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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피겨 전설’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피겨 국가대표팀 축하하고 수고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 네 선수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기량을 뽐내면서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게 했다는 평가다.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으로 네이선 첸(332.60점·미국),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톱5에 들어간 대성과다. 유영과 김예림은 여자 싱글에서 각각 6위, 9위로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첫 올림픽 출전을 값지게 마무리했다. 특히 유영의 6위는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사과해”…발리예바 팬들, 김연아 SNS에 러시아어 테러김연아가 후배들을 격려한 것은 발리예바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테러한 이후 올린 글이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도핑 양성반응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논란의 중심에 선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은 피겨 경기가 마무리된 후 김연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갔다. 팬들은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 댓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도핑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영어 글을 올렸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금지 약물이 검출됐음에도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엉덩방아 3번’ 발리예바, 결국 올림픽 4위로 마무리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며 4위에 머물렀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쏟았고, 그가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꽃다발 세리모니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천재소녀’로 불린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해명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 이걸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박찬욱표 ‘일장춘몽’

    이걸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박찬욱표 ‘일장춘몽’

    “작은 전화기로 영화를 찍는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자유롭다는 겁니다.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죠. 그러다 보니 마음껏 노는 잔치판, 마당극 형식의 영화를 구상하게 됐어요.” 아이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일장춘몽’이 유튜브로 공개된 18일 박찬욱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011년 아이폰4로 촬영한 ‘파란만장’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은 박 감독은 이번엔 아이폰13 프로로 돌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의 ‘샷 인 아이폰’(Shot on iPhone)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공개하는 것이다. 미셸 공드리, 데이미언 셔젤, 첸커신, 지아장커 등 여러 감독이 앞서 참여했다.박 감독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파란만장’을 찍었을 땐 화질이 깨져 영화관처럼 큰 화면에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부러 입자 효과를 넣은 것 같은 트릭을 써야 했다”면서 “이번엔 훨씬 진보한 기술이 담긴 휴대폰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분 길이의 ‘일장춘몽’의 각본은 박 감독이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썼다. 마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 분)의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과정에서 무덤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면서 일어나는 소란을 그린 무협 로맨스 영화다. 가장 고전적인 한국적 장르를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보여준 셈이다.‘1987’, ‘암살’ 등을 찍은 김우형 촬영감독과 밴드 이날치의 리더인 장영규 음악감독도 합세했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모니카가 안무 감독을 맡아 극 후반부의 춤판 장면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고 거절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아이폰의 시네마틱 모드가 상당히 유용했다. 다른 렌즈 장비 없이 거의 모든 장면을 폰으로만 찍었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촬영 장비가 아닌 휴대폰으로 찍는 영화는 배우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영화 ‘박쥐’에 이어 두 번째로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김옥빈은 “원래는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연기를 의식하는 느낌이 드는데, 아이폰은 작다 보니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며 “카메라를 신경쓰지 않고 연기하니까 더 자유로웠고, 그만큼 여러 각도에서 더 멋진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박 감독과 함게 한 유해진은 “그동안 ‘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기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불러줘 너무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과거 필름을 감아 쓰는 영화 제작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뀔 때 정말 생소하고 낯설었던 기억이 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건 그때와 비슷하게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영화의 퀄리티가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깜짝 놀랄 만큼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감독은 “지금까지는 유해진씨에게 맞는 배역이 없었다”며 “‘일장춘몽’은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놓고 쓰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박정민은 “감독님께 처음 연락을 받고 ‘띠용’ 하는 기분이었다. 꿈 같은 일이었다”며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하겠다고 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사극 장르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의상팀 등에서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평소에 유튜브에서 아이폰으로 만든 단편 영화를 여럿 보면서 감동 받았는데, 감독님 지휘 아래 우리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 ‘엇갈린 운명’ 팀 킴이 이겼던 일본·영국 결승서 맞대결

    ‘엇갈린 운명’ 팀 킴이 이겼던 일본·영국 결승서 맞대결

    4년 전 평창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한국에 패했던 일본 컬링 대표팀 ‘팀 후지사와’가 꿈에 그리던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영국팀 ‘팀 뮤어헤드’도 결승에 진출했다. 팀 후지사와는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준결승에서 스위스를 8-6으로 이겼다. 전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에 4-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 눈물을 흘렸던 팀 후지사와는 한국의 패배로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후 내친김에 결승까지 오르는 드라마를 썼다. 스위스가 예선에서 8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패배를 통해 보완한 팀 후지사와는 강했다. 승부처는 5엔드였다. 4엔드까지 1-2로 끌려가던 팀 후지사와는 5엔드 흔들리는 스웨덴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하우스 안에 자신들의 스톤을 3개나 넣어놓은 팀 후지사와는 마지막 공격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4득점을 냈다.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스위스는 6엔드에 1점 스틸마저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남은 4엔드에서 역전이 필요했던 스위스는 7엔드 3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남은 3엔드에서 1점씩 주고받았고 결국 팀 후지사와가 8-6 승리를 거뒀다.다른 경기에선 영국이 스웨덴을 12-11로 이겼다. 마지막 9엔드에서 영국이 4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가 10엔드에서 스웨덴이 3점을 내면서 연장에 돌입했다. 후공인 영국이 결국 1점을 따내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팀 킴으로선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일본과 영국은 예선에서 한국에 각각 5-10, 7-9로 패했다. 반면 스위스와 스웨덴은 한국을 각각 8-4, 8-4로 이겼다. 공교롭게도 팀 킴이 예선에서 이긴 팀은 결승에 갔고, 예선에서 진 팀은 준결승으로 갔다. 이날 패배한 스웨덴과 스위스는 한국시간 기준 19일 9시에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영국과 일본은 20일 오전 10시부터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 황대헌 “윤기형부터 소개를” 최민정 “소개팅? 제가 제일 급해요”

