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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50여일 만에 1779명 사살

    “경찰이 남편과 시아버지를 구타하고 영장도 없이 끌고 가 사살했다”, “경찰이 압수 마약을 부모님에게 되팔게 해 돈을 챙겨오다 죽였다.”  필리핀 상원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불거진 마약 용의자 초법적 처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청문회에서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는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50여일간 마약 용의자 1779명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중 712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067명은 자경단을 비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초법적 처형에 반대하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지만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  CNN 필리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임신부는 남편과 시아버지가 지난달 6일 마닐라 파사이 시에서 경찰관들에게 맞고 체포 영장도 없이 끌려가 사살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015년 마약을 팔다가 체포됐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집에서 남편과 시아버지를 체포할 때 두 살짜리 딸 아이의 속옷까지 벗기고 몸수색을 해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남편과 시아버지는 죽어야 할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약 중독자도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들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사이 시 경찰의 놀라스코 바탄 수사관은 이날 청문회 직전에 문제의 경찰관 2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메리 로즈 아키노라는 여성은 부모가 경찰관의 마약 판매를 돕다가 죽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경찰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을 폐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가져와 재포장과 판매를 시켜 수익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마약 판매대금 5만 페소(120만 원)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관을 만나러 간 부모가 삼촌에게 ‘홍’이라는 이름의 경찰관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도 죽일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그의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후에 마약범을 죽여도 좋다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자경단과 같은 정체불명 단체나 개인의 ‘묻지마 사살’도 속출해 인권·법치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월 한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하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자위권 행사 범위를 넘어선 경찰의 총기 사용이 있다면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며 자경단의 마약 용의자 사살도 용납하지 않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초법적 마약 소탕전을 중단하라는 유엔 인권기구의 촉구와 관련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며 “우리는 유엔에서 떨어져 나오는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유엔에 대한 깊은 실망감 때문”이라며 “유엔에 잔류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일제 강제노동 현장 ‘평화 디딤돌’ 설치

    일제강점기 일본 홋카이도에서 강제노동을 하다 숨진 희생자 유골을 한국땅에 봉환한 한·일 민간단체가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물을 일본에 설치한다. 사단법인 평화디딤돌과 일본 시민단체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는 홋카이도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에 추모 상징물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디딤돌’이라는 이름의 상징물에는 희생자의 이름, 나이, 출신지, 사망일과 희생된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힌다. 가로 45㎝, 세로 35㎝의 동판을 한국에서 제작해 홋카이도 슈마리나이 댐, 비바이 미쓰비시 탄광, 유골 71위를 모셨던 삿포로의 사찰 혼간지 별원에 설치한다. 두 단체는 1997년부터 정부의 도움 없이 홋카이도 내 강제노동 조선인 희생자 유골 115위를 발굴했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 즈음에 유골을 갖고 한반도에서 홋카이도까지 끌려온 길을 거슬러 일본 전역 3000㎞를 돌기도 했다. 광복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유골은 경기 파주시 서울시립묘지 ‘70년 만의 귀향’ 묘역 납골당에 안치됐다. 두 단체는 지난 4월 희생자 3명의 고향인 서울 종로와 신당동에 동판을 설치하면서 희생자를 기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38세 동정녀, 50대 남성에 두 번 강간당하고도 참은 사연

    38세 동정녀, 50대 남성에 두 번 강간당하고도 참은 사연

    38년 동안 간직한 여성의 동정을 짓밟고 발설하겠다고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7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초 오전 6시 30분께 미혼인 A씨(38, 여)는 애견과 산책을 마치고 집 앞에 도착한 순간 문 앞에 있던 한 남성에게 집안으로 끌려들어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언니가 운영하는 식당의 일을 도우며 안면이 있는 인근 공사장 인부 김모(52) 씨였다. A씨는 성폭행을 당했지만, 나중에 결혼할 남편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될까 봐 두려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다. 또한 김 씨에게 발설하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그러나 한 달 뒤 김 씨에게 또다시 성폭행을 당한 A씨는 김 씨가 발설하면 강간의 증거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 김 씨는 A씨의 두려움을 알게 된 이후 오히려 협박하며 돈 500만 원을 요구했다. A씨는 고민 끝에 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지만, 신고하지 못 했다.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언니는 이 같은 내용을 가족에게 알렸고, 지난해 8월 말 김 씨를 고소했다. 김 씨는 경찰과 경찰 조사에서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2부는 지난 10일 김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형이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권도 오혜리 금메달, ‘맏언니’ 금빛 발차기…역대 女최고령 金(종합)

