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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0.31점 차… 주춤한 고진영, 무서운 코르다

    세계랭킹 0.31점 차… 주춤한 고진영, 무서운 코르다

    고, 두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코르다, 잇따라 성적 내며 추격 ‘지키느냐, 뺏기느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미국)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고진영이 주춤하는 사이 코르다가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평점 8.72점을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평점이 전주(9.08점)보다 0.36점이나 낮아졌다. 반면 고진영을 위협하는 코르다는 전주(8.05점)보다 0.36점 높은 8.4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1, 2위 간 점수 차가 0.31점으로 좁혀졌다. 일단 상승세를 탄 쪽은 코르다다. 지난 1월 31일 고진영에게 세계 1위 타이틀을 내줬던 코르다는 올 시즌 혈전 문제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가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하지만 6월 복귀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다시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코르다는 복귀전이었던 6월 US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더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3차전에서 우승했고, 지난 29일 끝난 CP 위민스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고진영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평점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월 31일 코르다로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고진영은 7개월째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올해 고진영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뒀지만 최근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이달 들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CP 위민스 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진영의 가을 골프’가 누구보다 매섭다는 점이다. 고진영은 지난해에도 8월까지 1승에 머물다 9월 이후 7개 대회에서 4승을 추가할 정도로 몰아치기에 강했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이민지(호주)는 CP 위민스 오픈에서 기권하면서 코르다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8.10점)에 자리매김했다.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김효주, 10위 전인지, 12위 김세영, 14위 박인비 등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CP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24위에서 18위로 순위가 올랐다.
  •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청년 일자리… 경쟁력 갖춰 이끄는 동반 성장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청년 일자리… 경쟁력 갖춰 이끄는 동반 성장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달 중순 복권으로 전면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첫 일성으로 과감한 투자와 청년 고용을 약속했다.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로 경영 환경의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선대부터 내려온 ‘사업보국’, ‘인재 육성’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강조한 것이다.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첫 대외 경영 행선지로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처음 싹 틔운 기흥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것은 투자 가속화 행보를 뒷받침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만 9000㎡(3만 3000여평)의 R&D 단지를 조성하는 데 2028년까지 20조원을 쏟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천명했다. 삼성 반도체의 새로운 초격차를 이끌 R&D 단지 투자는 삼성이 지난 5월 발표한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투자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보다 30%(120조원) 늘어난 규모로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미래 먹을거리 육성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인 반도체에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사업 가운데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이미지센서 등은 퀄컴, 소니 등 1위 업체들과의 시장 격차가 크지만 선제적인 투자와 R&D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대만 TSMC가 압도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지난 6월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사례처럼 선단 공정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삼성은 이렇듯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견지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5월 투자 발표와 함께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파트너사와 상생 강화하는 ‘SSG닷컴’… 소상공인 판로 구축·판매 노하우 전수

