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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대후보 약진 수도권(4·11총선 테마르포:4)

    ◎참신한 선거운동… 세대교체의 「청신호」/“굿바이 3김”·“무공해정치” 재치넘친 구호/기발한 이벤트 유세… 구정치와 차별 부각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아 봄바람이 뼈속을 파고들던 1일 하오 9시,서울 서대문구 충정로동 인창고교 앞.『DJ도 싫어요 JP도 싫어요…』로 시작되는 로고송 「머피의 법칙」에 맞춰 2백80인치 대형 멀티비전 앞에서 때아닌 대학생들의 경쾌한 율동이 펼쳐졌다. 『무슨 일이야』.궁금해 하는 1백여명의 주민들 앞에 한 후보가 나타났다.『여러분 4월11일이 무슨 날이지요.이날은 청소하는 날입니다.유통기한이 지난 변질 정치인들을 모두 쓸어내는 날입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세대교체를 외치며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이성헌후보(37·서대문갑)은 야간유세를 통해 기존정치인들의 타락과 부패상을 맹공했다. 역시 같은날 상오 8시30분,서울 영등포구 대림전철역 앞.요즘 잘나가는 삐삐밴드의 히트곡 「안녕하세요」의 경쾌한 음악이 나오면서 『싱싱한 남자와 함께 하세요』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있었다.영등포을에 출마한국민회의 김민석후보(32)가 나타났다.이번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을 노리는 김위원장은 『기존정치 지긋지긋하시죠.저는 싱싱한 정치를 펼치겠습니다』며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악수공세를 펼쳤다. 2일 하오3시,군자동 송정슈퍼 앞에서 김영춘후보(34·광진갑)은 『공해정치,권모술수 정치,타락정치 이대로 내버려 둘까요』라고 호응을 유도한 뒤,『이제 바꿉시다.4·11총선에서 결재해 주세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아침 신한국당 심재철후보(38·안양 동안갑)는 선거구내 한 지하철 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80년 서울의 봄,그 열정을 승화시켜 96년 안양의 봄에 쏟아붓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지역에서 출마한 30대 신세대 출마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기존정치인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한다.『정치꾼과 정치일꾼』의 구별을 요구하며 기존정치에 대한 염증과 청년층의 기대감을 묶어 표로 엮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연설부터 선거구호까지 참신성이 번득인다.「굿바이 3김」「산소같은 정치」「무공해,비타민 정치」「세탁정치」 등이 이들이 애용하는 선거구호들이다.최신 유행곡에 율동까지 겯들인 이벤트성 유세기법도 이들이 도입한 선거문화라는 지적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무소속까지 합쳐 30대만 35명이 출마했다.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선 학생운동 출신의 「모래시계 후보군」이 주력을 이루며 여기에 변호사 등 전문직 엘리트들이 가세했다. 신한국당은 수도권에서 김영춘·이성헌·심재철씨(안양 동안갑)등 세대교체를 뒷받침하는 「젊은 상품」을 발굴했다.국민회의는 「그린캠프 21」이라는 이름으로 연대조직을 발족시켜 추미애(광진을)·김민석(영등포을)·김신명씨(소설가·30·송파을) 등을 첨병으로 내세웠다.민주당은 고진화(33·강서을)·이재경씨(31·강남을)등을 전면배치했고 자민련도 고순례 변호사(32·마포갑)와 장일씨(37·도봉을)를 내세웠다.무소속은 강경환(30·중랑갑)·함운경씨(30·관악갑)등 학생운동 출신이 주축이다. 하지만 이들의 영파워는 아직 미지수이다.「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교되듯,탄탄한 기반을 갖춘 현역거물과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당선권까지는 몇사람을 제외하곤 아직 갈길이 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거센 「세대교체」 바람이 언젠가는 기존 정치판을 교체할 신호탄이라는데 의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2000년대에 들어서면 자의건 타의건 3김이 전면에서 후퇴할 것이 확실하고,이 공백을 메울 정치인들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오일만 기자〉
  • 연설회 가서 후보 검증하자(사설)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유세전이 불을 뿜고 있으나 청중이 적어 흥미가 반감되는 것 같다.연설회장 주변이 주말엔 그런대로 청중들로 붐볐으나 평일이 되자 썰렁한 인상이다. 자신을 수행한 선거요원보다 숫자가 적은 청중을 상대로 연설하자니 후보자들이 신명이 날 리가 없다.그래서 도처에서 개인연설회 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일당을 주고 청중을 동원하는 구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발적으로 연설회장을 찾는 유권자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세상살이가 더욱 바빠지고 맞벌이 부부까지 늘어 그렇다지만 행여 정치불신,선거무관심의 반영일까 두렵다. 선거는 흔히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하며 그 축제의 꽃은 연설회로 비유된다.연설회장에선 후보자들이 사자후를 토하고 청중이 북적돼야 맛이 나고 열기도 달아 오르는 법이다.유권자들에게 연설회는 후보의 자질과 정견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다.부동층의 경우 마음을 정하는데 한번은 꼭 들러야 될 곳이다.특히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연설회는 후보자를 상호 비교하여 선택의 기초로 삼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20∼30대 유권자의 69%가 부동층이며 31%는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누가 출마했는지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느 연령층보다도 젊은 세대들이 연설회장을 찾는데 부지런을 떨어야 할 것 같다. 유권자들이 연설회장을 찾아가 과거와 달라진게 무엇인지를 비교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문민정부가 그렇게 외쳐온 정치개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아니면 지역감정조장·흑색선전등의 근태가 여전한지,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판별해 보는건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당받는 청중이 돼선 안된다.금권타락선거를 부채질하는게 바로 일당이다.이제 꽃샘추위도 물러간다니 연설회장을 찾기엔 안성맞춤인 날씨다.모처럼 들른 연설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봄바람쐬며 산책한 셈 치자.
  • 진해군항제 개막/열흘간 행사 다채

