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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원수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어떤 대우 받았나 [대만은 지금]

    대만 원수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어떤 대우 받았나 [대만은 지금]

    국민당 소속 마잉주 전 총통이 27일 중국땅을 밟았다. 이는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처음으로 대만 원수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게다가 26일 그의 중국행을 앞두고 대만은 중국으로 인해 온두라스와 단교해야만 했다. 단교에 굴하지 않고 마 전 총통은 기존 일정대로 중화항공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했다. 이날 대만 민진당, 시대역량당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마 전 총통의 중국행에 반기를 들었다. 대만 현지 언론들을 종합하면, 마 전 총통이 탄 비행기는 예정보다 19분 빠른 오후 4시 21분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했다. 그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활주로에서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중국 공산당 국무원 대만판공실 천위안펑 부주임, 상하이시 대만판공실 중샤오민 부주임 등의 환영을 받았다. 공항 직원 둘이 마 전 총통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과 중국이 74년 동안 나뉜 이후 교류를 위해 중국 본토에 발을 내디딘 첫 중화민국 원수가 됐다. 대만 매체들은 중국 측은 마 전 총통을 매우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대했으며 마 전 총통의 일정에 완전히 부합하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의 비공식적 성격을 띤 방문으로 인해 중국 당국은 매우 저조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마 전 총통과 동행한 대만 기자들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로부터 마잉주 전 총통의 호칭을 ‘총통’ 대신 ‘선생’자를 붙이라는 주의사항을 수차례 듣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산당은 중화민국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 앞서 중국은 대만에 총통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마 전 총통의 중국 방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 손님맞이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푸둥공항에 도착한 마 총통의 사진을 보면 열렬한 환영 행사는 고사하고 레드카펫 하나 깔려 있지 않았다. 또 그가 이용한 차량은 고급 승용차가 아닌 여행사 미니버스였다.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마잉주 전 총통의 방중에 대해 정확히 두 문단에 걸쳐 97글자만 사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첫째단에서 '3월 27일 오후 마잉주 방문단이 상해에 도착해 난징으로 넘어갔다. 중공 중앙 대만판공실, 상하이시위원 관련인이 공항에 나가 영접했다'고 했고, 둘째단에서는 '마잉주는 대륙에 와 조상에 제사를 지내고, 방문, 청년 학생과의 교류 등을 위해 난징, 우한, 장사, 충칭, 상하이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만 했다.린위찬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마잉주는 우리 나라의 전 국가원수로 이번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수용하는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기본 원칙에 따라 표준안을 마련하길 원한다”며 마잉주 방중 기간 동안 편리와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잉주 전 총통은 현 민진당 정부와는 달리 하나의 중국을 줄곧 인정해왔다. 다만, 그는 일중각표(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에 입각한 하나의 중국을 줄곧 인정해왔다. 28일 마 전 총통은 대만 국가원수급으로 최초로 난징 중산링을 방문해 국부 쑨원(손중산)의 관에 참배하고 ’마잉주 전 중국국민당 주석‘의 이름으로 헌화했다. 그리고 중국 도착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화민국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양안이 평화롭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양안의 평화는 중국인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며 우리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믿으며 그렇지 않으면 양측에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만족한다”며 “중국 대륙의 친구들이 매우 친절하고 환영해준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답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전했다. 대만 연합보는 중산링 규모가 크기에 현장은 전부 통제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중산링 중앙로 전체가 보안요원으로 덮여 있었지만 현장에서 마 전 총통은 중국인들과 짧게 대화할 기회도 있었다고 전했다. 마 전 총통이 중산링 방문을 마치고 나오자 보안요원 옆에 있던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마 선생 안녕하세요. 마 선생 자주 오세요“, ”양안은 한 가족이에요“, ”우리는 마 선생 방문을 환영해요“ 등의 말을 건넸다고 신문은 전했다. 
  • 김희애, 팬 선물 정중히 거절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

