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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킹 추월… 500호 킹 꿈꾼다

    라이언 킹 추월… 500호 킹 꿈꾼다

    SSG랜더스의 최정(34)이 400홈런을 달성해 이승엽(은퇴)에 이어 전설 반열에 오르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 500홈런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최정은 지난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32호이자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날린 400번째 홈런이었다. 입단 첫해 45경기 1홈런에 그쳤던 최정은 프로 데뷔 2년차인 2006년 12개의 홈런을 날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프로 6년차인 2010년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12년 26개, 2013년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는 꾸준함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연평균 홈런 수는 23.5개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따지면 연평균 35.8개의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SSG와 2019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06억원에 계약해 계약만료까지 3년이 남은 상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467홈런)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때문에 이승엽은 최정의 기록수립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승엽은 20일 개인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400홈런은 2번째로 달성한 기록이지만 500홈런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하길 기대한다”며 “부상 없이 꼭 500홈런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최정은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정도 “아직은 먼 길이기 때문에 은퇴할 때까지 한 시즌, 한 시즌씩 꾸준히 야구하면 근접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몸관리 잘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엽에 이어 또 다른 한국야구의 전설 탄생에 구단도 적극 응원했다. SSG 구단은 최정의 개인 통산 400홈런을 기념하고자 최정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외야 114블록에 특별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좌석을 최정의 이니셜과 등번호에서 착안해 ‘C열 14번’으로 지정해 내년 시즌부터 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도 계열사인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필드 등에서 기념 영상과 이미지를 게재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 시즌 1승 목표 이룬 임성재 “우승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

    시즌 1승 목표 이룬 임성재 “우승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

    1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을 밟으며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23)가 “우승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 클럽에서 열린 더 CJ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는 정말 잘 치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 필드 사이즈가 120명이면 100명 정도는 우승 가능성과 실력을 갖춘 곳”이라며 “그래서 우승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시작이 좋다”고 기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매년 상위권에 있으며 세계 랭킹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우승보다 꾸준함에 방점을 찍었다. 트레버 이멀먼(2022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이 지난해 인터뷰에서 자신을 세계 톱 클래스가 될 선수라고 칭찬한 것과 관련해 임성재는 “아직까지 톱으로 가기에는 부족하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을 놓쳤을 때 리커버리샷 실수, 벙커샷의 거리감 등을 부족한 점으로 꼽았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디 오픈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 2라운드를 함께한다. 그는 “전체적으로 감은 괜찮다. 지난주 우승감을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1, 2라운드에서는 못해도 15∼20위, 최종 라운드에서는 5~10위 이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코스가 전반은 짧고 후반은 길어 어려운데 전반에는 스코어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후반에는 찬스가 있는 홀을 잘 살려보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마음읽기] 분명히 피곤한데 왜 잠은 안 올까?

    [오늘마음읽기] 분명히 피곤한데 왜 잠은 안 올까?