    【진해=강원식 기자】 제34회 진해군항제가 31일 하오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군항제에는 문화예술·체육행사,전시 및 축하행사,관람행사 등 3개 분야 40여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이며 벚꽃의 명소인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등 군부대도 행사기간동안 일반인에 개방된다. 특히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지난해 폐지됐던 팔도명산물 야시장과 벚꽃미인 선발대회 등이 부활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진해 벚꽃은 최근까지 계속된 꽃샘추위로 예년보다 3∼4일 가량 늦은 오는 5일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 소설가 이문구(작가를 찾아:4)

    ◎“사회밑바닥 경험이 내 문학의 바탕”/9살때 남로당출신 부친­형들 잇따라 피살/고아로 무작정 상경­행상·막노동 닥치는대로/김동리 선생이 「노가다판 문장」 인정해줘/중학때 떠난 고향 72년 「관촌수필」통해 귀향 「그녀는 별쭝맞게도 눈치가 빨라 무슨 일에건 사내 볼 쥐어지르게 빤드름했고 귀뚜라미 알듯 잘도 씨월거리곤 했는데,남좋은 일에는 개미허리로 웃어주고,이웃의 안된 일엔 눈물도 싸게 먼저 울어댔으며,욕을 하려 들면 안팎 동네 구정물은 혼자 다 마신듯이 걸고 상스러웠다」(연작소설 「관촌수필」중 「녹수청산」에서) 작가 이문구(55)씨의 글은 누가 봐도 이문구답다.능수버들처럼 척척 늘어지고 휘감기는 문장,어지러울 정도로 넘쳐나는 토박이말과 사투리.마치 판소리 사설을 되살린 듯한 이문구 소설의 생명력은 무엇에서 나올까. 그 비밀을 찾아나선 날은 꽃샘추위로 바람이 거칠고 하늘은 잔뜩 찌푸린 3월 중순이었다.작가는 마침 고향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 그의 「작업실」에 있었다.청라저수지를 낀 언덕배기 빨간 벽돌집에는 어엿한 당호는 커녕 문패조차 없었다.주인을 암시하는 건 「문학의 해」를 알리는 스티커뿐이었다. ○판소리 사설 문제 이씨는 『한달에 20일쯤은 작업실에 있어야 글을 좀 쓰게 된다』면서 『지난 겨울엔 거의 들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문학의 해」집행위원회 홍보·출판 분과위원장,계간 「한국소설」편집위원장 등 맡은 일이 많아 수시로 불려다니기 때문이라는 것.문단의 공식행사건,문인들이 초상을 치루는 사사로운 자리건 남들은 으레 그가 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본인도 즐겨 뒤치다꺼리를 맡는다. 그는 지난 89년 고향에 작업실을 마련했다.10년 넘게 앓던 위궤양에 간염까지 겹쳐 심신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다.가족을 서울에 남기고 요양하러 혼자 내려온 지 3∼4년만에 건강을 완전 회복해 이제는 글쓸 때만 이곳에서 보낸다.그가 태어나고 「관촌수필」의 무대가 된 관촌(갈머리,지금의 보령시 대관동)마을하고는 산하나 너머 거리로,원래 일가붙이가 비우고 간 오두막을 친구들이 개조해 주었다고 한다. 그의 귀향은 여느 사람들의 그것과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향이라면 흔히 어머니의 품처럼 여기지만 이씨에게 고향이란 「견딜 수 없어 도망쳐 나온 끔찍한 곳」에 불과하다. 이씨는 대대로 벼슬을 한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다.8순인 할아버지는 「조선조 마지막 유생」같은 분,아버지는 신식 지식인으로 남로당 보령군 총책을 맡고 있었다.그가 아홉살 때 「6·25」가 터지자 아버지는 예비검속돼 피살되고,형들도 「빨갱이 자식」이란 이유로 살해당한다.할아버지·어머니도 잇따라 세상을 떠나 이씨는 고아가 된다. ○서양식 작법 무시 중학을 마치고 농사를 짓던 이씨는 59년 무작정 상경한다.그는 당시를 『가족을 빼앗아간 저주스러운 땅에서,「빨갱이 자식」이라는 주위의 눈총을 받아내기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서울에서는 좌판·행상·막노동을 닥치는대로 했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선비기질,농촌과 도시 밑바닥생활에서 얻은 경험,거기에 「6·25」에 대한 참혹한 기억은 이후 이문구문학의 바탕이 된다.이씨가 문학에 뜻을 둔 계기도 독특하다.중학생 때 그는신문에서 희한한 기사를 발견한다.대구 시인 이모씨가 「6·25」때 부역한 것이 드러나 처형당하게 되자 문인들이 구명활동을 벌인다는 내용이었다.『그때는 빨갱이 자식으로서 언젠가 화를 입지 않을까 늘 걱정했다』면서 그 기사를 보자 「문학을 하면 쉽게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61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스승이자 아버지같은 김동리 선생을 만난다.