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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파리, 꿀벌에 유충 삽입 ‘소름’

    기생파리, 꿀벌에 유충 삽입 ‘소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꿀벌의 이상 행동, 원인 알고 보니.. 공포

    꿀벌의 이상 행동, 원인 알고 보니.. 공포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생파리 감염 꿀벌, 이상행동 ‘공포’

    기생파리 감염 꿀벌, 이상행동 ‘공포’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생파리 감염 벌 확산, 미 양봉업계 비상

    기생파리 감염 벌 확산, 미 양봉업계 비상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꿀벌 몸에 유충 삽입하는 파리 포착 ‘좀비 만들어’

    꿀벌 몸에 유충 삽입하는 파리 포착 ‘좀비 만들어’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좀비 벌’ 美 전역 확산… 양봉 농가 초비상

    ‘좀비 벌’ 美 전역 확산… 양봉 농가 초비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양봉 업계 등 관련 농업 종사자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던지고 있다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좀비 벌’은 멀쩡한 일반 꿀벌들이 이른바 ‘기생파리(학명: Apocephalus borealis)’에 감염되면서부터 마치 영화에 나오는 좀비처럼 죽기 직전까지 이상한 행동을 함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살짝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꿀벌은 내부에 있는 유충이 성장해 부화한 뒤 5분 이내에 즉시 죽지만, 문제는 감염 직후부터 꿀벌들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이른바 ‘좀비 벌’이 된다는 것이다. 이 ‘좀비 벌’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존 하퍼닉 교수는 “그들은 마치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아다니며 갑자기 땅바닥으로 몸을 쳐박는 등 마치 영화 속의 좀비를 연상하는 행동을 한다”며 “좀비와 외계인을 합쳐 놓은 것 같다”고 ‘좀비 벌’의 이상한 행동을 설명했다. 더욱 큰 문제는 2008년 처음 발견된 이 ‘좀비 벌’이 최근에는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타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사실. 이에 따라 양봉 업계는 물론 관련 농가들과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하퍼닉 교수는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기생파리가 꿀벌을 숙주로 삼으면서 다른 대륙 전체로 확산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 변화(game changer)’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양봉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생파리의 유충들이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기생파리가 벌꿀에 유충을 삽입하는 장면 (zombeewatch.org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꿀벌 신경계 교란하는 기생파리 ‘소름’

    꿀벌 신경계 교란하는 기생파리 ‘소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행동 꿀벌, 원인 알고 보니 ‘충격’

    이상행동 꿀벌, 원인 알고 보니 ‘충격’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생파리 감염 꿀벌, 좀비처럼 변해.. ‘경악’

    기생파리 감염 꿀벌, 좀비처럼 변해.. ‘경악’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는다. 신경계가 교란된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을 보인다. 2008년 발견된 이 벌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 선물 가이드] 참존화장품

