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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형형색깔의 나비들이 꽃잎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다. 오는 5월까지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참여하는 나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한겨울에 만나는 봄의 전령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형형색깔의 나비들이 꽃잎 사이를 날아다니고 있다. 오는 5월까지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참여하는 나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 우크라 국방부, 옛 홍콩 깃발 SNS 올리자 홍콩 정부 발끈한 이유

    우크라 국방부, 옛 홍콩 깃발 SNS 올리자 홍콩 정부 발끈한 이유

    홍콩 특별행정부 존 리 행정장관이 홍콩을 하나의 독립국으로 오인할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지목해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지원한 세계 각국의 국기를 게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당시 각국의 국기와 나란히 과거 영국령 당시의 홍콩깃발을 게재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 존 리 행정장관은 20일 오전,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지목해 “‘일국양제’와 ‘하나의 중국’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중국 정부의 방침을 노골적으로 왜곡, 훼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이날 존 리 행정장관은 “이번 사건을 중국 본토 정부에 보고, 외교부를 통해 정식으로 외교적 문제 사안으로 다룰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총 52개 국에서 온 2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함께 싸워준 각국의 원조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이 게시물에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리는 52개국과 승리를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해당 영상 속에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52개국 국가의 국기와 자원봉사자들의 사진을 공유했던 것. 문제는 다수의 국가들의 국기와 함께 홍콩을 상징하는 깃발이 전면에 노출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존 리 행정장관 측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아니라 홍콩 독립 분열분자들이 시위대를 상징하기 위해 들었던 홍콩 깃발이 나란히 들어가 있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더 큰 논란은 홍콩 행정부가 지목한 게시물 속에 홍콩 시위대가 1980년대 영구 치하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며 들었던 식민지 시대에 쓰였던 영국령 홍콩 깃발도 해당 게시물에 ‘국기’로 나란히 게재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깃발은 2019년 홍콩 독립을 주장하며 벌어졌던 ‘우산혁명’ 당시 홍콩 시위대가 영국 식민지 시대에 사용했던 깃발로도 널리 활용된 바 있다. 꽃잎 위에 별이 있는 홍콩 자치행정구 깃발과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배경이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 깃발이라는 점이 다르다. 지난 2020년 홍콩에 중국식 국가보안법인 국가안전법이 도입된 이후 홍콩에서 영국령 홍콩 깃발을 흔드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을 거부,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로 법적 처벌이 강제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게재한 해당 게시물은 20일 오후 16시 기준 여전히 공유돼 있으며, 총 26만 회 이상 조회됐다. 
  • 박물관의 비밀공간 ‘수장고’ 산책하며 유물 장식 감상해볼까

    박물관의 비밀공간 ‘수장고’ 산책하며 유물 장식 감상해볼까

    박물관의 수장고는 보통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것 이외의 유물이 보관되는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장고는 비밀의 공간이다. 그런데 이 비밀의 공간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경기 파주관은 보관 중인 도자기, 토기, 석기 재질 유물 중 식물 문양이 장식된 유물 70점을 공개하는 ‘수장고 산책: 유리정원’ 전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꽃잎, 나뭇잎 문양으로 꾸민 유리 벽을 만나게 된다. 높이 10m에 이르는 거대한 수장고는 도자기와 토기 등 유물을 보여주는 열린 수장고이다. 기존에는 1층과 2층으로 나눠 6개 수장고에서 유물을 진열했지만 이번 전시에는 컨셉에 따라 선비, 부귀, 풍요, 치유, 사색, 생명을 주제로 유물 구성과 배치를 다르게 했다. 선비의 정원에서는 선비의 기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문양 유물을 볼 수 있다. 곧게 뻗은 가지에 세 가닥의 잎이 붙어 있는 대나무 가지를 새긴 ‘대나무 문양 벼루’, 겨울 추위를 견디고 맨 먼저 피는 꽃인 매화를 담은 ‘매화형 연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귀의 정원에서는 부귀와 행복의 의미를 담은 모란 문양을 더한 ‘백자청화철화모란문호’(해주항아리), ‘모란문접시’ 등을 볼 수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사색의 정원에서는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물가에서 오리가 노니는 풍경을 장식한 ‘청자흑백상감포류수금문편호’ 등을 살펴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해설사(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해설은 하루 4차례 진행된다. 관람이 끝난 뒤에는 식물 관련 도서를 보거나 소장품에서 따온 식물 문양 엽서를 꾸미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수장고 산책’ 전시는 지난해 파주관 개관한 이후 수장고를 활용해 선보이는 두 번째 전시이다. 전시회는 2023년 2월 26일까지.
  • [포토] ‘고려비색’에 빠지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새 단장

