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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슈퍼맘’ 피트니스 선수

    [포토] ‘슈퍼맘’ 피트니스 선수

    37세의 모델 겸 피트니스 선수인 김미리는 ‘슈퍼맘’이다. 매일 저녁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땀을 흘리지만, 낮에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집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도 하고 있다. 김미리는 결혼 후 지금까지 일과 가사를 벗어난 적 없다. 하지만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서 웨이트에 눈을 돌리게 됐다. 김미리는 “삼십 중반을 넘으면서 체력이 약해졌다. 일과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전부였다. 자는 시간 외에 내 시간은 없었다. 한 시간만이라도 나를 위해서 투자하자는 생각에 아령을 잡게 됐다”라며 웨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여러 동료와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서로의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며 함께 몸을 만들어 나갔다. 170㎝의 큰 키는 더욱 운동을 즐겁게 만들었다. 장신에 근육이 붙자 탄탄한 볼륨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프로페셔널한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자 대회출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유명 피트니스 단체인 ICN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한 김미리는 나이에 맞게 비키니맘마, 비키니퍼스트, 슈퍼맘 종목에 출전했다. 당연히 압도적인 볼륨감과 근육미로 그랑프리나 1위를 수상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8월에 열린 ‘2022 나랑드 사이다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는 20대 미녀들과 경쟁을 벌여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웨이트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김미리는 “나는 프로선수로서 식단을 관리할 수밖에 없어서 마음껏 먹지 못한다. 아이들이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면 침을 꿀떡 삼켜야 하지만 운동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가족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꾸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운동이 선사했다. 건강을 되찾으면서 모든 것이 긍정적이고 즐거워졌다. 미소는 숨길 수 없는 마음의 표현이다(웃음). -웨이트의 기쁨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내가 한 만큼, 노력한 만큼 몸이 바뀌게 된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정비례의 법칙 등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는 운동이다. -슈퍼맘으로서 팬들에게 전파하고 싶은 것은. 많은 여성이 일과 가사로 건강을 해치고 있다.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해?’, ‘대단하다. 멋지다. 그런데 난 엄두가 나지 않아’라고 걱정부터 한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웨이트다.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래 여성에게 전하고 싶은 운동 ‘꿀팁’은.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루틴을 정해서 하루에 한 번은 꼭 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해야지’, ‘좀 있다가 해야지’ 하면 벌써 밤이 되고,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일단 움직이면 하게 되어있다. 습관이 중요하다. -이른 시일에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비결은. 나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한번 마음에 꽂히면 ‘무조건 해보자’,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일단 하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작하게 되면 악착같이 해내려고 하는 집중력이 특기다. 그런 것이 하나가 돼 지금의 김미리가 됐다. -운동법과 식단관리가 궁금하다. 운동과 식단을 동시에 잘해야 아름다운 라인을 가질 수 있다. 비시즌에는 너무 타이트하게 식단을 짜지 않지만, 그래도 목표체중을 정해놓고 관리한다. 즐겁게 먹되 평일에 한 끼에서 두 끼 정도는 맛있는 닭가슴살과 밥 120그램을 먹는다. 대회에 출전할 때는 두 달 정도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꾸린다. 운동은 매일 한다. 유산소 운동은 필수다. 대회에 출전할 때는 등, 가슴, 복부, 다리 등 분할법으로 몸을 만든다. -피부가 탄탄하고 매끈하다. 운동과 함께 즐거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피부트러블은 스트레스에 기인할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흡연, 음주, 수면 부족은 최악이다. -내년 계획은. 11월부터 대회가 많지 않다. 비시즌부터 차분히 차곡차곡 잘 준비해 내년 시즌에는 여유롭게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지난 대회에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내년에는 더욱 뛰어난 선수와 모델이 되고 싶다. -가족의 응원이 궁금하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식단관리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 눈에 밥을 안 먹는 엄마가 이상했는지 식사 시간만 되면 ‘엄마는 왜 밥 안 먹어?’, ‘엄마는 왜 고구마, 닭가슴살, 달걀 이런 것만 먹어?’라고 묻곤 했다. 아이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자, 엄마 먹어봐’ 하면 ‘아니야, 엄마는 이것만 먹어도 돼’라고 대답하다 보니 어느 날 딸이 소꿉놀이한다고 밥상을 차리는데 동생, 아빠, 자기 것만 있고 내 것은 없었다(웃음). 그래도 식단을 통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게 되고, 먹는 방법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내가 힘들게 몸을 만든 것을 알기 때문에 아이들도 인내와 참을성이 커졌다. 온 가족이 운동으로 더욱 단단해졌다. -미래의 꿈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모델과 선수로서 어떤 역할이든 똑 부러지게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웨이트가 가져다준 자신감의 선물이다. -삶의 모토는. 안되면, 될 때까지!
  • 전북 현대 한솥밥 조규성-송민규, 카타르행 동반 티켓 ‘찜’

