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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밤의 낭만에 흠뻑 젖어 13만명 ‘정동야행’

    봄밤의 낭만에 흠뻑 젖어 13만명 ‘정동야행’

    서울 중구가 지난 24~25일 연 ‘정동야행’에 13만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봄밤의 낭만을 즐겼다고 28일 밝혔다. 덕수궁에서 정동사거리에 이르는 정동길은 최초의 사립 여성 교육기관 이화학당,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 등 근대 역사의 현장이 모여있어 유명한 산책길이다. 정동야행을 맞아 밤늦은 시간까지 불 밝혀진 정동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전국에서 찾아온 탐방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들도 늘면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덕수궁 중화전과 중명전, 성공회 서울주교성당 등 고궁과 근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열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고품격 음악회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동공원에서 명동 아트브리즈 댄스 강사 함지은의 K팝 댄스 공연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참여했다. 정동야행의 상징인 청사초롱으로 밝힌 돌담길과 정동공원의 꽃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많았다. 튤립축제를 콘셉트로 만든 캐나다대사관 앞 포토존에도 대기줄이 길었다. 가족과 함께 정동을 찾은 한 시민은 “정동야행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축제”라며 “아이들에게 근대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 왔다”고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이 주는 메시지는 근대 역사의 아픔을 잊지 말되, 눈부신 발전을 이룬 우리의 모습의 자부심을 갖자는 것”이라며 “정동야행이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한복입은 영부인 벽화로 미국 그라피티계 접수한 심찬양[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한복입은 영부인 벽화로 미국 그라피티계 접수한 심찬양[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한복을 입은 흑인’ 벽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35)씨가 고향에서 뜻깊은 작품을 완성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한 심씨는 29일 “미국에서의 작업량이 3분의 2 정도로 한국보다 많은데 내년에는 고향인 김천에서 국제적인 벽화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씨는 목사인 아버지가 지은 한국 이름보다 ‘로열 독’이란 활동명으로 더 유명하다. 김천시와 함께 준비 중인 벽화 축제를 포함해 내년부터는 한국에서의 활동량을 늘릴 예정이다. 그라피티는 스프레이로 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로 작가들은 방독면을 쓰고 작업한다. 미국에서 1960~70년대 거리 문화로 시작됐다. 연간 뮤럴(벽화) 페스티벌이 100개 이상 열리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인 그라피티 작가인 심씨가 경북 상주의 한국한복진흥원 입구에 벽화를 한복 입은 흑인 여성 세 명을 그렸다.한복 입은 흑인은 그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다. 경북 김천예술고를 졸업한 심씨는 독학으로 벽화를 배웠다. 2016년 무비자로 입국한 미국에서 그린 한복 입은 흑인 벽화로 관심을 받기 시작해 현재 30개국 이상에서 70여점의 한복 벽화를 남겼다. 특히 한복 입은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를 그린 벽화는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카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에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스스로 가장 뜻깊게 생각하는 작품은 2016년 로스앤젤레스 복합문화공간 벽에 그린 ‘꽃이 피었습니다’다. 먹빛 저고리에 청록색 한복 치마를 입은 흑인 여성을 그린 작품은 처음 유명세를 선사했다.그는 “현대 벽화인 그라피티 문화가 시작된 미국에서 ‘내 것’을 해야 한다는 정답을 얻었다”면서 “한국적인 것을 그릴 때 특별하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텍사스주 보몬트에서 열린 벽화 페스티벌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 ‘헤리티지(유산)’란 작품명을 붙였다. 심씨는 “지금 아이를 미국에서 키우고 있지만, 미국 시민권은 받을 생각이 없다”면서 “할아버지부터 시작해 손자까지 이어져 오는 정신적 유산을 그렸는데 많은 공감을 사는 특별한 그림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학대학을 다니다 오로지 혼자 힘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가 된 그는 “그라피티 작가로 이루고 싶었던 소박한 목표는 운 좋게도 모두 이뤘다”면서 “할머니들도 그라피티란 단어를 아실 정도로 알려지긴 했지만 한국에서 벽화 문화의 대중화가 앞으로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그가 고향인 김천시와 함께 계획하는 벽화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분위기를 살려 도시를 바꾸는 본격적인 시도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도 경기도 동두천의 보산역, 전남 신안군 등에서 벽화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일을 시도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 활발한 벽화 페스티벌은 갱단의 거리문화로 시작된 그라피티가 관광객을 모으고 도시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변화한 상징이기도 하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심씨의 벽화를 통해 “한복의 세계화를 향한 의지를 담고 싶었다”면서 “이 그림을 계기로 세계의 많은 분들이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수원 문화유산 야행’…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행궁광장 및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 행궁광장 및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시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8월 한여름 밤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5월 말로 옮겨 싱그러운 밤바람을 느끼며 야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이 완료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4개의 8야(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야행은 크게 세 구역에서 진행된다.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그 우측인 시립미술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구역, 그리고 정조테마공연장과 공방거리 구역이다. 화성행궁에서 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를 설치하는 특별야간프로그램 ‘달빛화담을 연다’을 연다. 도심 속 궁궐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정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화령전(華寧殿) 앞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어진(임금의 초상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조선의 왕들, 그들의 초상화’ 기록전시가 열린다. 행궁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궁금한 시민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차이나는 행궁 클라스 투어’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서는 수문군 교대 의식, 무예24기 전통공연, 장용영 무예시범, 정조대왕께서 야행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는 행차 시연 등이 펼쳐진다. 수원시립미술관 외벽은 ‘정조의 꿈’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 파사드가 펼쳐진다. 야행 기간에 미술관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관람객들은 여유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5월 31일, 6월 1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안 음악당’ 공연이 열린다. 4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일 2회 30분 공연으로 현장에서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 옆 옛 신풍초등학교 강당 인근에서는 수문장(수원형 문화 직거래장터), 지역상인회, 공방 작가단체와 협업하는 마켓·체험프로그램인 ‘취향 저격, 새빛마켓’이 열린다. 70여 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밤거리를 꾸민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근처에서는 수원화성의 단청 문양을 활용한 등(燈) 만들기 체험, 경기대·성균관대학생들의 감성 공연 ‘MZ 음악세상’이 열린다.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는 특별한 춤사위 ‘달빛아래 무형유산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31일 밤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승무·살풀이춤’(보유자 김복련)이, 6월 1일 밤에는 국가무형유산 ‘발탈’이 야행 관람객을 맞는다.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선큰공연장)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리수리 신기한 마술여행’이, 공방거리 노천극장에서는 수원 왕갈비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는 ‘수원 우시장, 수원갈비의 탄생’ 전시가 진행된다.‘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는 후소의 옛터였던, 수원 최고의 부자 양성관 가옥에 대한 야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행궁아해꿈누리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수원 깍쟁이와 팔부자거리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 거리극 ‘수원 깍쟁이(팔부자)’를 공연한다. 한데우물에서는 ‘우리가락 좋을시구’, 남문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여행 ‘버스커버스커’가 밤빛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주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야행낭만_성하야식’과 플리마켓, 음악회가 열리며, 수원사(야간관람, 템플스테이)·북수동성당(국가등록유산 구 소화초등학교)·수원종로교회(역사관) 등 종교기관도 야행에 함께하며 밤 문화 나눔에 참여한다. 문화유산 야행의 취지는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을 향유하며 그 가치를 알고,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에서는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야행 캠페인도 펼쳐진다.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 멸종위기 동물 5마리의 스티커를 모아 야행도감을 완성하는 미션투어 ‘야행몬을 잡아라!’에 참여하면 행사장 곳곳을 더 꼼꼼하게 방문할 수 있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궁동 공방거리와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은 5월 31~6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5월 31일 오후 8시 밤빛 품은 행궁동의 시작을 알리는 야행 점등식이 행궁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대 후문 주차장과 수원화성박물관을 왕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원역사와 야행 선행학습을 할 수 있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이 완전히 복원된 뜻깊은 해인 2024년에 정조대왕의 ‘여민동락’(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즐겁게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29일 자신의 자택에서 접견한다고 이명박재단이 27일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 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다. 현직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퇴임한 지 10년이 넘은 전직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중동 국가를 비롯한 국제외교 관례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자택 방문은 UAE 측의 요구로 성사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9년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시작됐다. 원전 건설이 프랑스로 낙점된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당시 왕세제)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통화가 연결되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원전 사업은 한국이 수주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 파병도 이때 이루어졌다. 또한 아부다비 유전 개발권도 한국이 유치하면서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할리바 유전 등 아부다비 유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모하메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UAE를 방문하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재단은 이번 만남에 대해 “한-UAE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8~29일 국빈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광진, 장미향에 취한다... ‘광진장미정원’에 3만 송이 활짝