    김희애, 팬 선물 정중히 거절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

    스타에게 팬들이 정성을 모아 선물을 하는, 이른바 ‘조공’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김희애가 생일을 맞아 팬들의 선물 대신 마음만 받겠다고 정중히 밝혔다. 28일 김희애는 약 한 달여 만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희애입니다. 기분 좋은 꽃향기를 가득 머금은 봄이 왔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봄소식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제 생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매년 생일마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넘치는 축하와 사랑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생일부터는 선물과 꽃다발 대신 여러분의 마음만 받으려고 합니다.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진심 어린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합니다. 팬 여러분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촬영에 한창이고, 4월 14일 ‘퀸메이커’ 공개를 앞두고 있답니다. 영화 ‘더 문’ ‘데드맨’ ‘더 디너’도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는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팬 여러분의 사랑에 저는 보다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근황도 함께 전했다.
  • ‘43세’ 옥주현, 도쿄서 생파… 명품 쇼핑백 건넨 日아뮤즈 회장

    ‘43세’ 옥주현, 도쿄서 생파… 명품 쇼핑백 건넨 日아뮤즈 회장

    뮤지컬 배우 옥주현(43)이 일본 도쿄에서 생일을 맞았다. 축하 파티에는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파티 영상을 공개하면서 “도쿄에서 공식일정이 끝난 후 마련해주신 늦은 저녁만찬. 최고로 특별하고 멋진 시간 만들어주신 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잊지 못할 거다”라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차례로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행복한 생일 만찬을 즐기고 있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겼다. 옥주현을 위한 생일 축하 노래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오사토 회장이 직접 생일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오사토 회장이 준비한 이벤트에 감동하면서 감사 인사를 연거푸 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옥주현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오사토 회장은 이어 꽃다발과 명품 브랜드 H사의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옥주현에게 건넸다. 앞서 옥주현은 이날 라이선스 공연으로 수출된 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공연 관람 후 커튼콜 행사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리 퀴리’ 일본 공연을 찾아 응원을 전한 옥주현은 국내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타이틀롤로서 높은 위상을 또 한 번 자랑했다.
  • 누가 누구인지…中 세쌍둥이 자매, 결혼식도 합동으로 [월드피플+]

    누가 누구인지…中 세쌍둥이 자매, 결혼식도 합동으로 [월드피플+]

    중국의 세쌍둥이 자매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합동결혼식을 열어 화제가 됐다. 결혼식의 또 다른 주인공인 자매들의 세 남편은 각각 똑같은 외모의 세쌍둥이 자매들 곁을 지켰는데 이들은 각자의 신부를 어떻게 알아봤던걸까. 지난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약 60개의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수 백명의 하객들이 세쌍둥이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결혼식 축의금으로 최소 1000위안(약 19만 원) 이상의 비교적 큰 금액을 전달하는 것이 예식 문화다. 이 때문에 이날 세 쌍둥이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던 하객들은 한 날, 한 시에 결혼하는 예비 부부 3쌍을 위해 3배의 축의금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레 겁을 먹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들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나고, 결혼식까지 합동으로 치른다는 점을 축하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단 한 쌍의 부부만을 위한 축의금만 받겠다고 밝혔다.이날 식장을 찾은 하객들은 중국 전통 예식 복장인 붉은색 의상을 착용한 세 쌍둥이를 보고 누가 누구인지를 구별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 자매가 같은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에 같은 헤어 스타일, 신부 화장까지 동일하게 한 뒤 식장을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가 똑같은 신부 3명의 등장이었던 셈이다. 평소 세 쌍둥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친인척들 역시 이날 똑같은 자매들의 모습을 쉽게 구분하지 못했을 정도. 결혼식이 시작되기 직전 세쌍둥이의 외모가 너무 많이 닮아 구분하지 못한다는 하객들이 원성이 제기되자, 그제서야 부케를 변경해 서로 다른 꽃다발을 들고 입장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후 하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피로연장은 세 자매의 경우는 1개의 피로연장을 합동으로 사용한 반면, 각각의 신랑들은 서로 다른 3곳의 피로연장을 운영했다. 이날 식장에서 보여준 세 쌍둥이 자매의 흥미로운 합동 결혼식 소식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타고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세 자매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집에서 태어난 것은 하늘이 준 천운이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결혼식까지 합동으로 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우크라 “러시아의 ‘겨울 테러’ 이겨냈다” 선언