    태권도 오혜리 금메달, ‘맏언니’ 금빛 발차기…역대 女최고령 金(종합)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혜리는 올림픽 역사도 새로 썼다. 세계랭킹 6위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힘겹게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수확한 두 번째 금메달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8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여자 67㎏급에서 5회 연속 메달(금메달 4개, 동메달 1개)을 땄다. 오혜리는 28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올림픽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최고령 여자 선수가 됐다. 여자 태권도 선수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2004년 아테네 대회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딴 아드리아나 카르모나(베네수엘라)로, 당시 그의 나이는 31세 9개월이었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80㎏급에서 32세 3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하디 사에이(이란)가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다. 오혜리는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역대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까지 최고령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80㎏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딴 문대성으로, 당시 나이는 27세 11개월이었다.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챔피언인 오혜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황경선(고양시청)에게 밀렸고,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는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바람에 제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없었다. 뒤늦게 처음 올림픽을 뛰게 된 오혜리는 첫 경기에서 멜리사 파뇨타(캐나다)를 9-3으로 가볍게 제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비였던 8강에서는 지난해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67㎏급 우승자인 좡자자(대만)를 맞아 3라운드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 승으로 제압하고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2라운드 종료 후부터 12점 차 이상이 나면 끝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오혜리는 8강전에서 공격 득점 19점 중 석 점짜리 머리 공격만 6차례나 성공하며 18점을 올렸다. 화끈한 경기를 주도한 오혜리는 약 45분 만에 코트에 다시 나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6-5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하고 마주한 결승 상대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세계 1위인 니아레였다. 결승전답게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오혜리는 1라운드 종료 38초 전 니아레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주심이 득점이 무효라고 하자 니아레 측은 비디오 리플레이를 요청해 석 점을 인정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한 오혜리는 뒤차기로 3점을 따라붙은 뒤 47초 전부터 연달아 머리 공격에 성공하고 6점을 뽑아 9-4로 단박에 역전시켰다. 10-4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니아레가 거세게 몰아붙여 11-1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오혜리는 침착하게 몸통 공격과 상대 경고 누적 등으로 점수를 쌓아 한 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3승, 2이닝 2K…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오승환 시즌 3승, 2이닝 2K…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으로 거듭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3으로 맞선 9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에서 1.82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끌려가다 9회초 제드 저코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승환은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등판 탓인지, 오승환의 9회말은 순조롭지 않았다. 첫 타자 피터 버조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고, 이매뉴얼 부리스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실점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오두벨 에레라를 고의4구로 보내 1루를 채웠다. 그리고 프레디 갈비스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힘겹게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 필라델피아 타자는 오승환의 공에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승환은 10회말 제모습을 되찾았다. 필라델피아 클린업 트리오(3~5번 타자)를 맞아 삼진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처리했다. 에런 알테르를 몸쪽 직구로 공 3개 만에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마이켈 프랑코를 3루수 쪽 빗맞은 땅볼로 잡았다. 마지막으로 토미 조제프까지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초 랜달 그리척의 2루타로 4-3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내 오승환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오승환은 4-3으로 팀이 앞선 11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브랜던 모스와 교체됐다. 연장 11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알렉스 레예스를 마운드에 올렸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내 오승환은 시즌 3승(2패 12세이브)을 거뒀다.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된 건 중간계투로 활약하던 6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71일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맏언니’ 오혜리, 첫 올림픽서 은메달 확보…오전 10시 결승전

