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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서울 광진구가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주변에는 약 70개의 노점이 있다. 광진구는 이들 노점이 주민 보행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보고 해결에 착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점 실태조사를 하고 장기미영업 노점 운영자들과 오래 대화하며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이날 정비는 많은 주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전기단선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비인력 19명에 지게차 등 철거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청소 작업을 했다. 주만 A씨는 “화양동에 수십년간 살아오면서 노점이 철거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좁은 길이 넓어지고 깨끗해져 가게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면 이뤄낼 수 있다. 이것이 광진구의 소통 행정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는 구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노점을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민선8기 이후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거리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99곳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박찬대 “최상목, 국회 권한 침해 죗값 치르게 될 것…헛된 꿈에서 깨어나길”

    박찬대 “최상목, 국회 권한 침해 죗값 치르게 될 것…헛된 꿈에서 깨어나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야권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이 된 뒤 8번째 거부권”이라며 “명태균 특검법은 내란의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는 법안인데, 이를 거부한 것은 명시적으로 최 부총리 자신이 내란 공범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에도 위헌 위법한 행위를 일삼은 죄, 내란 수사를 계속 방해한 죄, 국회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을 향해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어 대권주자로 나서는 헛된 꿈을 꾸고 계신 것 아니냐”며 “하루빨리 헛된 꿈과 허몽에서 깨어나시길 권한다”고 언급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명태균 특검법 거부는 내란 종식 거부 선언”이라며 “위헌을 일삼아 온 주제에 위헌 타령이라니, 솟구치는 구토를 진정시키고 ‘내란 대행’을 냉정하게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최 대행은 내란을 촉발시킨 명태균 게이트를 덮어 내란 수괴 윤석열 부부를 결사옹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내란 종식을 거부했으니 사전적으로도 부역자라는 호칭이 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K-콘텐츠 허브 탄생!···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개소

    K-콘텐츠 허브 탄생!···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개소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 3대 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순천시 원도심에 조성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이하 순천캠퍼스)’가 공식 출범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13일 순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역과 연계한 창의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을 비롯 정영균·서동욱·한숙경 도의원, 강형구 순천시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애니메이션·웹툰·문화콘텐츠 관련 교수진과 학생, 이문재 순천고 교장 등 교육계 관계자들과 성인규 스토리야 대표 등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지역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상하고,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을 둘러보았다.  중앙시장에 있는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3층에 문을 연 순천캠퍼스는 최신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춘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행정실, 야외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강의실에는 실제 콘텐츠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첨단 모니터형 그래픽태블릿 23대가 설치돼 현장감 있는 실습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캠퍼스는 실무 중심의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콘텐츠 기업과 협력한 산학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3단계 캠퍼스 육성 로드맵을 기반으로 △테크 애니메이션 기반 인재 100명 양성 △강소지역기업 35개사 육성 △유학생 60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K-콘텐츠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애니메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해 연간 200명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육성하고, 국내외 콘텐츠 기업 및 아시아권 교류 기관과 공동 교육·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2028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1학기부터 고교 교육 연계를 위해 순천고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콘텐츠 제작’ 수업도 진행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문재 순천고 교장은 “산업계·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의 역량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순천캠퍼스 개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시작점이자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산학캠퍼스 설치까지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캠퍼스의 성공 운영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는 지난해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순천)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순천캠퍼스 구축을 완성했다. 오는 27일에는 첨단소재 광양캠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 [지방시대] 목포의 상징과 시대정신은 어디로 갔을까