    우크라 “러시아의 ‘겨울 테러’ 이겨냈다” 선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겨울 테러’를 이겨냈다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지난 몇개월에 걸쳐 계속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견뎌냈고 역사상 가장 가혹한 겨울을 극복했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계속 공격을 가했다. 이에 각지의 수도와 난방, 전력 공급망이 자주 끊겼다.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봄의 첫날로 여기는 3월1일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테러로 겨울을 무기화해 전쟁에서 승리하려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중대한 패배를 안긴 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추위와 어둠, 미사일 공격에도 우크라이나는 견뎌냈고, 그(푸틴)의 겨울 테러를 물리쳤다”며 “게다가 유럽은 러시아의 예측과 조롱에도 얼어붙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봄의 첫날을 기념했다. 그는 트위터에 “그들은 우리를 얼리고 어둠 속으로 던져버리길 원했다. 우리는 살아남았다”며 “생명과 빛, 사랑은 죽음을 이긴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이제 겨울은 지나갔다”며 “정말 어려운 시기였고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이 고난을 겪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에너지와 난방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경찰은 텔레그램에 눈 속에서 흰 꽃다발을 들고 있는 한 경관의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 행복한 봄의 첫날”이라고 썼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도 텔레그램에 새로운 달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쓰며 축하에 동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은 눈이 녹아 들판이 진흙투성이로 변했지만, 같은 동부 지역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수도 키이우의 주민들에게는 이날도 대피하라고 경고하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며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신들의 생존 자체를 승리로 인정하면서 잠시 동안 봄을 기념하는 시간을 즐겼다.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소속 유리 시로튜크는 인스타그램에 새싹이 돋는 나무 사진을 공유하며 “멈출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승리의 봄”이라며 봄을 환영했다. 키이우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우리는 이번 겨울에서 살아남았다. 우리는 생명의 대가를 알고 있다”며 “모든 순간을 포착하자”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지난해 겨울이 시작됐을 때 우크라이나가 인도주의적 재앙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러시아의 많은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목표로 해 전역의 시민들이 정전과 난방, 수돗물 부족에 직면하게 됐다.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싸워야만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혹독한 날씨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유럽지역 국장은 “이번 겨울은 생존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와의 전쟁 1년을 맞았다.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이주시키고 우크라이나 군인은 물론 러시아 군인들까지 수만 명 이상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대해 치열한 방어전을 펼치며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을 점령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1년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를 물리칠 것”이라면서 항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날 ‘무적의 해’라고 이름 붙인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1년 전인 개전일에 대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이자, 우리 최근 역사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 우리는 일찍 깨어나서 그 이후로 잠이 들지 않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 ‘러브레터’ ‘소레카라’… 다시 만나는 日명작들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부운’(1955)부터 이와이 지 감독의 ‘러브레터’(1995), 미키 다카히로 감독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까지. 일본 클래식 명작과 동시대 멜로 영화를 아우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사랑을 주제로 한 일본 대표 영화 13편을 상영하는 ‘사랑의 기원’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쟁 전후 황폐한 시대상 속 사랑과 여성의 애환을 탁월하게 그려 낸 나루세 감독의 ‘부운’을 시작으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문제작 ‘감각의 제국’(감독판·1976), 1980년대 일본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히는 모리타 요시미쓰의 ‘소레카라’(1985) 등 이제는 극장에서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준비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레터’를 비롯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허니와 클로버’(2006),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 등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2021), 얼마 전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최근 영화들도 이름을 올렸다. 엣나인필름 측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로맨틱한 사랑뿐만 아니라 욕망, 파멸, 고통, 상실, 이별과 성장 등 사랑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 ‘감각의 제국’, ‘러브레터’…일본 사랑영화 한자리에

    ‘감각의 제국’, ‘러브레터’…일본 사랑영화 한자리에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부운’(1955)부터 이와이 슌지 감독 ‘러브레터’(1995), 미키 다카히로 감독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까지. 일본 클래식 명작부터 동시대 멜로 영화까지 극장에서 두루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사랑을 주제로 한 일본 대표영화 13편을 상영하는 ‘사랑의 기원’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쟁 전후 황폐한 시대상 속 사랑과 여성의 애환을 탁월하게 그려낸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부운’을 시작으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문제작 ‘감각의 제국’(감독판·1976), 1980년대 일본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히는 모리타 요시미츠의 ‘소레카라’(1985) 등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레터’를 비롯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허니와 클로버’(2006),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 등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2021), 얼마 전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최근 영화들도 이름을 올렸다. 엣나인필름 측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로맨틱한 사랑뿐만 아니라 욕망, 파멸, 고통, 상실, 이별과 성장 등 사랑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 혈액암 재발했던 안성기 “많이 회복됐다”

