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꿀벌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흡연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썰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명문대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1조 달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5
  • [와우! 과학] ‘인공 뇌’ 탑재...스스로 판단·행동 ‘첨단 드론 로봇’ 개발중

    [와우! 과학] ‘인공 뇌’ 탑재...스스로 판단·행동 ‘첨단 드론 로봇’ 개발중

    영국 쉐필드대학과 서식스대학 공동 연구진이 꿀벌의 뇌를 복제한 초소형 첨단 드론 로봇을 개발중이라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린 브레인 프로젝트’(Green Brain Project) 연구팀은 꿀벌이나 유럽꿀벌의 인지능력과 감각 등을 복제한 뒤 이를 디지털로 조정할 수 있는 고도기술의 드론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일종의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이 로봇은 개발 과정을 거쳐 작물을 수분하거나 병충해를 탐지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마셸 교수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꿀벌의 행동과 인지능력을 디지털화(化)하는데 성공해 로봇 시스템으로 개발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벌과 다른 곤충들의 ‘뇌를 복제한 ’인공 뇌‘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드론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진은 꿀벌의 뇌를 디지털로 분석하는 작업과 동시에, 벌과 비슷한 외형으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드론의 회로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브레인 프로젝트’ 팀은 이미 3대의 쿼드콥터(프로펠러 4개가 달린 소형 드론)와 1개의 지상 로봇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셰필드대학 연구실에서 실험중에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농약에도 중독된다 (네이처紙)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농약에도 중독된다 (네이처紙)

    인간이 니코틴에 중독돼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처럼, 꿀벌이 일부 농약에 중독돼 그런 농약이 묻어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이 연구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뉴캐슬대 신경생태학자 제랄딘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꿀벌이 니코틴계의 신경 자극성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 함유 농약에 중독돼 이런 성분이 들어 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농작물 재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농약 성분 중 하나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이 물질이 꿀벌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지목하자, 유럽연합(EU)은 이 성분이 든 농약 사용을 금지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도 EU의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이 성분이 함유된 농약에 대한 신규등록이나 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네오니코노이드가 농작물의 수분을 매개하는 꿀벌들의 기억과 위치파악 기능에 혼란을 일으켜 꿀을 찾아야 하는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꿀벌이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즐겨 먹는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가 니코틴과 마찬가지로 약물 중독성이 있고 이를 함유한 먹이를 더 선호하게 하는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는 벌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군집 붕괴 현상’(CCD)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현상의 발생 원인은 진드기와 바이러스, 곰팡이, 살충제 등의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들 수 있다. 꿀벌은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식물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수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세계에서 1530억 달러(약 165조 6800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일부 농약에 중독된다 - 네이처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일부 농약에 중독된다 - 네이처

    인간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처럼, 꿀벌이 일부 농약에 중독되는 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뉴캐슬대 신경생태학자 제랄딘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꿀벌이 니코틴계의 신경 자극성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 함유 농약에 중독돼 이런 성분이 들어 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농작물 재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농약 성분 중 하나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이 물질이 꿀벌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지목하자, 유럽연합(EU)은 이 성분이 든 농약 사용을 금지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도 EU의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이 성분이 함유된 농약에 대한 신규등록이나 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네오니코노이드가 농작물의 수분을 매개하는 꿀벌들의 기억과 위치파악 기능에 혼란을 일으켜 꿀을 찾아야 하는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꿀벌이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즐겨 먹는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가 니코틴과 마찬가지로 약물 중독성이 있고 이를 함유한 먹이를 더 선호하게 하는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는 벌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군집 붕괴 현상’(CCD)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현상의 발생 원인은 진드기와 바이러스, 곰팡이, 살충제 등의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들 수 있다. 꿀벌은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식물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수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세계에서 1530억 달러(약 165조 6800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 10대 여학생들의 단체 트월킹 춤 선정성 논란

    러 10대 여학생들의 단체 트월킹 춤 선정성 논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러시아 10대 여학생들의 트월킹(Twerking) 춤 단체 공연 영상이 전 세계에 확산되며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4일 영국 BBC등 주요 외신들은 러시아 오렌부르크 소재 한 무용학교 학예회 무대에서 펼쳐진 10대 여학생들의 트월킹 춤 때문에 학교가 폐교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여학생이 ‘위니 푸와 벌들’(Winnie Pooh and the Bees)을 주제로 꿀벌을 연상시키는 줄무늬 옷을 입고 아찔한 단체 군무를 펼친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며 트월킹 춤을 추던 여학생들이 치마까지 벗어 던진 채 퍼포먼스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0대 여학생들의 이같은 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졌고,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10대 여학생들이 학교 학예회에서 추기엔 선정적일 뿐만 아니라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시 당국은 무용학교를 임시 폐교조치하고, 학교장과 춤을 춘 여학생들의 학부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영국 BBC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빌려 여학생들의 춤이 ‘퇴폐 행위’로 결정될 경우, 여학생들은 사회봉사명령부터 최고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Пчёлки и Винни пух.Оренбург. Школьный детский театр/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사 미세먼지 대처, 프로폴리스

