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꽁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생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행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9
  • “교육개혁 가장 미흡/인재육성이 국제경쟁 승리 관건”

    ◎김 대통령,교육관계자 초청 오찬 김영삼대통령은 8일 『현재 여러 분야에서 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분야의 개혁이 가장 안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미래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교육 바로세우기운동 범국민대회」에 앞서 현승종건국대이사장등 대회관계자 33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선진국을 지향하고 있으나 국민총생산(GNP)이 높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문화의 질이 높아야 선진국에 들어갈수 있다』면서 『개혁중 어느것 못지 않게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교육개혁』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자기집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을 짓는 것은 반대하면서도 스스로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10월 한달동안은 계몽운동을 펴겠지만 다음달부터는 담배꽁초와 휴지등을 마구 버리는등 기초질서를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허용하는 한 엄격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의식 실종과 쓰레기(사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5일의 잠실구장은 라이벌인 LG와 OB의 숙명적인 대결로 흥분의 도가니를 이루었다.두팀의 연고지가 모두 서울인데다 준플레이오프 전적도 1승1패여서 최종일인 이날 경기에 대한 야구팬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청명하고 드높은 가을하늘아래 펼쳐지는 백구의 향연은 또 얼마나 가슴 설레게 하는 일인가.그러나 밤 9시가 지나서 끝난 야구장 관중석은 그야말로 거대한 쓰레기 집하장이었다.빈 깡통·도시락 용기·음식찌꺼기·종이컵·비닐봉지·담배꽁초 등 온갖 쓰레기가 통로마다 가득히 널려 있는 걸 볼 수 있었다.시민의식의 완전실종을 보여주는 삭막하고 눈살 찌푸려지는 현장이었다. 이날 입장객 3만1천여명이 버린 쓰레기는 50여t,8t 트럭 6대분이 넘는다.65명의 청소원들이 새벽5시까지 7시간동안이나 치워야 했다고 한다.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시민의식인가.그리고 공중도덕에 관한 자화상인가 싶어 부끄러움이 앞선다. 잠실구장내에는 1백50개의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다.또 2년전에는 입장객에게 쓰레기 수거용 비닐봉지를나누어 준적도 있었으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못해 지금은 폐지하고 있다는게 관리사무실측 설명이다.프로야구가 창설된지 올해로 12년째,그러나 경기장의 쓰레기 공해는 조금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지난 추석연휴때 고속도로변이나 국도변에 무작정 버려졌던 쓰레기더미를 보면서 우리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탄식을 마지 않았다.김영삼대통령이 어제 제창한 쓰레기수거등 「국토대청결운동」도 사라진 시민의식의 복원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러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그 당시 국민들은 경기장에서 질서를 지키며 수준높은관전태도 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했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국민적인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서울올림픽에서 보여준 국민의 선진의식은 그뒤 불행하게도 우리 생활속에 침윤·계승되지 못한채 증발하고 말았다. 일본은 64년 도쿄올림픽을 치르고 난뒤 국민의 질서와 공중의식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한다.질서와 공중도덕이란 점에서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얻은 것을 허무하게 잃어버린 셈이다.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다 해서 응원도구나 심지어 소주병까지 그라운드에 내던지는 관전태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관전에도 절도와 세련된 매너가 필요한 법이다.경기장의 넘치는 쓰레기­그것은 서울올림픽 정신의 재현으로 충분히 해결될것이다.
  • 고속도로변 쓰레기 몸살/추석연휴 귀성객 시민의식 실종

    ◎음식찌꺼기·빈 깡통 등 널려/차량정체 심한 곳이 더해… 악취 진동/일부엔 5∼6개월 수거분량 쌓여 추석연휴를 보낸 전국 고속도로변과 주요 국·지방도로변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귀성·귀경객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찌꺼기,차에서 그대로 내던진 빈병,빈깡통,각종 휴지,비닐포장지등 온갖 오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이들이 지나간 도로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어떤 곳에서는 연휴 3일동안 버려진 쓰레기가 평소의 5개월 분량이나 되기도 했다.마치 고향을 찾는 기분에 들뜬 귀성행렬에는 시민의식까지 실종돼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교통체증이 심했던 구간과 간이휴게소주변등이 더욱 두드러졌다.경부고속도로 오산톨게이트 부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비 주변 및 서울∼대전 구간,호남고속도로 회덕∼유성구간에는 1회용 컵라면용기와 깨진 유리조각 비닐뭉치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비상주차대 33개소와 버스정류장 9개소가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IC∼서대구IC 구간13㎞의 경부고속도로변에는 귀성객들이 야간을 이용해서 버린 음식물찌꺼기,음료수병·캔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파리떼가 들끓고 방뇨 등으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구간 4개 버스정류장과 휴게소,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주변,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 주변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으며 국·지방도로도 예외가 아니었다.더구나 이들 쓰레기는 바람이 불면서 주변 야산과 농토로 날아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도로공사 경북지사측은 서대구IC가 위치한 대구시 북구 태전도 등 일대의 고속도로변 4㎞에서만 인부 1백여명을 동원,쓰레기 4t가량을 수거했는데 이는 평상시 5∼6개월분의 양이라고 한다. 길가에 담배꽁초하나만 버려도 구류 또는 벌금을 물려야 하지만 이들에게 단속의 손길이 미칠리 없었으며 고속도로나 국도변에 휴게소·쓰레기통의 부족이 귀성객들의 무뎌진 도덕심과 맞물려 전국 도로주변의 쓰레기장화를 부채질했다.
  • 기초질서 사범 철저 단속지시/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를 더욱 밝아지게 할수 있는 기초질서확립이 우리 생활속에 정착될때까지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7월 한달동안 실시한 기초질서 지키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양배행정수석비서관은 회의에서 『7월 한달동안 전 경찰력을 동원,담배꽁초를 버리고 무단횡단을 하는등 기초질서 위반자에 대한 단속활동을 편 결과 모두 1백1만건을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지난 7월 한달동안 기초질서 위반자들로부터 걷은 범칙금등은 모두 1백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 살기/안경렬 역촌동성당 주임신부(굄돌)

