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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각규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황각규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동참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 부회장은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위생·방역 담당 협력사 직원들에게 남대문 꽃시장에서 구매한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황 부회장은 “최근 위생·방역 시스템이 대폭 강화되면서 고생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 튤립 전달

    [서울포토]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 튤립 전달

    요안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대사가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에게 튤립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튤립 7천송이(꽃다발 1000개)를 준비했다고 서울의료원은 밝혔다. 2020. 4.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튤립 응원

    [서울포토]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튤립 응원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튤립 꽃다발을 선물 받은 후 즐거워하고 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튤립 7천송이(꽃다발 1000개)를 준비했다고 서울의료원은 밝혔다. 2020. 4.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고민정, 유세 중 건네받은 꽃다발

    [포토] 고민정, 유세 중 건네받은 꽃다발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노룬산골목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4.8 연합뉴스
  • “제 아들은 골 못 넣어도 박수쳐줘…동료들과 정말 꿈같은 시간 보내”

    “제 아들은 골 못 넣어도 박수쳐줘…동료들과 정말 꿈같은 시간 보내”

    “무득점을 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를 쳐 줬습니다. 그런 힘으로 마흔 살까지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큰 희생을 해 준 부모님, 아내, 아이 등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 농구의 심장’ 양동근(39)이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병훈 모비스 단장, 유재학 감독, 팀 후배 함지훈 등이 참석해 꽃다발을 안겼다. 양동근은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다가 특히 가족을 언급할 때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늘 크게 다쳐 바로 못 뛰게 되더라도 미련 없도록 어제오늘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지금 은퇴에 아쉬움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출전 경기 등 개인 통산 스탯에서는 양동근보다 걸출한 선배가 적지 않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일군 성적에서 그에게 필적하는 경우는 없다. 양동근은 이에 대해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나 행복하게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알린 양동근은 “그동안 보고 배우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공부 많이 해서 다시 코트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득점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 쳐줘, 가족에게 감사” 아듀, 양동근

    “무득점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 쳐줘, 가족에게 감사” 아듀, 양동근

    1일 양동근 은퇴 기자회견···고마운 사람들 일일이 열거하다 가족 이야기에 ‘울컥’“좋은 감독, 코치님, 동료들 덕택에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도자로 돌아올 것”“무득점을 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를 쳐줬습니다. 그런 힘으로 마흔 살까지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큰 희생을 해준 부모님, 와이프, 아이들 등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한국 농구의 심장’ 양동근(39)이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병훈 모비스 단장, 유재학 감독, 팀 후배 함지훈 등이 참석해 꽃다발을 안겼다. 양동근은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다가 특히 가족을 이야기할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오늘 크게 다쳐서 바로 못 뛰게 되더라도 미련이 없도록 어제, 오늘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지금 은퇴에 아쉬운 마음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출전 경기 등 개인 통산 스탯에서는 양동근보다 걸출한 선배들이 적지 않다. 서장훈이나 김주성, 주희정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일군 성적에서 그에 필적하는 경우는 없다. 2004~05시즌 데뷔한 양동근은 군 공백기를 제외하고 줄곧 울산 현대 모비스 유니폼만 입고 통산 14시즌을 소화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정규리그 우승 5회를 경험했다. 모두 최다 기록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와 플레이오프 MVP 3회는 덤으로 따라왔다. 이 역시 최다다. 양동근은 이에 대해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우리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나 행복하게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알린 양동근은 “앞으로 선수로서 코트에 설 수 없겠지만 저에게 주셨던 응원과 사랑, 또 그동안 보고 배우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공부 많이 해서 다시 코트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소미가 탄 외제차 화제, 가격 얼마길래?

    전소미가 탄 외제차 화제, 가격 얼마길래?