    황대헌 “윤기형부터 소개를” 최민정 “소개팅? 제가 제일 급해요”

    운동선수가 마냥 운동만 할 수 없다. 운동을 위한 식단 관리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치킨도 먹어야 하고, 친구들과 만나 수다도 떨어야 하고, 여행 가서 기분 전환도 해야 더 힘을 내서 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소소한 일상을 누군가와 함께 달달하게 채워가는 시간도 빠질 수 없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국민의 희로애락과 함께 했던 쇼트트랙 선수들이 18일 귀국했다. 선수들은 따뜻한 환대 속에 활짝 웃으며 이번 올림픽에서 짊어졌던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올림픽 남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딴 황대헌(23·한국체대)과 최민정(24·성남시청)은 베이징을 떠나기 전 17일 미디어센터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에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때론 진지하고, 때론 가벼웠지만 20대 젊은 선수들답게 꾸미지 않는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묻자 황대헌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전했다. 황대헌은 “꿈과 목표를 향해 달리는 분들께 에너지와 희망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파 판정의 당사자로서 원망과 비난 대신 묵묵히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한 자의 메시지였기에 깊은 울림을 줬다. 최민정도 “국민 여러분이 다 같이 분노하고 같이 슬퍼해 주고 위로해 주고 기뻐해 주면서 함께하는 올림픽이었다고 느꼈다”면서 “힘든 시기에 힘을 줄 수 있던 데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두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 금메달을 땄을 때다. 황대헌은 “첫 종목인 1000m에서 안 좋은 일이 발생했는데 그때 힘들었다”면서 “1500m에서 편파 판정을 깨고 첫 금메달이라서 의미 있는 메달이었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민정 역시 “1000m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고 1500m 우승을 하게 돼서 1500m가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더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올림픽 점수에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며 만족하지 않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최민정이 내린 점수는 70점, 황대헌은 그보다 10점 높은 80점을 줬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오랜 합숙생활로 서로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친한 친구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은 사람을 잘 파악하고 있을 터. 그러나 선수들은 예상 외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대헌은 “저는 윤기형을 빨리 소개해주고 싶다”면서 “삼촌이 한번 되어보고 싶다. 애기도 보고 싶어서 빨리 소개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솔직한 답변을 꺼냈다. 다른 선수들은 아직 어린 만큼 황대헌이 삼촌이 되려면 곽윤기를 밀어주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곽윤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황대헌의 바람이 잘하면 이뤄질 수도 있다.최민정은 더 솔직한 대답으로 오히려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최민정은 “여자 선수는 어렵다”고 잠시 고민하더니 “제가 제일 급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노 코멘트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한국에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고 맞는 것은 대답하기 어렵다고 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최민정은 예전부터 이따금씩 팬들로부터 한 아이돌 멤버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금메달 이후 이런 이야기가 더 확산하며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참고로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같은 나이 또래 남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 데다 연금 점수도 진작에 채웠다. 성격도 밝고 착한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재능’이란 평가를 받는 만큼 부상만 없다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의 주인공 아리안나 폰타나(32·이탈리아) 못지않게 최고의 자리에서 롱런할 가능성도 크다.멋진 드라마를 완성한 만큼 선수들은 이제 올림픽을 마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최민정은 “가족들과 키우는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 1000m 은메달을 땄을 땐 여행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황대헌은 “치킨연금이 확실한지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다”면서 “수고한 만큼 휴식 취하다 세계선수권 다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 청해사 역사문화공간으로 변신

    목포 청해사 역사문화공간으로 변신

    19년째 방치되던 섬 지역 여고생 기숙사였던 목포 청해사(靑海舍)가 역사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발굴유물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목포 청해사를 최근 선정했다. 목포과학대 인근에 있는 청해사는 신안과 진도 등 전남 서남해 섬 지역에서 목포로 유학을 온 여고생들의 기숙사로 지난 19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건축됐다. 하지만 학교 별로 기숙사가 들어서면서 지난 2003년 문을 닫은 뒤 19년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목포교육청도 그동안 수차례 매각에 나섰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대지 880평(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777평 규모로 지어진 청해사는 1979년 11월 개원해 200명을 수용하는 유학생용 기숙사로 사용됐다. 섬 지역에서 목포로 나와 공부하는 여고생들의 학업에 대한 꿈과 열정, 낭만, 청춘이 녹아있다. 2020년 4월부터는 청해사의 토지 일부를 목포시청에 무상대부해 현재는 소규모 동네주차장 부지(450㎡)로 사용 중이다. 도 교육청과 문화재청은 2024년까지 역사문화 공간 사업을 마무리해 2만 5126점의 유물을 확보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최대 13만 104점의 유물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 이재명, ‘성남 눈물연설’ 담긴 TV광고 공개

