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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6년 개원식·유세현장·거수투표 모습…서울시의회 발자취 한눈에 본다

    1956년 개원식·유세현장·거수투표 모습…서울시의회 발자취 한눈에 본다

     1956년 초대 서울시의회 개원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는 의장단 모습과 1950년대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모습 등 서울시의회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막을 올렸다.  서울시의회는 시의회 부활 2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7일까지 중구 태평로 시의회 본관 1층 전시홀에서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초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모습과 시의회 본관 건물의 변화 및 시의회 의원들의 역대 유세 현장, 시의회 투표 방식의 변화 등을 담은 흥미로운 사진들이 선보인다. 본관 코너에서는 특히 등록문화재 제11호이자 일제시대 공연장인 부민관으로 건립될 당시의 모습과 1950년대 국회의사당, 1970년대 세종문화회관 별관, 1991년 시의회 본관 건물로 이용됐던 과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의원선거 역대 유세 현장 코너에서는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대별 유세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초대 시의회에서 주로 사용했던 거수투표 방식과 간이 투표소 비밀투표 방식에서 현대의 전자 투표 방식으로 변화하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의회 부활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전직 의장단과 의정회 임원단, 자치구의회 의장단과 의정모니터 요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뜻을 되새긴다. 식전행사로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의회’ 영상과 초대 시의회부터 현재 제8대 시의회까지의 연혁을 담은 ‘서울시의회 부활 20주년’ 영상이 상영된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가 풀뿌리 민주주의가 걸어온 여정을 1000만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중근 부영회장, 브루나이의 ‘피아노 산타’

    이중근 부영회장, 브루나이의 ‘피아노 산타’

    한국의 한 건설업체가 브루나이에 한국식 졸업식을 이식(?), 화제다. 섭씨 32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나라 브루나이 수도인 반다르세리베가완의 림바2초등학교에는 2일 (현지시간) 이색 졸업식이 있었다. 이날 교정엔 이 나라에서는 듣기 쉽지 않은 피아노 선율이 퍼져 나갔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노래는 까무잡잡한 얼굴에 반짝이는 눈망울을 한 어린이 30여명이 말레이시아어로 불렀지만, 가락은 우리가 졸업식 때 부르며 눈물짓던 ‘졸업식의 노래’였다. 반주는 부영그룹이 이 나라에 기증한 디지털 피아노 220여대 중 20대에서 울려 퍼졌다. 단상에 앉은 이중근(70) 부영그룹 회장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이 회장은 브루나이에 한국식 졸업식을 수출(?)한 주인공이다. 브루나이 졸업식은 졸업식 노래도 없고 졸업장 하나만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졸업식은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커다란 의미가 있지만 동남아국가들은 졸업식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에게 졸업식의 참된 의미를 심어주고자 우리 졸업식 노래 알리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가 고민 끝에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디지털 피아노에 노래를 입력해서 기부하는 방법이었다. 또 우리 전통 동요인 고향의 봄, 아리랑 등 다양한 노래도 담았고 자국어로 번역한 가사도 전달했다. 반응은 아주 좋았다. 라오스 어린이들이 아리랑을 웅얼거리고 다니고, 베트남 어린이들은 고향의 봄을 불렀다. 이 회장이 국내·외 교육에 관심을 두고 기부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 이 회장의 고향인 전남 순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의 각 학교 100곳에 자신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했다. 2003년부터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눈을 돌렸다.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에 550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다. 또 칠판 50여만개,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를 기부했다. 그래서 이들 나라에선 이 회장이 ‘산타클로스’이자 초등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재계 19위인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쏟아부은 돈은 3300억여원이다. 이 회장은 “젊은 시절, 아끼고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내가 원하는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브루나이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격식 허물고 분위기 UP… 중랑구청장 일일DJ 변신

    격식 허물고 분위기 UP… 중랑구청장 일일DJ 변신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4초간 페이드아웃)/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철 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아침 청내 방송 등장에 직원들 “와~” 촉촉이 봄비가 내리던 지난 20일 오전 8시 20분, 중랑구청에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문병권 구청장이 청내 음악 방송의 깜짝 디제이로 나서 시그널 멘트를 하자 방송실 옆 홍보과 직원들이 “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경직됐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자치구에서 구청장이 일일 디제이로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안녕하세요. 중랑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는 뮤직파크 일일 디제이 문병권입니다. 놀라셨지요.”라고 운을 뗐다. 한술 더 떠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 주던 그 소녀”로 시작하는 노래 ‘단발머리’를 한 곡조 멋들어지게 부른 뒤 “언젠가 한번쯤 디제이로 나서고 싶었는데 소원을 풀게 됐다.”면서 “오늘은 소중한 친구처럼 항상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즐겁게 해 주었던 ‘가수왕’ 조용필의 특집을 마련했다.”며 자축했다.문 구청장과 조용필은 1950년생으로 동갑이다. 귀를 쫑긋 세우며 듣던 직원들은 ‘7080’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명찬 행정국장은 “굉장히 자연스러운데요.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명디제이 이종환도 울고 가겠어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혹시 이러다가 국장들에게까지 (디제이) 하랄까 봐 겁나는데요.”라며 웃었다. ‘오늘도 해브 펀(Have Fun), 나도 일일 디제이’는 경직된 조직 문화를 전환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 고객 만족 행정 서비스를 펼치자는 의도에서 지난해 8월 첫발을 뗐다. ●직원 참여 가능…‘활기찬 직장’ 조성 구청 직원이면 누구나 일일 디제이로 나설 수 있다. 직원 생일과 경조사 등 개개인의 근황을 소개하고 오늘의 유머, 명상의 글, 미담 사례도 소개한다. 올드 팝에서부터 최신 가요, 클래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문 구청장은 “다음 곡은 제가 가장 아끼는 노래이자 좋아하는 노래 ‘꿈’이에요. 제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었던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힘들어했을 때 항상 저를 위로해 주었죠.”라며 여유롭게 사연을 소개해 나갔다. “저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부산시청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에 대한 추억도 많고 그리움도 남았습니다. 그런 그리움을 잘 표현한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입니다.”라고 말하며 추억의 보따리도 풀어놨다. 아침마다 구청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김경원(49·풀무원 직원)씨는 “목소리가 낯설어 누군지 궁금했는데 구청장님이라 더 반갑다.”며 “매력적인 저음이 빗소리와 어우러져 너무 신선해요. 한 달에 한 번쯤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8시 50분쯤.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마지막 곡으로 들려 주고 방송실을 나오자 박수가 쏟아졌다. 방송 담당인 김혜원(총무과)씨는 아예 대놓고 “제 밥줄 끊어질까 걱정된다.”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문 구청장은 난생 처음 해 보는 거라 재미있었는데 직원들이 귀를 닫지 않았을까.”라며 껄껄 웃었다.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모습은 비 그친 싱그러운 봄날 아침과 닮아 있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유명인사 댄스 서바이벌 등 선보인다