    ‘태권도 맏언니’ 오혜리, 첫 올림픽서 은메달 확보…오전 10시 결승전

    태권도 국가대표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처음 오른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준결승전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6-5로 힘겹게 꺾었다. 1라운드에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해 0-1로 끌려간 오혜리는 2라운드 종료 33초 전 몸통 받아차기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17초 만에 왼발로 상대 머리를 찍어내려 석 점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오혜리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은 목에 걸게 됐다. 이 체급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세계 6위 오혜리는 2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와 금메달을 놓고 대회 마지막 한 판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여자 67㎏급에서 5회 연속 메달을 확정했다. 이 체급에서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 대회까지 금메달 3, 동메달 1개를 땄다.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챔피언인 오혜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 멜리사 파뇨타(캐나다)를 9-3으로 가볍게 제친 오혜리는 8강에서 지난해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67㎏급 우승자인 좡자자를 맞아 3라운드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 승(2라운드 종료 후부터 12점 차 이상)으로 제압하며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 줄 아는 남자

    질 줄 아는 남자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 동메달 결정전이 벌어진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 경기 종료 25초 전 4-5로 끌려가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오른발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의 머리를 찍어 누르자 관중석에서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대훈의 발차기가 경기 내내 한쪽 발을 들고 있다가 헤드기어에 장착된 센서만 살짝 건드려 점수만 따내는 경기용 발차기가 아니라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높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진짜 내려찍기’였기 때문이다. ●진짜 공격 태권으로 관객들 박수 세례 받아 7-5로 역전에 성공한 그는 강력한 내려찍기 후유증으로 무릎이 살짝 꺾여 절뚝거렸다. 20초만 버티면 승리는 이대훈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점수 지키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종료 직전까지 점프 뒤돌려차기를 시도하는 등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결국 이대훈은 점수를 11-5까지 벌리며 값진 동메달을 일궜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 준 이대훈에게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전자호구 도입 이후 “태권도는 재미가 없다”는 비판을 거둬들일 만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이대훈은 공격적인 태권도를 선보이며 예선전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총 4경기 동안 무려 39점을 챙겼다. 이대훈은 이번 대표팀에서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에이스’였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2연패한 그는 한 체급 낮춰 출전한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에 머물러 그랜드슬램 달성을 이번 대회로 미뤘다. 그러나 앞서 열린 8강전에서 ‘랭킹 40위’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또 한번 금메달과 멀어졌다. 아부가우시가 결승에 진출하는 바람에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게 된 그는 다이내믹한 공격 태권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태권도에서 체급을 달리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대훈이 처음이다. ●李 이긴 아부가우시 , 요르단 사상 첫 메달 비록 그랜드슬램의 꿈은 깨졌지만 이대훈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8강전 패배 직후 자신을 이긴 아부가우시의 손을 번쩍 들어 주며 “상대 선수가 경기를 즐기더라. 나도 많이 배웠다”고 먼저 승자를 칭찬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올림픽에서 메달 못 땄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졌다고 기죽지 않겠다”며 당당하게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또 이대훈은 “승자가 나타났을 때 패자가 인정 못 하면 승자도 기쁨이 덜하고, 패자가 인정하면 승자도 더 편하게 다음 경기를 잘 뛸 수 있다”며 정정당당한 태권도 정신을 전했는데,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이대훈의 그랜드슬램을 앗아간 아부가우시가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0-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이 메달은 요르단 올림픽 사상 최초의 메달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SEN리뷰] ‘W(더블유)’ 함부로 애틋했다가 섬뜩했다가 “숨멎 60분”

    [SSEN리뷰] ‘W(더블유)’ 함부로 애틋했다가 섬뜩했다가 “숨멎 60분”

