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세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방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161
  • 광진구, 대입 수시 전략 ‘맞춤 1:1 컨설팅’ 성료

    광진구, 대입 수시 전략 ‘맞춤 1:1 컨설팅’ 성료

    서울 광진구가 수능을 100일 앞둔 8~9일, 2024년 대입 수시 전략 수립을 위한 ‘광진 맞춤 1:1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수시 합격에 도움을 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지원, 다음달에 있을 수시전형에 대비해 필승 전략을 세워준다. 올해는 수험생 240명, 학부모 300명이 참여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재수생 포함)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상담 창구에서 1인당 40분씩 컨설팅을 제공했다. 여기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소속 현직 교사 15명이 지원에 나섰다.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꼼꼼하게 분석해 수시 원서접수 전략, 대학·학과 선택 방향 등 깊이 있는 정보를 전했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대입 전형을 알기 쉽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한 수험생은 “수시는 무엇보다 전략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지 자세하게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민이 많을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1:1 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능이 끝난 후 12월 27~28일은 정시전형 준비를 위한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현빈·손예진처럼” 이준호·윤아 결혼사진 ‘환호’

    “현빈·손예진처럼” 이준호·윤아 결혼사진 ‘환호’

    배우 임윤아가 결혼식 장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는 “엔딩 #원럽 #삼총사 #육남매 #킹더랜드”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윤아가 동료 배우 이준호, 김가은, 고원희, 김재원, 안세하 등 배우들과 드라마 결말 결혼신을 촬영하던 중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아의 청순한 비주얼이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종영 후 킹더랜드 오픈톡에는 “진짜 둘이 사귀었으면” “현빈 손예진처럼 이어지길” “조용히 사귀다 결혼했으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임윤아가 출연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스파이더맨 되고 싶어” 독거미에 일부러 물린 8살 어린이[여기는 남미]

    “스파이더맨 되고 싶어” 독거미에 일부러 물린 8살 어린이[여기는 남미]

    독거미가 순진한 어린이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볼리비아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볼리비아 오루로 지방 보건부는 “어린이들이 영화 스토리를 사실로 믿고 거미에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거미를 피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특히 눈에 띄는 모습을 가진 흑색과부거미를 주의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부모와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오루로 보건부가 거미주의보를 내린 건 최근 오루로 지방 비출로마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었다. 8살 초등학생이 독거미에 물려 병원으로 실려간 사고였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어린이는 학교에 다녀온 후 손등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손이 풍선처럼 붓더니 어린이는 뼈까지 아프다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엄마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지만 아이는 말을 하지 않았다. 원인은 병원에서 밝혀졌다. 의사들은 독을 가진 무언가에게 물렸다면서 아이에게 경위를 물었다.  그제야 어린이는 학교에서 거미에게 물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사고가 아니라 아이가 원한 독침이었다. 어린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돌을 들쳐봤는데 거미가 있었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것처럼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어 일부러 거미에게 물렸다”고 말했다.  아이는 자신을 문 거미를 컵에 담아 가방에 숨겨놨었다. 아이의 말을 듣고 확인해 보니 아이를 문 거미는 방울뱀보다 강한 맹독을 가진 거미로 유명한 흑색과부거미였다.  흑색과부거미(Latrodectus mactans)는 강한 신경계 독소를 갖고 있어 물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어린이는 “거미가 너무 예뻐 이 거미에게 물리면 꼭 스파이더맨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흑색과부거미의 다른 거미처럼 검은색이지만 몸통 뒤쪽엔 빨간 무늬를 갖고 있어 특히 눈에 띈다.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다행히 아이는 입원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사고가 알려지자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거미를 조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상당수의 아이들은 거미에 물리면 스파이더맨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교사 미카엘라는 “거미에게 물리면 스파이더맨이 된다고 믿는 아이들이 절반 이상이었다”면서 “순진한 어린이들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에도 볼리비아 포토시 지방에선 12살, 10살, 8살 된 세 어린이가 스파이더맨이 되겠다면서 일부러 흑색과부거미에 물린 일이 있었다.  보건부가 거미주의보를 내린 건 교사가 이 같은 사실을 교육부와 보건부에 알렸기 때문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어린이는 슈퍼히어로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마련”이라면서 “이 때문에 아이들이 이번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 [씨줄날줄] 초전도체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초전도체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지난달 국내 민간연구기업인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한껏 달아올랐던 ‘초전도체 열풍’이 차갑게 식는 모양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LK99는 상온은 물론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라고 밝히면서다. 물론 앞서 한국초전도체학회나 일부 국제학술지에서도 부정적 평가를 내놓긴 했지만 ‘의심 수준’이어서 이미 흥분에 들뜬 이들의 열기를 식히기엔 한계가 있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지목된 몇몇 테마주는 그사이 상한가를 거듭하며 3~4배로 폭등했고, 적지 않은 ‘개미’들이 묻지마 투자에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인 물질로 에너지 분야에서 ‘꿈의 물질’로 불린다. 상용화되면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압 송전망을 건설할 이유도 없고, 발전기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 반자성 특성도 있어 자기부상열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다만 극저온(영하 200도 이하)·초고압(상압의 10만배 이상) 환경에서나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활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온·상압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실제로 개발한다면 연구자는 아인슈타인이나 퀴리 부인 같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말이 과언이 아니다. 이번 초전도체 열풍은 연구진의 성급한 발표에다 ‘한탕주의’에 빠진 주식시장, 언론의 선정적 보도가 맞물리면서 증폭됐다고 할 수 있다. 연구소는 미검증 원고 2편을 사전등록 사이트 ‘아카이브’에 동시 공개했는데, 학계에선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돈이 될 이슈 찾기에 눈이 벌건 증권가가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일부 언론은 거기에 맞춰 마치 새로운 세계가 금방이라도 열릴 듯이 보도했다. 물론 이번 연구가 전혀 의미가 없다고 단정짓기엔 이르다.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쳐 꼭 초전도체가 아니라도 의미 있는 신물질로 판명됐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연구 발표가 ‘묻지마 투자’를 부르고, 결국 개미들의 피눈물로 귀결되는 사태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 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다”고 떠올렸다.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 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무너진 안성 공사장, 파묻힌 두 형제의 꿈