    [포토] ‘고려비색’에 빠지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새 단장

    어둠이 짙게 깔린 공간에 음악이 고요히 흐른다. 한 걸음 내딛자 오묘하면서도 찬란한 빛의 형상이 들어온다. 연꽃 위에 거북이가 앉아 있는가 하면, 하늘로 올라가려는 용의 모습도 있다. 약 150㎡ 규모의 방. 식물과 동물 모양으로 빚은 상형 청자 18점이 은은하면서도 맑은 하늘빛을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려를 대표하는 ‘비색’(翡色)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고려청자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약 1년에 걸쳐 새로 단장한 청자실을 22일 공개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청자실 재개관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청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청자의 본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설전시관 3층에 있는 청자실은 말 그대로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다뤘다. 국보로 지정된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음각 연꽃무늬 매병’ 등을 비롯해 국보 12점과 보물 12점 등 총 25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청자가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전시실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비색 청자다. 고려는 중국의 자기 제작 기술을 받아들인 뒤 10세기 무렵 청자와 백자를 만들어냈다. 특히 12세기에는 은은한 비취색을 띠는 비색 청자를 완성했으며 다양한 모양의 상형 청자도 제작했다. 1123년 고려를 찾은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남긴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송나라 청자의 색과 구별하기 위해 고려청자의 색을 ‘비색’이라 불렀다고 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은 고려청자의 비색을 ‘비가 개고 안개가 걷히면 먼 산마루 위에 담담하고 갓 맑은 하늘빛’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청자실 가운데에 있는 ‘고려비색’은 ‘색’(색깔)과 ‘형’(형태)에 집중한 공간이다. 12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청자 사자모양 향로’ 등 국보 5점과 보물 3점 등 총 18점을 엄선한 이곳은 다른 전시실보다 어둡다. 천장의 조명은 켜지 않았고, 장식장에 놓인 국보급 청자에는 작은 조명 2개만 비출 뿐이다. 그러나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는 여러 겹의 꽃잎으로 싸여있는 향로 몸체는 물론, 이를 등에 지고 있는 토끼 세 마리까지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맑은 하늘빛 그대로다. 강 학예연구사는 “고려청자의 비색은 사실 태양 아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박물관이라는 실내 공간에서 전시하는 특성상 가장 온전하게, 또 제대로 색을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연설문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현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8명의 무고한 국민이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참혹했던 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 발생 순간부터 지금까지 되짚어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형태까지 규제하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했습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 축제가 아니라 현상, 주최가 없어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불온하다, 불순하다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했는지 묻는 것은 ‘불순’한 것이 아닙니다. 애도를 빙자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정치공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가장 ‘불순’하고 ‘불온’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과 ‘재난안전관리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서 서울시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만큼 더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어야 합니다. 시민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명’을 부여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묻겠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이미 수년 전 미래 예상되는 신종재난으로 ‘압사’를 경고했음에도 서울시는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수십만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그 날, 서울시는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시장이 해외출장 중이었다면, 부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첫 보고 이후 90분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오세훈 시장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하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용산구의 책임을 물으라고, 책임을 방기한 이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이태원 사고 대책 특위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참사’를 ‘사고’로 축소하고, 특위 위원 선임조차 미루고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위를 통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정상적 특위 활동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서울시의 자료공개와 조사 협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고 애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타협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망 구축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을 더욱 파탄에 이르게 하는 서울시의 무능과 독단, 그리고 불편부당함을 바로 잡겠습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무능함을 바로 잡고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에서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으로 ‘반지하’를 없애겠다며 반지하 1,050호 매입예산 4,48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은 지상층 세대까지 전부 매입하는 ‘통매입’만, 다세대와 연립은 한 동(棟)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매입도, 매입 후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1992년 이후 건축된 ‘지하층이 2/3 이상 묻힌 집’이 우선매입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3 이상 묻힌 집은 1984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건축 연도 기준을 없앤다고 합니다. 매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으로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47조 2,05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반지하 매입과 같이 ‘대책없는 사업’이 또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따지고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물샐틈 없는 예산심사’로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 무능함은 혈세 낭비뿐 아니라 공약 후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11개 노선의 지하철과 경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하루 평균 600만~70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아직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의 도시철도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는「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신림선·동북선·면목선 등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 민자사업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그러나 신림선을 제외하고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강북횡단선 신설과 기존 경전철의 재정사업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균형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의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경전철의 조기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적자 뒷감당이 고민’이라며 공약의 후퇴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묻겠습니다. 경전철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민자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한 것처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2019년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대로, 또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했다 막대한 혈세로 민간기업 배만 불리며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우면산터널’과 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업 포기도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의 독단에 맞서 서울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TBS를 ‘정치편향방송’이라고 규정하고, TBS 출연금을 삭감했습니다. “TBS는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을 다했다”며 교육방송으로 재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TBS 폐지 조례안의 날치기 처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후신임을 자인한 폭거이며, 헌법과 언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상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TBS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요구 및 조례 무효 확인소송 등 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티비에스 미디어재단은 교통방송이 아닙니다. FM, eFM, TV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지역·문화·시사·정보, 외국인을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입니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된 지난 8월 8일과 9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지만, TBS는 총 8개의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시키고 특별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3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T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유일하게 보유한 재난방송사이며,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고, 나아가 교통·기상 관련 정보 제공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방법을 찾겠습니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은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마포구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1일 처리용량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에, 천톤 규모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려고 합니다. 기피시설 몰아주기,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것이 공정행정입니까? 주민협의 없는 밀실행정·일방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투명한 부지선정 과정, 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문제, 관련 법령 위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못’, ‘ATM기’ 같은 악의적인 비유로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결론을 정해둔 표적감사·보복감사를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자치사업, 민관협치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들이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축소·폐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확대로 생활정치·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노력은 무한경쟁과 경제우선주의에 대한 우리의 반성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거나 위상을 폄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행정은 다양한 정책·행정 수요에 주민과 공동 대응하며, 자치와 협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관치행정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로 쌓아온 주민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와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도 지켜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26개 투자·출연기관 중 전임시장 시절 만들어진 3개 기관의 통폐합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용역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50+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을 마치 적폐처럼 매도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고, 수혜자와 종사자 등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전제되지 않은, 정략적이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서울시의 26개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는 공공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는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가치의 잣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막겠습니다. 정치와 시장의 논리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와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뤘습니다. 최근의 선거결과는 우리 사회에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 이재명 후보는 47.8%를 득표했습니다.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500표,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당선되고, 1표라도 더 득표하면 승자가 되는 철저한 승자독식입니다. ‘절반의 승리’를 거둔 쪽은 ‘절반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주합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다수결의 독선만이 횡행할 때, 민주주의는 함정에 빠져듭니다. 다수결이 모든 결정을 지배하고, 소수의견은 숙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할 때, 우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유처럼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수의 횡포로 왜곡되지 않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의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다 스마트한 의회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로 시작합시다.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다수결의 오류를 최소화해서 시민의 다양한 의지와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야 합의에 기초한 의회운영과 안건상정, 조례의 재정비, 의결정족수 개선, 토론회 확대, 쟁점 안건 숙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설치, 안건 신속처리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TF에서 같이 검토하고 고민합시다.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고 신속한 의정활동 시스템 구현, 의원 간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의회운영 방안을 TF에서 함께 모색합시다. 서울시의회 미래화 TF는 초당적 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새로운 자치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3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합시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파탄난 민생경제는 시민들의 삶을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드립니다. 시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1. 18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 尹대통령 부부·여야 지도부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尹대통령 부부·여야 지도부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1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여야 지도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마음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공식 운영되기 직전인 오전 9시 27분쯤 이곳을 찾았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검정색 원피스와 재킷을 입은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손으로 헌화를 위한 국화 한 송이를 받아 들고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약 2분간의 조문 시간 동안 침통한 표정으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조문 이후 ‘야당과 협조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총리는 “좀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권도 이날 나란히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이어 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의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비대위원들과 함께 헌화하고 묵념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국회 회의장 걸개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습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로 내걸었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소속 의원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분향소에 도착한 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헌화하고 짧은 묵념을 했다. 이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공간으로 가서 각자 국화 한 송이씩 헌화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을 찾아 용산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 대표는 소방서 관계자에게 “차도하고 인도가 분리됐는지,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을 세웠는지, 계획대로 실행됐는지, 과거에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질문했다.  
  • 종교계도 추모 물결 “아픔 나누기 위한 모든 노력 함께하겠다”