    전북 현대 한솥밥 조규성-송민규, 카타르행 동반 티켓 ‘찜’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한솥밥 동료’ 조규성(24)-송민규(23)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합작골로 생애 첫 월드컵 동반 출전 꿈을 부풀렸다.조규성과 송민규는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 각각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골을 합작했다. 오른쪽 측면의 권창훈(김천)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공을 조규성이 왼발로 띄워줬고, 골대 왼쪽의 송민규가 뛰어오른 뒤 머리로 받아 넣어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한국의 1-0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포가 됐다. 둘에게는 유럽파가 즐비한 벤투호 공격진의 몇 개 안되는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한 방이었다.조규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쓸어담아 득점왕에 오르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멀티골로 전북의 우승에 앞장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이날 직접 득점은 없었지만 최전방에 선발로 나서서 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는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날리고, 연계 플레이 등에서도 경쟁력을 뽐냈다. 송민규에게 공을 올리기 전 권창훈의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 수비수를 제치는 장면도 일품이었다. 대표팀 최전방을 지키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최근 소속팀에서 주춤하며 공격력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그의 파트너, 혹은 대체자로 존재감을 키워오던 중 사실상 카타르행 티켓에 쐐기를 박을 만한 활약이었다.지난해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대표팀에 첫 발탁돼 13번째 A매치에 출전한 송민규는 데뷔골로 중요한 순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올해 부상과 코로나19 등에 시달린 탓에 안팎으로 부진했지만 이날 마지막 옥석가리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헤더로 골 맛을 봤을 뿐 아니라 특유의 저돌적 돌파 등으로 시선을 끌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방문… 투석 필터 100개 전달하기로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방문… 투석 필터 100개 전달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양국 보건 협력을 상징하는 병원들을 연달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프놈펜에 도착한 뒤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헤브론의료원은 2007년 김우정 원장 등 한국인 의사들이 세운 의료시설이다. 소규모 무료 진료소로 출발했으나 매년 환자 6만여 명을 진료하는 현지의 중요 전문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김 여사는 병원 2층 신장투석실에 의료용 필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1년간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장 투석 필터 100개를 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심장 수술 뒤 일상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을 만나서는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 병원에서 과거 심장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의대에 다닌다는 학생을 만나 “의술에 임하는 사명감이 남다르겠다”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헤브론의료원 이야기를 접하고 감동한 윤 대통령이 와보고 싶어했다며 “일반 병원이 아니라 ‘희망의 장소’이자 ‘꿈의 장소’”라고 밝혔다. 투병 중인 김 원장에게는 “건강을 찾으셔서 희망을 달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역대 여사님들 중 이곳을 찾아준 분은 처음”이라며 “순방 일정에서 제일 먼저 이곳을 찾아주셔서 의미 있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 개원, 지난 3월 이비인후과 병동 리모델링 등을 한 앙두엉병원을 찾았다.앙두엉병원은 이러한 이력 때문에 현지에서는 ‘한국병원’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100년 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구병동 시설을 돌아본 뒤 “새롭게 지은 병원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층 병실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 성형수술에 ‘1억’ 쓰고 인생 역전한 여성

    성형수술에 ‘1억’ 쓰고 인생 역전한 여성

    어려서부터 ‘예쁜 게 꿈’이었던 여성은 성형수술에 무려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는 성형수술 후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며 틱톡에 비포·애프터 사진을 공개했다. 미네소스는 중학생 때까지는 눈에 띄는 학생도 아니었고, 너무 평범해 친구들도 많지 않았다며 가족들의 도움으로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돋보이게 됐고, 대인관계도 좋아졌다. 인생이 180도 달라진 때”라고 말했다. 미네소스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된 것이 ‘성형수술’이라고 믿고 있다. “성형수술은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콤플렉스를 가릴 수 있게끔 안전하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 착한기업들의 마을장터, 관악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개장

    착한기업들의 마을장터, 관악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개장

    서울 관악구의 대표적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는 15~16일 이틀간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장한다. 11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 꿈시장’은 서울 남부지역과 관악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시장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하고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나아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프라인 장터 총 40회 개최, 25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참가하여 매출액 9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부터는 카카오 및 네이버에 ‘꿈시장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꿈시장에는 2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지역예술인의 수공예품, 악세서리, 생활용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과 환경 먹거리 등 40개 부스에서 다양한 품목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진행과 홍보 및 체험마당 등 풍부한 체험의 장의 장도 마련한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한축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매해 마다 10회 열리던 ‘꿈시장’ 횟수를 12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홍보 및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꿈시장은 단순 판매가 아닌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14년 만의 KLPGA 3연승 꿈… ‘제주 여왕’ 이소미 상륙작전