    [지방시대] 목포의 상징과 시대정신은 어디로 갔을까

    유달산에 가면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있다. 1969년에 건립된 것으로 가수 이난영(본명 이옥례)의 생애와 일제강점기 망국의 애환을 담은 노래 ‘목포의 눈물’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1935년 발표된 이 노래는 가사와 곡조가 매우 애잔하다. 1절 가사는 목포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다. 하지만 2절과 3절은 좀 다르다. 구절구절 ‘나라 잃은 설움’을 담고 있다. 2절 가사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라는 부분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웠던 고사를 그대로 다루고 있다. 이순신이 조선군의 군량미가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노적봉에 볏짚을 쌓아 왜군들을 속여 물리쳤다는 뜻이 숨어 있다. 가사 내용이 조선총독부의 검열에 걸리자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를 ‘삼백련 원안풍은’으로 바꾸고 발음은 비슷하게 들리도록 했다는 일화도 있다. 나라는 잃었지만 민족의 자존감만은 꿋꿋이 지키고자 했던 절개가 엿보인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에선 삼학도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보인다.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불의에 항거하며 한국 현대사 격동기에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해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는 자신을 탄압했던 이들과 화해하고 용서함으로써 진정으로 용기 있는 자의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다. 기념관을 이곳에 건립하게 된 것은 김 전 대통령이 유년 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활동한 곳이 목포이며 그의 철학과 신념은 목포에서 태동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학도는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고 목포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곳이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와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그 정신이 서로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목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동시에 시민들의 자부심도 여기서 출발한다. 목포는 바로 그런 도시다. 민족적 자존감과 민주 인권 정신이 뿌리 깊은 목포시가 요즘 들어 이상하다. 지난해 12월 5일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여기에 목포시장은 서명을 하지 않았다. 22개 전남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서명을 거부한 것이다. 그는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각계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시장은 말을 바꿨다. 윤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비난 여론에 밀려 닷새 만에 말을 바꾼 것이다. 시장의 말 바꾸기는 행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연초 목포시는 올해 출생기본수당 지급금을 15만원 주겠다고 공표했다. 전남 지역 다른 시군은 20만원씩 주기로 했는데, 유독 목포시만 5만원 적게 주겠다는 것이다. 형평성 비난에 직면하자 시는 또 말을 바꿨다. 4월부터 다른 자치단체와 동일하게 주겠다는 것이다. 갈팡질팡 오락가락 신뢰가 무너지는 행정이 아닐 수 없다. 시장의 부인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선거 때 지인들이 상대 후보 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금품을 요구해 받은 뒤 이를 촬영해 당선 무효형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는 무죄가 나왔지만 2심에선 실형이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2심이 확정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할 판이다. 이래저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존감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까지 배출한 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숭고했던 목포 정신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시민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임형주 전국부 기자
  •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경제 위기와 전쟁 관련 게시물이 현재 상황과 놀랍도록 일치해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원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한 비판이었으나, 현재 트럼프 자신의 임기 중에 벌어지는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를 정확히 예견한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은 그를 “초능력자”라며 조롱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 ‘예언적’ 게시물은 정치적 비판의 화살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트럼프가 지난해 8월 5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당시 게시물에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일자리 수치는 끔찍하며, 우리는 3차 세계대전으로 향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상 가장 무능한 두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이는 좋지 않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비판이었지만, 현재 트럼프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실제로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 악화가 진행되면서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즈피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2월 일자리 전망은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국제 정세 측면에서도 “최근 있었던 어색한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상황도 더욱 혼란스러워졌다”며 트럼프가 언급한 전쟁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그대로 미래를 예측한 도널드 트럼프의 지난해 게시물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예언적’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이 말 그대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트럼프가 꿈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조롱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트럼프가 정확하게 예견을 했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는 초능력자 같아”라고 비꼬았다.
  • ‘100만 유튜버’ 강남이 소개한 日대박 맛집…뜻밖의 정체에 ‘깜짝’

    ‘100만 유튜버’ 강남이 소개한 日대박 맛집…뜻밖의 정체에 ‘깜짝’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일본 나고야의 ‘맛집’이 재일교포 출신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대 때 창업한 야키니쿠 전문 음식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수이자 100만 유튜버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관광객들은 모르는 일본 나고야 찐 로컬 맛집 로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남은 영상에서 “진짜 재벌들은 나고야에 있다”며 “이게 무슨 뜻이냐면 맛있는 게 나고야에 많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고야에 오면 무조건 오는 가게”라며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해당 음식점은 최 회장이 일본에 창업한 야키니쿠 전문점 ‘신라관’이었다. 신라관은 일본 전역에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야키니쿠를 먹은 강남은 “고기가 달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재일 교포 3세다. 사업가를 꿈꾼 그는 21세 때인 1984년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사장이 된 뒤 1988년 신라관 1호점을 창업해 성공을 거뒀다. 일본 국적을 가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일본에서는 ‘자이니치’(在日·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고, 조국인 한국에 와서는 ‘일본계 기업인’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려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에 들어가는 ‘OK’는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두 단어의 앞 글자를 붙여 그가 만든 것으로 ‘진짜 한국인’, ‘진짜 한국 기업’이라는 긍지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그가 양복 안주머니에 한국 여권을 들고 다니며 기자들에게 내보인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신라관 성공을 발판 삼아 소비자금융업에 뛰어든 최 회장은 1999년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러시앤캐시’를 앞세워 총자산 23조원 규모의 OK금융그룹을 키워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대기업 집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교육·장학사업에도 나섰다. 최 회장은 2002년 공익법인 ‘OK배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꿈을 가진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 스포츠 유망주 등을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8000여명, 사업 규모는 300억여원에 이른다. 최 회장은 2019년 재일교포 학생들이 다니는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으로도 취임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스포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배구, 럭비, 골프, 농아인 야구, 유도, 여자농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 부단장에 이어 지난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 두산 에이스 곽빈도 인정한 함수호, 20홈런 칠께요