    무너진 안성 공사장, 파묻힌 두 형제의 꿈

    경기 안성시 옥산동에 있는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 남성 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이 중 1명은 낮 12시 25분쯤, 또 다른 1명은 오후 1시 6분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 이들이 형제로 확인되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 49분쯤 신축 중인 지하 2층에서 지상 9층 규모의 건물 9층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바닥면을 받치던 거푸집(가설구조물)과 동바리(지지대) 등 시설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8층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형제인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에 매몰됐다. A씨는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B씨는 1시간 2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상자 4명(모두 중국인)도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다. 이들 역시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베트남 형제가 안치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형제의 유족과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정자 채취’가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유족도 있었는데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오열을 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49명 규모로 편성해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인 기성건설㈜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연면적 1만 4000여㎡ 규모다. 일반 상업지역 내에 제1·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말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4년 5월 말이다.
  • ‘건물과 함께 무너진 베트남 형제의 꿈’…오열하는 유족들, 정자 채취 문의하기도

    ‘건물과 함께 무너진 베트남 형제의 꿈’…오열하는 유족들, 정자 채취 문의하기도

    “늘 붙어있는 형제였는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너무 보고싶어요” 9일 오후 6시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곳곳에서 베트남어와 함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장례식장 앞에 놓인 의자에 네 명이 함께 앉아 눈물을 훔치며 부둥켜 껴안고 있기도 했다. 이날 안성 옥산동에 있는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의 형제 2명이 매몰됐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형제의 유족과 친구들에 따르면 형 A씨는 약 5년 전에 한국에 왔고, 동생인 B씨는 6개월~1년 전에 형을 따라 입국했다. 이후 같은 작업장에서 함께 일하다 변을 당했다. A씨의 경우 베트남에 아내와 아이까지 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곳에서 만난 형제의 한 친구는 “A씨가 가족을 위해 한국을 찾아 열심히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친구는 “평소 (형제가) 사이가 좋아 힘든 상황에서 함께 일하면서 버티곤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런 형제의 소식에 일부 유족은 ‘정자 채취’가 가능한지를 두고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 유족이 “정자 채취와 관련해 경찰에 물어봤다, 어렵다고 했다”고 하자, 다른 유족이 “확실한거냐, 다시 확인해봐라”고 말하며 오열한 것이다. 결국 이들은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 49분쯤 신축 중인 지하 2층에서 지상 9층 규모의 건물 9층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바닥면을 받치던 거푸집(가설구조물)과 동바리(지지대) 등 시설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8층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형제인 A와 B씨가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에 매물됐다. A씨는 사고 발생 40여분만에, B씨는 1시간 20여분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상자 4명(모두 중국인)도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다. 이들 역시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오디션에 익숙해서인지 두 사람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차르트 역할을 꿰찼다. 김희재는 “목표가 있으면 가까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유회승은 “오디션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많은 오디션 중에 성공한 것만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거다”라며 “자신감이 중요하고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인지도와 운이 아닌 노력과 실력으로 따낸 자리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렜다”고 떠올렸다. 