    SSG닷컴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입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법인 출범 당시 2019년 상반기 이후 3년만에 올 상반기 기준 입점 파트너사가 3배 늘었다. 전체 파트너사들의 총 거래액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파트너사 중 연 매출 30억 이하 중소기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입점 파트너사에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전달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 또한 매년 반기당 1회씩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에는 850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만여종 상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참여 파트너사가 2배 이상 늘었고 일평균 매출은 80% 증가했다. 아울러 2020년 6월부터 ‘소상공인 전문관’을 만들어 상설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해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 24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780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3주간 SSG닷컴 메인 화면에 전문관을 소개하고 최대 30% 가격 할인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전체 파트너사 중 가장 성장폭이 높은 유형은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올 상반기 기준 이들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입점 파트너사는 40% 늘었고 전체 거래액은 120%로 증가했다. 이는 고객 인지가 잘 되는 메인 화면에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 진행 시 파트너사 상품을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SS닷컴 측의 분석이다. 또한 SSG닷컴은 설, 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패키지 형태 및 온라인 맞춤 판매 전략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 사례로 신선식품 파트너사 ‘다농이네’는 2019년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거래액이 170% 증가했다. 쓱닷컴은 제철과일 상품을 특가 코너 신세계몰 ‘해피라운지’, 이마트몰 ‘오반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SSG닷컴과 G마켓이 공동 송출한 신선식품 첫 ‘라이브방송’에 다농이네를 선정해 우수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SSG닷컴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처인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북도 온라인몰 ‘사이소’, 강원도 온라인몰 ‘강원더몰’과 제휴를 통해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경북세일페스타’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전라남도 남도장터’, ‘전라북도 생생장터’ 등 지자체 파트너사 상품에는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뷰티,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 전문관과 연계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 사례로 뷰티에서는 기존 수출 중심 브랜드였던 ‘블라이드’ 파트너사를 쓱닷컴에 데려와 국내 인지도를 높이면서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유아동에서는 카시트와 매트를 판매하는 ‘폴레드’ 파트너사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 및 유아동 전문관 ‘리틀 쓱’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 매출이 100% 넘게 증가했다. SSG닷컴은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고려해 올해 설 명절 84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620억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오는 추석 역시 8900여개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1365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 성장 옆에는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함께 고민한 파트너사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신규 파트너사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건강을 부탁해] 매일 홍차 2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 최대 13% 감소 (연구)

    [건강을 부탁해] 매일 홍차 2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 최대 13% 감소 (연구)

    매일 홍차를 2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최대 13%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 마키 이노우에-최 박사팀은 영국인 성인남녀의 차 마시는 습관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차를 2잔 이상 꾸준히 마시면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홍차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 위험이 9~13%가량 더 낮았다. 홍차 소비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과 허혈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았다. 홍차는 심장과 소화기관, 뇌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결과는 차에 우유와 설탕을 첨가하거나 차를 뜨겁거나 차갑게 마셔도 마찬가지였다. 몸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 변이와도 관계없이 효능은 같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이 된 40~69세 영국인 남녀 약 50만명 중 85%(약 42만명)는 차를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9%(약 37만명)는 홍차를 마신다고 했다. 해당 데이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설문 방식으로 수집됐는데 대상자들은 10년 이상 추적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홍차를 더 많이 마셔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학회(ACP)가 발간하는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30일자)에 실렸다.
  • 조용하게 강한 김수지 KG·이데일리 오픈 2연패 정조준

    조용하게 강한 김수지 KG·이데일리 오픈 2연패 정조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수지(26)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KLPGA는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CC(파72·6748야드)에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수지다. 김수지는 현재 상금랭킹 8위(4억1626만원)로 올해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 들였다. 여기에 대상 포인트 5위, 평균타수 5위에도 올라있다. 올 시즌 17차례 대회에 출전해 딱 한 번 컷 탈락을 겪었고 9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한화 클래식 3위, 한국여자오픈 4위, KLPGA 챔피언십 6위 등 까다로운 코스에서 열린 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조리 상위권에 들었다. 4위를 차지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한 롯데 오픈, 6위에 오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도 어려운 코스에서 치러졌다.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김수지는 써닝포인트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6위, 2018년 10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까지 네 번 출전해 3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샷감이나 퍼트감 등 전반적으로 대회에 대한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상반기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한 홍지원(22)과 평균타수 1위 박지영(26),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 시즌 2승의 조아연(22),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22)에 지한솔(26), 한진선(25), 정윤지(22), 성유진(22), 홍정민(20) 등도 우승 후보다.
  • 종로 중학생 95%가 만족한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이 돌아왔다

    종로 중학생 95%가 만족한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이 돌아왔다

    서울 종로 중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이 1년 만에 더욱 풍성해져서 돌아왔다. 종로구는 지난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중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4개교 중학생 500여명에게 선보인 ‘스마트시티 창의교육’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이 교육에 만족했으나 일회성으로 열려 이론·실습을 병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는 자유학년제 일환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8회 차로 확장했다. 8월부터 대신중, 청운중, 경신중, 상명사대부여중 4개교에서 첫선을 보였다. 교육은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기술, 미래도시 계획·제작 실습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강의와 기업 임직원이 직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특강으로 내실 있게 구성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내가 사는 종로구를 들여다보고 도시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관련 기술, 국내외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워크북과 교구로 나만의 미래도시를 만들고 완성 작품은 친구들과 공유한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4개 기업과 함께 4차 산업, 금융, 환경, 문화·예술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양질의 창의교육을 선보이고 있으며 뜻을 함께할 신규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 기업의 전문성을 녹여낸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과 과정 외에도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조선업종 특별자금 200억원 추가지원...올해 총 500억원 지원