    종교계도 추모 물결 “아픔 나누기 위한 모든 노력 함께하겠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각계에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고인과 유족들을 위로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유가족에게 10억원의 위로금을 전하기로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경의 말씀처럼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자 우리의 할 바를 다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이 일에 함께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날 발표한 메시지에서 “우리 사회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전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회 전임 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이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꽃잎은 져도 향기는 지지 않길 기도합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남겼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라며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 드립니다. 또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는 “이번 참사로 생명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그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며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더 이상 이런 비극적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불교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날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운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며 고인들을 위로했다. 조계종은 “하늘 위에 하늘 아래 생명보다 존귀한 가치는 없습니다”라며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한 분들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불보살님 전에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종단 차원에서 희생자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부상자를 포함한 그분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 되도록 기도 발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며 “대한불교천태종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고인을 위로한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는 “정치권도 모든 정쟁을 멈추고 이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합력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라며 “원불교는 교단의 모든 역량을 다해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를 위한 기도와 유가족을 향한 애도와 지원의 손길을 거두지 않고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심가에서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하며 특히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축제를 즐기려던 젊은이들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참담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라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교지도자들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여야 지도부도 한마음으로 애도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여야 지도부도 한마음으로 애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1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여야 지도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마음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공식 운영되기 직전인 오전 9시 27분쯤 이곳을 찾았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검정색 원피스와 재킷을 입은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손으로 헌화를 위한 국화 한 송이를 받아들고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약 2분간의 조문 시간 동안 침통한 표정으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조문 이후 ‘야당과 협조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총리는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권도 이날 나란히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비대위원들과 함께 헌화하고 묵념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회의장 걸개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습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로 내걸었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소속 의원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헌화하고 짧은 묵념을 했다. 이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공간으로 가서 각자 국화 한 송이씩 헌화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을 찾아 용산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 대표는 소방서 관계자에게 “차도하고 인도가 분리됐는지,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을 세웠는지, 계획대로 실행됐는지, 과거에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푸틴 ‘죽음의 천사들’ 풀어” 러, 2차대전 후 첫 여성 조종사 배출