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 모차르트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김희재는 “모차르트는 음악에 대한 천재성을 타고난 인물인데 희극과 비극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물 같다”면서 “음악만 생각하면 천진난만하고 밝은 천재인데 주변에 의해 마지막엔 안타까운 비극을 맞는다. 이런 감정을 그대로 극에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회승은 “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면서 걸어왔던 인생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모차르트는 그저 음악을 사랑했을 뿐인데 사회를 일찍 만나서 겪는 이야기들을 표현하려고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고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김희재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원하신다면 ‘모차르트!’를 보러 와달라. 반전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유회승은 “모차르트의 순수함이나 뮤지컬 넘버에서 오는 쾌락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기대하신다면 저의 ‘모차르트!’를 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한 공연이 끝나면 박수가 쏟아진다. 두 사람 모두 이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커튼콜을 특히 감동적이고 행복하고 뭉클한 순간으로 꼽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초전도체 한탕 터지나 했더니… 하한가 폭탄

    국내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 통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뒤 논란 속에서도 위태로운 고공행진을 이어 왔던 관련 기업 주가가 결국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떨어진 8830원에, 덕성은 29.41% 하락한 84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원(-24.02%), LS전선아시아(-12.61%), 파워로직스(-16.49%), 신성델타테크(-6.45%) 등도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일부 상한가를 칠 정도로 초강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프지만 게임은 이제 끝났다. LK99는 상온, 심지어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히고 난 뒤 일제히 급락했다. 앞서 국내 민간연구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지난달 22일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공개한 뒤 국내 증시는 ‘꿈의 물질’을 발견했다는 흥분에 들끓었다. 국내외 학계의 부정적 평가에도 초전도체 테마주로 한탕을 노리는 단타 매매가 성행했다.
  • 초전도체로 한탕 노리던 개미들…결국 하한가 폭탄 터졌다

    초전도체로 한탕 노리던 개미들…결국 하한가 폭탄 터졌다

    국내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 통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뒤 논란 속에서도 위태로운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관련 기업 주가가 결국 하한가 폭탄을 맞았다. 입소문을 토대로 기승을 부렸던 ‘묻지마 투자’의 말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떨어진 8830원에, 덕성은 29.41% 하락한 84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원(-24.02%), LS전선아시아(-12.61%), 파워로직스(-16.49%), 신성델타테크(-6.45%) 등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일부 상한가를 칠 정도로 초강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다 미국 한 연구소의 LK99 검증 결과가 알려지기 시작한 오후 2시쯤부터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프지만 게임은 이제 끝났다. LK99는 상온, 심지어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매우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다”라고 밝히고 난 뒤다. 앞서 국내 민간연구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지난달 22일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사전공개 사이트에 올리자 국내 증시는 ‘꿈의 물질’을 발견했다는 흥분에 들끓었다.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등 해외 학계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랐지만 관련주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서남 주가는 연구 결과 발표 직전인 지난달 21일 2980원에 불과했으나 전날까지 1만 2610원으로 4.2배 폭등했고, 같은 기간 덕성도 3980원에서 1만 1900원으로 3.0배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로 옮겨붙은 테마주 투자 광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기업의 내재 가치나 실적과 상관없이 한탕을 노리는 단타 투자자가 많을수록 주가 하락 시 낙폭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 이를 눈여겨보던 금융당국도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차입투자)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 배우자 최엘레나 여사 국내 봉환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 배우자 최엘레나 여사 국내 봉환