    황사 미세먼지 대처, 프로폴리스

    지난 23일, 사상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들이닥쳤다. 23일 황사에는 폐까지 바로 침투할 수 있을 만큼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도 다량 포함돼 있었다. 3월까지는 강한 황사가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자, 황사에 좋다는 음식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황사에 좋은 음식의 기능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체내에 들어온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흡착과 배출, 그리고 구강 항균이다. 이 중에 구강 항균 기능으로 주목 받는 것이 프로폴리스다. 꿀벌이 식물에서 수집하여 벌집의 작은 틈을 메우는 데 쓰는 물질인 프로폴리스는, 살균·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고대 이집트에서 상처·염증 치료용이나 미이라 방부 처리용으로 쓰였다. 최근 프로폴리스는 황사철 구강 소독용으로 주로 쓰인다. 미지근한 물에 프로폴리스 한 방울을 탄 용액으로 입을 헹구면 좋고, 프로폴리스 액을 몇 방울 떨어뜨린 솜이나 거즈를 마스크에 넣어 착용하면 목이 아픈 증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 수입·유통사인 ㈜하이웰코리아 안순영 대표는 “황사로 인해 프로폴리스 판매량이 늘어나, 특별구성 상품을 기획해 오는 3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황사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특히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온 가족을 위한 구성이 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하이웰코리아에서 준비한 특별구성은 ‘프로폴리스 타블렛’과 ‘프로폴리스 팅쳐’다. 타블렛은 씹거나 물과 함께 삼켜 먹는 정제, 팅쳐는 미지근한 물에 타거나 요구르트에 첨가해 먹는 액상 제품이다. 팅쳐는 용도가 1가지 더 있다. 치약 위에 팅쳐 1~2방울을 떨어뜨려 칫솔질을 하면 구강 항균에 도움이 된다. 하이웰코리아의 프로폴리스 제품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hiwellkorea.co.kr)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천군, 국내 첫 꿀벌 신품종 ‘장원’ 개발…꿀 수집량 31%↑

    예천군, 국내 첫 꿀벌 신품종 ‘장원’ 개발…꿀 수집량 31%↑

    경북 예천군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꿀벌 신품종을 개발, ‘장원’으로 명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꿀벌 장원은 기존에 대부분의 국내 양봉농가에서 쓰고 있는 이탈리안종(일명 ‘황색종’)과 북미에서 온 코카시안종(일명 ‘흑색종’) 등을 교잡시킨 것이다. 외형상으로는 흑색종에 가깝지만 이를 이용할 경우 꿀 수집량을 31%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만여 마리의 이탈리안종이 들어있는 벌통 1개에서 연간 30ℓ의 꿀을 수집할 수 있었던 데 반해 꿀벌 장원이 들어있는 벌통에서는 대략 40ℓ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천군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09년부터 5년여간 3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구를 거듭한 끝에 신품종을 개발 완료한 데 이어 국내 양봉농가 등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효열(54) 예천군 곤충연구소 연구담당은 “선교사에 의해 100여년 전 양봉산업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로 처음으로 신품종이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신품종 장원을 국내 양봉농가에 단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꿀벌 사라진 주원인은 ‘선호 식물 감소 때문’ (PNAS)

    꿀벌 사라진 주원인은 ‘선호 식물 감소 때문’ (PNAS)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급감하고 있는 원인은 바로 생물 다양성의 손실로 이들이 선호하는 꽃가루 식물들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생태계 파괴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고 결국 그 피해는 우리에게 고스란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 네덜란드 알테라 연구소의 환경전문가 예뢴 셰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자국 자연사박물관들에 소장돼 있던 1950년 이전 채집된 야생 벌 57종의 체내에 남아있던 꽃가루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벌에 붙어있던 꽃가루에는 일정한 공통점이 있었다. 이는 벌들이 특정 식물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셰퍼 박사는 “벌들이 선호하는 식물이 감소함에 따라 야생 벌은 물론 사육되고 있는 꿀벌도 그 크기가 줄어들었다”면서 “덩치가 큰 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꽃가루가 필요하므로 벌의 크기도 서식 상황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벌들의 개체 수를 복원하려면 이들이 선호하는 꽃가루 식물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초원과 같은 벌들의 서식지가 점점 더 농지로 사용되는 것이 생물 다양성과 벌들의 먹이 공급원을 감소시켰다고 이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이들은 이런 꿀벌을 감소시키는 또 다른 원인으로 ‘군집붕괴현상’(CCD)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현상은 농약이나 환경오염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2006년 북미 지역에서만 꿀벌이 1년 만에 22개 주에서 무려 25~40%나 사라졌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2006년 40만 군(벌통 하나 분량의 벌떼)에 이르던 한국 꿀벌은 지난해 10%를 조금 웃도는 4만 5000군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벌은 지구 상의 식물 상당수에 영향을 준다. 벌이 꿀을 찾는 과정에서 수분이 이뤄지는데 과일과 채소, 콩, 커피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각종 식물과 꽃 가운데 80%가량이 벌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농약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영국에서는 특정한 주요 해충에만 영향을 주는 생물농약을 연구하는 등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4일 자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은 들여다본 적 있나요, 동물의 마음속을