    광진, 장미향에 취한다... ‘광진장미정원’에 3만 송이 활짝

    서울 광진구에 장미 3만 주가 만개했다. 광진구는 중곡동 중랑천의 ‘광진장미정원’을 장미로 새롭게 꾸몄다고 29일 밝혔다. 3만 주의 꽃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 공원에 장미는 30여 종이다. 정원형, 덩굴형, 스탠다드형 등 3만 631송이 장미를 심고 주변에는 화양목과 황금사철나무, 삼색조팝나무를 심었다. 산책로는 한강의 물길을 형상화한 곡선 모양으로 만들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걸으며 수만 송이 장미를 만끽할 수 있다. 중간에는 광진구의 상징인 배 조형물을 배치해 지역 특색을 나타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조녿 있다. 둥근 지붕 모양의 타원형 구조물과 장미 모형을 설치해 시선을 끈다. 또 방문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그늘에 쉼터 의자를 놓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만 송이 꽃으로 채운 광진장미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에게 재미와 기쁨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지난해보다 확산세 빨라

    올해도 찾아온 과수화상병 공포..지난해보다 확산세 빨라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농정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 전날 오후 6시 기준 36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충주가 24건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제천 4건, 음성 4건, 단양 3건, 괴산 1건 등이다. 첫 발생 2주 만에 5개 시군으로 번지며 피해 면적이 15㏊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 5.8㏊ 피해를 본 것과 비표하면 피해건수는 1.5배, 피해 면적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확산세가 빠른 것은 기상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겨울철 온도가 따뜻했고, 1월부터 4월까지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등 세균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농정당국은 비상이다.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경로를 조사하고 위험주 사전 제거에 나서고 있다. 예찰도 강화했다. 도와 시군이 합동 예찰을 진행하고 발생 농가 동일 경작자 관리과원은 정밀예찰을 벌이고 있다. 의심 증상 농가에 대해선 경계표지줄 등을 설치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발생 과수원에 대해선 긴급방제명령서를 발급하고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25건 5.7㏊ 매몰을 마쳤다. 매몰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폐원 대상이었다. 매몰기준 완화는 과수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증상 발견시 농가의 빠른신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연도별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은 2018년 35건에 29.2㏊, 2019년 145건에 88.9㏊, 2020년 506건에 281㏊, 2021년 246건에 97.1㏊, 2022년 103건에 39.4㏊, 2023년 106건에 38.5㏊다.
  • 국악비보잉·농악… 강서 “우리 소리·춤에 빠져요”