    <11회>진료실 밖 진료실 이야기 침대에만 누우면 정신이 말똥몇 시간 못 자고 출근하는 악순환과로, 생활습관 탓에 리듬 무너져불빛이 ‘리듬 조절’ 멜라토닌 분비 방해늦은 밤 스마트폰, 격렬한 운동 피해야#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한 번째 회에서는 몸은 피곤한데 밤마다 잠들기는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이광민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설명해드립니다. 30대 남성이 진료실에 들어옵니다. 훤칠한 얼굴, 복장 등으로 볼 때 좋은 직장에 다닐 법한 느낌인데요. 표정은 피곤함에 지쳐 보였습니다. 불그스름한 얼굴색으로 볼 때 평소 술도 많이 마시는 듯합니다. 그는 “최근 잠을 도통 잘 수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이 들 것 같은데 침대에만 누우면 말똥해지고 새벽이 돼서야 잠이 든다고요. 결국 3시간도 못 자고, 다시 회사 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조금은 일찍 잠드는 것 같아 일부러 회식을 찾습니다. 일을 마치면 녹초가 돼 평소 하던 운동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밀린 잠을 잡니다. 늦잠을 잤으니 밤에 잠이 올 리 없습니다. 그럼 혼자 술을 마시면서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며 밤을 지새우고 새벽에 잠듭니다. “3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리듬이 무너지진 않았어요. 원래는 아침형 인간이라 회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영화나 책을 보다 일찍 잠이 들고 아침에는 운동하고 회사를 출근할 정도였어요. 큰 프로젝트가 있어 한 달가량 주말도 없이 야근한 이후부터 이렇게 돼 버린 것 같아요.” ●우리 몸 리듬 지키는 ‘멜라토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상의 리듬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일에 치여서일 수도 있고, 잦은 출장 때문일 수도 있고, 낮밤 교대근무를 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연말·연초가 돼 술자리가 많아지면 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탓에 회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으면서 생활 리듬이 무너져 내립니다.우리 신체에서 일정하게 조절하는 생활 리듬을 ‘일주기 리듬’이라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뇌 안의 호르몬인 멜라토닌에 의해 조절됩니다. 멜라토닌은 미간 안쪽의 송과체라는 부위에서 분비되는데 저녁 무렵부터 시작해 새벽 무렵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다 아침이 되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멜라토닌 분비가 건강한 사람은 늦은 저녁에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해 새벽까지 깊은 잠을 자다 아침이 되면 깔끔하게 깨어납니다. 멜라토닌 분비가 건강할수록 생활 리듬이 잡힌 균형 있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신체의 순수한 일주기 리듬은 24시간보다 조금 더 깁니다. 대략 24시간 10분가량입니다. 순전히 생물학적 시간으로 따지면 우리는 매일 10분 정도씩 생활 리듬이 뒤로 밀려갈 겁니다. 지구가 24시간 태양을 공전하는 시간과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이 살짝 차이 나기 때문에 두 개의 시계를 서로 맞추는 게 필요하죠. 그래서 우리 몸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해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합니다.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면 송과체의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 중의 일조량에 맞춰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맞추게 돼 있습니다. ●자다가 깼을 때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 최근 우리는 대부분 멜라토닌 분비가 엉망진창이 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밤에도 밝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고, 늦은 시간에도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우리 눈에 밝은 빛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당연히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죠. 이로 인해 대도시에 사는 현대인 대다수가 멜라토닌 분비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잠이 들기 힘들고 잠이 들더라도 얕은 잠을 자게 됩니다. 멜라토닌이 저녁에 분비됐다가 밤 중에 끊겼다가 새벽에 다시 분비되기도 합니다. 자다가 깼을 때 스마트폰을 보는 버릇이 있으면 이런 패턴을 만듭니다. 밤 중에 눈에 빛이 들어가다 보니 그 시간대의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서지요. 이렇게 되면 저녁에 잠을 잠깐 잤다가 밤이 되면 깨고 새벽녘에서야 다시 조금 자게 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 리듬이 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회 활동은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리는 다른 원인입니다. 활발한 신체활동도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합니다. 밤늦은 시간의 운동이나 야근, 술자리 등의 활동은 적절하게 분비돼야 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일주기 리듬을 깨뜨립니다. 우리의 생활 리듬이 깨어져 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회적 활동을 하는 주중과 쉬어도 되는 주말 동안의 수면 패턴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 주중에는 새벽 1시 무렵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지만, 주말에는 비슷한 시간에 자고 낮 12시 무렵 일어난다고 칩니다. 이런 경우에는 멜라토닌 분비는 뒤로 밀려 있는 저녁형이며 평일에는 사회 활동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생활 리듬이 깨어져 버렸다면 그 원인을 찾아 없애는 것이 우선입니다. 밤늦게 혹은 자다가 깼을 때 TV나 스마트폰을 본다면 이 버릇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해 밤에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늦게까지 술을 마신다면 생활 리듬이 깨지는 건 당연합니다. 가능하다면 업무가 많더라도 밤늦게 야근하고 아침 늦게 출근하기보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균등하게 업무를 보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내 삶의 리듬을 깨뜨릴 만한 요인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는 겁니다. ●아침 산책·운동으로 건강한 일주기 리듬 찾아라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생활 리듬이 어쩔 수 없이 깨어져 버릴 때가 있습니다. 단기간에 일이나 공부를 몰아쳐서 해야 할 때가 있고 늦은 술자리를 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이럴 때는 깨져버린 생활 리듬을 제자리로 맞추기 위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주기 리듬의 시간대와 사회생활을 위한 시간대를 서로 맞추는 겁니다. 이건 고정할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일주기 리듬에 사회적인 시간을 맞추면 됩니다. 저녁형 인간이라면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저녁형 시간대에 맞춰 사는 식입니다. 그런데 자유로운 출퇴근을 가지기가 쉽지 않죠. 대부분은 사회적 시간대에 나의 일주기 리듬을 맞추어야 합니다. 나의 일주기 리듬은 아침형이고 사회적 시간대는 저녁형인 경우, 이를 맞추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일주기 리듬은 24시간보다 길어서 뒤로 미루는 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문제는 반대 상황에서 생깁니다. 사회적 시간대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데 자신의 일주기 리듬은 저녁형인 경우이지요. 일주기 리듬을 앞으로 당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방법을 찾는다면 우선 밤 시간대에 우리 화면을 보거나 신체활동을 하는 걸 최대한 줄여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면 아침 시간에는 밝은 햇빛을 받으며 산책하거나 운동을 해서 아침 시간대의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합니다. 꾸준히 이런 노력을 하다 보면 조금씩 일주기 리듬이 앞으로 당겨옵니다. 물론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려면 상당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일주기 리듬을 수월하게 조절하기 위해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멜라토닌 약이 대표적이죠. 실제 미국 등에서는 마트나 약국에서 영양제처럼 멜라토닌 약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 약은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같은 물질이라 부족한 멜라토닌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분해가 빠른 불안정한 물질이라 반감기(몸 안에서 물질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약을 먹고 1~2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분해되어 약효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해외에서 영양제처럼 나오는 멜라토닌은 생활 리듬을 잡는 데 별 효과가 없습니다. 물론 의학은 이런 멜라토닌의 한계를 극복하긴 했습니다. 멜라토닌에 여러 겹 코팅을 씌운 약제를 만들어 알약이 위장을 지나면서 지속해서 멜라토닌이 흡수되도록 만들었습니다. 화학적으로 합성을 해서 분해시간이 긴 멜라토닌 유사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통해 사용한다면 이런 약은 무너진 생활 리듬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 약은 수면 패턴을 잡아주는 약이기 때문에 효과를 얻으려면 불규칙적으로 먹기보다 일정한 시간(주로 목표 입면 시간 1시간 전)에 일정 기간을 계속 먹어야 합니다. 약도 생활 리듬을 잡으려면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그 리듬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생활 습관을 지키려는 꾸준함도 필수입니다. 이광민 전문의는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실체적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좋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됐다. 오랫동안 임상에서 청소년과 청년, 암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챙겨왔다.
  • 윤석열 제보 조성은, 마세라티 차·‘뮤지엄급’ 아파트 자랑