    ‘W(더블유)’가 멜로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였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에서는 ‘웹툰W’를 리셋한 뒤 오연주(한효주 분)와의 모든 기억을 잃은 강철(이종석 분)과 그를 홀로 기억하며 가슴앓이 하는 오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 채 웹툰 세계에서 살아가는 강철을 잊지 못하며 가슴 아파 했다. 자신과의 일화가 담긴 만화를 찢어 벽에 붙이면서 강철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그러나 애틋함도 잠시, ‘웹툰W’는 그들이 기획한 해피엔딩으로 흘러가주지 않았다. 오성무(김의성 분)는 실체가 없던 진범에 본인의 얼굴을 그려넣었다. 그리고 진범이 악당에게 살해당하는 결말을 쓰고자 했다. 그러나 진범은 실제 오성무의 얼굴을 빼앗아갔다. 현실 세계의 오성무는 얼굴이 뭉개진 채 “나 좀 도와줘”라고 호소했다. 그의 얼굴은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실체를 갖게 된 진범은 ‘W’ 스튜디오에 나타나 총기를 난사했고 당당하게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강철에게 “하도 찾아서 내가 왔어. 내가 10년이나 안 나타나서 답답했지? 나도 답답했어”라며 “이게 나야. 내 얼굴 어때? 이제 자주 보자고”라는 섬뜩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총격을 받은 피해자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강철과 어느새 ‘웹툰W’ 세계에 끌려와있던 오연주는 응급실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강철은 오연주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오연주는 홀로 애틋한 마음을 삼켜야했다. ‘W’는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와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등 배우들의 빈틈 없는 연기력, 난해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시키는 친절한 연출력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드라마W’의 세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키 세븐’ 그녀… 일곱색깔 ‘무지개 소녀’

    ‘러키 세븐’ 그녀… 일곱색깔 ‘무지개 소녀’

    17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에서 ‘종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의 별명은 ‘악바리’다. 2011년 경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6강에서 왼손 약지가 부러지고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의사가 말렸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해 기어코 금메달을 땄다. 도핑 테스트 때문에 진통제 한 알 먹지 않고 극심한 통증도 참았다. 김소희는 ‘산소통’으로 불리기도 한다. 축구 스타 박지성처럼 체력이 좋아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2009년 출전한 코오롱 구간 마라톤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구력이 뛰어나다. 서울체고 시절 운동신경을 탐낸 육상부, 축구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어릴 때 코피를 자주 흘릴 정도로 몸이 약해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아버지 손에 이끌려 간 태권도장. 이곳에서 도복을 입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또 다른 별명은 ‘왈가닥’이다. 어린 시절 교실보다는 산에서 개구리 잡는 걸 더 좋아했다. 흰옷을 입고 밖에 나가면 시커멓게 더러워져 돌아왔다. 치마는 거추장스럽다며 바지만 입고 다녔다. 피아노 학원은 싫어했지만 태권도 도장은 하루에 3~4번을 갈 정도로 좋아했다. 김소희는 한 생리대 업체의 ‘#여자답게’ 캠페인 광고에 출연해 “어릴 때 ‘여자니까 행동 조심하고 다녀라’ ‘여잔데 무슨 운동이냐. 다친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고 털어놨다. 여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걸 정말 싫어했다는 김소희는 중학교 시절에 유일한 여성 태권도 선수였다. 남자 선수들과 겨루기를 하면서 스스로 강해지는 걸 느꼈다고 한다. “제가 ‘태권도를 해요’ 이러면 ‘멋지다. 오! 강한데?’ 이런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재밌으니까 하는 거고 즐기니까 또 하는 거예요.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이 제가 생각하는 ‘여자다움’인 것 같아요.” 김소희는 소문난 효녀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 벽에 ‘국가대표가 돼 부모님 해외여행시켜 드리겠다’고 낙서를 했다. 이번에 약속을 지켰다. 한 기업의 후원으로 부모님이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온 것. 김병호(52)씨와 박현숙(52)씨는 첫 해외여행에서 딸의 올림픽 금메달 순간을 직접 보는 기쁨을 누렸다. 김소희는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의 주 체급은 46㎏인데 올림픽에는 49㎏·57㎏·67㎏·67㎏ 초과 등 네 체급만 있다. 게다가 2012년 런던올림픽까진 국가별로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만 출전할 수 있었다. 한국은 메달 가능성이 높은 57㎏급 이상만 올림픽에 내보냈고 경량급은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체급별 랭킹 6위 안에 든 선수에게 자동출전권이 부여되고 국가별로도 8체급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3㎏을 올려 49㎏에 도전한 김소희는 지난해 12월 세계랭킹 7위였고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회전에 탈락해 자력으로는 리우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6명 중 태국 선수가 2명 있어 극적으로 올림픽에 합류했다. 랭킹 1∼6위에 같은 국가 선수가 2명이면 그 나라에는 1장의 출전권만 주고 나머지 한 장은 7위에게 준다.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기까지 어느 정도 행운도 따랐던 김소희. 하지만 행운도 노력한 사람에게만 찾아드는 법이다. “부모님께서 먼 길 오셨는데 저도 리우까지 오기가 힘들었어요, 올림픽에 나오기까지 너무 힘들어 하늘이 무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감사해요. 리우에 온 우리 태권 5남매, 진짜 열심히 했으니 국민들도 꼭 좀 알아봐 주세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케이티 장시환, 최재원 얼굴 맞혀 7번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케이티 장시환, 최재원 얼굴 맞혀 7번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오른손 투수 장시환이 강속구로 타자 머리를 맞혀 퇴장 당했다. 장시환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7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에서 최재원의 뺨과 턱부위를 맞혔다. 최재원은 곧바로 구급차에 탑승해 정밀검진을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 선수보호를 위해 만든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에 따라 장시환은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헤드샷 퇴장은 4월 9일 한화 김재영, 6월 3일 케이티 위즈 심재민, 7월 13일 SK 와이번스 박희수, 7월 23일 LG 트윈스 최동환, 8월 7일 한화 권혁, 8월 12일 LG 진해수에 이어 올해 7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여자 레슬링 첫날 금3개 싹쓸이…종합 10→6위로 ‘껑충’

