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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신종 범죄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것으로는 곤란하고 교육과 인식을 다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선 “성착취물 삭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실무적으로 피해자 지원센터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여러 기관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센터 방문은 최근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계 기관과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총장은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사건에 대해선 “강력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별도 수사팀을 만들어 범행 동기와 태양(양상) 등을 상세히 수사해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며 “검찰 송치 전부터 피해자 지원을 준비해왔고 빈틈없이 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엔 국회를 예방해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과 정성호 형사사법체계 개혁 특별위원장, 여야 간사들을 만나 취임 후 첫인사를 나눴다. 그는 위원들에게 “국민만 바라보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만 모든 일을 하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인 “코칭스텝 넘어 선수들 사이에 도움되는 선수로 인식 되고파”

    이강인 “코칭스텝 넘어 선수들 사이에 도움되는 선수로 인식 되고파”

    “이번 기회에 제가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월드컵은 축구선수라면 당연히 가고 싶은 대회, 아니 당연한 것을 넘어 제일 가고 싶은 대회죠.”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21인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행 승선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전(0-3 패) 이후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 하다가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강인의 승선을 허락하지 않다가, 올 시즌 그가 레알 마드리드전 도움을 포함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자 다시 불러들였다. 이강인은 “대표팀 소집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기대하는 것은 축구선수로서 당연하다. 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벤투 감독님이) 꼭 다시 뽑아주실 거라고 믿었다”면서 “다시 대표팀으로 선발돼,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월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를 예정이지만, 그때는 해외파 선수 소집이 어렵다. 때문에 이번에 치르는 23일 코스타리카 전과 27일 카메룬전이 이강인에게는 마지막 모의고사가 된다.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에 가고 싶은 것은 정말 당연한 일이다. 나에게는 당연한 것을 넘어서 제일 가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라면서 “코치진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소속팀 감독(하비에르 아기레)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게 해주신 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꾸준히 뛰고 못 뛰고가 (경기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비 가담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선 “특별한 마음가짐의 변화는 없다”면서 “유일하게 전과 달라진 점은 경기를 꾸준히 뛰다 보니까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소집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코칭 스텝을 넘어 선수들 사이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인식이 되고 싶다”고도 말했다. 세트 피스에 대해선 “세트피스 차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차고 싶다”면서 “가장 큰 것은 도움이 되는 것, 팀에 플러스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후위기·팬데믹 시대 종교의 역할은… 공생의 삶 모색하는 한마음선원

    기후위기·팬데믹 시대 종교의 역할은… 공생의 삶 모색하는 한마음선원

    기후위기, 감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가 일상화된 뉴노멀의 시대에 공생(共生)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은 23~2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뉴노멀 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마음, 과학, 종교’를 주제로 ‘2022 한마음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마음선원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한마음선원 재단 이사장이자 한마음과학원 원장 혜수 스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팬데믹 이후 위기에 처한 인류의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통해 지구촌 공생의 삶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공생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영역의 과학적 연구는 물론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묘공당 대행 선사가 한마음과학원을 설립한 유지에 따라 이런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꾸준히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학술대회 취지를 설명했다.한마음선원은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가 1972년 안양에 ‘대한불교회관’을 건립한 후 1982년 한마음선원이라는 이름으로 조계종 사찰로 등록하고 선원장으로 취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미국·캐나다·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대만·아르헨티나 등 8개국 20여명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2회, 발표 세션 6개와 특별 세션 1개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이 ‘만물만생과 통하는 한마음’을 진행하며, 특별강연자로는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주한대사와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레이트 주한대사가 나선다. 발표 세션에선 ▲현대사회와 종교의 실천적 역할 ▲생명 위기를 통한 미래의 성찰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치 ▲관법 수행과 소통 ▲공생과 사회적 실천 ▲마음과 의학, 건강한 삶 등을 주제로 다룬다. 특별 세션 발표로는 황수경 한마음과학원 교육실장의 ‘한마음과학의 길’과 글렌 최 교수와 캐나다 세네카칼리지의 캐나다에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교육하는 방법에 대한 예비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 우상혁 월드랭킹 1위로 시즌 마무리… “올해 내 인생의 변곡점”

    우상혁 월드랭킹 1위로 시즌 마무리… “올해 내 인생의 변곡점”