    [설 선물 가이드]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의 ‘플레지엄 마누카 로얄 3종 세트’는 프리미엄 기초제품이다. 피부 속을 다스려주는 뉴질랜드 마누카 꿀, 프로폴리스, 로열젤리에 겉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참존의 독자 성분을 더해 안팎의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마누카 꿀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집한 꿀 가운데 UMF(Unique Manuka Factor) 지수 20 이상의 최상급 원료만 담았다. 꿀벌이 유해한 미생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프로폴리스는 피부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 항균, 항염, 항산화 효과를 낸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왕벌이 먹는 보약’으로 불리는 로열젤리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보습력을 키워준다. 이와 함께 참존의 독자 성분인 엘 프로세라는 콜라겐의 주요 성분인 엘 프롤린과 피부 장벽 강화성분인 세라마이드를 결합해 강화된 피부 탄력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에 기획된 선물세트는 토너, 에멀전, 딥크림 등 3종 세트로 구성됐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무엇 WHAT?(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미시사 ‘대구’(Cod), ‘소금’(Salt)의 저자인 미국의 저명 저널리스트 마크 쿨란스키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뤄진 책을 내놨다. 끝없이 답변을 갈망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하며 공자, 플라톤, 셰익스피어, 데카르트, 헤밍웨이 등 세계역사 속 철학자와 작가들의 저술을 꼼꼼히 살핀 뒤 인생의 핵심을 다룬 질문 20개를 추렸다. ‘어떻게 시작할까?’ ‘얼마나 많을까?’ ‘어떻게?’ ‘왜?’ ‘어디?’ ‘이게 불운한 건가?’ 등의 질문을 화두로 꺼낸 뒤 해답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삶을 성찰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예컨대 ‘어떻게?’ 섹션에서는 ‘나는 꿀벌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소제목으로 인간 삶의 근본 의미를 짚어보는 식이다. 질문들은 결국 모두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200쪽. 1만 2000원. 기후 문화(하랄트 벨처 외 지음, 모명숙 옮김, 성균관대출판부 펴냄) 오늘날 지구촌의 공통 의제 가운데 하나인 기후변화. 오랫동안 이는 기상·해양·빙하학자들이 고민해야 할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예측하지 못했던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는 일은 과학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과제라고 단언한다. 이를테면 높아지는 기온, 녹아가는 대륙 빙하, 북쪽으로 확산되는 말라리아 감염 등에 대한 자연과학의 평가가 정치적이고 공격적인 활동무대에서 토론될 경우에는 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책과 해결책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결국 해법이 도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주장이다. 404쪽. 3만원. 동양적 마음의 탄생(문석윤 지음, 글항아리 펴냄) 자연과 인간의 경계는 몸이 만들어 낸다. 그 몸을 비로소 ‘나’로 인식하고 정체성을 만드는 것은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인간 존재를 묻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져 과학자와 철학자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사유한다. ‘마음’에 대한 논쟁 역시 동아시아에서 3000년 이상 계속됐다. 책은 동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마음’의 개념, ‘심’(心)을 집중적으로 풀어낸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기록인 갑골문에 드러난 ‘심’(으로 추정되는 글자)에서 드러난 심장과 마음의 해석부터 맹자의 심학, 한대의 음양오행론, 조선 성리학, 실학과 성호학파 등 시대적 학문 속에서 찾아낸 ‘심’을 두루 살핀다. 444쪽. 1만 8000원. 각설하고,(김민정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시인들의 따끈따끈한 시의 속살을 가장 먼저 만지는’ 출판사 편집자이자 등단 15년차 시인인 김민정의 첫 산문집. 그의 말투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문체 속에 세상에 예민한 촉수를 드리우고 있는 감성이 새겨진 글 1000여편이 실렸다. 지난 14년간 여러 매체에 연재했던 것으로 시, 사람, 사랑에 관한 기록이자 무심히 스쳐갈 법한 일상의 진실한 순간을 포획한 전리품들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재주를 지닌 시인답게 산문 속에는 선후배, 동료 문인들도 한데 어우러져 있다. 평화가 깃든 고 박완서 작가의 집을 부러워했던 그는 작가의 부음을 들었을 때 그의 집을 떠올린다. ‘선생님은 꽁꽁 언 땅을 열고 누구도 열어볼 수 없는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집을 찾으셨다. 누군들 가장 나종 지니인 집이 그러지 아니할까.’ 세상을 등진 신현정 시인을 떠올리면서는 다시 시를 생각한다. 264쪽. 1만 2000원.
  • 신촌, 쉰촌… 다시 新촌