    일본 여자 레슬링 첫날 금3개 싹쓸이…종합 10→6위로 ‘껑충’

    일본 여자 레슬링 대표선수들이 리우올림픽 레슬링 전 종목 싹쓸이에 나섰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3체급을 모두 휩쓸었다. 48kg급에 나선 고사카 에리는 아제르바이잔 마리야 스타드니크와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8kg급에서는 이쵸 가오리가 발레리아 코블로바 콜로보바를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첫 여성 레슬링 선수가 됐다. 69kg급에서는 도소 사라가 러시아 나탈리아 보로베바에 승리를 거뒀다. 사라는 결승전에서 주의 2개를 받아 0-2로 끌려가다 허리 태클로 한꺼번에 2점을 끌어냈다. 경기는 2-2로 끝나면서 사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에서 동점일 경우 큰 점수를 딴 선수가 승리한다. 오는 19일에는 일본 여자 레슬링의 영웅 요시다 사오리가 53kg급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와이 리사코는 63kg급에서, 와타리 리오는 75kg급에서는 각각 정상을 노린다. 일본은 이날 여자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3개를 보태 메달 합계 금 10개, 은 4개,동 18개를 획득해 전날 종합 순위 10위에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6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은 종합 11위에 랭크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김소희 결승 진출→금메달까지 ‘한편의 드라마’