    언젠가 교회사업에 관한 조언차 서울에 온 외국인의 말이다.「Theyareshootingeverydirection.Theyarekillingeachother?」 방향감각없이 마구 쏘아대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우리 현실을 꼬집어 한 말이었다.2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해당되는 말일게다. 요즈음 공해에 관심이 높다.심각한 공해의 피해자인 우리 자신이 실은 공해의 주범들이기도 하다.서울바닥은 세상에서 제일 큰 재떨이다.하루 몇개비의 담배가 연기를 피우고 재와 꽁초로 버려질까.얼마나 많은 껌이 버려지나.그 연기 그 먼지를 우리가 또다시 마시지 않는가.물을 더럽히는게 사람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홍릉갈비집은 저마다 원조이고 장충동족발집도 저마다 원조란다.외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끼리 치사할 정도의 제살깎기 덤핑을 한다던가.남북도 마찬가지다.우리가 왜 적이어야 하나.지역간,종교와 종단사이,노·사간 모두 이성을 찾아야 한다.어차피 더불어 살아야 할 사람들이다. 한 우화가 생각난다.사람의 사지백체가 음식을 배불리 먹기만 하고 일 안하는듯한 배를 거슬러 반란을 일으켰다.우리를 착취하고 부려먹기만 하는 배란 놈을 혼내주기 위해 눈은 음식을 보지도 말고,손은 음식을 입에 가져가지 말며,입은 받아들이지 말고,이는 씹지 말며….결과는 이상했다.배보다 먼저 힘 빠지고 죽을 지경인 것은 사지백체였다.사보타주를 풀고 모두 제 할일을 시작하자 생기가 돌아왔다.배도 저희들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진정한 우리의 적은 개인과 집단의 지나친 이기주의요,넓은 이웃과 협동하지 못함이요,공동체질서를 모름이요,경기규칙을 거스름이요,소탐대실의 얕은 꾀요,희생과 봉사를 마다함이다. 여기 우리에게 좋은 길을 가르친 분을 한분 소개하고 싶다.미국인 메리 가브리엘수녀다.지난 5월 그의 타계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신협운동의 고참들은 모두 그의 명복을 빌었다.그가 한국에서 시작한 신용협동운동이야말로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1400여 단위신협으로 발돋움하여 세계신협연합회의 일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암울한 독재시대에 민주화운동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 사족이지만 북녘의 형제들이야말로 우선 이협동운동을 익혀야 한다.그들이 염려하는 악랄한(?)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지름길이다.자주·자유·자립 그리고 일인은 만인을 위해서,만인은 일인을 위한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적 삶의 철학만이 북의 체제를 무리없이 변화시킬 것이다.형제끼리 아군끼리 겨냥하지 않도록 단단한 질서의 대도를 갖추어야 한다.
  • 기초질서 위반/60만여명 적발/경찰청,보름간 단속

    경찰청은 19일 지난1일 부터 15일까지 기초질서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모두 60만 1천7백22명을 적발,이중 1만5천3백47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58만6천3백75명은 범칙금납부통고 처분해 약80억원 상당의 범칙금을 물렸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침·껌·담배꽁초등을 함부로 버리는 행위 ▲금연장소에서의 흡연 ▲자연훼손자등 3개중점대상을 선정 단속을 벌여왔으며 단속은 오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단속자의 유형별로는 ▲침·껌·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이 6만4천3백9명이고 ▲금연장소에서의 흡연자는 16만7천5백51명 ▲자연훼손자 3천6백16명 ▲기타 36만6천2백46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3대사항 위반자를 계속 단속해 나가는 대신 노약자나 임산부등 부득이 한 사정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계몽·훈방위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 때론 마음의 명경대앞에 서보자(박갑천칼럼)

    고속버스를 타면 휴게소에서 10∼15분 정도 쉰다.그런데 처음에 일러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승차하지않은 승객이 있다.얼마전 남쪽에서 상경하는 고속버스에서도 겪은 일이다.얼른 승차하라는 방송을 하고나서야 20대의 여성 두사람이 올라온다.불만과 항의의 시선이 쏠리건만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이 뜬뜬한 표정이다. 그것도 문제였지만 달리 따져볼때 그 버스안에 두여성을 나무랄만한 자격의 사람은 또 얼마였겠느냐도 문제다.너나할 것 없이 「나만 좋으면…」 「내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을 의식하지 않는 공중도덕부재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지않은가.이는 7월1일부터 시작된 「기초질서 위반사범」단속의 결과 하나만 놓고보아도 알게된다.서울경찰청의 경우 6일까지의 총단속건수가 19만6천9백46건이었다.무단횡단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을 담배꽁초 버리기가 잇고있다.이러니 적발안된 경우까지를 전국적으로 합치면 얼마에 이르겠는가. 정작 생각해봐야 할일은 그다음에 있다.앞서의 두여성도 제자리에 앉아서는 조금전 식당에서 겪은 「남의 잘못」을 얘기했던 것인지 모른다는 그점이다.기초질서 위반사범들도 남의 허물은 입에 올린다.그러면서 자기의 모습만은 바로보려 않는다.제목소리만을 높이는 분규현장 또한 마찬가지다.역지사지 해보는 슬기를 잃고있다.가정에서의 분란이나 직장에서의 반목도 그렇다.그렇게 「나」만 있고 「너」는 없는 양한 태도를 나도갖고 너도 가질때 세상이 조용할수는 없다. 가볼수 없어 유감이지만 금강산기행문을 쓴사람이면 언급하는 것이 명경대다.명경대란 본디 명부에 있는 것인데 어떤중이 죽어서 명부에 갔다가 살아난다음 여기에 와본즉 명부의 명경대와 같았기에 그렇게 이름붙였다고 한다.그래서 명경대주변에는 염라대왕봉·판관봉·죄인봉·사자봉 같은 이름의 봉우리가 있고 황천강에 지옥문도 있다.그 명경대앞에 서면 명부의 그것과 같이 과거·현재·미래의 모든업과(업과)가 그대로 비친다는 것이다.어느날 이 명경대앞에 선 춘원 이광수(춘원 이광수)는 영탄한다.『…그렇다.이세대 사람으로 감히 명경대앞에 설이가 몇이나 되오리까…』하면서.그 명경대가 어찌 사람마다의 마음속에 없다고 할일인가. 『남의 처지에 나를 비겨본다』(근취비)는 말이 「논어」(논어:옹야편)에 보인다.그마음이 인으로 통한다고 덧붙여놓고도 있다.아집에 쫓겨사는 가운데서도 때로는 자신을 마음속 명경대앞에 세워놓고 볼일이다.그럴때 제허물 많아 남의탓할 짬이 없음을 알게 되련만.
  • 기초질서사범 단속 첫날/2만6천4백27명 적발