    이재명, ‘성남 눈물연설’ 담긴 TV광고 공개

    이재명, 눈물연설 광고…정책 성과·인간적 면모 ‘부각’“최소한 내 다음 세대들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믿어지는 세상이라야, 아이도 낳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 거 아닙니까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 눈물연설 장면이 담긴 TV광고를 공개했다. 이 후보 스스로의 삶이 투영된 정책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후보의 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민주당 선대위 김영희C센터(홍보소통본부)는 1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이 후보가 지난달 24일 성남 상대원 시장을 찾아 연설한 장면이 담겼다. 상대원 시장은 이 후보가 유년 시절 가족들과 함께 생계를 유지하며 시간을 보낸 곳으로,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어려웠지만, 행복했다”며 그때의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이 후보는 당시 화장실을 관리하던 어머니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또 무상 교복 사업을 하게 된 계기로 소년공으로 일하느라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던 자신의 유년시절을 들며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고 부르짖었다. 자신의 정책 성과가 결국 자신의 삶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한 셈이다. 광고 작업을 총괄한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상대원 시장 연설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들이 머리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 우리 삶의 축적임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서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이 후보의 진심이 온전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선대위는 지난 15일 한 중년 남성이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읽는다는 콘셉트의 TV광고 제1탄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선대위는 이날 공개한 ‘진심’ 편에 이어 21일 제3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심’ 편은 19일 저녁 MBC를 통해 송출되며, 모든 TV광고는 민주당 선대위가 OTT 형식으로 만든 영상플랫폼 ‘재밍’과 이재명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연아 “도핑 안돼” 소트니코바 “발리예바, 영웅” 상반된 반응(종합)

    김연아 “도핑 안돼” 소트니코바 “발리예바, 영웅” 상반된 반응(종합)

    ‘엉덩방아 3번’ 발리예바, 4위에 그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도핑 양성 사실이 알려진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에 대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김연아가 전혀 다른 반응을 내놨다. 발리예바는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며 4위에 머물렀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쏟았고, 그가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꽃다발 세리머니는 정상 진행됐다. 발리예바는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역사상 최고의 피겨 여자 선수’로 극찬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지난 10일 나왔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연아 “도핑 선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강하게 비판했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어로 글을 올려 “도핑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밝혔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금지 약물이 검출됐음에도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소 SNS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김연아가 강한 비판 의견을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판정 논란’ 끝에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준 것과 관련해서도 침묵을 지킨 김연아가 직접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다이제스트는 “간혹 근황 정도만 전할 정도였던 김연아가 자신의 생각을 남긴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CAS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보도했다.소트니코바 “발리예바 넌 우리의 영웅” 반면 판정 논란의 주인공인 소트니코바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발리예바 넌 우리의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소트니코바는 “발리예바가 이 모든 일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며 “발리예바는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적었다. 이번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를 향해서는 “올림픽 챔피언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고 썼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당시 착지 불안 등으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던 소트니코바는 판정 논란 끝에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소트니코바는 기량이 크게 떨어져 세계 피겨계에서 자취를 감췄고,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소트니코바는 2016년 러시아 언론을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소변 샘플이 훼손됐다며 도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다시 1위… ‘세븐 테크’ 출간 직후 3위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다시 1위… ‘세븐 테크’ 출간 직후 3위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2주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되찾고 지난주 1위였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윤석열 X파일’은 2위를 차지했다. 3년 뒤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을 소개하는 IT 교양서 ‘세븐 테크’는 출간 직후 곧바로 3위에 올랐다. ‘세븐 테크’는 특히 여성 독자가 69.5%였고 이 가운데 40대 여성이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경영 분야 서적 전체로는 남성 독자들이 많은 것에 비해 이례적이어서 기존 애독자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4위)와 이미예 작가의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5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떨어졌다. ●교보문고 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윤석열 X파일(열린공감TV/열린공감TV) 3. 세븐 테크(김미경 외/웅진지식하우스) 4.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가로세로연구소) 5.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6.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7.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기욤 뮈소/밝은세상) 8.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10. NFT 레볼루션(성소라/더퀘스트)
  •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몰려갔다.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를 하고 있다. 앞서 김연아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며 사실상 발리예바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응이다. 김연아가 발리예바를 지목한 듯한 글을 올린 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부 러시아 팬은 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김연아에 대한 비난 입장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라고 적었다. 김연아가 특정 선수나 국가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직후 올린 글이기에 발리예바 출전과 관련된 언급으로 여겨지고 있다.CAS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CAS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 발리예바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발리예바가 모든 도핑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발리예바가 만 16세 미만인 미성년자로 책임이 경미하고, 도핑 검사 결과가 늦게 통보된 점도 고려됐다.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출전정지 징계를 철회하자, CA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한 국제검사기구(ITA),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발리예바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심은 높아져 가고 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위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발리예바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가 1㎖당 2.1ng에 이른다. 다른 선수들의 샘플에서 볼 수 있는 농도의 20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할아버지 약 탓”이라던 발리예바, 금지약물 ’200배‘ 발리예바는 CAS 청문회에서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이거트 위원장은 “금지된 약물 1종과 금지되지 않은 약물 2종을 함께 사용한 것은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폭센의 경우 산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USADA에선 경기력 향상 물질로 보고 2017년 금지약물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된 것이라는 발리예바의 주장에 대해서도 타이거트 위원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타이거트 위원장은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1mL당 2.1ng(나노그램)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 가량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발리예바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82.16점을 더해 최종 합계 224.09점으로 4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최종 실패했다.
  • 평창 ‘쇼트트랙 삼국지’ 베이징서 쓴 후속편