    국악비보잉·농악… 강서 “우리 소리·춤에 빠져요”

    “우리 소리와 춤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서울 강서구는 30일 오후 7시 강서아트리움 2층 공연장(아리홀)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 ‘풍류 2024’(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춘향제판소리 명창부 대상 전은령 소리꾼의 진행으로 국악비보잉, 창작코믹무용, 판소리, 통영입춤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먼저 탈, 부채를 활용한 K팝 댄스 공연인 국악비보잉과 예쁜 색시에 반한 영감을 보면서 애끓는 부인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코믹무용이 무대를 휘젓는다. 이어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을 연상케 하는 ‘통영입춤’과 띠별로 얼굴 가면을 바꾸며 흥겨운 춤을 추는 ‘12지간 동물 변검술’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경기민요’, 전라도의 다채로운 가락과 경상도의 힘이 배인 가락이 어우러진 농악놀이 ‘광양버꾸’, 역동적이고 힘찬 북소리가 인상적인 ‘승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준비했다”며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강서아트리움에서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대 안 맞고 지역색 반영 안돼”… 지자체들 ‘상징물’ 변경 나섰다

    “시대 안 맞고 지역색 반영 안돼”… 지자체들 ‘상징물’ 변경 나섰다

    전국 지자체들이 지정된 지 오래돼 지역의 상징성을 잃거나 논란을 빚은 상징물 변경에 나섰다. 새로운 트렌드와 주민 공감이 가능한 상징물을 도입하겠다는 의도다. 울산 중구는 지역 상징 꽃인 구화 변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는 2017년 2월 역사적 상징성과 지역 연계성을 바탕으로 ‘울산동백’을 구화로 지정했다. 그러나 최근 울산동백의 역사적·학문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구화를 변경하기로 했다. 중구는 주민 의견을 통해 구화 후보 3~5개 꽃을 선정한 뒤 다음 달 구화를 선정한다. 이어 구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중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도 지난 24년간 군을 상징했던 비둘기를 군조에서 폐지하는 절차에 나섰다. 군은 2000년 화합과 단결 등의 의미로 비둘기를 군조로 지정했다. 그러나 비둘기가 2009년 유해조수로 지정됐고, 최근 주민 설문조사 결과 군조의 의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군조 폐지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시도 52년 만에 지역을 상징하는 시조를 비둘기에서 백로로 바꿨다. 시화도 철쭉에서 능소화로, 시목은 잣나무에서 버드나무로 변경했다. 의정부시는 1972년 비둘기를, 1986년 잣나무와 철쭉을 상징물로 지정했다. 하지만, 비둘기 등은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어 변경을 결정했다. 시는 새롭게 지정한 백로의 경우 여름 철새이지만, 현재 의정부 일대에 정착해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신안군 상징 조례’ 개정을 통해 군목을 ‘소나무’에서 ‘나한송’으로 변경했다. 신안군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신안군을 포함한 34개 시군에서 소나무를 상징물로 지정해 상징성에 대한 의미가 퇴색된 것으로 판단했다. 가거도의 수령 274년의 나한송은 군민이 겪은 시련과 역경을 나타내는 상징성에 의미를 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새, 나무, 꽃 등 상징이 차별성이 없이 획일적으로 지정돼 의미가 퇴색됐다”며 “지자체들이 지역과 맞는 새로운 상징물을 찾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 6월 1일 오류동역, 구로 사회적경제 체험 총출동

