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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미래 주역 응원”

    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 미래 주역 응원”

    고등학생 30명 총 3000만 원 장학금과학교실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활동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충남 서산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 등을 위해 8개 고등학교 30명의 학생에게 1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지역 고교 장학금 지원사업은 학업을 돕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장학금 지원사업과 함께 사내 연구원들이 초등학교를 찾아 방과 후 과학수업을 담당하는 ‘꿈나무 과학교실’과 대산공장 인근 학교에 학교발전기금 전달 등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의 서산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 학생 여러분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우리 회사에 입사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공립초등교사 참담한 죽음 애도하며, 진상파악에 최선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공립초등교사 참담한 죽음 애도하며, 진상파악에 최선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20대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20대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또한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새내기 교사가 꿈을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한 가슴 아픈 현실이 서울교육현장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 절절한 슬픔과 참담함을 느낀다. 빠른 시일내에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안의 진실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확인할 것이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추측성 보도와 고인의 죽음을 왜곡할 수 있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우려를 표명한다. 향후 철저한 조사와 사실확인을 통해 죽음의 이유를 밝히고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큰 상처를 입은 해당 학교 어린 학생들의 치유를 지원하겠다. 2023. 7. 20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길
  • 강동구에서는 클래식 꿈나무들이 자란다…청소년교향악축제 참가 모집

    강동구에서는 클래식 꿈나무들이 자란다…청소년교향악축제 참가 모집

    클래식 꿈나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제5회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가 다음 달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된다. 이에 강동구는 축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축제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관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음악 교류의 장이다. 구는 클래식 음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문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구 소재 청소년 교향악단 및 학교 소속 교향악단이 대상이다. 이달 24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내용을 참고해 공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이 최종 선발되면 축제 무대에 올라 각 팀당 30분씩 공연을 하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축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견고히 하고 미래의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에 힘써 문화도시 강동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짝발·평발 약점이 날 마라토너로 성장시켜”

    “짝발·평발 약점이 날 마라토너로 성장시켜”

    “누구나 인생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지만 그 길을 지날 때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가 19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장병 300여명과 만났다.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이다’란 주제로 강연한 그는 자신의 마라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꿈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자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선수였던 그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태국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2009년 은퇴했다. 2009년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그는 강연에서 ▲규칙의 힘을 믿어라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를 곁에 둬라 ▲‘데드 포인트’를 넘어서는 법을 터득하라 등을 강조했다. 데드 포인트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6~7분이 지나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는 “난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늦은 나이 등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롤모델, 라이벌, 스승과 함께 고비와 위기를 이겨 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운동선수는 슬럼프를 이겨 내는 게 중요하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은 것도 슬럼프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어린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다니던 때부터 지켜온 나만의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이정국(전 코오롱 마라톤 실업팀) 일병은 “군 복무 중 꿈과 현실 사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강연과 멘토링 행사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 태국 ‘40대 개혁 총리’의 꿈, 군부에 끝내 무너졌다

    태국 ‘40대 개혁 총리’의 꿈, 군부에 끝내 무너졌다

    태국 정계의 ‘떠오른 젊은 별’ 피타 림짜른랏(42) 전진당 대표가 5월 총선에서는 승리했지만 총리직에는 결국 오르지 못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개혁파 피타 대표를 통해 민주화 희망을 엿보던 태국민들의 꿈은 군부 손아귀에 든 의회와 사법부에 의해 사실상 좌절됐다. 19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그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의원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있던 의회는 마라톤 토론에 이은 표결 끝에 2차 투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총리 후보를 놓고 다시 의견을 물을 수 없다는 논리가 이긴 셈이다. 이에 따라 피타 대표의 총리 도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군부 진영 상원 의원들이 먼저 같은 후보를 다시 지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피타 대표는 대토론 초반에 헌재 결정으로 의회를 떠나야 했다. 그는 주먹을 들어 보이며 의회에서 퇴장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돌아오겠다”(I’ll be back)라고 썼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 헌법 개정으로 군부가 직접 임명한 상원은 입헌군주제 개혁과 왕실모독죄 및 징병제 폐지를 내세워 총선에서 승리한 피타 대표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헌재에 회부한 피타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iTV 주식 4만 2000주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기됐다. 언론사 사주나 주주는 공직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헌법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피타 대표는 2007년 iTV가 정부와 주파수 계약이 종료되면서 방송을 중단해 미디어업체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헌재의 선거법 위반 결정으로 피타 대표는 의원직마저 박탈당할 수 있다. 헌재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에 대한 위헌 여부도 심리할 예정이어서 정당 해산 가능성마저 있다. 전진당과 피타 대표는 2014년 쿠데타 이후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총리 선출 투표에 참여하도록 한 헌법 272조에 발목이 잡혀 부패 의혹 속에 망명한 탁신 친나왓(74)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37)이 이끄는 프아타이당에 정국 주도권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프아타이당이 전진당과의 연대를 이어 갈지는 불확실하다. 태국 정치권에서는 프아타이당이 전진당과 구성한 연합을 깨고 보수 진영 정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전진당 지지자들은 이날 헌재 결정에 반발해 시위를 벌였다.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꼽히는 패통탄은 “경제난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부동산 재벌 산시리의 스레타 타위신(60) 전 회장에게 총리 후보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레타 전 회장은 “당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세운 프아타이당에서 총리가 나오면 현재 두바이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탁신 전 총리가 조만간 귀국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박칼린 감독·안숙선 명창 손잡다