    두산 에이스 곽빈도 인정한 함수호, 20홈런 칠께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함수호는 지난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다승왕이었던 곽빈의 시속 145㎞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거포형 외야수’다운 프로 신고식이었다. 이날 생일을 맞아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함수호는 곽빈으로부터 “직구가 아닌 컷패스트볼이었는데 정말 잘 쳤다. 밀어서 넘겼다”고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함수호는 배찬승(투수), 심재훈, 차승준(이상 내야수) 등 입단 동기 3명과 1군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동기들이 있으니 불편함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배)찬승이는 투수조의 유일한 신인이라 조금 외로울 것 같긴 한데 형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외야수 가운데 신인이 저밖에 없는데 형들께서 잘 챙겨주신다”고 소개했다. 입단 당시 장차 라이온즈의 중심 타선이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함수호는 1군 캠프에 승선하는 기회를 얻었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캠프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서도 홈런을 때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함수호는 “팬들께서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의아했다. 내 생일을 어떻게 아셨을까”라며 “치는 순간,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는데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 곽빈 선배의 직구가 워낙 좋아서 속구 계열의 공을 노렸는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함수호의 홈런은 재능에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한 함수호는 지난해 30경기에서 홈런 7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교대회 홈런 1위였다. 박진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함수호의 타격 재능을 확인해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함수호는 1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구자욱을 대신해 8회 볼넷을 얻어냈다. 그는 아직 완성형 타자가 아닌 탓에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9타수 1안타(타율 0.111), 1홈런, 1타점에 머물고 있다. 함수호는 최대한 빨리 1군에 진입하는 걸 단기 목표로 삼았지만 향후에는 더 큰 꿈이 있다. 그는 “언젠가 삼성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해 꾸준히 2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故김새론과 교제설 논란 와중… 김수현 미담 전해졌다

    故김새론과 교제설 논란 와중… 김수현 미담 전해졌다

    배우 김수현(37)이 재능기부 미담 스타로 깜짝 언급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박경림, 선예, 하은미,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경림은 행사 MC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면서 “뮤지컬 ‘드림하이’ 초연 때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관심이 생겼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캐스팅, 마케팅, 홍보, 대본 수정까지 작품의 모든 것에 관여한다”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음을 밝혔다. 박경림은 이어 “뮤지컬 OST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다”며 OST 제작 비하인드도 전했다. 박경림이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기부하는 앨범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히자 아이유, 수지, 김수현, 선예, 김재중, 도경수, 정동원, 신예은 등이 기꺼이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박경림은 “‘드림하이’는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라 잘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좋은 취지의 OST 제작에 원작 드라마 ‘드림하이’ 주연 배우였던 김수현이 참여한다는 소식은 훈훈한 미담이었지만,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최근 불거진 상황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김수현은 현재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과거 교제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김수현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풍자가 처음 밝힌 성전환 수술 실패담…“체류비 다 날리고 귀국”

    풍자가 처음 밝힌 성전환 수술 실패담…“체류비 다 날리고 귀국”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성전환 수술 사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게스트로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학창 시절 자신이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풍자는 “(성 정체성을) 초등학교 5학년 때 알았던 것 같다. 축구보다 공기놀이를 더 좋아했다”라며 “그때는 어렸을 때여서 스스로 유니크(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나는 15살 때 알았다. 남자를 좋아하지만 내가 남자인 상태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자고 일어나면 여자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때 여자가 돼야겠다. 20살에 성전환 수술을 해야겠다 (결심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방송 최초로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던 과정을 설명했다. 풍자는 해외에서 받았던 첫 성전환 수술은 시작도 못 한 채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실에 누워있는데 마취 직전 의사가 ‘수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수술실에서 팔과 다리를 모두 묶인 상태에서 긴장한 탓에 혈압이랑 심전도에 문제가 생겨서 의사가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썼던 체류비 다 날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한국에서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당시에) 걱정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설렜었다. 소풍 가는 아이처럼 수술이 너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풍자는 “수술 날 새벽 5시에 병원으로 출발하는데 노트에 고마웠던 사람들, 어디에 빚이 있는지, 핸드폰 비밀번호까지 다 써놨다”라며 “당시 라디오에서 가수 코요태의 ‘우리의 꿈’이 흘러나왔다. 가사를 듣는데 눈물이 막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죽어도 나는 여한 없이 갈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풍자는 성전환 수술은 보통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자신은 출혈이 심해서 14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풍자는 수술이 끝났던 당시의 심정을 떠올렸다. 그는 “병원을 나왔는데 세상이 내 세상인 줄 알았다”라며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레깅스를 입어봤다. 거울 앞에서 1시간을 있었던 것 같다. 인생에서 해야 될 숙제를 다 했다고 느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 [정은귀의 시선] 삼월의 주인은