    평창 ‘쇼트트랙 삼국지’ 베이징서 쓴 후속편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지만 쇼트트랙에는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한다. 4년 전과 다름없는 최고의 기량으로 4년 전과 똑같은 금메달을 따며 ‘쇼트트랙판 삼국지’를 쓰고 있는 최민정(가운데·24·성남시청), 아리안나 폰타나(오른쪽·32·이탈리아), 쉬자너 스휠팅(왼쪽·25·네덜란드)의 이야기다. 세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개인전 종목(500m, 1000m, 1500m) 금메달을 사이좋게 나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세 사람은 같은 종목으로 한 차례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때와 다른 점은 단체전까지 우승한 2관왕이 최민정에서 스휠팅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6일 세 선수의 마지막 종목이던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 3위로 시상대에 오른 모습은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세기의 라이벌인 만큼 선수들도 서로가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앞서 폰타나가 2연패, 스휠팅이 2연패에 성공하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던 최민정은 1500m 2연패를 달성한 후 “경기 끝나고 4년 전과 개인 종목 결과가 같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하는 게 선수로서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은 최근 몇 년 사이 속도 경쟁이 붙으면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제는 한국이 세계 최강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왕좌에 올랐던 선수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었지만 세 선수는 서로가 있었기에 어김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사연 속에 굉장히 치열하게 쟁취를 했다. 여기 온 자체로도 인상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휠팅도 “서로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결승전의 질도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포츠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조합을 4년 후 올림픽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폰타나가 최민정, 스휠팅과 나이 차이가 있어 그때까지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셋이서 같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 ‘연아 키즈’ 유영·김예림 날아올랐다

    ‘연아 키즈’ 유영·김예림 날아올랐다

    ‘피겨 여왕’ 김연아(32)를 보고 꿈을 키운 ‘연아 키즈’ 유영(18)과 김예림(19·이상 수리고)이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두 사람은 ‘유영 키즈’와 ‘김예림 키즈’의 별이 될 만한 멋진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으로 142.7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70.34점)을 합쳐 총점 213.09점으로 6위에 오른 유영은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김예림은 TES 68.61점, PCS 66.24점으로 쇼트(67.78점)를 더해 총점 202.63점을 받고 9위에 올랐다.전체 20번째로 나선 유영은 ‘레 미제라블’의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로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큰 실수 없이 뛰었지만 수행점수(GOE)에서 1.10점이 깎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 이어 준비한 연기를 모두 펼친 유영은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유영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유영은 “가족 생각이 많이 났고 그동안 연습하면서 힘든 시간이 많이 생각났다”면서 “올림픽인 만큼 부담이 많이 됐는데 모든 게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6위 성적에 대해선 “잘한 것 같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더 올릴 수 있는 점수가 많으니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17번째로 은반 위에 선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연기를 시작했다. 마지막 점프 과제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하는 등 좋은 모습으로 마친 김예림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예림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렸다”면서 “점수가 살짝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순위에 만족한다”고 웃었다. 쇼트 1위로 마지막에 뛴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두 번이나 넘어지며 총점 224.09점으로 4위에 그쳤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흘렸고, 누구 하나 심경을 물어봐 주는 이 없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조용히 빠져나갔다. 발리예바가 입상하면 시상식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4등으로 밀리면서 시상식도 열렸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안나 셰르바코바(18)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사카모토 가오리(22·일본)가 차지했다.
  • ‘키다리 아저씨’ 강북, 문화인재 10년 키웠다 [현장 행정]

    ‘키다리 아저씨’ 강북, 문화인재 10년 키웠다 [현장 행정]

