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꽁꽁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바꾸기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시장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관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 방치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2
  •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의 가슴 뭉클한 구조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의 가슴 뭉클한 구조

    지난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강 속에 빠져 얼어 죽을 뻔한 붉은사슴 한 마리가 지역 구조팀을 통한 구조와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다시 숲 속으로 돌려보내어진 가슴 따뜻한 사연을 지난 20일 뉴스플레어, 힌두타임즈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 속, 붉은사슴 한 마리가 러시아 시베리아 동쪽 울란우데(Ulan-Ude) 바르구진강(Barguzin)에 빠져 있다. 이 녀석이 어떻게 이곳에 빠졌는지는 확인되고 있진 않지만 이미 상당 시간을 물속에서 허우적거렸음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행운의 붉은사슴, 아직 죽을 운명은 아니었나 보다. 신고를 받은 러시아 관계당국자, 지역 자원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이 즉시 급파돼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강이 꽁꽁 얼어붙어 전기톱을 이용해 잘라내고 사슴이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했다. 결국 4시간의 긴 작업 끝에 사슴을 뭍으로 나오게 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을 촬영했던 알렉세브 발루예프(Aleksej Baluev)란 남성은 “몸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붉은사슴의 몸을 녹이는 작업이 더욱 중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불을 지펴 몸을 문질러 혈액 순환이 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한 후 완전한 회복을 위해 도시로 옮겼다. 발루예프는 “지역 차고로 옮긴 사슴은 나무껍질 한 조각과 몸 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150그램의 보드카를 먹였다”고 전했다. 해당 사슴은 안정을 되찾은 후, 안전하게 숲 속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영상=콤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꽁꽁 언 호수로 뛰어 인생샷 남기려 한 여성의 최후

    꽁꽁 언 호수로 뛰어 인생샷 남기려 한 여성의 최후

    얼어붙은 호수로 몸을 던진 여성이 민망한 상황과 마주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단 데일리메일은 꽁꽁 언 호수로 다이빙을 해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여성의 사연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러시아의 한 호숫가로, 해당 여성은 호수에 뛰어들기 위해 속옷과 모자를 제외한 모든 옷을 벗었다. 마지막 순간 모자까지 벗은 여성은 있는 힘껏 호수를 향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꽁꽁 얼어 붙은 호수의 표면 때문에 여성은 그대로 호수 표면 위로 미끄러졌다. 호수에는 약간의 금이 남게 됐다. 얼음 위에 앉아있던 여성은 결국 조심스럽게 호수 밖으로 나왔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여성에게 “괜찮냐”고 물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후 여성은 자신의 왼쪽 발목에 붕대를 감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ERA 9.92’ 장원준, 결국 FA 신청 포기

    ‘ERA 9.92’ 장원준, 결국 FA 신청 포기

    두산의 장원준(33)이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미뤘다. 20일 KBO는 장원준을 포함해 FA 미신청 선수 7명을 공개했다. 박한이, 손주인(이상 삼성), 이명우(롯데), 박기혁(KT)도 FA로 나설 자격을 갖췄지만 마감일까지였던 19일까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임창용과 장원삼은 구단에서 방출당해 FA 선언이 필요 없었다. 장원준은 2015년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2017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었다. 평균자책점은 2015년 4.08, 2016년 3.32, 2017년 3.14로 리그 상위권의 실력을 유지해왔다. 장원준의 활약 속에 두산은 2015·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하지만 FA 자격을 앞둔 올 시즌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9.92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장꾸준’이라는 별명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극심한 부진을 겪은 장원준은 꽁꽁 얼어붙은 FA시장으로 나서기보단 본래 소속팀에 머물며 명예회복을 도모하는 길을 택했다. 한간에는 2015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4년 88억원이 아닌 6년간으로 이면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두산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데뷔 후 가장 큰 부진에 빠진 장원준이 2019시즌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얼음 호수에 다리가 꽁꽁 얼어붙은 개 구조

    얼음 호수에 다리가 꽁꽁 얼어붙은 개 구조

    얼어붙은 호수에 다리가 꽁꽁 묶여 영하 10도의 강추위를 버티고 있던 개가 극적 구조됐다.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타임스는 러시아 치타주의 케논 호수에 버려진 개를 소방대원들이 발견해 구조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호수 근처를 순찰하던 소방대원들은 호수 한가운데에 가만히 앉아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 개의 상태는 처참했다. 꼬리와 뒷다리는 호수 속에 갇혀 꽁꽁 얼어붙어 있었고, 움직일 수 없던 개는 그대로 얼음 위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 개에게 다가간 순찰대는 겁먹은 강아지를 안심시킨 후 얼어붙은 호수를 조심스럽게 깨기 시작했다. 개 역시 자신을 구하려는 순찰대의 뜻을 알았는지 얌전하게 기다렸고, 마침내 얼어붙은 호수에서 뒷다리와 꼬리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소방대원들은 개에게 먹이를 주며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고, 이후 개를 거리에 풀어주었다. 매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호수 위에서 개가 발견된 것과 개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던 점을 들어 개가 주인에게 버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얼음에 갇힌 개가 상태가 좋아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을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더 선/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목줄에 꽁꽁 묶여 고통에 신음하던 바둑이