    [정은귀의 시선] 삼월의 주인은

    불러도 삼월에는 주인이 없다동대문 발치에서 풀잎이 비밀에 젖는다.늘 그대로의 길목에서 집으로우리는 익숙하게 빠져들어세상 밖의 잠 속으로 내려가고꿈의 깊은 늪 안에서 너희는 부르지만애인아 사천 년 하늘 빛이 무거워‘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물에’우리는 발이 묶인 구름이다.밤마다 복면한 바람이우리를 불러내는이 무렵의 뜨거운 암호를죽음이 죽음을 따르는이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우리는 풀지 못한다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강의 준비를 하던 늦은 밤, 이런저런 시들을 읽던 중 이 시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왜일까. 도무지 올 것 같지 않은 봄을 기다리던 나날, 이 시가 기이한 위로를 주었다. 독하면서도 여린 시다. 학교와 집을 다람쥐 쳇바퀴처럼 오가는 날들, 전철역 가는 길에, 인문관을 오르는 계단참에서, 문득문득 이 시를 낮게 되뇌곤 했다. 삼월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고. 1981년에 나온 최승자 시인의 첫 시집 표제작이기도 한 시는 1979년 발표된 시인의 등단 작품이다.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첫 시절의 시인 것이다. 사랑하고 상처받고 껴안고 아파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통렬한 사랑의 기록은 얼핏 개인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시대의 암울한 목소리와 절묘하게 포개어진다. 1979년에 봄은 없었다. 10월에 독재자가 죽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장악한 12월, 그 겨울 지나 1980년 핏빛 봄이 이어진다. 이 시를 우연히 다시 읽는 2025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밤에 나는 그 먼 시절을 거슬러 가늠하며 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물에’는 우리 엄마의 애창곡. 거리 풍경도 바뀌고 노래 레퍼토리도 바뀌었지만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부른다. 함께 울고 웃는 우리는 발이 묶인 구름인가, 아니면 구름을 몰고 오는 빛인가. 밤마다 복면한 바람이 우리를 불러낼 때 우리의 뜨거운 암호는 죽음이 죽음을 따르는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 과연 풀 수 있을까. 시인은 ‘우리는 풀지 못한다’라는 강한 부정의 말로 이 시대의 무서운 사랑을 긍정하기에 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못하겠다. 동대문에서 광화문 지나 서대문으로 넘어가던 어느 저녁엔 문자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선생님, 오늘 거리에 나왔다가 선생님께 문자드려요.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드렸어요. 집에서 패배자로 한탄만 하시지 말고 얼른 거리로 나가시라고 했어요.’ 여릿여릿하면서도 다부진 내 학생은, 실패한 혁명의 기억을 안고 집에만 계시는 아버지를 재촉해서 응원봉 들고 거리로 나가시라 권했다 한다. 그 시간, 내 시선은 한 청년에게 머물러 있었다. 태극기를 돌돌 말아 검정 가방에 꽂고 빨간 나팔 스피커를 든 채 지하철 기둥에 기대어 있던 그. 혼자였고, 피곤한 듯 눈을 감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길에서 희미한 빛을 좇아가며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다는 ‘다시 만난 세계’가 합창으로 퍼지던 거리 끝에는, ‘멸공’ 모자를 쓰고 무리 지어 다니며 대통령을 연호하는 동물성의 함성도 섞여 있었다. 그날 그 청년을 보며 나는 그만 기도하는 마음이 되었다. 긴 세월, 피를 흘려 가며 안간힘으로 쌓아 온 우리 역사의 긍지가 위기를 맞은 날들. 민주주의, 평화, 자유, 연대 같은 단어들이 낯설게 비틀어진 지금 시대, 우리에게 무엇이 올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나는 여전히 ‘이 시대의 사랑’을 희구한다. 법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기어이 굽히지 않는 그들만의 힘과 사랑이 아니라, 역사의 길에서 약한 힘 모아 결국 큰 바람을 만든 이들의 다정하고 다부진 사랑을 생각한다. 그 외로운 청년도 그런 사랑의 길에 있기를, 시절의 절망을 삶으로 되돌리는 사랑을 발견하기를 빈다. 우리의 삼월에 기어이 주인으로 오는 것은 하나의 진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왕이 될 상인가…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로, 문동주 K품격 선발로