「노가다판 문장」을 쓰는 그를 동리는 『앞으로 한국문단에 아주 희귀한 스타일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격찬했고,그의 습작을 논하라는 시험문제를 내기도 했다.예언대로 그는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문체와 문학세계를 개척했다.67년에 발표한 두번째 작품 「백결」에서 이미 이문구다운 글이 등장한다. 그는 한동안 고향을 찾지 않는다.그러다 72년 「관촌수필」연작을 시작함으로써 스스로 고향을 되살린다.그때쯤에는 고향·고향사람에 대한 참혹한 기억을 잊은 것일까.아니면 용서하기로 마음먹은 것일까. 이씨는 그때 사정을 자세히 밝히려 들지 않았다.다만 귀향후 생활을 이야기하면서 『땅에다 무엇을 심든지,아니면 가축을 길러도 다 잘된다』고 고향땅에서 받은 은혜를 강조했다. 그를 특징짓는 문체와 어휘 구사를 평단에서는 대부분 「시골 밭둑의 싱싱한 수풀 같다」는 식으로 긍정한다.많은 문인들이 술자리에서는 『이문구처럼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지 못한다는데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고백하기도 한다.반면 「그의 문체가 산문의식을 약화시키고 주제를 모호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있다. ○「섬」 소재 작품 구상 작가는 그같은 비판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했다.그는 『지금 우리 사회가 쓰는 문체가 대부분 일본식·서양식인 판에 우리 전통양식을 고수하는 작가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아울러 자신은 『기승전결이니,사건의 배경·인물을 정교하게 설정해야 하느니를 따지는 서양식 소설작법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섬과 섬사람을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바닷가 마을에서 성장했지만 그동안 섬이야기는 한번도 쓰지 않았다.보령 앞바다에만 섬이 78개떠 있는데 이를 소재로 전혀 다루지 않은 것에 이씨는 『미안하고』『왠지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래서 뜻맞는 고향사람들과 함께 섬을 연구하고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섬을 알게 된 다음 작품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 또 90년대 농촌을 그리는 작품과,「매월당 김시습」이후 관심을 갖게 된 역사소설도 쓴다는 것이 그의 장기계획이다.〈이용원 기자〉 □약력 ▲1941년 충남 보령군 대천면 대천리 관촌마을(지금의 보령시 대관동)에서 태어남 ▲50년 「6·25」발발후 부친과 형들 피살,본인은 외가로 피해 모면 ▲조부는 51년,어머니는 56년 별세,고아됨 ▲중학 졸업후 농사짓다 59년 무작정 상경 ▲61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입학 ▲65년 단편 「다갈라 불망비」,66년 단편 「백결」로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 ▲74년 자유실천문인협회 발족 주도,실무간사 맡음 ▲77∼80년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행정리(발안 쇠면마을)서 생활 ▲80년 콩트집 「누구는 누구만 못해서 못허나」판금당함,이어 문인으론 유일하게 정치활동규제자로 지정됨 ▲주요작 「장한몽」「해벽」「관촌수필」「우리 동네」「매월당 김시습」등 ▲「월간문학」·「한국문학」·한진출판사 편집장,실천문학사 발행인 등 역임 ▲78년 한국문학작가상 등 문학상 8가지 수상.
  • 이달 2차례 꽃샘추위/기상청 전망/남부 중순께 50∼80㎜ 단비

    3월에는 초순과 중순에 두차례의 꽃샘추위가 예상된다.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남부지방에는 최고 80㎜정도의 단비가 내리지만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29일 「3월의 기상전망」을 통해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날씨변화가 심하고 한·난의 차이가 크겠으나 하순으로 갈수록 맑고 온화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지난 1∼2월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반면 3월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전국적으로 5∼6차례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지역별로 50∼80㎜의 강수량이 기대돼 극심한 식수난은 일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봄 꽃소식 1∼3일 늦어진다/3월기온 평년보다 낮아/기상청전망