    윤석열 제보 조성은, 마세라티 차·‘뮤지엄급’ 아파트 자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과거 진보와 보수를 오가는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이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인 미래통합당 측과 접촉해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으며,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정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로 처음 입문했다. 당시 조씨를 영입한 인물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다. 이후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씨는 12일 직접 자신의 선거 경험에 대해 “2014년 공보기획부터 2015~2016년 국회의원총선거 공천심사위원, 탄핵 당시 비상대책위원(최고위원), 2017 대선 경선룰을 정하고, 대선 종합상황부실장과 이후 각 선거마다 책임과 결정이 있는 역할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조씨는 2018년 박지원 국정원장과 함께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부대변인에 선임됐다. 2020년 범보수세력 통합과정에서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윤 전 총장 관련 고발장을 줬다고 주장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아동성착취 사건인 N번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한다는 올마이티미디어 대표로 있으며, 여동생 조인아씨는 아프리카TV에서 ‘먹방’(먹는 방송)을 주로 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한편 조씨는 윤 전 총장 의혹 제보 이후에도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박 국정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박지원 대표님을 가까이서 보고 배웠던 시간들은 매우 값지고 특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 9단, 통찰력, 열정, 탁월함보다 그 앞에 성실함과 꼼꼼함, 꾸준함이 더 빛난다”고 밝혔다. 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1억원이 넘는 외제차인 마세라티 사진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그는 세차장에서 찍은 마세라티 사진과 함께 “광고에서 봤던 그 거울 광택을 낸다면서 땀을 흘리면서 용을 쓴 결과”라며 “엄마는 안에서 보다가 한심한 눈으로 찐광기의 세차였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올 초에는 직접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고 식탁을 만드는 과정을 전하며 ‘뮤지엄급’이라고 설명했다.
  • “갑자기 어둠 와도… 스스로 견고해지면 빛 보이죠”

    “갑자기 어둠 와도… 스스로 견고해지면 빛 보이죠”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론 세상은 불공평하죠.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월가에서 27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해 온 신순규(54)씨는 14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두 번째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판미동)에 대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견디려면 스스로 견고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썼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책 제목에 들어간 ‘어둠’은 그의 경험이자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빛나는 것들은 ‘견고함’(durability)과 같은 삶의 가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자기 사랑, 동기 부여, 배려 등 책에 담은 33개 키워드 중에 가장 먼저 둔 ‘견고함’은 “단순히 정신력과 육체가 강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유연성 있게 대처할 능력도 포함한 개념”이라고 부연했다. 회사채를 주로 분석하는 신씨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치를 삶까지 확장한 개념이기도 하다. 이런 태도는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 신씨는 아홉 살에 시력을 잃었고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시각 장애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JP모건을 거쳐 현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에서 일하고 있다.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감원 대상이 되는 등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때마다 의기소침을 극복할 자신만의 의지를 키웠다. 여러 차례 ‘희망’을 얘기한 그는 취업난·부동산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에 “여러모로 여려운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견디면 희망이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는 코인 열풍에 대해선 “적정가치를 산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박”이라며 “당장의 이익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혼란 속에선 스스로 견고해져야”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혼란 속에선 스스로 견고해져야”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만, 한국은 미국과 비교하면 방역에 성공적이라서 조금만 더 견디면 희망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재무분석사(CFA)로 미국 월가에서 27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해 온 신순규(54)씨가 6년 만에 두 번째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판미동)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14일 화상으로 만난 신씨는 “어둠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빛나는 것들은 ‘견고함’(durability)과 같은 삶의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견디려면 스스로 견고해져야 한다 생각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책은 미국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낀 생각을 견고함, 자기 사랑, 동기 부여, 배려 등 33개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 가운데 견고함은 회사채를 주로 분석하는 신씨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치를 삶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그는 “단순히 정신력과 육체가 강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유연성 있게 대처할 능력도 포함한 개념”이라며 “의료 시스템과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태도는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 신씨는 아홉 살에 시력을 잃었고,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의사가 되길 희망했지만, 시각 장애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을 거쳐 현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감원 대상이 되는 등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때마다 의기소침을 극복할 자신만의 의지를 키웠다. 그는 코로나19로 보낸 시간에 대해서도 힘들다기보단 “삶이 단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것은 출퇴근 시간뿐인데 재택근무를 하니 답답했던지 출근하는 꿈을 꿨다”고 웃었다. 취업난·부동산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에게 그는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창의적으로 생각해 답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는 코인 열풍에 대해선 “코인 투자는 적정가치를 산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박”이라며 “당장의 이익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 박인비·이다연, LPGA 메디힐 첫날 공동 5위

    박인비·이다연, LPGA 메디힐 첫날 공동 5위

    박인비(33)와 이다연(24)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버디 6개에 트리플보기 1개로 박인비 등 6명과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는 4타 차다. 태국의 티다파 수완타푸라가 6언더파 66타로 2위다. 지난 3월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올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에서 밀리 게 한 번 뿐일 정도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공동 7위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버릴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는 단 한 번, 그린은 4번 만 놓쳤다. 퍼트는 29개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첫 홀인 10번홀 트리플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다연은 전반에 버디 1개에 그쳤으나 후반 들어 줄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다연은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노릴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온 2019년 우승자 김세영은 1오버파 73타 공동 50위로 부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거리 미술관]1.망치질하는 사람,해머링 맨(Hammering man)

    [거리 미술관]1.망치질하는 사람,해머링 맨(Hammering man)