    당신은 들여다본 적 있나요, 동물의 마음속을

    동물을 깨닫는다/버지니아 모렐 지음/곽성혜 옮김/추수밭/452쪽/1만 6000원 ‘물고기가 낚싯바늘에 걸렸을 때 통증을 느끼는가?’ 199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생물학자인 빅토리아 브레이스웨이트는 부화장에서 자란 연어와 송어의 생존율을 살펴보다가 문득 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에선 야생의 부족한 개체 수를 보충하기 위해 부화장에서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키워 방류했으나 생존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턱없이 낮은 생존율은 부화장의 물고기 상당수가 지닌 병변 탓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물어뜯거나 긁혀 생긴 상처였다. 1980년대 이후 불거진 동물 복지운동은 이때까지 사육되는 닭, 돼지, 소의 삶에 한정됐다. 양식장의 물고기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물고기도 개미처럼 통증에 반사적으로 반응할 뿐 정신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 물고기는 실제로 생각할 수 있었고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해 물속 냄새를 인식하고 예리한 색각과 청각을 이용했다. 내는 소리도 오만 가지였다. 끽끽거리기, 꽥 내지르기, 새처럼 짹짹거리기, 개처럼 컹컹거리기, 신음하기, 콧노래처럼 윙윙거리기까지 다양했다. 스노클링을 해 본 사람은 무슨 소리냐고 항변하겠지만 ‘수중청음기’를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딱총새우의 타닥타닥 소리, 물고기가 노래하는 소리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송어의 뺨, 아가미, 입술, 얼굴 등에 몰린 통각수용세포의 분포와 물고기 뇌의 편도체 존재 여부까지 밝혀냈다.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공포나 보상 심리를 느낀다는 뜻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인 물고기들을 우리는 산 채로, 회를 떠 먹거나 솥에 넣어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죄의식은 조금도 느끼지 못한 채 말이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6년간 11개국의 동물 마음 연구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백 건의 사례를 수집했다. 그리고 “고래나 소에게 특유의 억양과 사투리가 있다”, “다람쥐가 고아(다람쥐)를 입양한다”, “개가 1022개의 어휘를 사용한다”, “물고기가 도구를 사용한다”, “꿀벌이 계획을 세운다”, “양이 한 번 본 얼굴을 잊지 않는다”, “코끼리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알아본다”, “나방이 애벌레 시절을 기억한다” 등 좀처럼 믿기 어려운 사실들을 풀어놓는다. 1965년 신경생리학자 존 릴리는 특수설계된 침수주택에서 아리따운 여성 봉사자 하우에게 수컷 돌고래 피터와 동거하며 영어단어를 가르치게 했다. 피터는 이내 인간인 하우에게 열렬한 구애를 시작했는데, 심지어 하우가 피터의 발기된 성기를 애무해 줘야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여태껏 많은 사람은 인간만 생각하고 마음을 갖는다고 믿어 왔다. 일부 학자는 아예 동물은 거의 반쯤 죽은 상태로 살아간다고 주장한다. 책은 이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스토아학파, 성 아우구스티누스, 데카르트에 이르기까지 정신과 몸을 별개의 두 실체로 파악해 온 서양의 사고방식 탓으로 돌린다. 1859년 찰스 다윈이 펴낸 ‘종의 기원’은 진화론을 통해 인간을 동물의 범주에 포함시켰고, 이후 동물행동학과 비교심리학의 싹을 틔웠다. 동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전기가 됐으나 20세기 초 프레더릭 스키너 등이 이끈 ‘행동주의’ 심리학의 벽에 막혔다. 동물은 조건반사의 대상으로 폄하됐다. 책은 50년 넘게 침팬지를 연구해 온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조차 학계의 비판이 껄끄러워 의인화된 침팬지의 행동을 속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진화는 선형이 아니라 무성한 나무 위의 가지처럼 방사형으로 진행되는데, 지구상에서 기껏 20만년가량 살아온 인간(호모사피엔스)이 진화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인 양 착각과 편견에 빠져 있다고 일갈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기상캐스터 날씨 전하다 ‘벌벌 떤’ 이유는?