    일제강점기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렸던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1880~1952) 여사의 유해가 71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출발한 최 여사의 유해가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최 여사 유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봉안식장에 임시 안치됐다. 정부는 최 선생이 순국한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선생 기념관(옛 최 선생 생가) 뒤편 언덕에서 채취한 흙을 11일 국내로 들여와 최 여사 유해와 함께 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12~13일에는 서울현충원 현충관에 국민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직계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 년만의 해후, 꿈에 그리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부부 합장식을 거행한다. 최 여사는 1897년 최 선생과 결혼해 슬하에 3남 5녀를 뒀다. 최 선생이 1920년 4월 연해주를 침공한 일본군에 붙잡혀 순국한 뒤 최 여사는 자본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키르기스스탄으로 유배됐다. 1952년 사망한 뒤 비슈케크에 있는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 김신영 “꿈에서 뱀이 번호 뱉어 복권 샀더니…”

    김신영 “꿈에서 뱀이 번호 뱉어 복권 샀더니…”

    개그우먼 김신영이 꿈을 꾼 후 복권을 샀지만 단 하나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신영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사연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별명이 ‘김지네’라는 김신영은 “마음에 드는 신상 운동화가 나오면 지나칠 수 없다. 한 번쯤은 본다. 옆모습, 모델 착장, 색감, 밑창도 보고 누구와 컬래버레이션 했는지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깔끔쟁이들은 설거지를 안 하고 집을 나갈 수 없다”면서 “이렇게 지나치지 못하는 것들 사연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복권 판매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청취자 문자에 “말해 뭐하나. 사기 전에는 꼭 당첨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제가 얼마 전에 뱀 꿈을 꿨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 하얀 뱀이 우뚝 서서 번호를 막 뱉었다. 그 꿈 안에서도 ‘이건 복권이다’ 생각해서 눈 뜨자마자 메모장에 썼다. 숫자 여섯 개를 기가 막히게 썼다”면서 “나만 부자 될 수 없다 해서 매니저, 안무가 친구에게 ‘다 같이 부자 되자’고 했다. 나만 수억 벌면 뭐 하나. 행복하게 살자는 느낌으로 다 했는데 단 하나도 맞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마당에 리처드 브랜슨 걸어들어와 “당첨”…모녀가 10일 우주로

    마당에 리처드 브랜슨 걸어들어와 “당첨”…모녀가 10일 우주로

    “갑자기 우리 마당에 누가 걸어왔게요? 리처드 브랜슨(버진 갤럭틱 회장)이었어요. 그 다음에 사람들이 우리집에 몰려와 ‘당신네가 당첨됐어요. 우주로 갈 겁니다’ 그러는 거였어요.” 카리브해 작은 나라 안티과 출신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에 유학 중인 아나스타시아 메이어스(18)가 엄마 케이샤 샤하프와 나란히 10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를 출발하는 버진 갤럭틱의 상업 우주여행 두 번째 프로그램에 오른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당연히 모녀가 동행하는 것도 처음, 카리브해 출신으로도 처음 저궤도 우주 탐사에 나선다. 딸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샤가 먼저 영국을 찾았다. 버진 애틀랜틱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경품 행사에 도전하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땡 잡는 도전에 응모한 지 몇 달 뒤 20명의 결선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다음 5명의 최종 결선에, 그러더니 당첨됐네.” 철학과 물리학을 전공하는 아나스타시아는 스코틀랜드 유학 결심이 우주 여행 기회로 연결됐다며 “일생일대의 선택이었다”고 흔감해 했다. 그는 “애버딘 대학을 무심코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내 비자를 얻기 위해 멀리 돌아 여행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우주로 갈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렇게 되기까지 아주 특별한 순간마다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갤럭틱 01’이라 불린 첫 우주 상업여행 때는 지상으로부터 85㎞ 높이까지 올라갔는데 이번 ‘갤럭틱 02’도 거의 비슷한 경로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승선하는 비용은 일인당 많게는 45만 달러라고 광고하고 있다. 아나스타시아는 우주로 떠난 이들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인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의 참여 열망을 지폈으면 한다고 했다. “스코틀랜드와 안티과, 또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어떤 곳에서든 내게는 아주 중요한 일일 것이다. 사람들이 보고 응원해줬으면 한다. 내 의도는 우리 스스로 설정하거나 세상이 우리를 위해 만든 벽들을 허무는 것이다. 어디 출신인지,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당신의 꿈은 당신의 꿈이며, 누가 뭐라든 당신은 현실이 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다.” 케이샤는 “나와 딸 모두에게 단순히 꿈이 이뤄진다는 것 이상이다. 우리 강아지이며, 온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아이다. 같은 목표와 같은 꿈을 나누는 것은 달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모녀 외에 영국 카누 스타 출신으로 올림픽 기록도 갖고 있는 존 굿윈(80)이 함께 한다. 영국 매체들은 그가 우주여행 티켓을 구입했을 때 가격은 25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2018년 파킨슨씨병 진단을 받아 우주로 가는 두 번째 파킨슨씨 환자이며, 첫 번째 올림피안 기록을 세운다.
  • 잼버리 美 학부모 “여긴 소송의 나라…소송전 벌어지면 동참할 것”