    형편 어려운 문·예·체 꿈나무 선발치열한 경쟁 통해 매년 300만원149명에게 10년간 4억 2700만원“재능 절반 후배·사회에 기부하길”“10년 전 교육청에서 문·예·체 활성화 관련 업무를 할 때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찾아왔습니다. 문화 강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싶은데 서류만으로는 선발할 수 없고, 현장 심사를 통해 뽑고 싶다며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기꺼이 참여한 지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청에서 열린 2022년 꿈나무장학재단 재능장학생 증서 수여식에서 연극 분야 심사를 맡은 장익서 강명중학교 교사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매년 더 성장해서 현장심사에 나오는 여러분을 보는 게 너무 기쁘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10기를 선발해 증서를 수여한 재능장학금은 특별한 점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만을 선발하는 게 아니라 학업과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뽑는다. 이 학생들은 매년 새 지원자들과 경쟁해 재심사를 받는다. 계속해서 재심사를 통과하면 초등학교 재학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심사 과정은 간단치 않다. 새 신청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기존의 쟁쟁한 장학생들과 실기로 경쟁해야 한다. 이들을 평가하는 건 해당 분야 전·현직 교사와 현직 문화·체육인들이다. 해당 분야에 경쟁자가 없다고 해도 재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선발될 수 없다. 기존 장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기량에 발전이 없으면 탈락된다. 올해 새로 지원한 학생 19명 중엔 단 5명이 장학생에 선정됐으며, 기존 장학생 27명 중에 2명이 탈락했다. 2012년 재단 설립 뒤 지금까지 149명이 총 4억 2700만원을 지원받았다. 벌써 1~4기 장학생들은 졸업을 해서 작가, 배우, 첼리스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멘토링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졸업한 장학생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장학생들은 승무와 영상작품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꿈나무장학재단 명예이사이기도 한 박 구청장은 축하 인사에서 “오늘날 한국을 세계 10대 강국으로 만든 것은 문화의 힘이며 여러분이 가진 재능이 문화 강국을 이끌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위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절반만큼은 사회와 후배들에게 기부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네덜란드로 올래?” 스휠팅 제안에 폰타나 “차라리 은퇴”

    “네덜란드로 올래?” 스휠팅 제안에 폰타나 “차라리 은퇴”

    메달의 영광을 위해 국적을 쉽게 바꾸기도 하는 시대지만 아리안나 폰타나(32·이탈리아)는 그럴 생각이 없는듯 하다. 자국 연맹과 갈등을 겪으며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탈리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른 폰타나다. 폰타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통산 메달을 11개로 늘렸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16세 소녀는 4번의 올림픽을 거쳐 통산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역대 쇼트트랙 최다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에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올림픽에서 폰타나는 자국 연맹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편을 코치로 두는 것 때문에 갈등을 겪었던 것. 폰타나는 지난 7일 500m 금메달을 딴 후 “복도에서 이탈리아 빙상연맹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그들은 내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축하 인사도 건네지 않았다”며 “내가 베이징에 있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외부로 드러냈다. 폰타나가 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크게 포효한 것도 이런 울분을 토해내기 위해서였다. 폰타나는 “연맹은 내가 남편을 코치로 둔 것에 대해 그다지 지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남편이 훌륭한 코치라는 걸 증명했다. 그건 최고의 선택이었고, 남편을 내 옆에 둔 것이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폰타나가 1500m 은메달을 딴 후 공식 인터뷰에서는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한 외신 기자가 폰타나의 연맹과 관련해 언급한 발언과 함께 “연맹을 바꿀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폰타나는 “나라를 바꾸는 걸 묻는 거냐”며 질문에 대해 재차 확인했다. 폰타나가 대답을 시작하기 전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이 끼어들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시차 때문에 피곤함을 호소하던 스휠팅은 눈을 번쩍 뜨고는 “원한다면 네덜란드 팀에서 뛸 수 있다”면서 “그러면 엄청난 쇼트트랙팀이 될 것”이라고 영입작전에 나섰다. 스휠팅의 갑작스런 제안에 폰타나는 물론 통역기를 통해 이야기를 듣던 최민정(24·성남시청)도 웃음을 보였다. 폰타나는 “고맙지만 나는 이탈리아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가 계속 스케이트를 탄다면 이탈리아를 위해서 계속 이탈리아 선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바꾸기보다는 그냥 차라리 은퇴하겠다”고 못 박았다.이번 올림픽에서 폰타나와 최민정, 스휠팅은 모두 평창 때 금메달을 땄던 개인 종목을 또 제패하며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스휠팅 역시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를 쓰고 있는 이들이지만 4년 뒤에도 또 이 조합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폰타나가 나머지 2명과 나이 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4년 뒤의 경쟁’에 대해 묻자 “3명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 황대헌의 진심 “한국 가면 치킨연금부터 확인해야죠”

    황대헌의 진심 “한국 가면 치킨연금부터 확인해야죠”