    왕이 될 상인가…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로, 문동주 K품격 선발로

    프로야구 새 시즌, 새 도전에 나서는 신인왕 출신 ‘영건’들이 리그를 호령할 기세다. 지난해 신인왕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시범경기에서 직구만 7개 연속 던지는 자신감으로 마무리의 품격을 보여줬고, 2023년 신인왕 문동주(22·한화 이글스)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김, 뚝심투 여전… 왼손 타자 공략 관건 12일 기준 2025 KBO리그 시범경기 공동 1위(3승1패)를 달리는 두산은 올해 정규리그는 개막전부터 김택연에게 뒷문 단속을 맡긴다. 지난해 계투로 출발한 김택연은 원래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정철원이 부진에 빠지자 5월 중순부터 9회 등판했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강 루키’로 우뚝 솟았다. 두산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이적시킨 것도 김택연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김택연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라 여전한 뚝심투를 뽐내며 이러한 믿음에 화답했다. 8회 등판해 박병호 등 타자 3명을 간단히 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공 16개 중 12개가 직구였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이병헌, 전병우를 상대로는 7개 연속 직구만 던지기도 했다. 두산은 이튿날 첫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3이닝 4실점(무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원투펀치 콜 어빈(3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최승용, 최원준(이상 4이닝 1실점) 등 선발 자원들이 모두 호투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김택연에게는 왼손 타자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난 정규시즌을 보면 김택연의 좌타자 피안타율(0.259)은 우타자(0.177)보다 높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 시즌 부담이 더 크지만 블론세이브와 볼넷을 줄여 압박감을 벗어나겠다“며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 스플리터, 몸쪽 직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서 실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명예회복 선언… 시속 160㎞ 구속 한화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문동주가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는 것이다. 문동주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에서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6개월 만의 공식전 등판이었는데도 시속 150㎞대 후반의 직구를 연달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에 달했다. 한화는 지난해 문동주가 제구 난조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진에 구멍 뚫렸고, 가을 야구 꿈이 좌절됐다. 9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문동주는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문동주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투수”라고 못 박았다. 문동주는 다음 달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류현진, 엄상백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14일 롯데,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차례로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문동주는 SSG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공을 던졌다. 구속보다는 (지난해 다친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서 하루빨리 선발로 돌아오겠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서울, 결식아동 급식 지원 9500원으로 인상

    서울시가 결식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조치다. 서울시는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2만 7346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원 방법별로는 ▲아동급식카드 ‘꿈나무카드’ 1만 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만 1274명 ▲도시락·부식 배달 586명 등이다. 꿈나무카드의 활용도도 높였다. 그간 CU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했던 것을 이번 달부터 GS25에서도 쓸 수 있게 했다. 다만 어린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사류를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간식류를 3000원까지 함께 결제할 수 있다. 꿈나무카드 가맹점 가운데 부적합 업소를 걸러내는 장치도 강화했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일반 대중 음식, 편의점, 패스트푸드, 제과점 8개 업종의 신규 음식점은 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때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방식인데, 등록 전에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부적합 업소인지 검사한다. 기존 가맹점도 결제 패턴이나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류 위주 판매 업소 등은 제외한다.
  • “미국 시민 포기하고 한국 공군”…공사 수석 졸업생 화제

    “미국 시민 포기하고 한국 공군”…공사 수석 졸업생 화제

    공군사관학교는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제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190명(남 173명·여 17명)이 졸업했다. 이 가운데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제외한 185명이 공군 소위로 새로 임관했다. 최 대행은 “대한민국은 조국의 하늘을 철통같이 수호한 피땀의 역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공군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을 언급하며 “우리 군은 이러한 위중한 안보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함으로써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강력한 전투능력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우수 종합성적을 거둬 대통령상을 받은 주인공은 안주선 소위였다. 안 소위는 형인 안상규 대위(공사 70기)를 따라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사에 입교해 화제가 됐다. 생도 생활 중 백혈병으로 휴학했다가 병마를 극복하고 다시 복귀한 김정민 소위의 사연도 전해졌다. 공사 71기였던 김 소위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1학년 생활만 마치고 2년간 휴학했다가 73기로 복학해 생도 생활을 이어갔다. 김 소위는 지난해 11월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고 이번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졸업생들은 6·25전쟁 당시 첫 출격에 나서던 1기 졸업생들이 받은 ‘1기생 첫 출격 기념 태극기’를 전달받으며 선배들의 위국헌신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F-35A와 F-15K, KF-16 등 공군 주력 전투기들의 공중분열 축하 비행도 진행됐다.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중장)은 행사에서 “공군 핵심 가치인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를 가슴 깊이 새기고 공군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와 함께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女간부들 알몸으로…충격” 친구 JMS서 빼내려 영상 보낸 여성, ‘이 혐의’로 피소