    “푸틴 ‘죽음의 천사들’ 풀어” 러, 2차대전 후 첫 여성 조종사 배출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여성 공군 조종사들을 배출했다. 2차 대전 당시 옛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은 여성들도 공군기를 몰게 했는데 이 가운데 23명은 영웅 칭호를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2017년 세로프 고등군사항공학교에 입교한 첫 번째 여생도 16명은 5년간 전략폭격기와 수송기 조종 기술을 익혔다. 이들은 200명이 넘는 여성 지원자 가운데 1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밝혔다.이들을 포함한 졸업생 400명은 이날 러시아 서남단 도시 크라스노다르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축하 행진을 벌였다. 현지 방송에는 이들이 행진 중에 꽃잎과 동전을 하늘로 던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쇼이구 장관은 “여러분은 남녀가 적으로부터 조국을 지켰던 먼 시대에 뿌리를 둔 영광스러운 계승자들이다. 첫 번째가 되는 것은 큰 책임이 따른다”며 “여러분은 여러분을 본받을 러시아 소녀들의 기준이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전 여생도들의 입교 당시 올레그 프첼라 대령은 이들에게 “공군 조종사가 되려면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이는 매우 힘든 직업이고 높은 도덕적 가치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음의 천사들’(angels of death·여성 조종사들)을 풀어놨다”며 러시아 여성 공군 조종사들의 배출 소식을 전하면서도 “한 러시아 비평가는 이들이 곧 결혼해 출산 휴가를 가야 할 시기에 조종사로 일하게 됐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 총독부·국화꽃 등 문양… ‘왜색 논란’ 휩싸인 남원 춘향사당

    총독부·국화꽃 등 문양… ‘왜색 논란’ 휩싸인 남원 춘향사당

    전북 남원시 춘향사당이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친일 작가 그림 논란으로 3년째 영정 없이 춘향제가 진행되는가 하면 춘향사당 내외부 곳곳에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최초춘향영정복위추진시민연대는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향사당 곳곳에 친일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가 주장하는 친일 잔재 근거는 ▲영정 봉안대 옆의 총독부 문양 도배지 ▲일장기 같은 빨간 동그라미 3개 ▲야스쿠니신사의 상징과 닮은 국화꽃 문양 ▲일본화풍으로 그린 춘향상과 조선의 왕을 상징하는 용을 잡고 있는 춘향(반민족친일화가 김은호 화백 작품) 등이다. 영정 봉안대의 벽지가 총독부 문양과 똑같고, 사당 외부 뒤쪽 벽에 새겨진 16개의 붉은 꽃잎은 야스쿠니신사 배전 위에 걸린 거대한 흰 커튼에 그려진 국화 무늬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국화는 일본의 나라꽃이다. 또 사당 정면의 토끼·자라 조각 위와 안쪽에 태양처럼 보이는 붉은 동그라미가 있다. 국내 사찰 어디에도 붉은 원을 붙여 놓은 곳은 없어 일장기를 의미한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춘향사당 영정 교체 작업도 진통을 겪고 있다. 춘향 영정은 1961년 최초 작품을 친일 작가인 김 화백의 작품으로 덮어 이중 봉안했다. 왜색 논란이 거세지자 남원시는 2020년 10월 김 화백 작품을 철거했다. 그러나 최초 영정도 이미 사라졌다. 지난해 한 박물관 수장고에서 최초 영정이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영정 교체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초 영정에 대한 고증 결과 당시 배경과 춘향의 나이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는 게 그 이유다. 시는 내년 춘향제가 열리는 5월 안에 춘향 영정을 새로 그려 광한루원에 있는 춘향사당에 봉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민연대는 최초 영정을 봉안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남원시는 최초 영정이 춘향전 속의 춘향이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일부 단체의 의견만 듣고 새로 그리려고 한다”며 “춘향제를 전혀 연구한 적이 없는 문화재위원들이 내린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왜색 논란에 휩싸인 춘향사당

