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꽁초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이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5
  • 말로만 ‘금연’ … ‘감시 눈’ 없었다

    말로만 ‘금연’ … ‘감시 눈’ 없었다

    서울 시내 공원 20곳과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314곳에서 흡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첫날인 1일 흡연 단속이 겉돌았다. 오후 2시 여의도 문화공원 문화마당. 흡연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지만, 불과 20m 떨어진 벤치에서는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가 담배 3대를 연달아 피울 때까지 단속 인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여의도 공원에서 흡연을 단속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광장 내 흡연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공익요원 1~2명이 걸어다녔지만 공원 곳곳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비슷한 시간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버스중앙차로 정류장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속의 눈이 없는 곳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정류장 벽에 ‘금연구역’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부착돼 있었지만 한 40대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웠다. 옆 쓰레기통 주변 바닥에는 담배꽁초들이 뒹굴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27·여)씨는 “정류장마다 흡연 단속 인원이 상주할 수도 없는데 과연 단속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 대방동 보라매공원에는 두꺼운 점퍼를 입고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60~70대 노인들이 많았다. 20~30m 간격으로 서 있는 가로등마다 ‘공원에서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라고 적힌 보라색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흡연을 단속하는 인원도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정모(68)씨는 “공원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흡연을 단속하는 인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법집행이 될지 미지수”라고 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무리한 보도에도 시청률은 치욕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무리한 보도에도 시청률은 치욕

     TV조선(조선일보), JTBC(중앙일보), 채널A(동아일보), MBN(매일경제) 등 종합편성 채널 4개사가 극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개국 첫날인 지난 1일,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1%에 못 미쳤다. 정부의 각종 특혜가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초라한 결과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종편 4개사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보인 것은 JTBC의 메인뉴스인 ‘뉴스10’이었다. 지상파 직접수신을 포함한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215%였다. 최저 시청률 프로그램은 MBN의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엄마의 도전-사하라 사막에서 희망을 찾다 1부’로 0.074%에 머물렀다. 4개사의 ‘개국 공동 축하쇼’는 4개 채널을 모두 합해도 1부 1.953%, 2부 2.087%에 그쳤다. 채널A의 메인뉴스 ‘뉴스 830’은 선정적인 보도로 지적된 ‘강호동·야쿠자 연루설’을 내보냈는데도 시청률 0.469%로 4개사 메인뉴스 중 3위에 머물렀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TNmS는 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으로 종편 업체별 시청률을 TV조선 0.567%, JTBC 0.533%, 채널A 0.444%, MBN 0.309%로 추산했다. TV조선의 메인뉴스 ‘9시 뉴스날’(1.060%)을 빼고는 시청률 1% 이상 프로그램이 없었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100개가 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가운데 종편들은 최고 2~3위, 최하 5~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와 예능 등 주요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첫날의 실망스러운 시청률에는 종편들 스스로도 놀랐을 것”이라면서 “종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아직 미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 강성대국 원년?… 흉흉한 北

    강성대국 원년?… 흉흉한 北

    북한이 내년을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전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평양시의 아파트 건설을 서두르면서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우려가 커져 주민들이 아파트 입주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또 물자 확보를 위한 증산경쟁 운동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에 대한 선물상납 운동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강성대국 진입 선전용 성격의 평양시 아파트와 류경호텔(지하 4층·지상 101층)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00가구 규모의 평양 만수대지구 아파트는 3~4개월 만에 골조공사를 완료해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파트를 배정받게 될 주민들이 입주를 꺼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북측은 또 ‘함남의 불길’이라는 새로운 노력동원을 통해 전력(희천발전소), 화학(2·8비날론), 광업(단천 마그네사이트) 등 기간산업 부문의 증산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평양시 토목공사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에 대학생들을 강제동원하고 있으며 행사용 물자조달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공기(工期) 단축을 위한 ‘속도전식’ 작업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공사 현장에 동원된 대학생 가운데 20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특히 부모가 골재를 상납한 ‘있는 집’ 대학생은 노동을 면제해 주고 집에서 쉬도록 편의를 봐주는 등 동원된 대학생들 간에도 차별대우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또 내년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들어 각종 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주체사상 세계대회’ 개최를 위해 외국의 장관급 이상 인사를 초청대상으로 물색하고 있다. 내년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이 대회를 통해 체제선전과 함께 대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예술인 등이 참가하는 ‘친선예술축전’을 계획하고 국가별로 책임자를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친북단체들은 축전에 참가할 방북 희망자 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지난 4월 공식 매체를 통해 내년 4월15일 김 주석 생일에 ‘국제친선모임’과 ‘통일지지 세계대회’, ‘주체사상 세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라고 주장하는 ‘백두 밀영’에서 ‘김정일 찬양 국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박원순, 방배동집 전세 빼서 어디로 가나 했더니…

    박원순, 방배동집 전세 빼서 어디로 가나 했더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배동 자택을 떠나 혜화동 공관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 답변하면서 “아직 방배동에 살고 있는데 아마 혜화동으로 이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아마 현재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2월 정도에 이사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혜화동 공관은 현재 문화재청이 성곽 복원을 위해 담 등 일부를 떼는 공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 들어갔다가 나중에 공사를 다시 하려면 번거로워서 기다렸다가 이사하기로 했다”며 “성곽 복원 공사뿐 아니라 회의실이나 현재 집에 있는 책을 모두 갖다놓을 서재 등 시장의 필요에 따라 내부도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배동 자택이 내년 3월에 전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사실 이사는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 공관으로 이사하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물가통계 조사방식 개편] 새 지수 앞당겨 적용 ‘꼼수’ 논란