    혈액암 재발했던 안성기 “많이 회복됐다”

    지난해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국민 배우’ 안성기(71)씨가 최근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3일 안씨는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내 신영균문화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영화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직접 장학금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영균재단은 2011년부터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소속 18개 단체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신영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얼굴의 부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사진에 찍힌 표정은 한결 밝았다. 안씨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곧 치료해 들어가 이듬해 완치 판정이 나왔지만 정기검진에서 재발이 확인돼 투병을 이어 갔다.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는 걸 고사했는데, 고사할 문제가 아니었다. 다시 그 치료를 하면서 아주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암 투병 중에도 이전에 촬영을 마쳤던 ‘아들의 이름으로’,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 네 작품이 지난해 개봉되면서 관객들은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저를 좋은 쪽으로 안내한 것 같다”는 그는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좋은 작품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며 스크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美 바이든에 값비싼 선물 주고 어색한 사이된 푸틴

    美 바이든에 값비싼 선물 주고 어색한 사이된 푸틴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자신에게 가장 비싼 선물을 줬던 외국 정상들과 어색한 사이가 됐다. 미국 국무부는 24일 연방정부 공보에 게시한 문서에서 ‘2021년 외국 정부가 미국 연방 공무원에게 준 주요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목록에서는 기증인과 수령인, 날짜, 품목, 값어치 등과 함께 기증인이 선물을 그대로 받았는지, 또는 그에 상당하는 가치를 되돌려줬는지 여부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1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1만 2000달러(약 1560만원)상당의 필통과 필기구를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절 시 기증인과 미 정부에 당혹감을 부를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푸틴 대통령의 선물을 그대로 수령했다. 이는 그해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 등에게서 받은 최고가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듬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서 훈훈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멀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둔 지난 21일 두 정상은 7시간의 시차를 두고 맞불 연설을 펼치며 서로를 강렬히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신전략자산감축협정(뉴스타트) 탈퇴를 거론하며 핵 무기 사용 가능성을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전방위적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공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당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부부로부터 2021년 6월말 2만 8800달러(약 3740만원)로 추정되는 비단 양탄자를 선물받았다. 이후 바이든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결정했고, 아프가니스탄이 무장단체 탈레반 손아귀로 넘어가면서 가니 전 대통령의 선물의 의미는 무색해졌다. 가니 전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하고 미국은 장장 20년간 이어온 전쟁을 패배로 마무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친서방이던 당시 아프간 정부의 다른 고위직도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미 행정부 주요 인사에게 선물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도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해 6월 당시 아프간 정권 2인자였던 압둘라 압둘라에게서 1150 달러(약 149만원)로 추정되는 보석함을 선물받았고, 앞서 그해 3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가니 전 대통령에게서 2650달러(약 344만원) 상당의 양탄자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받은 목록 중에는 우리나라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을 당시 준 선물도 목록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5월 25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개 명판, 손으로 꽃다발을 수놓은 면 수건, 질 바이든 여사가 2015년 서울 진관사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첩을 선물했다. 이들 선물은 모두 2282달러(약 296만원) 상당이로 공시됐다. 이 선물은 문 전 대통령이 당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방미 기간인 2021년 5월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990달러(약 128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청자 찻주전자를 선물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1100달러(약 143만원) 상당의 꽃병 그림을 2021년 5월 25일 선물했다. 서욱 당시 국방장관은 2021년 3월 18일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1800달러(약 234만원) 상당의 럭비공을 선물했다.
  • [여기는 동남아] 주문받은 200만원 어치 ‘현금 꽃다발’, 배달기사가 ‘꿀꺽’

    [여기는 동남아] 주문받은 200만원 어치 ‘현금 꽃다발’, 배달기사가 ‘꿀꺽’