    경남 조선업종 특별자금 200억원 추가지원...올해 총 500억원 지원

    경남도는 중소 조선업체의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돕기 위한 특별자금 지원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추가로 지원하는 특별자금 200억원에 대한 신청·접수는 다음달 1일 부터 시작한다. 지원대상과 이차보전율, 상환기간 등 지원조건은 기존 지원자금과 같다. 지원대상은 조선업종 기업으로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이거나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조선소에 납품실적이 있는 기업, 신청일 기준 조선소에 하도급·재하도급 계약 중인 기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상환기간은 2·3년, 연 2.0%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시설안정자금’은 업체당 20억원 한도이며 상환기간은 5·8·10년, 이차보전율은 상환기간에 따라 연 1.0~2.0%를 차등 적용한다. 신청·접수는 BNK경남은행, NH농협 등 14개 금융기관과 2개 보증기관에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시공고나 경남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경남경제진흥원(055-230-29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최근 조선업계는 대형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여전히 경영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계약부터 인도까지 2년 넘게 걸리는 조선업 특성에 따라 수주대금 지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박 제작과정에서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높은 재정 부담을 지게 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수주대금 지급때까지 기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선업종 정책자금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꾸준히 건의한다. 경남도는 조선업종 특별자금은 올 초부터 빠른 속도로 소진돼 이달초 접수 기준으로 당초 올해 계획 대비 99%에 해당하는 298억원이 집행되는 등 조기에 소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선업계의 현실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특별자금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경남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조선업종 특별자금을 5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조선업종 특별자금 외에도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도 지원한다. 특례자금 지원대상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이며 보증한도는 기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타보증기관 보증금액과 관계없이 8억원 까지다. 보증비율 100%, 보증요율 0.4% 조건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경제를 지탱해 온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특별자금 지원을 계기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명예 뿐인 착한업소, 관리·지원도 없이 방치된다

    명예 뿐인 착한업소, 관리·지원도 없이 방치된다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착한가격업소’가 지자체의 관리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3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가 지역 물가 안정,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 조성 등 목적으로 도입했다. 한식·일식·중식·경양식 등 외식업뿐 아니라 세탁업, 이·미용업, 목욕업, 숙박업까지 다양하다. 전북에는 5월 기준으로 총 311개소가 지정돼 있다. 전주가 41개소로 가장 많고 부안 29개소, 무주 28개소, 완주 27개소, 군산 26개소 등 14개 시군에 전체에 분포돼 있다. 다만 지자체가 지정 후, 업소정보를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 내용을 입력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기준 및 절차, 사후관리 등에 대해 자지단체 조례로 규정한 경우 그 조례에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 시행 초기에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급 등 각종 혜택을 제공했지만, 현재 도내 시군 중 6곳은 이마저도 지원을 끊었다. 전북도에서 예산을 주지 않자 시군에서도 착한가격업소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와 인건비·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 물가상승에 부담을 느끼면서 착한가격업소 유지는커녕 명패를 반납하거나 지위가 박탈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326개소였던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5월 311개소로 15곳 줄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로 착한가격업소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가 일정한 기준을 세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행안부 지침에 따라 지정을 했지만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왔다”며 “행안부가 내년 국비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북도에서도 내년부터는 다시 예산을 편성해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 탑재… 에너지 효율 1위 도약”

    삼성전자 “모든 생활가전에 와이파이 탑재… 에너지 효율 1위 도약”