    [물가통계 조사방식 개편] 새 지수 앞당겨 적용 ‘꼼수’ 논란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방식에 따르면 올해 1~10월 물가상승률은 0.4% 포인트 하락한다. 새 지수를 적용한 결과 이전 방식대로 계산할 때 4.4%이던 올해 물가상승률이 4.0%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공교롭게도 정부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4.0% 안팎에 가까스로 걸린다. 통계청이 새 지수 적용을 11월로 앞당겨 적용해 ‘물가 꼼수’를 부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길 만하다. 개편 전만 해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0월을 제외하고 매월 4%를 웃돌아 정부의 물가목표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이었다. 8월에는 5.2%까지 치솟았다. 이번 개편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하락 효과는 근 20년 만에 가장 크다. 1991년 -0.3%, 1996년 -0.1%, 2001년 -0.3%, 2006년 -0.2% 등이다. 직전 개편인 5년 전에 비해 2배 수준이다. 물가가 많이 오른 품목들의 가중치가 줄어든 것을 두고도 말들이 많다. 가격이 크게 오른 쌀의 가중치는 2005년 14.0에서 2010년 6.2로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많이 줄어든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반지는 아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반지를 조사항목에서 제외하면서 물가지수는 0.25% 포인트 낮아졌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금반지 값이 2005년에 비해 무려 3배나 뛰었다.”면서 “가중치를 조정하지 않아 물가지수를 왜곡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 과정에 참여한 이한식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4%대의 고물가가 이어진 상황에서 물가하락 효과가 있는 지수개편을 꼭 지금 했어야 했느냐는 비판이 있다.”면서도 “지수개편을 비판이 있다고 해서 미루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새 지수와 함께 구 지수를 별도로 발표한다. 새 물가지수 적용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대순진리회 신도 정부청사 난입…경비와 몸싸움

    대순진리회 신도 정부청사 난입…경비와 몸싸움

     대순진리회 신도들이 29일 정부과천청사 안으로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부터 청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던 대순진리회 시위대 25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아침 8시10분쯤 갑자기 청사 안 진입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30여명이 청사 안으로 진입했다. 진입한 30여명 가운데 10여명은 서문 바로 앞에 위치한 국토해양부 현관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문 앞을 지키던 경비인력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1층 로비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긴급히 달려온 경찰에게 막혀 창사 밖으로 밀려났다.  청사에 진입하지 못한 나머지 시위대는 청사 앞 도로를 점거하고 하남 감북지구 보금자리 지정에 대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해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다시 한번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신도 81명을 집시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연행, 6개 경찰서로 분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 가담 정도를 조사해 연행자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순진리회는 국토부가 감북지구 보금자리주택을 지정하면서 대순진리회가 운영하는 ‘대순역사 박물관’의 도면 중앙을 관통하는 선을 긋는 바람에 한쪽만 보금자리지구에 포함돼 사실상 ‘맹지(주변에 도로가 없는 땅)’를 만들어 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박물관 부지를 보금자리지구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면서 만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아예 보금자리지구에서 빼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법에 근거해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을 빼고 지정했다면서 지구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문제의 박물관 부지를 보금자리지구에 편입시키면 그린벨트 해제로 인해 용적률과 건폐율 등이 상향되면서 특혜 시비를 일으킬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하남 감북 보금자리사업은 전체 267만㎡에 주택 2만가구(보금자리 1만4천가구)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30일 지구지정됐다.  대순진리회 신도들은 지난달에도 사흘간 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내사 전권 경찰에 줘야” 洪의 반대