    우상혁(26)이 월드랭킹 1위로 2022 시즌을 마감한다. 20일 우상혁은 “2021년 도쿄올림픽 랭킹 포인트 31위로 힘겹게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는데 월드랭킹 1위로 올해를 마감하다니, 감개무량하다”며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던 2021년 6월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최근 ’9월 13일 기준‘ 월드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우상혁은 올해 7월 26일 처음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월드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으로 주요 국제 대회가 없는 만큼 우상혁의 월드랭킹 1위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된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과 ’월드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7월 19일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이 2m37을 넘기 전까지 실내외 통합 세계 1위(2m36·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를 지켰다. 바심이 2m37을 넘으면서 우상혁은 ’2022시즌 기록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랭킹‘ 부문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며 ’최근 12개월‘ 동안 가장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낸 점퍼로 인정받았다.세계육상연맹은 12개월 동안 경기 결과를 점수화해서 월드랭킹을 정한다. 기록과 순위를 점수화해 합산하는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가중치를 부여한다. 남자 높이뛰기는 최근 12개월 동안 치른 경기 중 해당 선수가 높은 포인트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월드랭킹을 정한다. 우상혁은 2022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결선(2m35로 2위·1534점), 2022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결선(2m34로 우승·1415점),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2m33으로 우승·1406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0으로 2위·1349점), 반스카 비스트리차 실내대회(2m35로 우승·1324점) 등 최근 12개월 동안 ’높은 포인트를 얻은 5개 대회‘로 선택됐고, 평균 1405점을 기록했다. 우상혁은 “월드랭킹 1위에 올라선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는데,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평균 기록이 좋아야 월드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정말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노력과 최선, 두 가지 덕에 올해를 월드랭킹 1위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은행마을, 키조개, 청소역…’, 가을에도 핫한 보령

    ‘은행마을, 키조개, 청소역…’, 가을에도 핫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를 열어 여름을 뜨겁게 달군 충남 보령시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여는 가운데 곳곳에 박힌 관광지들도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는 21일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 외에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발표했다.시는 먼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오천항 인근 도미부인 사당을 추천했다. 도미부인은 백제 때 열녀다. 개루왕이 출중한 미인에 행실도 남다른 도미의 부인을 빼앗을 욕심으로 속임수를 썼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 이 설화는 삼국사기,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도미부인 사당과 묘자리에서 매년 9월 말~10월 초 경모제가 개최된다. 높은 산자락에 있어 아름다운 서해안이 한 눈에 펼쳐진다.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미부인 솔바람길도 걷기 좋다.오천항은 낚싯꾼들의 천국이다.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자연 피항시설이다. 잠수부들이 금새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 먹기 힘든 특산물이다. 어른 주먹만한 홍합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당긴다. 오천항이 보이는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충청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다.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을 보호하고 왜구 등을 막았다. 이곳 영보정에서 보는 서해는 백미다. 정약용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자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했다고 한다.천북면 학성리 해안에 가면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다. 113㎡ 면적에 직경 20~30㎝ 백악기 때 공룡발자국 13개가 나란히 있다. 2015년 발견된 충남도 기념물이다. 발자국 화석을 토대로 재현한 루양고사우르스 2개·프로박트로사우르스 1개의 조형물이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다. 장은리 천북굴단지까지 가는 산책로 ‘천북굴따라길’이 조성 중이고, 인근에 치즈 만들기 등 체험 목장도 있다. 장항선 간이역인 청소역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찍은 곳이다. 역 앞 동네는 왕복 2차선 도로 옆에 낡은 단층 건물이 들어차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청소역사도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고 원형이 잘 보존돼 문화재청이 2006년 등록문화재 305호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추억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하루 8차례 열차가 서고, 이용객은 1일 평균 20여명이다.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려면 청라면 은행마을(장현리)을 찾으면 된다.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 등 총 1000여 그루가 심어진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다.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신경섭 가옥’ 등 고택이 많아 그것과 어우러진 마을 풍치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에는 15개 시군 8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범 종목인 골프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처음 결합해 30개 종목이 펼쳐진다.
  • 헬파이어 대체할 차세대 공대지 미사일 JAGM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헬파이어 대체할 차세대 공대지 미사일 JAGM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월 초, 미 육군과 해병대가 합동 공대지 미사일(JAGM)의 전율 생산(Full Rate Production)을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원래 일정보다 1년 이상 늦어진 것으로, 미 해병대 평가 중 해상의 목표물에 치명적인 효과를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AGM-179A JAGM은 미 육군 AH-64E와 해병대 AH-1Z에서 운용 중인 AGM-114 헬파이어를 대체하기 위한 미 육군과 해병대의 공동 사업이다. 헬파이어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반능동 레이저유도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결합한 이중 모드 시커를 장착한다. JAGM은 공격 헬기 외에도 무인항공기와 고정익기에도 탑재할 수 있다.  JAGM은 2007년 6월 미 국방부가 요구사항 초안을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 레이시언은 트라이모드 시커를 제안했지만, 반능동 레이저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결합한 듀얼모드 시커를 제안한 록히드마틴에 패했다. 듀얼 모드 시커는 악천후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상과 해상의 고정 및 이동 표적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2018년 6월, 록히드마틴은 저율초기생산(LRIP) 승인을 받았음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은 LRIP 계약에 따라 2,631발을 생산한다.   JAGM 개발은 순탄치 못했다. LRIP 계약이 체결되기 전인 2017년 4월 사이버 보안 시험에서 미사일 유도가 외부에서 해킹당할 수 있다는 사이버 취약점이 발견되었고, 미 육군 AH-64E 시험에서 목표에서 빗나가 실패하기도 했다.  육군이 문제를 해결한 후에는 해병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019년 중반 미 해병대 AH-1Z에서 해상의 목표를 향해 발사했지만, 명중시키지 못했다. 해병대까지 모두 문제를 해결했음을 확인하고, 2022년 3월 미 해병대가 초기 운용 능력(IOC)을 선언한 후에 전율 생산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해병대가 문제 해결에 고전하고 있는 동안에도 미 육군은 JAGM을 적은 양이지만 꾸준하게 도입하고 있었다. 록히드마틴은 2022년 2월 생산라인에서 1,000번째 미사일을 생산했다.  JAGM이 미 육군이 도입할 유일한 공대지 미사일은 아니다. 미 육군은 현재 8km인 JAGM의 사거리보다 먼 거리의 표적을 처리하기 위해 장거리 정밀 탄약 LRP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RPM을 위한 임시 해결책으로는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NLOS를 선정했다. LRPM은 JAGM을 대체하는 사업이 아니기에 소량만 도입된다.  JAGM은 미 육군과 해병대 외에도 영국 육군항공대 AH-64E에 탑재할 미사일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AH-64E 공격헬기를 운용하는 국가들이 JAGM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 페인트·참치캔·비료회사 공통점… 새 먹거리 이차전지 사업 ‘탈바꿈’