    14년 만의 KLPGA 3연승 꿈… ‘제주 여왕’ 이소미 상륙작전

    제주도에서 2연승을 거둔 ‘바람의 딸’ 이소미(사진·23)가 이번에는 춘천 상륙작전에 나선다. 이소미는 11일부터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열리는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주간 제주도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소미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게 되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45), 1997시즌 김미현(45), 2008시즌 서희경(36) 등 단 3명만 갖고 있다. 이소미가 3연승에 성공하면 서희경 이후 14년 2개월 만에 3연승자가 된다.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아이언샷 감이 특히 좋다”면서 “2주 동안 제주도 그린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 그린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추위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번 대회는 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아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유해란(21)과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 지은 박민지(24)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점수는 70점이다. 때문에 현재 대상포인트 2위인 유해란(648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71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26)가 톱10에 들지 못하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 최근 2년 동안 우승과 준우승을 하는 등 유독 좋은 성적을 낸 유해란은 “그린이 빠르고 언듈레이션이 많은 골프장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가 딱 그렇다. 날씨도 쌀쌀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두 달 전부터 좋지 않았던 샷감이 제주도 대회를 기점으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은퇴 경기를 치렀던 최나연(35)은 이번 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최나연은 2004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생애 첫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손흥민 “1% 가능성만 있다면 마스크 쓰고 뛰겠습니다”

    손흥민 “1% 가능성만 있다면 마스크 쓰고 뛰겠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 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지난 주말 수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내비쳤다. 하지만 안와골절은 통상적으로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훈련도 하기 어려워 경기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최종 명단에 포함하되 당분간 치료 및 회복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총집결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미루고 영국에 남아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싫은 부서에 배정받은 초년생… 회사라는 무대 어떻게 마칠까