    ◎1만5천명 과징금… 1백21명 즉심에 서울경찰청은 담배꽁초 버리는 행위 등 기초질서 훼손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첫날인 1일 서울시내에서 모두 2만6천4백27명을 적발,이 가운데 1백21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1만5천1백11명은 범칙금을 부과하는 한편 나머지 1만1천1백95명은 지도·훈방조치했다. 적발된 위반사범은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버린 사람이 7천4백41명,금연장소에서 흡연한 자 3천4백5명 등이며 무단횡단 9천8백48명,자연훼손 1백3명,고성방가 등 소란행위자 및 기타는 5천6백30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부과한 과징금이 모두 1억5천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담배꽁초 껌­휴지/길에 버리면 범칙금 2만5천원

    ◎경찰청,오늘부터 무질서행위 단속 경찰청은 1일부터 「기초질서지키기」운동의 일환으로 ▲침·껌·담배꽁초·휴지등 오물을 함부로 버리는 사람 ▲금연장소에서의 흡연자 ▲자연훼손자등 3대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이같은 3대중점단속대상등 모두 18가지 질서문란행위자에 대해 지도계몽을 해오는 한편 적발자에게는 지도장을 발부해왔었다. 경찰은 이처럼 2개월동안 각종 홍보와 함께 벌여온 계몽기간이 끝남에 따라 1일부터는 1차적으로 3가지 사항에 대해 적극단속,피단속자에게는 2만5천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전 외근경찰관과 교통경찰관등을 단속원으로 선정,단속을 벌이며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수시집중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경찰은 앞으로 1차 3가지 단속외에 추진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단속행위대상범위를 추가시키기로 하고,중점단속대상이 아니더라도 질서문란행위의 적발과 지도를 함께 벌이기로 했다. 주요단속대상은 다음과 같다. ◇벌금 2만5천원=▲침 뱉는 행위 ▲노상방뇨 ▲껌함부로 버리는 행위 ▲자연훼손 ▲꽁초 버리는 행위 ▲휴지 및 쓰레기 버리는 행위▲행락질서 방해 ▲고성방가 ▲새치기 ◇벌금 3만원=▲산림내 취사 ▲물품강매·호객행위(즉심) ▲자릿세 받기(즉심) ▲무단주차행위 ▲광고물 무단부착(즉심) ▲무전취식(즉심) ▲무임승차(즉심) ▲암표 매매행위(즉심) ◇벌금 50만원=▲노상에 물품 적재(1년이하)
  • 본사초청 모범용사들이 말하는 후방의 5박6일