    신촌, 쉰촌… 다시 新촌

    ‘새로운 마을’ 신촌(新村·옛지명 새말터)은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뒤 새로움을 좇는 젊음의 열정이 늘 넘치던 곳이다. 통기타나 저항연극, 록카페 등 기성 주류 문화에 대항했던 청년문화가 꽃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 신촌은 급격한 노화를 겪었다. 2014년 신촌의 밤거리는 여전히 불야성이지만 문화의 향기는 사라지고 상업 자본의 유혹만 남았다. 더불어 향기를 좇던 ‘꿀벌’(청년)들도 줄었다. 무엇이 신촌을 늙게 했을까. 신촌의 생로병사를 추적했다. “신촌 일대가 온통 호박·배추·오이밭이었어요. 지금이야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1936년 신촌에서 태어나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 박춘화(78) 창천교회 목사가 지그시 눈을 감고 60년 전 신촌을 회상했다. 서울 신촌동과 창천동, 노고산동 일대를 가리키는 신촌에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이 자리 잡았지만, 개발 전 서울의 여느 곳처럼 밭과 논뿐이었다. 신촌의 ‘상전벽해’가 시작된 것은 1960년대부터였다. 1950년대까지 명동을 주무대로 삼던 젊은 문인들이 신촌에 모여들면서 문화의 여명이 동텄다. 소설가인 고(故) 최상규(1994년 별세), 시인 정현종(75) 등 연세대 출신 문인들이 이 지역을 터전 삼았다. 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문화·예술 전공)은 “신촌에는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여러 대학이 서로 마주 보는 곳에 움푹 파인 형태로 위치했다. 대학생들이 모이기에 적합한 지형”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청년층을 겨냥한 소비 시장이 만들어졌다. 1970년대 이화여대 입구는 ‘로망’, ‘부르몽’, ‘아카디아’, ‘벵땅’ 등 150개 넘는 양장점이 자리 잡은 ‘패션 메카’였다. 1970년대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판탈롱바지(나팔바지)와 미니스커트 같은 최신 의상을 사 입었다. 홍석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공간·문화 전공)은 “‘1970년대 당시에는 멋쟁이가 되려면 일단 신촌에 가라’는 얘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신촌의 전성기는 1980년대 들어 열렸다.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주변 등 도심에 있던 소극장과 연극단이 신촌에 입성하면서 문화가 만개했다. 나 연구위원은 “정권 비판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려 권력자에게는 눈엣가시 같았던 연극단들이 1980년대 탄압을 피해 신촌으로 터전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신천’, ‘산울림소극장’, ‘연우소극장’ 등 모두 9곳이 신촌에 자리 잡았다. ‘서울의 브로드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문화를 즐길 준비가 된 젊은 층이 넘쳐나고 공연할 공간도 생기니 서정적 민중가요를 부르던 노래꾼들이 신촌을 주무대로 삼기 시작했다. 고(故) 김현식의 ‘신촌블루스’, 고(故) 김광석의 ‘동물원’ 등은 신촌의 라이브카페에서 청년 관객들을 만나 함께 호흡하고 교감했다. 특히 1984년 지하철 2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유입 인구가 크게 늘었다. 1990년 신촌은 ‘X세대’로 불린 신인류의 등장과 함께 절정을 맞았다. 이 시절 신촌을 강타한 문화 아이콘은 ‘록카페’였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한 ‘스페이스’ 등 록카페들이 밀집했다. 하지만 문화와 유흥의 경계에 있던 업종인 록카페는 신촌 청년 문화의 절정을 보여 준 동시에 쇠락의 전조이기도 했다. 나 연구위원은 “록카페의 매력 덕에 엄청난 청년 소비층을 끌어 모았지만 결국 독약이 됐다”고 분석했다. ‘돈의 맛’을 알게 된 신촌의 지가는 이후 크게 요동쳤다. 전통적 명물들이 땅값을 견디다 못해 문을 닫았다. 이미 1990년대 들어 신촌 소극장들이 명륜동(대학로)으로 떠나가고 있었던 까닭에 신촌의 상업화는 순식간에 진행됐다. 더구나 ‘홍대앞’이라는 대체재가 있었다. 홍대 지역은 ‘클럽’이라는 상징 업종이 있었던 데다 홍익대 미대나 지역의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등에서 파생돼 나온 네트워크 덕에 문화적 뿌리가 단단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홍대 주변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벌어지면서 서울 청년 문화 패권의 무게중심은 이 지역으로 급격히 쏠렸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와 서대문구, 지역 상인·시민이 ‘신촌 부흥’에 나선 것을 두고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더 급하다고 말했다. 나 연구위원은 “지역 상인들이 새 예술을 얼마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청년 문화촌 탄생과 번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대 박수정씨가 2012년 낸 석사 논문 ‘서울시 창조계층의 분포 패턴과 입지 특성’에 따르면 영상물과 창작·예술 관련업, 전문디자인업 종사자 등 보헤미안(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의 직업인) 계층은 합정동과 서교동, 연남동 등 홍대 일대에 고루 분포해 있었다. 