    6월 1일 오류동역, 구로 사회적경제 체험 총출동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1일 오류동역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소셜마켓(장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구로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그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 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사회적경제 조직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구로구 지역 내 20개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협의회가 참여한다. 구로구에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활동으로는 ▲친환경 섬유유연제 만들기, 정리 방법 체험(스페이스함께)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팝업놀이터) ▲페어트레이드 키링 만들기(구로공정무역협의회) ▲명화 판 퍼즐과 풍경 미니퍼즐 맞추기(구르미) ▲쿠키아이싱․커피박(두리하나다울) ▲도자기 공예, 제과제빵, 동물교감(드림키퍼즈협동조합) ▲다문화인형 만들기(레인보우해피잡) ▲‘꽃 같은 나’ 예술활동 체험(아트릿사회적협동조합) ▲마시멜로 게임, 공정무역 마크 그리기(영림중사회적협동조합) ▲꽃잎차․연잎차 체험(천왕마을손길 사회적협동조합) ▲전통주 체험(한국참전통발효식품 협동조합) ▲환경체험(피스하나) 등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 및 관련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500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소셜마켓을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보다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우리가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얻는 이점은 다양하다.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높여준다. 사무실의 경우에는 주변의 소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고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준공한 지 얼마 안 된 건물에서는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데 이는 대부분 페인트이나 천으로 된 가구류, 마감 패널에 사용된 접착제 등으로부터 나온다. 실내 식물은 이러한 유해물질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면 배경 소음을 줄여주고 화분의 배치에 따라 적절히 공간을 분할하는 효과를 주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직사일광이 직접 사무공간에 도달하지 않도록 식물의 배치를 통해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시각적인 공간 분할로 사무공간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근무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식물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숲 속을 산책하거나 정원을 걷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처럼 실내에 식물이 많으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록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은 눈의 피로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식물에서 다량의 산소가 배출되어 공기 정화가 가능하고 온습도 조절 역할까지 할 수 있어 사무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고 업무 효율 및 성과 증진에 도움이 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주목‘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이란 외부 자연을 실내 건물에 효과적으로 도입 및 적용하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건축 산업에 통용되는 디자인 개념이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확산된 개념이다. 이는 생명체(Bio)와 사랑(Philia)의 합성어로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공간과 장소의 제약 조건들을 고려하여 자연 요소를 효과적으로 실내 디자인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미국 뉴욕에 있는 지속가능성 컨설팅 회사인 ‘테라핀 브라이트 그린’(Terrapin Bright Green)의 논문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14가지의 광범위한 패턴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실내에 식물을 놓는 시각적 장치뿐만 아니라 온도와 공기의 순환, 물과 빛의 효과적 도입, 외장재에 자연을 형상화한 패턴의 도입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정의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생태학자 스티븐 켈러트(Stephen R. Kellert)는 건축물에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용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그가 규정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요소는 세 가지이다. 자연광, 공기, 물, 불, 식물, 동물, 날씨, 자연경관, 생태계 같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직접적 자연 체험’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간접적 자연 체험’으로 자연 이미지·재료·색채, 자연적인 모양과 형태, 자연의 기하학, 생태 모방 등 자연을 묘사한 각종 사물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전망과 은신처, 이동성과 길 찾기, 공간의 문화적·생태적 애착을 경험하는 ‘공간과 장소의 체험’이다. 공간의 구획 혹은 중심을 통합하거나 데크, 문, 아트리움, 현관 등 전환하는 공간을 인간의 휴식과 웰빙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다. 미국 아마존 본사 더 스피어스2018년 1월 일반인에게 공개된 ‘더 스피어스’(The Spheres)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 옆에 위치한 3개의 유리 돔 형태 사무실이다. 돔의 높이는 24~29m이고 규모도 블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니, 기업명처럼 남미 아마존의 생태를 도심에 재현한 이곳은 거대 온실이라 부를 만하다. 실내에는 30여개국에서 온 1000여종이 넘는 4만여 그루의 식물을 식재했으며 중앙에 있는 가장 큰 돔의 계단 통로는 아시아의 식충 종을 포함해 2만5000그루의 식물이 있는 4층짜리 벽으로 덮여 있다. 아마존 부사장 존 쇼틀러(John Schoettler)는 더 스피어스 오프닝 행사에서 “직원들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현대 사무실에서 무엇이 빠져있을까 고민하다가 잃어버린 요소가 바로 자연에 있음을 발견했다”며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사무실을 설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쥬얼 창이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들 수 있다. 바로 이전 글에서도 소개했다시피, 쥬얼 창이 내부에는 2000 그루 이상의 식물과 야자수, 십만 그루 이상의 관목이 2만 1000㎡가 넘는 면적에 골고루 심어져 있으며 호주, 스페인, 태국,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온 약 120여종의 식물이 있다. 쥬얼 창이 내부의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 앉아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다. 실제로 이번 해외 출장길에 다시 들르니 이른 새벽 불도 켜지지 않은 공간에 많은 여행자들이 주변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뉴욕 맨해튼 라 그랑데 부쉐리와 인텔리젠시아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라 그랑데 부쉐리’(La Grande Boucherie)는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 아케이드 옆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실내 통로이지만 그 주변에 다양한 식물을 배열하여 공간을 분리하였다. 초록잎이 주는 편안함은 아케이드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레스토랑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리프레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 하이라인 아래에 있는 ‘인텔리젠시아 카페’는 입구부터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중간중간 배치한 식물이 반겨준다. 더운 여름 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한잔 즐기기 제격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사례부산 기장 아난티 호텔은 지하주차장에서 호텔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많은 화분과 식물들이 반겨준다. 삭막하기만 한 지하주차장 통로는 벽돌을 쌓아 아치로 구성하고 그 중간중간 식물을 배치하여 주차장 통로처럼 느껴지지 않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서점 내부, 식당가 외부에도 꽃나무와 식물, 화분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맘마미아 카페 내부는 생화와 조화를 골고루 섞어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하여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기 용인시 고기리 스프링사운즈 내부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많은 식물과 화분을 배치하여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내부는 노출콘크리트와 스틸, 유리로 건물을 계획하여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배치한 많은 화분을 배치하여 삭막함을 상쇄시켜 준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활용과 방향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도입할 때 생화뿐 아니라 조화도 효과가 있을까? 스코틀랜드의 식물 서비스 회사 벤홀름(Benholm)그룹은 조화를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했을 때 생화와 비교한 장단점을 연구했다. 조화가 분명 인테리어의 시각적 개선 효과를 가져오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화에 내재된 단점이 다소 많았다. 우선 조화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산소를 분출하는 대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내뿜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대량으로 생산된 조화는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썩지 않은 채로 결국 땅 속에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너무 많은 조화의 생산은 결국 땅속에 매립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늘릴 뿐이다. 실내에 자연물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위한 디자인도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실내 벽면을 대개 페인트 혹은 벽지로 시공하는데 이 벽지에 뮤럴 디자인을 적용하여 식물의 이미지를 대형화해서 적용하거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녹색, 갈색, 노란색 등의 색감을 활용해 뮤럴 벽지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시각적, 장식적인 효과와 더불어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전력을 이용한 인공적인 에너지 제어에서 벗어나 자연 식물을 실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온습도 제어에 대한 에너지 부하를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늦추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거대한 건축 프로젝트에만 컨셉이란 이름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 사무실, 집안 거실이나 침실에 작은 녹색식물을 놓는 것도 바이오필릭이라 부를 수 있다. 이번 주말에 꽃시장에서 작은 화분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강서구 “우리 소리·춤에 빠져봅시다”

