 답했다. 주관적인 건강상태를 물은 결과 ‘보통’이란 답변이 65.1%(41명)로 가장 많았고, ‘나쁜 편’(‘매우 나쁘다’ 포함)은 22.2%(14명), ‘좋은 편’(‘매주 좋다’ 포함)은 12.7%(8명)였다.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었는데 갈 수 없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참여자의 55.7%는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병원에 가도 의사소통이 안될 것 같아서’(34.9%),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31.7%), ‘병원이 어디 있는지 모르거나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라서’(23.8%)가 주로 꼽혔다.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권한, 법으로 보장 필요 이주노동자단체 측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국인고용법 25조에 따르면 이주노동자가 직장을 옮기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먼저 근로계약을 해지하려 하거나 갱신을 거절하는 경우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해당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태다. 윤미향 의원은 “안전과 노동권 보호망에서 벗어난 소규모 농·축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에게 정부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빚어지는 피해는 더욱 크고 깊다”면서 “이주노동자의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걸음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이주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고용허가를 제한하는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이수정, 김건희 논란에 “국모(國母) 선거 아니잖나”

    이수정, 김건희 논란에 “국모(國母) 선거 아니잖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 관련 “우리가 국모(國母)를 선거하는 건 아니잖나”라며 논란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 매체가 보도한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6일 열린공감TV가 1997년 5월쯤 ‘쥴리, 주얼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인터뷰를 방송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8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우리가 누구를 뽑는 건가. 지금 대통령을 뽑는 거다. 근데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 통속인 지 잘 이해가 안 된다”라며 “대통령(이 될) 당사자가 하자가 있으면 큰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두고 볼 일이다. 진실은 밝혀진다. 지금 의혹만 가지고 너무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국모(國母)를 선거하는 건 아니잖나”라며 “사실 국모란 용어도 동의하기 좀 어렵다. 무슨 조선 시대인가. 결국 일 잘할 대통령, 법치주의를 잘 유지할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데, 왜 그렇게 그분들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수정 교수는 “지난주부터는 나를 검증하는 걸 한 사흘쯤 하시더니, 그다음엔 조동연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4일 정도 나오고, 어제와 오늘은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왜 이렇게 이 사회가 여성들에 대해 가혹한가, 왜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관심이 있나, 그게 너무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재명 조카 사건 변호 논란엔 이수정 교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 변호를 해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범죄자 하나 없이 깨끗한 집안이 뭐 있겠나. 여하튼 조카가 살기가 어려웠고 그런 문제를 일으켜서,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않아서 내가 변론을 해줬다,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결론적으로 이 교수는 “이재명 쪽으론 차마 못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문제는 ‘심신미약’이라는 변론의 논리가, 나로서는 십수 년 동안 내가 노력한 모든 철학에 위배되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 건만 그랬다면 ‘조카니까’ 생각했겠지만 한 건만이 아니지 않나”라고 밝혔다.
  •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 해” 국민의힘 강력한 대처 예고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 해” 국민의힘 강력한 대처 예고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지난 6일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가 1997년 5월쯤 ‘쥴리, 주얼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인터뷰를 방송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맞으면서 컸다” 윤석열에 회초리 든 추미애 “주얼리는?”(종합)

    “맞으면서 컸다” 윤석열에 회초리 든 추미애 “주얼리는?”(종합)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의 페이스북 댓글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회초리를 때리는 합성사진을 올렸다. 김성회 대변인은 윤 후보가 지난 7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윤석열 후보는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로부터 엄한 훈육을 받으며 컸다며 그 예로 “대학 다닐 때 공부도 안 하고 친구들과 맨날 밤늦게 술먹고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체벌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며 윤 후보에게 ‘매 맞고 자란 것’을 자랑삼아 말하면 곤란하다고 적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조선시대 어머니가 아들을 훈육하기 위해 매를 드는 사극의 한 장면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野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안해”추미애 “당당하게 검증 임해야” 유튜브 기반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지난 6일 김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한 ‘실명 증언’이라며 안해욱(74)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그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또 “(열린공감TV는)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돼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잔혹하게 퍼뜨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추미애 “법률가로서의 양심”“합리적 의심이라고 판단돼” 추미애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하면서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이 반발하자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열린공감TV는 취재 결과를 가지고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도 법률가로서의 양심으로 합리적 의심이라고 판단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는 대통령 후보인 공인으로서 검증에 당당하게 임해야 하는 것이지,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적 지도자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열린공감TV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다른 언론도 함께 물어야 하고, 후보와 공당은 성실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며 “깨알 검증만이 최순실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또 윤 후보 측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경위 및 국민대 논문 표절 여부, 윤 후보 부친의 집 구매 경위 등도 성실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해… 끔찍한 인격살인”