    태국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를 위해 주문한 현금 꽃다발을 배달 기사에게 도둑맞은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사뭇프라칸주(州)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남자친구의 대학 졸업 선물로 5만3000밧(약 198만원) 상당의 현금 꽃다발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20일 오전 A씨의 집으로 배달 되도록 주문했고, 업체는 배달 택시 기사에게 현금 꽃다발을 전달했다. 업체는 배달 사고를 막기 위해 A씨에게 배송 추적 링크까지 보냈다. A씨는 배달 택시가 목적지 근처에 도착해 주문 배송 완료라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현금 꽃다발을 받지 못한 A씨는 곧장 배달 기사에게 전화를 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기사는 “누군가 물건을 받아 갔다”고 말했다. 의문이 가시지 않은 A씨가 기사에게 물건이 배송된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하자, 기사는 그대로 전화를 끊어 버린 뒤 휴대폰 전원을 꺼버리고 행적을 감췄다. A씨가 꽃 가게에 연락해 “배달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알리자, 업체 측은 처음에는 “걱정 말라”고 말하더니 잠시 뒤 확인 결과 물건을 찾을 수 없음을 시인했다. A씨는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자 결국 SNS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현금 꽃다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14일 밸러타인데이를 맞아 한 태국 남성은 100만밧(약 3745만원) 상당의 현금 꽃다발을 연인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거액의 현금 꽃다발이 배달 도중 사라진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 식당 갔는데 송혜교가…셀카찍는 모습 포착

    식당 갔는데 송혜교가…셀카찍는 모습 포착

    송혜교가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꽃다발과 함께, 의자에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송혜교는 머플러로 멋을 내고 앉아있다. 휴대폰을 보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이 청초함 그 자체이다. 또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 듯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 ‘한정민 결별’ 조예영, 男에게 꽃다발 받았나

    ‘한정민 결별’ 조예영, 男에게 꽃다발 받았나

    ‘돌싱글즈3’ 조예영이 남자친구와 결별 후에 받은 로맨틱한 꽃다발을 공개했다. 18일 조예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집 남자들 너무 로맨틱하네, 아빠의 꽃다발”이라며 “내 생일도 아닌데 내가 더 신남”이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예영은 “요즘은 오빠가 나보다 낫네. 꽃은 언제나 옳다”며 엄마 생신을 축하한 오빠의 선물을 공개했다. 최근 결별한 조예영은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이별의 아픔을 치유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예영은 MBN ‘돌싱글즈3’를 통해 한정민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 재혼 계획까지 밝혔지만 최근 결별했다. 조예영은 “저희는 조금 특별했지만 남들과 똑같이 연애했고, 서로 응원하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방송에서도 그렇고 고마웠던 사람이다. 이별의 이유를 물으신다면 보통의 연애를 하다 보통의 이유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정민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격 차이. 다들 헤어지는 이유는 그렇지 않나”라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힘들고 안 힘들고 그런 감정이 약한 것 같다. 힘들어한다고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 절대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결합 의사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답해 8개월 장거리 연애의 끝을 강조했다.
  • 박미선 아들 180cm 배우 비주얼 ♥이봉원 안 닮아

    박미선 아들 180cm 배우 비주얼 ♥이봉원 안 닮아

    개그맨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아들이 사회인으로 첫 걸음을 뗀다. 박미선은 18일 “아들 졸업식. 부모 마음 다 똑같지. 한 장이라도 더 찍어줘야지”라면서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과 함께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했다.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입고 꽃다발, 졸업장을 든 아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박미선과 이봉원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정적인 이봉원과 달리 박미선은 계단 아래까지 내려가 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은 배우급 비주얼을 보였다. 앞서 박미선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아들이 배우 지망생이라고 밝혔다. 아들은 키가 180cm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미선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봉원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포토多이슈]난방비 급등에 꽃값도 ‘金값’…중고 거래도 활발