    싫은 부서에 배정받은 초년생… 회사라는 무대 어떻게 마칠까

    ‘인생은 연극과 같다’고들 한다. 문제는 희극과 비극의 비율일 터다. 누구나 희극으로 가득하길 바라지만 비극의 순간이 더 많은 게 인생 아니던가. 특히 우리처럼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에 살면 더 그럴 테고, 사회의 문턱에 첫발을 들인 20대라면 더더욱 그렇겠다. 책은 대학 시절 연극배우를 꿈꿨던 6개월 차 신입 직원 연희의 희비극을 펼친다. 드림출판사에 인턴으로 취직한 연희는 3개월 평가 기간을 지나 정규직이 됐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일중독자 천 팀장이 있는 악명 높은 키즈콘텐츠1팀으로 배정받아서다. 인사팀을 찾아가 다른 곳에 보내 달라고 읍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10명 중 살아남은 4명에 포함된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할 따름이다. 여기에 능력은 별로고 눈치만 빠른, 여차하면 자신에게 일을 떠넘기기 일쑤인 성 대리와 함께 일해야 한다. 그래서 연희에겐 회사 생활이 비극의 연속이다.연희의 과거는 그렇지 않았다. 그야말로 희극으로 가득한 날들이었다. 자신이 선택하진 않았지만 어찌어찌 발 들인 연극 동아리 생활은 너무 즐거웠다. 대본을 공부하고 외우느라 공부는 살짝 뒤로 미뤘고, 동아리 선후배와 술잔을 기울이며 연극 이야기로 날밤을 지새웠다. 그래서 자신과 달리 졸업 후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절친 장미에게 은근히 질투가 났다. 지친 자신을 이해해 주는 마음씨 좋은 사진팀의 종민과 사귀면서 위안을 얻지만 알고 보니 그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희극과 비극을 오락가락하는 연희의 무대를 작가의 뛰어난 입담이 재치 있게 만든다. 예컨대 화려한 색감의 책과 장난감으로 둘러싸인 키즈콘텐츠1팀에서 칙칙한 얼굴로 모니터를 보는 직원들을 가리켜 ‘네버랜드에 침공한 후크 선장만큼이나 동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하거나 “야”, “막내야” 등으로 불리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나는 이름도 잃고 자신감도 잃었다. 동시에 인격도 사라졌다’고 푸념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연극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책을 좋아하던 소연은 ‘LED가 빛나는 은행 창구에서 일하고’, 책을 멀리하고 연극 무대에서 조명을 받던 자신은 ‘책 만드는 출판사로 왔다’는 등의 표현은 그야말로 ‘읽는 맛’을 준다. 연희가 차츰 회사 생활에 적응할 무렵 팀이 기획한 아동전집이 대박 난다. 별책부록으로 퍼즐을 제공한 전집이 홈쇼핑 광고에 힘입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천 팀장, 성 대리와 함께 뿌듯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2차 홈쇼핑 방송을 준비하던 중 대형 사건이 터진다. 날마다 등장하자마자 퇴장하고 싶은 무대에서 맡고 싶지 않은 배역을 연기해야만 하는 주인공은 회사라는 무대를 어떻게 마칠 수 있을까. “이 소설에는 한 시절의 내가 담겨 있다. 20대의 나는 모든 것이 과잉 상태였다. 지나치게 누군가를 좋아했고 필요 이상으로 누군가를 싫어했다. 주변의 많은 것이 부당하고 불합리하게만 여겨졌던 사회초년생 시절 내가 가장 미워했던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작은 무대를 마무리하는 연희의 독백처럼 들린다. 희극이 펼쳐질 땐 슬며시 미소 짓고, 비극이 드러나면 속 타고 안타깝다. 결국엔 우리 인생이 부조리극이라는 걸 알게 되면 독자들은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기립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계 스타 뜨고 지던 충무로의 꿈[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계 스타 뜨고 지던 충무로의 꿈[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예술은 결국 1퍼센트의 몫’이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니, 그것도 위선이거나 미화다. 사실은 0.3퍼센트쯤이 예술로 살고, 살아남는다. 엘리트주의라기보다 비정한 현실을 말한 것이다. 요즘은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심지어 그것이 인간의 것보다 좋다는 평가까지 나오지만 입력한 대로 출력할 수 없는 어리석은 존재인 인간은 예술로 인해, 예술을 통해 거듭 실패한다. 어쩌면 필패가 예정된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는 1000명 중에 3명이나 될까, 생각해 보니 그조차 너무 후한 계산인 듯도 하다.충무로, 이 거리를 스쳐 지난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3명의 걸출한 예술인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동안 997명은 아슬아슬한 열정과 미련의 끈을 잡고 버티다가 어느새 스르르 손아귀를 펴고 사라져 갔을 것이다. 문학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그나마 영화보다는 낫다. 혼자 하는 일이기에 혼자만 먹으면 되고, 필요한 밑천이라곤 잉크값과 종이값 정도로 헐후하기 때문이다. “우리 때가 충무로 끝물인 셈이지. 그때 이미 대부분의 영화사들이 강남으로 이동한 상태였으니까.” 언젠가 영화를 향한 끈을 놓고 문학의 끄나풀을 잡은 이가 말한다. 내가 대학에 입학해 집을 떠난 3년 동안 동생이 어쩌다가 영화라는 열병을 앓게 됐는지는 알지 못한다. 만화와 만화영화를 좋아하고 시대별 유행가와 가수들의 내력을 뜨르르 꿰고 있었던 아이로 기억할 뿐이다. “이제는 영화 산업 자체도 위기라고 할 수 있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도 없어졌으니.”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면서 이른바 K 콘텐츠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테면 빛나는 그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이 수면 위로 뾰족이 솟구치기까지 차가운 물속에서 시간과 가난과 침묵을 견딘, 그리고 지금도 견디고 있는 크고 무거운 얼음덩이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설령 안다 해도 어차피 보상받지 못할 수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또다시 꿈꾸고 있을 것이다. 인생에 다시없을 한 편의 영화, 영화 같은 영화를 만들기를. 서러울 것 없다. 미몽일지라도 꿈은 꿈일지니. ●‘기생충’ 등 K콘텐츠 돌풍의 기초 다져 대한극장 앞에서 ‘영화의 길’을 둘러보기 위해 충무로역 지하철 역사로 들어갔다. 복합쇼핑몰 안에 여러 개의 관을 가진 지금의 영화관들과 달리 대한극장은 한때 한국의 개봉관 가운데 스크린이 가장 큰 영화관이었다. 영화를 전공한 동생은 물론 그로부터 귀동냥을 한 나도 몇 차례인가 충무로 대한극장을 찾았다. 정작 그때 본 영화들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이 영화는 ‘명작’이니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며 설레발을 쳤던 순진한 설렘은 생생하다. 충무로역 3호선과 4호선 환승 통로에 있다는 ‘영화의 길’을 찾으려 여러 출구를 들락날락해 본 결과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하철 이용료로 관람료를 대신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역무원 호출 벨을 눌러 혹시 영화의 길을 보기 위해 역내 입장이 가능한가 물었다. “네, 관람하십시오!” 망설임이 무색하게 친절한 역무원이 문을 열어 줬다. 충무로역 안에는 3호선과 4호선 환승 통로인 지하 2층의 ‘영화인의 길’만이 아니라 지하 1층에 ‘오!재미동’이라는 영상센터와 갤러리 등이 있다. 오!재미동에 들어가 보니 각종 DVD와 영화 원작 책들은 물론 그것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책을 보는 노인과 DVD로 영화를 관람 중인 학생, 두 사람이 여유롭게 공간을 즐기고 있었다. 모든 시설 이용이 무료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우연히 찾은 숨은 보석 같은 오!재미동과 달리 지하 2층의 ‘충무로 영화의 길’은 사실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었다. 배우들의 사진과 캐리커처, 대종상 역대 수상작 포스터 등이 양쪽 벽면을 메운 그야말로 환승 통로에 다름 아니었다. 그래도 두리번거리며 통로를 지나노라니 몇몇 추억의 얼굴들 앞에서 절로 발길이 멈췄다.●추억은 남았지만 산업 쇠락 아쉬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 ‘베테랑’의 대사로 알려진 말의 ‘원조’ 격인 고 강수연 배우의 모습이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의 포스터에 남아 있다. ‘가오’(顔·かお)라는 일본말을 한국어로 ‘체면’이라고 순화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충무로의 맛과 냄새가 사라진다. 눅진눅진한 욕망과 열망, 쿰쿰한 미련과 열정의 무엇이 그 시절 충무로 사람들을 997명이 아닌 3명 중 하나이리라 스스로 믿고 견디게 했을 것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가오’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자존심 강한 멋쟁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56세, 아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강수연의 옛적 앳된 얼굴에 맥없는 질문을 던져 본다. 한편으로 영화는 ‘돈은 없어도 가오라도 있지만 문학은 돈도 가오도 없다’고 동료 글쟁이들과 자조했던 일이 떠올라 객쩍다. 충무로역 7번 출구에서 나와 5분쯤 직진하면 을지로3가역 직전에 명보사거리가 나온다. 횡단보도 건너 오른편에 옛날의 명보극장, 지금의 명보아트시네마가 있고 그 앞 작은 광장에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고인이 된 최은희 배우, 파리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윤정희 배우, 역시 투병 중이라는 남궁원 배우, 그리고 얼마 전 데뷔 40주년 기념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안성기 배우의 핸드프린팅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찬란한 것 또한 찰나일지니, 영화든 삶이든. 충무로는 영화만이 아니라 인쇄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영화는 강남으로 가고 인쇄는 파주로 떠나 지금은 낡은 건물들과 몇 개의 점포들, 그리고 ‘노포’라 통칭되는 뒷골목의 오래된 식당들이 남아 있다. 어느 곳은 영화인들이 외상을 달아 놓고 먹었다는 백반집이고 어느 곳은 여전히 배우와 유명인의 사인이 벽면에 빼곡한 선술집이다. 빠진 앞니가 신경 쓰이는지 자꾸만 주름진 손으로 입을 가리는 늙숙한 아주머니가 서빙을 하는 식당에서 1차로 막회 무침에 소주를 먹었다. 때마침 소나기가 쏟아져 비닐 장막을 치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나오니 그냥 집에 돌아가기가 섭섭했다. 2차로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이들에게도 소문이 났다는 인현시장에서 닭날개 튀김에 소주 한 병을 더 먹었다.책벌레였던 누나와 만화광이었던 동생은 문학과 영화 이야기 대신 부동산과 인세 이야기를 나눴다. 동생이 한 잔 마실 때 누나는 세 잔 마셨다. 집에 가겠다는 동생을 붙잡고 3차로 성게알 안주에 한라산 소주 한 병을 더 마셨다. 비는 그쳤지만 충무로의 밤하늘에는 별이 없었다. 충무로역 앞에서 헤어져 누나와 동생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조금 휘청거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졸다가 깨어나 보니 내려야 할 곳에서 한 정거장쯤 지나쳐 있었다. 삶은 소설 같지도 영화 같지도 않고 그저 삶일 뿐이었다. 나는 문득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조금 울고 싶어졌다. 소설가
  • 인천 북부, 사통팔달 주거·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든다