    유명인사 댄스 서바이벌 등 선보인다

    MBC가 오는 30일부터 TV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꽃다발’ ‘추억이 빛나는 밤에’ 등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댄싱 위드 더 스타’ ‘사소한 도전 60초’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후속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배우, 운동선수, 모델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들과 짝을 이뤄 매주 다양한 댄스 장르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의 한국 버전으로 가수 김장훈, 마라토너 이봉주, 모델 제시카 고메즈 등이 도전자로 출연하며 심사위원 3명의 심사와 시청자 ARS투표, 인터넷 투표로 탈락자를 결정한다. 다음 달 12일 첫선을 보이는 ‘사소한 도전 60초’(일요일 오전 9시 25분)는 미국 NBC의 게임쇼 ‘미닛 투 윈 잇’의 한국 버전이다. 풍선 바람으로 컵 떨어뜨리기, 종이상자로 도미노 만들기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게임을 통해 상금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 시간대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은 폐지된다.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는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국가대표위원회’를 조직해 우리 시대의 숨은 영웅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미라클’ 후속으로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20분에는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금요와이드’가 방송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던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폐지되고,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시리즈 ‘타임’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타임’은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 50년을 돌아보는 약 25회 분량의 다큐 시리즈로 영화감독과 기자, 문화계 전문가들이 한 편씩 연출을 맡는다.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는 시간대를 수요일에서 금요일 밤 12시 25분으로 이동하고, 금요일 새벽 1시 20분에는 슈퍼블로거들을 소개하는 ‘슈퍼블로거’가 신설된다. 토요일 밤 12시 10분에는 유명 인사들의 여행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여행’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브라질 기행과 배우 손창민의 노르웨이 여행이 6~7월에 걸쳐 차례로 소개된다. ‘아름다운 이들을 위한 콘서트’(아이콘)는 제목을 ‘아름다운 콘서트’로 바꾸고 토요일 낮에서 일요일 밤 12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7일간의 기적’과 ‘비교 체험 여행기 그곳에서 살아보기’ ‘재능무한대’ ‘연예플러스’ 등은 폐지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임 때 끝내 눈물 보인 철녀들

    이임 때 끝내 눈물 보인 철녀들

    취임사와 달리 이임사에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일도 많다. 특히 여성 리더들이 퇴임할 때는 의연하게 인사를 마치는 경우가 드물다. 지난해 8월 말 2년1개월 동안 보건복지부를 이끈 전재희 장관이 이임식을 가졌다. 전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국민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떠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신종플루로 악전고투하며 잘 대응해 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대목에서다. ‘검찰개혁의 전도사’로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강금실 법무장관도 마지막 이임 인사에서는 울먹였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한분 한분 손잡고 얘기를 나누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작아지고 목이 잠기었다. ‘지칼’이란 별명을 가졌던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의 이임사에도 눈물이 서려있다. 지 장관은 2006년 1월 4일 퇴임식을 하며 간혹 목소리가 떨리긴 하였으나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해 나갔다. 하지만 그 절제가 무너진 것은 여성부 직장협의회 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할 때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 2월 대대적으로 차관급 인사가 단행되면서 당시 환경부는 정동수 차관이 물러나고, 이만의 차관(현 환경부 장관)이 부임했다. 당시 정 차관은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함께 2년 넘게 손발을 맞춰 온 파트너였다. 정 차관의 이임식장에는 김명자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 차관의 이임사가 끝나자, 이어 김명자 장관이 인사말을 했다. 그는 “2년 넘게 손발을 맞춰온 정 차관을 보내게 되니 가슴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라면서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김 장관의 눈물을 두고 ‘악어의 눈물’이라느니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흘리면 되느냐’는 둥 말이 많았다. 하지만 김 장관은 3년 8개월간이나 재임했다. 장수 장관으로 기록을 세운 데에는 여성 특유의 조직 장악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코난·케로로… 어린이 친구 몰려온다