    박칼린 감독·안숙선 명창 손잡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만났다. 꿈속의 경치를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한국무용으로 탄생한다. 자연을 벗 삼아 술 한 잔과 함께 운치를 즐긴 선조들처럼 오늘날의 관객들도 남산 아래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우리 음악과 전통 술을 즐기는 시간이 찾아온다. 2023~2024 시즌 국립극장에서 펼쳐질 풍경들이다. 국립극장이 야심 차게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9월 새 시즌을 시작한다. 9월 1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해오름극장에서 ‘디스커버리’를, 국립무용단이 달오름극장에서 신작 ‘온춤’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총 60편이 준비됐다.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특별히 많은 작품을 신경 썼다”면서 “올해는 남산으로 이주한 지 50년째로 12월에 대규모 칸타타가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남산 이주 50주년 기념 공연 ‘세종의 노래’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백성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직접 쓴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한다. 150인조 합창단과 서양 오케스트라까지 더해 300여명이 출연한다. 국립창극단에서는 박칼린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하는 신작 ‘만신: 페이퍼 샤먼’이 주목받는다. 지난 4월 취임한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25년 전쯤 안숙선 명창 집에서 저와 박칼린 감독이 함께 소리를 배운 인연이 있다”면서 “세계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작품에 관심이 많아 전부터 박 감독과 항상 한국적 콘텐츠를 얘기했던 게 내년 작품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신(무당을 높이 이르는 말)이 된 여인과 무녀가 된 그의 쌍둥이 딸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노래한다.지난 4월 취임한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슈화될 작품은 ‘몽유도원무’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세종의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광경을 그리게 한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통해 굴곡지고 고된 삶의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에 이르는 과정을 감각적인 춤으로 표현한다. 지난달 국내 첫 로봇 지휘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앞장선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을 준비했다. 극장을 벗어나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애주가’도 주목된다.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는 “‘애주가’는 파격적인 공연으로, 전통주와 전통음악이 어떻게 연결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 달라”고 전했다. 새 시즌 신작은 총 24편이다. 박인건 극장장은 “국립극장의 위상에 걸맞게 기존보다 공연을 10~20% 늘리려 한다”면서 “문턱도 낮춰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립극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최강 전략무기 통제실 둘러본 尹 “北핵도발 꿈도 못 꾸게 할 것”

    美 최강 전략무기 통제실 둘러본 尹 “北핵도발 꿈도 못 꾸게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미국의 우방국 정상 중 처음으로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SSBN 737)에 승함한 것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과 그 산물인 ‘워싱턴선언’에서 두 정상이 약속한 확장억제 실행력의 강화 의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도 뒤질세라 이날 새벽 평양 인근 순안에서 켄터키함이 기항한 부산까지의 거리와 유사한 사거리를 지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맞춤형’ 무력시위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켄터키함에 올라 “우방국 대통령으로서는 제가 처음으로 SSBN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승함과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켄터키함은) 미국의 핵전력 3각 체계 중 아주 중요한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가장 생존성 높은 3각 체계 자산 중 하나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의 중요 구성 요소”라고 소개했다. 북한이 핵무력으로 위협할 때 미국의 핵우산이 곧장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승함은 한미 정상이 밝힌 확장억제가 ‘립서비스’가 아닌 ‘가시적 조치’란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한미는 핵자산과 비핵 자산을 결합한 핵작전의 공동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을 제고해 나아가기로 했다”면서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켄터키함 내부의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을 순시한 뒤 해군작전사령부로 이동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카라 애버크롬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군축정책조정관, 비핀 나랑 국방부 우주정책실 수석부차관보,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 대리, 러캐머라 사령관 등이 자리했다. 북한이 이날 새벽 SRBM을 발사한 것은 켄터키함을 겨냥해 불시에 기습 타격할 수 있음을 위협하는 맞춤형 시위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7일 담화에서 SSBN의 전개 등을 거론하며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군사적 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이 발사한 SRBM은 제원을 감안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이나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번 SRBM 2발의 최고고도가 50㎞라며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로 기념하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SSBN의 기항 기간 동안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우려도 제기된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순안에서 운용되는 전략군부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리하는 핵탄두를 장착하고 공격할 부대”라며 “이번 무력시위는 미국의 핵보복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들도 핵타격 능력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SRBM 발사 이후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 조나단, ‘귀화’ 결심한 진짜 이유