    美 기상캐스터 날씨 전하다 ‘벌벌 떤’ 이유는?

    미국의 한 뉴스 생방송에서 느닷없이 벌이 등장해 진행자를 당혹케 만들었다. 1일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9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한 방송국의 생방송도중 나온 해프닝을 소개하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됐던 화면을 보면 기상캐스터 제니퍼 캐치마크(Jennifer Ketchmark)가 동료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는다. 타워캠 배경 앞에선 기상리포터는 날씨를 전하기 위해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사고가 발생한다. 화면 좌측 상단에 커다란 벌이 등장한 것. 이에 놀란 제니퍼가 빠르게 몸을 피하며 “어떻게 해. 그게 들어왔어”라고 소리친다. 기상 캐스터가 벌에 놀라서 순식간에 화면 밖으로 나간 상황. 그러나 화면에 크게 잡힌 벌의 정체는 사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의 ‘꿀벌’이었다. 다만 꿀벌이 카메라 렌즈에 달라붙어 그 크기가 과장되게 보였던 것뿐이다. 꿀벌 소동 이후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기예보를 전하는 동안 내가 좋아하지 않은 벌이 나타나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좋아하지 않는 벌을 보고 놀란 내 모습이 카메라에 짧게 찍힌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FOX59 New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경북 특산물 테마공원 조성 붐

    경북 시·군들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촉을 위한 테마공원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문경시는 2016년까지 문경새재 입구인 문경읍 진안리 초곡천 주변 3만 5000㎡ 부지에 총 81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오미자를 주제로 한 ‘오미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미자 공원에는 3층 규모의 오미자 테마관을 비롯해 테마관 시설지구·주제공원 시설지구·체험 시설지구 등 다양한 체험 활동 및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오미자 지압길, 오미자 터널, 오미자 언덕 등이 있다. 달고 시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을 지닌 문경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시는 오미자를 1000억원대의 소득작물로 발전시키며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칠곡군도 2016년까지 석적읍 중지리 일원 2만 5000여㎡에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만든다.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2층 규모의 꿀벌 주제관을 비롯해 벌꿀 관찰 및 생태 체험, 숲속여가활동 지구를 조성한다. 꿀벌 홍보·생태·축제관, 밀목수목원 등을 갖춘다. 군은 이 테마공원을 환경, 인문학, 예술 등을 결합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벌꿀 주산지인 칠곡은 2008년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영양군은 내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영양읍 삼지리 1만 3000㎡에 고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봉화군은 2012년 6월부터 봉화읍 석평리에 76억원을 들여 지은 ‘은어·송이 테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테마공원의 은어나라(5만여㎡)에는 은어 이야기길, 은어 스탠드 등이, 송이나라(27만 5000여㎡)에는 송이전시벽, 반딧불이 산책로, 송이 트레킹코스 등이 조성됐다. 상주시엔 2012년 외남면 소은리 곶감특구에 조성된 ‘상주 곶감 테마공원’이 있다. 100억원을 들여 3만여㎡ 터에 조성됐다. 시·군 관계자들은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관광지 인근에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 테마공원을 조성하면 브랜드 홍보와 판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식용 곤충, 국내에서 이미 4년째 개발 중”’뉴셀럼’ 개최