    잼버리 美 학부모 “여긴 소송의 나라…소송전 벌어지면 동참할 것”

    ‘조기 퇴영’ 美 스카우트 대표단 한인 학부모“개영식날 환자 139명? 美의사 1000명 언급”“내 아이도 호흡 곤란, 실신…구급차 45분 걸려”“美대표단, 철수 전 학부모 전원과 줌 회의”“철수 이유 7가지 설명…화장실·샤워실 문제 결정적”“美학부모는 한국 원래 그런 나라라고 인식”“참가비 약 800만원, 현지서 환불 거론”“돈이 문제가 아냐…아이들 꿈의 행사 망친 것” 파행을 거듭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결국 새만금 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가운데, 미국 학부모가 소송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한인 참가자 학부모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며 “소송전이 벌어지면 동참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학부모 A씨는 “미국은 소송의 나라다. 남편과 소송전 가능성을 점쳤다. 돈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 꿈의 행사를 망친 누군가에게 묻고 따지고 싶다”며 “소송전이 벌어지면 동참하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지난 6일 조기 퇴영 전 학부모 전원과 ‘줌’ 화상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조기 철수 배경으로 폭염 및 태풍 북상, 부실한 식사와 의료 대응, 화장실 및 샤워실의 비위생적 환경 등 7가지 이유를 들었다. 미국 대표단은 6일 오전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A씨는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의 비위생적 환경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으로 끝나면 모르겠는데 문제가 지속해 이어지는 걸 미국은 절대 용납 못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의료체계 문제도 컸다고 짚었다. 그는 “뉴스에서는 개영식날 발생한 온열환자가 139명이라고 했는데, 한국에 대표로 나간 의사는 대표단 화상회의 때 개영식날 10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아이도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는데 구급차는 45분 동안 오지 않았다. 병원에 실려 가서도 더 중증환자가 오면 침상에서 의자로, 또 의자에서 다시 바닥으로 내려가 앉았다. 결국에는 쫓겨나서 다른 데서 잤다더라. 미국 측 의사는 병원에서 하루 더 묵어야 한다고 했는데 한국 측에서는 나가라고 해서 실랑이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망신이다, 한국의 격이 떨어졌다고들 하는데 그건 한국 교민이 하는 얘기지 미국 현지 학부모는 그냥 이 나라는 원래 이런 나라구나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A씨는 미국 대표단 학부모 화상회의 때 환불 문제가 거론됐다면서 소송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참가비만 6100불(약 800만원)을 냈다. 여기에 준비 비용과 여비까지 꽤 많은 돈이 들었다. 회의 때 학부모 사이에서 환불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돈 문제가 아니다. 스카우트 대원에게 잼버리는 꿈의 행사다. 나이 제한이 있는 데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라 모든 아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행사다. 다음 기회는 없다. 이 마지막을 망친 누군가에게 묻고 따지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기는 소송의 나라다. 소송전이 벌어지면 우리도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엑소시스트’와 ‘프렌치커넥션’ 연출 윌리엄 프리드킨 [메멘토 모리]

    ‘엑소시스트’와 ‘프렌치커넥션’ 연출 윌리엄 프리드킨 [메멘토 모리]