    “女간부들 알몸으로…충격” 친구 JMS서 빼내려 영상 보낸 여성, ‘이 혐의’로 피소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독실한 신자였다가 빠져나온 여성이 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간부들의 성 착취 영상을 메시지로 보냈다가 ‘불법 촬영물 유포’로 고소당한 일이 알려졌다. 12일 JTBC에 따르면 JMS 안에서 만나 결혼한 부모 아래 태어난 오모씨는 최근 성폭력 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오씨는 감옥에 간 교주 정명석에게 편지를 썼고, 정명석의 기쁨조인 이른바 ‘스타’로 뽑히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독실한 JMS 신도였다. 그러나 한 다큐멘터리에 나온 성 착취 영상을 본 뒤 그 믿음이 깨졌고, 한 탈퇴자를 통해 원본 영상을 확인하고는 탈퇴를 결심했다. 해당 영상 속 여성 신도들은 나체로 정명석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오씨의 어머니는 해당 영상에 대해 “××를 사서 악의적으로 찍은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씨는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영상이다. 영상 속 여성들이 지도자들이랑 얼굴이 똑같다는 게 제일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오씨는 JMS 내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오씨는 “이거 전라 영상도 있는데 진짜 토 나온다. 나중에 그것도 꼭 봐라. 영상은 더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이거 합성 아니냐”면서도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전송한 오씨는 얼마 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영상에 나온 신도 5명이 오씨를 고소한 것이다. 이들 모두 JMS 간부로 드러났다. 오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씨의 변호인은 “객관적인 행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피의자로 입건해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있더라”고 전했다. 경찰은 오씨에게 원본 영상을 제공한 탈퇴자도 검찰로 송치했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을 받은 상태다. 반(反) JMS 활동가 김도형씨는 “성 착취에 대한 증거물로 더 이상 그런 사이비 집단에 있지 않도록 지인을 빼내기 위해서 보여준 건데 이걸 범죄라고 보는 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싶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 측은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MS 측은 “신도들이 개인적으로 고소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KBO 3할 교타자 김혜성, MLB 강속구엔 힘 없이 헛방망이질만

    KBO 3할 교타자 김혜성, MLB 강속구엔 힘 없이 헛방망이질만

    빅리그 입성이라는 꿈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미국프로야구 첫 시즌을 시작한다. KBO리그에서 대표적인 ‘호타준족’으로 꼽혔던 김혜성이지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1㎞가 넘는 메이저 마운드의 벽은 높았다. 다저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친 직후 김혜성을 포함한 7명의 마이너리그행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에 “김혜성은 (개막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 함께 가지 않는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혜성이 뛰게 될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이다. 로버츠 감독은 구단 마지막 시범경기까지 김혜성을 교체 출전시키며 그의 타격을 점검했지만,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전체 기록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11삼진으로 리그 최강의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에서 생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혜성은 다저스 입단 직후 구단의 제안에 따라 타격 자세를 수정했지만, KBO와는 급이 다른 강속구와 아직 적응하지 못한 새 타격 자세에 맥없이 무너졌다. 그는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3할대 타율을 기록했지만, MLB 시범경기에서는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2월 한 달간 치른 6차례 시범경기에서는 14타수 1안타 타율 0.071에 그쳤다. 이제 김혜성은 트리플A 리그에서 각 구단별로 빅리그 콜업을 노리는 ‘준 메이저급’ 투수들을 상대하며 빠른 공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지난해 MLB 사무국이 발표한 ‘투수 부상 연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시즌 MLB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1.6㎞로, 2008년 146.6㎞보다 5㎞가 빨라졌다. 이 가운데 3880개의 공은 시속 100마일(160.9㎞) 이상을 찍었다. 직구 평균 구속만 따지면 MLB 투수들의 직구가 2024 KBO리그 평균 시속 143.5㎞보다 8.1㎞가량 빠르다.
  • ‘파이어볼러’ 신인왕 새 도전…두산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 한화 문동주 명예 회복