    메뚜기·누에처럼 먹을 수 있는 식용 곤충들이 국내에서도 4년 전부터 개발 중인 사실을 아시나요?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내달 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륨에서 29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품과 건강 포럼’(뉴셀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뉴셀럼’에선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검사인 서울서부지검 유동호 검사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식품안전중점검찰청의 역할과 최근 수사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식품안전중점검찰청은 지난해 5월 1일 현판식을 가진 뒤 박근혜 정부가 ‘4대악’ 중 하나로 꼽은 불량식품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 검사는 ‘뉴셀럼’에서 자신이 지난해 10월 해결한 ‘친환경인증기관의 허위인증서 발급 사건’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 사건으로 전남 장성군 부군수를 포함한 11명이 구속됐고 관련 법령이 대폭 개정됐다. 유 검사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원의 식품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할 만큼 식품범죄 수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셀럼’에선 이어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이규성 농업생물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부장은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선정한 식용 곤충 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부장은 “국내에서도 연간 곤충 시장 규모가 2000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와 비슷하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미래 식량”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갈색 거저리 유충도 상세히 소개된다.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이 등 푸른 생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 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름만 들어도 마음 넉넉해지는 한가위. 닷새 동안의 황금 연휴를 집 안에서만 흘려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금쪽같은 시간을 유쾌하고 상쾌하게 보낼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을까. 극장, 공연장, 미술전시장, 서점. 바쁜 일상에 쫓겨 맛보지 못한 여유를 작정하고 부려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친구와 함께 올 추석에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최고 기대작이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그만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다는 이야기다. 국내 영화 가운데는 ‘타짜:신의 손’이 최고의 기대주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2006년 개봉해 684만명을 모았던 1부에 이어 만들어진 2부다. 1부에서 시선을 끈 아귀 역의 김윤석과 고광렬 역의 유해진이 그대로 출연해 중심을 잡고 여기에 주인공 최승현과 신세경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곽도원·이경영·이하늬·오정세·박효주·김인권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이 포진했다. 8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에서 짜임새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외화 가운데는 ‘명량’의 흥행을 이끈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루시’가 눈길을 끈다. 뇌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점점 신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는 루시(스칼릿 조핸슨)에 대한 이야기. 최민식은 암흑가의 두목으로, 루시를 납치해 그녀를 특수약물의 운반 도구로 활용하는 악역을 맡았다. ‘철학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줄거리가 좀 난해하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족과 함께 최근 영화 관객이 급증하면서 가족 영화는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열일곱 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 살에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섞였다. 사투리를 쓰면서 10대와 30대를 오가는 강동원과 송혜교의 철없는 부모 연기, 실제 나이보다 빨리 늙어 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름 역 조성목의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올여름 시장을 석권한 ‘명량’과 ‘해적’의 흥행 여파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17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명량’과 700만명의 관객을 웃긴 ‘해적’은 아직도 못 본 사람들이 챙겨 볼 화제작이다. 외화 가운데는 세계 최고의 쇼 배틀에 참가한 인물들의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댄스 영화 ‘스텝 업:올인’, 4D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과 메간 폭스 주연의 ‘닌자터틀’도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10대 소녀와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삶에 대한 따뜻한 통찰의 메시지로 손수건이 필수인 힐링 영화다. 아이와 함께 ‘라이온 킹’, ‘잠베지아’ 제작진의 신작 영화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이 눈길을 끈다. 반쪽 무늬 얼룩말 쿰바가 완벽한 얼룩말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연못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이 등장한다. 100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온 꿀벌 마야의 이야기를 다룬 ‘마야’도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사고뭉치 마야가 꿀벌왕국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로 독일 아동문학의 거장 발데마르 본젤스가 1912년 쓴 ‘꿀벌 마야의 모험’이 원작이다. 성인 마니아 관객도 많은 ‘극장판 도라에몽’의 일곱 번째 시리즈도 있다. 인간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연인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면 서정적인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를 챙길 만하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팝 밴드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연기에 도전했으며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선샤인 온 리스’는 영국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명곡과 함께 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스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영화 팬이라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영화로 베니스 현지에서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국주 미스터츄, 김우빈 폭소로 촬영까지 중단 ‘이국주 식탐송 뭐길래’

    이국주 미스터츄, 김우빈 폭소로 촬영까지 중단 ‘이국주 식탐송 뭐길래’

    ’김우빈’ ‘이국주 식탐송’ 배우 김우빈과 개그우먼 이국주의 ‘식탐송’ 영상이 화제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이국주 세븐 식탐송”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국주는 김우빈과 장준유가 로맨틱한 기류를 형성하는 가운데 꿀벌 의상을 입고 갑작스레 등장했다. 이국주는 박진영의 ‘허니’를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난 바로 먹지요~”라고 바꿔 부르고 ‘제주도의 푸른밤’ 노래에서는 “떠나요~ 둘이서~ 제주도~ 한라봉 먹지요~”라고 개사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국주는 자신의 유행어인 “호로록”을 남발해 웃음을 더했다. 이국주의 식탐송은 정해진 유행어를 매번 반복하는 것이 아닌 매번 색다른 레퍼토리를 만들어 부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김우빈과 이국주의 식탐송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이국주 식탐송, 왜케 웃기지”, “김우빈 웃음 어떻게 참는거야”, “김우빈 이국주 식탐송 그냥 뭐,,”, “김우빈 이국주 식탐송, 중독성 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이국주 식탐송 유튜브 영상 캡처(김우빈 이국주 식탐송)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먹방계 요정 이국주, 식탐송으로 대세 배우 김우빈까지 ‘호로록’

    먹방계 요정 이국주, 식탐송으로 대세 배우 김우빈까지 ‘호로록’