    ◎개나리 서귀포 3월18일 대전 3월28일/진달래는 부산 3월23일 서울 4월5일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올 봄에는 예년보다 1∼3일 늦어질 것 같다. 3월초에는 두차례 정도 꽃샘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3차례정도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을 전망이다.남부지방의 극심한 겨울가뭄은 초여름인 6월이나 돼야 완전하게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철(3∼5월) 기상전망」을 통해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1,5도 낮고 3월의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돼 올 봄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월18일(평년 3월17일)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 부산 19일,대구 23일,광주 29일,대전 28일,서울 4월2일에 각각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달래의 예상개화일은 서귀포와 부산이 3월23일,대구 28일,광주 29일,대전 31일,서울 4월5일이다. 기상청은 3월초에는 시베리아에서 찬 대륙성고기압세력이 확장돼 2차례정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늦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중국대륙으로부터 세차례정도 황사가 내습할 것으로 전망했다.
  • 농촌의 정취 살리자/한영성 원자력연 상임고문(굄돌)

    꽃샘추위가 들락거리고 가뭄 또한 쉬 떠날기미가 안 보이는데도 절기는 어쩔 수 없다.꽃소식이 남으로부터 사쁜사쁜 다가와 개나리 진달래에 이어 벌써 라일락이 자태를 뽑내고 있다. 굳이 여행광이나 등산인이 아니더라도 콘크리트 북새통을 벗어나 봄공기 맑은물을 찾아 산야의 품에 안기고픈 때이다. 서울을 뒤로하고 생기 돋아나는 교외로 접어드니 그것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는 것 같다. 이도 잠깐이고 철지난 들녘에 서있는 허수아비처럼 주위 경관과 어울리기를 처음부터 포기한 괴물이 군데군데 버티고 서있다. 어쩌자고 이러는가.원래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에나 있는 것으로 알았던 아파트,그것도 현란하게 치장한 고층아파트가 모처럼의 정감을 싹 가시게 한다.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다투어 자기고장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아파트다 유흥시설이다 하여 도시화하는 것이 관광 진흥이고 자기고장 발전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기술이그렇고 석굴암,다보탑이 그렇고 자연경관 또한 그렇다. 우리는 개발과 함께 한국적인 정취를 잃어가고 있는가 하는 걱정이든다. 유럽 여정에서 산이나 호수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집이 그렇게 좋아보일 수가 없었다.주변 환경과 주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논두렁 밭두렁 너머 고층아파트를 보고 뭐라할지 걱정된다. 한 원로 조류학자는 『자연이 살아야 새가 살고 우리가 산다』고 했다. 지역주민,당국,건축가가 합심하여 자연과 어울리고 정취 있는 우리 나라 농촌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 3월의 빛깔… 희망으로 물들이자(박갑천 칼럼)

    기독교적 바탕에서 고독의 세계를 추구한 시인 김현승은 3월을 사랑한 듯하다.그의 「3월생」은 이렇게 시작된다.「눈보다도 입술이 더 고운/저애는/아마도 진달래 피는 3월에 태어났을 거야」.「겨울 가도/봄은 아직 오지 않은」 3월을 그는 발그스름한 진달래빛으로 본 것일까. 3월은 거쿨진 항쟁의 함성을 들려주면서 열린다.역사가 흘러도 사그라들지 않을 영겁의 함성이다.배달의 핏줄을 이어받은 겨레라면 누구나 떨리는 울분으로 그림그려보는 「독립만세」와 태극기의 물결.그날에 흘린 피는 3월이 이울면서 진달래로 피어 강산을 뒤덮는다.그러는 3월의 빛깔은 골풀이 함성이다.겨레의 기상이며 의기다. 감사나운 떠세의 가련한 뒷걸음질을 보여주는 달이 3월이다.봄은 아직 이르다 해도 그 길목엔 들어서 있는 시점 아닌가.그것은 부드러움이 능히 강함을 제압하는 것(유능제강·황석공소서)을 보여주려는 섭리의 뜻이기도 하다.꽃샘추위로 마지막 발싸심을 한다 해도 부드럽고 따사롭게 불어오는 마파람 앞에 견뎌내지 못하는 게 겨울의 모습이다.천군만마 속을 누비는 싸움터에서의 효장이 가녀린 여인의 치맛자락에 휘감겨 헤어나지 못하는 꼴과도 같다.산과 들의 새 생명한테는 어머니 숨결 같은 마파람의 어디에 추위를 몰아내는 힘이 있다는 것일까.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괴로움이 가면 기쁨이 오는 법.이런 인간사에 대해서는 「노자」도 이렇게 말해놓고 있다.『…불행은 행복의 원인이 되고 행복은 불행의 원인이 된다.그러나 누가 그 궁극에는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는 줄을 알겠는가…』.그런 점에서 환난도 피하려 들지 말고 자기몸같이 귀중히 여기라고 말한다.3월은 그래서 환난으로 엎드려 지내는 사람들에게 소리친다.『마음속이 겨울인 자들아.보라.혹한과 눈보라도 마침내 물러가지 않는가』고.어려움을 당해서는 주저앉지 말 것과 함께 기쁨의 날에도 어려웠던 시기를 생각하면서 뒤넘스러워지지 않아야 할 것을 3월은 가르친다. 새로운 생명이 꿈틀대는 3월의 빛깔은 어쨌거나 희망이다.희망은 가난한 자들을 먹여살린다고 하는 말이 있다.매양 물거품같이 사라지지만 거기 매달려야 하는인간을 비관적으로 표현한 말이다.하지만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는 것.웅크렸던 겨울을 터는 기지개를 켜면서 희망을 호흡해야겠다.모두들 3월을 희망의 빛깔로 물들여 나가자.
  • 과일값 출하 늘어 내림새