    코로나 19 확산으로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지 오래다. 함께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나 주말 영화나 전시회 보기 등 문화생활의 여유로움도 사회적 거리두기 경계 너머의 추억이 되어버렸다. 친구나 이웃끼리 부대끼며 웃고 우는 소소한 일상은 공동체 유지라는 공공의 이익를 위해 사진 속 풍경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잠시만 눈을 돌려보자. 코로나 블루에 찌든 현대인의 일상에 쉼터이자 활력소가 될 공공 미술작품들이 적지 않다. 관람료를 내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이다. 서울컬처는 ‘거리 미술관’이라는 제목 아래 거리의 공공미술품 가운데 접근성, 작품성, 화제성 등을 중심으로 매주 1회씩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을 보며 매달라가는 정서를 순화하고 삶의 활력도 되찾기를 기대한다. 첫 회는 움직이는 미술작품인 서울 흥국생명빌딩 앞 해머링 맨(Hammering Man)이다. [거리 미술관]1. 망치질하는 사람, 해머링 맨(Hammering Man)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대문쪽으로 걷다 보면 거인 형상의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키 22m에 몸무게가 50톤인 철제 거인이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면 고개를 숙인 거인이 오른손으로 망치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그는 거구인 관계로 몸놀림은 느리지만 성실하다. 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겨울철에는 저녁 6시까지) 35초마다 한번씩 망치질을 한다. 꾸준함의 상징이라고 할까.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망치질을 멈추지 않는다. 흥국생명이 2002년 6월에 건축물 미술작품으로 사옥 앞에 설치한 망치질하는 사람, ‘해머링 맨’이다. 국내 건축물 미술작품 가운데 움직이는 조각으로는 거의 유일하다. 미국의 조각가인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79)의 7번째 작품이다. 해머링 맨은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에 11개가 있는데 우리나라 해머링 맨이 덩치가 제일 크다. 흥국생명은 2000년 당시 높이 기준으로 가장 높은 24층 사옥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웅장한 사옥 이미지와 직장인들이 많은 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초현실적인 대형작품을 설치하는 브로프스키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하였다고 한다.해머링 맨은 광화문에서 망치질을 시작한 지 6년만인 발걸음을 옮긴 적이 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서울시의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에 따라 2008년 흥국생명 사옥 뒤쪽에 있던 해머링이 도로쪽으로 4.8M 나왔으며 해머링 맨 주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조성했다. 해머링 맨의 원래 이름은 ‘노동자(Worker)’였다. 보로프스키는 1979년 미국 뉴욕의 폴라 쿠퍼(Paola Cooper)갤러리에서 처음으로 망치질하는 3.4m 높이의 나무조각상을 만들었는데 그때 내건 작품명이 워커였다. 보로프스키는 그러나 곧바로 ‘해머링 맨’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철제인간이지만 중단없는 노동은 그에게도 힘든 법. 일주일 내내 하는 망치질로 인해 마모되는 와이어를 두달에 한번씩 새걸로 바꾼다. 그는 원래는 철제로 태어났지만 무거운 망치질의 부담을 줄이고자 중간에 망치와 망치를 든 오른팔은 철제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교체했다. 직장인이 받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셈이다. 흥국생명은 전기료와 보험료 등 해머링 유지관리를 위해 연간 7000만원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해머링 맨을 관리하는 세화미술관의 이시연 사원은 “설치 초기에는 얘를 24시간 가동했으나 근로시간 기준법 적용 취지에 맞게 근로자의 날은 쉬는 등 작동시간을 조정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해머링 맨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사무직이든 현장 근로자든 저마다의 ’망치‘를 들고 일하는 모습을 표현하기위해 만들었다는 뜻이다. 해머링 맨은 아침 햇살이 비칠 때는 힘찬 노동자로, 흐린 날이나 저녁 무렵에는 피곤한 노동자로 변신한다. 해머링 맨의 망치질에서 노동의 고단함을 느끼든 일의 소중함을 깨닫든 해머링 맨에서 받게되는 다양한 감정은 작가의 말처럼 세상을 만드는 우리의 정신과 손 사이 중간에 있는 우리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핫뉴스] [거리 미술관]1.조나단 브롭스키 인터뷰
  • [포토] ‘신장염 때문에 비키니여신’ 10관왕 이수연

    [포토] ‘신장염 때문에 비키니여신’ 10관왕 이수연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신장에 이상이 왔다. 2년 동안 고생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했다. 해답은 피트니스였다.” 29세 이수연은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예비 배우다. 배우에 대한 열망에 가늘고 예쁜 몸매를 가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했지만 체계적인 것이 아닌 ‘살만 빼는’ 다이어트를 하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꽃다운 나이에 2년 동안 신장염으로 고생하다 피트니스를 알게 되면서 건강은 물론 새로운 직업까지 생겼다.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관련 자격증을 따내며 많은 제자들에게 건강은 물론 뷰티까지 전달하고 있다. 그토록 바랐던 아름다운 용모는 피트니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탄탄한 복근을 바탕으로 완벽한 S라인과 매끈한 피부도 갖게 됐다. 이수연은 지난 24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무사(MUSA) 스페셜리그와 같은 장소에서 25일 열린 WNGP 퍼스트리그에서 스포츠모델과 비키니 부문에서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무사가 배출해낸 첫 비키니여신으로 등극했다. 무사(MUSA)는 ‘MUSCLE &STYLE AWARDS’의 약자로 피트니스를 모든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접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NGP 또한 ‘WORLD NATURAL GRAND PRIX’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내추럴을 표방하며 약물 없는 대회를 기치로 하고 있다. 이수연은 “피트니스 대회 출전은 무사가 처음이다. 처음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을 줄은 물랐다”며 “무사의 가장 중요한 대회는 연말에 하는 파이널리그다. 지역대회에서 상위입상한 사람들만 참가할 수 있다. 파이널리그에서 우승해 진정한 ‘2021년 비키니여신’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 이번 대회 수상 경력이 궁금하다. MUSA에서는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스포츠모델 오픈 1등, 노비스비키니 4등, 비키니 오픈 3등을 차지했고 WNGP에서는 스포츠모델 비기너 1등, 스포츠모델 미들 1등, 스포츠모델 오픈 2등, 비키니 미들 1등, 비키니 비기너 2등, 비키니 오픈 2등을 차지했다. - 직업이 많다고 들었다.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시작한 피트니스를 통해 얻게 됐다.(웃음) - 피트니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연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 됐다. 굉장히 고생했는데,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가 운동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다. 아버지께서 웨이트로 몸 관리하시는걸 보고 따라한 것이 피트니스에 입문한 계기가 됐다. - 피트니스의 매력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로 보여 진다는 점이다. 노력과 결과가 정비례하는 것이 피트니스다. 결실을 맺는 것이 힘들지만 초기에 성과를 내면 자신감과 속도감이 붙는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 어떤 피트니스모델이 되고 싶은가?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해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꾸준함을 잃지 않는, 조금씩 더 발전해나가는 모델이 되고 싶다. - 자신의 강점은? 하고 싶은 것은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다. 무언가에 꽂히면 꼭 해내야하는 진취적인 모습이 나의 매력포인트다. 피트니스로 인해 더욱 그렇게 됐다.(웃음) - 건강에 철칙이 있다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생기면서 식단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식단’프로그램을 짠 후 끊임없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트니스가 일으킨 변화가 있다면? 전에는 큰 즐거움만이 행복이라 생각하며 지루해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일상에서 그때그때의 사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기, 날씨 좋을 때 강아지랑 산책하기, 좋은 사람들과 연락하며 수다 떨기 등등. 모두 피트니스로 인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면서 가지게 된 여유로움이다. - 취미는? 운동이다. 웨이트 뿐만 아니라 폴댄스, 테니스, 수상스키, 수영, 스노보드 등을 좋아한다. 이 또한 피트니스로 인해 파워와 자신감이 생기면서 하게 됐다. - 트레이너로서 추구하는 것은? 운동을 하면서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관련 자격증을 땄다. 각 분야에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회원들을 다양하게 ‘케어’할 수 있어 좋다. 육체와 정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달하려고 한다. 스포츠서울
  • KLPGA, 투어 현역 최다승 장하나 “봄 우승 한번 해 볼까”