    공포 영화 장르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1973)와 폭력과 수사물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프렌치 커넥션’(1971)을 연출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는 프리드킨 감독이 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근처 벨에어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심장 이상과 폐렴이라고 유족이 전했다. 미망인 셰리 랜싱은 영국 BBC에 눈물을 흘리며 “그는 대단한 삶을 가졌다. 거의 88세까지 살았다. 그는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이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였다. 그는 크고 대단한 삶을 살았다. 이루지 못한 꿈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1973년 공개된 엑소시스트는 세계 흥행 수익으로 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에 이른다. 악령에 사로잡힌 12세 소녀와 가톨릭 신부들의 퇴마 의식을 다룬 엑소시스트는 하급 장르로 천대받았던 공포영화를 할리우드의 중심 장르로 끌어올렸다. 프리드킨 감독은 다양한 특수효과와 함께 감각적인 연출로 이전 공포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관객들이 앉은 자리에서 실신하거나 구토를 하고 극장을 떠나면서 몸을 떨고 비명을 질렀다고 신문에 보도될 정도였다. 엑소시스트는 공포영화로는 처음 오스카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둘만 수상했다. 기도 했다. 이런 성공은 공상과학(SF) 등 다른 장르에도 영향을 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영화평론가 피터 비스킨드는 “스타워즈나 레이더스 시리즈를 비롯해 만화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엑소시스트가 거둔 성공 덕분”이라고 말했다. 뉴욕 마약 경찰의 활약을 다룬 영화 ‘프렌치커넥션’도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사실감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더티 해리’ 시리즈 등 형사물의 원조가 됐다는 평가다. 이 영화는 1972년 오스카 작품상을 받았고, 프리드킨도 감독상을 수상했다. 진 해크먼이 주연상 등 아카데미상 다섯 부문을 수상했다.프리드킨은 두 작품의 연속 흥행으로 1970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 됐지만, 그 뒤 상업적 성공을 재현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소서러(Sorcerer)’는 22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했지만 고작 600만 달러 흥행 수입에 그쳤다. 당시 미국 매체들은 “파산(flop)”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그는 죽을 때까지 영화 연출을 계속해 사망 직전 완성한 ‘케인호의 반란’이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베네치아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엑소시스트는 수많은 속편들로 이어졌는데 가장 최근 것인 ‘The Exorcist: The Believer’가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연출했는데 핼러윈 시리즈 세 편을 연출한 감독이다. 고인은 이런 리메이크를 탐탁지 않아 했다. “그것들 모두, 나도 다 봤는데 우스꽝스러웠다. 영화에서 어린 소녀가 토악질하는 것을 봤으니 나도 따라 해라, 그런 식인 것 같다.” 그래도 당신의 원전이 으뜸이었다고 말하자 고인은 답했다. “지금까지는 으뜸인 거지? 다른 것들은 존재하지도 않았으니,” 심프슨 시리즈의 제작자 마이크 라이스는 프리드킨의 ‘소서러’를 패러디한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했고, 프리드킨도 “모든 사람을 매혹시켰다. 그리고 심지어 게스트 스타도 나를 사로잡더라”고 말했다. 미망인 랜싱은 그의 네 번째 부인인데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스튜디오 소장을 지냈다. 두 아들을 남겼다.
  • “전 세계 세종학당 4년 내 350개로”