    ◎“문민시대 군의 사명 새삼 실감”/사회곳곳 변화의 바람 피부로 느껴/조국의 밝은미래 산업현장서 확인 6·25 43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사가 초청한 국군모범용사와 배우자등 1백34명은 5박6일동안의 산업시찰과 관광을 마치고 26일 경주에서 부부동반으로 휴가길에 올랐다.모범용사 일행은 이번 초청기간 동안 서울신문사와 청와대·안기부·국회·한국방송공사 등을 방문한뒤 대전·광주·대구·포항·경주등지의 산업시설과 관광지를 차례로 돌아 보았다.제30회 모범용사 초청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광주에서 좌담회를 마련,이들이 돌아본 후방에 대한 소감과 문민정부 출범에따른 변화된 군의 위상및 6·25를 맞는 용사들의 각오를 들어 본다. ◇좌담 참석자 △배인권소 령(38·3군사령부) △신재철주임상사(49·해군작전사령부) △하부영 〃 (53·제2해병포병연대) △조종택 〃 (53·1117야공단) △강영태 〃 (47·공군 군수사령부) △황미경중 사(29·여·육군본부) ▲배인권소령=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도 제가 전군을 대표한 모범용사로 뽑혀 영광에앞서 오히려 부끄럽습니다.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산간오지 등지에서 묵묵히 국토방위에 열중하고 있는 장병을 위해 30년째 국군 모범용사초청 행사를 계속해온 서울신문사에 대해 전 장병과 함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따뜻한 환대 감사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5박6일간의 행사가 육·해·공 전군에서 선발된 모범용사들이 모여 서로를 알고 대화한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고 군 사기진작에도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특히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군의 새로운 위상정립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일고 있는 변화의 바람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도 큰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하부영일등상사=35년 동안의 군생활중 집사람과 함께 이처럼 마음놓고 여행을 즐겨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통령이나 국방부장관등 고위인사들을만날 때는 떨리기도 했으나 그분들이 오히려 따뜻하고 편하게 대해줘 시대의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좋은 기회가 유능한 후배들에게도 주어지길 기대합니다. ▲조종택일등상사=국토방위에 대한 일념으로 군에 투신한 지가 벌써 34년이 흘렀습니다.오랜 기간동안 사회와의 단절에서 오는 군인들만의 고독감도 느껴온 것도 사실이나 이번 모범용사 초청에서 어디를 가나 환대하는 각지역 기관장들과 시민들의 친절에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황미경중사=제복에 대한 멋,우리사회에서 남녀평등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곳이 군이라는 생각으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군복을 입게 됐습니다. 보통여자들처럼 부모님 밑에서 편안히살려다가 군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는심적 부담과 함께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군제 폐지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개정된 인사제도로 승진이나보직등에서도 남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등 여성군인 복무의욕이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자기실현 의지가 강한 여성들은 직업으로 보장된 군에 입대,남성들과 당당히 능력을 겨뤄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이번 산업시찰에 역시 군인인 남편이 동행하지 못한게 다소 섭섭하지만 여러 전우동지들과의 만남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신재철일등상사=저는 30년 동안 험한 파도와 싸워온 바다사나이 입니다.최근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취항하는등 6·25당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증강되고 있는 해군전력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한 여행도 좋았고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모범용사로 뽑힌 것 뿐인데 우리가 국군의 대표인 것처럼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대를받아 무거운 책임감마저 느낍니다.참된 모범용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토방위에 자부심 ▲강영태일등상사=우리나라 공군력과 조종사들의 비행전투력은 세계 어느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공군은 최근 급속히 발전한 항공기술을 바탕으로한 장비의 현대화와 함께 불철주야 조국의 하늘을 지킨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배소령=모든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후방산업 현장과 그곳에서 땀흘리는 산업역군들을 대할때 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이 뿌듯했습니다.이번 행사를 통한 산경험을 일선 전장병들에게 알려 사기를 드높이는 한편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조상사=저희 군도 사회의 변화추세에 발맞춰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군간부가 연병장에 떨어진 담배꽁초 하나라도 솔선수범해 주우면 사병들은 10개 이상을 찾아내 주울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등 위로부터의 의식개혁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대도 많은 변화 ▲하상사=그렇습니다.모든 군은 국민의 군대,민주군대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1주일에 4시간씩 실시되는 정신교육 시간도 의식개혁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상사=병사들의 내무생활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구타가 완전히 없어지고 교육훈련이나 작업등도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같은 의식개혁이 정착되면 겉으로는약하고 다소 질서가 없이 보일지라도 사랑과 신뢰로 뭉쳐진 전군의 전투력은배가될 것으로 봅니다. ▲황중사=여군도 이제는 단순한 행정보조역에서 전투·병참·군수·정보등 다양한 병과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멀지않아 우리나라 육사도 여성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봅니다. ▲배소령=우리들은 5박6일동안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확인한 국가발전의 가능성을 각 부대에 돌아가 다른 전우들에게 알리고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 러시아 국민의 의식개혁/모스크바 이기동(특파원코너)

    ◎“사회주이 청산” 아직은 요원 러시아국민들은 지난 12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느긋하게 3일간 연휴를 즐겼다.공휴일인 12일이 원래 쉬는 토요일이라 관례에 따라 일요일인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연휴를 즐긴 것이다. 독립기념일은 다름아닌 소련시절이던 지난 90년 이날 당시 러실아의회에서 러시아공화국의 주권선언을 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그리고 이날은 공교롭게도 1년 뒤인 91년 같은 날 옐친대통령이 직접선거를 통해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날이기도 하다. 옐친대통령은 12일 크렘린에서 독립3주년을 맞는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 역사상 지난 3년은 아마도 그 이전의 수십년과도 맞먹는 기간일 것』이라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고르바초프대통령시절 공산당과 사회주의 계획경제체제를 개혁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체제적 한계를 재삼 지적했다.그러한 「한계개혁」이 결과적으로 사태를 더 악화시켰고 『공산주의체제를 아무리 갈고 닦아 빛을 내보려고 해봐야 헛된 것임을 우리 국민들도 깨닫게 됐다』고술회했다. 지난 3년간 진행된 구체제의 청산작업이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임은 누구도 부인치 않을 것이다.하지만 진짜 어려움은 눈에 보이는 제도개혁뿐만 아니라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반드시 청산하고 새로 만들어야할 것,바로 「의시개혁」에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식 삶의 방식이 좋고 편리하다고 느끼면서도 「왜 지금 내가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할 필요가 있는지」는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직장에서는 왜 근무시간을 지켜야 하고,고객에게는 왜 친절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려들지 않는다.이러한 소위 나태한 사회주의식 평등주의 의식이 청산되려면 『앞으로 1세기는 더 걸릴 것』이라는 한 서방전문가의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게 솔직한 생각이다. 갑자기 주어진 자유탓인지 자율이라든지 공공질서 등에 대한 인식도 너무 부족하다.운전할 때 교통법규를 지키고,거리에 휴지·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는게 결국은 자기자신에게 유익한 일이라는 점을 좀체 이해하지 못한다. 독립3주년을 맞아 비록 생소하겠지만 모스크바에서도 소위 이러한 「사회주의식」 의식을 청산하기 위한 시민운동 한두가지쯤 시작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제1회공초문학상/이형기씨 선정/서울신문사주최 공초선생 숭모회 주관