    ‘파이어볼러’ 신인왕 새 도전…두산 김택연 풀타임 마무리, 한화 문동주 명예 회복

    프로야구 새 시즌, 새 도전에 나서는 신인왕 출신 ‘영건’들이 리그를 호령할 기세다. 지난해 신인왕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시범경기에서 직구만 7개 연속 던지는 자신감으로 마무리의 품격을 보여줬고, 2023년 신인왕 문동주(22·한화 이글스)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12일 기준 2025 KBO리그 시범경기 공동 1위(3승1패)를 달리는 두산은 올해 정규리그는 개막전부터 김택연에게 뒷문 단속을 맡긴다. 지난해 계투로 출발한 김택연은 원래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정철원이 부진에 빠지자 5월 중순부터 9회 등판했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강 루키’가 됐다. 두산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이적시킨 것도 김택연을 믿었기 때문이다. 김택연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라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8회 등판해 박병호 등 타자 3명을 간단히 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공 16개 중 12개가 직구였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이병헌, 전병우를 상대로는 7개 연속 직구만 던지기도 했다. 두산은 이튿날 첫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3이닝 4실점(무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원투펀치 콜 어빈(3이닝 무실점)을 비롯해 최승용, 최원준(이상 4이닝 1실점) 등 선발 자원들이 모두 호투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김택연에게는 왼손 타자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지난 정규시즌을 보면 김택연의 좌타자 피안타율(0.259)은 우타자(0.177)보다 높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 시즌 부담이 더 크지만 블론세이브와 볼넷을 줄여 압박감을 벗어나겠다“며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 스플리터, 몸쪽 직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서 실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문동주가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는 것이다. 문동주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인천 원정에서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6개월 만의 공식전 등판이었는데도 시속 150㎞대 후반의 직구를 연달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에 달했다. 한화는 지난해 문동주가 제구 난조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진에 구멍 뚫렸고, 가을 야구 꿈이 좌절됐다. 9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문동주는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문동주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투수”라고 못 박았다. 문동주는 다음 달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류현진, 엄상백으로 구성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14일 롯데,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차례로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문동주는 SSG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공을 던졌다. 구속보다는 (지난해 다친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서 하루빨리 선발로 돌아오겠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올해도 취업 꿈 향해 달린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올해도 취업 꿈 향해 달린다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인턴’을 통해 처음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당신의 희망에는 장애가 없습니다.”(지난해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자 A씨) 서울에 사는 중증장애인 24명이 올해도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인턴 생활을 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근무한 후 평가를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025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사회 생활과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에 이어 2018년에는 부산, 2019년엔 경기도가 사업을 차례로 도입했다.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 공모를 거쳐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기관 24개소와 교육기관 1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초에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등의 심사를 거쳐 인턴으로 활동할 중증장애인 24명을 최종 선발하고 근로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5년간 장애인 유관 단체에서 2년 이상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각 기관에 출근해 사업 기획과 회계 관리, 업무 보조 등 분야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인턴의 인건비와 식비(1일 8000원)를 전액 지원한다.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56만원(사업장 부담 4대 보험료 포함) 수준이다. 조은령 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인턴 생활을 시작할 중증장애인이 기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음 달과 오는 8월에 행정 업무 및 직장 예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턴제 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인턴 적응 지도 및 수행기관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하늘, 연기하겠다고 하자… ‘배우 출신’ 부모님에게 이 말 들었다

    강하늘, 연기하겠다고 하자… ‘배우 출신’ 부모님에게 이 말 들었다

    배우 강하늘이 연기 활동 시작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11일 배우 유인나의 웹 예능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강하늘이 ‘사랑인나’ 코너의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영상이 공개됐다. ‘사랑인나’는 유인나가 남자 배우 1명을 초대해 4주간 함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다. 강하늘 편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이날 ‘사랑인나’에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자가 도전적인 성격의 남자와 갈등을 겪다 이별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소리 내어 읽은 강하늘은 “(나도) ‘항상 재밌게 살고 철은 나중에 들자’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여자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강하늘에게 사연 주제를 토대로 강하늘에게 질문을 던졌다. 현실 탓에 꿈을 접으려 했던 적이 있냐는 물음에 강하늘은 연기에 입문했던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강하늘은 “우리 부모님은 (연기 활동에) 전혀 반대를 안 하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하늘은 시간이 흐른 뒤 부모님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면서 “얼마 안 돼 포기할 줄 알았다더라. (연기가) 힘든 걸 아시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부모님도 과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하늘은 보통 연기에 입문할 땐 집안 반대가 심하다면서 “전 운이 되게 좋은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유인라디오’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다.
  • “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나이 불문 꿈꾸는 이들 위한 뮤지컬누군가의 꿈 이루게 도와주고 싶어”새달 5일 우리금융아트홀서 개막 “뮤지컬 현장의 생동감과 가슴 설레고 벅찬 느낌이 좋아요.”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47)은 소문난 뮤지컬 마니아다. 20여년 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을 때도 1년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섭렵했다. 2007년에는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 주인공 트레이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11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박경림은 “대본은 물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제작부터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K팝 스타를 꿈꾸던 예술고교 학생들이 10년 뒤 교사가 돼 학교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수 세븐, 그룹 갓세븐 영재, 아스트로 진진,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에프엑스 루나, 원더걸스 선예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교장 역을 맡아 직접 출연하는 박경림은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는 점에서 꿈과 춤은 비슷하다”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K팝과 뮤지컬이 결합한 ‘쇼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에는 K팝 대표 안무가인 최영준이 참여한다. K팝 퍼포먼스가 주축을 이루며 40여명의 댄서들이 다양한 춤 장르를 선보이는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2023년 초연 때와 비교해 뮤지컬 넘버 대부분을 새롭게 편곡했고 드라마를 강화하면서 노래와 춤을 한층 극대화했어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소통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OST에는 원작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과 수지 등이 참여한다. 수익금 일부는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일본에 수출돼 한국과 동시 개막한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림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저의 꿈을 이룬 것처럼 앞으로 저도 누군가의 꿈이 잘되게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 지방행정 개혁 이끈 ‘대구發 혁신’… TK 신공항·달빛철도로 완성