    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주거’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삼성전자는 목표를 실현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내년까지 대부분의 생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전을 원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선보인 비스포크 가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주거’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이 비전을 체감할 수 있는 3대 과제로 먼저 스마트싱스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는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가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심어 소비자가 쉽고 꾸준히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삼성 가전들은 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된다는 뜻이다.
  • 낙태권 여심 잡은 바이든, 지지율 어느새 45%까지

    낙태권 여심 잡은 바이든, 지지율 어느새 45%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집권당(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까. 낙태권 보장을 원하는 여성 표심, 인플레이션 완화 분위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등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하원 수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2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1.9%라고 전했다. 최저점이던 지난달 21일(36.8%)부터 꾸준히 올라 5월 초 수준을 되찾았다. 수개월 동안 ‘공화당 우세’이던 중간선거 판세가 민주당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가장 최근인 CBS방송·유고브 여론조사(8월 24~26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5%로 지난달(42%)보다 3% 포인트 올랐다. 또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에서 공화당은 22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절반(218석)을 넘었지만 지난 6월 조사(230석)보다 그 수가 줄었다. 민주당의 한 전략가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이전에는 하원에서 200명 이상만 차지해도 꽤 좋은 일이라고 봤지만 이제는 과반수 확보가 더 중요해졌다. 길이 보인다”고 바뀐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물가급등, 아프가니스탄의 무질서한 철군 등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서 민주당 후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유세 지원을 꺼리기도 했지만, 지난 6월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 분위기를 서서히 바꿨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했고,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여성 가운데 낙태권을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또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모양새다. 이날 평균 휘발유가격은 갤런(3.78ℓ)당 3.85달러로 지난 6월 14일(5.02달러) 이후 23.3% 하락했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의 플로리다 자택 압수수색 결과 기밀문서를 개인적으로 보유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방어에 급급한 모양새다. 중간선거에서 총 100석 중 35석을 새로 선출하는 상원의원은 더욱 접전이다. 정권평가 성격의 중간선거에서 첫 임기인 대통령이 이긴 건 9·11 테러 직후였던 2002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없었다.
  • 영천, 성상품화 논란 ‘포도아가씨’ 폐지… ‘포도피플’ 뽑아 과일 홍보대사 맡긴다

    영천, 성상품화 논란 ‘포도아가씨’ 폐지… ‘포도피플’ 뽑아 과일 홍보대사 맡긴다

    경북 시군들이 미인 선발대회의 성격이 짙어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던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성별과 상관없는 특산물 홍보대사를 뽑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천시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한약&과일축제’ 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참가 자격은 기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때 만 18세 이상 미혼 여성으로 한정했던 것에서 만 18∼35세 미만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018년까지 13회째를 이어 온 ‘영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가 성 상품화와 성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여성 단체들이 꾸준히 철회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8일까지 이메일(cjy30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영천 포도피플 7명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함께 2년 동안 영천시와 영천 과일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자격을 준다. 경산시는 10월 22~23일 개최될 ‘경산대추축제’ 행사 기간에 ‘경산대추 알림이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 올해로 3회째다. 시는 2017년 기존 ‘경산대추 아가씨 선발대회’를 경산대추 알림이 선발대회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을 만 18세 이상 여성에서 남녀로 확대했다. 당시 시는 경산대추 알림이 선발대회 모집 요강을 통해 ‘올해부터 양성평등 실현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명칭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대추 알림이로 뽑히면 경산 대추의 품질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동한다. 영주시와 김천시도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 단체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0년부터 인삼아가씨,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격 폐지했다. 그러나 영양군과 안동시는 올해도 영양고추아가씨, 안동한우홍보사절(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성평등한 사회 분위기의 확산 속에 특산물 홍보를 앞세운 미인대회는 시대착오적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위기 가구’ 6배 폭증… 까다로운 기준 탓에 복지혜택 못 받았다