    KLPGA, 투어 현역 최다승 장하나 “봄 우승 한번 해 볼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승(13승)의 주인공 장하나(29)가 ‘봄 우승’ 행보에 나섰다.장하나는 8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1년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다연(24), 박현경(21) 등 2명의 2위 그룹에 1타 적은 단독 선두에 나선 장하나는 이로써 지금까지 한 번도 일구지 못한 시즌 개막전 우승의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사실 장하나의 13승 가운데 대부분은 더위가 한창인 7월 시작해 한 풀 꺾이는 9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절반이 넘는 7승을 시즌 막바지인 9월 이후에 거뒀고, 시즌이 끝나는 10월에 따낸 우승만 5승이다. 그래서 별명도 ‘가을 여왕’이다. 스스로도 “폭염이 가실 때면 웬지 모르게 힘이 나고 샷도 좋아진다”고 했을 정도다. 이에 견줘 시즌 초반 거둔 우승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장하나는 “대부분의 우승이 7월 이후에 나왔다. 올해는 7월 전에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역 최다승에다 통산 상금 1위(47억 5391만원)에도 올라 있는 장하나는 또 선두 라운드 횟수를 48회로 늘려 신지애(33)를 2위로 밀어내고 이 부문 1위로 나섰다. 그는 “시즌 전에 역대 상금 1위, 최다 선두 횟수 등 내 기록이 많이 알려져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꾸준함이 목표이지만 우승도 따라줘야 한다”고 내심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을 강조했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 훈련을 국내에서 했다는 장하나는 “초반에는 추위로 훈련이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추위 덕에 오히려 훈련이 더 잘 됐다”면서 “체력훈련과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스윙을 좀 더 간결하게 다듬었다”고 말했다. “오늘 바람 속에서도 경기를 잘 풀어낼 수 있었던 것도 겨울 훈련 동안 간결하게 손을 본 스윙 덕분이었다” 그는 덧붙였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13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다. 15번홀(파5)에서도 3퍼트 보기를 한 장하나는 이를 17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9개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 장하나는 “초반에 실수가 나왔지만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했다”면서 “이 코스는 첫 날 성적이 2라운드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남은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치겠다”고 나름대로의 전략을 밝혔다. 강한 바람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단 6명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이날 대상(최우수선수)에 도전하는 최혜진(22)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를 잡았다. 8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한때 공동선두에 나섰지만 후반 9개홀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었다. 은퇴 뒤 7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배경은(36)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그는 “해볼 만하다는 희망과 내가 채워야 할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알게 된 첫날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년 만에 ‘1표 → 99표’ 2년차 나이에 MVP 우뚝 선 송교창

    1년 만에 ‘1표 → 99표’ 2년차 나이에 MVP 우뚝 선 송교창

    송교창(전주 KCC)이 별 중의 별로 우뚝 서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온 동기들이 이제 겨우 2년차 시즌을 마쳤을 때 송교창은 벌써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송교창이 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개인 첫 MVP 수상으로 프로 데뷔 6시즌 만에 세운 기록이자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의 고졸 출신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해 MVP 대결을 펼친 허훈(부산 kt), 김종규(원주 DB)에 가려 있었지만 송교창은 이미 지난 시즌에도 MVP급 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 송교창은 국내선수 기준 평균득점 1위(15점), 출전시간 2위(31분49초), 리바운드 6위(5.6개), 블록슛 5위(0.6개) 등 주요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공헌도도 1073.29점으로 전체 9위, 국내 선수 1위였다. 전 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함을 자랑했고, 팀 성적도 4위로 선방했다.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송교창은 MVP 수상에서 논외였다. 111표 중 허훈이 63표를 가져가며 MVP에 선정됐고 47표로 김종규가 2위에 올랐다. 송교창은 딱 1표만 얻었을 뿐이다. 그러나 송교창은 올해 투표에선 107표 중 99표(92.5%)를 가져갔다. 8표에 그친 전년도 MVP 허훈을 크게 따돌렸다. 1년 전 1표에 그쳤던 송교창의 입지가 그만큼 달라졌음을 보여준다.이견의 여지가 없는 MVP 수상이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26초 15.1득점 6.1리바운드(이상 국내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두루 활약하며 KCC에 5년 만의 정규 1위를 안겼다. 송교창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살면서 최고의 하루가 됐다”면서 “MVP 얘기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팀이 정규리그 1위로 마쳤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야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송교창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송교창은 “농구선수로서 최고의 목표는 파이널 MVP”라며 “그렇지 못하면 정규리그 MVP의 의미를 떨어뜨린다. 챔피언을 목표로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KCC는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송교창이 진짜 대관식을 치르기 위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일전, 믿을 건 막내형