나 연구위원은 “신촌이 홍대를 따라가려고 하면 부흥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개방성과 창조성을 기반으로 독창적 장점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기고] 상생능력이 경쟁력/박일준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기고] 상생능력이 경쟁력/박일준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기업의 경쟁력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과거에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혹은 ‘가격’이 핵심 경쟁요소였다. 그러나 기업 간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흐름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필수 역량이 되었다. 최근에는 산업 간 벽을 허물고 소통과 상상력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하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면 창조경제 시대에는 어떤 경쟁력이 기업에 요구될까. ‘초협력자’의 저자 미국 하버드대 마틴 노왁 교수는 지난 5월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인류 혁신의 기초는 ‘경쟁’이 아닌 ‘협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 생태계에서 꿀벌과 개미처럼 서로 협력하는 곤충이 전체 곤충의 2%에 불과하지만 개체 양으로는 50%를 차지하는 사례를 들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주장한다. 창조산업에서는 경쟁자와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초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상생능력’이 창의적인 경쟁력이 된 것이다. 협력(Cooperat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인 ‘코피티션’(Co-petition)은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승자가 되는 새로운 성공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피티션’은 올해 초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불공정한 ‘갑을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다. 코피티션의 관점에서 보면 갑과 을은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협력자이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역할과 비전을 갖는 선의의 경쟁자다. 특히 애니메이션, 음악, 방송 등 콘텐츠산업에는 갑을관계에 따른 관행적인 불공정거래가 상존하고 있어 안타깝다.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특성상 1인 기업 등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계약하는 데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선진 기업들이 문화·콘텐츠의 고부가가치를 앞세워 신시장을 선점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결과적으로 우리 콘텐츠 기업들은 ‘협력’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산업은 유통구조상 홀로 성장할 수 없다. 지난 10월 국내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C사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상생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중소기업 파트너사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작자, 이용자와 함께 동반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모범사례이다. 이 밖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과 상생협력을 통한 생태계를 개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상생의 경쟁력을 기대해 본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승부하는 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다. 심화되는 저성장 경제위기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은 2012년도 기준 연평균 8.6%의 매출 증가와 19.7%의 수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역할은 대·중·소 콘텐츠 기업이 서로의 창조적 아이디어로 협력의 경쟁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또 다른 협력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데 있다.
  • 유명 한의대 부학장, 조교 상습 성추행