    ‘위기 가구’ 6배 폭증… 까다로운 기준 탓에 복지혜택 못 받았다

    정부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쏟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 기준 등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정부의 복지망에 포착되더라도 공공서비스 혜택에서 배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6년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분석 참여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은 29일 최근 6년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복지 대상자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단전이나 단수, 체납, 연체 등 34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해 2개 이상의 징후가 포착된 위기 가구를 선별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복지 대상자는 2016년 20만 8652명에서 지난해 133만 9909명까지 6배 이상 증가했다. ●공적서비스 비율 24.9%까지 줄어 그러나 복지 대상자로 선별됐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같은 기간 16만 1872명에서 67만 6035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위기 가구를 발굴해 내는 역량은 늘어났지만 실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진 않은 셈이다. 2016년 복지 지원 대상자의 65.5%가 공적 서비스를 받았지만 이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난해엔 24.9%까지 떨어졌다. 복지 지원을 받는 대상자 중에서도 공적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이를 민간 서비스가 채우고 있어 공공의 역할이 발굴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공적 서비스로 편입될 때 적용되는 부양의무자 제도와 자산·소득 환산의 엄격한 기준이 공적 복지 시스템이 작동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봤다.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실직, 채무 등으로 긴급한 빈곤 위기 상황에 처했더라도 부양의무자가 있거나 집이나 차 등이 자산으로 잡혀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단계에서 공적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설계돼 있다”며 “복지에서의 도덕적 해이를 크게 경계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위기에 돌입하는 단계에서 복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고 기준이 엄격해 선별적이고 지속가능성 없는 민간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생활고에도 복지 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은 빈곤층에게 채무가 더 가혹하게 돌아가는 ‘채무 자본주의’와 의료기관이 환자를 사회 복지와 연결시키는 제도, 이사를 하면 복지 연계가 안 되는 전출입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제 기능을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분석했다. 류만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적 서비스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민간 서비스가 시급한 가구에 일시적인 지원 역할을 하며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복지 시스템 방식은 민간이 공적 서비스를 아예 대체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 위기가구 늘었지만 기준 까다로운 탓에 지원 줄었다···“기초생활보장제도 문턱 낮춰야”

    위기가구 늘었지만 기준 까다로운 탓에 지원 줄었다···“기초생활보장제도 문턱 낮춰야”

    최근 6년 간 전체 복지 대상자 늘었지만공적 서비스 수급 비율은 줄어 들어“부양의무자 등 공적 서비스 기준 엄격”“일시적인 민간 서비스에 의지” 지적도정부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쏟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 기준 등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정부의 복지망에 포착되더라도 공공서비스 혜택에서 배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참여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은 29일 최근 6년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복지 대상자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단전이나 단수, 체납, 연체 등 34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해 2개 이상의 징후가 포착된 위기 가구를 선별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복지 대상자는 2016년 20만 8652명에서 지난해 133만 9909명까지 6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복지 대상자로 선별됐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같은 기간 16만 1872명에서 67만 6035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위기 가구를 발굴해내는 역량은 늘어났지만 실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진 않은 셈이다. 2016년 복지 지원 대상자의 65.5%가 공적 서비스를 받았지만 이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난해엔 24.9%까지 떨어졌다. 복지 지원을 받는 대상자 중에서도 공적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이를 민간 서비스가 채우고 있어 공공의 역할이 발굴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공적 서비스로 편입될 때 적용되는 부양의무자 제도와 자산·소득 환산의 엄격한 기준이 공적 복지 시스템이 작동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봤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실직, 채무 등으로 긴급한 빈곤 위기 상황에 처했더라도 부양의무자가 있거나 집이나 차 등이 자산으로 잡혀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단계에서 공적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설계돼 있다”며 “복지에서의 도덕적 해이를 크게 경계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위기에 돌입하는 단계에서 복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고 기준이 엄격해 선별적이고 지속가능성 없는 민간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생활고에도 복지 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은 빈곤층에게 채무가 더 가혹하게 돌아가는 ‘채무 자본주의’와 의료 기관이 환자를 사회 복지와 연결시키는 제도, 이사를 하면 복지 연계가 안되는 전출입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제 기능을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분석했다. 류만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적 서비스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민간 서비스가 시급한 가구에 일시적인 지원 역할을 하며 공적 서비스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복지 시스템이 돌아가는 방식은 민간이 공적 서비스를 아예 대체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내년까지 모든 가전 와이파이 탑재”..‘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목표