    전소미가 외제차를 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8일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유튜브 채널에는 “‘I AM SOMI’ EP.01 TEARFUL GRADUATION | 소미의 눈물의 졸업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소미가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소미는 졸업식 전 가족들과 졸업에 대한 설렘, 졸업 이후의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업식 당일에는 마지막 교복을 입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한 전소미로 특히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 받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대표 테니가 고른 꽃다발이었다. 전소미는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졸업식 이후에는 소속사 동료들과 짜장면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다음 에피소드 예고편에서는 전소미가 노란색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소미는 “나 노란 차 업그레이드 했어요”라고 창문을 열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해당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로, 출시 가격이 2억560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고급 외제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가 지나는 땅을 되짚어 보면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가 지나는 땅을 되짚어 보면

    내 작업실 뒤엔 주차장을 둘러싼 기다란 화단이 있다. 이곳엔 서양측백나무와 당단풍나무, 스트로브잣나무와 서양자두나무 등 평범한 도심 정원에서 흔히 볼 법한 나무들이 있다. 이 화단을 참 좋아한다. 나무 꽃이 아름답고 열매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화단에 피어나는 다채로운 풀꽃들 때문이다.이맘때면 로제트 잎을 가진 봄 풀꽃들이 색색의 꽃을 피워 낸다.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부지런히 피어난 꽃들이 어찌나 기특한지 나는 요즘 땅만 들여다보고 다닌다. 이맘때 늘 그랬다. 오늘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업실에 들어오기까지 30분 이상 걸렸다. 오늘 만난 꽃은 꽃마리와 봄맞이꽃, 쇠별꽃, 냉이, 큰개불알풀, 서양민들레, 꽃다지다. 이들은 흔히 잡초라 불리는 풀이다. 내가 이 이름을 나열하면 주변 식물학자들은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흔한 풀이지만, 꽃을 보러 어딘가로 나서지 않아도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 일상에서 스스로 자라고 피어난 꽃을 만난다는 것은 지금과 같은 시기엔 마치 숲에서 희귀식물을 보는 것만큼 소중한 일이다. 게다가 꽃마리나 쇠별꽃, 냉이와 꽃다지 등은 모두 꽃이 지름 0.5㎝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풀이라 땅에 얼굴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주차장에서 쪼그려 앉아 꽃을 보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슨 귀한 게 있냐며 함께 땅을 들여다보는 일이 생긴다. 물론 이건 이 주차장에서만 있을 법한 일이 아니다.몇 년 전 덴마크의 한 미술가가 한국에서 식물 관련 전시를 진행했고, 그를 도와 서울 서촌의 한 공터 식물들을 조사한 적이 있다. 그는 공터의 식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에게 식물종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흥미로운 건 도심 한가운데 건물이 철거된 자리,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30평 남짓의 공터에 40종 이상 식물이 존재하며 10종 이상의 꽃은 만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식물 중에는 제비꽃이나 꽃마리가 있었다. 보라색 제비꽃은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자란다. 심지어는 부서진 시멘트와 콘크리트 사이에서도. 우리나라에 제비꽃만 해도 40여종이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들은 변이가 다양해 식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제비꽃속 중 유럽 원산의 삼색제비꽃과 다른 4종을 교배해 만든 것이 겨울과 초봄 정원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꽃, 팬지다. 옅은 파란 꽃잎을 가진 꽃마리 역시 도시에서 흔히 보이는 풀꽃이다. 줄기 끝이 말려 꽃마리라 이름 붙여졌는데, 가끔 꽃마리나 참꽃마리 사진을 지인들에게 보여 주면 실제 크기를 짐작할 수 없어서인지 물망초냐고 묻는다. 이들은 물망초와는 먼 친척뻘이고 꽃이 훨씬 작다. 물망초는 원예종으로 개량돼 꽃집에서 볼 수 있지만 꽃마리는 길에 흔하다. 이처럼 꽃집에서 보는 화훼식물과 이 풀꽃들을 연관 지어 떠올리다 보면 풀꽃의 아름다운 가치에 결코 소홀할 수 없다. 나와 함께 공터를 조사한 미술가는 이 다채로운 풀꽃들로 꽃다발을 여러 개 완성했고, 꽃다발 사진은 미술관에 전시되었다. 전시를 본 사람들은 이것이 모두 ‘잡초’라 불리는 식물로 만든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몇몇 국공립 식물원이 문을 닫았고, 꽃축제는 모두 취소되고 있다. 당분간 멀리 이동하는 걸 금기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물론 이건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틀 전, 세계적인 식물원인 영국의 큐가든은 앞으로 그들이 가진 식물 컬렉션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과 봉사자들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잠정적으로 방문객 입장을 금지했다. 지금 한창 열리고 있어야 할 세계적인 알뿌리꽃축제인 네덜란드 퀴켄호프는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공지 글에는 ‘이미 꽃은 피었지만, 문을 열 수 없다’고 쓰여 있다. 이미 피어난 꽃의 가치와 그간의 수고를 생각하면 아쉽고 아깝지만 나 역시 이들의 결정을 지지한다.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우리 가까이에 존재해 온 들꽃을 들여다보기 좋은 때가 아닐까 싶다. 재정적으로 힘들, 가까이의 사립식물원에 가거나 동네 꽃집에서 꽃을 사는 것이 올봄을 느끼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그리고 집 안의 실내식물들로 나의 자연 욕망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면 내가 늘 지나는 땅을 되짚어 보았으면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길에 지나는 아파트 단지 내 화단과 주택 마당의 시멘트 틈 사이, 혹은 회사 주차장의 작은 화단에서 풀꽃들은 이미 그들만의 꽃축제를 벌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것은 잠시 걸음을 멈춰 고개를 숙이고 땅을 들여다보는 사람만이 입장할 수 있는 봄꽃 축제다.
  • 김부겸 선거사무실 ‘계란 테러’ 40대 남성 검거