    [애니멀구조대] 목줄에 꽁꽁 묶여 고통에 신음하던 바둑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산책할 때 목줄을 차야 한다는 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당연히 목줄이 필요하죠. 하지만 평생 산책 한 번 못 해보고 목줄에 매인 채 벽만 바라보고 살면서 사방 1미터가 삶의 전부인 개들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더욱이 어릴 때 그 개를 옭아 맨 목줄이 개가 성장하면서 점점 목살을 파고들어 목이 썩어가고 있다면... 얼마 전 충주에서 있었던 작은 바둑이의 이야기입니다. 바둑이는 시골에서 흔히 길러지는 그런 개였습니다. 마당에 개집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고 그 집 앞에 꽁꽁 묶여 있는 개. 소위 마당개라고 하지요. 그리고 주인의 음식물 잔반을 처리해 주며, 낯선 사람이 오면 캉캉 짖어주어야 하는 그런 마당개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당개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눈여겨 본다면 아마 여기저기 널린 고통의 흔적들이 쉽게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마당개들의 삶이 그러하듯, 바둑이도 태어난 후 어미 젖을 떼자마자 강제로 떨어져 낯선 집 마당에 영문도 모른 채 묶여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 바둑이는 두려움에 덜덜 떨며 외로움을 간신히 버텨야 했지요. 그런 개들에겐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1미터 목줄에 묶여 사는 개들에게는 자기 몸을 방어할, 즉 도망가거나 숨거나 할 수 있는 공간이 오직 1미터가 전부라서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스스로 공격적이어야만 상대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테니까요. 다른 개를 보거나 사람들을 자주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사회성도 없어집니다. 묶여 있는 개들이 더 잘 짖고 매우 사나워지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바둑이는 잘 짖는 개로 성장했습니다. 몸집도 작고 겁이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때로 주인을 향해서도 짖었습니다. 바둑이에게는 주인도 무서운 존재였던 것입니다. 심심하면 빗자루로 때렸기 때문이지요. “캉!캉!캉!” 주인을 보고도 매섭게 달려들며 짖는 바둑이. 그때부터 주인은 바둑이에게 먹다 남은 음식물만 던져줄 뿐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바둑이가 무거운 쇠로 된 줄에 묶여 피가 나고 있어요. 저러다 큰일 나겠어요” 지난달 충주시 한 주민이 케어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동네 주택 한편에 바둑이 한 마리가 너무 무거워 보이는 쇠 목줄에 매여 있다는 것이었죠. 그 목줄 때문에 작은 바둑이의 목은 피와 진물이 흥건해 그냥 두었다가는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심각한 상태라며 구해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사진을 본 케어 구조팀은 즉각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상태가 너무 심각해 보였고 이미 괴사가 진행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구조팀이 달려가 만난 바둑이는 다 쓰러질 것 같은 나무판자 개집 앞에 묶여 딱딱하게 굳은 음식물 찌꺼기에 물도 없이 묶여 있었습니다. 핏물은 이미 가슴팍까지 내려와 흥건하게 몸을 적신 행색이었습니다. 바둑이는 구조팀을 향해서도 매섭게 짖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줄이 끊기도록 매섭게 짖으며 달려드는 바둑이의 핏물이 사방에 튀었습니다. 끈적거리는 붉은 속 근육까지 보일 정도였는데 그 고통을 참으면서도 달려든 것이었습니다. “어릴 때 빗자루로 때렸더니 사나워져서 새끼 때 채운 목줄 그대로 놔두는 거야.” 주인은 무심해보이고 시큰둥해보였습니다. “다가가면 물려! 그러니 냅둬!” 케어의 구조팀은 주인을 설득하였습니다. 아픈 개였지만 주인이 내주지 않으면 구조라는 명목으로 함부로 데려갈 수 없기 때문이죠. “이제까지 한 번도 목줄 풀어 준 적이 없어.” 마지막 주인의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목소리를 뒤로 하고 케어 구조팀은 서울의 병원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작은 몸집의 바둑이는 심하게 긴장했고,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냥 두었다면 얼마 안 가 죽었을테지요. 평생 단 한번도 매인 줄에서 벗어난 적 없던 바둑이. 따뜻한 목소리 한번, 다정한 손길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매질만 당했던 바둑이의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는 대한민국 마당개들의 고통을 말해 주는 듯했습니다. 바둑이의 빈 자리에 언젠가 또 다른 개가 대신 머물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바둑이 목에는 아주 어린 강아지들에게 해주는 작은 나일론 끈이 묶여 있었습니다. 목줄은 올가미처럼 피부 속 깊이 파고 들어가 완전히 제거하는 데만도 신중한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했고 안타깝게도 피부괴사가 이미 많이 진행되어, 부풀고 썩은 피부 조직 덩어리는 도려내야만 했습니다. 봉합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이미 망가진 몸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바둑이는 회복 후 케어의 센터에서 정성스레 돌봄을 받고 입양을 기다리게 될 겁니다. 운이 좋은 녀석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부분의 마당개들은 외롭게 살다 때가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개집 앞에는 또 다른 어린 아기 강아지가 목줄에 묶여 있곤 합니다. 어느 날 줄이 풀려 떠돌게 되거나 유기되어 버리면 목줄은 영락없이 그 개를 서서히 죽어가게 하지요. 반려견 인구 천만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게 할 정도로 아직도 집안에서 사랑받는 반려견들의 그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삶을 살고 있는 마당개들. 이 개들을 위한 법은 없는 걸까요? 올해 9월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동물보호법 8조 3의2에서는 다음을 동물학대 조항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반려(伴侶)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하여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시키는 행위’ 그리고 사육 관리 의무를 다시 시행규칙에서 정하였습니다. 바둑이의 주인은 시행규칙에서 정한 ‘목줄을 사용하여 동물을 사육하는 경우 목줄에 묶이거나 목이조이는 등으로 인해 상해를입지 않도록 할 것’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고발하면 처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만일 바둑이의 목줄이 목을 파고들지 않았다면, 그리고 바둑이 몸길이 2배 이상만 묶어둔다면 동물보호법을 통해 학대자에게 어떠한 제재도 취할 수 없습니다. 평생 단 한번도 산책이나 운동을 시키지 않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동물보호법은 학대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묶여 있으니 사나워진 바둑이. 바둑이가 줄이 풀렸다면 사람을 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묶여만 살거나 가둬져만 사는 개들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대부분이니까요. 변하지 않는 진실은 묶어두면 사나워진다는 것입니다. 이제 동물을 위해서도,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동물이 행복해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마당개들이 마당개가 아닌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산책하며 살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동물권 단체 케어는 시민분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갈 것입니다. ▶ 바둑이 후원하기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9306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soyounpark@fromcare.org
  • ‘섹션TV 연예통신’ 김완선, 먹방 인터뷰서 밝힌 “충격적 이상형”

    ‘섹션TV 연예통신’ 김완선, 먹방 인터뷰서 밝힌 “충격적 이상형”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돌아온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과 만난다. 미녀 전문 리포터 김정현 아나운서가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는 김완선을 위해 몸보신용 음식과 집들이 선물을 한아름 들고 그녀를 만난다. 5마리의 유기묘와 함께 동거 중인 김완선은 직접 인테리어 한 집을 공개, 그녀에게 너무 예쁘다며 칭찬 일색인 김정현 아나운서 덕분에 김완선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매콤한 음식을 즐긴다는 김완선을 위해 섹션TV가 특별히 준비해 간 맞춤 음식 덕분에 김완선의 쉼없는 먹방을 볼 수 있었다고 해 과연 어떤 음식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런가하면 김완선과의 ‘겸상’에 설레하는 김정현 아나운서에게 김완선이 “이제 집도 알게 되었으니 자주 놀러오라”고 농담, 김정현 아나운서가 그녀의 농담에 꽁꽁 얼어버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완선이 충격적인 이상형을 밝힐 예정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이상형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원조 댄싱퀸 김완선과 함께 한 즐거운 만남은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에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 부총리 홍남기, 경제정책 방향은?…미국식 2년 예산+백악관 인재육성도 관심