    국민의힘 “김건희, 유흥주점 근무 안해… 끔찍한 인격살인”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지난 6일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가 1997년 5월쯤 ‘쥴리, 주얼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인터뷰를 방송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 1997년은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전날 열린공감TV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추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기사를 링크하고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말했다.
  • “가출해 결혼하고 임신까지?” 인도 19세 여성 참수한 남동생

    “가출해 결혼하고 임신까지?” 인도 19세 여성 참수한 남동생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경찰이 임신한 19세 여성을 참수한 혐의로 한 살 아래 남동생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지난 6월 누나는 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고 한 남성과 결혼했는데 남동생과 어머니가 찾아왔다. 그녀가 차를 대접하는데 동생이 원형 낫을 휘둘렀다. 두 사람은 경찰에 자수했다. 그런데 경악스러운 것은 모자가 여성의 잘린 머리를 들고 셀피 촬영을 한 것으로 경찰이 의심하고 있다는 점이다. 변호사가 남동생 나이가 18세가 안 됐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그는 풀려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한 경찰 간부는 그가 성인이 됐음을 증명하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남매의 어머니는 경찰에 구금 중이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이 끔찍한 참극이 발생한 곳은 아우랑가바드 지구였다고 BBC 마라티가 보도했다. 희생자는 다섯 달 전에 가출해 가족들이 교제를 반대해 온 연인과 결혼했다. 커플 모두 한 카스트 출신이었는데 여성의 집안은 남자 쪽이 더 가난하다는 이유로 교제를 허락하지 않았다. 여성은 결혼한 뒤 가족과 연락을 끊었는데 38세의 어머니는 참극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에 딸네를 방문했다. 경찰은 딸이 임신한 사실을 어머니가 알게 됐고, 일주일 뒤 남동생과 함께 다시 찾아와 끔찍한 참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찾아왔을 때 신랑도 집안에 있었으나 처가 식구끼리 얘기를 하라고 자리를 비켜줬는데 참변이 벌어지자 피신했다. 이러다가 자신도 목숨을 잃을지 몰라 그랬다고 했다. 두 사람은 참수한 머리를 들고 집 밖으로 나와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가해자들과 희생자 신원을 공개했다) 인도의 인권활동가들은 가족 희망과 다르게 사랑하거나 결혼한다는 이유로 매년 수백명이 살해된다고 말한다. 이른바 ‘명예 살인’이란 말도 안되는 관습으로 인도 사회에 만연돼 있는 잘못된 풍조다. 지난 3월에는 북부 우타르 프라데슈주의 한 남성도 자신이 허락하지 않은 남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딸을 참수한 뒤 딸의 머리를 들고 경찰서를 찾아온 일이 있었다.
  • “조동연님 성폭행범 밝히겠다”는 강용석…검찰, 공공수사부 배당

    “조동연님 성폭행범 밝히겠다”는 강용석…검찰, 공공수사부 배당

    조동연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강용석 “성폭행범 누군지 밝힐 것”“조동연 말 전부 진실이라 가정한 듯”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혼외자 논란을 처음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가 ‘성폭력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조 전 위원장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조동연님 성폭행범이 누군지 밝히는 데 인생을 바치기로 작심했다”고 비꼬았다. 6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도대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을 얼마나 바보로 알면 이런 입장문을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이름으로 내고 있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세연’은 강 변호사가 운영·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로, 조 전 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을 처음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의 대리인이자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를 향해 “적어도 이런 사건에 개입하려면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변호사가 바보가 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상황상 말이 안 되는데 당사자 말대로 따라가는 것”이라며 “출세에 목이 말라 조동연 씨의 말을 따라 입장문을 발표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나긴 변호사 인생에 오점이 될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를 향해 “만일 조동연 건에 어설프게 아는 척하면 앞으론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혼외자 논란 조동연 측 “성폭력에 원치 않는 임신” 앞서 조 전 위원장 측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으나 그 생명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쯤 제 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당시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와 가족의 병환 등을 이유로 신고하지 못했고, 종교적 신념에 따라 홀로 양육을 결심하고 출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면서 “조 전 위원장은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차모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은 차 전 정책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검찰, ‘조동연 명예훼손’ 고발건 공공수사부 배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호 영입인재’였던 조 전 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영입 사흘 만인 지난 3일 자진 사퇴했다. 영입을 주도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격살인적 공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며 고용진 수석 대변인을 통해 사퇴 수용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조 전 위원장이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인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다.
  •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때 배에 당도했던 그가 고개를 돌린 채로…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때 배에 당도했던 그가 고개를 돌린 채로…