    강서구 “우리 소리·춤에 빠져봅시다”

    “우리 소리와 춤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서울 강서구는 30일 오후 7시 강서아트리움 2층 공연장(아리홀)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 ‘풍류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춘향제판소리 명창부 대상 전은령 소리꾼의 진행으로 국악비보잉, 창작코믹무용, 판소리, 통영입춤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먼저 탈, 부채를 활용한 K팝 댄스 공연인 국악비보잉과 예쁜 색시에 반한 영감을 보면서 애끓는 부인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코믹무용이 무대를 휘젓는다. 이어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을 연상케 하는 ‘통영입춤’과 띠별로 얼굴 가면을 바꾸며 흥겨운 춤을 추는 ‘12지간 동물 변검술’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경기민요’, 전라도의 다채로운 가락과 경상도의 힘이 배인 가락이 어우러진 농악놀이 ‘광양버꾸’, 역동적이고 힘찬 북소리가 인상적인 ‘승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준비했다”며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강서아트리움에서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잔디 사랑해” 구준표섬 인기였는데…‘유혈사태’ 발생한 충격 근황

    “금잔디 사랑해” 구준표섬 인기였는데…‘유혈사태’ 발생한 충격 근황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한 태평양 내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27일(현지시간)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누벨칼레도니 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에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누벨칼레도니에서 소요 사태가 이어지자 누벨칼레도니 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5시부터 12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람에 대한 가택 구금과 수색, 무기 압수, 이동 제한 등 소요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 권한이 당국에 부여된다. 누벨칼레도니는 프랑스를 지지하는 세력과 분리독립을 선호하는 세력의 물리적 충돌이 격화하면서 최근 심각한 사회적 혼란에 빠졌다.프랑스는 1853년 누벨칼레도니를 식민지로 병합했지만, 1988년 마티뇽 협정과 1998년 누메아 협정을 통해 누벨칼레도니에 상당 부분 자치권을 이양했다. 누메아 협정에 따라 프랑스는 헌법에서 누벨칼레도니 지방 의회 선출 선거인단을 1999년에 정한 유권자 명부로 한정했다. 누메아 협정 이후 프랑스 본토나 다른 곳에서 이주한 이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하지만 프랑스는 누메아 협정으로 인해 누벨칼레도니 내 성인 20%가 투표에서 배제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헌법을 개정,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는 투표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독립을 요구하는 원주민 카나크족과 주민들은 “유권자 확대가 누메아 협정 위반이며 결국 친프랑스 정치인들에게만 유리한 정책”이라며 지난 13일부터 대규모 소요 사태를 이어가고 있다. 카나크족은 누벨칼레도니 전체 인구 28만명 중 약 40%를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민간인 5명과 헌병 2명 등 총 7명이 사망했다.누벨칼레도니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이 철수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지난 25일 누벨칼레도니 수도 누메아에서 철수를 희망한 국민 6명 전원이 프랑스 정부의 협조를 통해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누벨칼레도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섬’ 촬영지로 유명하다. 극 중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사랑을 전하며 보여줬던 하트섬, 구준표가 소유한 리조트 등으로 그려졌다. 이후 신혼여행지로도 인기를 끌었다.
  • “뭉크는 유화 테크닉 달인… ‘달빛 속 사이프러스’ 임파스토 인상적”

    “뭉크는 유화 테크닉 달인… ‘달빛 속 사이프러스’ 임파스토 인상적”