    새 부총리 홍남기, 경제정책 방향은?…미국식 2년 예산+백악관 인재육성도 관심

    문재인 정부의 2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남기(58) 국무조정실장이 향후 경제정책 방향의 초점을 소득주도성장 성과 가시화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소득주도성장 폐기론까지 불러온 고용 참사와 저소득층 소득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와 가계소득을 늘릴 추가 대책이 시급해서다. 이와 함께 카카오 카풀을 비롯해 이해관계자들과 관계 부처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공유경제 분야 규제개혁 등 혁신성장 정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 실장을 지명했다. 최근 고용·생산·투자·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위기 상황을 타개할 경제 구원투수 역할을 맡긴 것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홍 내정자도 집권 3년차인 내년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도 이날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우선 청문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통과된다면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 동력, 포용성을 확보하는데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달 중순 이후 기재부가 발표할 2019년 경제정책방향이 ‘홍남기표 경제 정책’의 첫 작품이 될 전망이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8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10만명대 이하에 머무는 ‘고용 참사’를 해결할 일자리 대책이 다수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는 여기에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소득을 높일 가계소득 증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 후보자는 꽁꽁 얼어붙은 기업 투자를 늘릴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규제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책조정 전문가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했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에서 공유경제, 원격진료 등 핵심 규제는 전혀 건드리지 못해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는데 홍 내정자가 이 어려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홍 후보자는 예산과 교육 제도 개선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홍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기준과장을 거치는 등 사무관~과장 시절 주로 예산실에서 주로 근무했다. 특히 미국의 ‘2개년 예산 제도’에 관심이 많다. 홍 후보자는 주미국대사관 재경관으로 근무했던 2008년 미국우수시스템연구회장을 맡아 ‘미국에서 체험한 우수시스템 사례 분석’ 보고서를 만들었다. 홍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2개년 예산 제도의 유용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에 대비해 행정부 내부적인 자료 축적과 사전 검토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국가 예산을 1년 주기로 짜는데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는 1년이지만 20개 이상의 주정부는 2개년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홍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2개년 예산제도가 도입되면 예산업무 부담 완화, 덜 소비적인 예산편성 경향, 관리·감시 강화, 정책결정 효과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홍 후보자는 보고서에 “예결위 상설화 등 예산통제권을 강화해 나가려는 국회와의 관계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 2개년 예산제도의 유용성 문제애 대해 논의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거나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적었지만 10년이 지난 상황이다. 그는 보고서 막바지에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의 2개년 예산제도 도입 문제가 이슈로 남아 있고 각 주정부 차원에서도 재정주기의 전환 움직임이 꾸준히 있어 온 만큼 같은 이슈에 대한 이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예산제도 개선을 추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홍 후보자는 교육 제도에도 관심이 많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 초등학교의 ‘옴니버스 프로젝트’와 ‘백악관 국가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옴니버스 프로젝트란 초등학생들이 살고 있는 고장의 한 도시를 선택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들을 그 도시에 직접 대입시키는 살아있는 교육이다. 자신이 선택한 도시에 대한 기초정보를 얻기 위해 시장 등 당국 책임자에게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편지를 직접 쓰는 것부터 시작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을 응용해 분야별로 직접 조사해 보고서를 쓴다. 홍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이 프로젝트는 열린 교육, 체험 교육, 종합 교육 등을 지향하는 우리의 교육적 시도와 맥을 같이 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형태로 다소 보완돼 시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청년과 중장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백악관이 주관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펠로우(Fellow)로 선발되면 1년간 연수과정을 거치는데 전반부 연수는 대통령 비서실, 부통령실, 내각 장관실 등 고위 관료들의 업무 조력자로 근무하고 후반부에는 미국 정책을 수행하는 대내외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1964년부터 시작됐고 헨리 키신저, 콜린 파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 등 미국 저명 인사 대다수가 이 프로그램 출신자다. 홍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반드시 공직 근무를 전제하지 않더라도 국가의 장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우수 인재를 선발, 공직근무 경험 후 우수인재를 공공 또는 민간 부문에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볼 수 있다”면서 “사회에 이미 진입한 중견 인력이 정말 우수한 인력이라면 현 직업에 관계없이 공직에서 근무할 기회를 부여하는 창구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고맙다, 그 자리에 있어 줘서/손원천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고맙다, 그 자리에 있어 줘서/손원천 문화부장