    페인트·참치캔·비료회사 공통점… 새 먹거리 이차전지 사업 ‘탈바꿈’

    페인트 회사, 참치캔 회사, 비료 회사.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들은 요즘 ‘이차전지 테마주’로 묶인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본격적인 성장이 확실시되는 이차전지 산업의 이색 플레이어들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플랜트에 쓰이는 페인트를 만들던 국내 중견기업 조광페인트의 시가총액은 최근 3개월 사이 750억원대에서 1400억원대로 급격하게 뛰었다. 회사가 전통 페인트 제조사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조광페인트가 이차전지 산업과 맞닿아 있는 부분은 ‘방열 소재’(TIM) 사업이다. 전자제품의 열 관리를 돕는 방열 소재는 화재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방열접착소재를 개발해 온 조광페인트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뒤 시장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이차전지용 방열접착소재는 4분기부터 한국, 폴란드 공장 등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는 뚜렷한 체질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광페인트 외에도 ‘이색 경력’을 확보한 기업은 여럿 있다. ‘동원참치’를 담는 캔과 ‘양반김’ 포장재를 만들다가 이차전지 소재사로 변신한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도 자주 거론되는 사례다. 동원시스템즈는 알루미늄 전문기업 ‘대한은박지’, 산업용 특수필름회사 ‘한진피앤씨’에 이어 지난해에는 ‘엠케이씨’를 인수하면서 이차전지용 원통형 스틸캔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비료를 만들던 ‘경기화학’을 모태로 출발해 최근 쌍용자동차까지 품으며 종횡무진인 KG그룹의 핵심 계열사 KG케미칼은 앞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회사 ‘에너켐’을 인수하면서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진입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제조 라인을 신설하겠다고 공시한 동국산업, 폐수 약품 처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산을 재활용하는 기업에서 최근 폐배터리 재생 기업으로 거듭난 새빗켐(옛 동양케미스트리) 등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의 역사가 긴 만큼 이차전지 산업의 밸류체인도 넓고 포괄적이라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들의 변신이 그저 주가를 띄우기 위한 ‘말의 성찬’일지, 아니면 진지한 체질 개선일지 옥석 가리기가 앞으로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보행 사망’ 73% 운전자 탓… 이면도로 일시정지 꼭 지켜야[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보행 사망’ 73% 운전자 탓… 이면도로 일시정지 꼭 지켜야[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수초 앞 복잡한 이면도로를 지나던 소형 화물차가 경적을 울리며 인파를 스치듯이 빠져나갔다. 식당과 편의점 앞 좁은 보도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차지했고, 식당 단체 손님 7~8명은 어쩔 수 없이 도로로 나왔다. 차도와 보도가 확연히 분리되지 않고 중앙선이 없는 ‘보행자 우선도로’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달렸다. 시속 20㎞ 속도제한 표시가 있었지만 단속 카메라 주변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카메라에서 멀어지면 다시 속도를 올리는 차량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이면도로 보행자가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에 몰렸다. 지난 7월 12일부터 차량보다 보행자의 통행을 우선하는 보행자 우선도로가 도입됐지만 여전히 보행자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걸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1018명, 부상자는 3만 6001명이라고 20일 설명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900명)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보행자는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차량 대 보행자 교통사고에서 사람은 무방비 상태라서 충격이 차대차 사고 때보다 훨씬 크다. 보행 사망자 중 무단횡단을 제외한 73.4%는 운전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행 사망 사고의 54%는 주택·학원가 등 폭 9m 미만(왕복 2~3차로) 도로에서 발생했다. 운전자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 보행자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속도를 줄이고 일시정지해야 한다. 그동안은 보행자가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게 양옆으로 피해야 했지만, 이제는 차량이 보행자의 안전을 먼저 살피고 지나야 한다. 이를 위반한 승용차는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을 부과받는다. 하지만 보행자 우선도로 제도가 정착하기까지 차와 보행자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처 연구원은 “단속과 범칙금 부과,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펴고 있지만 이에 앞서 운전자의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제도가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우회전 차량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어도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있으면 일단 멈춰야 한다. 학교 앞 도로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보이지 않아도 일시정지해야 한다. 교차로 우회전을 할 때 설령 차량 신호가 녹색이더라도 일시정지해야 한다. 하지만 교차로 횡단보도 일시정지는 아직 멀었다. 지난 18일 경기 안양시 동편마을 입구 관양119안전센터 앞 네거리. 승합차 한 대가 우회전하고 바로 만난 횡단보도에 아직 건너지 못한 사람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지나갔다. 뒤따르던 오토바이 역시 쏜살같이 내달렸다. 비록 차량 통행 신호지만 일시정지를 지키려고 멈춘 차량에 뒤차 운전자가 길을 비켜 달라며 경적을 울리는 관행도 여전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바꾼 제도들이 아직 일상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근황을 전했다.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박규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전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박규리는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놓고 소풍을 즐기고 있다. 한 팔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박규리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공주 같은 청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미를 풍긴다. 박규리의 오똑한 콧날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카라로 데뷔 후 배우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하게 활동 중인 박규리는 지난 4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했다.이후 최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해 주목받았다. 카라 15주년인 올해 완전체 활동을 논의해왔던 박규리는 이날 7년 만의 컴백 확정 소식을 함께 오는 11월 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끈 주역이다. 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포함해 2014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분석 장비 확충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분석 장비 확충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따른 도민 수산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검사용 분석 장비를 구축하는 등 방사능 검사 강화와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처리를 해양 방출 방식으로 결정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시설 설계, 운용 관련 실시 계획(안)’을 인가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기존 1대로 운용하던 분석 장비에 더해 10월까지 최신 분석 장비 1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과학원은 또 수협 등 민간에만 지원하던 장비 구축 국비 지원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원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올해와 내년에 각 1대씩 장비를 설치하도록 국비 3억 원을 확보, 내년까지 모두 4대의 분석 장비를 갖추게 됐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모두 4대의 방사능 분석 장비를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3년부터 전남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 요오드, 세슘, 방사능 등의 조사를 실시, 현재까지 65개 품목 4천352건을 분석했으며 매년 품목과 건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전남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노선변경 촉구

    임춘대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노선변경 촉구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19일 제3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일부 구간이 송파구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도록 설계된 위례-신사선의 노선변경을 요청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4.7km의 경전철로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임 의원은 “위례-신사선은 위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작된 노선이지만, 일부 구간이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밀리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사이 도로 지하를 통과하게 설계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현재 계획된 노선에서 약간 우회하는 세 가지 대안들을 직접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 연장, 사업비 증가 등의 변명으로 일관하는 담당 부서의 태도를 지적하고, “사업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주민과 협의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사업 기간의 단축과 예산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지난달 지역 주민 18,000여 명의 노선반대 서명서가 제출된 것을 언급하며, “과거 10년이 넘도록 해당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바로잡히지 않았다”라며 위례-신사선의 노선변경을 요청했다.
  • [포토] 손흥민과 이강인 ‘화기애애’