    ◎5일 30주기 맞아 성대한 추모행사/“초윤리의 사상가·시를 체험한 시인”평/후배문인들 91년 기금1억 마련 근대 신시운동의 선구자이자 자신이 즐겨 피우던 담배연기처럼 살다간 기인 공초 오상순시인(1894∼1963)이 우리곁을 떠난지 5일로 30주기를 맡는다.올해는 또 선생의 탄생 99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사와 공초오상순선생숭모회(회장 구상)는 선생의 설흔번째 기일을 맞아 3일 상오11시 문인·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수유리 빨래골 묘소에서 기제를 올린다.이와함께 하오4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공초문학상」시상식을 개최한다.제1회 수상자로는 이형기시인이 선정됐다. 이어 열릴 추모행사에서는 수상자인 이형기시인이 「공초의 시와 공사상」이란 공초론을 발표하며 시인 이원섭씨(숭모회 부회장)가 「공초의 생애와 사상」강연등 성대한 행사를 치를계획이다. □공초문학상제정배경및 취지 「공초문학상」은 지난91년 10월 공초선생의 제자인 구상숭모회회장 주도로 서울갤러리에서열린 「공초문학상기금마련 희사작품전」의 수익금으로 제정됐다.숭모회측은 구상·박두진·서정주·조병화·설창수·홍윤숙씨등 문인들과 화가 김기창·김영주·박고석·이대원씨등 모두 1백5명이 내놓은 자작친필과 소장품 1백32점을 팔아 모은 기금 1억1천5백만원을 지난4월 서울신문사에 기탁해 온 것이다. 이에따라 「공초문학상」은 서울신문사 주관으로 매년 시부문 1명을 시상하며 시상대상자는 20년이상의 문단경력을 가진 작가로 작품의 우수성뿐만아니라 수상자의 인품을 고려하는등의 운영규정을 정했으며 매년 6월중 시상식을 갖게 된다. □공초의 생애와 사상 오상순은 1894년 8월9일 서울 시구문안(지금의 장충동2가)에서 태어났다.비교적 개방적인 중산층가정에서 성장한 그는 경신학교를 거쳐 19세에 일본유학길에 올라 경도의 동지사대학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한 인텔리였다. 1920년 변영노·남궁진·김억·염상섭과 함께 한국신시운동의 선구가 된 동인지 「폐허」의 창간동인이 되었다. 「허무혼의 선언」「아시아의 마지막 밤풍경」등 명시를이때 발표했다. 청춘기의 공초는 만년의 트레이드마크인 빡빡깎은 머리와는 달리 길게 드리운 올백머리의 멋쟁이 청년이었다.그는 40대에 대구에서 연하의 과부와 잠시 동거생활을 한 이외에는 평소 지론이던 독신주의를 지켰다. 그는 살아생전 혈육한점,머물 지상의 집한칸,시집 한권 내지 않았다.공간을 초월,시간속에 영원히 산다고 해서 「공초」라 했던가.그득한 담배연기속에 묻혀 살았다고 「꽁초」라고 불리었던가.그의 삶은 세속을 떠난 성자의 그것이었다. 6·25를 전후해 서울 푸라워,대구 아리스,부산 금강,서울 명동 청동,서라벌등 다방을 무대로 문학을 교리처럼 설파한 이야기는 이제 전설이며 신화다.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담배불을 꺼뜨리지 않았다.제자의 결혼식 주례에서도,세수할때도 담배는 항상 손에 있었다.하루평균 1백80개비(20개들이 9갑)를 연기로 만들었다.다방에서 제자들에 둘러싸여 「청동산맥」이라는 서명첩을 내놓고 「연기는 사라져 어디로 가나」같은 선문답문제를 내 제자나 방문객들이 나름대로의 단상을 적은 「청동문집」1백98권이 그가 남긴 유일한 재산이다. 무일푼,무소유로 일관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예술원종신회원,예술원상,서울시문화상등 상복이 따랐다.1963년 6월3일 노환으로 입원한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제자들의 간호를 받으며 운명했다.그는 무교리의 종교가,초윤리의 사상가,시를 몸소 체험한 유일한 시인이었다.
  • 답안쪽지 호텔로비에 꽁초버리듯“슬쩍”/김 장학사 정답유출 시나리오