    청와대로 가는 서울 종로구 효자로 중간쯤에 ‘통의동 보안여관’이 있다. 최근에 재생작업(리모델링)을 거쳐 설치미술 작품 등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난 곳이다.보안여관이 들어선 자리는 경복궁 영추문 대각선 방향이다. 그러니까 권부로 들어가는 길목에 떡하니 자리를 잡은 셈이다. 무슨 사연으로 서슬이 퍼랬을 옛 경성의 관청들 사이에 여관이 자리잡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흰 아크릴판에 파란 글씨로 쓴 옛 간판이며 낡은 적벽돌 외투를 두른 외양이 인상적인 건 분명하다. ‘기록이 전하는’, 그리고 ‘여관으로서’ 보안여관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당 서정주는 자서전 ‘천지유정’에 “1936년 가을, 함형수와 나는 둘이 같이 통의동 보안여관이라는 데서 기거하면서 김동리, 김달진, 오장환 등과 함께 ‘시인부락’이라는 동인지를 꾸며내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 시기에 이미 여관으로서 기능을 했다는 뜻이다. 공식 문서에 등장하는 건 1938년이 최초다. 경성상공명부에 ‘이유숙’이라는 운영주 이름과 ‘세금 31.60원’이라고 적혀 있다. 당시 최소 30원 이상 세금을 내는 업소만 경성상공명부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하니, 보안여관이 제법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 1일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설치미술전 ‘내일 없는 내일’전이 열렸다. 그간의 재생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 행사이자 건축물로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돌아본 보안여관은 옛 목재 골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벽면의 마감재 정도만 바뀌었을 뿐이다. 그러니 그 오래된 나무 기둥과 서까래들은 얼마나 많은 개인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을까.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문화공보부 공무원 시절이던 1960년대 초 이 나무 기둥에 등을 기댄 채 대통령 보고용 자료를 만들었고, 소재구 초대 국립고궁박물관장이 “보안여관 등불 밑에서 ‘문화유적 총람 1, 2, 3’의 원고를 마감”했다. 기자 역시 대학 시절 보안여관에서 ‘달방’을 살았던 기억이 여태 선연하다. 작은형과 함께 머리를 누이고 도란도란 나눴던 정담이며, 머리를 타고 흐르는 장맛비에 뜨겁고 찝찔한 ‘싸나이’ 눈물을 함께 흘려 보낸 기억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으랴. 보안여관은 거쳐 간 많은 이들의 가슴에 청춘의 한때가 새겨진 ‘기억의 집’이다. 요즘 이런 ‘기억의 집’들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재청이 서울 석관동 의릉 내의 ‘구 중앙정보부 강당’(등록문화재 92호)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들이 그 예다. 상상해 보시라. 초기 건축 기술이 집약된 건물에서 역사 강의를 듣고 영화 감상하는 순간을. 문화가 뼈와 살로 곧장 이식되지 않을까. 이처럼 충북 청주에선 낡은 연초제조창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됐고, 제주에선 병원 영안실이 수준급의 갤러리로 변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런 흐름은 여기저기서 생기고 있다. 머지않아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물결이 될 것이다. 다만 두려운 건 그 전에 보전해야 할 유산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서울 한복판에도 이런 데가 있나 싶을 만큼 낡은 공간들이 여전히 있다. 행여 ‘토건족의 삽질 욕망’을 자극하지나 않을까 꽁꽁 싸매서 숨겨 두고 싶을 지경이다. 이런 점에서 보안여관을 비롯한 서촌 일대의 완만한 도시재생 작업이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 서촌에서 보듯 우리가 ‘빨리 빨리’ 해야 할 게 있다면 바로 이것일 터다. 도시재생. 삶과 기억, 문화가 건축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일 말이다. angler@seoul.co.kr
  • 목숨 걸고 줄에 묶인 혹등고래 구출한 ‘영웅’ (영상)

    목숨 걸고 줄에 묶인 혹등고래 구출한 ‘영웅’ (영상)

    "우리가 고래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물에 띄우는 부표와 연결된 줄에 몸이 꽁꽁 묶인 혹등고래를 구출한 ‘영웅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 지역방송(KTOO)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낚시를 떠난 남성들과 몸무게 40t에 달하는 거대한 혹등고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름이 ‘샘’으로 알려진 영상 속 남성과 일행은 보트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부표 줄에 꼬리가 묶인 채 몸부림치는 거대한 혹등고래를 발견했다. 이를 본 샘과 일행은 곧바로 해안경비대에 연락했고 출동한 경비대가 부표 줄 일부를 끊어냈다. 하지만 경비대가 돌아가고 난 뒤, 이들은 여전히 고래의 몸이 부표 줄에 묶여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비대에 다시 연락했지만 자신들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결국 샘은 직접 물에 뛰어들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등 위에 올라탄 뒤, 꼬리와 몸에 묶인 줄을 끊어내는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구조는 쉽지 않았다. 샘과 일행이 탄 보트만큼이나 큰 무게 40t의 혹등고래는 쉴 새 없이 거대한 꼬리를 움직였고, 샘과 보트에 탄 일행은 이를 피하기 위해 애써야 했다. 거센 파도 역시 구조에 지장을 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혹등고래는 샘 일행이 자신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듯 얌전해졌고, 이 틈을 타 샘은 고래를 옭아 맨 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무려 3시간 동안 샘과 일행이 목숨 건 사투를 벌인 결과였다.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남성인 니콜라스는 “우리는 혹등고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이었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아마 고래는 죽어갔을 것”이라면서 “누군가에게는 (우리의 행동이) 미친 짓으로 보였겠지만, 샘은 결국 고래를 구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겨울 야구’에 익숙해져라

    인천 실외구장서 추위 속 첫 야간 경기 몸 굳어 수비 실수·부상 가능성 높아 날씨 탓 PO 경기 관람석도 곳곳 빈자리 넥센 박병호·SK 타선 부진 탈출 절실해 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SK와 넥센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은 쌀쌀해진 날씨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PO 5차전이 열리는 시각 SK행복드림구장 인근(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기온은 영상 7~12도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그아웃에서 방한복을 겹쳐 입거나 난로에 손을 쬐는 선수들의 모습이 제법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가 막을 올렸지만 돔구장이 아닌 곳에서 저녁 경기가 열리는 것은 한 번뿐이었다. 지난달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졌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이 야외에서 열린 유일한 저녁 시간대 경기였다. 고척스카이돔에서 5경기가 치러졌고 나머지 세 경기는 야외 구장에서 열렸지만 비교적 덜 쌀쌀한 오후 2시에 시작했다. 용케 추위를 잘 피해 왔지만 PO 5차전에서는 더이상 비켜갈 수 없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는 간만에 펼쳐지는 경기인지라 선수들의 몸이 굳을 수 있다. 뜬공 처리 같은 간단한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굳은 몸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하면 부상으로도 연결된다. 가을야구에서는 작은 돌발요소 하나에도 분위기가 출렁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두 구단 프론트에서는 더그아웃에 난로와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며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추운 날씨는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창단 역사가 비교적 짧은 두 팀은 비교적 팬층이 두껍지 않아 PO에서는 아직 한 번도 매진이 안 나왔다. 혹시나 추위 속에 펼쳐지는 5차전은 티켓 판매가 더욱 저조하진 않을까 관계자들이 주시하고 있다. 넥센이 뜻을 이루려면 타격력이 꽁꽁 얼어붙은 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하다. 박병호는 팀의 4번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PO 4경기에서 타율 .071(14타수 1안타)까지 추락했다. ‘칠푼이’라는 별명까지 등장했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인 2015년 준PO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364(11타수 4안타)로 활약했었는데 당시의 모습을 빨리 되찾을 필요가 있다. 반면 SK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가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허무한 작별’을 할 수는 없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SK 타자들은 ‘홈런 공장’이라는 명성답게 큰 스윙을 돌리고 있는데 안우진을 비롯한 넥센 불펜진들이 이를 철저히 공략하고 있다. 1차전에 13개였던 SK의 안타는 2차전 9개, 3차전 8개, 4차전 4개로 줄었다. 방망이 부활 없이는 6년 만의 KS 복귀가 쉽지 않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첫 여행서 찾아온 위기 ‘모닝 수영 후..’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첫 여행서 찾아온 위기 ‘모닝 수영 후..’