    [포토多이슈]난방비 급등에 꽃값도 ‘金값’…중고 거래도 활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난방비 상승으로 꽃값도 상승하자 졸업과 밸런타인 데이 등 기념일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른 졸업식에 수요마저 쏠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치솟는 가격에 소비심리마저 위축될까 우려도 나온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6~10일 절화(판매용으로 뿌리를 자른 꽃) 장미 경매가격은 1만273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2월7~11일) 평균 경매 가격(8578원)보다 48.4%나 급등한 수준이다.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엘리시아 플라워 홍민경(42) 사장은 “꽃 단가만 20~30% 정도 올랐고 부자재도 20% 정도 인상돼 매출은 코로나 때 보다 늘었지만 순수익은 떨어졌어요. 여기는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동네 꽃집은 꽃3송이 한다발에 5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구매비용도 줄어들었습니다.” 라고 말한다.한편, 조화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선경아트 김해영(38) 사장은 “경기가 안좋은 와중에도 그나마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다발 종류의 조화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꽃다발이 금값이 되자 5만~6만원 대의 꽃다발도 중고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졸업식에서 쓴 꽃다발을 되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와 있다.
  • ‘금값’된 꽃값, 졸업·입학식 대목에도 화훼업계 걱정 커져

    ‘금값’된 꽃값, 졸업·입학식 대목에도 화훼업계 걱정 커져

    비룟값, 포장재값, 하우스 난방에 사용하는 비용까지 오르면서 1년 새 꽃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밸런타인데이를 포함해 이달과 다음달까지 졸업식과 입학식이 예정돼 있어 꽃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금값’이 된 꽃 가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14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꽃집에서는 장미 한송이를 8000원, 꽃다발은 4만원부터 판매하고 있었다. 4만원짜리 꽃다발에는 튤립 3송이와 안개꽃이 섞여 있었다. 꽃집 사장은 “3만원짜리 꽃다발도 손님이 원하면 팔기는 하지만, 꽃다발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구성이 빈약하다”며 “졸업식과 입학식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꽃다발 구성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중구의 다른 꽃집 앞에는 졸업식 꽃다발을 5만~1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적혀 있었고, 온라인상에서도 5만원 이하의 꽃다발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난방비 폭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꽃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자 소비자들은 꽃 사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 졸업식에서 안겨줄 꽃다발을 사려던 직장인 장선아(39)씨는 “꽃 4~5송이 정도 있는 꽃다발이 5만원이나 하더라”며 “그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의미 있는 선물을 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한 번 사용한 꽃다발을 중고 거래하기도 하고, 생화가 아닌 조화를 사는 경우도 있다. 서초구 고속터미널지하상가의 조화를 판매하는 가게는 평일임에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조화 가게를 운영하는 김해영(38)씨는 “경기가 안 좋은 와중에도 그나마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발 종류의 조화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대면 졸업식과 입학식이 열리면서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가격 급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서울 꽃 시장의 한 상인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이 열리면서 상황이 좀 나아지긴 했다”면서도 “가격이 올라 사람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꽃값이 급등한 원인으로 비룟값과 포장재값 인상, 하우스 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가격 인상 등을 꼽는다. 실제로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10일 절화(판매용으로 뿌리를 자른 꽃) 장미 경매가격은 1만 2733원으로, 1년 전보다 85%나 올랐다. 안개꽃 가격도 같은 기간 43%나 상승했다.
  • 약 없이도 되찾은 활력… 자연 속에서 다시 피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약 없이도 되찾은 활력… 자연 속에서 다시 피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강원 1004치유농장 ‘원예치료’잼·고추장 만들고 작물 등 수확“할 수 있는 일 많아” 자신감 회복 의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치유농업은 어떤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걸까. 17년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는 강원 춘천 ‘1004치유농장’의 최미순 대표는 “자연 속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참 많다”는 대답을 내줬다. 최 대표는 지난해 발달 장애인들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씨앗을 심어 물을 주고 재배해 수확하는 전 과정을 1년 내내 함께했다. 수확한 사과로 잼을 만든 뒤 고춧가루를 섞는 과일 고추장 담그기나 상추국화 꽃다발 만들기, 팬지 모종 심기, 고구마 수확, 허브 족욕 같은 행사도 있었다. 이 과정이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됐다고 최 대표는 9일 설명했다. “학교 장애인들은 자신들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꽃꽂이를 완성한 뒤 ‘나도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말을 걸어왔어요. 또 실내에서 교육받을 때는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잖아요. 그런데 자연 속에서는 할 수 있는 일도, 해야 할 일도 참 많아요. 사계절 동안 변하는 들판을 보는 일 자체도 위로가 됩니다.” 최 대표의 말처럼 의학적 약물이나 수술이 아닌 몸속에 내재한 힐링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과정이 치유농업이다. 농장의 녹색 환경, 다양한 실내외 활동, 동물 및 자연과의 교감, 농장주의 따뜻한 태도로 사회 재통합의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7회에 걸쳐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 집단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가 최대 45%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기도 했다.<서울신문 2월 9일자 2면> 이에 힘입어 올해 치유농업 예산은 1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8% 대폭 늘었다.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은 올해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치유농업 사업 모델을 현장에 확산하고 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참여자 수를 12만명으로 늘렸다. 2021년(2만 7000명)보다 4배 이상 늘린 수치다. 또 반려동물·애완곤충, 식물자원, 들깨 등 치유자원 15종을 발굴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우울 개선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치유관광 서비스 등 콘텐츠 8종도 개발한다. 세로토닌(우울감), 코티졸·HRV(스트레스) 등 의학·과학적 효과 검증도 20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600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3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유농업사 시험의 체계적 관리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치유농업 종합정보망도 구축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치유농업시설 기준에 대한 신규 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은데 현재 기준이 없어 서비스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해 고품질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토록 멋진 농업] 약 없이도 되찾은 활력… 자연 속에서 다시 피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약 없이도 되찾은 활력… 자연 속에서 다시 피었어요