    [포토] 손흥민과 이강인 ‘화기애애’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이강인(22·마요르카)을 18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다시 부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첫 훈련부터 이강인의 활용법을 여러모로 점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1시간 30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며 이달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전날 소집됐다. 벤투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나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대결한다. 이번 두 경기는 26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해외파까지 총동원해 치르는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강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유럽 빅 리그에서 뛰면서도 스피드, 수비력, 체력 등 단점이 부각되면서 벤투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던 그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벌써 1골 3도움을 올리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현재 리그 도움 부문 공동 1위다. 이강인은 소집 첫날인 19일에는 비행기 연착 등으로 오후 늦게 파주NFC에 입소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저녁 식사 후 물리치료 등을 받던 선수들과 간단하게 인사한 이강인은 20일 오전 훈련이 18개월 만에 참여한 A대표팀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은 벤투 감독이 소집한 26명 중 20명이 함께했다. 소속팀의 K리그1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공격수 나상호(서울)와 함께 조규성(전북 현대)은 실내에서 재활 및 회복훈련을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조규성의 경우 특별한 부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피로 해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소속팀 경기 일정 때문에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이날 오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보통 15분 정도만 공개하던 것과 달리 이날 훈련은 모두 취재진 앞에서 이뤄졌다. 훈련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볼 소유, 미니게임 등으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에 가서 10분가량은 전술 훈련도 했다. 상대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수비진영에서 잡아 중앙을 거쳐 측면으로 연결한 뒤 크로스에 이은 마무리까지의 공격 전개 작업을 연마했다. 벤투 감독은 처음에는 이강인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처럼 최전방 손흥민(토트넘) 아래 처진 스트라이커로 두고 양 측면에 권창훈(김천 상무)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배치했다. 이후 이강인을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뒀다가 마지막에는 왼쪽 측면으로 옮기고 최전방에 황희찬, 오른쪽에 손흥민을 세워 훈련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처진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로 두루 훈련했다. 끝으로 페널티아크 앞에서 프리킥 연습도 했다. 이강인이 왼발, 황희찬이 오른발로 프리킥을 전담했고, 손흥민은 양발로 킥을 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잠시 이강인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소속팀에서 활용법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활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해 이번 소집 기간 이강인을 어떻게 실험할지 관심을 끌게 했다. 이날 훈련이 황의조, 조규성, 나상호 등 공격수들은 불참한 가운데 이뤄지긴 했으나 이강인과 손흥민의 동반 출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지금까지 A매치 6경기를 뛴 이강인은 데뷔전이었던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 이어 같은해 10월 스리랑카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에 있었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11월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다. 당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고,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 한기정 “기업 부담 개선 집중… 공시중복 등 합리화 나설 것”

    한기정 “기업 부담 개선 집중… 공시중복 등 합리화 나설 것”