    김부겸 선거사무실 ‘계란 테러’ 40대 남성 검거

    출입문에 ‘문재인 폐렴’ 대통령 비난 글도 붙여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고 대통령 비난 글을 붙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2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44)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40분쯤 수성구 김 의원 선거사무실을 찾아가 출입문에 계란을 던지고 대통령 비난 글을 적은 종이를 출입문에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붙인 종이에는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선거사무실 관계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뒤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구 한 주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특정 정당 가입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젯밤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하고,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것은 폭력이다. 분노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막내 비서가 계란 껍데기를 주워 담는 사진을 봤다. 속에서 피눈물이 났다”며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두 달 이상 두려움과 긴장에 싸여있는 대구에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이 민심을 어떡하자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분노를 꾹꾹 눌러 담으려 한다”면서 “CCTV가 있어 경찰에 일단 신고는 했으나,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제게 던지라”며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추가 글에서 이날 오후 한 젊은 여성이 선거 사무실에 히아신스 꽃다발과 함께 놓고 갔다는 손편지도 소개했다. ‘절박한 대구 시민’이라고 자신을 밝힌 이 편지에는 “몹쓸 행동 하나가 의원님 가슴 속의 작은 불씨 하나라도 꺼트리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조악한 편지를 연료 삼아 대구를 진정으로 아끼는 이들을 위해 큰일을 이뤄내고 변화를 이끌어달라”는 응원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편지를 보고) 사무실 구석으로 가서 한참 마음을 진정시켰다”며 “히아신스에 담긴 마음을 어찌 저버리겠나. 다시 사람들을 만나러 거리로 나간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려운 화훼농가 살리자” 청주시청 꽃 생활화 운동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도우며 가라앉은 사무실과 집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충북 자치단체들이 화훼농가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주시는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울상을 짓는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꽃생활화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놓고, 생일 등 기념일에 가족과 지인들에게 꽃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이다. 청주시는 이날 원예특작팀을 통해 본청과 4개 구청 직원 83명이 미리 주문한 소국 18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지난달 27일에도 꽃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180명이 총 320만원 상당의 프리지어를 사들였다. 시가 소국과 프리지어를 구매한 것은 꽃 중에서도 가장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졸업식 등이 전면 중단되면서 꽃다발 등에 많이 쓰는 소국과 프리지어는 매출이 80% 가까이 감소했다”며 “꽃값은 폭락하고, 여전히 인건비는 비싸 꽃을 폐기처분하는 경우도 있다”고 걱정했다. 시는 농협 등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사무실 테이블마다 꽃 놓기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영동군도 동참했다. 군은 지난 9일 30년째 프리지어를 생산하는 지역의 한 농가를 돕기 위해 행정시스템 내 ‘직원나눔장터’에서 꽃을 판매했다. 이날 208만원어치 꽃이 팔렸다. 군은 수요일마다 직원들 수요를 조사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14일 도청 광장에서 ‘화훼농가 돕기 일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600만원어치 꽃이 나갔다. 꽃다발용으로 사용되는 절화류를 생산하는 도내 농가는 37곳에 재배면적은 16㏊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여정 “저능한 겁먹은 개” 독설 후…文 “안보·평화 의지 다진다”

    김여정 “저능한 겁먹은 개” 독설 후…文 “안보·평화 의지 다진다”