    서기 79년 이탈리아 베수비우스 화산이 분출했을 때 필사적으로 배를 타기 위해 바다로 달렸던 로마인의 미라가 발굴됐다. 고고학자들은 40~45세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고대 로마의 헤르쿨라네움 마을에서 피신하다 바다 몇 발자국 앞에서 용암에 휩쓸려 최후를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ANSA 통신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그가 반지 하나를 담은 목재 상자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이 그가 지닌 가장 값어치 있는 물건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이 유해는 지난 10월에 발굴됐는데 고고학자들은 지난 1일 처음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발굴에 참여한 프란체스코 시라노는 “이곳의 마지막 순간은 곧장 닥쳤지만 끔찍했다”면서 “새벽 1시쯤 용암이 사람들 사는 곳을 덮치기 시작했다. 그때 용암 온도는 섭씨 300~400도, 몇몇 연구에 따르면 500~700도였다. 하얗고 뜨거운 구름이 시속 100㎞의 속도로 바다를 향해 돌진했다. 너무 밀집돼 산소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마그마와 재, 가스가 뒤범벅돼 흐르며 그가 걸친 옷가지와 살들도 태워버렸다. 뼈도 피를 흘리자마자 굳은 뒤 붉은색으로 산화됐다. 더욱 처참한 것은 그가 돌진하는 가스구름을 돌아보려 했는지 유해가 위를 보며 누워 있다는 것이다. 시라노는 더타임스에 “이곳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대부분의 유해는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는 아마도 배에 당도해 오르다 시속 100㎞로 달려오는 가스구름의 굉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NSA 통신에 따르면 1980년대 한 어부의 대피소 아래에서 300명의 유해가 발견됐는데 마치 이들은 플리니 더엘더(Pliny the Elder) 함대가 구조하길 기다리고 있다가 죽음을 맞은 것처럼 보였다. 고대 로마의 박물학자이자 정치가 겸 군인인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세쿤두스가 보낸 함대다. 플리니우스는 아버지와 조카이며 나중에 양자로 들인 두 인물 모두 유명한데 이 얘기의 주인공은 아버지 플리니우스를 가리킨다. 이탈리아 와인 중에 같은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남성은 이들이 발견된 곳에서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서 발굴됐다. 과학자들은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해 하며 그가 어떤 신분이었는지 의문스러워한다. 어쩌면 구조하려 달려온 사람이거나 군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아니면 달아난 죄수로 먼저 구조선에 타려 했을 수 있다. 몇몇 전문가는 지니고 있던 반지를 보면 부자는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했다. 고고학자 이반 바리알레는 “그 반지는 녹이 슬어 철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그 상자 안에는 녹색으로 된 것도 있어 청동기였을 수 있다. 그 상자는 많이 변색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지닌 것이 전부였다면 부자일 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의 흔적이 나오는 것으로 보면 목재 상자는 가방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폼페이와 힘께 사라진 헤르쿨라네움은 로마의 부유층이 선호하던 바닷가 마을이었으며 지금은 그 위에 에르콜라노란 현대적인 도시가 자리해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스메루(Semeru) 화산 폭발과 관련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40여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적어도 산기슭 마을 주민 15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 수색팀 관계자는 “여러 구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이 가운데 엄마와 딸이 서로 껴안은 채 참변을 당한 사례도 있다”며 “이들의 시신은 무너진 주택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고 일간 콤파스가 보도했다. 이번 분출로 11㎞ 거리까지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인근 11개 마을을 뒤덮었다. 가옥 3000채와 다리, 도로, 교육시설 등이 파괴됐다. 안타깝게도 일부 주민은 떠날 수 없다며 집에 머무르고 있다는데 위 사례를 돌아보면 이런 행동은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당국은 집이 완전히 파손된 주민들에게 주택 임대료 등으로 매달 50만 루피아(약 4만 1000원)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이재민이 새 집을 지을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스메루 화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분화했으나 당시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
  •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모기지 전문 혁신회사 베터닷컴 줌으로 대량해고‘비인간적 해고’ 알지만 코로나19에 방법 없다고 “당신이 이 줌 미팅을 보고 있다면 해고되는 불행한 그룹에 속한 겁니다.” 비샬 가르그 베터닷컴(Better.com) 최고경영자(CEO)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줌 회의로 직원의 약 9%를 해고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르그 CEO는 이어 “지금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며 인사부에서 퇴직금 등에 대한 추후 안내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베터닷컴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복잡하고 많은 서류를 생략하고 3분 안에 대출 사전 승인을 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의 스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투자한 혁신 업체로 유명하고 올해 내 상장 계획도 발표했다. 재무적으로 현금만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은 4000여명이 이른다. 이런 식의 화상 해고가 알려지면서 가르그 CEO의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해고 대상 직원들에 대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두 시간만 일하면서 고객과 동료들을 착취한다”고 비난했고,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당신은 너무 느리고, 멍청한 돌고래 무리에 있다. 회사를 그만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소위 ‘줌 해고’를 하는 곳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기스쿠터 제조사 버드는 전체 직원 중 약 30%(400명)를 내보내면서 줌을 이용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이나 트립액션스 등도 줌을 이용해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도 지난 7월 수십명의 대량 해고를 하면서 줌을 이용했다. 업체들은 줌을 통한 해고가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선택이라는 비난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코로나19로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 혼외자 논란 조동연 측 “성폭력에 원치 않는 임신”