    한기정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대기업집단 정책의 근본은 유지하면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동일인(총수) 지정 제도를 아예 폐지해 달라는 경영계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기업집단 규제는 기업의 투명성, 책임성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제도의 근본을 흔들 생각은 없다”면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제 상황의 변화 등으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시 중복 문제를 비롯해 공시에 지나치게 엄격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고 동일인 친족 범위를 조정하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기업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너무 떨어지고 부담이 되는 규제는 임기 중에 꾸준히 발굴해 완화·합리화하겠다”고 했다. 대기업 총수를 규제하는 넓은 친족 범위와 같은 35년 묵은 규제를 시대에 맞게 합리화해 대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 내에서 ‘검찰’ 격인 조사 기능과 ‘법원’ 격인 심판 기능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 “공정위가 그간 기능 분리를 위해 꾸준히 제도를 개혁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임이 틀림없다”며 조직 개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공정위는 그간 조사와 심판 두 조직 체계가 엄격하게 분리되지 않아 심판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 위원장은 의무고발 요청 제도와 관련해 “공정위의 심의·의결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의무고발이 이뤄지면 피심인(기업)의 예측 가능성, 법적 안정성이 크게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업무협약(MOU)상 기한을 3개월로 단축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도 나름대로 입장과 고민이 있을 터라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자율 규제와 관련해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 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2일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사업자 측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어려운 ‘바우처’는 ‘이용권’, 차별적 ‘유모차’는 ‘유아차’로 쉽게[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커뮤니티 케어 추진 현황과 관련 법안 발의 현황이 보고됐다.” 복지 분야에서 케어, 바우처, 가이드 등 영어 단어가 많이 쓰인다. 외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사회복지 시설이나 행정체계를 배워 오는 과정에서 복지 관련 단어도 함께 유입되면서다. 그러나 무분별한 영단어 사용은 정작 사회복지 정책의 당사자인 국민의 제도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복지 분야에서 쓰는 영단어를 대체할 만한 쉬운 표현도 많다.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으로 표현하면 뜻이 더 쉽게 와닿는다. ‘전자 바우처’는 ‘전자 이용권’이라고 하면 바로 의미가 전달된다. ‘가이드북’은 ‘안내서’나 ‘길잡이’로 바꿔도 된다. ‘멤버십’보다 ‘회원’이나 ‘회원제’가 더 명확하다. 취약계층을 돕는다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는 일도 잦다. 국립국어원은 ‘상병’을 ‘부상 및 질병’으로, ‘생활조정수당’은 ‘복지 증진 수당’으로 바꿔 쓸 것을 권고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종합시설’이나 ‘주거복지종합민원시설’, ‘주거복지지원처’ 등으로 옮겨 쓸 수 있다. ‘콜센터’는 ‘전화상담실’, ‘비상콜’은 ‘비상호출’로 표현하면 된다. ‘보육 프로그램’도 ‘보육 과정’이라고 하면 된다. ‘시니어’는 어르신을 대체하는 단어처럼 쓰이게 됐다. 중장년(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전담하는 운영기관을 ‘시니어 클럽’이라고 부를 정도다. ‘실버’라는 단어도 비슷하다. 노년이나 중장년 같은 연령을 가리키는 직설적 표현을 꺼리다 보니 외래어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어르신이라는 단어 그 자체에도 경력과 연륜에 대한 존경이 담겨 있다. 오랫동안 쓰여 온 차별의 언어도 바꿔야 한다. 엄마가 주 양육자라는 인식이 깔린 ‘유모차’가 아닌 아이가 중심이 되는 ‘유아차’나 ‘아기차’를 쓰면 엄마나 아빠뿐 아니라 보호자 누구나 포괄할 수 있다. ‘아이를 적게 낳음’이라는 ‘저출산’은 인구 감소의 원인이 여성에게 있다고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어나는 아이가 적다’는 ‘저출생’으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요구도 거세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사회적 낙인을 강화하는 차별의 언어도 개선할 수 있다. ‘어느 부분이 없거나 불완전하다’는 뉘앙스가 담긴 ‘결손가정’은 한때 흔히 쓰였으나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온전한’, ‘가득한’이라는 뜻도 담긴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족’이라는 표현을 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20년 사회복지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6%가 사회복지 현장에서 성차별적 언어나 신분차별 언어 등을 겪는다고 답했다. ‘빈곤아동’이나 ‘시설아동’ 같은 표현에는 차별과 편견이 담겼고, ‘자립대상아동’은 성인도 힘든 자립을 아동에게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장 대체할 만한 마땅한 용어가 없다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 심야시간 택시전쟁…오세훈 ‘심야 버스’로 답 찾았다