    “‘테크닉의 달인’이라고 느껴질 만큼 붓칠을 몇 번 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인물을 표현한 뭉크의 유화 작품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작업실에서 지난 24일 만난 미술품 보존·복원 전문가 김주삼(64) 미술품보존복원연구소(Art C&R) 소장은 ‘표현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뭉크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김 소장은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의 22일 개막에 앞서 15~18일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점의 뭉크 작품을 가장 먼저 가까이서 살핀 인물이다. “국가유산급 미술품이 전시를 위해 이동할 때는 꼭 상태조사라는 걸 해요. 운반 도중에 미술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피는 거죠. 미술품 복원가라고 보존, 복원만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이 어떤 상태인지 살피는 것도 역할 중 하나입니다. 마치 의사가 처방에 앞서 진료를 하는 것처럼요.” 지난 1일 미국 뉴욕 존 쇼크 갤러리의 뭉크 소장작이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15일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에서 온 작품까지 무진동 차량을 통해 서초동 예술의전당 수장고로 조심스럽게 옮겨졌다. 보통 전시를 위해 미술품이 이동할 때 손상이나 도난을 대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보험을 들어 놓는다. 이동 중 작품이 손상되는 경우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기 위해 혹은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호송인(작품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과 현지 미술품 복원가 입회 아래 작품 포장을 풀고 보존 상태를 면밀하게 조사한다.그는 “‘크레이트’(미술작품 전용 포장 상자)를 열면 안에 보장재가 어마어마한데도 기압, 기온 변화 등으로 종종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루페(확대경), 측광 라이트, 자외선·적외선 램프 등으로 균열은 물론 물감이 들떠 있는 부분, 과거 작품의 수리 여부 등을 확인해 모든 사항을 상태조사서에 기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현장에서 소장자의 허락을 얻어 보존 처리 등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이 이번 뭉크전 140점을 살피는 데는 꼬박 나흘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특이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불타는 욕망, 얀(노르드스트란)’(1892)의 경우 적외선으로 보니 그림 뒤로 여인의 형상이 보였다”며 “‘펜티멘토’라고 하는 현상으로 원래 그림을 덮고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렸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는 유화의 특성 때문에 밑의 그림이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한 개인 소장작이 액자에 고정되지 않은 채 온 것이다. 그는 “허술하게 고정돼 있는 부분을 개인 소장자 대리인, 담당 큐레이터 등의 동의하에 현장에서 수리했다”고 했다. 이번에 살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그는 상기된 목소리로 ‘달빛 속 사이프러스’(1892)를 꼽았다. “맨 앞 화분에 꽃 한 송이를 ‘임파스토’(물감을 두껍게 바르는 방식으로 물감을 떠서 주요한 부위를 강조하는 유화 기법)로 남긴 것이 인상적이었죠. 그 밖에 유화 작품 대부분이 좋았는데 뭉크의 초상화, 풍경화 등도 다시 보게 됐어요.” 김 소장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1987년 훌쩍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5년 만에 파리1대학에서 미술품 복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리움미술관에서 보존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Art C&R을 운영하며 국민대 문화재보존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루브르박물관전’(2006~07, 2012~13), ‘오르세미술관전’(2007, 2011, 2016~17),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2021~22) 등 국내 굵직한 전시의 자문을 도맡았다. “보통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것들을 보는 게 저의 직업이지요. 또 작품 상태를 보고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예측도 하고요. (제 직업이)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지만 작품에 근접에서 작품을 보고 만진다는 점에서 일종의 ‘특혜’라고 생각해요. 제가 작품을 살피며 느꼈던 감동을 관람객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개막 4일 만인 26일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 “국가유산급 작품 다루는 책임 크지만, 특혜라고 생각”…뭉크 작품 가장 먼저 가까이서 살핀 김주삼 소장

    “국가유산급 작품 다루는 책임 크지만, 특혜라고 생각”…뭉크 작품 가장 먼저 가까이서 살핀 김주삼 소장

    “‘테크닉의 달인’이라고 느껴질 만큼 붓칠을 몇 번 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인물을 표현한 뭉크의 유화 작품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작업실에서 지난 24일 만난 미술품 보존·복원 전문가 김주삼(64) 미술품보존복원연구소(Art C&R) 소장은 ‘표현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뭉크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김 소장은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의 22일 개막에 앞서 15~18일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점의 뭉크 작품을 가장 먼저 가까이서 살핀 인물이다. “국가유산급 미술품이 전시를 위해 이동할 때는 꼭 상태조사라는 걸 해요. 운반 도중에 미술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피는 거죠. 미술품 복원가라고 보존, 복원만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이 어떤 상태인지 살피는 것도 역할 중 하나입니다. 마치 의사가 처방에 앞서 진료를 하는 것처럼요.”지난 1일 미국 뉴욕 존 쇼크 갤러리의 뭉크 소장작이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15일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에서 온 작품까지 무진동 차량을 통해 서초동 예술의전당 수장고로 조심스럽게 옮겨졌다. 보통 전시를 위해 미술품이 이동할 때 손상이나 도난을 대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보험을 들어 놓는다. 이동 중 작품이 손상되는 경우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기 위해 혹은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호송인(작품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과 현지 미술품 복원가 입회 아래 작품 포장을 풀고 보존 상태를 면밀하게 조사한다. 그는 “‘크레이트’(미술작품 전용 포장 상자)를 열면 안에 보장재가 어마어마한데도 기압, 기온 변화 등으로 종종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루페(확대경), 측광 라이트, 자외선·적외선 램프 등으로 균열은 물론 물감이 들떠 있는 부분, 과거 작품의 수리 여부 등을 확인해 모든 사항을 상태조사서에 기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현장에서 소장자의 허락을 얻어 보존 처리 등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김 소장이 이번 뭉크전 140점을 살피는 데는 꼬박 나흘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특이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불타는 욕망, 얀(노르드스트란)’(1892)의 경우 적외선으로 보니 그림 뒤로 여인의 형상이 보였다”며 “‘펜티멘토’라고 하는 현상으로 원래 그림을 덮고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렸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는 유화의 특성 때문에 밑의 그림이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한 개인 소장작이 액자에 고정되지 않은 채 온 것이다. 그는 “허술하게 고정돼 있는 부분을 개인 소장자 대리인, 담당 큐레이터 등의 동의하에 현장에서 수리했다”고 했다.이번에 살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그는 상기된 목소리로 ‘달빛 속 사이프러스’(1892)를 꼽았다. “맨 앞 화분에 꽃 한 송이를 ‘임파스토’(물감을 두껍게 바르는 방식으로 물감을 떠서 주요한 부위를 강조하는 유화 기법)로 남긴 것이 인상적이었죠. 그 밖에 유화 작품 대부분이 좋았는데 뭉크의 초상화, 풍경화 등도 다시 보게 됐어요.” 김 소장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1987년 훌쩍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5년 만에 파리1대학에서 미술품 복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리움미술관에서 보존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Art C&R을 운영하며 국민대 문화재보존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루브르박물관전’(2006~07, 2012~13), ‘오르세미술관전’(2007, 2011, 2016~17),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2021~22) 등 국내 굵직한 전시의 자문을 도맡았다.“보통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것들을 보는 게 저의 직업이지요. 또 작품 상태를 보고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예측도 하고요. (제 직업이)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지만 작품에 근접에서 작품을 보고 만진다는 점에서 일종의 ‘특혜’라고 생각해요. 제가 작품을 살피며 느꼈던 감동을 관람객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개막 4일 만인 26일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 가평 자라섬 꽃페스타 화려한 개막 … 내달16일까지 열려