    “내사 전권 경찰에 줘야” 洪의 반대

    한나라당 홍준표(얼굴) 대표는 28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무총리실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 “어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검찰의 과잉 권한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검찰의 과잉 수사지휘는 옳지 않다. 경찰에 내사와 내사 종결에 관한 전권을 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경찰의 내사과정에서 “인권 침해나 금품 수수 등 잘못이 드러날 때는 내사 기록을 검찰에 제출하게 해 사후통제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2시간가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검찰이 경찰의 내사사건까지 수사지휘하는 내용의 수사권 조정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조만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복수의 검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런 입장을 전하고 자신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한나라당에서 요구한 서민예산 증액 부분과 함께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문제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9일 쇄신연찬회가 끝난 뒤 당·정·청 협의를 갖고,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조정작업을 벌여 이번 주 내에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무라인 관계자는 “홍 대표의 요구에 대해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청와대가 당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결국 청와대가 당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홍 대표는 물론 친박(친박근혜)계와 소장파 등이 이구동성으로 대대적인 정책 변화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역대 정권 말기마다 터져 나온 ‘대통령 탈당’ 카드 대신 정책 차별화를 통해 위기 국면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도 이 대통령과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정책 차별화’를 꾀하며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수·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도와주세요. 여, 여기…사람이 죽어 있어요.” 1993년 1월 말 대구시 중구의 한 4층 건물. 집주인 모자(母子)가 방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선 장판 밑에 숨겨놓은 비상금 12만원이 사라졌다. 범인이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후 돈을 챙겨 달아난 것이다. 유일한 목격자는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딸. 그녀도 인질로 잡혔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딸은 “셋방을 구한다.”며 집으로 들어온 젊은 남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셋방에 대해 꼼꼼히 묻더니 그냥 집을 나섰다. 하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돈을 요구하며 칼을 휘둘렀다. 여자 2명 정도는 거뜬히 상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되돌아온 듯 했다. 하지만 작은 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과 마주하면서 범행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었어요. 장갑은 물론이고 상하의 모두 검정 가죽이었어요.” 범인은 자기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가족들에게 이불을 덮어쓰게 했지만 딸은 간간이 드러난 모습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거기까지. 그게 전부였다. 현장에선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지문이나 족적, 흉기 등 쓸만한 증거물을 찾지 못했다. “반장님, 이거 오래갈 수도 있겠는데요.” 수사팀이 답답한 마음으로 방을 나오는데 방안에 떨어진 노란색 메모지가 보였다. ‘이철동 956-OOOO’ 경찰은 대수롭지않게 쪽지를 들고 나왔다. 당시엔 이 한장의 쪽지가 살인범을 잡는 결정적 증거가 되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연쇄 살인 강도가 남긴 메모 한장 그로부터 한달 반 정도가 지난 3월 17일, 대구에서 또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전자회사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범인은 여직원과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더니 가슴과 복부 등을 20차례 이상 공격했다. 그는 쓰러진 피해자를 소파로 옮겨놓은 뒤 책상 위에 있던 그녀의 지갑에서 현금 55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5장을 훔쳐 달아났다. 사무실 통화기록과 여직원의 직장(直腸)온도 등을 통해 추정한 범행시간은 오후 2시쯤. 사무실 사람들은 평일 오후에 흉기를 든 채 회사로 들이닥친 범인의 대담함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경찰은 그 속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무리 간 큰 강도라 해도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평일 오후 2시에 사무실을 털러가는 일은 없기 때문이었다. ‘범인은 정기적으로 이 사무실에 여직원만 있는 시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일 것이다.’ 여기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지문도 머리카락도 찾을 수 없었다. 용의주도한 범인의 꼬리가 밟힌 것은 몇일 뒤였다. 돈이 궁했던 탓인지 범인은 사무실에서 훔친 10만원권 수표 2장에 이서를 한 뒤 현금으로 바꿔갔다. 지금처럼 CC(폐쇄회로) TV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라 돈을 바꿔 간 사람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필적만은 정확히 남아 있었다. ‘대구시 달서구 OO2동 XXX-X 이철동’ “이철동? 잠깐, 1월에 있었던 중구 모자살해 현장에서도 이철동이란 이름이 나오지 않았나.”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찾기위해 메모지와 수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 같은 시간 경찰들은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뒤져 나갔다. 그 중에서도 여직원이 피살된 사무실을 드나든 적이 있었던 사람들을 추려나갔다. 이모(당시 28세)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은 이때쯤이었다. 전과 3범인 그는 여자만 있는 집을 골라 강도를 하는 수법으로 이미 7년 6개월간 교도소 생활을 했고, 약 1년 전 출소한 한 상태였다. 경찰은 한때 그가 여직원이 살해된 회사를 업무 때문에 수시로 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스스로 물증이 없다고 자신한 이씨는 자기를 조사하는 경찰에게 “증거도 없이 사람을 의심하느냐.”며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제 남은 마지막 희망은 필적 감정. 경찰은 이씨에게 글씨를 쓰게 했다. 고의적으로 필체를 숨길 가능성을 대비해 평소가 그가 남긴 낙서와 메모 등도 수거했다.   자외선을 쬐면 잉크의 차이도 확연히 드러나 사람의 글씨체에는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 고유한 습성이 반영된다. 어릴 때에는 남의 글자를 흉내내고 베끼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면 필체가 고정된다. 필적은 자획의 기울어지는 각도와 글씨를 쓰는 속도, 글자의 간격과 크기, 자간 연결방법, 펜의 이동방법, 문자의 여백, 오자, 심지어 글씨를 쓰는 압력 등 무수한 습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어디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등 물리적 요소 뿐만 아니라 정신적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미국의 우편연구소는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 500명을 대상으로 같은 필적을 지닐 수 있는지 연구했다. 6명의 문서감정 전문가 집단이 내린 결론은 ‘비슷한 쌍둥이라도 같은 글씨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글씨를 정교하게 베끼거나 가필(加筆)을 한다고 해도 현대과학은 이를 충분히 가려낸다. 입체 현미경, 적외선 현미경, 고정밀 비교분석기 등을 통해 확인하면 진짜와 가짜의 차이를 잡아낼수 있다. 비슷하게는 만들 수 있어도 똑같이는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미세한 차이를 잡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들어 적외선 장비를 이용하면 문서를 쓴 잉크가 서로 다른 것인지, 가필한 부분은 없는지, 덧칠한 부분은 없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국과원은 둘다 같은 사람의 글씨라고 판정했다. 자획의 위치와 각도, 글씨가 시작하고 끝나는 지점, 자음과 모음을 연결하는 접필상태, 필순과 특이한 습성까지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이씨를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 이 사건은 고등법원에서 ‘결정적 증거 부족’으로 판결나는 등 반전을 겪기도 했다. 2년에 걸쳐 상고와 재상고가 이어진 끝에 결국 대법원은 국과원 문서감정실의 손을 들어줬다. 이씨는 사형이 확정됐다. ※기사 내 ‘이철동’이라는 이름은 가명임을 밝혀둡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나 문신했어” 폭력 휘두르고, 목욕탕에서 용문신 과시하고

    “나 문신했어” 폭력 휘두르고, 목욕탕에서 용문신 과시하고

    강릉경찰서는 29일 자기 몸의 문신을 이용해 사람들을 협박하며 폭력을 휘두른 최모(5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새벽 2시쯤 강릉 홍제동에서 김모(40)씨가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3만원어치의 술을 마시고, 술값을 달라고 하는 주인에게 온몸에 있는 용 문신을 보여주고 협박하며 내부시설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10여차례에 걸쳐 강릉 시내에서 사기, 방화미수, 재물손괴, 협박, 폭행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최씨는 편의점에서 100원만 내고 컵라면을 사면서 돈을 더 달라고 하는 판매원에게 각목을 휘두르기도 했다. 자기가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지르고, 혼자 사는 부녀자의 집에 허락 없이 난입해 문신을 보이며 행패를 부린 적도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최씨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구속 결정을 내렸다. 전주 완산경찰서도 이날 대중목욕탕에서 자기 몸의 문신을 드러낸 조직폭력배 이모(31)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을 적용, 범칙금 5만원 통고처분을 했다. 이씨는 28일 오후 5시 10분쯤 전주 덕진구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등과 오른쪽 다리에 새겨진 용 문신을 드러낸 채 목욕을 하며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목욕탕 안에는 시민 20여명이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 형사입건하지는 않았지만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해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과 그 후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과 그 후