    조나단, ‘귀화’ 결심한 진짜 이유

    콩고 출신 조나단이 귀화 선택과 군복무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에는 “전 제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조나단, 23세) | 아침 먹고 가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아침 먹고 가’ 최초로 내가 직접 섭외했잖아. 아침 일찍 나오면 아침밥도 못 먹고 온다는 거야”라고 말하며 조나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침 6시에 조나단의 집에 깜짝 방문한 장성규는 조나단을 위한 피자를 주문했다. 이에 조나단은 “저 섭외할 때랑 다르잖아요. 섭외할 땐 자기가 지극정성으로 집밥 해주겠다고 그랬는데 시켰잖아요 지금”라며 섭섭함을 토해냈다. 장성규는 ‘외국인’ 조나단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연애 경험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조나단은 “저는 외국 분이 옵션 안에 없는데요? 말이 통하고 정서가 통해야 한다”라며 한국 정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말이 안 되지 않아요 콩고는 어떠냐는 게? 그게 문제예요. 저는 정보가 없어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조나단의 귀화 결정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나단은 장성규에게 “형이라서 편하게 얘기한다. 앞뒤가 많이 바뀌었다. 군대는 나에게 작은 부분. 저한텐 당연한 거다”며 군복무를 위해 귀화 결정을 한 것이라는 기사를 부인했다. 조나단은 장성규에게 해병대, UDT 등의 특수부대를 추천받자 이내 “무난하게 군대를 다녀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조나단은 “나는 내가 한국사람이라 생각. 이 괴리를 없애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조나단은 자신의 최종 꿈이 최초의 국민 흑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편하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나는 감사한 순간을 살고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 다채로운 60편의 공연… 국립극장이 준비한 풍성한 새 시즌

    다채로운 60편의 공연… 국립극장이 준비한 풍성한 새 시즌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만났다. 꿈속의 경치를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한국무용으로 탄생한다. 자연을 벗 삼아 술 한 잔과 함께 운치를 즐긴 선조들처럼 오늘날의 관객들도 남산 아래 탁 트인 야외광장에서 우리 음악과 전통 술을 즐기는 시간이 찾아온다. 2023~2024 시즌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펼쳐질 풍경들이다. 국립극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9월 1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해오름극장에서 ‘디스커버리’를, 국립무용단이 달오름극장에서 신작 ‘온춤’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총 60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특별히 많은 작품을 신경 썼다”면서 “올해는 남산으로 이주한 지 50년째로 12월에 대규모 칸타타가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남산 이주 50주년 기념 공연인 ‘세종의 노래’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백성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직접 쓴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한 150인조 합창단과 서양 오케스트라까지 더해 총 300여명이 출연한다.국립창극단에서는 박칼린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하는 신작 ‘만신: 페이퍼 샤먼’이 주목받는다. 지난 4월 취임한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25년 전쯤에 안숙선 명창 집에서 저와 박칼린 감독이 함께 소리를 배운 인연이 있다”면서 “세계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작품에 관심이 많아 전부터 박 감독과 제가 항상 한국적 콘텐츠를 얘기했던 게 내년 작품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신(무당을 높이 이르는 말)이 된 여인과 무녀가 된 그의 쌍둥이 딸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이 밖에도 판소리의 깊은 멋을 담아낸 ‘심청가’, 경극을 품어낸 창극 ‘패왕별희’, 셰익스피어 비극과 우리 소리가 만난 ‘리어’가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명창들의 명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완창판소리’는 총 7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팬텀싱어4’에 출연해 인기스타가 된 김수인, ‘정년이’를 통해 목표 소녀의 이야기를 절절히 풀어낸 조유아가 ‘절창Ⅳ’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국립창극단은 오는 8월 9~11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트로이의 여인들’이 초대돼 해외에 한국 창극의 매력을 알린다.지난 4월 취임한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슈화될 작품은 ‘몽유도원무’가 될 것 같다”고 이날 소개했다. 세종대왕의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광경을 그리게 한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통해 굴곡지고 고된 삶의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감각적인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국립무용단 대표 작품인 ‘묵향’은 국내외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12월에는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온춤’, ‘축제’, ‘사자의 서’, ‘신선’, ‘몽유도원무’까지 신작이 대거 쏟아져 팬들로서는 새로운 무대를 관람할 기회가 많다.지난달 국내 첫 로봇 지휘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앞장선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을 준비했다. 극장을 벗어나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애주가’도 주목된다.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는 “‘애주가’는 그동안 했던 연주 형태에서 파격적으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주와 전통음악이 어떻게 연결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 달라”고 전했다. 새해에는 ‘2024 신년 음악회’가 있고 ‘정오의 음악회’도 겨울을 제외하고 총 6회 걸쳐 진행된다. 겨울에는 ‘2023 윈터 콘서트’가 기다린다. ‘탄, 명작의 생’, ‘나무가 노래하면 별들은 춤을 출까(가제)’ 등 신작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기획공연으로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2024 함께, 봄’, ‘맥베스’ 등이 초연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공연인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오셀로’, ‘메디아’, ‘갈매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새 시즌 60편의 작품 중 신작은 총 24편이 오른다. 박인건 극장장은 “국립극장의 위상에 걸맞게 기존보다 공연을 10~20% 늘리려 한다”면서 “문턱도 낮춰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립극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국군체육부대 강연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국군체육부대 강연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