    왜색 논란에 휩싸인 춘향사당

    전북 남원시 춘향사당이 계속되는 왜색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친일작가 그림 논란으로 3년째 영정 없이 춘향제가 진행되는가 하면 춘향사당 내·외부 곳곳에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최초춘향영정복위추진시민연대는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향사당 곳곳에 친일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공론화를 통한 철저한 조사 및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친일 잔재 근거는 ▲영정 봉안대 옆에 총독부 문양 도배지 ▲일장기같은 빨간 동그라미 3개 ▲야스쿠니 신사의 상징과 닮은 국화꽃 문양 ▲일본화풍으로 그린 춘향상과 조선의 왕을 상징하는 용을 잡고 있는 춘향(반민족친일화가 김은호 작품) 등이다.영정 봉안대의 벽지가 총독부 문양과 똑같고, 사당 외부 뒤쪽 벽에 새겨진 16개의 붉은 꽃잎은 야스쿠니 신사 배전 위에 걸린 거대한 흰 커튼에 그려진 국화 무늬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국화는 일본의 나라꽃이다. 또 사당 정면의 토끼·자라 조각 위와 안쪽에 태양처럼 보이는 붉은 동그라미가 있다. 국내 사찰 어떤 곳에도 붉은 원을 붙여 놓은 곳은 없어 일장기를 의미한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아울러 춘향사당 영정 교체 작업도 진통을 겪고 있다. 춘향 영정은 1961년 최초 작품을 친일 작가인 김은호 화백의 작품으로 덮어 이중 봉안했다. 왜색 논란이 거세지자 남원시는 2020년 10월 김 화백 작품을 철거했다. 그러나 최초 영정도 이미 사라졌다. 지난해 한 박물관 수장고에서 최초 영정이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교체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초 영정 작품에 대한 고증 결과 당시 배경과 춘향의 나이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는게 그 이유다.시는 내년 춘향제가 열리는 5월 안에 춘향 영정을 새로 그려서 현재 광한루원에 있는 춘향사당에 봉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단체는 최초 영정을 봉안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남원시는 최초영정이 춘향전 속의 춘향이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일부 단체의 의견만 듣고 새로 그리려고 한다”며 “아무런 절차 없이 추진되고 춘향제를 전혀 연구한 적이 없는 문화재위원들이 내린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장미도 이제는 ‘K장미’…국제무대 최고상 받은 에버랜드 장미 비결은

    장미도 이제는 ‘K장미’…국제무대 최고상 받은 에버랜드 장미 비결은

    “해외 장미시장은 연간 수조원대로 일본 시장만 해도 한국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내 장미시장은 정식 통계가 없을 정도로 시장이 작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산 품종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쁠 뿐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식물컨텐츠그룹의 하호수 프로는 25일 이같이 말하며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퍼퓸 에버스케이프’에 대해 소개했다. 하 프로 등 식물컨텐츠그룹 관계자는 이날 일본 도쿄 메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기후현에서 열린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41개의 장미 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2년여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4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상을 수상한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에버랜드가 2015년부터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정원용 장미다. 향기가 강하고 꽃잎 수가 많으며 핑크빛의 탐스러운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져 오랜 기간 감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병충해와 추위에 강하고 가지가 많이 자라지 않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조경용 장미로 인기가 많다. 이준규 그룹장은 “한국에서 장미는 보통 프랑스와 영국, 일본에서 수입하는데 한국만의 장미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2013년부터 국산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28개 품종의 에버랜드표 국산 장미를 개발한 상태다.기후현 국제 장미대회에 퍼퓸 에버스케이프를 출품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식물이 검역을 통과하려면 흙을 모두 털어내고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데 그 과정부터가 어려웠다”며 “그렇게 출품한 장미를 2년 동안 현지에서 전문가들이 키워내며 전 과정을 평가한 건데 자라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좋은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병충해에 강하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그룹장은 “장미의 약점은 이파리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것인데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이러한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라며 “원예의 핵심은 어떻게든 손이 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1년에 3~4번 활짝 피는 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하 프로는 “일반적으로 장미향은 오전에 강하고 오후에는 향이 약해지곤 하는데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향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게 특징”이라며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은 저녁 늦게까지 장미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에버랜드 장미만의 향을 담은 바디·헤어케어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국제무대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국산 장미의 해외 수출까지 노리고 있다. 이 그룹장은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에이전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가능성을 대비해 일본에서 상표 출원 작업을 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을밤 수놓는 400대의 드론… 다채롭게 즐기는 조선의 왕릉