    한일전, 믿을 건 막내형

    日코치 양성 판정… 내일 경기 그대로주력이 대거 빠진 벤투호에 유럽파 막내라인 이강인(20·발렌시아)과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통산 80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와 부상 등으로 유럽파 상당수를 포함해 공수 주력이 대거 빠져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으로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일본은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등 유럽파 9명 차출에 성공하며 최정예 전력을 구축했다. 벤투호의 ‘유이한’ 유럽파인 이강인과 정우영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조영욱(22·FC서울)과 함께 막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22일 밤 같은 비행기로 유럽에서 일본으로 직행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개인 통산 6번째 A매치를 앞둔 이강인은 중원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일전에서 가장 취약한 벤투호의 포지션은 미드필드 라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중원의 사령관’ 임무를 맡기고자 주세종(감바 오스카)과 윤빛가람(울산 현대), 이강인을 발탁했으나 주세종과 윤빛가람이 코로나19 확진과 부상을 이유로 하차해 이강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아온 이강인은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킬러 패스가 장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은 없지만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파델레이(컵 대회)에서는 1골을 기록했다. 정우영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전방과 2선 공격을 오가는 정우영은 이번이 성인 대표팀 첫 발탁이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경기를 뛰며 3골을 넣고 있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을 선발하며 “원래 기술도 좋고 능력도 좋은 선수”라며 “이번 시즌 꾸준함까지 더해져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사이토 도시히데 일본 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일본축구협회는 밀접 접촉자와 추가 확진자가 없다며 한일전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불혹’ 첫 타이틀 도전하는 정대영 ‘블로킹 퀸’에 근접

    ‘불혹’ 첫 타이틀 도전하는 정대영 ‘블로킹 퀸’에 근접

    여자 배구선수로서 ‘불혹’에도 개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 요즘 배구판에서 여자부 최고참 한국도로공사 센터 정대영(40)이 ‘블로킹 퀸’이 되면서 첫 불혹 개인상 수상자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자 배구선수로는 20대 중반이 최전성기로, 40세는 선수로서 ‘환갑’으로 간주된다. 정대영은 정규 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2일 현재 109세트에서 블로킹 436개를 시도해 75개를 성공했다. 세트당 평균 0.69개로 1위를 지키며 블로킹 퀸에 근접했다. KGC인삼공사 한송이(38)와 동률이다. 한송이는 101세트에서 블로킹 70개를 성공했다. 이들의 높이 대결은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도로공사는 ‘봄 배구’ 진출을 위해, 인삼공사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지치고 둔해지지만 1981년 8월생인 정대영은 올시즌 도로공사가 치른 27경기(109세트) 모두 출전하는 강철같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정대영은 2일 “(김종민) 감독이 웨이트 훈련을 할 때 나이 많다고 열외로 빼주지 않는다. 훈련으로 보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999년 현대건설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정대영은 이미 ‘블로킹 퀸’에 두 번 올랐다.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에 수비상·블로킹상·득점상을 거머쥐면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다음 시즌인 2006~07시즌엔 백어택상도, 2007~08시즌 블로킹상을 받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에서 화려한 기량을 과시했다.정대영은 2009~10시즌 여자 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산 휴가를 가면서 딸(11)을 얻었다. ‘엄마 선수’의 길을 개척한 정대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이후 코트에 복귀해서도 큰 기복 없이 꾸준함을 보여준 것이 큰 장점이다. 전성기를 한참 지났다고 생각되는 올 시즌, 그는 ‘띠동갑’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노장의 투혼에 타이밍과 노련미를 추가한 정대영은 지난해 12월 국내 3호인 개인 통산 5000 득점에 이어 지난달 11일 국내 2호인 개인 통산 1000 블로킹을 달성했다. 올시즌 173 득점에 21위에 올라 있어 상대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배구판 22년째, 블로킹 여왕에 도전하는 정대영이 프로 출범 이후 40세에 개인 타이틀을 받는 첫 노장 선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몸은 상동이지만 마음만은 사직에… 신인왕 꿈꾸는 ‘롯진욱’

    몸은 상동이지만 마음만은 사직에… 신인왕 꿈꾸는 ‘롯진욱’

    고교 선수가 일찍부터 특정 팀에 지명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기는 쉽지 않다. 수백 명의 동기보다 뛰어나야 하는 데다 꾸준함까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진욱(19)은 일찌감치 ‘롯진욱’으로 불렸고 별명 그대로 롯데 선수가 됐다. 김진욱은 16일 피칭랩 측정을 위해 부산 사직구장을 처음 찾았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김진욱은 이날 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김진욱은 “경쟁자가 많지만 신인왕을 하고 싶다”면서 “작년 소형준(kt 위즈) 선배처럼 신인 때부터 10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소망했다. 강릉고를 졸업한 김진욱은 장재영(19·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지난해 고교 투수 랭킹 1위를 다투던 투수다. 중학교 시절 전학 이력으로 규정에 따라 1차 지명 대상자가 될 수 없었다. 이 덕분에 2019년 꼴찌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롯데가 김진욱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일찌감치 롯진욱으로 불렸다. 좌완인 데다 다양한 변화구, 좋은 구위를 가졌다. 김진욱의 공은 분당 회전수(RPM) 2300대 중반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투수 RPM 평균이 2200~2300사이다. 신인으로 아직 몸이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김진욱은 “기왕이면 긴 이닝을 끌고 가면서 팀에 키가 될 수 있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며 선발 욕심을 보였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를 참고하며 꿈을 키워온 영향도 있었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으로 지명된 선수가 꾸준히 1군 주전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김진욱은 올해는 그 주인공이 본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진욱은 “항상 내가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동(2군 구장)이 아닌 사직에 있다는 마음으로 야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기만성의 ‘아이콘’ 문경준, NH농협은행 모자 쓴다