    □소매가격 경동시장 참외 1개 3천원 딸기 1㎏ 4천원 딸기를 비롯,참외와 수박 등 여름과일이 시장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게 선을 뵈면서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워주고 있다.이들 과일은 요사이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도 소폭 내림세다. 온상에서 대량 재배되는 이들 여름과일의 본격 출하 시기는 보통 꽃샘추위가 어느정도 지난 뒤인 4월 초순.밭작물이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5월 중순까지가 주 수요기다. 이가운데 요즘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품목인 딸기는 알이 크고 색깔이 선명한 거창 남원산으로 본격 출하중이다.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들어오는 반입량은 지난주 1천5백53t으로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17% 정도가 늘어났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가격은 도매가의 경우 8㎏들이 상품 한상자에 2만5천2백원선으로 지난해보다 10%정도 떨어진 수준이며 서울 경동시장등의 재래시장 일반 소비자 가격은 14일 1㎏당 4천원,중품 3천5백원 하품 2천5백원선에 판매돼 2주전에 비해 1㎏당 7백∼8백원이 떨어졌다. 참외 역시 철이른 대표적인여름과일이지만 색깔 고운 노란빛으로 4월중순의 시장분위기를 한결 돋워주고 있다.참외는 서울의 경우 재래시장등지에서 당도가 가장 높다는 금싸라기 품종이 개당 상품 3천원,중품2천∼2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부산의 경우 상품 2천원,중품 1천∼1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산불(외언내언)

    걱정했던대로 올봄에도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지난 일요일(27일)강원도를 비롯,부산 경남북 전남등 전국에 걸쳐 산불이 나서 90㏊가 넘는 임야가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등산객이 많은 일요일에 산불은 자주 발생하는데 지난 일요일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모처럼 화창한 날씨여서 산을 찾은 사람이 특히 많았다.그들이 부주의하게 버린 불씨가 산불을 일으킨것이다. 해방후 꾸준히 펼쳐 온 치산녹화사업의 결과 우리 산하도 이제 산림이 울창하다.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이 융단처럼 부드럽게 깔리고 새싹이 돋기전의 나뭇가지가 서로 어깨를 비비고 있는 산자락에 작은 불씨가 떨어지면 불길은 금방 번진다. 더욱이 「여우불」이라 불리는 봄 불은 활활 타면서도 여우가 둔갑한듯 불꽃이 보이지 않고 번져 나간다.한식을 냉절 또는 숙식이라고 하여 묘제에 더운 음식을 차리지 않는 우리 풍습은 그런 여우불을 경계한 선인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우불이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산에서 담배를 피우고 버너를 피운다.지정된 장소가 아닌 산에서의 취사는 금지돼 있는데도 바로 금지팻말 아래서 버너를 피우고 밥을 한다,고기를 굽는다 법석을 떠는 낯 두꺼운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산불 취약지구의 입산금지를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산불은 30∼40년의 노력의 결과를 하룻밤에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지난 일요일의 산불에서도 30년생 소나무가 몇만 그루 잿더미화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목재사용량은 31㎥로 50년생 소나무 91그루에 해당한다.우리 국민들이 목재를 자급하기 위해서는 일생동안 누구나 최소한 1백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것이다.아무리 열심히 나무를 심어도 산불이 나면 목재의 자급자족은 어려운 일이 된다.
  • 화창한 봄날씨/꽃샘추위도 풀려

    일요일인 27일은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풀려 대체로 포근하고 화창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아침기온은 영하4∼2도,낮기온은 9∼13도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 서울 아침 영하4도/꽃샘추위 내일 풀릴듯

    기상청은 24일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지다 26일쯤 풀리겠다고 2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하오7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부근을 포함,동해중부 먼바다에 폭풍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25일은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고기압 앞자리에 들어 아침기온이 서울·수원 영하4도,춘천·청주 영하5도,광주·대구 영하2도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로 내려가겠다』면서 『이번 추위는 찬고기압이 물러가는 26일 상오부터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 동굴탐험/수억년 세월이 만든 기암괴석 장관