     2005년 4월 20일 오후 4시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그날도 여느 때처럼 코끼리 6마리가 일렬로 늘어서 공원 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었다.  갑자기 선두에 있던 코끼리 한마리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나머지 코끼리들도 뒤를 따랐다. 모두들 열려있는 대공원 문을 통과해 도로로, 골목길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조련사들은 혼비백산해 사방으로 코끼리를 잡으러 나섰다.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친 사람도 골목길에서 놀라 살짝 넘어진 여성 한명뿐이었다. 코끼리는 질주하면서도 사람과 차량을 피해 달리는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얼마 달리지 않아 모두 진정이 되어 도심 한가운데 멈춰서 있는 걸 조련사들이 한두 마리씩 끌고 왔다.  사태가 수습되어 갈 무렵, 경찰차 여러대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났다. 진정된 코끼리들이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다시 4마리가 같은 골목길로 내달렸다. 지금은 코끼리 식당으로 유명해진 한 식당 가게를 부수고 들어가 놀란 타조처럼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코끼리 식당 난동’으로 크게 보도됐다. 지금 그 가게는 코끼리가 들어왔다 나간 식당으로 유명해져 줄을 서서 밥을 먹어야 할 정도지만, 동물원 측은 그 당시에는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경찰조사에서 불가피했던 일로 피해자들과 적절한 보상합의가 이루어져 일단락됐다.  코끼리가 도심을 누비는 짧은 시간동안 언제 나타났는지 기자들 400~500명이 이를 취재했고,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즐거운 사건이었다.  그 당시 코끼리들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는 아직 짐작을 못한다. 다만 코끼리들은 초저주파에서 초음파까지를 들을 수 있는 놀라운 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덩치는 크지만 초식동물 특유의 겁쟁이들이라 무언가 조그만 일에도 놀라기를 잘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가령 개나 고양이 한 마리만 사육장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놀라고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도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아마 그때도 비둘기가 난다든지 하는 어떤 사소한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도심 한 가운데여서 그런 요소는 주변에 늘 산재해 있었으니까.  사건이 있은지 얼마 안돼 이곳의 코끼리 9마리는 어린이대공원을 떠나 우리 광주동물원 품에 안착했다. 광주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3년 동안 한 번의 질주도 없이 잘 살고 있다.  그리고 SBS의 ‘TV동물농장’에도 3편 시리즈로 연속 방영된 역사적인 국내 2마리 코끼리 출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코끼리와 인간의 화합은 인간의 강제력이 아닌, 코끼리들 스스로의 놀라운 자제력에서 온 것이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육류와 성욕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육류와 성욕

    정력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성호르몬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 걸핏하면 변강쇠를 운위할 만큼 스태미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태미나의 원천인 성호르몬의 역할이나 변화에는 무신경하지요. 대책 없이 ‘고기 많이 먹으면 힘 잘 쓴다’고만 믿습니다. 영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기를 먹으면 지방과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 채식에 비해 더 많은 활동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힘’이 곧 스태미나는 아니지 않습니까. 농경민족의 숙원인 ‘단백질에 대한 열망’은 육류의 기대효과까지 부풀려 고기가 곧 정력이라고 맹신하기에 이르렀고, 그래선지 요즘도 고깃집에 자리를 잡으면 목구멍에서 된트림이 나올 때까지 줄창 먹어대는 광경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욕이 쇠고기, 돼지고기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보다 성욕은 호르몬의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인체에 작용하는 수백가지의 호르몬 중에서 성욕과 관련된 호르몬은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세 가지입니다. 물론 성호르몬에 대한 의학적 견해가 종종 바뀌지만, 이 호르몬이 종족을 보존하는 원천적인 힘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종족 보존이란 2세를 생산하는 일이고, 2세를 생산하는 일은 성욕이라는 본능적 욕구와 연동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종족 보존과 성욕이 인과관계에 있음을 간파하기는 쉬운 일이지요. 만약 성적 능력이 오로지 고기로만 해결된다면 고민할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비뇨기과 의사들 다 손 놔야지요. 사실, 성욕의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운동은 기본이고, 고기뿐 아니라 식사도 잘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적 능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역시 성호르몬입니다. 아무리 힘이 넘쳐도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으니까요. 이처럼 호르몬은 꼭 필요하지만 과잉의 부작용도 무섭습니다. 그러니 ‘문제’가 있다면 고기에만 집착하지 말고 한번쯤 의사를 만나보세요. 의사들에게 당신이 갈구하는 ‘정력’의 해답이 있으니까요. jeshi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강용석 “나꼼수에 개콘에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

    강용석 “나꼼수에 개콘에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무소속) 의원이 전날 밤 자신을 소재로 한 풍자가 주를 이뤘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대해 “(이것으로써 내가)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라고 냉소적인 자화자찬으로 응수했다. 강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개그콘서트 강용석 특집 시청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번 개콘은 ‘강용석특집’이 될 거라는 기사가 많이 올라와 중 1인 큰 아들과 초 6 둘째, 집사람 등 가족들과 함께 큰 기대 속에 시청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강 의원은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시청률 방어를 도와주는 강용석에게 감사한다고 하는 등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불편한 진실’까지 제가 볼 땐 다섯 개 코너의 10여가지 부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디스(비난)하더라.”고 썼다. 그는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잡아내는 것을 보니 작가와 개그맨들의 불꽃 튀는 창작성이 대다한 것 같다.”면서 “자기 아빠가 계속 디스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낄낄 대는 두 아들을 보며 ‘역시 사내는 강하게 키워야 돼’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적었다. 강 의원은 “작년부터 성희롱으로 호되게 당한지라 어지간한 코너는 함께 웃으며 지나다가 ‘사마귀유치원’의 성희롱 대처방법에서 상대적으로 마음 약한 큰 아들이 ‘저건 성추행이지 아빤 누구 만진 적은 없잖아’라고 분개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불편한 진실’에서 황현희가 올해 연예대상은 마포의 국회의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한 건데, 나꼼수의 ‘슬램덩크 포기를 모르는 불꽃남자 강용석’에다 개콘 강용석 특집편에, 연예대상 공로상(대상까지는 꿈도 못 꾸고도 시청률에 기여했으니 공로상이라도)까지 받으면 이건 뭐 거의 ‘그랜드 슬램’아닌가요.”라고 했다. 강 의원은 최근 방송인 김미화가 최효종에 짜장면을 사며 응원한 것을 놓고 “최효종은 엉뚱한 사람한테 얻어먹지만 말고 나한테 짜장면이라도 사야한다.”면서 “시청후기 2편은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편인데 곧 올리겠다.”라고 말하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개콘에서는 여러 코너에 걸쳐 최효종에 대한 강 의원의 형사고소를 풍자했다.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지난주 개콘 ‘달인’ 끝나 시청률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국회의원이 도와주네 감사합니다. 10주 연속 1위!”라는 노래를 불렀고,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는 ‘맛보다’는 의미의 영어단어 ‘테이스트(taste)’를 공부한다며 출연진끼리 “장금아, 왜 고소하냐.”-”고소해서 고소하는데 뭐가 문제 있습니까.”-”그럼 나도 고소하겠구나.”라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날 처음으로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최효종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최효종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애정남’ 코너에서 “시사개그를 계속 해야하나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전 국민이 고소를 했다면 그만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개인이 고소했다면 계속 할 겁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농담과 디스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언급하며 “둘이 있을 때 얘기하면 농담이고,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얘기했을 때 스스로 찔리면 디스다.”라고 강 의원을 풍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총리직 주면 대선 안나가”…이집트 대권주자 엘바라데이