    가을밤 수놓는 400대의 드론… 다채롭게 즐기는 조선의 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에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9개 왕릉(태강릉·동구릉·홍유릉·선정릉·헌인릉·의릉·서오릉·융건릉·세종대왕릉)에서, 10월 22~23일 전주 경기전에서 ‘2022 조선왕릉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조선왕릉문화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아쉬움을 털고 대면 행사로 준비됐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홍유릉(9월 24~25일)과 선정릉(10월 1~2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들의 정원’이 공개됐다. ‘신들의 정원’은 조선시대 왕의 국장 과정과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꽃잎이 흩날리고 노을이 지는 환상적인 무대에 전통적인 가락과 현대음악을 결합해 조선왕릉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조선왕릉문화제의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인 ‘노바스코피1437’의 드론쇼도 소개됐다. ‘노바스코피1437’은 전갈자리 꼬리 부분에서 폭발한 신성으로, 세종대왕 집권기인 1437년 객성(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별) 관측 기록이 학계에서 인정받아 이름이 붙은 것이다. 당시의 기록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세종과 장영실이 마음을 나눴던 이야기를 400대의 드론이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세종대왕릉에서 10월 8~9일 볼 수 있다. 융건릉, 세종대왕릉, 선정릉에서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기는 왕릉음악회도 마련됐다. 국악의 선율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이번 음악회는 왕릉별로 다른 공연을 볼 수 있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 조선왕릉 숲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왕릉 투어 프로그램, 임무 수행 프로그램인 왕릉 어드벤처, 왕릉 테마체험 등 관람객이 왕릉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모두 무료다.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행사를 여는 왕릉도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렸다. 조형제 총감독은 “밤에 보기 어려운 왕릉에서 야간 콘텐츠를 많이 구성해 새롭게 왕릉을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성조 궁능유적본부장은 “왕릉의 본래 가치를 기반으로 현대적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다”면서 “조선왕릉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면서 일상에 지친 국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병당 1000원씩 유기견 기부”…아영FBC, ‘바독’ 와인 출시

    “병당 1000원씩 유기견 기부”…아영FBC, ‘바독’ 와인 출시

    아영FBC는 미국와인 ‘바독’ 4종(사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독 와인은 미국 와인조합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트의 와인메이커인 ‘테리 위틀리’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 데일리 와인 브랜드다.국내에는 레드 블렌드,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피노누아 4종을 선보인다. 바독 레드 블렌드는 미국와인 중에서도 메를로를 중심으로 혼합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메를로(86%), 카베르네소비뇽(10%), 시라(4%)를 혼합했으며 붉은 석류 빛이 인상적이다. 자두, 장미꽃잎의 향과 함께 구운 향신료의 캐릭터가 옅게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잘 익은 블랙 체리와 졸인 자두잼, 볶은 향신료와 코코아와 균형감을 이룬다. 부드러운 탄닌감과 정돈된 피니쉬가 조화롭다. 바독 와인을 생산하는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파밸리, 소노마밸리를 중심으로 센트럴 코스트, 오레곤, 워싱턴 지역과 같이 떠오르는 와인생산 지역의 와이너리 조합이다. 한편 바독 와인을 구매하면 동물보호소와 동물 구호 단체에 일정금액이 기부된다. 아영FBC도 판매된 1병당 1000원을 국내 유기견 보호에 기부하기로 했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코스모스를 생각하며/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코스모스를 생각하며/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코스모스는왜 들길에서만 피는 것일까아스팔트가인간으로 가는 길이라면들길은 하늘로 가는 길,코스모스 들길에서는 문득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9월은 그렇게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달.코스모스 꽃잎에서는 항상( ) 냄새가 난다. ― 오세영 ‘9월’ 중에서 어떤 놀이를 다시 해 본다. 시를 읽다 빈 괄호를 만나 거기 어떤 단어를 넣을까 상상하는 일. 그 놀이에 적합한 시가 많지는 않다. 일단 행의 길이가 중요하다. 긴 산문시 혹은 너무 실험적인 시는 제외된다. 일상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시로 계절 감각도 중요하다. 가을이라 코스모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시는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코스모스를 만나게 해 주었고, 게다가 그 놀이에도 딱 맞춤이었다.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 어린 날, 참 좋아했던 꽃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자주 못 보게 되면서 코스모스는 기억 속 첫사랑처럼 멀어지고 대신 요즘은 수국을 좋아하는 꽃으로 꼽는다. 시인은 코스모스 들길에서 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고 하는데, 코스모스 핀 가을 들길은 신작로라는 말이 어울리는 어떤 시절을 연상케 한다. 차가 부연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비포장 둑길 혹은 들길이 코스모스와 어울린다. 그렇게 코스모스는 아직 도시가 만들어지기 전의 아련한 기억과 함께한다. 가끔 한강변을 지나다 코스모스 만발한 꽃밭을 만나기도 하지만,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 외에 도시의 일상에서 코스모스를 보기란 쉽지 않다. 올가을에 코스모스를 보지 못하고 지나는 게 아쉽던 차에 코스모스를 삶과 죽음의 문제 안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시를 읽게 됐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는 9월을 두고 시인은 삶과 죽음이 함께 지나치는 달이라 한다. 코스모스는 삶 속의 죽음을 알게 하는 꽃이라는 말인가, 그건 무슨 뜻인가, 어떻게 실감이 되는가. 시의 뒷부분에서 시인은 사랑이 기다림에 앞서듯 기다림은 성숙에 앞서는 것이라 한다. 사랑과 기다림과 성숙은 모두 어떤 자세와 관련된다. 사람을 만나는 자세, 만남 뒤의 이별, 그리하여 보내는 자세, 보내고 기다리는 자세, 오지 않아도 원망이 없는 자세, 그리움이 곧 비움이 되는 자세. 삶과 죽음을 함께 응시하는 시선은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태도를 관통한다. 괄호 속에 들어갈 단어는 ‘하늘’이다. 코스모스 피는 9월은 하늘이 열리는 달이라니, 이 계절이 지나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어김없이 펼쳐질 테니 계절을 감지하는 시인의 감각이 놀랍다. 올가을에도 인간의 도시에는 아픈 죽음이 많다. 자연스런 하늘의 길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죽음들. 작별 인사도 못 하고 떠난 이들을 생각하니 코스모스가 여기에도 저기에도 피어 있는 것만 같다. 길을 찾지 못하고 질문만 하는 우리 곁에서 아련하게.
  • 디자인 명문 파슨스와 손잡았다… LG AI, 세상에 없는 이미지 창조