    황대헌(23·한국체대)의 치킨 사랑은 끝이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사의 치킨에 진심인 황대헌이 한국에 돌아가면 치킨연금부터 확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대헌과 최민정(24·성남시청)은 17일 베이징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 2개를 책임진 두 에이스는 전날 모든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날 줄줄이 인터뷰가 잡히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황대헌은 “시합을 통해 열정의 에너지를 국민들께 전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10대, 20대 꿈과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분들께 계속해서 시도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해낼 수 없는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꿈과 희망을 좀 더 전달해 드리고 싶다.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정은 “선수들 모두가 정말 힘들게 준비를 했고, 그렇게 했던 것들을 믿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어려울수록 더 잘 뭉치고 이겨내려고 했던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후반에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기간에 국민 여러분이 다 같이 분노하고 같이 슬퍼해 주고 위로해 주고 기뻐해 주면서 함께하는 올림픽이었다고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에 환하게 웃기까지 두 선수의 이번 올림픽은 쉽지 않았다.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간의 문제로까지 번졌고,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일로 스트레스도 받아야 했다. 황대헌은 “첫 종목인 1000m에서 안 좋은 일이 발생했는데 그때 힘들었다”면서 “기분이 가장 행복할 때는 당연히 1500m에서 편파판정을 깨고 첫 금메달을 땄을 때 의미 있는 메달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정도 “1000m 경기가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라며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고 1500m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힘들게 대회를 마친 만큼 선수들은 이제 평범한 개인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쇼트트랙은 개막 직후부터 계속 경기가 있어 선수들이 제대로 쉴 틈이 없었다. 마음 편히 쉬기엔 부담감도 컸고, 선수들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슈도 있었다. 황대헌은 “인터뷰하느라 시간을 이미 많이 뺏겨서 숙소에 가면 짐을 바로 싸야 할 것 같다”면서 “그래도 선수촌을 둘러보면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다시 되돌아보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민정도 “내일 다시 한국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짐 싸고 자고 이러면 끝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오래도록 집을 떠나 있던 두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계획도 말했다. 황대헌은 단연 치킨이다.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자신의 회사 치킨을 좋아한다는 황대헌에 대해 ‘평생 무료 제공’을 약속했다. 황대헌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다”면서 “수고한 만큼 먼저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선수권을 준비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민정은 “한국가면 집밥 먹고 싶고 가족들과 키우는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금메달이지만 최민정은 아직 치킨연금을 약속받지 못한 상태다. 최민정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나서 메달 획득했는데, 메달 따고 나서는 말씀 드릴 자리가 없었다”면서 “계속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대헌이 옆에서 끼어서 잘 먹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멋진 마무리를 해낸 만큼 두 선수는 후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계주에서 포디움에 오르고 싶었던 황대헌은 “정말 진심으로 좋은 팀원들과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동료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 쓰는 3인방의 아름다운 경쟁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 쓰는 3인방의 아름다운 경쟁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지만 쇼트트랙에는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한다. 4년 전과 다름없는 최고의 기량으로 4년 전과 똑같은 금메달을 따며 ‘쇼트트랙판 삼국지’를 쓰고 있는 최민정(24·성남시청), 아리안나 폰타나(32·이탈리아),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의 이야기다. 세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개인전 종목(500m, 1000m, 1500m) 금메달을 사이좋게 나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세 사람은 같은 종목으로 한 차례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때와 다른 점은 단체전까지 우승한 2관왕이 최민정에서 스휠팅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6일 세 선수의 마지막 종목이던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 3위로 시상대에 오른 모습은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세기의 라이벌인 만큼 선수들도 서로가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앞서 폰타나가 2연패, 스휠팅이 2연패에 성공하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던 최민정은 1500m 2연패를 달성한 후 “경기 끝나고 4년 전과 개인 종목 결과가 같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하는 게 선수로서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여자 쇼트트랙은 최근 몇 년 사이 속도 경쟁이 붙으면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제는 한국이 세계 최강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왕좌에 올랐던 선수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었지만 세 선수는 서로가 있었기에 어김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사연 속에 굉장히 치열하게 쟁취를 했다. 여기 온 자체로도 인상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휠팅도 “서로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결승전의 질도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포츠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조합을 4년 후 올림픽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폰타나가 최민정, 스휠팅과 나이 차이가 있어 그때까지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셋이서 같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 아쉽게 탈락한 한국의 ‘스키 신동’…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아쉽게 탈락한 한국의 ‘스키 신동’…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프리스타일 스키 한국 최고 기록을 노렸던 ‘스키신동’ 장유진(21·고려대)이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장유진은 17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2차시기 합계 20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차 시기에서 장유진은 11번째로 출전했다. 장유진은 900도 회전을 시도했지만 스키가 파이프에 걸리며 넘어졌다. 장유진은 2차 시기에서 똑같은 위치에서 같은 연기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스키가 파이프에 걸리며 쓰러졌다. 장유진은 넘어진 뒤 일어서 끝까지 연기를 마쳤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최고 성적을 노렸던 장유진에게는 아쉬운 결과다. 장유진은 우리나라 프리스타일 스키 최대 유망주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오륜기를 들고 기수로 활약한 장유진은 대회에서 꿈의 무대를 경험했다. 비록 18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유진은 평창올림픽 이후 절치부심했다. 2018년 12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올랐다. 또 2019년 12월 월드컵에서 5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직전 제대로 훈련에 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해외에서 설상 훈련을 하지 못했고, 국내에서 공중 훈련만 하면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는 성적이 부진했지만 지난달 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다시 ‘톱10’에 진입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평창올림픽에서 최재우가 모굴에서 기록한 10위를 넘어 ‘탑5’ 진입을 목표로 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완주하지 못해 안타깝게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충분히 기량을 끌어올려 다음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키 영재’ 김다은(17·서초고)도 45.50점으로 17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스키 영웅 에일린구는 95.50점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 ‘적반하장’ 중국 “한국 자존심, 왜 세계가 신경써야 하나”

    ‘적반하장’ 중국 “한국 자존심, 왜 세계가 신경써야 하나”