    경인아라뱃길 북쪽의 인천 서구·계양구 일대에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되고 주거 및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편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오전 서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를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 ‘4자 합의’에 따라 매립 종료와 함께 ‘에코메타시티’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제2매립장에는 현재 조성 중인 드론 인증센터와 연계해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신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만든다. 제3매립장에는 시민열린공간, 제4매립장에는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에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하고 UAM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 북부권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순환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북부 순환망은 인천 1호선∼인천 2호선∼서울 7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인천 3호선은 서구 검단∼청라∼중구·동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한다. 인천 1호선은 서구 대곡동 지역으로 연장해 김포도시철도와 환승하고, 인천 2호선은 검단오류역에서 검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 7호선은 청라연장선을 인천 2호선 검단오류역과 연결해 북부 순환망을 형성하도록 하고, 인천 2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강화~수도권매립지~청라를 연결하는 뉴홍콩시티의 주요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지 않도록 가현산∼근린공원∼야생화단지로 연결되는 녹지축도 만든다. 생활기반시설은 2026년까지 학교·도서관·체육센터 등 46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구청 등 행정타운의 조성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북부권을 시작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등과 협력해 모든 계획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의 현장성과 타당성 강조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의 현장성과 타당성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국민의힘·강서2)는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9일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해 최근 불거진 금천구 국공립 직장혼합형 어린이집(금천G밸리어린이집)의 소유권 이전 미등기 문제를 지적하고 1,800개소가 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등기 및 확충 보조금 정산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으며,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보호조치 소홀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조치 통보를 받은 집행기관과 아동복지센터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아동이익최우선 원칙에 따라 집행기관과 양육시설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가족정책실의 1인가구 사업이나 안전사업, 키움센터, 서울형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확충 사업 등에서 기능이나 역할, 내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고 있는 바, 여성가족정책실 조직 및 사업에 대한 재설계를 통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여성가족재단과 관련해서는 여성가족재단의 스페이스 살림이 시설물 목적에 부합하는 입주기업 관리 필요성이 지적됐고, 총 1,15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여되어 2020년말에 준공된 스페이스 살림의 누수 등 건축물 하자 보수의 철저한 시행 및 필요시 소송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초과근무 수당 부당 지급 문제에 대해 관련 규정 준수 및 회계교육 강화 요구, ▲서울형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완 요청, ▲서울시공동육아지원사업이 단순히 선심성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진지한 점검 필요, ▲저출생 정책 통합 컨트롤타워에 대한 필요성 및 정책조직 재설계 주문,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공정성 및 실효성 제고 필요, ▲야간연장보육 실질 수요에 맞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 필요, ▲결식우려아동 대상 꿈나무카드의 편의점 이용시 선택권 보장 강화 필요, ▲여성가족재단의 스페이스 살림이 시설물 목적에 부합하는 입주기업 관리 필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문구의 부적절성,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교육 등 여성가족재단과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원화된 보육사업의 재구조화 필요, ▲성평등조례의 상위법과 상충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총평을 통해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구성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에 적극 반영하여 제도적·정책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피감대상인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에 당부하고, “앞으로 이어지는 예산심의에도 행감 지적사항들을 연계시켜 의회 본연의 정책견제와 예산심의 기능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옥 의원 “저소득층 아동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서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김영옥 의원 “저소득층 아동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서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9일 실시된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빙과류 등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확대할 것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서울시는 경제적 또는 가정 사정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아동욕구에 맞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통해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2022년 9월 말 기준, 18세 미만 29,143명의 아동에게 학기 중에는 조·석식(중식은 교육청 지원),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이 1식당 8000원씩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아동급식카드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 식사 관련 품목만 구매가 가능하고, 간식류(과자, 사탕, 빙과류 등)는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 보장에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여성가족정책실과의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로 인해 현재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락과 빙과 등 간식류를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밤늦은 시간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이 품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꿈나무카드 사용 범위를 도시락 이외에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꿈나무카드를 GS25 편의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어느 곳에서나 카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업체도 다양화시켜야 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먹거리 문제는 아이들의 자존감과도 연관돼 있다”며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 선택권 보장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연합축제 성황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연합축제 성황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수강 고교생들이 9일 연합축제’를 열었다.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광명 지역사회 학습장과 협력하여 개설하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정규교육과정이다. 온마을캠퍼스 연합축제는 온마을캠퍼스 과목을 수강하는 광명 관내 고등학교 2학년 116명의 학생들이 온마을캠퍼스 수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로 역량을 개발해 나가는 과정과 일 년간 갈고 닦은 꿈과 끼를 공연과 전시로 펼쳐 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광명교육지원청, 온마을캠퍼스 연계기관,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했다. 온마을캠퍼스 공연에서는 ‘무용음악실습’ 수강 학생들의 악가무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실습’과목의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극의 이해’ 수강 학생들의 연극 ‘청혼’, ‘Bye, April’, ‘아름다운 사인’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상담심리’ 수강 학생들의 가면을 통해 본 상담심리의 이해, ‘문예창작입문’학생들의 자작시, ‘광고콘텐츠 제작’ 학생들의 굿즈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는 2022년 현재 총 8개의 협력기관에서 8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1개 과목으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광명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아탐색과 진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류관숙 교육장은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깊이있는 자기 이해를 통해 진로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향해 힘껏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캡틴’ 손흥민의 의지…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캡틴’ 손흥민의 의지…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상황에 따라 회복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표팀을 위해 출전하겠다는 뜻이다.손흥민은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면서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걱정과 함께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통상 안와골절은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훈련도 하기 어려워 경기력 저하는 피할 수 없다. 이날 대표팀은 일단 손흥민을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총집결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미루고 영국에 남아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예정이다.
  • 러가 파괴한 ‘우크라의 꿈’…세계 최대 수송기 재건 작업 착수