    심야시간 택시전쟁…오세훈 ‘심야 버스’로 답 찾았다

    “심야 시간대 버스 노선 확대 제안받고 검토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심야 시간대 버스 노선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최민규 시의원이 “야간 대중교통 수송력을 보안하기 위해 심야버스 확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심야 교통 편의성 제고 방안이 있다면 얘기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개인택시 심야시간 부제 전면 해제, 심야 올빼미 버스 노선 확대, 지하철 막차 연장 운행 등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실행에 옮겼고 마지막으로 요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라며 “얼마 전 시내버스 노조에 방문했을 때 버스 노선을 심야에 획기적으로 늘리면 택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고 즉시 지시해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야 시간대 택시가 부족하고 승차 거부가 잦은 종로, 강남, 홍대입구, 이태원 등에 심야버스를 증차하거나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등 심야시간 대 대중교통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심도 빗물터널은 시장 바뀌어도 지속 가능해야” 서울 강남 일대에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사업을 언급했다. 10년 전 강남역 등 상습 침수지역에 세웠던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건립 계획이 무산된 것과 관련한 국민의힘 김형재 시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총 저수용량 32만㎥)을 저장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지하저류시설로서, 집중호우시 신월동, 화곡동 등 인근 지역(총 12.5㎢)에 내린 빗물을 일시에 저류하였다가 호우가 끝나면 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배출하는 시설이다. 오 시장은 “당시 굉장히 큰 비 피해를 보고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해서 빗물저류터널을 만들자고 했던 것”이라며 “이후 일부 전문가를 자처하는, 대형 재난사고가 나면 방송에 나와 전문지식을 과시하는 분들이 서울시 주재 각종 회의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렇게 (침수) 피해가 났는데 그 분들은 이제 자취를 찾을 수 없다”며 “어떻게 보면 ‘사이비 전문가’들은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대형 사업을 추진할 때 찬반 양론이 있다. 그 양론은 시행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 돼야지 결론을 오도하고 꼭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잘못 인용되고, 활용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단계에 걸쳐 3곳씩 6곳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 사업만큼은 시장이나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꾸준히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서울시는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에 이른바 ‘빗물터널’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타당성조사 등에 대한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지역 빗물터널 완공은 2027년으로 계획했다. 동작구 사당동, 강동구, 용산구 일대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8월 8~11일 서울 일부지역에 쏟아진 100년 빈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부터 추진, 사업 기간을 최소화해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3500억원, 광화문 일대 2500억원, 도림천 일대 3000억원이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5년간 총 9000억원이 투입된다.
  • 한기정 공정위원장 “대기업 규제 유지하며 기업 부담 줄일 것”