    대세남 김우빈이 먹방계의 떠오르는 샛별 개그우먼 이국주의 매력에 ‘호로록’ 빠져들었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김우빈이 이국주가 발산하는 끼에 넉다운 된 것. 최근 한국야쿠르트는 이국주의 식탐송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국주 세븐 식탐송’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7even 모델 김우빈과 이국주가 참여한 가운데 촬영이 실시됐다. 이국주는 자신의 식탐송을 자유자재로 개사하며 웃음을 유발, 김우빈을 비롯한 촬영 스태프 모두 넉다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현장 영상은 신속하게 인터넷에 공개됐고, 이국주&김우빈의 식탐송에 네티즌 역시 포복절도 했다. 식탐송으로 대세로 떠오른 이국주는 세븐 광고 현장에서 박진영의 ‘허니’와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밤’을 식탐송으로 개사했다. ‘허니’는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난 바로 먹지요~”라고 개사했고, ‘제주도의 푸른밤’은 “떠나요~ 둘이서~ 제주도~ 한라봉 먹지요~”로 개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꿀벌 의상을 입고 하루방을 엎으며 식탐송을 선보인 이국주는 촬영 내내 김우빈의 폭소를 이끌어내며 환상적인 호흡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자사의 대표 제품 세븐의 새 광고에 전속 모델 김우빈과 먹방계의 샛별 개그우먼 이국주가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최고의 조화를 이뤄 만족스럽다”며 “본 광고가 나올 때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국민들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저당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저당 캠페인이란 원유에 포함된 자연적인 당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기존 제품보다 당 함량을 25~50% 낮춘 것을 말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발효유 전 제품을 저당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저당 시리즈 제품으로는 올리고당 2종이 함유되고, 겨우살이 추출물과 4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그대로 유지한 ‘야쿠르트 저당’과 국산 벌꿀로 맛을 더하고 설탕을 더하지 않아 건강까지 생각한 ‘7even 허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25일 내추럴 디저트 7even이 런칭하며, 윌을 비롯한 전 제품에 걸쳐 당 저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싱크대 밑 수납장 안에 엄청난 벌집이 ‘충격’

    싱크대 밑 수납장 안에 엄청난 벌집이 ‘충격’

    가정집 부엌 싱크대 밑 수납장 안에서 엄청난 크기의 벌집이 포착돼 화제다. 58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가정집 부엌 싱크대 밑 수납장 안에 엄청난 숫자의 꿀벌들 이 있다. 벌들은 큰 반원 모양의 거대 벌집에 앉아 집짓기에 열심이다. 아래쪽 싱크대 배수구를 위해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벌들이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 집주인인 노부부는 “꿀벌들이 집안으로 이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집에 행운이 생길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안에 저렇게 큰 벌집이 있다는 게 놀랍다”, “저 싱크대에서 설거지는 못할듯”, “할아버지, 할머니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pudgimel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자연 품에 쏙~ 책 속으로 푹~ 방학 고민 끝!

    자연 품에 쏙~ 책 속으로 푹~ 방학 고민 끝!