    “누구나 인생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지만 그 길을 지날 때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가 19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장병 300여명과 만났다.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이다’란 주제로 강연한 이 이사는 자신의 마라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꿈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을 들려줬다. 이날 자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 선수였던 이 이사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태국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2009년 은퇴했다. 2009년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이 이사는 강연에서 ▲규칙의 힘을 믿어라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를 곁에 둬라 ▲‘데드 포인트’를 넘어서는 법을 터득하라 등을 강조했다. 데드 포인트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6~7분이 지나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는 “난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늦은 나이 등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롤모델, 라이벌, 스승과 함께 고비와 위기를 이겨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운동선수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은 것도 슬럼프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어린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다니던 때부터 지켜온 나만의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이정국 일병(전 코오롱 마라톤 실업팀)은 “군 복무 중 꿈과 현실 사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강연과 멘토링 행사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 “20㎏ 빠지고 각혈하는데 병원 안 보내” 언니 잃은 스리랑카 자매 절규

    “20㎏ 빠지고 각혈하는데 병원 안 보내” 언니 잃은 스리랑카 자매 절규

    스리랑카 여성 랏나야케 리야나게 위쉬마 산다말리는 2021년 3월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사망했다. 33세 젊은 나이였다. 일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아이사이란 도시의 묘쯔시란 절에 봉안돼 있다. 고향인 스리랑카 카다와다 지구로부터 9000㎞ 이상 떨어진 곳에 쓸쓸히 잠들어 있다. 학생 비자로 입국했는데 기한을 넘겨 체류했다는 이유를 들어 난민을 신청한 그녀를 7개월 동안 구금했는데 목숨을 잃고 말았다. 여동생들은 끈질기게 일본 당국이 조금만 성의를 보였더라면 언니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와요미 랏나야케(30)는 19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꿈에서도 언니가 보인다. 언니는 더 오래 살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위쉬마는 2007년 이후 일본의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사망한 18번째 외국인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 나라는 난민 인정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위쉬마의 죽음 이후 불법체류자 등을 가혹하게 다루는 관행을 개선하라는 국제적 압력이 쏟아졌다. 스트레스성 위염 등으로 몸무게가 20㎏이나 빠졌다. 그를 면회한 활동가에 따르면 건강이 갈수록 나빠졌고 마지막 며칠은 각혈을 했다. 병원에 보내달라고 여러 차례 간청했지만 번번이 묵살당했다고 했다. 일본 이민보호청은 2021년 8월 조사 보고서를 통해 구금센터 직원의 인권 인식이 너무 없어 그의 몸상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센터의 일부 간부들은 그가 임시 석방 허가를 얻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본 검찰은 이 시설 간부 13명을 기소하지 않았다. 나중에 독립 사법패널은 검찰 결정이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와요미와 푸르니마(28)는 언니가 제대로 된 음식과 건강 돌봄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3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와요미는 “언니가 제대로 치료를 받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언니에게 정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일본 정부는 언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순간을 담은 폐쇄회로(CC)-TV 동영상 295시간 분량이 있다. 그 중 5시간 분량만 나고야 법원에 증거로 제출됐다. 유족 변호인들은 지난 4월 일부를 공개했다. BBC 기자는 수척한 외모의 위쉬마가 담요를 덮고 누운 채 직원과 대화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아무것도 못 마시겠다. 숨쉴 수도 없다. 죽을 것 같다.” 일본 매체가 지난 3월 23일 보도한 데 따르면 위쉬마는 각혈을 한 뒤 병원에 보내달라고 계속 간청하며 “나 오늘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간수는 “걱정 마라. 당신이 죽으면 난 골치아파진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답한다. 죽던 날에 두 직원이 위쉬마에게 소생술을 시도한다. 한 직원이 “손가락끝이 차가운 게 느껴지는데”라고 말하자 다른 이가 외친다. “산다말리 상! 내 말 들려요?” 법정에서 이 영상을 보도록 허락받은 푸르니마는 참혹해 볼 수가 없었다고 했다. “언니는 병원에 있었어야 했다. 구금센터 사람들은 언니를 돌보지 않았다.” 와요미는 “구금센터 수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일본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쉬마의 죽음을 계기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아졌지만 2년이 훌쩍 흐른 이민 및 난민 법률 개정안은 내년에나 발효된다. 반복해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사람은 추방 명령을 내리도록 해 오히려 개악됐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당국에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은 3772명인데 이 중 202명만 받아들였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테페이 카사이는 “일본 정부가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를 무기한 구금하는 일을 끝내기 위해 구체적인 절차를 취했다면 위쉬마 산다말리를 비롯한 (구금센터에서의 외국인들)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위쉬마가 일본에 온 것은 2017년 6월이었다. 15개월 체류할 수 있는 학생비자로 입국했다. 지바현에 있는 일본어 학교에 다녔다. 일본 드라마 ‘오싱’을 보고 일본문화를 동경했던 영어 교사는 일본에서 살 생각을 했다. 와요미는 “아주 순수했고 예민했다. 우리에게 엄마같은 존재였고, 잘 돌봐주고 사려 깊었다”고 돌아봤다.자매들은 매일 전화로 얘기하다시피 했다. 어떤 때는 하루 두 번도 했다. 일본에서 만난 스리랑카인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 이듬해 5월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달 학교에서 쫓겨나 시즈오카의 공장에 다니기 시작해 그 해 9월 난민을 신청했다. 이듬해 1월 불허 통보를 받았다. 2019년 8월 경찰서에 나와 가정폭력을 신고했는데 불법 체류한 사실이 드러나 본인이 체포됐고, 나고야의 구금시설로 옮겨졌다. 처음에는 스리랑카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비행기가 뜰 수 없자 2020년 12월 구금시설에서 계속 지내겠다고 했다. 바로 다음달부터 몸이 아프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전혀 이런 사정을 알지 못했다. 2018년 중반쯤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다 이듬해 10월 와요미는 위쉬마에게 문자 한 통을 받았는데 결혼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뒤 접촉하려 했지만 되지 않았다. 2021년 3월 8일 가족에게 스리랑카 경찰이 알려와 위시마의 허망한 죽음을 알게 됐다. 5월에야 가족들이 일본으로 건너와 시신을 확인했는데 딸의 얼굴인지 몰라봤다. 와요미는 “체중이 너무 빠져 우리 할머니 같은 얼굴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년 반 만에 본 언니였는데 몰라볼 정도였다. 팬데믹 때문에 주검을 고국으로 송환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해서 화장했다. 자매들은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어머니는 “딸의 주검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며 불참했다. 와요미는 마트 계산원, 푸르니마는 요양교사로 일했는데 둘 다 직장을 포기하고 일본의 친구 아파트에 머물며 억울한 언니의 죽음을 규명하겠다고 매달리고 있다. 이들의 생활비와 소송 비용은 일본인들이 십시일반 보태고 있다고 했다. 물론 모든 일본인들이 이들의 사연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미즈호 우메무라란 여성 의원이 인권활동가들이 충동질해 위쉬마가 단식 투쟁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망언해 당원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국에서도 위쉬마 사건은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 등은 정부가 일본 정부와 담판을 벌여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영자 신문 선데이 옵저버의 프라모드 드 실바 편집장은 이 사건이 “일본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스리랑카인들의 마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은 스리랑카에 가장 많은 원조와 투자를 하는 나라다.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일 때도 일본은 스리랑카에 “상당한 쿼타”를 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래도 위쉬마의 자매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 독특한 ‘아랍영화’ 만나볼까...27일부터 ‘아랍영화제’