    文 “한반도 운명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올해는 전쟁의 비극을 되돌아보면서 안보와 평화의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3일 밤 담화를 통해 자신들의 최근 방사포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 청와대를 향해 “저능”, “바보”, “겁먹은 개”라고 대남 비방을 퍼부은 뒤 나온 반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인한 민족의 상흔을 기억하고,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 및 6·15 공동선언으로 물꼬를 튼 남북 대화 및 한반도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지는 등 탄력이 붙는 듯했던 남북 관계는 비핵화 협상을 두고 북미 관계가 매끄럽게 풀리지 못하면서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김 제1부부장의 한밤 중 독설에도 안보와 평화를 동시에 지키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차질 없는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한밤 중 “겁 먹은 개가 더 짖어, 완벽한 바보” 독설했지만… 김 제1부부장은 전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지난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은 자위적 행동”이라면서 청와대의 유감 표명을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김 제1부부장은 이어 한국의 한미군사훈련 등을 언급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라면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 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까”라고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2018년 2월 김 위원장의 특사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팔이기도 한 그는 선전선동부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권력의 정점인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부장은 또 “강도적이고 억지 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라면서 남한이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여긴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은 북한이 강조하는 ‘우리 민족끼리’ 주장에 대한 나름의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文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 지켜내야…새로운 위협에 당당히 맞서야”다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철통같은 안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면서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 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 역대 최초로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열었고 방위력 개선비에 16조 700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글로벌호크 도입 등 감시 정찰 자산을 늘리고 있는 점 등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도전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면서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과학전, 정보전, 항공전 같은 미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 항공기나 드론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전쟁의 승패와 억지력 모두 공군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文 “병영도 사람이 먼저…군 의료지원 체계 획기적으로 개선”문 대통령은 이날 병영문화 개선과 복무여건 개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병영도 ‘사람이 먼저’”라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군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휴가가 통제되는 상황을 감안한 듯 “군 의료지원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장병들의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졸업 및 임관식에 앞서 ‘영원한 빛’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전사·순직한 공중 근무자 391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손녀, 6·25 전쟁 때 공군 최초 100회 출격을 한 김두만 장군의 아들, 부자가 대를 이어 목숨을 바친 고(故) 박명렬 소령과 고 박인철 대위의 유족이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 생도들에 코사지 마련… 생도들, 매일 발열 증상 확인 코로나19로 학부모 없이 임관식 생중계 한편 이번에 졸업한 공군사관생도는 158명이며, 외국군 수탁생 4명을 제외한 생도들은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도 학부모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열렸다. 대신 KTV 국민방송 등의 생중계를 통해 가족들이 생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생도들의 가족을 대신해 코사지를 마련했고, 대표 생도들에게 수여할 꽃다발을 준비했다. 한편 공군사관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책임관을 임명해 종합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생도들을 대상으로 매일 2차례씩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졸업식 취소한 서울대, 꽃다발도 ‘시무룩’

    졸업식 취소한 서울대, 꽃다발도 ‘시무룩’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마련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포토월 인근에 판매용 꽃이 전시돼 있다. 서울대는 지난 20일 이날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정민경♥김정균, 20년 배우 동기→결혼 “밥만 먹여주면 돼”

    정민경♥김정균, 20년 배우 동기→결혼 “밥만 먹여주면 돼”

    배우 김정균이 결혼한다. 25일 김정균의 깜짝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김정균의 예비신부가 그와 데뷔 동기인 배우 정민경으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지난 19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했다. 동기 모임을 통해 소통하던 두 사람은 동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정균은 이날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직접 정민경과의 결혼 소식과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날 김정균은 “15년간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알리는 게 쑥스러웠다. 두 번이나 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정한 지 세 달 됐다. 알고 지낸 지 20년 된 동기”라며 “탤런트 동기 모임이 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술을 안 먹는 친구다 보니 밥을 두 그릇 먹더라. ‘왜 이렇게 밥을 많이 먹니?’ 하니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하더라. 내가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이 드니 예뻐 보였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농담으로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했는데 그게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다고.‘불타는 청춘’을 통해 김정균과 정민경의 웨딩 화보도 공개됐다.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은 환한 얼굴로 부러움을 샀다. 프러포즈 영상에서 김정균이 정민경을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고 꽃다발을 증정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민경은 전화연결을 통해 “김정균을 너무 사랑한다”고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멤버들은 김정균의 어느 부분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궁금해 했다. 정민경은 김정균이 순수하고 착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규가 “밥만 먹여주면 결혼한다고 했다면서요”라고 묻자 정민경은 “진짜 저는 밥만 먹여주면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지현, 서강대 졸업 사진 공개 “행복한 하루” [EN스타]