    “총리직 주면 대선 안나가”…이집트 대권주자 엘바라데이

    “총리직을 주면 대선을 포기하겠다.” 이집트 대선 후보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카오스 정국’을 수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최고위원회의 무함마드 후세인 탄타위 사령관과 만나 “모든 세력을 대표하는, 구국 정부를 열망하는 젊은 혁명가들과 정치 세력들의 요구에 응할 것”이라면서 “공식적으로 총리직 제의를 받으면 대선 출마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엘바라데이 선거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엘바라데이가 최근 이뤄진 신임 총리 임명에 반대하는 청년 혁명 단체와 정당들을 만났다.”면서 “이들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선이 치러지기 전까지의 과도기를 강력한 힘으로 이끌 수 있는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집트 군부는 정국 불안정의 조기 해소를 위해 대통령 선거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내년 6월에 실시할 방침을 갖고 있다. 이날 카이로 내각 건물 밖에서는 텐트촌을 친 시위대 수백명이 전날 군부가 임명한 카말 간주리 신임 총리의 진입을 막았다. 간주리 총리는 1996~1999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시위에 참가했던 19세 청년이 경찰 트럭에 치여 숨졌다. 시위대는 군부의 지배 종식을 촉구하는 ‘피의 시위’를 10일째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시위로 42명이 숨지고 3000명이 다쳤다. 클로드 게앙 프랑스 내무장관이 27일 “이집트에서는 (군부가) 민간에 권력을 이양할 때가 됐다.”고 말하는 등 민주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군부는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무바라크 정권 퇴진 이후 치러지는 첫 자유 총선을 28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불안정한 치안 상황과 국민들의 투표 보이콧으로 총선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2011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서울시·전북도·용인시의 노하우

    [2011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서울시·전북도·용인시의 노하우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에서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한 서울시와 전북도, 경기 용인시를 비롯한 수상 자치단체 33곳은 최대 수백억원에 이르는 예산절감과 함께 재정난 속에서 소정의 교부금도 받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 서울시 - PDA로 과태료 현장 고지 등기비용 등 年21억 절감…시민불편 해소도 “예전엔 꽁초 투기 현장을 적발하면 과태료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는데, 40% 이상이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장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즉시 발급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게 됐습니다.” ‘과태료 사전통지서 PDA 발급’으로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한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등기발송에 따른 비용 10억원 등 연간 2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특히 자진 납부율이 32%에서 62%로 늘어난 게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진 납부하려는 경우 시민이 전용(가상)계좌를 현장에서 요구하거나 항의전화가 빗발쳐 행정력 낭비가 심했다.”며 “PDA를 통한 현장발급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만을 크게 해소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납부 불편에 따른 항의 전화만도 연 4000통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그동안 단속 현장에서 위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수기로 기재하고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당사자들도 사전통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고 자진납부 때 20% 세액감면 혜택을 놓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또 위반자 신원확인 땐 거짓 주민번호를 제공하거나,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했을 경우엔 가족에게 통보돼 갈등을 유발시킨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무과 세금연구 동아리 ‘4U-TAX’가 아이디어를 내 기존 자동차번호 영치 PDA 중계 시스템을 재활용한 PDA 발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계 서버의 재활용으로 개발비용 2억원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번호 등 3개 항목만 입력하면 바로 현장에서 사전통지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1월 영등포와 용산·서대문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3월부터 25개 자치구와 6개 도로사업소로 확대 적용했다. 김 과장은 “사전통지서 PDA 발급으로 연간 64억원의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24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북도 - 체납세 징수방법 개선 경매·공매 동시에… 체납 징수율 전국 1위 전북도가 지난 25일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광역·기초단체가 제출한 6개 분야 207건의 사례 가운데 당당히 1위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기존의 체납세 징수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종전 경매에 의한 징수는 배당액만 수령하고 남은 체납세를 결손 처분하는 데 그쳤으나 경매와 공매를 동시에 추진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체납자인 ㈜○○개발은 전주시 완산구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이 경기불황으로 사업이 부진하자 2007년 2월부터 재산세 등 27건 4억 80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이 쇼핑몰에 대한 경매를 진행해 전북도는 2억 8000만원만 배당받고 나머지 2억원은 받지 못할 상황이었다. 도는 이를 예산절감 과제로 선정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청 실무진은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아 치밀한 체납세금 징수 작전을 펼쳤다. 2년여 동안 부동산 압류, 공매 예고, 납부계획서 제출, 공매 중단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전북도는 공매대행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공매를 추진, 체납세 전액을 징수하고 1400만원의 추가 이자수입 효과까지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고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경기침체를 이유로 지방세를 내지 않는 고질·악성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경종을 울려준 모범 사례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 시스템을 구축해 8월 말 현재 체납세 징수율 2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체납액도 지난해보다 115억원이나 줄었다. 이인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을 저하시키고 조세 형평을 크게 훼손하는 고질·악성 체납은 끝까지 추적, 반드시 추징해 건전한 납세 풍토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용인시 - 공유재산정보 市홈피 공개 거래 활성화로 68억 수입… 공정성 확보도 경기 용인시가 공유재산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 이용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지방재정 수입을 늘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했다. 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시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 가능한 공유재산 정보를 공개, 시민 접근성과 이용 가치를 높여 수익을 늘리자는 판단에서였다. 그동안 공유재산에 대한 임대와 매각은 주로 담당 공무원이 전화민원을 받아 공무원·민원인 간 상담하는 방법으로만 이뤄진 탓에 쌍방 간 설명이 부족하고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공유재산을 이용하고 싶은 일반인들 역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정보 공간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재산 대부와 매각 가능 토지정보 공개, 국·공유재산의 사용, 매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책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추가 수입은 11월 현재 6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77% 증가했고, 대부수입 또한 전년도에 비해 182% 증가했다. 또 이용 가능한 공유재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공유재산을 빌려 주거나 매각하고 있다는 신뢰도 얻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가 보유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보존부적합 토지를 적극 발굴, 매각할 계획이어서 공유재산 매각 수입을 더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공시지가가 137억원에 이르는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 9600여㎡)의 매각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방법에 대한 고민은 이를 관리하는 모든 공무원의 숙원이며 국가·자치단체의 당면과제 중 하나”라며 “공유재산의 정보 공개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공유재산의 수요와 재정건전성 확보, 자주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유기동물로 인연 만난 이효리, 유기동물 위해 1억원 기부