    독특한 ‘아랍영화’ 만나볼까...27일부터 ‘아랍영화제’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아랍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는 오는 27일부터 진행하는 제12회 아랍영화제 일정과 상영작 9편을 19일 공개했다. 올해는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 9개국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마르완 하미드 감독 영화 ‘키라와 알진’이다. 1919년 이집트 혁명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이집트 사상 최대 규모 제작비를 투입했다. 이집트 박스오피스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집트 영화사를 새로 쓴 작품으로 꼽힌다. 라라 사바 감독 ‘모든 길은 로마로’도 눈여겨볼 작품이다. 레바논의 유명 배우가 교황 배역 후보자로 오른 뒤 캐스팅 준비를 위해 떠나는 여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올해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는 선정된 마하 하즈 감독 작품 ‘메디터레이니언 피버’는 만성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작가의 꿈을 놓지 못하는 남자가 삼류 사기꾼과 엮이면서 겪는 일을 잔잔하게 풀었다. 제7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각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다른 추천작 모 알아따위 감독의 ‘위딘 샌드’는 지난해 홍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신한 아내와 재회하려는 한 사막 여행자가 도적 떼를 만나 소지품과 말을 빼앗긴 후, 늑대의 추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27~3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다음 달 3~6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다음 달 7~13일 아랍영화제 네이버TV 채널에서 무료 상영한다.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모든 길은 로마로’ 상영 후 박재양 부산외대 아랍학과 교수와 박지연 영화평론가가 함께 아랍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밖에 다음 달 5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 후 라라 사바 감독과 베티 타우텔 배우가 함께하는 온라인 감독과의 대화 등 여러 행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아랍영화제 홈페이지(arab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등포에서 새 꿈 키운다…중장년·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영등포에서 새 꿈 키운다…중장년·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서울 영등포구가 40~64세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어주는 ‘중장년 재취업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40~64세)은 구 인구의 36.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퇴직 연령이 빨라지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중장년 퇴직자나 퇴직 준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전환기 중장년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재취업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성공적인 신중년 재취업 전략 ▲퇴직 후 변화 관리법 ▲핵심 역량 이력서 작성법 ▲재취업, 창업 사례 토크 콘서트 ▲모의 면접 ▲개인별 취업 상담, 사후관리 등이다. 교육 기간은 ▲1기(8월 10일~9월 7일) ▲2기(9월 14일~10월 19일) ▲3기(10월 26일~11월 23일)로 나뉘며, 모집 인원은 각 기수별 25명이다. 교육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지역 내 거주하는 40~64세의 중장년 구직자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식을 참고해 구글폼 작성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8월 3일까지 수강 신청하면 된다.아울러 취업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가 기술 자격증인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과정별 20명을 모집한다.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해 구직자의 기술 분야 자격증 취득을 돕고, 교육 수료 후에는 관련 직종의 일자리 연계로 성공적인 취업도 지원한다. 한편 18~39세 서울시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등포청년건축학교 수강생도 모집한다. 영등포청년건축학교는 실내 인테리어 기초 이론은 물론 도기 설치, 종합 설비 등 집 수리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교육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교육 종료 후 교육생들은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현장 실무 경험도 쌓으면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펼친다. 이론 교육은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고, 현장 실습은 10월에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영등포청년건축학교 홈페이지 또는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우주관) 플랫폼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8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중장년, 청년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며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구민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풍부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체중이 44㎏까지 빠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신지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10년째 거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08년에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없을 때 솔로 준비하고 있을 때 사무실에 있었던 남자 신인 후배 가수가 듀엣을 제안했다”며 “그렇게 해서 음악방송이 잡혔는데 원래 하던 거니까 리허설까지는 너무 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심장이 이상하더라”며 “PD님이 걸어서 등장해달라고 하는데 늘 하던 건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발이 안 떨어지더라. ‘발라드라서 떨리나? 연습이 덜 됐나?’ 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그런데 생방송을 시작했는데 미치겠더라. 마이크 잡은 손이 너무 떨리는 게 느껴져서 한 손으로 반대쪽 손을 잡았다”며 “카메라 감독님도 제가 너무 떠니까 걱정하시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신지는 “어찌저찌 해냈는데 무대를 내려가면서 실신했다”며 “그리고 한동안이 기억 안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 친구한테 미안한 게 그 친구 도와주려고 나갔다가 제 떨었던 무대 영상 때문에 모든 관심이 뒷전이 되고 인기 검색어에 일주일 동안 ‘신지’ ‘사시나무 창법’이 일주일간 떠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노래와 무대를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신지는 이어 “그래서 무대를 서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됐고 사람이 만나는 게 싫어서 못 하겠다고 겁을 내고 집 밖으로 안 나가다 보니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제 키에 44㎏까지밖에 안 나갈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그는 “음식은 안 들어가고 노래해야 하는데 배에서 소리가 안 나오더라”며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낼 수 있는 소리가 다 나오지 않더라. 무대에 서면서부터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의사의 상담도 받았지만 무대 공포증은 낫지 않았다. 신지는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는데 안 되더라”며 “사람들이 코요태 무대는 멀쩡한데 ‘불후의 명곡’은 왜 떨리냐고 하시는데 코요태 행사도 첫 곡할 때 식은땀이 나서 벌벌 떨 때가 있다. (김종민이) 제가 1절 끝나고 간주 때 안정되는 걸 아니까 저를 계속 지켜본다. 괜찮아지면 무대 끝나고 내려와서 ‘아까 떨렸지?’ 한다. 제가 ‘무대 괜찮았어’라고 하면 그때야 안심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지는 MBC ‘복면가왕’ 무대에서도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실신까진 아니었고 ‘복면가왕’도 ‘불후의 명곡’처럼 계속 섭외를 주셨는데 못하겠더라”며 “한 PD님께서 본인이 ‘복면가왕’ 그만두기 전에 제가 나오는 게 꿈이라고 하시는데, 날 찾아와서 이렇게까지 말씀 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렇게 못하고 있나 해서 마음먹고 약속하고 녹화 날이 됐다”며 “당시에도 벌벌 떨었고 복면을 썼는데도 앞을 보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 노래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당시 무대에서 신지는 바닥만 보고 노래를 불렀고, 무대가 끝나자 주저앉아 오열했다. 신지는 “무대가 끝나고 나서 MC인 김성주씨가 저를 부르셔서 이런 얘길 했다”며 “제작진이 제가 완창하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고 주저앉을 수도 있고 반주가 끊길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신지가 여기기까지밖에 못하면 신지를 데리고 내려와달라고 했다더라. 거기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나중에 보니 절 담당한 작가님도 울고 계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진짜 좋아지고 있고 좋아지려 하고 있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는 게 힘들고 그런 저를 아무도 믿지 않아서 거절한다고 생각하시니까 ‘그게 아니다. 힘들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그는 “아까도 노래시켜서 죽을 뻔했다”며 “식은땀이 확 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가 “전혀 티 안 났다”고 하자 신지는 “제가 하면서 느낀다”며 “(김종민이) 제가 대인기피증에 무대공포증에 조울증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간 저 때문에 힘들었다. 생사 확인하고 용돈도 주고 그랬다”며 또 한 번 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초6 학생이 담임 여교사 폭행…“학생들 앞 수십 대 맞았다”