    남지현, 서강대 졸업 사진 공개 “행복한 하루” [EN스타]

    배우 남지현의 졸업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8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옆에 있어주신 덕분에 무사히 행복하게 졸업했습니다.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학사모를 쓴 남지현이 졸업장과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4년 서강대학교 심리학과에 수시 자기추천전형에 합격한 그는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했다.한편, 남지현은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출연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는 아저씨에서 남편으로” 윤석열 부인 김건희 누구

    “아는 아저씨에서 남편으로” 윤석열 부인 김건희 누구

    또 다시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경찰청 “내사 대상 아냐”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 의혹으로 내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인용해 경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씨 등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권 회장이 주식시장의 ‘선수’로 통하던 이모씨와 결탁해 주가를 조작하고, 김씨는 주가조작의 밑천을 댄 속칭 ‘전주’로 참여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17일 “당시 수사팀을 통해 파악한 결과 2013년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관련 내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김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고, (김씨에 대한) 내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 관련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윤 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야권에서 김씨가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CB)를 시세보다 현저히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청문회 현장에서 주요 쟁점이 되지 못했다. 윤 총장이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하지 않았고 권 회장도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면서 제대로 된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늦은 결혼 12살 나이차 화제…수십 억 자산 보유 또 다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김건희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윤 총장의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윤 총장의 옷을 정돈하고 꽃다발을 챙기는 등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배경 역시 꾸준히 화제가 되는 주제다. 1972년생인 김씨와 윤 총장이 12살 차이 띠동갑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40세의 나이에 52세였던 윤 총장과 결혼했다. 김씨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윤 총장과) 결혼할 때 남편은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다”며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씨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며 해오던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씨는 2007년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까르띠에 소장품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르코르뷔지에展’ 등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 총장 재산의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으로, 이 중 김건희씨의 예금이 49억7200만 원이었으며 신고가액이 12억 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주택과 상가)도 김건희씨 명의다. 윤 총장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164㎡(약 50평) 규모의 12억원 상당 주상복합 아파트도 김씨 명의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83㎡(약 25평) 규모의 2억3400만원 상당 아파트도 김씨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씨는 이외에도 임야와 대지, 도로, 창고용지 등도 자기 명의로 갖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캄보디아 입항 2300명 탔던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승객 확진

    캄보디아 입항 2300명 탔던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승객 확진

    말레이 당국 발표…80대 미국인 승객 확진캄보디아 입항 뒤 항공편으로 말레이 넘어와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미국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 탑승했던 83세 미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웨스테르담호에는 41개국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 등 2257명이 탑승했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캄보디아에서 비행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넘어왔다. 여성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지난 1일 홍콩에 기항한 웨스테르담호는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은 물론 미국령 괌에서도 입항을 거부당해 2주일가량 바다를 떠돌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웨스테르담호는 네덜란드 국적선으로 미국 유명 크루즈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 운영하고 있다. 탑승객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전했다.베트남 당국 보건팀이 곧바로 크루즈선에 탑승해 감기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 승객 20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파스퇴르연구소에 보냈다. 13일 밤 정밀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정부 합동 대응팀이 나머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전원이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입국심사를 마치고 하선을 허가했다. 당시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선착장에 나와 배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했고 일부 승객과는 악수하거나 포옹하기도 했다. 훈센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면서 “위급한 시기에 인도주의적 행동을 해야 한다”고 웨스테르담호 입항 허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탑승객 가운데 감염자가 나오면서 선내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거나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와! 이제 내린다’ 캄보디아 도착 크루즈 하선 개시…승객에게 꽃다발