    태권도 김소희 결승 진출→금메달까지 ‘한편의 드라마’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한국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에서 새로운 ‘태권 여제’로 등극했다. 김소희는 드라마 같았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올림픽 출전부터 금메달을 딸 때까지 어느 순간 하나 극적이지 않은 때가 없었기 때문에 김소희로서는 더욱 값진 메달이 됐다. 김소희는 실력이야 이미 세계 정상급이었지만 올림픽 무대에 오르기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김소희의 원 체급은 46㎏급이다. 남녀 8체급씩, 16체급으로 나눠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줄곧 46㎏급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의 절반인 남녀 4체급씩, 8체급으로 나눠 치른다. 여자는 49㎏급·57kg·67kg급·67㎏초과급으로 구분된다. 게다가 올림픽에는 특정 국가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 런던 대회까지는 한 나라에서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제대회 성적, 국내 선수층,금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출전 체급을 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57㎏급과 67㎏급을 선택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67㎏급과 67㎏초과급에 선수를 내보냈다. 김소희가 올림픽 체급인 49㎏급에 도전한다고 해도 아예 기회조차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올림픽 랭킹에서 체급별 상위 6위 안에 든 선수에게 자동출전권을 줘 한 나라에서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체급 모두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김소희도 드디어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이다. 리우행을 확정하기까지도 또 한 편의 드라마였다. 지난해 12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WTF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당시 올림픽 랭킹 7위였던 김소희는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우징위(중국)에게 0-5로 완패했다. 한 경기만 이겼으면 되는데 마침 첫 상대가 우징위였다. 더구나 8위로 초청된 멕시코의 이트젤 만자레스가 첫 경기에서 지면 김소희가 올림픽에 자동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트젤이 당시 랭킹 1위 루시야 자니노비치(크로아티아)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만자레스가 준결승이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김소희의 리우행은 불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트젤이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김소희는 당시 태국 선수가 이기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트젤을 꺾은 선수는 김소희가 이번 리우올림픽 8강에서 극적으로 누른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였다. 김소희는 랭킹 7위로 마감했지만 이 체급에서 6위 안에 태국 선수가 2명이 드는 바람에 기적같이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리우에서도 냉·온탕을 오가기는 마찬가지였다. 옹파타나키트와 8강전에서 마지막 3라운드 종료 4초 전까지 2-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에 성공해 결국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와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36초를 남겨놓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이날 김소희 경기를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본 대표팀 관계자는 “정말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은 하늘에서 정해주는가 보다”라며 웃어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레슬링] 일본 여자 첫날 금 3개 싹쓸이…국가순위 6위로

    [리우 레슬링] 일본 여자 첫날 금 3개 싹쓸이…국가순위 6위로

    일본 여자 레슬링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 종목 싹쓸이에 나섰다. 일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세 체급을 휩쓸었다. 48kg급에 나선 고사카 에리는 마리야 스타드니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결승을 3-1로 승리하며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8kg급에서는 이쵸 가오리가 발레리아 코블로바 콜로보바를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쵸는 이로써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첫 여자 레슬링 선수가 됐다. 69kg급에서는 도소 사라가 나탈리아 보로베바(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사라는 결승에서 주의 2개를 받아 0-2로 끌려가다 허리 태클로 한번에 2점을 끌어냈다. 경기는 2-2로 끝나면서 사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슬링에서는 동점일 경우 큰 점수를 딴 선수가 승리한다. 일본 선수단은 이날 여자 레슬링에서 금메달 3개를 보태 메달 합계 금 10, 은 4, 동 18개로 전날 종합 순위 10위에서 오전 8시 현재 6위로 단숨에 4계단 뛰어올랐다. 19일에는 일본 여자 레슬링의 영웅 요시다 사오리가 53kg급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와이 리사코는 63kg급에서, 와타리 리오는 75kg급에서 각각 정상을 노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태권도] 첫판 허망한 패배 김태훈 눈물 “제가 못했어요”

    [리우 태권도] 첫판 허망한 패배 김태훈 눈물 “제가 못했어요”

    그랜드슬램까지 바라보고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오른 김태훈(22·동아대)이 허무하게 첫판에서 지고 눈물을 흘렸다. 김태훈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첫 경기(16강전)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했다. 처음 상대하는 태국의 18세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졌다. 1라운드부터 2-5로 끌려가 불안감을 안기더니 이후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가 7-6으로 앞선 채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동점을 허용한 뒤 56초를 남겨놓고 얼굴을 맞아 7-10으로 다시 역전당한 뒤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훈은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그러면서 “이미 분석을 통해 상대의 경기 스타일을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워낙 큰 경기라서 내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는 시야가 좁아졌다”고 덧붙였다. 사실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 세계 2위인 김태훈이 64위인 한프랍에게 지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김태훈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월드 챔피언이다.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한 김태훈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앞서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이란)가 첫 경기에서 오마르 하자미(모로코)에게 3-4로 역전패해 김태훈에게 거는 금빛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김태훈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김태훈은 이제 한프랍이 결승에 올라가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김태훈은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제가 너무 못했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킹캉’ 역전 14호 홈런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14호 홈런으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4-3 승리를 거둬 3연승을 질주했고, 강정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강정호는 타율 .239를 유지했고, 시즌 타점은 41개로 늘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휴스턴을 상대로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8-5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8-5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까지 낮췄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보스턴전에 교체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 갔다. 김현수는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321이 됐고, 볼티모어는 3-5로 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펜싱 박상영 “銀에 만족할까 했지만… 할 수 있다 되뇌어”