    초6 학생이 담임 여교사 폭행…“학생들 앞 수십 대 맞았다”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자기 반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교사 1800여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다. 지난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지난달 학급 제자 남학생 B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대를 맞았다. 보도에 따르면 B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는 학생인데 A씨가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군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B군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A씨를 폭행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B군이) ‘개××야’ 하면서 물건이랑 교과서를 집어 던지더라. ‘또 욕을 하는 거냐’ 했더니 ‘그러면 때려줄까’라더라”고 말했다. A씨가 ‘또 때리면 고소하겠다’고 하자 더 한 폭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A씨는 “20~30여대를 쉴 새 없이 (맞았다)”라며 “그러다가 바닥에 메다꽂더니 계속 발로 밟았다. ‘살아야겠다’ 싶었다”며 울먹였다. 사건 이후 A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A씨는 “가끔 반 애들한테 ‘보고 싶어요’라며 메시지가 오는 데 너무 미안하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더 이상 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B군 측은 SBS에 “(B군이)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며 “(아이에게)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A 교사가 B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군이 피해자라며 A씨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A씨도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B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B군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A씨 사건을 접한 교사 커뮤니티 회원 1800여명은 탄원서 작성에 동참한 상황이다. 학교 측은 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연다.
  •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26)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구단은 19일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다. 김민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뮌헨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이 ‘김민재 쟁탈전’을 펼친 결과 김민재는 명문 구단 뮌헨에서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와의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0억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2200만 유로)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3위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최근 PSG로 이적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7)의 공백을 채우면서 지난 시즌 합류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23)와 중앙 수비를 담당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 등이 있었지만 사실상 ‘주전 선수급’으로 뛰게 된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뒤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고,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지난달 6000만 유로(약 852억원)로 상향했다. 1년 전 나폴리 합류 당시 2500만 유로에서 2.4배나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이는 손흥민(5000만 유로)을 뛰어넘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최고액’이기도 하다.
  • “미래 대비·다양성 숨 쉬는 교육… 창의성 갖춘 세계민주시민 양성”