    유기동물로 인연 만난 이효리, 유기동물 위해 1억원 기부

    이효리가 유기동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사실이 보도된 날,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그룹 ‘롤러코스터’ 이상순과 연인 사이라는 것도 같이 알려졌다. 동물자유연대는 28일 “지난 25일 오후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육원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 이효리씨가 반려견인 순심이와 함께 참석했다.”면서 “평소 우리나라의 열악한 유기동물 보호소 현실을 전하며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이씨는 행사에 앞서 비공개로 1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롤러코스터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4개월째 교제 중인 사실이 공개됐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B2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 모두 동물보호 단체인 카라의 회원”이라면서 “서로 가치관이 맞아 신뢰를 쌓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7월 재능기부의 하나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 ‘기억해’를 함께 작업하다 서로에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은 현재 EBS 라디오 ‘세계 음악 기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 애호가로 활동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빚 내서 빚 갚는 적자인생

    빚 내서 빚 갚는 적자인생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48)씨는 이자 부담에 허리가 휜다. 한달 매출액은 1000만원으로 많은 것 같지만 임대료와 재료비, 인건비로 600만원, 대출이자를 갚는 데 150만원을 쓰고 나면 남은 250만원으로 저축은커녕 식구 4명이 한 달 살기도 빠듯하다. 주 고객인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1년 중 넉달은 적자를 본다. 김씨는 “이자를 갚으려고 계속 빚을 내야 하는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 가게를 연 무렵인 2008년 1000만원으로 시작한 그의 빚은 현재 6000만원으로 6배까지 많아졌다.  가계 빚의 악순환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늘어난 이자 부담 때문에 서민들은 안 먹고 안 쓰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상태가 지속된다. 결국 빚을 갚기 위해 또 다시 빚을 내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올해 가계대출 이자 부담의 총액은 56조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50조원을 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국민총소득 1173조원의 4.8%를 차지한다. 이자 부담은 대출금이 늘고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797조 4000억원이었던 가계대출은 올해 9월 말 840조 9000억원으로 1년 새 43조원 늘었다. 대출금리도 크게 뛰었다. 지난해 말 연 5.35%였던 은행 대출금리는 지난 9월 말 5.86%로 올랐고, 같은 기간 저축은행 금리는 연 12.7%에서 16.7%로 4% 포인트나 올랐다. 가계가 매달 내는 이자비용도 늘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이자를 갚으려고 지출한 돈은 올 3분기 월 평균 9만 300원으로 1년 전 8만 200원보다 1만원가량 증가했다. 1년으로 환산하면 108만원이 이자 상환용으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셈이다. 각 가정은 빚을 줄이기 위해 가계부를 따져가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가계의 가처분소득 가운데 소비지출의 비율을 나타낸 평균 소비성향은 올 3분기 77.5%로 1년 전 77.9%보다 0.4% 포인트 줄었다. 원리금 상환 부담 때문에 가계 씀씀이를 줄인 항목으로는 식품·외식비(39.7%), 레저·문화비(26.2%), 저축·투자(16.1%) 등이었다. 그럼에도 적자가구는 증가하고 있다. 가계금융조사에서 소득이 가계지출보다 적다고 답한 적자가구는 28.3%로 1년 전(25.6%)보다 2.7% 포인트 늘었다. 결국 빚을 갚기 위해 또다시 빚을 내는 가구가 늘고 있다. 중산층을 의미하는 소득 3분위의 경우 신용대출의 9.1%, 담보대출의 7.4%를 부채상환을 위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각각 2.2%포인트, 5.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적자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금융대출로 적자를 메우겠다는 응답이 39.4%로 가장 많았고, 저축 및 투자 감소(31.5%), 토지·건물 등 자산매각(2.4%) 등이 뒤를 이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부분 가정이 원금은 미뤄두고 이자만 갚고 있는데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금까지 같이 갚게 되면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정부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박원순 시장 집무실 디자인한 헌책방 주인 윤성근씨