    유명 한의대 부학장, 조교 상습 성추행

    유명 한의대 부학장이 학과 조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 지하철경찰대 등에 따르면 서울 K대 한의과대학 연구부학장 배모(49) 교수가 학과 조교였던 A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배 교수는 학교 인근 술집에서 A씨의 신체 부위를 더듬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비 마련 등 경제적인 사정으로 조교 업무를 시작했던 A씨는 배 교수의 성추행 등에 시달리다 최근 학교를 그만두고 배 교수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배 교수가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하는 등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될 것으로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대학 측은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배 교수가 경찰 조사를 끝내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맞다”면서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지난해 ‘봉독’(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한의학계에서 주목받았다. 서울신문은 배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에서 간판 선수로 소개되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꿀맛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2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얻은 ‘꿀벌(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재확인하는 활약이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레버쿠젠(승점 37)은 3위 도르트문트(승점31)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뮌헨(승점 41)을 바짝 뒤쫓았다. 정규리그 7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골은 도르트문트 수비의 패스 실수에서 시작됐다. 전반 18분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로 보낸 공을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챘다. 칸이 곤잘로 카스트로에게, 카스트로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재빨리 패스했다. 손흥민은 속임수로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침착하게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도르트문트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려 달려들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드니 샘과 함께 팀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9골을 기록한 슈테판 키슬링이 1위다. 손흥민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1을 줬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굉장한 손’(AWE-SON·‘굉장한’이라는 뜻의 영어 ‘awesome’을 그의 성 SON과 합성)이라는 신조어를 써 가며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한편 박지성(에인트호번)은 이날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아른험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 출전했다. 발목 부상을 딛고 70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고] 농업에 부는 융복합 바람/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기고] 농업에 부는 융복합 바람/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우리가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비빔밥이다. 각각의 재료가 내는 본연의 맛도 있지만 여러 재료가 한데 섞여 만들어내는 맛이 비빔밥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비빔밥처럼 최근 몇 년 새 많은 분야에서 각기 다른 기술이나 기능을 섞거나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을 찍고 인터넷을 하고 길까지 찾아주는 스마트폰, 휘발유와 전기를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오페라가수가 팝송을 부르는 팝페라, 소비는 물론 스스로 생산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등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융복합의 사례다. 융복합 바람은 농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농업에 접목된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은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면서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비단을 뽑던 누에고치에서 실크단백질을 추출해 개발한 실크인공고막, 꿀벌의 벌침액인 봉독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봉독화장품, 곤충이 갖고 있는 항생물질인 코프리신을 이용해 개발 중인 염증질환 치료제 등…. 농업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이 만들어낸 성과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몇 달 전 미국에서 첨단기술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와 신선 채소의 주 생산지인 살리나스밸리가 손을 잡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농업을 미래의 유망사업으로 보고 센서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농업’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농업에 부는 융복합의 바람은 일상을 넘어 미래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농업의 6차 산업화’ 또한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의 하나다. 농산물 시장개방, 기상이변, 고령화, 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돌파구를 융복합에서 찾은 것이다. 농촌의 6차 산업화는 기존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에 가공·관광·체험·외식 등의 2, 3차 산업을 융복합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6차 산업화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전북 임실의 치즈마을에서는 우유 생산(1차), 치즈 가공(2차), 치즈 만들기 체험·관광(3차) 등을 결합시켜 연간 7만여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고, 체험 관광을 통해 연 17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대 농업의 특징은 유·무형의 자산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기계공학기술(MT), 환경공학기술(ET), 문화콘텐츠기술(CT), 우주공학기술(ST) 등 첨단 과학기술을 융복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업을 생산하는 농업, 먹는 농업에서 정밀농업, 생명농업, 문화농업, 관광농업, 우주농업 등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바로 창조경제 시대 창조농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입맛이 없거나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큰 그릇에 여러 반찬들을 넣고 고추장에 비벼 먹곤 한다. 한국 사람들은 무엇이든 한데 섞어 맛있게 비벼 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이 비빔의 일가견을 우리 농업에 접목시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을 잘 융복합시켜 나간다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창조농업의 길이 활짝 열릴 것이라 믿는다.
  • [어린이·청소년 책꽂이]

    [어린이·청소년 책꽂이]