    ◎다양한 모습 종유석·희귀동물에 놀라/울진 성류굴등 전국 14곳 관광객 놀라/울진 성류굴 등 전국 14곳 관광객 밀물/습도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등산화 등 갖춰야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하는 요즘 동굴관광이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움을 주고있다. 최근 스키·스케이트등 겨울 레포츠시즌이 사실상 끝나면서 전국의 천연동굴마다 하루평균 7백∼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천연동굴은 사시사철 바깥기온과는 무관하게 섭씨 10∼15도를 유지,「만년 봄」의 기온으로 태고의 신비와 천년의 비경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수천길 땅속에서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공기,기암괴석 사이로 구슬같이 괴어 흐르는 물방울,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석순 석화 석주 등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동굴안은 빛이 없는 세계여서 눈이 퇴화된 박쥐와 노래기등의 투명생물도 서식하고 있어 동굴여행은 단순한 볼거리관광이 아닌 천연박물관을 관찰하는 「시간탐구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용암동굴일뿐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석회동굴이다.석회동굴은1년에 0.2㎜정도 밖에 자라지않는 종유석과 석순이 특징인데 이들이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임을 짐작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여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나 일반에 공개된 곳은 14개소에 불과하다. 동굴에서는 두꺼운 옷은 필요없지만 습도가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과 면장갑·등산화나 운동화등을 준비해야하며 안전사고에 대비,랜턴이나 형광램프·호루라기등 간단한 통신장비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동굴을 소개한다. ■성류굴=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굴앞에 있었던 성류사라는 사찰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길이 4백70㎞,역사가 2억5천만년에 달하는 이 동굴은 「삼국유사」에도 기록될 만큼 일찍이 세상에 알려진 곳.천연기념물 1백56호로 5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천장높이가 35m나 되는 웅장한 광장등 12개의 넓은 공간도 있어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입장료 어른 1천1백원). ■고수동굴=충북 단양읍에서 동쪽 2㎞지점인 고수리에 위치.천연기념물 2백56호로 길이 1.3㎞의 오밀조밀한종유석동굴이다. 주굴은 6백m이며 3층구조로 이뤄져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다보면 숱한 지하절경을 보게된다.희귀종유석 「아라고 나이트」를 비롯,사자바위·천불동·촛대바위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70년대 후반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80만명이상의 내방객이 몰리는 인기동굴로 자리잡았다(입장료 어른 1천4백30원). ■고씨동굴=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 위치.임진왜란때 인근마을의 고씨들이 피란했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천연기념물 2백19호로 총길이 3㎞,주굴 길이 1.6㎞에 달하는 대형 동굴이다. 고씨동굴에는 적철광의 영향을 받은 암갈색의 종유석을 비롯,연보라색·황색등의 형형색색을 이룬 퇴적 석회암이 풍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입장료 어른 1천원). ■만장굴=제주도 북제주군 동금령리 남쪽에 있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천연기념물 98호이고 동굴의 총길이는 6천8백여m로 세계적인 규모이다.특히 입구에서 1천m지점의 용암석주는 높이 7.6m,지름 8m로 세계최대 를 자랑한다.동굴안에는 2만여마리의 박쥐와 가재벌레등이,굴 주변에는 30여종의 희귀식물등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입장료 어른 1천원).
  • 서울 영하4도/꽃샘추위 내일낮 풀려

    9일과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닥치겠다. 기상청은 8일 『중국에서 밀려오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이날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서부 영하 6∼3도,남부는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또 10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대관령 영하10도 ▲춘천·청주·수원 영하6도 ▲서울·대전 영하5도 ▲인천 영하4도 ▲전주·대구 영하3도 ▲광주 영하2도 등을 기록하겠으나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
  • 내일부터 “꽃샘추위”/오늘 비온뒤 영하로… 한동안 계속

    경칩인 6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8일 상오까지 오락가락해 최고 50㎜의 강수량을 보이고 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등 한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온 곳도 있다』고 밝히고 『충청·영남·호남·강원영동지방은 8일 상오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봄을 재촉하는 이번 비의 예상강수량은 중부 20∼30㎜,남부 20∼40㎜이며 남부지방의 경우 많은 곳은 50㎜된다. 7일 하오5시 현재 강수량은 서귀포 32㎜를 최고로 여수 30㎜,서산 28㎜,서울 18.5㎜ 등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관령·청주 영하5도 ▲서울·인천·수원·대전·춘천 영하4도 ▲전주·부산 영하2도 ▲광주·대구 영하1도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기온을 2∼7도 밑도는 이번 꽃샘추위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다가 이후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 올 봄 맑고 건조… 기온은 다소 쌀쌀