    박원순 시장 집무실 디자인한 헌책방 주인 윤성근씨

    ‘심야식당’이라는 일본드라마가 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주인과 다양한 손님들과의 교류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매개체는 음식이다. 소박하면서도 정성이 담긴…. 책이 음식을 대신하면 안 되는 걸까? 안 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너무 잘 어울린다. 단, 반질반질한 새책이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헌책이라야 한다. 각자의 일과를 마친 사람들이 으슥한 밤에 책방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리고 저마다 사연이 담긴 책을 찾는다. 이름하여 ‘심야책방’이다. 이곳에서 책은 소통의 도구가 된다. ●조용한 것 좋아하는 사람 위한 ‘동네 사랑방’ 그런 곳이 실제로 있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는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책방 문을 열어 둔다. 상상만 해도 궁금증이 솟구치는 이 범상치 않은 책방의 주인장은 윤성근(36)씨. 얼마 전 인터넷 취임식을 통해 공개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아래 사진)을 디자인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심야책방’(이매진 펴냄)이라는 제목으로 단행본을 낸 윤씨를 만났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89-2. 너무나 평범한 이 건물의 지하 1층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있다.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후미진 곳에 왜 책방을 냈는지가 궁금하다. 간판도 없이 안내문 한장 달랑 붙어 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갈 만한 데가 없잖아요. 특히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들이 조용하게 책을 보고 사색할 공간이 없어요. 도심에는 불가능하지만 주택가에서는 이런 공간이 가능하지요.” 그가 좋아하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책방 이름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이곳에는 약 30평의 공간에 중고서적 5000여권이 빼곡하다. 북카페처럼 한가운데에는 테이블을, 그 뒤에는 소파를 두어 편히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했다.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책장 뒤편 구석의 책상을 이용하면 된다. 한쪽에는 조그만 무대와 프로젝터가 설치돼 있다. 심야책방이 열릴 때면 그곳에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하고 매달 마지막 금요일 저녁에는 동네에 사는 영화전공 대학원생의 안내로 고전영화 감상회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못할 게 없다. 동네 골목 살리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이 책방은 ‘동네 사랑방’이다. ●“대형서점에 쌓인 새 책들은 공산품같아” 그렇다면 왜 헌책일까. “대형서점에 산더미처럼 쌓인 책은 왠지 공산품 같아요. 반면 손때가 묻은 헌책은 그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라 의미와 가치를 교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 ‘가치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거죠.” 그가 말하는 헌책방의 매력은 여러가지다. “일반 서점은 원하는 책만 팔 수 없는 반면 헌책방은 주인이 좋아하는 책을 컬렉션하고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어요. 내가 읽은 책만 취급한다는 영업철칙을 지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정을 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어서 훨씬 진지하죠. 책이 사람을 만나고,사람이 책을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입니다.” ●朴시장 삐딱책장 양극화된 사회·조화 바람 담아 그가 책방을 통해 맺은 인연 중에 박원순 시장도 포함된다. 박 시장은 동네골목 살리기와 마을 공동체에 관심이 많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시절 주소를 들고 묻고 물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찾아왔다고 한다. 윤 대표는 “사랑방 같은 이곳의 분위기가 좋았는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집무실 책 정리를 의뢰받은 데 이어 이번에 서울시장 집무실까지 디자인하게 됐다.”면서 “삐딱하게 서 있는 두개의 책장을 책이 이어주는 것처럼 양극화된 이 사회도 책을 소통의 도구로 삼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 ‘심야책방’에는 그가 모은 책과 그렇게 만난 사람들의 얘기를 담았다. 도스토옙스키 전집(열린책들) 중 초판보다 2002년에 나온 2판이 더 가치있는 이유, 살수도 팔 수도 없는 이오덕과 권정생의 서간집 ‘살구꽃 봉오리를 보니 눈물이 납니다’(한길사, 2003년), 한하운의 시집 ‘보리피리’에 얽힌 사연,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빨간책시리즈(해문출판사),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 손님이 찾았던 구라다 하쿠조의 ‘사랑과 인식의 출발’(창원사, 1963년), 행방불명된 친구를 그리워하며 찾아 달라던 장용학의 ‘원형의 전설’(사상계사, 1962년) 등. 소개된 책 중 그가 특히 좋아하는 책은 존 케네디 툴의 퓰리처상 수상작 ‘저능아들의 동맹’(범욱, 1981년)이다. 남들이 보기에 저능아에 비정상인 주인공. 모두들 그를 쓸모없다고 여기지만 그로 인해 결국 사람들은 좋은 변화를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어린 시절부터 ‘활자중독’이었다는 그는 “책에서 길을 찾고, 지혜를 구하고,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 책이 삶 자체인 그가 가는 길, 그가 하는 일과 비슷해 보였다. “우리 사회는 모두들 대세를 따라가도록 강요하고 있어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서 멋진 일을 하는 것이 대세이다 보니 아이들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죽도록 공부해야 하거든요. 비정상이고 비주류여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각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문제는 소개된 책들의 대부분이 이미 절판됐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그는 “읽고 싶은 책을 애써서 찾아 읽으면 의미가 다르다.”면서 “경험에 의하면 정말 읽고 싶은 책은 언젠가는 구해지더라.”고 귀띔했다. 함혜리 문화에디터 lotus@seoul.co.kr ●인터뷰 동영상은 인터넷 서울신문 (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과학고 대신 공고간 우등생, 이유 알고보니…

    과학고 대신 공고간 우등생, 이유 알고보니…

    “전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는데, 성적이 좀 좋다고 목표를 바꿔 특목고 갈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전기에너지과에 입학할 예정인 서울 마포구 창천중학교 3학년 최진우(15)군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도전기공고를 선택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최군은 상위권 성적임에도 왜 하필 수도공고를 선택했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최군은 내년 수도공고 신입생 중 내신성적이 4%로 가장 우수하다. 사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고 혼자 공부해서 얻은 성적이라 더 알차다. 특목고에도 넉넉히 갈 수 있는 성적이고, 그래서 한때는 잠시 과학고 진학을 고민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최군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공업고 외에는 다른 학교는 없다고 결정했다. 최군은 “어릴 때부터 혼자 시계를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해 보기도 했고, 평소 컴퓨터 조립하는 게 취미다. 또 전기회로 같은 것에 관심이 많다. 공고에 가서 더 많은 것을 배워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모도 최군의 꿈을 적극 지지했다. 아버지 최승기(50)씨는 “처음에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본인이 워낙 소신이 뚜렷하니 아들의 꿈을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일을 할 수 있다면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요즘에는 좋은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못 구해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은가. 그렇게 보면 아들의 선택이 옳은 것도 같다.”고 덧붙였다. 최군 역시 아버지 최씨와 같은 생각이다. 최군은 “언론에서 대학 나와도 취업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꼭 힘들게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보다는 내 꿈을 좇는 게 더 행복하다고 판단했다.”며 웃었다. 최군의 담임인 백인숙 교사도 최군의 결정을 반겼다. 백 교사는 “(최군이) 활발하고 항상 노력하는 학생이다. 본인이 예전부터 전기 분야에서 꿈을 이뤄보겠다고 말하곤 해 수도공고에 지원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며 추천을 해줬다.”며 최군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내년의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는 그는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많을 텐데, 함께 어울려 공부할 것을 생각하니 즐겁습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동창끼리만 결혼하는 이 학교 알고보니까…