    강원 1004 치유농장 ‘원예치료’잼·고추장 만들고 작물 등 수확“할 수 있는 일 많아” 자신감 회복올해 치유농업 예산 134억…50% 껑충 의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치유농업은 어떤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걸까. 17년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는 강원 춘천 ‘1004치유농장’의 최미순 대표는 “자연 속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참 많다”는 대답을 내줬다. 최 대표는 지난해 발달 장애인들과 ‘초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씨앗을 심어 물을 주고 재배해 수확하는 전 과정을 1년 내내 함께했다. 수확한 사과로 잼을 만든 뒤 고춧가루를 섞는 과일 고추장 담그기나 상추국화 꽃다발 만들기, 팬지 모종 심기, 고구마 수확, 허브 족욕 같은 행사도 있었다. 회당 1시간씩 10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연간 8차례 운영했다. 최 대표는 이 과정이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학교 장애인들은 자신들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꽃꽂이를 완성한 뒤 ‘나도 할 수 있는게 많다’며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쉼터에서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몸과 마음에 상처가 많다”면서 “이들은 특히 내부 공간보다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 농작물이 자라는 공간을 산책하고 스킨십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설에서 봤던 슬픈 표정들이 안 보이고 정서적으로 바뀌는게 보인다”고 말했다. 사람과 교감하기 힘든 이들은 농장에 있는 토끼를 품에 안고 따듯한 체온을 나누기도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 시설로 직접 가서 실내에서 교육을 받을 때는 사람들을 공간에 가둬 두다 보니 이동도 어렵고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잖아요. 그런데 자연 속에서는 할 수 있는 일도, 해야 할 일도 참 많아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이 공간에 와서 있게만 해달라고도 하죠. 사계절 동안 변하는 들판을 보는 일 자체도 위로가 됩니다.”오감 자극하는 농장 녹색환경 핵심책임감 길러주는 식물기르기·동물 교감따듯한 인적 상호작용…재통합 공간으로 최 대표의 말처럼 의학적 약물이나 수술이 아닌 몸속에 내재한 힐링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과정이 치유농업이다. 농장의 녹색 환경, 다양한 실내외 활동, 동물 및 자연과의 교감, 농장주의 따뜻한 태도로 사회 재통합의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7회에 걸쳐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 집단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가 최대 45%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기도 했다.<서울신문 2월 9일자 2면> 치유농업은 오감을 자극하는 녹색 환경이 핵심이다. 식물로 조성된 환경에 관심과 집중을 기울일 수 있도록 회복 공간을 제공한다. 단순 명료하고 반복적이면서 책임감을 자극하는 식물을 기르고, 자신의 보살핌으로 열매가 맺히고 수확해 삶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것이다. 참여자와 진행자 간의 친밀한 인적 상호 작용도 치유 요소로 작용한다. 치유농업의 선두주자인 네덜란드는 2002년 급증한 학생들의 자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치유농장을 도입해 참여 학생과 부모, 농가들에 모두 만족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치유농장은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소외감을 경험한 참여자들이 소중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자존감과 존엄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려동물·곤충 등 치유자원 15종 발굴세로토닌 등 의과학적 효과 검증도 확대전문인력 600명 육성…일자리 300개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도입 박차 이에 힘입어 올해 치유농업 예산은 1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8% 대폭 늘었다. 농진청 치유농업추진단은 올해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치유농업 사업 모델을 현장에 확산하고 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참여자 수를 12만명으로 늘렸다. 2021년(2만 7000명)보다 4배 이상 늘린 수치다. 또 반려동물·애완곤충, 식물자원, 들깨 등 치유자원 15종을 발굴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스트레스 고위험군 등을 위한 맞춤형 우울 개선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치유관광 서비스 등 콘텐츠 8종도 개발한다. 세로토닌(우울감), 코티졸·HRV(스트레스) 등 의학·과학적 효과 검증도 20건으로 늘릴 예정이다. 교육·정보형 3D 가상 치유농장과 같은 신산업 기술도 개발한다.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600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3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치유농업사 시험의 체계적 관리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치유농업 종합정보망도 구축한다. 지방농촌진흥기관에는 치유농업사 55명을 의무배치해 교육·서비스를 진행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치유농업시설 기준에 대한 신규 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은데 현재 기준이 없어 서비스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해 고품질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DJ DOC 김창열이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창열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환 졸업식. 현대고등학교 36회. 축하해. 이제 어른. 연세대 수시 합격. 멋지다, 내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든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창열의 모습이 담겼다. 김창열의 아들은 아빠보다 더 큰 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창열은 “앵앵 울면서 갓난아이로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 했구나.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내 아들. 주환이가 살아온 19년 동안 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불평불만 하나 없이 모나지 않게 자라줘서 더욱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젠 주환이도 어른이 됐네. 지금처럼 항상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더 멋진 날들이 이어지길 항상 아빠가 기도할게. 우리 주환이는 잘 해낼 거라 믿어. 사랑해 내 아들. 오늘은 많이 신나게 놀아라. 주환이의 졸업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평균나이 61세’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 개최