    ◎화신은 예년보다 빨리 북상/개나리 3월16일께 제주서 활짝 ◎진달래 4월2일쯤 서울서 구경/기상청 전망/5월 내륙엔 늦서리 등 변덕스런 날씨 올 봄(3∼5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봄소식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꽃은 지난해보다는 4∼10일 늦지만 평년보다는 2∼3일 빨리 피겠다. 기상청은 24일 「봄철 기상전망」을 발표,『올 봄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겠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4월과 5월사이에 1∼2차례의 황사현상과 함께 내륙지방에서는 늦서리와 우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월별 기상전망을 보면 3월에는 1∼2차례의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은 평년(평균 4∼8도)과 비슷하고 후반기에 비오는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45∼80㎜)보다 다소 많겠다. 4월에는 기온의 일교차가 커 내륙지방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마지막으로어는 곳도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평균 11∼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강수량도 평년(74∼1백53㎜)보다 적겠다. 한편 봄소식을 알리는 개나리는 지난해보다 6일 늦은 3월16일쯤 제주지방에서 개화하면서 북상을 시작,부산 3월17일,대구 3월22일,광주 3월26일,대전 3월27일,서울 3월31일쯤 꽃망울을 터뜨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진달래꽃은 지난해보다 10일 늦은 3월19일 제주지방에서 피기 시작해 부산 3월20일,광주 3월26일,대구 3월27일,대전 3월28일,서울은 4월2일쯤 첫모습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 “막바지 추위”…전국 영하권/오늘 철원 영하9도·서울 영하5도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겨울 막바지 꽃샘추위가 닥치겠다. 기상청은 21일 『하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22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7도,철원 영하11도등 중서부지방 영하11∼6도,영동·남부지방은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 하우스재배 과채류 출하 “풍성”/딸기·토마토 등 가격 계속 내림세

    ◎사과 등 일부 저장과일 소폭 올라/거래가격/딸기:2㎏ 상품 5천∼6천원/토마토:15㎏ 상품 1만5천원/참외:15㏏7 상품 3만7천원/사과:15㎏ 중품 1만4천원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4월 중순.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전국의 시장에는 딸기·토마토·참외등 비닐하우스재배 과채류가 풍성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의 가격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첫선을 보인 참외는 아직 비싼편. 제철인 초여름을 무색케할 정도로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딸기는 15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가가 2㎏ 한상자에 상품이 5천∼6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보합세였으나 중품은 3천5백원정도로 7백원정도 하락했다. 현재 시장에 반입되고 있는 딸기의 대부분은 고령·함안등 경남·북지역과 전남 담양산.주요 생산지역인 충남 논산 딸기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는 이달말 정도엔 가격이 좀더 떨어질 것으로 상인들은 전망한다.일반 재래시장에서 딸기의 가격은 1근(4백g)에 1천∼2천원선. 토마토는 지난달초까지 15㎏ 한상자도매가격이 2만5천∼2만8천원(상품),1만8천∼2만원(중품)의 높은 시세를 유지했으나 이달들어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품 1만5천원,중품 1만2천원선의 거래가격을 형성했다.토마토도 현재 출하지역인 담양·경주·김해에 이어 부여·논산등 중부권역으로 확산되면서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 한편 이달초부터 조금씩 선을 보이기 시작한 참외는 15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이 15㎏상자당 상품 3만7천5백원,중품 3만2천5백원선으로 지난주와 보합세.경북 성주와 달성 의령산 참외가 현재 시장 반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참외 역시 중부권으로 출하지역이 확산되면 물량이 부쩍 늘것으로 보인다.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소비 역시 증가,약보합세가 예상된다.서울 경동시장등 재래시장에서 소비자 구입가격은 1개(5백g정도)에 1천2백∼1천5백원선. 한편 사과등 일부 저장과일은 저장분 감소로 인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과(후지)는 중품기준 15㎏한상자에 1만4천원선으로 지난주대비 3천원정도 올랐다.상인들은 후지사과의 경우 현재는 강보합세이나 딸기·토마토의 본격적 출하로 인한 가정소비의 부진으로 큰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겨우내 꾸준히 출하되고 있는 신고배는 15㎏ 한상자에 상품 2만9천∼3만1천원,중품 2만1천원선으로 보합세.당도가 떨어지는 반면,저장성이 강해 신고배의 대용으로 나가는 만삼길품종 배는 중품기준 15㎏한 상자에 7천원선으로 역시 보합세. 거의 끝물인 감귤도 저조한 반입물량과 소비 부진이 맞물려 상품 15㎏상자당 1만4천5백원,중품 1만2천5백원의 보합세.
  • 꽃시장/“집안을 화사하게” 발길 북적