    한기정 공정위원장 “대기업 규제 유지하며 기업 부담 줄일 것”

    한기정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대기업집단 정책의 근본은 유지하면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동일인(총수) 지정 제도를 아예 폐지해 달라는 경영계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기업집단 규제는 기업의 투명성, 책임성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제도의 근본을 흔들 생각은 없다”면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제 상황의 변화 등으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시 중복 문제를 비롯해 공시에 지나치게 엄격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고 동일인 친족 범위를 조정하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기업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너무 떨어지고 부담이 되는 규제는 임기 중에 꾸준히 발굴해 완화·합리화하겠다”고 했다. 대기업 총수를 규제하는 넓은 친족 범위와 같은 35년 묵은 규제를 시대에 맞게 합리화해 대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 내에서 ‘검찰’ 격인 조사 기능과 ‘법원’ 격인 심판 기능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 “공정위가 그간 기능 분리를 위해 꾸준히 제도를 개혁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임이 틀림없다”며 조직 개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공정위는 그간 조사와 심판 두 조직 체계가 엄격하게 분리되지 않아 심판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 위원장은 의무고발 요청 제도와 관련해 “공정위의 심의·의결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의무고발이 이뤄지면 피심인(기업)의 예측 가능성, 법적 안정성이 크게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업무협약(MOU)상 기한을 3개월로 단축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도 나름대로 입장과 고민이 있을 터라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자율 규제와 관련해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 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2일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사업자 측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한일 정상 만난다 vs 안 만난다…양국 온도차 확연한 이유

    한일 정상 만난다 vs 안 만난다…양국 온도차 확연한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추진 중인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30분 남짓 얼굴을 마주보는 양자회담이 될 것”이라며 시간까지 명시했다. 한국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일본 측에 정상회담을 꾸준히 요청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던 만큼, 드디어 결실을 보기 직전이라는 기대도 쏟아졌다. “한국이 답 들고 와야” 일본의 일관된 태도 그러나 한일정상회담 개최 합의 보도가 쏟아지자 일본 정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 발표 뒤 약 2시간 만인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된 게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산케이 신문은 18일 보도에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란 (한국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에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공을 들여왔다. 외교 특사의 역할을 한 정책협의단을 일본으로 파견했고, 지난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전에도 한일정상회담의 운을 띄운 바 있다. 한국 정부의 기대감과 달리 일본 정부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왔다. 양국의 최대 난제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위안부 합의 파기 등에 대해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들고 오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는 태도다. 지난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상회담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입장을 “징용 관련 소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끝까지 지켜본 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들고 와야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었다. 박 장관은 7월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 때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강제징용을 비롯한 현안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한일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편한 외교의 반복 한국 정부와 언론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내비치고, 일본 정부와 현지 언론이 이를 반박하는 불편한 외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반복 중이다. 대통령실은 뉴욕에서의 정상회담 개최가 불확실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에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일정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지만, 18일 영국 런던에서 결국 말을 바꾸었다.대통령실은 “(뉴욕에서의 한일정상회담은) 사실 확인이나 경과 진행 사정에 대해선 말하지 않고 나중에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추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한국은 먼저 ‘해결책’을 들고 오지 않는다면 정상회담도 없다는 일본의 확고한 의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두 정상이 첫 만남이라는 것에만 의미를 둔 채,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하는 약식 회담만 나누고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러한 형식은 당초 대통령실이 예고한 정식 정상회담보다는 격이 떨어지는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해외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5년내 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사망사고 줄인다

    5년내 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사망사고 줄인다

    정부가 향후 5년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산재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내달 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내놓는다. 기업의 자율과 책임, 노·사·정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이행하고 사고의 근본원인을 기업이 개선토록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재 사고사망자는 2017년 964명에서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 82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OECD 평균이나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독일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수의 비율인 사망만인율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0.52에서 2021년 0.43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OECD 평균은 0.29, 독일은 0.15, 일본은 0.13으로 여전히 우리나라의 비율이 높다. 이와관련 고용노동부는 이날 이정식 장관 주재로 전국 지방관서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제1회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열어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의 교육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위주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감독관 한명이 2600여개 사업장을 담당하는 점을 감안해 조직진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독관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체험형·실습형 교육과정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사업장 점검·감독은 단편적인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후 처벌하기 보다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 이행하는지 등 사고의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토록 지도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키 7.6㎝ 늘리겠다며 1억원 5년 대출 받아 수술 받은 미국 40대