    펜싱 박상영 “銀에 만족할까 했지만… 할 수 있다 되뇌어”

    “그땐 잠깐 은메달이면 충분하다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사실 했었습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은 지난 10일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을 회상하면서 당시 들었던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박상영은 곧바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지금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의 임레 게저에게 9-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기적 같은 대반전이 시작된 순간이다. 그는 3세트가 시작되기 전 휴식을 취하면서 “할 수 있다”는 말을 수없이 되뇌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전 국민에게 생중계로 전해졌다. 박상영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여기저기서 “할 수 있다”는 외침이 들려왔다. 그는 “승리가 절박할 때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할 수 있다’는 주문이 한국에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문을 외우고 나니 이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그만큼 절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상영은 “‘할 수 있다’는 말이 나 혼자 쓰는 말은 아니다”라며 “힘든 상황에 빠진 모든 절박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주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두산 김재환, 올 시즌 한국인 타자 중 가장 먼저 30홈런 ‘정복’

    두산 김재환, 올 시즌 한국인 타자 중 가장 먼저 30홈런 ‘정복’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28)이 올해 KBO 리그에서 한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김재환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4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은 한화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로부터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30호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은 홈런 35개를 기록 중인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리그 홈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한국인 선수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겼다. 2008년에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올 시즌 전까지 1군에서 5시즌을 뛰며 홈런 13개를 기록했고, 올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데뷔 첫 30홈런까지 달성했다. 더불어 김재환은 역대 베어스 선수 가운데 4번째로 30홈런을 넘겼다. 1998년 홈런 42개로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타이론 우즈는 1999년(34개), 2000년(39개), 2001년(34개)까지 4년 연속 30홈런을 넘겼다. 그리고 1999년 심정수와 2000년 김동주가 31홈런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김재환은 앞으로 홈런 2개만 추가하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한국인 선수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대타 출전해 안타 행진…2타수 1안타로 타율 0.321

    김현수, 대타 출전해 안타 행진…2타수 1안타로 타율 0.32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 출전해서도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 안타를 쳤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 0.321이 됐다. 직전 출전인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3안타를 터트렸던 김현수는 이날 보스턴이 왼손 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올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단 1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보스턴이 7회말 2사 후 사이드암 투수 브래드 지글러를 투입하자, 볼티모어 벤치에서도 숨겨놨던 김현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김현수는 지글러의 바깥쪽 변화구를 정확하게 따라가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다. 2루에 있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에 들어왔다면 김현수의 동점타가 됐을 상황이지만, 발이 느린 데이비스는 무리하지 않고 3루에 멈췄다. 김현수는 직접 타점을 올리는 대신 불펜 투수 지글러를 흔들어놓는 데 성공했고, 2사 만루에서 애덤 존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8회초 무키 베츠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내줬다. 김현수는 3-5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마지막 타자로 나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베츠에게 5회초 3점 홈런, 8회초 2점 홈런 등 두 방을 얻어맞고 3-5로 져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4번째 ‘불운’

    추신수(34·텍사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정규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추신수의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왔고, 텍사스 구단은 17일 구단 팀 닥터에게 수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와 비슷한 곳을 다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는데 정규시즌은 이제 48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우리 팀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추신수는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다. 끔찍한 장면이 나왔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10일~5월 2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5월 22일~6월 13일), 허리 통증(7월 21일~8월 5일)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았지만 톱타자 이탈이라는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병원서 섬뜩한 눈빛… 덕혜옹주 ‘망국의 한’