    삼성전자 “내년까지 모든 가전 와이파이 탑재”..‘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목표

    이재승 사장 ‘IFA 2022’앞두고 기고문 ‘지속 가능한 주거’ 새 비전으로 제시삼성전자가 새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주거’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삼성전자는 목표를 실현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내년까지 대부분의 생활 가전 제품에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재승(사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전을 원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선보인 비스포크 가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주거’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소비자들이 비전을 체감할 수 있는 3대 과제로 먼저 스마트싱스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 개발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는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AI 에너지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가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 가전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심어 소비자가 쉽고 꾸준히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삼성 가전들은 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된다는 뜻이다. 이 사장은 ‘지속 가능한 주거’를 구현할 나머지 실천 과제로 친환경 기업과의 협력 강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만들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 제로 홈’을 제시했다.
  • 에프엑스 루나 “오랜시간 마음의 병…나를 놓아버려”

    에프엑스 루나 “오랜시간 마음의 병…나를 놓아버려”

    그룹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29일 루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라는 것이 너무 좋아서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두려워지는 순간이 오면, 그때는 진짜 자기만의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루나는 “너무 오랜 시간 마음에 병으로 나를 놓아버려 왔기에. 이제는 나는 기필코 일어서야만 한다. 어떠한 장애물이 오더라도 난 견뎌낼 거다. 난 할 수 있다”면서 “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 이제는 나와 ‘함께’하는 분들을 위해 맞서 싸우고 이겨낼테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나는 가수고 배우다. 그건 변함이 없는데 참 시작이 아이돌이었기에 모든 것이 순탄치 않았다. ‘편견’을 깨버리기엔 난 너무 어렸고 부족했다. 그건 편견이 아니라 사실이었을 수 있기에. 나는 그들의 기준에 맞게 더 노력하고 더 잘하고 더 완벽해야 했으며 강해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군가의 인정보다는 내가 나를 인정하고 싶다. 나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인정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돌 생활하면서 참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 이젠 그렇게 안 살아야지”라고 다짐했다. 앞서 루나는 지난 24일 “지난 3년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무대에 서기조차 힘들고 괴로웠다. 손과 발이 떨리고 발작이 수시로 일어나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기다려준 가족과 팬분들 덕분에 다시 컴백했다. 아직 완치된 건 아니지만 잘 버티면서 살고 있다”고 밝히며 뮤지컬 ‘케이팝’ 출연을 알렸다. 루나는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홀로서기에 나서 가수, 뮤지컬배우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나가 출연하는 ‘케이팝’은 오는 10월 13일부터 프리뷰, 11월 20일부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서클인더스퀘어 시어터에서 본 공연이 시작된다.
  • 50kg 감량 라윤경, ‘103kg 시절’ 비키니 사진 공개

    50kg 감량 라윤경, ‘103kg 시절’ 비키니 사진 공개

    개그우먼 라윤경이 ‘건강한 집’을 찾아온다. 29일 오후 7시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물 ‘건강한 집’에는 개그·진행·노래·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는 개그맨 라윤경과 그녀의 어머니가 동반 출연한다. 이날 라윤경은 노래로 전국 행사를 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 사업가로도 깜짝 변신한 근황을 밝힌다. 에너지 넘치는 동안 라이프로 감탄을 자아내는 라윤경은 “한때 건강 위기가 있었다”며 몸무게가 103㎏ 나갔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그는 “체중 증가로 지방간, 콜레스테롤, 각종 호르몬 수치가 심각한 상태였다”며 “실제 나이는 30대, 신체 나이는 60대를 진단받았다”고 고백한다. 라윤경의 어머니 역시 7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자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녀도 “한때 높은 고지혈증, 관절염, 골다공증으로도 고생하기도 했다”며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과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할 예정이다. 앞서 라윤경은 SBS ‘좋은 아침’에서도 과거 103kg까지 쪘다가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상승 등 건강 문제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서경덕 “아무리 해외직구라도, 욱일기 문양 판매 재발돼선 안 돼”