    혼외자 논란 조동연 측 “성폭력에 원치 않는 임신”

    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인선 사흘 만에 사퇴한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의 법률 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조동연 교수의 입장문’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조 전 위원장은)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해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조 전 위원장의 혼인 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배 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됐다”며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고 했다. 또 “조 전 위원장은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이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분들은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 줬다”며 “(조 전 위원장은) 송영길 대표 (등)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점에 대하여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 “조동연, 제3자 성폭력으로 원치않는 임신” 입장문 공개

    “조동연, 제3자 성폭력으로 원치않는 임신” 입장문 공개

    혼외자 관련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사흘 만에 사퇴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 측이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의 대리인이자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5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조 교수는)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 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후보, 송 대표 및 민주당에 깊은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교수는 2010년 8월쯤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해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당시 조 교수의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됐다”면서 “조 교수는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교수는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나게 됐다.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다”면서 “그분들은 이 사실을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줬다. 그 노력으로 조 교수는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변호사는 조 교수의 자녀들이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군 출신 모 인사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허위사실로 피해를 본 해당 인사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대한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조 교수가 이 후보의 ‘1호 영입인재’로 발표된 지난달 30일 조 교수의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다. 특히 가세연은 조 교수 사생활 폭로 과정에서 조 교수가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검은 선으로 눈만 가린 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이달 3일 조 교수는 스스로 사의 표명을 밝히며 물러났고, 민주당은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및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양 변호사는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추측성 보도로 인해 조 교수와 어린 자녀의 신상이 유출됐고, 그 결과 같은 학교 친구들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에게 혼외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게 됐다”면서 “그는 앞으로도 수없이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심각한 아동학대이자 돌이킬 수 없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양 변호사는 “조 교수는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지만, 그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조 교수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세연의 강 변호사는 조 교수 자녀 사진 공개 논란 등에 대해 지난 4일 “가세연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아이 얼굴에 눈 부위를 검게 가리고 방송에 나오게 한 것”이라며 “엄마 외엔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강제 결혼’ 9세 아프간 소녀, 가족 품으로…美단체 구출

    ‘강제 결혼’ 9세 아프간 소녀, 가족 품으로…美단체 구출

    가족의 생계를 위해 55세 남성에게 팔려간 9살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미국 비영리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0월,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한 부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9살 된 딸 파르와나 말릭을 낯선 55세 남성에게 팔았다. 당시 말릭의 부모는 정부 지원금이 끊기고 국가 경제가 붕괴되면서 식량과 같은 기본 생필품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12살에 불과한 말릭의 언니에 이어 말릭까지 낯선 이에게 팔아야 했다. 당시 이를 보도한 CNN은 “남성이 말릭을 데려가려하자, 아이는 발을 흙에 파묻고 끌려가지 않으려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말릭의 아버지는 이 모습을 문 앞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전 세계에서 비난과 안타까움이 쏟아졌다. 지난달 4일에는 미국 여성 상원의원 24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이 직면한 끔찍한 상황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어린이의 조혼을 막기 위한 미국 비영리단체인 ‘투 영 투 웨드’(Too Young to Wed)는 “말릭은 팔리기 전날 하루종일 울면서 (신부로 팔려가는 대신) 학교에 다녀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애원했다”면서 “돈을 주고 말릭을 데려간 남성 역시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에 휩싸였다”고 전했다.이 단체는 말릭의 사연이 알려진 뒤 곧바로 말릭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말릭의 아버지에게 딸을 사간 남성을 설득해 말릭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릭의 아버지는 이를 받아들였고 결국 딸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데리고 왔다. 다만 말릭을 팔면서 받았던 돈은 빚이 되었기 때문에 이를 갚아야 하는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 ‘투 영 투 웨드’의 설립자인 스테파니 싱클레어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말릭의 구출은 그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우리는 소녀들이 조혼으로 팔려가는 일을 막길 바란다”면서 “말릭의 가족은 겨울 동안 안전한 집에 머물며 자선단체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말릭은 “정말 행복하다. 이들(투 영 투 웨드)이 나를 나이 든 남편으로부터 구출해 주었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말릭의 사연은 식량과 생필품, 의료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간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런 상황은 재앙과 다름없다. 우리는 이 비상사태를 저지할 만한 몇 달 또는 몇 주 조차의 여유도 없다”면서 “빈곤이 증가하면서 많은 어린 소녀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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