    러가 파괴한 ‘우크라의 꿈’…세계 최대 수송기 재건 작업 착수

    지난 2월 말 러시아군 공습으로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안토노프-225 므리야’(AN-225 Mriya·이하 므리야)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제작사인 안토노프 측이 파괴된 므리야 재건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하는 므리야(Mriya)는 구소련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사가 1980년대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대 수송기다. 몸체 길이는 84m, 날개폭은 88.4m에 달하며 최대 250t의 화물을 싣고 비행할 수 있다.놀라운 점은 안토노프사가 설계한 이후 단 한 대만 제작된 게 바로 파괴된 므리야라는 사실이다. 1988년 첫번째 비행을 한 므리야는 소련이 붕괴하면서 한마디로 ‘붕뜬’ 신세가 됐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에 양도되면서 국가적 자산이자 상징이 됐다.   이처럼 우크라이나의 자부심으로 날아올랐던 므리야는 그러나 지난 2월 24일 키이우 인근 호스토멜 공항의 격납고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에 의해 무참히 파괴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때 세계 최대 수송기라는 위용을 자랑했던 므리야는 형체만 일부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불에 심하게 타버린 흔적도 확인됐다.마치 러시아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현실이 그대로 므리야에 투영된 셈. 이에대해 당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리 므리야를 파괴했을지 몰라도 자유·민주 유럽국가라는 우리 꿈은 결코 파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안토노프사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므리야의 재건을 위한 설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므리야를 다시 제작하기 위한 부품의 약 3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시 힘차게 하늘로 올리기 위해 총 5억 유로(약 6835억 원)의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 배운 AI, 체험하며 깊게 이해”...국내 첫 체험형 AI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 서울’