    中 “한국인, 명예에 집착”“한국인, 중국 질투한다” 황당 주장 이어가김치·한복·편파 판정 관련 왜곡도중국은 한국 내 고조되는 ‘반중감정’을 두고 자신들만의 분석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언론의 관련 보도도 관심있게 전하고 있는데 최근 국내 언론에 소개된 한 대학 교수의 글도 중국인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는 16일 ‘한국, 왜 세계가 당신의 자존심을 돌봐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넷이즈는 인터넷 뉴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포털 사이트로, 해당 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자신을 종합 스포츠 정보 전달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국내 언론에 지난 14일 소개된 정진호 한동대학교 통일한국센터 교수의 글을 호평하며 “적어도 한국에 아직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광기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안도한다”고 했다. 정 교수의 글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나친 반중정서를 우려하며 논란 과열은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넷이즈 등에 전송한 인터넷 뉴스를 통해 “한 한국 교수가 과도한 반중감정은 위험하다고 했다”는 등의 제하로 기사로 정 교수의 글을 공유 중이다. 앞선 게시자는 “‘한국 교수가 말한 한국인의 반중·혐중 정서가 들끓고 있다’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민족의 반중 정서는 한복 사건과 심판 논쟁에서 유래했다”며 “한국은 명예에 집착한다. 부족해서 그렇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또한 “한국의 두 가지 의혹 제기 모두 성가신 일”이라며 “문화 체육 분야에서의 공허함, 열등감은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고 극단적인 표현도 담았다. 작성자는 “개회식에 참석한 소녀의 의상은 중국 문화인 조선족 의상이다”라는 기존 중국 입장을 이어가며 “(한국이 제기한 편파 판정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종목 관련) 한국 대표팀의 습관적 파울은 유명하다”는 왜곡 내용도 담았다. 그는 “한국의 올림픽 관련 논란 제기는 중국에 대한 질투심, 무기력”이라며 “가진 것이 적고 명예가 적을수록 싸운다. 민족의식이 부족해 한복과 김치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동북공정으로 한국고대사 등에 대한 역사 기록 왜곡을 시도했다. 또한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독립 시도를 막으려 이들의 문화까지 자신들의 것으로 흡수하려 시도 중이다. 그 과정에서 이번 동계올림픽 한복 등장까지 벌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하나의 중국, 하나의 꿈’ 슬로건을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한복을 넣은 것 외에도 신장 위구르 지역 출신 선수를 성회 최종주자로 등장시켜 국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탄압 문제를 올림픽이라는 공적 공간을 통해 없애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해당 기사가 언급한 김치는 자신들의 고유 음식인 파오차이와 혼용한 것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측은 파오차이에 대해 쓰촨성 염장 채소로 김치(Kimchi)와 다르다고 명백히 적시했었다. 심판 논란의 경우,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선에서 조 1위로 통과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당한 일 등을 표현한 것이다. 당시 주한 중국 대사관은 입장문을 내고 “일부 한국 언론 매체와 정치인들이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며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해 국내 여론을 자극했다. 다만 다음날인 10일 돌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내며 “한중 양국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서 각자의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양국 국민 우호감정을 빛내줄 것을 기대한다”고 해 국내 반중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황대헌은 해당 편파 판정으로 피해를 봤던 선수다.
  • [길섶에서] 동네 의원/ 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동네 의원/ 임병선 논설위원

    시집간 딸이 아기 때부터 다닌 동네 의원이 있다. 원장님은 환갑이 낼모레인 아내를 진찰한 뒤 두 팔을 가슴 위에 포개며 이렇게 말한다. “약 잘 드시고요. 이불을 꼬옥 덮고 푹 주무세요.” 고갯짓도 빠뜨리지 않는다. 딸이 대학에 입학해 이 동네로 돌아와 8년 만에 이 의원을 찾았을 때도 원장님은 어릴 때 대하던 모습 그대로 동화구연하듯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문틈으로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으려 애쓴 기억이 또렷한데 아내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대형병원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만큼 살가운 대화가 오간다. “늘 진심이시다” 같은 긍정적 후기가 넘쳐난다. 안타깝게도 워낙 친절한 원장님 때문에 이 의원 간호사들이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을 정도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동네 의원의 역할이 더욱 소중해졌다. 적어도 이 원장님 같은 분들이 성심껏 환자들 살펴 주시면 걱정 붙들어 매도 좋을 것 같다. 원장님 아자!
  • 이재명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尹 맹폭… 청년엔 “집값 꼭 잡는다”