    코난·케로로… 어린이 친구 몰려온다

    어린이날이다. 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도 이어진다. 나들이를 가기에는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일터를 떠날 수 없는 부모들도 있다. 인파에 밀려다니는 놀이공원이 최상의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 케이블방송에서는 5~10일 연휴에 ‘방콕’할 수밖에 없는 꼬마 시청자를 겨냥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득 마련했다.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는 인기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5~9일 오전 9시에 편성한 ‘미니 방학’ 특집을 마련했다. 5일에는 지난해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명탐정코난 극장판:천공의 난파선’이 방송된다. 명쾌한 추리와 액션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코난이 살인 박테리아를 앞세운 테러조직 ‘붉은 샴고양이’, 영원한 라이벌인 ‘괴도 키드’와 삼각대결을 펼친다. 6일에는 프랑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족영화 ‘꼬마 니꼴라’가 찾아온다. 50년간 전 세계 18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7일에는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힘을 키워가는 ‘아쿠아쿠’와 맞서는 케로로와 소대원들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그린 ‘케로로 극장판: 기적의 사차원섬’이, 8일에는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하루카가 엄마의 유품을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담은 ‘잃어버린 마법의 섬’이 방송된다. 9일에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마음이’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과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영화 ‘마음이’가 전파를 탄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5일 ‘포켓몬스터DP 극장판 시리즈’ 중 ‘신들의 싸움 시리즈’로 불리는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등 세 편을 모두 방송한다. 시간을 지배하는 디아루가와 공간을 지배하는 펄기아의 화려한 전투 장면이 일품인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는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극장에서 개봉된 ’포켓몬스터DP 시리즈’의 최신작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풍요로운 마을 미케나에 전해 오는 아르세우스에 관한 전설을 중심으로 신들의 전투를 잠재울 비밀이 그려진다. 밤 11시에 방영되는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는 스토리 전개상 ‘디아루가vs펄기아vs다크라이’와 이어진다. 디아루가와 기라티나의 다툼 속에서 현실세계와 반전세계 모두를 구하기 위해 지우와 비밀의 포켓몬 쉐이미가 함께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농구선수 박찬숙 딸 서효명, 알몸으로 ‘소개팅’한 사연은?

    농구선수 박찬숙 딸 서효명, 알몸으로 ‘소개팅’한 사연은?

    탤런트 서효명(25)이 농구선수 출신인 어머니 박찬숙(52) 때문에 알몸으로 팬미팅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효명은 10일 오전 방송될 예정인 MBC ‘꽃다발’에 박찬숙과 함께 출연해 “어머니가 목욕탕에서 맨얼굴은 물론, 다 벗은 나를 사람들에게 소개시킨다.”며 민망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찬숙은 “딸이 예뻐서 소개시키고 자랑하는 것”이라고 반박하자, 서효명은 “그래도 알몸이라 부끄럽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서효명은 또 “어머니는 목욕탕에서 수영을 한다. 발장구는 물론이고 배영까지 서슴지 않는다.”라고 ‘폭로’하자 박찬숙은 “수영이 아니라 재활치료일 뿐”이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목욕탕을 둘러싼 서효명과 박찬숙의 코믹 스토리는 오는 10일 오전 9시 25분 ‘꽃다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농구] 무명 박상오 ‘최고의 별’로 빛나다

    [프로농구] 무명 박상오 ‘최고의 별’로 빛나다

    무명 박상오(KT)가 KBL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박상오는 KBL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78표 중 43표를 얻어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전자랜드·29표)을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베스트 5에도 뽑혔다. 프로 데뷔 네 시즌째 상복이 터졌다. 박상오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머리를 긁적이며 엉거주춤하게 나왔다. 아내 김지나씨가 꽃다발을 전해주자 그제야 입이 귀에 걸렸다. “얼떨떨하다. 문태종, 서장훈과 함께 후보로 거론되는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입을 뗀 박상오는 “이 자리에 있는 게 꿈만 같다.”며 활짝 웃었다. 박상오는 “MVP가 되는 걸 상상해 본 적도 없다. 스타들만 받는 상으로 생각했다. 지난해 (대학 후배인) 함지훈이 받았을 때는 좀 부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박상오는 철저하게 ‘무명’이었다. 농구 인생도 파란만장했다. 중앙대 시절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자 주저 없이 입대했다. 농구공을 놓은 채 일반병으로 2년을 보냈다. 선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 그러나 전역 후 테스트를 거쳐 농구부에 합류했고, 2007년 KBL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KTF(KT 전신)에 지명됐다. 신인이던 2007~08 시즌, 평균 6.3점 2.6리바운드로 쏠쏠하게 활약했지만 팀이 워낙 하위권이라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전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부터 이름을 떨치더니 김도수-김영환이 없는 올 시즌 주전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며 부쩍 관심이 집중됐다. 박상오도 “제 농구 인생에서 나올 만한 기사는 올해 다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이 사석에서 “우리 상오 MVP 안 주면 나 플레이오프 안 해요.”라고 할 정도로 KT의 우승에 박상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올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1분 24초를 뛰며 평균 14.9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도수의 부상, 김영환의 입대 등으로 생긴 포워드진의 공백을 온몸으로 메웠다. 박상오는 챔피언결정전 MVP도 노리느냐는 질문에 “일단 챔프전을 가야겠지만, 우리 팀에는 조성민, 송영진, 조동현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잘해줄 것”이라며 양보(?)했다. 남은 꿈을 묻자 “집에 자주 못 가서 아기가 없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세를 갖는 게 목표”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신인상은 45표를 받은 박찬희(인삼공사)가 차지했다. ‘최고 루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동료 이정현(32표)이 꽃다발을 안겨 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찬희는 “농구를 하면서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라 더 좋다. (이)정현이랑 누가 되든 한턱 말고 두턱을 내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KT 전창진 감독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24표)을 제치고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통산 5번째 수상. KT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과 리그 최다승 신기록(41승) 등 굵직한 업적을 이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레인보우 노을, 여동생 노아라 미모 화제