    ◎대기한 부인이 주워서 한씨에게 전달/함씨 세딸,시험날 휴식시간에도 외워 대학입시 학력고사정답 유출사건 주역들의 「악연」은 90년 9월초 어느날 북한산의 한 암자에서 시작됐다. 이 절의 독실한 신도인 한승혜씨는 재수생인 맏딸과 고3인 둘째딸의 시험일이 불과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탓에 부쩍 절 출입이 잦을 때였다.그날도 두딸의 합격을 기원키 위해 절을 찾았던 한씨는 같은 신도인 김광옥장학사의 부인 김영숙씨를 예불시간에 처음 알게됐다. 목례정도만 건네던 두사람 사이는 남편의 직업이 학원재단이사장과 교육부간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금세 가까워졌다.자연스레 집안얘기들을 주고받게 됐고 한씨는 특히 낙방이 뻔한 두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마침 김장학사부부도 노후대책용으로 경영할 여관을 물색하고도 돈이 모자라던 터라 선뜻 한씨의 청을 받아들였다. 처음 만난지 한달쯤뒤인 10월중순 마침내 세사람은 한자리에 모여 전대미문의 「입시부정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칠뒤 한씨는 1억원짜리수표 3장을 김영숙씨에게 선불로 지급했다. 김장학사부부는 만의 하나 뒤탈을 생각해 이 수표를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양도성예금증서(CD)로 세탁한뒤 곧바로 전세보증금 1억원과 은행대출금 1억원을 보태 도봉구 수유동의 4층짜리 영빈장여관을 구입했다. 11월 22일 김장학사는 대학입학 학력고사 출제본부 기획위원으로 용산구 이태원동 K호텔에서 25일동안의 「연금생활」에 들어갔다.이에앞서 부인과 한씨에게 답안을 빼내 전해주는 수법을 여러차례 반복해 알려주었음은 물론이다. 입시일 사흘전에 최종확정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쇄를 맡고 있는 대한교과서측에 넘기는 날 호텔로비에서 미리 베껴적은 답안지를 부인에게 건네주는 수법이었다. 91학년도 전기대 입시일 나흘전인 12월16일 밤,작업실에서 다음날 맡길 문제지와 답안지 원안을 정리하던 김장학사는 출제를 마친 위원들과 다른 동료들이 그동안의 피로탓에 일찌감치 잠자리로 돌아갔음을 확인한뒤 별도로 복사해둔 답안지를 펼쳐놓고 9과목의 주·객관식 정답을 16절지3분의1크기로 베껴적었다.불안속에 임무를 끝낸 김장학사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보안위원에게 통화내용을 보고하면 가족통화는 허용됐다.이미 짜둔대로 부인에게 『몸이 아프냐…』는 등의 안부말로 「1단계 작전」이 성공했음을 알렸다. 재인자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내다시피한 김장학사는 이튿날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인쇄원안을 전달키위해 호텔로비로 내려갔다 한쪽 구석에 앉아있던 부인이 자신을 보고 다가오자 슬쩍 뒤처져 담배꽁초를 버리는 척하면서 몇겹으로 꼬기꼬기 접은 답안지를 떨어뜨렸다.간첩들이 암호문 전달을 위한 접선장면 그대로 였다. 정답을 받은 부인 김씨는 급히 호텔을 빠져나와 한씨집으로 달려가 전해주었다.보안유지를 신신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씨는 불안과 반신반의속에 답안지를 이틀동안 지니고 있다가 입시전날인 17일 아침 원본은 「내려간 다음에 보라」고 쓴 봉투에 넣어 둘째에게 준뒤 대전모호텔에 있는 맏딸을 찾아가 복사본을 넘겨 주었다.『잘 아는 선생이 준 거니 시험 잘봐라』는 말과 함께. 큰딸은 답을 암기하면서 교재여백에 기재,쉬는 시간마다 다시 외우는 방법으로 시험을 쳤다.내신 10등급인데 3백6점을 맞아 충남대의대 3등을 했다. 둘째는 전화번호를 외우는 방법으로 정답을 외워 시험을 봤다.답안지를 가방에 넣어갔지만 겁이 나서 꺼내 보지는 못했다.내신 7등급 학력고사 3백9점으로 단국대의대 천안분교에서 수석. 셋째딸도 무사히 대학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같은 방법으로 올 전기대에 충북대 의대에 응시,3백8점을 얻었지만 유난히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많아 내신10등급으로는 부족했다.그래서 후기 순천향대 응시에서는 하나하나 철저히 암기,화학 1문제만 틀려 역대 학력고사 최고점수와 같은 3백39점을 얻었다.그러나 점수가 너무 높았던게 화근이었다.대학에서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영문을 모르는 아버지 함기선씨가 학교로 불려갔고 끝내 합격을 포기했다. 때마침 불어닥친 광운대 입시부정등으로 각 대학에 대한 교육부 감사가 시작됐고 지난달 15일의 순천향대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김장학사와 함씨부부는 교육부에 불려가 자술서를 썼고 김장학사의 사표제출로 묵혀지는 걸로 알았다.그러나 지난 17일 교육부에서 이를 발표,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자 김장학사 부부와 함씨부부는 잠적했다. 하지만 3일만인 19일 함씨부부는 자수했고 김장학사부부는 속초로 피신해있다 검찰수사관에 의해 검거되고 말았다. 셋째딸의 부정만을 주장하던 김장학사부부와 한씨는 끝내 모든 것을 자백하고 20일 구속됨으로써 「악연」의 끝을 맺고 말았다.
  • 철문 잠겨 모두 참사/논산정신병원 화재/방마다 불탄사체 엉켜 참혹

    ◎약제실서 발화 가건물 전소/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 【논산=임시취재반】 34명의 목숨을 삽시간에 앗아간 충남 논산읍 서울정신병원 화재현장은 정신질환자등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병원의 무사안일및 관리소홀을 항변한 참혹의 극치였다. 뼈대만 남은 가건물병동 바닥에는 검게 그을린 사체가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 뒤엉킨채 흩어져 있어 밖에서 굳게잠긴 출입문 쪽을 향해 절규를 쏟아내던 환자들의 처절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발화◁ 가건물 입원실 병동 간호사실옆 약재실쪽에서 불이 일어나 약품과 서류등을 태운뒤 입원실과 홀쪽에 쌓아둔 이불등에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건물전체로 번졌다. ▷경찰수사◁ 경찰은 화재현장에 대한 감식결과 여자 병실앞 사물함 부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병원측이 이날 대부분의 환자에게 수면제 등 약물을 투여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병원이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는 특수기관인데도 시설이 완전하지 않은 조립식 건물에서 적정규모인 25명을 훨씬 넘는 45명을 수용한 경위등도 캐고 있다. ▷화재현장◁ 불이난 병동은 내부시설을 구별할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잠긴 출입문을 뜯고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들에 따르면 여자입원실에 11명,남자입원실 2곳에 각각 8∼9명,홀바닥에 2명,화장실에 4명이 뒤엉켜 숨져있었다. ▷희생자주변◁ 환자들은 대부분 알코올중독환자로 평소에는 다른 정신질환자들과는 달리 정상상태로 있다가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등 비교적 온순한 질환자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은 남자23명,여자11명으로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링게르호스등에 손과 발이 묶인데다 출입문이 잠겨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유가족주변◁ 서울 신경외과 화재현장과 사망자가 안치된 논산 백제병원은 참사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하며 통곡하는등 크게 혼잡을 빚었다. 이날 새벽 뉴스를 보고 달려 나왔다는 임순덕씨(51·여·부여군 부여읍 초촌면 현하리)는 알코올중독증세로 입원했던 남편 이태휘씨(50)가 숨져 백제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울음도 잊은채 정신없이 발길을 영안실로 돌렸다.
  • 행락객 담배꽁초 실화가 36%/잇단 산불… 왜 일어나나