    7월 하순이면 각급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간다. 학생들을 위한 체험여행 수요도 부쩍 느는 시기다. 한국관광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모둠 체험여행이 주제다. ●안전과 지질을 체험하다-강원 태백 태백은 태백산과 함백산, 대덕산, 연화산 등 고산들에 둘러싸인 고원 도시다. 고생대 지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환경은 우리나라 최대의 탄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한때 대단한 호황을 누렸던 탄광산업의 이면에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들의 숱한 희생이 있었다. 태백에 안전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고 실생활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우는 365세이프타운(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이 들어선 것도 그 때문이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프로그램도 알차다. 태백 주변의 고생대 지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석탄 도시를 추억하는 철암탄광역사촌도 최근 문을 열었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탄금호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충북 충주 충주의 탄금호 수상레포츠 레저 체험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저 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둥둥바이크는 큰 공 세 개가 연결돼 물 위에 둥둥 뜨는 기구로,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움직인다. 페달이 발에 닿는 초등학생이면 힘들이지 않고 물살을 가르며 나갈 수 있다. 용머리를 단 드래건보트는 멋진 조정 선수가 되는 경험을 선물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카약도 빼놓을 수 없다. ‘작은 요트’라는 뜻의 딩기요트는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무동력 요트다. 이 밖에 문성자연휴양림의 충주행복숲체험원에서는 모노레일도 타고 아기자기한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햇살아래체험농장은 펜션과 오토캠핑장, 글램핑장을 갖췄다. 충주하니마을은 꿀벌을 테마로 꾸민 산골 마을이다.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3, 6742. ●뗏목 타고 피라미 잡는 농촌 체험-경남 사천 이열치열. 냇가에서 뗏목 타고 다슬기 줍고 피라미를 잡다 보면 어느덧 해가 넘어간다. 사천의 비봉내마을은 대숲 산책과 대나무 공예, 뗏목 타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리안마을에서는 맑은 개울에서 피라미를 잡고 삼베체험관에서 삼베 만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초량다슬기마을에서는 다슬기 잡기와 뗏목 타기, 농사 체험이 흥미롭다. 냇가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법당 뒤편에 넓게 펼쳐진 차밭이 인상적인 다솔사, 야경이 근사한 삼천포대교, 마을 안에 꼭꼭 숨은 대방진 굴항, ‘별주부전’의 무대인 비토섬, 아이들의 꿈을 키워 주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도 함께 찾아봐야 할 사천의 명소다.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1-2727. ●자연 체험여행의 보물 창고-경북 영덕 영덕은 체험여행의 보물 창고 같은 곳이다. 바다, 흙, 바람 등의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이 곳곳에 널렸다. 갯비린내 나는 포구, 한옥이 어우러진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여름방학의 추억을 한아름 담아 갈 수 있다. 영덕 블루로드와 연결된 축산면 차유어촌체험마을은 대게 원조비가 있는 곳으로, 고둥·따개비 체험과 통발 체험, 풍등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수백년 된 기와집이 옹기종기 들어선 나라골보리말에서는 한옥과 농촌 체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마을에는 옛 종가 10여채가 남아 있고 옥수수·복숭아 따기, 당나귀 타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바람의 원리를 경험하고 영덕 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에 참가하는 것도 이색 체험이다.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33. ●무더위를 훌훌 날린다-전북 완주 완주 모악산 남쪽 자락의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들어섰다. 대승한지마을은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를 배우고 체험하는 곳이다. 승지관에는 한지로 만든 전통 한지 공예품이 전시돼 있고, 한지 뜨기 등의 다양한 한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덕암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 에너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예서 30~40분 거리에 화암사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위봉사가 있다.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자.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책으로 꿈꾸는 도시-경기 파주 파주출판도시는 250여개 출판 관련 업체가 모여 책을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의 도시다.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거대한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책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7321스토어의 패브릭 독서노트 만들기(화요일), 활판공방의 ‘천자문’ 활판인쇄로 전통 오침 제본 체험(수요일),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목요일) 중 한 가지와 책방 탐방으로 구성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책방거리를 걷다 지치면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과 북카페, 열화당책박물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등에 들러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031)955-5959.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경기 가평 경기 가평은 산과 강, 계곡을 품은 자연과 넉넉한 인심, 신나는 체험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산내들체험마을, 초롱이둥지마을, 반딧불마을 등에서 저마다 다른 성격의 여름 프로그램을 준비해 뒀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면 산내들체험마을이 제격이다. 폐교된 목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집라인, 승마, 사륜오토바이(ATV), 물놀이 등의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초롱이둥지마을에선 나무의 기운을 받고 숲을 배울 수 있다. 편백숲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재미도 각별하다. 반딧불마을은 옥수수 따기, 소여물 주기 등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명지계곡에서 탁족하며 더위를 쫓고 쁘띠프랑스에서 유럽의 향기를 느끼며 산정의 호명호수에서 이색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영화로 세계일주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영화로 세계일주

    구로구가 오는 25~29일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처럼 꿈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신도림테크노마트와 구로·신도림CGV,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25일 오후 6시 30분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방송인 하하와 아역 배우 박사랑, 박희건이 사회를 본다.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와 여진구, 추상미도 초청됐다. ‘국악 소녀’ 송소희와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앞마당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피자 먹고, 영화 보고’ 이벤트를 펼친다. 피자 800인분을 즉석에서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개막작으로는 ‘내 마음의 풍금’을 연출한 이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프렌즈’(여름이 준 선물)가 선정됐다. 죽음을 관찰하고 싶은 세 소년의 다소 엉뚱한 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의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제에는 장·단편 97편이 참가했다. ‘비포와 친구들’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 ‘꿀벌 하치의 모험’ 등 장편 20편은 구로CGV와 신도림CGV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 감상하기 힘든 미개봉작은 물론 세계 3대 영화제와 세계 4대 애니 영화제의 초청작,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관람료도 5000원으로 싸다. 단편은 주제별로 5~8개 작품씩 묶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민회관에서 상영된다. 관람료는 4000원이다. 10명 이상 단체엔 2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구는 재독 동포 2세 영화감독 오명훈씨를 만날 수 있는 영화학교도 26~28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마련한다. 참여자들이 감독, 배우, 스태프로 변신해 기획, 촬영, 편집 등을 하며 영화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제작된 작품은 폐막식 때 상영된다. 29일 폐막식에서는 공모 작품 중 엄선해 대상 3편에 총 900만원, 최우수 8편에 총 800만원을 시상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메시가 축구공 다루듯…물방울 ‘조종’하는 꿀벌 포착