    레인보우 노을, 여동생 노아라 미모 화제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노을이 미모의 여동생 노아라와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노을은 최근 MBC ‘가족 버라이어티 꽃다발’(이하 꽃다발)에 어머니 고정화 씨와 여동생 노아라 양과 함께 참여했다. 노아라 양은 이미 연예인 못지않는 남다른 외모와 스타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 TV의 인기 방송 자키(BJ) ‘아링’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 양은 방송을 통해 타고난 우월 유전자 가족임을 입증하며 노을의 학창시절 얘기와 숨겨진 과거사(?) 등을 폭로할 예정이다. 또한 노을은 데뷔 전 SS501의 팬으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캐스팅돼 지금의 레인보우 멤버가 될 수 있었던 독특한 데뷔 사연도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전 9시 25분부터 방송될 MBC ‘꽃다발’ 에서는 레인보우의 노을 가족 이외에도 쥬얼리, LPG, M4, 이세창, 전원주 등의 가족들이 출연해 상식퀴즈와 가족노래방, 퀴즈 등을 풀며 푸짐한 상품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레인보우는 현재 멤버 개인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음 앨범 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DSP미디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가방]

    ●에버랜드에 100만 송이 튤립 에버랜드가 19일부터 튤립 축제를 연다. 13m 높이 나무에 1000개의 LED 전구와 1만여개의 광섬유를 설치한 매직 트리가 압권. 홀로그램 안경(무료)을 쓰고 매직 트리를 보면 ‘튤립 비’가 내리는 듯하다고. 공원 전체엔 약 100만 송이의 튤립을 심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19일부터, 야간 멀티미디어쇼 ‘드림 오브 라시언’은 26일부터 펼쳐진다. (031)320-5000. ●화이트데이엔 연인과 스파를 리솜스파캐슬이 ‘화이트데이 커플패키지’를 출시했다. 11, 12일 중 객실 1박+천천향 2인 이용권+스포츠바 커플음료+조식뷔페(2인)+꽃다발로 구성됐다. 29만 5000원. 010-7242-1472. 12∼14일 커플티, 커플링을 착용한 연인들은 천천향(4만 8000원)이 50% 할인된다. 바이털 테라피 센터는 15% 할인. ●클럽메드 5월 해피 위크 프로모션 클럽메드(www.clubmed.co.kr)는 5월 첫째 주에 출발하는 발리·푸껫·체러팅 리조트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3박 5일 기준 발리·푸껫 리조트 159만원, 체러팅 리조트는 139만원이다. 항공부터 레저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여행 경비가 필요 없을 듯. (02)3452-0123. ●캐세이퍼시픽의 통큰 항공권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4~17일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을 최저 75만 8900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불포함. 14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 배너를 통해서만 살 수 있다. 5월 8일~7월 14일 출발, 최대 체류기간은 2개월이다. 홍콩 스톱오버 1회가 무료 제공된다. 이 행사는 매달 한번씩 이어진다. ●필리핀 사진 보내면 디카가 와르르 필리핀관광청은 4월 30일까지 ‘필리핀 사진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리핀 현지의 풍경이나 인물 등이 담긴 2MB 이하의 사진을 홈페이지(www.7107.co.kr) 아이디와 이름, 사진제목·설명 등과 함께 이메일(7107phil@gmail.com)로 보내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 3명에겐 소니의 최신 디지털카메라를 준다. ‘MY♡Philippines’ 캠페인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연장된다. 홈페이지에 자신이 경험한 필리핀을 올리면 추첨해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꽃의 몰락?

    졸업식과 밸런타인데이 등 특수가 끼어 있는 2월이지만 주요 꽃 경매 가격은 시들하다. 졸업식 등 기념일에 꽃을 선물로 주고 받는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가 중국 조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유가 급등은 화훼 농가 입장에서는 생산비 증가로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수요가 줄어들어 실제로는 꽃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 지출이 늘면서 다른 품목의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기 때문이다. 꽃값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은 ‘꽃의 경제’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상황이다. 23일 농수산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안개꽃(1속) 평균 경매가격은 지난해 2월 8623원에서 7375원으로 1248원(14.5%) 떨어졌다. 2009년 2월 1만 1314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939원(34.8%)이 감소한 것이다. 튤립(10송이)은 지난해 2월 4581원에서 이달 4368원(4.6%)으로, 국화(10송이)는 4458원에서 4214원(5.5%)으로 하락했다. 백합(10송이)은 4943원으로 지난해 2월의 4288원보다는 올랐지만 2009년 2월의 6314원에 비해서는 21.7% 하락했다. 졸업식 꽃다발에 주로 쓰이는 심비디움(10송이)은 지난해 1336원에서 1161원으로 13% 내렸다.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누리는 장미(10송이)는 지난해 2월 6973원에서 올해 2월 6977원으로 비슷한 가격이지만 이미 특수가 끝난 상황이어서 이달 말까지 200~300원은 족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꽃 가격의 하락은 장기적인 추세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꽃소비량은 2005년 2만 1000원으로 늘었지만 2009년에는 1만 7000원으로 감소했다. 꽃의 소비가 장식용보다는 기념일 축하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선물변화 추이에 따라 수요 감소가 클 수밖에 없다. 상인들이 공급물량을 2월에 한꺼번에 쏟아내는 경향도 가격 하락 이유 중 하나다. 꽃 경매사 김모(44)씨는 “지난 7일에는 공판장에 8000박스의 꽃이 나왔는데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었다.”면서 “가격이 비쌀 때 물량이 집중되면서 꽃 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IOC 평가단 14명 평창 알펜시아 도착