    서경덕 “아무리 해외직구라도, 욱일기 문양 판매 재발돼선 안 돼”

    29일 ‘경술국치’를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욱일기 상품 현황 문제를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날 “네티즌들 제보를 통해 서 교수팀이 확인한 결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러 욱일기 상품이 팔리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명 쇼핑몰에서 아무리 해외직구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더라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욱일기 상품을 파는 것은 잘못”이라며 “심지어 국내 회사가 자사 홍보 시 욱일기 문양을 쓴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충격이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들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정당성에 빌미를 제공한다”며 “우리가 먼저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욱일기 상품 판매를 금지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욱일기 사용을 하지 말라는 목소리를 해외에선 모를 수 있다”며 “그걸 막으려면 꾸준히 알리는 수밖에 없다. 계속 경고해서 사례집을 만들어 제공할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 [여기는 일본] 일본 코로나 사망자 급증 이유 찾았다…“백신 연관”

    [여기는 일본] 일본 코로나 사망자 급증 이유 찾았다…“백신 연관”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 사망자가 급증해 정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쇠약사(衰弱死)하는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7차 유행에서 중증 환자의 수는 6차 유행 때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증가했다. 7월 하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100명대였고, 8월 이후에는 200명 이상 지속하다 지난 23일에는 34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에도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0만 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321명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중증 환자의 수도 6차 유행 때인 600명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급증하는 현상의 원인이 쇠약사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6월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90%가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전체 고령자의 50%는 4차 접종까지 마쳤다. 백신 덕분에 폐렴 증상이 악화되 사망에 이르는 사람은 크게 줄었지만, 문제는 발열 또는 목 통증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표적인 증상인 목 통증과 발열은 식사 또는 수분 섭취를 어렵게 만든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인들은 백신 덕분에 폐렴으로 악화하지는 않았지만, 식사와 수분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분석이다.사이마타의과대 종합의료센터의 오카 히데아키 교수는 산케이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식사와 수분 섭취가 어려워지면 지병이 악화하거나 심장·신장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이는 체력 저하로 인한 쇠약으로 이어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와키타 다카지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도 지난 24일 “사망자의 지병 종류 등에 대한 충분한 분석은 아직 없었다”면서도 “체력이 떨어진 고령자가 (증상으로 인한 지병 악화 등) 감염에 의한 충격으로 사망에 이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렴 증상이 없어 분류상의 ‘중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망에 이르는 노인 코로나 환자가 늘었다”면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중증 분류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현지에서는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증’의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현재 일본에서는 폐렴 증상이 없을 경우 ‘경증’으로 규정하며, 폐렴 증상 등이 악화해 집중 치료실(ICU)에 입원해야 하거나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중증’으로 분류한다. 오카 교수는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쇠약해져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도 폐렴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경증’ 진단을 받는다”면서 “‘중증’을 거치지 않고 사망하는 노인이 많은 만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류 체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진천군 거침없는 경제 발전..고용률 5년연속 도내 1위

    진천군 거침없는 경제 발전..고용률 5년연속 도내 1위

    충북 진천군이 거침없는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 주관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진천군 고용률이 71.%로 나타났다. 고용률 공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도내에선 5년 연속 가장 높은 수치다. 진천군은 다른 경제지표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 6600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전국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1년 하반기보다 0.4% 상승한 72.8%다.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가운데 2위다.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천군의 이런 성과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에 따른 양질의 신규 일자리 공급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과 민간공동주택 공급, 미니신도시 개발, 종합스포츠타운·육아종합지원센터·문화예술회관 조성 등 정주여건 확충도 기여했다. 군은 민선8기에도 일자리 7000개 창출을 목표로 전담조직인 통합일자리지원단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일자리 종합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만 8000명에 달하는 관외거주 통근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공공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LG그룹, 협력사 납품 대금 9500억 앞당겨 지급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9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LG 관계자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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