    디자인 명문 파슨스와 손잡았다… LG AI, 세상에 없는 이미지 창조

    #“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하는 일러스트를 만들어 보자.” 화장품 패키지를 만드는 디자이너가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에 영어로 해당 문장을 입력하자 화면에 화사한 꽃다발이 등장한다. 3억 5000만장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뒤이어 “좀더 추상적으로 표현하면 좋겠어”라고 입력하자 이번엔 추상적인 형태의 꽃잎을 한가득 피워 낸다. 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파슨스와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을 맺고 이 같은 디자인 분야 AI 능력을 고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창조하려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언어의 맥락까지 이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해 낼 수 있다. 문장 하나만으로도 7분 만에 256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AI연구원은 파슨스와 디자인·예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방법론을 공동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은 파슨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을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발표하는 해커톤도 진행한다.
  • 전주에서 영화와 이탈리아 문화에 빠져보세요

    전주에서 영화와 이탈리아 문화에 빠져보세요

    “멋과 맛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멋진 영화와 이탈리아 문화를 만끽하세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전주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와 이탈리아문화주간이 펼쳐진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가을에 다시 볼 수 있는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18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장편 13편, 단편 3편 등 모두 16편이다.23회 영화제 당시 화제를 모았던 ‘세탐정’, ‘입속의 꽃잎’, ‘애프터 워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거장 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 이완민 감독의 신작 ‘사랑의 고고학’, 임상수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 ‘파로호’도 선보인다. 23회 영화제 폐막작이었던 ‘풀타임’, 에실 보그트 감독의 ‘이노센트’ 등도 다시 관객과 만나다. 또 박순리 감독의 영화제작사 ‘순리필름’ 작품을 조망하는 ‘폴링 인 스페셜: 순리대로, 순리필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2022 전주세계문화주간-챠오, 전주! 이탈리아문화주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옥마을, 에코시티 세병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세병공원에서는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데이’가 열린다. 오목대 전통 정원에서는 에스프레소 경연대회와 마임 퍼포먼스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알레시아스 카르소 감독의 영화 ‘이탈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영화 ‘이탈리아식 결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탈리아 쿠킹클래스, 이탈리아 작가 작품 전시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 (사)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개인전 ‘꽃춤 II’ 열려…오는 30일 개막식