    IOC 평가단 14명 평창 알펜시아 도착

    세 번째 도전에 나선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 유치위)가 14일 긴장과 설렘 속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을 맞았다.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IOC조사평가위원회 구닐라 린드베리(63·스웨덴) 위원장을 비롯한 실사단 14명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 국내 체육계 수뇌부와 담소를 나눈 뒤 바로 평창 유치위 측이 마련한 리무진 버스를 이용, 알펜시아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실사단 14명은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와 강기창 강원도지사권한대행, 이석래 평창군수 등의 영접을 받고 객실로 안내됐다. 1200여명의 주민환영단은 실사단이 지나는 횡계로터리에서 유치 염원과 환영인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스키복 등 원색 계열의 차림으로 열렬히 환영하며 유치 열기를 전했다. 특히 실사단의 용평 도착 이전부터 눈이 내렸으며 대관령면 민속보전회 회원 50명이 도지정문화재인 황병산사냥놀이 시연을 벌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실사단이 지날 때 각종 수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했다. 주민들은 실사단이 도착하면 봉평초교 학생 30명의 대취타 연주를 비롯해 횡계초교 스키 꿈나무 14명이 청사초롱을 밝히고 생화로 만든 꽃다발을 선사하려 했으나 이들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실사단은 20일까지 평창에 머물며 후보도시 ‘비드(유치신청) 파일’을 바탕으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IOC 실사단은 15일 평창유치위와 비공개회의를 한 뒤 16~19일 나흘간 경기장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19일 오후 5시 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은 “평창이 작고 조용한 도시가 아니라 겨울철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매력 있는 도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바퀴’ 미모작가 지승아 “삼촌 묵찌빠는 내 작품”

    ‘세바퀴’ 미모작가 지승아 “삼촌 묵찌빠는 내 작품”

    개그맨 지상렬씨의 대표적인 유행어 ‘묵찌빠’는 방송작가인 그의 친조카가 만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렬씨의 친조카이자 ‘세바퀴’의 작가인 지승아씨는 13일 오전 방송된 MBC 가족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꽃다발’에 출연, “삼촌의 묵찌빠 유행어는 내가 지어준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방송에는 지상렬씨와 조카 승아씨가 함께 출연했다. 승아씨는 “중학교 1학년 때 묵찌빠 게임이 유행하고 있는데 당시 유행어를 갖지 못한 삼촌에게 아이디어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상렬씨는 ”승아가 중학생일때 내가 한 달에 9만 7800원을 버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유행어를 만들어줬다.”며 조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승아씨는 “삼촌이 ’세바퀴’에 3번 출연했지만 비방용 멘트만 날려 그 다음부터는 잘 부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모의 지승아씨는 최근 지상렬씨의 친조카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세바퀴’의 작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지성 은퇴 아쉬워… 박주영 주장 잘할 것”

    “박지성 은퇴 아쉬워… 박주영 주장 잘할 것”

    한국 축구를 사랑했던 두 외국인 감독이 지금은 나란히 ‘형제의 나라’ 터키 축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거스 히딩크(65·네덜란드)와 세뇰 귀네슈(59·터키)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창조하면서 세계적 지도자로 공인받았고, 역시 당시 터키 대표팀을 이끌며 또 다른 4강 신화를 일궈냈던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3년 동안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을 지휘하면서 박주영(AS모나코)과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을 키워 내는 등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그리고 현재는 각각 터키 대표팀과 고향의 프로축구팀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고 있다. 이 두 거장이 한국과 터키의 친선 평가전(10일)을 앞둔 9일 한국 선수단을 만나 여전한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은 내게 아주 특별한 팀이다. 10년 전에 한국 대표팀과 함께 일하면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면서 “최근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팀이 됐는데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매력적이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또 현재 대표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2002년 멤버인 차두리(31·셀틱)에 대해 “그동안 많이 발전하고 선수로서 좋은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월드컵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은퇴하는 바람에 이번 경기에서 보지 못해 아쉽다.”며 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유로2012 조별리그 및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곤경에 처했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터키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 취임 초기와 비슷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팀의 터키 슈퍼리그 선두질주를 이끄는 귀네슈 감독은 “나의 홈구장(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트라브존스포르 선수 6명에 FC서울 시절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까지 모두 9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됐다.”면서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한국의 새 주장 박주영에게 꽃다발을 직접 안기며 “주장 역할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선수다. 이제 주장이 됐으니 단순한 한명의 선수가 아니라 리더로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력이 있다면 프로 1~3년 차의 나이 어린 선수도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백패스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뒤를 보기보다는 항상 앞을 내다보고 공격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한국 축구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02년 월드컵, 한국, 터키, 그리고 변함없는 한국 사랑 등 기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진 두 ‘축구도사’의 앞날을 지켜볼 따름이다. 트라브존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세대공감] 추억의 졸업식 속으로…