    “글로 배운 AI, 체험하며 깊게 이해”...국내 첫 체험형 AI교육기관 ‘LG디스커버리랩 서울’

    LG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서울 마곡동에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12일 개관한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청소년들에게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교육 시설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LG는 개관일에 디스커버리랩의 고객이자 주인공인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LG의 AI 연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AI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인공지능 토크 콘서트’를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한다. LG디스커버리랩은 서울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프로그램개발에 반영하고, 교사 연수도 진행하는 등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 AI연구원,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LG에서 AI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디스커버리랩의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의 개발과 검증 ▲교육 콘텐츠 자문 ▲특별 강연 등에 참여했다. 아울러 강사진의 70% 이상을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채용하는 등 경력보유 여성으로 구성했다. LG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LG디스커버리랩 부산’과 함께 연간 2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35년 전 국립중앙과학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과학관이 전무하던 시절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문을 열었던 ‘LG사이언스홀’처럼 이제는 마곡에 있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AI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면서 “LG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홈페이지(https://www.lgdlab.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평일(화~금)에는 단체, 토요일에는 개인만 예약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교육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지젤을 처음 맡았을 때 사람들이 백색 발레가 찰떡이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지젤’은 제가 인정받은 작품이라 애착이 큽니다.” 박슬기(36)에게 ‘지젤’은 발레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스스로 에너지 넘치는 ‘센캐’(센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그가 지젤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백색 발레(순백의 튀튀를 입은 여성 발레리나들이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 주는 작품)가 잘 어울리는 무용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이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올리는 지젤이 11~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많은 발레리나에게 ‘꿈의 작품’으로 꼽히는 ‘지젤’에서 박슬기는 박예은·심현희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박슬기 홀로 두 차례(11, 13일) 무대에 오른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9일에 만난 박슬기는 “기존에 했던 것들이 있으니 편하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더 큰 부담감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처음 지젤을 맡은 것이 2011년이고 이후에도 여러 번 무대에 올랐지만, 박슬기를 믿고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 줘야 한다는 책임감의 무게가 남달랐다.낭만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지젤’은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를 향한 시골 처녀 지젤의 사랑을 그렸다. 알브레히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지젤은 배신감으로 죽음에 이르고, 숲속을 지나는 남자를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추게 하는 귀신(윌리)이 된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안무는 물론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고난도 연기력까지 필요한 작품이다. 박슬기는 “1막에서는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보여야 하고, 2막에선 귀신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1막과는 다른 느낌으로 여러 감정을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알브레히트를 살리고 서서히 헤어지는 장면이 뭉클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아름다워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관객들이 공감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올해 ‘해적’, ‘허난설헌-수월경화’, ‘고집쟁이 딸’, ‘백조의 호수’에 이어 ‘지젤’의 주연을 맡은 그는 오는 18~20일 선보이는 ‘트리플빌’의 세 작품 중 ‘Ssss…’와 ‘교향곡 7번’까지 모두 주연을 맡았다. 많은 후배가 롤모델로 꼽는 무용수이자 팬들로부터 ‘천상계’라는 칭찬을 받는 그에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의 꾸준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박슬기는 “저도 언니들 보면서 열심히 차곡차곡 잘 쌓아 왔기 때문에 지금의 탄탄한 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한다”며 “타고난 발레리나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항상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도 많이 오셔서 좋은 마음으로 좋은 느낌을 갖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 ‘마스크’ 쓰고 월드컵 뛰나