    대기만성의 ‘아이콘’ 문경준, NH농협은행 모자 쓴다

    테니스 선수였다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019년 (제네시스)대상까지 받았던 문경준(39)이 NH농협은행의 모자를 쓴다.문경준은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서 NH농협은행과 2년간 후원 계약서 사인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권준학 NH농협은행장과 당사자인 문경준 등 소수 관계자만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문경준은 앞으로 2년간 모자와 의류에 NH농협은행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출전하며 NH농협은행이 주최하는 사회공헌활동과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였다가 대학 2학년 때 교양과목으로 늦게 골프를 접한 늦깎이다. 그러나 그는 꾸준히 기량을 쌓은 뒤 2006년 KPGA 투어에 데뷔, 2015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하고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받는 등 대기만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은 유러피언프로골프(P|E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농협은행은 문경준과의 협약을 계기로 골프주니어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고 골프 외 다양한 종목의 주니어선수 후원으로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성실과 꾸준함의 아이콘인 문경준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개홀 역전 버디쇼…케빈 나, 멋지구나!

    3개홀 역전 버디쇼…케빈 나, 멋지구나!

    재미교포 케빈 나(38·나상욱)가 3개홀 연속 버디로 ‘역전쇼’를 펼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번째 정상을 밟았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6개 뽑아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 크리스 커크(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은 118만 8000달러(약 13억 1100만원). 케빈 나는 이로써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네 시즌 연속 1승씩 쌓은 꾸준함이 돋보였다. 케빈 나는 우승 확정 뒤 꾸준함의 비결에 대해 “모두 18년간의 경험 덕”이라면서 “우승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겨 그다음이 조금씩 쉬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응원도 중요하다”면서 “그들에게 모든 걸 보답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꺼번에 9타를 줄인 케빈 나는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전반까지는 스틸이 고삐를 단단히 다. 챔피언 조에서 쫓고 쫓기던 동반 플레이를 펼치다가 9번홀(파5)에서 스틸이 이글을 따내 세 타 차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역전 우승의 실마리를 찾은 건 13번홀(파4)에서다. 한때 2위 그룹에서도 밀려났던 케빈 나는 이 홀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서 218야드를 남겨놓고 친 아이언샷으로 공을 홀 4m 남짓의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떨궈 스틸과의 격차를 2타로 줄였다.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스틸이 어프로치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사이 다시 버디를 추가해 4명의 선두 그룹에 합류하더니 15번홀(파5)에서도 136야드짜리 두 번째 샷을 깃대 1m 거리에 붙이고는 세 홀째 버디를 떨궈 단숨에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두 개 조 앞서 출발한 커크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20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케빈 나 역시 18번홀 세 번째 샷을 핀에서 50㎝ 거리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연장전을 준비하던 커크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케빈 나는 “올해를 우승으로 시작해서 기쁘고 남은 한 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지난주 38위에서 23위로 끌어올린 케빈 나는 “올해 목표는 세계 20위 이내 재진입과 미국·유럽 간 대항전인 라이더컵, 인터내셔널팀과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난 승부사다. 몇 개의 퍼트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대항전 출전 의지를 굳게 내비쳤다. 그는 한국어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또 한국에서 뵙겠다”며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기 비결? 외모도…” 허훈, 재치도 올스타급

    “인기 비결? 외모도…” 허훈, 재치도 올스타급

    “솔직한 성격을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 밝고 긍정적인 면을 좋게 봐주고 좋은 활약도 보여주고 있고 또 외모도….” 2년 연속 올스타 1위에 오르며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허훈(부산 kt)이 인기에 걸맞은 실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와의 경기에서도 허훈은 18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연장 접전 끝 89-86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올스타 1위의 비결에 대해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놓으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2위를 차지한 형 허웅(원주 DB)을 이긴 비결에 대해서도 “DB가 상황이 많이 안 좋고 형도 자기 모습을 못 보여줘 제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또 제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훈은 지난 7일 발표한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꼽히는 등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4.76점(국내 4위), 7.52어시스트(1위), 1.52스틸(5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상 없이 팀이 치른 30경기 중 29경기에 나서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이는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이다. 허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지만 부상으로 8경기에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꾸준함보다는 ‘아빠 찬스’와 ‘9연속 3점슛’ 등 임팩트가 강한 활약을 바탕으로 수상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허훈은 이번 시즌 물 오른 경기력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팀플레이에도 눈을 뜨면서 더 성장했다. 허훈은 “우리 팀이 워낙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온다”면서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감독님이 내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해서 1, 2쿼터에는 2대2보다는 포워드가 고른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반 아낀 체력은 승부처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허훈은 “양홍석과 김영환 형이 많이 넣어줘서 어시스트도 많아진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신지현 맹활약 바라본 이훈재 감독 “꾸준하면 더 클 수 있는 선수”

    신지현 맹활약 바라본 이훈재 감독 “꾸준하면 더 클 수 있는 선수”

    “좋은 선수 만들려고 노력해야죠.”(이훈재 감독) 부천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맹활약과 강이슬의 복귀에도 끝내 청주 KB의 벽을 넘지 못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전에서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친 끝에 67-69로 패배했다. 이전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하나원큐는 작정한 듯 상대를 압박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복귀로 신지현에게 쏠렸던 공격 비중이 분산되면서 1쿼터부터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신지현은 1쿼터에만 9점을 넣는 등 이날 팀내 최다인 22득점을 넣었다. 강이슬의 부상 이탈로 상대에게 집중견제 당하며 고전했던 모습과 달랐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고 신지현의 과제를 짚었다.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편차가 큰 탓이다.이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 감독은 꾸준해야 하는 과제를 다시 상기시켰다. 이 감독은 “오늘 이렇게 게임을 했으면 다음에도 오늘의 근사치 스탯이 나와야 한다”면서 “아직 평균치가 안 나온다”고 고민을 나타냈다. 신지현은 평균 11.05점 4.3어시스트 2.4리바운드 0.65블록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 능력과 패스를 바탕으로 어느덧 리그를 대표할 만한 공격형 가드로 성장했다. 실력이 뒷받침된 덕에 올해 올스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한 번씩 20점을 넣는 경기를 펼치고도 평균득점이 11.05점인 것은 신지현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며 성장을 주문했다. 이 감독은 “패스를 찔러줄 때 보면 좋은 레벨의 선수라고 생각된다”면서 “오늘 만족한다고 말하긴 조금 아쉽지만 더 클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오늘 내용이) 다음 게임에도 연결돼 에버리지가 있게 되면 그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부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PBA 투어는 계속된다 쭈~욱 … 19일 4차대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개막