    [세대공감] 추억의 졸업식 속으로…

    “3년간 가슴앓이를 했던 걔한테 고백을 해야 하는데…” 하지만 끝내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교문을 나섰다. 18살 소년의 안타까운 졸업식은 그렇게 끝났다. 마치 깊은 바다에 소중한 반지를 빠트린 기분이었다. 좋아했던 그녀를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더욱 쓰라렸다. 그 소년, 지금은 50대 중년이 됐다. 졸업 시즌이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은 어느 세대나 다르지 않다. 또 졸업식 하면 누구나 추억 한 조각씩은 갖고 있다. 애틋한 사랑 얘기도 있고 슬픈 추억도 많다. 졸업식 뒷풀이 때 술 마시며 어른 흉내를 냈던 추억은 애잔하기까지 하다. 최근에는 ‘알몸 졸업식’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부상했다. 졸업 시즌을 맞아 세대별로 졸업에 얽힌 추억 앨범을 펼쳐본다. ●눈물의 추억-안녕, 첫사랑…빼앗긴 우수상 서울 성북동 송근석(52·자영업)씨는 40여년 전, 초등학교 졸업식을 잊지 못한다. 첫사랑 때문이다. 송씨는 한 여학생을 좋아했다.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덕분에 반에서 1등까지 해 봤다. 하지만 그녀 앞에만 서면 부끄러워 말조차 붙이지 못했다. 졸업식 날.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그 여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잘 지내라.”는 단 한마디였다. 송씨의 수줍은 인사에 그 여학생도 “너도 잘지내.”라며 화답했다. 그 한마디에 송씨는 날아갈 듯 기뻤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진학 후 뜻밖의 비보를 듣게 됐다. 첫사랑이었던 그 여학생이 남자 친구와 헤어진 아픔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었다. 송씨는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면서 “그녀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게 한 그녀의 남자 친구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다.”고 회고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 날을 더더욱 잊지 못한다. 좋아했던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가슴 한편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서다. 제주에서 요식업을 하는 강정희(54·여)씨는 졸업식을 생각하면 금세 눈시울이 젖어든다. 초등학교 졸업식 날, 전교 회장이었던 강씨는 연단에 올라 졸업사를 낭독하다 눈물을 쏟아 냈다. “가족같이 지낸 선생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눈물을 닦으며 간신히 졸업사를 마친 강씨에게 박수 세례가 쏟아졌지만 기쁨보다 슬픔이 더했다. 고등학교 졸업식 때도 그의 눈물은 계속됐다. 반에서 항상 3등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던 강씨는 졸업식 날 시상하는 학력 우수상을 자신이 받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런데 그 학력 우수상을 얼마 전 전학 온 친구한테 내주고 말았다. 졸업식이 끝나고 그는 분한 마음에 엉엉 울고 말았다. 친구들과 모여서 “선생님이 상을 편파적으로 줬다.”며 흉을 보기도 했다. 강씨는 졸업식 후 이틀 동안 선생님을 찾아가 따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그까짓 상을 못 받았다고 내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고 생각하며 잊으려고 애썼단다. 강씨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나름대로 인생을 논했던 것인가.”라며 멋쩍게 웃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자란 이미자(48·주부)씨에게 졸업식은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다가온다. 초등학교에 함께 입학한 친구가 190명이었는데 졸업할 때는 130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3, 4학년 때 학교를 중퇴했다. 한글만 깨우치면 농사짓고 소를 키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중퇴의 변이었다. 그런데 그는 친구들의 이러한 사정을 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됐다. 철없던 그 시절, 친구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된 이유를 몰랐던 이씨는 친구들을 이상한 눈으로 봐라봤다. 가끔 밥을 먹지 않는 친구가 있으면 왜 밥을 안 먹느냐고 놀렸다. 특히 졸업식 날엔 상장과 선물로 받은 벼루, 먹을 들고 학교를 그만둔 친구들 앞에 가서 눈치 없이 자랑까지 했다. 이후 그는 동문회 모임 때마다 졸업을 못 한 친구들을 수소문해 초대하곤 했다. 그러나 중퇴한 친구들은 처음에 한두번 나오다가 그다음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어색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어린 시절 졸업식 날 잘난 척했던 제 모습이 성인이 되어서도 잘난 척하는 걸로 보일 수 있었을 테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쓸쓸한 식장-맞벌이 부모님 모시기 힘들어 경기도 부천에 사는 대학생 김경은(22·여)씨에게도 졸업식은 아픈 기억이다. 부모의 불화로 중·고 졸업식을 모두 망쳤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만 해도 괜찮았다. 그때는 부모님 모두 졸업식에 왔다. 꽃다발도 받고, 사진도 찍고, 돈가스도 먹었다. 그런데 중학교 때는 어머니만 왔다. 아버지 사업이 최악의 상황에 빠져 한시도 자리를 뜰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어머니는 생화가 비싸다며 싸구려 조화를 사 왔다. 그는 그 조화를 땅바닥에 내던지며 펑펑 울었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도 아버지는 돈에 쪼들렸다. 결국 부모님은 별거를 택했다.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어머니만 왔다. 그때 어머니가 주신 꽃다발은 조화는 아니었지만 값싸고 흔한 것이었다. 김씨는 섭섭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다만 평일에도 일하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가 딸을 위해 일을 잠깐 쉬고 오셨다는 게 슬프면서도 기뻤다. 김씨는 “대학교 졸업식 때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이 소망”이라면서 “그때는 울지 않고 기쁘게 졸업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 사는 대학생 조윤미(24·여)씨는 졸업식만 생각하면 서럽다. 세 살 터울의 언니 때문이다. 비켜 갈 수도 있는 졸업식이 공교롭게도 초등학교, 중학교 두 번이나 겹치고 말았다. 게다가 맞벌이하는 부모님은 항상 바빴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부모 중 한 사람만 시간을 내도 감지덕지였다. 졸업식 날, 겨우 시간을 낼 수 있었던 쪽은 어머니. 하지만 어머니는 겹친 두 번의 졸업식 모두 언니에게로 갔다. 