    “미래 대비·다양성 숨 쉬는 교육… 창의성 갖춘 세계민주시민 양성”

    ‘1교 1AI팩토리’ 구축 사업 순조‘학생 1인 스마트기기’ 9월 완료MZ 눈높이 ‘365스터디룸’ 조성방과 후 자기주도 맞춤 학습 지원소인수 희망 과목 교육청이 운영온라인 ‘빛고을온학교’ 9월 개교‘민주주의·인권’ 국제교류도 진행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취임 1년 동안 가장 안전한 공간인 학교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그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이끌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행정을 폈다. 조직을 개편해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했다. 광주형 온라인학교인 ‘빛고을온학교’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이 교육감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창의성을 갖춘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취임 1년 성과는. “지난 1년 동안 광주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다양성이 살아 있는 교육,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을 추진했다. 현재 365스터디카페가 학생, 학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간 84억원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1교 1AI팩토리’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학생 1인 스마트기기 보급도 활발하다. 9월까지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지원에 초점을 둔 교육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재정집행률이 좋아 인센티브로 100억원을 확보했다.” -스터디카페형 365스터디룸이 다양성 교육인가. “MZ세대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공간으로, 학교별 주력 학습 형태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운영규칙은 학생자치회가 제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 원칙이다. 안전지대인 학교 안에서 방과 후 보충학습과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게 365스터디룸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공교육의 역할이다.” -‘광주형 진로·진학지도’ 어떻게 이뤄지나. “광주시교육청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실력 향상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실현하고자 진로·진학·취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진로진학과를 지난 3월 신설했다. 아이들의 꿈을 찾게 해 주는 진로팀, 아이들의 미래의 길을 이끄는 진학팀, 새내기 인재가 기술 장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는 직업교육팀, 도서관 교육에서 성인교육까지 책임지는 평생교육팀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진로진학과 출범과 함께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빛고을온학교가 곧 문을 연다. “학교 내 개설이 어려웠던 소인수 희망 과목을 교육청이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과목 선택형 학교다. 현재 옛 과학고 기숙사동을 리모델링해 1인 미디어실,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등 디지털 기반 최신 원격교육 인프라와 설비를 갖추고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광주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시교육청 교육지표는 창의성을 갖춘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민주주의와 인권 중심의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위상을 세우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려 한다.”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평화 감수성, 존중과 배려, 사회성, 인성에 기반을 둔 예방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폭력이 발생하면 피해 학생의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예방 강화 방안으로 교과 연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과 ‘위드 프렌즈’가 있다. 어울림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사회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 활동 중심의 예방 활동으로 예방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한다.” -광산구 지역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광산고 신설을 발표했다. “꾸준히 해결책을 모색해 가칭 광산고를 생각했다. 최근 중앙투자심사 기준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기준이 변경됐고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이 개정돼 폐교 재산을 사용할 경우 자체 투자심사만으로 고교 신설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하남초 폐교 부지를 활용해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광산구를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산구 교육특구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광주글로벌교육센터, 광주소정다가치문화도서관, 온마을이음학교 같은 기관과 사업이 이전부터 있었다. 다문화 밀집지역으로 문화 수용성이 높고 이중언어 습득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 특구 지정 목적은 국제화된 전문 인력과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부 공모로 5개 내외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4개 신청 유형 중 세계시민양성형, 글로벌교원육성형, 해외인재유치형 3개 분야에 신청했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소통·협력 중이다. 최근 전남대와 반도체 공동연구소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구축과 활용 ▲반도체 특화단지 협력 ▲지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조선대, 순천대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진로·진학 교육 기본… ‘光탈페’ 열어 K컬처 인재 육성