    “로맨틱 여행에서 찾아온 ‘연애 전선’ 적신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의 ‘공식 1호 종미나 커플’ 김종민과 황미나가 달콤한 여행도 잠시, 서로 다른 연애 속도로 첫 번째 위기를 맞는다. 지난 24일 방송된 ‘연애의 맛’ 6회 분은 시청률 3.2%, 2549 타깃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그토록 바라던 황미나와의 1박 2일 여행을 떠난 김종민이 황미나가 장장 4시간에 걸쳐 완성한 깜짝 생일상을 선물 받고 감동,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드높였다. 하지만 1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7회분에서는 로맨틱한 여행을 즐기던 종미나 커플에게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담긴다. 생일파티 후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의 얼굴에 손수 팩을 붙여주는 황미나의 케어를 받던 김종민은 다음날 아침 ‘모닝 수영’을 제안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부지런히 일어나 준비를 끝마친 황미나는 김종민을 깨워 모닝물과 면역력에 좋은 꿀을 챙겨주는 ‘모닝 엔젤’의 면모를 과시했고, 달콤한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은 약속대로 ‘모닝 수영’에 나섰다. 수영장 입수에 앞서 ‘커플 첫 수영’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로 한 두 사람,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김종민은 황미나를 보며 연신 “예쁘다”를 연발하는 팔불출을 발동했다. 이어 입수 전문 김종민을 따라 꽁꽁 싸매고 있던 가운을 벗은 황미나가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하자, 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던 터. 이어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배영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일명 ‘공주님 안기’ 자세를 시전하는 상남자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스튜디오에 첫 출동한 신지가 급기야 “못 보겠다”며 눈을 가려 버리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펜션 마당 캠핑장에서 맥주 한잔하며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에게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자신이 부른 리메이크곡 ‘해바라기-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려주자, 감동한 듯 가만히 노래를 듣던 황미나가 “나한테 불러주는 것 같잖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던 것. 이어 황미나는 “오빠가 나한테 다가오는 것보다는 멈춰있고 조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어렵게 속마음을 전했다. 어느새 종민에게 감정이 싹튼 황미나의 조심스러운 속마음에 김종민은 무슨 대답을 건넸을지, ‘김종민 절친’ 신지는 어떤 진단을 내렸을지, 조금씩 다른 ‘연애의 속도’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1박 2일 여행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종미나 커플이 갑자기 심각해진 분위기가 되면서, 현장도 긴장감이 감돌았다”며 “첫 만남과 동시에 공식 커플 1호가 된 종미나 커플이 서로 다른 연애 속도를 어떻게 맞춰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7회분은 11월 1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패 뒤 2승… 넥쎈, 살아 있네

    2패 뒤 2승… 넥쎈, 살아 있네

    벼랑끝에 몰렸던 넥센이 기어코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SK를 4-2로 눌렀다. 이날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넥센은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타석에서는 제리 샌즈가 맹타를 휘둘렀고 마운드에서는 ‘만 19세 듀오’ 이승호와 안우진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넥센과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PO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놓고 ‘끝장 승부’를 벌인다. 초반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것은 샌즈였다. 4회말 1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SK의 선발 투수 문승원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문승원은 4이닝 동안 안타 둘만 내줬는데 그중 하나가 홈런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샌즈는 6회말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하성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샌즈는 4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의 활약으로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세 듀오’는 SK의 강타선을 2안타로 꽁꽁 싸맸다. 선발 투수 이승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줬다. 정규시즌에 SK와 세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15.00(3이닝 6피안타 3피홈런)으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딴사람 같았다. 3회 김성현에게 맞은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5회에 올라온 ‘루키’ 안우진은 홀로 4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번 가을야구에만 다섯 경기째 등판하는 것이지만 ‘젊은피’ 답게 쌩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3㎞까지 찍히는 강력한 공을 뿌리자 SK 타자들이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안우진은 4이닝을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째를 거뒀다. 가을야구 다섯 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 중이다. 넥센 불펜진이 한동민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추격을 당했지만 정의윤 등을 돌려세우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넥센 구단은 경기 도중 보도자료를 배포해 키움증권을 포함해 복수의 기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을야구가 끝난 뒤에야 스폰서 기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츠, 미세먼지·추위 걱정 없는 ‘주방 공기질 관리 노하우’ 공개

    하츠, 미세먼지·추위 걱정 없는 ‘주방 공기질 관리 노하우’ 공개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때 이른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게다가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때때로 기승을 부리며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났다. 찬바람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집안을 꽁꽁 싸매고 싶지만 실내 공기질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주방은 집안 공기오염의 주된 발원지로, 조리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벤젠과 같은 가스성 유해물질을 다량 방출한다. 환기가 번거롭다고 하여 집안 곳곳에 쌓인 유해가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어지럼증, 두통, 기관지염,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암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세대 전체 공기의 핵심인 주방 공기의 질을 늘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생활 노하우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입자가 매우 세밀하기 때문에 필터를 활용해 더러운 물질을 걸러내는 공기청정기로는 해결 불가하고, 새로운 공기를 유입해 더러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환기’의 과정을 거쳐야만 제거 가능하다. 환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기의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방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를 할 경우에는 맞은편 창문이나 현관문을 함께 열어 맞바람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외부 대기 오염이 심각하거나 집안 구조상 맞바람을 유도하기 쉽지 않아 공기 흐름 형성이 어렵다면 집집마다 달려있는 후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조리 시작 전부터 후드를 미리 켜 두면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즉시 바로 흡입, 제거할 수 있으며 조리 후에도 바로 끄지 않고 10분 이상 가동한 후 꺼주면 환기효과가 극대화 된다. 하츠의 ‘시크릿(PSC-90S)’은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술들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후드 작동 시 상부 스크린 필터가 자동으로 열리는 ‘무빙시스템’을 갖췄으며, 24시간 상시 배기시스템을 적용해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들을 안정적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감지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디지털 스위치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기름이 기화해 안개의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는 현상인 ‘유증기’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담배연기만큼이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휘발성이 있는 기름이 기체화되어 주변에 둥둥 떠다니다가 대기 중에 휘발되면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고,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으로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 하츠 ‘뮤렌’은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조리 및 식사 시 공기 중에 부유하는 각종 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유증기까지 해결 가능한 주방공기청정기다. 식탁 위에 설치해 360도 전방위적으로 유해물질을 흡입, 주방에서 오염된 공기가 집안 곳곳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프리필터, 오일필터, 쿠퍼헤파필터, 이중 탈취필터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초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LED램프 컬러가 4단계로 변화해 어디서든 주방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요리 방법에 변화를 주어 오염물질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굽고 튀기는 요리는 유증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되도록 삶거나 찌는 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이나 튀김 요리가 불가피하다면 기름 대신 공기를 활용해 유증기 걱정 없는 ‘에어 프라이어’ 사용을 추천한다. 에어 프라이어가 없다면 구이 및 튀김 시 조리시간을 15분 내외로 줄이고, 뚜껑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유해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유해물질 발생 위험이 높은 식품은 미리 올바른 조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의 경우 고온으로 튀기거나 구울 때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자나 곡류는 황금빛으로 굽고 튀김온도가 160℃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하츠 관계자는 “주방은 실내 공기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중적인 공기질 관리가 필요한 공간”이라며 “레인지 후드, 주방공기청정기 등 주방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이 청정한 주방에서 즐겁게 식사를 준비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펜딩 챔프 SK 야투 성공률 36.8%, 홈에서 30점 차 참패