큰딸이라는 점과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이었다. 조씨는 “둘째로 태어나 가장 서러웠을 때가 바로 졸업식 날”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조씨에게 부모님은 항상 바쁜 분들이었다. 운동회, 학예회 때도 부모님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식도 그렇게 상처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식 때는 달랐다. 다른 친구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을 때 옆에서 멍하니 서 있기만 했던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서러웠다. 졸업식 날인데도 손에 꽃 한 송이 들려 있지 않았다. 빈손으로 눈물을 훔치며 터벅터벅 걸어 집으로 돌아온 조씨를 맞이한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포옹이었다. 어머니는 “미안하다, 윤미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했다. 조씨는 그때 또 한번 눈물을 쏟고 말았다. 조씨는 “그땐 어린 마음에 섭섭할 만도 했어요. 지금은 부모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충격의 현장-70년대도 알몸 뒤풀이 있었죠 공무원 김종욱(53)씨는 “최근 사회문제로 불거진 알몸 졸업식이 70년대에도 있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친구들이 축하의 의미로 밀가루를 뿌리는 것은 물론 알몸이 훤히 드러나도록 교복을 찢어 대는 친구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졸업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을 먹고 고량주도 마셨다. 뒤풀이의 마지막은 당구장이었다. 김씨는 “이 같은 어른 흉내 내기 졸업식 뒤풀이가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지만 사회문제화되진 않았고,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낭만적이고 순수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졸업식의 알몸 뒤풀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거에 비해 정도가 너무 심하고 적나라하다는 것. 이 때문에 요즘 아이들의 졸업식 뒤풀이는 그에게 여전히 낯선 풍경이다. 8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지수(19·여)양은 3년 전 친구의 아찔한 중학교 졸업식이 떠올랐다. 친구인 조모(19)양이 바로 알몸 뒤풀이를 한 당사자였기 때문이다. 조양은 졸업식 전날 밥을 굶었다. 옷이 찢어질 것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졸업식 날, 조양은 고등학교 1학년 선배들로부터 밀가루·까나리액젓·케첩·계란 세례를 받았고 옷도 찢겼다. 알몸 상태로 거리에 나가 애국가를 불렀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얻어 오라는 벌칙도 받았다. 친구 조양의 이런 행동에 당시 오양은 충격을 받았다고 기억했다. 오양은 “아무리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긴 행동이라 해도 거부하지 않고 모두 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인터넷 미니홈페이지에 친구 사진이 오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10일 중학교를 졸업하는 서주영(16)군은 졸업식이 그렇게 기대되지 않는다. 특별할 게 없어서다. 서군은 내심 알몸 졸업식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눈치였다. 서군이 다니는 학교의 졸업식은 올해부터 사복을 입고 진행된다. 교복을 찢으려는 학생들이 많아 이를 막기 위한 학교의 조치였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알몸 졸업식 등 ‘막장 졸업식’을 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통지문을 보낸 상태. 밀가루, 토마토 케첩, 소화기 등은 졸업식장 반입 금지 품목이 됐다. 서군은 이번 졸업식을 가족들과 조촐하게 보내기로 했다. 기념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쇠고기를 먹으러 갈 예정이다. 서군은 “요즘 졸업하는 아이들은 졸업식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면서도 “어떻게 단속하든 ‘노는 애들’은 무리를 지어 자기들만의 졸업식 뒤풀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화곡동 전수현(29·여·회사원)씨는 졸업식 하면 틀에 박힌 의례가 떠오른다. “뻔한 재학생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를 들으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은 진정성이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가족들과 사진 찍고, 똑같이 자장면 먹으러 가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조언을 듣는 일은 초·중·고·대학 내내 반복된 것이어서 식상했다.”고 기억했다. 그랬던 전씨는 지난해, 모교 졸업식 날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밀가루, 케첩 등을 온몸에 뿌리고 교복을 찢고 찍은 사진이 동창회 온라인 카페에 오른 것. 전씨는 “물론 천편일률적인 졸업식이 식상하기도 하고, 해방된 기분을 맘껏 느끼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건 좀 지나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전씨는 “졸업식이 알몸 졸업식으로까지 극단적으로 흐르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졸업식은 의미 있게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포미닛 권소현이 화장발 종결자에 올랐다.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 등극은 6일 방송된 설특집 MBC ‘꽃다발’에서 포미닛 멤버들에 의해 인증됐다. 이날 MC 김용만이 “팀 내 가장 화장발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포미닛 멤버인 현아가 막내 권소현을 지목, 화장발 종결자에 등극하게 된 것. 현아는 “권소현이 쌍꺼풀이 없지만 큰 눈이라서 화장발이 잘 받는다. 특이한 메이크업은 소현이 독차지 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권소현은 “그렇다고 민낯이 못 생긴 건 아니다”고 응수해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비스트 양요섭은 최근 여권사진이 화제가 되며 민낯이 예쁜 걸그룹 멤버로 지목된 남지현을 언급했다. 양요섭은 남지현에게 “화장한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자 현아는 “화장 안한 것이 더 예쁘다”며 남지현의 편을 들었다. 포미닛 여권사진은 지난 달 26일 방송된 케이블 E채널 ‘포미닛의 Mr.티처’ 말레이시아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사진 = ‘포미닛의 Mr.티처’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문산 4만명 돌파…읍단위 인구 전국 두번째