    PBA 투어는 계속된다 쭈~욱 … 19일 4차대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개막

    ‘당구장 사장님’과 ‘당구장 딸’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2020~21시즌 반환점을 돈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가 오는 19일 4차 대회로 이어진다. 두 시즌 째 맞은 PBA 투어 처음으로 ‘크라운해태’가 이번 4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1월 2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리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는 지난 4일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꾸준함의 대명사’ 서현민(39)을 비롯해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슈퍼맨’ 조재호(41)와 ‘헐크’ 강동궁(41) 등을 포함한 12개국 128명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인 LPBA 투어에서는 역시 3차 대회에서 투어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이미래(23), ‘당구여제’ 김가영(38), ‘당구여신’ 차유람(34) 등을 포함한 4개국의 9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는 투어 원년인 지난해 ‘크라운해태 라온’이라는 프로 당구팀을 창단해 PBA 팀리그 투어에도 참가하고 있다. ‘라온’은 ‘즐겁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크라운해태는 3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여자부에서 4강까지 오른 뒤 자신의 투어 최고 성적(3위)을 경신한 ‘걸 크러쉬’ 백민주(25)를 후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난 시즌 랭킹 1위인 ‘스페인 새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당구계의 신사’ 김재근 등이 크라운해태의 후원을 받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7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PBA 투어가 세계적인 글로벌 투어로 성장해 당구가 인기있는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PBA 김영수 총재는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준 크라운해태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당구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안전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 등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출전 선수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 등을 의무화하고 집합 행사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PBA 해외선수 21명과 LPBA 해외선수 4명도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4차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즌 일정의 절반을 마친 단체전 팀리그는 8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닷새 동안의 5라운드에 돌입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꽃길’ 걸은 서현민, ‘흙수저 돌풍’ 서삼일 잠재우고 PBA 투어 첫 정상 등극

    ‘꽃길’ 걸은 서현민, ‘흙수저 돌풍’ 서삼일 잠재우고 PBA 투어 첫 정상 등극

    2020~21시즌 프로당구(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이 펼쳐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 당구대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사람은 두 시즌째인 PBA 투어의 ‘꽃길’을 걸어온 서현민(39)과 ‘흙수저 돌풍’을 일으킨 서삼일(50)이었다.서현민은 꾸준함의 대명사나 다름없다. 아직 투어 첫 승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나서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예선 격인 서바이벌 라운드(128강-64강)를 통과한 유일한 선수다. 3쿠션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조차 두 번이나 통과에 실패한 서바이벌 라운드다. 최고 성적은 원년 개막전인 웰컴저축은앵 챔피언십과 4차 대회인 SK렌터카 대회 5위. 서현민에 견줘 서삼일은 손에 흙수저를 들고 투어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 시드없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딱 한 차례 출전한 5차 대회에서 128강 낙방의 쓴 맛을 봤다. 와신상담,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30위 자격으로 지난해 6월 도전한 퀄리파잉스쿨을 9위로 통과해 바라던 시드(출전권)을 손에 쥐었지만 올 시즌 나선 두 차례 대회에서도 그는 거푸 서바이벌 라운드에 걸려 넘어졌다.공통점이라면 둘 모두 당구장을 운영하는 당구쟁이라는 점, 그리고 32강부터 4명을 나란히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섰다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2년차의 관록이 ‘흙수저 돌풍’을 잠재우고 PBA 투어 두 시즌 만에 서현민을 첫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삼일의 초구로 시작된 결승전 첫 세트. 서현민은 중반 이후 상대가 5차례 공타에 그치며 6점에 머무는 동안 7점 하이런(연속득점)에 이어 2점, 3점짜리 연속득점으로 15-6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서삼일의 반격에 6이닝을 공타에 그치면서 0-9로 패색이 짙던 서현민은 7이닝째 9점 연속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4점 하이런에 이어 막판 2점을 거푸 따내면서 15-12로 한 세트를 더 보탰다.세 번째 세트도 서현민의 우세가 이어졌다. 2-2의 팽팽한 균형을 옆돌리기 등으로 깨고 7-4로 리드를 잡은 서현민은 8이닝의 공타 침묵을 깨고 6점짜리 하이런으로 13-6으로 앞선 뒤 막판 연속 두 차례의 옆돌리기로 서삼일을 뿌리쳤다. 4세트는 더 쉬웠다. 상대를 3점에 묶어두고 11-3까지 앞서간 서현민은 밀어치기로 14-6의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기로 경기를 마물리했다. 32강전부터 조건희-김기혁-임준혁에 이어 4강전에서 외국인 비롤 위마즈(터키)마저 제치고 PBA 투어 세 번째 대회 만에 결승에 오른 서삼일의 돌풍을 4-0 완승으로 잠재운 서현민은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다.서현민은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즐기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첫 두 세트를 이기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고 돌아본 뒤 “우승을 꼭 한번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일궈내서 정말 기쁘다. 가족들이 많이 생각난다.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서삼일도 투어 데뷔 3개 대회만에 첫 상금으로 3400만원이라는 거액을 신고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는“체력이 부족했다. 결승까지 오를 줄 몰랐다. 그래서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코로나19로 당구장 영업이 중단되다시피했다. 그 덕분에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한 게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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