    디펜딩 챔프 SK 야투 성공률 36.8%, 홈에서 30점 차 참패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프 SK를 30점 차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세근과 양희종의 20득점 활약을 앞세워 SK를 98-68로 눌렀다. 인삼공사는 4승3패를 기록해 kt, KCC, 전자랜드,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K는 야투 성공률 36.8%, 3점슛 성공률 16.7%를 기록할 정도로 외곽이 터져주지 않고 가로채기를 8개나 당하며 홈 코트에서 망신을 당했다. 2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그 뒤 SK 선수들이 외곽 포가 잠잠해졌다. 2쿼터에 15개의 야투를 시도했는데 3개만 성공했다. 3점슛 4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미카일 매킨토시가 골밑을 장악한 데다 랜디 컬페퍼의 외곽슛마저 쏙쏙 들어가 전반을 44-30으로 앞섰다. SK의 2쿼터 점수는 9점 뿐이었다. 3쿼터에도 같은 흐름이었다. 오세근과 매킨토시가 SK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를 꽁꽁 묶었다. 인삼공사는 59-47로 앞선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컬페퍼가 연속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양희종과 매킨토시가 거푸 3점포를 터뜨려 결정타를 먹였다. 3쿼터 막판 연속 19점을 넣으며 3쿼터를 79-49로 앞선 채 마쳤다. SK는 윌리엄스가 16득점, 김선형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참패를 막지 못했다. LG도 창원 홈에서 삼성을 91-79로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40득점을 올리며 현주엽 감독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삼성 역시 야투 성공률 40.3%, 3점슛 성공률 30%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지적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관계는 ‘해빙’ 각종 규제는 ‘꽁꽁’… 답답한 강원 접경지

    주민 생계 영향… 규제 불만 쏟아져 道, 전면철폐 대신 지역별 완화 집중 강원도가 평화(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 들어 국방부에 건의한 각종 규제 완화 과제들이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용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각종 규제로 신음하는 평화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도가 국방부에 건의한 17개 규제 해제 과제들이 연말이 다가오지만 아직 수용된 게 없다. 도는 올 들어 남북 관계 개선 등 해빙 무드에 발맞춰 민간인통제지역 부분 북상 등 모두 17개 규제 혁신 과제를 국방부에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민간인통제지역 북상에 이어 민통선 이남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영농 출입 절차 완화 및 농축산업용 시설 확대, 축사시설 규제 완화(현행 200㎡ 이내를 1000㎡ 이내로), 화천 사창리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등 주민의 생계와 밀접한 부분이 많다. 평화지역 안보관광 활성화를 위한 요청도 있다. 민통선 내 주요 관광지 출입절차 간소화, 인제 생태습지 관광화를 위한 민통선 북상, 화천 평화의 댐 관광 때 위성항법장치(GPS) 부착 없이 입장하는 안 등도 포함됐다. 이들 건의에 대해 국방부가 수용 의사를 밝힌 사안은 아직 없다. 다만 지난달 초 국방부가 양구 두타연의 관광객 출입 절차 완화를 처음으로 승인하면서 다른 사안들도 해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화지역 주민들은 “3~4중, 각종 군사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규제가 완화되거나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올린 규제 완화에 대해 1년이 다 되도록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평화지역은 아니지만 군부대가 위치한 원주와 동해, 횡성, 양양 등도 규제 완화안을 건의했다. 원주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선(163m) 완화, 해군기지가 있는 동해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항만배후단지 건설, 양양 시가화 예정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횡성 비행구역 규제 완화 등이다. 강원도는 남북 간 군사 협의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전면적인 규제 철폐는 어렵지만 소규모 지역별 완화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군사규제 완화는 종전선언, 북·미 정상회담 등의 변수가 많고 법 개정도 필요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성규 강원도 평화지역발전팀장은 “국방부에 17개 규제 해결과제를 건의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강원도가 일선 기초자치단체의 규제안을 모아 국방부에 제출했지만 국방부에서 합동참모본부를 거쳐 사단별로 규제 해제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한 뒤 다시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로 보고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려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모든 카드 성공한 코라, 족족 폭망한 로버츠, 다저스 3패 벼랑에