    ◎양재공판장 매출 2월의 2배/“꽃색깔 선명” 영산홍·진달래 많이 찾아/행운목도 인기… 동양란 촉당 5천원선 봄빛이 완연하다.집안분위기를 봄빛깔로 변화시키는데 빼놓을 수없는 것이 색색의 꽃과 푸른잎의 화훼류.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양재동 꽃시장)과 서초동 꽃동네등 전국의 화훼전문시장은 봄의 정취를 한껏 더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들 시장엔 주말이 되면 봄나들이겸 분화및 관상수를 구입하기 위해서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로,평일에는 같은 아파트에서 함께 나선 주부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3월 이후 지난달에 비해 2배이상의 손님을 맞고 있는 양재동 꽃시장의 경우 한달에 두차례 쉬던 휴일을 3·4·5월 석달간은 없애고 운영할 계획이다. 봄철을 맞아 가장 인기를 끄는 다년생 분화류는 영산홍 진달래등 철쭉류.공기의 건조및 습함,매연에 강하고 실내·외 양쪽에 활용가능한데다 선명한 색의 꽃이 피기 때문이라고 농수산물 유통공사 화훼공판장 지도과 천홍범차장은 말한다.가격은 분당 5천∼1만5천원등으로 다양한데 5천원정도의것이면 일반 가정에서 부담없이 기를 수있다.산목을 꺾어 기른 아젤리아도 연분홍 고운 빛깔로 인기인데 2년반정도 기른것이 2천∼5천원,5년정도 기른것이 2만원선. 팬지 프리뮬러 데이지등 아름다운 꽃이 4∼5개월 계속 피어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주는 초화류 역시 단독 주택의 계단과 화단,아파트 베란다등의 장식에 으뜸으로 치는 꽃.충분한 햇볕과 통풍을 필수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꽃샘추위가 간간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아직 매기가 없는편이다.그러나 3월말정도면 양재동 꽃시장 노지에 2천여평의 초화코너가 마련돼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룬다.한송이당 가격은 현재 5백원으로 12포기들이 한상자를 6천원정도에 구입가능하다. 초화류가 본격출하되는 4월초엔 가격이 한상자당 5천원선으로 떨어질 전망.나나크라스 꽃잔디 시네나리아 등도 현재 나와 있는 것들인데 4월초엔 비올라 베고니아 이태리봉숭아 임파첸스도 선보인다. 상추 케일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수박등 각 가정에서 무공해로 길러 먹을 수있는 채소류모종도 초화류 코너에서구입할 수있다.봉지당 2백∼3백원이며 28개들이 상자당 5천원.색깔별로 다양한 플라스틱 꽃상자에 심어 베란다에서도 기를 수있어 아이들의 자연 교육장용으로도 인기다.플라스틱 꽃상자는 2천원. 꽃보다는 잎을 관상하는 것이 주목적인 관엽류는 뜰이 없는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화분에 심어진 상태로 유통되는데 보통 1만∼8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데는 3만5천원정도의 것이면 족하다고 한다.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아이비 군자란 행운목을 비롯,관음죽 파기라 자마이카 드라세나 벤자민등이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관엽류.분갈이를 한지 3∼4개월정도 지난 것을 구입해야 한다. 기온이 섭씨 12∼15도 이상 따뜻한 상태서 관리해야 하는 난류및 분재도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선물용이 아닌 취미용으로만 지난달 대비,두배이상의 손님들이 난을 찾는다고 난전문 화원 「플라워타운」상인 김정회씨는 말한다. 동양란의 가격은 1촉당 보통 5천원선.사계란은 1촉에 2천원선이며 관음소심과철골소심 대명보세 소엽풍란 나도풍란등은 5천원선이다.광동보세가 이보다 약간 비싼 7천∼8천원선,대둔보세는 8천∼1만원선이면 구입가능하다.양란의 경우 호접란은 1뿌리당 8천∼2만원사이이며 화분단위로 파는 신비디움은 1만5천∼5만원선이다.동양란의 경우 뿌리의 세력이 좋고 잎에 흠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김씨는 조언한다. 실내 분위기 뿐아니라 기르는 정성으로 단아한 취미생활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있는 분재류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꽃시장에 들른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사계절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장수매 명자가 1만∼4만원선이며 상록수인 소나무와 주목은 2만∼10만원선이다.나무가 강하고 잎과 가지가 구성의 섬세한 멋이 있는 단풍과 소사는 4년생은 6천원,12∼13년생은 5만원정도면 구입가능하다.수형이 잘잡혀 별 신경쓰지 않고 키울 수있는 느티는 5만∼10만원정도.분의 가격은 7천원정도로 별도 구입해야한다.
  • “개혁 향한 전진 계속”/김 대통령/2∼3년내 새 도약 확신

    김영삼대통령은 8일 『개혁을 해 나가는데는 역풍도 있고 저항도 있을 것이며 벌써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혁을 위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문협회및 방송협회 주요회원사 사장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그러나 개혁이 아무리 시급하다 하더라도사회의 기틀을 뒤흔들고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럼에도 개혁으로 기득권을 위협받는 계층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것같다』고 지적하고 『행여나 이런 반발계층이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일이 없는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개혁반발세력에 언급,『이는 「신한국의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꽃샘추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추위가 지나쳐 신한국의 꽃봉오리가 동해를 입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밝힌 바와같이 청와대가 개혁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우리가 2∼3년내에 새로운 도약을 이루지 못하면 후퇴와 붕괴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한가지 분명히 밝혀둘 것은 우리가 하고자하는 개혁은 특정인이나 집단을 소외시키고 피해를 입히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새정부가 추구하는 개혁은 과거지향이 아니라 미래지향이며 파괴지향이 아니라 창조지향인 만큼 이러한 개혁은 국민의 공감과 합의속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21세기 세계로 웅비하는 추진력을 얻기 위한 우리의 계획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개혁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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