    ◎한달째 건조기후에 바람도 잦아/인력·장비 크게 부족… 진화 어려움 올해들어 산불이 유난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19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2백26건에 9백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9건 4백54㏊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의 남산 크기만한 면적에 자란 40년 이상된 울창한 삼림이 몇달 사이에 민둥산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처럼 정성껏 보살핀 산림자원이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바뀌고 있지만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전문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해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들은 올해 유별나게 산불이 많은 까닭을 기후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후 한달 가까이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은데다 중국쪽에서 생긴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이 났다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들의 부주의 등 인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등산·행락객들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때문에 난 불이 전체의 36%로 으뜸이며 논·밭두렁을 태우다 생긴 불이 30%에 이르고 있다. 또 겨우내 쌓아두었던 볏짚 등이 썩지 않은채 논에 방치돼 봄철 논갈이때 태우는 도중 바람을 타고 불길이 산에 옮겨 붙어 큰불이 되고 있다고 산림청은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불이 났을 때 진화에 나설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산불진화에 필수적인 헬기의 경우 산림청이 보유한 것은 모두 16대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벨4­2호는 한번에 7드럼분의 물을 운반,길이 60m·너비6m의 산불 진화능력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당장 필요한 헬기 만도 27대에 이르는 등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하다. 산림 공무원도 크게 부족하다. 산림 공무원 한명이 2천5백㏊를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군단위는 5천㏊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전문 소방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산불방지와 진화의 전담요원으로 구성된 소방대를 각 시·군에 갖춘다면 수천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집계도 내무부와 산림청 등 부처마다 다르고 집계방식마저도 일치돼 있지 않다. 임야만을 피해로 잡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산불의 원인이 된 논·밭두렁의 잔디 면적까지 계산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장비·인력 부족으로 농민과 공무원들이 기초 장비만을 들고 산불을 잡겠다고 나서는 현실에서 효율적인 산불 진화는 어렵다 하겠다.
  • 종로 효자파출소 김정배소장(이런자리 저런일)

    ◎청와대앞길 개방후 대민봉사 가장 많이/관광객서 대통령 면담요청 민원인까지/휴일 1천,평일 하루 2백여명 친절안내 서울 종로경찰서 효자파출소장 김정배경위(45)는 요즘 하루 하루가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다. 효자파출소가 김영삼대통령 취임과 함께 전국에서 대민접촉이 가장 많은 파출소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지난달 25일 청와대 앞길이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청와대앞을 다녀간 사람은 줄잡아 23만여명. 이때문에 청와대 연무관 바로 옆에 있는 효자파출소도 문민시대의 「인기파출소」로 부상했다. 지금까지 청와대앞 방문객가운데 1만5천여명이 효자파출소를 다녀갔다.이들은 대부분 파출소안의 화장실이나 공중전화를 이용하거나 음료수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고 부근의 인왕산가는 길을 묻는 등산객이나 청와대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기위해 오는 시골노인들도 많다. 김소장을 포함한 12명의 파출소직원들은 휴일에는 평균 1천여명,평일에는 2백여명씩의 내방객을 맞는다. 휴일에는 화장실을 찾거나 길을 묻기 위해 몰려오는 관광객들을 일일이 웃는 얼굴로 맞는 것은 「인기파출소」소장의 즐거운 고충이다. 때로는 김소장을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무작정 떼를 쓰는 사람이 심심찮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달여동안 이같은 사람은 모두 1백6명. 김소장은 이들을 설득해 절반가량은 정부종합민원실로 안내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려보냈다. 간혹 슬쩍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으슥한 곳에서 「실례」를 하는 관광객의 흐트러진 자세도 김소장의 신경을 쓰이게 하는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김소장은 『개방된 청와대앞의 파출소장일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소장은 지난 76년 경찰에 투신해 청와대 101경비단에 처음 발령받아 지난 83년까지 7년여를 근무한뒤 지난 89년부터 효자파출소장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그동안은 청와대앞에서 검문검색등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만 했었지요.이제는 국민들에게 청와대앞길을 안내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봉사가 임무가 되었어요』 김소장은 비로소 대민봉사라는 경찰본연의 임무를맡게된 것을 너무나 기뻐했다.
  • 문민시대/공직사회/“봉사행정” 다짐 뜨겁다