    모든 카드 성공한 코라, 족족 폭망한 로버츠, 다저스 3패 벼랑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쓴 모든 카드가 실패하며 (1승)3패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을 리치 칠의 6과 3분의1 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스리런 홈런을 엮어 4-0으로 앞서다 9회 라파엘 데버스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타를 얻어맞는 등 5실점해 6-9로 역전패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미치 모어랜드의 스리런, 데버스의 적시타 등 대타 카드가 줄줄이 성공한 반면, 로버츠 감독은 라이언 매드슨, 켄리 잰슨, 딜론 플로로, 마에다 켄타 등 모든 투수 교체가 실패하고 8회말 결정적 기회에서 대타 기용한 야스마니 그랜달이 힘없이 물러나 역전패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막다른 벼랑에 내몰린 다저스는 29일 오전 9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5차전을 내주면 월드시리즈를 내주게 된다. 5차전 선발은 다저스가 1차전 무참한 패배를 당했던 클레이턴 커쇼를, 보스턴은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5회까지 0-0으로 맞선 팽팽한 승부는 6회부터 출렁였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1루수 앞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프리스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 주자 터너가 득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푸이그의 3점포로 달아났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와 3분의2 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다저스는 7회초 힐이 1사 후 보가츠에게 안타를 맞아 물러난 뒤 계투 스콧 알렉산더가 브록 홀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다시 라이언 매드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매드슨은 다음 타자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렸으나 바스케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미치 모어랜드에게 오른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을 얻어맞아 4-3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모어랜드의 홈런은 힐에게 1안타로 꽁꽁 묶여 있던 보스턴의 두 번째 안타였다. 매드슨은 이번 시리즈 세 경기 연속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보스턴은 7회말 조 켈리로 투수를 바꿔 작 피더슨과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범타 처리한 뒤 전날 연장 18회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맥스 먼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저스는 8회초 잰슨을 마운드에 올려 베닌텐디를 1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스티브 피어스에게 초구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전날 8회 1-0으로 앞선 상황에 잰슨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은 것과 똑같았다. 마차도가 켈리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한 다저스는 벨린저가 이날 두 번째 삼진으로 물러난 뒤 푸이그가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1루를 밟아 테일러의 안타로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그랜달이 허망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플로로를 마운드에 올렸다.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홀트에게 우익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샌디 레온 대신 타석에 들어선 데버스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 맞았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마저 JD 마르티네스에게 3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보가츠에게도 1점을 헌납했다. 보스턴은 9회말 크레이그 킴브럴이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데버스가 마차도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데 힘입어 다저스의 추격을 멈춰세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슈 플러스] “의료산업에 코인 접목하면 의료관광 새 지평 열 수 있어”

    [이슈 플러스] “의료산업에 코인 접목하면 의료관광 새 지평 열 수 있어”

    “가상화폐로서 코인은 ‘산업 매개자’ 역할로 재조정돼야 합니다. IT분야의 신기술이라는 블록체인의 범주로 제한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산업체인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수단이자 역할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봐야 합니다” 이는 생명을 살리는 의료코인으로 불리는 LCGC(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의 윤영용 글로벌융복합마케팅유한회사(GCM HK) 대표의 말이다. 역사소설 근초고대왕 작가로 더 잘 알려진 윤 대표는 “중국의료관광방문단이 한국을 찾아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것은 사드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 관광에 중국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미주한인회와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한 것도 미국 의료시장이 한국 의료관광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료관광방문단은 중국 내 2만여 기업가 네트워크를 대표해 지난달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중한글로벌대건강교류포럼에 참석, 롯데월드타워 10층 KMP헬스케어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리젠성형병원을 시찰하는 관광을 했다. 또 지난 6일에는 미주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The Korean-American Federation of South West States, U.S.A. 이사장 조규자, Board of chair, Kyu Ja Cho) 등 관계자들이 한국형 최고급 의료관광 사업을 가상화폐 의료코인을 매개수단으로 공동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지난 16일 윤영용 LCGC 대표는 만나 생명을 살리는 의료코인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 의료기술과 서비스는 세계적 수준인 만큼 의료산업을 의료코인으로 산업체인화하면 한국 의료관광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미주한인회, LCGC 의료코인으로 한국 의료관광 추진 윤영용 LCGC 대표는 “미주한인회와 의료코인 LCGC를 매개로 한국 의료관광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가상화폐가 IT 보안기술인 블록체인 수준을 넘어 산업육성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는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는 말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미주 한인들은 미국과 한국 양국 간의 의료기술 수준과 서비스 질을 직접 비교 체험한 사람들이다. 때문에 한인들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 즉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기반까지 갖추었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한국보다 의료비는 2~5배 비싸면서도 의료속도는 거꾸로 2~5배나 느린 사실까지 알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의료서비스는 돈 많은 부자이거나 사회시스템으로 보호하는 빈곤층에 속하지 않은 중산층이 되레 의료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실정이다. 미국 중산층을 주된 고객층으로 한 한국 의료관광이 가능한 이유다.윤 대표는 “미국인들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다닌다는 사례가 생기면 생길수록 동남아 등 해외를 상대로 한국 의료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며 “한국은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이 찾는 의료선진국으로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석찬 연합회장은 지난 업무협약 행사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선진국 최고 수준이다. 미국 오바마케어의 모델인 한국 의료 산업을 세계적인 관광상품, 한국 100년 먹거리로 만들고 있는 윤 대표와 함께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한국인의 먹거리를 미주 한인회에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서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행사에는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이석찬 연합회장, 송폴 고문, 미주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안대식 연합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김현종 부이장, 이동섭 기획부회장, ㈜호창인터네셔날 이성일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이에 따라 LCGC를 기부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는 앱인 적선장부(LC-note)를 통해 국제검진환자, 중병환자치료협력과 의료기술 교육프로그램 교류협력, KMP 글로벌 VIP회원권 또는 연관 의료서비스 등을 해외의 잠재고객에게 소개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유치하는 본격적인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중국의료관광방문단은 한국 관광의 훈풍 중국 내 2만여 기업가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20여개 기업가들로 구성된 중국의료관광방문단(이옥협 李玉 : 단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관광기반과 교육사업 등의 시설들을 참관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에 왔다. 그것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주 무대였다.그러니까, 중국방문단은 서울에 있는 세계 3위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와 세계최대 실내테마파크인 롯데월드, 거기에 1.5km 근거리에 있는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KMP헬스케어 서울병원 네트워크를 함께 체험하면서 세계최대 의료관광인프라를 실감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적인 의료체험을 한 체험방문단은 연속 “헌하오(아주 좋다)”, ”헌 표량(매우 아름답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고급혈액검사와 면역세포 등의 설명과 암 예방 등에 대한 KMP 한인권 박사의 깊이 있는 설명에 방문단원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중국보다도 오히려 싼 의료비,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서비스 질에 감동했고, 한국 의료관광 사업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중국방문단은 사드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 관광에 의료코인 발 해빙의 훈풍을 불어 넣었다. 윤 대표는 “해외환자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의료코인 LCGC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은 사드 정세에서 중국이 롯데 기반의 의료체험을 허가했다는데 시사점이 크다”면서 “앞으로 한중간 의료서비스 산업의 기틀을 의료코인 LCGC가 새롭게 다져 나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8일 중국 대련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체험장 개소식은 가상화폐인 의료코인이 블록체인을 넘어 산업체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의료관광방문단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100여개 도시에 ‘한국의료관광체험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2019년은 의료코인을 기반으로 한 한국 의료관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1박2일’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 진흙맨으로 변신한 모습 포착