    가평 자라섬 꽃페스타 화려한 개막 … 내달16일까지 열려

    “양귀비·유채·페튜니아… 울긋불긋 꽃 구경 오세요.”경기 가평군은 25일 자라섬 남도에서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개막식을 갖고, 6월 16일까지 23일간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과 김용태 당선인,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기념공연과 기념사·축사 등에 이어 가평군에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다짐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어 자라섬과 남이섬, 가평마리나 구간을 운항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선착장인 자라나루 준공식도 함께 거행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10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평군으로서는 꽃 페스타 개막식과 자라나루 준공식이야 말로 우리 가평군의 관광비전을 널리 알리는 시발점이다”며 “가평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분들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꽃 축제장인 자라섬에는 총면적 11만㎡(약 3만3000평) 중 8만여㎡에 양귀비·유채 등 20종 가까운 봄꽃과 조형물들이 조성돼 관광객을 맞고 있다. 또 공연·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꽃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며, 퇴장 시간은 저녁 9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 결제 후 행사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 “요양원에서 만나 결혼해요”…102세·100세 신혼부부 ‘너는 내 운명’

    “요양원에서 만나 결혼해요”…102세·100세 신혼부부 ‘너는 내 운명’

    요양원에서 만난 102세의 신부와 100세 신랑이 연애 9년 만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폭스 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마저리 피터먼(102)과 버니 리트먼(100)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 노인 요양 시설에서 결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결혼한 적이 있지만 배우자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요양시설에서 지냈다. 가족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요양원에서 9년 전 처음 만났다. 리트먼의 증손녀 중 한 명이 태어난 날 첫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가족들은 부모님이 고령이라 다시 결혼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무럭무럭 커져갔다. 노령의 연인은 요양시설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감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격리가 엄격했던 팬데믹은 이들이 서로의 의미와 사랑을 더욱 절실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리트먼의 손녀 사라 시커먼은 “할아버지가 함께 활동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서 모두가 기뻐했다”면서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배우자가 생겨 다행”이라고 말했다.이미 부부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비슷한 시기에 둘 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학생이었던 것. 그러나 전공이 달라 당시에는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 주례를 맡은 랍비 아담 월버그는 “요즘 커플 대부분은 데이트앱에서 만나더라”면서 “나는 같은 건물에 살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옛날 방식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두 사람의 만남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인 셈. 윌버그는 “여러분 각자는 이미 평생의 지혜와 경험을 쌓았고 여러분의 태도, 감정, 의견은 이 시점에서 꽤 잘 형성돼 있다”며 이들 부부에게는 결혼식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인간으로서 계속 배우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서로에 대해 사랑하기로 결정한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했다.두 사람의 나이는 합쳐서 202세가 넘는다. 시커먼은 “신혼부부 중 가장 나이가 많지 않을까 한다. 아직 신청은 보류 중이지만 ‘결혼할 수 있는 최고령 남녀’ 기네스 세계 기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기록은 영국의 도린과 조지 커비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이 2015년 6월 13일에 결혼했을 때 합쳐서 194세 279일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커먼의 페이스북에 “아름답다”, “서로의 존재 안에서 꽃을 피우고 매 순간 함께 웃을 수 있기를.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 “믿을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등 ‘북적’…웹툰·전통문화 등 인기몰이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등 ‘북적’…웹툰·전통문화 등 인기몰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전통문화체험존 등 곳곳에 외국인 등 관람객이 몰렸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통 자수, 한지, 매듭, 다도, 전통 놀이 등 5개 테마로 이뤄진 전통 체험 부스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복주머니·단청 꽃 접시·부채·매듭 안경줄·팔찌 만들기, 다도와 전통 예절, 줄넘기·널뛰기·제기차기 등 체험행사가 열려 방문객과 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올해부터 한복 체험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박람회장을 누볐다. 독립기념관도 그리스·헝가리·모로코·체코 등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류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 발길을 모았다. 필리핀, 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이 전통 놀이·메이크업 체험을 하거나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을 관람했다.뷰티·푸드 산업전시관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박람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뷰티·푸드·웹툰 등 한류 문화와 관련된 산업전시관을 조성하고 각 산업과 관련된 제품,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 한류를 주도한 K-팝·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푸드와 뷰티 등 생활용품까지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전시관에는 다양한 제품과 이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전시관 개장식 첫날인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상담을 진행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K-팝, 영화, 뷰티, 푸드 등 K-컬처 산업이 글로벌화하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를 한데 모아 전시하고 산업화해 선보이는 진정한 산업박람회를 시작했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발전 된 미래로 나아가는 K-컬처를 눈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꽃정원에서 즐기는 힐링피크닉…‘2024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 개막