    日병원서 섬뜩한 눈빛… 덕혜옹주 ‘망국의 한’

    강제 결혼 소식에 사흘 식음 전폐 저자 “무서워 조현병 앓았던 걸까”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1897~1970·이은)과 그의 하나뿐인 여동생 덕혜옹주(1912~1989)의 운명은 기구했다. “때가 오기까지는 모든 것을 꾹 참고 기다리라”는 아버지 고종(1852~1919)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긴 영친왕은 기쁠 때는 미소를 약간 짓는 데 그쳤고, 슬플 때는 억지로 참다가 밤중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혼자 울었다. 영친왕은 말년에 실어증을 앓았고, 조국에 돌아온 뒤로도 7년간 병상에 누워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영면했다. 누이인 덕혜옹주 역시 원치 않은 결혼을 한 후에 조현병과 실어증을 앓으며 세상을 향한 말을 잊고 타계했다. 4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인 영화 ‘덕혜옹주’에서 박해일이 연기한 김장한은 1950년 서울신문 도쿄특파원을 지낸 김을한(1905~1992) 기자를 모델로 했다. 영화 흥행 열기를 타고 김을한이 남긴 책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페이퍼로드)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책은 1970년 한 일간지에 연재된 것을 묶어 이듬해 단행본으로 나왔다가 2010년 39년 만에 재출간됐고, 이번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이 책은 영친왕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와 인연을 맺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버지 고종과 형님 순종, 누이 덕혜옹주, 명성황후, 대비 윤씨, 의친왕과 이우 등 왕손들의 삶은 쓸쓸한 역사의 뒤안길을 보여 준다. 영친왕은 평생을 조국에 죄과를 씻는 심정으로 살았던 것 같다. 당시 제3대 국회가 ‘구황실 재산처리법’을 제정해 고궁과 왕릉 등 구황실의 모든 재산을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하자 일본 측은 영친왕에게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부추긴다. “전하, 한국 정부가 전하의 재산을 다 빼앗고 생계비도 드리지 않는 것은 법률 위반이므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 꼭 이깁니다.” 그러자 영친왕은 “이것은 우리나라 내부의 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그리고 나는 아무리 곤란하더라도 내 나라 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생각은 없소이다.”(234쪽) 김을한의 아들인 김수동 전 KBS 드라마국장은 책머리에서 고교 1학년 때 영친왕을 직접 만났던 일과 도쿄 인근의 마쓰자와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덕혜옹주를 문안한 뒷얘기를 전한다. 영친왕의 첫인상은 다부진 체격과 온화한 표정의 기품 있는 노신사였지만 정신병원에 있던 덕혜옹주의 말로는 참혹했다. 덕혜옹주는 1946년부터 1962년 1월 귀국할 때까지 마쓰자와 병원에서 지냈다. 김을한의 부인이자 덕혜옹주의 유치원 시절 동급생인 민덕임은 “중년 부인 한 분이 독방 한가운데 앉아 있다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이쪽을 돌아보는데, 표정은 일그러져 있었고 큰 눈에는 광기가 섬뜩할 정도였다”고 덕혜옹주의 모습을 전했다. 덕혜옹주는 퇴계로에 있던 일출 소학교 4학년 때 일본에 끌려간 후 19세가 되던 해 대마도 번주의 아들 소 다케유키 백작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덕혜옹주는 처음 그 말을 듣고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울었지만 일본인 궁녀들은 “정말 시집을 아니 갈 테야”라고 윽박질렀다고 한다. 김을한은 “강제 결혼을 하게 되니 모든 것이 무섭고 구슬퍼서 필경 정신병 환자가 된 것이 아닐까”라고 썼다. 영화에서 덕혜옹주가 조선의 현실을 깨닫고 일제에 저항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건 감독이 덕혜옹주를 재창조한 것이자 명백한 허구다. 일본군 육군 중장을 지낸 영친왕이나 평생을 정신병원에서 보낸 덕혜옹주가 독립운동에 기여한 기록은 전해지는 게 없다. 망국의 한만 전해져 올 뿐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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