    지방행정 개혁 이끈 ‘대구發 혁신’… TK 신공항·달빛철도로 완성

    TK행정통합 추진… 지방행정 신호탄 홍준표 시장 첫날부터 혁신 선포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전국 확산 행안부 ‘지방행정 개편 권고’ 채택대구대공원 조성·도심캠퍼스 도입 中쓰촨성과 교류… 판다 임대 추진‘국제 인증 동물원’ 조성 행정 집중도심 한옥 리모델링… 학생들 호응TK신공항·달빛내륙철도 건설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추진 동력 6개 지자체·10개 기초단체 관통2030년엔 영호남 1시간대 생활“특유의 폐쇄성이 대구를 쇠락하게 했던 만큼 이를 타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가장 큰 문제로 특유의 폐쇄성과 산업구조 개편 실패를 꼽는다. 이에 홍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폐쇄성 극복을 위해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대개편’이란 대수술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와 ‘전국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구발 혁신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달빛내륙철도 건설이라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5선 국회의원과 당대표, 대통령 후보 등을 두루 거친 그는 시장직을 맡으며 다시 한번 ‘국가 경영’이란 꿈을 꾸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반 동안 대구시정을 맡으면서 대구 혁신과 차기 대선 준비를 병행할 수 있었고, 매일 아침 대한민국의 모든 쟁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구상하는 훈련이 있었기에 그게 가능했다”고 말한다. ●‘전국 최초·유일 행정 혁신’ 제시 홍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사를 통해 “대구의 성공이 온 나라에 퍼지고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부터 대구발 혁신을 예고한 셈이다.대표적인 사례가 TK 행정통합이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을 처음 추진하면서 지방행정체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TK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는 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는 지난 1월 발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통해 비수도권 광역시도 간 통합을 개편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약속도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지난해 5월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판다 임대를 공언한 뒤 같은 달 말 싱하이밍 당시 주한중국대사에게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판다 기지가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와 교류 분야를 넓히고 있으며 대구대공원을 판다 사육에 무리가 없는 ‘국제 인증 동물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판다 임대가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쇠락한 도심에 젊은 공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국 최초의 ‘도심캠퍼스’는 상상력의 산물로 꼽힌다.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한옥을 리모델링해 도심캠퍼스 1호관을 열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1950년대 피란 문인들이 자주 찾던 ‘꽃자리 다방’ 건물을 사들여 2호관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올해 1학기에만 총 27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대구시는 1930년대 민족 자본으로 지어진 대구 최초의 백화점 무영당을 매입해 청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를 도심 재생의 성공 사례로 보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국토 중남부권 거점 도시로 부각 홍 시장은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쌓은 정치력으로 꼬인 현안을 풀어 왔다. TK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비롯한 신공항 건설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3년 4월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법률 제명에 ‘대구’가 들어간 특별법이다. 홍 시장은 제21대 총선을 통해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으로 입성하자마자 특별법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한다.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에서도 통과하면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지방채 초과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 부처를 전방위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TK 신공항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설인 데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공통된 의견이다. 동서화합의 상징이 될 달빛내륙철도도 TK 신공항과 함께 남부 거대 경제권의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달빛철도가 개통되면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어서다. TK 신공항과 연계하면 500만명에 이르는 호남의 여객·물류 수요까지 흡수해 대구가 남부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게 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에 대구시·광주시, 양 지역 정치권은 지난해 초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총 198.8㎞ 구간에 영호남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가로지르는 달빛철도 건설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 제정 당시 홍 시장은 “해묵은 지역갈등을 해소함으로써 당면 수요와 경제성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막대한 사회적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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