    손흥민, ‘마스크’ 쓰고 월드컵 뛰나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마스크를 뛰고서라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이후 그는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된 것으로 드러나 4일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회복 중이다. 에이스인 손흥민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이달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직접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본연의 역할 강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본연의 역할 강조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8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소관 출자출연기관 및 본청 실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첫날 기획경제위원들은 출자출연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한 위탁 사업 수행,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부적절한 계약 관행, 기관의 장기 비전 부재 등 책임감 없는 기관 운영에 대하여 질타하면서, 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연구원은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하는 사업장으로, ”2021년 행감 이후 장애인 채용을 위해 계속 채용공고를 하고 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채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애를 가진 도민이 채용돼 연구원에서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채용 분야를 다양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연구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는 중장기적으로 연구원이 추구해야할 비전과 방향은 없고, 단기 사업 추진현황만 나열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사무감사는 향후 연구원이 추진하려는 비전과 정책을 의회와 같이 점검·토론하는 의미도 있는 만큼, 연구원이 스스로 비전과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구미에 있는 연구원의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는 80여 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됐고 200여 억원의 장비가 운영중임에도 화재안전 장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재난 사고는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혈세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센터에 더 좋은 안전장비를 구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수의 계약의 과다 분리 발주 등을 질타하고 연구원이 체결한 각종 계약내역을 보면 지방계약법을 준수하지 않은 계약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도 도에서 출연금을 교부받고 있는데, 순세계잉여금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의 출연금을 지원받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주요 역할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임에도, 지금 연구원이 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기업 지원분야로 너무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고, “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된다해도, 그럴수록 연구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존속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원의 필요성을 각인 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에 이어진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TP는 경북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TP가 수행하고 있는 200개 이상의 사업이 TP가 수행하기에 적절한 것인지, 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TP가 하지 말아야 하는 사업을 수행하느라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스마트그린물류특구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최근 악화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 발생했는데, 향후에는 업무협약에 앞서 그러한 부분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고, “다른 기업도 특구에서 실증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데, 실증사업과 더불어 공장이나 본사가 이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TP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하고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소규모 소매·음식점 형태의 사업체로서 TP에서 수행하기에는 다소 작은 규모다”고 지적하면서, “청년지원사업은 도와 협의해서 다른 위탁업체를 찾도록 하고, TP는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TP는 설립 된 후 지금까지 경상북도의 산업 기반에 많은 역할을 했고, 각종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그럼에도 에너지가격 상승, 전쟁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TP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이는데, 오늘을 전환점으로 삼아 2023년에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TP가 수행하는 사업 중 도 및 시군 위탁사업 수행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고, 자체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일부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만을 위탁받아 수익금을 쌓아가고 있는 TP가 과연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도 사업의 경우 TP에 위탁사업을 맡겨야 하는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비즈니스 협업 단체 BNI 코리아, 부산서 ‘파이오니아 챕터’ 성공적 론칭

    비즈니스 협업 단체 BNI 코리아, 부산서 ‘파이오니아 챕터’ 성공적 론칭

    1800여명의 사업가가 매주 참여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협업 단체 BNI 코리아는 9일 부산 최초 사업가 협업팀 ‘파이오니아 챕터’가 성공적으로 론칭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27명의 창립 멤버와 김영재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회장, 여성호 대구경제인연합회 회장, 홍완식 세계생활체육연맹 세계이사, 황우상 한국해양대 교수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100여명의 사업가들이 참여해 서로의 사업을 소개하고 BNI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멤버로 참여한 젠틀러 커피 본사 이하형 대표는 “BNI에서 만난 공연기획사 대표님과 연말 공연을 기획하고, 가구 업체 대표님과도 협업을 시작했다. 하고 싶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일들이 BNI에서 협업하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업체를 운영하는 이혜경 대표는 “술만 마시고 친목만 하는 단체가 아니라 대놓고 사업에 대해 얘기하고 공격적으로 함께 사업을 키워 갈 수 있는 모임이라 가입했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황종원 대표는 “우리 농장은 특별히 몸에 좋은 물을 제공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설명이 어려워서 영업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BNI에서는 우선 신뢰하고 서로 도와주기 때문에 멀지만 창원에서 와서 참여하고 있는데 벌써 여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소개를 해 주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이오니아 챕터 결성을 이끈 BNI 코리아의 한주성 디렉터는 “호텔 섭외부터 게스트 초대, 행사 준비까지 모두 멤버들이 협업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사업가들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먼저 돕는 사람이 얻는다는 기버스게인 철학으로 협업하는 BNI를 부산에 확산시켜 침체된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특별 트레이닝을 진행한 BNI 코리아 대표 존윤 뉴욕주 변호사는 “지난 코로나 위기에도 우리 BNI 멤버들은 안전하게 생존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성장시켰다”며 “하지만 더 어려운 경제 위기가 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자영업 사업가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사업가들이 살아 남기 위해 혼자서 발버둥치기보다 협업하여 이겨 내야 한다. BNI 리더들과 함께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심정으로 BNI를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 2대 도시인 부산은 정말 살기 좋은 곳임에도 제조업이 무너지며 젊은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됐다. BNI를 통해 부산 젊은이들이 사업의 꿈을 전국, 전 세계에서 펼칠 수 있다면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 매년 멤버수가 성장해 온 BNI코리아는 부산 지역 론칭과 함께 전국에서 직영지역 운영자 및 프랜차이즈 파트너 선발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창원 등 새로운 지역에서 BNI 모임이 결성되고 있다. 자신의 도시에 비즈니스 협업팀인 BNI 모임을 결성하거나 BNI 프랜차이즈 기회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BNI 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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