    (사)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개인전 ‘꽃춤 II’ 열려…오는 30일 개막식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헌 작가의 ‘꽃춤 II’ 전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디멘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원화 30점, 판화 20점을 비롯해 동영상 작품이 포함된 NFT 작품 10점, 도자기 2점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의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진행한 전시에 이어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인 ‘꽃춤’과 더불어 NFT 프로젝트로 진행된 ‘독도 코리아(Dokdo Korea)’, ‘피스 미얀마(Peace Myanmar)’ 등 다채로운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작품들을 영상화해 새롭게 표현된 NFT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이 작가는 오랫동안 ‘꽃춤’을 주요 테마로 ‘인간의 화합’을 구현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꽃 진달래와 철쭉으로 생동하는 생명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수많은 꽃들이 마치 군무를 추는 것처럼 화폭을 가득 채운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자연의 질서와 조화로움을 탁월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예술평론가이자 철학박사인 벤지 수 알렉산더(Benij Su Alexander)는 “이범헌 작가의 작품에 담겨 있는 꽃잎들의 군무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며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회적 동물로서 어떻게 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미묘하게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의 다채로운 화법은 우리가 세상의 관찰자이자 구성원으로서의 각기 다른 ‘관점’과 ‘존재’를 스스로에게서 찾는 것에 대해 표현한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인간의 교류와 소통, 화합의 메시지를 다양한 구도와 화려한 색감으로 구현해왔다”며 “특히 진달래와 철쭉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 전역에 걸쳐 봄을 장식하는 꽃으로 온 민족의 염원인 남북한의 화합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예총의 회장이자 한국미술협회 명예 이사장인 이범헌 작가는 개인전 40회, 국내외 단체전 및 기획전 1000여 회에 참여했으며, ‘예술과 생활 (2016),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2020)‘, ’2021 꽃춤 (2021)‘ 등 저서 발행과 칼럼 기고 등 다방면으로 예술인 복지와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꽃춤 II‘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디멘션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디멘션갤러리와 한국예총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긴 여름의 끝자락, 100일 간다는 백일홍이 시들 무렵 초록 이파리 사이로 힘차게 보랏빛 꽃대를 밀어 올리는 녀석이 있다. 맥문동(麥門冬)이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해 ‘맥문’, 겨울을 이겨 낸다고 해 ‘동’이란 이름을 얻었단다. 지금 맥문동꽃이 절정이다. 보랏빛 꽃잎 안에는 노란 꽃술이 숨어 있다. 허리 굽혀 눈길을 주는 이들에게만 보이는 노란 아우성이다. 유독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씩씩하게 잘 자란다지. 거무튀튀한 노거수 곁에서 보랏빛 선경을 펼쳐 내는 맥문동 명소를 몇 곳 소개한다. ‘코로나 우울’쯤은 단박에 날려 버릴 만한 곳들이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남도엔 메타세쿼이아 노거수와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전남 나주의 전남산림자원연구소다. 코로나19로 몇 해 내리 출입을 막다 얼마 전부터 문을 열고 있다. 연구소 들머리에 메타세쿼이아 노거수들이 이열종대로 늘어서 있다. 가로수로 심은 곳들과 달리 사람만 오갈 수 있다. 나무 간 거리가 조밀해 누구나 인생사진 한 장 노려 볼 만하다. 인적 드문 이른 아침도 좋고, 노을이 나무 우듬지에 걸리는 저녁 무렵도 좋다. 다만 숲모기가 극성이란 점은 염두에 두시길. 연구소 내에 향나무길 등 1000여종에 달하는 풍부한 산림유전자원도 돌아볼 수 있다.광주 북구에는 ‘천지인 문화 소통길’이 있다. 맥문동 숲길로 통할 만큼 맥문동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문흥동 청소년수련관과 호남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고속도로 옆으로 긴 방벽을 세운 뒤 남은 유휴지에 메타세쿼이아숲을 조성했다. 거리는 5㎞ 정도다. 이 중 문화동 육교에서 오치동 쌍굴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맥문동 핫플레이스다. 나주의 산림자원연구소처럼 나무 사이 간격이 조밀해 사진 찍기 딱 좋다. 다만 올해는 다른 곳에 비해 맥문동꽃이 무척 더디다. 이달 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인근 청소년수련관이나 문화공원 등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경북 성주의 성밖숲은 쉰두 그루의 늙은 왕버들로 유명한 곳이다. 수령이 300~500년에 달하는 노거수들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그만큼 왕버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한데 이맘때만큼은 맥문동꽃에 한 수 양보해야 한다. 해마다 노거수 옆에 식재되는 맥문동이 3만 3000본 정도라고 한다. 그 덕에 늙은 왕버들과 싱싱한 맥문동꽃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작가들은 보통 이른 아침의 볕을 좋아하는데, 보통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으려면 외려 숲에 그늘지는 시간이 더 낫다. 햇빛 아래에서보다 한결 짙은 보랏빛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북 상주의 학생수련원 앞에는 솔숲이 있다. 보통 ‘상오리 솔숲’이라 불리는 곳이다. 여기선 늙은 소나무들과 맥문동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랏빛 목도리를 두른 듯한 솔숲의 자태가 딱 한 폭의 그림이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급적 조용한 이른 아침에 찾길 권한다. 초가을 아침엔 종종 안개가 끼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상오리가 속한 화북면은 ‘우복동’(牛腹洞), ‘십승지지’(十勝之地) 등으로 불린다. 모두 풍수학에서 전설적인 길지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솔숲 주변에 장각폭포, 용유계곡 등 볼거리도 많다. 충남 서천의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바다와 어우러진 맥문동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8월 말쯤 만개해 9월 중순쯤 진다. 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과 모래 날림을 막기 위해 조성된 해송 숲과 스카이워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다. 늙은 소나무는 많지 않지만 대신 규모가 대단하다. 솔숲은 약 19만㎡(5만 7500평)에 달하고, 맥문동은 무려 600만본에 이른다. 주변에 폐쇄된 장항역을 재생한 ‘도시탐험역’, 맛집과 오래된 다방이 밀집한 ‘맛나로’, 음울한 풍경이 압권인 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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