    진로·진학 교육 기본… ‘光탈페’ 열어 K컬처 인재 육성

    야외버스킹·학생 주도 오디션 개최입상팀엔 공연 기회, 학생부에 기록 광주시교육청이 ‘K컬처를 주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마음껏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광주시교육청은 다양성 교육의 측면에서 진로·진학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에도 중점을 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학생 야외버스킹’이 대표적이다. 남구는 양림 펭귄마을 야외공연장, 서구는 유스퀘어 야외광장, 광산구는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북구는 전남대 5·18사적지 야외광장, 동구는 ACC ‘하늘마당’이 무대였다.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장소가 무대가 됐다. 학교 밴드부터 댄스, 리코더 합주, 랩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37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달과 오는 9월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학생 주도형 오디션 프로그램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가 진행된다. 光탈페는 학생들이 주도하며 광주고등학생의회와 같이한다. 학교 밖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댄스, 보컬, 뮤지컬, 국악 등의 공연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27~28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본선은 9월 2일 ACC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예선·본선 공연 영상은 실시간 송출되고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광주KBS 유튜브 채널,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예술공감터에 올라간다. 입상팀에는 2023 광주 학생예술제 및 광주 동구 청소년 버스킹, 충장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 지역 예술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공연 기회를 준다. 본선 입상팀과 행사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진로나 진학에 도움이 되게 한다. 공약사업인 ‘광주교육 문화예술벨트 조성’과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배낭’ 등 광주교육의 특색을 가진 문화예술교육도 한다. 이 교육감은 “우리는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는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학생 참여 중심의 학생 주도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해 학생 야외버스킹 등 보다 많은 학생이 다양한 끼와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주인 없는 회사’의 주인/김민석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주인 없는 회사’의 주인/김민석 산업부 기자

    국가 소유였던 많은 회사가 민영화 뒤 다른 기업처럼 운영되지 못한다. ‘청와대’와의 소통 없이는 3년짜리 사장 한 명 스스로 뽑지 못한다. 3년짜리 사장과 경영진의 3년짜리 사업은 다음 3년짜리 사장이 오면 득실을 따질 새도 없이 사라진다. 회사는 3년 동안 나아가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길 반복한다. 대체로 ‘오너’가 없는 소유분산 기업 형태인 이런 회사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엔 ‘파벌’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3년마다 득세하는 파벌이 바뀌는 것뿐이다. 경영진은 또 “회사의 진짜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하지만, 그 진짜 주인의 평생 직장은 고작 3년을 머무르는 사장과 경영진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오너 경영이 낫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민영화된 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알게 된 단점은 이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최근 KT 그룹사(자회사) 임원 현황을 뒤적이다 데자뷔를 느꼈다. 출신과 인연으로 회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사들이 상근직 일반 직장인들은 좀처럼 받기 어려운 연봉을 받으며 회사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모기업인 KT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선임되고 해임되는 게 확실해 보이는 외부 인사들이 즐비했다. KT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공시에 드러나지 않는 임직원 자리도 외부 인사가 차지한 경우가 많다. 이런 구조에서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긴 어렵다. 구현모 전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전관 변호사는 자회사 사외이사가 됐고, 사외이사인 상태에서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사외이사 명단에 있는 저 수많은 회계사들이 앞서 KT나 자회사 회계감사를 맡은 적이 있었다면 제대로 감사를 했을까. 언론인 출신 사외이사들은 현역 시절 KT를 제대로 비판했을까. 50개나 되는 자회사의 대표와 수많은 사외이사를 결정할 수 있는 KT 대표이사가 한 달여 뒤면 선정된다. 엄청난 이권이 걸린 자리인 만큼 정권이 바뀔 때마다 KT 대표는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하며 연임을 시도한다. 그러다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고 결국 바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표이사 선임 국면에서도 이는 연출된 것처럼 똑같이 되풀이됐다. 이쯤 되면 ‘정치권 외풍’도 실제로 존재하며, 정치권이 주장한 ‘이권 카르텔’도 검찰 수사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 이번에도 존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실적과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구 전 대표의 연임 시도 시점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인 체제에 들어가기까지 한 편의 ‘막장드라마’ 같은 상황을 보며 이 회사의 ‘진짜 주인’들을 생각했다. 3년짜리 대표와 정치권 사이의 이권 투쟁 속에 가랑잎처럼 흔들리는 곳은 그들이 꿈을 이루고 가족을 건사해야 하는 평생 직장이다. 게다가 KT가 국가 기반시설 위에 세워진 회사이니 진짜 주인은 직원들만이 아니다. 2021년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구 대표가 KT 경영진과 핵심 그룹사 사장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했다는 보도를 봤다. 전임 황창규 회장의 인사들이 물러난 자리를 구 대표의 측근들이 채웠다는 기사다.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면 내년 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수많은 임원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무리인 줄 알면서도 그게 ‘또 다른 3년’의 반복이 아니길 바라 본다.
  • 막막한 진로 문제… 금천이 뚫어드려요

    서울 금천구는 오는 22일 오후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 축제 ‘너의 진로는’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직접 전 과정을 준비한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 생활 ‘로망과 현실 사이’ ▲실무 체험 ‘취미와 직업’ ▲진로 골든벨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 생활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는 경희대(무용), 상명대(문헌정보), 성균관대(자유전공) 등 1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대학 입시와 전공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1인당 5명의 대학생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평소에 관심 있던 대학 및 직장 생활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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