    키 7.6㎝ 늘리겠다며 1억원 5년 대출 받아 수술 받은 미국 40대

    “세상이 키 큰 남자들 쪽으로 휘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 키를 3인치(7.62㎝)라도 늘리겠다며 7만 5000 달러(약 1억 432만원)를 대출받아 수술대에 오른 미국 남성 존 러브데일이 남성 잡지 GQ에 털어놓은 절박한 속마음이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달마다 1200달러(약 167만원)씩 꼬박꼬박 상환해야 한다. 40대 중반인 러브데일은 통증도 대단하고 몇개월이 걸리는 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키 큰 사람이 더욱 쉽게 세상을 산다는 것을 알아챘다. 세상은 그들 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더라”고 털어놓았다. 그의 키는 5피트 8.5인치(173~174㎝). 미국 남성 평균 신장 5피트 9인치에 약간 못 미친다. 온라인 은행 소피(SoFi)에서 대출받았는데 수술 비용은 3인치, 4인치, 5인치, 6인치 등등 늘리고 싶은 수치에 따라 7만 달러에서 15만 달러에 이른다고 GQ는 전했다. 방송국 엔지니어인 그는 5년 동안 꼬박꼬박 대출금을 갚아야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키가 커지니 사람들이 다르게 보더라. 벌써 헬스클럽에 가도 사람들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다리연장 성형수술 전문의인 케빈 데비파샤드의 수술 얘기를 처음 접했다고 했다. 데비파샤드는 2016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근처에 림브플라스트(Limbplast)X 연구소를 차려 꾸준히 다리연장 시술을 해왔는데 팬데믹 기간 더욱 손님이 늘어 한 달에 50명 정도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두 다리 길이가 같지 않아 애를 먹는 이들을 교정하는 차원이었다가 지금은 일종의 미용성형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 도중 단말마(斷末摩) 같은 고통이 따른다. 수술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환자의 대퇴골을 절삭한 뒤, 특수 제작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무선 조종으로 막대를 약 3개월에 걸쳐 하루에 조금씩 늘려가게 된다. 길이가 늘수록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데비파샤드는 “마라톤 훈련처럼 정신적인 면을 다듬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러브데일처럼 대출을 받아 수술을 받는 고객도 있지만 다른 고객들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처럼 잘나가는 빅테크 기업 출신도 많다고 했다. 데비파샤드는 “농담 삼아 (지금 당장 라스베이거스 환자들을 모으면) 테크기업 하나를 차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할 정도다.시카고의 소프트웨어회사 엔지니어인 앨런(23)은 여자에게 한 번 차이고 난 뒤 수술을 받고 3개월 뒤 키가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9인치로 늘어났다. 뉴욕의 옵션 거래인 브라이언은 로맨틱한 삶을 즐기려고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없이 (여자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100번쯤 만나면 다시 만나는 일은 너다섯 번에 그쳤다”고 털어놓았다. 테크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배우, 의사, 간호사, 유튜브 스타, 뉴스앵커 등도 있다고 했다. 부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스스로를 더 나은 인간으로 느끼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에 자신을 찾는다고 했다.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꼭 로맨틱하게 써먹으려는 것은 아니다. 외모는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이 세상에 어떤 식으로 인식되는지, 어떻게 세상이 당신을 받아들이는지에 관련해 그만큼 중요하다. 다른 이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임팩트가 있다.”
  •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중저가 비중↑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중저가 비중↑

    역대급 아파트 매매 거래 빙하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1만 6014건이 이뤄졌다. 2011년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발표한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특히 월세 거래는 2017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4만건을 넘어섰다.올해 상반기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9.3% ▲2억원 이하 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었다. 올해 7~8월에는 6억원 초과 비중이 28.7%로 줄어든 반면 2억원 이하 거래는 13.1%로 소폭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가의 전세거래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의 월세 환산보증금의 가격대별 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 ▲6억원 초과 29.3%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5.4% ▲2억원 이하 25.3%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19.9% 순이었다. 전세거래처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감소(31.0%→29.3%)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39.4%→45.3%). 올해 7~8월에는 2억원 이하 거래가 2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억원 초과 거래는 28.7%로 소폭 줄어들었다. 월세 거래에서도 고가 임대차거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서울 월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0만원 이하 37.4%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거래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5.8% ▲300만원 초과 4.2%순이었다. 올해 7~8월에는 50만원 이하 거래가 42.1%로 크게 늘고 다른 가격대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100만원 이하 월세 거래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하반기 70% 아래로 내려갔으나 올해 7~8월에는 다시 70%를 넘어섰다. 전세 세입자 중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여 거래하는 사례도 포함되면서 월세 가격대가 다소 하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8월 전세대란’ 우려와 달리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가 늘면서 중저가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대출을 통해 거래금액을 추가로 부담하기보다는 가계 내 수용가능한 가격 범위 내에서 거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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