    “전 세계 세종학당 4년 내 350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에서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촘촘한 한국어 공급망, 한국어 교육 전문성 강화, K컬처로 체득하는 한국어,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한국어, 현지 한국어 확산 기반 구축 및 연대 지원 등으로 2027년까지 추진한다. 세종학당은 올해 기준 85개국에 248곳이 있다. 문체부는 한국어 공급망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3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현장에 맞춘 교육과정 및 교재를 개발하고 한국어 전문교원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K컬처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다수인 만큼 다양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 앱을 통해 어디서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하고, 세종학당 학습자가 한국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현지에서 한국어가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연대를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분들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제는 더욱 나은 환경에서, 좀더 많은 지원 속에서 여러분들의 꿈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세종학당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함께한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하면서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다. 가슴 벅찬 마음으로 환영하며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2016년 우승), 네덜란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2015년 우승),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2012년 우승)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윤한결을 포함해 54개국 323명이 참가했다. 준결선 진출자 8명이 지난 4월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에 윤한결과 비탈리 알렉세노크(32·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32·오스트리아)가 진출했다.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학생 시절에는 이 대회를 넘보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서 “재작년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모차르트 아리아만 지정곡이고 나머지는 윤한결이 직접 골랐다. 윤한결은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나 5번처럼 유명하고 남성스러운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두 경쟁자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라 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지휘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는 작곡과 피아노도 공부한 만능 음악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했고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1년 진행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윤한결은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됐다. 이 대회 덕분에 한국에서 많은 연주를 하게 된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떠올렸다. 윤한결은 지난해 11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도 맺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의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제대로 성공한 투자가 됐다. 다양한 활동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지휘자로서 우선 집중하는 게 목표다. 지휘로 바빠 소홀해졌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교향곡을 쓰는 꿈도 있다. 윤한결은 “자잘한 걸 많이 썼는데 다른 명곡들을 지휘하다 보면 제 악상도 늘지 않을까”라며 “언젠가는 정말 떠오르는 곡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으면서 체류 계획을 더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윤한결은 1만 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얻었다. 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윤한결은 어디 소속되기보다는 우선 프리랜서로 집중할 뜻을 밝히며 “체력이 닿는 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응답하라 1993 대전엑스포”…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응답하라 1993 대전엑스포”…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꿈돌이를 기억하시나요.” 올해로 개최 30주년을 맞은 1993년 대전엑스포의 추억을 전시회로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전엑스포 93: 과학 신화가 현실로’ 기획전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엑스포는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개최된 세계박람회로 지금은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한 전기자동차, 자기부상열차, 자율주행기술 등이 소개됐다. 또 로봇 전시, 새로운 영상 기술을 활용한 우주여행 체험 등으로 수많은 인파가 대전에 모일만큼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대전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였던 꿈돌이와 전국에서 파견된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운영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대전엑스포 개최 비용 마련을 위해 발행한 국내 최초 즉석식 복권,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 이동로봇 케어-투(CAIR-2) 등 엑스포 관련 실물 자료가 전시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대전 시민의 염원을 넘어 전 국민의 열렬한 응원이 담겨 있었던 대전엑스포’93의 열기, 그 감동과 추억을 서울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역사·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출산·육아 때문에 미뤘던 변호사 꿈, 74살에 이룬 할머니 [월드피플+]

    임신과 육아 때문에 번번이 뒤로 미뤄야 했던 변호사의 꿈을 70대 중반에 이룬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화제다. 할머니는 자신보다 먼저 변호사가 된 막내 딸 덕분에 평생의 꿈에 뒤늦게 도전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이시드로에 살고 있는 할머니 알리시아 톨로메이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올해 74살인 알리시아 할머니는 지난달 국제법 졸업시험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최고의 성적으로 산이시드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보니 마치 다시 30살이 된 듯 꿈이 넘친다”면서 “할 일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젊었을 때 가톨릭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한 알리시아 할머니에게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되는 건 일생의 꿈이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결혼 후에도 몇 번이나 법대 문을 노크했지만 그때마다 아이가 생겨 계획을 미뤄야 했다. 할머니는 6남매를 뒀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꿈을 미뤄야 했던 알리시아 할머니는 6남매를 모두 훌륭히 키워냈다. 특히 장녀 공인회계사, 차녀 의사, 셋째 영양사, 막내딸 변호사 등 딸들은 모두 전문인이 됐다. 서랍에 넣어두었던 변호사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한 건 변호사가 된 막내딸이었다. 엄마의 평생소원이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잘 아는 막내딸은 개업을 하자 엄마에게 “사무실 일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 나가 일을 도와주면서 “변호사에 다시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할머니는 “소송접수 등을 처리하고 고객 대응도 했는데 딸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 변호사 꿈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결심을 한 할머니는 2018년 법대에 입학해 꿈에 그리던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할머니는 낮에는 딸의 변호사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대학에 다녔다. 그런 할머니에게 2020년 3월 위기가 닥쳤다. 할머니는 갑자기 백내장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부작용으로 그만 한쪽 눈을 실명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한두 번 포기한 것도 아닌데 다시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놓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터져 정신이 없었지만 알리시아 할머니는 교수님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알리시아 할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이었다”면서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평생의 꿈을 이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 인기 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 인기 몰이

    전남 보성군이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10개교 1658명 학생이 참여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7개교 1790명의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홍보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차 문화를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타 지역 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는 보성 전통 차 농업은 우리가 이어가야 할 지역 유산인 만큼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켜가야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만든 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계해 보성 차와 관련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