    메시가 축구공 다루듯…물방울 ‘조종’하는 꿀벌 포착

    마치 축구공으로 드리블을 하는 것처럼 물방울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꿀벌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사진작가 아구스 수다르멘투(50)가 촬영한 꿀벌의 신비한 물방울 드리블 모습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꽃잎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꿀벌 머리 위에는 투명한 물방울이 얹혀있다. 놀랍게도 꿀벌은 물방울의 원형을 깨트리지 않고 서서히 움직이며 꽃잎과 작은 나무 사이를 이동한다. 그 모습이 마치 축구공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의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을 연상시킨다. 이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 살고 있는 전문 사진작가 아구스 수다르멘투의 특수한 근접촬영기술로 완성된 것이다. 꿀벌의 미세한 움직임부터 물방울 하나하나의 선명한 모습까지 카메라 렌즈에 선명히 포착된 것이다. 그런데 이 물방울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혹시 컴퓨터그래픽은 아닐까? 수다르멘투의 설명에 따르면, 중동에 위치한 도하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분무기를 이용해 꽃과 나무에 물을 준다. 이 물방울도 때마침 꽃에 뿌려진 분무기에서 나온 것이다. 수다르멘투는 “물방울을 섬세히 다루는 꿀벌의 모습이 무척 놀라웠다”며 “이 멋진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물방울을 축구공처럼…메시 뺨치는 꿀벌

    물방울을 축구공처럼…메시 뺨치는 꿀벌

    마치 축구공으로 드리블을 하는 것처럼 물방울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꿀벌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사진작가 아구스 수다르멘투(50)가 촬영한 꿀벌의 신비한 물방울 드리블 모습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꽃잎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꿀벌 머리 위에는 투명한 물방울이 얹혀있다. 놀랍게도 꿀벌은 물방울의 원형을 깨트리지 않고 서서히 움직이며 꽃잎과 작은 나무 사이를 이동한다. 그 모습이 마치 축구공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의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을 연상시킨다. 이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 살고 있는 전문 사진작가 아구스 수다르멘투의 특수한 근접촬영기술로 완성된 것이다. 꿀벌의 미세한 움직임부터 물방울 하나하나의 선명한 모습까지 카메라 렌즈에 선명히 포착된 것이다. 그런데 이 물방울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혹시 컴퓨터그래픽은 아닐까? 수다르멘투의 설명에 따르면, 중동에 위치한 도하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분무기를 이용해 꽃과 나무에 물을 준다. 이 물방울도 때마침 꽃에 뿌려진 분무기에서 나온 것이다. 수다르멘투는 “물방울을 섬세히 다루는 꿀벌의 모습이 무척 놀라웠다”며 “이 멋진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필요 없는 규제 문턱 더 낮게

    서초구는 지난 3월 규제개혁팀을 만들어 석 달 정도 가동한 결과 개혁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자치법규 41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행정규제기본법은 규제에 대해 ‘법률에 근거해야 하며, 내용은 알기 쉬운 용어로 규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상위법의 위임사항이 아님에도 행정편의주의적으로 규제로 지정된 것은 아닌지, 추상적인 표현으로 임의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는 않는지, 흐릿한 표현으로 규제 폭을 지나치게 넓게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원칙에 따라 구는 행정규제 전반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자치법규 가운데 규제가 아닌데도 규제처럼 운영되는 규제 34건, 권리가 아니라 의무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규제로 등록되지 않은 누락 규제 31건, 상위법령과 잘 맞지 않거나 오래전 제정돼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 24건을 찾아냈다. 가령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법 시행령’은 환경당국의 정책적 의지, 업주와 소비자 간 몇 차례 실랑이 끝에 숙박업소에서 1회용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 조례 시행규칙’은 이를 제한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조례에 대해 곧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가축분뇨관리법’은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가축 사육을 제한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젖소, 오리 등 짐승이다. 하지만 구의 ‘가축사육제한 조례’엔 꿀벌, 지렁이도 포함한다. 해당 부서와 협의해 이를 조정할 예정이다. 구는 나아가 규제개혁 과제를 더 열정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지난 4월 규제개혁신고센터 설치에 이어, 오는 9월엔 주민, 기업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대토론회도 갖는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번에 발굴한 자치법규는 관련 협의를 통해 꾸준히 고쳐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전수조사 대상 외에 315개 자치법규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