    ‘와! 이제 내린다’ 캄보디아 도착 크루즈 하선 개시…승객에게 꽃다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5개국에서 퇴짜를 맞은 뒤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14일 하선이 시작됐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밤늦게 웨스테르담호 탑승객 전원의 하선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이 14일 오전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직접 선착장으로 나가 크루즈선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했다. 훈센 총리는 승객들과 악수하고 포옹도 했다. 전날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면서 “위급한 시기에는 인도주의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웨스테르담호 탑승객 전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뒤 감기 등 증상이 있는 20명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테르담호는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을 태우고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거쳐 지난 1일 바다로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과 대만, 괌, 필리핀, 태국에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했다. 이 때문에 2주가량 바다에 표류하다가 지난 13일 오전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 관광객이나 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배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간 뒤 전세기편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해 항공편을 이용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충격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창이 국제공항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현 사태는 싱가포르 경제에 두 분기 정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경제권이 사스 당시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특히 지금은 중국이 지역 경제권에서 훨씬 더 거대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싱가포르를 찾는 관광객 수가 25~3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사스 당시 19%보다 관광객 감소 폭이 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마스크 꽃다발’ 발렌타인 데이 선물

    [포토] ‘마스크 꽃다발’ 발렌타인 데이 선물

    꽃가게 주인 아이리스 렁이 1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마스크와 꽃을 함께 포장한 꽃다발을 고객에게 배달하면서 보호용 얼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다섯 나라에서 퇴짜를 맞고 바다 위를 떠돌다 전날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에 탑승한 22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객들이 14일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밤 늦게 남서부 시아누크빌 항만 근처에 정박 중이던 웨스테르담 호 탑승객 전원의 하선을 허가했다. 보건팀이 직접 배에 올라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고 감기 등의 증세를 보이는 20명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14일 오전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채로 선착장에 나와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손을 맞잡고 포옹하기도 했다. 한 미국인 부부는 훈센 총리에게 감사의 뜻으로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이 타고 있었다.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이다. 41개국 출신 승객 1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승무원 802명 중에도 미국인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배에서 내린 미국인 여행객 조 스피치아니는 AP 통신에 “심지어 미국령 괌도 안 그랬는데, 캄보디아만 우리에게 내릴 수 있게 해줬다.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승객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했고, 하선이 시작되자 수백명이 데크로 나와 환호성을 질렀다. 배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간 뒤 전세기 편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해 각자 여객기를 이용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전세기 편 준비 상황에 따라 탑승객들이 모두 크루즈선에서 내리는 데 며칠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에는 승객 414명이 프놈펜으로 이동하고 크루즈선은 오는 17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위급한 시기에 인도주의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코로나19보다 최악인 것은 차별이다. 캄보디아 국민이 질병에 걸렸다고 다른 나라에 있는 상점 입장이 거부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 중국인도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하라는 여론이 비등하자 답으로 내놓은 발언이었다. 훈센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유학생 등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애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겠다고 공언했다가 중국의 설득을 받아들여 지난 5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도 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기항한 뒤 지난 1일 다시 바다로 나왔지만, 코로나 19 환자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대만, 괌, 필리핀, 태국 정부로부터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해 2주 동안 바다를 떠돌았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 관광객이나 승무원은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 전 이 크루즈의 입항을 거부했던 태국 정부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인 크루즈선 두 척의 입항을 허가해 안팎의 비난을 듣고 있다. 태국 정부 관리들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이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고 기항 시간이 10시간 안팎으로 짧다는 이유를 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 직격탄’ 화훼농가·전통시장 돕는다

    ‘코로나 직격탄’ 화훼농가·전통시장 돕는다

    삼성 온누리상품권 300억대 구입 신한銀·농협 꽃다발 나눔 캠페인농식품부는 꽃 270만 송이 구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 직격탄을 맞은 전국의 화훼농가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줄줄이 취소돼 2~3월 ‘대목 특수’를 날렸던 화훼농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의 시름이 어느 정도 걷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13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동시에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도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의 계열사가 함께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운영자금 저리 대출과 물품대금 조기지급 등 2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에 나선 바 있다.신한은행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동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꽃을 전달하는 ‘꽃다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꽃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달까지 꽃 270만 송이를 집중 구매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판촉으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화훼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구매 기간 중 사무실 ‘원테이블 원플라워’와 화훼 장식, 특판 행사 등을 실시한다. 롯데호텔·조선호텔·파르나스·한화·쉐라톤팔레스 등 꽃 소비가 많은 호텔업계와도 화훼류 소비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농가 융자지원 자금인 ‘출하선도금’ 금리를 연 1.5%에서 1.0%로 낮춘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심사를 거쳐 300억원 규모의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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