    ‘1박2일’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 진흙맨으로 변신한 모습 포착

    ‘1박2일’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가 진흙맨으로 변신한 사진이 21일 공개됐다. 21일 방송되는 KBS2 ‘1박2일’은 전라남도 무안과 경상남도 양산에서 ‘제2회 최고의 가을밥상 요리대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날 방송은 오프닝에서 식재료 획득까지 전라도~경상도를 넘나드는 이원생중계로 진행, ‘스타쉐프’ 샘킴과 베일에 싸인 40년차 한식 대가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박빙의 쿡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온 몸이 진흙 범벅이 된 차태현-데프콘-윤동구의 진흙맨 모습이 담겨 있어 포복절도를 자아낸다. 세 멤버들은 갯벌에 납작 엎드려 혼연일체를 이루는가 하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진흙으로 샤워한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들과 함께 진흙투성이가 된 스태프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갯벌에 두 발이 꽁꽁 묶인 듯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날 차태현X데프콘X윤동구는 ‘머드림픽’ 대결에 도전하게 됐고 이들에 맞서 ‘1박 2일’ 공식 셀럽 알파오를 포함해 스벤져스(스태프+어벤져스)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대결에 앞서 두 팀이 갯벌에 고립되는 청천벽력 같은 초유의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 특히 데프콘은 자신보다 더 큰 스태프를 위해 단전에서 끌어올린 파워로 ‘건져 올리기’ 스킬을 발휘하는 등 살신정신 자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또한 스벤져스는 갯벌에 안면 강타는 물론 슬라이딩 마사지를 당하는 등 다이나믹한 몸 개그 향연을 펼쳤다. 이에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키게 만든 갯벌과의 싸움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차태현, 데프콘, 윤동구와 스벤져스는 갯벌에 온 몸이 박제되는 초유의 극한 고립사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21일 방송되는 KBS2 ‘1박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여자축구 개척자 이바라 납치됐다 고문당한 주검으로

    멕시코 여자축구 개척자 이바라 납치됐다 고문당한 주검으로

    멕시코 여자축구 프로모터로 최초의 여자 프로 축구 팀인 솔라스 데 티후아나를 창단한 마르벨라 이바라가 지난달 납치됐다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시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티후아나 남쪽의 해변 휴양지 로사리토에서 비닐 봉지로 손발이 꽁꽁 묶인 채 발견됐는데 고문을 받아 심하게 맞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17일 장례가 치러졌으며 살해된 시점은 12일로 추정된다. 유족들은 그녀가 납치된 것으로 믿고 있는데 아직 살해 동기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실시됐을 것으로 보이며 살인사건으로 조사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그녀가 납치되거나 살해된 것이 코치와 축구 프로모터 때문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살해되기 전까지 그녀는 어린 여자축구 선수들이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었다. 추모의 글들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조카 파비올라 이바라는 과달라하라에 연고를 둔 아틀라스 페메닐과 멕시코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데 “이모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순간들과 이모가 날 위해 해줬던 모든 일들을 기억할게. 이모는 최고의 친구이며 코치였어”라고 추모했다. 솔라스 소속 잉글리스 에르난데스는 “언젠가 우리는 그 컵을 또다시 들어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르셀로나 여자 팀과 베라크루스 티뷰론스 로호스 페메닐 역시 트위터에 놀라움과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바라는 선수 출신은 아니었지만 미용실을 운영해 번 돈으로 아마추어 여자팀 이사마르 FC를 창단하는 종잣돈으로 삼았다. 다음에 솔라스 데 티후아나를 창단해 처음에는 국경을 넘어 미국 여자리그 팀들과 경기를 하게 했다. 여자축구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싸웠고 지난해 프로 여자축구 리그가 출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여동생 마벨이 “축구 미치광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티후아나는 치안이 불안해 최근 살인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한달 동안만 25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이 도시 역사에 최악의 한달이었다. 이들 살인 대부분은 약물과 관련된 것이었지만 납치와 고문도 흔한 일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자산을 스마트 거래하는 것이 목적인데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 언급은 난센스 땅문서 관리 적용…성공적 비즈 모델로 암환자 종합적 치료계획 짜는데 효과적“‘블록체인의 성공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국이 주도한 암호화 화폐 거품은 심각한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혼동 탓에 미래의 밝은 전망이 유보될 우려가 있습니다.”18일 서울미래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 ‘블록체인: 일상을 바꾸는 진화’를 진행한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서울대 교수)의 첫 일성이다. 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커다란 축으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투기를 방조하지 않겠다며 규제와 정책으로 암호화 화폐를 꽁꽁 묶어 놓은 것이 현실이다. 이날 연사들은 이런 모순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에 집중했다. 두 번째 연사인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일반인이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쉬운 답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일종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사람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동작 방식이나 이론은 모르지만 편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블록체인도 사용법만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첫 번째 기능이 암호화 화폐 발행인데 정부는 이 둘을 분리해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블록체인의 목적은 디지털 자산을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하는 세상”이라면서 “암호화 화폐가 없으면 블록체인 경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고, 암호화 화폐를 분리하면 블록체인의 목적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다른 연사인 이은철 비트퓨리그룹 한국지사장과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비트퓨리그룹은 블록체인 기술로 여러가지 시스템을 만들어 각국 정부와 민간에 적용했다. 이 지사장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정부 땅문서 관리 체계에 가장 먼저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메디블록은 개인의 건강기록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관리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조작을 막으면서도 병원 이전이나 보험 가입·보험금 수령 등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는 아직까지 규제와 정보보호 윤리 때문에 특정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이 의료 부문에 적용되면 암 환자의 유전체 상태, 생활습관 등 모든 의료·건강 정보를 종합해서 치료계획을 짤 수 있다”면서 “수술 뒤에도 이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해 환자의 육체·정신 상태를 암 치료 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