    ◎“국민편에서” 아이디어 골몰/전국 파출소 보호철망 제거/생활질서 지키기 운동 선도/경찰/캠페인·단속 병행… 각종 사회단체도 동참 문민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도 이에 걸맞게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부 각부처에서도 경직되고 폐쇄적이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민행정을 펼쳐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개혁속의 안정이라는 새 정부의 목표에 맞춰 각 행정부서에서는 지금까지의 관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테두리안에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도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법을 준수하고 생활질서지키기에 앞장서는등 의식을 바꿔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화염병투척등 과격시위에 대비해 전국경찰서의 파출소와 지서에 설치됐던 보호철망을 27일 일제히 제거했다. 이는 최근 시위가 크게 줄어든데다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시위요인도 감소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85년부터 전국 도시지역의 대학가와 도심지 파출소에 설치됐던 보호철망은 시위가 줄어들기 시작한 90년 3월이후 주택가 파출소에서는 일부 제거됐으나 5백93개 피습취약지역 파출소에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또 「신한국건설」을 위해서는 국민의 기초생활질서지키기가 가장 근본이 된다고 보고 대대적인 캠페인과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3월1일부터 20일동안 추진되는 질서지키기 캠페인은 ▲휴지·담배꽁초등 오물을 함부로 버리지 않기 ▲욕설·시비등 불안감조성안하기 ▲술마시고 행패 안부리기 ▲새치기 안하기등 기초질서에 관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경찰은 이를위해 매월 1일과 15일을 「질서지키는 날」로 정해 경찰차량을 이용,가두캠페인을 역과 터미널·번화가에서 벌이고 시민들에게 협조유인물도 나눠줄 방침이다. 이 질서지키기운동에는 방범위원,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회원등 각급단체회원들도 참여한다. 경찰은 캠페인을 벌인뒤 3월20일부터는 단속활동도 함께 펴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현재 2개중대가 배치된 여의도 민자당사와 주요인사 경비·경호 병력을 금명간 감축키로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에 따라 그간 취임준비위 사무실이 있었던 여의도 뉴서울빌딩 주변의 1개중대 병력을 철수시키는 한편 김대통령의 상도동 사저에 배치된 2개중대 병력도 1개중대로 줄였다.
  • 유세장 유인물 등 쓰레기/“정당에서 수거를”/환경처,협조요청

    환경처는 26일 제14대 대통령선거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종 선거관련 홍보물쓰레기가 쏟아져 나옴에 따라 유세장 쓰레기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정당 및 무소속후보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환경처는 이를 위해 각 정당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유세장에 종이보관용기 및 담배꽁초통을 설치하고 연설직후 청중들에게 전단등 유인물과 종이깔개는 종이보관용기에,담배꽁초는 꽁초통에 버리도록 홍보해줄것을 부탁했다.
  • 「운동장주차장」 불허 확정/교육부

    교육부는 2일 최근 재론된 학교운동장을 야간에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문제와 관련,이를 허용할 경우 학교내 차량통행으로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큰데다 풍기문란과 소음으로 인한 수업지장등이 예상돼 개방할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학교운동장을 야간에 주차장으로 개방할 경우 교통사고 이외에도 ▲주차를 빙자한 잡상인등 외부인의 무단출입으로 학생지도 곤란 ▲폭주족출입및 자동차 소음공해로 인한 도서실학생의 야간학습분위기저해 ▲10부제로 낮까지 차량이 방치돼 체육수업에 지장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운동장 관리측면에서는 운동장 훼손과 함께 운전자들이 함부로 버릴 담배꽁초,폐유등 쓰레기도 운동장개방에 따른 골칫거리로 꼽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은 체육활동에 적합하도록 특수배수시설과 표층구조를 갖추고 있는데,차량이 드나들면 우천시는 물론 건조기라도 표층이 뒤섞이고 지하에 매설된 배수시설이 파괴돼 운동장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 대학가의 새생활문화운동(사설)

    5월의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학분위기조성과 건전한 대학문화 정립을 위한 「새생활문화운동」이 그것이다.각대학 총학생회가 주축이 돼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은 자가용안타기,담배꽁초안버리기,교수에게 인사하기 등 예절운동에서부터 캠퍼스주변에 침투해 있는 왜식문화추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이 운동의 구체적 사례들을 보면 연세대는 「도서관환경 개선운동」,숙명녀대는 「자가용안타기운동」,숭실대는 「다른과 교수님께 인사하기운동」,광운대는 「국산품애용하기운동」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효과도 크다고 한다. 캠퍼스에 인공기를 내걸고 화염병으로 파출소를 습격하는 폭력시위가 잇따르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 이처럼 건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최근에 일어난 폭력시위는 극소수 운동권학생들이 와해되고 있는 그들의 조직을 되살려보기위한 무모한 몸부림에 불과할뿐 대부분의 학생들은 투쟁일변도의 폭력시위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가의 새생활문화운동은 학생들의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올들어 대학가의 시위가 크게 줄어들었을뿐 아니라 시위방법이 평화적인 양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경찰청의 통계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경찰청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대학가의 시위상황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그것과 비교·분석한데 따르면 올해엔 1천1백50건의 시위가 발생,지난해의 1천8백80건에 비해 3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시위가담학생도 35%가 감소했으며 시위에서 사용된 화염병은 70%나 격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극소수 운동권학생들의 폭력시위는 앞으로도 일어나겠지만 시민은 물론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를 계속 외면할 경우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대학가의 새생활문화운동에는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다.오는 23일과 30일에 펼쳐질 「신촌문화축제」가 그 대표적인 본보기이다.서울신촌일대에 산재해 있는 연세대,이화녀대,서강대,홍익대 등의 총학생회와 인근주민들이 함께 펼칠 이 축제는 화염병과 최루탄을 거리에서 몰아내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자는 것으로 대학가의 신선한 바람이 사회로 파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다. 건전한 대학문화정립은 사회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운동은 또 학생들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스스로 자각한 몸짓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뜻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자가용안타기운동,담배꽁초 안버리기운동,교수에게 인사하기운동 등을 사소하고 하찮은 것으로 생각할 학생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이야 말로 면학분위기조성과 건전한 대학문화정립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임을인식해주었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대학은 지금 수많은 부조리와 병폐를 안고 있다.그러나 학생들이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면 대학 본래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새생활문화운동에 박수를 보내면서 이 운동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