    동창끼리만 결혼하는 이 학교 알고보니까…

    12월 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광경이 있다.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종소리다. 자선냄비 옆에서 군대식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딸랑딸랑 종소리를 울리면 “아, 또 한 해가 가는구나.” 하고 가는 세월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모진 추위와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된다. 세밑 스산한 도심을 따뜻하게 만드는 정감 어린 풍경이다. ●대기업 사원·공무원 등 전직 화려함 뒤로하고… 구세군 하면 자선모금을 위해 일시적으로 모인 봉사조직쯤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시한 엄연한 기독교의 한 교파다. 우리나라에는 1908년 개신교의 한 교단으로 도입됐다. 다른 교파처럼 교회와 교리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자선냄비와 같은 사회봉사 활동에 큰 역점을 두고 있어 교회이면서 동시에 사회봉사단체라고 볼 수 있다. 구세군의 가장 큰 특징은 군대의 조직 형태를 본뜬 사관학교 제도다. 기자가 찾아간 곳은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구세군사관학교. 2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신학대학을 졸업한 천주교 신부나 개신교 목사처럼 사제 자격을 받는다. “할렐루야!” 여기저기서 생도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오른손 검지를 들어 올리는 구세군식 인사를 한다. 짙은 감색 제복의 그들의 동작에 ‘군기’가 바짝 들어 있다. “과거 서울역 개찰구에서 차표 검사하는 승무원 같죠?” 농담을 건네는 1학년 최철호(39) 생도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이곳에 들어 왔다. “집안 어른 중 한 분인 구세군 사관에게 영향을 받았는데 처음엔 삶의 안락을 포기하는 데 고민이 많았어요.” 최 생도의 동기생들은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졌다. 나이도 26세에서 45세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들은 사관학교 사택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다. 기상 시간이 정해져 있고 소등 시간이나 외출 제한도 있다. 일요일에는 각자 배정받은 교회에 가서 목회 실습을 하며 수요일은 소그룹 모임과 봉사 활동을 한다. 학교에는 관리인이 따로 없다. 청소를 비롯한 사관학교 내 모든 일은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생활로 이뤄진다. 결혼을 하려면 반드시 사관 커플이어야 한다는 독특한 원칙도 있다. 10년 전 결혼해서 지난해 생도가 된 윤현충(38)씨와 김선화(38)씨는 “사관의 길은 가족이 아니면 감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평생을 헌신하며 청빈하게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깨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세군 사관은 4인 가족 최저생계비 수준인 150만원 정도의 월급으로 한 달 생활을 한다. 청빈이 구호가 아닌 생활인 것이다. 생도들은 임관 후에 전국 250개 교회와 300여곳의 구세군 복지시설로 간다. 실제로 군대처럼 본영의 명령을 받으면 2주 안에 부임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군병(軍兵)’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탐욕과 빈곤, 나태 등 신의 영광을 가로막는 사회악에 맞서 ‘영적인 전투’를 벌이는 군대처럼. ●임관후 전국 250개 교회·300여 복지시설로 일과를 마친 생도들이 12월 1일부터 거리 모금에 사용할 자선냄비를 손질하고 있다. “자선냄비 모금을 왜 12월에만 하느냐.”고 한 생도에게 물었다. 이 생도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기숙사 입구에 설치된 개인 사물함에 들어있는 후원물품을 살펴보고 있는 구세군 사관들 올해도 전국 76곳에서 315개의 자선냄비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릴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운 이웃이 늘어날 것이란 걱정이 많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사랑으로 자선냄비가 펄펄 끓어 넘치길 기원한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서울시 등기송달 비용 年 21억 절감

    서울시 등기송달 비용 年 21억 절감

    어지간한 지방자치단체라면 늘 부족한 세수 속에서 늘어나기만 하는 세출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빠듯한 지자체 예산의 들고 나는 과정을 지역 주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떠안고 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자체의 고민을 떠안은 정부가 예산 운용의 모범 사례들을 한데 모았다. ●전북·서울·용인시 대통령상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가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렸다. 지방재정 건전 운용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하고, 예산 효율화 기법 등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에서 모두 207건이 제출돼 ▲세출 절감 ▲행사·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 운영의 주민 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별로 나눠 경쟁심사한 뒤 우수사례 33건을 가려냈다. 정부는 우수사례 지자체에 대해 대통령상 3명, 국무총리상 5명, 행정안정부장관상 19명, 서울신문사장상 6명 등을 시상했다. 전북이 고액·악질 상습 체납을 해결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매를 통한 기존의 체납세 징수방법은 배분된 배당액을 수령하고 남은 체납세는 결손처분을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북은 공매대행기관과 유기적 협조로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올 8월까지 체납세 징수율 2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체납액도 지난해보다 115억원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태료 사전통지서 PDA로 현장발급 세출 분야에서는 서울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등 질서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자에게 PDA로 서명을 받고 사전통지서를 현장에서 나눠줘 등기송달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높이 평가받았다. 연간 절감되는 비용만 무려 21억원에 달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시 소유의 공유재산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를 빌리거나 매수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접근을 편리하게 했다. 이를 통해 25억여원에 이르는 수입을 창출하며 효율적인 시 재산관리의 모범을 보였다.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참여와 분권’ 서울 서대문구 국무총리상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예산 1%를 뚝 떼어 썼다. 모두 8차례에 걸친 지역예산 관련 강사과정 등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160건에 이르는 예산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특히 3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꾸리는 등 구 살림살이에 구민들을 직접 참여하게 했다. ‘참여와 분권’이라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구현해내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