    ‘평균나이 61세’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 개최

    만학의 꿈을 이룬 평균 61세의 학생들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6일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제6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졸업생은 총 47명으로 평균 연령은 61세, 최고령 졸업생은 77세다. 가족들의 축하 속에 열린 이날 졸업식장에서 교장, 교감 그리고 교사들은 졸업장을 받아 든 학생들을 한명씩 안아주며 지지와 존경의 시간을 공유했다. 만학의 꿈을 실현한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졸업한 47명은 전주여고와 전주고 등에 진학해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권희숙 교장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복과 영광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늦깎이 도전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개교한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지금까지 총 4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홍준표 “난 ‘사진 찍자’는 탤런트 요청 거절…피해 우려”

    홍준표 “난 ‘사진 찍자’는 탤런트 요청 거절…피해 우려”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한 유명 연예인으로부터 사진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정치인과 유명인의 사진 촬영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5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전 주말에 운동 나갔다가 요즘 대세 배우가 된 대구출신 탤런트 한 분이 같이 온 그의 친구를 통해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나는 그 친구에게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그건 부적절하다고 했다”면서 “그 탤런트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 탤런트는 국민 모두가 좋아하지만, 우리 같은 정치인은 호불호가 갈라져 그 사진이 SNS에 올라가면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탤런트에게도 악성 댓글을 남길 우려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가수, 탤런트, 배우, 운동선수 등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섣불리 말을 꺼내거나 공개할 수 없는 것은 그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의 글은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최근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과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두 사람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후 김연경과 남진을 향해 ‘국민의힘 지지자인 줄 몰랐다’는 내용의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남진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그 자리에 오는지도 몰랐고, 난 정치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서 당혹스럽다. 꽃다발도 김 의원 측에서 준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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