    경기 파주시 문산읍이 읍 단위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 4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산읍은 지난 18일 오후 이선자(38·여·선유리)씨 가족이 문산읍 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4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산읍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최근 수년간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2006년 11월 인구 3만명을 넘어선 이후 4년 2개월 만에 4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9월 파주시 교하읍 인구가 최초로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것이다. 문산읍은 과거 미군기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1970년 이미 인구 만 3만 5000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대표적인 대도시의 위상을 보인 뒤 미군철수 등의 영향 때문에 인구감소 추세로 돌아서 3만명 안팎에서 정체현상을 보였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에는 연이은 수해로 인해 만 2만 6000명대까지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2005년 이후부터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와 당동첨단산업단지 개발,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 등으로 인구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경의선 전철 개통과 월롱산업단지 입주, 개성공단 활성화 등으로 급속한 인구 유입이 이뤄졌다. 문산지역은 산업단지와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지속적인 입주에 따라 향후 매년 2000여 가구씩 유입이 예상돼 2014년쯤 인구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산읍은 인구 4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4만 번째 전입주민인 이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파주쌀, 장단콩을 전달하는 등 소박한 잔치를 벌이는 등 행복(?)에 젖었다. 읍 관계자는 “문산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파주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지하철서 “결혼해줘” 애걸복걸 고백男 결국…

    지하철서 “결혼해줘” 애걸복걸 고백男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에서 프러포즈를 받는 기분은 어떨까. 최근 중국 베이징의 승객으로 가득한 열차에서 턱시도를 입은 20대 남성이 여자 친구에게 결혼 해달라고 끈질기게 설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남성은 지하철에 타자마자 노란색 재킷을 입은 여자 친구 앞에 무릎을 꿇고 흰색 꽃과 반지를 내밀었다. 인생의 반려자가 돼달라는 의미였다. 시종일관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프러포즈가 당황스러운 듯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결혼해달라.”고 애걸복걸한 지 2분이 지났을까. 여성은 마침내 남성이 내민 꽃다발을 받아들였다. 남성은 준비한 반지를 여성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어주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 이 광경을 웃음을 참으며 곁눈질하던 승객들도 그 때서야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해줬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의 프러포즈다 보니 난감한 상황도 여러 번 일어났다. 짓궂은 승객들은 두 사람의 얼굴 가까이에 휴대전화기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갑자기 걸인이 나타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 로맨틱한 분위기가 깨질 뻔 했다. 집요한 설득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아낸 남성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여자친구를 와락 끌어안았으며 키스로 훈훈하게 프러포즈를 마무리 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혼한 남성의 용기에 감탄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은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프러포즈”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여성들은 “로맨틱하지도 않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지하철 프러포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MB, 뮤지컬 ‘영웅’ 관람

    MB, 뮤지컬 ‘영웅’ 관람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주말인 지난 8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뮤지컬 ‘영웅’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찾았다.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은 이 대통령 내외가 극장을 찾은 것을 거의 몰랐을 정도였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대형 창작 뮤지컬로, 이 대통령은 관람 후 제작 및 출연진을 잠시 만나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참모진은 공연이 끝난 뒤 인근 장충동 족발집을 들러 족발과 막국수에 막걸리를 곁들여 저녁을 함께 했다. 한편 정진석 수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대통령 내외와 뮤지컬을 관람한 사실을 알리며 “‘안중근의 단지’로 시작해 교수형을 당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2시간 40분 동안 윤호진 감독의 탁월한 무대 연출이 돋보인 명품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닉쿤 “성인영화 15살 때 첫 경험” 깜짝고백

    닉쿤 “성인영화 15살 때 첫 경험” 깜짝고백

    그룹 2PM 멤버 닉쿤이 15살 때 성인영화를 처음 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닉쿤은 최근 MBC ‘꽃다발’ 신년특집 녹화에서 성인영화를 처음 접한 나이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닉쿤은 ‘성인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성인영화라는 단어가 나오자 귀까지 빨개지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닉쿤의 모습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해 더욱 집요하게 성인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계속해서 하자 결국 닉쿤은 “15살 때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19금 영화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여자 출연자들은 닉쿤의 수줍어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닉쿤을 향해 전보다 더 큰 호감을 표했다. 방송은 새해 1월 2일 오전 9시 2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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