    꽃정원에서 즐기는 힐링피크닉…‘2024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 개막

    ‘2024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가 24일 고창군 노동골 꽃정원단지와 전북 고창읍성 잔디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2024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고창의 대표적인 자연치유 공간인 꽃 정원단지와 고창읍성을 연계해 노동저수지부터 고창읍 구도심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꽃 정원단지에서는 꽃과 자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꽃밭 산책을 즐기고,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꽃을 테마로 한 치유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축제 기간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꽃과 함께 즐기는 프리마 앙상블 클래식 공연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힐링 놀이터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축제 세부 일정으로는 무대 프로그램(개막식, 꽃과 함께 클래식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어린이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말랑폭신 꽃 만들기, 꽃 액자 만들기, 꽃밭 한 컷, 페이스페인팅, 함께 그리는 꽃 정원), 치유프로그램(치유농업 심포지엄, 치유농업 이야기, 치유 틀 텃밭 운영), 상설프로그램(치유문화 도시 홍보존, 벨리곰 포토존, 반려동물 힐링존, 힐링피크닉존)등이 진행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봄을 맞아 활짝 핀 색색의 꽃과 나무, 치유농업을 테마로 한 축제를 통해 법정문화도시 고창군이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밝혔다.
  • “나만의 작은 정원에서 휴식을”…서울 중구, 마을정원사 양성

    “나만의 작은 정원에서 휴식을”…서울 중구, 마을정원사 양성

    서울 중구청 앞 광장에 마을정원사들이 가꾸는 정원이 지난 23일 완성됐다. 흩어지는 꽃향기에 구청 방문객과 직원들은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알록달록한 정원에서 잠깐의 녹색 여가를 즐겼다. 중구청 앞 정원은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의 교육생 11명과 정원사가 조성한 실습정원이다. 교육생들이 화초류 한나하나를 골라 만든 작품은 오는 7월까지 볼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24일 “개인이 만드는 작은 골목정원 하나하나가 모이면 빌딩숲 사이에서도 녹색공간, 도시숲을 이룰 수 있다”며 “녹색 공간은 빌딩숲 속에서 끝없이 경쟁하며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깐의 휴식을 가져다주는 안식처”라고 했다.이른 아침부터 구청에 모인 이들은 때 이른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하하호호 웃으며 정원을 완성했다. 이은진 마을정원사는 “선생님과 다른 정원사님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게 좋다. 내가 만든 작품이 구청 앞에 놓여 뿌듯하고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런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는 일상에서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곁에 두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과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은 10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정원 식물의 종류·재배 방법부터 정원 디자인까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전 과정’을 배운다. 이번 기수엔 총 11명의 마을정원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마을정원사들은 향후 관내 공원·녹지·정원 등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기간제근로자 모집 등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정원 체험 프로그램’에선 분갈이 및 관리 방법,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등 일상에서 초록을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중구는 도심 속 녹색 공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엔 ‘응봉친화숲길’을 개통해 구민들이 초록을 잔뜩 만끽하며 걸어서 남산까지 갈 수 있게 했다. 계단과 턱이 없어 노약자, 임산부도 쉽게 올라 도심 한가운데 펼쳐지는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중구에서도 구민들이 녹색 공간을 만끽할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눈길 닿는 곳마다 녹음을 가득 펼쳐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가 뉴욕 맨해튼서 꽃 전시회 연 이유는?

    제네시스가 뉴욕 맨해튼서 꽃 전시회 연 이유는?

    제네시스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과 함께 생화와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전시를 연다. ‘한국적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문화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신 모델의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북미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프 리섬은 포시즌스 호텔(조지 V 파리, 베버리힐스, 필라델피아)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수석 플로럴 아티스트다. 또 전시가 열리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2021년 개관했다. 한국적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이다. 전시는 1층 전시실과 지하 무대 공간에서 이뤄진다. 전시실에서는 꽃 장식물들과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산책길 및 산책길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영상으로 구현돼 있으며, 개화에서 낙화까지의 과정을 LED로 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달 초 개장 이후 약 2주 만에 관람객 1만 6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3월 고성능 스포츠 드라이빙을 적용한 최상위 트림(사양)인 ‘마그마’와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의 콘셉트카를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국의 정원에서 영감 받은 이번 전시회가 고객 접점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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