    똥통에 살으리랏다(최영희·정인순·은이결·손서은 지음, 푸른책들 펴냄) 내 아들만큼은 ‘똥통’에 보내지 말고 제대로 된 학교에 보내자는 엄마, 아빠의 손에 이끌려 ‘나’는 서울로 ‘학군 사전 답사 여행’을 떠난다.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의 실체가 얼마나 비루한지, 스스로가 이끄는 삶의 행복이 얼마나 찬란한지 보여 주는 수작이다. 1만 1000원. 이상한 식물 나라의 앨리스-식물의 번식(최주영 지음, 박수지 그림, 현진오 감수, 꿈꾸는달팽이 펴냄) ‘말하는 꿀벌’을 따라 이상한 식물 나라로 들어가게 된 앨리스. 가만히 서 있는 줄만 알았던 식물들이 자손을 퍼뜨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곤충들이 꿀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꽃잎에 안내선을 만드는 진달래 등 식물들의 번식 세계가 다채롭고 역동적인 삽화로 펼쳐진다. 1만 1000원. 도대체 넌 누구니?(발렌티나 피아젠차 글·그림, 이호백 옮김, 재미마주 펴냄) 사나운 악어의 꼬리일까. 딱딱한 거북의 등짝일까. 긴 주둥이와 혀로 개미들을 후루룩 잡아먹지만 개미핥기는 아닌 이상한 동물이 등장한다. 온몸이 솔방울처럼 비늘로 뒤덮인 괴상한 이 동물은 스스로도 ‘내가 누군지’ 헷갈리며 내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분한 흙빛과 초록빛의 그림이 자연을 닮았다. 1만 3000원.
  • 벌에 300군데 쏘인 8세 소년 ‘구사일생’ 화제

    중국에서 벌에 300군데가 넘게 쏘인 소년이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중국 런민왕(人民網)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1개월 전, 중국 광둥(廣東)성에 사는 한 8세 소년이 나무를 하기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벌에 쏘이는 변을 당했다. 이 소년을 공격한 것은 꿀벌과의 호박벌. 호박벌은 일반적인 꿀벌보다 크기가 크며 독을 많이 가지고 있는 종이다. 300군데 이상 호박벌에 쏘인 이 소년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와 치료를 받았다. 일시적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생명을 잃을뻔 했다. 하지만 10회의 혈액 여과 등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꿀 수집 능력 30% 향상 슈퍼벌꿀 탄생

    일반 꿀벌보다 꿀 수집 능력이 30% 이상 향상된 슈퍼 꿀벌이 탄생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꿀벌 육종 연구기관인 경북 예천곤충연구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해 신품종 꿀벌을 육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국산과 외국산 꿀벌 계통을 수집, 여왕벌 인공수정을 통해 품종 육성에 성공한 것이다. 국내에서 벌꿀 인공수정을 통한 신품종 개발은 처음이다. 신품종 꿀벌의 벌통 1개의 연간 꿀 생산량은 22㎏으로, 일반 꿀벌 16.8㎏보다 31% 생산량이 증가했다. 신품종 벌꿀은 일반 꿀벌보다 몸집이 다소 크고 번식력과 기후 적응력에 뛰어난 게 특징이다. 마리당 꿀 수집능력도 19% 정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꿀벌 생산성은 캐나다나 미국, 중국의 30~5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슈퍼 꿀벌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생산성이 이들 국가에 근접할 전망이다. 곤충연구소 등은 내년까지 신교배종 여왕벌 1000마리를 생산해 예천지역 시범농가에 보급, 새로운 여왕벌을 기존 일벌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신품종 여왕벌을 장려 품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꿀벌과 ‘하이파이브’ 순간 포착

    꿀벌과 ‘하이파이브’ 순간 포착

    꿀벌과 한 남성이 하이파이브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벌에게 다가가면 독이 들어있는 침에 찔리기 때문에 피하지만 이 남성은 그렇지 않았다. 남성의 친구가 들고 있는 과자 위에 앉은 벌을 보고 “진짜 살아있는 벌이야? 뭐야?”라고 물은 후 진짜 꿀벌임을 확인하고 벌에게 인사를 건넸다. 남성이 벌에게 손가락을 가져다 댔고, 신기하게도 벌은 하이파이브하듯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렸다. 하이파이브에 성공한 이 남성은 신기한 듯 몇 번이고 시도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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