    이재명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尹 맹폭… 청년엔 “집값 꼭 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6일 취약 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를 훑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스마트 방역’으로 극복하고 ‘경제 부스터샷’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청년 기회 국가’를 위한 주거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2030세대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낮 12시쯤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유세 무대에 올라 “이제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너무 빨라 봉쇄가 불가능하다.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40조~50조원으로 추산되는 피해를 당선되는 즉시 대규모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거나 국가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란 표현을 네 차례 사용하며 세계 5대 경제강국으로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무능한 지도자’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도자의 무능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서 공동체 모두를 해치는 재앙이자 추락”이라며 “모르는 게, 무능한 게 자랑이 아니다. 유능한 사람 불러 쓰기 위해서도 아첨꾼 속에서도 충신들을 골라내려면 뭘 알아야 면장을 할 것 아니냐”고 맹폭했다. 또 “통정거래를 해서 (주가를) 조작하니 (주식 시장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조준하기도 했다. 전날 윤 후보가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마스크를 벗어 ‘노(No) 마스크 유세’ 논란이 인 것을 겨냥해 “왜 자꾸 마스크를 벗어서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강남역 인근에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후보는 ‘이재명’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아주 좋다. 호흡이 착착 잘 맞는다”며 웃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오후 5시쯤 봉은사를 찾아 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을 한 뒤 저녁 7시 송파구 잠실 새내역 사거리를 찾아 유세를 이어 갔다. 사거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핸드폰 손전등을 켜고 흔들며 이 후보를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이은미,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작곡가 윤일상씨 등이 참석해 지지 연설을 했다. 이씨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거센 기세로 힘차게 이 싸움을 이겨야 한다.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 줍시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집중했다. 그는 “서울시민 여러분 부동산 문제 때문에 너무 고생 많이 하셨죠. 그래서 민주당 부족했다 질책하고 계신 것을 잘 안다”며 전국 311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세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집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언제든 실현하고, 청년이어서 돈을 못 빌려 집을 못 사는 일을 절대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예외적 허용하겠다”고 했다. 앞선 강남역 유세에서도 ‘청년 기회 국가’를 만들겠다며 용산의 10만 가구 청년 우선 공급 공약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17일에도 서울 시내를 순회하며 유세전을 이어 갈 계획이다.
  • “주이 53.44점” 1시간만에 1억뷰 … 中 피겨 선수 또 ‘악플 테러’

    “주이 53.44점” 1시간만에 1억뷰 … 中 피겨 선수 또 ‘악플 테러’

    “주이 53.44점” 중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주이(19·미국명 베벌리 주)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발표되자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이같은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이 해시태그는 불과 1시간만에 1억 1800만뷰, 이튿날인 16일 오후 4시까지 3억 4000만뷰를 기록했다. 지난 6~7일 피겨 단체전에서 수차례 넘어져 ‘악플 테러’를 당했던 주이가 여자 싱글 경기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하자 또다시 악플의 표적이 됐다. 미국 태생으로 중국 피겨 대표가 된 주이는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12번째로 은반 위에 등장한 그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페인트 잇 블랙”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연기 마쳐 웃었지만... 악플 1시간만에 1억뷰 돌파 별다른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그는 웃으며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53.44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아들었지만, 경기장을 찾은 중국인 관람객들과 중국 취재진들은 “주이 짜요!(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했다. 그러나 SNS의 민심은 달랐다. 웨이보에는 “주이 53.44점”이 해시태그로 등장하고 “욕하기도 지쳤다”, “세금 낭비” 등 그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그의 최종 순위는 30명 중 27위로, 25위까지 주어진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놓쳤다. 웨이보에는 “주이 프리 진출 실패” 해시태그도 등장해 16일 오후 4시까지 5190만뷰를 기록했다. 중국 언론사들은 웨이보 계정에 주이가 연기를 마친 뒤 웃는 사진과 함께 “주이가 웃었다”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주이가 웃었다” 해시태그도 3000만뷰 가까이 기록했지만, 이를 리트윗한 게시물들은 “아이고, 공주님 웃으셨어요?” 같은 비꼬는 반응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주이가 단체전에서 수차례 넘어지자 악플을 쏟아낸 바 있다. 웨이보에는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가 등장해 몇시간만에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네티즌 “귀화 선수가 불공정하게 국가대표”... 연맹은 “공정한 선발” 반박 주이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은 “실력이 부족한 주이가 중국 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태생으로 2018년 중국으로 귀화한 그는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13위 등 국제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그가 천홍이 등 자국 간판급 선수들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그의 아버지 주송춘(54)을 중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그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가 27위에 머물면서 중국이 1992 알베르빌 대회 이후 30년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싱글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좌절되자 네티즌들의 격앙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중국은 1990년대 아시아 여자 피겨의 선구자였던 천루(46)가 1994 릴레함메르, 1998 나가노 대회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바 있으며 리즈쥔과 장커신 등이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 왔다. 네티즌들은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더니 중국 피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누군가는 귀화해서 메달을 따고, 누군가는 귀화해서 아이스하키에 처음 진출했는데 누군가는 귀화해서 30년만에 프리 진출 실패라니!” 등 그의 부진한 결과에 비난을 쏟아냈다.악플 테러 美 언론에 보도되자 中 당국 검열 앞서 미국 CNN 등 외신은 주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악플을 보도하며 “잘 하면 중국인, 못 하면 미국인”이라고 비판했다. 주이 악플 테러 사건이 이슈화되자 중국 당국은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 관련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중국의 최고 스타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18)과 중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진보양(25) 등이 “주이는 최선을 다한다”, “주이는 인품이 좋다”며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축구 국가대표팀은 욕해도 되고, 주이는 욕하면 안 되나”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이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밟는 건 내 꿈이었다. 중국 대표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애국심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SNS에 악플이 쏟아지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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